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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편 일정(현지점검/행정구역개편:6·끝)

    ◎새달부터 통합대상 선정 본격화/7월 국회 선거구 획정위서 최종확정/타 시·도 편입 문제 포함 11월께 마무리 도·농간 지역통합을 목표로 하는 행정구역개편작업이 구체화되자 차제에 현실생활과 동떨어진 행정구역도 바로 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함께 대두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우리의 행정구역이 대부분 강이나 산 혹은 고개등 지리적환경을 경계로 획정된데서 비롯됐다.지난날에는 교통및 통신수단이 전무하다보니 주민들의 생활권이 산하와 지세를 테두리로 형성됐었지만 지금은 형편이 달라졌다. 강에는 대형 다리가 놓아졌고 고개에는 고속도로가 뚫려 지난날 산과 강을 기준으로 형성됐던 생활권이 전면 재편됐다.실제로 이같은 행정구역 재조정 요구도 최근들어 활발한 개발붐으로 주민생활권에 엄청난 변화가 일어난 수도권지역을 비롯 대도시 주변에서 제기되고 있다.이는 각 시·도가 지방행정구역 개편작업에 앞서 주민의견 수렴과정에 제시된 것으로 경기도의 경우 무려 11개 시·군의 1백12개 지역에서 서울,인천,충남,강원도에 편입을 요구하고 있었다. 과천시 주암동 67일대 4백26가구 1천1백여주민이 인근 서울지역이 동일 생활권이라는 이유로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광명시 철산·소하동등의 안양천 동부지역 주민들은 서울 구로구 독산동,고양시 지축동의 일부 69가구 2백여명은 서울 은평구로 각각 편입시켜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경기도 여주군 강천면 대둔리 주민 80여명은 경제활동 중심지가 강원도 원주군 문막면이라며 강원도에,평택군 팽성읍 노성리 주민도 같은 이유로 충남 아산군 둔포면에 편입시켜 줄 것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또 경기도 옹진군 북도,송림,백령등 8개 섬마을 면지역은 경제활동뿐만 아니라 모든 생활이 인천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인천시에 편입시켜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경기도 화성군 반월면 입북리,태안읍 영통리,봉담면 수영리등 7개리와 용인군 기흥읍 신갈리,구성면 보정리,수기면 상현리등 7개리 14개 지역은 수원시 편입을 희망하고 있다.이밖에 평택시,오산시,안산시,군포시등의 인근 군또는 시지역에서 각각 행정구역을 조정해 줄 것을 희망하고 있다. 또 이번 지방행정구역 개편과정의 대상에서 배제키로 했던 대구직할시는 대구생활권의 경북지방 일부를 흡수,편입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조해령 대구시장은 지난달 22일 시의회 답변에서 『경북도지사와 만나 행정구역개편문제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대구시의 이같은 방침은 현재의 대구행정구역이 협소해 발전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과 함께 대구 생활권에 속하는 경북지역 주민들이 대구시에 편입을 거세게 요구하고 있기 때문임은 물론이다. 이같은 주민의 요구는 충남·북,전북,전남지역에서도 제기되고 있다.충북 영동군 용화면과 충남 금산군 부리면 방우리 일대는 전북 무주군으로,생활권이 사실상 인근 논산군인 전북 익산군 망성면은 충남으로 각각 편입시켜야 한다는 것이다.또 전남 영광군 대마면 홍교리는 전북 고창군으로,전북 고창군 대산면 지석마을은 전남 영광군으로 각각 편입시켜야 한다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이같은 시·도간 혹은 시·군간의 행정구역이 조정될지는 미지수이지만 어느정도는 수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볼수있다. 이번 지방행정구역 개편의 실무작업은 물론 주무부처인 내무부 몫이다.내무부는 ▲4∼5월중에 각 시·도와 함께 1차 지역통합 대상지역을 선정 ▲6∼7월중 정치권과의 의견조정 ▲9월 정기국회에서 실질적인 지역통합을 위한 「행정구역개편통합법」(가칭)을 제정해 ▲10월부터는 실제적인 시·군간 지역통합에 착수한다는 일정을 마련했다.이같은 내무부의 일정이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 오는 11월말까지는 지역통합이 마무리되게 된다. 그러나 이번 지방행정구역 개편을 정치권이 처음 수면으로 끌어 올렸다는 점을 감안하면 정부와 행정구역개편안을 최종 확정할 국회 「선거구획정위원회」의 행보가 개편일정을 크게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그렇다하더라도 내년 6월에 자치단체장선거등 4개 선거일정을 감안하면 이번 지방행정구역 개편이 늦어도 연말까지는 마무리돼야 하기 때문에 정치권도 발걸음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민자당 조직책 10명 새로 임명

    민자당은 8일 당무회의를 열어 위원장이 없는 15개 사고지구당 가운데 10개 지구당의 조직책을 확정,발표했다. 서울의 강남을에는 정성철 정무1장관실보좌관(49),성동을에는 김학원변호사(47),송파을에는 조용직의원(54·전국구)이 각각 임명됐다. 경기의 부천 소사에는 노동운동가인 김문수씨(43·노동인권회관소장),부천 오정에는 오성계변호사(46),시흥·군포에는 이철규 경기도 기획관리실장(47)이 위원장으로 결정됐다. 이와 함께 충남 서산·태안에는 이기형국토개발연구원연구위원(46),전북 정주·정읍에는 손량변호사(54),전남 나주에는 최인기전내무부차관(50),경북 울진에는 김광원전경북부지사(54)를 각각 임명했다. 민자당은 그러나 서울의 서대문을과 서초갑,이원종청와대정무수석이 위원장직을 사퇴한 강서갑등 3개 지구당과 대구동을,전남 화순등 5개 지구당은 올 상반기까지 부실지구당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조직책을 임명하기로 미루었다. 이번 조직책 인선은 새로운 정치관계법의 시행에 따라 본격화될 정치개혁에 맞춰 이루어질것으로 보이는 민자당 인물교체의 척도가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민자당이 지구당조직책 교체를 검토하고 있는 지역은 이번을 포함,50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 15대총선 민자 세대교체 “신호탄”

    ◎지구당 조기책 인선의미와 뒷얘기/강남을의 정성철씨 심사초기부터 내정/오성계변호사 지역평판 좋아 발탁 후문/나주 중량급 최인기씨 호남권 공략카드 민자당이 8일 발표한 10개 사고지구당 조직책 인선결과에 대해 다소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민자당안에서도 「물갈이」가 이제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는 반응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인선원칙은 민자당이 이미 밝힌대로 진보나 보수세력을 망라해 개혁지향적인 신인을 발굴하고 청장년층의 영입을 통해 점진적인 세대교체를 추진한다는데 맞춰졌다. ○청장년층 대거 영입 따라서 이번 조직책인선은 올 상반기까지 마무리될 원외 문제지구당 개편과 15대총선 공천과정 등에서 엄청난 물갈이가 단행될 것임을 알리는 「예고편」으로 볼수 있다. ○…민자당의 조직책 선정은 개혁성과 참신성에 비중을 두었다고 관계자들은 설명. 특히 전문직업인과 재야가 포함된 40대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는 점은 민자당의 물갈이 의지를 반영하는 대목. ○「물갈이」 의지 반영 현역 정치인이 한사람(조용직의원)뿐인 반면,한때 「극좌」로 분류되던 재야노동운동가인 김문수씨(43·전서노련의장)를 포함,변호사와 공직자등 정치신인들을 대거 발탁한 점이 이를 입증. 또 10명중 40대가 6명을 차지하는등 평균연령이 49세로 대폭 젊어진 것은 물갈이와 함께 세대교체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 「5·3 인천사태」를 주도하는등 경인지역 노동운동의 대부로 통하는 김문수씨를 발탁한데 대해 한 고위당직자는 『결코 단발성이 아니다』라고 말해 앞으로도 진보적인 인사들의 영입이 계속될 것임을 시사. 「신정치1번지」인 서울 강남을에 재야변호사 출신인 정성철정무1장관 보좌관(49)은 문민정부에 참여한 간판급 재야인사로 심사초기부터 내정단계에 있었고,노동변호사로 알려진 부천 오정의 오성계변호사(46)는 서민을 상대로 한 무료변론으로 지역여론이 좋아 당선가능성이 고려됐다는 후문. ○직능인사 수혈 모적 충남 서산·태안에 미샌프란시스코대 경제학박사출신인 이기형국토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을 발탁한 것은 정책위주의 정당운영을 위한 직능인사들을 정치권에 대거 수혈한다는 포석. 경기 시흥·군포에 시흥시장을 지낸 이철규경기도기획관리실장(47),경북 울진에 김광원전경북부지사(53)를 선정한 것은 지방화시대에 대비한 현지여론을 고려한 발탁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 전남 나주의 최인기전내무차관(50)은 중량급인사의 영입을 통해 여권의 취약지인 호남지역을 총력 공략한다는 카드. 그러나 이번 인선에서 보류된 서울 서대문을,서초을은 서울의 전략지역임에도 적임자를 찾지 못하는등 「인물난」을 반영했고 대구 동을과 전남 화순은 인물부재와 현지정서를 감안,좀더 시간을 두고 검토하기로 결론. ○…민자당은 15개 사고지구당의 공개및 비공개신청자 74명과 함께 당조직을 통해 취합한 미신청자를 포함,광범위하게 인선작업을 벌였고 서울 강서갑은 공모직전 이원종청와대정무수석이 위원장을 사퇴한 점을 감안,인선대상에서 제외. ○적임자 못찾아 보류 하순봉대변인은 선정기준과 관련,『참신성과 개혁성,당선가능에 역점을 두었다』면서 『특히 시대적 상황과 지역정서에 부합하는 인물을 발탁하고 가급적 40대,그리고 전문직업인을 발굴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고 설명. 이번 인선은 문정수사무총장과 강삼재기조실장이 청와대당국자와 협의해 2배수로 압축,이를 김대표에게 보고한뒤 7일낮 문총장이 김영삼대통령의 최종재가를 받았다는 후문. 성동을에는 민주계인사인 김도현문화체육부차관이 현직에 있는 점을 감안,판사출신인 김변호사로 쉽게 결론났고 송파을의 경우 민주계측은 신문로포럼 대표인 송철원변호사를 강력히 밀었으나 김대표가 조의원을 강력히 내세워 인선에 포함시켰다는 후문. ○“깨끗한 정치” 다짐 ○…조직책에 선정된 10명의 인사들은 이날 하오 김종필대표에게 인사한뒤 기자실에 들러 각자 소감을 피력. 김학원변호사는 『깨끗하고 정직한 정치를 하겠다』고 다짐했고 김문수씨는 『지금 우리나라에서 가장 개혁적인 정치인은 김영삼대통령이며 과거에는 여당과 투쟁했지만 지금은 여당이라기 보다 개혁당으로 알고 입당했다』고 인사.
  • 수로낚시철/충청권에 붕어 입질 잦다

    ◎물 얕고 좁은곳서 먹이활동 활발/양지쪽 수초대엔 알 낳으러 몰려/2칸대 이상 낚싯대·반바지장화 준비하도록 지난달로 얼음낚시가 사실상 마감됨에 따라 태공들이 수로를 찾아 나서고 있다. 수로낚시는 사시사철 언제나 가능하지만 특히 얼음낚시와 물낚시 교체기인 이맘때가 제격인 「해빙기 낚시」. 전국낚시연합회 서호운감사(57)는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붕어의 산란기가 시작되는 4월 이전인 3월 한달이 수로낚시의 절정기』라면서『최근 충청권과 호남권을 돌아본 결과 충청권에서 붕어가 잘 올라와 요즘 수로낚시하기에는 가장 무난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충남 태안의 황천수로와 태안수로,대호만 지류,안면도 중장리수로,전남의 해남수로와 진도등을 구체적으로 권했다. 전문가들의 도움말로 수로낚시 요령을 알아본다. 수로는 수심이 얕고 수면이 좁은 지형적 특성으로 수온상승이 빠르면서 플랑크톤 생장도 풍부해 붕어들의 입질이 그 어느 곳에서보다 왕성하다. 또 붕어의 산란장이 되는 수초대가 다른 곳보다 수로에 많아서붕어가 자연히 이곳으로 몰리게 된다. 지역에 따라 3월말∼4월중순까지 이어지는 산란기에 대비해 붕어들이 겨울끝무렵부터 먹이가 풍부한 수초지역에서 부지런히 먹이활동을 벌여왔기 때문이다. 수로낚시의 포인트는 우선적으로 수초대 주변을 찾는 것이다.먹이도 일찍 생기고 수온상승이 빨라 붕어가 먼저 찾는 자리로 그 중에서도 양지쪽 수초대는 바람을 덜타고 따뜻해 붕어가 특히 많이 모인다. 또 적당히 흐린 물빛을 보이는 지역을 노리는 것도 괜찮다.흐린 물빛은 플랑크톤과 부유생물이 풍부하고 붕어의 시야를 가려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2.5∼4칸대의 낚싯대에 5∼6자정도의 원줄을 매고 외바늘채비에 지렁이를 달아 수초구멍에 던지면 붕어의 입질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채비의 목줄은 원줄보다 한호수 낮은 것을 택해서 4∼5㎝로 짧게 묶고 바늘묶음은 외바늘과 두바늘을 준비해 수초근처나 구멍을 노릴 때는 외바늘을,장애물이 없는 곳에서는 두 바늘채비를 쓰는게 낫다. 특히 수초가 무성해 장화가 없이는 포인트까지 도달하기 어려우므로2칸대이상의 낚싯대와 함께 반바지장화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이밖에 때에 따라 수초구멍을 옮겨가면서 채비를 넣어야 하므로 낚시가방이나 기타 낚시짐은 간편해야 하고 낚싯대를 길이별로 휴대하고 여벌로 짜맞춤된 찌와 봉돌을 충분히 가져가는 것이 좋다.
  • 기관고장으로 표류 베트남난민선 예인

    【태안=이천렬기자】 충남 태안해양경찰서는 2일 하오 2시20분쯤 충남 서산군 대산읍 독곳리앞 해상에서 베트남 난민 24명이 탄 5t급 목선이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인 것을 발견,태안군 근흥면 신진도리항으로 예인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 배는 지난해 10월9일 베트남 하이퐁을 출항,중국 칭타오를 거쳐 일본으로 항해하던중 기관고장을 일으켜 표류중이었다는 것.
  • 청와대 낙점만 남은 4곳 조직책 인선/민자

    ◎사고지구당위장 뽑기 어떻게 되나/서초구·대구동을 등 3곳 보류 가능성/「세대교체」에 큰 비중… 재력에도 신경/일부지역 인물난… 나주 등 “무혈입성” 이번 주말쯤 민자당에 10∼11명의 새 지구당위원장이 탄생한다. 그동안 예정일을 일주일이상 넘기면서까지 인선에 난항을 겪었던 민자당의 14개 사고지구당 조직책 선정작업이 드디어 탈고수순에 들어섰다. 인선 작업은 이미 민자당의 손을 떠난 상태.청와대에서 지역구별 2∼3배수의 후보를 대상으로 신원조회와 재산상태를 검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검증 OK사인이 떨어지면 문정수사무총장이 이번주중 김영삼대통령을 단독면담,낙점을 받은뒤 공식발표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번에도 14개 지구당중에서 3∼4곳정도는 인물난과 막강한 상대등으로 보류지역이 될 가능성이 크다.이와 관련해 민자당은 서대문을·서초갑·대구동을등 3곳을 보류가능지역으로 청와대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은 이번 정비작업에서 세대교체에 많은 비중을 두었다는 후문이다.또 총선이 2년이상 남아있는만큼지구당을 여유있게 관리할 재력을 가졌느냐 여부에도 신경을 쓴 것으로 전해진다.경합자중에 변호사가 많은 것도 이때문이라는 게 한 관계자의 설명이다. 서울은 서대문을과 서초갑을 뺀 3곳이 모두 결정될 것 같다.신정치 1번지인 강남을은 비공개신청자인 정성철정무1 차관과 전국구인 구창림의원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가 개혁이미지에서 앞선 정차관의 기용으로 굳어진 상황. 송파을은 전국구인 조용직부대변인이 단독질주하다 막판에 민주계의 견제구인 송철원신문로포럼대표와 경합을 벌였으나 결국 JP의 후광에 힘입어 입성카드를 움켜쥐는 모습이다. 김도현문화체육부차관이 다시 지구당위원장을 맡을 것인지가 관심을 끌었던 성동을은 김차관이 민주당 조세형최고위원을 의식,옆동네(성동병)에 관심을 가져 심의석전위원장의 권토중래가 기정사실화되는 양상. 서대문을은 전국구인 이현솔의원과 김병호한성학원이사장이 2배수로 청와대에 올려졌으나 또다시 보류지역으로 남겨질 공산이 크디.박찬종신정당대표가 버티고 있는 서초갑도 역시 같은 처지가될 것으로 보인다. 시흥·군포는 공개신청자중엔 유정남도의원이 돋보이지만 서울법대출신의 40대 관료인 이철규경기도기획관리실장의 영입이 확실시된다. 부천남은 오성계변호사와 이형기전위원장의 각축전이었으나 중앙당은 오변호사쪽에 더 관심. 부천중을은 신청자중에 마땅한 인물이 없어 당지도부를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다.당내에서는 개혁이미지와 참신성을 갖춘 40대인사의 영입설이 나돈다. 서산·태안은 전위원장인 박태권충남지사가 밀고 있는 최길학서림종합건설대표와 40대로 참신성이 무기인 황진수한성대교수가 거명되고 있다.황교수가 당지도부로부터 후한 점수를 받고 있는 상태.하지만 이곳은 「도토리 키재기」라는 게 전반적인 평가다. 한때 검토됐던 허재영전건설장관의 영입이 「없던 일」로 돼버린 정주·정읍은 손 양변호사와 비공개신청자인 강 광전주경찰서장의 2파전으로 압축,아직도 혼전을 거듭하고 있다는 후문. 나주는 최인기전내무차관의 영입이 발표만을 남겨놓은 상황이다. 화순은 양방승광주시지부처장과 정현채한국통신기술협회감사로 좁혀졌으나 지역기반이 탄탄한 정씨가 좀더 가까운 거리에 있는 듯하다. 민정계중진인 김중권전의원의 복귀여부로 관심이 높은 울진은 바로 이점 때문에 민자당의 최대고민지역이기도 하다.신청자중에는 강창웅변호사가 유력하나 김전의원에 우호적인 지역분위기등으로 보류지역으로 남겨지든지,오히려 김전의원이 의외의 낙점을 받을 가능성도 배제키 어렵다. 지난해 보선패배로 노동일위원장이 사퇴한 대구동을도 역시 보류지역으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 주택가 차량 연쇄방화 또 빈발/서울/어제새벽 2개동서 7대 불타

    ◎모두 H사제품 은색계통차/업체에 불만품은 범행인듯/작년 전국서 3천건 발생… 올들어 28건 주택가 주차난이 극심한 가운데 골목길에 세워둔 차량이 밤새 파손되거나 원인모를 화재가 발생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내무부 집계에 따르면 차량 화재·방화사건은 92년에 전국에서 2천9백67건,지난해에는 3천1백78건이 발생하는등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또 차량 손괴는 전국적으로 한해 10여만건씩 발생하고 있다. 서울의 경우 지난해 발생한 9백66건중 고의적이고 계획적인 방화가 2백91건으로 전년도 보다 25건이나 늘어났다 특히 올들어 지난 1월중 전국에서 3백20건의 차량화재사건이 발생했으며 서울에서 일어난 98건중 방화가 28건을 차지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차량방화범도 일반 방화범처럼 현장에서 범인을 잡지못하면 증거를 확보할 수 없어 검거에 어려움이 많다』면서 『대부분 사회적인 갈등·좌절등에서 비롯된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이상심리」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르고 있다』고 분석했다.또 차량 손괴는 주차에 대한 불만이나 차량에대한 적개심이 주된 동기라고 수사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25일 새벽 서울시내 주택가에서 9건의 차량연쇄방화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상오 4시10분쯤 서초구 방배4동 819의 20 좌영신씨(45·회사원)집 앞 골목길에서 좌씨의 서울 2보1144호 은색 쏘나타가 전소되고 부인 최진선씨(40)의 서울 3호5281 은색 엑셀승용차 트렁크가 불에 탔다. 이어 30분쯤뒤 소방차가 출동해 불을 끄고있는 사이 불과 1백m쯤 떨어진 방배본동 791의 17 김영준씨(43·상업)집 앞에 세워둔 서울 3머3823 은색 엘란트라에 불이 나 전소됐으며 같은 시간 방배4동 817의 21 윤혜옥씨(32·여)집앞에 있던 은색 엑셀승용차와 50m쯤 떨어진 곳에 있던 김기헌씨(44·상업)의 은색 쏘나타에서도 불이 났다. 또 상오 1시30분쯤 양천구 신정3동 서부화물트럭터미널 뒷골목에 나란히 세워져 있던 프레스토 2대가 잇따라 전소됐다. 경찰은 이날 발생한 차량방화 9건 가운데 7건이 1시간 남짓한 사이에 반경 1백50m 이내의 주택가에서 잇따라 일어난 점으로 미루어 동일범에 의한 연쇄방화로 보고 있다. 경찰은 또 방배동 차량방화의 경우 피해차량이 모두 현대자동차에서 나온 은색계통의 승용차인데다 책·쓰레기등을 모아놓고 앞바퀴 부분에다 불을 지르는등 범행수법이 비슷한 점으로 미뤄 이 자동차업체에 불만을 품은 동일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수사를 펴고 있다. 이에앞서 지난 23일 상오 4시40분쯤 부산시 남구 우암1동 4통 공중화장실 뒷편 길가에 세워둔 이 동네 김모씨(29·회사원)의 콩코드 승용차가 원인모를 불로 전소됐다. 또 지난 20일 0시20분쯤 충남 태안군 태안읍 남문리 360 황모씨(37·건축업)집 앞에 있던 봉고승합차와 19일 자정쯤 태안읍 동문리 김모씨(40)집 앞길에 주차해있던 스텔라 승용차가 각각 유리창이 깨진 상태에서 까닭없이 전소되기도 했다.
  • 온천욕/“5∼20분씩” 하루 2회정도 바람직

    ◎온양·유성 등 관광겸 유적답사 코스로도 각광/고혈압·당뇨병환자 몸을 덥힌후 입욕/끝나면 물기는 닦지말고 말려야 좋아/공복·음주후는 피하고 현기증·구토땐 탕에서 나와야 학생들의 봄방학이 계속되고 화요일이 3·1절로 공휴일이 된다.모처럼 가족이 함께 쉴수 있는 이런때 따끈한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휴식을 취하면 추위는 물론 피로와 일상의 스트레스도 말끔히 씻어낼 수 있다. 온천 주변에는 항일 독립운동과 관련된 역사적 유적지등이나 전통민속마을등도 있어 교육의 시간으로 활용할수 있다.온천 요령및 온천을 겸해 가족이 가볼만한 나들이코스를 알아본다. ▷온천요령◁ 온천욕은 먼저 얼굴과 손발을 씻으면서 몸을 따뜻하게 한 다음 탕속에 들어가는게 순서이다.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병환자들은 갑자기 뜨거운 물에 들어가면 충격을 받을 우려가 있으므로 여유있는 목욕법을 취해야 한다. 탕속에 머무르는 시간은 수온이 체온보다 휠씬 높아 뜨거울 경우는 5∼10분,미지근한 물에서는 15∼20분 정도가 알맞다.목욕 횟수도 보통하루에 1∼2회 정도가 바람직하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횟수를 이보다 늘려도 좋겠지만 그렇더라도 3∼4회를 넘기면 몸의 수분을 지나치게 빼앗기게 되고 피부건강에도 좋지 않다. 또 목욕이 끝난 뒤에는 수건으로 몸의 물기를 말끔히 닦아내기보다는 20∼30분 정도 누워 안정을 취하면서 물기가 자연히 마르도록 하는게 온천욕의 요령이다. 공복이나 음주후 입욕은 되도록 피해야하며 목욕중 현기증이나 구토증세를 느낄 때는 즉시 탕에서 나와야한다. ■온양온천=섭씨54∼57도의 약알칼리성 라듐온천으로 유명하다.칼륨·나트륨·칼슘등을 함유,피부병·류머티즘등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서울과 불과 1시간여거리인데다 인근에는 현충사·외암리 민속마을·온양민속박물관·독립기념관등이 있다. 온천후 우리민족의 자주독립정신과 애국애족의 정신을 고취시킬수 있는 독립기념관을 역사공부삼아 찾아볼만하다.이 독립기념관에서부터 8㎞거리에 유관순기념 사당이 있어 더욱 뜻깊은 방문이 될수 있다.또 2만5천평규모로 꾸며진 온양민속박물관은 계몽사 김원대회장이 20년을모아온 자료로 만든곳으로 우리선조들의 생활상과 풍습을 알수 있다.외암리 민속마은 격조높은 옛조상들의 체취를 느끼게하는 곳이다. ■유성=알칼리성 라듐온천으로 나트륨·규산등이 풍부,위장과 피부병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대전엑스포를 계기로 서울과 유성간 고속도로가 8차선으로 확장된데다 숙박시설이 정비돼 교통과 숙박측면에서 전국 제1의 휴양지로 손색이 없다. 인근에는 계룡산국립공원과 보문산공원등이 있어 산행을 즐길 수있고 1시간거리의 공주·부여등 백제문화 유적지를 모처럼 탐방하며 우리역사를 새삼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질수 있다. ■수안보=서울에서 버스로 2시간30분정도가 소요되는등 전국 어느곳에서나 3∼4시간이면 갈수있고 근처에 스키장까지 있어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온천수는 섭씨 51∼53도의 무색·무취하고 매끄러운 유황라듐천으로 위장병·신경통·피부병등 치료에 효능이 있다.부근에 월악산·조령산과 문경새재·송계계곡·수옥정폭포등 수려한 관광지가 있어 산행을 곁들여도 좋겠다.인근에 보물 96호인 미륵리 석불입상, 5층석탑등을 볼수 있다. ■덕산=충남 예산군,수덕사 가는 길목 매헌 윤봉길의사의 사당 사이 들판에 자리잡고 있는 덕산온천은 유일하게 충남문화재자료 제19호로 지정되어 있다.윤봉길의사는 19 32년 중국 상해홍구공원에서 열린 천장절기념식에서 폭탄을 던져 일본군 대장을 죽인 인물.윤의사 사당을 참배하고 섭씨52도의 수온에 온천을 하면서 피로를 풀수 있다.칼슘·나트륨·불소등이 고루 함유돼 신경통·류머티즘등 노인성 질병과 위장병·피부병등에 좋다는 소문이 나있다.덕산온천∼아산방조제∼온양온천 드라이브 코스도 좋고 수덕사∼태안해안국립공원∼예당저수지등으로도 연결된다. ■백암=수온 섭씨46도로 라듐이 많이 함유된 국내 유일의 알칼리성 방사성온천.8㎞떨어진 곳에 백암산(해발 1천4㎞)이 있어 겨울 산행도 즐길 수있고 성류굴·망향정·월송정등의 볼거리도 풍성하다. ■부곡=경남 창녕군의 국내최대 유황온천.섭씨 최고78도까지 올라가는 온천욕이 그만이다.유황외에 규소·칼슘·철분등 20여종의 무기질이 포함돼 호흡기및 피부질환에 특히 효험이 높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게다가 부곡하와이 등 주변의 위락시설이 잘 갖춰져 각종 레저를 함께 즐길 수있다.
  • 폭설피해 253억원/전국집계./경남 122억 “최대손실”

    설 연휴기간중 내린 폭설로 경남도내 21개 시군지역에서는 13일 현재 모두 1백22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을 비롯,충남지역 67억여원,전남 43억여원으로 중간 집계됐다. 경남도에 따르면 이번 눈으로 수박·오이등 시설재배단지 3백66㏊의 작물과 4백32.5㏊의 비닐하우스가 피해를 입었으며 1백42채의 축사가 무너지거나 난방장치가 가동되지 않아 닭·돼지등 2만6천여마리의 가축이 얼어 죽었으며 7개소의 수산물양식장이 가동되지 못해 피해가 나는등 모두 1백22억5천여만원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도 이번 설날 연휴동안의 폭설과 폭풍으로 태안군등 6개 시군지역에서 48억6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났고 정전으로 서천군등 4개 시군지역에서 18억5천5백만원의 피해를 입었다. 또 정전에 따른 피해는 서천군등 4개지역에서 고추·오이등 특용작물 10억5백만원,돼지·닭등 축산물 1억5천6백여만원,공장 2곳 2억3천7백만원,양어장 1곳 4억원등 모두 67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전남도내에서는 3명이 숨지고 비닐하우스 7백70채(62.2㏊)가 파손되는등 43억2천9백만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중간 집계됐다.
  • 백제문화권 종합개발 앞장/박태권충남지사(인터뷰)

    ◎“부여규암에 1백만평 「백제촌」 건설”/“묻혀버린 백제사 실체 규명에 최선”/2001년까지 2조2천억원 들여 개발/능산리향로가 촉매… 정부에 과감한 예산지원 요구할터/ 지난해 말 부여 능산리에서 출토된 금동용봉봉래산향로와 가장 인연이 깊은 사람은 누구일까.발굴현장에서 진흙탕 투성이인 이 향로를 가슴에 끌어안고는 『고고학도로서 여한이 없다』고 감격했던 당시 발굴책임자이거나 혹은 이 향로의 본래 빛깔을 되찾는 것이 필생의 작업이 될 보존처리 관계자 일수도 있다.아무래도 백제향로와 늘 가까이 있는 박물관 사람들이 먼저 떠오르게 마련이다. 그러나 목소리를 높이는 사람은 따로 있다.바로 박태권충남지사다.그는 『백제향로와 운명을 같이하는 사람은 바로 나』라고 말한다.하지만 다소 엉뚱한 것처럼 보이는 그의 주장이 결코 과장은 아니다. 그는 백제향로가 출토된 지난해 12월중순에는 발굴작업의 주무부처인 문화체육부차관이었다.그러다 12월말 충남지사로 부임했다.공주와 부여등 백제문화권을 아우르고 있는 충남지사는 바로 향로로 하여 불붙은 「백제붐」을 눈에 보이는 실체로 바꾸어 놓아야 하는 자리. 그는 『백제향로가 이 시점에 나온 것은 정말 행운』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올해는 백제문화권 종합개발계획 사업의 첫해입니다.지난해 6월15일 특정지역으로 지정된 백제문화권의 종합개발계획은 오는 20 01년까지 모두 2조2천억원을 들여 충남과 전북 일대 백제권을 정비 개발하는 방대한 사업이지요.이 계획의 핵심사업의 하나가 부여 규암의 「백제촌」건설입니다.그런데 당시 이 사업의 타당성을 설득시키는데 어려움이 많았어요.제가 있던 문화체육부는 물론 경제기획원 건설부 교통부등 연관이 있는 부처는 모두 난색을 표했어요.설득이 어려웠지요』 그런데 향로가 출토됐다는 기사가 나온뒤 첫번째 차관회의에 나가니 분위기가 싹 달라졌다고 한다. 『반대하던 부처 사람들이 더 흥분했어요.백제권 개발이 더무 늦은것 아니냐면서요.며칠전에는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한 백제권개발추진위원회라는 지원 기구도 발족이 되었습니다.향로 한 점이 갖고 있는 위력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그는 도지사로 부임하자마자 가장 먼저 방문한 부여박물관과 능산리에서 지역개발에 대한 지역민들의 기대가 어느때보다 높다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 『그러나 그분들에게 분명히 말씀드린 것은 백제권 개발에 전력투구하겠지만 조급하지 않겠다는 것이었습니다.지사로 부임하고 보니 기존의 백제문화권 개발계획이 방대한데 비해 너무 엉성했어요.예를 들어 「백제촌」은 1백만평 규모이면서도 계획에는 진입로가 편도 1차선으로 되어있고 주차장이나 휴식시설도 거의 없었습니다.사람들이 별로 찾지않을 것이라는 가정 아래 만들어진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그는 이런 인식을 바탕으로 무모한 개발보다는 우선 묻혀버린 백제사의 실체를 찾는데 힘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주와 부여등 백제왕도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지표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또 마차바퀴와 새모양 목기등 수많은 유물을 쏟아낸 부여 궁남지등 백제유적의 발굴작업에도 도의 예산을 가능한 한 투입하려고 합니다.정부에 대해서도 과감한 예산의 지원을 요구하겠습니다.발굴에 의한 당시 시대상의 복원없이 「백제촌」을 만들수 있겠습니까.만들어졌다면 상상속의 백제마을이겠지요.』 박지사는 고향인 서산·태안을 지역구로 한 13대 국회의원 출신. 지역구위원장을 내놓고 충남도지사로 자리바꿈한 것도 민선도지사를 겨냥했다는 분석이 유력한 본바탕 정치인.정치인의 갈길은 유권자가 제시한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박지사의 앞으로의 행보가 관심을 끄는 것도 이 때문이다.과연 역사적 자존심을 포함한 「문화」가 표가 되는지 안되는지 95년 충남도지사 선거를 지켜볼 일이다.
  • 설연휴 염무속 잇단 「섬락현상」 이변/서해안일대 광역정전 “비상”

    ◎3일간 42만가구 수십억 피해/“언제든 재발 가능성” 한전 고심 설날인 10일 새벽부터 12일 낮 사이 충남 및 전남·북 해안지방에 지역별로 3차례에 걸쳐 전력공급이 장시간 중단되는 아주 드문 현상의 광역정전사고가 발생했다. 전국을 영하권에 몰아넣은 강추위와 폭설이 겹친가운데 서해 및 남해서부 해안선을 따라 21개 시·군 1백여개 송전선로에서 돌발한 이번 정전사고로 가정의 난방장치가 전면 마비돼 이일대 42만5천2백여가정이 사흘씩이나 강추위에 떠는 최악의 설명절을 보내야 했다.또 비닐하우스의 농작물이 얼어죽고 축산농가에서는 닭 돼지등 가축과 양어장의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는 피해가 발생해 재산피해액만도 충남 5억원,전북 10억원,전남 15억원등 수십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한국전력측은 이번 사고는 바다의 소금성분이 섞인 짙은안개(농무) 때문에 일어난 「염해사고」라고 밝혔다.즉 염분을 많이 포함한 농무가 때마침 내린 눈에 섞여 진눈개비로 변해 송전탑의 애자등 송전설비에 얼어붙으면서 섬락현상이 발생,전주나 변전소의 자동차단장치가 송전을 차단해 일어났다고 해명했다. 한전측은 과거 동해안 영일만지역에서 태풍때 한 두차례의 염해사고가 있었으나 서해안에서는 이런 사고가 없었으며 특히 이번같이 집중적으로 광역정전사고가 발생하기는 한전사상 처음있는 일이라고 밝혔다.한전의 한 관계자는 『외국에서도 이런 사고가 일어나고 있으며 앞으로 또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사고예방을 위해 내염성이 강한 기자재의 사용을 적극 검토하는 한편 특별조사팀을 구성,정확한 원인조사에 착수키로 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서해안지역보다 눈이 더 많은 동해안,또는 이번에 폭설이 내린 남해안에서는 그와 같은 사고가 없었으며 특히 예년에는 서해안에 눈이 많이 내려도 이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던 점을 들어 중국대륙쪽에서 밀려온 대기속의 중금속이 원인일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정확한 사고원인을 가리는 작업이 뒤따라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서해안일대의 첫번 정전사고는 10일 상오 4시35분이었다.충남 서산과 태안을 시작으로 홍성,대천,보령,부여,전북의 전주,군산,이리,부안,김제,정주일대가 동시에 정전돼 고압선의 애자와 변압기에 얼어붙은 진눈개비를 닦아내는등 한전측의 복구작업으로 6∼10시간만에 전력이 공급됐다. 이어 11일 상오 8시30분쯤에는 1차 정전지역이었던 전북 전주,군산,정주시등 6개 시·군이외에 전남 목포,무안,영광,해남,신안지역이 일시에 정전됐다.두번째 정전사고는 3∼6시간만에 지역별로 복구됐으나 또 이날 하오 2시50분쯤에는 충남의 1차 정전지역인 서천,홍성,보령일대를 비롯 두번째 정전사고를 냈던 전북 전주,군산,정주,옥구,고창,김제등 6개 시군에 3번째로 전력공급이 중단됐다.특히 3번째사고는 20시간만인 12일 정오쯤에야 송전이 재개돼 주민불편은 물론 농작물,가축등의 피해가 심했다.
  • 투견도박대회 개최 참가자에 거액뜯어/6명 영장

    【인천=김학준기자】 인천지방검찰청 강력부 이재헌검사는 26일 전국 각지의 도사견을 모아 도박대회를 개최한 강건성씨(51·인천시 서구 검암동)와 임충렬씨(39·경기도 화성군 태안읍 기산1리)등 투견도박꾼 6명에 대해 도박및 도박장개장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임씨등은 지난 25일 하오7시쯤 인천시 서구 검암동 강씨의 농장에서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투견도박꾼들로부터 모두 3천5백40만원을 거둔뒤 이중 3백54만원을 개장비명목으로 뜯는등 지난해 10월쯤부터 투견도박장을 제공하고 참가자들로부터 모두 7차례에 걸쳐 4백여만원을 가로채온 혐의다.
  • 미등과 국제공조 통해 북핵해결/외무부 올해 업무보고 요지

    ◎WTO출범 대비,통상외교 강화/안보리 비상임국 진출기반 조성 ◇국제정세 전망=세계적으로 국지분쟁및 군비확산의 위험이 존재하고 아·태안보,특히 동북아 지역의 4강 구조에 변화 가능성이 높다.경제·통상 분야에서도 세계무역기구(WTO)의 출범과 환경문제의 대두로 새로운 세계질서가 형성되고 있으며 세계경제의 축이 아·태지역으로 서서히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핵문제의 해결과 평화정착의 모색=한·미 공동보조를 근간으로 국제공조체제를 통해 핵문제를 해결한다.4강과의 정책협조 위에 한반도 정세의 변화가 남북한의 공존과 협력으로 이어지도록 주도한다.한·미 동맹관계의 강화발전및 평화정착을 통한 통일촉진 노력을 지속한다. ◇새로운 경제환경에 능동적 대처=WTO 출범에 대비한 통상외교를 강화하면서 환경·노동·경쟁등 신라운드에 대비하고 개발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한다.선진국 진입을 위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준비및 G-7과의 실질협력을 강화한다. ◇아·태협력 심화=아·태경제협력체(APEC)를 통한 포괄적 아·태협력을 증진하고 역내 국가와의 관계를 강화한다.아세안 확대외무장관회담(APEC-PMC)과 아세안 안보대화포럼(ARF)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며 동북아다자안보를 추진한다. ◇유엔등 국제기구를 통한 우리의 세계적 역할 수행=유엔평화유지활동 참여,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 기반 조성,핵 비확산,인권·여성·빈곤·마약등 범세계적인 문제 해결에 능동적으로 참여한다. ◇문화외교의 내실화와 재외한인 지원=경제력,문화적 저력을 바탕으로 세계속의 한국상을 홍보 한다.중국 중경 임시정부청사 복원및 정통성 계승과 재외 문화재 환수 노력을 계속한다.문민시대와 국제화 시대에 상응한 교민정책을 시행한다. ◇국제화 지원과 외교의 국제경쟁력 강화=국제화 정보의 신속 입수및 활용을 위해 외무본부와 재외공관을 국제화지원에 역점을 두고 운용한다.공무원에 대한 국제화 교육실시등 의식의 국제화를 지원한다.경제·통상·환경 업무기능의 강화를 위해 현정원 내에서 조직을 정비한다.연중 24시간 가동 가능한 외무부 독립청사 건립을 추진한다.
  • 민자 새 조직책 「민주계비중」 관심/사고지구당 정비본격화 안팎

    ◎이재명·강용식의원 등 거명/강남을/최인기 전내무차관영입 유력/나주/노재봉·최병렬의원 발탁설/서초갑 민자당이 14개 사고지구당에 대한 조직책 정비를 2월중순까지 매듭짓는다는 방침아래 인선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자천타천의 인사나 정치지망생들이 당사를 찾는 일이 부쩍 느는 등 경합자들의 물밑 각축전이 점차 뜨거워져가는 분위기다. 뭐니뭐니 해도 이번 조직정비의 최대관심은 민주계인사가 얼마만큼 등장하느냐로 모아진다. ○…개혁의지와 참신성,당선가능성,지역기반,학·경력,도덕성등을 조직책 선정의 「바로미터」로 삼고 있는 민자당은 조직국·기획조정국등 관련사무처의 실사자료를 토대로 「소리나지 않게」 진행할 생각이다.종전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별도의 기구를 만들지 않고 이미 구성돼 있는 조직강화특위(위원장 문정수사무총장)를 활용하고 지난해처럼 조직책 공개모집도 유언비어 난무등 부작용을 감안,하지 않을 방침이다.그러면서 문총장이 밝힌대로 「계파를 초월한 능력본위의 인선」을 공언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설명에도 불구,실세그룹인 민주계가 차기대권구도를 감안해서라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지 않겠느냐 하는 것이 대체적인 관측이다. ○…이번 인선작업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서울의 5개 지구당.우선 「신정치1번지」로 불리는 강남을은 홍사덕민주당의원의 서울시장출마 움직임에 따라 「당선이 충분한 지역」으로 꼽혀 전국구의원들이 대거 명함을 내밀고 있다.새로이 민주자유청년봉사단장을 맡아 주목되고 있는 이재명의원에 강용식·정장현의원도 뛰고 있다. 서대문을은 오래전부터 뜻을 둬온 김병호한성학원이사장과 안성혁전위원장(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사장)의 치열한 경합속에 여성인 김순애서울시의원도 「여성배려」를 외치고 있다. 성동을은 심의석전위원장이 권토중래를 노리는 가운데 평통사무차장에 임명되면서 위원장직을 내놓았던 김도현전위원장이 위원장직 보유가 가능한 문화체육부차관으로 전보됨으로써 그의 복귀가능성도 커가고 있다.그러나 김차관은 내심 성동병을 원한다는 얘기도 있다.이밖에 김중태전통일민주당위원장과 조창현한양대교수등도 거명되고 있다. 송파을은 이 곳에서 20여년동안 거주한 전국구재선인 조용직부대변인이 김종필대표의 후광속에 「따논 당상」으로 여기고 있으나 그 틈새를 비집고 전국구 구창림의원과 박용일변호사 김남전의원(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도 의욕을 보이고 있다. 이종율국회사무총장이 위원장을 내놓은 서초갑은 노재봉·최병렬의원등 중량급 인사의 발탁설이 떠돌고 있으나 상대가 박찬종의원이라 당사자들은 선뜻 내키지 않는다는 분위기. 노동일씨가 보선패배후 사퇴한 대구동을은 민주계인 김종한대구시지부사무처장이 재도전을 선언했고 지역내 평판이 좋은 김용기대구시지부부위원장·안태전중앙당연수국장·윤상웅대구시의회부의장등도 거명되고 있는 실정. 시흥·군포엔 김세권전서울고검장 탤런트인 한인수도의원·유정남민주산악회지부장·유지흥시흥주조대표등이 뛰고 있고 서산·태안에는 강태용대전시지부사무처장·최길학도의원·김세호반도자동차대표등이 뜻을 두고 있다. 정주·정읍은 호남이라는 취약성에다 상대가 민주당의 김원기최고위원이어서 희망자가 희귀한 가운데 본인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임철수미원그룹부회장·허재영전건설부장관·손량변호사·강광전주경찰서장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나주에는 최인기전내무부차관의 영입이 유력하다는 예상이나 여성인 김육덕당무위원 이재근전의원 한갑수전경제기획원차관등도 거명된다. 화순은 양방승광주시지부사무처장·정현채한국통신기술협회감사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으며 울진은 지난해 중립내각 때 자리를 내놓았던 김중권전청와대정무수석의 복귀가 기정사실화되는 가운데 오준석전의원,공화당당료출신의 최순렬씨,신정전2군부사령관의 이름도 나오고 있다. 다만 야성이 강한 부천중을과 부천남은 희망자는 많으나 지명도에서 떨어져 「도토리 키재기」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 50년 전통 자랑/예산 「소복 갈비집」(맛을 찾아)

    ◎육질좋은 한우·최상의 양념재료 사용/동치미­자연산 굴로 만든 굴탕도 멸미 장항선 철도가 지나가는 충남 예산군 예산읍 네거리에 가면 지붕이 검정기와로 된 음식점이 한곳 나온다. 일명 「깜쟁이네 집」으로도 불리는 소복갈비집. 집은 허름하지만 50년 전통의 갈비맛이 배어있어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을 정도로 손님이 북적댄다. 충남 서북부 제일의 요리집으로 소문난 소복갈비의 출발은 해방직전의 목로주점인 소복옥. 소복갈비집은 최고의 재료만을 쓰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우선 갈비는 육질 좋기로 소문난 예산지역의 한우만 쓴다.참기름·파·마늘등 주요 재료도 전통적인 우리것만을 고집한다. 10가지가 넘는 양념재료로 정성스럽게 만든 장으로 이틀가량 갈비를 잰뒤 간이 고루 배면 비로소 숯불에 굽는다. 식지 않도록 30분정도 달군 원형돌판에 소복하게 올라온 갈비(1인분 1만2천원)는 보기만해도 입맛이 돈다.먹고난 뒤에도 입안에 남는 향긋하고 구수한 맛은 소복갈비만의 비결이다. 이집의 또 하나 자랑은 굴탕(1만3천원)이다.시원한 동치미국물에 서산·태안지역에서 딴 자연산굴(일명 강굴)을 넣어 만든 굴탕은 겨울철 소주안주로 일품이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어리굴젓과 사시사철 상에 오르는 예산 통배추는 한번 들른 손님을 영원한 고객으로 만들기에 충분하다. 지난 84년부터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이순남씨(70)는 『주인이 바뀌어도 소복갈비의 맛만은 영원히 변치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0458­35­2401)
  • 한·중 우편물 직교류합의/양국 체신장관/첨단통신기술 공동연구 추진

    ◎해저케이블공사 내년 착공/협정 서명/태안­청도 5백70㎞… 95년 완공 한국과 중국은 전기통신사업의 협력분야를 운용관리 및 마케팅 분야까지 확대하고 한·중 해저케이블 건설공사의 조기완공을 위해 최대한 노력키로 합의했다. 또 현재 홍콩이나 일본 등을 경유하는 양국국제우편물을 직접 교류하고 중국 우체국의 온라인화 사업에 우리의 기술 및 장비를 지원키로 의견을 모았다. 윤동윤체신부장관은 24일 체신부 회의실에서 우지추안(오기전)중국우전부장과 제2차 한·중체신장관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윤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국산전전자교환기(TDX)의 중국 수출과 관련,대외협력기금(EDCF)자금지원에 의한 교환기 공급방안을 제시하고 TDX형식승인등에 중국 정부가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했다. 오부장은 『중국의 기술개발분야에서 광전송시스템이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하고 한·중기술합작회사를 설립,통신기기등의 합작생산 방안을 제의했다. 두 나라는 이밖에 지능망과 광대역종합정보망(ISDN)등 첨단통신기술의 연구개발 교류를 위해통신관련 학술단체·연구기관·통신사업자간 공동연구수행 등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건설비 양국서 분담 충남 태안과 중국 산동성 청도를 잇는 길이 5백70㎞의 한·중해저광케이블 건설을 위한 건설및 유지보수협정이 24일 체결됐다. 한·중 케이블건설협정은 서울 한국통신에서 윤동윤체신부장관과 양국 관계자들이 배석한 가운데 조백제사장과 웨정시(낙정희)중국 우전부 전신총국장간에 서명됐다.협정체결에 따라 양국은 광전송시스템 설계 및 건설루트 선정을 위한 해양조사를 가진뒤 내년 6월 공사에 들어가 95년12월 준공할 예정이다.약 4백억원(5천만달러)으로 추산되는 건설비는 50%씩 분담한다. 이 케이블은 5백60Mbps(초당 5억6천만비트의 정보전송)급 2개시스템으로 전화 1만5천1백20회선의 용량을 갖게 된다. 해저 케이블이 개통되면 그동안 위성만 이용해온 양국간의 국제전송로가 다원화되고 고품질의 디지털회선이 공급돼 통신소통향상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 또 한국통신이 추진하고 있는 범세계적 해저광케이블망 구축의 일환으로 건설중인각종 국제해저케이블과 연결돼 서방국가의 대중국통신을 중계하는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우리나라는 중국과 2백84회선의 국제전화회선을 운용하고 있으나 양국 관계증진에 따라 통신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 한·중 체신장관 24일 회담/통신협력 협정방안 논의

    한·중 체신장관회담이 24일 체신부회의실에서 열린다. 체신부는 우지추안(오기전)중국 우전부장을 초청,지난 7월 윤동윤장관의 중국방문때 체결한 양국 통신협력협정의 이행방안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담에서는 ▲우정 및 체신금융 ▲전기통신 ▲연구개발 및 통신산업 ▲인력 및 정책교류 ▲국제기구에서의 상호협력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한다. 이와함께 한국통신과 중국 우전부 전신총국간 한·중 해저광케이블(충남 태안∼산동성 청도)건설을 위한 협정체결식도 가질 예정이다.
  • “한국 안보리이사국 진출 지지”/한 외무,인니·호 외무와 회담

    ◎“북핵 아태안정과 직결”/APEC 정상회의 정례화에 의견 일지 【시애틀=특별취재반】 아·태경제협의체(APEC)각료회의 참석차 시애틀을 방문중인 한승주외무장관은 16일 하오(이하현지시간)알리타스인도네시아외무장관,에반스호주외무장관과 잇따라 한·인도네시아,한·호주외무장관회담을 갖고 APEC 발전방안및 북핵문제,동아시아다자안보대화 구성문제등을 논의했다. 한장관은 이 자리에서 APEC정상회담 연례개최문제를 협의하고 두나라 외무장관들과 「정상회의정례화」가 APEC발전에 긴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한장관은 특히 북핵문제와 관련,『동북아의 안정이 아·태지역의 평화안정과 직결된다』며 인도네시아·호주 양국에 관심을 촉구했다고 배석한 외무부 한 당국자는 전했다. 한장관은 인도네시아·호주 양국에 오는 96년 우리의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에 지지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두나라는 이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고 이 당국자는 밝혔다.
  • 정신질환자 6명 기도원에서 탈출

    【대전=이천렬기자】 9일 낮 12시쯤 충남 태안군 태안읍 상옥리 태안기도원(원장 강대주·62)에서 점심식사를 하던 홍모씨(24)등 6명의 정신질환자들이 기도원 직원을 흉기로 위협해 빼앗은 열쇠로 출입문을 열고 탈출했다.
  • 교통부(’94예산 부처별 쓰임새:9)

    ◎경부고속철에 3,243억 투입/대도시 지하철 확충 6천5백억 지원/3천2백억 들여 지방공항시설 확장 내년도 교통부 예산 총규모는 2조5천7백2억3천6백만원으로 93년도의 1조2천3백50억5천7백만원보다 무려 56·7%가 늘었다. 이처럼 예산이 크게 늘어난 것은 내년에 「교통시설특별회계」가 신설되어 지금까지 일반회계에서 지원하던 경부고속철도·공항시설비와 도시철도사업특별회계로 지원하던 지하철 등의 건설사업예산이 통합되었기 때문이다. ○전년비 56.7% 증액 예산편성의 기본 방향은 ▲철도·공항 등 시설 확충 ▲서울·부산·대구·인천 등 대도시 교통난 완화 ▲관광자원 개발 ▲항공보안시설 및 교통안전시설 확충에 두었다. 세출예산안의 규모를 보면 일반회계 1조1천5백8억7천5백만원,교통시설특별회계 1조2천9백43억6천1백만원(도시철도계정 6천5백억원,고속철도·공항계정에 6천4백43억6천1백만원),재정투융자특별회계 1천2백50억원으로서 회계간 중복 계상액을 제외한 순규모는 1조3천6백28억7천3백만원이다. 세출예산의 주요 부문별 내역을 보면 경부고속철도 건설과 관련,건설사업비 3천90억원,건설관리비 1백53억원이 계상돼 올해보다 8백60억원이 증액된 총 3천2백43억원이 책정됐다. 대도시 대중교통 개선을 위해서는 서울 지하철건설과 분당선 수서∼선릉구간 건설지원에 2천5백50억원,부산 지하철 건설과 운영지원에 1천9백억원,대구지하철 건설비로 1천3백50억원,인천지하철에 7백억원 등 각 지하철 건설과 운영지원에 금년보다 2천6백90억원이 늘어난 6천5백억원을 계상했다. ○활주로 등 대폭 증설 급증하는 항공수요에 대비하고 지방 공항의 시설확장 및 첨단시설 설비를 통한 안전성 확보를 위해 가장 많은 예산을 투입,올해의 1천9백50억원보다 63.4%가 늘어난 3천2백1억원이 배정됐다.영종도 신공항건설에 2천1백91억원,김해공항 여객터미널 확장 및 활주로 신설에 3백60억원을 배정했다.광주공항의 여객증가로 인한 계류장·여객터미널·주차장 시설확장비로 1백30억9천2백만원,청주공항 확장에 1백50억원,울산공항 증설에 1백20억5천6백만원,속초공항 개발에 10억원을 배정했으며 아시아나 여객기사고가 발생한 목포공항의 활주로 확장과 연약지반 보수,이착륙보안시설에 38억6천1백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이밖에 강릉·안양·대구공항의 항공기 이착륙 안전시설도 개량키로 했다. ○민통선 관광지 개발 관광부문에 있어서는 연곡(명주)·위도(부안)해수욕장과 가평·평택·홍천·충주·태안·군산·진안·화순·구례·신안·제주 등 관광지 개발에 1백15억원,강원도 김화·철원·고성·양구 등 민통선 일대 관광지 개발에 16억원을 배정했다. 이밖에 국제교역 확대로 인한 해상교통안전을 도모하고 해양자원조사를 위해 55억원을 들여 수로측량선 2천t급을 건조키로 했다. ○수로측량선도 건조 교통개발연구원의 교통관광정책 개발 및 연구를 위해 26억원을 출연하고 각종 국고채무부담행위로 인한 보상금 30억원도 책정됐다. 또한 화물수송체계의 합리화로 물류비를 절감하고 도로교통의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부곡과 양산에 세울 복합화물터미널 건설비와 경기도 화성군 송산면 일대에 설립할 자동차 성능시험연구소 건설비 50억원을 계상했다.경부고속철도 건설에 이어 추진될 호남고속철도 타당성연구용역비 20억원이 책정됨으로써 건설계획이 본궤도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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