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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지원 동생 전태수, 사망 열흘 전 올린 SNS 보니 ‘안타까워’

    하지원 동생 전태수, 사망 열흘 전 올린 SNS 보니 ‘안타까워’

    배우 하지원의 동생 전태수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며 그의 SNS도 눈길을 끈다.전태수는 21일 3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전태수의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전태수가 운명했다”며 “고인은 평소 우울증 증세로 꾸준히 치료받던 중 상태가 호전돼 최근까지도 연기자로서의 복귀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족들과 지인들 모두 비통함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태수는 최근까지 SNS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그는 지난 11일 태양 모양의 이모티콘과 함께 햇살 속에서 미소 짓는 자신의 셀카를 게재했다. 고인의 사진 속 밝은 미소가 안타까움을 더했다.한편 전태수의 장례는 가족과 지인들만 참석해 조용히 치를 예정이다. 빈소도 공개되지 않았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지구형 행성 5개 찾았다, NASA 말고… 시민들이

    지구형 행성 5개 찾았다, NASA 말고… 시민들이

    천문학자들도 찾지 못한 지구형 행성을 과학에 관심을 가진 일반인들이 5개나 찾아내 주목을 받고 있다.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와 영국 BBC는 아마추어 천문학자들로 구성된 시민과학자(citizen scientist)들이 새로운 행성계를 발견해 지난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제231회 미국천문학회’에서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현재 약 100만명의 일반인들이 참여하고 있는 대표적인 시민과학 사이트인 ‘주니버스’(Zooniverse)에서 이뤄냈다. 시민과학자들이 발견한 5개의 행성은 지구의 1.6~3.3배 크기의 ‘지구형 행성’으로 ‘K2-138계(界)’로 이름이 붙여졌다. 시민과학자들은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운용하고 있는 케플러우주망원경에서 보내온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한 결과 기존의 외계행성에서 보내오는 신호와 다른 패턴을 찾아내 이번 발견을 이끌어 냈다. 이번에 발견된 행성계에 과학자들이 주목하는 것은 독특한 움직임 때문이다. 우리 은하의 태양계를 포함해 많은 행성의 움직임은 ‘공명사슬’이라는 수학적 원리를 따르고 있다. 행성이 항성(별) 주변을 공전할 때 바깥쪽 궤도에 있는 행성은 바로 안쪽에 있는 행성보다 공전시간이 50% 정도 더 걸린다는 것이 공명사슬 원리다. 그런데 이번에 발견된 K2-128계는 4번째 행성과 5번째 행성의 공전주기가 공명사슬 원리를 따르지 않는 독특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4번째와 5번째 행성 사이에 아직 발견하지 못한 행성이 있거나 그렇지 않다면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행성 움직임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시민과학자들의 연구를 도운 캘리포니아공대(칼텍) 천문학자 제시 크리스티안슨 박사는 “비과학자와 남녀노소 관계없이 많은 사람들이 집단지성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천체 시스템을 발견했다는 점에 과학자들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숨어있는 블랙홀을 찾기. 어떻게 가능할까?

    숨어있는 블랙홀을 찾기. 어떻게 가능할까?

    블랙홀은 무엇이든지 흡수하는 괴물 같은 천체다. 하지만 아무것도 탈출할 수 없다면 이를 관측하는 일은 매우 어렵다. 블랙홀의 존재가 이론적으로 예측되었음에도 한동안 그 존재가 의문시되었던 이유다. 하지만 이제 과학자들은 수많은 블랙홀의 존재를 직접 관측하고 그 안에 숨겨진 비밀을 탐구하고 있다. 그것이 가능한 이유는 블랙홀 자체는 빛을 내지 않지만, 블랙홀에 흡수되는 물질과 제트(jet)의 형태로 방출되는 물질이 막대한 에너지를 내놓기 때문이다. 특히 은하 중심에는 태양 질량의 수백만 배에 달하는 거대 질량 블랙홀(supermassive black hole)이 존재해 많은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블랙홀에는 거대 질량 블랙홀만 있는 것은 아니다. 블랙홀을 크게 두 가지 형태로 분류하면 은하 중심에 존재하는 거대 질량 블랙홀과 별과 비슷한 질량을 지닌 항성 질량 블랙홀로 나눌 수 있다. 항성 질량 블랙홀은 거대한 질량을 가진 별이 초신성 폭발을 일으키면서 중심부에 있는 물질이 뭉쳐 생성된다고 보고 있다. 별이 최후를 맞이할 때 남은 질량이 많으면 블랙홀이 되고 그보다 작은 경우 중성자별이 되는 것이다. 당연히 은하에 보통 하나뿐인 거대 질량 블랙홀보다 항성 질량 블랙홀이 훨씬 흔할 것이다. 하지만 항성 질량 블랙홀의 경우 동반성에서 흡수하는 물질이 없다면 사실상 알아낼 방법이 없다. 글자 그대로 검은 구멍으로 아무것도 빠져나오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외적인 경우도 있다. 유럽 남방 천문대(ESO)의 거대 망원경 (VLT)에 설치된 MUSE 장치는 구상성단 NGC 3201에서 숨어 있는 블랙홀의 증거를 발견했다. 구상성단은 수천에서 수만 개의 별이 중력으로 느슨하게 묶인 집단으로 보통 나이가 많은 별들의 모임이다. 우리 은하에만 150개가 넘는 구상성단이 있다. 본래 천문학자들은 블랙홀을 찾기 위해서가 아니라 구상성단의 별을 연구하기 위해 관측을 진행했으나 별 하나가 매우 이상하게 움직이는 것이 관찰됐다. 태양 질량의 0.8배 정도 되는 별이 167일을 주기로 시속 수십만km라는 엄청난 속도로 움직이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관측해도 이 별의 동반성은 관측되지 않았다. 이 현상을 설명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관측이 안 될 정도로 어둡지만 태양 질량의 4배 정도 되는 천체가 중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가정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정도 질량을 지닌 천체인데도 아무것도 방출하지 않는다면 물질을 흡수하지 않는 블랙홀일 가능성이 가장 크다. 이런 블랙홀은 주변을 지나는 빛을 흡수하거나 굴절시키긴 하지만 방출하는 에너지가 사실상 없기 때문에 아무리 성능 좋은 망원경으로도 관측이 어렵다. 그래도 중력은 말없이 그 존재를 증명한다. 천문학자들은 숨어 있는 블랙홀의 숫자와 질량에 대해서 많은 궁금증을 가지고 있으나 사실 이렇게 우연한 기회가 아니면 관측이 쉽지 않다. 하지만 아직 모르는 것이 많기에 더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존재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도 블랙홀의 숨은 비밀을 찾기 위한 연구가 계속 진행될 것이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우주 나이 138억살…어떻게 계산한 것일까요?

    우주 나이 138억살…어떻게 계산한 것일까요?

    대상이 무엇이든 사람은 그 나이를 알고 싶어한다. 골동품이라면 얼마나 오래된 건가 묻고, 또래를 만나면 ‘민증 까보기’부터 한다. 지구와 은하, 우주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이들의 나이를 알아내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과학자들의 숱한 땀과 노력을 요구했다. 지구의 나이는 약 46억 년으로 밝혀졌지만, 지질학자들이 1세기에 가까운 노력을 기울인 끝에 겨우 알아낸 사실이다. 지구의 민증을 까는 데는 방사성 연대측정법을 이용했다. 방사성 원소의 붕괴는 오로지 시간에만 관련될 뿐, 주위의 압력이나 온도 등에는 전혀 영향받지 않고 규칙적으로 붕괴한다. 이들 원소가 붕괴되어 반으로 줄어드는 시간을 반감기라 한다. 탄소-14의 반감기는 6,000년이고, 우라늄 235와 238의 반감기는 각각 7억 400만 년, 44억 7천만 년이다. 이 방법을 이용해 지구의 암석에 들어 있는 방사성 원소의 반감기를 정밀 측정해서 얻은 값이 약 46억 년이다. 우주의 나이는 분명 지구 나이보다는 많을 게 뻔하다. 우주의 나이를 어림하는 데 최초로 사용된 것은 늙은 별들의 집단인 구상성단이다. 구상성단 속에서 가장 늙은 별을 조사해본 결과 120억 년에 근접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은하계에 있는 구상성단들의 평균 나이가 이 정도였기 때문에 우주의 나이가 적어도 120억 년보다는 많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에 비해 46억 살 가량인 우리 태양계는 우주에서 한참 어린 신참자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천문학자들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다른 도구를 찾아나섰다. 은하계를 샅샅이 뒤진 끝에 찾아낸 것은 죽은 별의 시체라 할 수 있는 백색왜성이었다. 크기는 지구만 하지만 질량은 태양 정도여서, 각설탕만 한 크기가 1톤에 이를 만큼 놀라운 밀도를 가진 별이다. 백색왜성은 중간 이하의 질량을 지닌 항성이 핵융합을 마치고 적색거성이 된 다음, 외부 대기는 우주공간으로 방출되며 행성상 성운을 만들고, 별의 중심핵만 남은 천체다. 말하자면, 에너지를 생성하는 별로서는 폐업하고 차츰 식어가는 일만 남은 셈인데, 가장 차가운 백색왜성의 표면온도는 수천 도 가량 된다. ​이 별의 냉각 시간을 계산해본 결과, 이에 이르는 시간은 110~120억 년으로 추산되었다. 이 역시 구상성단의 나이와 비슷하게 맞아떨어지는 것으로 보아 120억 년을 우주 나이의 기준선으로 설정하게 되었다. 우주 나이에 관한 결정적인 물증은 르메트르의 빅뱅과 허블의 우주팽창에서 나왔다. 우주가 한 원시원자에서 출발해서 오늘까지 팽창을 계속하고 있다면, 이 시간을 영화 필름 돌리듯 거꾸로 돌리면 우주 탄생의 시점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 아닌가! 너무나 간단한 방법이었다. 곧, 우주의 팽창속도를 측정하고, 이 값으로부터 거꾸로 우주의 크기가 0이 될 때까지의 시간을 계산함으로써 우주의 나이를 추론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우주의 팽창속도는 허블 상수가 말해준다. 허블 상수는 지구로부터 100만 파섹(326만 광년) 거리당 후퇴속도를 나타낸다. 이 허블 상수를 이용해 우주가 지금의 크기로 팽창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계산할 수 있는데, 허블 상수의 역수를 취하면 바로 그게 허블 시간(Hubble time)이라고 부르는 우주의 나이다. 허블 상수가 50일 때는 우주 나이가 약 200억 살, 100일 때는 약 100억 살이 나온다. 그런데 문제는 허블 상수를 정하는 게 그리 간단치가 않다는 점이다. 허블이 처음 구한 허블 상수는 500이었다. 이 값을 대입하면 우주 나이가 지구 나이보다 적은 것으로 나온다. 그러나 차츰 정밀한 관측으로 허블 상수가 조정되면서 137억 년이란 우주 나이를 얻게 되었다. 2013년 3월, 유럽우주국의 플랑크 위성이 정밀한 우주배경복사 관측으로부터 얻은 데이터로 구한 허블 상수는 약 67.80km/s/Mpc이었다. 이 값으로 다시 계산하면 우주의 나이는 137.98±0.37억 년으로, 이는 오차가 0.268%에 불과한 정확도를 가진 값이다. 그러니 우리는 간단하게 우주의 나이를 138억 년으로 기억하자. 138억 년이란 얼마나 오랜 시간일까? 우리가 100살을 산다고 칠 때, 이를 초 단위로 나타내면 약 30억 초다. 그러니 138억 년이란 시간은 우리 인간에겐 거의 영겁이라 해도 무방하지 않을까?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아하! 우주] “토성의 타이탄, 지구와 놀랄만큼 닮았다” (NASA)

    [아하! 우주] “토성의 타이탄, 지구와 놀랄만큼 닮았다” (NASA)

    토성의 위성 타이탄이 기존의 예상보다 지구와 매우 닮았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타이탄은 비록 지구와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지만 지구와 마찬가지로 바다가 존재하며, 타이탄의 바다도 지구처럼 평균 해발이 존재한다. 다만 타이탄의 바다는 지구와 달리 액체 형태의 물이 아닌 탄화수소로 가득 차 있다. 해당 연구를 이끈 코넬대학교 연구진에 따르면 타이탄의 표면을 채우고 있는 액체는 지구와 마찬가지로 일정 평균을 유지하며, 이러한 성질의 별은 태양계 내에서 지구를 제외하고는 타이탄이 유일하다. 또 타이탄 표면에 있는 가장 작은 호수는 타이탄의 평균 해발고도보다 수 백 ㎞더 높은 곳에 위치한다. 이는 페루와 볼리비아의 국경지대에 있는 티티카카호(湖)와 유사하다. 티티카카호는 해발고도 3810m,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는 대호(大湖)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이 해발고도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타이탄의 액체가 타이탄의 표면과 연결돼 있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이는 지구의 대수층(물을 보유하고 있는 층으로, 지하수로 포화된 투수성이 좋은 지층)과 유사하다. 즉 타이탄의 바다를 가득 채우고 있는 탄화수소는 지구의 물이 지하의 다공성 암석이나 자갈을 통과하는 것과 비슷한 방식으로, 타이탄의 표면 아래를 흐르고 있을 것이라고 연구진은 보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토성 탐사선인 카시니호가 지난해 9월 임무를 완수한 뒤 산화되기 몇 개월 전, 레이더 장비를 이용해 측정한 자료를 바탕으로 한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토성의 거대한 위성인 타이탄은 원시 생명체를 찾는데 중요한 열쇠라는 사실을 알 수 있으며, 동시에 지구 최초의 생명체를 탐구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자세한 내용은 미국지구물리학회가 발간하는 지구물리학연구지(Geophysical Research Letters)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선미 ‘주인공’ 표절 의혹, 작곡가 테디 해명 “지구 반대편 종족도 비슷한 얼굴”

    선미 ‘주인공’ 표절 의혹, 작곡가 테디 해명 “지구 반대편 종족도 비슷한 얼굴”

    가수 선미의 신곡인 ‘주인공’ 표절 의혹으로 작곡자 테디에게 해명이 요구되는 가운데, 과거 그의 발언이 주목을 받고 있다.19일 가수 선미(27·이선미) 신곡 ‘주인공(Heroine)’이 표절 시비에 휘말렸다. 이에 ‘주인공’ 작곡을 맡은 프로듀서 테디(41·박홍준)의 해명이 요구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네티즌들은 선미 새 싱글 ‘주인공’이 지난 2009년 영국 가수 셰릴 콜(Cheryl Cole)이 발표한 곡 ‘파이트 포 디스 러브(Fight For This Love)’와 흡사하다며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주인공’과 ‘파이트 포 디스 러브’의 곡 흐름이나 전체적인 분위기가 유사할 뿐만 아니라 심지어 의상과 뮤직비디오 모두 흡사하다는 게 이들 주장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주인공’ 작곡과 작사, 편곡을 맡은 YG엔터테인먼트 산하 더 블랙 레이블 프로듀서 테디와 이십사(24)에게 책임을 묻고 있다. 특히 테디는 앞서 그룹 투애니원(2NE1)의 곡 ‘아이 돈 케어(I Don’t Care)’와 빅뱅의 ‘맨정신’ 등 작업을 맡으며 표절 시비에 휘말린 바 있다. 테디는 2009년 투애니원 ‘아이 돈 케어’가 미국 팝가수 라이오넬 리치 곡 ‘저스트 고(Just Go)’를 표절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엉뚱한 해명을 늘어놔 논란이 됐다. 당시 테디는 한 인터뷰를 통해 “결백하다. 논란 이후 라이오넬 리치 곡을 들어봤다”며 “곡 멜로디가 아닌 분위기가 비슷하다고 표절로 몰고 간다면 유감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지구 반대편 다른 환경에 사는 종족도 비슷한 얼굴이 나올 수 있듯, 분위기만 갖고 몰아가는 것은 적절치 않다”라며 “표절까지는 아니더라도 레퍼런스(참조)했다고 확신하는 분위기에 답답할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테디는 지난 1998년 그룹 원타임으로 데뷔했다. 이후 가수 투애니원, 빅뱅 등 슈퍼 아이돌의 대표곡을 프로듀싱 했다. 그가 작곡한 곡으로는 세븐의 `열정`, 지누션 `전화번호`, 빅뱅 `붉은노을` 공동작곡, 태양 `나만 바라봐`, 엄정화 `디스코(D.I.S.C.O)`, 투애니원 `아이 돈 케어(I Don`t Care)` 등이 있다. 사진=연합뉴스, YG엔터테인먼트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이광식의 천문학+] 우주의 나이는 어떻게 알까? - 우주 나이 138억년 찾기

    [이광식의 천문학+] 우주의 나이는 어떻게 알까? - 우주 나이 138억년 찾기

    대상이 무엇이든 사람은 그 나이를 알고 싶어한다. 골동품이라면 얼마나 오래된 건가 묻고, 또래를 만나면 ‘민증 까보기’부터 한다. 지구와 은하, 우주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이들의 나이를 알아내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과학자들의 숱한 땀과 노력을 요구했다. 지구의 나이는 약 46억 년으로 밝혀졌지만, 지질학자들이 1세기에 가까운 노력을 기울인 끝에 겨우 알아낸 사실이다. 지구의 민증을 까는 데는 방사성 연대측정법을 이용했다. 방사성 원소의 붕괴는 오로지 시간에만 관련될 뿐, 주위의 압력이나 온도 등에는 전혀 영향받지 않고 규칙적으로 붕괴한다. 이들 원소가 붕괴되어 반으로 줄어드는 시간을 반감기라 한다. 탄소-14의 반감기는 6,000년이고, 우라늄 235와 238의 반감기는 각각 7억 400만 년, 44억 7천만 년이다. 이 방법을 이용해 지구의 암석에 들어 있는 방사성 원소의 반감기를 정밀 측정해서 얻은 값이 약 46억 년이다. 우주의 나이는 분명 지구 나이보다는 많을 게 뻔하다. 우주의 나이를 어림하는 데 최초로 사용된 것은 늙은 별들의 집단인 구상성단이다. 구상성단 속에서 가장 늙은 별을 조사해본 결과 120억 년에 근접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은하계에 있는 구상성단들의 평균 나이가 이 정도였기 때문에 우주의 나이가 적어도 120억 년보다는 많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에 비해 46억 살 가량인 우리 태양계는 우주에서 한참 어린 신참자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천문학자들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다른 도구를 찾아나섰다. 은하계를 샅샅이 뒤진 끝에 찾아낸 것은 죽은 별의 시체라 할 수 있는 백색왜성이었다. 크기는 지구만 하지만 질량은 태양 정도여서, 각설탕만 한 크기가 1톤에 이를 만큼 놀라운 밀도를 가진 별이다. 백색왜성은 중간 이하의 질량을 지닌 항성이 핵융합을 마치고 적색거성이 된 다음, 외부 대기는 우주공간으로 방출되며 행성상 성운을 만들고, 별의 중심핵만 남은 천체다. 말하자면, 에너지를 생성하는 별로서는 폐업하고 차츰 식어가는 일만 남은 셈인데, 가장 차가운 백색왜성의 표면온도는 수천 도 가량 된다. ​이 별의 냉각 시간을 계산해본 결과, 이에 이르는 시간은 110~120억 년으로 추산되었다. 이 역시 구상성단의 나이와 비슷하게 맞아떨어지는 것으로 보아 120억 년을 우주 나이의 기준선으로 설정하게 되었다. 우주 나이에 관한 결정적인 물증은 르메트르의 빅뱅과 허블의 우주팽창에서 나왔다. 우주가 한 원시원자에서 출발해서 오늘까지 팽창을 계속하고 있다면, 이 시간을 영화 필름 돌리듯 거꾸로 돌리면 우주 탄생의 시점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 아닌가! 너무나 간단한 방법이었다. 곧, 우주의 팽창속도를 측정하고, 이 값으로부터 거꾸로 우주의 크기가 0이 될 때까지의 시간을 계산함으로써 우주의 나이를 추론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우주의 팽창속도는 허블 상수가 말해준다. 허블 상수는 지구로부터 100만 파섹(326만 광년) 거리당 후퇴속도를 나타낸다. 이 허블 상수를 이용해 우주가 지금의 크기로 팽창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계산할 수 있는데, 허블 상수의 역수를 취하면 바로 그게 허블 시간(Hubble time)이라고 부르는 우주의 나이다. 허블 상수가 50일 때는 우주 나이가 약 200억 살, 100일 때는 약 100억 살이 나온다. 그런데 문제는 허블 상수를 정하는 게 그리 간단치가 않다는 점이다. 허블이 처음 구한 허블 상수는 500이었다. 이 값을 대입하면 우주 나이가 지구 나이보다 적은 것으로 나온다. 그러나 차츰 정밀한 관측으로 허블 상수가 조정되면서 137억 년이란 우주 나이를 얻게 되었다. 2013년 3월, 유럽우주국의 플랑크 위성이 정밀한 우주배경복사 관측으로부터 얻은 데이터로 구한 허블 상수는 약 67.80km/s/Mpc이었다. 이 값으로 다시 계산하면 우주의 나이는 137.98±0.37억 년으로, 이는 오차가 0.268%에 불과한 정확도를 가진 값이다. 그러니 우리는 간단하게 우주의 나이를 138억 년으로 기억하자. 138억 년이란 얼마나 오랜 시간일까? 우리가 100살을 산다고 칠 때, 이를 초 단위로 나타내면 약 30억 초다. 그러니 138억 년이란 시간은 우리 인간에겐 거의 영겁이라 해도 무방하지 않을까?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붓으로 그은 듯…토성 위성 타이탄의 ‘신비한 연무’

    붓으로 그은 듯…토성 위성 타이탄의 ‘신비한 연무’

    거대한 붓으로 한 획 그어놓은 듯하다. 토성의 위성 ‘타이탄’에 있는 대기 상층부를 찍어놓은 모습이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15일(현지시간) 과거 토성 탐사선 카시니호가 촬영한 타이탄 위성의 대기 모습을 담은 이미지를 공개했다. 한폭의 그림 같은 해당 이미지는 카시니호가 2005년 3월 광각 카메라로 포착한 것이다. 타이탄은 지금까지 토성에서 발견된 위성 약 63개 중에서 가장 크며, 태양계에서 지구 외에 액체 상태의 호수가 존재하는 천체로 알려져있다. 특히 타이탄은 지구처럼 질소가 풍부한 대기를 갖고 있으며 유기 분자와 메탄 가스를 함유하고 있어 과학자들은 생명체가 존재할지도 모른다고 보고 있다. 심지어 지난해 8월 발표된 한 연구에서는 타이탄의 대기에 원시 세포의 기초가 될 수 있는 화학물질 아크릴로나이트릴이 다량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구에서 시안화 비닐로도 알려진 이 물질은 플라스틱 제조에서 활용되고 있지만, 타이탄과 같이 혹독한 환경에서는 세포막과 유사한 안정적이고 유연한 구조를 형성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토성 궤도를 돌며 타이탄 등 여러 위성을 관측한 카시니호는 수명이 거의 다해 지난해 9월 토성 대기권으로 뛰어들어 장렬하게 최후를 맞았다. 1997년 지구를 출발해 2004년 토성 궤도에 진입한 카시니호는 20년 동안 임무를 수행했다. 연료가 고갈돼 우주의 쓰레기가 될 수도 있었지만 타이탄 등의 위성과 충돌하면 환경을 오염시킬 우려가 있어 토성 대기 성분을 조사한 뒤 대기권과 충돌해 불타 사라졌다. 사진=NAS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아하! 우주] ‘자전 주기’가 변하는 혜성도 있다

    [아하! 우주] ‘자전 주기’가 변하는 혜성도 있다

    천체의 자전 주기는 보통 일정하다. 그래서 지구 역시 하루의 길이가 일정하다. 하지만 천체의 자전 주기도 변할 수 있다. 사실 지구의 경우 과거에는 지금보다 자전 속도가 빨라 하루의 길이가 짧았고 현재도 달과의 중력 상호작용으로 자전 속도가 조금씩 느려지고 있다. 다만 그 속도가 너무 느려 우리가 잘 인지하지 못할 뿐이다. 하지만 태양계에는 훨씬 빨리 자전 주기가 변하는 천체들이 있다. '41P/Tuttle–Giacobini–Kresák' 혹은 약자로 41P는 지름 1.4km 정도의 작은 혜성이다. 대략 5.4년 주기로 태양을 공전하는데, 어두운 혜성이라 지구 가까이 와도 망원경 없이 보기는 어렵다. 따라서 사실 인지도가 낮은 혜성이지만, 작년에 이 혜성을 관측한 과학자들은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혜성의 자전 주기가 갑자기 두 배 이상 늘어났기 때문이다. 지난해 3월 경 지구에 가까워질 때 41P의 자전 주기는 20시간 정도였다. 그런데 미 항공우주국(NASA)의 스위프트 위성이 5월 7일에서 9일 사이 이 혜성을 관측한 결과 놀랍게도 두 달이 채 안 되는 동안 자전 주기가 46-60시간 정도로 늘어난 것이 관측되었다. 과거에도 자전 주기가 바뀌는 혜성은 알려져 있으나 이렇게 빨리 자전 주기가 바뀐 혜성은 처음이기 때문에 이는 과학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혜성의 자전 주기가 바뀌는 것은 혜성의 상대적으로 작은 질량과 혜성에서 분출하는 가스와 먼지 때문이다. 태양에 가까워진 혜성에서 분출되는 가스는 모든 방향으로 균일하게 배출되는 것이 아니라 약한 부분을 뚫고 분출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분출된 가스와 먼지의 방향, 질량, 속도 등이 혜성의 자전 속도에 영향을 미친다. 이 경우에는 브레이크로 작용한 셈이다. 과학자들은 41P의 자전 주기가 100시간까지도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 가정이 옳다면 혜성 41P의 하루는 20시간에서 100시간 정도로 매우 다양한 셈이다. 태양계는 사실 우리 은하에 있는 수많이 존재하는 평범한 별 가운데 하나다. 하지만 이 태양계에는 특별한 사연을 가진 천체들이 많다. 태양계를 방랑하는 혜성 역시 자신만의 스토리를 지닌 독특한 존재들이다. 동시에 혜성에는 태양계 역사의 비밀이 숨겨져 있다고 생각된다. 태양계 초기의 물질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혜성이 지닌 미스터리를 풀기 위한 연구가 계속될 것이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중국 100M짜리 공기정화탑, 미세먼지 잡는다

    중국 100M짜리 공기정화탑, 미세먼지 잡는다

    중국 산시성 시안에 세워진 높이 100m의 세계 최대 공기정화 타워의 효과가 입증됐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6일 보도했다. 중국과학원지구환경연구소(IEE, CAS)가 세운 이 스모그타워는 태양에너지를 이용해 데워진 공기가 타워 안을 대류하면서 여러 겹의 공기정화 필터를 통과해 미세먼지를 거르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초미세먼지(PM 2.5)가 15%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났다는 것이 연구소 측의 설명이다.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도 798예술지구에 높이 7m의 공기정화 타워가 2016년 네덜란드 예술가에 의해 세워졌다. 단 로서가르드가 세운 이 공기정화탑은 미세먼지의 76%를 모아 시간당 약 3만㎥의 공기를 이온기술과 태양열로 만든 전기를 이용해 정화한다. 중국과학원지구환경연구소 측은 시안의 스모그타워가 하루에 1000만㎥ 이상의 깨끗한 공기를 만들어낸다고 밝혔다. 지난해 완공된 스모그타워는 아직 시험 가동중이며, 약 12개의 공기질 측정소를 설치해 공기정화 효과를 측정했다. 세계최대 공기정화탑의 구체적인 건설비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시안 주민들도 공기가 깨끗해진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고 SCMP는 전했다. 하지만 공기정화탑의 효과가 미치는 10㎢ 바깥의 주민들은 아무런 효과를 느끼지 못했다고 밝혔다. 중국과학원지구환경연구소는 앞으로 중국 다른 도시에 500m에 이르는 공기정화탑을 더 세울 계획이다. 하지만 중국 네티즌들은 “우스꽝스럽다” “미세먼지 원인을 제거하지 않고 정말 스모그 타워를 세웠단 말이냐” “(최근 중국보다 더 심한 스모그로 고통을 겪고있는) 인도에 수출해야겠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외교부 “볼리비아 티티카카 호수 여행 한국여성 시신···수사 요청”

    외교부 “볼리비아 티티카카 호수 여행 한국여성 시신···수사 요청”

    외교부는 볼리비아에서 우리 국민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14일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지난 11일 저녁(한국시간 12일 오전) 볼리비아 티티카카 호수 인근의 태양의 섬에서 40대 여성인 우리 국민의 시신이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볼리비아 언론에 따르면 살해당한 한국 여성은 40세의 조모 씨로, 유명 관광지인 ‘태양의 섬’을 지난 9일(현지시간) 코파카바나 지역의 숙소에 체크 인했으며, 혼자 여행 중이었다고 한다. 볼리비아 언론들은 현지 경찰들을 인용해 시신은 성폭행 흔적이 있었으며, 살해당하기 전 흉기에 찔린 상처들도 있었다고 전했다. 당국자에 따르면 볼리비아 경찰당국은 이 여성의 시신을 수도인 라파스로 이송해 부검을 했으며, 사인은 현재까지 자상(칼 따위의 날카로운 것에 찔려서 입은 상처)으로 확인됐다. 목 부위에 상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관할 공관인 주볼리비아대사관은 현지 경찰로부터 통보를 접수한 즉시 공관 직원을 급파해 부검현장에 입회토록 했다”며 “사망자 가족들에게 필요한 안내 및 지원을 제공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볼리비아대사관은 볼리비아 경찰당국에 우리 국민 사망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조속한 범인 검거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하! 우주] 작다고 무시하지마…작은 은하에도 거대 블랙홀 있다

    [아하! 우주] 작다고 무시하지마…작은 은하에도 거대 블랙홀 있다

    은하 중심에는 거대 질량 블랙홀이 존재한다. 우리 은하의 경우 태양 질량의 400만 배에 달하는 대형 블랙홀이 있으며 안드로메다은하에는 더 거대한 은하 중심 블랙홀이 존재한다. 보통 블랙홀은 SF 영화에서는 주인공이나 악당이 탄 우주선을 빨아들이는 괴물 정도로 묘사되지만, 과학자들은 거대 질량 블랙홀이 은하의 진화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태양 질량의 100만 배 이상의 거대 질량 블랙홀(supermassive black hole)은 물질을 흡수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으로 강력한 에너지와 제트를 내뿜는 존재다. 따라서 은하 전체의 가스 온도를 높여 별의 생성을 억제한다. 은하가 어느 정도 성장한 후에는 별의 생성 속도가 정체된 나이든 은하가 되는 것은 블랙홀의 힘이 큰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우주에는 우리 은하 같은 대형 은하보다는 왜소은하(dwarf galaxy)가 50배 더 흔하다. 왜소은하라도 해도 태양 질량의 1억 배에서 수십 억 배의 질량을 지닌 큰 천체지만, 중심에 거대 질량 블랙홀을 만들기에는 질량이 부족하다고 여겨졌다. 따라서 과학자들은 왜소은하가 정적인 은하가 되는 것은 가스를 다른 대형 은하에 빼앗기는 등 다른 기전이 있다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포츠머스대학 연구팀은 Sloan Digital Sky Survey(SDSS)의 Mapping Nearby Galaxies at Apache Point Observatory(MaNGA) 데이터를 분석해서 작은 은하에서도 활동적인 은하 중심 블랙홀이 있을 뿐 아니라 가스를 가열하고 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 (위의 사진에서 작은 사각형 안) 이는 왜소은하에서도 대형 은하와 마찬가지 방식으로 별의 생성이 억제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왜소은하에서도 거대 질량 블랙홀의 활동이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면 현재의 은하 진화 이론을 다시 검토해야 할 가능성이 커진다. 일반적으로 블랙홀은 무엇이든지 흡수하는 괴물로 우리의 삶과는 동떨어진 존재로 생각된다. 하지만 실제로는 지금 우리가 사는 은하의 모습을 만드는 데 큰 영향을 미친 숨은 재주꾼이다. 또 단순히 물질을 흡수하는 것만 것 아니라 에너지와 물질을 방출해 주변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친다. 과학자들은 블랙홀의 진짜 모습을 이해하기 위해 계속해서 연구를 진행할 것이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88서울 ‘손에 손잡고’ 2002월드컵 ‘오 필승 코리아’…평창은?

    88서울 ‘손에 손잡고’ 2002월드컵 ‘오 필승 코리아’…평창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에는 어떤 노래가 사랑받게 될까. 88서울올림픽에 코리아나의 ‘손에 손잡고’, 2002한일월드컵엔 ‘오! 필승 코리아’가 큰 사랑을 받았기에 평창에 울려퍼질 노래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결론부터 말하면 평창에서는 하나의 공식 주제가를 정하지 않고 여러 가수들이 만든 음원이 골고루 쓰인다. 올림픽 홍보대사인 가수 인순이와 빅뱅 태양은 각각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과 ‘라우더’(Louder)를 발표했다. 인순이의 노래는 ‘꿈과 열정이 가득한 우리의 이야기는 항상 새로운 도전과 내일의 희망 되리’라는 노랫말로 지난해 11월 1일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도착했을 때도 흘러나왔다. 평창올림픽 음악감독을 밭은 양방언은 지난해 10월 강원도 정선아리랑을 주제로 국카스텐의 하현우·전인권 밴드·국악인 송소희·복고음악 걸그룹 바버렛츠·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가 참여한 음반 ‘에코우즈 포 평창’(Echoes for PyeongChang)을 냈다. 그 중에서도 국카스텐 하현우가 부른 ‘정선아리랑 록 버전’이 강렬한 사운드로 귀를 사로잡는다. 지난해 7월에는 ‘동사모2018’(동계스포츠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인순이와 김경호, 테너 김충희, 소프라노 박현자가 부른 응원가 7곡을 발표했다. 평창올림픽 조직위는 2016년 9월 SBS가 진행한 ‘대한민국 국민 응원가 공모 프로젝트’를 통해 가요 7곡을 선정했다. 장미여관 ‘챔피언은 바로 너야’, 울랄라세션 ‘어메이징 코리아’, 오마이걸 ‘기적을 만들어봐’, AOA ‘플라이 어웨이’(Fly Away), NCT127 ‘투나잇’(Tonight), 파이브스타 ‘Go!’, 케이윌·정기고·몬스타엑스 기현이 함께 부른 ‘소리쳐’ 등이 응원가로 선정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우주를 보다] 밤하늘에 빛나는 보석들…우리은하 중심부 포착

    [우주를 보다] 밤하늘에 빛나는 보석들…우리은하 중심부 포착

    신이 셀 수 없이 많은 보석을 우주에 뿌린다면 이같은 모습으로 빛날까? 지난 12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허블우주망원경으로 촬영한 보석같은 은하의 모습으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찬란한 보석같은 아름다운 사진 속 대상은 다름아닌 우리가 사는 곳인 '우리은하'(Milky Way Galaxy)다. 지름이 10만 광년에 달하는 우리은하는 나선같은 형태를 하고 있어 나선은하로 분류되지만 그 중심에 별들로 구성된 막대모양의 구조가 있어 막대나선은하에 속한다. 이중 태양계는 우리은하의 중심에서도 3만 광년이나 떨어진 나선팔 부근에 자리잡고 있다. 한마디로 인류는 우리은하의 중심에서도 한참이나 떨어진 '변두리'에 살고있는 셈이다. 우리 은하의 중심부를 담고있는 이 사진에는 이제 운명을 다한 적색으로 보이는 적색거성과 우주적인 관점에서는 막 태어난 푸른색 별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우리의 태양 역시 사진 속 수많은 별들처럼 100억년 쯤 지나면 적색거성 단계를 거쳐 생을 마감한다. 그러나 별의 최후는 역설적으로 새로운 별의 탄생을 가져온다. 죽어가는 별이 내뿜는 가스는 다시 뭉쳐서 새로운 세대의 별이 되기 때문으로 공개된 이 사진은 어찌보면 우주의 생로병사를 모두 담고있다.   사진=NASA, ESA, and T. Brown (STScI)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우주를 보다]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목성 표면 공개

    [우주를 보다]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목성 표면 공개

    탐사선 ‘주노’가 목성의 최근 모습을 담은 이미지가 공개됐다. 휘몰아치는 폭풍과 구름의 조화가 한 편의 그림을 연상케 한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공개한 이 사진은 주노가 지난해 12월 16일, 탐사선 주노가 가스로 이뤄진 목성의 상공을 초당 60㎞의 속도로 이동하면서 찍은 것이다. 이후 천문에 관심이 있는 아마추어 과학자를 총칭하는 ‘시민 과학자’의 손에서 색보정을 통해 재탄생됐다. NASA는 이밖에도 목성의 난류 구름을 볼 수 있는 이미지를 더 공개했다. 지난해 10월 24일 주노가 찍은 목성의 북반구를 담은 사진은 목성의 화려한 대기의 흐름을 한 눈에 엿볼 수 있게 한다. 당시 주노 탐사선은 목성에 9번째 근접 비행 중이었으며, 목성 구름의 꼭대기로부터 약 3만 3115㎞ 떨어진 상태에서 이미지를 촬영했다. NASA는 “주노가 위 사진을 찍었을 당시, 주노와 목성 그리고 태양의 각도 때문에 고도가 높은 구름의 주변에 드리운 그림자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노는 2011년 8월 발사된 뒤 2016년 7월 목성 궤도에 진입했다. 이후 목성을 공전하며 지구에 다양한 데이터를 전송하고 있다. NASA는 주노에 장착된 카메라인 ‘주노캠’이 찍은 원본 이미지를 공개하고 있으며, 일반 시민 및 시민 과학자들은 사이트를 통해 이를 내려받을 수 있다. 이 데이터를 이용해 자신만의 보정 이미지를 만들 수 있으며, NASA는 이를 다시 공유해 많은 이들이 목성에 대해 알 수 있도록 돕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기원전 4000년 ‘사냥 벽화’ 알고보니 ‘별자리’ 묘사

    기원전 4000년 ‘사냥 벽화’ 알고보니 ‘별자리’ 묘사

    지금으로부터 50여 년 전 히말라야 산맥 서쪽 끝자락에 있는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바위에 새겨진 고대 벽화가 발견돼 큰 관심을 끌었다. 돌로 새겨진 이 벽화는 기원전 2100~4100년 전의 것으로 고대인들이 사냥하는 당시의 모습이 묘사돼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 해외언론은 이 벽화가 역대 가장 오래된 초신성을 그린 것이라는 인도 타타 기초연구소의 논문을 소개했다. 이번에 연구대상이 된 이 벽화에는 각각 창과 화살을 들고있는 두 사람과 사슴 등의 모습이 그려져있다. 이중 학자들의 눈길을 끈 것은 그 위 하늘 부분에 그려진 태양이다. 한 눈에 봐도 태양을 그린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나 학자들에게 혼란을 준 것은 하나가 아닌 둘이라는 사실이다. 그렇다고 다른 하나를 달로 보기에도 그 밝기의 차이가 크다. 타타 연구소가 발표한 논문의 골자는 태양 중 하나가 다름아닌 초신성이라는 것. 이는 기원전 3600년 경에 초신성이 관측됐다는 역사적인 기록과 일치한다. 초신성(超新星)이란 항성 진화의 마지막 단계에 이른 별이 폭발하면서 생긴 엄청난 에너지를 순간적으로 방출하는 것으로, 그 밝기가 평소의 수억 배에 이르렀다가 서서히 낮아진다. 곧 초신성은 우리 눈에는 갑자기 밝아져 새롭게 등장한 별처럼 보이지만 사실 별이 죽어가는 모습이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잠시 별이 머물렀다 사라진다고 해서 손님별을 가리키는 ‘객성’(客星)이라고 불렀다. 벽화에 숨겨진 놀라운 비밀은 하나 더 있다. 이 벽화가 단순히 사냥 모습을 그린 것이 아니라는 추론이다. 타타 기초연구소 마양크 바히아 박사는 "사냥꾼 등 각각의 위치가 주요 별자리의 위치와 일치한다"면서 "실제로는 단순히 사냥모습을 그린 것이 아니라 초신성을 포함한 하늘의 별자리를 묘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태쁘’ 태인호♥연민지 열애설, “2년째 진지한 만남 이어오고 있다”

    ‘태쁘’ 태인호♥연민지 열애설, “2년째 진지한 만남 이어오고 있다”

    배우 태인호가 동료 배우 연민지와 열애설에 휩싸였다.11일 한 매체는 배우 태인호(39·박상연)와 연민지(35·이민지)가 2년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한 매체는 “태인호와 연민지가 2년째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며 “연기라는 공통분모가 두 사람이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앞서 태인호는 지난해 4월 JTBC 드라마 ‘맨투맨’ 출연 당시 진행된 한 인터뷰에서 여자친구가 있냐는 질문에 에둘러 답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각별하게 친한 친구 한 명이 있느냐”라는 여자친구 유무를 묻는 질문에, “두루두루 다 있다”라고 답했다. 이와 관련 태인호 소속사 샛별당 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우 사생활 부분이라 답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태인호는 드라마 ‘미생’, ‘태양의 후예’, ‘낭만닥터 김사부’, ‘맨투맨’, ‘그냥 사랑하는 사이’, ‘한여름의 추억’ 등에 출연했다. 그는 tvN 드라마 ‘미생’에서 밉상 캐릭터 섬유1팀 성준식 대리를 연기, 큰 인기를 얻으며 ‘태쁘(태인호+예쁘다)’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연민지는 ‘아테나:전쟁의 여신’, ‘남자가 사랑할 때’, ‘달콤한 비밀’ 등에 출연, 연기자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사진=KBS2, SBS 화면 연예팀 seoulen@seoul.co.kr
  • 中광둥성에 미래형 ‘쓰레기 소각장’ 건설…일일 5000톤

    일평균 5000톤을 처리하는 쓰레기 소각 시설이 중국에 들어서고 있다. 광둥성 선전에 건설 중인 해당 시설물은 쓰레기 소각 중 발생하는 에너지 전량을 사용 가능한 전기 에너지로 환원할 것이라는 점에서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으로 각광을 받는 분위기다. 이 시설은 쓰레기 소각과 전력 발전 두 가지 기능을 갖췄다는 평가다. 특히 해당 소각장에서는 일평균 약 5000톤의 쓰레기가 배출되며, 해당 분량은 약 2000만 명이 거주하는 광둥성 선전 일대의 시민들이 폐기하는 쓰레기의 3분의 1에 달하는 방대한 양이다. 최근 급증하는 도시 폐기물과 에너지 수요의 증가 등에 따라 폐기물 소각과 발전 시설물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더욱이 소각장 외관 디자인은 이 분야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덴마크 건축 사무소 ‘Scht Hammer Lassen’와 ‘Gottlieb Paludan’ 두 곳에서 담당했다는 점에서 이 분야 시설물 가운데 최첨단 기술이 활용될 것이라는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실제로 해당 건축물 조망도는 이미 착공에 앞서 지난해 국제 건축대회에서 ‘쓰레기 소각과 재생에너지 계획’ 부문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선전 외각에 들어서는 해당 시설물은 약 6만 6000제곱미터에 달하는 규모로 건설, 그 가운데 약 4만 제곱미터 규모의 천장은 태양광 패널로 채워진다. 건물 자체가 쓰레기 소각과 전력 생산 기능 외에 태양광 에너지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한 셈이다. 또, 건물 옥상에는 옥상 녹화 사업, 사용한 물을 재생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 등이 탑재될 예정이다. 기존에 상용화된 쓰레기 소각 시설물이 폐쇄적 형태로 운영된 반면, 건축이 한창 진행 중인 해당 시설물은 환기가 용이한 형태 그물 구조로 이뤄져 외부에서 내부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같은 최첨단 시설을 탑재한 쓰레기 소각장은 중국에서 최초로 건설되는 사업으로, 건물의 부지 면적을 최소화하면서 건축 원가와 시간을 단축했다는 평가다. 한편, 영국 디자인 전문 매체 ‘디진'(Dezeen)은 해당 시설물과 관련 "쓰레기 소각 중에 발생하는 에너지를 신재생 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이야 말로 미래의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다"면서 "해당 시설물은 도시에서 끊임없이 발생하는 고체 폐기물을 청정 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한 최첨단 기술 설비가 탑재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해당 소각장은 선전동부쓰레기 소각발전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 오는 2020년 완공될 계획이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美 수입규제 조사 결과 韓 세탁기 등 타깃 우려

    조만간 결과가 나올 미국의 수입규제 조사에서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가 미국 측에 막바지 설득 작업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강성천 통상차관보가 지난 9일 미국으로 출국했다고 10일 밝혔다. 미국의 태양광·세탁기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와 ‘무역확장법 232조’ 철강 조사 결과가 임박한 상황에서 강 차관보가 미 정부 관계자 등을 상대로 우리 입장을 재차 설명하기 위해서다. 태양광 세이프가드 결정 시한은 오는 26일, 세탁기는 다음달 4일이다. 미 상무부가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 결과를 백악관에 제출해야 하는 법정 시한은 오는 14일이다. 세이프가드 결정 및 무역확장법 232조 철강 조사에서 모두 우리나라에 부정적인 결과가 예상된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DGIST차세대 에너지 개발 주요 기관으로 인정받아

    DGIST(총장 손상혁)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수여하는 ‘에너지 R&D 혁신·우수성과’에 대한 포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DGIST는 2012년부터 4년간 36억 원을 지원받아 진행한 ‘초저가 금속원소를 이용한 고효율 CZTS 화합물 박막태양전지 개발’ 사업이 국가 에너지 R&D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기술평가원으로부터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DGIST가 주관기관으로, 영남대, 인천대, 서강대, 이화여대 등이 참여기관으로 참여한 본 사업을 통해 CZTS 박막태양전지 관련 지적재산권을 다수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CZTS 박막태양전지 양산에 적합한 진공 기술을 개발하여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DGIST 태양에너지융합연구센터 김대환 센터장은 “CZTS 박막태양전지는 저비용 친환경 박막태양전지로 차세대 에너지 개발의 주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한 에너지 개발에 한층 더 책임감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DGIST는 2017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범용 무독성 칼코지나이드 광흡수층 기반 플렉시블 무기 박막태양전기 개발’ 과제를 수탁해 차세대 에너지 기술 선도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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