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태양
    2025-12-27
    검색기록 지우기
  • 이철희
    2025-12-27
    검색기록 지우기
  • 서울병
    2025-12-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0,357
  • 순천시, 국내 최초 흑두루미 위치추적기 부착 성공

    순천시, 국내 최초 흑두루미 위치추적기 부착 성공

    순천시가 국내 최초로 순천만 흑두루미 5마리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하는 데 성공했다.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흑두루미 이동루트에 대한 과학적인 자료를 수집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어 화제가 되고 있다. 흑두루미는 천연기념물 228호이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적색목록의 취약종으로 분류된 국제적 보호종이지만 흑두루미의 시공간 이동 패턴과 경유지에 대한 국내 연구는 진행된 적이 없었다. 이같은 상황에서 시는 지난 4일 전남대, 한국환경생태연구소와 함께 순천만에서 흑두루미를 포획해 위치추적기 부착에 성공했다. 방사된 흑두루미의 위치 신호는 정상적으로 수신되고 있다. 국내 최초로 흑두루미 이동 경로 연구가 시작된 셈이다.이동통신망 기지국을 통해 수신받는 위치추적기 무게는 22g이다. 태양광 충전식으로 전원을 공급받아 2년 이상 사용가능하다. 시는 이번 연구를 통해 흑두루미의 이동 경로와 서식지 이용 패턴 등 그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생태정보까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집된 정보는 순천만 흑두루미 보전 전략 수립과 지자체 간, 국가 간 서식지 보전을 위한 기본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노관규 시장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흑두루미 서식지 확대와 분산을 위한 지자체 간 연대를 강화해 나갈 것이다”며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흑두루미 서식지 보전을 위한 순천시의 경험과 지식을 전 세계와 공유해 대한민국 미래도시의 이정표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달 12일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충남 서산시 등 6개 지자체와 흑두루미 서식지 보전 업무협약을 체결해 국제적인 멸종위기종인 흑두루미 보전에 공동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 광주 군공항 이전설명회 잇단 개최, 후보지 선정으로 이어질까

    광주 군공항 이전설명회 잇단 개최, 후보지 선정으로 이어질까

    7일 오후 3시 영광서 주민설명회 개최…8일엔 함평서 2차 설명회 국방부 이전비용 산출 대상지역인 무안, 해남, 고흥은 움직임 없어 내년 총선 등 정치일정 감안하면 6월엔 이전 예비후보지 발표돼야새해들어 전남 영광과 함평에서 광주군공항 이전 주민설명회가 잇따라 열리면서 광주·전남 최대 현안인 군공항 이전사업이 서서히 구체화되어가는 모습이다. 하지만, 국방부가 이전비용을 산출하고 있는 무안과 고흥, 해남에서는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데다, 현재 열리는 주민설명회도 지역시민단체 주관이어서 추진동력 확보에는 다소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또, 오는 2024년 총선 등을 감안하면 오는 6월까지는 복수의 예비후보지가 공식 발표돼야 한다는 점에서 현재로선 일정을 맞추기가 다소 빠듯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7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영광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지역민과 시민사회단체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 군공항이전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설명회에서 국방부는 군공항 이전 방식 및 절차를, 광주시는 이전 주변지역 지원사업 등을 설명했다. 광주시는 특히 이전 지역 주변 소음완충지역을 활용, 50MW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을 건립해 연간 90억원 수준의 운영수익을 20년간 이전지역 주민들에게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설명회는 영광군 연합청년회 등이 주관한 것으로, 지난해 11월 25일 영광과 맞닿은 함평에서 처음으로 이전설명회가 열린데 따른 대응성격을 띠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함평과 영광은 현재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무안과 맞닿아 있는만큼 ‘군공항이 어디에 들어서든 소음피해가 불가피하다’는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오는 8일에는 함평 대동면사무소에서 함평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2차 주민설명회가 열린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일반 지역민을 대상으로 했던 설명회와는 달리 ‘광주군공항 함평군 유치위원’ 40여명이 참석한다. 전남지역에서 자발적으로 ‘군공항 유치위원회’가 구성된 것은 함평이 처음이다. 이처럼 군공항 이전 주민설명회가 잇따라 열리고는 있지만, 막상 국방부가 이전사업비를 산출하고 있는 4개 지역 가운데 함평을 제외한 무안과 해남, 고흥에서는 광주군공항이전사업에 반대를 하거나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데 대해 일부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또, 현재 열리는 주민설명회가 해당 지자체가 아닌 시민사회단체 주관이어서 군공항 이전사업의 동력 확보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광주시는 군공항 이전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선 조만간 복수의 예비 이전후보지가 결정되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치적으로 민감한 시기인 내년 4월 총선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선 늦어도 오는 6월까지는 국방부가 예비 이전 후보지를 발표해야 한다는 것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함평에서 ‘군공항 유치위원회’가 자생적으로 구성되는 등 이전 후보지로 거론되는 일부 지역 주민들 사이에 조금씩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조만간 또다른 후보 지역에서도 주민설명회가 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HD현대, 첫매출 60조원 돌파…영업익 3조 3870억원

    HD현대, 첫매출 60조원 돌파…영업익 3조 3870억원

    HD현대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60조 8497억원, 영업이익 3조 3870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회사가 설립된 1972년 3월 이후 50년 만에 처음으로 매출 60조원을 돌파했다. 이같은 성장세는 지난해 3월 연결편입된 한국조선해양 실적이 포함되고,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지난해 전체 실적이 반영되면서 매출은 전년 대비 114.6%(32조 4960억원), 영업이익은 226.7%(2조 3504억원) 늘어났다.계열사별로 보면 한국조선해양은 조선부문의 건조물량 증가 등으로 전년보다 11.7% 증가한 17조 30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4분기 영업이익 1171억 원으로 2분기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갔으며, 고부가가치 선종의 매출 비중 증대로 올해부터 실적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인 현대중공업 매출은 8.8% 늘어난 9조 455억원, 현대미포조선은 전년 대비 28.7%가 증가한 3조 7169억원을 거뒀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전년 대비 9.6% 늘어난 매출 4조 6464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 177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한국조선해양 매출 17조 3020억원, 전년비 11.7% 증가…2분기 연속 흑자 정유부문인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매출 34조 9550억원과 영업이익 2조 7898억원을 기록했다. 유가 상승 및 정제마진 개선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68.0% 상승해 HD현대의 호실적을 견인했다. 건설기계부문의 현대제뉴인은 전년 대비 62.5% 늘어난 8조 5036억 원의 매출과 4644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선진·신흥 시장 다변화 전략을 통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축과 글로벌 인프라 투자에 따른 건설기계 수요 증대로 영업이익이 162.7% 늘어났다. 현대일렉트릭은 출범 이후 최대인 매출 2조 1045억원, 영업이익 1330억 원을 거뒀다. 미주·중동 지역 전력변압기 수주 호조와 신재생 발전 및 전력망 구축 수요 증가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6.5%, 1271.1% 증가했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친환경 선박 리트로핏과 선박 부품서비스 수주 호조로 전년 대비 22.6% 늘어난 매출 1조 3338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419억 원으로 전년 대비 25.8% 성장했다.현대에너지솔루션은 태양광 사업의 호조로 매출 9848억원과 영업이익 902억 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현대로보틱스 역시 매출 1807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HD현대 관계자는 “조선과 정유, 건설기계 등 주력사업의 시황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어 올해도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수익성을 제고하는 영업전략과 시장을 선도하는 친환경기술 개발 등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밤하늘을 다채롭게…희귀한 ‘무지개 구름’ 본 적 있나요? [지구를 보다]

    밤하늘을 다채롭게…희귀한 ‘무지개 구름’ 본 적 있나요? [지구를 보다]

    북극권의 어두운 밤하늘이 다채로운 색깔로 아름답게 빛났다. 하지만 이 놀라운 광경은 오로라 때문이 아니었다. 좀처럼 보기 드문 ‘무지개 구름’이 나타난 것이다. 무지개처럼 다양한 빛깔로 빛나는 이 무지개 구름은 높은 고도의 대기 속에 떠 있는 작은 얼음 결정 구름에 의해 발생한다. 극성층권 구름(PSC)으로 알려진 북극권 구름은 낮은 성층권이 섭씨 영하 81도 이하의 온도에 도달할 때만 형성된다. 일반적으로 성층권은 너무 건조하기 때문에 구름이 형성되지 않지만, 이러한 극도로 낮은 온도에서는 대기 속의 희박한 물 분자들이 작은 얼음 결정으로 합쳐지기 시작하여 구름을 형성한다. 이는 PSC가 지상에서 15~25㎞ 사이의 일반 구름보다 훨씬 더 높게 형성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햇빛이 이 얼음 결정 구름에 비치면 빛이 산란되어 여러 파장의 빛으로 나뉘어지면서 극성층권 구름, 곧 ‘무지개 구름’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구름은 아주 높은 고도에 떠 있지만, 구름이 가장 밝게 보이는 지평선 바로 너머에 태양이 있을 시각에도 햇빛이 얼음 결정에 부딪혀 다양한 파장으로 관찰자의 눈으로 들어갈 수 있는 것이다. 스페이스웨더닷컴(Spaceweather.com)에 따르면, 지난 1월 25일 성층권의 극심한 결빙 조건으로 인해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핀란드를 포함한 북극권 전역에서 드물게 무지개 구름(PSC)이 발생했다. 한 아마추어 사진작가는 아이슬란드 죄쿨틴두르 산 정상 위에 뜬 다채로운 무지개 구름을 멋진 장면으로 포착했고, 사진작가 프레드릭 브롬스는 노르웨이의 트롬쇠 시 근처 크발뢰야 위의 다채로운 하늘 풍경을 연속 촬영했다.​PSC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다. 유형 I은 얼음 결정과 질산의 혼합으로 만들어지며 덜 화려한 색상을 생성하고, 오존 구멍 형성과 관련될 수 있다. 순수한 얼음 결정으로 구성되어 더 선명한 색상을 생성하는 유형 II는 바로 최근에 북극에서 형성된 무지개 구름이다. 유형 II PSC는 무지개 빛깔의 색상이 일부 연체 동물의 껍질에서 생성되는 진주층이라고도 알려진 진주층과 비슷하기 때문에 종종 진주층 구름이라고 불린다. 그러나 유형 I 구름보다 훨씬 드물게 나타난다. 유형 II 구름은 일반적으로 북극에서 1년에 2~3번 이상 발생하지 않으며, 보통 추운 겨울에 발생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로 인해 더 많은 유형의 PSC가 더 자주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강렬한 색상으로 인해 진주층 구름은 종종 북극의 오로라와 혼동되기도 한다. 이러한 현상은 일반적으로 태양에 의해 방출되는 고에너지 입자가 지구 자기권의 자기장 선을 따라 이동할 때 발생한다. 
  • 5년 전 우주로 간 테슬라는 지금 어디쯤 날고있을까? [아하! 우주]

    5년 전 우주로 간 테슬라는 지금 어디쯤 날고있을까? [아하! 우주]

    정확히 5년 전인 지난 2018년 2월 6일(현지시간), 미국의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와 전기차 회사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자동차 한 대를 우주로 날려보냈다. 팰컨 헤비 로켓에 실려 우주로 날아간 자동차는 테슬라의 전기차 로드스터(Roadster)로, 운전석에는 우주복을 입은 마네킹 ‘스타맨’(Starman)이 앉았다. 이는 마치 사람이 자동차를 타고 우주여행을 하는듯한 모습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고 테슬라 입장에서도 자사의 차를 홍보하는 톡톡한 재미도 누렸다. 그로부터 5년이 흐른 최근 스타맨이 탑승한 로드스터는 지금 어디쯤 날아가고 있을까? 현재 로드스터의 정확한 위치는 ‘로드스터는 어디에 있나’(Where is Roadster)라는 위치 추적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재 로드스터는 지구에서 약 3억 2700만㎞ 떨어진 곳을 시속 1만㎞가 넘는 속도로 날고있다. 총 주행거리는 40억㎞를 넘어섰으며, 지상에서 3만6000마일의 보증수리가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미 7만 배를 넘었다.로드스터는 지난해에 비해 지구와 거리가 더 가까워졌는데 이는 태양 중심 궤도를 다소 불규칙하게 돌면서 태양과 지구에 가까워지기도, 멀어지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앞으로 로드스터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CNN 보도에 따르면 현재 로드스터의 정확한 위치와 여전히 자동차가 멀쩡한 상태인지는 알 수 없다. 위치 추적 사이트의 정보도 사실 궤적에 위해 계산된 추정치일 뿐이고 자동차가 운석 등이나 우주 환경에 의해 손상됐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전세계 천문학자들에게도 로드스터의 우주여행은 과학적 가치가 없기 때문에 연구대상도 아니다. 다만 궤도 모델링 연구에 따르면, 로드스터는 2091년, 지구와 달 사이만큼이나 가까이 지구로 접근한다. 특히 2018년 한 연구에 따르면 로드스터가 1500만 년 이내 지구에 떨어질 확률은 약 22%, 금성이나 태양에 떨어질 확률은 각각 12%로 내다봤다.한편 로드스터 조수석 앞 대시보드에는 더글러스 애덤스의 책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첫 머리에 나오는 경고문 ‘당황하지 마라’(Do not Panic)라는 문구를 새긴 명판이 붙어있다. 스타맨 이름도 일종의 패러디로, 데이비드 보위가 1972년에 부른 노래 제목이다. 머스크 회장은 발사 전 로드스터가 보위의 1969년 히트작인 ‘스페이스 오디티’(Space Oddity)를 우주 비행 중 최대한으로 재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 “송중기, ‘재벌집’ 회당 출연료 3억원”

    “송중기, ‘재벌집’ 회당 출연료 3억원”

    “2년간 수익 약 92억” ‘프리한 닥터’에서 배우 송중기의 회당 출연료를 공개했다. 6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에서는 송중기의 결혼 이후 활동 계획에 대해 이야기했다. 출연진들은 “송중기가 2월 중순 헝가리로 출국해 영화 ‘로기완’을 촬영한다. 당분간 떨어져 지내겠지만 행복한 신혼 생활과 함께 활발한 작품 활동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송중기의 몸값에 대해서는 “2021년 ‘빈센조’ 출연 당시 회당 2억원 정도 받았고, ‘재벌집 막내아들’은 회당 3억원 플러스알파(+α)였다. 몸값은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이고, 지난 2년간 수익은 약 92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송중기는 ‘태양의 후예’ 이후 톱스타 반열에 올랐는데 중국, 일본, 홍콩, 방콕, 말레이시아 등에서 거대한 팬덤을 거느리고 있다. 송중기 재혼 사실 보도 직후 아시아권은 물론 미국 CNN에서도 후속기사를 보도하는 등 엄청난 파급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중기는 앞서 지난달 30일 자신의 팬카페에 “제 곁에서 저를 응원해주고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해온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양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기로 맹세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녀는 선한 마음을 가졌고, 자기 삶을 열정적으로 살아왔다. 존경스러울 정도로 현명하고 멋진 사람”이라며 “진심으로 감사하게도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왔다. 그리고 오늘 깊은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하기 위해 혼인신고를 하고 오는 길”이라고 결혼과 임신 소식을 밝힌 바 있다.
  • 대대적 전력보강 ‘롯·두·한’ 반전 성공할까

    대대적 전력보강 ‘롯·두·한’ 반전 성공할까

    지난해 프로야구 하위권에 머물렀던 3팀, 8위 롯데 자이언츠와 9위 두산 베어스, 10위 한화 이글스가 겨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대대적 전력보강을 마치고 반전의 2023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샐러리 캡(팀 연봉 상한 제한제) 시행 첫 해인 지난해 상대적으로 돈을 덜 썼던 이 세 팀은 올 겨울 스토브리그에서 공격적 투자를 했다. 우선 이대호의 은퇴시즌에도 가을 야구 도전에 실패했던 롯데는 FA 시장에서 가장 ‘큰 손’으로 돌아왔다. 포수 유강남, 내야수 노진혁, 투수 한현희까지 내야의 센터라인 강화에 돈을 아끼지 않았다. 거기다 방출 시장에서도 윤명준, 김상수, 신정락, 차우찬 등 즉시 전력감의 경험 많은 투수를 대거 영입했다. 또 타격이 좋은 포수 이정훈까지 데려왔다. 높은 몸값의 선수들을 제값주고 사오는 것에 그치지 않고, 원 소속팀에서 방출돼 절치부심하는 선수들에게 부활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는 ‘외인구단’식 경쟁체제로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는 것이다. 미국 괌에서 체력 및 기술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롯데는 오는 20일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해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의 전지훈련장인 이시가키 야구장에서 연습 경기 등 훈련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0시즌부터 3년 연속 최하위를 달렸던 한화도 FA시장에서 1루수 겸 외야수 채은성, 투수 이태양, 내야수 오선진을 영입했다. 올해는 만년 하위 팀의 체질개선을 외치며 취임했던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의 3년 계약의 마지막 해다. 한화는 그 동안 공들였던 ‘리빌딩’의 성과를 입증하기 위해 미국 애리조나에 차린 스프링캠프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코로나19 봉쇄가 풀림에 따라 계약 마지막해에 처음으로 해외 전지훈련을 이끌게 된 수베로 감독은 FA 3인방 외에도 서울고 ‘에이스’ 신인 김서현에게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충격의 9위로 지난 시즌을 마친 두산은 ‘국민타자’였던 이승엽 감독 체제 하에서 본격적인 명가 재건을 선언했다. 그리고 꺼내든 첫번째 카드가 FA 시장의 최대어였던 양의지 영입이었다. 최고 수준의 타격만이 아니라 홈 플레이트에서의 노련한 커맨드와 경기 조율로 젊은 투수가 부쩍 많아진 두산의 마운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호주 시드니에서 전지훈련 중인 두산은 지난해 9위라는 충격적 수모를 올 시즌 단숨에 떨쳐내겠다는 각오다.
  • [길섶에서] 입춘의 희망/박현갑 논설위원

    [길섶에서] 입춘의 희망/박현갑 논설위원

    창문을 뚫고 아침 햇빛이 들어온다. 주말 단잠을 시샘하듯 머리끝에서부터 발끝까지 파고드는 태양의 희롱에 몸을 뒤척인다. 전날 블라인드 내리는 걸 잊은 탓이다. 주중 일과 주말 휴식으로 맞춘 일상을 소리 없이 훼방 놓는 녀석의 공세에 결국 몸을 일으킨다. 녀석은 카톡에서도 위력을 보인다. 해의 움직임을 토대로 한 1년의 첫째 절기인 입춘 소식이다.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좋은 기운에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바라는 ‘입춘대길, 건양다경’이란 글이 가득이다. 예전에는 이런 입춘첩이 집집마다 대문에 하나씩 붙어 있었다. 요즘도 전통 가옥이나 식당 출입문에서 볼 수 있다. 문을 바깥 세상과의 단절이 아닌 연결 통로로 바라본 삶의 지혜가 느껴진다. 눈이 녹으면 물이 되는 게 아니라 봄이 온 것이라고 한다. 눈은 사라졌지만 추위는 여전하다. 고물가로 체감온도는 더 낮다. 봄을 담은 저 햇살이 일상의 고단함까지 녹여 주길 바라 본다.
  • LG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 ‘0’ 추진

    LG가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넷제로)을 추진하며 세계 기후위기 해결 노력에 동참한다. 이를 위해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블루수소, 그린수소 등 탄소 저감을 이끌 혁신 기술을 개발하는 데 2030년까지 3조 4000억원을 투자한다. LG는 7개 주요 계열사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추진 계획을 담은 그룹 차원의 ‘LG 넷제로 특별 보고서’를 5일 펴냈다. LG 관계자는 “국내에서 개별 기업이 아닌 그룹 차원의 탄소중립 추진 계획을 보고서로 펴낸 것은 LG가 처음”이라며 “계열사별로 달랐던 탄소중립 목표와 실행 방안을 그룹의 목표로 통합하고 그룹 통합 로드맵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제품을 생산할 때 직간접적으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2018년 대비 2030년에는 27%, 2040년에는 62%, 2050년에는 100%까지 줄일 계획이다. 또한 주요 계열사 국내 사업장의 필요 전력 100%를 태양광·풍력 등의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 해외 사업장은 2030년까지로 20년 더 앞당긴다. LG그룹의 2021년 기준 국내외 온실가스 배출량은 2177만t에 이른다.
  • 부산, 산하기관도 온실가스 2030년 40% 감축

    부산시는 공공부문에서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선도하기 위해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대상을 산하 출자·출연 기관으로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현재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적용 대상은 지방자치단체와 공사, 공단 등이다. 이들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세우고 할당량 이하로 감축해야 한다. 부산에서는 시와 6개 공사·공단만 온실가스 배출 총량이 제한 대상인데, 시는 16개 산하 출자·출연 기관도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의 적용 대상으로 삼기로 했다. 공공부문에서 탄소중립을 선제적으로 실천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출자·출연기관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를 감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와 25개 산하 공공기관은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와 친환경차 구매, 발광다이오드(LED) 등 고효율 기기 교체 등으로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진행한다. 시는 각 기관이 온실가스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컨설팅하고 감축 현황을 점검해 우수 기관에 인센티브를 줄 예정이다.
  • 美 “軍기지 감시” 中 “기상관측용”… 정찰풍선이 쏘아 올린 갈등 격화

    美 “軍기지 감시” 中 “기상관측용”… 정찰풍선이 쏘아 올린 갈등 격화

    미국의 영공을 침범한 중국의 ‘정찰풍선’과 관련해 미국이 군사적 목적으로 민감지역을 관찰했다고 제기하자 중국은 민간의 기상관측용이라며 맞섰다. 미국이 4일(현지시간) 격추한 정찰풍선의 잔해 분석을 통해 진실이 가려질지 주목된다. 미 국방부 고위당국자는 4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정찰풍선이) 기상용 기구라는 중국의 주장은 거짓”이라며 “(정찰풍선은) 의도적으로 미국과 캐나다를 통과했고 민감한 군사 기지를 감시하려 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 조 바이든 행정부 이전에 중국의 정찰풍선이 최소 3차례 미 본토를 통과했고, 이번 정권에 들어서도 한 차례 전례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우리는 다른 열기구가 중남미를 통과하는 것을 관찰했고, 이를 또 다른 중국의 정찰풍선으로 평가한다”며 “이 풍선들은 다른 국가의 주권을 침해하면서 정찰 작전을 수행하려 개발된 중국 ‘풍선 함대’의 일부”라고 지적했다. 또 “지난 몇 년간 동아시아, 남아시아, 유럽 등 5대륙 곳곳의 국가에서 중국 (정찰)풍선이 발견됐다. 다른 국가의 주권을 침해하는 중국을 용납할 수 없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대만에서도 2021년 이후 2차례 중국의 정찰풍선이 목격됐다고 자유시보가 5일 보도했다. 정밍뎬 대만 중앙기상국 국장은 “고공 탐측 풍선이 존재한 것은 오래됐다”며 “2021년 9월과 지난해 3월 등 두 차례 발견됐으며 일본에서도 2020년쯤 미야기 지역에서 탐지됐다”고 전했다.●中, 美대응 보려 노출 가능성도 CNN은 이날 격추된 중국 정찰풍선의 비행경로에는 미니트맨Ⅲ를 포함해 100기 이상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지하에 묻혀 있는 몬태나주의 맘스트롬 공군기지가 있다고 전했다. 중국 정찰풍선은 버스 3대 크기로 자체 동력을 위한 태양열 전지판과 정찰을 위한 카메라, 센서 등을 장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BBC는 “정찰풍선은 드론이나 위성보다 비용이 적게 들고 배치가 더 쉽다”며 “속도가 느려 오랜 시간 대상 영역을 배회하며 모니터링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중국이 이미 고도의 정찰위성 기술을 갖췄다는 점에서, 미국의 대응을 보려 정찰풍선을 노출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미 국방부는 그간 지상의 민간시설이나 시민 피해를 우려해 정찰풍선을 격추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는데, 여론의 역풍이 적지 않았다. F22 스텔스 전투기가 이날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인근 해상에서 공대공미사일로 정찰풍선을 격추하자 시민들이 환호성을 지르는 동영상들이 유튜브와 트위터 등에 올랐다. 미국 내 반중 여론은 그간 적발된 중국의 스파이 행위와 맞물려 악화돼 왔다. 2020년 코로나19 백신 정보의 탈취 정황이 적발되면서 미국은 휴스턴의 중국 영사관을 폐쇄하는 등 일련의 사건으로 반중 여론도 커졌다. 반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4일 성명에서 “중국은 미국의 일부 정치인과 언론이 이 문제를 이용해 중국을 공격하고 신용을 떨어뜨리는 것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 외교라인의 임무 가운데 하나는 양국 관계를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다. 특히 일부 예기치 못한 상황에 침착하고 신중하게 대응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잔해들 수심 14m 얕은 곳에 떨어져 해당 풍선이 정부 차원의 정찰용이 아닌 민간의 기상관측용이라고 주장함으로써 양국 갈등을 최소화하는 한편 국제사회의 비난도 줄여 보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영공에 ‘침입’한 게 아니라 ‘표류’한 것이고, ‘정찰용’이 아니라 ‘기상관측용’임을 강조해 애초 미국을 감시할 의도가 없었다는 주장을 펼치려는 취지다. 양측의 진실 공방은 이날 격추된 정찰풍선의 잔해를 연방수사국(FBI)이 분석하면서 규명될 가능성이 있다. 잔해 확산 범위는 11㎞ 이상이지만 풍선의 잔해는 수심 약 14m 정도로 비교적 얕은 곳에 떨어졌다고 미 국방부가 전했다.
  • 美 “中 정찰풍선 함대 운영” …中 “민간용 기상관측 기구”

    美 “中 정찰풍선 함대 운영” …中 “민간용 기상관측 기구”

    이전 정권에서 3차례 미국 본토 침입바이든 정부에서도 ‘정찰풍선’ 전례남미, 대만 등 곳곳에서 中 풍선 목격격추 정찰풍선 잔해로 진실 규명되나미국의 영공을 침범한 중국의 ‘정찰풍선’과 관련해 미국은 군사적 목적으로 민감지역을 관찰했다고 제기하자 중국은 민간의 기상관측용이라며 맞섰다. 미국이 4일(현지시간) 격추한 정찰풍선의 잔해 분석을 통해 진실이 가려질지 주목된다. 미 국방부 고위당국자는 4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정찰풍선이) 기상용 기구라는 중국의 주장은 거짓”이라며 “(정찰풍선은) 의도적으로 미국과 캐나다를 통과했고 민감한 군사 기지를 감시하려 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 조 바이든 행정부 이전에 중국의 정찰풍선이 최소 3차례 미 본토를 통과했고, 이번 정권에 들어서도 한 차례 전례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에서도 중국 정찰풍선 목격 그는 “우리는 다른 열기구가 중남미를 통과하는 것을 관찰했고, 이를 또 다른 중국의 정찰풍선으로 평가한다”며 “이 풍선들은 다른 국가의 주권을 침해하면서 정찰작전을 수행하려 개발된 중국 ‘풍선 함대’의 일부”라고 지적했다. 또 “지난 몇 년간 동아시아, 남아시아, 유럽 등 5대륙 곳곳의 국가에서 중국 (정찰)풍선이 발견됐다. 다른 국가의 주권을 침해하는 중국을 용납할 수 없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대만에서도 2021년 이후 2차례 중국의 정찰풍선이 목격됐다고 자유시보가 5일 보도했다. 정밍뎬 대만 중앙기상국 국장은 “고공탐측풍선이 존재한 것은 오래됐다”며 “2021년 9월과 지난해 3월 등 두 차례 발견됐으며 일본에서도 2020년쯤 미야기 지역에서 탐지됐다”고 전했다. CNN은 이날 격추된 중국 정찰풍선의 비행 경로에는 미니트맨Ⅲ를 포함해 100기 이상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지하에 묻혀 있는 몬태나주의 맘스트롬 공군기지가 있다고 전했다. ●정찰풍선, 위성보다 비용 적고 한곳 오래 촬영 중국 정찰풍선은 버스 3대 크기로 자체 동력을 위한 태양열 전지판과 정찰을 위한 카메라, 센서 등을 장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BBC는 “정찰풍선은 드론이나 위성보다 비용이 적게 들고 배치가 더 쉽다”며 “또 속도가 느려 오랜 시간 대상 영역을 배회하며 모니터링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중국이 이미 고도의 정찰위성 기술을 갖췄다는 점에서, 미국의 대응을 보려 정찰풍선을 노출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미 국방부는 그간 지상의 민간시설이나 시민 피해를 우려해 정찰풍선을 격추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는데, 여론의 역풍이 적지 않았다. F-22 스텔스 전투기가 이날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인근 해상에서 공대공미사일로 정찰풍선을 격추하자 시민들이 환호성을 지르는 동영상들이 유튜브와 트위터 등에 올랐다. 미국 내 반중 여론은 그간 적발된 중국의 스파이 행위와 맞물려 악화돼왔다. 2020년 코로나19 백신 정보의 탈취 정황이 적발되면서 미국은 휴스턴의 중국 영사관을 폐쇄하는 등 일련의 사건으로 반중 여론도 커졌다. ●중국 “정찰풍선 문제로 중국 공격 단호히 반대” 반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4일 성명에서 “중국은 미국의 일부 정치인과 언론이 이 문제를 이용해 중국을 공격하고 신용을 떨어뜨리는 것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 외교라인의 임무 가운데 하나는 양국 관계를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다. 특히 일부 예기치 못한 상황에 침착하고 신중하게 대응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풍선이 정부 차원의 정찰용이 아닌 민간의 기상관측용이라고 주장함으로써 양국 갈등을 최소화하는 한편 국제사회의 비난도 줄여 보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영공에 ‘침입’한 게 아니라 ‘표류’한 것이고, ‘정찰용’이 아니라 ‘기상관측용’임을 강조해 애초 미국을 감시할 의도가 없었다는 주장을 펼치려는 취지다. 양측의 진실공방은 이날 격추된 정찰풍선의 잔해를 연방수사국(FBI)이 분석하면서 규명될 가능성이 있다. 잔해 확산 범위는 11㎞ 이상이지만 풍선의 잔해는 수심 약 14m 정도로 비교적 얕은 곳에 떨어졌다고 미 국방부가 전했다.
  •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업무보고로 의정활동 첫 출발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업무보고로 의정활동 첫 출발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춘우)는 제337회 임시회 기간인 1~2일 양일간 상임위원회를 개최해 위원회 소관 실국의 2023년도 주요 업무를 보고 받고 조례안을 심의·의결하며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업무보고에서는 경북의 미래전략 개발, 투자유치 확대,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대책,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신산업 육성 방안 등 민생경제 현안에 대응하는 각 실국별 2023년도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1일 기획조정실 업무보고 내용 박용선 의원(포항)은 대구경북연구원이 분리되면서 대구와 같은 비율로 직원이 승계되지 않는 등 준비과정의 미흡함을 지적했고, ‘Two-Port(신공항, 영일만항)시대’ 경북도 발전전략 구상과 관련해 영일만항에 대한 대책 및 신공항과의 철도 연계 등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만수 의원(성주)은 2023년 역점 시책 중 지방시대 주도 정책과제 8개 항목이 포괄적인 내용만 기술되어 있고, 경북이 지방시대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구체적인 내용이 없는 점을 지적하며 중앙정부와의 충분한 협의를 거쳐 실행 가능성을 확인하고 도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 과제 발굴을 요청했다. 이선희 의원(청도)은 법무혁신담당관실의 소청심사위원회의 운영 방법과 관련, 현장 상황도 반영될 수 있도록 민간인 비율 조정을 검토하도록 했다. 특히 소청심사제도의 취지와 깨끗하고 유능한 공직사회 구현을 위한 심사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일 것을 주문하고 공무원들이 도민을 위해 소신껏 일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힘써 줄 것을 강조했다. 김대진 의원(안동)은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와 관련, 경북 관외에 거주하는 출향민이나 관계인구로부터 기부를 받게 되므로 수도권 홍보 업무를 수행하는 서울본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단순 홍보비 집행에만 머물 것이 아니라 좀 더 전략적인 홍보방안 모색을 당부했다. 김창혁 의원(구미)은 경북의 지방시대 주도 정책과제 중 글로벌ODA 주도(새마을 운동 중심의 대외개발원조)와 관련해 국내에서도 새마을 운동의 위상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해외 전파보다는 국내에 새마을 운동 콘텐츠가 먼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다. 최병근 의원(김천)은 시·군과 도의 가교 역할을 담당해야 할 도의원이 지역에서 진행되는 각종 사업 추진 과정에서 언론 보도를 통해 뒤늦게 알게 되는 경우가 다수라 지적하며, 도의회와 상호 협력과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춘우 위원장(영천)은 업무보고 내용이 매년 과거 자료를 답습해 유사하고 부실하다고 질타하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개선을 요구했다. 또한 지난 민선 7기 때 많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대구·경북통합을 추진했는데 민선 8기의 추진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과 대책 제시를 주문하며 도정 관련 중요 정책 결정에 있어 도의회와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일 업무보고 내용 강만수 의원(성주)은 미래전략기획단 업무보고에서 14명의 인원으로 미래전략을 수립하기에는 인원이 부족함을 지적했고, 투자유치실 업무보고에서 작년보다 투자 목표 금액이 줄었는데 민선 8기 투자 목표 100조원 달성에 의문이라며 획기적인 전략의 변화 등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최병근 의원(김천)은 투자유치실 업무보고에서 메쉬코리아 투자 유치 상황에 대해 질의하며 양해각서(MOU) 체결 기업에 대한 철저한 사후 관리와 행정적인 지원을 통해 고용창출 효과가 실제 나타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성만 의원(영주)은 미래전략기획단 업무보고에서 남북교류협력기금 총 100억원 조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데 남북교류협력과 관련해 경북이 주도적으로 계획하고 있는 자체 계획이 있는지 질의했고, 입양 문화의 확산을 위한 체계적 지원 등으로 인구감소, 지방소멸에 대한 대책이 도민에게 체감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진엽 의원(포항)은 자치경찰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안전속도 5030’ 정책과 관련해 현장에서는 실제 교통상황에 혼란을 주는 경우도 있으니 경찰서 등과 협의해 제도를 개선하고 아울러 자율방범대 운영에도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강만수 의원(성주)은 메타버스과학국 업무보고에서 작년부터 메타버스 수도 경북을 주창했는데 현재 가시적인 성과가 미흡하다며 막대한 예산 투입 대비 진행 상황이 더딘 점을 지적하며 분발을 촉구했다. 김대진 의원(안동)은 동해안전략산업국 업무보고에서 주민참여 이익공유형 수상태양광 발전단지 조성과 관련, 생태계·환경 문제 등 주민들의 피해가 최소화할 수 있도록 업무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기획경제위원회는 이번 임시회 기간 중 업무보고와 함께 집행부에서 제출한 1600cc 미만의 비사업용 차량의 이전·등록시 지방채 매입을 면제하는 내용의 ‘경상북도 지역개발기금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의결했다. 이에 따라 채무조정을 통한 재정건전성 확보는 물론 자동차등록 시 도민의 채권매도수수료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도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춘우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영천)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고금리로 인해 도민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2023년도 도정업무 추진현황을 정확히 파악해 도민의 복리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예정보다 임무 1년 반 앞당긴 소행성 탐사선 루시…이유는? [아하! 우주]

    예정보다 임무 1년 반 앞당긴 소행성 탐사선 루시…이유는? [아하! 우주]

    태양계에는 8개 행성과 그 위성 이외에도 아직 탐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천체가 무수히 존재한다. 화성과 목성 사이 소행성대나 목성의 라그랑주점(두 천체의 중력이 균형을 이뤄 마치 정지한 것처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는 장소) L4와 L5의 궤도를 공전하는 트로이 소행성이 대표적인 사례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한 번에 여러 개의 소행성을 탐사하기 위해 지난 2021년 10월 16일 소행성 탐사선 루시를 발사했다. 루시는 12년에 걸친 긴 여행 동안 64억㎞를 비행하며 주 소행성대와 목성의 트로이 소행성을 관측한다. 참고로 목성과 같은 궤도에서 태양을 공전하는 L4 트로이 소행성을 관측한 후 다시 태양계를 가로질러 L5 트로이 소행성을 관측한다. 루시의 첫 관측은 2025년으로 예정되어 있다. 첫 목표는 화성과 목성 사이 주 소행성대에 있는 소행성 (52246) 도날드요한슨(Donaldjohanson)이다. 이후 목성 궤도의 L4 트로이 소행성 관측을 시작하는 것은 2027년부터이다. L5 트로이 소행성 관측은 2033년까지 진행된다.하지만 동시에 NASA의 과학자들은 루시의 비행 경로를 꼼꼼히 관측해 새로운 중간 목표를 찾고 있다. 수많은 소행성이 있는 경로를 지나는 만큼 중간에 우연히 근처를 지나는 새로운 소행성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루시의 비행 경로에 이내 6만 4000km에 있는 소행성 50만 개를 조사한 결과 NASA 연구팀은 생각보다 가까운 위치에서 새로운 관측 목표를 찾아냈다. (152830) 1999 VD57는 주 소행성대 안쪽에 있는 소행성으로 화성궤도 밖에 존재한다. NASA의 루시 연구팀은 우주선의 궤도를 살짝 수정하면 2023년 11월 1일에 이 소행성에 450㎞ 이내로 근접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따라서 궤도를 약간 수정해 이 소행성을 가장 먼저 관측할 예정이다.(152830) 1999 VD57는 NASA의 다른 소행성 탐사선인 OSIRIS-REx가 방문한 소행성 베뉴와 비슷한 지름 700m의 작은 소행성이다. 하지만 이 정도 크기의 소행성 가운데 가장 먼 위치에서 관측할 소행성이기도 하다. 루시는 자동으로 목표를 추적해 관측하는 시스템을 포함해 최신 관측 장비를 다수 탑재했다. NASA 과학자들은 루시에 탑재된 최신 탐사 장비를 예정보다 빨리 테스트할 기회로 보고 올해 말 관측 시점을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임무 기간이 10년이나 남은 만큼 이렇게 우연히 추가되는 소행성은 앞으로도 계속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 “천지 펄펄 끓어” 백두산 이상징후들…폭발 땐 대홍수

    “천지 펄펄 끓어” 백두산 이상징후들…폭발 땐 대홍수

    백두산은 100년을 주기로 크고 작은 분출을 하고 있다. 최근 한 교양프로그램에서는 백두산이 100% 분화할 것이라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2003년부터 백두산 정상의 나무가 화산가스로 인해 말라가는 현상이 포착되고 있으며 천지 주변 온천 수온도 80도까지 상승하며 펄펄 끓는 이상 징후가 포착되었다는 내용이었다. 최근 중국 측 연구도 이를 뒷받침했다. 백두산의 직전 폭발 시기는 1925년, 백두산이 100년마다 분출하는 100년 주기설이 사실이라면 남은 시간은 약 2년 정도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2019년 ‘깨어나는 백두산 화산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개최한 토론회에서 최근 백두산 화산 분화 징후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지진연구센터는 “장백산화산관측소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안정기에는 한 달 평균 7건이던 지진 발생 수가 2002년~2005년에는 평균 72건으로 증가했다”며 “이 시기에 지진 크기도 커졌고 백두산 자체도 더 부풀어올랐다”고 설명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서기 946년 천지에서 발생한 ‘밀레니엄 대분화’는 남한 전체를 1m나 덮을 수 있는 엄청난 양의 분출물을 쏟아 냈으며 이는 과거 1만년 이래 지구상에서 가장 큰 규모의 분화 사건에 속한다. 백두산이 가까운 장래에 분화한다면 대홍수가 발생할 수 있으며 도로, 댐, 전기 등이 마비되는 등 악순환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일본 후지산도 폭발 위험이 있다. 후지산은 100년 이상에 한 번꼴로 폭발했는데 마지막 폭발이 1707년에 있었다. 지난해 12월에는 후지산 인근의 야마나시현과 와카야마현에서 3시간 간격으로 각각 4.9 규모와 5.4 규모의 지진이 발생해 후지산 폭발 우려를 키우기도 했다. 후지산이 폭발하면 도쿄 등 일본 수도권에 엄청난 피해가 예상되며 한반도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백두산 폭발은 ‘사실’ 2025년은 ‘글쎄’ 전문가들은 백두산이나 후지산 모두 마그마 점성이 높은 활화산이라 통가 해저 화산처럼 예측 불가능한 시점에 터질 수 있다고 말한다. 제주도와 울릉도 역시 해저 화산으로 분출된 화산재가 쌓이고 용암이 덮이면서 생긴 섬이기 때문에 폭발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 국제화산학회에 따르면 보통 1만년 내 화산활동이 있었으면 활화산으로 간주한다. 제주도는 6000년, 3700년, 2500년 전에 화산활동이 있었다. 울릉도도 19000년, 8000~9000년, 5000년 전 폭발 경험이 있었기에 활화산으로 구분된다. 화산 폭발 땐 수백 도에 이르는 고온의 화산재가 빠를 땐 시속 100㎞가 넘는 속도로 쏟아져 내려와 지상을 폐허로 만들 수 있다. 10세기에 발생한 백두산 밀레니엄 분화 때 화산재는 동해는 물론 일본까지 날아갔다. 당시 나온 화산재를 모으면 남한 전역을 1m 높이로 덮을 수 있을 만큼 많다. 대기 중에 떠오른 화산재는 3~4년간 약 50㎞ 상공의 성층권에 머물며 태양빛을 막아 지구 평균기온을 떨어뜨려 농업 등에 큰 피해를 준다.마그마가 머금고 있는 가스가 폭발하면서 구멍이 많은 부석이라는 돌이 만들어지는데 이 돌이 사방으로 튈 가능성도 크다. 또한 최대 깊이 380m 이상인 천지에 담긴 20억t의 물 아래에 가라앉은 이산화탄소가 유출되면서 주변 반경 50㎞의 생물이 한 시간 내에 질식해 사망하게 될 수 있다. 활화산인 백두산이 분화할 확률은 100%지만, 100년 주기설에 맞춰 2025년에 폭발한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가설일 뿐이다. 물론 천지 일대가 부풀어 오르며 온천수가 끓는 등 의심스러운 정황이 포착된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는 평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백두산이 세기마다 분화했고, 1925년이 마지막 분화했기 때문에 언제 터져도 무방하다고 입을 모은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백두산 폭발 가능성을 점치고 시나리오를 세워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 목성, 토성 제치고 ‘태양계 달부자’…위성 12개 추가 ‘총 92개’ [아하! 우주]

    목성, 토성 제치고 ‘태양계 달부자’…위성 12개 추가 ‘총 92개’ [아하! 우주]

    ‘태양계의 큰형님’ 목성이 태양계에서 가장 많은 달을 거느린 행성으로 우뚝섰다. 4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목성에서 12개의 새로운 위성이 공식적으로 인정돼 현재 달의 총 개수는 92개라고 보도했다. 최근까지 태양계 '달부자'는 토성으로 총 83개였다.목성에서 새로운 위성의 존재가 확인된 것은 지난 2021년과 2022년으로, 미국 카네기과학연구소 지구·행성실험실 천문학자 스콧 셰퍼드를 비롯한 국제연구팀은 하와이와 칠레의 천체망원경으로 이용해 새 달들을 발견했다. 이후 후속 관측으로 궤도를 확인했고 최근 국제천문연맹(IAU) 소행성센터(MPC)의 목록에 추가되며 '족보'에 이름을 올렸다. 셰퍼드 연구원은 "새로운 위성들의 크기는 1~3㎞에 달한다"면서 "아직 공식적인 이름은 없으며 조만간 각 위성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가 이루어지기 바란다"고 밝혔다.이번에 목성의 새 위성들이 확인됐지만 토성과 다른 외행성에도 더 많은 위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까지 확인된 각 행성 달들의 수는 지구는 1개, 화성은 2개다. 또한 천왕성은 27개, 해왕성은 14개로 확인되지만 거리가 너무 멀어 관측하기가 어렵다. 태양계의 수많은 위성 중 특히 목성의 달은 지구 밖 생명체를 찾고 있는 과학자들이 가장 주목하는 곳이다. 실제 유럽우주국(ESA)은 오는 4월 목성 얼음위성 탐사선 JUICE(Jupiter Icy Moons Explorer·주스)를 발사한다. 이 미션은 목성을 비롯 갈릴레이 세 위성( 가니메데, 칼리스토, 유로파)을 탐사하는 것이 목표로 전문가들은 그 지하에 거대 바다가 출렁거릴 것으로 믿고있다.     갈릴레이 위성은 1609년 이탈리아의 천문학자이자 물리학자인 갈릴레오 갈릴레이(1564~1642)가 자작 망원경으로 발견한 4개의 위성을 말한다.당시 갈릴레오는 태양계에서 가장 큰 활화산이 있는 이오(Io)와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유로파(Europa), 바다가 있을 가능성이 높은 칼리스토(Callisto) 그리고 ‘건방지게’ 행성인 수성보다 큰 가니메데(5262㎞)를 발견했다. 
  • ‘최악 적자’ 한전·발전사 “올해 재무개선 3조 3000억, 5년간 20조”

    ‘최악 적자’ 한전·발전사 “올해 재무개선 3조 3000억, 5년간 20조”

    작년 한전·그룹사 5.5조 재무개선목표치 대비 167% 초과 달성올해도 자산매각·사업조정 등 추진원전, 튀르키예·영국서 수주 노려전기요금 인상에도 올해 적자 34조 추산 글로벌 에너지 수급대란으로 에너지 수입 가격이 오르면서 수십조원의 적자가 발생한 한국전력과 발전 자회사가 5년간 20조원 규모의 고강도 재정 건전화 계획을 내놨다. 자산 매각과 비용 절감 등으로 올해만 3조 3000억원 규모의 재무구조 개선을 하겠다는 복안이다. 고물가에 전기요금·가스비 등 공공요금마저 줄줄이 인상되면서 높아진 불만 여론을 자구 노력 등으로 일정 부분 누그러뜨리고 방만경영 등 개선 요구에 부응하는 조치로 해석된다. 한전은 3일 한전 아트센터에서 한국수력원자력, 남동·중부·서부발전 등 발전자회사를 포함한 11개 전력그룹사 사장단과 비상경영회의를 열고 재정 건전화 목표와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지난해 한전과 전력그룹사는 목표(3조 3000억원)보다 167%가량 많은 5조 5000억원의 재무개선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전력구입비와 업무추진비를 줄여 절감한 비용은 3조 1000억원, 신공법 개발과 탄력적인 계획예방정비 시행을 통해 줄인 투자비는 1조 8000억원이었다. 한전은 부동산 자산 매각을 통해 4600억원의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는 등 3조 8000억원 규모의 재무 개선 성과를 거뒀다. 감정 가격이 1000억원대 초반이었던 의정부 변전소 잔여부지의 경우 입찰가뿐 아니라 향후 개발계획까지 함께 평가하는 ‘제안 공모형 매각방식’을 처음으로 도입해 3배가량 높은 2945억원에 매각했다. 남동발전은 불가리아 태양광사업 유상감자를 통해 초기 투자비를 초과하는 289억원을 회수했다.한전과 전력그룹사는 올해도 자산 매각(1조 7000억원), 사업 조정(1조원), 비용 절감(3000억원), 수익 확대(3000억원)를 통해 3조 3000억원 규모의 재무구조 개선 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2026년까지 이를 포함해 5년간 한전 14조 3000억원, 그룹사 5조 7000억원 등 총 20조원의 재정 건전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자산 매각으로 2조 9000억원, 수익 개선으로 1조 10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고 사업 조정과 비용 절감을 통해 각각 5조 6000억원과 3조원을 더 아낀다는 계획이다. 토지, 사옥 등 보유 부동산 자산에 대한 재감정평가를 거쳐 7조 4000억원의 자본도 확충한다. 이와 함께 원전과 수소, 해상풍력 등 에너지 신사업 수출 동력을 강화하고 전력그룹사와 국내 민간기업의 해외 동반 진출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전력사업 전주기 패키지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원전 분야는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적기 준공을 계기로 튀르키예와 영국에서 ‘제2원전’ 수주 기회를 노린다. 정승일 한전 사장은 최근 튀르키예와 영국을 잇따라 방문해 원전 건설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20조원이 넘는 튀르키예 북부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는 예비제안서를 제출했다. 전기요금 1년 전보다 29.5% 껑충그래도 3분기 누적 21.8조 적자 산업부와 한전은 지난해 전기요금을 약 20% 인상했음에도 3분기까지 21조 8000억원의 적자가 발생했다. 올해 말에도 약 34조원의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0.11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2% 오른 가운데 전기·가스·수도는 1년 전보다 28.3% 급등해 별도로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지난해 4·7·10월에 이어 올해 첫 달에도 전기요금이 인상된 여파에 따른 것이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분기 전기요금을 ㎾h당 13.1원 인상하는 요금 조정안을 발표했다. 지난 한해 전체 19.3원의 전기료가 인상된 점을 고려하면 올해 1분기 인상 폭은 매우 가파른 수준이다. 이에 따라 1월 전기료는 전월보다 9.2%, 지난해 같은 달 보다 29.5% 뛰어올랐다. 도시가스는 1년 전보다 36.2% 급등했고, 지역난방비도 34.0% 올랐다. 잇따른 공공요금 인상에 전체 물가 상승률에 대한 전기·가스·수도의 기여도는 지난해 7월 0.49% 포인트, 10월 0.77% 포인트, 지난달 0.94% 포인트로 점점 커지고 있다.
  • 관악구, 방범창 설치부터 안전보험가입까지 ‘주민안전 최우선’

    관악구, 방범창 설치부터 안전보험가입까지 ‘주민안전 최우선’

    서울 관악구가 올해 주민안전을 최우선으로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침수 취약계층 보호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반지하 등 재난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침수방지시설과 개폐형 방범창을 장마철 전까지 설치한다. 지난해 8월 침수피해를 입은 대상지의 반지하주택 등 4900여 가구와 소규모 상가 2000여개소를 대상으로 물막이판 1만여개와 옥내역지변(역류방지밸브) 1만 8000여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개폐형 방범창은 지난해 12월 장애인이 거주하는 반지하주택 총 22가구에 1차 설치를 완료했다. 올해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 13세 미만 어린이 등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반지하주택 등 약 600여 가구에 설치한다. 올해 처음 구민 대상으로 다양한 안전 보험을 가입해 크고 작은 안전사고에 보상과 조치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장애인 및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전동보장구 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1월 20일부터 1년간 전동휠체어 등 전동보장구를 운행 중 발생한 사고 피해자에게 대인·대물 보상을 보장한다. ‘관악구민 자전거보험’도 운영한다. 최근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이 많은 점을 고려해 자전거 사고 발생에 대비해 2월 10일부터 1년간 자전거 운전 중 사고, 자전거로부터 입은 사고 등에 대해 상해진단위로금, 입원위로금, 사고로 인한 벌금과 교통사고 처리 지원금을 보장받게 된다. 3월부터는 관악구민 전체를 대상으로 별도의 가입절차와 부담금 없이 ‘관악구 구민안전보험’에 가입해 1년간 지원한다. 구의 지역 특성을 고려해 자연재해로 인한 상해 등 보장항목을 세분화하여 구민들이 사고피해 이후 조속한 일상복귀를 돕는다. 이외에도 최근 스쿨존 등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 발생을 예방하고자 사물인터넷을 활용, 스피커와 태양광LED로 실시간 주정차금지를 안내하는 ‘불법주정차 예방시스템’도 16개소에 34개를 운영하는 등 교통안전도 세심히 관리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올 한해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 사고로부터 구민들이 적절한 보호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전 부서에 걸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유산 고백’ 한고은 “마흔아홉에 무슨 애냐”

    ‘유산 고백’ 한고은 “마흔아홉에 무슨 애냐”

    한고은이 자녀 계획을 밝혔다. 1일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 출연한 한고은은 자녀 계획에 대한 ‘신랑학교 교장’ 이승철과 장영란의 질문에 “올해 49세인데 무슨 애냐, 내 몸 간수하기도 힘들다”라고 토로했다. 앞서 한고은은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유산의 아픔을 고백한 바 있다. 한고은은 이어 남편과의 첫 만남과 결혼에 이르게 된 과정을 밝혔다. 한고은은 “어느 날 선배한테 소개팅 제안을 받았다. ‘일단 만나봐’라고 하길래 서로 전화번호를 교환하고 2주 동안 메시지만 주고받았다”고 설명했다. 얼마 후 소개팅에 나간 한고은은 4살 연하 남편의 첫인상에 대해 “아기가 온 줄 알았다”며 “내가 이 해맑고 순수한 아이를 어떻게 해야 하나. 나의 사악한 기운이 들어가면 안 되니까 보호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고은은 “술도 취했고, 조명도 예쁘고, 그가 예뻐 보였다”면서 “첫 만남을 한 다음날 다시 만나서 술 마시고 첫키스를 했다. 키스는 제가 먼저 했다”고 회상해 현장을 뒤집었다. 한고은은 남편의 직장 동료와 함께한 술자리에서 남편을 얕보는 동료의 발언에 남편을 향한 보호 본능이 일었고, 사랑의 감정이 싹텄다고 한다. 한고은은 “만난 지 101일째 되는 날 결혼했다. 제가 ‘태양은 없다’로 데뷔했는데, 남편이 그걸 보고 너무 반해서 ‘한고은이랑 결혼해야지’라고 생각했었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한고은은 자신의 휴대전화에 남편을 ‘신의 선물’이라고 저장해뒀다고 밝혀 부러움을 자아냈다.
  • 아빠 된 송중기 ♥케이티와 재혼 속사정 공개

    아빠 된 송중기 ♥케이티와 재혼 속사정 공개

    배우 송중기의 아내 케이티가 송중기의 이상형과 완벽하게 일치하는 걸로 확인됐다. 2일 KBS 2TV ‘연중 플러스’는 일단 송중기의 재혼 입장문이 작성된 시점이 두 사람이 이미 종로구청과 영국 대사관에서 혼인신고를 마친 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케이티가 이탈리아 최고 보코니 대학을 졸업한 인재라고 전했다. 보코니 대학은 송중기가 출연한 드라마 ‘빈센조’ 속 캐릭터의 출신 대학과 같다고도 설명했다. 아울러 케이티가 2002년 영화로 데뷔, ‘리지 맥과이어’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했으며 조지 클루니와 커피 광고에 출연한 경력이 있다고 밝혔다. 또 송중기가 입장문을 통해 케이티에 대해 존경스러운 정도로 현명하고 멋진 사람이라며 결혼 이유를 밝혔는데, 이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종영 인터뷰에서 언급한 이상형과 완벽히 일치한다고 전했다. ‘연중’은 8월 출산설에 대해 “송중기 씨가 2세를 가졌다고 밝혔지만, 임신한 시기나 개월 수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언급하지 않았다. 8월 출산인지는 알 수 없지만, 올해 안에는 출산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송중기와 케이티는 용산구 이태원동 180평 규모의 집에서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