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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 마시다 박치기시합/40대 남 뇌출혈로 숨져(조약돌)

    ○…경기도 화성경찰서는 25일 이마의 힘이 세다고 자랑하는 친구의 머리를 들이받아 숨지게 한 이재욱씨(36·회사원·화성군 태안읍 송산리 125의5)를 폭행치사 혐의로 구속. 이씨는 지난 17일 하오 9시쯤 직장동료 김모씨(41·화성군 태안읍 송산2리)집에서 이명규씨(34·송산3리 106)등 친구 3명과 술을 마시다 이명규씨가 『박치기로 오토바이 헬멧을 깨뜨린 적이 있다』고 자랑하자 이마의 힘을 겨루자며 명규씨의 머리를 이마로 들이받아 18일 새벽 뇌출혈로 숨지게 한 혐의. 경찰은 숨진 이씨의 사체를 부검한 결과 왼쪽 이마에 심한 상처를 입은 것으로 나타나 당시 함께 술을 마셨던 친구들을 조사한 끝에 이같은 사실을 확인.
  • 통신·발전용 기자재 내일부터 계통감사/감사원

    감사원은 25일부터 통신물자와 발전및 송·변전기자재 구매관리실태에 대한 계통감사에 들어간다. 감사원은 또 이날부터 대구직할시에 대한 기관종합감사에 들어간다. 감사원은 다음달 16일까지 12명의 감사요원을 투입,한국전기통신공사보급사업단을 상대로 연간 규모 1조2천억원에 이르는 통신사업의 물자구매계약과 활용실태를 집중점검한다. 감사원은 또 다음달 13일까지 10명의 감사요원을 투입,한전 본사및 서울자재관리사무소와 영광·보령·삼천포·태안등 4개 발전소 건설사업소를 대상으로 연간 2조원에 이르는 발전소건설용 물자구매실태를 계통감사한다. 감사원은 이와함께 오는 11월10일까지 37명의 감사요원을 투입,대구시 본청과 북구·달서구청을 대상으로 대민행정과 재정운용,인사등 행정업무 전반을 일제히 점검한다.
  • 수원 영통·용인 영덕지구/신시가 1백만평 조성

    ◎내년 3월 착공,96년완공 계획 오는 96년말까지 수원 영통과 용인 영덕지구에 아파트 2만5천여가구와 25개 교육시설 등을 갖춘 1백만평규모의 신시가지가 들어선다. 토지개발공사는 수도권 택지난을 완화하기 위해 오는 96년말까지 총사업비 7천1백15억원을 투입,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매탄동일원과 화성군 태안읍 영통리,용인군 기흥읍 영덕리일대에 1백만평규모의 신시가지를 건설키로 하고 내년 3월 착공한다고 발표했다. 38만여평의 부지에 아파트 2만6천4백90가구와 단독주택 5백40가구 등 모두 2만7천30가구의 주택을 건설,10만여명의 인구를 수용하고 4만1천8백여평에는 각종 상업시설과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 공직자 54명/서해안땅 100만㎡ 소유

    ◎대부분 80년대 구입… 투기의혹 【서산·당진·태안=최용규·이천렬기자】 충남 서해안 일대도 고위공직자들 투기의 무풍지대가 아니었다. 8일 본사 취재팀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충남 서산·태안·당진·보령 등 서해안 일대에 임야·논·밭 등을 가지고 있는 고위공직자는 모두 54명으로 총면적은 1백3만7천7백70㎡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들 땅 가운데 상당수는 지난 80년대 서해안 개발 바람이 몰아치던 시기에 집중 매입한 것이며 직접적인 연고가 없는 땅이 대부분인 것으로 드러나 투기 의혹을 짙게 하고 있다. 이 일대는 지난 86년부터 대산공단,대호·서산·송산간척지 등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져 한때 서울의 투기꾼들이 돈뭉치를 들고 다니며 전답·임야를 가리지 않고 사들이는 등 투기의 온상이 되기도 했다. 이 지역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한 공직자는 경북 안동 출신의 유돈우의원(민자)으로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979의2 등에 4천5백여㎡의 대지를 소유,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한 신고가격이 3억8천여만원으로 나타났다.유의원이 땅을 사들인 시기는 지난 83년1월로 소원면이 태안해안국립공원내 만리포집단시설지구로 지정된 직후여서 땅값 단기 상승을 노린 투기의혹을 사고 있다. 김용환의원(국민)은 서산시 오남동·수석동에 자녀 명의로 1만7천여㎡의 임야 및 잡종지(신고액 2억9천여만원)를,최봉름 주튀니지대사도 서산시 예천동에 임야 1만1천여㎡(신고액 2억7천여만원)를 각각 소유하고 있다. 또 부산이 지역구인 허재홍의원(민자)도 서산군 부석면에 임야 7만3천여㎡(신고가액 9천5백만원)를 소유하고 있으며 안동출신 박구일의원(국민)은 본인과 처·자녀이름으로 서산에 임야 8천여㎡를 소유,신고액이 1억7천여만원이었다. 이회창감사원장도 보령군 오천면 영보리에 임야 2만6천여㎡(신고액 3천만원)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강창남대통령경호실차장 1억1천여만원,정원호 비상계획위 부위원장 1억1천만원 등 1억원 이상을 충남 서해안의 땅에 투자한 고위 인사는 모두 9명이었다.
  • 대기오염 측정망 2백22곳으로/장거리 이동물질 감시망 등/환경처

    ◎96년까지 85개소 신설키로 오는 96년까지 대기오염 측정망이 현재 1백37개에서 2백22개로 늘어난다. 18일 환경처가 마련한 대기오염 측정망 확충계획에 따르면 황사등 장거리 이동오염물질을 측정하는 장거리 이동감시망이 96년까지 충남 태안군등 3곳에 신설되며 자동차 배출가스 측정망도 서울·부산등 직할시이상 13곳에 새로 들어선다. 또 자연상태의 오염상황을 측정하는 배경농도측정망도 강원도지역에 1곳 설치된다. 이와함께 기존의 대기질 자동측정망,산성수 자동측정망,대기중 중금속측정망도 각각 34·21·13개로 늘어난다. 이에따라 환경처는 대기오염측정 운영지침을 개정하고 신설되는 장거리 이동감시망과 배경농도측정망은 이황화탄소(SO₂)등 기존의 7개 대기질 측정항목 외에도 비 또는 눈의 산도·감수량·이온성분과 강하분진량및 미량의 중금속도 측정하도록 했다. 또 자동차배출가스 측정망은 대도시의 교통량이 많은 곳에서 대기질측정항목 뿐만 아니라 총탄화수소(THC)도 측정하는 한편 산성수는 비를 포함,눈도 측정대상으로 하고 황산·질산등 이온성분까지 분석하도록 했다.
  • 초고압 송전선로 3백20㎞ 건설/7백65㎸급

    ◎태안∼신당진등 4개구간에/하반기부터 4천억 들여 98년 완공 정부는 올 하반기부터 98년말까지 총4천1백억원을 들여 7백65㎸급 초고압송전선로 3백20㎞를 건설키로 했다. 상공자원부는 13일 발전단지와 대량전력수요처간의 원활한 전력수송을 위해 7백65㎸급 송전선로를 4개구간 총 3백20㎞를 건설,전력수송의 고속시대를 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건설구간은 당진화력발전소∼신당진변전소 30㎞,태안화력발전소→신당진변전소 40㎞,신당진변전소→남서울변전소 1백㎞,신태백변전소→신양평변전소 1백50㎞이다. 우리나라 전력의 40%이상은 경인지역에서 쓰고 있는데 현재의 1백54㎸와 3백45㎸급 선로로는 수송을 감당하기 어려워 초고압송전선로를 건설키로 한 것이다.
  • 「아태안보포럼」 구성 확실시/아세안 확대외무회담 안팎

    ◎미온적 자세 탈피… 미·일 공식참여 선언/“탈냉전시대 새 기구 필요성” 집중 논의 아세안 6개 회원국과 이들의 대화상대국인 한국·미국·일본·호주·캐나다·뉴질랜드·EC등 7개국이 함께 참가하는 아세안확대외무장관회담(ASEAN­PMC)이 26일 부터 이틀동안 싱가포르에서 개막됐다. 이번 확대회담의 주요 의제는 냉전종식후 아시아·태평양지역 안보를 위한 「아시아지역 포럼」(ARF)및 「동아시아경제협의체」(EAEC)구성이다.여기에 11월 미 시애틀에서 열릴 APEC지도자회의 참가와 캄보디아지원문제,우르과이라운드협상등이 중점 토의될 전망이나 핵심은 뭐니해도 역시 정치·안보와 경제문제이다. 따라서 이번 회담의 의미는 탈냉전후 새로운 안보틀을 형성할 지역안보 문제가 수면위로 부상했다는 점을 들수 있다.그동안 중국의 군사력 증대,일본의 캄보디아 파병등 물밑에서의 개편 움직임을 보다 현실화해 대처방안을 본격 모색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러한 논의는 24일 끝난 아세안 각료회의(AMM)가 아·태지역의 안보협의를 위한 ARF 안을 채택,내년 방콕회의에서 창설회의를 가질 것을 공식 제의하면서 가시화 됐다.이번에 참석한 18개국이 모두 참여하는 협의체 성격의 대화기구를 만들자는 제안이다. 이는 냉전종식후 국제질서 재편에 따라 미국이 아시아에서 군사력을 감축할 경우 그 공백에 중국이나 일본이 채워진다면 기존의 판도에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는 경계심리의 결과이기도 하다. 특히 중국·말레이시아·대만·베트남등 여러국가들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남사군도문제는 이 지역내 화약고다.언제든 지역 또는 민족간 분쟁의 소지를 안고있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아세안국가들은 이 문제에 대한 무력이 아닌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고,나아가 대화상대국과 초청국·옵서버국을 포괄하는 ARF의 구성을 제의한 것으로 볼수 있다. 그러나 아세안국가들은 제의만했을 뿐 구체적 방법이나 시기를 밝히지 않아 어떤 모습을 갖출지는 아직 예측이 어렵다.다만 그동안 다소 미온적이던 미국과 일본이 공식 참여를 선언해 ARF의 구성은 거의 확실시 된다.미국의 참여는 아세안국가들이 ARF를 이 지역내미 군사력의 대체차원이 아닌 보완적 측면으로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이같은 변화는 이 지역내에 소유럽안보협의회(MINI­CSCE)와 같은 다자간협의체의 설치를 촉진시킬 전망이다.우리도 미·일·중국·러시아가 참여하는 다자안보대화를 구상중이다. 문제는 전략상의 차이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이다.미국은 클린턴대통령의 신태평양공동체구상에서 처럼 APEC를 중심으로 안보와 경제공동체문제를 해결하려 하고있다.그러나 아세안은 안보는 미국과의 양자관계와 ARF를 통해,경제는 APEC에서 라는 역할분담을 꾀하고 있다.즉 지역 안보문제는 아세안이 주도적이어야 한다는 입장이다.이번 각료회담에서 EAEC를 APEC 산하의 지역기구로의 활동을 결정한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 이다. 어쨌든 다소의 이견에도 불구,이번 회담에서는 대화상대국·초청국·옵서버국등 아·태지역을 거의 망라한 18개국의 ARF와 EAEC에의 참여선언이 있을 전망이다.
  • “야영 식단 이렇게 짜세요”/서울농촌지도소

    ◎우리농산물 중심 개발… 보급나서/요리 손쉽고 영양 고루… 정량으로 낭비 없애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서울시 농촌지도소가 야영을 떠나는 16∼19살의 청소년들을 위한 여름 야영식단을 개발,보급에 나섰다.통계에 따르면 청소년이 아니더라도 피서객의 50%이상이 여행중 최소 한끼이상은 야외에서 개별취사를 하는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는 그동안 야외식단 개발에 무관심,대부분의 사람들이 야외취사시에는 무조건 고기를 구워 먹거나 아니면 라면등의 고열량 가공식품으로 영양의 불균형을 초래하며 수입농산물을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예가 많았다.또 음식의 양을 필요한만큼 계량하지 않고 무조건 많이 만들었다가 남기는 경우가 허다해 환경오염의 원인이 된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서울시 농촌지도소가 개발한 야영식단은 4명의 청소년이 1조가 돼 3박4일 야영을 하며 9식을 할 경우(1인1일 소요열량 2천5백㎈기준)이다. 이를위해 준비해야할 1차식품은 도표와 같으며 밑반찬으로 마늘쫑무침 오이지무침 장조림 무말랭이무침 멸치볶음 깻잎장아찌도 각 한공기 분량만큼씩 마련한다.이밖에 앞치마 행주 칼 도마 수저세트6개 수세미 중성세제 개인접시4개 코펠2벌 휴대용가스레인지 물컵4개 통조림따개도 갖춰야 한다. 서울시 농촌지도소는 이번에 개발한 야영식단의 보급을위해 26일부터 충남 태안군 삼봉야영장에서 서울시학교 4­H회원 3백50명을 대상으로 실기 실습을 가질 계획이다. 이번 야영식단의 특징은 가능한한 가공식품이나 수입농산물이 아닌 우리농산물을 중심으로 누구나 손쉽게 요리할 수 있고 균형있는 정량의 음식을 만들어 음식의 낭비를 막고 쓰레기 양을 줄이도록 한 것이다.
  • 아태안보기구 「지도자 포럼」 토의/아세안외무 오늘 싱가포르서 회동

    ◎러시아·중국·베트남 등 신규 참여/기존회담 확대… 안봉·정치 등 논의/클린턴 「APEC정상회담」 제의엔 부정적 올 아세안(ASEAN)각료회의(AMM)와 확대외무장관회담(PMC)이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다.26일 부터 시작되는 확대외무장관회담(PMC)은 아세안 6개 회원국만이 참가하는 각료회의와 달리 이들의 대화상대국인 한국 미국 일본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EC등 7개국이 함께 참여하는 회의다. 각료회의의 토의내용은 아시아지역 안보를 위한 기구인 「지도자포럼」구성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여기에 캄보디아지원문제가 중점 토의될 전망이다. ○라오스도 참가 이러한 결정들이 우리의 대아시아정책에 큰 영향을 미치긴하나 역시 우리의 관심사는 우리가 직접 대화국으로 참가,발언권을 갖는 확대외무장관 회담이다.이 회담의 올 특징은 초대국가인 중국 러시아와 옵서버국인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외무장관등이 초청돼 25일 비공식만찬 행사를 시작으로 다자간 또는 양자간 회담을 갖는다는 점이다.모두 18개국으로 아·태지역의 외무장관들이 거의 망라된 셈이다.외무부의 한 당국자는 『사실상 최초의 아·태지역 외무장관 회동』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러한 지역적 특성상 PMC의 논의 주제는 크게 두가지 정도로 압축되고있다.하나는 아·태지역의 새로운 안보협력체 모색이며,다른 하나는 지역경제활성화다.과거에는 경제문제가 주된 의제였으나 지난해 처음으로 정치·안보문제가 여러 의제중 하나로 채택,논의됐고 올해는 주 의제로 등장하게 된 것이다.이는 냉전종식후 국제질서 재편에 따른 아·태지역의 불확실성및 유동성 증대,안보 개념의 확대등으로 인해 지역내 국가들이 여느때 보다 지역안보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내년 방콕서 출범 이에대해 한승주장관은 『우리 정부는 광역차원에서 아세안 PMC를 통한 안보대화를 추구할수 있다』고 강조,논의할 용의가 있음을 분명히 하고있다.더욱이 우리는 동북아라는 소지역 차원에서도 소구주안보협력회의(MINI­CSCE)와 같은 다자간협의체 설치를 추진중이다.보완이라는 의미에서도 이를 마다할 이유가 없는상황이다. 그러나 문제는 그 실현성 여부다.미국과 아세안국가간에 신평양공동체구성과 다자안보문제를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AMM에 앞서 열린 아세안 고위실무회담에서는 이 문제에 대한 공동대처 방안을 마련하는데 실패했다.말레이시아가 반대 입장을 취했고,인도네시아 태국등이 유보 내지 소극적 태도를 보인 것이다.이들은 클린턴대통령의 신태평양공동체 제의를 탐탁하게 여기지 않고 있다.오히려 아세안국가들이 주축이 된 역내 협력및 대화에 관심이 있는 편이다. 이같은 분위기는 경제 부분으로도 연결되고 있다.아세안국가 정상들은 지난해 말 말레이시아가 제안한 동아시아경제협력체(EAEC)창설에 원칙적으로 합의한 바 있다.따지고 보면 이것도 클린턴대통령의 신태평양공동체 구성 제의와 상충되는 대목이어서 조정이 쉽지않다. ○적극 지지 예상 양자간 대화는 각 나라의 사정에 따라 다를수 밖에 없다.우리의 주된 의제는 미·북한 2단계회담이 끝난만큼 역시 북한핵문제다.한장관은 이번 회의 도중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등 10개국 외무장관과 개별회담을 가질 예정이다.특히 한미,한중외무장관회담에 관심이 쏠려있다.미국과는 북한의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 수용문제를 위한 공조체제 강화를,중국과는 유엔등 국제무대에서의 협력방안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 아태안보환경 구축 한국 등과 적극대화/일 방위백서

    【도쿄 연합】 일본 정부가 이달말 발표할 금년도 「방위 백서」는 ▲새로운 아태 안보 환경 구축을 위한 한·중·러시아 등 인근 제국 및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ASEAN) 국방 담당자들과의 적극적인 대화 추진 ▲전유럽 안보 협력체와 같은 아시아형 안보 협력 체제에 대한 신중한 자세 표시 ▲북한 개발 미사일 노동1호의 대일안보 위협 등을 주요 골자로 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의 교도(공동)통신에 따르면 93년도 방위 백서는 처음으로 『아태지역의 안보 환경 구축 노력의 일환으로 한국 등 인근 제국 및 ASEAN 국방 담당자들과 안보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을 밝히고 있으나 유럽과 달리 이 지역의 국익과 안보에 관한 견해가 다양하고 복잡하다는 점을 들어 전유럽 안보 협력체와 같은 집단 안보 체제의 구축에는 신중한 태도를 나타내고 있다.
  • 아세안,아·태안보기구 창설추진/외무회담서 제의 방침

    ◎한·미·일 등 참여 모색/APEC 정상회담 격상엔 부정적 【방콕 연합】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은 오는 26일부터 3일간 싱가포르에서 개최될 아세안 확대외무장관회담(PMC)에서 한국을 비롯한 대화상대국들에 안보대화 상설기구로 「아세안지역포럼」설치를 제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방콕의 아세안 관계 소식통은 16일 PMC에 앞서 23∼24 양일간 열릴 26차 아세안외무장관회담은 캄보디아의 장래문제와 역내의 인권문제를 중요 의제로 채택하는 외에 아세안 출범이후 최초로 EC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일본 한국 등 대화상대국들과 지역안보문제를 협의,「아세안 지역포럼」창설을 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콕 연합】 동남아국가연합(ASEAN)은 23∼24일 이틀동안 싱가포르에서 개최될 제26차 아세안 외무장관회담에서 아·태경제협력(APEC)각료회의를 정상회담으로 격상시켜 개최하자는 빌 클린턴 미대통령의 제의에 대해 논의는 하되 공동입장을 취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16일 방콕의 아세안 외교소식통이 밝혔다. 이 소식통은 이날 현재로 APEC 정상회담문제가 이번 아세안 외무장관 회담의 의제로는 올라있지 않지만 공식적으로 논의될 가능성이 많으며 이 문제에 대한 입장은 각국 정부가 개별적으로 결정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흉기구입 철물점주인 소재 추적/화성살인

    ◎검·찰,김종경씨 영장청구 협의 【수원=조덕현·박찬구기자】 화성연쇄살인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서대문경찰서와 공조수사를 펴고있는 경기경찰청은 14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김종경씨(41·수원시 권선구 매탄1동)가 진범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자백을 뒷받침할 물증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와함께 경찰은 이 사건을 지휘하고 있는 수원지검 강력부 송승섭검사와 영장청구여부를 협의중이다. 화성살인사건 수사본부장인 김종호경기경찰청제1차장(경무관)은 『용의자 김씨의 자술서를 면밀히 분석한 결과 범인임을 확신한다』면서 『그러나 물증이 없는 상태에서는 공소유지가 어렵다고 판단,물증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경찰은 김씨가 4차 피해자인 이계숙씨(당시 23세·화성군 정남면 관항리)를 살해한뒤 강도사건으로 은폐하기 위해 이씨의 반지와 시계를 다리밑에 숨겼다는 자백을 바탕으로 이날 낮12시부터 하오2시까지 경찰관 1백여명과 금속탐지기등을 동원,정남면 관항리일대 논과 농수로에서 수색작업을 벌였다. 경찰은 이와함께 김씨가 범행당시 입었던 옷을 찾기위해 수원시 권선구 매탄2동 김씨의 집에 대한 압수수색과 김씨가 5차 범행 당시 사용한 흉기를 샀다는 태안읍 병점리 철물점 주인의 소재 파악에 나섰다. 이에앞서 경기도경은 13일 하오 서대문경찰서로부터 김씨의 신병과 변호사입회아래 작성된 자백서등을 인수했다. 한편 수원지검 강력부 송검사는 『경찰로부터 넘겨받은 서류를 검토한 결과 김씨가 수차례 걸쳐 임의성있는 자백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고 『일단 김씨를 귀가시킨뒤 경찰의 수사진척에 따라 영장청구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 「화성살인」 2차례범행 자백/경찰,용의자 김종경씨 자술서 공개

    ◎“오토바이 이용,4·5차 범행” 진술/흉기 등 증거물 찾기 주력/어제 부인입회아래서 재차자백 경기도 화성부녀자연쇄살인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12일 유력한 용의자로 조사해온 김종경씨(41·수원시 권선구 매탄1동)로부터 지금까지 해결되지 않고 있는 9차례의 사건가운데 네번째와 다섯번째 살해사건의 범인이라는 자백을 받아내고 범행당시 사용했던 흉기와 피해자로부터 뺏은 물품등 증거물을 찾는데 주력하는 한편 다른 사건과의 관련여부도 캐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지난4일부터 김씨를 임의동행형식으로 불러 4차례 조사를 벌인 결과,지난86년 12월14일 이계숙씨(당시23세·여·회사원·화성군 태안읍 정남면 관항리49)살해사건과 87년 1월10일의 홍진영양(당시 18세·학생·태안읍 황계리 77)의 살해사건 범행일체를 자백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와함께 용의자 김씨가 범행일체를 자백한 내용을 담은 친필자습서를 공개했다. 이날 중간수사내용을 발표한 서대문경찰서 김상구형사과장은 『수사대를 화성군 살해사건현지에 급파,김씨의 진술내용을 토대로 증거물을 찾고 있으며 나머지 사건의 관련여부를 캐기 위해 이사건 종합수사를 맡아왔던 경기도경과 공조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찰이 공개한 용의자 김씨의 자술서에서 김씨는 『지난 86년 12월 중순 밤 10시30분쯤 평소 아내가 운영하던 통닭가게에서 알게된 이씨가 인근 관항리 버스정류장에서 내리는 것을 보고 오토바이로 뒤따라가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김씨는 오토바이로 이씨를 앞질러 다리밑에서 기다리다 오토바이뒤에 있던 줄로 이씨의 등뒤에서 목을 졸라 실신시킨뒤 농로를 따라 30여m쯤 끌고가 성폭행했다고 진술했다.김씨는 이어 이씨의 핸드백에 있던 스타킹으로 이씨 목을 졸라 숨지게 하고 손목시계와 반지를 빼내 근처 다리밑에 숨긴뒤 달아났다고 자백했다. 김씨는 또 홍양 살해사건 역시 홍양이 매일밤10시쯤 귀가 하는것을 알고 87년10월10일 밤10시쯤 횡계리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리다 뒤따라가 철물점에서 미리 구입한 길이 30㎝의 칼을 들이대고 『소리치면 죽인다』고 협박,범행을저질렀다고 자백했다. 김씨는 당시 버스정류장앞 경부선 철길건널목에 오토바이를 세워두고 30여분쯤 홍양을 기다리다 혼자 철길을 건너 걸어오던 홍양을 5백∼6백여m 떨어진 논으로 끌고가 성폭행하려다 홍양이 『살려달라』며 반항하자 미리 준비한 60㎝길이의 나일론 노끈으로 팔을 뒤로 묶고 홍양의 핸드백에 있던 스타킹으로 목을 졸라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김씨는 범행뒤 볏짚속으로 홍양을 머리 부분부터 집어넣고 범행에 사용한 칼과 밧줄을 사체에서 50㎝쯤 떨어진 볏짚 좌측 상단에 감추고 오토바이를 타고 근처 안영리 검문소를 피해 용주사방면으로 달아났다고 자백했다. 경찰은 또 이날 밤 김씨의 부인 오모씨(40)를 입회시킨 가운데 재조사를 벌여 김씨로부터 범행사실에 대한 자백을 재차 받아냈다며 13일 중으로 변호사 입회하에 진술을 다시 받아 자백의 임의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한­미경협기구」 새달부터 운용/한미 외무

    ◎아태안보체제 구축 조속 협의/“북서 IAEA사찰 받아야/미,대북관계개선회담 지속” 정부는 한미정상회담의 후속조치로 양국정상이 공식 발족키로 합의한 한미경제협력기구(DEC)를 늦어도 8월말 전에 가동키로 하고 본격 준비작업에 착수키로 했다. 또 아­태지역의 다자간 안보체제 구축을 위해 한·미·일 3국간의 협의를 시도하고 필요할 경우 민간차원의 대화도 병행키로 했다. 한승주외무장관은 12일 한미정상회담 설명을 위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다자간 안보체제 구축과 관련,『아직 기구화를 추구할 단계는 아니나 정부간 공식적 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장관은 또 오는 14일 북한핵해결을 위한 2단계 미북회담과 관련,『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특별사찰이 필수적이며 이같은 조건이 충족될 때에만 미북간 회담이 계속될 것임을 확인했다』고 전하고 『오랜 시간을 끌지 않으면서 핵문제 해결에 진전을 보는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러나 『무한정 시간을 끌지는 않을 것이며 회담결렬시 북한핵 문제는 유엔 차원으로 넘어가 예정된 수순을 밟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장관은 이어 『다자간 안보대화는 유럽안보회의(CSCE)의 축소판과 유사한 형태를 지향할 것』이라고 말하고 『여기서는 군사·경제·정치를 포함,이슈별로 군축과 위기 관리및 방지,환경 문제등도 다룰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장관은 이에앞서 11일 한남동 외무장관 공관에서 크리스토퍼미국무장관과 양국외무장관 회담을 갖고 북한핵문제를 포함,동북아 다자간 안보체제 구축문제,신태평양공동체 실현방안,DEC발족문제등 양국간 현안을 협의했다.양국장관 이 자리에서 북한핵문제에 대해 『북한이 IAEA의 핵사찰에 응해야만 미북관계 개선등 북한이 원하는 것에 대해 논의할 수 있다』는 원칙에 합의했다.
  • 「신태평양 공동체」제안/클린턴,국회연설/아태안보유지 4대과제 제시

    ◎대한 방위공약 준수… 한반도 비핵화 지지 클린턴 미대통령은 10일 『안보와 경제적 번영,민주주의에 대한 가치공유를 바탕으로 한 신태평양공동체의 창설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클린턴대통령은 이날 하오 국회 본회의 연설에서 『미국은 태평양국가이며 이 지역에 계속 개입,리더십을 견지해나갈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클린턴대통령은 태평양지역의 항구적 안보를 위한 4대과제로 ▲미국의 방위공약 계속 실천과 미국과 한·일·호주·필리핀·태국등과의 양자안보협력관계 재확인 ▲핵확산 억제를 위한 강력한 노력 ▲공동안보 도전에 대한 역내대화 ▲역내 민주주의 확산 지지를 제시했다. 클린턴대통령은 북한에 핵확산금지조약(NPT)체제준수와 대량파괴무기 생산및 판매 중지,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 수락,한반도 비핵화공동선언 실천을 강력히 촉구하고 미국의 확고한 대한방위공약을 재확인했다. 클린턴대통령은 『북한이 1백만 병력 대부분을 비무장지대의 30마일 이내에 배치,안보를 위협하면서 핵무기를 개발하고 주민을 탄압하며 대량파괴무기를 판매하고 있는 것은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이 아님을 말해 주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미국의 대한방위공약운 분명히 약화되지 않았으며 한국민이 원하는 한 주한미군을 계속 주둔시키겠다』고 약속했다. 클린턴대통령은 『북한은 스커드미사일을 무차별 판매하고 사정거리 6백마일을 초과하는 무기를 개발,실험 판매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같은 북한의 위협을 협력해 막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클린턴대통령은 『우리의 목적은 핵확산 방지이며 이를 위해 북한에 비핵화공동선언에 따른 남북한 상호사찰,대량파괴무기생산및 판매금지,국제원자력기구 특별사찰의 수락 이행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클린턴대통령은 또 『냉전체제의 종식에도 불구하고 한반도의 분단이 계속되고 있으나 인위적 분단은 끝나리라 믿는다』며 『미국은 분단의 종식및 조속한 통일을 적극 지지하며 한반도의 비핵화 실현을 지지하고 그리고 한반도의 장래는 남북한 당사자간에 달려 있다는 원칙을 재확인한다』고 남북한간의 대화를 강조했다. 클린턴대통령은 『태평양지역의 안보와 경제협력의 강화를 적극 지지하며 아·태경제협력체(APEC)등 역내의 경제협력과 대화를 희망한다』며 역내평화를 위한 새로운 안보메커니즘으로 유엔평화유지활동(PKO)과 신뢰구축조치(CBM)를 제시했다.
  • 화성살인 40대 용의자 1주째 조사/거짓말탐지기서 양성반응

    ◎사건날때부터 인근농장 목부로/도축 능숙… 범행수법 유사점 많아 5년여동안 연쇄적으로 발생한 경기도 화성군 부녀자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검거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10일 화성군에서 그동안 10여차례 발생한 부녀자살해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추적해 온 김모씨(41·수원시 권선구 매탄1동)의 신병을 확보,사건당시의 행적등을 추적한 결과 연쇄살인사건 가운데 적어도 4∼5차례 이상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씨를 임의동행형식으로 지난4일부터 여러차례 불러 조사한 끝에 김씨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거짓말탐지기 반응에서 범행과정과 관련있는 대부분의 항목에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에따라 김씨에 대한 조사내용등을 토대로 물증확인작업이 마무리되는대로 살인및 사체유기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씨는 그러나 경찰수사과정에서 범행사실등에 대해 일체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어 경찰은 물증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경찰은 김씨에 대한 거짓말탐지기 검증및 정황증거수사등을 통해 확인한 내용등을 토대로 지난90년 11월16일 태안읍 병점5리 석재공장 야산에서 발생한 김미정양(14)살해사건등 5차례의 살해사건이 동일범의 소행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김씨에 대한 수사를 담당했던 한 관계자는 『김씨의 거짓말 탐지기 반응과 연쇄살해 사건당시 현장주변의 정황을 비교해 볼때 화성사건 가운데 김씨가 적어도 3·4·5·7·9차등 5차례에 걸친 부녀자 살해사건의 범인임을 확신한다』면서 『그러나 이미 범인이 검거된 8차사건을 제외한 9차례의 사건이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여져 김씨가 9차례 살해사건의 단독범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용의자로 지목받고 있는 김씨는 연쇄사건 당시 현장근처의 돼지사육농장인 E농장에서 목부로 일했으며 돼지중개상을 지내면서 돼지를 잡는데 익숙한데다 술집에서 일하는 아내의 바람기때문에 잦은 말다툼을 벌이면서 아내의 목을 조르는등 난폭한 행동을 일삼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최근 경찰의 수사선상에 떠올랐다. 경찰은 편모슬하로 자란김씨가 20대 초반 동거하던 애인이 아기를 해외에 입양시키고 달아난데다 현재의 부인도 술집에서 일하면서 남성편력이 심했다는 주위의 진술등으로 미루어 김씨가 여성에 대한 복수심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돼지 사육장에서 일해왔고 피해자들 대부분이 돼지를 도살할때처럼 손발이 뒤로 묶인뒤 살해됐다는 점 등에 특히 주목하고 있다.
  • 한­미 오늘 정상회담/클린턴 하오 내한/북핵·아태안보 집중 논의

    김영삼대통령과 빌 클린턴미국대통령은 10일 하오 청와대에서 양국 새정부 출범이후 첫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핵문제와 미·북한 2단계회담을 비롯,한반도의 안보및 양국동맹관계 증진방안과 통상현안등 공동 관심사에 관해 집중 논의한다. 김대통령과 클린턴대통령은 이날 단독·확대정상회담에서 우리의 신외교정책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며 특히 아·태지역의 경제및 안보협력 강화를 위해 APEC경제 정상회담 추진및 동북아정세에 대해서도 협의할 계획이다. 클린턴대통령은 이에 앞서 이날 하오 미공군 1호기편으로 서울공항에 도착,한승주외무부장관의 간단한 영접을 받는다. 김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클린턴대통령내외의 이틀 일정의 방한에는 워런 크리스토퍼국무장관,레스 애스핀국방장관과 앤서니 레이크백악관안보담당보좌관등 20명이 공식 수행한다. 클린턴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G7정상회담의 결과를 설명하고 우리의 국제적 역할 제고를 요청하는 한편 개혁정책과 민주주의 발전,인권신장등에 대한 한국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할것으로 알려졌다. 클린턴대통령은 이어 이날 하오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방문,이만섭국회의장과 민자당 김종필대표,민주당의 이기택대표등 여야지도자들과 환담한뒤 30분 동안 본회의장에서 미국의 새로운 대아시아정책을 밝힐 예정이다. 김대통령 내외는 이날 저녁 청와대에서 클린턴대통령 내외를 위한 공식 환영만찬 행사를 베푼다. 김대통령과 클린턴대통령은 방한 이틀째인 11일 상오 합동조깅을 한뒤 청와대에서 배석자없이 조찬회동을 가질 예정이며,이와 별도로 양국정부는 각각 외무장관과 국방장관회담을 갖고 북한핵문제및 한반도안보 협력체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클린턴대통령은 이어 장소를 옮겨가며 미실업인접견 및 상공회의소 임원면담,전방시찰,미대사관 가족접견등을 차례로 갖고 하오 이한한다.
  • 한미 정상/북핵·아태안보체제 집중 논의/

    ◎내일 「서울회담」… 무슨얘기 오갈까/NPT유지 일환 북에 단호한 경고/미군역할 「지역방위」 전환도 거론될듯 한미 양국의 새정부 출범후 처음 열리는 김영삼대통령과 클린턴 미대통령간의 정상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이번 정상회담은 21세기를 대비한 새로운 국제질서 마련이 요청되는 시점에 열린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특히 클린턴대통령이 취임후 사실상 첫 방문국으로 한국을 택했다는 사실은 한미간의 전통적인 우호관계의 재확인외에 또 다른 중요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클린턴대통령은 7일 일본 와세다대학 연설에서 신태평양공동체 창설을 주창하고 아·태경제협력체(APEC)를 정상급협의체로 격상,이를 공동체 추진의 출발점으로 삼자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것은 클린턴대통령이 이번 한국과 일본 방문의 첫 목표가 무엇인가를 감지하게 한다.미국은 그동안 「태평양 중심국가」로서의 역할을 강조해왔다. 한반도는 미국이 안보와 관련된 자신들의 역할을 내보일수 있는 최적지이다.더욱이 미국은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오는 14일 제네바에서 북한과 2단계 고위급회담을 가져야 할 판이다.클린턴대통령이 순수한 양자관계의 정상외교를 위해 첫 대상지로 왜 한국을 선택했는지는 여기서 자명해진다.북한핵과 관련된 한반도의 안보정책은 이 지역에 대한 미국의 역할을 가늠할 주요 동인이며,나아가 냉전이후 새로운 리더십을 모색하고 있는 미국의 신국제전략 수립과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있다. 두 정상은 신태평양공동체 구성과 한미안보협력관계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미국의 안보정책이라는,태평양지역 경제와 안보에 대해 포괄적으로 협의할 것으로 전망된다.클린턴대통령의 신태평양공동체구상은 21세기에 대비,우리 외교가 그동안 꾸준히 지향해온 국가목표와 일치하는 것이다. 클린턴대통령은 일본에서 경제부분을 천명했으나 이번 한국 방문에서는 한반도의 지역적 특성을 감안,안보를 축으로 한 대아시아정책을 발표할 것으로 외교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김대통령은 APEC 경제정상회담 추진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밝히고 한미동맹관계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서울회담엔 도쿄 G7정상회담에는 수행하지 않은 애스핀국방장관이 나타나 11일 권령해국방장관과 국방회담을 가질 예정이다.크리스토퍼국무장관은 한승주외무장관과 별도회담을 갖는 한편 백악관의 레이크안보보좌관도 클린턴을 수행한다.이들 모두는 클린턴대통령의 핵심 외교·안보 참모들이다. 외무부 고위당국자는 『이번 서울회담의 주의제는 북한핵문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김대통령은 최근 북한핵문제의 최우선 해결을 강조하고 있다.북한핵이 남북한 긴장완화는 물론 북한체제의 개방및 변화와 직결되어 있다는 것이 그의 정책적 판단이다.클린턴대통령도 최근 북한핵문제에 관해 전례없이 강경한 입장을 천명,주목을 끌고있다.이것은 NPT체제를 유지하려는 미국의 일관된 정책이기도 하지만 이문제가 자칫 미국의 향후 대아시아 안보정책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수 있기 때문이다.두 정상은 북한핵문제에 대해 강경하고 단호한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점쳐진다.또 동북아와 한반도 안보환경의 변화에 따라 주한미군의 역할을 지원적 위치에서 지역적 방위차원으로 전환하는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통상문제에선 양국간에 특별한 쟁점 현안이 없다.양국은 정상회담에 앞서 이달말 서울에서 한·미경제협의회가 열려 어느정도 현안 조율을 마친 상태이다.다만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양국간 경제동반자대화(DEP)를 공식 발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정상회담에서는 태평양지역의 안보및 경제 협력체계와 북한핵문제,한미 안보협력관계,통상분야의 원칙적 문제등에 대해 개괄적인 의견교환이 이뤄지고 보다 구체적인 협의는 11일의 외무·국방장관회담에서 다뤄질게 확실하다.외무장관회담에서는 북한핵문제와 2단계 미·북한회담에 대한 대응책이,국방장관회담에서는 미국의 2개지역 동시전쟁 수행정책에서 한반도의 비중문제를 집중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 강원·제주 해수욕장/남·서해안 뒤이어 내일 일제 개장

    ◎휴가철 가볼만한 전국의 해수욕장 안내/경포·낙산등 46곳 군 철조망 철거로 여건 호전/바다 찾는 피서객 조사결과 63%가 동해 지망/덜 알려진곳 골라 교통·주차난 피하는 것도 슬기 지난 1일 해운대·송정·대천 등 부산및 서해안일대 해수욕장 개장을 시작으로 남·서해안의 해수욕장이 잇따라 개장하고 있는 가운데 10일 강원도와 제주도내 해수욕장이 일제히 개장에 들어간다. 이로써 전국이 본격 휴가철에 돌입하게 되며 장마가 끝나는 7월하순부터 8월초쯤이면 전국 해수욕장은 절정을 이루게 된다.올해 직장인들의 경우 가장 높은 비율인 38%정도가 바다를 휴가여행지로 꼽고 있으며 이중 63%는 동해안을 지망하고 있는 것으로 한 조사결과 밝혀졌다. 특히 이번 피서기간에는 문민정부 출범에 힘입어 동해안 해수욕장 가운데 경포·낙산·망상 등 시범해수욕장 12개소와 일반해수욕장 18개소,간이해수욕장 16개소 등 모두 46개해수욕장의 군사용 철조망이 철거돼 해수욕을 위한 더없이 좋은 여건을 제공하고 있다. ○「청간정」등 관동8경 볼만 그러나올해 해수욕장을 피서지로 택하는 사람은 교통체증·주차전쟁 등 교통난을 단단히 각오해야만 할것이다.각 해수욕장마다 개장에 앞서 많은 준비를 했지만 주차장의 큰 확충은 불가능한 실정이며 이와함께 영동고속도로를 비롯해 서울∼양평∼홍천간 도로,강릉∼속초간 국도,서산∼태안간 도로,동해고속도로의 극심한 교통정체가 예상되고 있다.따라서 시기와 장소,지명도 등을 충분히 고려해 휴가지를 정해야 한다. 휴가철을 맞아 가볼만한 전국의 해수욕장 중에서 비교적 덜 알려진 곳을 소개한다. ▷동해안◁ ◇교암리해수욕장=강원도 속초시에서 북쪽으로 10㎞지점에 있다.백사장 길이가 1㎞로 금강산 제일해수욕장이라고도 불린다.관동8경의 하나인 청간정을 중심으로 일대의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속초에서 수시로 시외버스가 운행된다. ○가족단위 피서지로 적당 ◇오산해수욕장=군부대 철수후 지난해 개장,동해안중 사람의 손이 타지 않은 깨끗한 곳으로 수심이 낮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피서지로 알맞다.서울신문사와 코오롱 스포츠공동으로 마련한 동해안 오산가족캠프장이 25일부터 8월15일까지 운용된다. ◇수산해수욕장=강원도 양양 바로 동쪽에 있는 해수욕장.동해도립공원의 일부로 물이 맑고 바닥경사가 완만해 초심자가 수영하기에 적합하다.양양읍내에서 가깝지만 한적해 가족단위 피서지로 제격이며 근처에 흐르는 남대천에서 은어회도 맛볼수 있다.양양에서 수시로 운행되는 일반버스로 쉽게 닿는다. ◇근덕해수욕장=강원도 삼척시에서 남쪽으로 10여㎞ 지점에 위치.백사장 길이가 6㎞에 이르는 대형 해수욕장으로 조개가 많아 조개 잡는 재미도 맛볼수 있다.근처 마읍천에서는 은어가 서식,은어낚시를 즐길수 있으며 무릉계곡·죽서루·초당굴 등의 관광지와 가깝다.바로 아래의 궁촌해수욕장도 넓고 깨끗한 모래사장으로 유명하다. ◇대본해수욕장=경북 경주시에서 동쪽으로 32㎞ 지점에 있다.해변에 모래대신 둥근 돌이 깔려있어 이색적인 멋을 풍기는 해수욕장이다.수심은 다소 깊고 가파른 편이어서 조심해야 한다.해수욕장 앞에 신라 문무왕의 해중릉인 대왕암이 자리하고 있다.경주에서 감포행 버스를 타면 되며 숙박은 여관과 민박이 가능하다. ◇칠포해수욕장=경북 포항 북쪽 18㎞지점에 위치한 대형해수욕장으로 백사장 면적이 4만평에 달한다.기암괴석의 바위군이 눈길을 끌며 해수욕장 가운데로 맑은물이 흘러 담수욕도 즐길수 있다.캠프장·방갈로 등 각종 편의시설을 잘 갖췄으며 포항에서 시내버스가 운행된다. ▷서해안◁ ◇난지도해수욕장=충남 당진 북쪽 대난지도에 위치한 해수욕장.교통이 조금 불편한 편이라 인적이 뜸한 곳이다.백사장 길이가 1㎞이며 물이 맑다.서산을 경유,대진면에서 배편을 이용해야 하지만 인천에서 직접 가는 배편도 있다. ○폭포등 절경·낚시터 유명 ◇선유도해수욕장=전북 군산에서 서남쪽으로 43㎞ 떨어진 고군산열도 중의 선유도에 위치.백사장이 10리나 돼 명승 고군산8경의 명사십리로 꼽힌다.선유도는 해수욕장 외에도 망주봉과 망주폭포가 이뤄내는 빼어난 절경과 낚시터로도 유명하다.군산에서 선유도까지 배가 하루 1회 왕복하는데 2시간30분이 소요된다. ◇학암포해수욕장=충남 태안에서 북쪽으로 20㎞지점에 위치한 외딴 해수욕장.4㎞정도의 비포장길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사람의 발길이 뜸한 곳으로 만리포·연포 등 인근 해수욕장이 붐빌때 가볼만한 곳이다.서해안의 확트인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며 백사장도 넓다.근처에 어항이 있어 바다낚시 출조가 가능하며 싱싱한 회를 즐길 수 있다. ◇가마미해수욕장=전남 영광에서 20여㎞ 떨어진 홍롱 앞바다 해수욕장.울창한 소나무숲이 깨끗한 백사장을 감싸고 있어 아늑한 분위기다.호남 3대 해수욕장의 하나로 모래찜질로도 유명하다.광주서 10분간격으로 운행하는 영광행 직행버스를 탄뒤 영광에서 가마미까지 가는 일반버스로 갈아타면 된다. ▷남해안◁ ◇구조라해수욕장=경남 거제도 남단에 위치.은빛 백사장과 맑은 바닷물이 일품이며 수심이 1m이내에다가 경사도 완만해 마음놓고 해수욕을 즐길수 있다.인근 장승포구에서 해금강으로 통하는 유람선이 있어 해상관광도 겸할수 있다.풋풋한 인심과 제반 편의시설도 잘돼 있어 가족단위의 피서지로 안성맞춤이다.충무에서 장승포까지 직행버스가 있고 장승포에서 구조라까지 버스로 40분 걸린다. ○맑은물 흘러 담수욕 가능 ◇송호리해수욕장=전남 해남읍에서 36㎞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반도 최남단의 해수욕장으로 모래질이 좋고 담수도 흘러 샤워하기도 좋다.바로 옆에 땅끝마을인 토말이 있어 육지 최남단을 직접 답사하는 즐거움도 맛볼수 있다.해남에서 송호리행 완행버스로 1시간30분 걸리며 목포간 여객선도 해수욕장에 기항한다. ◇비진도해수욕장=충무에서 남쪽으로 13㎞ 떨어진 비진도에 위치.바닷속이 들여다보일 정도로 맑은 바닷물을 동서로 두고 남북의 두 섬을 기다란 모래띠로 이은 천혜의 해수욕장.특히 모래의 질이 좋고 해수욕장 뒤쪽에 울창한 수목이 뜨거운 태양을 막아주어 피서에 적합하다.충무에서 정기여객선으로 40분∼1시간 정도 소요된다. ◇신지도해수욕장=완도 동쪽에 위치한 신지도에 위치.모래밭이 10리나 펼쳐져 있고 파도에 밀리면서 울리는 모랫소리가 10리까지 들린다고 해서 명사십리라고도 불린다.수온이 따뜻하며 가족동반에 적합하다.은빛 모래가 신경통및 피부병에 좋다고 해서모래찜질하러 오는 사람들도 많다.완도에서 배가 자주 있는데 20분 정도 걸린다. ▷제주도◁ ◇곽지해수욕장=북제주군 애월읍 곽지리에 위치한 해수욕장.수심이 얕고 완만하며 해안선이 아름답다.야영장·주차시설 등 제반시설이 잘 돼있어 가족단위 피서객들에게 알맞다.주변에 항몽순의비를 비롯,아열대식물원이 있어 자녀들 학습의 장으로도 활용될수 있다. ○연갈색 해변모래 고와 ◇신양리해수욕장=남제주군 성산읍 신양리에 위치.반달모양 모래밭이 완만한 경사를 이루어 어린이와 노약자가 해수욕하기 적합하다.모래는 연갈색 혹은 검은색으로 가느다랗고 고운것이 특징.주변에 성산일출봉이 있으며 해녀들의 물질광경도 직접 볼수 있다.
  • 두 명승지(산동성이 부른다:5·끝)

    ◎한국투자 기다리는 개방경제의 현장/예상보다 낮아… 정상밑까지 케이블카/태산/공자의 고향… 70만평에 유물·유적 즐비/곡부 산동성중심부에는 우리에게도 널리 알려진 태산이 있고 여기에서 1시간남짓 남쪽으로 차를 몰아가면 공자의 고향 곡부에 다다른다.이 두곳의 명승지는 산동을 더욱 빛내주는 곳이기도 하다. ▷태산◁ 태산과 관련해 예부터 전해오는 시조·명언등은 한결같이 태산이 높고 웅대함을 전제로 하고 있다.「공자가 태산에 올라 천하가 작은 것을 한탄했다」는 말이라든지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아래 뫼이로다.오르고 또 오르면 못오를리 없건마는 사람이 제아니 오르고 뫼만 높다하더라」는 시조등을 그 예로 들 수 있다. 그러나 실제 산높이는 1천5백45m로 우리나라의 백두산이나 한라산은 물론 설악산보다도 낮다는 사실을 알면 놀랄 사람이 많을 것이다.산정인 천주봉에서 내려다 보면 몇몇 아름답게 펼쳐져 있는 산봉우리를 볼 수 있지만 전반적인 산세는 기대한만큼 그렇게 웅장한 것같지는 않았다.산 그 자체만 놓고 볼때 우리나라의설악산이나 지리산등과 비교해 더 아름답다거나 웅대하다고 말할만한 구석을 찾아볼 수가 없었다.태산을 보고나니 한반도를 금수강산이라 부르게 된 이유를 이해할 것같았다. 태산을 끼고 있는 도시인 태안시의 관리들은 산이 별로 높지 않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이곳 지반이 해발 1백m밖에 안돼 산이 높아 보인다고 설명했다.그들은 또 태산이 유명해진 것은 꼭 산이 높아서라기보다는 진시황을 비롯,거의 모든 중국황제들이 이곳에 올라 제를 지내거나 국가의 창건을 선포하기도 했고 당의 두보나 송의 소철을 비롯,수없이 많은 역대 문인이나 명사들이 태산을 노래하고 찬양한 때문이기도 하다고 전했다.그래서 태산은 중국내 5악중 하나로 꼽혔을뿐 아니라 그중에서도 가장 출중하다하여「오악지수」혹은「오악지장」등으로 불려왔다. 연간 3백만∼4백만명이 찾는다는 이곳 태산 꼭대기에는 어느새 호텔이 세워지고 수백개의 음식점·선물가게들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는가 하면 산중턱에서 7∼8분이면 산꼭대기 바로밑에까지 가는 케이블카가 10년전부터 설치,운영되고 있었다.뿐만 아니라 산밑에서 케이블카를 타는 산중턱까지 약 17㎞의 포장도로는 자동차로 30분이면 달려갈 수 있어서 빠르면 1시간도 못돼 태산 꼭대기까지 오를 수 있는 등 요즘 태산 오르기는 그야말로 식은 죽 먹기가 돼버렸다. ▷곡부◁ 공자는 사후에 황제대접을 받고 있었다.공자의 고향이자 중국의 24대 역사문화도시중 하나로 꼽히는 곡부에는 공자후손들이 살아온 집 공부,그가 제자들을 가르쳤던 곳으로 현재는 그의 제사를 지내는 공묘,그와 그의 후손들의 묘역인 공림등이 국가의 문화재로 지정돼 잘 보존되고 있었다. 우선 60만평에 달하는 공림에는 수백년 된 고목 2천2백여그루를 비롯,수많은 나무속에 1천여개의 비석 및 동물조각상들이 군데군데 세워져 있었고 공자의 묘가 아직도 남아 있었다.묘비에는「지성의 묘」라고 쓰여 있었는데 이 비석은 59대손이 명나라때 세운 것으로 기록돼 있다.「지성」은 공자를 가리키는 말이다. 대지 약 4만평의 공부는 명나라때 지은 것으로 공자의 직계후손들이 대대로 연성공이라는 벼슬을 받아공자의 유물유적을 지키며 거주해온 곳이다.현재 공자의 직계후손은 77대로 공덕성이다.그는 이곳 공산혁명 와중인 지난 48년 대만으로 떠난뒤 돌아오지 않고 있다. 공부에 맞붙어 있는 대지 6만평의 공묘는 전통적인 중국 궁궐인 북경 자금성(고궁)에 비해 규모는 훨씬 작지만 전반적인 구도나 수십채의 건축물들 모양새가 거의 비슷했다.자금성처럼 9개의 대문과 정원들로 꾸며졌고 일부 대문은 황제가 이곳에 행차할때만 열도록 하기도 했다.중국에는 용이 새겨진 10개의 거대한 석주가 있는데 그10개가 모두 이곳에 있으며 황제가 이곳을 행차할때는 이 돌기둥을 천으로 감아 용무늬가 황제눈에 띄지 않도록 했다고 이곳을 안내한 곡부시 외사판공실의 한봉거씨가 전했다. 한씨는 한국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비석을 떠받치고 있는 거북처럼 보이는 동물이 사실은 거북이가 아니고 용의 아들 9명중 힘이 가장 센 여섯째아들이라고 주장했다. 문화혁명 당시 비림비공(임표와 공자를 비판하는)운동이 번질때는 홍위병이 소란을 피우는 등 수난을 겪기도 했으나요즘에는 연간 2백만명의 관광객들이 붐벼 공자후손들의 호주머니를 채워주고 있다.또 이곳에서는 공부가주란 명주를 생산,한국등 17개국에 연간 1천8백만달러어치를 수출하고 있다. 곡부시 인구 60만명중 공씨가 12만명에 달한다고 밝힌 조원산 곡부시 부시장은 『한국에도 6만여명의 공자 후예들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오는 9월26일부터 보름동안 열리는 올해의 공자제에는 한국에서도 많은 손님들이 찾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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