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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락비 Toy, 십센치 ‘봄이 좋냐’-‘태양의 후예’ O.S.T. 제쳤다 ‘차트 올킬’

    블락비 Toy, 십센치 ‘봄이 좋냐’-‘태양의 후예’ O.S.T. 제쳤다 ‘차트 올킬’

    블락비 Toy가 음원차트를 휩쓸고 있다. 새 미니앨범 ‘Blooming Period(블루밍 피리오드)’를 발매한 블락비가 타이틀곡 ‘Toy(토이)’로 음원차트에서 광풍을 일으키고 있다. 11일 0시 블락비 다섯번째 미니앨범 ‘Blooming Period’가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타이틀곡 ‘Toy’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멜론, 지니, 네이버뮤직, 엠넷닷컴, 벅스, 소리바다, 올레뮤직, 벅스 등 음원 차트 8곳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블락비 ‘Toy’는 사랑하는 상대에게 멍청해 보일정도로 헌신적인 자신을 장난감에 빗대어 표현한 곡이다. 앨범 총괄 프로듀싱을 담당한 지코의 센스를 엿볼 수 있는 곡. 후렴구에 예상치 못하게 추가되는 신디사이저와 구성마다 변화되는 저음역대 악기들이 돋보인다. 블락비의 새 미니앨범 ‘Blooming Period’에는 ‘Toy’를 비롯해 선공개곡 ‘몇 년 후에’, 태일 버전의 ‘사랑이었다’, 박경과 작곡가 스코어과 의기투합해 만든 ‘Walkin’ in the rain‘, 비범과 유권의 보컬로 참여한 ’빙글빙글'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사진=블락비 앨범 재킷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인기가요 블락비 1위, ‘몇 년 후에’ 컴백 무대도 안했는데..지코 소감 보니

    인기가요 블락비 1위, ‘몇 년 후에’ 컴백 무대도 안했는데..지코 소감 보니

    ‘인기가요’에서 블락비의 ‘몇 년 후에’가 1위를 차지했다. 10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는 블락비가 새 미니앨범 리드싱글 ‘몇 년 후에’로 1위에 올랐다. 블락비는 이날 일본 스케줄로 인해 ‘인기가요’에 출연하지 못 했고 소속사 세븐시즌스를 통해 인기가요 1위 소감을 전했다. 블락비 비범은 “팬들한테 꿀을 나눠 줄 것이다. 일등하게 해줘서 고맙다”고 말했고,태일은 “1위 셀카를 찍어드리겠다. 오랜만에 컴백인데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피오는 “정말 매우매우 감사드린다”고 거듭 강조했고 지코는 “자칫 나태해질 수도 있는 시기에 이런 큰 결과물을 안겨주셔서 더욱 열심히 해야할 명분이 생긴 것 같다. 앞으로도 더욱 더 좋은 곡 들려드리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박경은 “활동도 아직 안 한 곡으로 1위를 해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고, 유권은 “1위 감사드리고 토이도 많이 사랑해 달라”고 새 앨범을 언급했다. 재효는 “큰 상 주셔서 감사하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며 노력하겠다. 진짜 기분이 너무 좋다”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11일 0시 새 앨범 ‘토이(TOY)’를 발표한 블락비는 장기간 1위를 차지하던 십센치의 ‘봄이 좋냐??’와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를 제치고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다. 사진=SBS ‘인기가요’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오늘의 눈] ‘태양의 후예’와 특전사의 오늘/하종훈 정치부 기자

    [오늘의 눈] ‘태양의 후예’와 특전사의 오늘/하종훈 정치부 기자

    시청률 30%대를 넘나드는 인기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종영을 앞두고 있다. 국방부가 지난 2월 병영문화 혁신의 일환으로 장병들에게 일상 대화에서 ‘~다.나.까’체 사용을 자제하도록 언어순화 지침을 내렸지만 이 드라마 때문에 사회적으로 “~말입니다”라는 군대식 어법이 유행어로 자리매김하는 역설적인 현상도 벌어졌다. 국민들이 군에 대해 갖는 시선은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강한 훈련으로 적과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강한 군대의 모습이다. 두 번째는 자식을 군에 보낸 부모나 가족들의 입장에서 군생활하는 자식이 인간적인 대우를 받으며 부모의 품에 안전하게 돌아오길 기대하는 심리다. 극중 인물인 유시진(송중기) 대위가 주목받는 이유는 개인의 매력 이외에도 육군 특수전사령부가 갖는 강군 이미지에 대한 국민적 기대감이 커 보인다. 유 대위는 상관의 부당한 명령에 맞서 소신을 지켜 싸우는 올곧은 군인의 전형이다. 하지만 실제 특전사는 이 같은 패기는 고사하고 규제와 복지부동, 비리 의혹에 따라 야성을 잃어 가며 관료화된 군의 전형을 보여 주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이는 최근 전현직 특전사 부대원 850여명이 보험사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현실과도 맞물린다. 육군과 특전사는 지난해 국가 공인기관으로부터 인증받지 않은 규격, 국방부 요구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 제품의 사용을 차단한다는 명목으로 대원 개개인의 ‘사제 장비’ 사용을 엄격히 금지했다. 일부 품목에서는 제한을 두지 않았지만 총기 부품이나 방탄 장구류, 야간 투시 장비 등의 반입을 금지하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특전사 대원들이 그동안 미군 특수부대가 사용해 온 보급품 외 장비를 사용했던 것은 이들이 사용하는 국산 K1A 소총이 30년 전에 처음 출시된 무기고 그만큼 각종 방산비리 등으로 국산 보급품과 장비에 대한 신뢰도가 낮기 때문이었다. 특전사는 이전에는 부대원의 전투력 향상을 감안해 K1A 소총의 조준을 쉽고 명중률을 높이는 도트사이트나 신축식 개머리판, 조준경 같은 보조 장비를 부대 지급품 이외에 개인이 따로 구매해 기본화기에 부착할 수 있도록 제한적인 총기 개조를 묵인해 왔던 것이다. 육군의 사제 장비 금지령은 일선 특전사 부대원들에게 “국가에서 장비를 보강해 줄 생각은 안 하고 무조건 사제 쓰지 말라고 막기만 한다”는 반발을 불렀지만 군 수뇌부는 요지부동이었다. 이는 미군 특수부대 ‘델타포스’나 ‘네이비실’ 대원이 미군 제식 소총인 M4 이외에도 독일 등에서 특별히 주문한 HK416 소총을 자유롭게 사용하고 보급품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별도로 사제 장비를 구입해 쓸 수 있는 현실과 대조적이다. 육군은 미군과 한국군의 조달 체계가 다르다며 수년 후 장비를 대대적으로 보완할 것이라고만 한다. 하지만 특전사는 당장 내일에라도 발생할 비정규전에 대비한 최정예 전투원들이어야 한다. 지금의 특전사는 어떻게 실전에서 이길지 고민하는 전투형 강군의 모습보다는 군 수뇌부의 관료주의와 보신주의에 따라 공포탄 탄피를 잃어버릴까 전전긍긍하는 관료 조직의 모습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다. artg@seoul.co.kr
  • [월요 정책마당] ‘관광대국’을 위한 고품격 관광환경 만들려면/김태훈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관

    [월요 정책마당] ‘관광대국’을 위한 고품격 관광환경 만들려면/김태훈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관

    관광산업은 국가 경제를 이끄는 고부가가치 산업이자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핵심 서비스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한 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래 관광객이 1323만명에 이르러 관광수입 152억 달러를 달성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성과는 자동차 106만대, 휴대전화 5300만개 수출과 맞먹는다고 한다. 올 1~2월 한국을 찾은 외래 관광객 동향을 살펴보면 전년 동기 대비 12% 성장해 지난해 메르스 여파를 완전히 극복했으며 올해 목표치인 1650만명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광객 유치의 효과는 여행업과 숙박업 등 좁은 의미의 관광산업 분야에 국한되지 않는다. 면세점을 비롯한 쇼핑, 건설과 교통에 이르기까지 경제 전반에 걸쳐 전후방 연관 효과가 폭넓게 나타나고 있다. 제조업과 비교하면 1.5배 이상 높은 고용창출 효과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는 융복합 산업으로서 관광산업의 진면목을 보여 주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진정한 관광대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숫자 목표를 넘어 질적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다. 중국 관광객의 경우 치열한 경쟁 때문에 국내 여행사가 중국 현지 여행사에 오히려 돈을 지급하고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는 실정이다. 이런 저가 여행상품은 결국 한국의 대외 이미지와 관광객의 만족도를 낮추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정부는 이미 지난 3월 27일 불합리한 저가 단체관광 근절을 위해 68개 업체를 시장에서 퇴출시키는 강력한 조치를 단행한 바 있다. 향후에도 상시퇴출제 시행과 신고포상제 도입, 프리미엄 가이드 양성 등을 통해 고품격 관광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다시 찾고 싶은 대한민국’을 만들고, 우리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즉 한국만의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개발·육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부는 ‘태양의 후예’와 같은 한류 콘텐츠를 관광상품화하기 위해 드라마 제작사·관광공사·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상설 협의체를 구성하고 작품 기획과 촬영,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우리의 앞선 정보기술(IT)을 활용한 가상현실(VR) 게임과 테마파크, 다면영상과 홀로그램 등 융합 관광상품을 육성할 방침이다. 관광객의 지방 분산을 유도하기 위한 지역관광 콘텐츠 육성도 필요하다. 이를 위해 각 지방을 균등하게 지원하는 기존 방식에서 탈피, 경쟁력과 잠재력을 갖춘 ‘핵심 관광지’를 선정한 다음 관광 인프라와 콘텐츠·교통망의 패키지 지원을 통해 집중 육성하고자 한다. 아울러 비슷비슷해 보이는 지역 축제를 차별화하기 위해 축제 평가기준을 개선해 향토음식존 설치를 유도하고, 홍보협의회 구성을 통해 공동으로 해외 마케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올 한 해는 ‘2016~2018 한국방문의 해’를 열어 가는 첫 해로, 외래 관광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친절한 환대 체계를 갖춰 나가는 것도 중요한 과제다. 이를 위해 한국관광정보 컨트롤타워를 설치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맞춤형 관광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교통과 숙박·출입국 인프라를 확충하며, 관광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친절교육을 강화하고, K스마일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우리 관광산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전문인력을 키우기 위한 대책도 필요하다. 이를 위해 관광 스타트업 창업과 창직을 지원하는 한편 관광숙박시설 투자 활성화를 위한 원스톱 지원 시스템을 구출할 계획이다. 또한 공유민박과 관련된 규제를 완화함으로써 공유경제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하고, 통합 숙박업법 제정 추진 등 제도 개선을 통해 융복합 환경에 적극 대응해 나가고자 한다. 지난해 세계경제포럼(WEF) 발표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관광경쟁력은 141개국 중 29위로 나타나 일본(9위), 싱가포르(11위), 홍콩(13위) 등 아시아 주요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받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는 2020년 세계 15위권 이내 진입을 목표로 콘텐츠와 인프라 확충, 제도개선과 마케팅 강화 등 다각적인 관점에서 종합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관광대국 진입은 결코 정부 혼자만의 힘으로 이뤄질 수 없으며, 지자체와 민간의 전방위적 협력과 동참이 필요하다. 사회 각계의 적극적 관심과 조언을 기대한다.
  • ‘태후’ 서대영 상사, 특전사에 진짜 있네

    ‘태후’ 서대영 상사, 특전사에 진짜 있네

    인기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배우 진구(36)가 연기하는 서대영 상사와 이름과 계급이 모두 같은 인물이 실제 육군 특수전사령부에 근무하는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하지만 우연이라고는 하기엔 비슷한 면면이 너무나 많아 군 당국과 제작진이 사전 조율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육군 관계자는 10일 “현재 특전사 1공수여단에서도 진짜 서대영 상사가 근무하고 있다”며 “서 상사도 극중 인물 못지않게 탁월한 임무 수행 능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와 관련한 드라마 제작진과의 사전 조율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서 상사는 지난 1일 특전사 창설 58주년 기념식에서 ‘올해의 특전용사’로 사령관 표창을 받았다. 서 상사는 특공무술 4단, 태권도 3단, 합기도 3단, 검도 2단, 격투기 2단으로 무술 단수를 모두 합하면 14단이나 된다. 해외 파병을 나갔던 극중 인물처럼 2006년에는 이라크 파병을 다녀오기도 했다. 특히 극중 서대영 상사가 현역 군인인 윤명주 중위와 연애하듯 서 상사는 같은 부대에서 근무하는 여군 서알이(30) 중사와 2013년 결혼했다. 서 상사는 “드라마 때문에 본의 아니게 부대에서 유명 인사가 돼 쑥스럽다”며 “태양의 후예의 서대영 상사 못지않게 명예로운 군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에일리 ‘OST 여왕’ 3년째 집권… 올해는 ‘응팔’ ‘태후’ 싹쓸이

    에일리 ‘OST 여왕’ 3년째 집권… 올해는 ‘응팔’ ‘태후’ 싹쓸이

    에일리 5곡 히트 1위… 윤미래 2위 최근 3년간 가장 많은 드라마 삽입곡(OST)을 히트시킨 ‘OST의 여왕’은 가수 에일리였다. 10일 서울신문이 음악 서비스 지니에 의뢰해 2013년 1월~2016년 3월 음원스트리밍 기준으로 OST 흥행 차트 순위 톱 100을 분석한 결과 에일리는 2013년 KBS 수목드라마 ‘비밀’의 OST ‘눈물이 맘을 훔쳐서’ 등 총 5곡을 진입시키며 OST의 여왕에 등극했다. ‘태양의 후예’의 ‘ALWAYS’ 등을 비롯해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자랑하는 보컬 윤미래는 총 4곡을 올려 2위를 차지했다. OST에 강한 여성 듀오 다비치와 여성들의 노래방 애창곡 ‘만약에’(‘쾌도 홍길동’ OST)를 부른 소녀시대 태연이 각각 3곡으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남자 가수는 나란히 세 곡씩을 올린 성시경, 케이윌, MC 더 맥스가 공동 1위를 차지했다. 감미로운 목소리로 드라마 OST에 단골 주자로 나서는 성시경은 2013년 OST 전체 1위를 차지한 ‘응답하라 1994’의 수록곡 ‘너에게’와 2014년 전체 순위 1위에 오른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주제곡 ‘너의 모든 순간’을 불렀다. 감미로운 목소리의 케이윌과 록 발라드에서 강세를 보여온 MC 더 맥스도 OST 강자로 꼽힌다. 국내 가요계에서 OST는 하나의 장르로 인식될 만큼 음원 차트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드라마 공화국’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TV 드라마가 워낙 대중적인 인기를 모으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일단 차트에 안착하면 장기 집권을 하기 때문에 웬만한 신곡에도 좀처럼 틈을 내주지 않는다. 특히 히트 드라마가 탄생할 경우 OST가 발표될 때마다 각종 음원 차트를 장악한다. 지난 3년 3개월 사이 최고 흥행한 OST는 2014년 성시경의 ‘너의 모든 순간’이며 2위는 지난해 오혁이 부른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응팔)의 ‘소녀’, 3위는 2015년 SBS 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에 수록된 로꼬·유주연의 ‘우연히 봄’이 차지했다. 4위는 이적이 부른 드라마 ‘응팔’의 ‘걱정말아요 그대’가, 5위는 2인조 밴드 어쿠스틱 콜라보의 ‘너무 보고 싶어’(KBS 드라마 ‘연애의 발견’ OST)였다. 올해 1분기 OST 시장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과 ‘태양의 후예’가 양분하고 있다. 이적이 부른 ‘걱정말아요 그대’가 1위인 것을 비롯해 10위권에 ‘응팔’ 수록곡 6곡이 올랐고, ‘태양의 후예’가 4곡을 채우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꼭 드라마 흥행이 OST 흥행과 직결되는 것은 아니다. 드라마 흥행과 별개로 노래의 힘으로 장기 집권한 경우도 적지 않다. 2015년 OST 종합 1위와 3위를 차지한 ‘우연히 봄’과 ‘너무 보고 싶어’가 대표적이다. 2013년 박효신이 부른 ‘It’s you’(‘미래의 선택’ OST)나 2014년 ‘너희들은 포위됐다’의 ‘나 왜 이래’도 시청률과는 별개로 인기를 끌었다. 가수들에게도 OST는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이다. 따로 홍보 활동을 하지 않아도 흥행하면 짭짤한 수입이 보장되기 때문에 아이돌 가수부터 유명 가수까지 OST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인기 드라마의 경우 싱글 앨범을 여러 차례 나눠서 발표하는 방식이 대세다. ‘태양의 후예’는 윤미래, 엑소의 첸, 다비치, 거미, 케이윌, MC 더 맥스, 린 등이 부른 곡 등 9개의 싱글을 발표했다. KT 뮤직 시너지 사업본부 이상협 본부장은 “드라마 흥행과 스타 가수가 결합해 시너지가 난 경우엔 드라마 부가 상품인 OST도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차트에도 즉각 반영된다”면서 “드라마가 잊혀져도 그 노래의 감성과 음악성이 대중에게 계속 어필하기 때문에 장기간 꾸준히 인기를 얻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이주의 문화 레시피] 전시

    [이주의 문화 레시피] 전시

    ●박은혜 초대전(작품) 미술재료생산업체 신한화구의 작가 후원 프로그램 5번째 기획전. 한국화채색을 사용하는 현대미술작가로 강한 발색의 색채를 사용한 화려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5월 1일까지, 경기 파주 헤이리 포네티브스페이스. (080)088-0114. ●장우석 개인전 수많은 태양의 이미지와 함께 자연스럽고 유기적으로 연결된 사물의 이미지들을 도장으로 찍어내듯 패턴을 활용해 그린 생명력 넘치는 그림들을 선보인다. 29일까지, 표갤러리.(02)543-7337.
  • ‘떠돌이’ 행성 찾아라!…케플러 망원경의 새 미션

    ‘떠돌이’ 행성 찾아라!…케플러 망원경의 새 미션

    태양계 너머의 외계행성을 찾는 데 기념비적인 성과를 거둔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케플러 우주망원경이 이번 주부터 떠돌이 행성 찾기 미션에 들어간다고 우주전문 사이트 스페이스닷컴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떠돌이 행성이란 우리 지구의 태양 같은 모항성이 없이 우주공간이 떠돌아다니는 행성을 말한다. 성간행성, 유목민행성, 자유부동행성, 또는 고아행성으로도 불리는 이 떠돌이 행성이 우주공간에 얼마나 많이 있는가 알아내라는 것이 케플러 망원경이 부여받은 새 미션이다. 모항성의 중력권 내에서 공전하지 않는 이들 떠돌이 행성은 그렇다고 제멋대로 떠돌아다니는 것은 아니다. 홀로 외로이 은하 중심에 대하여 공전하고 있는 것이다. 과학자들이 떠돌이 행성이 원래는 모항성 둘레를 돌다가 어떤 이유로 중력 균형을 잃어버려 튕겨져나왔거나, 애초에 성간물질들이 중력으로 뭉쳐져 항성이나 갈색왜성처럼 홀로 태어났을 것으로 믿고 있다. 그런데 이런 떠돌이 행성이 우주공간에 얼마나 있는지는 아직까지 알려져 있지 않은 상태다. 천문학자들이 떠돌이 행성을 발견하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은 미세중력렌즈(microlensing) 기법이다. 망원경 쪽으로 진행하는 별빛이 중간에 보이지 않는 천체를 지나칠 때 빛이 해당 천체의 중력으로 굴절되는 현상을 미세중력 렌즈 효과라 한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의 천문학자 캘런 핸더슨 박사는 “이 같은 별빛의 렌즈 효과는 빛이 경과하는 천체의 질량에 따라 달라진다”면서 “일반적으로 빛의 굴절이 짧은 시간 동안 일어나면 그 천체의 질량은 가볍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또 “떠돌이 행성에 의해 일어나는 렌즈 효과 시간은 몇 시간 또는 며칠 지속되기도 한다”면서 “만약 당신이 한 천체를 모니터링한다면, 그러한 렌즈 효과를 정말 아주 드물게밖에는 발견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개의 항성에서 이러한 렌즈 효과를 발견할 비율은 평균 30만 년에서 한 번 꼴”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미세중력 렌즈 효과를 찾기란 사막에서 바늘찾기처럼 어려운 일이라 지난 몇십 년간 이 기법의 개발은 거의 숫자 놀음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지상 망원경으로 수천만 혹은 수억 개의 별에 초점을 맞추어 탐색을 해본 결과 짧은 시간의 렌즈 효과를 찾을 수 있는 확률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수 있었다. 별의 광도 변화에는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는데, 예컨대 별 자체의 플레어 폭발이나 주기적이 대격동에 의해 별빛의 밝기가 변하는 경우가 있는 반면, 별의 앞으로 어떤 천체가 지나가면서 별빛을 가리는 경우에도 별빛을 휘게 하며 별의 광도에 변화가 나타난다. 핸더슨 박사는 “우리가 앞으로 K2팀으로 하고자 하는 일은 떠돌이 행성으로 인해 일어나는 이러한 렌즈 효과를 찾아내는 것”이라면서 “우리는 지상 관측과 연계하여 렌즈 효과를 찾아내고, 그에 근거해 렌즈 효과를 일으키는 천체의 질량을 계산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것은 실제적으로 이러한 천체들의 질량을 측정하는 최초의 기회이자, 해당 외계행성이 모항성에 중력적으로 묶여 있는가의 여부를 밝혀내는 최초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쨌든 이 렌즈 효과 기법을 사용하면 토성 크기나 혹은 그보다 더 큰 떠돌이 행성을 찾아내기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으로 과학자들은 믿고 있다. K2의 떠돌이 행성 사냥은 오는 14일부터 시작되어 7월1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에 관한 공식 보고서는 지난 1월에 있었던 미국천문학회 올란도 회의에서 발표되었다. 사진=NASA/JPL-Caltech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해외여행 | [기차를 타면 스위스가 보인다] 고르너그라트 산악열차-열차 타고 해발 3,089m까지!

    해외여행 | [기차를 타면 스위스가 보인다] 고르너그라트 산악열차-열차 타고 해발 3,089m까지!

    ●열차 타고 해발 3,089m까지! 고르너그라트 산악열차 Gornergrat Bahn 25km에 달하는 유럽에서 가장 긴 스키 슬로프, 400km가 넘는 하이킹 트레일, 해발 3,883m로 유럽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레스토랑. 알프스의 특별한 마을 체르마트가 보유하고 있는 기록들이다. 여기에 1898년부터 운행을 시작한 고르너그라트의 기록도 빠트리면 안 된다. 스위스에서 가장 오래된 전기 톱니바퀴 열차인 고르너그라트. 선로 사이에 깔린 톱니바퀴 위를 서서히 달려 ‘알프스의 여왕’이라 불리는 마테호른 앞까지 데려다 준다. 유유자적 눈 구경하며 오른 해발 3,089m. 고맙고 미안한 마음에, 열차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척 올린다. 생각만 해도 미소가 지어지는 곳이 있다. 발레Valais주에 있는 체르마트Zermatt가 그런 곳이다. 싱싱한 에너지가 넘치고 달달한 공기가 흐른다. 자동차가 다니지 않아 공기도 깨끗하다. 스키만큼 좋은 아프레 스키 해발 4,000m가 넘는 거대한 봉우리 사이에 아기처럼 폭 안겨 있는 체르마트. 알프스의 속살을 만나러 떠나는 관문이자 베이스캠프다. 삼각형 모양의 토블론 초콜릿과 파라마운트사의 영화에서 보던 마테호른Mattehorn도 체르마트를 특별하게 만들어 준다. 체르마트는 1년 365일 만년설로 덮여 있다. 그러니 겨울이면 오죽할까. 유럽에서 가장 넓은 스키 지역을 보유하고 있어 수많은 국가대표 스키팀들이 훈련을 위해 이곳을 찾는다. 전문가뿐만이 아니다. 고르너그라트와 마테호른, 로트호른에서 스키를 탈 수 있는데, 이곳의 스키 슬로프 길이를 합하면 360km가 넘는다. 스위스 동서간 거리인 346km보다도 길다. 스키를 타고 국경도 훌쩍 지난다. 마테호른 글래시어 파라다이스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면, 눈길을 가르며 스키를 타고 이탈리아로 넘어갈 수 있다. 체르마트에서는 스키 외에도 다양한 겨울 스포츠들을 경험할 수 있다. 설원을 가르는 크로스컨트리나 스노슈, 겨울철 하이킹, 좁고 긴 썰매인 토보건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져 있다. 헬리콥터에서 내려 산꼭대기에서부터 스키를 타고 내려오는 헬리스킹도 있다. 체르마트는 ‘아프레 스키Apres ski’로도 유명하다. 아프레 스키란 스키를 타고 난 후에 즐길 만한 것들을 말하는데, 체르마트에는 스파나 클럽,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등이 많아 스키 후에도 다채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체르마트에서 많은 이들이 찾는 곳 중 하나가 마테호른 박물관이다. 1865년 7월14일 마테호른 정상을 처음으로 밟은 영국 등반가 에드워드 윔퍼에 대한 자료를 비롯해 마테호른 등반 역사, 이 지역의 생태계에 대한 자료들을 담고 있다. 체르마트의 옛 모습이 궁금하다면, 힌터도르프Hinterdorf 골목도 잊지 말고 찾아보자. 돌로 탄탄하게 지지대를 만들고 그 위에 통나무 집을 얹은 모양이 재미있다. 체르마트는 자동차가 다니지 않는 마을로도 유명하다. 자동차는 가지고 오더라도 체르마트에서 5km 떨어진 테쉬마을에 세워 놓아야 한다. 환경을 위해 체르마트 안에는 앙증맞은 전기차만 다닌다. 택시도 버스도 전기차다. 속도는 30km 이하. 세상에서 가장 느린 택시다. 크기는 작지만 가격은 1억원을 호가한다. 전기차만 가능한 환경은 알프스를 공해로부터 지키겠다는 주민들의 의지에서 만들어진 것. 그래서 더 놀랍다. 마테호른으로 화룡점정 체르마트 기차역 건너편에 있는 고르너그라트역. 기차를 타러 들어가니 체르마트의 마스코트인 월리Wolli가 맞아 준다. 기차역에는 ‘출발점’이라는 표시가 한글부터 수십 가지의 언어로 적혀 있다. 열차의 배차 간격은 24분으로 핀델바흐Findelbach, 리펠알프Riffelap 등 5개 역을 지나 해발 3,089m인 고르너그라트역까지 달린다. 겨울 기차여행의 관건은 날씨. 열차를 타면 꺾어질 때마다 마테호른의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해서 부푼 기대를 안고 탔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풍경은 한가지였다. 눈만 끝없이 쏟아져 내렸다. 고르너그라트를 오르며 ‘알프스의 여왕’ 마테호른을 만나고 여행을 마무리하려던 계획은 눈에 덮여 버렸다. 좀 더 높은 곳에 가면 마테호른을 볼 수 있을까? 고르너그라트에서 서둘러 내려와 마테호른 글래시어 파라다이스로 향했다. 푸리Furi에서 곤돌라를 갈아탄 후, 트로케너 스테그Trockener steg에서 빨간색의 마테호른 파라다이스 케이블카에 올랐다. 높이 올라갈수록 새로운 빙하세계가 나타났다. 바람이 결을 만들어 놓은 눈 평원은 하얀 사막을 보는 것만 같다. 유리창 너머 풍경에 빠져 있을 때, 옆에서 ‘오마이갓’ 외마디 비명이 들렸다. 갑자기 마테호른이 모습을 드러낸 것. 나도 모르게 환호성을 질렀다. 조용했던 케이블카 안이 갑자기 소란스러워졌다. 도도하게 서 있는 마테호른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케이블카가 멈춘 곳은 ‘작은 마테호른’이라 불리는 클레인 마테호른의 꼭대기. 온도계는 영하 25도를 가리키고 있었다. 시계도 세계도 꽁꽁 얼어붙었다. 위풍당당하게 서 있는 마테호른의 카리스마에 보는 이도 함께 얼어붙었다. 오른쪽에는 신들이 살 것 같은 알프스의 영험한 봉우리들이 파노라마로 펼쳐져 있었다. 마테호른을 보고 여행을 마무리할 수 있어 행운이었다. 온몸에 흐른 전율이 가라앉을 즈음 두 손을 모았다. 스위스를 여행하는 모든 이들에게 평화가 깃들기를. 솜사탕처럼 가벼운 발걸음으로 하산했다. 고르너그라트 산악열차 www.gornergratbahn.ch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Info Zurich Navigation | 취리히에서 체르마트까지는 기차로 3시간 30분 걸린다. Food | 산악지방에서는 치즈를 많이 먹는다. 치즈를 불에 녹인 후 칼로 살짝 긁어서 감자를 곁들여 먹는 라클렛Raclette과 가늘게 채친 감자를 감자전처럼 만든 뢰슈티Rosti를 많이 먹는다. 에너지가 필요할 때는 초콜릿 가루인 오보말타인Ovomaltine을 우유에 뿌려 먹는다. 카페나 레스토랑에서 ‘오보’라고 주문하면 된다. Restaurant | 마테호른 글래시어 파라다이스 레스토랑 3,883m에 위치한 친환경 건축물로 유명하다. 태양 에너지 패널을 설치해 외부에서 에너지 공급을 받지 않고 자체적으로 생성, 사용한다. 간단한 기념품도 판매하고 있는데, 국내 디자인 업체가 만든 투명 마테호른 잔도 볼 수 있다. Info Center | 체르마트역 바로 옆에 있다. 지도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고르너그라트역도 대각선에 있어 찾기 쉽다. www.zermatt.ch 인기 있는 취리히 공항 이착륙 전망대 취리히 공항은 스위스 여행의 관문이다. 비행기를 갈아탈 때 여유가 있거나 비행기에 관심이 있다면 취리히 공항의 이착륙 전망대를 찾아보자. 비행기 활주로를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어,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인기를 얻고 있다. 비행기가 힘차게 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어 사진가들이 많이 찾는다. 또 모형 비행기와 미끄럼틀 등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시설도 마련되어 있다. 운이 좋으면, 착륙을 마치고 손을 흔들어 주는 친절한 파일럿을 만날 수도 있다. 취리히 공항 B동에 위치해 있으며, 체크인 2 라운지 옆으로 가면 된다. 입장료는 성인 CHF5. www.flughafen-zuerich.ch 에디터 천소현 기자 글·사진 Travie wirter 채지형 취재협조 스위스관광청 www.myswitzerland.co.kr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해외여행 | [기차를 타면 스위스가 보인다] 글래시어 익스프레스-세상에서 가장 느린 특급열차

    해외여행 | [기차를 타면 스위스가 보인다] 글래시어 익스프레스-세상에서 가장 느린 특급열차

    ●세상에서 가장 느린 특급열차 글래시어 익스프레스Glacier Express 생모리츠에서 출발한 글래시어 익스프레스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지역인 알불라 베르니나 라인을 지나 쿠어로 향한다. 그라우뷘덴주의 주도 쿠어를 지나면, 스위스의 그랜드 캐니언이라 불리는 라인Rhine 계곡으로 쑥 빠져 들어간다. 라인 계곡의 깊이는 무려 400m. 드라마틱한 풍경이 펼쳐진다. 웅장한 절벽과 울창한 숲을 지난 후에는 2,033m에 이르는 오버알프 패스Oberalp Pass에 접어든다. 아무도 밟지 않은 눈들이 온 세상을 덮고 있다. 믿기지 않는 창밖 풍경에 나지막이 감탄사를 내뿜을 따름이다. 열차는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빙하로 알려진 론Rhone 빙하지역을 지나 브리그로 향한다. 도시로 들어온 열차는 숨을 고른 후, 다시 설국으로 진입한다. 글래시어 익스프레스는 91개의 터널을 지나고 291개의 다리를 건너면서, 숨 막히는 설국의 파노라마를 보여 준다. 기차는 빠르다. 그러나 세상에는 빠른 기차만 있는 것은 아니다. 남부 알프스의 동서를 이어 주는 글래시어 익스프레스는 기차라면 무조건 빨라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 준다. 카멜레온 같은 글래시어 익스프레스 세계에서 가장 긴 철도터널인 고트하르트 베이스 터널Gotthard Base Tunnel이 2016년 6월 문을 연다. 스위스 남부 알프스를 관통하는 터널로 길이가 무려 57km에 이른다. 이 터널로 취리히에서 밀라노까지 걸리는 시간이 약 1시간 줄어든다. 기차는 최고 속도 250km로 이 터널을 통과하게 된다. 이처럼 빛나는 속도가 힘이 될 때가 있는가 하면, 달팽이처럼 느린 것이 아름다울 때도 있다. 291km를 평균 시속 37km로 달리는 글래시어 익스프레스는 느림의 미학이 무엇인지 보여 준다. 겨울 스포츠의 메카 생모리츠St. Moritz에서 마테호른이 숨 쉬는 체르마트Zermatt까지 가는 데 무려 7시간 45분이나 걸린다. 이렇게 느린 속도는 한 번의 기차여행을 인생의 여행으로 만들어 준다. 달콤한 치즈케이크에 커피 향을 즐기며 사방이 눈으로 덮인 알프스의 풍광을 바라보노라면 ‘인생은 아름다워’가 절로 흘러나온다. 세계 부호들의 겨울 휴양지, 생모리츠 글래시어 익스프레스가 출발하는 생모리츠는 겨울의 스위스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다. 해발 1,830m 높이에 겨우 6,000명이 살고 있는 자그마한 마을이지만 매해 이곳에는 20만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찾아든다. 호텔 중 60%는 4, 5성급. 프랑스 파리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중심가에는 명품숍이 즐비하다. 역사도 깊다. 1882년 유럽 최초의 아이스 스케이팅 선수권 대회가 이곳에서 개최됐고, 동계올림픽도 1928년과 1948년 두 번이나 열렸다. FIS 알파인 세계 스키 챔피언십은 1934년을 시작으로 생모리츠에서 이미 네 번 진행되었으며, 2017년 다섯 번째 개최를 앞두고 있다. 봅슬레이의 고향도 생모리츠다. 은빛 설원이 반짝이는 풍광을 자랑하는 생모리츠는 다른 곳에 비해 높은 일조량을 자랑한다. 길거리 곳곳에 태양을 상징하는 조형물들이 걸려 있고 어디에서나 방긋 웃는 태양 마스코트를 찾아볼 수 있다. 화려한 호텔과 거리도 멋지지만 생모리츠는 역시 자연이다. 눈덮힌 생모리츠는 천국이 있다면 이런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했다. 괴테도 반한 평화로운 마을, 실스 자연의 아름다움을 따지자면 실스Sils도 빠질 수 없다. 실스는 줄리엣 비노쉬와 크리스틴 스튜어드가 열연한 영화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의 배경으로 등장한 마을로, 생모리츠에서 버스로 약 20분 거리에 자리하고 있다. 아름다운 실스호수와 실바플라나 호수를 양쪽에 품고 있어, 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안겨준 곳으로도 유명하다. 독일의 철학자 괴테도 이곳에서 평화로운 노년을 보냈다. 친구에게 보낸 편지에 “이곳이야말로 피난처이자 집 같아”라고 썼을 정도다. 괴테의 집은 실스 마을 안에 박물관으로 잘 보존되어 있다. 괴테가 마음의 위안을 얻었던 실스호수에서 사람들은 컨트리 스키를 타고 사랑하는 이의 손을 꼭 붙잡고 산책도 즐긴다. 더 없이 평화로웠다. 호수 위에 떨어지는 햇살이 마법 같은 빛을 뿜어내며, 무언의 메시지를 보내는 것 같았다. 동화 속 마을 ‘구아르다’ 생모리츠에서 산을 넘어 한 시간쯤 달리면 시간이 멈춘 것 같은 마을이 나온다. ‘살아있는 박물관’이라는 별명을 가진 구아르다Guarda다. 마을은 17세기 중반의 모습을 품고 있다. 얼핏 보면 영화세트장 같다. 그러나 한 바퀴 둘러보면, 오래된 것이 주는 아늑함과 우아함에 세트가 아니라 진짜임을 알 수 있다. 구아르다는 <쉘렌 우르슬리Schellen ursli> 마을로도 잘 알려져 있다. 쉘렌 우르슬리는 스위스 동화작가 알로아 카리지에의 동화로, <알프스 소녀 하이디> 이상으로 스위스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작품이다. 2014년 영화로 만들어져 같은 시기에 개봉했던 007시리즈보다 더 큰 인기를 끌었을 정도다. 우르슬리라는 이름의 꼬마가 축제에 가져갈 방울을 얻기 위해 도전하는 모습과 따뜻한 우르슬리 가족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 작가는 구아르다에 있는 집을 보고 영감을 얻어 우르슬리의 집을 그렸다고 한다. 구아르다의 집들은 특별했다. 산 중턱에 자리한 마을이라, 추위를 피하기 위해 벽을 두껍게 만들고 창은 작게 냈다. 작은 유리창에는 하얀 레이스로 앙증맞게 수를 놓았다. 집 하나하나가 골동품이었다. 무심결에 들여다본 집 안에는 순한 양들이 모여 겨울을 나고 있었다. 생모리츠와 실스, 구아르다로 이어진 작은 마을 산책과 글래시어 익스프레스를 타고 돌아본 스위스 겨울 기차여행. 시간이 켜켜이 쌓인 오래 된 마을들을 여유롭고도 느긋하게 돌아본 시간이었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Info St. Moritz Navigation | 취리히에서 생모리츠까지는 약 200km. 기차로 2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실스나 폰트레지나 등 생모리츠 주변을 함께 여행할 때는 생모리츠에서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www.engadinbus.ch에서 버스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Place | 니체하우스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하루 3시간만 개방한다. 월요일 휴무. nietzschehaus.ch/en생모리츠 www.stmoritz.ch, 구아르다 www.guarda.ch 그라우뷘덴 관광청 en.graubuenden.ch 글래시어 익스프레스 | 소요시간 생모리츠-체르마트 7시간 45분 요금 스위스트래블패스로 추가 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겨울철에는 예약 필수. 예약비는 CHF13. 메뉴 오늘의 메뉴와 3코스 런치 중 선택. 오늘의 메뉴는 CHF30, 3코스 런치는 CHF43. 와인과 커피, 각종 음료는 열차 안에 파노라마 바가 있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기념품 글래시어 익스프레스를 본뜬 USB 메모리스틱과 마그네틱, 약간 기울어진 와인잔 등 독특한 기념품들을 열차 안에서 구입할 수 있다. www.glacierexpress.ch 에디터 천소현 기자 글·사진 Travie wirter 채지형 취재협조 스위스관광청 www.myswitzerland.co.kr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우주를 보다] 다이아몬드처럼 찬란한 ‘성운 속 별’

    [우주를 보다] 다이아몬드처럼 찬란한 ‘성운 속 별’

    다이아몬드처럼 찬란하게 빛나는 아름다운 천체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8일(현지시간) 미국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사진 속 천체는 ‘적색 직사각형’(Red Rectangle)이라는 이름을 가진 기이한 성운이다. 이 성운은 지구로부터 약 2300광년 거리에 있는 외뿔소자리(유니콘)에 있는데, 초기 지구에서 관측한 사진에서는 붉은색에 직사각형처럼 보여서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하지만 NASA와 유럽우주국(ESA)이 함께 운용 중인 허블 우주망원경이 포착한 선명한 사진에서는 직사각형보다 알파벳 엑스(X)자형에 가깝다. 마치 다이아몬드와 같은 결정체에 빛이 반사돼 나오는 것처럼 말이다. 사실 이 성운의 중심에는 ‘HD 44179’라는 명칭을 가진 별이 있다. 우리 태양처럼 질량이 그리 크지 않은 이 별은 현재 진화 마지막 단계에 있다. 초신성 폭발을 하게 되는 질량이 큰 별들과 달리, 이 별은 최후의 단계에서 수축해 크기가 작고 밀도는 큰 백성왜성이 된다. 그런데 이런 별의 중력은 비교적 작으므로, 별 바깥 부위에 있는 가스나 먼지 같은 물질은 우주 공간으로 확산하고 만다. 이게 바로 성운이다. 이런 성운은 겉으로 봤을 때 행성처럼 보여 행성상성운으로도 불리며 현재 사진 속 성운은 바로 전 단계인 원시 행성상성운으로 분류된다. 그런데 성운에서 나온 빛이 X자형으로 보이는 것은 이 천체 중심에 있는 별이 짝별(쌍성)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라고 NASA는 설명한다. 우리 태양은 홀로 존재하지만 우주에 있는 대부분의 항성이 이런 짝별을 이루는 데 질량이 비슷한 두 별이 서로 인력으로 공전하고 있는 것을 말한다. 특히 이 짝별 주위로는 마치 도넛처럼 생긴 두꺼운 먼지가 둘러싸고 있는데 망원경이 있는 지구 쪽에서는 측면을 보는 것이어서 가장자리만 보여 빛이 X자형으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한다. 이번 사진은 허블 망원경에 있는 첨단관측카메라(ACS)의 고해상도 채널을 사용해 관측한 것이다. 사진 속 적색광은 F658N 필터를 통과해 붉게 보이는 것으로 수소에서 나온 빛으로 추정되며, 더 광범위한 파장의 주황빛은 F625W 필터를 통과시켜 푸른색에 가깝게 만들어 색 대비를 극대화한 것이다. 사진=ESA/Hubble and NAS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아하!우주] 환상적인 에메랄드 빛 혜성, 지구를 찾아오다

    [아하!우주] 환상적인 에메랄드 빛 혜성, 지구를 찾아오다

    환상적인 에메랄드빛을 발하는 혜성이 카메라에 포착됐다.최근 우주전문매체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은 어두운 밤하늘에 마치 보석처럼 빛나는 혜성의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지구를 찾아온 방문객인 사진 속 혜성의 이름은 '252P/리니어'(252P/LINEAR·이하 리니어). 지난 2000년 미국 MIT 연구팀이 발견한 리니어는 약 230m 크기로 지난 21일 지구와 약 약 520만㎞ 정도 떨어진 곳까지 가깝게 다가왔다. 우주의 경외감을 주는 이 사진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아프리카 나미비아에서 전문가용 망원경으로 촬영됐으며 지구 남반구에서는 3월까지 관측 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 물론 이를 관측하기 위해서는 달이 진 후 여명이 트기 전 가능하며 오염, 날씨, 대도시의 불빛 등에 방해받지 말아야 한다. 그렇다면 왜 리니어는 다른 천체들과는 달리 환상적인 에메랄드빛을 발하는 것일까? 그 비밀은 혜성의 성분 때문이다. 리니어에 핵에는 고밀도의 2가의 탄소(diatomic carbon)가 존재하고 이 성분이 태양빛에 노출되었을 때 녹색빛으로 빛난다. 일반적으로 혜성은 오르트 구름 출신이다. 오르트 구름(Oort cloud)은 장주기 혜성의 고향으로 태양계를 껍질처럼 둘러싸고 있는 가상의 천체집단이다.    거대한 둥근 공처럼 태양계를 둘러싸고 있는 오르트 구름은 수천억 개를 헤아리는 혜성의 핵들로 이루어져 있다. 탄소가 섞인 얼음덩어리인 이 핵들이 가까운 항성이나 은하들의 중력으로 이탈하여 태양계 안쪽으로 튕겨들어 혜성이 된다.  사진 위=지난 18일 나미비아에서 촬영된 리니어, 아래=21일 호주에서 촬영된 리니어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가스 구름 속에서 태어나는 아기별

    가스 구름 속에서 태어나는 아기별

    태아가 어머니의 몸속에서 자라는 것처럼 별 역시 별을 잉태하는 가스 구름 속에서 태어난다. 성간 가스의 밀도가 높아지는 장소에서 중력에 의해 가스가 압축되어 충분한 압력과 온도가 갖춰지면 핵융합 반응이 시작되는 것이다. 태아가 여러 단계를 거쳐 성장하듯이 별 역시 여러 단계를 거치며 우리가 매일 보는 태양 같은 별로 성장하게 된다. 지구에서 450광년 떨어진 위치에는 L1551이라는 이름의 성운이 존재한다. 이 성운의 짙은 가스 구름 속에는 L1551 IRS 5라고 불리는 아기별이 존재한다. 정확히 말하면 쌍둥이인데, 이를 1979년부터 관측해왔던 천문학자 말콤 프리드룬드(Malcolm Fridlund)에 의하면 하나는 태양 같은 별이 될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이보다 작은 적색왜성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한다. 사실 가스에서 별이 생성되는 과정을 연구하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은 그 과정을 모두 한 장소에서 관측하는 것이다. 하지만 별은 태아 단계에서도 수백만에서 수천만 년의 시간을 보낸다. 인간의 짧은 삶으로는 관측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따라서 실제로 과학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탄생 과정에 있는 여러 별을 관찰해서 그 과정을 재구성하는 것이다. L1551 IRS 5는 태어난 지 불과 50만 년 정도밖에 되지 않은 어린 별로 주변에 있는 가스와 먼지 구름 때문에 상세한 관측이 어렵다. 하지만 이미 중심부에서는 핵융합 반응이 시작되어 주변으로 가스를 뿜어내고 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은 바로 이렇게 뿜어내는 가스와 그 주변의 충격파로 이를 허비그-하로 천체(Herbig-Haro objects)라고 부른다. 마치 초음파로 태아를 관찰하는 것처럼 천문학자들은 망원경을 통해 새로 태어난 별의 움직임을 관측할 수 있다. L1551 IRS 5는 이 정도 나이에 있는 별 가운데서는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것 가운데 하나이다. 따라서 현재까지 많은 관측이 이뤄져 왔으며 앞으로도 탄생의 신비를 밝히기 위해 계속 관측이 진행될 것이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총선 싸-롱] 대학생 송중기 ‘풋풋해~♡♡’…연예인 ‘투표 인증샷’ 총정리

    [총선 싸-롱] 대학생 송중기 ‘풋풋해~♡♡’…연예인 ‘투표 인증샷’ 총정리

    8일부터 이틀 간 전국 3511개 투표소에서 이번 20대 총선의 사전투표가 진행되는데요. 사전투표 첫날을 맞아 일반 국민들은 물론 이름만 대면 누구나 다 아는 스타 연예인들도 투표소를 찾았습니다. 스타 연예인들의 투표 현장을 찍기 위해 각 투표소마다 많은 취재진과 팬들이 몰렸는데요. 특히 이날에는 요즘 ‘태양의 후예’로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배우 송중기가 서울 서초구의 한 고등학교에 설치된 투표서에 와서 사전투표를 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는데요. 송중기는 끝내 투표소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송중기의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송중기가 오늘(8일) 사전투표에 참여한다는 글은 사실이 아니다. 예정에 없는 일정이고, 송중기는 현재 해외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2010년 11월 송중기가 대학생 시절 학교 홍보모델로서 “총학생회장 선거에 참여하겠다. 학우분들이 많이 참여해달라”고 학생들에게 약속하고, 그 다음날 바로 투표에 참여해 인증샷을 올렸던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약속을 지킨 남자, 의리의 꽃미남 송중기지 말입니다.” 송중기 외에 이날 사전투표소를 찾아 국민으로서 소중한 ‘한표’의 권리를 당당하게 행사하고 국민들에게 투표를 독려한 연예인들의 사진을 ‘서울신문 총선싸롱’에서 모아봤습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아하! 우주] 지구의 황금 만들어낸 ‘중성자별의 충돌’

    [아하! 우주] 지구의 황금 만들어낸 ‘중성자별의 충돌’

    과학자들은 오랜 세월 무거운 원소들이 어디서 기원했는지를 두고 논쟁을 벌여왔습니다. 우주가 생성되었을 초기에는 주로 수소와 헬륨밖에 없었지만, 현재 우주에는 다양한 원소들이 존재하기 때문이죠. 수소와 헬륨보다 무거운 원소는 별의 중심에서 핵융합 반응을 통해서 생성됩니다. 철 이상의 무거운 원소는 초신성 폭발 같은 더 극적인 환경에서 생성되었지만 금처럼 매우 무거운 원소의 생성에 대해서는 다소 의견이 갈렸습니다. 일부 과학자는 일반적인 초신성 폭발이 그 기원이라고 주장했고 일부에는 중성자별의 충돌 같은 더 격렬한 상황에서 주로 생성되었다는 주장을 내놓았습니다. 사실 두 반응 모두 가능하나 어디서 주로 생성되었느냐의 문제였죠. 그런데 최근 중성자별의 충돌이 더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중성자별은 초신성 폭발 후 별의 남은 잔해가 강한 중력으로 뭉쳐서 생성됩니다. 극도로 높은 밀도를 가지고 있어 태양보다 질량이 크지만, 그 지름은 수십km 이내로 압축되어 있습니다. 쌍성계를 이룬 중성자별은 드물기는 하지만, 서로 충돌할 경우 매우 격렬한 폭발을 일으킵니다. 초고밀도로 뭉친 두 개의 천체가 충돌하기 때문이죠. 따라서 중성자별 충돌 시에는 상당량의 물질이 광속의 10~50% 정도의 속도로 사방으로 흩어지게 됩니다. 이때 나오는 강력한 에너지는 무거운 원소를 합성하는데 충분한 에너지를 제공합니다.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MIT)의 알렉산더 지 박사과정 연구원을 비롯한 여러 연구기관의 과학자들은 오래된 왜소은하의 화학적 구성을 연구해 중성자별 충돌이 원인일 가능성이 더 크다는 내용을 ‘네이처’(Nature)지에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다른 은하와의 충돌 없이 보존된 왜소은하에서 정확한 원소비율을 측정해 이와 같은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 연구가 옳다면 우리가 끼는 금반지의 금은 중성자별이 그 기원인 셈입니다. 이는 놀라운 사실 같지만, 사실 앞서 언급했듯이 수소와 헬륨보다 더 무거운 원소는 핵융합 반응의 결과물이죠. 따라서 우리 몸을 구성하는 원자 중 수소를 제외한 원자 역시 별의 중심부에서 기원한 것입니다. 우리와 우리가 사는 지구는 사실 ‘별 중심에서 온 그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일부는 중상자별에서 기원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사진=NASA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아하! 우주] 태양빛 후광 받아 성스러움 빛나는 혜성

    [아하! 우주] 태양빛 후광 받아 성스러움 빛나는 혜성

    태양빛을 후광으로 받아 성스러운 느낌까지 자아내는 혜성의 모습이 공개됐다. 최근 유럽우주국(ESA)은 탐사선 로제타(Rosetta)호가 촬영한 혜성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이하 67P)의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지난달 27일 촬영된 이 사진은 혜성과 불과 320km 떨어진 거리에서 포착된 것이다. 특별한 점은 태양-67P-탐사선이 모두 일렬로 늘어서 있다는 사실로 사진에서도 보이듯 67P는 마치 오리같은 모습이다. 이는 수십 억년 전 우주를 떠올던 2개의 천체가 충돌해 하나의 혜성으로 합쳐졌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인류 최초의 혜성탐사선 로제타호는 12년 전인 지난 2004년 3월 발사됐다. 10년 8개월간 무려 65억 ㎞를 날아간 로제타호는 지난 2014년 11월 67P에 무사히 도착했다. 흥미로운 점은 로제타호에 실린 탐사로봇 필레(Philae)의 모험이다. 목적지에 도착한 필레는 며칠 후 로제타호에서 분리돼 사상 처음으로 혜성 표면에 내려 앉았다. 로제타호가 혜성과 같은 속도로 이동하면서 무게 100kg의 필레를 23km 상공에서 혜성 표면에 착륙시킨 것. 그러나 지구 중력의 10만분의 1 수준인 혜성 표면에 필레가 착륙하는 것은 결코 쉬운 문제가 아니었다. 이에 필레는 작살을 발사해 혜성 표면에 들러 붙는데에는 성공했으나 햇볕이 잘드는 목표지가 아닌 그늘에 불시착했다.  문제는 필레에 탑재된 자체 배터리 지속시간이 64시간에 불과하다는 점이었다. 이에 필레는 태양빛을 조금이라도 더 받기위해 몸체를 35도 회전시키며 기를 썼지만 결국 배터리 방전으로 휴면상태에 들어갔고 결국 지난 2월 ESA는 필레와 영원한 작별을 고했다. 필레 프로젝트 매니저인 스테판 울라멕 박사는 “불행하게도 필레와 다시 연락이 이어질 가능성은 거의 제로”라면서 “더이상 어떤 명령도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태양의 후예 14회, 진구 김지원 손 꼭 잡고 본방사수 부탁하더니..‘반전’

    태양의 후예 14회, 진구 김지원 손 꼭 잡고 본방사수 부탁하더니..‘반전’

    ‘태양의 후예’ 14회를 앞두고 진구 김지원이 달달한 커플의 모습으로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그러나 정작 14회 방송에선 두 사람의 달달한 모습을 볼 수 없었다. KBS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출연 중인 진구는 7일 ‘태양의 후예’ 14회 방송을 앞두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달리는 구원커플! 본방사수”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진구 김지원은 실제 연인처럼 손을 꼭 잡고 뒤로 걸어가고 있다. 김지원은 “저희가 어디가는 길이냐고요?” 물었고 진구는 “태양의 후예 (14회) 본방사수 하러 가는 길입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두 사람은 “고고!” “고고!”를 외치며 달려갔다. 그러나 이날 방송된 ‘태양의 후예’ 14회에서 진구 김지원의 달달한 모습은 볼 수 없었다. ‘태양의 후예’ 14회에서는 앞서 13회에서 이별한 서대영(진구) 윤명주(김지원)가 마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작전 중 북한군에 총상을 입어 입원한 유시진(송중기)을 병문안을 온 윤명주는 병실에서 서대영과 마주했다. 유시진은 두 사람 사이 숨 막히는 분위기 속에서 농담하며 분위기를 띄우려 했지만 윤명주와 서대영의 분위기는 냉랭하기만 했다. 윤명주가 병실을 나간 후 서대영은 유시진에게 “전역 신청서 냈다”고 털어놨다. 유시진은 “어떻게 이런 결정은 혼자 하냐. 되게 섭섭하다. 사령관님도 아냐”며 서운한 기색을 보였다. 이내 “어서 나가서 잡아라.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한다”고 말했다. 서대영은 윤명주를 찾아 나섰지만 윤명주는 숨어있었다. 곧 두 사람은 서로의 위치를 봤지만 선뜻 서로에게 다가갈 수가 없었다. 특히 서대영은 바닥에 비친 윤명주의 그림자의 끝자락에 머물러 있기만 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태양의 후예’ 14회는 3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진=진구 인스타그램, ‘태양의 후예’ 14회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푸석해진 환절기 피부, 물광주사가 답이다?

    푸석해진 환절기 피부, 물광주사가 답이다?

    꽃내음 가득한 봄이 왔다. 따뜻한 봄기운 덕분에 사람들의 바깥외출이 잦아진 요즘, 혹자는 급격히 건조해진 피부 탓에 고민에 빠지기도 한다. 봄철 유난히 심해지는 황사, 미세먼지, 꽃가루날림 등의 현상은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가고 탄력까지 잃게 만들기 마련이다. 최근 중국에서 ‘태양의 후예’ 인기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배우 송중기의 피부에 자극받은 현지남성들이 ‘송중기 물광주사’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이와 아울러 국네애서도 지난 3월 초부터 국내 피부과에는 ‘물광주사’ 시술에 대한 문의가 많아졌다. 국내 환자들 뿐 아니라 피부미용 및 성형 목적으로 한국을 찾는 ‘요우커’ 들도 많이 찾는 시술이다. 하지만 짧은 지속기간이나 건조 증상이 심각한 환자의 경우, 효과 자체에 대한 아쉬운 후기를 토로하는 상황이 종종 있었다. 또한 멍, 통증, 붓기, 홍반 등의 후유증이 있다는 점, 주기적으로 내원해 반복 시술을 받아야한다는 점 등 시간적, 금전적 비용 면에서 일상생활이 바쁜 현대인들의 불편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 시온열린성형연구소와 ㈜아리지온 임상센터는 ‘타이니셀 리페어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 솔루션은 피부성장인자 시술로, 성장인자 감소로 인해 발생하는 피부노화 현상 방지에 도움을 준다. 피부에 탄력을 부여하며 주름 개선, 모공 축소, 미백 등의 효과를 가지지만 일시적 관리가 아닌 장기적 치료를 목적으로 한다는 데서 기존 물광주사와 차이가 있다. 1회 시술 후에는 집에서 관리하는 시스템을 적용한다. 효과에 대해서는 연령대별로 차이가 있다. 실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20대~30대는 피부톤 개선, 모공 축소, 보습, 탄력증강, 노화예방, 40~50대는 잔주름개선, 리프팅, 미백, 보습, 안티에이징 효과에 만족한다는 답변을 얻었다. 단순히 외적으로 보이는 피부 증상을 해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피부 속부터 재생 및 세포성장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효과의 지속기간이 높은 편이다. 기존 물광주사에 불편함을 느꼈던 환자들이 시술 후 메이크업이 잘 되어서 기분이 좋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봄철과 환절기를 맞아 시중에 나와있는 기능성화장품이나 각종 시술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긍정적인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전문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본인의 피부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 후 진행하는 것이 좋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태양의 후예 시청률, 송중기 송혜교 병원 침대서 ‘달달’ 최고의 1분 ‘40.4%’

    태양의 후예 시청률, 송중기 송혜교 병원 침대서 ‘달달’ 최고의 1분 ‘40.4%’

    ‘태양의 후예’ 송중기 송혜교 커플의 달달한 병실 데이트가 무려 40.4%의 시청률을 얻으며 최고의 1분에 등극했다. 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14회의 시청률 최고의 1분은 유시진(송중기 분)이 자신의 병실 보호자 베드에 누워 있는 강모연(송혜교 분)에게 영화보자고 청하던 순간이다. 오후 11시 2분께 방송된 이 장면은 수도권 기준 시청률 40.4%를 기록했다. 이날 ‘태양의 후예’ 14회의 전국 평균 시청률은 33%였으며 수도권 기준 37.3%로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이날 ‘태양의 후예’ 14회에서는 생사의 기로에 섰다가 극적으로 살아난 유시진이 안상위(지승현 분)를 살리기 위한 작전에 돌입했다. 이후 병실에서 강모연(송혜교 분)을 만난 유시진은 병실을 비웠던 자신을 걱정하는 강모연에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강모연은 다시는 피투성이가 되어 나타나지 말라고 부탁했다. “수신 양호”라고 대답한 유시진은 예전에 못 본 영화를 병실에서 다시 보자고 제안했다. 두 사람은 나란히 침대에 앉아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하지만 결국 두 사람은 또 영화를 끝까지 보지 못하고 강모연이 유시진의 팔베개를 벤 채 잠들고 말았다. 한편 16부작인 ‘태양의 후예’는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사진=SBS ‘태양의 후예’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태양의 후예 시청률, 송중기 ‘살려요’ 위급상황에도 소폭 하락 ‘그래도 33%’

    태양의 후예 시청률, 송중기 ‘살려요’ 위급상황에도 소폭 하락 ‘그래도 33%’

    태양의 후예 시청률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경신하진 못했지만 여전히 30%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된 KBS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14회는 33%(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태양의 후예’ 13회 시청률 33.5%보다 0.5%포인트 소폭 하락한 수치다. 그러나 수도권 기준 37.3%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인기는 여전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3.4%, SBS ‘돌아와요 아저씨’는 3.2%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태양의 후예’ 14회에서는 총상에서 회복한 후 안상위(지승현)를 살리기 위한 작전에 돌입한 유시진(송중기)과 병원에서 강모연(송혜교)과 티격태격 로맨스를 이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태양의 후예’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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