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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에서 국힘으로, 달라진 충북민심 들어보니

    민주에서 국힘으로, 달라진 충북민심 들어보니

    대전, 충남, 세종, 충북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달리진 민심의 무서움을 보여줬다. 4년 전에는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했지만 이번에는 국민의힘을 완벽하게 밀어줬다. 대전에선 국민의힘 후보가 시장과 5개 구청장 중 유성구만 제외한 5곳을 이겼다. 충남지사와 세종시장도 국민의힘이 모두 차지했다. 충남 15개 시군 단체장 중 태안·부여·청양군을 뺀 12곳도 국민의힘 후보가 가져갔다. 4년 전에는 더불어민주당이 3개 광역단체장은 물론 대전 5개 구청장을 싹쓸이했다. 충남 시군도 15곳 중 11곳을 민주당 후보가 차지했었다. 4년 만에 완전히 정반대 선택으로 이어진 것이다. 주민들은 가장 큰 원인으로 ‘충청의 아들’로 불린 윤석열 대통령의 ‘윤심’, 즉 국정 안정 등을 뒷받침하려는 심리가 투표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게다가 현직 민주당 소속 단체장의 존재감이 뚜렷하지 않고, 충남의 가장 큰 도시인 천안을 박완주 국회의원의 성추행 사건 등이 터지면서 민심을 잃은 것도 타격이 컸다는 분석이다. 천안시 두정동에 사는 서모(36·회사원)씨는 “민주당을 줄곧 지지했던 주변 젊은이도 문재인 정부의 실정에 실망이 큰 상황에서 박 의원의 성추행 사건 등이 터지니까 완전히 돌아섰다. 그런데다 내 생전에 충남이 뿌리라는 사람이 대통령이 됐으니 더 이상 생각할 게 뭐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민심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충북지역 도민들은 국민의힘 압승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자초한 결과라고 말한다. 청주에 거주하는 박모(31)씨는 “민주당이 대선에서 패배한 후 무리한 검수완박 추진과 성추문 등으로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며 “진정으로 반성을 해도 부족한 마당에 유권자들을 화나게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전 경기지사가 대선에서 진 뒤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것도 이번 선거에서 마이너스로 작용했다는 시각도 있다. 반면 민주당에 대한 불신보다는 대선의 영향이 지방선거로 자연스럽게 이어진 것 같다는 얘기도 나온다. 공무원 김모(47)씨는 “지역발전을 위해 집권여당 후보들을 밀어준 것 같다”며 “민주당이 크게 잘못한 것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에서 충북지역도 4년전 선거와 달리 국민의힘 압승으로 끝났다. 충북지사와 11개 기초단체장 가운데 7곳에서 국민의힘이 이겼다.
  • 기초단체장선거 전국 곳곳서 국민의힘 강세

    기초단체장선거 전국 곳곳서 국민의힘 강세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우위를 점한 국민의힘이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통적 텃밭인 호남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국민의힘에게 밀리는 분위기다. 1일 오후 11시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개표현황에 따르면 11곳의 기초단체장을 선출하는 충북지역에선 국민의힘이 청주시장, 충주시장 등 7곳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보은군수, 영동군수, 괴산군수 선거는 일찌감치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직시장이 출마한 제천시장 선거에서도 앞서고 있다. 민주당은 증평군수 선거에서 당선이 유력하고, 진천·음성·옥천군수 등 3곳에서 국민의힘 후보를 이기고 있다. 이대로 선거가 끝날경우 충북의 민심이 이번에도 선거의 바로미터 역할을 하는 셈이다. 서원대 엄태석 교수는 “대선이 끝나고 바로 치러지는 선거는 허니문 기간이라 여당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며 “대선 패배후 민주당이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점도 이유로 꼽힌다”고 분석했다. 충남에선 15개 시군 중 태안·부여·청양 등 3개 군수 선거를 제외한 12곳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이 우세를 보이고 있다. 대전은 5개 구청장 중 유성구를 제외한 4곳에서 국민의힘이 강세다. 대전은 4년전 지방선거에서 5개 구청장 모두 민주당이 차지했던 곳이다. 강원지역 기초단체장 선거 역시 민주당이 국민의힘에게 크게 이긴 4년 전 선거와 정반대의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오후 11시 현재 도내 18개 시·군별로 개표율이 많게는 40%대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16곳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민주당이 우위인 곳은 2곳 뿐이다. 전통적인 ‘보수 텃밭’인 경북에서는 무소속 후보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도내 23개 시군 중 경산·영천·군위·의성·청도 등 5곳에서 국민의힘 후보와 무소속 후보가 접전을 펼치고 있다. 오후 11시 현재 경산시장의 경우 개표율 15.1%를 보이는 가운데 조현일 국민의힘 후보가 53%, 오세혁 무소속 후보가 47%를 기록중이다. 군위군수 선거에서는 김영만 무소속 후보가 47%의 득표율을 보이며 김진열 국민의힘 후보를 추격하고 있다. 영천시장 선거는 최기문 무소속 후보가 박영환 국민의힘 후보를 13% 앞지르고 있다. 전북 14개 시군 단체장 선거에선 완주군과 무주군을 제외한 12개 시·군에서 민주당 후보가 앞서고 있다. 선거 막판 무소속이 6~7개 시·군에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지만 투표함을 열어보니 상황은 달랐다. 전주, 군산, 익산 등 인구가 많은 시지역과 진안군과 부안군에선 민주당 후보의 압승이 예상된다. 정읍, 김제, 남원 등은 당초 예상을 뒤엎고 민주당 후보가 앞서고 있다. 무소속 후보가 민주당 후보를 크게 앞서는 지역은 완주군과 무주군 뿐이다. 임실, 순창, 남원, 장수군 등에서는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혼전이 벌어지고 있다. 현역이 3선에 도전한 임실군과 현역이 3선으로 물러나는 순창군은 개표가 모두 끝나봐야 정확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광주지역 구청장 선거에서는 무투표 당선된 광산구를 비롯해 5곳 모두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승리가 확실시되고 있다. 전남 지역에선 현직 기초단체장과 유력 후보들이 민주당 경선과정에 이의를 제기하며 대거 무소속으로 나왔다. 이 때문에 무안·영광·강진·진도 4개군과 목포·순천·광양시 등 7개 지역에서 무소속 당선자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 국민의힘 “명백한 대선불복”

    국민의힘 “명백한 대선불복”

    국민의힘은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31일 전국 각지의 격전지를 찾아 각개전투 유세 전략을 펼쳤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제주와 인천을 찾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에 대한 저격 행보를 이어 갔다. 지도부는 초접전지인 경기에서 ‘경기도 총집결 필승 유세’를 펼친 뒤 각자 접전지역으로 흩어져 정권교체의 완성과 민주당 심판론으로 막바지 표심에 호소했다. 이 대표는 31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청 앞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제주완박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굽히지 않는 민주당의 이 위원장을 비판했다. 이 대표는 “(김포공항 이전 공약으로) 전국을 헤집어 놓으면서 본인 선거만 몰두하는 사람이 어떻게 대통령이 되려 했는지, 국회의원이 되려 하는지 개탄스럽다”면서 “이번 선거에서 이재명이란 정치인의 민낯이 모두 드러났다”고 했다. 또한 이 대표는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지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페이스북에 “AI(인공지능) 윤석열이 선거 개입을 하고 있다. 탄핵까지도 가능한 중대 사안”이라고 한 것에 대해 사과를 촉구했다. 이 대표는 “마지막 선거 전략으로 탄핵을 꺼내 든 것은 대선불복의 의도가 명확하다”고 직격했다. 김웅 국민의힘 공명선거본부장은 박 위원장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를 제외한 국민의힘 지도부는 격전지인 경기 지역 성남 유세 현장에 모여 정권교체론을 띄우며 ‘여당 프리미엄’을 강조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경기 유세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정권 교체의 마지막 완성은 지방 권력의 교체다. 윤석열 정부가 지방정부와 손을 잡고 국민을 위해서 일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은 경기 유세에서 “(민주당에) 5년 동안 나라 맡겼더니 완전히 망쳐 놨다”며 “내로남불, 경제 폭망, 부동산 폭등이 민주당 정권의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권 원내대표가 ‘윤핵관’이라는데 김은혜 후보가 윤핵관 중 최고”라면서 “윤 대통령 뽑았으면 김 후보를 중간 심부름시켜서 경기도민이 본전 뽑아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경기 유세 이후 충북 단양·제천과 강원 정선·삼척·강릉을, 성일종 선대위 부위원장은 충남 태안·서산을 돌며 막판까지 표심 굳히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충청 지역은 국민의힘이 ‘예산폭탄’을 예고하며 격전지로 떠오른 곳이다. 김 공동선대위원장은 경기 성남·양평·하남·용인·광주·수원 등 국민의힘 약세 지역으로 분류되는 경기 남부 지역을 훑으며 수도권 표심을 공략했다.
  • 아시아 최대 타이어 테스트트랙 오픈… 38도 경사로에 시속 180㎞ ‘머리 쭈뼛’

    아시아 최대 타이어 테스트트랙 오픈… 38도 경사로에 시속 180㎞ ‘머리 쭈뼛’

    고속주회로 등 13개 시험로 갖춰조현범 “혁신 안 하는 기업 도태”# 전체길이 4.6㎞의 고속 주회로에 들어서자 목이 뒤로 확 젖혀지며 온몸이 뻣뻣해졌다. 38.87도로 기울어진 경사로를 180㎞/h의 속도로 타고 오를 때는 본능적으로 ‘악’ 소리가 터져 나왔다. 경험한 적 없는 혹독한 주행 컨디션에 머리가 쭈뼛 서면서도 이러다 혹시 타이어가 찢어지지는 않을까 머리가 새하얘졌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25일 부지면적 126만㎡(38만 평) 크기의 아시아 최대 규모 주행 시험장 ‘한국테크노링’을 오픈했다. 6년간 약 2300억원을 투자한 이곳은 모두 13개 시험로, 아시아 최장 테스트 노면을 갖췄다. 서울에서 차로 약 두 시간 거리의 충남 태안 한국테크노링에 도착하자 눈앞에 압도적인 사이즈의 각종 트랙이 펼쳐졌다. 이곳에서는 전기차, 슈퍼카용 타이어 등 한국타이어의 혁신적인 제품 개발에 필요한 타이어 성능 테스트가 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13개 시험로 가운데 마른 노면 핸들링, 고속주회로, 젖은 노면 핸들링, 젖은 노면 제동 시험 등 일부 타이어 성능 테스트 과정을 약 15분간 체험했다. 시승은 평가 대비 가혹도를 줄여 안전한 수준에서 진행됐다는 설명이지만 몸을 가누기 어려울 정도의 격한 테스트가 이어졌다. 타이어는 주행 중 지면에 닿는 유일한 제품인 만큼 다양한 도로와 극한의 환경에서 이뤄지는 체계적인 실차 테스트가 필수적이다. 이날 기자를 태우고 테스트 운전을 맡은 이석방 타이어 평가자는 “34년간 일하면서 한 번도 타이어가 찢어지는 등 사고로 이어진 적은 없다. 그 정도 제품이라면 성능 테스트에도 오를 수 없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앞으로 한국타이어는 한국테크노링의 최첨단 인프라를 활용해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의 엄격하고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는 한편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 자동차 산업을 선점하겠다는 포부다.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기업을 운영하는 사람으로서 혁신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가슴 깊이 느끼고 고민하고 있다”면서 “양질의 실차 테스트를 바탕으로 미래 비즈니스 시너지 극대화를 연구하고 이를 신성장 동력으로 삼는 한편 다양한 드라이빙 컬처 확립, 학계 기관 스타트업과의 협업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 “250km/h 속도는 견뎌내야” 한국타이어, 아시아 최대 규모 ‘한국테크노링’ 오픈

    “250km/h 속도는 견뎌내야” 한국타이어, 아시아 최대 규모 ‘한국테크노링’ 오픈

    #전체길이 4.6㎞의 고속 주회로에 들어서자 목이 뒤로 확 젖혀지며 온몸이 뻣뻣해졌다. 38.87도로 기울어진 경사로를 180㎞/h의 속도로 타고 오를 때는 본능적으로 ‘악’ 소리가 터져 나왔다. 경험한 적 없는 혹독한 주행 컨디션에 머리가 쭈뼛 서면서도 이러다 혹시 타이어가 찢어지지는 않을까 머리가 새하얘졌다.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25일 부지면적 126만㎡(38만 평) 크기의 아시아 최대 규모 주행 시험장 ‘한국테크노링‘을 오픈했다. 6년 간 약 2300억원을 투자한 이곳은 모두 13개 시험로, 아시아 최장 테스트 노면을 갖췄다. 서울에서 차로 약 두 시간 거리의 충남 태안 한국테크노링에 도착하자 눈앞에 압도적인 사이즈의 각종 트랙이 펼쳐졌다. 이곳에서는 전기차, 슈퍼카용 타이어 등 한국타이어의 혁신적인 제품 개발에 필요한 타이어 성능 테스트가 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13개 시험로 가운데 마른 노면 핸들링, 고속주회로, 젖은 노면 핸들링, 젖은 노면 제동 시험 등 일부 타이어 성능 테스트 과정을 약 15분간 체험했다. 시승은 평가 대비 가혹도를 줄여 안전한 수준에서 진행됐다는 설명이지만 몸을 가누기 어려울 정도의 격한 테스트가 이어졌다. 타이어는 주행 중 지면에 닿는 유일한 제품인 만큼 다양한 도로와 가장 극한의 환경에서 체계적인 실차 테스트가 필수적이다. 이날 기자를 태우고 테스트 운전을 맡은 이석방 타이어 평가자는 “34년간 일하면서 한 번도 타이어가 찢어지는 등 사고로 이어진 적은 없다. 그 정도 제품이라면 성능 테스트에도 오를 수 없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앞으로 한국타이어는 한국테크노링의 최첨단 인프라를 활용해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의 엄격하고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는 한편 전기차, 자율주행 등 미래 자동차 산업을 선점하겠다는 포부다.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기업을 운영하는 사람으로서 혁신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가슴깊이 느끼고 고민하고 있다”면서 “양질의 실차 테스트 바탕으로 미래 비즈니스 시너지 극대화를 연구하고 이를 신성장 동력으로 삼는 한편 다양한 드라이빙 컬쳐 확립, 학계 기관 스타트업과의 협업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 “결혼하면 700만원 드려요”…파격 지원 ‘부여군’

    “결혼하면 700만원 드려요”…파격 지원 ‘부여군’

    충남 부여군이 결혼한 부부에 대해 700만원의 결혼정착지원금을 준다. 24일 군은 ‘인구 증가 등을 위한 지원 조례’를 개정하고 지난 18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부여군 혼인 건수는 2015년 264건에서 2021년 149건으로 43.6%나 감소했다. 군 관계자는 “결혼정착지원금 지급을 통해 결혼에 조금이라도 긍정적인 여건이 만들어지고 혼인 부부가 부여에 정착하는 기반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부 중 1명만 부여군에 주민등록을 둔 경우 나머지 배우자가 혼인신고일 이후 30일 이내 부여군으로 전입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조례시행일 이후 가족관계등록법에 따라 혼인신고를 하고 부여군에 주민등록을 둔 만 18세 이상 49세 이하 부부다. 재혼 부부도 지원하지만, 이혼한 부부가 재결합한 경우는 제외된다. 다문화 가족도 국적 취득 후 주민등록을 한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금은 지역화폐인 ‘굿뜨래페이’로 3회에 걸쳐 분할 지급할 예정이다. 1차 지원금은 혼인신고 후 1년 경과 시 200만원, 2차 지원금은 최초 신청일로부터 1년 경과 후 200만원, 3차 지원금은 최초 신청일로부터 2년 경과 후 300만원이다.한편 충남에서는 청양군과 태안군, 예산군 등이 유사한 결혼장려사업을 추진 중이다. 전국적으로도 30여 개 지자체가 인구를 늘리기 위해 결혼정착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지만, 되레 인구가 줄고 있다. 지난 2018년 1월, 결혼장려금으로 500만원과 입양축하금으로 300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관련 조례를 공포한 청양군의 인구는 이후 줄곧 내리막을 걷고 있다.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인구 현황을 보면 2018년 기준 3만 2200여명이던 청양군의 인구는 지난해 기준 3만 400여명까지 줄었다. 청양군은 2018년 8월, 신혼부부 15쌍에게 실제로 미혼남녀 결혼장려금을 지급한 바 있다.
  • 梁, 혁신도시 공공기관 유치 ‘0’ [6·1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인터뷰-충남]

    梁, 혁신도시 공공기관 유치 ‘0’ [6·1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인터뷰-충남]

    “일자리 고민 없이 탈석탄 추진 무능한 12년 도정, 내가 종지부경기와 아산만권 공동체 건설”“대한민국 중심인 충남에서 승리해야 완전한 정권 교체가 된다는 ‘선당후사’ 정신으로 나섰습니다.”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지사 후보는 ‘윤심’이 실렸음을 내세운다. 김 후보는 애초 당 원내대표에 출마하려다가 윤석열 대통령의 뜻에 따라 충남지사 출마로 전격 선회했다. 김 후보는 2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무능한 민주당 12년 도정에 종지부를 찍고 힘센 도지사가 이끌어야 충남이 진짜 중심이 된다”고 했다. 김 후보는 “12년간 충남 경제가 하향 곡선을 그렸고 소득 역외유출이 30조원이 넘어 전국에서 가장 크다”며 “내포혁신도시로 지정된 지 1년 반이 지났지만 공공기관 유치는 하나도 못 했다”고 현 도지사인 민주당 양승조 후보를 저격했다. 이어 “물 들어올 때 노 저으라는 말처럼 윤 대통령의 탄생으로 충남은 획기적인 성장 기회를 맞았다”면서 “집권당 프리미엄과 강력한 추진력으로 충남에 필요한 건 무엇이든 가져와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천안·아산을 ‘디지털 수도’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330만㎡ 부지에 초일류 기업단지, 700만㎡ 배후단지에 소재·부품·장비 6개 특화단지, 416만㎡ 성환종축장 부지에 첨단산업단지를 각각 조성한 뒤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 C) 노선을 끌어오겠다는 것이다. 그는 또 이 디지털 수도와 평택 등 경기 남부권을 포괄하는 아산만권 경제공동체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렇게 하면 인구 400만명, 기업 22만개, 대학 43개, 지역내총생산(GRDP) 202조원 등 거대한 경제권이 형성된다”며 “미국 실리콘밸리 못지않게 성장할 게 분명하다. 같은 당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와 이미 협의 중”이라고 했다. 당진·서산·태안·보령·서천은 ‘국제해양레저관광벨트’, 내포신도시(홍성·예산)는 ‘행정도시’, 공주·부여·청양은 ‘백제역사문화관광도시’, 계룡·논산·금산은 ‘국방산업클러스터’로 조성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김 후보는 “이 5개 권역별 계획이 충남 서북부·동남부 간 불균형을 해소할 것”이라고 했다. 김 후보는 양 후보가 지사로서 추진한 ‘저출산’ 정책에 대해 “지방정부는 한계가 있다. 정부도 2005년부터 380조원을 투입했지만 큰 효과가 없었다”고 했고, ‘탈석탄’ 정책에 대해서도 “일자리 감소, 지역경제 붕괴 등에 대한 대안 없이 졸속으로 추진했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반세기 만에 충남의 아들이 대통령이 된 만큼 강력한 지원을 받아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힘센 도지사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1963.1.11.(59세) ▲충남 보령 출생 ▲건국대 무역학과, 서강대 공공정책대학원 ▲충남도 정무부지사, 19·20·21대 국회의원 ▲재산:9억 7691만원
  • “죽음은 존재방식의 변화” 백상 울린 조현철 부친상

    “죽음은 존재방식의 변화” 백상 울린 조현철 부친상

    “아빠가 지금 보고 있을지 모르겠는데, 아빠가 눈을 조금만 돌리면 마당 창밖으로 빨간 꽃이 보이잖아. 그거 할머니야. 할머니가 거기 있으니까 아빠가 무서워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죽음이라는 게 나는 그렇게 생각하는데, 그냥 단순히 존재 양식의 변화인 거잖아.” 죽음을 앞둔 아버지에게 묵직한 수상소감으로 감동을 안긴 배우 조현철(36). 조현철과 래퍼 매드클라운(본명 조동림)의 아버지 조중래(70) 명지대 교통공학과 명예교수가 22일 투병 중 별세했다. 조현철은 제58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D.P.’로 TV부문 남자 조연상을 받았다. 조현철은 “인생이라는 게 좀 웃기다는 생각이 드는 게, 저희 아버지가 투병 중이시다. 진통제를 맞고 이걸 보고 계실지 모르겠다”라며 “죽음을 앞둔 아버지에게 조금 용기를 드리고자 잠시 시간을 할애하겠다”라며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죽음’을 언급했다. 조현철은 “첫 단편영화였던 ‘너와 나’라는 작품을 찍으면서 분명히 세월호 아이들이 여기에 있다는 거를 느낄 수 있었어”라며  “‘너와 나’를 준비하는 6년이란 시간 동안 내게 아주 중요했던 이름들”이라며 고 박길래 선생, 김용균, 변희수, 이경택 등의 이름을 호명했다. 박길래 선생은 연탄공장 밀집 지역에서 살다 석탄 먼지가 폐에 쌓이는 진폐증 진단을 받고 열네 번의 재판을 받고서야 공해병을 인정받았다. 이 재판을 도운 이가 바로 조현철의 큰아버지인 고 조영래 변호사다. 조현철이 언급한 김군은 2018년 태안화력발전소 사고 때 사망한 비정규직 노동자, 변씨는 지난해 세상을 떠난 성소수자 군인, 이경택 군은 학교폭력에 시달리다 세상을 떠난 학생이었다.조현철은 “외할아버지, 할머니, 외삼촌, 아랑쓰”라며 “나는 이들이 분명히 죽은 뒤에도 여기 있다고 믿어, 그러니까 아빠 무서워하지 말고 마지막 시간 아름답게 잘 보냈으면 좋겠어”라고 수상 소감을 마무리했다. 조현철은 2010년 단편영화 ‘척추측만’으로 데뷔했다. 드라마 ‘호텔 델루나’와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을 통해 이름을 알린 뒤 ‘D.P.’에서 현병대 일병 조석봉 역을 맡아 지속적인 폭행과 괴롭힘으로 무너져 내리는 청년을 묵직하게 연기해 배우로서 조명받았다.
  • “‘코로나 수렁’에 중국 불법 어업 급감”…‘서해 독도’ 격렬비열도 조용

    “‘코로나 수렁’에 중국 불법 어업 급감”…‘서해 독도’ 격렬비열도 조용

    중국이 ‘코로나19 수렁’에 빠지면서 우리나라 영해를 침범해 벌이는 불법 어업이 확 줄어들었다. 21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한 지난 2020년 백령도에서 제주까지 서해 해상에서 불법 어업에 나선 중국 어선 18척을 나포했다. 2018년 136척, 2019년 115척 등 코로나19 발병 전에 비해 크게 줄어든 수치다. 코로나19가 여전했던 지난해에 66척으로 조금 늘어났다가 급격히 재확산된 올해 들어서는 11척에 그치고 있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중국이 코로나 재확산으로 지역을 봉쇄하고 주민들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면서 불법 어업에 나설 엄두가 나지 않아 이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충남 서해에서도 2020년 4척의 중국 불법 어선을 나포했으나 지난해와 올해는 한 척도 없다고 태안해양경찰서는 밝혔다. 중국 불법 어업이 판을 치던 충남 최서단 섬인 ‘서해의 독도’ 격렬비열도도 마찬가지다.이 섬 등대관리소 관계자는 “코로나 방역이 풀리면서 국내 어선과 경비정 등은 여전히 많이 오가지만 중국 어선들이 출현했거나 나포됐다는 소식을 듣지 못했다”며 “코로나 이후 바다는 조용하다”고 했다. ‘새가 열을 지어 날아가는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격렬비열도(格列飛列島)는 중국 산둥반도와 가장 가까워 중국 어선의 침범이 잦았다. 어족자원이 풍부한데다 충남 태안군 안흥항에서 55㎞ 거리로 우리나라 육지와 멀다. 2014년에는 중국인이 사유지인 서격렬비도를 20억원에 매입하려 하는 등 중국이 호시탐탐 노리는 섬이어서 일본이 탐욕을 버리지 않는 독도에 빗대 ‘서해의 독도’로 불리고 있다. 이 사건 후 정부는 그 해 12월 서·북·동 등 격렬비열도 3개 섬을 ‘외국인 토지거래 허가지역’으로 지정했다. 2015년 해양수산부는 북격렬비도에 등대지기 4명을 상주시켜 유인도화했다. 1909년 6월부터 등대지기를 상주시키다 1994년 4월 ‘작은 정부’를 이유로 철수시킨지 20여년 만이다. 2018년에는 우리나라 도서의 정확한 위치와 각종 시설물의 설계·시공 등 기준이 되는 22번째 국가기준점으로 지정했다. 태고의 자연을 간직하면서도 독도 만큼 서해안의 중요한 군사적 요충지인 데다 영토주권 수호의 최일선에 있는 섬이기 때문이다.태안해경 관계자는 “중국에서 코로나가 완전 종식되지 않는 한 불법 어업이 크게 늘 것 같지 않지만 서해 안보상 중요한 격렬비열도 등이 있고, 중국인 밀입국도 우려되기 때문에 해상 경계를 조금도 늦추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 “핏불테리어에 엄마와 아들 중경상”…닥터헬기로 병원 이송

    “핏불테리어에 엄마와 아들 중경상”…닥터헬기로 병원 이송

    충남 태안 아파트단지에 맹견 핏불테리어 등 개 2마리가 들어와 40대 엄마와 7세 아들을 공격해 중경상을 입혔다. 20일 태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4시 20분쯤 태안군 태안읍 평천리 모 아파트단지 광장에서 놀고 있던 A(44)씨와 아들(7)을 맹견 핏불테리어와 보더콜리 등 개 2마리가 공격했다. 핏불테리어가 아들의 얼굴과 정강이를 수차례 물어 중상을 입혔고, A씨의 오른팔을 물어 경상을 입혔다. 아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119구급대는 현장에 도착해 닥터헬기로 엄마와 아들을 전북 익산 원광대병원으로 이송했고, 아파트단지를 돌아다니던 개 2 마리를 포획했다.경찰은 내장 인식칩을 통해 이 개들이 아파트단지와 1㎞ 떨어진 단독주택에 사는 40대 초반의 B씨가 키우는 반려견인 사실을 확인했다. B씨는 담장이 있는 집 마당에서 목줄을 채우지 않고 기르다 사고를 냈다. 경찰은 B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개들이 어떻게 B씨 집을 이탈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천국 같다는데… 정작 산모는 8명 정원에 2명뿐

    천국 같다는데… 정작 산모는 8명 정원에 2명뿐

    “2주 동안 천국을 경험했어요. 행복하게 몸조리 잘하고 갑니다.”(40대 산모 홍성공공산후조리원 이용 후기) 지난 18일 오후 3시쯤. 충남 홍성군 홍성읍 고암리 홍성의료원 내 공공 산후조리원으로 들어갔다. 8명까지 입실할 수 있는 산모실에는 2명밖에 없었다. 최신 시설에 인테리어도 깔끔했지만 산모 수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김영화 조리원 팀장은 “입실 산모가 0명일 때도 있고, 예비실을 제외한 7실이 꽉 찰 때도 있다”면서 “저출산 추세가 심각한 데다 이곳에서 이용료를 할인받으면 퇴원 후 4주 동안 150만~200만원이 드는 산후도우미의 경우 중복 할인이 안 된다는 게 걸림돌”이라고 말했다. 그는 “산후조리원이 더 널리 알려지면 이곳을 찾는 산모들이 더 늘 것”이라고 기대했다. 홍성공공산후조리원은 지난 2월 문을 연 충남 첫 공공 산후조리원이다. 산모실과 신생아실, 수유실, 상담 및 간호스테이션, 프로그램홀 등이 갖춰져 있다. 간호사 6명과 간호조무사 3명 등 11명이 상시 배치되고, 의사 2명이 의료원과 산후조리원을 오가며 진료한다. 이용요금은 2주 기준 182만원이다. 도와 군의 지원 덕에 300만원 안팎인 지역 민간 요금의 절반 수준이다. 홍성군에 거주하는 산모는 30%, 셋째 이상 출산·장애인·국가유공자·다문화가족 등 산모는 50% 할인을 받는다.이곳을 이용한 산모들은 매우 만족해했다. 최모(30)씨는 “첫째를 낳고 몸을 풀었던 천안 민간조리원보다 시설과 서비스 면에서 더 낫다”고 말했다. 박모(32)씨는 “출산 뒤 걷는 것도 힘들었지만 마사지를 받고 확 좋아졌다. 시설이 깔끔하고 조용한 데다 음식도 입에 잘 맞았다”고 했다. 홍성뿐 아니라 인근 청양·예산·태안 등 민간 산후조리원이 없는 지역에 사는 산모들도 이 조리원을 찾고 있다. 충남 15개 시군 가운데 민간 산후조리원이 있는 곳은 천안과 아산, 서산, 당진, 공주 등 5개 시뿐이다. 다른 지역 산모들은 대전이나 천안 등으로 가서 ‘원정 산후조리’를 해야 했다. 임재란 충남도 출산지원팀장은 “2024년 부여와 서천 등 충남 남부 지역에도 공공 산후조리원을 추가 건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남도 역시 저출산 추세 완화를 위해 지난달 29일 밀양에 도내 첫 공공 산후조리원을 열었다. 이용요금은 2주 기준 160만원이다.
  • 식인상어는 동해에서, 비명소리는 서해에서

    식인상어는 동해에서, 비명소리는 서해에서

    지난달 26일 오전 6시쯤 강원 고성 봉포항 앞바다에서 3m가 넘는 청상아리가 그물에 걸렸다. 때 이른 식인상어 출현에 5~6월 국내에서 유일하게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던 서해안이 긴장하고 있다. 충남 서해에서 잡은 키조개를 위판하는 3·4구 잠수기수협 보령지소 관계자는 1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7~8월 금어기를 앞두고 키조개값이 크게 오를 때여서 채취 작업이 한창”이라며 “충남 유일의 키조개 채취해역으로 잠수기 어민 37명이 있는데, 식인상어 소식에 잠수병 못지않게 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윤 군산대 해양생물자원학과 교수는 “5월부터 출현했는데 올해는 좀 일찍 나타났다”며 “난류와 한류가 만나는 보령·군산 앞바다에 오징어떼가 몰려 상어가 많다. 특히 청상아리보다 위험한 식인상어인 백상아리의 최고 먹잇감인 상괭이가 오징어떼를 몰아오기 때문”이라고 했다. 최 교수는 “난·한류가 만나는 경계면이 백령도까지 올라가 보령·태안·군산 바다에 상어가 머무는 시간이 짧아지면서 사고가 난 지 오래됐지만 절대 안전지대가 아니다. 이곳에서만 식인상어 피해가 나지 않았느냐”면서 “국내 상어 피해는 죄다 백상아리 짓”이라고 덧붙였다. 백상아리는 영화 ‘죠스’에 나오는 식인상어로 표층 수온 16~22도에서 주로 활동한다. 1959년 7월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서 수영하던 한 대학생이 상어에게 물려 숨진 뒤 1996년 5월 전북 군산시 옥도면 연도 앞바다에서 키조개를 잡던 잠수기 어민 한 명이 숨지기까지 희생자는 총 6명이었다. 첫 희생자를 제외하면 모두 5~6월 백상아리에 물려 목숨을 잃었다. 2005년 6월 충남 태안군 가의도 앞바다에서 전복 등을 따던 해녀 한 명이 물려 중상을 입은 사고로 서해안에 ‘죠스 공포’가 엄습한 이후 16년 동안 더이상 발생하지 않았다. 당시 충남도와 해경은 2명 이상 짝을 지어 물에 들어갈 것, 상어를 발견하면 바닥에 엎드릴 것, 몸에 상처가 있거나 생리를 하면 물에 들어가지 말 것, 상어 활동이 가장 왕성한 저녁부터 새벽까지 물놀이와 어업 활동을 삼갈 것, 상어가 공격하면 주둥이를 힘껏 내리칠 것 등의 내용이 담긴 대처 요령 홍보물을 배포하기도 했다. 최 교수는 “길이 3m가 넘는 상어가 잡혔다는 것은 상어가 동·서·남해 전 해상에 많이 서식한다는 증거다. 종류도 1991년 36종이던 `게 49종으로 늘어났다”면서 “우리 바다에 서식하는 식인상어는 백상아리·청상아리 외에 흉상어와 청새리상어도 있다. 제주와 남해안 해수욕장 등에 수차례 출현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 식인상어는 동해에서 비명소리는 서해에서

    식인상어는 동해에서 비명소리는 서해에서

    지난달 26일 오전 6시쯤 강원 고성 봉포항 앞바다에서 3m가 넘는 청상아리가 그물에 걸렸다. 때 이른 식인상어 출현에 5~6월 국내에서 유일하게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던 서해안이 긴장하고 있다. 충남 서해에서 잡은 키조개를 위판하는 3·4구 잠수기수협 보령지소 관계자는 1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7~8월 금어기를 앞두고 키조개값이 크게 오를 때여서 채취 작업이 한창”이라며 “충남 유일의 키조개 채취해역으로 잠수기 어민 37명이 있는데, 식인상어 소식에 잠수병 못지않게 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윤 군산대 해양생물자원학과 교수는 “5월부터 출현했는데 올해는 좀 일찍 나타났다”며 “난류와 한류가 만나는 보령·군산 앞바다에 오징어떼가 몰려 상어가 많다. 특히 청상아리보다 위험한 식인상어인 백상아리의 최고 먹잇감인 상괭이가 오징어떼를 몰아오기 때문”이라고 했다. 최 교수는 “난·한류가 만나는 경계면이 백령도까지 올라가 보령·태안·군산 바다에 상어가 머무는 시간이 짧아지면서 사고가 난 지 오래됐지만 절대 안전지대가 아니다. 이곳에서만 식인상어 피해가 나지 않았느냐”면서 “국내 상어 피해는 죄다 백상아리 짓”이라고 덧붙였다. 백상아리는 영화 ‘죠스’에 나오는 식인상어로 표층 수온 16~22도에서 주로 활동한다. 1959년 7월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서 수영하던 한 대학생이 상어에게 물려 숨진 뒤 1996년 5월 전북 군산시 옥도면 연도 앞바다에서 키조개를 잡던 잠수기 어민 한 명이 숨지기까지 희생자는 총 6명이었다. 첫 희생자를 제외하면 모두 5~6월 백상아리에 물려 목숨을 잃었다. 2005년 6월 충남 태안군 가의도 앞바다에서 전복 등을 따던 해녀 한 명이 물려 중상을 입은 사고로 서해안에 ‘죠스 공포’가 엄습한 이후 16년 동안 더이상 발생하지 않았다. 당시 충남도와 해경은 2명 이상 짝을 지어 물에 들어갈 것, 상어를 발견하면 바닥에 엎드릴 것, 몸에 상처가 있거나 생리를 하면 물에 들어가지 말 것, 상어 활동이 가장 왕성한 저녁부터 새벽까지 물놀이와 어업 활동을 삼갈 것, 상어가 공격하면 주둥이를 힘껏 내리칠 것 등의 내용이 담긴 대처 요령 홍보물을 배포하기도 했다. 최 교수는 “길이 3m가 넘는 상어가 잡혔다는 것은 상어가 동·서·남해 전 해상에 많이 서식한다는 증거다. 종류도 1991년 36종이던 게 49종으로 늘어났다”면서 “우리 바다에 서식하는 식인상어는 백상아리·청상아리 외에 흉상어와 청새리상어도 있다. 제주와 남해안 해수욕장 등에 수차례 출현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 “때이른 식인상어 출현”에 서해 잠수어민들 긴장

    “때이른 식인상어 출현”에 서해 잠수어민들 긴장

    지난달 26일 오전 6시쯤 강원 고성 봉포항 앞바다에서 3m가 넘는 청상아리 상어가 어선에 잡혔다. 때이른 식인상어 출현에 5~6월 국내에서 유일하게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던 서해안이 긴장하고 있다. 충남 서해에서 잡은 키조개를 위판하는 3·4구 잠수기수협 보령지소 관계자는 12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7~8월 금어기를 앞두고 키조개 값이 크게 오를 때여서 채취작업이 한창”이라며 “충남 유일의 키조개 채취해역으로 잠수기 어민 37명이 있는데, 식인상어 소식에 잠수병 못지않게 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윤 군산대 해양생물자원학과 교수는 “5월부터 출현했는데 올해는 좀 일찍 나타났다”며 “난류와 한류가 만나는 보령·군산 앞바다에 오징어떼가 몰려 상어가 많았다. 백상아리 최고 먹잇감인 상괭이가 오징어떼를 몰아오기 때문”이라고 했다. 최 교수는 “난·한류 만나는 경계면이 백령도까지 올라가 보령·태안·군산 바다에 상어가 머무는 시간이 짧아지면서 사고가 난지 오래됐지만 절대 안전지대가 아니다. 이곳에서만 식인상어 피해가 나지 않았느냐”면서 “국내 상어 피해는 죄다 백상아리 짓”이라고 덧붙였다. 백상아리는 영화 ‘죠스’에 나오는 식인상어로 표층 수온 16~22도에서 주로 활동한다. 1959년 7월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서 수영하던 한 대학생이 상어에게 물려 숨진 뒤 1996년 5월 전북 군산시 옥도면 연도 앞바다에서 키조개를 잡던 잠수기 어민 1명이 숨지기까지 6명이, 첫 희생자를 제외하면 모두 5~6월 백상아리에 물려 목숨을 잃었다. 2005년 6월 충남 태안군 가의도 앞바다에서 전복 등을 따던 해녀 1명이 물려 중상을 입은 사고로 서해안에 ‘죠스 공포’가 엄습한 이후 16년 동안 더 이상 발생하지 않았다. 당시 충남도와 해경은 2명 이상 짝지어 물 속에 들어가고, 상어를 발견하면 바닥에 엎드리고, 몸에 상처가 있거나 생리를 하면 물 속에 들어가지 말고, 상어 활동이 가장 왕성한 저녁부터 새벽까지 물놀이와 어업활동을 삼가고, 상어가 공격하면 주둥이를 힘껏 내리치라 등 대처요령 홍보물을 배포하기도 했다. 최 교수는 “길이 3m가 넘는 상어가 잡혔다는 것은 동·서·남해 전 해상에 많이 서식한다는 증거다. 종류도 1991년 36종이던 게 49종으로 늘어났다”며 “우리 바다에 서식하는 식인상어는 백상아리·청상아리 외에 흉상어와 청새리상어도 있다. 제주와 남해안 해수욕장 등에 수차례 출현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 쓰레기를 다큐·소품·작품으로 뚝딱… 재능도 살리고 환경도 살려요 [청춘기록]

    쓰레기를 다큐·소품·작품으로 뚝딱… 재능도 살리고 환경도 살려요 [청춘기록]

    기후위기는 인류가 지금까지 살아온 방식으로는 생존할 수 없다는 걸 분명히 경고한다. 청년도 예외가 아니다. 환경 문제가 이들의 삶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다 보니 민감성을 가질 수밖에 없다. 일상에서 작은 실천을 통해 환경 보호에 나서는 청년이 있는가 하면 국가 차원의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새로 제시하거나 기후위기 대응 책임이 있는 다른 세대와 연대하는 환경운동가도 있다. 자신의 재능을 살려 독특한 방법으로 기후위기 문제를 알리고 해결하려는 이들이 있다. 환경을 주제로 콘텐츠를 생산하고 플라스틱 쓰레기를 제품·작품으로 탈바꿈시키는 청년 3명을 만나 봤다.●고교 자퇴 후 환경 크리에이터로 환경 크리에이터 홍다경(25)씨는 2018년부터 ‘지지배’(지구를 지키는 배움터의 약자)라는 환경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홍씨가 리더로 활동하는 환경 동아리 ‘지구시민운동연합’ 활동의 일환이다. 그는 쓰레기산의 문제를 알리는 뮤직 비디오 제작부터 쓰레기를 배출하지 않는 제로웨이스트 국토대장정까지 환경 문제를 알리기 위한 활동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했다. 홍씨는 8일 “직접 방문하는 쓰레기 분리배출 교육으로는 한계를 느꼈다”며 “시공간 제약 없이 많은 사람들에게 환경 문제를 알릴 수 있는 창구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학창 시절 미술을 배우며 시각디자인학과 입시를 준비했던 홍씨는 진로 고민 끝에 고교를 자퇴했다. 홍씨는 “전국의 모든 쓰레기 매립지를 둘러보며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피부로 느꼈다”면서 “환경운동가가 되기로 다짐했고 곧바로 현장에 뛰어들었다”고 했다. 홍씨는 2018년 제주해녀문화연구원과 함께 ‘스윔픽’(수영하며 쓰레기 줍기) 활동을 진행했다. 죽어 가는 제주 바다 생태계의 심각성을 알리고 바닷속 쓰레기를 줍기 위해 직접 스킨스쿠버를 배우는 과정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제작했다. 홍씨는 “지난 3월 동아리 회원과 함께 충남 태안 바닷가의 부유물을 낚는 ‘자석 낚시’ 활동을 했던 게 기억에 남는다”면서 “앞으로 영향력 있는 환경운동가로 성장해 시민의 인식 변화와 연대를 이끌어 내고 싶다”고 말했다.●버려진 플라스틱 굽는 청년 박형호(30)씨는 청년 창업가를 위해 설립된 서울 을지로 메이커스큐브에서 2년째 플라스틱으로 생활 소품을 제작하는 ‘플라스틱베이커리서울’을 운영하고 있다. 전기공학을 전공한 박씨는 군 복무 시절 우연히 ‘업사이클링’(재활용품에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가치를 높이는 일)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했다. 이후 대학원에 진학해 디자인을 배우기 시작했다는 그는 “나만의 디자인으로 버려진 물건에 다시 생명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평소 버려진 물건에 대한 박씨의 연민은 업사이클링 브랜드 창업으로 이어졌다. 박씨는 “요리를 좋아하던 팀원의 취미와 업사이클링을 결합해 플라스틱으로 만든 디저트 모양의 소품을 디자인했다”고 소개했다. 박씨가 소품을 만드는 과정은 빵 굽는 과정과 비슷하다. 먼저 병 뚜껑이나 화장품 용기 등 플라스틱을 분쇄해 오븐에 녹인 다음 틀에 맞춰 원하는 모양을 만든다. 박씨는 “플라스틱이 오븐 안에서 타지 않도록 다 녹을 때까지 지켜보는 등 섬세하게 조절하는 작업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렇게 버려진 플라스틱은 와플, 카늘레, 마들렌 등 먹음직스러운 디저트 모양의 소품으로 재탄생한다. 사람들이 완성품을 보고 좋은 반응을 보일 때 뿌듯하다는 박씨는 “환경이라는 주제가 사람들에게 교육적으로 다가가기보다는 신선하고 즐겁게 받아들여졌으면 했다”면서 앞으로도 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재치 있게 전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폐스티로폼에 자연을 입힌 작가 작가 장한나(34)씨는 오랜 세월 바람에 깎여 원래 형태를 알아볼 수 없는 스티로폼 덩어리, 따개비가 잔뜩 붙어 있는 플라스틱에 ‘뉴락’이란 이름을 붙였다. 새로운 자연물처럼 느껴진다는 의미에서다. 장씨가 뉴락 프로젝트를 시작한 건 2017년 우연히 해안가를 걷다가 낯선 돌멩이를 발견하면서부터다. 언뜻 봤을 때는 돌멩이였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스티로폼이었다. 장씨는 이후 전국의 강, 바다 등을 돌아다니며 뉴락을 수집했고 2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전시를 하고 있다. 카페나 음식점에서 전시를 하는 건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장씨는 “전시를 본 사람들에게 어떤 울림이든 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씨는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환경 문제를 자신의 일상을 무너뜨릴 수 있는 문제로 인식했다고 한다. 뉴락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엔 원전 근처의 돌연변이 식물을 세밀화 등으로 재현하는 ‘이상한 식물학’, 쓰레기 처리 과정을 직접 추적하고 전시로 풀어낸 ‘마이크로 플라스틱 카나페’라는 작업을 했다. 장씨는 작업을 할 때 ‘사실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장씨는 “플라스틱 산업에 대한 이야기, 뉴락이 어떻게 우리 삶에 돌아오는지를 프로젝트의 연속선상에서 더 보여 주려고 한다”면서 다른 작가·활동가와의 협업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 환경에 진심인 청년들...버려진 플라스틱에서 영감을 발견하다

    환경에 진심인 청년들...버려진 플라스틱에서 영감을 발견하다

    <청춘기록 6회> 내 손으로 지키는 환경, ‘어벤저스 청춘’ 3명기후위기는 인류가 지금까지 살아온 방식으로는 생존할 수 없다는 걸 분명히 경고한다. 청년도 예외가 아니다. 환경 문제가 이들의 삶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다 보니 민감성을 가질 수밖에 없다. 일상에서 작은 실천을 통해 환경 보호에 나서는 청년이 있는가 하면 국가 차원의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새로 제시하거나 기후위기 대응 책임이 있는 다른 세대와 연대하는 환경운동가도 있다. 자신의 재능을 살려 독특한 방법으로 기후위기 문제를 알리고 해결하려는 이들이 있다. 환경을 주제로 콘텐츠를 생산하고 플라스틱 쓰레기를 제품·작품으로 탈바꿈시키는 청년 3명을 만나 봤다. ●고교 자퇴 후 환경 크리에이터로…“시민들 인식 변화 이끌 것” 환경 크리에이터 홍다경(25)씨는 2018년부터 ‘지지배’(지구를 지키는 배움터의 약자)라는 환경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홍씨가 리더로 활동하는 환경 동아리 ‘지구시민운동연합’ 활동의 일환이다. 그는 쓰레기산의 문제를 알리는 뮤직 비디오 제작부터 쓰레기를 배출하지 않는 제로웨이스트 국토대장정까지 환경 문제를 알리기 위한 활동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했다. 홍씨는 8일 “직접 방문하는 쓰레기 분리배출 교육으로는 한계를 느꼈다”며 “시공간 제약 없이 많은 사람들에게 환경 문제를 알릴 수 있는 창구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학창 시절 미술을 배우며 시각디자인학과 입시를 준비했던 홍씨는 진로 고민 끝에 고교를 자퇴했다. 홍씨는 “전국의 모든 쓰레기 매립지를 둘러보며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피부로 느꼈다”면서 “환경운동가가 되기로 다짐했고 곧바로 현장에 뛰어들었다”고 했다. 홍씨는 2018년 제주해녀문화연구원과 함께 ‘스윔픽’(수영하며 쓰레기 줍기) 활동을 진행했다. 죽어 가는 제주 바다 생태계의 심각성을 알리고 바닷속 쓰레기를 줍기 위해 직접 스킨스쿠버를 배우는 과정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제작했다. 홍씨는 “지난 3월 동아리 회원과 함께 충남 태안 바닷가의 부유물을 낚는 ‘자석 낚시’ 활동을 했던 게 기억에 남는다”면서 “앞으로 영향력 있는 환경운동가로 성장해 시민의 인식 변화와 연대를 이끌어 내고 싶다”고 말했다. ●버려진 플라스틱 굽는 청년…와플·마들렌 모양 소품 재탄생 박형호(30)씨는 청년 창업가를 위해 설립된 서울 을지로 메이커스큐브에서 2년째 플라스틱으로 생활 소품을 제작하는 ‘플라스틱베이커리서울’을 운영하고 있다. 전기공학을 전공한 박씨는 군 복무 시절 우연히 ‘업사이클링’(재활용품에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가치를 높이는 일)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했다. 이후 대학원에 진학해 디자인을 배우기 시작했다는 그는 “나만의 디자인으로 버려진 물건에 다시 생명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평소 버려진 물건에 대한 박씨의 연민은 업사이클링 브랜드 창업으로 이어졌다. 박씨는 “요리를 좋아하던 팀원의 취미와 업사이클링을 결합해 플라스틱으로 만든 디저트 모양의 소품을 디자인했다”고 소개했다. 박씨가 소품을 만드는 과정은 빵 굽는 과정과 비슷하다. 먼저 병 뚜껑이나 화장품 용기 등 플라스틱을 분쇄해 오븐에 녹인 다음 틀에 맞춰 원하는 모양을 만든다. 박씨는 “플라스틱이 오븐 안에서 타지 않도록 다 녹을 때까지 지켜보는 등 섬세하게 조절하는 작업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렇게 버려진 플라스틱은 와플, 카늘레, 마들렌 등 먹음직스러운 디저트 모양의 소품으로 재탄생한다. 사람들이 완성품을 보고 좋은 반응을 보일 때 뿌듯하다는 박씨는 “환경이라는 주제가 사람들에게 교육적으로 다가가기보다는 신선하고 즐겁게 받아들여졌으면 했다”면서 앞으로도 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재치 있게 전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새로운 자연물로 소개하는 플라스틱…“전시 통해 울림 줄 수 있길” 작가 장한나(34)씨는 오랜 세월 바람에 깎여 원래 형태를 알아볼 수 없는 스티로폼 덩어리, 따개비가 잔뜩 붙어 있는 플라스틱에 ‘뉴락’이란 이름을 붙였다. 새로운 자연물처럼 느껴진다는 의미에서다. 장씨가 뉴락 프로젝트를 시작한 건 2017년 우연히 해안가를 걷다가 낯선 돌멩이를 발견하면서부터다. 언뜻 봤을 때는 돌멩이였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스티로폼이었다. 장씨는 이후 전국의 강, 바다 등을 돌아다니며 뉴락을 수집했고 2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전시를 하고 있다. 카페나 음식점에서 전시를 하는 건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장씨는 “전시를 본 사람들에게 어떤 울림이든 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장씨는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환경 문제를 자신의 일상을 무너뜨릴 수 있는 문제로 인식했다고 한다. 뉴락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엔 원전 근처의 돌연변이 식물을 세밀화 등으로 재현하는 ‘이상한 식물학’, 쓰레기 처리 과정을 직접 추적하고 전시로 풀어낸 ‘마이크로 플라스틱 카나페’라는 작업을 했다. 장씨는 작업을 할 때 ‘사실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장씨는 “플라스틱 산업에 대한 이야기, 뉴락이 어떻게 우리 삶에 돌아오는지를 프로젝트의 연속선상에서 더 보여 주려고 한다”면서 다른 작가·활동가와의 협업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박수빈(한문학과 3학년) 최혜리(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4학년) 성대신문 기자
  • 쇼핑몰로 관광지로… 거리두기 풀리자 이동량 급증

    지난달 중순 사적 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이 전면 해제되면서 주말 사이 쇼핑몰이나 관광지를 찾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다. 코로나19 이후 주말 기준 사람들의 이동량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3일 티맵모빌리티(티맵)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코로나19 전면 해제 시행 이후 첫 주말(4월 23~24일)에 티맵 내비게이션 등을 활용해 이동한 국내 이용자는 644만 2136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말(4월 30일~5월 1일)에는 653만 8820명으로 전주보다 10만명이나 늘었다. 이는 코로나19 유행이 시작하기 전인 2019년 4월 마지막 주 주말(503만 7977명)보다 30%가량 증가한 수치다. 티맵 국내 가입자는 약 2000만명 정도다. 티맵 이용자들이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가장 많이 설정한 곳은 쇼핑몰, 테마파크, 관광지 등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거리두기 전면 해제 이후 첫 주말에 사람들이 제일 많이 찾은 곳은 ‘스타필드 하남’으로 티맵 이용 건수가 1만 7076번이었다. 김포국제공항 국내선(1만 4307회),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1만 3462회), 스타필드 고양(1만 2197회),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여주점(1만 891회)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에버랜드, 태안세계튤립축제, 불국사, 속초관광수산시장 등 관광명소도 상위권 안에 들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등에 대한 기대감이 선행적으로 반영돼 심리적 여유가 생기면서 주말 사이 사람들이 많이 돌아다닌 것으로 보인다”며 “쇼핑몰을 찾는 것도 오프라인 쇼핑보다는 놀이나 레크리에이션을 즐기고 싶은 욕구에 기반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 [단독]쇼핑몰·공항·관광지로 몰리는 사람들…티맵 “코로나 이후 주말 이동량 역대 최대”

    [단독]쇼핑몰·공항·관광지로 몰리는 사람들…티맵 “코로나 이후 주말 이동량 역대 최대”

    거리두기 완전 해체 이후 이동량↑티맵, 지난 주말 653만명 이동코로나 이전 2019년보다 30%↑지난달 중순 사적 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이 전면 해제되면서 주말 사이 쇼핑몰이나 관광지를 찾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다. 코로나19 이후 주말 기준 사람들의 이동량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3일 티맵모빌리티(티맵)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코로나19 전면 해제 시행 이후 첫 주말(4월 23~24일)에 티맵 내비게이션 등을 활용해 이동한 국내 이용자는 644만 2136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말(4월 30일~5월 1일)에는 전주보다 10만명이나 늘어난 653만 8820명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유행이 시작하기 전인 2019년 4월 마지막 주 주말(503만 7977명)보다 30%가량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주말 기준 역대 최고치이기도 하다. 티맵 이용자와 함께 이동한 사람들까지 포함하면 이동 인구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티맵은 분석했다. 티맵 국내 가입자는 약 2000만명 정도다. ●티맵 이용자들 방문 1위 ‘스타필드 하남’···에버랜드·불국사도 티맵 이용자들이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설정한 곳은 대부분 쇼핑몰, 테마파크, 관광지 등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거리두기 전면 해제 이후 첫 주말(4월 23~24일)에 사람들이 제일 많이 찾은 곳은 1만 7076번을 기록한 ‘스타필드 하남’이다. 이어 김포국제공항 국내선(1만 4307회),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1만 3462회), 스타필드 고양(1만 2197회),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여주점(1만 891회) 순으로 목적지를 많이 설정했다. 이외에도 에버랜드 정문 주차장, 태안세계튤립축제, 불국사 공영주차장, 속초관광수산시장 등 관광명소도 상위권 안에 들었다. 티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해외여행 제한으로 제주도 등 국내 여행지를 찾는 발길이 늘면서 김포공항 국내선 이용객 비중이 지난해보다 커졌다”고 말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등에 대한 기대감이 선행적으로 반영돼 심리적 여유가 생기면서 주말 사이 사람들이 많이 돌아 다닌 것으로 보인다”며 “쇼핑몰을 찾는 것도 오프라인 쇼핑보다는 놀이나 레이크리에이션을 즐기고 싶은 욕구에 기반 한것”이라고 분석했다.
  • 국보 2점 새로 늘었다… 한국 최초의 시조집은 보물로 지정

    국보 2점 새로 늘었다… 한국 최초의 시조집은 보물로 지정

    ‘감지은니 묘법연화경 권4’와 ‘백지금니 묘법연화경 권5-변상도(불교경전 내용이나 교리를 알기 쉽게 시각적으로 형상화한 그림)’가 국보로 새로 추가됐다. 우리나라 최초의 가곡집(시조집)인 ‘청구영언’은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26일 국보 2점과 보물 5점 지정 소식을 알렸다. 이번에 지정된 전적 2건은 1993년 국보로 지정된 ‘영주 흑석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및 복장(불상의 배 안에 사리와 불경을 넣는 일 또는 그 사리와 불경) 유물’ 중 추가로 발견된 것으로 조선 15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감지은니 묘법연화경 권4’는 이미 지정된 ‘감지은니 묘법연화경’ 권2·3·5와 서지적 형태가 동일하다. ‘백지금니 묘법연화경 권5-변상도’ 역시 이미 지정된 ‘백지금니 묘법연화경 권2-변상도’와 형태적으로 동일해 같은 시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 후기까지 구비 전승된 580수의 노랫말을 수록한 우리나라 최초의 시조집인 청구영언은 ‘해동가요’, ‘가곡원류’와 더불어 조선 3대 가집으로 불린다. 청구(靑丘)는 우리나라, 영언(永言)은 노래를 뜻한다. 청구영언은 조선인들이 선호했던 곡을 중심으로 전체적인 틀을 짜고, 작가가 분명한 작품은 작가별로, 작자미상의 작품은 주제별로 분류했다. 작가는 신분에 따라 시대순으로 수록해 전승내역을 최대한 밝히고 있다. 청구영언의 분류 체계는 이후 가곡집 편찬의 기준이 됐을 정도로 후대에 끼친 영향이 크다. 2010년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가곡(조선시대 전통 성악곡으로 관현악반주에 맞춰 부르는 선비들의 풍류음악)의 원천이 된 자료이기도 하다.함께 지정된 ‘청자 사자형뚜껑 향로’는 사자의 모습을 한 뚜껑과 네 굽이 달린 받침으로 구성된 고려 시대 향로이다. 2007~2008년 동안 충청남도 태안군 대섬 앞바다에서 발견된 고려선박 ‘태안선’을 조사하던 중 나왔다. 다소 파격적이고 거칠게 표현된 사자의 형상이 기존에 세련미의 극치를 보여 줬던 고려청자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이례적 모습으로 관심을 끈다. 제작사례가 희소한 상형청자로서, 발견 시기와 장소가 명확하고, 투박한 표현과 해학적인 조형미를 보여주는 매우 독특한 고려 시대 도자유물로 평가 받는다. 이밖에 명나라 티베트 불상 양식을 수용해 15세기에 조성된 서울 조계사 목조여래좌상, 달마대사의 교리를 정리한 달마대사관심론, 춘추시대 역사서인 춘추의 주석서 ‘춘추경좌씨전구해 권 1~9, 20~29, 40~70’ 등도 보물로 지정됐다. 
  • [포토] ‘붐비는 시원한 해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휴일

    [포토] ‘붐비는 시원한 해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휴일

    4월의 마지막 일요일인 24일 전국의 주요 관광지는 맑은 날씨 속에 평온한 일상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사람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가벼운 옷차림과 홀가분한 마음으로 산과 바다, 공원, 유원지 등으로 향했다.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 제주에는 연일 4만명 안팎의 관광객이 몰리며 일상 회복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주말의 시작인 지난 22일 금요일 4만2천795명, 23일 4만733명의 관광객이 찾은 데 이어 이날도 4만3천여명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관광객과 도민들은 성산일출봉과 서우봉 올레길, 표선면 가시리, 한림공원 등지에서 샛노란 유채꽃과 형형색색의 튤립을 보며 봄기운을 만끽했다. 또 제주만의 토속적이고 소박한 자연환경을 엿볼 수 있는 표선과 애월, 사계 해안도로 등에서 드라이브를 즐기거나 올레길을 걸었다. 부산과 강원의 주요 관광지도 나들이객으로 붐볐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백사장을 거닐며 파도를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부산 서핑의 메카 송정해수욕장에는 수십명의 서핑 동호회원들이 서핑보드를 타기도 했다. 서면, 남포동 등 번화가에도 행인들이 거리두기 해제 전보다 훨씬 많아져 모처럼 생기가 돌았다. 강원도 동해안에는 젊은이들이 찾아와 백사장에 텐트나 그늘막을 치고 휴식을 즐겼다. 일부 행락객은 바닷물에 발을 담그거나 모터보트를 타고 바다를 질주하며 휴일을 만끽했다. 곳곳에서 열린 축제도 성황을 이뤘다. 세종시 베어트리파크에서는 3년 만에 철쭉제가 열렸다. 관람객들은 오색연못∼전망대 구간(1㎞) 관람로에 핀 수만 그루 철쭉꽃을 감상하고, 철쭉 화분 나눔과 화분 만들기 등 프로그램을 즐겼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목련 종을 보유한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에서 열린 제5회 목련 축제 마지막 날 관람객들은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목련원과 목련산을 탐방하며 다채로운 목련을 감상했다. 홍성 남당항에서는 제2회 남당항 바다송어 축제가 한창이다. 미식가들은 민물송어보다 육질이 탄탄하고 민물 특유의 흙냄새가 없어 맛과 향이 월등한 바다송어를 맛보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이른 더위를 식혔다. 제주에서는 한라산 청정고사리 축제가 열렸다. 축제는 비대면 형태로 열렸지만, 사람들은 봄을 알리는 대표 봄나물인 고사리를 채취하고, 공연을 즐겼다. 전국의 이름난 명산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설악산과 오대산 국립공원은 물론 계양산, 문학산, 청량산, 김제 모악산, 정읍 내장산, 무주 덕유산에는 등산객들이 가볍고 화려한 옷차림으로 울긋불긋 핀 꽃과 청정한 자연을 즐겼다. 참꽃이 활짝 핀 비슬산을 비롯해 팔공산과 주왕산, 소백산 등 등산 명소에도 이른 아침부터 절정에 이른 봄꽃을 감상하려는 등산객들이 몰렸다. 천년 고찰 법주사 등이 있는 속리산 국립공원에는 오후 1시 기준 3천400여명의 탐방객이 찾았다. 탐방객들은 법주사와 세심정을 잇는 ‘세조길’을 거닐거나 문장대 등을 오르며 휴일을 만끽했다. 초여름 날씨를 보인 대구에서는 프로야구 삼성과 롯데의 경기가 열렸다. 경기 시작 2시간여 전인 정오부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 많은 관람객이 모여 야구장과 선수 사진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서 경기 시작을 기다렸다. 광주·전남은 낮 기온이 28도까지 오르는 초여름 날씨 속에 주요 관광지에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담양 죽녹원에는 시원한 봄바람을 선사하는 대나무 숲을 거니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오전부터 일대 거리와 주차장이 북적였다. 잔잔한 호수를 끼고 3.9㎞ 길이의 둘레길이 조성된 담양호 주변에도 편안한 옷차림으로 산책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는 나들이객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첫 일요일인 24일 서울 도심은 휴일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로 북적였다. 이날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27도로, 초여름 날씨를 보인 가운데 가벼운 옷차림을 한 시민들은 공원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고궁을 거니는 등 오랜만에 되찾은 일상을 즐겼다. 오후 2시께 중구 덕수궁 돌담길에는 반소매 옷을 입거나 겉옷을 한쪽 팔에 걸친 사람들이 그늘을 찾아 걸었다. 돌담길 초입 카페에는 따가운 햇볕에도 길게 줄이 늘어섰다. 가족과 함께 서울 나들이를 왔다는 김태웅(12) 군은 “궁궐을 책에서만 봤는데 오늘 덕수궁 안까지 들어갔다가 오고, 직접 눈으로 보니 좋았다”며 웃었다. 공원과 한강 인근에도 초여름 날씨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성동구 서울숲 공원에는 부모님 손을 잡고 놀러 나온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그치지 않았다. 아직은 실외에서도 마스크를 쓰고 있지만, 연인이나 가족 단위로 나온 시민들은 공원 곳곳에 그늘을 찾아 돗자리를 펴고 싸 온 간식을 나눠 먹는 등 여유를 즐겼다. 아내와 함께 나왔다는 정재현(34) 씨는 “거리두기가 풀리기 전에는 아무래도 공원에 나와도 눈치도 보이고 찜찜했는데 거리두기가 해제되니 마음이 일단 편하다”며 “날씨도 좋아 참 상쾌하다”고 했다. 도봉구 쌍문동 우이천에도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시민들은 공원에 설치된 운동기구를 사용하거나 자전거를 탔다. 따가운 봄볕을 피해 다리 밑 그늘에선 노인 10여 명이 모여 장기를 뒀다. 장기 두는 것을 구경하던 국장섭(60)씨는 “거리두기가 끝나서 봄 날씨도 즐기고 친척도 만나고 가족도 만날 수 있어 좋다”며 “일이 좀 한가해지면 못 갔던 고향도 다녀오려고 한다”며 웃었다. 여의도 한강공원 잔디밭도 그늘마다 돗자리로 발 디딜 틈을 찾기 어려웠다. 시민들은 뜨거운 햇볕에 외투를 벗어두고 연신 손으로 부채질을 하면서도 배달 음식과 도시락 등을 먹었다. 영등포구에 사는 30대 이인선 씨는 남편과 아이를 태운 유아차를 끌고 산책에 나섰다. 이씨는 “아이가 있어서 아무래도 조심하느라 코로나 이후 이렇게 사람 많은 곳은 나온 건 처음”이라며 “이제 가족들 대부분 다 코로나에 한 번씩 걸렸다 완치돼 좀 더 편한 마음으로 나왔다”고 했다. 비슷한 시간 강남역 인근 번화가에도 휴일을 맞아 쇼핑하는 등 나들이 나온 시민들로 거리가 붐볐다. 아들과 함께 나왔다는 이동은(41) 씨는 “코로나 때문에 그동안 운동화를 인터넷으로만 샀는데 거리두기가 풀려서 아들이랑 직접 운동화를 보고 고르려고 나왔다”고 했다. 친구와 서울 나들이를 왔다는 대학생 박장웅(22)씨는 “이번 주부터 거리두기도 풀리고 날씨도 정말 좋아 당장 서울 1박 2일 여행 계획을 짜서 놀러 왔다”며 “어제는 홍대에서 새벽 2시까지 술을 마셨는데 다시 이렇게 놀 수 있어 정말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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