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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전, 사우디 자푸라 1단계 이어 2단계 열병합 사업도 수주

    한전, 사우디 자푸라 1단계 이어 2단계 열병합 사업도 수주

    한국전력이 사우디 자푸라 열병합 2단계 사업 수주를 통해 중동 에너지 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무대에서 높은 경쟁력과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전은 사우디 아람코와 자푸라 2단계 열병합 발전소 건설·운영 사업에 대한 전력 및 증기 판매계약을 성공적으로 체결한 데 이어, 두산에너빌리티와 건설공사 계약체결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발전 설비용량 331MW에 시간당 증기 생산량 약 465t 규모의 열병합 발전소를 2029년 6월까지 완공, 17년간 전력과 증기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총 매출 약 2.1조원(약 14억 달러) 규모다. 지난 2022년 국제 경쟁입찰을 통해 수주하고 올해 6월말 준공 예정인 자푸라 1단계(317MW) 열병합 사업의 확장 사업이다. 한전은 1단계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한 한전의 사업 역량과 발주처의 신뢰를 기반으로 2단계 사업을 단독 수주했다. 이번 2단계 사업은 한전과 아람코가 합작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 경영한다. 발전소 건설에는 두산에너빌리티, 금융에는 한국수출입은행, 운영에는 한전 등이 참여한다. 이를 통해 약 1조 2000억원 규모의 국내기업 해외 동반 수출 효과도 기대된다. 한전은 2009년 라빅 중유화력 사업(1200MW)을 시작으로, 2022년 자푸라 열병합 1단계 사업, 2024년 사다위 태양광 사업(2000MW), 루마1 및 나이리야1 가스복합 사업(3780MW), 2025년 다와드미 풍력사업(1500MW) 등을 연이어 수주하며 사우디 전력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해 왔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 수주를 계기로, 가스복합·신재생에너지·전력망·에너지 저장장치(ESS)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동 에너지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라며 “국내 기업들과 팀코리아 구성을 통해 동반 진출을 확대하는 등 에너지 대표 공기업으로서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관광공사, 경기도에서 맛보는 ‘세계 별미’ 6곳 추천

    경기관광공사, 경기도에서 맛보는 ‘세계 별미’ 6곳 추천

    경기관광공사가 비행기 대신 가벼운 발걸음만으로 세계의 별미를 맛볼 수 있는 6곳을 추천했다. 이곳에서는 본토 식재료와 전통 조리법에 현지인 셰프의 손맛이 어우러진 메뉴들이 완벽하게 해외 여행지의 느낌을 재현한다. [스페인의 태양을 머금은 만찬, 과천 엘 올리보] 지하철 4호선 선바위역 인근에 자리한 엘 올리보는 스페인어로 ‘올리브 나무’를 뜻하는 정통 스페인 요리 전문점이다. 3층 규모의 매장은 외관은 물론 내부 인테리어까지 스페인 현지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재현해 이국적인 매력을 물씬 자아낸다. 1층의 와인 셀러를 지나 2~3층 다이닝 공간으로 올라가면 마치 스페인의 고풍스러운 저택에 초대받은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으며, 신록이 우거지는 6월에는 운치 있는 테라스 좌석이 단연 인기를 끈다. 대표 메뉴는 넓은 팬에 오징어 먹물을 입힌 생쌀과 각종 해산물을 풍성하게 담아낸 스페인 전통 쌀 요리 ‘먹물 빠에야’, 쫄깃한 문어와 부드러운 감자를 유기농 올리브오일과 피멘톤(스페인 훈제 파프리카 가루)으로 버무려 깊은 풍미를 낸 ‘뽈뽀 콘 파타타’다. 하루 다섯 끼를 먹는 스페인의 식문화답게 핀초스, 감바스 알 아히요, 깔라마리스 등 와인에 곁들이기 좋은 훌륭한 타파스(Tapas) 메뉴들도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다. 시그니처인 빠에야는 생쌀을 직접 조리하는 정통 방식을 고수해 완성까지 약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하지만 이 기다림조차 즐거운 미식의 일부가 된다. 음료 잔에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빵을 덮어두던 것에서 유래한 가벼운 ‘타파스’를 안주 삼아 먼저 즐기다 보면, 여유롭고 풍요로운 스페인 현지의 식문화를 온전히 만끽할 수 있다. [합리적 가격으로 즐기는 쿠스쿠스, 수원 벨라튀니지] 수원 율전동 성균관대학교 인근에 위치한 벨라튀니지는 지중해와 북아프리카 미식을 아우르는 마그레브 지역 정통 요리 전문점이다. 매장으로 이어지는 지하 1층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이국적인 북아프리카 음악이 흐르며, 마치 튀니지 현지 식당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신비로운 분위기가 눈앞에 펼쳐진다. 이국적인 매력에 내국인 학생과 교직원은 물론 외국인 유학생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대표 메뉴는 유럽과 아랍권의 조리 방식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쿠스쿠스와 타진 등 튀니지 전통 요리다. 듀럼밀을 잘게 빻아 만들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도 등재된 ‘쿠스쿠스’, 은근한 불에 장시간 뭉근하게 조리해 고기의 부드러운 식감을 살리고 양고기 특유의 향은 말끔히 잡아낸 스튜 요리 ‘양고기 타진’이 특히 인기를 끈다. 2016년부터 튀니지 출신 셰프가 직접 문을 열어 주방을 책임지는 이곳은, 대학가 상권에 맞춰 대부분의 메뉴를 1만 원 이하로 책정하는 넉넉한 배려를 보여준다. 덕분에 손님들은 부담 없이 여러 가지 요리를 한 번에 주문해, 북아프리카 미식의 다채롭고 이국적인 매력을 십분 경험할 수 있다. [동편마을에서 만나는 프랑스 가정식, 안양 르디쉬] 안양 동편마을 카페거리에 있는 르디쉬는 프랑스 가정식을 기반으로 한 레스토랑으로, 르크루제 냄비를 사랑하는 주인의 취향이 듬뿍 담겨 있다. 매장은 아늑한 조명과 함께 주인이 직접 촬영한 프랑스 몽마르트르 언덕과 베르사유 궁전의 풍경 사진이 대형 액자로 걸려 있다. 마치 프랑스 현지 가정식 레스토랑을 옮겨놓은 듯한 분위기 덕분에 데이트 코스와 브런치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대표 메뉴로는 계절 식재료로 깊은 풍미를 끌어내는 라따뚜이 등 프랑스 전통 가정식이 꼽힌다. 가지, 토마토, 파프리카 등 다채로운 채소를 뭉근하게 끓여낸 채소 스튜 ‘라따뚜이’, 엔다이브(치커리류의 일종)를 구워 채소 본연의 단맛을 살린 ‘엔다이브 잠봉 그라탕’이 특히 인기를 끈다. 르디쉬는 전통의 맛에 얽매이지 않고, 손님들의 입맛을 세심히 반영해, 프랑스 가정식의 소박하면서도 정교한 매력을 십분 발휘한다. [캠프 험프리스 앞 ‘짙은 미국 감성’, 평택 크레이지윙스앤버거] 평택시 팽성읍 안중리 로데오 거리 초입에 위치한 크레이지윙스앤버거는 수제버거와 핫윙을 중심으로 미국식 패스트푸드 감성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맛집이다. 매장 내부는 각종 포스터와 네온사인과 미국 팝 음악이 더해져 현지 캐주얼 식당에 온 듯 자유롭고 활기찬 분위기를 만든다. 바로 인근에 주한미군 기지인 캠프 험프리스와 안중리 로데오거리는 다양한 국적의 방문객과 그만큼 다양한 각국의 음식점이 모여 독특하고 이국적인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양상추, 토마토, 피클, 양파 등 신선한 재료가 가득 들어간 버거에 패티 위로 녹아내린 치즈가 풍미를 더한다. 또 일부 식재료를 미국에서 직접 공수하거나 현지 식료품을 활용해 본토의 맛을 충실히 재현했다. 덕분에 이곳에서의 식사는 그 자체가 하나의 이국적인 여행 경험이 될 것이다. [실크로드의 향수를 이곳에서, 안산 후르셰다사마르칸트] 후르셰다사마르칸트는 안산 다문화음식거리에서 우즈베키스탄 현지의 맛과 분위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음식점이다. 국민 대다수가 무슬림인 우즈베키스탄에서는 돼지고기는 사용하지 않고 양고기·소고기·닭고기 등을 주재료로 활용한 할랄푸드로 묵직하고 깊은 맛을 끌어낸다. 대표 메뉴로는 우즈베키스탄식 소고기 볶음밥 ‘오쉬’가 있다. 사마르칸트 지역의 오쉬는 밥과 고기를 섞지 않고 층층이 쌓아 올려 담아내는 것이 특징으로, 기름에 볶아낸 쌀과 고기의 풍미가 조화를 이룬다. 샤슬릭은 여러 향신료와 양념에 숙성한 고기를 꼬치에 끼워 숯불에 구워낸 요리로, 또띠아에 싸 먹으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닭고기 삼사는 한입 베어 무는 순간 고소한 육즙이 입안 가득 퍼지며 깊은 풍미를 전한다. 이곳에서는 주문할 때 밑반찬처럼 준비된 음식들을 직접 테이블로 가져와 보여주는 러시아·중앙아시아의 독특한 방식도 경험할 수 있다. 이때 채 썬 당근을 절여 만든 고려인식 당근 김치 ‘마르코프차’를 곁들이는 것을 추천한다. 아삭하고 새콤한 맛이 입안의 기름기를 씻어내, 마지막 한 입까지 물리지 않는 조화로움을 선사할 것이다. [단국대에서 16년째 지켜온 네팔의 맛과 인심, 용인 퍼스트네팔히말라야] 퍼스트네팔히말라야는 용인 단국대학교 대학가에 위치한 네팔·인도 요리 전문점으로, 네팔 포카라 출신 셰프가 16년째 운영하고 있다. 약 20년 전 한국에 정착한 그는 한국어에 능숙해, 손님들에 메뉴 설명은 물론 추천 메뉴 안내까지 막힘이 없다. 식재료를 네팔에서 직접 공수하고 현지 셰프가 요리를 담당한다. 매장 내부 또한 네팔 전통 소품으로 꾸며져 있어 현지 식당에 온 듯한 분위기다. 인도 향신료인 마살라를 활용한 이곳의 커리는 9가지 이상의 재료를 넣어 5시간 이상 끓여 그 깊이가 남다르다. 버터와 크림이 어우러진 버터 치킨 마크니 커리는, 부드럽고 달콤한 풍미가 특징이며 주문 즉시 전통 화덕에서 구워내 쫄깃한 식감을 살린 난과 함께 먹으면 더욱 조화롭다. 또한 대학가에 위치한 이곳은 주머니 사정 가벼운 학생들을 위해 무제한 밥 리필이 가능하고, 바나나 라씨를 기본으로 제공해 높은 가성비 식당으로 입소문이 나 있다.
  • 대한전선, 해남 태양광 전력망 수주

    대한전선이 약 500억원 규모의 재생에너지 연계 사업을 추가 수주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대한전선은 전라남도 해남 태양광 발전사업에 초고압 전력망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해남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해남 변전소로 송전하기 위한 사업으로, 해남 지역의 전력 수요에 대응하고 재생에너지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한전선은 풀 턴키 방식으로 154kV급 초고압 전력망을 구축한다. 풀 턴키는 전력망 설계, 생산, 포설, 접속, 시험 등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방식으로 품질 및 기술 신뢰성과 고도의 엔지니어링 역량이 필요하다. 대한전선은 “다년간 축적한 케이블 제조 기술과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높게 평가받아 적격 업체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대한전선은 국내 재생에너지 연계 사업에서 연이어 성과를 내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전남 신안 비금 태양광 발전소와 도고 수상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안좌도 변전소로 연계하는 154kV 초고압 해저케이블 프로젝트도 수주한 바 있다. 미국, 유럽, 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 결과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834억원, 영업이익 6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6.6%, 영업이익은 122.9% 늘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이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 안정적인 전력망 공급을 통해 에너지 전환에 기여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초고압 케이블 기술력과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외 재생에너지 전력망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 [길섶에서] 100년 후 지구

    [길섶에서] 100년 후 지구

    라이트 형제가 비행기를 ‘발명’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123년 전이다. 그 전까지는 인간이 날아서 여행을 다닐 수 있다고 믿은 사람은 거의 없었을 것이다. 인간이 달까지 날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한 사람이 있었다면 그는 미쳤다는 소리를 들었을 것이다. 인간이 화성에 간다고 하면 아직은 회의적인 사람이 더 많을 것 같다. 현재의 기술로는 화성까지 날아가는 데 최소 6개월이 걸리는 데다 화성에는 산소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만약 엄청난 추진력을 내는 전대미문의 에너지가 발견된다면 어떻게 될까. 소설 ‘프로젝트 헤일메리’에 나오는 ‘아스트로파지’ 같은 물질 말이다. 그렇다면 한나절 만에 화성에 갈 수도 있을 것이다. 나아가 아스트로파지보다 더 센 에너지가 나온다면 태양계를 넘어 안드로메다 은하까지 날아갈 수도 있지 않을까. 누군가 확신을 갖고 이런 얘기를 한다면 미쳤다고 핀잔을 들을지 모른다. 거듭 말하지만 123년 전 누군가 인간이 달까지 날아갈 것이라고 호언했다면 그는 미쳤다는 소리를 들었을 것이다. 김상연 수석논설위원
  • 우주에는 지구보다 지옥 같은 금성형 행성이 더 흔하다? [우주를 보다]

    우주에는 지구보다 지옥 같은 금성형 행성이 더 흔하다? [우주를 보다]

    최근 과학자들은 수많은 외계 행성을 발견했다. 그 가운데 일부는 표면에 액체 상태의 물이 있을 수 있는 표면 온도를 지니고 있고 지구와 비슷한 암석 행성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우주 어딘가에 제2의 지구가 존재하고 이곳에 생명체가 살고 있을지 모른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제2의 지구에 가능성에 대해서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모항성으로부터 적절한 거리에 위치하고 질량이 지구와 비슷하다고 해서 무조건 생명체가 서식할 수 있는 행성이라는 보장은 없기 때문이다. 태양계 내 금성이 대표적인 사례다. 과거 과학자들은 금성의 두꺼운 대기 아래 열대 우림과 비슷한 환경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으나, 실제 탐사 결과 확인된 것은 생명체가 살아남기 불가능한 고온 고압의 지옥 같은 환경이었다. 최근 비엔나에서 열린 유럽 지구과학 연합(EGU) 총회에서 스위스 취리히 연방 공과대학(ETH Zurich)의 션 조던 박사후 연구원을 비롯한 연구팀은 우주에 지구처럼 바다를 가진 거주 가능 행성보다 지옥처럼 뜨거운 금성형 행성이 약 두 배 더 흔할 수 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지구화학 모델을 통해 행성의 초기 진화를 시뮬레이션한 결과 이런 결과를 얻었다. 연구팀의 시뮬레이션은 행성이 형성되는 초기 단계인 마그마 오션(용암 바다) 단계에서 금성처럼 이산화탄소가 지배적인 대기가 쉽게 형성된다는 점을 보여준다. 쉽게 말해 금성 같은 대기를 지닌 행성이 더 쉽게 생긴다는 것으로 금성이 ‘어느 날 갑자기’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간 것이 아니라, 오히려 지구가 예외적인 방향으로 진화했다는 이야기다. 물론 행성 생성 초기에는 지구도 예외가 아니어서 산소나 질소보다 이산화탄소가 풍부한 대기를 가지고 있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지금처럼 이산화탄소가 적고 산소와 질소로 이뤄진 대기는 한참 후에 등장한 것으로 복잡한 대기 진화의 결과로 생성된 것이다. 과학자들은 이 복잡한 진화 과정에 대해서 많은 사실을 알아냈지만, 이런 대기 진화 과정이 일어나는 것보다는 초기 조건을 그대로 유지해 금성 같은 환경이 되는 경우가 더 쉬울 수밖에 없다. 따라서 우주에는 수많은 외계 행성이 있고 그 가운데는 지구와 조건이 비슷한 행성도 많지만, 상당수는 지구보다 금성을 닮았다는 연구팀의 주장은 나름 타당성이 있어 보인다. 하지만 시뮬레이션과 추정만으로 결론을 내리기 힘든 만큼 과학자들은 직접 외계 행성의 대기를 관측해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얻고 싶어 한다. 연구팀은 앞으로 차세대 우주 망원경과 금성 탐사 미션들이 궤도에 오르면, 수십 년에 걸쳐 은하가 더 많은 ‘살아남기 힘든 암석 행성’을 만들었는지, 아니면 장기적으로 거주 가능한 ‘지구 2.0’을 만들었는지에 대한 명확한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이탈리아 미네랄 워터 브랜드 수르지바, 루넬리 회장 방한…국내 미식 시장 협업 논의

    이탈리아 미네랄 워터 브랜드 수르지바, 루넬리 회장 방한…국내 미식 시장 협업 논의

    이탈리아 미네랄 워터 브랜드 수르지바의 CEO 루넬리(Lunelli) 회장이 지난 5월 29일 방한해 국내 미디어 및 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브랜드 운영 방향과 미식 문화에 관한 정보를 공유했다. 수르지바는 파인다이닝과 호텔 시장을 중심으로 유통되는 이탈리아 미네랄 워터 브랜드다. 미네랄 함량이 낮은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레스토랑 로칸다 마르곤(Locanda Margon)을 비롯해 호텔 프린시페 디 사보이아(Hotel Principe di Savoia), 만다린 오리엔탈 밀라노(Mandarin Oriental, Milano) 등의 호텔 및 미식 공간에서 사용되고 있다. 브랜드의 수원지는 이탈리아 북부 트렌티노(Trentino) 지역의 브렌타 자연공원(Adamello Brenta Natural Park) 중심부에 위치한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돌로미티(Dolomites) 인근 빙하지대를 거치며 형성된 물로, 낮은 미네랄 수치를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수르지바는 ‘레스토랑을 위한 워터(Dedicated to the restaurant industry)’를 운영 방침으로 설정하고 있다. 음식 및 와인과의 조화를 목적으로 하며, 플라스틱 사용을 제한한 100% 유리병 운영 정책을 시행 중이다. 용기에는 알루미늄 캡과 종이 라벨이 적용되며, 생산 시설에는 태양광 기반 에너지 시스템이 도입되어 탄소중립 인증을 획득한 상태다. 이번 방한 기간 루넬리 회장은 한국 시장 내 협업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국내 파인다이닝, 호텔 및 라이프스타일 공간과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과 함께 이탈리아 소프트 드링크 브랜드 타쏘니(Tassoni)의 특징도 소개했다. 루넬리 회장은 “좋은 물은 와인을 방해하지 않아야 한다”며 “워터 역시 하나의 미식 경험을 완성하는 중요한 요소이며, 음식과 와인의 풍미를 섬세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날 럭셔리는 단순히 제품 자체가 아니라 공간과 경험 전체를 통해 완성된다”며 “수르지바는 미식과 라이프스타일, 그리고 프리미엄 공간 문화를 연결하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 대한전선, 해남 태양광 발전 연계사업 수주…재생에너지 시장 공략 확대

    대한전선, 해남 태양광 발전 연계사업 수주…재생에너지 시장 공략 확대

    대한전선이 전라남도 해남 태양광 발전사업에 초고압 전력망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수주 규모는 약 500억원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해남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해남 변전소로 송전하기 위한 사업이다. 해남 지역의 증가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고 재생에너지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한전선은 풀 턴키 방식으로 154kV급 초고압 전력망을 구축한다. 풀 턴키는 전력망 설계, 생산, 포설, 접속, 시험 등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방식으로 품질 및 기술 신뢰성과 고도의 엔지니어링 역량이 필요하다. 대한전선은 “다년간 축적한 케이블 제조 기술과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높게 평가 받아적격 업체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대한전선은 지난 4월 전남 신안 비금 태양광 발전소와 도고 수상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안좌도 변전소로 연계하는 154kV 초고압 해저케이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대한전선은 국내 주요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만큼, 다양한 수주기회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한전선은 미국, 유럽, 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서 매출을 확대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834억원, 영업이익 604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6%, 영업이익은 122.9% 증가한 성과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이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 안정적인 전력망 공급을 통해 에너지 전환에 기여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초고압 케이블 기술력과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외 재생에너지 전력망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 박수현 후보 “하나로 더 큰 부여 만들겠다”

    박수현 후보 “하나로 더 큰 부여 만들겠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가 6·3 지방선거 사흘 앞둔 31일 마지막 휴일 표심 잡기에 총력전을 펼쳤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부여군 부여읍 일원에서 이정문·복기왕·이재관 공동선대위원장 등이 함께한 가운데 총력 유세전을 펼쳤다. 그는 “충남지사가 되면 부여를 더 크게 발전시켜야겠다고 결단했다”며 “국회의원 시절 하고 싶었던 부여의 꿈, 그것을 김영빈·김민수가 이어갈 것. 제가 반드시 부여군민 여러분 꿈을 받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여군민이 용기 있게 민주당을 선택해 주셔서 이렇게 잘할 수 있었다”며 “박수현과 박정현이 하나였던 것처럼 김영빈과 김민수가 하나가 되고 저 박수현이 도지사가 되어 힘껏 뒷받침할 수 있도록 환상의 조합을 믿고 부여군민 여러분 도와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여름철 폭염을 앞두고 도민의 건강과 일상을 지키기 위한 생활밀착형 정책인 ‘충남좋아-YOU’ 소확행 공약 5탄으로 ‘그늘 만들기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도내 주요 보행로와 통학로, 공원 및 생활권 도로 중심으로 가로수 식재를 대폭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위원회는 횡단보도·버스정류장·전통시장 등 폭염 취약지역 중심으로 스마트 그늘막 설치를 확대하고 ‘양산 대여 서비스’ 등도 추진한다. 앞서 선대위는 △반려동물과 아름다운 이별 지원 △AI 활용 어르신 건강·돌봄 책임제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부활 및 농촌 태양광 가로등 확대 △도민행복 생애주기 응원정책 ‘축하해-YOU 충남’ 등 생활밀착형 소확행 공약을 발표했다.
  • 정인화 광양시장 후보, ‘시민 1인당 민생지원금 40만원 지급’ 공약 발표

    정인화 광양시장 후보, ‘시민 1인당 민생지원금 40만원 지급’ 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정인화 광양시장 후보가 시민 1인당 총 40만원 규모의 민생지원금 지급 계획과 함께 광양의 미래를 바꿀 ‘광양대전환 프로젝트’를 31일 전격 발표했다. 단순한 현금 지원에 머무르지 않고 민생 회복과 미래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주민소득 증대까지 함께 추진하는 종합 발전 전략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올해는 재정 여건상 지급이 어려워 내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20만원씩 총 40만원의 민생지원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정 후보는 광양의 미래를 바꿀 핵심 성장전략도 함께 제시했다.가장 대표적인 사업은 ‘금호동 노후주택단지 탄소중립 메가클러스터 조성’이다. 재개발 사업을 넘어 금호동 노후주택단지를 미래 산업 중심지로 전환하는 국가전략 프로젝트다. 포스코 미래기술연구원과 탄소중립기술실증센터, 수소환원제철 연구기반, AI 제조혁신 산업을 집적해 대한민국 탄소중립 산업혁명의 중심도시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또 광양을 미래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완성형 전기차 생산공장 유치도 추진한다. 전기차 생산공장이 유치될 경우 수천 개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경제 전반에 큰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반도체 산업 분야에서는 ‘광양 K-반도체 미래소재 특화도시’ 구축을 추진한다. 전력반도체와 첨단소재, 소부장 산업을 중심으로 RE100 기반 전력반도체 메가허브를 조성해 광양을 남부권 미래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프로야구장 유치와 전남드래곤즈 축구전용구장 이전·신축을 통해 스포츠와 문화, 관광과 상권이 함께 살아나는 스포츠 메가파크 시티를 조성한다.이를 통해 산업도시 광양을 사람이 모이고 소비가 이뤄지는 체류형 문화관광도시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혜택을 공유하는 사업 모델도 제시했다.영농형 태양광과 주차장형 태양광, 수상형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고 주민 이익공유형 모델을 적극 도입해 시민 소득 증대와 탄소중립 전환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 후보는 “광양은 포스코와 광양항, 국가산단, 이차전지 산업이라는 강력한 기반을 이미 갖춘 도시”라며 “이제 필요한 것은 민생을 챙기면서 미래산업을 키우고, 그 성과를 시민들에게 돌려드리는 실행력”이라고 밝혔다. 이어 “광양은 연습할 시간이 없다”며 “이재명 정부와 함께 광양의 미래를 바꾸고 시민이 행복한 광양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위조 서류로 ‘900억대 태양광 대출 사기’…시공사 대표 징역 10년

    위조 서류로 ‘900억대 태양광 대출 사기’…시공사 대표 징역 10년

    서류를 위조해 거액의 태양광 펀드 자금을 가로채고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태양광발전소 시공사 대표가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부장 노유경)는 29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횡령)과 사문서위조 및 행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태양광 시공사 대표 장모(45)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장씨는 공사 진척도를 허위로 기재한 뒤 감리 검토 의견서 29장을 위조하는 수법 등으로 태양광 펀드 운용사로부터 약 911억 8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아울러 27차례에 걸쳐 회삿돈 약 80억원을 빼돌려 가상화폐 매입 등 사적 용도로 사용한 횡령 혐의도 조사를 통해 드러났다. 장씨 측은 재판 과정에서 “문서 위조의 고의가 없었고 대출금을 편취하려는 기망 행위도 없었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해왔다. 그러나 재판부는 장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문서 위조의 경우 권한이 없는 자가 오용해 작성한 것으로 미필적 인식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사기 혐의에 대해서도 “대출금을 받고 오랜 시간이 흐른 시점에도 공정률은 1~2%에 불과했다”면서 “공사를 정상 진행할 능력이나 의사가 없었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지적했다. 외부 요인으로 공사가 지연됐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이미 지연 문제를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연계가 가능한 지역마저 공사를 하지 않았다”며 배척했다.
  • 빅뱅 7억 년 뒤 등장한 태양 5000만 배 블랙홀 발견 [달콤한 사이언스]

    빅뱅 7억 년 뒤 등장한 태양 5000만 배 블랙홀 발견 [달콤한 사이언스]

    2021년 크리스마스에 발사된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JWST)은 현존하는 광학 우주 망원경 중에서 크기가 가장 크며 적외선 분해능과 감도가 뛰어나 허블 우주 망원경으로 관측하기 어려운 천체까지 관측할 수 있다. JWST 관측으로 다수 발견된 우주 초기 미확인 천체 ‘작은 빨간 점’(little red dots, LRD)’의 정체를 두고 오랫동안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선행 연구들은 LRD가 초거대 질량 블랙홀일 가능성을 제기해왔지만 기존 모델들이 해당 블랙홀의 질량을 과대 추정했을 수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런 가운데 영국,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미국, 프랑스, 네덜란드대, 캐나다, 중국, 일본, 덴마크 11개 대학과 연구기관으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은 우주 탄생 7억 년 후에 등장한 블랙홀 질량을 직접 측정하는 데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우주론 연구소, 런던대(UCL), 옥스퍼드대, 하트퍼드셔대, 이탈리아 피렌체대, 피렌체 아르체트리 천문대, 피사 고등사범대, 로마대, 인수브리아대, 로마 천문대, 독일 막스 플랑크 외계 물리학 연구소, 하이델베르크대, 스페인 마드리드 우주 생물학 연구센터, 미국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학 연구센터, 텍사스 오스틴대, 애리조나대, 캘리포니아 산타크루즈대(UCSC), 프랑스 소르본대, 액스 마르세이유대, 네덜란드 그로닝언대, 캐나다 토론토대, 중국 북경대, 일본 와세다대, 덴마크 코스믹 던 연구센터, 코펜하겐대 과학자들이 참여했다. 이 연구 결과는 과학 저널 ‘네이처’ 5월 28일 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JWST가 포착한 천체 ‘Abell2744-QSO1’을 분석했다. 이 천체는 블랙홀을 품은 작은 빨간 점으로 분류된 것이다. 연구팀은 관측을 통해 블랙홀로부터 다양한 거리에서 가스가 얼마나 빠르게 회전하는지를 측정했다. 회전 속도는 중력 가속도의 크기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연구팀은 Abell2744-QSO1이 품고 있는 블랙홀의 질량이 태양 질량의 5000만 배에 달한다고 추정했다. 반면 이 블랙홀을 감싸고 있는 모(母)은하의 항성 질량은 극히 적어 블랙홀 질량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블랙홀이 아직 형성 초기 단계에 있으며 모은하보다 먼저 만들어지기 시작했을 가능성을 강하게 의미한다. 연구를 이끈 프란체스코 디에우제니오 영국 케임브리지대 박사는 “이번 발견은 일부 블랙홀이 자신이 속한 은하의 별들보다 먼저 형성되고 성장했을 가능성을 시사하며, 블랙홀 진화의 가장 이른 단계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우주 초기 단계의 블랙홀 질량을 직접 측정한 최초의 사례 중 하나지만 추가 연구를 통해 모델과 분석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김석훈 강의도 듣고 환경 체험부스 둘러보세요” 동작구, 환경의날 기념행사

    “김석훈 강의도 듣고 환경 체험부스 둘러보세요” 동작구, 환경의날 기념행사

    서울 동작구는 오는 6월 5일 구민이 참여해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의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행사에는 최근 환경 보호 메시지를 전하며 주목받고 있는 배우 김석훈이 강사로 나서 ‘환경은 미래가 아니라 오늘의 선택’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오전 11시 30분에 동작구민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 강연은 동작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오전 11시에는 구청 4층 대강당에서 지역 환경 개선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과 ‘환경보전 그림 공모전’ 시상식이 열린다. 선정된 수상작 15점은 구청 1층 로비에 전시된다. 구청 1층 필로티에서는 총 10개의 환경 부스가 마련된다.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 커피박 화분 만들기, 태양광 무드등 만들기, 모기 기피 가랜드 만들기 등 다양한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환경의 날 기념행사는 구민들이 환경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했다”며 “환경 보호는 미래의 숙제가 아니라 지금 당장 실천해야 할 과제인 만큼 많은 구민께서 참여하시어 일상 속 환경 보호를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 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 영광군, “미니태양광 설치 하세요”…설치비 80% 지원

    영광군, “미니태양광 설치 하세요”…설치비 80% 지원

    전남 영광군은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미니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비를 지원하는 ‘2026년 영광군 미니태양광 보급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가정용 태양광 보급 확대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군민들의 전기요금 부담 완화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올해 시범사업으로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공동주택 소유자 및 입주 세대다. 발코니 및 베란다 등에 설치 가능한 1000W 이하 거치형 미니태양광 설비 설치비의 80%를 지원한다. 올해는 공동주택 30세대 내외를 대상으로 우선 추진한다. 특히 300~500W급 미니태양광 설치 시 월평균 약 1만원 내외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예상되며, 생활 속 에너지 비용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 신청은 예산 소진 시까지 가능하며, 군에서 선정한 참여(시공)업체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30세대 내외만 우선 지원하는 만큼 선착순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어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들의 빠른 신청이 필요하다. 군 관계자는 “미니태양광 보급지원사업은 군민들이 생활 속에서 재생에너지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군민 체감형 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6월의 밤하늘, 강서와 바라볼까

    서울 강서구는 여름이 시작되는 6월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강서별빛우주과학관에서 연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수성 관측회’는 다음달 18일 오후 7시 일몰 직후 짧은 시간 동안 진행된다. 수성은 맨눈으로 볼 수 있는 5개 행성 중 하나지만, 태양과 가장 가까이에 있어 평소 관측하기 어렵다. 6월 중순엔 수성이 태양 동쪽으로 가장 멀리 떨어지기에 관측할 최적기다. 보호자를 동반한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참가가 가능하다. 다만 날씨에 따라 취소될 수 있다. 다음달 20일에는 인류가 우주를 이해해 온 역사를 소개하는 ‘천문대와 천체망원경 이야기’ 특강이 예정돼 있다. 같은날 방화근린공원에서 진행되는 ‘야간 공개관측’에선 천체망원경으로 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별도 예약 없이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하지 당일인 21일에는 심재현 강서별빛우주과학관장이 ‘하지 특강’을 한다. 그는 태양 고도가 가장 높고 낮의 길이가 가장 긴 하지의 특성을 설명하고 태양의 움직임과 24절기, 계절 변화 등 일상 속 과학의 원리를 소개한다. 다음달 7일과 27일 ‘휴일가족천문특강’에서는 가족이 함께 강의를 듣고 우주발사체 ‘누리호’ 모형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어린이 천문교실은 수준별로 나뉘어 달과 소행성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과학에 대한 꿈과 호기심을 키워갈 수 있도록 알차고 유익한 교육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현대엔지니어링, 美 힐즈버러 태양광 발전소 착공

    현대엔지니어링, 美 힐즈버러 태양광 발전소 착공

    현대엔지니어링이 미국 텍사스주에서 추진하는 힐즈버러 태양광 발전소의 착공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텍사스주 힐 카운티에서 이승원 현대엔지니어링 에너지사업부장을 비롯해 이경은 주휴스턴 총영사, 피터 브랜험 현대자동차 앨라배마공장 생산 부문 최고운영책임자, 크리스토퍼 화이트헤드 현대모비스 앨라배마공장 경영지원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현대엔지니어링이 2024년 사업권을 인수한 뒤 인허가, 전력판매계약(PPA),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조달까지 전 과정을 주관한 첫 해외 재생에너지 투자개발 프로젝트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달 한국산업은행을 포함해 국내외 4개 금융기관과 약 3억 1000만 달러(약 4600억원) 규모의 금융약정을 체결했다. 200㎿ 규모로 연간 약 476G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될 힐스보로 태양광 발전소는 2027년 12월 준공 및 상업 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발전소는 전력판매계약을 통해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기아 조지아 공장, 모비스 앨라배마 등 현대차그룹 북미 주요 사업장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달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 포스코 포항제철소, 기술·안전 ‘혁신’… 미래 먹거리 선점한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기술·안전 ‘혁신’… 미래 먹거리 선점한다

    8대 핵심 전략제품 집중에너지 후판 등 고부가가치 창출기술 개발·생산·판매 ‘원팀’ 체제로고객사가 필요한 제품 맞춤 공급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AI CCTV 100대, 실시간 사고 예방 현장 의견 듣고 전담 전문가 지정형식적 절차 줄여 30일 이내 개선글로벌 수요 둔화와 미국발 철강 관세 부과 등으로 철강 경기가 좀처럼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여기에 더해 유럽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도입은 철강 업계에 탄소 중립이라는 숙제까지 안겼다. 기존 방식으로는 철강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어려운 현실이 다가온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포스코가 ‘기술 경쟁력’과 ‘안전’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체질 변화에 나서고 있다.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8대 핵심 전략제품에 자원을 집중해 혁신 기술을 개발하고 작업장 안전 환경을 개선해 예측하지 못했던 변수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28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해 12월 ▲에너지 후판 ▲전력용 전기강판 ▲기가스틸(GigaSteel) ▲무방향성 전기강판(HyperNO) 프로젝트팀 신설에 이어 지난 2월 ▲차세대성장시장용 스테인리스스틸(STS) ▲신재생에너지용 포스맥(PosMAC) ▲고망간(Mn)강 ▲전기로고급강 프로젝트팀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8대 핵심 전략제품 기술개발 프로젝트팀’ 구성을 모두 마치고 본격적인 기술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각 팀은 기술 개발부터 생산·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원팀’ 체제로 통합 관리한다. 포항·광양 제철소 직속으로 배치해 연구 성과가 생산 공정에 즉시 적용되는 현장 중심으로 운영된다. 부서 간 장벽을 허물어 개발 속도를 높이고 초기부터 현장 문제를 함께 해결하며 공정 최적화와 효율성을 확보한다.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 철강제품 중심으로 미래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처럼 8대 핵심 전략제품을 선정한 이유는 ‘소재 공급사’로서의 숙명이기 때문이다. ‘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철강은 모든 산업의 근간이 되는 만큼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트렌드와 고객사의 고도화된 요구에 선제 대응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특히 최근 탄소중립, 전기차 전환, 인공지능(AI) 산업 발달로 산업 패러다임은 유례없는 속도로 변하고 있다. 전략제품 중 포항제철소는 에너지 후판, 전력용 전기강판, 차세대성장시장용 STS, 신재생에너지용 포스맥 개발에 나선다. 글로벌 전력 수요 증가에 맞춰 석유·가스·발전·재생에너지 분야에 사용되는 에너지 강재의 성능을 향상하고 제품 개발에 집중해 신에너지강재 선도 제철소로 역량을 집중한다. 에너지 후판과 신재생에너지용 포스맥, 차세대성장시장용 STS는 모두 재생 에너지 인프라 시장을 겨냥한 전략 제품이다. 각각 해상풍력과 태양광, 수소 산업을 겨냥해 공급할 예정이다. 극한의 환경에서도 부식되지 않는 포스코 고유의 고내식성 기술을 적용해 독보적인 시장 입지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 후판은 석유·천연가스 등 전통 에너지부터 수소·풍력 등 재생에너지에 이르기까지 에너지 생산·운송·저장 및 발전 설비 전반에 최적화된 고기능성 후판을 일컫는다. 가스·원유 수송관, 수소 이송·저장 설비, 풍력 발전 타워 및 해상 플랜트 등 극한의 환경을 견뎌야 하는 핵심 인프라에 사용된다. 때문에 극한의 운용 환경에서도 완벽한 성능을 발휘하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 관건이다. 영하의 혹한에서도 깨지지 않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저온인성 후판’, 황화수소 및 수소에 의한 부식과 균열을 원천 차단하는 ‘내부식성 후판’, 대형 풍력 터빈의 무게를 견디는 ‘대단중 후판’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차세대성장시장용 STS는 세계 최고 수준의 표면 품질 구현과 고객 맞춤형 강재 공급이 주요 혁신 과제다. 고내식·고강도 특성을 동시 구현한 강종 개발을 통해 데이터센터, 화학물질 저장 탱크, 압력용기 시장 진출에 대응 중이다. 고급강 제품 생산 능력 향상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객사의 까다로운 기술적 요구를 충족해 나갈 계획이다. 에너지 후판 개발팀의 한 관계자는 “기술과 현장이 하나 된 원팀 체제로 연구·조업·판매·품질·설비 부서가 유기적으로 결합해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다”며 “단순 기술 개발을 넘어 고객사가 필요로 하는 제품 특성을 파악하고 이를 생산해 공급하는 등 맞춤형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재생에너지용 포스맥은 비바람과 해풍 등 환경에서 세월이 흘러도 녹슬지 않는 세계 최고 수준의 내식성 확보를 목표로 한다. 포스맥은 포스코에서 고유 기술로 개발한 고내식 합금도금강판들을 일컫는다. 태양광 구조물, 케이블 트레이 등 고강도·고내식의 신제품을 개발한다. 염해 부지와 사막 등 극한 자연환경을 견디는 제품 개발뿐만 아니라 설계 단계부터 포스맥을 적용한 맞춤형 제품 제안까지 내놓는다는 구상이다. 전력용 전기강판은 AI 기술 확산으로 인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선정됐다. 전력 손실을 최소화하는 고효율 변압기용 소재로 사용된다. 전력망 고효율화라는 글로벌 트렌드 속에서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적 자산이다. 집중적인 설비 투자와 고급강 개발을 통해 전력 손실이 거의 없도록 해 글로벌 경쟁사와의 기술 격차를 벌리고자 한다. 김성주 포항제철소 신재생에너지용 포스맥 프로젝트 팀원은 “품질은 포스코의 자존심이라는 의식을 갖고 제품 고급화와 고객 만족을 위해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며 “미래 인프라의 안전과 경제성을 책임진다는 사명감과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을 생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제철소에서는 기술 경쟁력뿐만 아니라 작업 환경의 안전 확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 제철소 냉간압연 라인 전반에는 AI 기반 영상 분석 시스템인 ‘100대의 AI 폐쇄회로(CC)TV’를 적용했다. 실시간으로 품질 결함을 감지함과 동시에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지능형 감시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작업자가 육안으로 감시하지 않더라도 품질 불량 저감, 생산 장애 예방 등의 효과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제철소는 현재까지 총 43대의 CCTV에 AI 모델 적용을 완료했으며 추가 29대에 대한 모델 개발이 진행 중이다. 이에 더해 연내 30대 이상의 CCTV를 추가 설치해 총 100대 이상의 지능형 감시망을 완성할 예정이다. 데이터 기반의 정밀한 품질 관리와 선제적인 안전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축적된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타 공정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현장 직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안전 정책에 반영하는 ‘안전 VOE(Voice of Employee)’ 프로세스도 본격 가동해 실질적인 자율 안전 문화를 만들고 있다. 프로세스는 단순히 의견 청취를 넘어 접수된 의견에 대해 전담 전문가를 지정하고 30일 이내에 개선을 완료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 실행력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산업안전보건위원회 공식 계정을 통한 메일 접수와 현장 즉석 문의, 소속 부문별 안전보건파트장을 통한 접수 등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창구도 마련했다. 실제로 올해 1분기 운영 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 793건의 의견이 접수됐다. 이 중 74건의 핵심 개선 항목을 도출해 현재까지 46건에 대해 조치를 완료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고품질 제품 생산과 함께 안전한 작업 환경 확보는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형식적인 행정 절차는 과감히 줄이고 현장 실행성을 높일 수 있는 안전 제도를 지속적으로 적용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 ‘제22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28일 여수서 개막

    ‘제22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28일 여수서 개막

    대한민국 대표 청소년 축제인 ‘제22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가 28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전라남도와 성평등가족부, 여수시가 주관하는 박람회는 ‘청소년의 힘으로, 더 푸른 미래를!’이라는 주제로 오는 30일까지 3일간 전국 청소년들의 상상력과 잠재력을 마음껏 펼치는 교류와 소통의 장으로 운영된다. 특히 청소년이 개·폐막식 사회자로 참여하고, 행사 기간에는 인공지능(AI)·디지털, 기후·에너지, 진로 탐색, 창의·예술, 힐링·건강, 지역 특화 등 6개 주제관에서 278개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박람회에 참여하는 청소년은 AI 로봇과 오목 대결, 증강현실(AR) 스포츠, 드론·로봇 축구, 레이저 태그 서바이벌, 태양광 자동차 경주, 메타버스 등 디지털 기술과 미래 산업을 쉽고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다. 토론·경연·소통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청소년 특별회의 위원 등 230여 명의 청소년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하는 ‘대한민국 청소년 대토론회’에서는 토론을 거쳐 실효성 있는 정책 과제를 직접 발굴한다. 또한 창의력과 문제 해결 역량을 겨루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청소년 디지털 콘텐츠 경진대회와 로봇 경진대회도 열린다. 개그맨 박성광과 황혜선(28일), 이상완 카이스트(KAIST) 인공지능 융합연구센터장(29일), 크리에이터 도티(30일) 등이 진로와 미래를 주제로 청소년과 소통하는 멘토 특강도 진행한다. 여수의 지역적 특색을 살린 노젓기 챌린지, 해양생물 굿즈 만들기, 가상현실(VR) 해양안전체험, 이순신 화살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디제이(DJ)와 함께하는 워터붐 페스티벌, 청소년 동아리 댄스·밴드 공연, 태권도 격파 퍼포먼스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펼쳐진다. AI가 가져올 변화와 과제를 진단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청소년 5대 학회 연합 학술대회와 청소년 지도자 보수 교육, 전남 지역 청소년 참여 기구 워크숍 등 연계 행사도 펼쳐진다. 28일 열린 개막식과 청소년의 달 기념식에는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과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 전국의 청소년과 청소년 지도자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의 성장에 기여한 공로자 격려 자리도 마련된다. 강 부지사는 “탁 트인 바다를 품은 아름다운 해양관광도시 여수를 방문한 전국의 청소년과 지도자들을 맞이하게 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박람회에서 직접 보고, 듣고, 느낀 모든 순간이 청소년의 무한한 잠재력을 깨우는 가슴 뛰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는 청소년이 새로운 기술과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서로의 생각과 가능성을 나누면서 미래를 스스로 설계해 보는 성장의 장”이라며 “디지털·기후 등 사회적 대전환기를 맞아 청소년이 변화를 이끌 미래 세대의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활동 기회와 참여의 장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 구름 위의 성소, 노고단에서 마주하는 찬란한 아침 [두시기행문]

    구름 위의 성소, 노고단에서 마주하는 찬란한 아침 [두시기행문]

    지리산의 웅장한 능선이 굽이치는 곳, 그 끝자락에 하늘과 맞닿은 평원이 펼쳐져 있다. 노고단(1507m)이다. ‘노고’(老姑)란 ‘할미’를 뜻하는 방언으로, 국모신인 마고할미를 모시는 제단이 있던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지리산의 3대 주봉 중 하나인 노고단은 단순히 높은 산봉우리를 넘어, 우리 민족의 정서가 깃든 성스러운 장소이자 구름 위를 걷는 듯한 비경을 간직한 치유의 공간이다. 노고단을 오르는 길은 지리산의 깊은 품을 느끼기에 더할 나위 없다. 전남 구례군에서 출발해 성삼재 휴게소에 닿으면, 이미 해발 1000m가 넘는 높이에서 산행을 시작하게 된다. 여기서부터 노고단 고개까지 이어지는 길은 완만한 경사와 평탄한 산책로로 이루어져 있어, 숲의 고요를 즐기며 천천히 발을 내디디기에 좋다. 걷다 보면 어느새 나무들이 낮아지고 시야가 탁 트이면서, 지리산의 거대한 산줄기가 파도처럼 넘실대는 장관을 마주하게 된다. 노고단 고개에 올라서면 정상을 향해 완만하게 뻗은 넓은 평원이 나타나는데, 이곳이 바로 한국의 알프스라 불리는 노고단 원추리 평원이다. 노고단을 찾는 이들이 평생 잊지 못할 장면으로 꼽는 것은 단연 ‘노고단 일출’이다. 노고단은 고도가 높고 사방이 탁 트여 있어, 동쪽에서 솟아오르는 태양을 가장 선명하게 맞이할 수 있는 곳이다. 새벽 어둠을 뚫고 노고단 정상에 서면, 발아래로는 짙은 구름 바다가 일렁이고 그 너머로 서서히 붉은 기운이 번져나간다. 어둠 속에서 푸른빛이 감돌던 지리산의 능선들이 태양의 첫 빛을 받는 순간, 산 전체가 황금빛으로 물드는 모습은 가히 경이롭다. 구름 위로 솟아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깊은 숨을 들이켜면, 일상에서 쌓였던 응어리들이 찬란한 빛 속으로 녹아내리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노고단은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어 방문 전 선예약하는 것은 필수다. 노고단 일출을 온전히 즐기기 위해서는 노고단 대피소나 인근 숙소에서 하룻밤을 묵으며 새벽 산행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정상부의 탐방로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니, 미리 일정을 확인하고 준비하는 세심함이 필요하다. 일출을 마주한 후 내려오는 길에 만나는 노고단의 아침 공기는 그 어느 때보다 청량하고 맑다. 산행 후 구례의 맛을 빼놓을 수 없다. 노고단 자락 아래 펼쳐진 구례 마을들은 섬진강의 맑은 물과 지리산의 정기를 품은 맛깔스러운 음식으로 여행자를 반긴다. 구례 특산물인 산수유를 활용한 요리나, 갓 지은 산나물 비빔밥은 산행으로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 섬진강 변을 따라 늘어선 맛집들에서 따뜻한 재첩국 한 그릇을 곁들이면, 노고단에서 얻은 평온함이 몸속까지 깊게 스며든다.
  • “맨눈으로 수성 보기”…강서별빛우주과학관, 6월 맞이 프로그램

    “맨눈으로 수성 보기”…강서별빛우주과학관, 6월 맞이 프로그램

    서울 강서구는 여름이 시작되는 6월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강서별빛우주과학관에서 연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수성 관측회’는 다음달 18일 오후 7시 일몰 직후 짧은 시간 동안 진행된다. 수성은 맨눈으로 볼 수 있는 5개 행성 중 하나지만, 태양과 가장 가까이에 있어 평소 관측하기 어렵다. 6월 중순엔 수성이 태양 동쪽으로 가장 멀리 떨어지기에 관측할 최적기다. 보호자를 동반한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참가가 가능하다. 다만 날씨에 따라 취소될 수 있다. 다음달 20일에는 인류가 우주를 이해해 온 역사를 소개하는 ‘천문대와 천체망원경 이야기’ 특강이 예정돼 있다. 같은날 방화근린공원에서 진행되는 ‘야간 공개관측’에선 천체망원경으로 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별도 예약 없이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하지 당일인 21일에는 심재현 강서별빛우주과학관장이 ‘하지 특강’을 한다. 그는 태양 고도가 가장 높고 낮의 길이가 가장 긴 하지의 특성을 설명하고 태양의 움직임과 24절기, 계절 변화 등 일상 속 과학의 원리를 소개한다. 다음달 7일과 27일 ‘휴일가족천문특강’에서는 가족이 함께 강의를 듣고 우주발사체 ‘누리호’ 모형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어린이 천문교실은 수준별로 나뉘어 달과 소행성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과학에 대한 꿈과 호기심을 키워갈 수 있도록 알차고 유익한 교육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백현이앤에스 강영규 대표, ‘열분포 진단 및 차단’ 특허로 지식재산처장 표창

    백현이앤에스 강영규 대표, ‘열분포 진단 및 차단’ 특허로 지식재산처장 표창

    - 아크(불꽃) 발생 전 나타나는 ‘열화 징후’를 열분포 진단으로 선제 차단하는 기술력 입증- ’26년 상반기 ‘재난안전제품’ 선정… 오는 6월 공식 인증서 발급 앞둬- 오는 6월 24일 대구 ‘전기산업엑스포’ 참가, 차세대 태양광 안전 솔루션 확산 박차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속도에 비해 안전 관리 체계의 발전이 더디다는 지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화재 등 재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예방형 방재 기술의 정착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및 태양광 안전 솔루션 전문 기업 백현이앤에스는 강영규 대표가 ‘열분포 진단 차단’ 특허 기술로 산업 안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7일 지식재산처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백현이앤에스만의 독보적인 ‘열분포 진단 및 차단’ 특허 기술이 지닌 혁신성과 재난 예방 효과를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태양광 발전소 화재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 직류(DC) 아크(Arc)는 순식간에 대형 화재로 이어져 치명적인 위협이 된다. 백현이앤에스의 특허 기술은 아크가 유발되기 전 부품 단계에서 발생하는 열화 현상에 착안했다. 접속함 내부의 열분포 상태를 실시간으로 측정하여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미세 발열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는 것이 해당 기술의 요체다. 아크 발생 이후의 사후 감지가 아닌, 아크로 발전할 수 있는 열화 징후를 선제적으로 진단해 위험 요인이 포착되면 즉시 모듈별 신속차단장치(RSD)와 연동해 전력을 물리적으로 통제한다. 이를 통해 화재 발생 환경을 사전 차단하는 이중 안전망을 형성했다. 특히 백현이앤에스는 해당 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 ‘2026년 상반기 재난안전제품’에 선정됐다. 재난안전제품 인증은 국민 안전과 밀접한 제품의 품질과 기술력을 국가가 검증하는 제도로, 현재 공식 인증을 위한 대국민 의견 수렴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해당 과정을 거쳐 오는 6월 최종 인증서 발급이 예정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백현이앤에스는 기술적 공신력과 방재 성능을 대내외에 증명하게 된다. 국가 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고자 대외 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는 백현이앤에스는 지난 22일 한국방재협회가 주최한 행사에서 재난안전신기술 홍보 부스에 참가해 방재 분야 관계자들과 교류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핵심 특허가 적용된 ‘열분포 진단 차단 및 모듈 입력 차단 시스템’을 소개하며, 사후 대응이 아닌 사전 예방 시스템이 갖는 실질적인 방재 효과를 알리는 데 주력했다. 이러한 행보에 이어 백현이앤에스는 오는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전기산업엑스포’에 연이어 참가한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지식재산처장 표창과 재난안전제품 선정으로 검증된 열분포 진단 화재 예방 접속함(접속반)과 RSD 결합 솔루션을 전면에 내세워 태양광 안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질 예정이다. 강영규 대표는 “태양광 화재의 주범인 아크 현상은 결국 사전 열화 징후를 동반하기 때문에, 이를 열분포 진단으로 정확히 짚어내는 기술력이 이번 표창을 통해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며 “치명적인 화재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당사의 재난안전신기술과 국가 인증 재난안전제품을 통해 소방대원과 현장 관리자의 생명을 지키고, 태양광 발전소의 안전 지수를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백현이앤에스는 열분포 진단 특허 기술을 중심으로 조달청 우수 제품 지정, 신제품(NEP) 인증, 재난안전신기술인증(NET), 성능인증(EPC)을 비롯해 중소기업기술마켓(한국전력공사 및 발전 6사) 인증 등을 취득해 기술적 신뢰성을 확보한 상태다. 회사는 기 확보한 국가 인증 성과에 향후 발급될 재난안전제품 인증을 결합하여 공공 조달 분야와 민간 발전소 부문의 통합 안전 솔루션 공급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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