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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혜교·송중기 발리 목격담? ‘친구들과 함께 묵었다는 숙소까지..’

    송혜교·송중기 발리 목격담? ‘친구들과 함께 묵었다는 숙소까지..’

    ‘송송커플’ 송혜교와 송중기가 또다시 열애설에 휩싸였다. 중국 언론은 최근 송중기와 송혜교의 열애 의혹을 보도했다. 송중기는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발리에서 휴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송혜교가 지난 4일 먼저 발리에 도착했고, 송중기와 함께 시간을 보낸 뒤 15일 출국했다. 두 사람이 매니저, 친구들과 함께 묵었다는 숙소 이름까지 거론됐다. 반면 실제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은 공개되지 않았다. 서로 다른 날 발리 국제공항에서 찍힌 영상이 퍼져나갔을 뿐이다. 송중기는 검은색 모자에 검은색 마스크를 착용했고, 송혜교로 추정되는 여성은 밀짚모자를 깊게 눌러 썼다. 한편 송혜교와 송중기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방영 이후 열애설을 겪은 바 있다. 당시 두 사람의 소속사는 “함께 작품을 하면서 친해진 동료 사이일 뿐“이라고 의혹을 일축한 바 있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씨줄날줄] 고리 1호기의 문화재적 가치/서동철 논설위원

    [씨줄날줄] 고리 1호기의 문화재적 가치/서동철 논설위원

    ‘우리나라 최초의 ‘제3의 불’ 원자력발전소 1호기의 준공식이 경남 양산군 장안면 고리 현장에서 성대히 열렸다.’ 1977년 6월 20일 석간신문 기사의 일부다. ‘제3의 불’이나 ‘성대히’라는 표현에서 언론부터가 원전 가동에 적지 않은 기대를 가졌음을 읽을 수 있다. 이날 오전 열린 고리 원전 준공식을 도하 모든 신문이 1면 머리기사로 다뤘다.그런데 인상적인 것은 준공식에 참석한 당시 박정희 대통령의 치사 내용이다. 먼저 “이제 우리나라는 본격적인 원자력 시대로 접어들었으며 과학 기술 면에서도 커다란 전환점을 이룩하게 되었다”고 의미를 부여한 것은 정해진 수순이다. 그런데 다음과 같이 치사를 이어 간다. “기름 한 방울을 아끼고 전기 사용에서도 낭비를 삼가는 알뜰한 생활 태도를 미풍으로 삼으면서, 한편으로는 태양열과 조력·풍력 등 새로운 자원을 연구 개발하는 데 적극적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 원자력발전소의 가동을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의 증거로 내세우기는 하면서도 원전이 영원한 대안이 될 수 없음을 벌써 당시에도 충분히 이해하고 있었음을 보여 준다. ‘전기를 아껴 쓰면서 이른바 신재생 에너지 개발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는 치사 내용을 보면 오늘날의 인식과 크게 다르지 않았음을 짐작하게 한다. 우리나라가 이른바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눈뜬 것은 생각보다 이르다. 정부는 1956년 당시 문교부 기술교육국에 원자력과를 신설했다. 1958년에는 원자력법이 국회를 통과했고, 이듬해는 원자력법 시행에 따라 대통령 직속 기관으로 장관급 원장의 원자력원을 출범시켰다. 그 산하에는 원자력연구소도 설치했다. 원자력연구소는 출범한 바로 그해 연구용 원자로를 도입한다. 미국 제너럴 어토믹의 ‘트리거 마크Ⅱ’는 1962년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 같은 해 정부는 원자력원에 원자력발전대책위원회를 설치해 원전 건설을 위한 조사 활동에 들어간다. 1967년에는 원자력발전추진위원회를 구성해 ‘10개년 원전개발 계획’을 세웠으니 그 성과가 바로 고리 원전 1호기이다. 고리 1호기가 어젯밤 12시 영구 정지됐다. 이를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이 탈(脫)원자력 에너지 로드맵을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마디로 고리 1호기는 ‘원자력 시대의 상징’이면서 동시에 ‘탈원자력 시대의 상징’이다. 이렇듯 중첩된 의미를 갖는 존재가 우리 역사에 또 있는지 모르겠다. 문화재청은 ‘트리거 마크Ⅱ’를 근대문화유산으로 등록했다. 화천수력발전소도 문화재다. 고리 1호기의 역사적 가치가 그보다 못하지 않을 것이다.
  • 로사리오, 홈런 3방 ‘펑 펑 펑’…한화, 378일만에 3연전 시리즈 석권

    로사리오, 홈런 3방 ‘펑 펑 펑’…한화, 378일만에 3연전 시리즈 석권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의 홈런포 3방을 앞세워 378일 만에 특정팀과의 3연전을 싹쓸이했다.한화는 18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방문 경기에서 홈런 5개 포함 안타 18개를 몰아쳐 13-5로 크게 승리했다. kt와의 수원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한 한화는 지난해 6월 3∼5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 이래 378일 만에 3연전 시리즈를 석권했다. 선발 이태양이 5이닝 동안 3실점(2자책점)으로 역투한 사이 한화 타선이 경기 초반 일찌감치 승리를 결정지었다. 3회에만 타자 일순하고 2루타 4개와 홈런 1개를 묶어 7점을 뽑아내 ‘연패 스토퍼’ kt의 김사율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3회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비거리 130m짜리 2점 홈런으로 대포에 시동을 건 로사리오는 4회에도 우중간 스탠드에 떨어지는 솔로포를 연타석으로 쳤다. 8회에도 좌월 투런포를 터뜨리는 등 홈런 3방으로 5타점을 올리며 3연승에 앞장섰다. 16일 kt전에서 4연타석 홈런을 친 로사리오는 수원 3연전에서만 홈런 8방을 몰아치며 홈런 17개로 단숨에 이 부문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이성열과 차일목도 각각 4회, 9회에 솔로포 한 방씩을 거들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하! 우주] ‘태양계 큰 형님’ 목성, 실제 가장 먼저 탄생

    [아하! 우주] ‘태양계 큰 형님’ 목성, 실제 가장 먼저 탄생

    목성은 태양계에서 가장 큰 행성으로 태양계 전체에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 지금도 그 영향력이 적지 않지만, 과학자들은 목성이 태양계 초기에 다른 행성의 궤도와 형성에 특히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목성은 태양계 행성 가운데 가장 먼저 형성되었을 가능성이 크며 이로 인해 형성되는 다른 행성에 여러 가지 영향력을 행사할 기회가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와 같은 태양계 행성 모델의 증거를 확보하기는 어려웠다. 오래전에 발생한 사건일 뿐 아니라 목성 등 먼 곳에 있는 행성의 물질을 입수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미국과 독일의 과학자들은 목성권에 가서 직접 암석 샘플을 채취하는 대신 지구에 떨어진 운석을 연구해서 이 중에서 소행성대와 목성권에서 넘어온 운석들을 분석했다. 운석은 생성되는 위치에 따라서 그 구성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본래 있었던 위치를 추정할 수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목성권 안쪽과 밖에서 유래한 운석은 그 동위원소 구성이 다르다. 그 이유는 태양계를 형성한 원시 행성계 원반의 중간 위치에서 목성이 형성되면서 원반을 둘로 갈랐기 때문이다. 따라서 역으로 동위원소 구성이 달라지는 시점을 분석하면 목성이 형성된 시점을 추정할 수 있다. 원시 태양계를 비롯한 새롭게 형성되는 별 주면에는 가스와 먼지의 모임인 원시 행성계 원반이 있다. 글자 그대로 원반처럼 생겼는데, 여기에 행성이 형성되면 행성 궤도에 있는 가스와 먼지를 흡수해 토성의 고리처럼 원형의 틈이 형성된다. 연구팀은 동위원소 분석을 통해 원시 행성계 원반이 형성된 지 불과 100만 년 만에 지구 질량 20배 정도 되는 원시 목성이 형성되어 고리에 틈을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그리고 목성에 의해 고리가 둘로 나뉘면서 외행성과 내행성이 나뉘게 되었다. 연구팀에 의하면 목성이 형성된 이후 목성보다 안쪽에 있는 고리에서는 큰 가스 행성이 형성되기 힘들었다. 고리 외곽에서 들어오는 가스와 먼지를 목성이 대부분 흡수하기 때문이다. 대신 목성은 매우 거대해져 태양계에서 가장 큰 행성이 된다. 목성이 가장 먼저 생겼기 때문에 가장 오래 가스를 흡수해 가장 커졌다는 가설은 이전부터 있었으나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한 점에서 의미 있는 연구 결과다. 이 연구는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NAS)에 발표됐다. 물론 더 정확한 결론을 내리기 위해서는 실제로 목성권에서 암석 샘플을 확보해 조사할 필요가 있다. 가스 행성인 목성 자체에서는 어렵지만, 목성 주변 소행성과 위성에서 단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당장에는 어렵겠지만, 태양계 생성의 비밀을 풀기 위해 언젠가는 탐사가 이뤄져야 한다. 태양계의 가장 큰 형님인 목성에 대한 연구는 사실 이제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오혁 ‘곰돌이’·김건모 ‘김건모’…男스타들의 기상천외 스크래치

    오혁 ‘곰돌이’·김건모 ‘김건모’…男스타들의 기상천외 스크래치

    최근 연예계에서 개성 넘치는 스크래치 헤어가 눈길을 끈다.밴드 ‘혁오’의 리더 오혁은 파격적인 ‘곰돌이’ 스크래치를 선택했다. 삭발머리를 고수해 온 오혁은 선을 이용해 다양한 스크래치 머리를 해왔지만, ‘곰돌이’는 처음이다. 오혁은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곰돌이 머리함..”이라는 수줍은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오혁의 뒷머리에는 ‘곰돌이’ 얼굴이 그려져 있었다. 엑스(X)자 모양으로 교차된 뼈다귀도 새겨졌다. 눈, 코, 입은 물론 볼에는 상처자국까지 있어 ‘곰돌이’는 귀여우면서도 불량한 느낌을 자아냈다.한편 가수 김건모는 ‘한글 이름’ 스크래치로 자기애를 과시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 김건모가 뒤통수에 양각으로 선명하게 ‘김건모’를 새기자, 그의 어머니는 경악했다. 김건모는 “건널목을 건널 때는 맨 앞에 서야겠다“며 만족스러워 했다. 가수 이상민도 ‘미우새’에서 ‘이니셜’ 스크래치에 도전했다. 지난 5월 14일 방송에서 이상민은 뒤통수에 자신의 이니셜 ‘LSM’을 새겼다가 마음을 바꿨다. 그는 ”이니셜이 소인배 같아 보인다“며 ”그냥 다 밀어 버리자“라며 허탈하게 웃었다. 스크래치 헤어는 과거에도 인기였다.2015년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배우 강하늘은 옆머리에 두 줄로 스크래치를 내고 나타나 주목을 받았다. 이후 한 언론사와 인터뷰에서 그는 영화 ‘동주’ 삭발 장면을 위해 ”2mm로 머리를 잘랐다. 언제 한번 다시 자를까 해서 스크래치를 한 번 넣어봤다“며 ”백상 시상식에 갈 때도 스크래치가 있는 상태로 갔다. 묘하더라. 왠지 불량해진 느낌이었다“고 밝혔다.가수 박재범은 단연 스크래치 마니아다. 모히칸 스타일을 즐기는 박재범의 스크래치는 유행이 됐다. 그는 줄무늬부터 축구공을 연상시키는 기하학 무늬까지 다양한 스크래치를 선보였다. ‘2PM’ 멤버 시절에는 오른쪽 옆머리에 2PM을 새기기도 했다. 눈썹 스크래치를 더하기도 했다. 박재범 외에도 많은 스타들이 스크래치로 포인트를 줬다.지난 8일 가수 딘도 자신의 SNS에 눈썹 스크래치를 한 사진을 올렸다. 딘은 오는 30일 첫 방송이 예정된 ‘쇼미더머니 6(Show Me The Money 6)’에 프로듀서로 출연할 예정이다.최근 대마초 논란에 휩싸인 빅뱅의 탑(본명 최승현)도 과거 눈썹 스크래치를 시도했다. 지난 2007년 KBS 드라마 ‘아이 엠 샘’에서 반항아 채무신 역할을 맡은 그는 왼쪽 눈썹에 스크래치 두 줄을 넣었다. 같은 그룹의 멤버 태양도 눈썹 스크래치를 즐겼다. 해외 스타들의 스크래치에 담긴 사연도 흥미롭다.지난 4월 신곡 ‘어텐션(Attention)’을 발표한 팝스타 찰리 푸스(Charlie Puth)는 독특한 오른쪽 눈썹 스크래치가 트레이드 마크다. 이 스크래치는 ‘패션’이 아니라 찰리 푸스가 2살 때 개에게 물린 상처다. 찰리 푸스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이 때 사고로 죽을 뻔했다고 밝혔다.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로 꼽히는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Cristiano Ronaldo)가 2014년 보여준 ‘지그재그’ 스크래치는 감동을 줬다. BBC 등 외신에 따르면, 호날두의 특이한 헤어스타일에는 뇌수술한 남자 아이를 응원하는 뜻이 담겼다. 호날두는 당시 생후 10개월 에릭 크루스(Erik Cruz)를 위해 수술비 5만 파운드(약 7300만원)을 쾌척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호날두의 스크래치와 뇌 수술 자국이 비슷하다는 해석을 내놨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김주연 수습기자 justina@seoul.co.kr/
  • [아하! 우주] 원래 태양은 2개?…잃어버린 별 네메시스

    [아하! 우주] 원래 태양은 2개?…잃어버린 별 네메시스

    지금으로부터 수십 억년 전 지구에는 SF영화에서처럼 2개의 태양이 떠올랐을지도 모르겠다. 최근 미국 하바드대학과 버클리대학 등 공동연구팀은 한때 태양계에는 2개의 태양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다소 파격적인 이번 연구는 그간 가설로만 이어져왔던 '네메시스'(Nemesis)의 존재 가능성과 맥을 같이한다. 네메시스 가설의 시작은 지난 1984년 시카고 대학의 두 고생물학자의 주장에서 비롯됐다. 당시 데이비드 라우프 교수 등 연구진은 지구는 2억 5000만 년 동안 여러 번의 대량멸종 사건이 일어났는데, 2600만 년을 주기로 한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이중에는 물론 소행성의 충돌로 인한 공룡의 멸종도 포함돼 있다. 이후 과학자들은 2600만년이라는 주기성을 만든 원인을 찾기 시작했고, 일각에서 태양계 저너머에 '범인'이 있다는 주장을 펴기 시작했다. 그 범인이 바로 네메시스다. 전문가들의 가설은 이렇다. 45억 년 전 태양은 형제로 태어났으나 이중 하나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점점 멀어져 태양계 저 밖으로 밀려났다. 태양보다 크기가 작고 빛도 약한 네메시스는 현재 극단적인 형태의 타원궤도로 움직이는데 이 경로에 오르트 구름(Oort cloud)이 있다. 오르트 구름은 장주기 혜성의 고향으로 태양계를 껍질처럼 둘러싸고 있는 가상의 천체집단이다. 거대한 둥근 공처럼 태양계를 둘러싸고 있는 오르트 구름은 수천억 개를 헤아리는 혜성의 핵들로 이루어져 있다. 곧 네메시스가 2600만 년을 주기로 오르트 구름을 지나가면서 교란시켜 대량의 혜성이 만들어지고, 이 혜성이 지구에 떨어져 대량멸종 사건을 일으킨다는 것이 가설의 골자다. 이 때문에 서구에서 부르는 네메시스의 또다른 별칭은 '이블 트윈'(The Sun's Evil Twin)이다. 그러나 이 가설은 증명되지 못했다. 그 이유는 네메시스를 아직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이지만 그렇다해도 네메시스가 허구라는 증거도 되지는 않는다. 이번에 하버드 대학 등 이론물리학자들은 지구에서 600광년 떨어진 가스 구름인 페르세우스 분자 구름(Perseus molecular cloud)을 통해 별이 태어나는 것을 관측했으며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오래 전 태양도 쌍성일 가능성이 높다는 시뮬레이션 결과를 내놨다. 논문의 공동저자 스티븐 스털러 연구원은 "네메시스가 존재하느냐고 묻는다면 대답은 '그렇다'"면서 "우주의 별들은 우리의 태양과 매우 비슷하며 대부분 쌍성으로 태어난다"고 주장했다. 이어 "동시에 태어난 별은 쌍성계가 되거나 아니면 서로 분리돼 멀어져 간다"면서 "네메시스는 분리된 경우에 해당되며 아마도 태양과 해왕성 거리보다 17배 더 먼 지역에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서울시의회 한명희의원 ‘2017 대한민국 유권자 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한명희의원 ‘2017 대한민국 유권자 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한명희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4)은 15일 제6회 유권자의 날 기념식에서 ‘2017 대한민국 유권자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유권자 대상’은 유권자시민행동이 주관하고 전국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골목상권 살리기, 소비자연맹, 전국 시민사회단체 등 260여개의 직능단체가 공동 주최해 선출된 공직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한명희 의원은 선거공약 실천, 중·소상공인과 사회적 약자 권익 보호 등의 의정활동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명희 의원은 지하철 9호선 청소노동자 해고자 복직, 학교급식노동자 고용보호 조례안 통과 등 노동자들의 권익보호를 위하여 노력했으며, 염경중학교, 강서직업재활센터 옥상 녹화 조성, 마곡지구·가양5복지관, 염창초등학교 도서관 리모델링 및 작은도서관 설립, 가양동·염창동 일대 뒷골목 가로등 및 CCTV 보강 설치, 강서구 전체 및 염창동 일대 통학로 어린이보호구역 어린이 교통표지판, 태양광 LED 표지판 설치, 강서구 임대아파트 독거 어르신 가스안전차단기 설치, 여성일자리 확대 예산 확보, 어린이집 천기저귀 사용 예산 확보를 위한 의정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 노력을 기울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 의원은 “의정활동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유권자들께 인정받아 수상하게 되어 더욱 의미있고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 권익 보호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여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이 살기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데스크 시각] 여전히, 앞으로도 영화는 극장에서/홍지민 문화부 차장

    [데스크 시각] 여전히, 앞으로도 영화는 극장에서/홍지민 문화부 차장

    며칠 전이다. TV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는 데 한 영화평론가가 강의형 교양프로그램에 나온 게 눈에 띄었다. 데이비드 린 감독의 대서사극 ‘아라비아의 로렌스’(1962) 중 영국 정보국 장교 로렌스(피터 오툴)와 하리스 족장 알리(오마 샤리프)가 사막에서 처음 대면하는 장면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저 멀리 이글거리는 지평선에서 보일 듯 말 듯 작은 점처럼 모습을 드러내며 사막을 가로질러 다가오는 알리와 이를 지켜보는 로렌스를 교차편집해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3분 정도 롱테이크 형식으로 진행되는 장면은 영화 역사상 최고의 등장신으로 꼽힌다. 평론가는 대형 스크린이 아니라면 제대로 음미할 수 없다고 부연했다. 그리고 한마디. 영화는 극장에서 봐야 한다고 권했다. 극장에서 봐야 잘 보이는 방식으로 감독들이 작품을 만든다는 것이다. ‘아라비아의 로렌스’에는 명장면이 한두 개가 아니다. 아랍 정세와 관련해 특별 임무가 주어진 로렌스가 성냥 불을 입으로 불어 끄자 마자 붉은 태양이 묵직하게 솟아 오르는 웅장한 사막의 모습으로 바뀌는 컷의 연결은 수십 년이 지난 지금 봐도 감탄이 절로 나온다. 리모컨을 꾹꾹 눌러 대던 손가락을 멈추고 평론가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된 것은 최근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를 놓고 넷플릭스와 멀티플렉스 극장 체인이 그린 평행선 때문이다. ‘옥자’에 600억원이나 투자한 넷플릭스 입장은 스트리밍 서비스가 기본이라 백번 양보해도 온라인 공개가 늦어서는 안 되고, CGV 등은 제아무리 봉 감독의 대작이라 해도 ‘선(先) 극장, 후(後) 온라인’의 룰을 깨면 안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충돌은 영화를 처음 만나는 곳이 반드시 극장일 필요가 있느냐는 고민을 해 보게 만든다. 굳이 극장에 가지 않더라도 스마트TV, 태블릿, 스마트폰, PC 등으로 영화를 볼 수 있는 시대다. 넷플릭스가 지난 20년간 급성장한 것은 이러한 흐름을 십분 활용했기 때문일 것이다. 관객에게 좋은 쪽은 분명하다. 선택지가 많을수록 좋다. 그렇다고 일방을 편들고 싶지는 않다. 넷플릭스와 멀티플렉스 모두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이라 각자 입장을 굽히지 않는다고 탓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모두 이윤 때문에 무엇인가를 하거나, 하지 않는다. 최근 넷플릭스가 마니아들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워쇼스키 자매 연출, 배두나 주연의 드라마 ‘센스8’ 시즌3 제작을 포기한 것도 그래서다. 또 다른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워 머신’의 국내 언론 시사가 ‘옥자 사태’에 가장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CGV에서 열린 것도 그래서다. 분명한 것은 또 하나 있다. 극장에서 보는 ‘옥자’와 손 안에서 접하는 ‘옥자’가 다를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감독이 그렇게 찍었기 때문이다. 필름보다 더 필름 느낌을 주는 최신형 디지털 카메라를 구해 촬영했을 정도다. 언제 어디서에서라도 편리하게 영화를 볼 수 있는 시대지만 극장만큼 압도적인 경험을 제공해 주는 곳도 없다. 관객 대부분 이런 사실을 알고 있다. 감독이 의도한 바를 제대로 전달하고 관객이 몰입해 작품에 빠져들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애쓴다면 멀티플랫폼 시대에도 극장을 찾는 발길이 잦아들지는 않을 것 같다. 광고를 줄이고, 마스킹 제대로 하고, 스크린 밝기도 적절하게 키우고, 냄새와 소리에 눈을 찌푸리지 않게 해 주고, 무엇보다 다양한 작품을 걸어 골라 볼 수 있게 해 주는 게 방법일 수 있겠다. 그렇게, 여전히, 그리고 앞으로도 영화를 처음 만나는 곳이 극장이었으면 좋겠다. icarus@seoul.co.kr
  • 한전, 日 태양광발전소 시운전… “3200억 수입 예상”

    한전, 日 태양광발전소 시운전… “3200억 수입 예상”

    한국전력은 1년 2개월에 걸쳐 일본 홋카이도 지토세에 건설한 태양광발전소가 시운전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이 발전소는 한전이 최초로 해외에 건설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융복합형 태양광발전소로 28㎿의 태양광 발전과 13.7㎿h의 ESS 설비가 결합됐다. ESS는 태양 등 에너지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꺼내 쓰는 장치를 말한다. 약 109만㎡(33만평) 규모에 12만 3480장의 태양광 모듈과 13.7㎿h의 ESS 설비가 설치됐다. 한전은 앞으로 20일간 시험운전을 한 뒤 다음달 5일 상업운전을 시작한다.총사업비는 약 1130억원(113억엔)으로 한전이 8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 25년간 발전소를 운영하며 현지에서 317억엔(약 3200억원) 규모의 전력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발전소 건설에 LS산전을 비롯한 13개 국내 기업의 기자재를 활용함으로써 505억원에 달하는 수출 효과도 창출했다고 한전은 밝혔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지난 14일 현지 발전소를 방문해 “지토세 사업은 한전 최초의 해외 태양광 발전 사업으로 일본 등 선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인하는 시금석이 될 프로젝트”라며 “이번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들과 해외 신에너지 시장 개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경제 브리핑] LG전자 세계 유산 서오릉 후원

    LG전자와 문화재청은 15일 경기 고양시 서오릉에서 한국의 세계문화유산을 보호하고 홍보하기 위한 후원 행사를 열었다.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배상호 LG전자 노조위원장, 나선화 문화재청장 등이 참석했다.LG전자는 서오릉에 있는 조선왕릉 서부지구 관리사무소에 8㎾급 LG 태양광 패널을 지원하기로 했다. LG전자와 문화재청은 오는 11월 런던 영국 피카디리 광장에 있는 LG전자 전광판에 한국의 세계유산을 소개하는 영상을 상영하기로 했다.
  • 박 전 대통령 “송중기 입간판 세우고 영상 만들라” 지시

    박 전 대통령 “송중기 입간판 세우고 영상 만들라” 지시

    최순실(61·구속기소)씨와의 인연으로 지난 정부에서 창조경제추진단장을 지낸 차은택(48·구속기소)씨는 지난해 서울 한복판에 한류 체험장을 열었다.그런데 박근혜(65·구속기소) 전 대통령이 체험장에 배우 송중기씨의 입간판을 세우고 송씨의 영상을 만들 것을 구체적으로 지시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15일 MBN 보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차씨가 구상한 한류 체험장 ‘케이 스타일 허브’를 개관 당일부터 찾았다. 당시 박 전 대통령은 관광홍보대사인 송씨와 함께 체험장을 찾았다. 그런데 그로부터 두 달 뒤 박 전 대통령은 안종범(58·구속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게 케이 스타일 허브의 운영과 관련해서 구체적인 지시를 내렸다. 특히 배우 송중기씨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제작하고, 송씨가 출연한 드라마 ‘태양의 후예’ 홍보자료를 보완하라고 안 전 수석에게 지시했다. 이후 케이 스타일 허브 예산은 처음 26억원에서 두 번의 증액을 거쳐 171억원으로 불어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7년에 만난 1945년 ‘군함도’…류승완 “강력한 영화적 체험 줄 것“

    2017년에 만난 1945년 ‘군함도’…류승완 “강력한 영화적 체험 줄 것“

    15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극장용에서 영화 ‘군함도’(감독 류승완)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아니라 한국의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돼 뭉클함을 더했다.‘군함도’는 일제강점기에 저마다의 이유로 군함도에 끌려온 조선인들이 ‘지옥섬’을 탈출하려는 과정을 그린 팩션 영화다. 배우 황정민은 하나 뿐인 딸 ‘소희’(김수안 분)를 구하려는 악단장 ‘강옥’으로, 소지섭은 조선인들의 탈출을 돕는 종로 깡패 ‘칠성’으로 변신했다. 이정현은 위안부 피해자 ‘만년’ 역할을, 송중기는 임무를 받고 잠입한 광복군 OSS ‘무영’ 역할을 맡았다. 군함을 닮아 군함도라 불린 일본 나가사키 하시마섬(端島)은 19세기 후반부터 1950~60년대까지 탄광사업으로 번영을 누렸다. 그러나 1940년대 조선인들은 강제로 끌려가 1000미터 깊이의 비좁은 해저 막장에서 채굴 작업에 동원됐다. 한편 하시마섬이 ‘근대화의 상징’이라는 이유로 201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돼 논란이 일었다. 이날 보고회에서 ‘베테랑’ 이후 돌아온 류승완 감독과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김수안 등은 작품에 뜨거운 애정을 보였다. 비극적인 역사를 다룬다는 책임감이 전해졌다. 위안부 피해자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36.5kg까지 체중을 감량한 이정현은 “영화에 하나가 되고 싶어 몸무게 감량은 어렵지 않았다”며 “하루 빨리 위안부 피해자분들의 문제도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수안은 “2년 전쯤에 무한도전에서 군함도를 한 번 봤는데 마음이 아팠다”며 “시나리오를 보고 궁금해져서 역사책을 보며 공부했다. 아픔이 있는 곳이라고 느꼈다”고 밝혔다. 류승완 감독은 영화가 어느 정도 사실이냐는 일본 기자의 질문에 “영화가 제작 공법이 있어서 실제 함량이 몇 퍼센트 이런 식으로 말씀을 드릴 수는 없다”면서도 “국민총동원령에 조선인들이 원치 않는 방식으로 노동하고 임금과 대우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 제가 취재한바 사실이다. 기록이 남아있고, 여전히 생존해 계신 분들 있다”고 말했다. 영화는 조선인들의 탈출에 집중해 징집된 중국인이나 다른 외국인들의 이야기는 담지 않았다. 이어 류 감독은 영화 군함도로 인해 한일 관계가 악화되지 않겠냐는 우려에 대해 “영화가 공개되면 우려가 불식될 것이다”라고 답했다. 그는 “일본이 가까운 이웃으로 관계가 잘 풀리기 바란다”라면서도 “짚고 넘어갈 것은 짚고 넘어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는 뜻을 밝혔다. 류 감독은 “극단적인 민족주의에 의존한 영화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송중기 배우가 말한 것처럼 측은지심이라는 보편적인 인간이라면 가질 만한 감정을 다뤘다”라며 “영화쟁이로서 강력한 영화적 체험을 줄 거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보고회에서 배우와 감독 사이의 호흡도 돋보였다. 황정민은 딸로 출연한 김수안을 다정하게 챙겼다. 김수안은 “‘작년 아빠’ 공유 아빠는 잘생겼다. 황정민 아빠는 성격이 츤데레 같아서 좋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김수안의 당찬 발언에 황정민은 웃음을 터뜨리고 고개를 숙였다. ‘부당거래’와 ‘베테랑’에 이어 류 감독과 세 번째로 작업한 황정민은 “눈빛만 봐도 통하는가”라는 질문에 “이제 그만해야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소지섭은 “시나리오도 보지 않고 출연을 결정했다”며 “류승완 감독과 꼭 작품을 해보고 싶었다. 류승완 감독이 어떤 사람인지, 어떻게 촬영을 하는지 궁금했다”고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소지섭은 실제로 본 류 감독은 “영화에 완전히 미쳐 있는 사람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이어 또 다른 군인 역할로 돌아온 송중기는 역할 비중은 작품을 선택하는 데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소재가 주는 진중함이 있다. 또 시나리오가 너무나 재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류승완 감독과 송중기는 서로에게 “촌스러워서 좋았다”며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실제 군함도의 3분의 2에 달하는 거대한 세트장에서 1년 가까운 작업을 거친 기대작 군함도는 오는 7월에 관객들과 만난다. 김주연 수습기자 justina@seoul.co.kr
  • 조환익 - 손정의 ‘동북아 슈퍼그리드’ 맞손

    조환익 - 손정의 ‘동북아 슈퍼그리드’ 맞손

    조환익(왼쪽) 한국전력 사장은 14일 일본 소프트뱅크 본사에서 손정의(오른쪽) 회장과 만나 ‘동북아 슈퍼그리드’ 사업과 에너지 분야의 4차 산업혁명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동북아 슈퍼그리드는 한국과 중국, 일본을 잇는 광역 전력망 사업을 말한다. 한전과 소프트뱅크는 몽골에서 태양광·풍력 단지를 짓고 중국과 한국, 일본 서부를 해저 전력망으로 연결해 전기를 공유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한전의 전력사업 빅데이터와 소프트뱅크의 사물인터넷(IoT) 신기술을 융복합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조 사장은 “지금이 전력 분야에서 저탄소·친환경 발전 기반을 마련해야 하는 골든타임”이라면서 “한전과 소프트뱅크가 이런 변화의 중심에 있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이날 해외 원전사업을 협의하기 위해 쓰나카와 사토시 도시바 사장도 만났다. 도시바는 영국 무어사이드 원전건설 개발사인 ‘누젠 컨소시엄’의 지분 60%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조 사장은 지난 3월 기자간담회에서 누젠 인수전 참여를 밝힌 바 있어 이번 만남으로 인수전에 속도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전이 누젠 지분을 인수한다면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주 이후 8년 만에 해외 원전사업에 참여하는 것이다. 한전 관계자는 “누젠 인수와 관련해 드릴 얘기가 없다”면서 “양사가 해외 원전사업과 신재생에너지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옐로 카펫·횡단보도 LED 표지판…서초구 어린이안전 사각 제로화

    옐로 카펫·횡단보도 LED 표지판…서초구 어린이안전 사각 제로화

    서울 서초구가 오는 9월까지 ‘어린이 교통안전 사각지대 제로(0)화’ 사업을 펼친다고 14일 밝혔다. 예산 3억 7000여만원을 들인 이번 사업은 초등학교 25곳과 어린이집 96곳, 공·사립 유치원 20곳 등 총 141곳의 모든 어린이 교육·보육시설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시설물을 설치, 어린이 보행환경을 확충할 계획이다. 신중·계성·교대부속 초등학교 등 7개 초교에는 ‘옐로 카펫’이 새로 생긴다. 옐로 카펫은 횡단보도 앞 대기공간인 인도와 벽면에 노란색 특수 시트지를 붙여 운전자가 신호대기 중인 어린이들을 더 쉽게 알아챌 수 있도록 돕는 안전시설이다. 지난 2월 서울시 최초로 반포·교대부속 초교 2곳에 시범설치한 ‘횡단보도 발광다이오드(LED) 안전표지판’도 방현 초등학교 등 12곳으로 확대된다. 횡단보도 LED 안전표지판은 운전자가 밤은 물론 낮에도 횡단보도 구역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하는 투광등 기능과 폐쇄회로(CC)TV 기능을 더했다. 야간에도 빛나는 ‘태양광 LED 안전표지판’은 서일 초교 등 7곳에 도입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학교를 찾아 학부모와 소통하는 ‘스쿨톡’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사각지대 문제가 많이 제기됐다”며 “이를 적극 반영해 어린이 안전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공동주택 ´패시브하우스´로 짓는다

     오는 12월부터 짓는(사업계획 기준) 공동주택은 ‘패시브하우스’로 지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에너지절약형 친환경주택의 건설기준’을 개정·공포했다고 14일 밝혔다.  패시브하우스는 기밀성과 단열성을 강화하고 태양광과 같은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활용해 최소한의 냉난방으로 적절한 실내온도를 유지할 수 있게 설계된 주택이다.  기준은 친환경 주택의 에너지 의무절감률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70㎡ 초과는 60% 이상(현 40%), 60~70㎡ 이하는 55% 이상(현 40%), 60㎡ 이하는 50% 이상(현 30%)으로 에너지 설계기준을 강화했다.  공동주택 에너지절감률 평가방법도 개선됐다. 주택 에너지성능 평가 시 침기율(건물 틈새로 이뤄지는 환기 횟수), 냉방설비 등을 고려해 기존요소(난방, 급탕, 조명)와 함께 환기·냉방도 평가 대상에 포함시켰다. 고효율조명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엘이디(LED) 등 고효율조명의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조명밀도도 추가됐다.  시방기준은 설계자가 외단열·신재생설비를 선택 적용할 수 있도록 하고, 절감효과에 따른 점수를 합산해 10점 이상이 되도록 했다. 실제 기후에 맞게 에너지 설계기준이 적용될 수 있도록 최신 기상데이터를 반영, 평가지역을 3개에서 4개로 조정했다.  국토부는 기준 개정으로 세대당 주택 건설비용은 146만원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연간 28만원 정도 에너지비용이 절감돼 5년 3개월 내 회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프로야구] 정진기·최정·한동민… SK 또 ‘3타자 연속 홈런’

    [프로야구] 정진기·최정·한동민… SK 또 ‘3타자 연속 홈런’

    ‘대포군단’ SK가 한 시즌 두 차례의 3타자 연속 홈런 진기록을 작성했다.SK는 13일 인천에서 열린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세 타자 연속 대포를 폭발시켰다. SK는 0-0이던 3회 1사 1루에서 2번타자 정진기가 선발 이태양을 상대로 우월 2점포를 터뜨렸다. 이어 3번타자 최정이 좌월 솔로 홈런을 날리자 4번타자 한동민도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잇달아 쏘아 올렸다. 3타자 연속 홈런은 올 시즌 두 번째이며 통산 28번째다. 앞서 SK는 지난 4일 대전 한화전에서 최정-로맥-김동엽이 올 시즌 첫 3타자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이로써 SK는 17년 만에 역대 두 번째로 한 시즌 최다 3타자 연속 홈런(2차례) 타이 기록을 썼다. 종전에는 2000년 현대가 4월 5일 대전 한화전에서 박종호-박재홍-윌리엄스가, 7월 21일 수원 롯데전에서 이명수-퀸란-심재학이 처음 일궜다. 이날 3타자 연속 홈런으로 홈런 경쟁은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홈런 2위 최정은 시즌 19호포로 선두 한동민 추격에 나섰으나 한동민은 곧바로 3경기 연속 대포(21호)로 2개 차를 유지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한 한화가 11-8로 역전승했다. ‘한지붕 맞수’가 격돌한 잠실에서는 두산이 8회 5점을 뽑는 저력으로 LG에 7-4로 역전승했다. 두산은 2-4로 뒤진 8회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2사 후 2루타와 볼넷으로 맞은 1, 2루에서 최주환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뒤 오재일이 큼직한 2루타를 날려 5-4로 앞섰다. 이어 허경민이 통렬한 좌월 2점포를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G 선발 임찬규는 5와3분의2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다 잡은 승리를 날렸고 두산 선발 유희관은 6이닝 11안타 4실점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을 면했다. 삼성은 포항에서 윤성환의 역투에 힘입어 kt를 4-0으로 완파했다. 꼴찌 삼성은 2연승했고 9위 kt는 7연패의 늪에서 허덕였다. ‘약속의 땅’ 포항에서 30승9패(승률 .769)를 기록한 삼성은 kt에 1경기 차로 바짝 다가서 탈꼴지 희망을 부풀렸다. 선발 윤성환은 6이닝을 4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아막아 3승째를 챙겼다. 또 2013년 5월 11일부터 이어진 포항 경기 연승 행진을 ‘8’로 늘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한끼줍쇼’ 거미 환희, ‘명품 보이스’ 출격 “한끼 성공시 콘서트”

    ‘한끼줍쇼’ 거미 환희, ‘명품 보이스’ 출격 “한끼 성공시 콘서트”

    거미와 환희가 ‘한끼줍쇼’에서 한여름 밤의 콘서트를 예고했다. 14일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에는 실력파 가수 거미와 환희가 밥동무로 출연한다. 두 사람은 규동형제와 함께 서초구 내곡동에서 한 끼에 도전한다. 최근 진행된 ‘한끼줍쇼’ 녹화에서 거미는 ‘명불허전’이라는 말을 증명하듯 오프닝에서 ‘태양의 후예’의 OST를 라이브로 불러 규동형제를 감탄하게 했다. 환희는 노래뿐 아니라 그루브 넘치는 완벽한 댄스로 화려하게 등장했다. 특히 이경규는 거미의 가족이 고향에서 전복양식장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지자, 급 관심을 보였다. 또한 본인 집주소와 함께 “전복을 보내달라”며 뻔뻔한 매력을 선보였다. 이경규는 “잘 해줘야겠네”, “무슨 얘기를 해도 재밌다”라며 철저한 거미 위주의 방송을 진행했다. 결국 이러한 이경규의 갑질에 환희는 참았던 울분을 토해내며 “아버지! 조개라도 하나 하시지 아무것도 안 해서”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강호동은 거미와 환희가 출연한 만큼 평소와는 다르게 한 끼 성공 시 콘서트를 열자고 제안했고, 두 사람 역시 흔쾌히 수락해 특별한 한 끼를 예고했다. 거미와 환희가 내곡동에서의 한 끼에 성공해 로맨틱한 여름 밤 콘서트를 선물할 수 있을지는 오는 14일 수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극히 희귀한 ‘알비노 아기 돌고래’ 美서 발견

    극히 희귀한 ‘알비노 아기 돌고래’ 美서 발견

    세계적으로 극히 희귀한 ‘알비노 돌고래’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UIP통신은 6일 아침 캘리포니아 해안에서 알비노 돌고래 새끼가 관광객들에게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몸길이 1.6m 내외로 보이는 이 돌고래는 희귀종에 속하는 큰코돌고래(Risso's dolphin) 가문의 새끼다. 머리가 둥글고 주둥이가 없는 큰코돌고래는 태평양 등 따뜻한 바다에 서식하며 우리나라에서도 간혹 그물에 딸려 죽은 채 올라온다. 알비노 돌고래는 마침 고래 관광투어 중이던 관광객들 앞으로 나타나 신비한 우윳빛깔 몸매를 환하게 드러났다. 투어 회사 측은 "짙은 회색의 돌고래 무리 사이로 알비노 돌고래 새끼가 모습을 드러냈다"면서 "관광객들의 등장을 전혀 개의치 않아 그 모습을 생생히 목격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알비노는 멜라닌 세포의 합성 결핍으로 흰색이 되기 때문에 백색증(albinism)이라고도 불린다. 우리에게는 특별한 구경거리가 되지만 알비노는 색이 밝아 다른 포식자들의 표적이 되기 쉽고 태양빛에도 약해 피부암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이번에 목격된 아기 알비노 돌고래가 성체로 건강하게 살아남아 또다시 목격될 수 있을 지는 알 수 없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이은경의 유레카] 상상력과 과학 열정의 결합

    [이은경의 유레카] 상상력과 과학 열정의 결합

    34년 전 오늘 1983년 6월 13일에 ‘파이어니어 10호’는 해왕성 궤도를 통과해 태양계를 벗어난 첫 번째 우주선이 됐다. 당시 아직 태양계 행성으로 남아 있던 명왕성은 좁고 긴 타원 궤도에서 해왕성보다 태양에 가까운 위치에 있었다. 1972년 3월 3일에 발사돼 소행성대와 태양계를 탐사한 지 11년 만의 일이었다. 파이어니어호같이 인간이 만든 물체의 우주 탐사를 가능하게 만드는 로켓의 초기 역사는 SF 소설의 상상력과 관심 분야를 파고드는 과학자의 열정이 어우러져 빚어낸 드라마였다. 우주로 나가는 로켓의 가능성을 이론적으로 확립한 러시아의 콘스탄틴 치올코프스키와 액체 로켓 구현에서 선도적 역할을 한 미국의 로버트 고다드, 독일에서 로켓에 대한 관심을 촉발시킨 헤르만 오베르트는 모두 SF 소설에서 우주 여행과 로켓에 대한 영감을 얻었다고 알려져 있다. 치올코프스키는 ‘80일간의 세계일주’로 유명한 프랑스 작가 쥘 베른의 1865년 작품 ‘지구에서 달까지’에서 우주여행의 영감을 얻었다. ‘지구에서 달까지’는 달에 가기 위해 노력하는 과학 애호가들이 대포를 이용해 포탄을 타고 지구를 벗어나 달을 향해 출발했으나 착륙에 성공하지 못하고 달 주위를 도는 인공위성이 됐다는 내용이다. 치올코프스키는 1897년 이후 우주여행을 돕는 장치로서 로켓을 제안하고 액체연료 다단 로켓, 인공위성, 우주정거장, 우주복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담은 논문을 발표했다.고다드는 영국 작가 허버트 조지 웰스의 ‘우주전쟁’(1898)을 읽고 화성 여행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우주전쟁’은 우주선을 타고 온 화성인의 지구 침공을 다룬 SF 소설이다. 고다드는 1926년 세계 최초로 액체 로켓을 실험했고 후속 연구를 이어 갔는데 연구 결과는 그의 기대에 못 미쳤고 사회에서도 인정받지 못했다. 그러나 나중에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그를 로켓의 선구자로 인정했다. 오베르트 역시 ‘지구에서 달까지’를 읽고 우주 탐사에 매력을 느꼈다. 그는 고다드의 논문을 통해 로켓에 대해 알게 됐고, 물리학을 공부하면서 로켓을 연구한 결과 1923년 ‘로켓에 의한 우주 여행’이라는 제목의 책을 출판했다. 이 책은 또 많은 독일인들을 매료시켜 이후 여러 개의 로켓 연구 클럽을 만드는 계기가 됐다. 오베르트의 책은 또 한 명의 로켓 열광자 베르너 폰 브라운의 운명을 바꾸었다. 부유한 집안 출신에 로켓에 푹 빠진 청소년 폰 브라운은 이 책을 읽으려고 수학과 물리학을 공부했을 뿐 아니라 로켓을 위해 공과대학에 진학해 ‘우주여행협회’를 만들었다. 그는 오베르트를 우주여행협회에 초빙해 함께 로켓 연구를 했고 나치 치하에서 V2 개발에도 참여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폰 브라운은 미국으로 건너가 나사의 로켓 개발 책임자를 맡았다. 1969년 새턴V에 실린 아폴로 11호가 달 탐사에 성공했을 때 폰 브라운을 포함한 선구자들의 꿈이 비로소 실현된 것이다. 이런 로켓의 역사는 과학적 상상력을 촉발하는 SF 작품의 역할을 생각하게 한다. 실용적인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에게 SF는 실현 불가능한 내용을 담은 ‘공상’으로 보일 수 있다. ‘지구에서 달까지’나 ‘우주전쟁’에 로켓은 물론 과학 내용조차 많지 않다. 오히려 이 소설들을 읽는 재미는 등장인물의 성격과 관계, 그들의 사회에 대한 묘사, 즉 문학성에서 온다. 청소년들이 매료된 것은 ‘달에 간다’와 ‘생명체가 사는 다른 행성이 있다’는 아이디어였다. 그다음의 로켓 발전은 이들이 각자 처한 상황에서 열정을 쏟아 만들어 나갔다.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기술과 사회의 미래상을 다루는 콘텐츠가 많아졌지만 이들이 미래 세대에게 호소력을 주는지는 의문이다. 과학기술 아이디어를 독자에게 날라 줄 수단, 즉 SF 작품을 보고 읽는 재미 같은 요소가 없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기술 미래의 담론을 전하고 과학적 영감을 자극하기 위해서는 문화적 상상력이 필요해 보인다.
  • 별 무게는 어떻게 달까?…아인슈타인의 중력렌즈

    별 무게는 어떻게 달까?…아인슈타인의 중력렌즈

    아인슈타인이 예견한 중력렌즈 현상으로 천체의 질량을 구할 수 있는 새로운 측정기법이 개발되었다고 우주전문 사이트 스페이스닷컴이 지난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뜨거운 가스 공인 별들은 지구로부터 수십억 킬로미터 떨어져 있다. 그래서 아무리 배율 높은 망원경으로 보아도 하나의 빛점으로밖엔 안 보인다. 반면에 가까운 거리에 있는 행성들은 원판으로 보인다. 새 연구결과에 따르면, 천문학자들은 별의 진화과정에서 종착역에 다다른 '백색왜성'의 질량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기법을 개발했다고 한다. 몇 광년이나 떨어진 곳에 있는 불타는 가스 공의 무게를 대체 어떻게 잴 수 있을까? 테리 오스월트 엠브리리들 항공대학 공학 물리학과 교수는 최근 ‘사이언스’에 백색왜성의 질량 측정법에 관한 글을 기고하면서“천문학자들이 별이나 행성, 그리고 은하들의 질량을 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천체들의 중력 상호작용을 이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목성 궤도를 도는 위성의 경우, 위성의 궤도에 미치는 목성의 중력을 측정하면 그 질량을 구할 수 있다. 이 같은 방법은 별의 질량 측정에도 적용된다. 우리 은하의 다른 쪽에 있는 모항성의 둘레를 공전하는 행성이 모항성을 끌어당길 때 모항성은 미세한 속도 변화를 보이는데, NASA의 케플러 우주망원경 같은 민감한 장치는 그러한 행성까지 관측할 수 있다고 오스월트 교수는 밝혔다. 이 같은 속도변화를 측정하면 그 별의 질량을 알 수 있다. 쌍성의 경우처럼 두 별이 서로의 둘레를 공전할 때, 천문학자들은 스피드건의 원리인 도플러 효과를 이용해 별들의 공전속도를 알아낼 수 있다. 속도위반을 찍어 벌금 딱지를 날리는 데 사용되는 도로의 감시 카메라도 이 원리를 장착한 것이다. 그는 “별빛의 스펙트럼을 이용해 그 별의 질량을 간접적으로 측정하는 몇 가지 방법도 있지만 그 별의 대기 모델을 정확히 알아야만 가능한 방법인데, 사실 그걸 알기란 불가능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7일자 ‘사이언스’ 온라인판을 통해 발표한 새로운 측정기법은 망원경으로 관측하기 어려운 별과 다른 천체들, 곧 희미한 백색왜성, 블랙홀, 항성계에서 튕겨저나온 떠돌이 행성 등의 질량을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이다. 볼티모어 소재의 우주망원경연구소 천문학자들이 주도한 이 연구는 연구자들이 가까운 백색왜성 스타인 2051 B(Stein 2051 B)의 질량을 측정하는 것을 시연해 보였다. 이 새로운 기법은 별빛이 중력에 의해 받는 영향을 이용한 것이다. “아인슈타인의 유명한 방정식 E =mc^2은 질량과 에너지는 같은 것임을 나타낸 것입니다. 빛은 아주 작은 에너지 조각입니다. 그런데 중력에도 영향을 받습니다.” 오스월트 교수의 설명이다. 아인슈타인은 빛도 강한 중력장을 지나올 때 약간 휘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예컨대, 먼 별빛이 큰 질량을 가진 천체 옆을 자날 때는 경로가 휘어진다는 것이다. 오스월트 교수는 “백색왜성의 뒤쪽 일직선상에 있는 별빛이 지구까지 오면서 약간 경로가 휘어지는 바람에 별은 실제 위치보다 그만큼 다른 곳에 있는 것처럼 보이게 된다. 그래서 백색왜성은 배경의 별을 천천히 가로지르게 되는데, 그 결과 배경의 별이 작은 고리를 그리는 것처럼 보인다”고 밝힌다. 그는 또한 “기본적인 아이디어는 배경 별의 위치변화는 백색왜성의 중력, 곧 질량과 직접 연계되어 있다는 것”이라면서 “그 둘의 함수관계를 밝히면 백색왜성의 질량이 구해진다”고 덧붙였다. 중력에 의해 별빛이 휘어지는 현상을 중력렌즈 효과라 하는데, 이는 아인슈타인이 예측한 것으로, 1919년 태양이 개기일식을 맞을 때 영국의 천문학자 에딩턴이 태양 옆을 지나는 별빛을 측정함으로써 사실로 입증되었다. 심우주에 있는 은하들의 경우, 빛이 오는 경로상에 거대한 질량체가 있으면 빛이 크게 휘어져 고리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이를 아인슈타인의 고리(Einstein ring)라 한다. 실제로 스타인 2051 B 백색왜성처럼 가까운 거리에서 중력렌즈 현상을 관측할 수 있는 경우는 아주 드물지만, 유럽우주기구(ESA)의 가이아 관측위성 같은 것을 사용하면 이러한 중력렌즈 현상을 보이는 천체들을 더욱 많이 관측할 수 있을 것이며, 그에 대한 연구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오스월트 교수는 기대하고 있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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