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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전주환 전담팀’ 꾸려 ‘계획 범행’ 입증 주력

    檢 ‘전주환 전담팀’ 꾸려 ‘계획 범행’ 입증 주력

    ‘신당역 스토킹 살해 사건’을 송치받은 검찰이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보강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피의자 전주환이 부인하고 있는 ‘계획적 범행’을 입증하는 데 수사력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은 21일 경찰이 송치한 신당역 사건과 관련해 김수민 형사3부 부장검사를 팀장으로 하는 전담수사팀을 구성했다. 팀장을 포함해 총 4명의 검사가 투입됐다. 검찰은 전씨가 송치된 직후 인권보호관의 면담을 받게 한 뒤 곧바로 조사에 착수했다. 전씨는 따로 변호인을 선임하지 않고 국선변호인의 도움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날부터 최대 20일간 보강 조사를 한 뒤 전씨를 재판에 넘길 계획이다. 특히 검찰은 이번 사건이 계획 범죄임을 밝히고 구체적인 동기를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경찰은 전씨에게 특정범죄가중법상 보복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보복살인은 양형기준에 따라 기본적으로 ‘징역 15~20년’이 선고된다. 하지만 ‘계획적 범행’이라는 점이 입증되면 가중처벌요소로 작용해 최대 사형 및 무기징역이 선고될 수 있다. 전씨는 계획 범죄를 부인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왔다. 지난 16일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는 “평소 우울증세가 있었고 범행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 했다”면서 “오래전 계획한 범행이 아니라 우발적으로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경찰 조사에서 이미 한 달 전부터 범행을 계획한 정황이 드러났다. 전씨는 지난달 18일 피해자의 주소지와 근무지 정보를 확인한 뒤, 4차례에 걸쳐 피해자의 옛 거주지에 찾아갔다. 머리카락과 지문 흔적을 남기지 않으려고 샤워 캡과 장갑을 착용한 채 범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아울러 검찰은 유족을 만나 요청사항을 청취하고 범죄피해구조금을 통해 장례식 비용 등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피해자(유족)에 대한 지원은 송치되기 전부터 검찰에서 준비해 왔다”면서 “범행 동기부터 범행의 태양(형태) 부분까지 섬세하게 수사를 해 결과를 내놓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피해자와 피해자 유족의 명예를 손상시키지 않도록 2차적인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 달라”고 덧붙였다.
  • 태양광 대출 부실 의혹 겨눈 금감원… 文정부 수사로 확대되나

    태양광 대출 부실 의혹 겨눈 금감원… 文정부 수사로 확대되나

    금융당국이 문재인 정부 당시 이뤄진 태양광 발전 사업 대출 부실 가능성에 대한 긴급 점검에 착수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1일 기자들과 만나 “금융권에서 태양광과 관련된 여신이나 자금 운용이 생각한 것보다 다양한 형태라고 해서 어떤 형태로 자금이 나가 있는지, 그 구조가 어떤지 보려 한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감독기구 입장에서는 태양광 대출이 (금융권)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볼 수밖에 없어 내용을 점검해 달라고 했다”면서 “검사 여부는 필요하다면 검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국무조정실이 최근 문재인 정부가 태양광 발전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전력산업기반기금사업에서 2616억원이 부당하게 대출·지급됐다는 조사 결과를 내놓은 데 따른 것이다. 금감원은 일단 기초 조사를 위해 은행별 태양광 대출 현황을 집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관련 구조를 살펴본 후 이번주 중에 금융권을 대상으로 관련 자료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현 금융위원장도 지난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태양광 대출 부실 우려와 관련해 “금감원과 긴밀히 협조해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국무조정실에 이어 금융당국이 태양광 발전 사업 대출에 대한 조사에 나서면서 전 정부를 겨냥한 수사로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감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태양광 사업 관련 대출은 총 5조 6088억원으로 이 가운데 5조 3931억원이 문재인 정부 당시에 이뤄진 대출이었다. 태양광 대출에서 담보물의 가치를 초과해 대출된 건수는 1만 2498건에 달했고, 금액은 1조 4953억원이었다. 이 가운데 전북은행의 담보 초과 금액은 4779억원(6007건)으로 최다였다.
  • 野 “쌀 초과생산량 정부 매입 의무화”… 韓총리 “신중한 검토 필요”

    野 “쌀 초과생산량 정부 매입 의무화”… 韓총리 “신중한 검토 필요”

    국회 대정부질문 사흘째인 21일 여야는 전·현 정부 경제 정책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쌀값정상화법’(양곡관리법 개정안), 부자 감세, 부동산 정책, 지역화폐 예산 삭감 등을 놓고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등에 대해 역공했다. 민주당 김수흥 의원은 이날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를 향해 과잉 생산된 쌀을 정부가 의무 매입하도록 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 처리를 촉구하며 “농민들이 열심히 일해 수확을 많이 하고, 풍년을 이뤄 국민들한테 국민의 식량을 공급하고 있는데, 초과 생산량이 발생했다고 정부는 시장을 방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총리는 “법률로 하는 것이 적절한지는 굉장히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했다. 민주당 쌀값 정상화 태스크포스(TF) 위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여당 반대로 농업인의 생사가 걸린 쌀값 정상화를 위한 국회 입법 처리가 늦어지고 있다”며 “이번 정기국회 내 양곡관리법 처리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최혜영 의원은 “(법안의) 26일 상임위 통과 시까지 국회 본청 앞에서 1인 릴레이 피켓시위와 대국민 캠페인 등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했다. 정부는 오는 25일 쌀값 안정화 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김 의원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상대로 “윤석열 정부의 경제 정책은 부자 감세 딱 하나다. 국민들 다수가 정부는 민생을 살피지 않고 부자들만의 세상을 만들고 있다고 인식하는 게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추 부총리는 “저희들이 부자 감세, 부자를 위한 정책을 구사하고 있지 않다”며 “대한민국을 균형 있게 보고 경제살리기를 위한 정책을 구사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또 한 총리를 향해 “국민들은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공급대책을 두고 어떠한 시그널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따졌다. 한 총리는 “몇 년 동안 부동산 가격이 폭등했고 세제에 의한 수요를 줄이는 데 집중하다 보니 경제의 기본 원리에 미흡한 점이 있었다”며 “이에 대한 개선된 정책으로 공급 확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맞받았다. 민주당 김태년 의원은 미국 의회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통과에 대한 정부 대응을 질타했다. 김 의원이 “전방위적으로 IRA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않았다. 대통령이나 총리, 우리 정부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지적하자 한 총리는 “이런 문제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대단히 유감스럽고 송구스럽다”고 답했다. 같은 당 이동주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인 지역사랑상품권에 대한 정부 지원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며 “참으로 비정하다”고 했다.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은 문재인 정부 때 임명된 공공기관장 문제를 거론했다. 배 의원은 한 총리에게 “공공기관장을 전수조사한 결과 전 정권과 밀접한 인사들만 40명, 약 10.8%에 달한다. 공공기관에서 단순히 월급만, 일자리만 챙긴다고 비판받는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물었다. 한 총리는 “임기가 임박해 임명된 건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는지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했다. 같은 당 홍석준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태양광 사업을 거론하며 “무분별한 태양광 보급사업이 현재 많은 비리를 일으키고 있다”며 “신재생에너지 보급은 계속하되 원전과 합리적 믹스를 통해 원가의 합리적 조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 檢으로 넘어온 ‘신당역 사건’…전담팀 구성해 ‘계획적 범행’ 입증 주력

    檢으로 넘어온 ‘신당역 사건’…전담팀 구성해 ‘계획적 범행’ 입증 주력

    ‘신당역 스토킹 살해 사건’을 송치받은 검찰이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보강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피의자 전주환(31)이 부인하고 있는 ‘계획적 범행’을 입증하는 데 수사력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은 21일 경찰이 송치한 신당역 사건과 관련해 김수민 형사3부 부장검사를 팀장으로 하는 전담수사팀을 구성했다. 팀장을 포함해 총 4명의 검사가 투입됐다. 검찰은 전씨가 송치된 직후 인권보호관의 면담을 받게 한 뒤 곧바로 조사에 착수했다. 전씨는 따로 변호인을 선임하지 않고 국선변호인의 도움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날부터 최대 20일간 보강 조사를 한 뒤 전씨를 재판에 넘길 계획이다. 특히 검찰은 이번 사건이 계획 범죄임을 밝히고 구체적인 동기를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경찰은 전씨에게 특정범죄가중법상 보복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보복살인은 양형기준에 따라 기본적으로 ‘징역 15~20년’이 선고된다. 하지만 ‘계획적 범행’이라는 점이 입증되면 가중처벌요소로 작용해 최대 사형 및 무기징역이 선고될 수 있다.전씨는 계획 범죄를 부인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왔다. 지난 16일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는 “평소 우울증세가 있었고 범행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 했다”면서 “오래 전 계획한 범행이 아니라 우발적으로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경찰 조사에서 이미 한 달 전부터 범행을 계획한 정황이 드러났다. 전씨는 지난달 18일 피해자의 주소지와 근무지 정보를 확인한 뒤, 4차례에 걸쳐 피해자의 옛 거주지에 찾아갔다. 머리카락과 지문 흔적을 남기지 않으려고 샤워 캡과 장갑을 착용한 채 범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아울러 검찰은 유족을 만나 요청사항을 청취하고 범죄피해구조금을 통해 장례식 비용 등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이원석 검찰총장은 “피해자(유족)에 대한 지원은 송치되기 전부터 검찰에서 준비해왔다”면서 “범행 동기부터 범행의 태양(형태) 부분까지 섬세하게 수사를 해 결과를 내놓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피해자와 피해자 유족의 명예를 손상시키지 않도록 2차적인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달라”고 덧붙였다.
  • 태양광 대출 부실 의혹 겨눈 금감원..文정부 수사로 확대되나

    태양광 대출 부실 의혹 겨눈 금감원..文정부 수사로 확대되나

    금융당국이 문재인 정부 당시 이뤄진 태양광 발전 사업 대출 부실 가능성에 대한 긴급 점검에 착수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1일 기자들과 만나 “금융권에서 태양광과 관련된 여신이나 자금 운용이 생각한 것보다 다양한 형태라고 해서 어떤 형태로 자금이 나가 있는지, 그 구조가 어떤지 보려 한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감독기구 입장에서는 태양광 대출이 (금융권)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볼 수밖에 없어 내용을 점검해 달라고 했다”면서 “검사 여부는 필요하다면 검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국무조정실이 최근 문재인 정부가 태양광 발전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전력산업기반기금사업에서 2616억원이 부당하게 대출·지급됐다는 조사 결과를 내놓은 데 따른 것이다. 금감원은 일단 기초 조사를 위해 은행별 태양광 대출 현황을 집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관련 구조를 살펴본 후 이번주 중에 금융권을 대상으로 관련 자료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현 금융위원장도 지난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태양광 대출 부실 우려와 관련해 “금감원과 긴밀히 협조해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국무조정실에 이어 금융당국이 태양광 발전 사업 대출에 대한 조사에 나서면서 전 정부를 겨냥한 수사로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감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태양광 사업 관련 대출은 총 5조 6088억원으로 이 가운데 5조 3931억원이 문재인 정부 당시에 이뤄진 대출이었다. 태양광 대출에서 담보물의 가치를 초과해 대출된 건수는 1만 2498건에 달했고, 금액은 1조 4953억원이었다. 이 가운데 전북은행의 담보 초과 금액은 4779억원(6007건)으로 최다였다.
  • 이원석 “성착취물 범죄는 연쇄인격살인… 처벌 강화해야”

    이원석 “성착취물 범죄는 연쇄인격살인… 처벌 강화해야”

    이원석 검찰총장은 21일 “디지털 성착취물 범죄는 사회적 살인이자 연쇄 인격 살인”이라며 “경각심을 갖고 꾸준히 형사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술이 발전하고 있어 앞으로 신종 범죄가 계속 나올 수 있는데, 단순히 처벌만 하는 것으로는 곤란하고 교육과 인식을 다잡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장은 피해자 지원을 위해선 “성착취물 삭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 실무적으로 피해자 지원센터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 여러 기관이 협의 중인 것으로 아는데, 좀 더 효율적으로 삭제하는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 총장의 센터 방문은 최근 ‘제2의 n번방’ 사건으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진 가운데 관계 기관과의 대응책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이 총장은 스토킹하던 여성을 살해한 전주환(31) 사건에 대해선 “강력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가 별도 수사팀을 만들어 범행 동기와 태양(양상) 등을 상세히 수사해 결과를 내놓을 것으로 안다”며 “검찰 송치 전부터 피해자 지원을 준비해왔고 빈틈없이 하겠다”고 했다. 이 총장은 이날 오전엔 국회를 예방해 김도읍 법제사법위원장과 정성호 형사사법체계 개혁 특별위원장, 여야 간사들을 만나 취임 후 첫인사를 나눴다. 그는 위원들에게 “국민만 바라보고 법리와 증거에 따라서만 모든 일을 하는 검찰을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아하! 우주] 나랑 목성 보러 가지 않을래?…59년 만에 최근접한다

    [아하! 우주] 나랑 목성 보러 가지 않을래?…59년 만에 최근접한다

    '태양계 큰형님' 목성이 59년 만에 지구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 놓인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은 오는 25일(미 현지시간) 목성이 59년 만에 지구와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해 쌍안경이나 작은 망원경으로도 관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과거와 달리 크고 밝게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목성이 이날 지구와 가장 가까워지는 거리는 정확히 5억 9360만㎞다. 이는 1963년 부터 2139년까지 지구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 해당된다. 물론 이 또한 머나먼 거리지만 목성이 지구와 가장 멀리있을 때 거리가 9억 6000만㎞인 것을 고려하면 별지기들에게 있어서는 이날이 목성을 보는 최고의 관측일이다. 특히 26일 목성은 지구를 사이에 두고 태양의 정반대인 ‘충’(衝·opposition)에 놓인다. 충은 태양과 행성사이를 지구가 지나가면서, 지구에서 봤을 때 행성이 태양의 정반대 방향에 위치하는 것을 말한다. 결과적으로 이달 말은 매우 드물게 2가지 우주 현상이 동시에 발생하면서 지상에서 목성을 관측하기에 최고의 조건이 된다.NASA의 천체물리학자 아담 코벨스키는 "9월 26일 전후 며칠 동안은 목성을 관측하기에 최적의 조건이 될 것"이라면서 "좋은 쌍안경을 사용하면 3~4개의 갈릴레이 위성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갈릴레이 위성은 1609년 이탈리아의 천문학자이자 물리학자인 갈릴레오 갈릴레이(1564~1642)가 자작 망원경으로 발견한 4개의 위성을 말한다.당시 갈릴레오는 태양계에서 가장 큰 활화산이 있는 이오(Io)와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유로파(Europa), 바다가 있을 가능성이 높은 칼리스토(Callisto) 그리고 태양계에서 가장 큰 위성이자 ‘건방지게’ 행성인 수성보다 큰 가니메데(5262㎞)를 발견했다.  
  •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가 답… 한전 독점 깨 시장 활성화해야” [박록삼의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 이야기]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가 답… 한전 독점 깨 시장 활성화해야” [박록삼의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 이야기]

    일찍이 생태의 가치, 환경 이슈에 눈을 떴다. 대학을 다니면서 환경 동아리를 만들었고, 새만금·동강 등 개발 이슈에 대해 공부하고 실천 활동에 나섰다. 한데 환경과 관련한 사안마다 각종 복잡한 법률이 어김없이 등장했다. 내친김에 전공인 외교학과 분야는 다르지만 사법시험을 준비하게 됐다. 변호사가 된 뒤 대형 로펌에서 일한 8년 동안에는 기후위기 문제에 천착하는, 대형 로펌의 조직 생리와 다분히 이질적인 변호사로 지냈다. 그리고 기후위기와 재생에너지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활동하는 전문적인 환경단체를 만들었다. 세상이 말하는 것과 또 다른 개념에서 ‘성공한 덕후’가 된 셈이다. 지난 14일 서울 성동구 뚝섬로 사단법인 기후솔루션 사무실에서 만난 김주진(42) 대표는 자신을 ‘전직 변호사’라고 소개했다. 여전히 변호사 자격증을 갖고 있고, 극히 제한적이지만 관련된 소송 등 사건을 다루고 있으니 엄연히 현직 변호사가 맞겠다. 기후위기 문제 해결에 전념하겠다는, 삶의 퇴로를 불사른 듯한 결기를 가볍게 표현한 걸로 이해했다. 김 대표는 2008년 법무법인 김앤장에서 변호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갓 들어온 신참 변호사가 처음부터 환경에 대한 관심과 기후위기에 대한 문제의식 등을 계속 얘기하곤 하니까 좀 이상한 사람처럼 여겼던 것 같은데, 그래도 그런 이미지가 쌓이다 보니 로펌으로 들어오는 환경 문제, 에너지 문제 등 관련한 많은 이슈들이 자연스럽게 나에게 모였다”면서 “그 생활과 경험들이 지금 일하는 데 중요한 토대가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아무래도 대형 로펌은 공익적 가치를 위해서보다는 우리 사회 강자의 이익을 대리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기 때문에 소속 변호사로서 활동의 한계가 분명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 짐작됐다. 뭔가 드라마틱한 ‘김앤장 좌절기 혹은 탈출기’가 나오지 않을까 예상했다. 그는 “산업보건안전 사건 등을 다룰 때 주로 회사 측을 대리하면서 (상대편) 산재 노동자들의 삶을 접하며 가슴 아팠던 경험들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면서도 “에너지 산업과 관련한 금융 문제, 인허가 등 행정 문제를 많이 다루며 환경 관련 생태계를 전반적으로 파악하는 밑거름이 됐던 시기”라고 말했다. 기후변화는 우리 사회에서 진보와 보수를 가르는 흔한 기준점으로 쓰이곤 하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그에게 기후위기는 진보와 보수의 이념적 대립점이나 정치적 경쟁의 장이 아니다. 대학 때부터 시작한 ‘기후변화 덕후’로서 김 대표는 자신이 겪은 다양한 경험 모두를 목표 이행의 동력으로 삼았다. 김앤장을 나와서 2016년 기후솔루션을 만들었다. 사실상 ‘나홀로 단체’에 가까웠다. 고군분투하며 단체의 과제, 비전 등을 다듬고 단체의 틀을 만들었다. 지금은 55명의 캠페이너와 연구원을 둔 꽤 큰 규모의 단체가 됐다. 그리고 아직도 발전하고 있는 현재진행형의 조직이다. “기후솔루션의 궁극적 목표는 온실가스 감축입니다. 단기적 목표로는 2030년까지 60곳에 이르는 석탄화력발전소를 전면 중단시키는 것이고요. 산업의 대전환을 이루는 과정과 시기임을 감안한다면 각종 에너지 전환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것도 구체적 과제가 될 것입니다.” 쉽지 않은 과제다. 설령 당장의 목표를 달성한다고 해도 작은 한반도에서 아무리 노력해 봤자 국경 단위를 뛰어넘어 심화되고 있는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데 얼마나 실효적 영향이 있을지 의문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그의 구체적 해법과 대안은 명확하다.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공급 확대를 통해 화석연료 발전 비중을 충분히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2년 전 문재인 전 대통령이 외국의 석탄발전에 금융 지원을 하지 않겠다고 국제사회에 약속했는데, 이 파장이 꽤 컸다”면서 “일본과 중국이 금융지원 중단 선언에 따라왔고, 그 결과로 동남아 개발도상국의 석탄발전 산업이 대폭 줄어드는 효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우리 사회의 작은 실천이 국제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선순환적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 또한 이는 산업의 발전에서 금융 투자가 갖고 있는 막강한 힘을 새삼 절감시켜 준 사례이기도 하다. 금융 투자는 기술 혁신을 선도하거나 사양 산업의 종지부를 찍게 만들 수도 있다. 그럼에도 문제는 여전히 남는다. 석탄화석 발전을 줄이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고스란히 원전 비중 확대의 방향으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실제로 윤석열 정부는 최근 ‘전력수급기본계획’을 발표하며 2030년 국내 전력 공급에서 원자력 발전 비중을 23.9%에서 32.8%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대신 재생에너지 비중은 30.2%에서 21.5%로 줄였다. 김 대표는 “이 정부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을 낮춘 점은 안타깝다”면서 “이는 정부가 나서서 재생에너지 관련 산업에 투자하지 말라는 시그널을 시장에 준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또한 원전 정책과 관련해서는 “아직 명확하게 찬반 입장을 갖고 있지는 않다”고 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재생에너지의 가격이 원전보다 결코 비싸지 않다는 사실이며, 원전을 갖고서는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탄소중립 정책을 이행할 수 없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노후 원전을 계속 가동하는 것으로 발전 비중을 늘릴 수는 없으며, 추가 원전 건설에는 10년 가까운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결국 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이는 것밖에 답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실제로 탈탄소 리스크를 가장 많이 겪고 있는 곳이 기업이며, 탄소세 부담을 잔뜩 지게 되면서 재생에너지를 가장 많이 원하는 곳 또한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기업의 자유를 강조하는 윤석열 정부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정작 기업이 갖고 있는 근본적 요구를 모르고 있으니 안타깝다는 설명이다. 변화는 본격화하고 있다. 김 대표를 만난 다음날인 지난 15일 삼성은 2050탄소중립 내용을 담은 신환경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환경경영 과제에 7조원을 투입해 수자원 보존, 폐전자제품 수거, 가스 저감 등을 이루겠다는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전력을 사용하는 기업인 삼성이 소비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겠다는 의지를 공식적으로 밝힌 것에 대해 김 대표 역시 주목하고 있었다. 그가 강조하는 ‘또 다른 과제’와 걸쳐진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바로 전력시장 독점 구조의 개혁이다. 김 대표는 “삼성이 RE100을 선언한 것에 아마도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곳이 바로 한국전력”이라고 말했다. 삼성이 직접 재생에너지 산업에 뛰어들었다는 것은 한전의 주요한 수익 구조를 이루는 석탄발전소 일부가 문을 닫아야 함을 뜻한다는 설명이다. 전력 발전부터 송배전 등 공급까지 국내 전력시장을 한전이 독점하는 시장 구조를 갖고 있다. 재생에너지 산업 확대의 현실적 걸림돌로 꼽는다. 쉽지 않은 과제다. 김 대표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한다. 그는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자가 수천 곳에 이를 정도로 전력 생산 인프라가 다양해지고 발전됐음에도 산업의 기술 혁신이나 시장 확장은 기대보다 더딘 상황”이라면서 “전력의 발전과 유통을 독점적으로 묶어 놓지 않고 분리할 수 있도록 공적 인프라를 강화하는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구조 아래에서는 재생에너지 발전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사업자들이 한전에 의해 출력 제어를 당하기도 하며, 대기업이 재생에너지사업자와 직접 구매 계약을 체결하는 것도 사실상 어렵다. 즉 한전 민영화가 아니라 한전의 전력 생산과 전력 유통 역할을 분리하는 방식으로 공기업 역할을 분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에너지 유통 구조의 변화다. 이는 30조원의 적자를 갖고 있는 한전 입장에서도, 재생에너지 산업 및 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측면에서도, 기후위기에 대응해야 하는 국가적 과제 해결 차원에서도 모두 절실한 요구라는 것이 김 대표 주장이다. “기후위기 및 에너지 문제는 윤석열 대통령이 설령 가만히 있더라도 국제 상황이나 기업의 요구, 청년들의 목소리가 가만히 있지 않을 것입니다. 어떤 정부가 와도 결국 대응할 수밖에 없는 과제입니다. 윤 대통령께서 전력시장의 독점 구조를 건강하게 바꿔 내고 재생에너지 산업의 활성화 과제를 잘 이행할 것이라 믿습니다.”
  • 신재생에너지 설비량 20% 넘었지만 발전량은 8% 그쳐

    신재생에너지 설비량 20% 넘었지만 발전량은 8% 그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비중이 사상 처음 20%를 넘어섰다. 다만 발전량은 설비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전력거래소 전력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9월 기준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용량은 2만 7103메가와트(㎿)로 전체(13만 4719㎿)의 20.1%를 기록했다. 10년 만에 4배 이상 증가한 규모로 특히 태양광은 18배 늘었다. 신재생 중 태양광 발전설비 용량은 2만 305㎿로 전체의 15.1%, 신재생 설비 기준으로는 75.0%를 차지했다. 발전설비 용량은 액화천연가스(LNG)가 30.8%로 가장 높고 유연탄(27.2%), 원자력(17.3%) 등이다. 지난해 9월 신재생 비중(17.8%)이 원자력(17.6%)을 첫 추월한 뒤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10년간 원자력 비중은 25.3%에서 17.3%로 줄었다. 온실가스 감축과 탈원전 정책에 따라 신재생의 발전설비 비중이 커졌지만 발전량이 비례해 커지진 않았다. 한국전력이 최근 발표한 ‘7월 전력통계월보’에 따르면 신재생의 발전전력량은 4581기가와트시(GWh)로 전체(5만 5018GWh)의 8.3%에 불과했다. 지난 7월 신재생의 발전설비 비중이 19.8%였던 것을 고려하면 발전량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원전이 1만 5355GWh로 27.9%를 차지한 가운데 석탄과 가스 비중이 각각 35.8%, 26.9%로 집계됐다. 현 정부가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면서 원자력 비중이 확대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달 발표한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실무안에 따르면 2030년 전원별 발전량 기준 원전은 32.8%로 확대되고 신재생은 21.5%로 조정됐다. 문재인 정부 때인 지난해 10월 확정된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NDC) 상향안은 원전 비중이 23.9%, 신재생은 30.2%로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이날 친환경 경제활동 기준인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에 원전을 포함시키기로 하면서 원전 기술 개발 등 관련 산업에 대한 투자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 신재생 발전설비 비중 20% 첫 돌파…윤 정부는 ‘원전’ 확대

    신재생 발전설비 비중 20% 첫 돌파…윤 정부는 ‘원전’ 확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비중이 사상 처음 20%를 넘어섰다. 다만 발전량은 설비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20일 전력거래소 전력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9월 기준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용량은 2만 7103메가와트(㎿)로 전체(13만 4719㎿)의 20.1%를 기록했다. 10년 만에 4배 이상 증가한 규모로 특히 태양광은 18배 늘었다. 신재생 중 태양광 발전설비 용량은 2만 305㎿로 전체의 15.1%, 신재생 설비 기준으로는 75.0%를 차지했다. 발전설비 용량은 액화천연가스(LNG)가 30.8%로 가장 높고 유연탄(27.2%), 원자력(17.3%) 등이다. 지난해 9월 신재생 비중(17.8%)이 원자력(17.6%)을 첫 추월한 뒤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10년간 원자력 비중은 25.3%에서 17.3%로 줄었다. 온실가스 감축과 탈원전 정책에 따라 신재생의 발전설비 비중이 커졌지만 발전량이 비례해 커지진 않았다. 한국전력이 최근 발표한 ‘7월 전력통계월보’에 따르면 신재생의 발전전력량은 4581기가와트시(GWh)로 전체(5만 5018GWh)의 8.3%에 불과했다. 지난 7월 신재생의 발전설비 비중이 19.8%였던 것을 고려하면 발전량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원전이 1만 5355GWh로 27.9%를 차지한 가운데 석탄과 가스 비중이 각각 35.8%, 26.9%로 집계됐다. 현 정부가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면서 원자력 비중이 확대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달 발표한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실무안에 따르면 2030년 전원별 발전량 기준 원전은 32.8%로 확대되고 신재생은 21.5%로 조정됐다. 문재인 정부 때인 지난해 10월 확정된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NDC) 상향안은 원전 비중이 23.9%, 신재생은 30.2%로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이날 친환경 경제활동 기준인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에 원전을 포함시키기로 하면서 원전 기술 개발 등 관련 산업에 대한 투자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 與, 文정부 태양광 비리 난타… 한총리 “의혹 정리해 수사 요청할 것”

    與, 文정부 태양광 비리 난타… 한총리 “의혹 정리해 수사 요청할 것”

    여야가 국회 대정부질문 첫날인 19일 ‘정국 주도권’을 놓고 격돌했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심판론’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각종 의혹을 부각하며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이에 맞서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실정과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집중 공략했다.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은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문재인 정부의) 태양광 이권 카르텔은 5% 조사에서도 2616억원 규모의 비리가 드러났다. 정부에서 실체를 밝혀야 하지 않겠나. 수사하고 있느냐”고 물었다. 한 총리는 “이 부분을 저희가 정리해서 수사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정책 핵심인 태양광 사업 의혹을 파헤칠 ‘태양광비리진상규명특별위원회’도 구성했다. 서 의원은 또 “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 가족을 향한 무차별 의혹을 제기하는 의도는 뻔하다”며 “대장동·백현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 등 이 대표 사법 리스크의 물타기 의혹”이라고 했다. 같은 당 이용호 의원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민주당이 이 대표의 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기소에 정치 탄압이라고 반발한다. 법은 만인 앞에 평등해야 하는 거 아닌가”라고 물었다. 한 장관은 “그래야 한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이어 “거짓말로 유권자를 속여 당선되는 건 민주주의 근간을 훼손하는 거라 엄벌해야 한다”고 했다. 권성동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야당 대표를 둘러싼 범죄 의혹 범위는 상상을 초월한다. 유력 정치인과 기업, 사법부가 얽혀 있는 아수라 카르텔”이라며 “이제 우리 모두 심기일전해 성역 없는 범죄와의 전쟁을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반면 민주당은 ‘김건희 특검’을 집중 부각했다. 서영교 의원은 한 총리를 상대로 “김건희 여사의 주가 조작 등 여러 의혹들에 대해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공정하지 못하다는 국민 여론이 있다. ‘김건희 특검’이 필요하다. 특검 거부는 주가 조작 비호”라고 따졌다. 한 총리는 “국회의원들이 어떤 의사를 결정할 때 여론조사만 보고 하지는 않으리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 총리는 민주당 김승원 의원의 ‘특검법이 통과되면 대통령께서 거부권 행사 여부도 검토할 텐데 총리도 의견을 내야 하지 않겠느냐’는 질문엔 “그런 상황이 된다면 (의견 표명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한 장관은 민주당 김회재 의원의 ‘김 여사에 대한 수사 지휘를 일부러 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 “이재명 (대표) 사건에 대해서 이렇게 하라고 지휘해도 되겠느냐”고 맞받았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은 김 여사에 대한 국민적 의혹을 집단적 망상으로 매도하고 있는데, 대통령실과 여당이야말로 거짓을 진실로 믿는 ‘리플리증후군’에라도 걸린 것 아니냐”고 했다. 여야는 영빈관 신축을 놓고서도 설전을 주고받았다. 서 의원은 “영빈관 예산 내용을 보면 수혜자가 국민이라고 적혀 있다”며 “영빈관 예산을 누가 집어넣었는지 꼭 밝혀야 한다. 국정조사를 해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은 “G10(주요 10개국) 국가인 우리나라가 영빈관 없이 외빈들을 이 호텔, 저 호텔로 떠돌이처럼 모시고 다녀서 되겠나”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광화문 시대를 연다고 했는데, 그 약속을 지키지 않아 이런 (신축) 문제가 발생하지 않은 것”이라고 엄호했다.
  • 이재명 기소 ‘정치탄압’ 반발…한동훈 “법은 만인 앞에 평등해야”

    이재명 기소 ‘정치탄압’ 반발…한동훈 “법은 만인 앞에 평등해야”

    여야는 국회 대정부질문 첫날인 19일 ‘정국 주도권’을 놓고 격돌했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심판론’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각종 의혹을 부각하며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이에 맞서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검경 수사를 정치탄압으로 규정하고 공세에 나서는 한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집중 공략했다.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은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문재인 정부의) 태양광 이권 카르텔은 5% 조사에서도 2616억원 규모의 비리가 드러났다. 정부에서 실체를 밝혀야 하지 않겠나. 수사하고 있느냐”고 물었다. 한 총리는 “이 부분을 저희가 정리해서 수사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정책 핵심인 태양광 사업 의혹을 파헤칠 ‘태양광비리진상규명특별위원회’도 구성했다. 같은 당 이용호 의원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민주당이 이 대표의 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기소에 정치 탄압이라고 반발한다. 법은 만인 앞에 평등해야 하는 거 아닌가”라고 물었다. 한 장관은 “그래야 한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이어 “거짓말로 유권자를 속여 당선되는 건 민주주의 근간을 훼손하는 거라 엄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야당 대표를 둘러싼 범죄 의혹 범위는 상상을 초월한다. 유력 정치인과 기업, 사법부가 얽혀 있는 아수라 카르텔”이라며 “이제 우리 모두 심기일전해 성역 없는 범죄와의 전쟁을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김상훈 의원은 “민주당이 당 대표를 두고 신성불가침 치외법권 영역인 것처럼 현실과 수사 결과를 왜곡하고 정치보복이라는 맹목적 선동에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반면 민주당은 ‘김건희 특검’을 집중 부각했다. 서영교 의원은 한 총리를 상대로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등 여러 의혹들에 대해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공정하지 못하다는 국민 여론이 있다. ‘김건희 특검’이 필요하다. 특검 거부는 주가조작 비호”라고 따졌다. 한 총리는 “국회의원들이 어떤 의사를 결정할 때 여론조사만 보고 하지는 않으리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작전세력이 김 여사 계좌와 주식을 관리한 정황이 추가로 확인되는 등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2차 주가조작에도 가담한 정황이 또다시 드러났다”며 “국민의힘은 김 여사에 대한 국민적 의혹을 집단적 망상으로 매도하고 있는데, 대통령실과 여당이야말로 거짓을 진실로 믿는 ‘리플리 증후군’에라도 걸린 것 아니냐”고 비난했다. 민주당 ‘윤석열 정권 정치탄압 대책위원회’도 이날 첫 회의를 열고 대여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위원장인 박범계 의원은 “(윤석열 정권은) 폭주 기관차처럼 경찰·검찰·감사원 등 모든 사정기관을 동원해 전 정권 수사와 야당 수사에 몰입하고 있다”며 “반면 김건희 여사와 장모 수사는 요지부동이거나 면죄부를 남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여야는 영빈관 신축을 놓고서도 설전을 주고받았다. 서 의원은 “영빈관 예산 내용을 보면 수혜자가 국민이라고 적혀 있다”며 “영빈관 예산을 누가 집어넣었는지 꼭 밝혀야 한다. 국정조사를 해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은 “G10(주요 10개국) 국가인 우리나라가 영빈관 없이 외빈들을 이 호텔, 저 호텔로 떠돌이처럼 모시고 다녀서 되겠나”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광화문 시대를 연다고 했는데, 그 약속을 지키지 않아 이런 (신축) 문제가 발생하지 않은 것”이라고 엄호했다.
  • [아하! 우주] 英 ‘로또 운석’서 물 성분 발견 “지구 바닷물과 매우 비슷”

    [아하! 우주] 英 ‘로또 운석’서 물 성분 발견 “지구 바닷물과 매우 비슷”

    영국에 떨어진 외계 운석 안에서 바닷물과 매우 비슷한 물 성분이 발견됐다. 분석 과정에서 발견된 운석 속 물 성분은 전체 질량의 12%를 차지했다. 액체 상태의 물은 아니고, 산소와 수소 원자가 결합한 수산기(OH) 상태로 존재하고 있었다. 17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물 성분을 포함한 운석은 지난해 2월 영국 글로스터셔 윈치컴에 떨어진 소행성 파편으로, 윈치컴 운석이란 이름이 붙었다. 해당 운석은 태양계가 생겨날 무렵으로 추정되는 약 46억 년 전 화학 성질을 가진 탄소질 콘드라이트(carbonaceous chondrite)라는 물질로 이뤄졌다. 탄소질 콘드라이트는 단백질 구성요소인 아미노산을 포함한 미네랄과 유기 화합물의 혼합물로 이뤄졌는데 태양계 초기에 형성돼 우주 역사를 그대로 담고 있다는 점에서 연구 가치도 높다.특히 윈치컴 운석은 지구에 떨어진 뒤 불과 12시간 만에 발견됐다. 전문가들이 지금까지 발견된 운석 중 가장 순수한 것 중 하나라고 꼽는 이유다. 영국 런던 자연사박물관의 행성물질 연구자인 애슐리 킹 박사는 이날 “빠른 시간안에 회수돼 지구상 물질로 오염되지 않았다. 분석한 결과, 운석 내에 포함 된 물 성분은 모두 지구 밖에서 왔다고 확신했다”면서 “또 이 성분들은 지구의 바닷물과 구성이 매우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래전 지구와 충돌한 소행성들이 지구에서 바다가 생성하는데 중요한 이바지를 했다는 증거”라고 덧붙였다.오염되지 않은 운석은 g당 1000만원을 호가해 ‘우주의 로또’라고도 불린다. 실제 윈치컴 운석은 총 602g에 달하는 조각 수십 개가 발견됐는데 전체 운석 파편이 실제로 얼마에 팔렸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가장 큰 152g짜리 파편은 10만 파운드(약 1억 5800만원)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크기가 작은 15g과 1.7g 파편도 크리스티 경매에서 거래됐는데 각각 3만 200달러(약 4200만원)와 1만2600달러(약 1700만원)에 팔렸다. 지구에 생명체가 발생할 수 있었던 이유는 지구 표면의 70%를 덮은 물 덕분이다. 하지만 이런 물이 어떻게 지구에 생겨 났는지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 현재 많은 과학자는 지구상 생명체의 기원이 소행성이나 혜성 충돌의 결과 때문이라고 믿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영국 레스터에 있는 드몽포르대에서 열린 영국과학축제(British Science Festival)에서 발표됐다.
  • 아이유 전 연인도 왔네?…콘서트 ‘흐뭇 관람’

    아이유 전 연인도 왔네?…콘서트 ‘흐뭇 관람’

    배우 이준기(40)가 작품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가수 아이유(본명 이지은·29) 콘서트장에서 의리를 빛냈다. 이준기는 1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은 기분이지 않을까 하며 흐뭇하게 관람하다가 어느덧 내가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은 행복함을 느끼게 해주는 이 모든 선물! 지은아 고마워 너무 고생했어! 대단했다 정말! 큰 영감과 힘 얻고 다시 촬영지로!”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이준기는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아이유 단독 콘서트 ‘더 골든 아워(The Golden Hour) : 오렌지 태양 아래’를 관람했다. 대기실에서 아이유와 함께 찍은 인증샷이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등을 맞대고 남다른 친분을 자랑했다.
  • 윤병태 나주시장, 내년도 국고 확보에 총력

    윤병태 나주시장, 내년도 국고 확보에 총력

    윤병태 나주시장이 문화재 복원, 에너지신산업 분야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내년도 국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일 나주시에 따르면 윤병태 시장은 최근 국회에서 우원식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만나 2023년 정부 예산안에 미반영된 지역 현안사업 국비 추가 반영을 요청했다. 윤 시장은 ‘나주성 복원·정비’(총 420억원), ‘핵융합 실증로 가열 중성입자 음이온원 시험시설 구축’(총 467억원)에 대해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나주성 복원·정비는 천년 목사고을 나주의 역사적 정체성 확립을 위해 원도심 문화재의 체계적 발굴, 복원, 보존에 중점을 둔 사업이다. 시는 나주목 동헌터, 금성관(무이루), 나주향교, 나주읍성(북성벽) 등 문화재 5개소 복원·정비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예산 문제로 사업이 장기화되면서 경관 저해, 통행 불편 등의 문제가 발생,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지원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어 건의한 핵융합 실증로 가열 중성입자 음이온원 시험시설 구축은 인공태양 실증 연구에 필수적인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이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가 참여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윤 시장은 특히 최첨단 대형연구시설이자 한국에너지공대 연구 성과를 뒷받침할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의 나주 혁신도시 유치 필요성을 설명하며 지지를 요청했다. 윤 시장은 “국고 예산 확보는 PPT가 중요하다. 즉 준비(Prepare)와 열정(Passion), 타이밍(Timing)에 달려있다”며 “지역 미래 성장동력이 될 현안사업 국비 예산들이 무사히 국회를 통과할 때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국힘, 문재인 정부 ‘정조준’…태양광비리진상규명특위 구성

    국힘, 문재인 정부 ‘정조준’…태양광비리진상규명특위 구성

    국민의힘이 19일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문재인 정부 시절 태양광 사업을 겨냥한 ‘태양광비리진상규명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박성중 의원이 위원장을 맡아 이날 바로 활동에 들어간다고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전했다. 국민의힘이 당내 특위를 만든 것은 문재인 정부 시절 주요 국정 과제였던 태양광 사업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비위 의혹을 제대로 정조준하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앞서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부패예방추진단’은 작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문재인 정부에서 시행한 전력산업기반기금사업 운영 실태를 점검한 결과, 위법이나 부당 사례에 해당하는 2267건(2616억 원 규모)을 적발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 혈세가 어려운 분들을 위한 복지에 쓰여야 하는데 이런 이권 카르텔의 비리에 사용돼 개탄스럽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아울러 비대위는 기존 미디어특위의 업무를 확장한 ITC미디어진흥특별위원회도 구성한다고 밝혔다. 위원장은 윤두현 의원이 맡는다. 박 수석대변인은 “기존 미디어진흥 업무에 ‘공정 미디어’, ‘포털 미디어 진흥에 관한 소위원회’를 두기로 했다”며 “향후 1년 동안 활동 기한을 연장해 확대 운영한다”고 말했다.
  • 전남도, 그린수소 생산기지 조성 등 수소산업 순항

    전남도, 그린수소 생산기지 조성 등 수소산업 순항

    전남도가 2050 탄소중립 실현과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그린(Green)수소’ 등 에너지신산업 육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그린수소’는 현재 국내에서 생산되는 그레이(Gray) 수소와 달리, 이산화탄소(CO2)를 배출하지 않는 수소로 주로 수전해 기술을 통해 생산되는 청정에너지원이다. 전력 부하에 따라 유동적인 생산량 조절이 가능해 풍력과 태양광, 지열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의 부하 변동성에 대응할 수 있는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1월 수립한 ‘전남 수소산업 육성 종합계획’에 포함된 ‘그린수소 에너지섬 조성’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국비 2억원을 확보해 그린수소 생산기지 조성을 위한 첫 발판을 마련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산업부 공모사업인 ‘수전해 시스템 신뢰성 제고를 위한 성능시험센터 구축’에도 선정됐다. 오는 2024년까지 국비 153억원을 지원받아 그린수소 핵심기술인 ‘수전해 시스템’ 생산에 나서게 된다. 수전해 성능시험센터를 기반으로 향후 세계 최초로 수전해 인증센터까지 구축하고, 전남을 그린수소 생산의 중심지로 만든다는 목표다. 전남도는 수소산업 육성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필수 요소라는 판단으로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 1월에는 전남도가 그린수소 메카로 도약하는 청사진을 담은 ‘전남 수소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7대 전략 27개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2022년부터 2031년까지 10년간 19조 346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에 11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전남도의 지속가능한 미래 100년 먹거리를 만들어낼 ‘그린수소 에너지 섬 조성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은 재생에너지인 해상풍력과 연계한 그린수소 생산기지 조성을 위한 초석이다. 그린수소 에너지섬 조성사업은 8.2GW(기가와트)의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을 활용한 잉여 전력을 활용해 섬 지역에 수전해 설비를 구축,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것이 핵심이다. 잉여전력으로 생산한 그린수소는 탄소 배출량이 많은 광양만권의 철강과 석유화학 단지 등에 공급해 에너지전환을 통한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광양만권 수소산업 융복합 플랫폼 구축’ 사업은 광양만권의 우수한 철강과 석유화학 산업환경 기반을 수소산업 전주기 생태계 조성을 위한 것이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산업부가 그린수소 생산기지 조성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2023년부터 추진할 계획인 만큼 전남도도 적극 협조겠다.”며 “그린수소산업을 전남이 선도해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동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아이유, 귀 건강이상 고백 “1년전부터 컨트롤 어려워”

    아이유, 귀 건강이상 고백 “1년전부터 컨트롤 어려워”

    가수 아이유가 귀 건강이상을 고백했다. 아이유는 지난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 ‘더 골든 아워: 오렌지 태양 아래’에서 콘서트 개최 소감을 밝히며 귀와 관련된 고충을 털어놨다. 아이유는 앙코르곡 ‘러브 포엠’을 부른 뒤 무대에서 “사실 오늘 공연은 솔직히 조금 더 어려웠다”라며 “보통은 첫 공연이 훨씬 어렵고 둘째날은 편한 분위기에서 진행이 되는데, 제가 사실 귀에 약간 문제가 있어서 조마조마해 하면서 공연을 준비했다”라고 고백했다. 아이유는 “청력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데 한 1년 전부터 귀를 잘 컨트롤할 수 없는 상태”라며 “목이야 조금 쉬어도 어떻게든 몸을 갈아서 하면 된다는 걸 아니까 ‘나만 잘 하면 되는데’ ‘내 귀만 멀쩡하면 되는데’ 걱정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공연은 솔직히 어려웠다. 보통 첫 공연이 어렵고 마지막 공연에서는 긴장도 풀리는데 어제 공연 말미부터 귀가 안 좋아졌다. 어젯밤부터 오늘 리허설까지 지옥처럼 보냈다”고 고백하면서 “항상 하는 말이지만 오늘 공연은 여러분이 다 하신 것”이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아이유의 단독 콘서트 ‘The Golden Hour : 오렌지 태양 아래’는 지난 2019년 ‘Love, Poem’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약 3년 만에 개최됐다. 한국 여자 가수 중 최초로 올림픽주경기장에 입성해 꿈의 무대를 펼쳤다. 이번 공연은 데뷔 14주년을 맞은 아이유의 데뷔 기념일에 맞춰 9월 17일과 18일에 진행됐다.
  • 좋은 친구 소통 달인 행복 광진[현장 행정]

    좋은 친구 소통 달인 행복 광진[현장 행정]

    “좋은 친구 여러분, 반갑습니다.” 추석 연휴 하루 전날이었던 지난 8일 서울 광진구 나루아트센터. 직원 정례조례를 위해 단상에 오른 김경호 광진구청장이 대뜸 ‘좋은 친구’에게 인사를 건네자 일부 직원들은 고개를 갸웃했다. 이어 김 구청장이 “한번 좋은 친구가 되면 눈빛만 봐도 마음이 통하는데 앞으로 여러분과 저도 좋은 친구 사이처럼 편해질 것”이라고 하자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날 민선 8기 출범 이후 처음 열린 정례조례에는 직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조례 시작에 앞서 김 구청장은 선착순으로 직원 100명에게 직접 장미꽃을 건넸다. 100번째로 꽃을 받은 직원과 기념 사진촬영을 하는 깜짝 이벤트도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민선 8기 슬로건인 ‘소통하며 발전하는 행복광진’을 실천하기 위한 의지를 다짐했다. 김 구청장은 직원들을 ‘좋은 친구’라고 지칭할 정도로 평소 조직 내 소통과 친절을 중시한다. 그는 “저에게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하고 요구하라고 부탁드리고 싶다”며 “소위 구청장이라고 하면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처럼 느낄 수 있는데 좋은 친구라는 생각을 갖고 대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김 구청장은 직원뿐 아니라 구민들과의 소통에도 적극적이다. 구민의 의견은 작은 소리도 경청한다는 취지에서 구청장 직통 번호를 공개하기도 했다. 문자메시지를 통해 주민 불편 사항 등을 접수하는 열린구청장실을 운영한다. 또 김 구청장의 명함과 명찰에는 ‘광진구 상머슴 김경호 구청장’이라고 새겨져 있다. 김 구청장은 직원들에게도 “모든 일을 할 때 소통하며 발전하는 행복광진을 중심에 두고 선택과 집중을 해 달라”고 덧붙였다. 정례조례에 이어 친절과 소통을 주제로 한 팝페라 콘서트가 열렸다. 콘서트는 팝페라 가수 김재빈의 라이브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탈리아 가곡 ‘오 솔레 미오’(오 나의 태양) 등에 ‘광진’을 넣어 가사를 바꿔 부르자 직원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또 권민호 청렴연수원 전문강사가 행복한 공직생활을 위한 친절과 소통의 중요성을 강의하며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도왔다. 구 관계자는 “정형화된 조례 방식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분위기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김 구청장은 “직원들이 발전하고 행복해야 광진구도 발전하고 구민들이 행복하다는 생각으로 이번 정례조례와 콘서트를 기획했다”며 “소통하며 발전하는 행복광진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창양 “지난 정부 재생에너지 정책 송구…에너지 위기 극복 만전”

    이창양 “지난 정부 재생에너지 정책 송구…에너지 위기 극복 만전”

    16일 에너지정책 자문위 1차 회의근본적 제도개선과 관리 감독 강화글로벌 에너지 위기에 견고한 대응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문재인 정부의 재생에너지 사업에서 부실 집행 사례가 적발된 데 대해 16일 “지난 정부에서 발생한 일이나 재생에너지를 담당하는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에너지정책 자문위원회 1차 회의에서 지난 13일 국무조정실 부패예방추진단의 ‘태양광 등 전력산업기반기금사업 운영실태 점검’ 결과에 대해 처음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지난 정부에서 재생에너지 보급이 급속하게 추진되는 과정에서 위법·부당한 사례가 발생하는 등 전반적인 부실 집행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며 “관계부처와 전수조사를 통해 사업 집행 과정을 철저히 짚어보고 부당 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근본적인 제도 개선과 관리·감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그간의 재생에너지 정책 전반에서 협동조합에 대한 지나친 우대, 소규모 태양광 편중, 계통 부담 등의 문제를 고려해 새로운 ‘재생에너지 정책 방향’을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라며 “원전 활용도를 제고하고 원전, 재생, 수소에너지 등의 조화를 통해 실현가능하고 합리적인 에너지 믹스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산업부는 2030년 전원별 발전량 기준 원전 32.8%, 신재생(21.5%), 석탄(21.2%), 액화천연가스(LNG·20.9%), 무탄소(2.3%) 등으로 조정한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22~2036년)’ 실무안을 공개했다. 이날 회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으로 글로벌 에너지 위기가 확산되면서 합리적인 에너지 정책 추진과 중장기 정책과제 대응을 위해 마련됐다. 전문가들은 유럽의 천연가스 공급 불확실성이 커지고 동절기를 대비하기 위한 물량 확보 경쟁이 심화되면서 에너지 가격이 전례 없이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지난해 8월 100만BTU(열량단위)당 17.0달러였던 천연가스 가격은 올해 8월 기준 55.2달러까지 치솟았고, 두바이유는 지난 8월 기준 배럴당 96.6달러로 1년 전(69.5달러)보다 39.0% 상승했다. 산업부는 민관 합동 에너지수급 비상대책반을 가동해 매주 에너지 수급 동향과 대응 조치를 점검하고 있다. 특히 가스는 현물 구매 등을 통해 물량을 조기에 확보하고 도시가스와 액화석유가스(LPG) 혼합연소, 바이오디젤 활성화 등 연료 대체 움직임을 확대하고 있다. 이 장관은 “현 에너지 상황을 비상 상황으로 엄중하게 인식하고 에너지 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겨울철 에너지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외부 환경 변화에 흔들림 없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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