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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여름 전력 수급 “비상”/예상 예비율 4.2%… 폭염땐 1.5%

    올 여름 전력수급 안정에 비상이 걸렸다. 우리나라의 전력공급 능력은 지난 6월말 현재 3천82만㎾.반면 통산부는 올 여름의 최대 전력수요를 최고 기온이 31∼33도의 정상기온일 경우 2천9백57만㎾,36∼38도의 이상 고온일 경우 3천38만㎾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전력 예비율은 정상기온일 경우 4.2%이고,작년의 경우처럼 이상고온이 닥칠 경우에는 1.5%로 떨어진다.적정 예비율 12.5%에 훨씬 못미치는 수준으로 1백만㎾짜리 원자력 발전소 한 곳이 고장나면 부분적인 공급 중단 또는 제한 송전이 불가피해진다. 통상산업부는 4일 전력수요 억제와 최대 전력수요 시간대에 기존 시설의 초과 가동을 통한 공급 확대를 내용으로 하는 「전력수급 안정 대책」을 4일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수요 억제책으로는 전기 다소비업체를 대상으로 최대수요 시간대에 집단휴가,설비보수를 실시해 공장을 놀게 하거나 공정을 조정하고 냉방온도 26∼28도를 철저히 준수하도록 지도한다.이 경우 최대 전력수요를 65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급 확대책으로는 미준공 시험가동 상태인 영광원전 4호기와 태안화력 2호기를 부분 가동하면 공급능력을 88만㎾만큼 늘린다.통산부는 이같은 조치를 취할 경우 모두 1백53만㎾의 공급여력을 추가로 확보해 정상기온 때의 전력 예비율을 4.2%에서 7.4%로 높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 「목선 밀입국」 40대/북 주민으로 밝혀져

    【대전=이천렬 기자】 안기부 대전지부는 26일 목선을 타고 서해안으로 밀입국하다 검거된 김용하씨(42)가 중국에 살던 북한주민인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김씨를 상대로 밀입국 경위와 대공용의점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 25일 하오 1시25분쯤 중국교포 김영일씨(31)와 0·55t짜리 목선을 타고 중국을 떠나 서해안으로 몰래 들어오다 태안군 근흥면 옹도 남방 0.2마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형제호(선장 강호정·41·태안군 소원면 파도리)에 발견돼 태안해경에 붙잡혔다.
  • 목선타고 해안접근/신원미상 2명조사/충남 태안해경

    【태안=이천열 기자】 충남 태안해양경찰서는 25일 서해 앞바다에서 소형 목선을 타고 육지로 접근하던 신원미상의 남자 2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하오 조업중이던 어민으로부터 『수상한 목선 한 척이 육지로 접근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목선을 예인하고 배에 타고 있던 2명의 신병을 확보해 이들의 신원을 조사하고 있다.
  • 골프·스키장/국공립공원내 불허/내무부 내년부터

    ◎생태계 훼손막게 개발 금지 앞으로 국립·도립·군립공원 등 전국 67개 자연공원에서의 골프장과 스키장개발이 전면금지된다.내무부는 21일 올 정기국회에 상정키로 한 자연공원법개정안에 이같은 내용을 명문화,내년 1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내무부 관계자는 『법이 개정되기 이전이라도 자연공원에 골프장과 스키장을 건설하는 일은 전면금지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는 최근 자연공원에 대한 개발이 가속화돼 천연생태계가 크게 훼손된다는 여론에 따른 것으로 공원관리방식이 지금의 개발 및 이용증진에서 보호 및 보전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을 뜻한다. 전국에는 각 20곳의 국립공원과 도립공원,27곳의 군립공원 등 모두 67개의 자연공원이 있다. 20곳의 국립공원중 계룡산에는 이미 유성컨트리클럽이 들어서 영업중이며 가야산에 27홀,태안해안·덕유산·치악산 등 3곳에는 각각 18홀의 골프장 개발허가가 나 있다.
  • 여야 수뇌부 지원유세(“열전” 6·27선거/D­6일)

    ◎내각제 싸고 뜨거운 공방/“DJ·JP 「내각제 연대」는 정치야합”­민자 김 총장/“국가대사 「한풀이」에 맡겨선 안된다”­민주 이 총재/“대통령 중심제론 국가발전에 한계”­자민련 김 총재 여야 수뇌부는 지방선거를 일주일 앞둔 20일에도 지원유세에 나서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의 보안법 폐지주장과 지역감정 및 세대교체 문제등 선거쟁점을 놓고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면서 막판 표몰이에 총력전을 폈다. ○지역분열 사과 요구 ▷민자당◁ ○…이춘구대표는 이날 하오 구로구 가로공원에서 열린 정당연설회에서 김이사장과 자민련 김종필총재에 대해 『해괴한 논리로 지방자치를 망치고 있는 언동을 즉각 중단하고 국민앞에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이대표는 이어 『김대중씨는 아예 이 나라가 네개,다섯개로 분열되어도 좋다…이런식으로 선동을 하고 있다』고 「지역등권」주장을 비난하고 『오죽하면 같은당 부총재까지도 노골적으로 정계퇴진을 요구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대표는 김이사장의 보안법 철폐주장에 대해 『도대체 지방선거에 보안법얘기가 왜 나오느냐』고 꼬집고 『이 얘기만 나오면 쌍지팡이를 잡고 나오던 김종필씨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고 싶다』고 입장표명을 요구했다. 김덕룡 사무총장은 이날 인천 서구 석남시민공원에서 열린 정당연설회에서 김이사장과 김총재를 겨냥,『두 노정객이 오직 정치적 야심 때문에 내각제를 주장하고 연대를 기하는 것은 야합』이라고 공격했다. 김총장은 『김총재는 쿠데타로 내각제 정부를 무너뜨린 장본인이며 김이사장은 스스로 물러섰다가 권력욕에 불타 다시 나타났다』고 꼬집은 뒤 『세대교체는 가장 자연스러운 것으로 억지로 막을 수 없는 시대적 요구』라고 강조했다. ○민자·자민련 맹비난 ▷민주당◁ ○…이기택총재는 이날 서천·홍성·서산·태안·온양·천안 등 충남지역에서 유세를 갖고 『충청도 푸대접의 일차적 책임은 공화당 정권 18년간 2인자 노릇을 한 김종필씨에게 있다』고 JP(김종필총재)를 겨냥해 집중포화. 이총재는 이어 『충청도민들이 YS정권에 의해 토사구팽된 김종필씨를 동정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다』고 JP를 깎아내린 뒤 『그러나 국가대사를 동정심이나 한풀이에 맡겨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산 유세에서는 『도지사를 지냈던 민자당과 자민련의 후보들은 충청도 핫바지를 운운하기에 앞서 속죄부터 해야 한다』고 양당을 싸잡아 비난한 뒤 『특히 자민련은 「이랬다 저랬다」하는 「철새당」으로 야당 자격이 없다』고 맹공. ○하룻새 9곳서 유세 ○…호남지역 순회 사흘째를 맞은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은 이날 전남의 해남과 완도·강진·장흥·고흥·순천·광양등 9곳을 돌며 지원유세를 벌이는 강행군을 펼쳤다. 전날 김영삼대통령의 「세대교체」 발언에 자극받은 듯 김이사장은 이날 유세에서 어느 때보다 김대통령을 맹렬히 공격해 눈길. 김이사장은 『일생을 민주주의를 위해 싸운 김대통령이 군사독재의 중심인물인 이춘구대표를 앞세워 지역분열의 패권주의적 작태를 되풀이하고 있다』고 김대통령과 민자당 이대표를 공격했다. 김이사장은 이어 세대교체론과 관련,『지난 70년대 김대통령과 나는 40대기수론을 주창하면서도 결코 인위적인 세대교체를주장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내각제 당위성 강조 ▷자민련◁ ○…김종필총재는 이날 서울 노원과 도봉,경기 의정부,강원도 철원에서 잇따라 지원유세를 펼쳤다. 김총재는 세대교체를 거론한 김대통령의 외지 인터뷰 내용을 의식한듯 김대통령을 비난하는데 연설의 상당부분을 할애했다. 김총재는 노원근린공원에서 가진 노원구청장후보 지원유세에서 『만사를 자기 혼자 생각하고 정하고 명령을 내리는 대통령중심제는 이제 한계가 왔다』고 주장하고 『우리는 국민의 뜻을 받들 수 있는 민주적인 제도로 바뀔 때까지 충분히 국민들을 설득해 나가겠다』고 내각제 개헌의 당위성을 다시 강조했다.
  • “초반 대세 잡아라”/팔 걷어붙인 여야 수뇌부

    ◎지방선거 후보 지원유세 총출동/“지역 볼모정치 그만두라” 맹공­민자/“거대여당 견제할 표 몰아달라”­민주/“이번선거 97년 대선 발판삼자”­자민련 여야는 14일부터 본격적으로 당지도부의 지방순회와 지원유세를 벌이는 등 지방선거 초반대세장악에 나섰다.특히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이 이날 민주당 정당연설원 등록을 선언한뒤 15일부터 지원유세를 시작할 예정이어서 지방선거는 자칫 「중앙정치의 지방오염」으로 변질될 것이 우려되고 있다. ▷민자당◁ ○…이춘구 대표는 이날 이번 지방선거전이 본격화된 뒤 처음으로 천안과 연기·아산등 충남지역 3곳에서 지원유세를 펼쳤다. 이 대표는 이날 상오 천안 시외버스터미널 광장에서 열린 정당연설회에서 이곳이 「자민련 바람」의 본거지라는 점을 의식한듯 JP(김종필 자민련총재)에 대한 비판과 민자당후보가 당선되어야 하는 당위성을 설명하는데 연설의 대부분을 할애했다. 이 대표는 『이번 선거에서 충청도민을 볼모로 삼으려는 움직임이 있어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면서 『그가 앞장서 나라를 분열시키고 있다』고 JP를 직접 겨냥했다. 이 대표는 이어 『그가 「세계 어느나라에 지역기반이 없는 정당이 있느냐」고 말했다지만 그것은 지역기반과 지역감정을 크게 혼동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그가 이제와서는 30여년 동안 「사상이 의심스럽다」며 헐뜯어온 사람과 한통속으로 맞장구를 치며 노욕을 채우기 위해 지역분열을 획책하고 있다』면서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까지 싸잡아 비난했다. 찬조연설에 나선 황명수 충남도지부위원장도 원색적 용어를 써가며 JP와 자민련을 맹비난했다. 이 대표의 이날 유세에는 강용식 대표비서실장과 박범진 대변인이 수행했다. 이 대표는 16일에는 고향인 제천을 찾아 「JP바람」이 충북까지 넘어오는 것을 막기 위한 지원유세를 벌인다. ▷민주당◁ ○…이기택 총재는 이날 영주 안동 의성 청송 안강 포항등 경북일대 6곳을 차례로 돌며 영남지역 표밭을 집중공략했다. 이 총재는 이날 포항에서 하룻밤을 머물며 주민들과 만찬을 함께하는 것을 비롯,15일에는 대구를 거쳐 제주도를 방문하는 등 이번 주 유세를 취약지역 공략에 치중할 계획이다. 유세에서 이총재는 아현동과 대구가스폭발·성수대교붕괴·아시아나항공기추락·서해페리호 침몰·구포열차탈선등 대형사고를 거론하면서 『현정권은 국정운영 능력을 상실한 정권』이라고 정부에 맹공을 퍼부었다. 이 총재는 『이번 선거는 현정권에 대한 중간평가』라고 성격을 규정하고 『실정만 거듭하는 거대여당을 견제하기 위해 제1야당인 민주당후보에게 표를 몰아달라』고 지지했다.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도 이날 상오 민주당 정당연설원으로 등록할 뜻을 공식발표한뒤 여의도 조순서울시장후보 선거대책본부를 방문하는 등 본격적인 지원활동에 착수했다. ▷자민련◁ ○…이틀째 충남지역 유세에 나선 김종필 총재는 이날 또다시 「충청도 핫바지론」을 거론하며 여권을 신랄하게 공격했다. 태안읍 귀빈장 목욕탕앞 공터에서 열린 유세에서 김총재는 『김영삼대통령은 오랜 야당생활을 해서 그런지 2년반동안 개혁을 외치며 입으로만 정치를 해 왔다』면서 『정작 개혁해야할 사람은 김대통령』이라고 비난했다. 김 총재는 『이번 선거는 김대통령에 대한 중간평가』라고 주장하고 『현정부에 준엄한 심판을 내려 나머지 2년반동안 정치를 잘 하도록 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광천역 유세에서 김총재는 『이번 선거에서 자민련이 압도적으로 승리하면 내후년 대선에서 오랜 충청도의 꿈이 실현되고 우리가 생각하는 대한민국을 이루어 나갈 수 있다』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 여야수뇌 본격 지원유세/충남서 “자치일꾼 선택을”/이 민자대표

    ◎이 민주당총재­경북지역 돌며 지지당부”/김 자민련총재­부여등서 충청단결 호소 초반 선거전이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14일 여야 수뇌부는 지방순회와 후보지원연설을 통해 초반 세몰이에 나섰다. 민자당의 이춘구 대표와 자민련의 김종필 총재는 충남지역에서 정당 및 후보연설회를 잇따라 열어 유세공방을 펼쳤으며 민주당의 이기택총재도 경북지역을 순회하며 기초자치단체장과 광역의원후보를 지원했다. 민자당의 이대표는 충남 천안시,연기군,아산시 정당연설회 연설을 통해 『이번 선거는 주민자치 생활자치를 실현시킬 지역의 참다운 일꾼을 뽑는 선거이기 때문에 결코 중앙정치나 정권싸움의 연장선상에서 이 선거를 몰고 가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의 이기택 총재는 이날 영주 안동 의성 청송 안강 포항등 경북 일대를 돌며 취약지역 표밭을 집중 공략했다. 이 총재는 유세에서 『이번 선거는 현정권에 대한 중간평가』라고 규정하고 『실정만 거듭하는 거대여당을 견제하기 위해 제1야당인 민주당에 힘을 몰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자민련의 김종필 총재는 충남 태안 광천 보령 서천등 충남지역 지원유세와 지역구인 부여지구당 개편대회에 참석,자민련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김 총재는 『이번 선거에서 만큼은 충청권이 단결하여 충청도 자존심을 회복하고 내년 총선과 97년 대통령선거의 기반을 마련하자』고 주장했다.
  • 광역의원·기초장후보/자민련 21명 추가발표

    자민련은 1일 기초단체장후보 8명과 광역의원후보 13명을 추가로 발표했다. ▷기초단체장후보◁ ◇서울 ▲송파구 윤소년(53·경실련불교시민연합대외협력위원장) ◇대구 ▲중구 원유영(52·한국인권옹호협회 대구시부지부장) ◇인천 ▲서구 문기현(62·구의회의장) ◇강원 ▲춘천시 김진협(61·강원택시조합부이사장) ◇충북 ▲충주시 정달영(51·전 제네바GATT회의 농민대표) ▲옥천군 박효근(52·옥천문화원장) ◇전북 ▲군산시 신동안(56·전 신민당위원장) ◇충남 ▲태안군 윤형상(65·충남도정자문위원) ▷광역의원후보◁ ◇서울 ▲광진구 제4 임동순(41·지구당부위원장) ▲노원구 제1 김인태(46·노원신문사발행인) ▲마포구 제2 박문자(54·전 민자당지구당 여성부장) 제4 채운석(55·구의원) ▲양천구 제6 유영렬(50·전 신정4·5동동장) ◇대구 ▲중구 제1 박흥식(57·한성가구백화점대표이사) ◇인천 ▲서구 제2 임원순(55·유진건설 이사) ◇충북 ▲청주시 제3 김춘식(38·대청개발 대표이사) ▲충주시 제1 김희복(60·지구당부위원장) 제3 윤병태(44·시의원) 제6 최선환(50·시의원) ▲음성군 제2 이재백(56·사단법인 전국농업기술자협회지회장) ▲제천시 제2 김두일(40·전 제천신문사사장)
  • 충남 서산 마애삼존불(한국인의 얼굴:31)

    ◎둥근 눈·도톰한 입에 온화한 웃음/본존불 옆의 협시보살 실눈동 인상적 백제미술은 그 풍토처럼 부드럽다.그래서 고요하고 아름답다는 말로 적조미가 깃들였다고 한다.불상을 만나면 더욱 그렇다. 충남 서산군 운산면 용현리 마애삼존불(국보84호)에서도 백제미술의 흐름을 읽을 수 있다.종일 그늘 한 뼘이 들지 않고 햇볕만 쏟아지는 발가벗은 바위에 새긴 7세기쯤의 불상이다.7세기는 백제에서 불교문화가 한껏 난숙했다는 시절이다.그럼에도 화려한 데가 없이 구수한 모습을 하여 친근감이 우러난다. 그것은 돌을 모나지 않게 다룬 백제조각의 묘미다.그 안에는 물론 원만한 백제의 마음도 숨어 있는 것이다. 이들 삼존불 머리 뒤에는 연꽃무늬를 기본으로 한 광배를 새겼다.다만 본존불 여래상의 광배에는 불꽃무늬를,두 협시보살의 광배에는 민무늬의 둥근 원과 불꽃 한 가닥씩을 덧둘러 놓았다.모두가 밝게 웃는 얼굴이다.본존불 여래를 모시는 협시보살들은 너무 웃어버린 탓인지 실눈을 했다.여래불 오른쪽에 서서 큰 구슬을 두 손으로 감싸 받든(봉지보주)보살의 얼굴은 그야말로 만면의 미소를 띠었다. 이에 비해 본존의 웃음은 의젓하다.마치 은행알처럼 생긴 행인형의 눈 언저리와 눈썹,도톰한 입가에 요란하지 않은 웃음을 머금었다.그러나 입가에 웃음이 조금은 깊어 콧방울 양쪽에서 패어져 입가로 내려온 법령에 그늘이 졌다.그래서 볼에 양감을 더 해주었다.복스러운 얼굴이다.그 원만한 얼굴에 어린 온화한 웃음.바로 「백제의 미소」로 호칭하는 유명한 웃음인 것이다. 이 마애삼존불의 전체구도는 본존불 여래상 좌우에 반가사유보살상과 보주봉지보살상을 배치한 형태다.태안의 마애삼존불과 더불어 독특한 도상을 한 불상이라 할 수 있다.이는 7세기쯤에 불교문화를 만개시킨 백제가 신앙면에서 나름대로 독자적 세계를 개척한 증거가 아닌가 한다. 그러한 생각에 미치고 나면 이 마애삼존불이 서있는 자리에 눈길을 돌리지 않을 수 없다.마애불이 자리한 서산군 운산면은 중국에서 해로를 통해 건너와 태안반도를 거쳐 부여로 가는 길목에 있다.다시 말하면 태안반도에서 마애삼존불이 있는 가야산 계곡을 따라 발길을 재촉하면 사비시대 백제의 옛도성 부여에 닿는다. 예부터 천하절경으로 이름난 가야산계곡 어귀의 마애삼존불.북제나 수,또는 초당에서 백제를 찾는 외래인들에게 경배의 대상이 되었을 것이다.그리하여 백제의 불심을 바깥 세상에 새롭게 심어주었으리라.백제를 각인시킨 백제의 얼굴 몫을 다 하면서….그리고 나서 천년하고도 몇 백년이 더 지나도록 여태 영원한 백제의 웃음을 웃고 있다.
  • 대형 상어 태안앞바다서 포획/4m… 「식인」 가능성

    【인천=김학준 기자】 길이 4m되는 검정색 상어가 충남 태안군 격렬비열도 부근 해상에서 인천선적 안강망어선 90t급 덕성호(선장 허관우·36) 선원들에게 붙잡혀 29일 하오4시쯤 인천 연안부두 수협공판장으로 수송됐다. 상어가 붙잡힌 지점이 지난 12일 해녀를 물어 숨지게 한 식인상어가 나타난 충남 보령군 장고도와 비슷한 위도(북위 36도35분)에 위치한데다 이빨이 날카로운 점 등으로 미뤄 식인상어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 중국교포 9명 밀입국하다 잡혀

    【대전=이천열 기자】 중국 흑룡강성 나북현에 거주하는 정영철씨(30) 등 중국교포 9명이 24일 새벽 소형목선을 타고 충남 태안군 소원면 파도리 해안으로 밀입국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이날 파도리에 상륙한 뒤 하오4시30분쯤 소원농협 파도지점 앞에서 미화 5달러짜리 지폐를 우리 돈으로 바꾸려다 허름한 옷에 북한 억양의 말을 쓰는 것을 수상히 여긴 주민의 신고로 경찰에 연행됐다.
  • 중,반부패투쟁 확대/탈세 등 신종범죄 1천여건 내사

    ◎인민일보 보도,올 처벌된 간부급 3백73명 【북경=이석우 특파원】 중국정부는 대형 부패혐의 사실에 대한 내사를 집중적으로 벌이고 있으며 최근 들어 그 조사의 폭과 정도를 확대시키고 있다고 인민일보가 16일 보도했다. 최고인민검찰원 신문대변인 등의 발표를 인용,보도한 이날 인민일보는 전국의 각급 검찰기관들이 엄격한 법률집행과 단속을 계속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특히 반부패투쟁차원에서 경제범죄 등 주요대형사안들에 대한 조사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신문에 따르면 올들어 수뢰행위로 조사받은 사안은 1만1천8백여건이며,그중 5천1백여건을 기소했다는 것이다.또 1만위엔(1백만원상당)이상의 수뢰사건은 3천5백39건이며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보다 13%가 늘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고검찰당국은 당과 정부의 간부들에 대한 조사를 확대,현 및 처급 간부(중앙부처 과장급에 해당) 3백55명,청과 국급 간부(국장급에 해당) 17명,성급간부 1명(1급이상급) 등을 처벌했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올들어 벌어진 이같은 조사행위에는 구양덕광동성 전인대 부주임의 수뢰사건과 산동성 태안시 당서기,부서기,비서장,시 공안국장 등에 대한 수뢰사건,복건성의 일부시장에 대한 수뢰안 등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고검찰당국은 개혁조치에 손상을 가하는 신형범죄를 막기 위한 탈세 등에 새로운 조치를 취하기 시작했으며 1천3백여건에 대한 내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한편 북경외교가에선 탈세사건에 대해 검찰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은 정치권력과 결탁해 국영기업 등의 공금을 빼돌린 일부 정치실력자들과 지방의 세력가들을 겨냥한 것이라고 해석하면서 반부패투쟁을 앞세운 강택민주석 등 중앙정부의 사정작업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 식인상어 수색/태안 해안경찰서

    【보령=이천열 기자】 충남 태안해양경찰서는 13일 보령시 오천면 장고도리 명장섬 앞바다에 출현한 식인상어를 잡기 위해 경비정 등을 동원,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해경은 피냄새를 맡고 몰려드는 상어의 습성을 이용,경비정 3척과 어선 20여척을 동원해 돼지피를 바다에 뿌려 유인한 뒤 사살할 계획이다.
  • 서해에「식인상어」출현/어제낮 보령앞바다/전복따던해녀 다리물려 숨져

    【보령=이천열 기자】 12일 낮 12시 쯤 충남 보령시 오천면 장고도리옆 명장섬 앞바다에서 전복을 따던 해녀 김순심(44·보령시 신흑동 855의18)씨가 식인상어에 물려 숨졌다. 김씨는 명장섬으로 부터 5백m 쯤 떨어진 바다에서 전복채취작업을 하다 갑자기 나타난 3∼4m 쯤 되는 검은색 상어에 오른쪽 다리를 물어 뜯겨 변을 당했다. 부인 등 해녀를 어선에 태우고 바다에 나온 김씨의 남편 편광삼씨(36·어업)는 『집사람이 한번만 더 바다에 들어갔다 오겠다며 물속으로 들어가 5분 쯤 지났을 때 갑자기 몸이 물위로 튀어올라 쳐다보니 시커먼 상어가 다리 한쪽을 물고 있었다』며 『집사람이 다시 물속으로 처박힌뒤 상어는 자취를 감췄다』고 말했다. 상어의 습격을 받은 김씨는 동료 해녀들에 의해 배로 올려졌으나 출혈이 심해 이미 숨져 있었다. 태안 양경찰서는 경비정 3척과 30명을 동원,식인상어 수색작업에 나섰으나 발목 아랫부분만 찾아냈다. 이 일대에서는 지난 59년 해수욕을 하던 대학생이 상어의 습격을 받아 숨지는 등 지금까지 모두 4명이 희생됐다.
  • 사고당부 조직책/민주당 30명 확정

    민주당은 11일 당무회의를 열고 조직강화특위가 선정한 사고당부 조직책 30명을 추인,확정했다. 이날 확정된 조직책은 다음과 같다. ◇서울(2)=▲서초갑 백환기 전동아일보기자 ▲강남갑 한기찬변호사◇부산(3)=▲중 조상태부산시지부 부위원장 ▲남갑 허종복전부산청년회의소(JC)회장▲강서 안병해전새한국당위원장◇대구(1)=▲달서을 신진욱의원(전국구)◇대전(1)=▲중 선병렬대전경실련집행위원◇경기(4)=▲부천소사 박지원의원(전국구)▲연천·포천 윤성진전연천군수▲가평·양평 윤호중전한광옥의원비서관▲안성 홍석완외대강사◇강원(3)=▲원주시 임현호도지부사무처장▲동해시 김기영내외연 도지부장▲태백시 정수용전새한국당위원장◇충북(2)=▲진천·음성 정우택도지부 부위원장▲제천·단양 최종진전농사무처장◇충남(2)=▲금산 강희재정부투자기관연맹위원장▲서산·태안 문석호변호사◇전북(1)=▲무주·진안·장수 정세균쌍용그룹상무◇경북(6)=▲군위·선산 윤정석전 전농의장▲김천·금릉 공부동금천신문사사장▲영주·영풍 박찬극중앙위원▲영천시·군 이육만전위원장▲점촌·문경 박희원전은광여고교장▲청송·영덕 박명규전청송농민회부회장◇경남(5)=▲울산남 한만우변호사▲마산합포 박정규전교조전남지부위원장▲마산회원 박재혁 전 전대협마창지역동우회장▲충무·고성·통영 홍순우전위원장▲의령·함안 이정환농장경영
  • 한∼중 해저광케이블/매설공사 오늘 착수

    충남 태안과 중국 산동성 청도를 잇는 전장 5백49㎞의 한·중해저광케이블(CKC)이 25일 상오 태안에서의 케이블 육양작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매설공사에 들어간다. 이날의 육양작업은 태안 앞바다 약 1㎞ 지점에 정박한 영·중 공동소유 케이블포설선 「플렉서비스 3호」(5천6백t급)에서 풀어내린 케이블을 한국통신 태안해저중계국의 맨홀까지 인양,육상케이블과 접속하게 된다. 현장에는 조백제 한국통신사장과 이종순 정통부 정보통신협력국장,장립귀 중국 우전부 전신총국장등 관계자 1백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중케이블은 약 한달간 해저매설작업을 계속해 오는 5월23일쯤 청도해저중계국에 최종 접속된다. 오는 12월 준공될 이 케이블은 5백60bps(초당 5억6천만비트의 정보전송)급 2개 시스템으로 동시에 8만가구의 전화통화가 가능한 1만5천1백20회선의 용량을 갖게 되며 3개의 해저중계기(중계거리 1백40㎞)를 설치하고 설계수명은 25년이다. 총건설비는 양측의 해저중계국(육양국)건설비를 포함해 4천7백만달러로 양국이 반반씩 부담한다.
  • 천안시­천안군/김해시­김해군/삼천포시­삼천포군/시·군 통합 확정

    ◎속초·양양 등 3곳은 무산/주민의견 조사결과 충남 천안시·군,경남 김해시·군과 삼천포시·사천군 등 3개지역 시·군통합이 확정됐다. 이는 21일 전국 8개지역 19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된 시·군통합에 대한 주민의견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날 충남 천안군은 주민의견조사에 응한 2만5천9백46가구 가운데 75.5%(1만9천4백7가구)가 천안시와의 통합에 찬성,사실상 통합을 확정지었다. 천안시는 지난해 4월에 실시된 행정구역개편에 대한 주민의견조사에서 89.2%의 높은 찬성률을 보여 이번에는 주민의견조사를 실시하지 않았다. 또 경남 김해시는 전체의 81.4%가 참가한 의견조사에서 81.2%의 찬성률을 보였고 김해군은 전체의 80.7%가운데 58.4%가 시·군통합을 희망했다.삼천포시와 사천군은 각각 86.7%와 65.1%의 찬성률을 보여 사실상 통합을 확정지었다. 이들 지역은 4월말까지 도의회 및 해당 시·군의회의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오는 6월부터 통합시로 출범한다. 그러나 강원도 속초시와 양양군을 비롯 ▲전남 목포시와 무안·신안군 ▲여수시,여천시·군의 「3려」지역 등 3곳은 통합이 무산됐다.양양군,무안군,여천시 등이 각각 통합에 반대했다. 경기도 송탄시,평택시·군과 전북 이리시,익산군은 이날 밤늦게까지 주민의견조사서에 대한 개표작업을 벌였다. 한편 경기도는 이날 시·군간 경계조정여부에 대한 의견조사도 함께 실시해 ▲화성군 태안읍 신리와 망포리를 수원시로 ▲시흥시의 수암·강상·강하동과 화정동일부를 안산시로 각각 편입시키로 했다.
  • “충남북 의원 6명… “지역 편중”/「자민련」 33조직책 인선분석

    ◎부산·전남 등 6개 시·도 1명도 선정못해 「자유민주연합」이 4일 발표한 33개 지역의 지역별 조직책 분포는 신당의 세력판도를 한눈에 보여준다. 신당의 근거지인 대전·충남지역이 11명,대구·경북지역이 6명인 반면 부산·경남·광주·전남·인천·제주는 아예 없다.나머지 지역은 구색을 갖추었을 뿐이다. 숫자 분포가 그렇거니와 무게 분포도 다르지 않다.JP(김종필 의원의 애칭)의 아성인 충남지역은 정석모전의원을 비롯,김용환·조부영·이긍규·정태영 등 현역의원들이 곳곳에 포진하고 조종석 전치안본부장과 변웅전 전MBC아나운서실장 등 눈길을 끄는 신인들을 영입했다.충북지역도 이종근·김진영 두 현역의원이 자리를 잡고 있다. 나머지 지역은 대구 달성의 구자춘 의원과 강릉의 최각규 전경제부총리등 JP의 측근들을 빼면 그다지 중량감이 느껴지지 않는다.6곳을 확정한 서울에서도 상대 후보들에게 두려움을 줄 인사는 많지 않다. JP는 이날 『우리들의 앞날에는 많은 어려움이 닥쳐오고 터무니없는 장애도 가해지는 등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반드시 어려운 일을 제거하고 탄탄한 내일을 위해 힘을 합해 걸어가자』고 조직책들을 격려했다. 그의 희망처럼 「자민련」이 탄탄한 내일을 맞으려면 2차 조직책 발표 때는 아무래도 달라진 면모를 보여주어야 할 것같다. 1차 조직책 선정자는 다음과 같다. ◇서울=▲도봉갑 신오철 전의원 ▲도봉을 김규원 전의원 ▲노원을 김용채 전의원 ▲서대문을 김병호 한성학원이사장 ▲구로을 유기수 전의원 ▲송파갑 유철호 전자원재생공사이사 ◇대구=▲중구 유수호의원 ▲북구 안택수 전새한국당대변인 ▲달서갑 박종근 전경제기획원 예산심의관▲달성 구자춘 의원 ◇대전=▲동을 이양희 전정무차관 ▲서·유성 양영치 전공화당의장비서실장 ◇경기=▲수원 장안 이병희 전의원 ▲수원 팔달 김인규 신라건설대표 ▲성남 수정 이대엽 전의원 ▲의정부 김문원 전의원 ▲용인 김학규 경기도의회의원 ◇강원=▲강릉 최각규 전경제부총리 ▲태백 강국희 전공군정훈감 ◇충북=▲청주갑 김진영 의원 ▲충주 이종근 의원 ◇충남=▲공주 정석모 전의원 ▲보령김용환 의원 ▲아산 이상만 전공정거래상임위원 ▲금산 정태영 의원 ▲연기 김고성 충남도의회부의장 ▲서천 이긍규 의원 ▲청양·홍성 조부영 의원 ▲예산 조종석 전치안본부장 ▲서산·태안 변웅전 전MBC아나운서실장 ◇경북=▲김천 이원재 전대덕종합건설부회장 ▲상주 강욱명지대교수 ◇전북=▲정읍 정태진 농촌문제연구소장.
  • 자민련조직책 누가 되나/내일 24곳 발표

    ◎JP,지역구 안맡기로/TK지역 3곳만 확정/충청권 교통정리 고민 김종필 의원이 주도하는 「자유민주연합」이 창당 작업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자민련」은 3일 서울 마포구 신수동 인산빌딩에 새로 마련한 당사에서 현판식을 갖는다.또 이날 지구당 조직책 인선결과를 발표한 뒤 9일쯤 첫번째 지구당 창당대회를 연다는 계획이다. 「자민련」은 이달 안으로 예정하고 있는 중앙당 창당에 앞서 정당법이 정한 최소 숫자인 24개 지구당만을 창당하기로 했다.현역의원을 중심으로 당선 가능성이 큰 지역 말고는 JP(김의원의 애칭)의 표현대로 「신진기예」의 영입을 기다려 비워두겠다는 것이다. JP 스스로는 조직책을 맡지 않을 뜻을 밝히고 있다.내년에 있을 제15대 총선에서 그가 고향 부여에서 출마한다면 어느 정도의 득표율을 올리느냐가 문제일 뿐이라는 것이 현지의 분위기다.그러나 그는 지난달 26일 부여에서의 의정보고회 자리에서 『부여지구당은 참신한 후생에게 맡기겠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자민련」이 창당할 첫번째 지구당은 서울이나 대구·경북지역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신당의 아성인 대전·충남지역이라면 크게 힘들이지 않아도 성대하게 창당대회를 치를 수 있으나 자칫 「지역당의 동네잔치」로 비쳐지는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다. 서울지역은 노원을의 김용채,도봉갑의 신오철,도봉을의 김규원,구로의 최명헌 전의원과 서대문갑·을을 놓고 저울질하는 김병호 전민자당중앙상무위부의장이 유력하다. 대구는 달성이 구자춘 의원,중구가 유수호 의원으로 결정됐고 경북은 예천의 안택수 민주당대구동을지구당위원장은 확정 단계에 있다. 충청권은 조직책 희망자가 몰려들어 교통정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대천·보령의 김용환,청양·홍성의 조부영,서천의 이긍규,금산의 정태영,청주갑의 김진영,충주·중원의 이종근의원과 공주의 정석모,당진의 김현욱 전의원은 확고부동하다.서산·태안은 아나운서 출신인 변웅전부대변인,천안은 이성근 배재대총장으로 좁혀들고 있고 이양희 전정무1차관과 박충순 전의원은 대전을 희망하고 있다. 경기지역에서는 수원 장안의 이병희,성남 수정의 이대엽전의원과 의정부의 김문원 대변인이 이미 내정됐다.이밖에 동두천·양주의 이덕호,구리의 전용원 전의원과 용인의 김학규 전경기도의회의장을 창당 조직책에 포함 시킬 것을 검토하고 있다. 강원지역에서는 도지사와 지역구 사이에서 고민하던 최각규 전경제부총리가 강릉에서 출마할 결심을 굳혔다.
  • 펜타곤 「새 동아태 전략」 보고서

    ◎한·일 발판 전진배치 전략 지속/북­중 잠재위협 증대… 역내 집단안보구축 필요 미국방부는 냉전종식에 따른 아태안보정세의 변화에 부응하기위해 27일 「동아시아태평양전략보고서(EASR)」를 공개했다.다음은 이 보고서 요지이다. 아시아 방위전략 미국은 주요 맹방인 한국과 일본을 발판으로 아시아와 태평양에 대한 전진배치 전략을 계속할 것이다. 이에 따라 역내에 10만 미군이 유지되며 맹방들과 협조해 무기 현대화도 적극 밀고나가야 한다.특히 태평양을 사이에 둔 지리적·시간적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한국·일본·동남아 지역 등에 미군의 영구기지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시아태평양시장은 미경제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경제 잠재성이 엄청나기 때문이다.한 예로 중국,대만 및 홍콩등 3개국은 오는 2000년까지 사회간접부문에 모두 5천억달러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다. 미국의 아시아및 태평양에 대한 교역은 미전체 무역의 무려 36% 이상에 달한다.1인당 수입 기준으로 아시아가 유럽보다 많은 미국상품을 수입한다. 아·태 권역은 지난 92년 기준으로 하루 평균 1천4백50만배럴의 석유를 사용,역시 유럽을 앞지르고 있다.아·태국가들은 현재 석유 수요의 70%를 걸프 산유국에 의존하고 있으므로 이들의 석유 해상 수송로를 보호하는 일이 중요하다.그러나 아·태 지역의 불안 요인은 여전하다.따라서 미군을 역내에서 더 이상 빼내서는 안된다.미국은 이곳에 충분히 개입해야 한다. 지역안보체제 미·일 안보협력은 미국에 무엇보다 중요하다.이는 ▲안보동맹 ▲정치협력 ▲경제·무역 관계란 3개축으로 이뤄지고 있다.따라서 미·일간 통상마찰 해소는 무척 시급하다. 한·미간 방위협력도 3개축으로 형성돼있다.▲상호방위조약 ▲한·미연합사 ▲연례안보협의회가 그것이다.휴전협정은 여전히 발효되고 있다.이를 적절한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는 것은 남북대화로만 가능하다.미국은 북한의 위협이 설사 없어진다고 해도 지역 안보와 관련해 한국과 계속 강력한 방위협력을 유지할 방침이다. 미국은 특히 일본등 아·태 맹방들이 국제 평화유지 활동에 보다 많이 기여하길 바란다.이와 관련해 걸프전 때와같은 다국적군이 바람직한 모델이 될 수 있다.이는 물론 미국의 주도로 이뤄지게될 것이다. 미국은 지난 40년 이상 아시아·태평양국가들과 각각 상호동맹을 유지하는데 비중을 둬왔다.그러나 탈냉전에 따른 역내 집단안보체제 구축의 필요성이 그 어느때보다 높아지고 있다.역내 경제 통합추세와 함께 이들간의 상호 연계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미국은 이와 관련해 아세안 6개국과 한·미·일·러시아 등이 동참하는 아세안지역포럼(ARF)을 구축하는 한편 별도로 동북아 안보협의체도 형성되길 바란다.북·미 기본합의는 동북아 안보협의체 구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중국은 탈냉전에도 불구하고 일·러시아와는 달리 국방비를 계속 늘리고 있다.해군력도 강화하고 있다.따라서 중국과 군사 유대를 확대하는 것이 시급하다. 한반도 전쟁억지력 한미상호방위조약과 3만7천명에 이르는 주한미군의 존재는 한반도에서의 어떠한 분쟁에도 미국이 즉각적이고 자동적으로 개입할 것이라는 것을 명백히 해준다.따라서 이는 북한의 도발을 억제할 것이다.보병 1개사단과 1개 전투비행단이 계속 유지될 것이다.또 유사시에 대비해 장비도 사전 비축되고 있다.주한미군 추가 철수 계획도 영구히 중지됐다.주한미군에 추가하여 미 제7함대와 해병대 병력도 한반도의 전쟁억지에 기여할 것이다.주한미군의 최대 역할은 미경제에 중요한 발판인 한반도에서 전쟁이 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한국군은 탱크,중거리포,요격포,레이더,장갑차 및 항공기 등을 계속 도입하고 있다.정부예산의 24∼30%,국민총생산(GNP)의 3.6∼4.2%를 방위비로 쓰고 있다.지난 5년간 미국에서 모두 35억달러어치 이상의 무기를 샀다.한국에는 65만명의 정규군과 2백만명이 넘는 예비군이 있으므로 한반도 분쟁에 미군이 개입해도 지상 방위의 거의 대부분은 여전히 한국군이 맡아야 한다.미국은 대신 상대적으로 강한 해·공군력과 인공위성 등을 통한 첩보 부문에 주력할 것이다. 미국은 한미연합군사력에서 점진적으로 한국에 주역을 넘기는 정책을 계속 추진할 것이다.한국은 95회계연도중 주한미군에 3억달러와 무상기지 임대 및 면세 혜택등을 부여할 예정이다.한국이 경제 성장에 걸맞게 방위 분담금을 늘리길 기대한다.한국과 미국은 전투구조와 병참지원구조를 꾸준히 개선해 나갈 것이다.이는 한·미 양국의 군사력을 강화시켜주는 수단이기 때문에 전쟁억지력의 핵심적 요소이다. 북위협에 대한 평가 북한은 경제난에도 불구하고 군비증강에 최우선적인 관심을 쏟고있다.공격적인 형태로 배치된 지상군의 기계화에 박차를 가하면서 막강한 화력과 세계최대 특수부대를 강화하고 있다.또 탄도미사일의 개발도 계속 추진하고 있다.핵무기개발은 한반도안보에 중대한 위협이지만 재래식무기에 의한 위협도 감소하지 않았다. 주일미군 일본에는 미국의 군사력이 막강하게 포진하고 있다.▲해병신속군(오키나와 주둔) ▲1개 항공모함 전단▲상륙대기단 ▲1개 이상 전투비행단 및 ▲7함대의 통상적인 서태평양 순찰의 보호를 계속 받을 것이다. 일본은 시설비와 건설비 10억달러를 포함해 연간 약 50억달러를 주일미군에 지원하고 있다.공중조기경보통제기(AWACS) 및 F­15기등 첨단무기 구입에도 박차를가하고 있다.향후 미·일간 방위기술협력을 기대한다. 주일미군은 동아시아 지역에 대한 안보공약의 이행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오키나와의 해병신속군을 계속 유지하고 항공모함과 수륙양용 기동단을 계속 전진배치할 것이다. 일본 자위대의 약점은 해상수송로 방어에 취약하다는 것이다.또한 공중조기경보와 함대함,지대공 능력의 보강이 필요하다. 일본의 미사일 방어체제도 약점이 있다.미국은 일본에 대해 전역미사일(TMD)방어망 구축을 위한 협조를 계속 요청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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