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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관령 산악열차, 마산 로봇랜드, 천안 화장품 단지… 상상하면 가능하게

    대관령 산악열차, 마산 로봇랜드, 천안 화장품 단지… 상상하면 가능하게

    ●‘현장대기 프로젝트’ 지원키로 정부가 대관령 일대에 관광열차와 곤돌라가 들어설 수 있도록 관련 환경 규제를 풀어준다. 충북 진천의 태양광 발전설비 공장 증설, 충남 천안의 화장품 복합단지 조성, 경남 마산의 로봇랜드 조성 등도 지원한다. 정부는 7일 이런 내용의 ‘현장대기 프로젝트’ 활성화 방안을 청와대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보고했다. 현장대기 프로젝트는 기업의 투자수요가 있지만 관계기관이나 부처 간 이견, 또는 규제 때문에 제대로 추진되지 못하고 있는 사업들이다. 정부가 규제프리존특별법을 통해 백두대간보호법, 국유림법, 초지법 등의 규제를 일괄적으로 완화하기로 함에 따라 스위스의 융프라우 관광열차와 같은 산악열차나 곤돌라 등 관광시설 설치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부처 간 인허가 절차 간소화 정부는 충북 진천산업단지의 태양광 발전설비 공장 증설을 위해 올 3분기(7~9월) 중 전기 선로 설치공사를 시작하고, 공업용수 보강공사와 폐수처리시설 신설도 지원한다. 이 지역 산단에서 태양광 모듈을 만들어 미국에 수출하고 있는 한화큐셀은 추가 수요를 맞추기 위해 공장을 증설하려 했지만 관련 인프라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어 왔다. 또 정부는 충남 천안에 조성되는 화장품 전용산업단지를 연구개발(R&D)·체험·쇼핑과 연계하는 화장품 복합단지로 육성하기 위해 직통 진입로를 신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중심으로 경남 마산에 조성하는 로봇랜드에 참여할 콘텐츠 기업의 참여를 촉진하기로 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함부로 애틋하게’ 박환희, 김우빈 전 여친으로 등장 ‘류준열과 무슨 사이?’

    ‘함부로 애틋하게’ 박환희, 김우빈 전 여친으로 등장 ‘류준열과 무슨 사이?’

    배우 박환희가 ‘함부로 애틋하게’ 카메오로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과거 배우 류준열과의 다정한 셀카도 재주목 받고 있다. 최근 온라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류준열 박환희, 다정해 보이는 두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에는 배우 박환희과 류준열이 함께 찍은 모습이 담겨있다. ‘대세 배우’들의 다정한 모습이 궁금증과 함께 질투심을 유발했다. 박환희는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의료봉사팀 막내 간호사 최민지 역으로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박환희의 소속사 측은 “오늘(7일) 방송 되는 KBS 새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배우 박환희가 고나리(김민영)의 어린시절역으로 분해 시청자들과 만난다”며 “박환희의 절친한 배우 김민영의 추천으로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박환희는 어린 시절 고나리(김민영)역할로 노을(수지)의 친구로 등장한다. 드라마 속에서 과거 학창시절 날씬하고 아름다웠던 시절에 준영(김우빈)과 사귀었을 때의 모습을 그리며 특유의 귀여운 매력을 보여 줄 예정이다. 박환희가 깜짝 출연하는 ‘함부로 애틋하게’는 7일 목요일 밤 10시 전파를 탄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한국형 스마트 시티’ 수출 전략산업으로 육성

     정부가 ‘한국형 스마트 시티(K-Smart City)’를 수출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앞으로 20년 동안 30만명 이상 규모의 신도시 250개가 생기고, 시장 규모만도 2019년에 1조 1000억달러에 이르는 ‘달러 밭’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스마트 도시 건설 시장을 선점하고,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국토교통부는 7일 열린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한국형 스마트 도시 수출전략을 발표했다.  스마트시티는 지능형교통시스템(ITS)·사물인터넷(IoT)·신재생에너지·해수담수화 등 정보통신기술(ICT)과 자연친화적 기술을 적용한 도시다. 한국형 스마트 시티는 여기에 관련 제도나 문화까지 패키지화 한 것이 특징이다. 투자형 사업진출, 도시 운영·관리를 거쳐 ‘글로벌 코리아(의식주, 한류)’를 전파할 수 있는 상품이다.  국토부는 각국이 원하는 다영한 형태의 스마트 시티 건설에 즉각 진출할 수 있게 5개 맞춤형 모델을 만들기로 했다. 스마트 신도시 모델은 정부간 협력을 기반으로 민간과 공공이 동반 진출해 도시기획부터 건설, 운영·관리 등을 수출하는 유형이다. 쿠웨이트 신도시건설 사업(4조 4000억원 규모)이 대표적이다. 신도시 개발, 도시재생 수요가 많은 중동, 남미지역에 확산할 수 있는 모델이다. 에너지 신산업 모델도 만든다. 강원도 홍천 신재생 에너지마을, 광주 지능형 전력도시와 같은 유형이다. 중국 농촌환경 종합정비사업, 페루 아마존 습지도시개발 등에 적용할 수 있다. 도서, 아프리카 오지 등에도 확산할 수 있다.  친환경 물산업 모델도 내놓는다. 해수담수화, 스마트 물관리 기법 등 이미 확보한 우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칠레 도시 상수도 유수율 제고사업, UAE해수담수화사업 등에 적용하는 등 중동, 중남미 등에 확산할 수 있는 모델이다.  스마트 교통 모델도 제시했다. 교통카드, 버스정보시스템 등과 같은 상품을 수출하는 유형이다. 35개국 진출 경험도 있어 유력한 분야로 콜럼비아 메데진시 첨단교통정보시스템 마스터플랜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첨단정보통신 기술 접목도시 모델도 있다. 하반기 중으로 중국 허베이성 당산시 사물인터넷 기반 도시관제시스템 구축 사업에 국내 기업이 진출할 예정이다.  한국의 대표 스마트 기술을 보여주고 경험할 수 있게 4개 신도시에 특화형 실증단지도 조성한다. 세종시에는 스마트 기술을 모두 망라한 종합 스마트 시티 실증 단지를 조성한다. 동탄2신도시에는 태양광 발전 등 에너지 절감형 스마트 도시 실증단지가 들어선다. 판교에는 문화·쇼핑 등이 어우러진 스마트 엔터테인먼트 도시가 만들어진다. 평택 고덕신도시에는 각종 도시 안전시설을 경험해볼 수 있는 실증 단지가 탄생한다. 토지관리·도시계획법·부동산평가·도시정보 인프라 등과 같은 제도 수출도 함께 이뤄진다.  민관으로 꾸려지는 합동 수출추진단은 해외진출을 총괄·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국내 기업간 제살 깍아먹기식 수주를 막고, 각개전투·단일품목 위주의 수주에서 벗어나 정보를 공유하고, 업체간 기 위한 조치다. 스마트 시티 관련 연구개발사업을 연계·통합하고, 진출 유망지역에는 내년 하반기부터 현지에서도 한국형 스마트 시티를 체감할 수 있게 홍보관(K-Smart City Hub)을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진현환 도시정책관은 “스마트 신도시 수출을 위해 모든 부처와 공기업, 민간이 협업하고 각자 보유하고 있는 강점과 노항를 살려 ‘스마트 시티, 팀 코리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태양광 전기차 몰고 부활한 ‘中 태양광 황제’

    태양광 전기차 몰고 부활한 ‘中 태양광 황제’

    ‘태양광 황제’로 불리다 주가 폭락으로 몰락의 길에 접어들었던 하너지(漢能)홀딩스의 리허쥔(李河君·49) 회장이 1년 만에 태양광 자동차를 몰고 돌아왔다. 리 회장은 지난 2일 중국 베이징 본사에서 세계 최초로 생산된 태양광 자동차 ‘솔라’(Solar) 시리즈를 직접 운전했다. 개발 시작 3년 만에 완성한 솔라O, 솔라L, 솔라A, 솔라R 등 4가지 모델은 모두 태양에너지의 동력 전환율이 31.6%에 이르렀다. 5~6시간 태양광에 노출하면 8~10도(度) 정도의 전기가 전지에 저장되고 이를 이용해 80㎞ 주행이 가능하다. 솔라 시리즈는 자동차 상단에 장착한 태양광 패널로 전기를 자체 충전해 움직이도록 설계됐다. 낮에는 주행을 하며 태양광 패널을 통해 충전한다. 야간에는 별도의 리튬 배터리로 운행할 수 있으며, 일반 전기차처럼 추가 충전을 할 수 있다. 리 회장은 “차량 전체를 태양광 패널로 덮어 100% 태양광으로만 움직이는 자동차를 생산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태양광 전기버스도 생산해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경제잡지 포브스는 “하너지홀딩스가 솔라 시리즈를 시작으로 중국 전역에 관광버스 등 태양광으로 움직이는 ‘특별한‘ 전기차를 쏟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 회장은 이날 “지난 1년은 하너지에 가장 고통스러운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실제로 리 회장은 천당에서 지옥으로 떨어지는 경험을 했다. 대학 졸업 직후인 1994년 작은 발전회사를 차려 수력, 풍력, 태양광 발전을 차례로 성공시킨 그는 지난해 2월 자산 1600억 위안(약 27조 8000억원)으로 후룬리포트가 선정한 중국 부호 1위에 올랐다. 알리바바의 마윈, 완다그룹의 왕젠린 회장 등 쟁쟁한 부호들을 모두 제쳤다. 그러나 지난 5월 20일 악몽이 시작됐다. 비정상적인 주가 급등과 공매도 세력의 개입이 화근이었다. 이날 하너지의 주가는 30분 만에 반 토막이 났다. 리 회장 개인 자산도 순식간에 150억 달러(약 17조 5000억원)가 증발했다. 하너지의 주가 하락은 중국 증시 대폭락의 전주곡이었다. 미친 듯이 오르던 중국 증시가 하너지 주가 폭락을 기화로 사상 최악의 ‘호러쇼’를 연출했다. 자연히 하너지에는 비난이 빗발쳤다. 당국의 조사가 시작됐고, 은행들은 만기가 되지 않은 대출금까지 회수해 갔다. 수주 계약이 모두 끊겼고 직원 2000명이 회사를 떠나야 했다. 지난해 하너지의 손실액은 102억 위안(약 1조 8000억원)에 이르렀다. 리 회장은 주가 폭락의 책임을 지고 지난 5월 말 상장사인 하너지박막발전의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났다. 비상장사인 하너지홀딩스 회장직만 유지하고 있는 리 회장은 “모두가 ‘하너지는 이제 죽었다’고 말했지만 우리는 아직 죽지 않았다”면서 “창조 정신과 그동안 쌓아 온 태양광 기술이 우리를 지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산업부 “새만금에 태양광 발전” 개발청·전북 “일방 발표” 반발

    산업통상자원부가 새만금개발청이나 전북도와 협의도 하지 않고 새만금지구에 태양광발전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해 반발을 사고 있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산업부는 지난 5일 내년부터 태양광, 풍력 등 2.3GW 규모의 8대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주무 기관인 새만금개발청이나 해당 지자체인 전북도와 사전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새만금개발청은 “제조업 시설이 건립된 이후 지붕을 이용한 태양광 발전은 가능하지만 부지 자체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는 것은 산업용지 수익 측면에서 문제가 많다”고 말했다. 전북도 역시 산업부의 계획이 일자리 창출이나 지역 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이 적어 반대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새만금종합실천계획을 무시한 산업부의 일방통행식 발상”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안희정 “화력 발전 줄여야 미세먼지 해결”

    안희정 “화력 발전 줄여야 미세먼지 해결”

    “당진, 태안 등 화력발전소가 밀집된 충남 서부의 아황산가스 농도가 서울의 2배로, 올 들어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된 것도 11회로 6회인 서울에 비해 두 배 많습니다. 석탄 화력으로 충남도는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고 이를 근원적으로 줄이지 않으면 국민이 피해자가 됩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6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중앙정부가 내놓은 대책은 근본적 처방이 되기 어렵다”며 정부정책을 작심하고 비판했다. 안 지사는 “화력 설비 개선 등의 정부 정책으로는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다”면서 “연간 11만t 넘게 하늘로 내뿜는 대기오염물질과 미세먼지 배출량을 절반 이상 줄이자”고 5개 방안을 제안했다. 안 지사는 먼저 잘못된 배출 허용 기준부터 손봐야 한다고 했다. 그는 “2003년 제정된 ‘수도권 대기환경 개선에 관한 특별법’으로 수도권만 엄격한 기준을 적용했다”며 “오염 저감장치를 인천 영흥화력 수준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렇게 하면 1기당 평균 800억원쯤 드는데 전국 석탄 화력을 모두 개선하면 황산화물(SOx)은 49.6%, 질소산화물(NOx)은 51.8%, 먼지는 27.5%를 줄일 수 있다”고 구체적인 수치까지 내놓았다. 둘째는 석탄 화력 폐기 수명을 30년으로 단축할 것을 제시했다. 안 지사는 “석탄 화력이 30년이 넘으면 이미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고 최신 시설보다 몇 배의 오염물질을 배출한다”며 “이로 인해 부족한 전기는 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LNG(액화천연가스) 발전으로 충당해야 한다. 석탄 화력 10기 분량인 4만 GWh를 LNG로 바꿔 생산하면 황산화물은 24%, 질소산화물은 12.7%, 먼지는 15.5%씩 줄일 수 있다”고 자신했다. 셋째는 석탄화력 신·증설 중단이다. 그는 “미국은 지난해까지 석탄 화력 655기를 폐쇄했고, 추가로 619기를 폐쇄할 계획이다. 중국마저 올해 안에 베이징 주변의 석탄 화력발전소를 완전히 폐쇄하기로 했다”고 했다. 넷째는 공정한 전기요금 체계를 주장했다. 안 지사는 “LNG 등 청정에너지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이는 데 필요한 비용은 차등요금제로 해결할 수 있다”며 “전체 전기 소비량의 56%를 차지하는 산업용 전기요금부터 현실화해야 한다”고 했다. 끝으로 ‘중앙정부와 자치단체, 국회가 참여하는 미세먼지 감축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안희정 충남지사, 미세먼지 감축하려면 화력발전소 신설증설하지 말아야

    안희정 충남지사, 미세먼지 감축하려면 화력발전소 신설증설하지 말아야

    “당진, 태안 등 화력발전소가 밀집된 충남 서부의 아황산가스 농도가 서울의 2배로 올 들어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된 것도 11회로 6회인 서울에 비해 두 배 많습니다. 석탄 화력으로 충남도는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고 이를 근원적으로 줄이지 않으면 국민이 피해자가 됩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6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중앙정부가 내놓은 대책은 근본적 처방이 되기 어렵다”며 정부정책을 작심하고 비판했다. 안 지사는 “화력 설비 개선 등의 정부 정책으로는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는데 한계가 있다”면서 “연간 11만t 넘게 하늘로 내뿜는 대기오염물질과 미세먼지 배출량을 절반 이상 줄이자”고 5개 방안을 제안했다. 안 지사는 먼저 잘못된 배출 허용 기준부터 손 봐야 한다고 했다. 그는 “2003년 제정된 ‘수도권 대기환경 개선에 관한 특별법’으로 수도권만 엄격한 기준을 적용했다”며 “오염 저감장치를 인천 영흥화력 수준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렇게 하면 1기당 평균 800억원쯤 드는데 전국 석탄 화력을 모두 개선하면 황산화물(SOx)은 49.6%, 질소산화물(NOx)은 51.8%, 먼지는 27.5%를 줄일 수 있다”고 구체적인 수치까지 내놓았다. 둘째는 석탄 화력 폐기 수명을 30년으로 단축할 것을 제시했다. 안 지사는 “석탄 화력이 30년이 넘으면 이미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고 최신 시설보다 몇 배의 오염물질을 배출한다”며 “이로 인해 부족한 전기는 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LNG(액화천연가스) 발전으로 충당해야 한다. 석탄 화력 10기 분량인 4만 Gwh를 LNG로 바꿔 생산하면 황산화물은 24%, 질소산화물은 12.7%, 먼지는 15.5%씩 줄일 수 있다”고 자신했다. 셋째는 석탄화력 신·증설 중단이다. 그는 “미국은 지난해까지 석탄 화력 655기를 폐쇄했고, 추가로 619기를 폐쇄할 계획이다. 중국마저 올해 안에 베이징 주변의 석탄 화력발전소를 완전히 폐쇄하기로 했다”고 했다. 넷째는 공정한 전기요금 체계를 주장했다. 안 지사는 “LNG 등 청정에너지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이는 데 필요한 비용은 차등요금제로 해결할 수 있다”며 “전체 전기 소비량의 56%를 차지하는 산업용 전기요금부터 현실화해야 한다”고 했다. 끝으로 중앙정부와 자치단체, 국회가 참여하는 미세먼지 감축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사진=안희정 충남지사가 6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세먼지 감축방안을 정부에 제안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 [와우! 과학] 공룡, 화산과 이어진 소행성 ‘원 투 펀치’ 맞고 멸종

    [와우! 과학] 공룡, 화산과 이어진 소행성 ‘원 투 펀치’ 맞고 멸종

    오랜시간 동안 학계의 논쟁을 일으킨 공룡의 멸종 이유에 대한 또다른 이론이 제기됐다. 최근 미국 미시간 대학과 플로리다 대학 공동연구팀은 공룡이 화산폭발과 이후 이어진 소행성 충돌로 인한 '원 투 펀치'로 멸종됐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그간 학계에서는 공룡의 멸종 이유를 놓고 무려 100여 가지의 이론을 내놓을 만큼 다양한 논쟁을 이어왔다. 그중 공룡을 멸종시킨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는 것이 바로 소행성과 화산이다. <용의자 1> 지금으로부터 6600만 년 전 지금의 멕시코 유카탄 반도에 거대한 소행성이 떨어졌다. 지름 약 9.6km에 달하는 거대한 소행성 충돌로 먼지와 이산화황 등 유독물질이 하늘을 덮으며 태양을 가렸고, 이로 인해 먹이사슬이 무너졌다. 이 여파로 백악기 말 공룡을 비롯한 당시 지구 생명체의 약 70%가 사라졌다. 이른바 ‘K-T 대량멸종 사건’이다. <용의자 2> 비슷한 시기 인도 데칸 고원에서도 대규모 화산 폭발이 일어났다. 이 여파로 지독한 유독 가스가 공기와 대기, 바다를 위험한 수준으로 오염시켜 먹이사슬이 붕괴됐다. 과거 여러 연구팀들은 소행성 혹은 화산을 공룡을 죽인 '단독' 용의자로 지목했으나 최신 연구에서는 '공범'이라는데 무게감을 두고 있다. 이제 남은 것은 공룡에 먼저 위해를 가한 용의자가 소행성이냐 화산이냐는 것. 이에 대해 지난 2014년 미 프린스턴 대학과 MIT 대학 공동연구팀은 소행성 충돌이 있기 전 거대한 화산이 폭발해 공룡 멸종에 중요한 이유가 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반해 지난해 버클리 지질연대학센터 연구팀은 소행성 충돌과 이로 인해 이어진 화산폭발로 공룡이 멸종했다는 연구결과를 내논 바 있다. 이번에 미시간 대학 공동연구팀은 남극 대륙에서 발굴한 6550만년~6900만년 된 29개의 조개 화석을 새로운 기법으로 분석해 당시의 기후를 측정했다. 그 결과 인도 화산이 폭발한 이후 수천 년 간 유독 가스가 대기를 덮어 바다의 온도가 7.8°C도 상승했다. 이어 소행성이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15만 년 후 바다의 온도가 1.1°C 더 상승했다. 연구를 이끈 시에라 피터슨 박사는 "백악기 말기 대량 멸종은 화산 폭발과 소행성 충돌로 인한 '원 투 펀치'에 의한 것"이라면서 "기후변화로 인한 온난화로 당시 생명체들의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을 때 소행성이 떨어져 결정타를 날린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공룡을 죽인 범인은 화산 폭발과 이어진 소행성 충돌"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유명 과학저널 네이처의 자매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최신호에 발표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산자부 새만금 태양광발전사업은 동상이몽

    산자부 새만금 태양광발전사업은 동상이몽

    산업통상자원부가 새만금개발청이나 전북도와 협의도 하지 않고 새만금지구에 태양광발전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해 반발을 사고 있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산자부는 지난 5일 내년부터 태양광, 풍력 등 2.3GW 규모의 8대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새만금 산단 3공구에 100㎿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는 계획이 포함돼 있다. 이 사업은 한국중부발전이 참여하는 것으로 돼 있다. 그러나 산자부의 이 같은 사업계획은 주무 기관인 새만금개발청이나 해당 지자체인 전북도와 사전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지구 태양광 발전소 건설에 대해 산자부나 한국중부발전과 협의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특히, 산자부가 지목한 새만금 산단 3공구는 제조업이 들어설 부지로 새만금개발청이나 전북도가 태양광 발전소 부지 이용에 부정적 입장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제조업 시설이 건립된 이후 지붕을 이용한 태양광 발전은 가능하지만 부지 자체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는 것은 산업용지 수익 측면에서 문제가 많다”며 “산자부의 구상은 실현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말했다. 전북도 역시 새만금 산업단지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는 것은 일자리 창출이나 지역 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이 적어 반대하고 있다. 실제로 2014년 새만금개발청과 중국 CNPV사가 새만금 산업연구용지 231만㎡에 2800억원을 투자해 140㎿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건립하겠다는 내용의 투자협약을 맺었을 당시에도 전북도가 반대하고 나서 발전시설 부지 면적을 231만㎡에서 15만㎡로 대폭 줄였다. 발전용량도 10㎿로 14분의 1로 감소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산자부의 새만금지구 태양광 발전소 설치 계획은 새만금종합실천계획을 무시한 일방통행식 발상”이라며 “새만금 전체 개발 효과를 떨어뜨리는 사업계획에는 원칙적으로 반대한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주노, 목성 공전하는 갈릴레이 위성 모습 첫 공개 (영상)

    주노, 목성 공전하는 갈릴레이 위성 모습 첫 공개 (영상)

    미 항공우주국(NASA)의 목성탐사선 ‘주노’(Juno)가 마침내 목성 궤도 진입에 성공한 가운데 이를 자축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주노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수석연구원 스콧 볼튼 박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인류 역사상, 육중한 천체가 다른 천체 가까이에서 움직이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면서 "오늘날까지 이 움직임은 상상으로만 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NASA가 공개한 이 영상은 목성과 그 주위를 공전하는 갈릴레이 위성의 모습을 담고있다. 곧 영상으로는 작은 점 수준이지만 중심에 목성을 놓고 4개의 달들이 역동적으로 돌고있는 모습이 주노의 카메라에 직접 촬영된 것이다. 인류와 목성의 첫 만남은 지난 1610년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관측이 시작이었다. 당시 갈릴레이는 자체 제작한 망원경으로 목성을 비롯 태양계에서 가장 큰 활화산이 있는 이오(Io)와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유로파(Europa), 바다가 있을 가능성이 높은 칼리스토(Callisto) 그리고 태양계에서 가장 큰 위성이자 ‘건방지게’ 행성인 수성보다 큰 가니메데(5262km)를 발견했다. 갈릴레이 위성은 이 4개의 달을 지칭하는 것으로 400년이 지나서야 인류는 그 전체의 움직이는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본 것이다. 이 영상은 지난달 12일~29일 사이 목성으로 향해 날아가던 주노가 촬영한 이미지를 합쳐 제작됐으며 거리는 1600만 km~500만 km다. 볼튼 박사는 "태양계의 왕과 그 주위 제자들의 모습"이라면서 "지금까지 우리는 컴퓨터 애니메이션과 할리우드의 특수효과로 이같은 모습을 지켜봤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1년 8월 발사돼 5년 가까운 세월동안 총 28억㎞를 비행한 주노는 앞으로 20개월 간 목성을 37차례 돌며 탐사에 나선다. 이 기간 중 주노는 목성 대기 약 5000km 상공에서 지옥같은 대기를 뚫고 내부 구조를 상세히 들여다보며 자기장, 중력장 등을 관측할 예정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아이유부터 이준기까지..‘달의 연인’ 회식 인증샷 “예쁜 사람들”

    아이유부터 이준기까지..‘달의 연인’ 회식 인증샷 “예쁜 사람들”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배우들의 회식 모습이 공개됐다. 배우 조민기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쁜 사람들”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한 장 올렸다. 사진에는 조민기를 비롯 엑소 백현, 아이유, 지수, 강하늘, 이준기 등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배우들의 화기애애한 모습이 담겨있다. SBS 월화드라마로 편성된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극본 조윤영, 연출 김규태) 는 개기일식(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현상)현상 속에서 고려로 영혼이 타임슬립 한 21세기 여인 해수(이지은 분)와 모두를 두려움에 떨게 하는 4황자 왕소(이준기 분)의 시공간초월 로맨스를 비롯해, 황권을 둘러싼 치열한 고려황실 내 정치싸움과 궁중암투 등이 담길 판타지 로맨틱 사극. ‘닥터스’ 후속으로 오는 8월 29일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호준 시간여행] 소금꽃이 피기까지

    [이호준 시간여행] 소금꽃이 피기까지

    물을 흠뻑 머금은 초목이 활기차게 생명을 노래한다. 비구름이 잠시 물러난 사이 잘 벼린 창날 같은 햇살이 길 위로 연신 곤두박질친다. 저만치 푸른 바다가 포식한 짐승처럼 게으르게 누워 있다. 남도로 가던 길, 전북 부안의 곰소 염전에 들른 참이다. 소금이 익어 가는 모습을 보러, 저녁노을이 아름다워서 가끔 찾는 곳이다. 목이 마른 뭇 생명에게는 천금 같은 비지만, 이곳에서는 햇볕 한 줌이 더 귀한 대우를 받는다. 염전이라고 사시사철 소금을 만드는 건 아니다. 보통 4월 중순에 시작해 9월 말까지 바닷물을 졸인다. 그러니 한여름에 쏟아지는 뙤약볕이 소중할 수밖에 없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염전 길을 걷는다. 결정지에도 소금꽃은 피지 않았다. 비가 내린 탓이다. 여기서는 바다가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길게 뻗은 수로들이 바다가 부풀어 오르는 시간을 기다렸다가 염분 듬뿍 머금은 바닷물을 데려올 것이다. 누구는 바닷물을 가두기만 하면 소금이 생기는 줄 알지만, 어림도 없는 소리다. 복잡한 과정을 거치고 땀방울이 섞여야 소금 몇 말을 얻을 수 있다. 저장지로 끌어들인 바닷물은 1차 증발지에서 어느 정도 졸인 다음 2차 증발지로 보낸다. 이곳에서 염도가 정점에 오른 소금물을 마지막으로 보내는 곳은 결정지. 맑은 날 새벽 결정지에 도착한 소금물은 하루 종일 졸여져 저녁 무렵이면 하얗게 엉기기 시작한다. 이런 상태를 두고 소금꽃이 핀다고 한다. 소금꽃은 저절로 피어나는 게 아니다. 햇볕은 물론 적당한 바람과 사람의 땀을 품어야 피는 꽃이다. 염전에서는 바닷물뿐 아니라 시간도 함께 졸인다. ‘시간의 뼈’가 순백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소금은 계절, 햇볕, 바람은 물론 만들어지는 시간에 따라 굵기와 맛이 달라진다. 북서풍이 부는 날 엉긴 소금은 단단하고 굵으며, 동풍이 부는 날 거둔 소금은 밀가루처럼 곱다고 한다. 환경에 따라 맛이 쓴 소금도 생산되고, 짜기만 한 소금이 있는가 하면 짜면서 향기로운 소금도 나온다. 소금을 만드는 이들의 일상은 고단하다. 그들의 몸이 태양 아래 까맣게 탈수록 하얗고 맛좋은 소금이 태어난다. 느닷없이 비라도 내리면 마음까지 까맣게 탄다. 애써 조린 소금물에 빗물이 섞이면 모두 헛일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노심초사해도 바닷물 열 말을 졸여야 겨우 한 되의 소금을 얻는다고 한다. 한여름 볕이 좋을 때는 사나흘 만에 거두기도 하지만 봄가을은 보통 열흘에서 스무 날까지 걸린다. 결국 찔레꽃처럼 하얀 소금을 빚어내는 것은 땀과 시간이다. 요즘은 바닷가에 가도 염전을 구경하기가 쉽지 않다. 재래식 염전이 사라진 것은 오래전이다. 활차 대신 양수기가 바닷물을 퍼 올리고 비닐장판이나 타일 위에서 졸여진 소금을 거둔다. 그렇게 해도 중국산 저가 소금에 맞서기에는 역부족이다. 어느 염전은 세파에 떠밀려 새우 양식장으로 변했고, 어느 곳은 생태공원으로 바뀌었다. 소금의 질이 좋기로 소문난 이곳 곰소 염전도 근근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근래에는 몇몇 천일염전을 등록문화재로 지정했다. 그나마 다행이다. 그렇게라도 보존돼서 후세에게 소금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 줬으면 좋겠다. 바닷물이 기다림을 거쳐 하얗게 꽃을 피우는 그 경이로운 과정은 세월이 흘러도 퇴색되지 않는 가르침이 될 테니.
  • 남편의 50㎞ 구름층엔 태양계 초기물질… 생명 기원 알려줄까

    남편의 50㎞ 구름층엔 태양계 초기물질… 생명 기원 알려줄까

    로마 신화 속 최고의 여신으로, 결혼을 관장하고 질투의 화신으로도 불렸던 ‘주노’가 드디어 남편 ‘주피터’(목성)를 만났다. 지난 5년 28억㎞를 날아가는 여정 끝에 이뤄진 만남이다. ‘주노’, 인류가 보낸 우주탐사선이 목성의 극지방 상공 궤도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63개의 위성을 거느리는 목성은 태양을 제외한 모든 행성을 집어넣어도 자리가 남을 정도로 태양계에서 가장 큰 행성이다. 목성의 이름인 주피터는 그리스 신화에서 ‘제우스’로 불리는, 최고의 신이다. 주피터는 부정한 행위를 할 때면 이를 숨기려고 두꺼운 구름 장막을 치곤 해 누구도 그의 부정을 알지 못했다. 그런데 유일하게 이 구름을 뚫고 주피터의 ‘딴짓’을 볼 수 있는 신이 그의 아내, 주노(그리스 신화의 헤라) 여신이었다. 목성 탐사선을 주노로 이름 지은 것도 신화에서처럼 목성을 둘러싸고 있는 50㎞ 두께의 두꺼운 구름층을 뚫고 목성 내부 구성을 알아내기 위한 임무를 정확히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천문연구원 우주과학본부 최영준 박사는 “목성은 1610년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망원경으로 위성을 처음 관측한 데 이어 1973년 파이오니어 10호, 1979년 보이저 1·2호가 목성을 스쳐 지나가면서 목성 영상을 지구로 전송했고, 1995년엔 갈릴레오 탐사선이 목성에 진입해 탐사활동을 벌이기도 했지만 여전히 베일에 쌓여 있는 행성”이라고 말했다. 최 박사는 “주노는 이전 탐사와 달리 목성에 가장 가까이 다가가 목성의 생성원인, 내부구조, 자기장, 대기특성 등을 본격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목성 궤도에 진입한 주노는 53.5일에 한 번씩 목성 주변을 돌면서 2018년 2월까지 20개월 동안 탐사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주노에는 총 1만 9000여개의 태양전지를 탑재한 9m 길이의 팔이 3개 달려 있다. 보통 심(深)우주 탐사선에는 원자력 전지가 사용되는데 태양전지를 사용해 목성까지 탐사선을 보내는 데 성공한 것이다. 목성은 강한 방사선을 내뿜고 있기 때문에 나사 연구진은 방사선으로 인해 관측장비가 망가지지 않도록 200㎏에 달하는 티타늄 덮개를 씌웠다. 주노는 목성을 감싸고 있는 구름층에 5000㎞까지 근접해 금속성 액체 수소의 바다 아래 지구처럼 단단한 고체의 핵이 있는지 여부와 자기장, 대기 중 수분과 암모니아 함량, 오로라 현상 등 다양한 측면에서 관측하게 된다. 실제로 목성은 46억년 전 태양이 만들어지고 남은 먼지와 가스 등으로 형성된 태양계 최초의 행성이다. 두꺼운 구름층을 형성하고 있는 목성의 대기는 태양계 초기 물질들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많은 과학자들은 주노가 보내오는 목성의 대기와 지표면과 관련한 자료가 지구와 지구 생명체의 기원을 푸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주노에는 목성의 대기 상태를 촬영할 컬러 카메라와 목성의 오로라 현상을 촬영할 자외선 및 적외선 관측장비, 산소와 수분 함량을 계측하는 장비, 중력과 자기장 측정 장비 등 9개의 최첨단 관측장비가 장착돼 있다. 이를 통해 얻어진 데이터들은 즉시 NASA에 전송된다. 주노 프로젝트 책임자인 스콧 볼턴 NASA 선임연구원은 “가벼운 기체인 수소나 헬륨을 붙잡아 둘 수 있는 강력한 중력이 목성에서 어떻게 생겼는지 주노가 밝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태양계와 지구 탄생의 비밀을 밝히는 데도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영준 박사도 “최근 목성의 크고 붉은 점인 대적반이 작아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간혹 들을 수 있는데 주노를 통해 목성에서 나타나고 있는 새로운 천체 현상의 원인에 대해서도 상세히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1억 달러(약 1조 2600억원)가 투입된 주노 탐사선은 20개월간 탐사가 끝나면 목성 구름층으로 떨어져 산화하도록 설계됐다. 주노에 묻었을지 모르는 지구 미생물로 인해 목성과 목성 위성 중 생명체 존재 가능성이 가장 높은 ‘유로파’가 오염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터리사 콘토스타블로스, 태양보다 뜨거운 육감적 몸매

    터리사 콘토스타블로스, 태양보다 뜨거운 육감적 몸매

    영국 출신의 가수 겸 배우 터리사 콘토스타블로스가 4일(현지시간) 포르투갈의 해변가에서 여유로운 한 때를 즐기는 모습이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쉬닷컴에 의해 포착됐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목성 도착 주노에 대한 6가지 궁금증

    목성 도착 주노에 대한 6가지 궁금증

    태양계 거인을 향해 5년 전 날아올랐던 미 항공우주국(NASA)의 목성탐사선 ‘주노’(Juno)가 마침내 미국 독립기념일인 4일(이하 현지시간) 목성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이날 오후 NASA 측은 밤 11시 18분(한국시각 5일 낮 12시 18분)부터 주노가 목성 궤도 진입을 위한 감속 엔진의 점화를 시작해 밤 11시 53분에 목성 궤도에 들어섰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11년 8월 발사돼 5년 가까운 세월동안 총 28억㎞를 비행한 주노는 앞으로 20개월 간 목성을 돌며 탐사에 나선다. 인류를 대신해 무한도전에 나서는 주노와 미션에 대해 알아야 할 6가지를 정리해 봤다. 1. 태양계의 큰 형님 목성은 어떤 행성? 태양계의 5번째 궤도를 돌고 있는 목성은 지름이 14만 3000km로 지구의 약 11배에 이른다. 질량은 지구의 약 318배, 부피는 지구의 약 1400배나 되지만, 밀도는 지구의 약 4분의 1 정도에 불과하다. 그 이유는 목성은 수소와 헬륨으로 구성된 가스 행성이기 때문이다. 흥미로운 점은 이 거대한 덩치를 가진 목성의 자전속도가 태양계에서 가장 빠르다는 사실이다. 목성은 초당 12.6㎞의 속도로 자전해 한바퀴 도는데 채 10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2. 주노의 임무는? 목성은 지구와 달리 단단한 표면이 없는 가스행성이다. 목성의 상층 대기를 지나 더 깊이 내려가도 더 높은 압력의 가스층이 기다린다. 이 때문에 목성은 가스 거인(Gas Giant)으로도 불린다. 지난 1995년 주노의 선배인 갈릴레오호가 목성의 대기를 조사하며 암모니아 가스의 양을 측정한 바 있으나 문제는 내부 가스층을 들여다보기 힘들었다는 점이다. 이번 주노의 주 임무는 목성 대기 약 5000km 상공에서 지옥같은 목성의 대기를 뚫고 내부 구조를 상세히 들여다보고 자기장, 중력장 등을 관측하는 것이다. 앞으로 주노는 20개월 간 목성을 37차례 돌며 조사에 나선다. 재미있는 점은 주노에는 레고인형들이 타고있다. 각각의 이름은 로마신화 속 주피터(Jupiter·그리스신화의 제우스), 그의 아내 주노(Juno·헤라) 그리고 인류 최초로 목성을 발견한 갈릴레오 갈릴레이(1564~1642)다. 이같은 이유로 목성(주피터) 탐사선에 주노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주노 인형은 돋보기를 들고있다. 이는 주피터가 종종 바람을 피울 때 구름으로 자신을 가리기 때문인데 돋보기는 구름 속을 들여다보겠다는 의미다. 3, 주노가 날아온 길 5년 전인 지난 2011년 8월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한 탐사선을 실은 아틀라스 V 551 로켓이 힘차게 날아올랐다. 바로 태양 에너지로 작동하는 주노다. 지난 1월 13일 태양으로부터 약 7억 9300만㎞ 떨어진 지점을 통과, 태양에너지 탐사선으로는 가장 멀리 비행한 기록을 세운 주노의 총 비행거리는 28억 ㎞다. 4, 주노의 특징과 에너지원은? 농구장 만한 크기를 가진 주노의 에너지원은 태양이다. 무게가 4t에 달하는 주노에는 고효율 태양전지가 장착된 길이 9m의 태양전지판 3개가 탑재돼 있으며 500와트의 전력을 생산해 장착된 9개 기기를 운영한다. 특히 주노의 외부는 단단한 장갑차처럼 튼튼하다. 컴퓨터와 전자장비들은 모두 티타늄으로 만들어진 금고같은 공간에 보호되며 우주 방사선으로부터도 안전하다. 5. 인류의 목성 탐사 역사는? 인류와 목성의 첫 만남은 1610년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관측이 시작이었다. 당시 갈릴레이는 자체 제작한 망원경으로 목성을 비롯 태양계에서 가장 큰 활화산이 있는 이오(Io)와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유로파(Europa), 바다가 있을 가능성이 높은 칼리스토(Callisto) 그리고 태양계에서 가장 큰 위성이자 ‘건방지게’ 행성인 수성보다 큰 가니메데(5262km)를 발견했다. 이후 망원경에 만족 못한 인류의 목성탐사는 197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태양계 너머를 보고싶었던 NASA는 파이오니어 10호를 발사해 처음으로 소행성대를 탐사하고 목성을 관찰한 우주선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이후 외계인에 전하는 메시지를 담고 계속 여정을 떠난 파이오니어 10호는 해왕성을 건너 지금은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지난 1979년에는 보이저 1호와 2호가 각각 목성을 지나치며 두 개의 고리와 몇 개의 달 그리고 이오에 활화산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러나 인류의 본격적인 목성 탐사는 갈릴레오호가 시작이었다. 발사 6년 만인 1995년 12월 목성에 도착한 갈릴레오호는 2003년까지 주위를 돌며 독특한 대기와 주위 위성들에 대한 정보, 구름에 가린 대기 속으로 탐사선을 낙하시켜 관련 데이터를 얻어냈다. 이어 2007년에는 명왕성을 향해 가던 뉴호라이즌스호가 목성의 대기 폭풍과 링, 유로파, 이오의 새 사진을 촬영했다. 곧 목성 만을 탐사하는 것은 주노가 두번째다.  6. 주노의 운명은? 주노의 공식임무는 오는 2018년까지다. 이후 주노는 '남편 품'에 안기며 장렬히 전사한다. 물론 주노의 죽음 또한 탐사의 일환인데 NASA 측은 수명이 다 한 주노를 목성으로 서서히 하강시켜 충돌할 때까지의 데이터를 얻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한류스타와 다큐PD’…제2의 송·송 커플 예약!

    ‘한류스타와 다큐PD’…제2의 송·송 커플 예약!

    김우빈(27), 수지(22)가 ‘제2의 송·송 커플’(태양의 후예)을 노린다. 6일 밤 10시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수목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서다. ‘태양의 후예’처럼 100% 사전 제작으로 선보이는 이번 드라마는 ‘참 좋은 시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미안하다 사랑한다’ 등을 집필한 이경희 작가의 신작이다. 드라마는 어릴 적 만난 두 남녀가 과거의 악연을 지나 ‘슈퍼 갑’ 한류 톱스타와 ‘슈퍼 을’ 속물 프로듀서로 마주치며 빚어지는 사랑의 여러 단면을 통찰력 있게 그려 낸다. 4일 제작발표회장에서 만난 김우빈은 “시놉시스 안에 결말 장면이 담겨 있었는데 그 장면이 가슴에 콕 박혀 작품을 선택했다”면서 “어릴 때부터 작품을 좋아하고 즐겨 봤던 이경희 작가님이 이번 드라마를 쓰며 내 얘기를 했다는 매니저 형의 말을 듣고 굉장히 설렜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에서 김우빈은 배우와 가수를 넘나드는 한류 스타 신준영 역으로, 수지는 오지랖 넓은 ‘정의파’에서 일련의 사고 이후 권력 앞에 비굴해진 다큐멘터리 PD 노을 역으로 열연한다. ‘제2의 태후’라는 부담을 잔뜩 떠안은 드라마를 이끌어 나갈 두 배우는 이번 캐릭터를 어떻게 해석해 낼까. “톱스타 신준영이 받는 사랑, 인기의 정도는 제 경험과는 차원이 달라요. 선배들이 경험했던 걸 참고하려 노력했고 상상도 했죠. 상상이 막히면 진심으로 연기하려고 많이 준비했어요.”(김우빈) “본질적인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분명하게 느껴지면서도 일련의 사건을 겪은 뒤 현실과 타협하는 노을이란 캐릭터에 큰 매력을 느꼈어요. 그래서 실제 다큐 프로그램들을 유심히 보면서 다큐 PD들의 태도, 말투 등을 익혔죠. 머리도 질끈 묶고 늘 통바지에 운동화만 신고요. 어떻게 보면 ‘싸가지 없다’고 생각하실 정도로 제 할 말만 하는 아이로 설정해 봤어요.”(웃음) 이날 선보인 예고 영상은 거만한 듯하면서도 특유의 장난기로 여심을 사로잡는 김우빈과 털털하고 솔직한 수지의 매력이 빚어내는 ‘화학작용’이 만만치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이번 작품에서 처음 호흡을 맞추는 두 사람은 서로를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현장을 빛나게 해 주는 깊이 있는 배우”(김우빈이 수지에게), “누구보다 열심히 철저히 준비하는 배우”(수지가 김우빈에게)라고 상찬했다. 사전 제작에 대한 기대감은 배우들 사이에서도 크다. 김우빈은 “대본이 5개 모일 때마다 우리끼리 ‘작전 회의’라고 이름 붙인 대본 리딩을 통해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을 채워 나간 만큼 더 좋은 호흡으로 촬영해 완성도가 높을 거란 기대가 있다”면서 “드라마의 장점 가운데 하나인 시청자와 함께 호흡하며 나아가지 못한다는 게 아쉬운 점”이라고 짚었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중국 동시 방영 등을 포함해 전 세계 10여개국에 방송될 예정이다. 박현석 연출은 “부담이 크지만 사랑은 인간의 가장 보편적인 감정인 만큼 사람들을 흡입할 수 있는 드라마라 생각한다”며 “이경희 작가가 이번 작품에 봄의 설렘, 여름의 열정, 가을의 결실, 겨울의 상실과 이별까지 사랑이란 감정의 사계를 담고 싶다고 한 만큼 마지막 회까지 이런 주제 의식을 올곧게 그려 냈다”고 소개했다.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생활정책 Q&A] 공무원 위법 등 따른 국민·기업 민원 조사·처리

    [생활정책 Q&A] 공무원 위법 등 따른 국민·기업 민원 조사·처리

    직원 78명 年 1만건 이상 처리 작년 50건 적발·11명 징계 감사원은 흔히 ‘칼’을 휘두르기만 하는 곳으로 여겨진다. 그렇지 않다. 국민이 가려워하는 곳을 긁어주고, 아픈 곳을 어루만지는 역할도 크다. 1963년 5월 감사원 출범과 동시에 ‘감사 사무처리 규정’을 둬 민원을 접수하기 시작했다. 최초의 전담 부서는 1971년 2월 심의실 소속으로 설치된 민원상담실이다. 4일 감사원 민원조사단으로부터 ‘국민에게 친절한’ 민원조사 현황에 대해 알아봤다. Q. 민원조사를 어떻게 이용하면 되나. A. 감사원 홈페이지(www.bai.go.kr)에서 안내하고 있다. 국민 또는 기업이 신청하면 상담센터에서 접수한다. 이어 담당 부서별로 배분한 뒤 담당자를 지정한다. 이후 대상 기관에 자료를 제출해달라고 요청하고 서면 또는 현장조사를 벌인다. 물론 결과를 민원인에게 문서로 통보한다. 지난해의 경우 온라인을 통해 46.2%인 5053건을 접수했다. 우편 3092건(28.3%), 방문 1067건(9.9%), 신문고 875건(8.0%), 팩스 614건(5.6%) 등이다. Q. 민원조사를 하는 취지는. A. 감사원은 국가, 지방자치단체 등에 대한 회계감사, 직무감찰을 주로 한다. 이런 임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국민의 피부에 와 닿는 감사를 위해 감사 청구, 심사 청구, 민원 조사 등 ‘시민감시참여제’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중요한 사안이라고 판단되면 주기적으로 정식 감사를 벌이기도 한다. 그러나 민원의 경우 아주 경미하거나 사소한 사항 또는 개인적인 것이어서 행정력을 낭비하기도 한다. 물론 그렇다고 무시할 순 없다. 어차피 이관해야 할 것들도 많다. 따라서 1차적으로 해당 기관을 거치는 게 바람직하다. Q. 접수되는 민원은 어떤 것들인가. A. 감사원법 제22~24조에 따른 기관 또는 공무원 등의 위법·부당한 행위로 본인의 권익을 침해당했거나 공익을 침해한 사항을 대상으로 한다. 이처럼 넓은 범위를 직원 78명이 맡고 있다. 연간 1만~1만 4000건 안팎이다. 91% 정도를 직접 조사한다. 나머지는 위탁하거나 관계 기관에 이송한다. 대국민 부서라는 점에서 소극행정 관련 조사도 곁들인다. 지난해의 경우 50건을 적발해 11명을 징계하고 30명에게 주의를 줬다. Q. 대표적인 처리 사례는. A. 경북 영천시에 태양광발전소 설치를 문의했는데 부지 반경 1㎞ 이내의 모든 주민에게 동의서를 받아오라는, 법적으로 근거도 없는 서류까지 제출하라고 한다는 민원이 있었다. 영천시로부터 전기사업 허가신청 때 잦은 집단민원 때문에 대상지 주변의 주민에게 사업 안내나 홍보에 애써야 한다고 설명한다는 게 오해를 낳았다는 답변을 듣고 해결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글로벌 1등 8개… ‘한국 1등’ 야금야금 먹어치운 中

    글로벌 1등 8개… ‘한국 1등’ 야금야금 먹어치운 中

    한국 기업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던 품목을 중국이 급속히 잠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을 대표하는 경제신문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4일 발표한 ‘2015년 세계 주요 상품 서비스 점유율 조사’에 따르면 한국은 점유율 1위 품목이 8개로, 미국(18개 품목)과 일본(11개 품목)에 이어 중국과 함께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중국은 1위 품목이 6개로, 한국(8개 품목)에 이어 4위였다. 특히 올해 중국은 시장점유율 2위 품목 7개, 3위는 5개로 한국과 마찬가지였다. 이번 조사는 가전·통신기기·조선·의류·서비스 등 주요 55개 품목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지난해는 50개 품목을 조사했다. 한국은 1위를 차지한 8개 품목 가운데 스마트폰, 액정TV, D램, 리튬이온전지, 낸드형플래시메모리 등 6개 품목이 삼성그룹 제품으로 편중 현상이 두드러졌다. 공급 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 분야에서는 현대중공업이 1위였으며 상위 5개 회사 가운데 1위와 3~5위 등 4개 회사가 한국 기업이었다. 지난해 1위였던 대우조선해양은 대형 콘테이너선박 건조량이 줄면서 3위로 내려앉았다. 중소형 액정패널에서 지난해 1위였던 LG디스플레이는 일본의 재팬디스플레이(JDI)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니혼게이자이는 “이번 조사에서 새로 4~5위에 오른 중국 기업이 늘어났으며 이들 중국 기업은 특히 한국 기업이 그동안 강세를 보인 품목에서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기업들이 한국 기업들을 맹렬하게 추격하면서 그 영역을 잠식해 들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13억 인구의 거대한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점유율을 급속히 늘려 가고 있다. 중국 기업들은 감시카메라, 풍력발전기, 태양전지 등 성장 잠재력이 큰 분야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중국의 풍력발전기 업체 골드윈드는 덴마크 업체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이 분야의 전년 대비 성장률은 23.2%다. 중국은 세탁기, 가정용 에어컨, 냉장고 등 백색 가전에서도 1위였다. 중국의 하이얼은 세탁기와 냉장고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일본 기업의 경우 첨단부품과 소재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것이어서 중국 기업과 경합이 되는 분야는 거의 없었다. 일본 기업이 수위를 차지한 분야는 탄소섬유, 산업용 로봇, CMOS, 이미지센서, 리튬이온 전지부품 등이었다. 중국 기업의 성장이 한국 기업과 달리 일본 기업들을 직접적으로 위협하진 않는 것이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수지 김우빈의 힘 ‘함부로 애틋하게’ 中 회당 3억원 선판매 ‘태후’와 비교하니

    수지 김우빈의 힘 ‘함부로 애틋하게’ 中 회당 3억원 선판매 ‘태후’와 비교하니

    김우빈(27)과 수지(22)가 출연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가 중국에 회당 약 3억원에 선판매됐다. ‘함부로 애틋하게’의 제작사인 삼화네트웍스는 4일 이 드라마가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쿠(優酷)에 회당 25만 달러(한화 약 2억8천만 원)에 팔렸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또 다른 중국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愛奇藝)에 회당 25만 달러에 판매된 KBS 2TV ‘태양의 후예’와 같은 수준이다. 제작사 관계자는 “‘태양의 후예’ 방송 전인 지난해에 계약을 체결했다”며 “‘태양의 후예’의 25만 달러가 세전 금액인지, 세후 금액인지는 알 수 없으나 ‘함부로 애틋하게’의 경우 유쿠 측에서 세금 문제를 처리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중국에 작품을 수출하는 경우 계약서 상에 세금 문제를 명시하지 않았다가 의견차가 발생해 재논의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 ‘함부로 애틋하게’의 경우 이 부분을 중국에서 부담하기로 명시한 것이다. 통상 수출금액은 세전 금액으로 발표하는 만큼 ‘함부로 애틋하게’의 중국 수출가는 ‘태양의 후예’를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악연으로 헤어졌던 두 남녀가 안하무인 ‘슈퍼갑 톱스타’와 비굴하고 속물적인 ‘슈퍼을 다큐 PD’로 다시 만나 까칠하고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그린다. 극중 김우빈은 도도하고 까칠한 한류 스타이자 초절정 시크남 신준영 역을, 수지는 돈 앞에 무너지고 강자 앞에 한없이 허약한 ‘비굴녀’ 노을 역을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100% 사전 제작 드라마로 오는 6일 오후 10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우주를 보다] 인류, 400년 세월 동안 ‘큰형님’ 목성을 보다

    [우주를 보다] 인류, 400년 세월 동안 ‘큰형님’ 목성을 보다

    지난 2011년 발사돼 5년을 쉼없이 날아간 미 항공우주국(NASA)의 탐사선 주노(Juno)가 7월 4일(한국시간 5일 오후 12시 16분) 미국 독립기념일에 맞춰 목성궤도에 진입한다. 지난 1월 13일 태양으로부터 약 7억 9300만㎞ 떨어진 지점을 통과, 태양에너지 탐사선으로는 가장 멀리 비행한 기록을 세운 주노는 목성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면 1년 8개월 간의 탐사활동에 들어간다. 이 기간 중 주노는 목성 대기 약 5000km 상공에서 대기와 자기장, 중력장 등을 관측해 태양계에서 가장 큰 거인의 내부 구조를 상세히 들여다 볼 예정이다. - 태양계 '큰형님' 목성 태양계의 5번째 궤도를 돌고 있는 목성은 지름이 14만 3000km로 지구의 약 11배에 이른다. 질량은 지구의 약 318배, 부피는 지구의 약 1400배나 되지만, 밀도는 지구의 약 4분의 1 정도에 불과하다. 그 이유는 목성은 지구와 같은 암석형 행성이 아닌 수소와 헬륨으로 구성된 가스 행성이기 때문이다. 흥미로운 점은 이 거대한 덩치를 가진 목성의 자전속도가 태양계에서 가장 빠르다는 사실이다. 목성은 초당 12.6㎞의 속도로 자전해 한바퀴 도는데 채 10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 인류, 목성을 탐사하다 인류와 목성의 첫 만남은 1610년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관측이 시작이다. 당시 갈릴레이는 자체 제작한 망원경으로 목성을 비롯 태양계에서 가장 큰 활화산이 있는 이오(Io)와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유로파(Europa), 바다가 있을 가능성이 높은 칼리스토(Callisto) 그리고 태양계에서 가장 큰 위성이자 ‘건방지게’ 행성인 수성보다 큰 가니메데(5262km)를 발견했다. 이후 망원경에 만족 못한 인류의 목성탐사는 197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NASA의 파이오니어 10호는 처음으로 소행성대를 탐사하고 목성을 관찰한 우주선이라는 기록을 남겼으며 컬러 사진을 지구로 보내왔다. 이후 계속 여정을 떠난 파이오니어 10호는 해왕성을 건너 지금은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외계인에 전하는 메시지를 담고... 지난 1979년에는 보이저 1호와 2호가 각각 목성을 지나치며 두 개의 고리와 몇 개의 달 그리고 이오에 활화산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1995년~2003년은 목성 탐사선의 결정판 갈릴레오호의 시대다. 발사 6년 만인 1995년 12월 목성에 도착한 갈릴레오호는 목성과 대기, 주위 위성들에 대한 보다 생생한 사진을 지구로 전송했으며 구름에 가린 대기 속으로 탑재한 탐사선을 낙하시켜 관련 데이터를 얻었다. 이어 2007년에는 명왕성을 향해 가던 뉴호라이즌스호가 목성의 대기 폭풍과 링, 유로파, 이오의 새 사진을 촬영했다.   그간 탐사선이 촬영한 사진을 순서대로 정리해봤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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