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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해달라” 故김용균 모친 부탁에...이재명 “제 몸에 박혀 있다”

    “함께 해달라” 故김용균 모친 부탁에...이재명 “제 몸에 박혀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작업 중 숨진 비정규직 노동자 고(故)김용균씨의 모친을 만나 비정규직 처우 개선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제도 개선에 공감을 표했다. 8일 김용균씨의 3주기를 추모하는 국회 전시회에서 모친 김미숙씨는 “저는 대통령님이 비정규직을 철폐해주면 좋겠다”며 “비정규직으로서 위험의 외주화, 외주를 주면서 사람이 많이 죽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씨는 “우리나라 대부분이 노동자고 그 사람들이 제대로 살 수 있게끔 해주는 역할이 대통령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맞는 말씀”이라면서 “살겠다고 일하러 왔다가 죽으면 되겠나”라고 말했다. 김씨는 “문재인 대통령이 2022년까지 산업재해 사망사고를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약속했지만 지금 오히려 더 많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조금 실수한다고 해서 사람이 죽으면 안 되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이에 이 후보는 “실수 안 해도 되는 현장이어야 되겠죠”라고 답했다. 이날 이 후보는 김용균재단 관계자의 설명을 들으며 10여 분 동안 사진가들이 찍은 노동 현장을 살펴봤다. 김용균씨뿐 아니라 평택항에서 아르바이트 중 숨진 이선호씨, 전남 여수 요트업체에서 현장실습을 하다가 사망한 특성화고 3학년 홍종운군 사진을 무거운 표정으로 바라봤다.‘중대재해처벌법’ 도입 당부하자 “그럼요. 제 몸에 박혀있잖아요” 김씨가 중대재해처벌법 도입을 당부하며 “함께 해주실 거죠”라고 묻자, 이 후보는 “그럼요. 제 몸에 박혀있잖아요”라고 답했다. 이는 이 후보가 소년공 시절 성남의 한 시계공장에서 일하다가 기계에 왼팔이 껴 영구 장애를 얻은 사실에 빗대 약속을 지키겠다는 뜻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 화력발전 주변 지역자원시설세 인상 기대

    화력발전소가 있는 경남도와 하동군 등 전국 5개 광역자치단체와 10개 시·군이 공동 추진하는 ‘화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화력발전세)’ 인상 가능성이 크다. 8일 하동군 등에 따르면 화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 세율을 100% 인상하는 내용의 지방세법 개정안이 전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이날 법사위원회를 거쳐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인상이 확정된다. 화력발전세 개정안은 화력발전세 세율을 기존 1㎾h당 0.3원에서 0.6원으로 100% 인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화력발전소 소재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는 그동안 정부와 국회 등에 지속적으로 화력발전세 세율 인상을 건의했다. 이들 자치단체는 “석탄화력발전소는 전력 수급이라는 공익적 목적이 있는 반면 주변 주민들은 건강권과 환경권 침해 등 각종 불이익을 감수하고 있다”며 “이같은 피해복구와 예방을 위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지방세법 개정안이 조속히 개정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수력발전 세율은 10㎥당 2원, 원자력 발전은 1㎾h당 1원인데 화력발전 세율은 0.3원으로 훨씬 낮아 형평성 차원에서도 개정이 당연하다”고 지적했다. 하동군은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돼 확정되면 하동군 화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가 현재 연간 63억원에서 126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국내에 가동중인 석탄화력발전소는 모두 60기로 이 가운데 30기는 충남(당진 10기, 태안 10기, 보령 8기, 신보령 2기)에 있다. 지역자원시설세는 지역 자원을 보호하고 안전관리·환경개선 사업 등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부과하는 목적세로 발전소 등 주민 기피 시설에 부과된다. 석탄화력 발전소에 대한 지역자원시설세는 2011년 지방세법 개정에 따라 도입돼 2014년부터 시행됐다. 시행 당시 세율은 ㎾h당 0.15원이었다가 다음해 0.3원으로 인상됐다.
  • 심상정 “TV에 3초” 토로…‘6411’ 타고 지상전 본격화

    심상정 “TV에 3초” 토로…‘6411’ 타고 지상전 본격화

    심상정 “김용균 살아 움직이는 대선…이재명 윤석열, 진검승부 토론 하자”여영국 “매타버스 올라탈 수 없는 시민…빨간 후드티로 상처받을 시민 곁으로”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7일 ‘심상찮은 버스 6411’를 타고 전국 곳곳을 누비는 ‘지상전’에 나섰다. TV토론 등 ‘공중전’을 촉구하면서도 故 노회찬 전 대표의 뜻이 담긴 ‘6411’ 버스 순회로 진보정당의 전통적 지지층을 복원하려고 시도하는 것으로 보인다. 심 후보는 이날 충남 태안화력발전소 앞에서 열린 청년노동자 김용균 3주기 추모제에서 “김용균을 죽인 사람들이 법정에서 ‘위험하게 일하라고 시킨 적 없다’, ‘왜 죽었는지 알 수 없다’, 이런 망발의 말을 쏟아내고 있다”며 “이들을 이렇게 뻔뻔하게 만든 공범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공범들은 마치 자기 책임 다 한 양 또 표를 달라고 노동자들 앞에 서고 있다”면서 “저는 이번 대통령 선거를 김용균이 살아 움직이는 대선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이날 6411번 버스 첫 일정으로 김씨의 추모제에 참석한 후 태안화력발전소 현장시설을 점검하고 노조 합동간담회를 진행했다. 심 후보는 다음날에도 광양에서 광양제철 노조 및 사내하청 노조 공동간담회를 한 후 여수로 이동해 남해화학 해고노동자 농성장을 방문하는 등 노동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 1일에도 1박 2일로 전통적 노동벨트인 부산·울산·경남을 찾는 등 노동정체성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여영국 대표는 이날 국회 앞에서 열린 ‘심상찮은 버스 6411’ 출정식에서 “공약 철회를 밥 먹듯 하고, 다수 보통시민이 아닌 사회적으로 성공한 영입 인재만을 태운 이재명 후보의 ‘매타버스’와는 갈 길이 다르다”며 “윤석열 후보의 ‘빨간 후드티’에는 독재는 찬양하고 노동과 여성, 성소수자에 대한 비하와 차별의 메시지만이 담겨 있다”고 했다. 이어 “정의당과 심 후보는 매타버스에 올라탈 수 없는 시민들, 빨간 후드티로 또다시 상처받고 절망할 시민들 곁으로 다가가겠다”고 강조했다.‘6411’ 버스는 노 전 대표가 2012년 진보정의당 대표 수락 연설 당시 새벽 4시 구로에서 첫 차를 타고 강남으로 출근하는 ‘투명인간’을 대변하겠다고 밝히면서 진보정당 ‘민생노선’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심 후보도 “저와 정의당은 앞으로 3개월 동안 우리 사회의 제일 가장자리를 지키고 있는 전국의 이름 없는 6411 시민들을 만나고 두 손 맞잡고 34년 기득권 정치를 무너뜨릴 뜨거운 민심 에너지를 싣고 오겠다”고 말했다. 공중전인 TV 토론도 강하게 요구했다. 심 후보는 이날 CBS 라디오에서 “지금 다들 보고 계시지만 사실 언론 상황이 하루종일 두 분만 보도한다. 그리고 그분들은 패널까지 해서 해설까지 곁들이고 예능도 편중되고 예전보다 더 심해졌다”며 “그러니까 저희는 TV 보면 뉴스에 한 3초 지나가거나 아예 없거나”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빨리 진검승부를 시작하자. 그런 제안을 이재명, 윤석열 후보에게 드린다”고 했다. 이어 윤 후보를 겨냥해 “안 하겠다고 하는 사람 빼놓고 하자. 그것도 선택권을 존중하자”며 TV토론을 압박했다.
  • LH, 이달 부천 괴안 등 공공분양·임대 2351가구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달 전국에서 총 5개 단지, 2351가구에 대해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분양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공공분양은 경기도 부천 괴안지구의 신혼희망타운 193가구이며, 경기 연천과 충남 태안 평천3, 전남 영암 남풍, 경남 양산 사송 등에서는 국민임대 1860가구, 영구임대 298가구를 공급한다. 공급 유형별로 소득, 자산요건 등 자격 요건과 청약 일정이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관련 내용을 확인한 후 신청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12월 하순부터 LH 청약센터(apply.lh.or.kr)에 게시되는 입주자모집 공고문을 보면 된다.
  • [인터뷰]‘기름 먹는 물방개’…해양정화 로봇 벤처 ‘쉐코’ 권기성 대표

    [인터뷰]‘기름 먹는 물방개’…해양정화 로봇 벤처 ‘쉐코’ 권기성 대표

    “‘쉐코’라는 회사 이름은 현세대가 누리는 청정한 환경(Eco)을 미래 세대와 공유(Share)하자는 데서 따왔습니다.” 해상 기름유출 사고는 우리나라 바다에서만 연간 280여건쯤 발생한다. 흔히 2007년 태안반도 기름유출 사고만 떠올리지만, 실제로는 ‘주말 빼고는 매일 일어난다’고 할 만큼 빈번하게 벌어진다는 의미다. 바다에 유출된 기름을 처리하는 건 오롯이 사람의 몫이다. 높은 비용은 둘째치고 매우 노동집약적이며, 효율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처리된다. 제대로 제거하지 않았을 때 해양 생태계는 물론 인간에게 미치는 경제적, 문화적 손실은 측정할 수 없을 만큼 어마어마하다.쉐코를 창업한 권기성(30) 대표의 문제의식은 여기서 시작됐다. 그는 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해상보험을 공부하던 중 해양 기름유출 사고에 지급되는 보험금이 천문학적이라는 것을 배운 뒤 생각보다 심각한 문제라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이를 해결하는 사업을 해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인천대에서 무역학을 전공한 그는 2019년 회사를 설립하고 해양정화 로봇 쉐코를 개발했다. 물방개처럼 생긴 쉐코는 사고 장소에 투입돼 물 위를 헤엄치며 기름을 제거한다. 현재까지 시제품 11개가 완성됐다. “국내에서는 비슷한 사업을 하는 곳이 없어요. 따라갈 만한 모델이 없다는 뜻이죠.” 해상 기름유출 사고 관련 시장은 생각보다 규모가 크다. 흔히 예방을 의미하는 ‘프리’ 시장과 사후 대응을 뜻하는 ‘포스트’ 시장으로 나뉜다. 프리 시장은 세계적으로 100조원이 넘는 규모다. 포스트 시장도 상당히 커 약 40조원 정도. 권 대표는 “여기서 서비스를 제외하고 사고 대응에 필요한 제품 시장은 약 15조원 정도”라면서 “이 시장을 우리가 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창업 이후 투자자를 찾는 게 힘들었어요. 아직 학생이었으니까, 대기업 임원들이 잘 만나주지 않았죠. 몰래 세미나에 잠입해 사업을 설명하고 임원들 명함을 거의 뺏어오다시피 한 적도 있었습니다.”여러 시행착오가 있었다. 잘못된 시장을 목표로 해 그동안 해왔던 사업을 전부 뒤집은 적도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 다듬어진 뒤에야 현재와 같은 사업모델로 구체화할 수 있었다. 이후 SK이노베이션에서 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현대자동차, 해양경찰청, 인천항만공사 등 다양한 기업, 기관과도 협업하고 있다. “처음에는 교수님들이 말렸어요. ‘민간이 하기에는 사업성이 너무 낮다’는 이유였죠.” 숱한 반대에도 권 대표가 의지를 꺾지 않은 건 네덜란드의 해양정화 스타트업 ‘오션클린업’을 이끄는 보얀 슬랫(27) 덕분이다. 태평양에 무수히 떠 있는 해양 플라스틱을 해결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힌 그의 테드(TED) 강연을 본 그는 “당시 17살밖에 되지 않은 소년의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모두가 진지하게 듣고 있었다”면서 “심지어 400억원의 펀딩까지 성공하는 것을 보고 너무 부러웠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이후 자신의 방향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신하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힘을 얻었다.“앞부분만 바꾸면 쉐코도 여러 가지 일을 할 수 있을 거예요.” 쉐코를 종합 해양정화 모듈로 발전시키는 게 권 대표의 목표다. 지금은 유출된 기름만 처리하지만, 앞으로는 로봇의 앞부분을 바꿔서 산업현장의 오염물, 골프장에 생기는 녹조, 바다 위 해양 쓰레기까지 처리할 수 있도록 개발하겠다는 뜻이다. 아직 기술적 한계가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자율주행 기능까지 탑재한다는 계획이다. 아직은 사람이 리모콘으로 조종해야 한다. “아직까지 매출은 없어요. 내년부터 양산품을 만들 거예요. 목표 매출액은 19억원 정도입니다. 흑자전환(BP)은 2023년으로 기대하고 있어요.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서 지난해 말부터 법이 개정돼 산업현장의 오염물이 바다로 나가면 전체 매출액에서 최대 5%의 과징금 부과됩니다. 앞으로 쉐코가 활약할 시장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 국내 최장 보령해저터널 1일 오전 10시 개통한다

    국내 최장 보령해저터널 1일 오전 10시 개통한다

    보령해저터널이 11년 간의 공사를 끝내고 1일 오전 10시 개통한다. 충남 대천항과 원산도를 잇는 이 터널은 전국 해저터널 중 최장이고, 육지 터널을 통틀어서도 국내에서 세번째로 길다. 충남도는 일반인 이용을 하루 앞둔 30일 오후 2시 보령시 보령해저터널 홍보관 주차장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양승조 충남지사, 김동일 보령시장, 가세로 태안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열었다.해저터널은 길이 6927m로 기존 국내 최장 인천북항해저터널(5.46㎞)보다 1.5㎞ 정도 길고, 지상 터널과 비교해도 서울~양양고속도로 인제양양터널(10.96㎞), 동해고속도로 양북1터널(7.54㎞)에 이어 세 번째다. 전 세계 해저터널과 비교하면 일본 동경아쿠아라인(9.5㎞), 노르웨이 봄나피요르드(7.9㎞)·에이커선더(7.8㎞)·오슬로피요르드(7.2㎞)에 이어 다섯 번째 규모다. 보령해저터널은 바닷속 갯벌에서 55m 아래를 관통하고, 해수면에서 80m 아래 상하행 두 터널을 합쳐 4차로로 건설됐다.터널 내부에는 유사시 반대편 터널을 통해 U턴하고 대피할 수 있도록 차량용 비상로 10개(660m 간격), 이용자 비상로 21개(220m 간격)와 옥내소화전 301개(50m 간격), 폐쇄회로(CC)TV 92개를 갖추고 있다. 기존 원산안면대교와 함께 이날 이 터널 개통으로 대천항~영목항 간 소요시간이 1시간 30분에서 10분대로 단축됐다. 양 지사는 이날 개통식에서 “대한민국의 큰 도약을 위한 환황해 중심지 충남의 항해가 시작됐다”면서 “문화관광과 해양레저 사업을 적극 펼쳐 충남이 중심되는 관광지도를 새롭게 그려 나가겠다”고 말했다.충남도는 서해안 관광벨트 조성에 총 8조 4579억원을 투입한다. 모두 61개 사업으로 문화관광, 해양레저, 교통망 등이 망라됐다. 원산도 대명리조트 및 해양관광케이블카, 안면도 관광지 조성 등 민자투자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보령해저터널과 연계되는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 태안~서산 고속도로, 가로림만 해상교량 등도 국가계획에 반영해 전국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춘다. 서산공항 건설과 대산항 국제여객선 운항으로 중국 등 해외 관광객을 끌어들인다. 양 지사는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섬 국제비엔날레 등 굵직한 행사를 열어 2025년 관광객 4000만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 “20년 간 100배 오른 원산도 땅”…보령해저터널 개통에 또 열풍?

    “20년 간 100배 오른 원산도 땅”…보령해저터널 개통에 또 열풍?

    “매물은 나오는데 거래는 관망세입니다. ‘해저터널 환상’이 깨져 땅값이 떨어질 수도 있다는 거죠”오는 30일 개통식에 이어 12월 1일 일반 개통하는 국내 최장 보령해저터널(6927m)로 부동산 붐이 가장 뜨거울 것으로 예상되는 원산도에 대해 충남 태안군 안면도 황금공인중개사무소 박흥기(50)씨는 개통식을 하루 앞둔 29일 서울신문에 이같이 말했다.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는 대천항~안면도 영목항을 잇는 중간기착지로 해저터널 개통으로 가장 주목되는 곳이다. 주민들은 2019년 12월 영목항과 연결한 ‘원산안면대교’(1.8㎞)가 먼저 개통되자 주로 안면도 부동산업소에 토지 등을 내놓고 있다. 박씨는 “주민이 내놓은 땅값을 얘기하면 손님이 매입을 망설인다”고 전했다. 현재 원산도는 쓸만한 땅이면 3.3㎡당 300만원에서 터널과 대교를 잇는 섬의 중앙도로나 바닷가는 1000만원까지 호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0만원 정도에 그치던 20여년 전과 단순 비교해 최고 100배쯤 급등한 것이다. 서울신문은 2009년 2월 원산도 르포 기사에서 “10년 전에는 원산도해수욕장 주변도 3.3㎡에 10만원밖에 안 했는데 400만~500만원으로 40~50배 폭등했다”며 “노무현 정부 때 서해안 도서까지 몰아친 부동산 열풍에 40만~50만원으로 급등했고, 이후 육지와 연결하는 해저터널 등 장밋빛 미래가 부각되며 또다시 올랐다. 요즘도 ‘땅 사냥꾼’이 찾아온다”고 식지 않은 부동산 실태를 보도했다. 이후로도 외지인이 땅을 계속 사들여 12년이 지난 현재 원주민 땅은 30%에 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원산도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땅값이 크게 올라 부담되는 양도소득세도 거래를 위축시킨다”며 “증여를 해주려고 자식을 데려오는 아버지도 더러 있다”고 귀띔했다. 이어 “아직은 도로 등 거주기반이 취약해 상업 목적이어도 비싼 땅을 선뜻 사기가 힘들 것이다. 게다가 건축하려면 안면도로 한참 돌아 자재를 들여와야 해 운송비도 많이 든다”면서 “터널이 개통되면 도시와 가까워져 좀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원산도는 해저터널이 다가올수록 건축이 매년 늘었다. 건축허가 건수가 2016년 11건이었다가 2017년 27건, 2018년 40건, 2019년 62건, 지난해 83건으로 해마다 증가했고, 올해는 최근까지 50건에 이른다. 원산리 1구 이장 최상철(63)씨는 “최근 뼈해장국집 등 음식점 4곳이 새로 생기고, 큰 카페만 2개가 있다”면서 “터널이 개통되면 대천이 10분도 안 걸리기 때문에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이 몰려와 교통체증이 극심할 것으로 보고 주차요원까지 뽑았다. 사람이 많이 오가면 땅값이 더 오르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충남에서 안면도 다음으로 큰 원산도는 400여 가구 1000여명의 주민이 주로 어업에 종사하며 산다.
  • 태안에 전국 최대 규모 건설기계 공영 주기장

    태안에 전국 최대 규모 건설기계 공영 주기장

    충남 태안군 태안읍 삭선리에 건설기계를 세워둘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 공영 주기장이 들어섰다. 26일 태안군에 따르면 이 주기장은 1만9837㎡ 면적에 총 220면(일반 43, 대형 59, 중장비 118면) 규모다. 주기장 관리동은 사무실과 회의실, 휴게실, 샤워실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군은 주기장 진입도로를 확장·포장하고 폐쇄회로(CC)TV도 설치했다. 총 사업비로 38억 6000만 원이 투입됐다. 군은 건설기계 불법 주기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착공해 공사를 진행해왔다. 주기장은 무료 개방이다. 주기대상은 건설기계관리법에 의한 건설기계 27종이다. 군은 관내 등록된 건설기계가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관내 공사현장에 배치된 타 지역 건설기계도 주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세로 군수는 “대규모 공영 주기장 조성으로 편리한 건설기계 관리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도로변과 주택가 불법 주기도 크게 줄어 안전사고와 소음 등 민원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규모 6 지진 견디는 국내 최장 바닷길… 보령~태안 10분 만에 도착

    규모 6 지진 견디는 국내 최장 바닷길… 보령~태안 10분 만에 도착

    국내 바닷속 터널 가운데 가장 긴 충남 보령해저터널이 착공 11년 만인 다음달 1일 개통된다. 준공을 앞둔 25일 해저터널 7㎞를 달려 봤다. 터널 구간은 보령 신흑동∼원산도 간 6.927㎞고, 원산도에서 태안 안면도까지 1.75㎞는 원산안면대교로 이어졌다. 국토교통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발주하고 현대건설이 시공했다. 보령터널은 해저터널 가운데 국내 최장은 물론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길다. 수심이 깊은 바닷속을 뚫고 건설한 터널이기에 난공사 구간도 많았다. 터널 한가운데 도로는 해수면에서 80m 아래에 건설됐다. 터널 입구에 다다르자 양방향 2차로 분리 터널 2개가 마주했다. 해저 80m까지 들어갔지만 육상 터널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가장 깊은 곳에서 내려 시설물을 살펴봤다. 이곳저곳 안전시설이 달렸다. 지진 규모 6에도 견딜 수 있는 1등급 터널이다. 터널 지붕에는 강력한 제트팬 환풍기가 설치돼 공기가 탁하지 않았다. 차량 화재 사고가 나도 연기를 외부로 충분히 뽑아낼 수 있는 시설이다. 터널에는 이런 제트팬이 82대 설치돼 있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피난 연결통로도 설치됐다. 차량용 대피소 10곳, 사람이 피할 수 있는 곳이 21개다. 소화기도 50m 간격으로 모두 602개를 설치했고 소화전도 301개나 있다. 50m마다 비상 경보설비도 설치했다. 모든 구간에 자동화재탐지설비를 뒀다. 터널 안의 상황은 외부 통제센터에서 원격 조정할 수 있다. 지나는 차량이 라디오만 켜면 터널 안 화재나 사고를 실시간으로 알려 주고 경고하는 시스템도 갖췄다. 바닷속에 건설한 터널이라서 어려움도 많이 따랐다. 국내 대형 해저터널 가운데 최초로 암반을 발파하고 나서 굴착하는 공법(NATM)이 적용됐다. 특히 굴착 공사 과정에서 지하 용출수가 끊임없이 들어와 현장 기술자들이 애를 태웠다. 해수 유입을 막으려고 차수벽을 만드는 게 가장 어려웠다. 터널에서 나오는 지하수를 처리하는 장비도 넉넉하게 설치했다. 터널 양쪽에서 흘러 들어온 지하수는 가장 깊은 곳의 집수정에서 모아 대형 펌프 2대로 퍼올려 밖으로 강제 배출시킨다. 예비 펌프 2대도 설치해 비상시를 대비했다. 터널 개통 효과도 대단하다. 보령과 태안을 잇는 거리가 95㎞에서 14㎞로 81㎞나 가까워졌다. 시간은 90분에서 10분으로 80분이나 단축됐다. 교통환경 개선으로 지역 개발·관광자원 활용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에서 다져진 기술은 국내 다른 해저터널 공사는 물론 해외 해저터널 공사 수주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건수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은 “난공사도 많았지만 완벽한 설계와 시공으로 안전하게 공사를 마칠 수 있었다”며 “해저터널 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 독도 바다서 국내 미기록 어류 최초 발견

    독도 바다서 국내 미기록 어류 최초 발견

    독도와 서해 격렬비열도 주변 해역에서 새로운 해양생명자원 4종을 확보했다고 해양수산부가 21일 밝혔다. 독도에서는 국내에 기록되지 않은 어류 1종이 발견됐다. 갈색 바탕에 배 쪽에 흰색 점을 가진 5.4㎝ 길이의 어류다. 해수부는 “독도는 한류와 난류가 만나고 크고 작은 바위섬과 암초가 많아 해양생물에 중요한 서식지”라고 설명했다. 충남 태안 격렬비열도에서는 선형동물 신종 1종과 신종후보 1종, 미기록 1종이 세계 최초로 발견됐다. 해수부 관계자는 “서해안 먼 바다에 있는 격렬비열도는 다양한 해조류가 대규모 군집을 형성하고 있어 해양생물의 다양성이 높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2017년부터 독도와 이어도 등 섬 지역에서 해양생명자원을 조사해 지난해까지 약 544종, 3299점의 해양생명자원을 발굴했다. 여기에는 세계 최초로 발견된 신종 3종을 비롯해 총 48종의 신규 자원이 포함돼 있다. 올해 확보한 총 121종, 274점의 해양생명자원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 보존됐다.
  • 동해안권은 수소경제벨트, 서해안권은 관광·마리나 거점 조성

    동해안권은 수소경제벨트, 서해안권은 관광·마리나 거점 조성

    2030년까지 강원∼경북∼울산을 잇는 동해안에 수소경제벨트가 조성된다. 인천∼충남∼전북 해안권은 관광·마리나 융복합 산업거점으로 개발된다. 전북∼충남∼강원을 잇는 내륙권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클러스터가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17일 이런 내용을 담은 ‘해안·내륙권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을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동해안에서는 액화수소 클러스터,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해양메디컬 힐링센터 등 핵심사업 7건을 포함해 83개 사업이 추진된다. 서해안에는 바이오 산업벨트 구축과 스마트 모빌리티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시흥 의료바이오·무인 이동체 연구클러스터 조성, 서산·태안 도심 항공교통 클러스터 조성, 서천 해양바이오 육성 클러스터 조성 등이 주요 사업이다. 인천∼충남∼전북을 잇는 서해안 관광도로를 개설하고 이를 마리나 융복합 산업거점으로 삼아 연계 루트를 개발하는 등 초광역 사업도 벌이기로 했다. 내륙첨단산업권(대전·세종·강원·충북·충남·전북권)에는 소부장 클러스터 및 정보통신기술(ICT) 응용단지를 집중 육성한다. 원주 초소형 전기차 부품 개발, 충주 수소모빌리티 파워팩 기술지원센터, 대전 지능형 로봇 기반 정밀공정혁신 테스트베드, 금강권역 역사문화관광 플랫폼 등 146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백두대간권에는 생태보전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추진한다. 국립 임산물 클러스터 조성 등의 핵심사업 30개 등 155개 사업이 추진된다. 대구·광주연계협력권에서는 동서 화합의 정신을 토대로 문화·관광·인적자원의 연계·협력에 집중하면서 인공지능(AI) 분야를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대구와 광주를 연결하는 영호남 동서 고대 문화권 역사·관광 루트 개설, 첨단 농산업 융복합 밸리 조성, 천연 바이오 섬유·의류 상용화 지원센터 설치, 감염병 대응을 위한 AI 로봇 플랫폼 상용화 지원체계 구축 등이 주요 사업이다. 5개 권역의 추진 전략 사업은 모두 577개이며, 총사업비는 약 60조원으로 추정된다.
  •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 발생 땐 경영책임자도 처벌

    산업 현장에 안전담당자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중대재해에 대한 경영책임자인 대표이사의 의무가 면제되지는 않는다.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 발생 시 경영책임자도 처벌 대상이 된다는 것이다. 17일 고용노동부는 내년 1월 27일부터 시행될 중대재해처벌법 중 중대산업재해 부분에 대한 해설서를 만들어 현장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모호한 법 해석으로 현장에서 혼선을 빚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이에 따르면 경영책임자는 유해·위험 요인을 제거하기 위한 절차를 마련하고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조직과 인력,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 중대재해 발생 시 이 같은 의무를 위반해 근로자가 사망하면 사업주와 경영책임자는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법인은 50억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권기섭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브리핑에서 “안전담당 이사라는 이유만으로 대표이사에 준하는 안전과 보건 업무를 담당한다고 볼 수 없다”면서 “원칙적으로 사업을 대표하고 총괄하는 권한과 책임이 있는 사람이 의무와 책임을 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경영책임자는 최소 두 명 이상으로 안전·보건 전담 조직을 둬야 한다. 배달 종사자가 중대산업재해를 당했을 때 배달업체 대표를 처벌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대행 사업을 하는 개인 사업주 또는 법인 경영책임자의 안전·보건 확보 의무는 배달 업무의 속성을 살펴 판단해야 한다”며 일률적으로 재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 사고뿐 아니라 직업성 질병에 의한 사망도 중대산업재해에 포함된다. 다만 업무에 관계되는 유해·위험 요인이나 작업 등으로 인해 발생한 것이 명확할 때 해당된다. 고용부는 “종사자의 고혈압이나 당뇨, 생활 습관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구체적인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해설서는 24개 직업성 질병의 원인과 증상, 예방조치 등에 대한 내용도 담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2018년 12월 충남 태안 화력발전소 압사 사고와 지난해 4월 경기 이천 물류창고 건설현장 화재, 2011년 가습기 살균제 사건 등 중대 산업 및 재해로 인한 시민 피해를 막기 위해 제정됐다.
  • “‘리니지 아이템’이 뭐길래”…공금 30억 빼돌려 이것 산 수협 직원

    “‘리니지 아이템’이 뭐길래”…공금 30억 빼돌려 이것 산 수협 직원

    ‘리니지 아이템’을 사려고 회삿돈 30억원을 빼돌린 30대 전 수협 직원이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형사1부(부장 백승엽)는 17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구속 기소된 A(남·39)씨에 대해 “조합 내부관리 체계가 허술하다는 점을 이용한 계획적 범행”이라며 이같이 선고했다고 밝혔다. 1심 재판부가 지난 7월 선고한 징역 2년6월보다 크게 가중됐다. 재판부는 “10억 1500만원을 갚았으나 회복이 안된 20억원 등을 고려할 때 검사의 양형부당 주장에 이유가 있다”고 했다. A씨는 2017년 3월부터 서산수협이 운영하는 충남 태안군 한 마트의 면세유와 업무용 기자재와 관련된 회계·세무 등 업무를 처리했다. 내부 자금흐름을 잘 아는 A씨는 2018년 2월부터 친구에게 기자재 매입대금을 줘야 하는 것처럼 허위 작성한 지급결의서 등을 조합에 제출한 뒤 대금을 받아 빼돌렸다. 이 수법으로 A씨가 지난해 12월 31일까지 총 121 차례에 걸쳐 빼돌린 돈은 30억 2623만원에 달했다. A씨는 이 돈 대부분을 ‘리니지’ 게임의 비싼 아이템 구매에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게임의 특정 아이템은 한 개에 수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A씨의 범행으로 5400여명의 영세 어민 출자금을 토대로 운영되던 서산수협의 당기 순이익은 평균 10억원대 후반에서 17억원 당기 순손실로 고꾸라졌다. 이 때문에 일부 임직원은 횡령을 막지 못한 책임을 지고 징계 처분을 받았고, 조합 직원들은 손실액 보전을 위해 급여와 상여금을 반납해야 했다.
  • 회삿돈 30억 고가 게임 아이템 구매에 쓴 30대 징역

    회삿돈 30억 고가 게임 아이템 구매에 쓴 30대 징역

    회삿돈 수십억원을 빼돌려 비싼 게임아이템 구매에 써 버린 전 수협 직원인 3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A(39)씨는 2017년 3월부터 서산수산업협동조합(서산수협)에서 운영하던 충남 태안군 한 마트의 면세유와 업무용 기자재와 관련된 회계·세무 등 업무를 했다. 내부 자금흐름을 잘 파악하고 있던 그는 2018년 2월부터 친구에게 기자재 매입대금을 줘야 하는 것처럼 허위로 작성한 지급결의서 등을 조합에 제출한 뒤 대금을 받아내 빼돌렸다. 그는 이런 방식으로 지난해 12월 31일까지 총 121회에 걸쳐 30억2623만970원을 가로챈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몰래 챙긴 돈을 대부분 ‘리니지’ 게임의 비싼 아이템 구매에 쓴 것으로 조사됐다. 이 게임상 특정 아이템은 1개당 수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5400여명의 영세 어민 출자금을 바탕으로 운영되던 서산수협은 당기 순이익 평균 10억원대 후반이었다가, A씨 범행으로 17억원의 당기 순손실 손해를 입었다. 조합 직원들은 횡령 손실액 보전을 위해 급여와 상여금을 반납하기까지 했다. 일부 임직원은 미리 횡령을 막지 못한 책임을 지고 징계 처분을 받았다.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1심 재판부는 지난 7월 징역 2년 6월을 선고했다. “형량이 너무 무겁다”는 피고인과 그 반대 주장을 하는 검찰 항소를 각각 살핀 대전고법 형사1부(부장 백승엽)는 지난 12일 징역 4년형으로 A씨 형량을 가중했다. 재판부는 “조합 내부 관리 체계가 허술하다는 점을 이용해 계획적으로 범행했다”며 “10억1500만원 가량은 되돌려 줬으나, 회복되지 않은 20억원 상당 금액 등을 고려할 때 검사 양형부당 주장에 이유가 있다”고 판시했다.
  • 동해안권은 수소경제벨트, 서해안권은 관광·마리나 거점 키운다

    2030년까지 강원∼경북∼울산을 잇는 동해안에 수소경제벨트가 조성된다. 인천∼충남∼전북 해안권은 관광·마리나 융복합 산업거점으로 개발된다. 전북∼충남∼강원을 잇는 내륙권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클러스터(집적단지)가 들어선다. 대구와 광주를 연계로 영호남이 협력한 역사·관광 루트도 개발된다. 국토교통부는 17일 이런 내용을 담은 ‘해안·내륙권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을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동해안권은 에너지 산업 신성장 동력화, 글로벌 신관광 허브 구축, 산업 고도화, 환동해권 소통 연계 인프라 확충 등 4대 사업이 추진된다. 동해안 액화수소 클러스터,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해양메디컬 힐링센터 등 핵심사업 7건을 포함해 83개 사업이 추진된다. 서해안에는 바이오 산업벨트 구축과 스마트 모빌리티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시흥 의료바이오·무인 이동체 연구클러스터 조성, 서산·태안 도심 항공교통 클러스터 조성, 서천 해양바이오 육성 클러스터 조성 등이 주요 사업이다. 인천∼충남∼전북을 잇는 서해안 관광도로를 개설하고 이를 마리나 융복합 산업거점으로 삼아 연계 루트를 개발하는 등 초광역 사업도 벌이기로 했다. 내륙첨단산업권(대전·세종·강원·충북·충남·전북권)에는 소부장 클러스터 및 정보통신기술(ICT) 응용단지를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원주 초소형 전기차 부품개발, 충주 수소모빌리티 파워팩 기술지원센터, 대전 지능형 로봇 기반 정밀공정혁신 테스트베드, 금강권역 역사문화관광 플랫폼 등 146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백두대간권에는 생태보존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추진한다. 한반도 트레일 세계화 조성 및 국립 임산물 클러스터 조성 등 핵심사업 30개 등 155개 사업을 검토·추진키로 했다. 대구·광주연계협력권에서는 동서 화합의 정신을 토대로 문화·관광·인적자원의 연계·협력에 집중하면서 인공지능(AI) 분야를 전략산업으로 육성키로 했다. 대구와 광주를 연결하는 영호남 동서 고대 문화권 역사·관광 루트를 개설, 첨단 농산업 융복합 밸리 조성, 천연 바이오 섬유·의류 상용화 지원센터 설치, 감염병 대응을 위한 AI 로봇 플랫폼 상용화 지원체계 구축 등이 주요 사업이다. 5개 권역의 추진 전략 사업은 모두 577개이며, 총사업비는 약 60조원으로 추정됐다. 투자액에 따른 생산유발효과는 118조 9418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48조 8140억원, 고용창출효과는 75만 623명에 이를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다.
  • 코로나 일상으로 접경지 ‘평화·안보 관광지’ 다시 개방한다

    코로나 일상으로 접경지 ‘평화·안보 관광지’ 다시 개방한다

    “2년 동안 닫혔던 ‘DMZ 평화의길’ 등 평화 안보관광지가 다시 열립니다.” 코로나19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중단됐던 강원도 평화·안보관광이 속속 다시 재개된다. 강원도는 12일부터 철원 승리전망대를 비롯한 평화·안보관광지를 2년만에 일반인들에게 다시 문을 연다고 밝혔다. 철원 승리전망대는 155마일 휴전선 정중앙에 자리잡고, DMZ 전망대 가운데 북한의 감시초소와 가장 가까와 안보 관광지로 인기가 높았다. 이곳은 2019년 10월 철원지역의 ASF 발생으로 출입이 중단된지 2년 만에 다시 재개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자, 미접종자 중 음성확인자, 18세 이하 아동·청소년, 의학적 사유에 의한 백신접종 예외자만 출입이 허용된다. 철원 김화읍 생창리에 있는 DMZ 생태평화공원도 ASF 탐방로 정비를 끝내고 이달 중 운영을 재개한다. 양구 생태안보관광지인 두타연도 개방 된다. 군부대와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두타연 개방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두타연은 6.25전쟁 이후 민간인 출입이 통제돼 원시 자연이 잘 보존된 곳 가운데 하나이다. 화천군은 화천읍 배수펌프장, 평화의댐 안내센터, 북진로, 양의대 습지, 오작교를 둘러보는 코스가 열린다. 양구군 안보관광지는 오랜 기간 민간인 출입이 통제된 금강산 가는 길과 열목어가 서식하는 곳이 다시 개방된다. 고성군의 바닷가 철책을 따라 걸을 수 있는 A 코스와 차량으로만 이동하는 B 코스도 개방된다. 위드 코로나에 맞춰 강원지역 5개 접경지역을 연결하는 평화누리길 스탬프투어 앱 서비스도 12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평화누리길은 강원도 고성에서 시작해 인천 강화를 연결하는 560㎞ 길이의 자전거 길이다. 강원도 구간은 DMZ를 가장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20개 코스, 370.6㎞로 구성돼 있다. 내년 5월 완공 예정이다.
  • 일상 회복으로 전국 지자체들 겨울축제 다시 기지개

    일상 회복으로 전국 지자체들 겨울축제 다시 기지개

    “코로나19로 열지 못했던 겨울축제에 다시 초대합니다.” 코로나19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그동안 열지 못했거나 축소됐던 전국 자치단체들의 겨울축제가 다시 기지개를 펴고 있다. 12일 전국 지자체들에 따르면 코로나19 방역 완화로 다음달 13일부터 2단계 돌입으로 대규모 축제 개최 조건이 갖춰지면서 지자체마다 그동안 열지 못했던 겨울축제 등 다양한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 축제 준비에 들어갔다. 코로나19 방역도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 겨울 추위를 상품으로 축제를 열어 온 강원지역 지자체들은 화천 산천어축제·인제 빙어축제·홍천강 꽁꽁축제·태백산 눈축제·대관령 눈꽃축제 등 겨울 축제들을 2년여 만에 열 준비에 바빠졌다. 새해 1월 8일 개막하는 화천 산천어축제는 최근 기온이 영하권으로 뚝 떨어지면서 축제장인 화천천 수위 조절과 빙판을 만들기 위한 가동보 설치 공사에 돌입했다. 인제군도 내년 1월 중 빙어축제를 열기로 가닥을 잡았다. 평창 대관령 눈꽃축제와 태백산 눈축제, 홍천강 꽁꽁축제는 내년 1월 개최를 원칙으로 정하고 일정과 세부 내용 조율에 들어갔다. 강릉시는 이달 25∼28일 강릉대도호부관아, 연곡솔향기캠핑장 등에서 열리는 제13회 강릉커피축제를 위해 다양한 커피 관련 공예품을 준비했다. 축제의 메인 행사인 ‘100인(人) 100미(味) 바리스타 퍼포먼스’를 통해 향긋한 커피 향을 만끽할 수 있다. 대전·충남지역에서는 반려동물축제와 와인 페스티벌, 젓갈축제 등 풍성한 즐길거리가 준비됐다. 이달 18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와 엑스포기념관 일대에서 열리는 ‘2021 국제 와인페스티벌’에서는 대규모 와인 장터와 함께 국가대표 소믈리에 선발대회 등을 진행한다. 같은 달 14일 대전 보라매공원에서는 2021 반려동물 문화축제가 열려 훈련견 공연, 반려견과 함께하는 명랑운동회 등을 체험할 수 있다. 13일 태안 원북면 신두리 해안사구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사구 축제를 찾으면 생태탐방로 4㎞를 걸으며 해안사구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내달 24일부터 내년 1월 23일까지 충북 제천시 일원에서는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이 열린다. 여기서는 겨울 벚꽃축제와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상가 꾸미기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이 밖에 태안 솔향기길축제, 공주 돌모루 유랑예인축제, 예산 의좋은형제 축제, 논산 강경젓갈축제 등이 열린다. 전라도에서는 음식을 주제로 한 맛의 축제가 열린다. 13일까지 전남 순천에서 열리는 푸드앤아트페스티벌에서는 순천의 음식과 예술을 알려 관광객에게 맛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로컬 브랜드 홍보·판매장을 마련한다. 14일까지 열리는 해남 미남축제에서도 눈과 입을 사로잡는 푸드 쇼와 함께 음식 전시·판매관을 운영하며 전국요리경연대회, 공연·체험행사 등을 진행한다. 전북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는 성탄 시즌을 맞아 내달 24∼26일 산타축제가 열린다. 산타 퍼레이드와 산타 퍼즐 만들기, 공연, 치즈 요리 나눔 행사 등이 관광객을 맞는다. 제주 모슬포항에서는 이달 15∼30일 방어축제가 열린다. 방어의 국내 마지막 월동지이자 주산지인 모슬포항을 찾으면 방어 잡기 체험과 함께 기름진 방어 요리를 맛볼 수 있다. 14일까지 제주 추자면에서는 참굴비 축제가 열린다. 추자도의 주요 특산물인 참굴비를 주제로 특산물 판매, 올레길 탐방 등의 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경남 진주에서는 다음 달 4∼31일 남강유등축제가 열린다. 진주대첩 역사와 함께 내려온 유등축제에서는 형형색색 등불이 강물 위를 수놓아 관람객 시선을 사로잡는다. 울산 중구 문화의거리에서는 성탄 전야부터 성탄절까지 눈꽃축제가 열린다. 환하게 불을 밝힌 대형 트리와 인공 눈이 화이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하는 가운데 지역 문화단체의 각종 공연이 이어진다. 경북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에서는 20∼21일 포항국제불빛축제를 개최한다. 드론불꽃쇼와 미니희망불꽃쇼, 블랙이글스쇼, 불빛조명쇼, 메타버스 라이브투어, 불빛라디오 등 빛을 주제로 한 행사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부산에서도 연말연시 축제가 잇따를 예정이다. 중구 남포동 시티 스폿과 용두산 공원 일대에서는 지역 최대 크리스마스 행사인 ‘부산 크리스마스트리 문화 축제’가 다음 달 4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열린다. 해운대구는 ‘2022년 해운대 카운트다운·해맞이축제 행사’를 추진한다. 올해 12월 31일과 내년 1월 1일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 새해맞이와 일출 감상을 위해 각종 행사를 준비한다. ‘해운대 빛 축제’도 이달 27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해운대해수욕장과 구남로, 해운대시장 일대에서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축제로 열릴 예정이다. 수도권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는 오는 18∼21일 국내외 유명 작가 1000여 명이 참여하는 인천 아시아아트쇼가 열린다. 대한민국과 아시아 미술인들이 함께하는 첫 번째 대규모 미술 전시회로, 회화·조각·영상 등 5천여 점을 전시하고 276개 미술 부스를 운영한다. 경기도 오산 문화스포츠센터에서는 이달 20일 통기타페스티벌이 열려 잔잔한 기타 선율과 함께 늦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또 이달 26∼28일 임진각 광장 일원에서는 파주장단콩축제가 열린다. 행사장은 장단콩 판매장, 파주 농산물 및 가공품 구역, 재래장터 등 3개 구역으로 나눠 직거래 위주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 위드 코로나 투어 첫걸음… 환경 지키는 착한 발걸음

    위드 코로나 투어 첫걸음… 환경 지키는 착한 발걸음

    한국관광공사가 ‘11월 추천 가볼 만한 곳’ 보도자료를 냈다. 코로나19 창궐 이후 1년여 만이다. 11월의 주제는 ‘환경을 지키는 착한 발걸음’이다. 선정된 여행지는 6곳. 모두 자연과 더불어 사는 여행을 지향하는 여행지다.서울 성동 새활용플라자… 폐자원, 작품으로 재탄생 새활용(upcycling)은 업그레이드(upgrade)와 리사이클링(recycling)을 합한 용어다. 폐자원을 다시 쓰는 단계를 넘어 새 작품으로 만드는 작업이다. 2017년 문을 연 서울새활용플라자는 국내 최대 새활용 복합 문화 공간이다. 버려진 재료 수거부터 가공, 제작, 판매까지 새활용의 전 과정을 볼 수 있다. 새활용플라자 1층 로비에선 고래와 하마가 여행자를 맞는다. 고래는 플라스틱병 500여개로, 하마는 다 쓴 택배 상자로 제작했다. 천장의 샹들리에도 빈 병을 활용해 만들었다. 아울러 일상에 접목된 새활용 작품을 전시하는 새활용하우스, 아이디어 창고 역할을 하는 2층 전시실, 새활용 용품의 실제 작업 공간인 3~4층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 입장료는 없다.충북 충주 수주팔봉… ‘차박’ 명소·태양광 전기유람선 수주팔봉은 예부터 물맛 좋기로 이름난 달천 변에 솟은 봉우리다. 갈라진 암벽 사이로 쏟아지는 칼바위 폭포가 수주팔봉의 대표 경관이다. 팔봉마을 앞 자갈밭은 ‘차박’ 명소로 소문났다. 차박은 하루 120대로 제한된다. 수주팔봉 암벽 사이엔 출렁다리가 놓였다. 칼바위 정상까지 오를 수 있다. 팔봉마을 안쪽 골목을 구경하는 것도 재밌다. 팔봉서원, 가마터 등의 볼거리가 있다. 이웃한 탄금호엔 태양광으로 운항하는 전기 유람선이 등장했다. 국내 최초다.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중앙탑~탄금호무지개길 구간을 하루 3회, 40분간 왕복 운항한다. 수·목요일은 휴항이다.전북 완주 만경강길… 들과 강 따라 걷는 생태 기행 만경강은 호남평야를 가로지르는 전북의 젖줄이다. 만경강을 따라 걷는 ‘완주 만경강길’은 만경강 발원지인 동상면 밤샘에서 삼례읍 해전마을까지 약 44㎞, 7개 코스로 이뤄졌다. 이 가운데 6코스 신천습지길(5.5㎞) 회포대교~비비정 구간에 완주의 볼거리들이 몰려 있다. ‘만경강의 허파’라 불리는 신천습지에선 황새와 삵, 노랑부리저어새 등 멸종 위기에 이른 동식물을 볼 수 있다. 인근의 위봉산성은 17세기에 쌓은 대규모 석성이다. 방탄소년단(BTS)이 ‘2019 서머 패키지 인 코리아’ 영상을 찍어 유명해졌다. 대아저수지에서 동상저수지로 이어지는 수변 도로는 소문난 드라이브 코스다. 만추의 단풍을 감상하며 달리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강원 영월 에코빌리지… 별빛 쏟아지는 친환경 24시간 사람과 자연이 친해지기 위해선 이용자의 노력이 필요하다. 에코빌리지는 이를 ‘의도한 불편’이라 부른다. 에코빌리지 객실에는 TV와 냉장고, 주방 시설이 없다. 자연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라는 배려다. 로비에 예쁜 책방을 들이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보드게임을 무료로 빌려 주는 것도 이 때문이다. 바비큐에 필요한 그릴과 숯 등은 모두 대여한다. 고기 등 먹거리는 각자 준비해 2층 대형 냉장고에 보관한다. 공용 전자레인지와 냉·온수기 등도 있다. 밤 9시부터 10분가량 숙소 전체의 불이 꺼진다. 밤하늘의 별을 보기 위해서다. 에코빌리지는 에너지 자립형 건물이다. 태양을 활용해 전기와 온수를 만든다. 객실 공기도 회전형 열교환 장치로 순환된다. 에코빌리지 객실은 18개다. 카페테리아 등 단체 시설은 코로나로 운영이 중단됐다.충남 태안 유류피해극복기념관… 힘 모아 되찾은 바다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은 유조선 허베이스피리트호 충돌 사고가 발생한 지 10년째가 되던 2017년 만리포해수욕장 인근에 문을 열었다. 유류 유출 사고의 아픔과 극복 과정, 자원봉사자의 헌신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기념관 1층에 전시실, 2층에 영상체험실과 다목적실, 옥상에 전망대와 쉼터를 갖췄다. 관람료는 없다. 해설사 안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태배길’은 자원봉사자들이 방제 작업을 하러 오가던 길을 걷기 코스로 조성한 것이다. 기념관에서 멀지 않다. 전체 길이 약 6.5㎞의 순환형 코스다. 당나라 시인 이태백이 이곳 풍광에 반해 시를 남겼다는 전설이 있을 만큼 경관이 수려하다.전남 곡성 침실습지… 무릉도원서 ‘물멍’ 즐기기 침실습지는 ‘섬진강의 무릉도원’으로 불린다. 수달과 삵, 흰꼬리수리 등 희귀 동식물 650여종이 어우러져 살아간다. 2016년 환경부가 습지보호지역 22호로 지정했다. 침실습지는 ‘물을 보며 멍 때리는’, 이른바 ‘물멍’을 즐기는 최고의 장소다. 쉼 없이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면 복잡했던 머릿속이 말끔히 비워진다. 침실목교와 퐁퐁다리를 왕복한 뒤 생태 관찰 데크를 따라 전망대까지 다녀오는 코스도 인기다. 곡성의 주민 여행사 ‘그리곡성’에서 ‘섬진강 물멍 트레일 워킹’을 내놨다. 침실습지와 섬진강을 따라 걷는 1박 2일 상품으로, 로컬 푸드 도시락과 곡성스테이 숙소 등을 제공한다. 플로깅 참여를 신청하면 필요한 장비도 챙겨 준다.
  • ‘메디시티’ 대구… 미래 성장엔진 항노화산업도 ‘리딩시티’

    ‘메디시티’ 대구… 미래 성장엔진 항노화산업도 ‘리딩시티’

    늙지 않는 것은 인류의 꿈이다. 이에 대한 산업을 연구하는 것도 세계적인 추세다. 우리나라는 항노화 관련 의료기술과 산업 기반이 세계적 수준이다. 특히 대구는 피부, 성형, 모발이식, 치과 등의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대구는 의료산업의 수도를 지향하고 있다.의료산업도시 대구가 항노화 관련 대규모 회의를 연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아태안티에이징콘퍼런스가 오는 12월 3일부터 5일까지 대구 엑스코와 대구 지역 병원 등에서 열린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아태안티에이징학회·대구컨벤션뷰로가 주관한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이 회의는 미래 성장 산업인 안티에이징산업의 미래 발전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열린다. 대구 지역 의료산업의 해외 진출과 국제 교류 확대 등도 꾀한다. 아태안티에이징콘퍼런스는 2018년 제1회 대회가 열렸다. 22개국 300여명이 참가했다. 2019년은 21개국이 참가했지만 참가 인원은 704명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19개국 780명이 참가했다. 또 대만미용성형외과학회, 중국베이징관광과기유한공사, 중국웨이하이시의학회, 중국 산둥성 르자오시민영의료기관협회 등 해외 3개국 9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해외 네트워크를 지속 발전시키는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티에이징 학술 및 산업의 구심점이 되는 창구로 이 콘퍼런스가 발전해 가고 있다. 난관도 많았다. 대구 지역에 안티에이징 관련 학회·협회 등 구심점이 없는 상태에서 전국에서 처음으로 콘퍼런스가 추진되면서 성공을 장담할 수만은 없었다. 수차례 회의를 거듭한 끝에 피부과, 성형외과, 모발이식, 치과 및 공통 세션으로 참여 전공을 확정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공의 의사 이상을 대상으로 전공별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와 함께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조직위원장으로 운영위원회와 프로그램 위원회 등을 구성하고, 체계적인 대회 마케팅을 위한 홍보위원회와 의료산업 해외 진출에 대비한 산업위원회 등을 만들어 짜임새 있게 대회를 준비했다. 지속적인 학술 연구와 해외 교류를 위한 지역 의료진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아태안티에이징학회도 설립했다. 올해 콘퍼런스에서는 전공별로 심화된 주제의 전문 강연이 이뤄질 예정이다. 노화로 인한 피부종양을 비롯한 각종 질환과 피부노화에 대한 치료법을 다루는 피부과 프로그램 및 비디오라이브서저리, 리프팅 심화 과정을 교육할 성형외과 프로그램 등이 마련됐다. 모발이식 부문에서는 국내 최초로 대학병원 내 설립된 경북대모발이식센터를 필두로 전국 및 해외(일본, 대만, 태국)의 모발이식 분야 저명한 인사를 초청해 심도 있는 강연이 이루어진다. 새롭게 부상하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임플란트 및 심미치료에 대한 치과 강연도 준비돼 있다. 4개의 전공 과목 외에도 주요 의료관광 선도 병원이 중심이 된 병원 경영 프로그램과 전방위적 항노화 테라피를 다루는 공통 세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들 프로그램은 모든 전공의 의료인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어 국내외 의료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1 국제안티에이징산업전에서는 지역의 이·미용 및 의료기기 관련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학술 콘퍼런스가 동시에 열린다. 대구·경북 지역 26개 관련 기업이 전시회와 온라인 수출 상담회에 참여해 아시아를 비롯해 중동 등 해외 지역으로의 판로 개척을 모색할 전망이다.이번 콘퍼런스도 코로나의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게 아쉬운 점이다.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의 해외 참가자들이 많이 참가하는 대회 성격상 주로 온라인으로 강연 및 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일부 현장 강의도 병행되면서 하이브리드 형태로 개최된다. 분야별로는 피부과의 경우 주름, 색소, 흉터 치료 등에 대한 강연과 토의가 진행된다. 성형외과는 페이스 리프팅, 모발이식은 모발 심는 과정, 치과는 구강악안면 분야 첨단 조직 확대술 및 디지털치과 등이 각각 강연 주제로 선정됐다. 호르몬 분야와 비만 관리, 재활 등은 공통 강의 또는 토의 분야에 해당한다. 대구시는 앞으로 10~20년간 안티에이징콘퍼런스 등을 통해 지역의 관련 의료산업을 발전시키면 세계적인 미래 먹거리산업인 항노화산업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이를 활용한 의료관광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이번 콘퍼런스가 안티에이징이라는 주제 아래 대구시의 우수한 의료 인프라와 의료기술을 소개하며 국제사회에서 메디시티 대구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인사]

    ■한국남동발전 ◇1직급(가) 승진 △홍보윤리실장 조석진 △건설처 건설기획실장 이영기 △그린뉴딜사업처장 박희장 △삼천포발전본부 경영관리실장 김한상 △설계기술처 강릉안인화력시운전실장 최경운 △고성하이발전본부장 김종현 ◇1직급(나) 승진 △동반성장처 지역상생부장 이영민 △발전처 전력거래부장 김군회 △그린뉴딜사업처 신재생총괄실장 김수만 △출자관리실 국내사업부장 윤장현 △영흥발전본부 안전품질실장 김양범 △분당발전본부 기계부장 박경일 △동반성장처 중소기업지원부장 김초 ■한국서부발전 ◇보직 이동 △엄경일 기획관리본부장 △이상현 기획처장 △한상문 관리처장 △황우선 태안발전본부장 △김태철 태안발전본부 경영지원처장 △성주환 태안발전본부 IGCC발전처장 △임덕빈 태안발전본부 부장 △윤승철 평택발전본부장 △오청환 구미건설본부장 △이정수 서부발전연구소장 △김평기 안전경영실장 △백창균 정보기술처장 △김종성 발전처장 △이건우 건설처장 △문제중 환경기술처장 △이상용 태안발전본부 연료운영처장 △김향기 태안발전본부 제1발전처장 △최태희 태안발전본부 제3발전처장 △강정구 군산발전본부장 △이희익 경영정책전문위원(건설처) △정태호 경영정책전문위원(태안발전본부) △장광규 경영정책전문위원(평택발전본부) ■ABL생명 ◇승진 △영업총괄 안중신 △영업지원부장 권용진 ◇위촉 △스타지점장 양지호 ■칸타코리아 △마케팅조사 사업부문 최고고객책임자 겸 부대표 최문희 ■미래에셋그룹 ◇부회장 승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최창훈 <미래에셋벤처투자> △대표이사 김응석 ◇사장 승진 <미래에셋증권> △PI부문 강길환 △WM총괄 허선호 <미래에셋자산운용> △인프라투자부문 김원 <미래에셋캐피탈> △대표이사 이만희 ◇부사장 승진 <미래에셋증권> △리스크관리부문 안종균 △채권부문 이두복 △경영지원총괄 전경남 <미래에셋자산운용> △자산배분부문 이헌복 △AI금융공학운용부문 이현경 △글로벌혁신부문 김영환 ◇전무 승진 <미래에셋증권> △대체투자금융부문 양완규 △연금1부문 이남곤 △IB2부문 주용국 △파생부문 김연추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김남기 △해외부동산부문 신동철 △투자솔루션부문 성태경 △ETF마케팅부문 권오성 △경영혁신부문 임덕진 <멀티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최승재 ◇상무 승진 <미래에셋증권> △Global부문 김상준 △IT부문 박홍근 △WM영업2부문 신승호 △연금2부문 이기동 <미래에셋자산운용> △부동산투자개발부문 고문기 ■SPC 그룹 ◇부사장 승진 △경재형(㈜SPC삼립) ◇전무 승진 △손병근 (㈜SPC삼립) △손정호(㈜파리크라상) △강동석(SPC㈜) ◇상무 승진 △지상호 △홍성율 △박종환 △김진억(이상 ㈜SPC삼립) △이정훈 △박문수 △강경희 △박순주 △박준희 △이광 △한옥균(이상 ㈜파리크라상) △이준무(SPC㈜) △윤인상(㈜PB파트너즈) ◇상무보 승진 △우태준 △정기성(이상 ㈜SPC삼립) △김대순 △김준수 △이일남 △조영한 △천동혁(이상 ㈜파리크라상) △이성일(비알코리아㈜) △이건열(㈜SPC GFS) △이우일 △이준택 △송효근(이상 SPC㈜) △이준석(㈜Secta9ine) △홍성칠(㈜PB파트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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