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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캠퍼스 내 독도…역사교육의 장으로 눈길

    캠퍼스 내 독도…역사교육의 장으로 눈길

    상명대 독도조형물 ‘땅 위 독도’독도 경비대 숙소부터 등대까지 재현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가 천안캠퍼스 내 실제 모습을 75분의 1로 축소해 재현한 독도 조형물이 역사교육의 장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상명대에 따르면 학생과 지역민 등에게 영토수호와 역사의식을 높이기 위해 2013년 4월 천안캠퍼스 내 땅 위에서 볼 수 있는 독도 조형물을 설치했다. 일본은 2011년 3월 문부성 검정을 통과한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에 독도가 일본 고유 영토라는 내용을 담았었다. 그 해 5개월 후 8월 2일에 발표한 일본 방위백서에는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기하고 독도를 자국의 영토로 주장했었다. 상명대는 일본이 국제사회에서 수년째 펼친 독도 영유권 관련 여론전으로 역사 왜곡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땅 위에서 볼 수 있는 독도 조형물을 설치했다. 독도 조형물은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천안캠퍼스 글로벌인문학부대학과 학생회관 사이 연못 광장에 조성됐다. 파란색 바닥에 물을 담은 대형 연못 광장 위에 설치된 독도 조형물은 바다 위 독도 모습 그대로다. 독도를 지키는 경비대 숙소에서부터 태양광 발전소, 등대, 괭이갈매기 서식지, 몽돌(자갈) 해안까지 섬세하게 재현했다. 조형물 주변에는 휴시공간과 함께 독도가 한국영토임을 증명하는 각종 문헌과 지도 안내판도 설치돼 있다. 상명대는 천안캠퍼스 내 약 150개 정도의 크고 작은 태극기도 게시했다. 봄과 가을이면 지역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아들의 단골 교육 장소다. 홍성태 총장은 “독도 조형물뿐 아니라 자세한 독도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상명대 땅 위의 독도에 대한 많은 관심으로 우리나라 영토 수호의 의지를 다지고 애국선열의 뜻을 기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독도는 동도와 서도를 비롯해 89개의 바위섬과 암초로 이루어진 화산섬이며 면적은 0.188㎢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독도는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제336호로 지정돼 있다.
  • 조세호, ♥아내와 신혼여행 중 ‘불청객’이 얼굴을…인상 팍

    조세호, ♥아내와 신혼여행 중 ‘불청객’이 얼굴을…인상 팍

    방송인 조세호가 신혼여행 근황을 공개했다. 조세호는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파리 타임”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유럽에서 신혼여행을 즐기고 있는 조세호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조세호의 얼굴에 파리 두 마리가 앉아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그는 인상을 찡그리고 있다. 또 조세호는 아내와 함께 즐긴 유럽의 길거리와 골목 등의 풍경, 음식을 공개하며 행복함을 과시했다. 한편 조세호는 지난 2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9세 연하의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 주례는 개그맨 전유성, 사회는 개그맨 남창희가 맡았다. 축사는 배우 이동욱이 진행했으며 축가는 가수 김범수, 거미, 빅뱅 태양이 불렀다.
  • 전남, 국내 최대 데이터센터 조성 탄력

    전남, 국내 최대 데이터센터 조성 탄력

    국내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조성하는 전남의 기업도시 솔라시도에 전력인프라가 조기 구축되면서 사업 개발이 탄력을 받게 됐다. 전남도는 지난 23일 도청에서 한국전력공사, BS산업과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에 전력인프라(154㎸ 변전소와 송전선로) 조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제10차 장기송변전 설비계획의 변전소를 당초 계획보다 2년 앞당겨 2028년 말까지 조기 구축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협약 즉시 변전소 건립 착수와 적기 구축, 변전소 부지 기반 조성, 인허가 등 행정절차 지원, 조기 건설에 따른 선투자 비용 BS산업 부담 등이다. 솔라시도에 데이터센터 전용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협약으로 대규모 데이터센터 유치 등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6월 솔라시도를 변전소 구축의 조건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한 것도 해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터센터파크는 165만㎡ 부지에 1GW(데이터센터 25개 동 10조원) 규모로 2037년까지 순차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8월 산업부, 한전, 전남도, 삼성물산, LG CNS, BS산업 등 13개 기관이 투자·업무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전남도는 정부의 데이터센터 수도권 집중 완화와 분산에너지법에 맞춰 솔라시도 인근에 태양광발전단지를 조성해 데이터센터파크에 재생에너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 LS 대학생 해외봉사단, 18년째 개발도상국 교육환경 개선… 문화 교류에도 힘써

    LS 대학생 해외봉사단, 18년째 개발도상국 교육환경 개선… 문화 교류에도 힘써

    LS그룹은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매년 글로벌 개발사업,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 재해재난 성금 기부 등을 진행하고 있다. LS그룹은 2007년부터 대학생과 LS 임직원 25명으로 구성된 1000여명의 ‘LS 대학생 해외봉사단’을 선발한 뒤 사전 교육을 거쳐 베트남, 인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5개국에 파견해 왔다. 파견 지역에 매년 8~10개 교실 규모의 건물인 ‘LS드림스쿨’을 신축해 현재까지 베트남 하이퐁∙하이즈엉∙호찌민∙동나이 등지에 총 21개의 드림스쿨을 준공했다. 올해로 18년째를 맞은 LS 대학생 해외봉사단은 LS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현재까지 총 27개 기수, 1200여명의 대학생과 임직원이 참가했으며 개발도상국의 교육환경 개선과 문화 교류를 위해 힘써 왔다. LS 대학생 해외봉사단은 국내 기업의 대학생 해외봉사 파견 프로그램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올해 파견된 LS 해외봉사단 27기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파견지 인근의 지역 초등학교에서 현지 학생을 대상으로 태양전지자동차, 자기부상열차 등을 직접 만드는 과학 교실을 열고 각종 예체능 실습은 물론 위생교육 등을 했다. 또한 노후 학교 시설들을 보수하고, 태권도·K팝·부채춤 공연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봉사와 문화교류 활동을 한 뒤 지난 8월 9일 귀국했다.
  • ‘미래 이야기’ 궁금한 강서 청소년 모여라

    ‘미래 이야기’ 궁금한 강서 청소년 모여라

    서울 강서구는 오는 2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마곡중앙광장에서 ‘2024 강서 청소년 미래교육 한마당’(포스터)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미래 기술을 체험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웰컴 투 더 쇼, 너의 미래 이야기’라는 주제로 ▲체험마당 ▲공연마당 ▲먹거리마당으로 꾸며진다. 체험마당에선 지역 내 학교 동아리의 12개 부스와 지역사회기관의 7개 부스가 운영된다. 참여자들은 발산초등학교 창작 동아리의 인공지능(AI) 툴을 사용한 자율주행 자동차 체험, 등명중학교 AI 동아리의 햄스터 로봇을 활용한 축구 경기 체험, 등명초등학교 공예 동아리의 모루인형 공예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또 지역사회기관인 서울퓨처랩, 강서별빛우주과학관, 강서대 캠퍼스타운 등에서 3D펜, AI 로봇 UGOT(유갓) 조종, 태양 흑점 관측, 드론축구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각 부스에서 스탬프 4개를 모으면 인생네컷 촬영권이 제공된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함께 소통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평택,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앞장

    평택,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앞장

    “평택시는 경제적으로 성장해온 만큼 탄소중립에 의무감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의 산업단지, 화력발전소에서 나오는 대기오염 물질을 최소화하고, 환경을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해서 나무 심기 사업을 시작했고, 수소경제에 뛰어들었습니다.” ‘탄소중립 시장’을 자임한 정장선 경기 평택시장의 민선 8기 핵심 시정목표가 담긴 발언이다. 평택시는 곳곳에 ‘도시 숲’을 조성해 대기의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를 흡수하고, 도시 열을 낮추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19년부터 약 8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현재 나무가 빽빽이 심어진 평택시 내 공원은 471개로, 경기도 기초지자체 중 가장 많다. 평택시는 2026년까지 1000개의 공원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도시 숲 조성과 함께 평택시는 수소로 탄소배출 제로에 도전하고 있다. 먼저 모빌리티 분야에 수소를 도입했다. 수소전기차, 수소 버스, 수소 트럭 등 수소 모빌리티를 전국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수소의 생산과 가공, 유통과 활용까지 모두 아우르는 미래형 수소복합지구도 평택항에 조성 중이다. 청정수소를 바탕으로 ‘RE100’(재생에너지 100%) 달성을 위한 환경도 조성하고 있다. 청정수소를 평택항 에너지 부두를 통해 수입하고, 평택항 인근 발전소에서 청정수소로 친환경 전기를 생산해 이를 기업에 공급하는 체계를 2028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평택시는 2026년까지 지역의 화력발전을 수소에너지발전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평택 화력발전의 연간 발전량은 6291GWh으로, 257만t의 온실가스를 배출한다. 정 시장은 “탄소중립의 핵심은 탄소배출 제로다. 이를 위해 전 세계적으로 수소경제에 뛰어들었다. 늦은 감은 있지만, 평택을 중심으로 수소산업이 활성화되고 있다”며 “산업단지, 도시, 항만을 연계하는 수소에너지 기반의 탄소중립지구 조성으로 기후변화와 산업전환에 대응하고 태양광 등의 친환경 에너지를 확대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 키 차이 엄청나네…조세호, ♥아내와 신혼여행 포착

    키 차이 엄청나네…조세호, ♥아내와 신혼여행 포착

    최근 결혼식을 올린 방송인 조세호가 아내와 유럽에서 신혼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2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행 간 조세호’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한 부부의 뒷모습이 찍힌 사진이 올라왔다. 이탈리아로 신혼여행을 떠난 조세호 부부가 어느 도시의 길을 걷는 모습이다. 키 차이만큼이나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두 사람의 옷차림이었다. 조세호와 아내는 샤넬 카디건으로 커플룩을 완성했다. 평소 명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진 조세호는 신혼여행에서도 아내와 함께 명품을 걸쳤다. 이 카디건은 샤넬이 2023 S/S 시즌에 선보인 캐시미어 카디건으로 가격은 5150달러(약 720만원)이며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 종류로 알려졌다. 조세호는 블랙, 아내는 화이트 색상을 착용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 블랙핑크 제니가 공항 패션으로 선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9세 연하의 아내는 패션업계에 종사하는 회사원으로 두 사람은 패션이라는 공통분모로 가까워졌다고 한다. 결혼식 주례는 개그맨 전유성, 사회는 개그맨 남창희가 맡았다. 축사는 배우 이동욱이 진행했으며 축가는 가수 김범수·거미·빅뱅 태양이 불렀다. 신혼여행을 떠난 조세호는 10일가량 휴가를 보낸 뒤 오는 30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 효성, 협력사·농어촌 상생기금 100억원 출연… 제품 지원도

    효성, 협력사·농어촌 상생기금 100억원 출연… 제품 지원도

    효성은 중소협력사, 농어촌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협력기금 100억원 출연 및 제품 지원 등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농어촌 지역을 위해 안전용품과 원격검사 설비 등의 제품을 후원했다. 경남 함안군에 효성티앤씨의 리사이클 섬유로 제작한 티셔츠, 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로 제작된 농산물 건조기, 효성화학의 친환경 플라스틱으로 제작한 식판, 그리고 효성중공업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지원했다. 계열사 효성티앤씨는 지난해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국내 섬유업계 처음으로 중소협력사를 위해 친환경 인증 발급을 지원한 바 있다.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섬유와 옥수수 추출물로 만든 바이오 섬유 등 효성티앤씨의 친환경 섬유로 원단을 제작하는 21개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GRS, SGS 에코 프로덕트 마크 인증을 위한 비용을 지원했다. 또한 효성은 중소협력사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외부 전문 기관을 통해 교육 및 컨설팅에도 주력한다. 효성,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효성첨단소재 등 효성그룹 계열사들은 지난해 한국에너지공단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위한 동반성장 기반 강화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대응 관련 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에너지효율 향상 등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효성은 한국에너지공단의 ‘에너지 절감 컨설팅’ 활동인 에너지 동행 사업에 참여해 전∙현직 전문가 중심의 에너지경영혁신 자문단을 구성, 중소협력사의 공장 내 LED 전등 교체 등 에너지 절감시설 투자를 지원했다. 효성티앤씨는 협력사들의 ESG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컨설팅 지원과 친환경 인증 비용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 강서구 “미래교육 한마당 놀러오세요”

    강서구 “미래교육 한마당 놀러오세요”

    서울 강서구는 2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마곡중앙광장에서 ‘2024 강서 청소년 미래교육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미래 기술을 체험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웰컴 투 더 쇼, 너의 미래 이야기’라는 주제로 ▲체험마당 ▲공연마당 ▲먹거리마당으로 꾸며진다. 체험마당은 지역 내 학교 동아리의 12개 부스와 지역사회기관의 7개 부스가 운영된다. 참여자들은 발산초등학교 창작 동아리의 인공지능(AI) 툴을 사용한 자율주행 자동차 체험, 등명중학교 인공지능 동아리의 햄스터 로봇을 활용한 축구 경기 체험, 등명초등학교 공예동아리의 모루인형 공예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또 지역사회기관인 서울퓨처랩, 강서별빛우주과학관, 강서대학교 캠퍼스타운 등에서 3D펜, 인공지능 로봇 UGOT(유갓) 조종, 태양 흑점 관측, 드론축구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각 부스에서 스탬프 4개를 모으면 인생네컷 촬영권이 제공된다. 진교훈 구청장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함께 소통하는 교육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제왕적 도지사 권한 내려놓으면 민주성·참정권·행정서비스 질 더 좋아질 것”

    “제왕적 도지사 권한 내려놓으면 민주성·참정권·행정서비스 질 더 좋아질 것”

    “‘제왕적 도지사’라는 비판과 함께 ‘과부하 도지사’라는 권한을 기초자치단체에 내려놓으면 문제가 돼 왔던 민주성 약화, 주민참여 약화, 행정서비스 질 저하를 보완할 수 있습니다.” 강민철 제주도기초자치단체설치준비단장은 지난 1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제주형 행정체제를 개편해야 하는 첫 번째 이유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의회주의자’ 오영훈 지사는 “내가 권한을 가지는 것보다 내 권한을 분산해 도민에게 편의성과 복지, 삶의 질 향상을 해드릴 수 있어야 하는데 안타깝다”며 “도지사의 역할은 도지사가, 시장의 역할은 시장이 하면 좀더 도민에게 돌아갈 혜택이 많아지기 때문에 권한을 빨리 내려놓고 싶다”고 평소 소신을 밝혀 왔다. 일부에서 기초자치단체를 부활시키는 것과 뭐가 다르냐며 ‘과거로의 회귀가 아니냐’는 지적에 강 단장은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광역·기초사무를 제주의 특수성에 맞게 배분하는 제주형 모델로 업그레이드했다”고 자부했다. 특히 그는 “광역에서 수행하면 도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갈등 요인을 줄일 수 있는 상하수도, 폐기물처리시설, 대중교통, 장사시설 및 동물보호센터 등 기초사무는 도가 맡게 될 예정”이라며 “반면 시민들이 현장에서 가장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주민밀착형 광역사무인 하천 관리, 소규모 농기계 지원사업, 태양광 발전 인허가, 전기자동차 보급 관리, 공공체육시설 운영과 관리에 관한 업무 등은 행정시가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강 단장은 “무엇보다 눈에 띄게 달라지는 점은 현재 제주도에 청년센터가 1곳뿐이지만 청년센터가 2곳이 더 생겨나고 여성친화도시 정책을 펼 때도 도에서만 하던 것을 기초단위에서 하게 되면 더욱 촘촘하게 여성 정책을 펼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질적으로 도민들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접근하는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 지난해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특별자치도 성과 분석 및 평가에서 지자체 청사 접근 시간을 비교해 보니 현재 특별시·광역시의 경우 접근시간이 8.2분 소요되고 일반 도의 경우 17분이 걸리는 반면 제주도는 29.1분이 걸렸다. 행정시의 권한이 없어 민원해결을 위해 도청을 찾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강 단장은 “예를 들면 국경일 태극기 달기 사무, 읍면동 공중화장실 청소 위탁 등 행정시에서 실제 추진하는 소소한 사무임에도 행정시는 민간위탁 체결 당사자가 될 수 없어 도지사가 위탁자로 계약을 체결하는 비효율성이 발생한다”며 “현재 행정시는 법인격이 없어 조례를 개정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위탁, 소송, 기부금 모집 등 주도적인 업무 추진이 불가능하다”고 토로했다. 또한 그는 “고향사랑 기부제 등 기부금 모금 주체 활동도 불가능하며 소송 당사자가 될 수 없어 실질적으로 행정시에서 수행하는 소송도 도 관련 부서의 협조를 받아야 하는 업무 비효율성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강 단장은 “2026년에는 특별자치도 출범 20년이 되는 해인 동시에 지방자치 30년을 맞는 해”라며 “과거 단층제 단점인 주민참여 약화, 민원 대응 수요 약화를 보완해 한 단계 수준 높은 제주특별자치도 시즌2의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 농촌공사 ‘나주호 수상 태양광사업’ 재추진 빈축

    농촌공사 ‘나주호 수상 태양광사업’ 재추진 빈축

    한국농어촌공사가 4년 전 주민들에게 갈등과 고통을 안기고 중단한 전남 나주호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을 또다시 추진해 마을주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지난번에 주민공모 방식으로 추진했다가 벽에 부딪히자 이번에는 제3자 공모방식으로 민간업체를 내세워 추진, 주민들반발이 거세다. 농어촌공사는 지난해 11월 나주시 다도면 궁원리 일원 나주호(다도댐)에 제3자 공모방식에 따라 나주호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을 하려고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하고 지난 4월, 97.47㎿ 태양광발전 사업 실시협약을 맺었다.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지난 8월 산업자원부에 발전사업 허가를 신청했고 산자부는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이어 지난 9월 나주시에 나주호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 허가 심의를 위한 의견을 묻는 공문서를 보냈다. 즉 나주호 수상 태양광 발전소 건설에 따른 지역민들의 의견을 알아봐달라는 것이다. 그러자 다도면 주민들은 태양광 사업을 반대하고 나섰다. 2020년 다도면민들은 ‘나주호 수상 태양광 사업’과 관련해 찬반으로 주민들 의견이 엇갈려 큰 진통을 겪었다. 농어촌공사는 사업이 어렵게 되자 주민공모방식을 철회하고 제3자 공모방식으로 바꿔 사업을 재추진한 것이다. 다도발전협의회와 태양광반대대책위원회, 나주호 환경연합, 다도를 사랑하는 모임(다사모)은 반대하고 나섰다. 이들 단체는 “천년고찰 불회사, 천불천탑 운주사 등 고찰이 나주호 주위에 자리 잡고 있다. 또한 나주호 둘레길과 앞으로 들어설 나주호 출렁다리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시설들이 즐비하다. 나주호에 수상 태양광이 들어서면 면민들에게는 큰 피해가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나주호 주변 판촌리, 궁원리, 마산리, 방산리 등 4개 마을주민들은 조만간 반대투쟁위원회를 구성해 반대집회를 열기로 했다.
  • “사실 생각 못 했다”…남창희, 조세호 결혼 소식에 운 ‘뜻밖의 이유’

    “사실 생각 못 했다”…남창희, 조세호 결혼 소식에 운 ‘뜻밖의 이유’

    방송인 남창희가 ‘20년 지기’인 방송인 조세호 때문에 눈물을 흘린 사연을 고백한다. 24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생애 첫 집 매매’를 주제로 다양한 가격대의 매물을 소개한다. 이날 방송은 가을 이사철을 맞아 서울에서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이들을 위해 꾸며진다. 남창희를 비롯한 모델 겸 방송인 정혁, 개그맨 양세찬이 서울 2억~6억원대 다양한 매물을 직접 소개한다. 또한 남창희는 이날 방송에서 조세호의 결혼 소식에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해 눈길을 끈다. 남창희는 “많은 분이 제 걱정을 많이 해주신다”며 “사실 세호가 한 가정의 가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못했다. ‘잘 커 줘서 고맙다’는 생각이 들어서 눈물을 흘렸다”고 말한다. 개그맨 장동민이 남창희에게 “친한 친구가 결혼하면 바로 뒤따라가는 경향이 있다”고 하자 남창희는 “좋은 소식이 있다면 ‘구해줘! 홈즈’에서 가장 먼저 알려드리겠다”고 한다. 이에 다른 출연진들은 “여긴 집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정중하게 거절해 웃음을 안긴다. 한편 조세호는 지난 20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사회는 남창희가 맡았고 축가는 가수 김범수, 태양, 거미가 불렀다.
  • “CG 아닌 진짜”···반으로 갈라진 필리핀 하늘, 무슨 일

    “CG 아닌 진짜”···반으로 갈라진 필리핀 하늘, 무슨 일

    필리핀의 도시에서 ‘하늘이 반으로 정확히 갈라지는’ 기이한 현상이 나타나 주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필리핀 중부 만다우에시(市)의 하늘에는 한쪽은 밤, 한쪽은 낮처럼 보이는 길쭉한 세로선이 등장했다. 당시를 촬영한 현지시민 레이란 로마라테는 “하늘이 마치 빛과 어둠으로 갈라지는 기이한 순간이었다”고 주장했다. 공개된 영상과 사진은 특정한 지점에서 삐뚤빼뚤하지 않은 긴 직선을 중심으로 한쪽은 밝은 색 하늘이, 반대쪽에는 어두운 하늘이 나란히 펼쳐진 모습을 담고 있다. 로마라테는 “나 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이 이 모습을 봤다. 이게 자연스러운 일인지 알 수 없다. 전에는 단 한 번도 이런 모습을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데일리메일은 해당 현상이 일명 ‘분할 일몰’(Split sunsets)이라는 희귀한 기상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현상은 일몰 과정에서 하늘의 한쪽 구름이 다른 쪽에 비해 높게 떠 있을 때, 태양의 남아있는 광선을 흡수하면서 발생한다. 반면 어두운 다른 쪽 구름은 낮게 떠 있기 때문에 태양 광선이 차단돼 어두운 하늘이 된다. 데일리메일은 “하늘이 이렇게 ‘분할’ 되는 것은 지구가 자전하고 낮과 밤이 변할 때 발생한다”면서 “일반적으로는 대기 조건의 결과이며, 서로 대조되는 두 개의 기단이 존재하거나 빛이 기단을 통과할 때 산란되는 방식이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미국 플로리다에서도 유사한 기상 현상이 나타나 주민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당시 공개된 사진과 영상에서도 한쪽은 일몰로 인해 붉은 태양빛이 가득한 하늘이었지만, 반대쪽은 이미 완전히 어둠에 잠식된 하늘이었다. 이후 SNS 에서는 “플로리다의 하늘이 두 쪽으로 갈라졌다”며 큰 화제를 모았다.
  • “굿바이 지구! 8만년 뒤 만나”···떠나가는 2024년 최고의 혜성

    “굿바이 지구! 8만년 뒤 만나”···떠나가는 2024년 최고의 혜성

    미국의 한 천체 사진작가가 떠나가는 쯔진산-아틀라스 혜성의 모습을 6일 동안 추척 촬영했다. 이달 12일(이하 미국동부시간)부터 17일까지 6일 동안 촬영한 이미지들은 ‘오늘의 천체사진’(APOD) 19자에 게재돼 지구촌 혜성 마니아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여섯 장의 모음 사진은 지난주 우리의 아름다운 행성 지구에서 서서히 멀어져가는 쯔진산-아틀라스(C/2023 A3) 혜성의 모습을 매일 추적해 담은 이미지들이다. 이미지는 미국 캘리포니아, 지구에서 표시된 날짜와 위치에 동일한 카메라와 렌즈로 촬영됐다. 지난 12일, 가장 오른쪽에 있는 사진은 먼 오르트 구름에서 온 이 방문객이 지난달 27일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근일점을 지난 지 보름 만에 지구에서 약 7000만㎞(약 4광분) 떨어진 근지점에 도착했을 때의 모습이다. 밝은 코마와 긴 먼지 꼬리는 서쪽 지평선 너머로 진 해와 가까웠지만, 밝은 황혼 속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그후 며칠 동안 태양계 외부로 떠나가는 혜성은 황도 위로 꾸준히 올라가 북쪽 어두운 서쪽 저녁 하늘로 들어서서 시야에서 사라지기 시작한다. 지난 14일, 지구의 궤도면을 통과하는 쯔진산은 서쪽 지평선을 향해 눈에 띄는 확장된 반꼬리를 보여준다. 지난 17일, 해질녘 하늘에서 더 높은 곳(가장 왼쪽)에 오른 혜성은 서서히 멀어져가 지구에서 약 7700만㎞ 떨어진 곳에 도달했다. 이는 지구-달 거리의 약 200배 되는 거리다. 2024년 최고의 혜성이 된 쯔진산-아틀라스의 스토킹을 지구촌 별지기들은 진심 즐겼을 것이다. 이 혜성의 초기 궤도 주기 추정치는 약 8만 년이었지만, 사실 태양계 내부로 영원히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니, 저 모습이 지구 행성인이 본 쯔진산의 마지막 모습일 수도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8만 년 뒤 저 쯔진산 혜성이 다시 지구를 찾아올는지는 모른다. 그런데 그때도 인류는 여전히 지구 위에서 살고 있을까?
  • 투애니원 “YG서 화장실 청소도 해”…고달픈 연습생 시절 토로

    투애니원 “YG서 화장실 청소도 해”…고달픈 연습생 시절 토로

    최근 재결합 한 그룹 투애니원이 ‘유퀴즈’에 출연해 고달팠던 연습생 시절을 떠올렸다. 지난 20일 tvN ‘유 퀴즈 온 더 튜브’ 제작진은 투애니원이 출연하는 256회 방송분을 짧게 공개하며 시청자의 기대감을 높였다. 영상에서 투애니원은 데뷔 15주년을 맞아 재결합해 화려한 복귀를 한 근황을 알린다. 유재석은 산다라박에게 “다라 씨가 저한테 전화가 와서 ‘오빠, 저 요즘 토크를 너무 잘해요’ (라고 했다)”고 말하자 산다라박은 “에피소드가 추가되고 막 난리네요 지금”이라고 입담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씨엘은 “왜 저러는 거야 오늘. 누구세요 지금”이라며 산다라박을 놀렸다. 유재석은 또 다른 토크 주제로 “GD, 태양은 (YG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시절) 형들 밥 세팅(했다던데)”라고 이야기를 꺼내자 투애니원은 “거울도 직접 저희가 닦았다. 화장실 청소도 했죠”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오는 23일 오후 8시 45분 공개되는 방송에서 투애니원이 재결합하게 된 계기를 밝히는가 하면 명곡 메들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 “우주 화성 외계 생명체 ‘이곳’에 있을 수도”

    “우주 화성 외계 생명체 ‘이곳’에 있을 수도”

    외계 생명체가 우주 화성의 얼음층 아래에 ‘숨어’ 있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페이스닷컴 등 과학전문매체의 1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아디트야 쿨러 박사 연구진은 화성 중위도 지역에 노출된 얼음에 상명체가 생존할 수 있는 조건이 있는지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화성에서 관측된 얼음의 먼지 함량과 구조를 토대로, 얼음에 대한 자외선 전달 모델을 개발했다. 그 결과 먼지가 너무 많은 얼음은 햇빛이 차단되면서 얼음 아래에 있는 생명체가 광합성을 살 수 없지만, 반면 먼지가 0.01~0.1% 포함된 얼음에서는 5~38㎝ 깊이에 생명체 서식 가능 영역이 존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지 함량이 더 적은 깨끗한 얼음에서는 깊이 2.15~3.10m에서 더 큰 생명체가 서식할 수 있는 영역이 만들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얼음 속 입자가 국부적으로 녹으면서, 광합성을 하는 생명체가 생존하는데 필요한 물이 제공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화성 극지방의 온도는 지극히 낮은 탓에 얼음이 녹기란 쉽지 않지만, 위도 30~50도 중위도 지역에서는 먼지 입자가 에너지를 흡수하면서 얼음이 녹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지구와 달리 오존 보호막 없는 화성, 자외선이 관건앞서 화성에 물과 얼음이 존재할 가능성이 확인되면서 생명체 존재 여부에 큰 관심이 쏟아져 왔다. 그러나 화성 표면은 태양에서 오는 자외선이 너무 강한 탓에 생명체가 사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일반적으로 화성은 지구와 달리 오존 보호막이 없어서, 표면에 도달하는 자외선의 양이 지구에 비해 30% 더 많다. 다만 과학자들은 화성 표면에 충분히 두꺼운 얼음층이 있다면, 자외선을 흡수(막아주는)해 표면 아래의 생명체를 보호하고, 생명체는 광합성을 할 수 있을 만큼의 충분한 빛을 받을 조건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번 연구는 화성에 있는 얼음 위의 먼지가 자외선을 차단해주므로, 이를 통해 생명체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연구진은 “광학성의 두가지 핵심 요소는 화성 중위도에 있는, 먼지가 많은 화성 얼음에 존재할 수 있다”면서 “광합성은 충분한 양의 햇빛과 액체 상태의 물이 필요하다. 독립적인 컴퓨터 시뮬레이션 실험에서 화성의 중위도에 소량의 먼지(1% 미만)이 얼음 속에 존재한다면, 표면 아래에서 녹아 액체가 나올 수 있다는 걸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연구결과는 화성 중위도 지역에 있는 얼음 속에 생명체가 살 수 있는 구역이 이론적으로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도 “다만 화성에 광합성 생명체가 존재하거나, 존재했다는 적이 있다는 걸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만약 얼음 속 얕은 깊이에 얼음이 녹아 생긴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한다면, 화성 중위도 지역의 얼음 지대는 화성에 존재할 지도 모르는 생명체를 찾기 위해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과학 저널 커뮤니케이션스 지구 및 환경(Communications Earth & Environment)에 실렸다.
  • NASA “우주 화성에서 외계생명체 숨은 장소 찾았다”[핵잼 사이언스]

    NASA “우주 화성에서 외계생명체 숨은 장소 찾았다”[핵잼 사이언스]

    외계 생명체가 우주 화성의 얼음층 아래에 ‘숨어’ 있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페이스닷컴 등 과학전문매체의 1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아디트야 쿨러 박사 연구진은 화성 중위도 지역에 노출된 얼음에 상명체가 생존할 수 있는 조건이 있는지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화성에서 관측된 얼음의 먼지 함량과 구조를 토대로, 얼음에 대한 자외선 전달 모델을 개발했다. 그 결과 먼지가 너무 많은 얼음은 햇빛이 차단되면서 얼음 아래에 있는 생명체가 광합성을 살 수 없지만, 반면 먼지가 0.01~0.1% 포함된 얼음에서는 5~38㎝ 깊이에 생명체 서식 가능 영역이 존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지 함량이 더 적은 깨끗한 얼음에서는 깊이 2.15~3.10m에서 더 큰 생명체가 서식할 수 있는 영역이 만들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얼음 속 입자가 국부적으로 녹으면서, 광합성을 하는 생명체가 생존하는데 필요한 물이 제공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화성 극지방의 온도는 지극히 낮은 탓에 얼음이 녹기란 쉽지 않지만, 위도 30~50도 중위도 지역에서는 먼지 입자가 에너지를 흡수하면서 얼음이 녹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지구와 달리 오존 보호막 없는 화성, 자외선이 관건앞서 화성에 물과 얼음이 존재할 가능성이 확인되면서 생명체 존재 여부에 큰 관심이 쏟아져 왔다. 그러나 화성 표면은 태양에서 오는 자외선이 너무 강한 탓에 생명체가 사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일반적으로 화성은 지구와 달리 오존 보호막이 없어서, 표면에 도달하는 자외선의 양이 지구에 비해 30% 더 많다. 다만 과학자들은 화성 표면에 충분히 두꺼운 얼음층이 있다면, 자외선을 흡수(막아주는)해 표면 아래의 생명체를 보호하고, 생명체는 광합성을 할 수 있을 만큼의 충분한 빛을 받을 조건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번 연구는 화성에 있는 얼음 위의 먼지가 자외선을 차단해주므로, 이를 통해 생명체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연구진은 “광학성의 두가지 핵심 요소는 화성 중위도에 있는, 먼지가 많은 화성 얼음에 존재할 수 있다”면서 “광합성은 충분한 양의 햇빛과 액체 상태의 물이 필요하다. 독립적인 컴퓨터 시뮬레이션 실험에서 화성의 중위도에 소량의 먼지(1% 미만)이 얼음 속에 존재한다면, 표면 아래에서 녹아 액체가 나올 수 있다는 걸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연구결과는 화성 중위도 지역에 있는 얼음 속에 생명체가 살 수 있는 구역이 이론적으로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도 “다만 화성에 광합성 생명체가 존재하거나, 존재했다는 적이 있다는 걸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만약 얼음 속 얕은 깊이에 얼음이 녹아 생긴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한다면, 화성 중위도 지역의 얼음 지대는 화성에 존재할 지도 모르는 생명체를 찾기 위해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과학 저널 커뮤니케이션스 지구 및 환경(Communications Earth & Environment)에 실렸다.
  • 김수로왕 아내의 고향, 인도의 카스트제도가 남긴 문화 [한ZOOM]

    김수로왕 아내의 고향, 인도의 카스트제도가 남긴 문화 [한ZOOM]

    삼국유사 가락국기 편에는 금관가야의 시조 김수로왕(金首露王·42~199)의 탄생설화가 등장한다. 아직 나라의 형태를 갖추기 전, 가야 땅에는 9개의 촌락이 있었다. 어느 날 촌장들에게 하늘로부터 ‘너희에게 왕을 보내주겠다’라는 계시가 내려왔다. 촌장들은 백성들과 함께 구지봉(龜旨峯)에 올라 ‘거북아 거북아 머리를 내어 놓아라. 그렇지 않으면 구워 먹으리’라는 구지가(龜旨歌)를 부르며 계시가 실현되기를 기다렸다. 얼마 후 하늘로부터 자줏빛 줄에 묶인 황금상자가 내려왔다. 상자를 열어보니 황금알 6개가 들어 있었고 황금알에서 사내아이들이 태어났는데 가장 먼저 태어난 아이가 김수로였다. 훗날 김수로는 금관가야의 왕이 되었고, 나머지 아이들도 각각 5개 가야국의 왕이 되었다. 김해 허씨(金海 許氏)의 시조가 된 인도 여인가야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아유타(阿踰陁)라는 이름의 나라가 있었다. 어느 날 아유타 왕의 꿈에 선대왕이 나타나 공주를 가야로 보내 왕비가 되게 하라는 계시를 내렸다. 왕은 공주에게 가야로 가라는 명령을 내렸고, 공주는 사람들과 함께 배를 타고 가야로 향했다. 김수로왕은 먼 나라에서 자신의 아내가 될 여인이 오고 있다는 것을 예감하고 신하들을 데리고 여인이 도착할 곳으로 가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렇게 두 사람은 혼인을 했고 두 사람 사이에서 10명의 아들이 태어났다. 김수로왕의 아내가 된 아유타국 공주의 이름은 ‘슈리라트타’(Suriratna)였고, 역사에는 ‘허황옥’(許黃玉·32~189)으로 기록되어 있다. 왕비는 김수로왕에게 아들 2명의 이름에 자신과 같은 허씨(許氏) 성을 쓰게 해달라고 부탁했고, 김수로왕은 왕비의 부탁을 들어주었다. 그래서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10명의 아들 중 첫째 아들만 김(金)씨 성을, 두 아들은 허(許)씨 성을 사용했다. 그리고 나머지 7명의 아들은 불가에 귀의했다. 그렇게 김수로왕은 ‘김해 김씨’(金海 金氏)의 시조가 되었고, 왕비 허황옥은 ‘김해 허씨’(金海 許氏)의 시조가 되었다고 한다. 이야기에 따르면 아유타는 인도에 있던 나라라고 한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김수로왕은 인도여인과 결혼한 것이다. 김해 허씨의 시조는 인도사람이 된다. 그러나 아유타가 인도에 있던 나라라는 근거가 부족하다는 의견과, 왕비가 인도사람이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진실이 무엇이든 간에 김수로왕과 아유타 공주의 결혼 이야기는 그 자체로 신비롭게 느껴진다. 그리고 우리나라와 인도가 우호적인 관계를 맺는데도 이 이야기가 사용되고 있다. 다양한 매력의 나라, 인도인도는 이해하기 쉽지 않는 나라이다. 주변에 인도를 다녀온 사람들도, 인도에서 비즈니스를 경험한 사람들도 한결같이 인도를 이해하기 쉽지 않는 나라로 소개한다. 2023년 충격적인 언론기사가 있었다. 수십년 동안 인구대국 부동의 1위를 지켰던 중국이 인도에게 그 자리를 내주었다는 기사였다. 인도인구는 14억 5093만명, 중국인구는 14억 1932만명으로, 3161만명 차이로 인도가 중국을 앞질렀다고 한다. 이제 인구대국이 된 인도가 앞으로 세계경제를 이끌어 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것도 이상하지 않게 되었다. 인도하면 타지마할과 같은 랜드마크가 제일 먼저 떠오른다. 그리고 카레, 손으로 밥을 먹는 문화, 지저분하고 가난해 보이는 거리의 모습도 떠오른다. 그런데 인도는 정보통신과 과학분야에서 이미 세계적인 강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930년 ‘찬드라세카라 벵카타 라만’, 1983년이 ‘수브라마니안 찬드라세카르’가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할 정도로 기초과학 분야에서도 인도는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앞서 있다. 가난해 보이는 나라 이면에 정보통신과 과학기술 강국이라는 양면성을 가진 인도를 이해하기위해서는 무엇보다 그들의 정신과 삶을 지배하는 생활양식인 ‘카스트제도’에 대해 알아야 한다. 카스트제도가 만든 세계관기원전 2000~1500년경 중앙아시아로부터 아리아인들이 인도로 넘어왔다. 중앙아시아 초원에서 유목생활을 하던 아리아인들은 비옥한 땅을 찾아 인더스강 유역에 정착했고, 기원전 1000년경에는 갠지스강 유역까지 진출했다. 아리아인들은 유목, 농업 그리고 기존 원주민들의 문화를 융합하여 인도문화를 만들어갔다. 이런 과정을 겪으면서 만들어진 종교가 바로 힌두교이다. 단일신, 유일신을 믿는 다른 종교와 달리 힌두교는 다신교(多神敎)에 해당한다. 물, 불, 바람, 태양, 바위 등 풍요와 번영을 빌 수 있는 것뿐 아니라 도덕, 관습과 같은 개념까지도 신으로 모시는 종교라고 한다. 기원전 1000년경 아리아인들이 인더스강 유역에서 갠지스강 유역으로 진출할 무렵 힌두교를 기반으로 사회질서체계를 잡아야 할 필요가 생겼다. 그렇게 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성직자인 ‘브라만’을 정점으로, 사회지도층인 ‘크샤트리아’, 농업과 상업을 담당하는 평민인 ‘바이샤’, 그리고 육체노동을 담당하는 ‘수드라’로 자연스럽게 계급이 나누어졌고 이를 카스트제도라고 한다. 그런데 카스트제도에는 없는 또 하나의 계급이 있었다. ‘찬달라’, ‘하라잔’, ‘달리트’라고 불리며, 해석하면 ‘닿아서는 안 되는 천한’이라는 뜻이다. 한자어로는 ‘불가촉천민’(不可觸賤民)이라고 한다. 이들은 카스트제도에서도 인정하지 않을 정도로 천한 취급을 받으며, 이름 그대로 ‘다른 사람에게 몸이 닿으면 안 되는 존재’ ‘카스트제도에 속하는 브라만, 크샤트리아, 바이샤, 수드라에게 말을 걸어서도 안되는 존재’라고 한다. 정복전쟁이 길어질수록 신에게 승리를 기원하는 제사장 브라만의 권력은 강해져만 갔다. 이들은 권력을 독점하고 사회지도층인 크샤트리아와 손을 잡고 바이샤로부터는 수확물을 빼았고, 수드라를 노예로 부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인도의 카스트제도로 인한 사회불평등의 뿌리는 더욱 깊어져 갔다. 카스트제도가 만든 문화피지배계층인 바이샤와 수드라의 불만은 커져갔다. 사회체계 붕괴의 불안을 느낀 브라만은 불평등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불평등의 명분에 ‘깨끗함’과 ‘더러움’을 적용했다. 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브라만은 가장 깨끗하고 숭고한 집단이며, 제일 아래에 있는 수드라는 더러운 계급이라는 개념을 도입한 것이었다. 그런데 카스트제도에서 이야기하는 ‘깨끗함’과 ‘더러움’은 청결을 기준으로 생각하는 ‘클린’(Clean)과 ‘더티’(Dirty)와는 의미가 다르다. 카스트제도에서 깨끗함은 생명과 연결되어 있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생명에서 떨어져 나간 대소변, 비말, 혈액 등은 모두 더럽고 심지어 죽음과 가깝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래서 생명이 사라진 시체는 가장 더러운 것이며, 더러운 것은 더러운 계급인 하층계급이 처리하도록 했다. 깨끗함을 유지하기 위해 상위계급인 브라만은 생명이 사라진 고기를 먹지 않고 채식을 했다. 또한 깨끗함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아침 배변을 했다. 당시는 세정기(비데)가 없었기 때문에 배변 후 왼손을 사용해서 물로 항문 주변을 씻었다고 한다. 그래서 인도에서는 왼손은 대변을 보고 닦는 손, 오른손은 밥을 먹는 손이라는 인식이 남아 있는 것이다. 손으로 밥을 먹는 문화도 깨끗함을 추구하는 문화에서 나온 것이다. 누구인지 모르는 사람이 사용한, 그래서 그 사람의 더러운 침이 남아 있을지도 모르는 숟가락을 자신의 입으로 넣을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숟가락이 아닌 손으로 밥을 먹는 것이라고 한다. 오늘 우리에게 남은 숙제2019년 불가촉천민 계급의 사촌형제가 길거리에 용변을 봤다는 이유로 이웃 주민들이 이들을 채찍질로 죽인 사건이 일어났다. 인도에서는 헌법으로 카스트제도에 의한 계급차별을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그래서 대도시에서는 카스트제도에 따른 계급구분이 어려우며 카스트제도에 의한 계급구분이 무의미한 상태가 되었다. 하지만 농촌, 지방 소도시에서는 여전히 카스트제도에 의한 차별이 남아 있으며, 특히 인도 인구 전체의 약 7%에 해당하는 불가촉친민 계급에 대한 무차별적인 폭력과 여성학대는 지금도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정보통신과 과학분야의 강국이라는 경제대국 인프라를 가진 인도가 그 성장에 속도를 내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궁금해졌다. 사회통합을 저해하는 불평등한 계급의식도 그 이유 중에 하나일 것이다. 그렇다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는 많이 희석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좌우이념을 앞세우고, 지역과 출신으로 평가하는 잔재를 어떻게 없앨 수 있을지 고민해 봐야 할 것이다. 약 2000년 전 철기를 사용한 강력한 국가의 왕이었음에도 멀리 다른 나라에서 온 공주와 결혼하고 자식들에게 김씨 성을 강요하지 않았던 김수로왕의 유연하고 열린 사고가 필요한 때이다.
  • 조세호 결혼식 온 지드래곤…태양·이승기도 부부동반 참석

    조세호 결혼식 온 지드래곤…태양·이승기도 부부동반 참석

    개그맨 조세호의 결혼식에 많은 연예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조세호는 20일 서울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신라호텔에서 9살 연하 미모의 예비신부와 결혼식을 올렸다. 사회는 절친인 남창희, 주례는 은사인 전유성이 맡았다. 김범수, 태양, 거미가 축가를 불렀으며, 이동욱이 축사로 ‘절친’ 조세호의 결혼을 축복했다. 조세호의 결혼식에는 이승기, 이다인 부부가 동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지드래곤, 유재석, 민효린, 덱스, 오나라, 투모로투바이투게더 범규, 몬스타엑스 셔누, 슈퍼주니어 은혁, 규현, 씨엔블루 정용화, 이수혁, 이성경, 조현아, 러블리즈 이미주, 이용진, 인교진, 이진욱, 류준열, 신현지, 엑소 찬열, 이광수, 지상렬, 이유비, 남희석, 그레이, 박준형, 김지혜, 김영철, 최태준, 박명수, 신기루 등이 조세호 부부의 결혼을 직접 축하했다. 조세호는 지난 4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결혼 일정을 알렸다. 당시 그는 “사실 저도 태어나서 처음 결혼해 보는 거라 정말 많이 떨리기도 하면서 잘 준비해보고 싶다”면서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다”며 떨리는 결혼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조세호는 결혼식 다음날인 21일부터 약 열흘간 신혼여행길에 오른다. KBS 2TV ‘1박 2일’ 등 고정 출연 중이던 예능프로그램 녹화에 불참한다.
  • “아듀!” 떠나가는 ‘쯔진산-아틀라스 혜성’…언제 또 오나? [우주를 보다]

    “아듀!” 떠나가는 ‘쯔진산-아틀라스 혜성’…언제 또 오나? [우주를 보다]

    미국의 한 천체 사진작가가 떠나가는 쯔진산-아틀라스 혜성의 모습을 6일 동안 추척 촬영했다. 이달 12일(이하 미국동부시간)부터 17일까지 6일 동안 촬영한 이미지들은 ‘오늘의 천체사진’(APOD) 19자에 게재돼 지구촌 혜성 마니아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여섯 장의 모음 사진은 지난주 우리의 아름다운 행성 지구에서 서서히 멀어져가는 쯔진산-아틀라스(C/2023 A3) 혜성의 모습을 매일 추적해 담은 이미지들이다. 이미지는 미국 캘리포니아, 지구에서 표시된 날짜와 위치에 동일한 카메라와 렌즈로 촬영됐다. 지난 12일, 가장 오른쪽에 있는 사진은 먼 오르트 구름에서 온 이 방문객이 지난달 27일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근일점을 지난 지 보름 만에 지구에서 약 7000만㎞(약 4광분) 떨어진 근지점에 도착했을 때의 모습이다. 밝은 코마와 긴 먼지 꼬리는 서쪽 지평선 너머로 진 해와 가까웠지만, 밝은 황혼 속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그후 며칠 동안 태양계 외부로 떠나가는 혜성은 황도 위로 꾸준히 올라가 북쪽 어두운 서쪽 저녁 하늘로 들어서서 시야에서 사라지기 시작한다. 지난 14일, 지구의 궤도면을 통과하는 쯔진산은 서쪽 지평선을 향해 눈에 띄는 확장된 반꼬리를 보여준다. 지난 17일, 해질녘 하늘에서 더 높은 곳(가장 왼쪽)에 오른 혜성은 서서히 멀어져가 지구에서 약 7700만㎞ 떨어진 곳에 도달했다. 이는 지구-달 거리의 약 200배 되는 거리다. 2024년 최고의 혜성이 된 쯔진산-아틀라스의 스토킹을 지구촌 별지기들은 진심 즐겼을 것이다. 이 혜성의 초기 궤도 주기 추정치는 약 8만 년이었지만, 사실 태양계 내부로 영원히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니, 저 모습이 지구 행성인이 본 쯔진산의 마지막 모습일 수도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8만 년 뒤 저 쯔진산 혜성이 다시 지구를 찾아올는지는 모른다. 그런데 그때도 인류는 여전히 지구 위에서 살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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