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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電 발전부문 6개사로 분리

    한국전력 발전부문이 오는 11월 원자력발전 자회사를 포함한 6개의 자회사로 분리된다.원자력을 제외한 5개 자회사 가운데 1개사는 연내 민간에 매각이 추진된다. 김진성(金鎭成) 한전 구조조정본부장은 2일 자문사인 앤더슨 컨설팅사가 마련한 시안을 토대로 산업자원부와 협의를 거쳐 한전 발전부문 분할계획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이로써 61년 조선전업(발전),경성전기,남성전기(이상 배전) 등 3개 전력회사가 통합돼 출범한 한전의 분할작업이 38년만에 본격화됐다. 한전은 현재 가동 중이거나 건설 중인 수·화력발전소 42개를 5개의 수·화력발전 부문으로 나누고,원자력 발전부문은 별도의 자회사로 분리,총 6개의발전 자회사를 설립키로 했다.계획은 또 내년부터는 누구든지 발전소를 지을 수 있게 했다. 한전은 24시간 가동이 가능하고 각 발전 자회사의 핵심을 이룰 삼천포,보령,태안,하동,당진발전소 등 5개 대형 석탄발전소를 주축으로 자회사별 평균발전용량을 770만㎾가 되도록 배분했다.원전 부문은 안전관리 문제와 국내에너지 수급환경 등을 감안,단일회사로 두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4개 발전단지별 책임경영제를 도입키로 했다. 발전부문이 분리되면 3만5,000여명의 인력 가운데 46%인 1만6,000여명이 발전 자회사로 넘어간다.또 자산 62조원,부채 32조원 가운데 각각 55%인 34조원,17조6,000억원이 자회사로 이관된다. 발전 자회사 1개사당 예상 매각가격은 자산가치로만 따져 20억달러 정도로예상되며 영업권까지를 포함하면 이를 웃돌 것으로 한전은 내다봤다. 한편 발전 자회사 매각과 관련,프랑스 국영전력회사인 EDF,미국의 엔론 등해외 전력회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전은 이사회 주총 등의 절차를 거쳐 연말쯤 1개 자회사에 대한 매각에 착수할 계획이다. 박선화기자 psh@
  • 베트남 ‘환경공무원단’ 방한… 포철등 10여곳 견학

    “베트남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보다 발전된 한국의 환경정책들을 배워돌아갈 겁니다” 베트남 과학기술환경부 및 지방정부의 국장급으로 구성된 환경공무원단(단장 팜 반 딴 타이웬시 과학기술환경국장)이 지난 23일부터 11박1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한국의 환경정책과 산업체 환경관리 등을 배우는 것이목적이다. 이들은 올해초부터 중국,독일,필리핀 등 5개국의 환경시설을 찾아다녔다.6번째로 방문한 한국에선 지난 24일부터 환경관리공단,태안화력발전소,금강환경관리청,포항제철 등 10여 곳을 견학했다.앞으로 자원재생공사,우수환경산업체 등을 방문하는 일정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 93년 국가환경법을 제정한 베트남은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있지만 환경시설 설치에는 소극적이라 환경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통역을 맡은 베트남 과학기술환경부 소속 웬 칵 리(54)씨의 말이다.지난 65년부터 7년 동안 북한 주재 베트남대사관에서 근무한 경험으로 한국말을 꽤유창하게 하는 웬 칵 리씨는 “급성장하는 과정에서 심각한 환경문제에부딪혔던 한국은 매년 8∼9%의 경제성장을 이루는 베트남에 적용하기에 알맞다”며 방문한 까닭을 밝혔다. 이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는 기업의 환경시설 관리방법과 생활폐기물 처리법.베트남에는 자체적으로 환경시설을 설치한 기업이 드물고,있더라도 대부분 낙후된 시설이라고 설명했다.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환경홍보방법도 배워갈 참이다. 단장 팜 반 딴씨는 “방문한 나라 가운데 한국과 독일이 가장 환경관리가잘 돼 있었다”면서 “앞으로 몇차례 한국을 더 방문해 환경정책을 완벽하게배우고 싶다”고 밝혔다. 최여경기자 kid@
  • 서산·태안근해 물범 집단 서식

    천연기념물 331호인 물범이 충남 서산시와 태안군에 걸쳐있는 가로림만에서떼지어 살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모두 10여마리로 해안에서 멀리 떨어진 모래톱 주변에 서식하고 있다. 다 자란 물범은 크기가 보통 160㎝,무게는 80㎏ 정도다.몸 윗부분은 짙은황갈색에 불규칙한 검은색 무늬가 있고 밑으로 구부러진 파도 모양의 수염을가졌다. 문화재관리국 관계자는 “이곳에서 발견된 물범은 모양이나 특성이 다른 곳과 달라 변종일 가능성이 높아 조사중”이라며 “특히 선박의 왕래나 사람과의 접촉이 많아 별도의 보호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서산 연합
  • 서산시 ‘퇴직자위로금 지급’ 설문조사 논란

    충남 서산시가 직원들의 월급에서 일부를 떼어 퇴직자들에게 위로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설문조사를 해 논란을 빚고 있다. 서산시는 25일 퇴직자위로금 지급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서를 수거하기 시작했다.시는 설문조사서를 시청과 읍·면·동 등 직원 936명 모두에게 지난 16일 보냈었다. 모두 8개 항의 설문조사서는 월급과 복리후생비 등 직원들의 호주머니에서떼는 것을 전제로 퇴직자에게 위로금 지급 찬반 여부와 적정 지급액을 묻고있다. 지급액은 퇴직자 1인당 1,000만원,1,500만원,2,500만원,3,000만원 등을 예시,직원들이 선택하도록 했다. 시는 설문조사 결과 찬성이 많으면 올해말부터위로금을 지급할 방침이다.2차 구조조정으로 서산시에서는 올해 27명이 나가고 내년과 2001년 각각 28명이 명·조퇴하게 된다.현 대기자 44명까지 합하면 2001년까지 퇴직자는 127명으로 늘어난다. 태안군도 지난해 같은 설문조사를 실시,찬성이 많자 직원들의 복리후생비에서 매달 8만∼40만원을 떼어 퇴직자 58명에게 900만원씩 위로금을 지급해왔다.서산시 관계자는“강제 퇴직당하는 공무원이 많아 고통분담 차원에서 위로금 지급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직원들은 “박봉에서 퇴직자의 위로금까지 떼어줄 경우 생활이 더 어려워진다”며 반발하고 있다. 서산 이천열기자 sky@
  • 향토 상품 팔고 돈도 벌고…

    충남도내 15개 시군이 올 상반기중 각종 경영수익사업으로 벌어들인 돈은 90억4,700만원으로 집계됐다. 20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내 시군은 올해 모두 62건의 경영수익사업을 벌여239억7,700만원을 벌여 들였으며 이중 인건비와 자재비 등으로 149억3,000만원을 지출해 결과적으로 90억4,7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는 올해 목표액 254억1,400만원(사업건수 65건)의 36% 수준이며 작년 같은 기간의 목표액 달성률(29%)에 비해서는 7%포인트가 높은 것이다. 시군별로는 부여군이 26억1,5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연기군18억5,800만원 ▲공주시 15억6,900만원 ▲청양군 7억7,000만원 ▲예산군 6억4,000만원 ▲논산시 3억7,700만원 ▲금산군 3억3,100만원 ▲보령시 3억2,200만원 등의 순이었다. 또 ▲천안시 2억100만원 ▲서천군 1억2,700만원 ▲아산시 9,900만원 ▲당진군 8,500만원 ▲홍성군 2,700만원 ▲서산시 2,600만원등을 기록했으나 태안군은 이 기간중 경영수익이 전혀 없었다. 시군 수익사업중에는 보령시가 개펄 진흙으로 만든 화장품 ‘머드팩’을 판매해 1억3,100만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부여군은 국보 287호인 백제금동대향로를 본 뜬 기념품을 팔아 3,7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도 관계자는 “도내시군이 보유한 향토 지적재산과 부존자원을 발굴,특허·실용신안·상표권으로 등록해 수익화하고 각종 경영수익사업을 벌여 재정자립도를 높일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최용규기자 ykchoi@
  • 강풍에 전선 끊겨 해남등 11만가구 단전

    3일 중부지방 집중호우가 나흘째 계속된 가운데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제7호 태풍‘올가’가 한반도 서해안을 따라 북상,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날 새벽 제주를 덮친 태풍은 시속 30∼40㎞의 빠른 속도로 북진하면서 호남·충청·수도권지역을 차례로 강타했다. 강한 비바람으로 곳곳에서 가로수가 뿌리째 뽑히고 건물 유리창과 각종 간판 등이 깨지고 떨어져 나갔으며 전신주와 전선 파손으로 정전사고도 잇달아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서해안 선박 운항이 전면 통제되고 항공기 운항도 중단돼 피서객들의 발이 묶였다. ■제주 순간 최대풍속 43m의 강풍과 함께 시간당 최고 64㎜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북제주군 한림체육관 지붕이 날아갔다.전신주와 전선 파손으로 서귀포시 중문·예례동 800여 가구 등 4만여 가구와 20여개 양식장이 정전 피해를 입었다.여객선과 여객기 운항 중단으로 피서객 1만여명의 발이 묶인 상태다. ■호남 이날 낮 전남 장흥군 안양면 방암리 고당마을 앞 진입로에서 전우익씨(34·대구시 달서구 감3동)가 강풍으로 부러진 나무에머리를 맞아 숨지는 등 3명이 사망·실종됐다.이날 오전 7시쯤 전남 강진군 대구면 고압전선이끊어지면서 완도·해남 전지역 2만5,000여 가구를 비롯,14개 지역 11만여가구의 전기 공급이 일시 중단됐으며 여수시 거문도 일대 통신이 두절됐다.해남 농협 신기창고와 강진군 영포창고 등 5개 창고의 지붕이 파손돼 정부 양곡 2만8,000여 가마가 침수됐다. ■충청 5명이 숨졌고 12가구 37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농경지 8,000여㏊가 침수됐다.태안군은 이날 폭우와 만조시간이 겹치면서 소원면 소원시장 내 주택 11가구가 침수돼 시장 내 60여가구 주민 200여명이 고지대로 긴급대피했다.충주시 앙성면 돈삼부락에서는 양계장이 침수되면서 안에 있던 1만4,000마리의 병아리가 폐사했다. ■수도권 경기북부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연천 파주 포천 동두천지역에서주택 6,784동이 침수돼 5,585가구 1만7,529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이날 오전 9시 고양시 풍동천이 범람하면서 농경지 70㏊가 침수되는 등 농경지 1만7,313㏊와 1,122개 점포,98개 제조업체가 물에 잠겼다.동두천취수장 등 상·하수도 시설 12곳과 수리시설 56곳이 침수됐다.포천 파주 등 6개 시·군 농가에서 사육하던 한우 142마리,젖소 300마리,돼지 1만2,739마리,닭 53만3,400여마리 등 모두 62만0,939마리의 가축이 폐사했다. 인천지역은 서해 도서를 연결하는 뱃길이 4일째 통제됐다.수도권매립지도지난달 31일부터 4일째 쓰레기 반입을 전면 중단시켰다. 전국종합
  • 金日秀화성군수 구속

    화성군 관급공사 비리를 수사중인 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梁在澤)는 1일김일수(金日秀·59) 화성군수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김군수는 지난 97년 9월 화성군 태안읍에 아파트를 신축하려는 (주)우림종합건설 대표 심영섭씨(43·구속)가 사업승인을 내달라는 부탁과 함께 보내온5,000만원을 조카 김용훈씨(57·무직)를 통해 받는 등 모두 1억 1,000만원을받은 혐의다. 김군수는 또 지난해 5월과 6월 (주)장안개발 대표 천상돈씨(41·불구속입건)와 (주)경운건설 대표 신화철씨(38·불구속입건)로부터 관급공사를 배정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각각 1,000만원씩을 건네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수원 김학준기자 kimhj@
  • 金日秀화성군수 소환

    경기 화성군 관급공사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梁在澤)는 30일 김일수(金日秀·59) 화성군수를 뇌물수수 혐의로 소환,조사를벌이고 있다. 김 군수는 지난 97년 9월 화성군 태안읍에서 아파트 건설사업을 하는 우림건설 대표 심영섭씨(43·구속)로부터 편의를 봐달라는 명목으로 1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 군수를 상대로 밤샘조사를 벌인뒤 31일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에 앞서 지난 29일 김 군수의 조카 김용훈씨(57)에 대해 제3자 뇌물취득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우림건설로부터 1억원을 받아 김 군수에게 전달한 혐의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자동차에‘솥단지’싣고 산으로 바다로

    가족과 함께 자동차로 떠나는 휴가여행은 어떨까.값비싼 호텔이나 콘도 대신 내 차로 떠나 야영장에서 가족과 함께 오붓하게 지내는 자연체험.많은 돈을 들이지 않고도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넉넉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오토캠핑은 바로 이런 점이 큰 장점이다. 캠핑용구를 싣고 가다 정해진 캠프장이나 한적한 자리에서 휴가를 즐길 수있는 캠핑.미국 유럽 등지에서는 오래전부터 일반적인 레저형태로 정착됐지만 우리의 경우 마이카와 값싼 휴식이 결합한 휴가철 레저로 급속히 인기가확산되고 있는 흐름이다. 대부분 해수욕장이나 휴양림 주변에 몰려있는 오토캠핑장은 취사장 수도 화장실 전기·전화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이용하기에 무리가 없는 수준이다.해수욕장 등에선 민박집들이 오토캠핑장을 제공하기도 한다. 드라이브를 곁들일 수 있는 코스를 택하고 캠핑장 주변의 명소나 문화유적지,맛집 등을 알고 가면 한층 재미를 더할 수 있다. 출발전 엔진오일 배터리 팬벨트 브레이크 와이퍼 등 기본적인 점검을 하는것은 필수.갑작스런 차량 고장에 대비,자동차 회사의 비상 전화를 적어가면편리하다. 야영장소는 기본적으로 바닥이 평평하고 배수가 잘되며 식수가 가까이 있는 곳을 택해야 한다.강가의 경우 밤에 비가 내리면 물이 넘쳐 흐를 위험이 있으며 계곡아래는 낙석위험이 있고 큰나무 아래는 낙뢰위험이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캠프장 이용료는 대체적으로 4인가족 기준 하루 2만원선.대부분 이용료만내면 부대시설 일체를 사용할 수 있다. 가볼만한 명소를 소개한다. ■강화군 화도면 함허동천 강화도 남단 깊숙이 들어앉아 있다. 12만7,000여평의 부지에 400대의 차량과 4,00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산과 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게 장점이다.놀이마당과 잔디광장에서 드러누워 바라보는 밤 하늘 빛이 일품이다.032)937-4797■가평군 설악면 유명산 자연휴양림 유명산 계곡에 위치해 산림욕과 함께 주변 산행으로 여름더위를 식히기에 그만.승용차 5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오토캠핑장과 텐트 200개를 칠 수 있는 야영장,200대분의 주차장 등 하루 2,000명이 지낼 수 있는 규모다.0356)584-5487■강원도 홍천군 살둔마을 오대산과 계방산이 어깨를 대고 있는 접경지역.내린천을 따라 굽이치는 계곡의 물줄기가 끊임없이 이어진다.주변에 칡소폭포와 귀틀집으로 유명한 살둔산장이 백미.낚시도 가능하다.0366)435-7733. ■충남 청양군 지천구곡 칠갑산에서 발원한 계곡으로 흘러내리는 물줄기 곳곳에 쉴곳이 많다.계곡이 험하지 않아 아늑한 것이 특징.하류로 흘러들면서물줄기가 넓어진다.산자락을 휘돌아 흐르는 계곡의 물살이 세지 않아 텐트를치고 물놀이를 즐기기에 적격이다.0454)940-2224. ■강원도 양양군 북분리 해수욕장 코오롱스포츠가 운영.수심이 얕고 깨끗한바닷물과 쾌적한 송림이 으뜸이다.설악산 속초 주문진 오대산 소금강이 30분 이내에 있어 주변 관광에도 괜찮은 편.오락기구 놀이용품 도서를 대여하며조개잡이,모래성 쌓기,가족노래경연대회 등 프로그램도 진행한다.02)311-7721. ■충남 태안군 연포 국내 최초,최대규모의 오토캠프장.넓은 대지위에 소나무를 이용한 자연그늘과 잔디가 특징,텐트를 친뒤 바로 주차가 가능하다.캠프장 전용 해변도 있다.해변의 경사가 완만하고 수온이 높아 노약자나 어린이들의 해수욕에 좋다.갯바위 지역이 있어 낚시를 할 수 있고 조개나 고동도직접 채취할 수 있다.0455)673-0506■충남 태안군 안면읍 백사장해수욕장 안면교를 건너 안면도로 들어가 처음만나는 곳.이름처럼 곱고 흰 모래가 해변에 가득하며 백사장과 송림이 연출하는 풍경이 빼어나다.송림지대 안과 백사장에도 오토캠핑이 가능하다.조수간만의 차가 커 밀물때는 해변가에 차를 주차할 수 없다.0455)670-2241■경남 거제시 장목면 농소 몽돌해변 해변가에 깔린 고운 자갈들이 연출하는 경치가 빼어나다.해변을 따라 포장도로가 이어져 해변으로 드나들기가 편하고 차를 댈 곳도 많다. 해변의 남쪽 끝 포구에선 싱싱한 생선을 맛볼 수도 있다.돌 찜질과 해수욕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해변의 터가 넓어 텐트 칠 자리가 많으며 해변 남쪽의 마을에서 민박도 가능하다.0558)632-0101
  • 태풍 ‘닐’ 소멸…중부 오늘까지 비

    제5호 태풍 ‘닐’(NEIL)이 28일 오전 소멸됐다. 기상청은 “서해안을 따라 북상중인 태풍이 오전 9시쯤 태안반도 북서쪽 30㎞ 해상에서 열대저압부(TD)로 약화돼 태풍으로서의 위력을 잃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충청도와 서해남부 전해상,서해5도 등에 내려졌던 태풍주의보는모두 해제됐고 서해중부 전해상에 내려진 태풍주의보는 폭풍주의보로 대체됐다. 기상청은 그러나 “태풍은 소멸됐지만 열대저압부 중심에는 여전히 강한 바람을 일으키는 비구름대가 형성돼 있어 중부지방에는 29일 오전까지 10∼50㎜의 비가 내릴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서울·경기지방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닐은 지난 25일 오후 3시쯤 일본 오키나와섬 남쪽 330㎞ 해상에서 태풍으로발달, 북상하다가 27일 오후 전남 서해안 지방에 상륙, 전국에 강풍과 함께최고 150㎜의 비를 뿌렸다. 이지운기자 jj@
  • 충남 廢校에 투기바람

    폐교에 땅투기 바람이 불고 있다. 충남 태안교육청이 15일 6개 폐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입찰에 모두 53명이응찰,8.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가운데 안면읍 중장리 안중초등학교 나암도분교에는 16명이 응찰했고 이원초등학교 죽도분교에는 12명이 응찰했다. 응찰자 중에는 연수원으로 사용하겠다는 교회나 대학도 있으나 상당수 응찰자는 부동산 투기를 위해 매입을 신청,폐교가 새로운 투기물이 되고 있다는지적이다. 소규모 학교 통·폐합으로 빚어진 폐교 가운데 매각대상은 이들 학교를 제외하고도 현재 충남도에만 21개교나 돼 투기용이나 러브호텔·여관이 들어서이들 마을이 황폐화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태안군내 안중초교 외도분교와 안흥초교 가의도분교는 주민들이“외지인에게 땅을 내줄 수 없다”며 직접 매입을 요구,매각이 보류된 상태다. 충남 당진군 석문면 소난지도 주민들도 최근 섬을 방문한 심대평(沈大平)지사에게 삼봉초교 소난지도분교 폐교 매각과 관련해 “지자체에서 폐교를 매입해 주민이 관리할 수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태안 앞바다 식인상어 2마리 발견

    충남 서해안에 식인상어가 잇따라 출현,피서객 유치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5일 오후 1시쯤 태안군 근흥면 가의도리 옹도 남쪽 6㎞지점 해상에서돌고래 창자를 서로 물어뜯던 길이 3m의 청색 상어 2마리를 주변에 있던 태안해경 경비정이 발견했다. 지난 5월 26일에도 이곳에서 4㎞쯤 떨어진 가의도리 인근 해상에서 식인상어인 길이 2.5m의 백상어 1마리가 그물에 걸렸었다. 태안해경은 해녀 등이 잠수할 때 혼자 하지말고 2명씩 짝을 지어 작업에 들어갈 수 있도록 당부하고 있다. 그동안 서해안에서는 지난 59년 대천해수욕장에서 수영하던 대학생이 상어에 물려 숨진뒤 96년 잠수기 어부까지 충남과 전북 해상에서 모두 6명이 식인상어에 물려 숨졌다. 태안 이천열기자 sky@
  • 탈북군인등 4명 서해표류중 구조

    28일 오전 3시쯤 충남 태안반도 서쪽 27㎞ 해상에서 북한을 탈출한 군인과주민·중국인 등 4명을 태운 중국 어선이 표류중인 것을 해군 함정이 구조해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합동신문조 조사결과 이 배는 중국 어선 요동어호로 알려졌으며 북한 사회안전성 소속 이경수 중사와 주민 주성규씨,중국인 2명이 타고 있었다.이들은 북한에서 간첩 누명을 쓰고 체포됐다가 지난해 10월23일 중국으로 탈출,현지에서 숨어지내다 한국으로 망명하기 위해 지난 26일 오후 7시 중국 동항부두를 출항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인철기자 ic
  • 충남해안지방 올여름 가볼만한 관광지

    태안,서산,당진 등 충남 서북부 해안지방이 수도권을 향해 손짓하고 있다. 서해안 고속도로가 부분개통되면서 서울과의 거리가 한결 가까와진 탓이다. 현재 서해안 고속도로는 평택까지 내려와 삽교호 너머 당진까지 1시간대에닿게 한다.종전에 비해 40분 가량 단축된 것이다.3시간30분 남짓 걸리던 안면도도 2시간30분이면 된다.이에 더해 배후지역인 예산은 덕산온천 등을 내세우며 관광객유치전에 가세한다.이들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알아본다. 태안 만리포,학암포 등의 해수욕장과 신진도,가의도 등 기암절벽의 옹말졸망한 섬들이 즐비하다.구불구불한 해안선에서는 바다낚시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특히 오는 2002년 4월에는 안면도의 자연휴양림과 꽃지해수욕장에서꽃박람회가 예정돼 있다.군은 한달간 열리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진입도로를확충하는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또 인근 안면읍 승언·중장·신야리 일대 156만4,000평을 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이다.테마파크,실버타운 등 6개지구로 특성화,비치호텔,전망타워,콘도,골프장(18홀),실내워터파크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서산 운산면 용현리 가야산 계곡에 있는 서산 마애삼존불상은 백제의 미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암벽에 부조형식으로 조각된 불상은 조명의 변화에 따라 자비로운 얼굴과 미소가 나타났다 사라진다.가야산 계곡을 따라 1㎞ 가량 올라가면 보원사지 터가 있다.5층석탑,당간지주 등의 유물이 당시 절의 위세를 짐작케한다.해미면 읍내리의 해미읍성은 조선시대에 건조된 평지성.높이 5m,둘레 1,800m로 조선조 말엽 천주교신자 1,000여명이 처형돼 순례자들이 자주 찾고 있다.축협이 한우개량사업을 벌이는 운산면 원벌리 삼화목장은 봄이면 벚꽃,가을이면 단풍이 절경을 이룬다. 당진 간척사업 등을 통해 삽교호방조제,대호방조제,석문간척지 등이 형성돼 있다.우강면 송산리 솔뫼성지는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 김대건이 태어난곳으로 순교한 그의 뜻을 기리기 위해 최근 성역화된 곳이다.석문면 교로리해안가는 서해안이면서도 해돋이와 일몰을 동시에 볼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해변이 남북으로 길게 뻗어있는 독특한 지형구조 때문인데 이 곳사람들은 일출을 볼 수 있는 날이 동해안보다 훨씬 많다고 자랑한다. 예산 덕숭산 자락에 아늑하게 자리잡은 수덕사는 백제말에 창건된 것으로전해진다.대웅전은 정면 3칸,측면 4칸의 맞배지붕으로 굵어지다가 서서히 좁아지는 배흘림기둥으로도 유명하다.불교문화를 한눈에 볼수 있는 성보박물관이 곧 문을 열 예정이다.덕산면 사동,신평,시량리 일대의 덕산온천은 중탄산나트륨천으로 양질의 온천수를 자랑하고 있다. 임태순기자 stslim@
  • [사설] 여름 방역대책 서둘러야

    때 이른 여름철이 시작되면서 식중독사고와 함께 각종 전염병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3배나 늘어났다고 한다.환자가 발생할 때마다 숫자 나열이나 주의를 환기시키는 데 그치지 말고 지속적인 청결 캠페인과 방역대책으로 질병 확산을 막아야 할 때다. 최근 경북 봉화군에 이질환자가 50여명으로 늘어나는가 하면 부산에 있는한 고교에서는 세균성 이질로 추정되는 환자가 집단적으로 발생하자 다른 학생들에게 번질 것을 우려,전교생의 등교를 정지시킨 상태다.그외에도 이미사라진 것으로 알려진 볼거리 환자가 18년 만에 3,500명을 헤아리는 발병률을 보이고 전염병을 옮기는 파리 모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세균성질환은 대부분 게릴라식으로 갑자기 발생하는데다가 계절과 상관없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짧은 시간에 무섭게 번지는 것이 특징이다.그러나 지난해 발생했을 때 근원적으로 박멸하는 데 집중했다면 올해의 확산은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물론 기상이변과 생태계 변화로 인한 질병은 아무리 의료기술이 발달하고 방역체제가 과학화했다해도 뾰족한 대책이 있을 수 없다.그렇다고 속수무책으로 뒷짐만 지고 앉아서 어제나 오늘이나 똑같이 걱정만 하는 방역체계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3월 태안에서 첫 이질환자가 발생한 충남도의 경우 올 방역사업비가지난해 54억6,000만원이던 것이 올해는 26% 이상 줄어든 40억1,000만원,경북도는 지난해와 비슷한 55억원 수준이나 이질환자가 속출하는 바람에 환자격리치료비만 책정액보다 이미 900만원을 초과한 상태다.전주의 경우는 취약지구가 103곳이나 되지만 방역소독 인력이 없어 한 지역에 한번의 소독도 어려운 실정이라고 한다.20여억원에 불과한 방역예산이 몇년째 제자리걸음을 하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긴축도 좋지만 국민건강과 직결된 긴축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는 생각이 든다. 아직은 여름의 문턱이다.일본뇌염주의보가 예년보다 10일 정도 빠르게 발령되었고 비브리오패혈증주의보가 전국적으로 내려져있다.‘손에서 입으로’전파되는 여름철 질병은 우선 날음식을 피하고 물을 끓여먹는 등 각자청결이 우선이다.보건당국은 장마와 긴 무더위에 앞서 질병 예방과 확산 방지에주력해야 한다.그리고 다시는 이런 부끄러운 후진국 질병들이 우리 생활에침투할 수 없도록 철저하고도 근원적인 대책으로 국민건강을 지켜주기 바란다.
  • 충남도 艦上박물관 삽교호에 설립 확정

    함상(艦上)박물관의 입지가 삽교호로 확정됐다. 충남도(지사 沈大平)는 최근 함상박물관 용역보고회에서 당진군 신평면 운정리의 삽교호가 최적지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용역결과 삽교호는 아산 인주공단,태안 안흥항,서산 간월도 등 경합을 벌였던 다른 6개 시·군의 후보지에 비해 도로와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접근성이좋고 수도권 등의 관광객을 최대한 유치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신일용·이명선 육상선수권 한국新

    신일용(성균관대)과 이명선이 제28회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00m경보와 여자투포환에서 한국기록을 경신했다. 20,000m경보 한국기록보유자인 신일용은 2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번외경기로 열린 남자 10,000m경보에서 41분35초91을 기록,92년4월17일 이승훈(한체대)이 작성한 종전 한국기록(41분42초05)을 7년만에 6초14 앞당겼다. 신일용은 대학부에 출전선수가 없어 일반부 선수들과 함께 출전,기록은 인정받지만 순위는 인정받지 못한다. 앞서 열린 여자포환던지기에서는 이명선(익산시청)이 18.79m를 던져 자신이보유하고 있던 종전 한국기록(18.57m)을 6개월만에 22㎝ 경신,조진숙(15.36m,태안군청),유영경(15.32m,성남시청)을 여유있게 앞서 정상을 지켰다.이명선의 한국기록 경신은 이번이 7번째다.
  • 충남지역 시·군 인구 ‘빈익빈 부익부’ 현상

    충남도내 시·군 인구에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8일 충남도의 인구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주민수가 도시지역인 시는 대부분급증하는 반면 농촌지역인 상당수 군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천안시는 지난해 말 인구가 38만6,517명으로 37만3,392명이던 전년보다 3.5% 늘어 시·군 가운데 증가율이 최고였다.수도권과 가까워 공장과 유통업체등이 속속 입주하기 때문이다. 인근 아산시도 97년 말 17만6,781명에서 지난해 말 18만224명으로 1.9% 늘어나 증가율이 1%도 안되는 다른 시에 비해 높았다. 특히 계룡대가 있는 계룡출장소내 주민은 2만1,875명에서 2만5,757명으로무려 17.7%나 늘어 도내 전역에서 최고의 증가율을 보였다. 그러나 서천 청양 예산 등 농촌 군지역은 0.2%에서 1.1%까지 줄었다.금산군은 주민 늘리기에 힘쓰고 있음에도 불구,감소율이 도내 최고인 3.3%에 달해인근 대전시로 주민들이 계속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9개 군 가운데 주민수가 늘어난 곳은 대규모 공단이 들어선 당진군과교통이 좋고 대학촌이 건설되는연기군 등 3곳에 불과했다.태안군은 고작 1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 금지문화 금지인생 이제야 말한다(18회)-趙泰一시인

    “발바닥이 다 닳아 새 살이 돋도록 우리는/우리의 땅을 밟을 수밖에 없는일이다//숨결이 다 타올라 새 숨결이 열리도록 우리는/우리의 하늘 밑을 서성일 수밖에 없는 일이다//야윈 팔다리일망정 한껏 휘저어/슬픔도 기쁨도 한껏 가슴으로 맞대며 우리는/우리의 가락 속을 거닐 수밖에 없는 일이다//버려진 땅에 돋아난 풀잎 하나에서부터/조용히 발버둥치는 돌멩이 하나에까지/이름도 없이 빈 벌판 빈 하늘에 뿌려진/저 혼에까지 저 숨결에까지 닿도록…”(‘국토서시’중) 죽형(竹兄) 趙泰一시인(59·광주대학교 예술대학장).그가 70년대 초부터 5년에 걸쳐 쓴 48편의 연작시집 ‘국토’(창작과비평사)에는 조국의 땀 냄새가 진하게 배어 있다.황톳빛 서정이 넘실거리고 잊혀져간 민중의 목소리가일렁인다.건강한 민중적 삶의 의지를 이처럼 곡진하게 그린 시가 또 있을까. 그러나 ‘국토’의 운명은 가혹했다.유신시절 ‘국토’는 출간되자마자 긴급조치 9호로 판매금지됐다.“그 당시 긴급조치는 긴급조치 위반사례를 언급하는 것조차 금지하는 기막힌 제도였습니다.‘국토’는 75년 ‘신동엽 전집’,박형규 목사의 수상집 ‘해방의 여울목에서’와 함께 판매금지됐지요.이나라 강토와 민족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쓴 것인데 그것을 범죄시하고 민족정신을 훼손하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집단이 있었으니….그 뒤로 7년동안 시집을 내지 않았습니다” 30년 넘게 시를 쓰면서 趙시인은 한번도 현실을 외면한 적이 없다.시대의어둠을 가르는 전령으로서 시인의 임무에 충실했다.74년 11월 그는 뜻있는문인들과 함께 ‘자유실천문인협의회’를 결성,간사직을 맡아 유신독재에 맞섰다.77년에는 양성우 시집 ‘겨울공화국’ 발간사건에 연루돼 시인 고은씨와 함께 투옥되기도 했다.그의 문학적 시련은 80년대라고 비켜가지 않았다.80년 그는 자유실천문인협의회 임시총회와 관련,계엄법 및 포고령 위반이란터무니없는 죄목으로 구속돼 5개월의 형을 살았다.87년 자유실천문인협의회가 민족문학작가회의로 바뀌면서 그는 초대 상임이사를 맡았다.70년대와 80년대는 그의 표현에 따르면 “이승과 저승의 삶을,아니 이승과 저승의 경계선을 도무지 분간할 수 없던 시대”였다. 시인은 흔히 예언자로 불린다.신(神)의 입을 대신하는 사람이 시인이다.76년에 발표된 趙씨의 시 ‘겨울소식’을 보면 그가 얼마나 날카로운 시안(詩眼)의 소유자인지 알 수 있다.“…찬바람 속에서 광주는/큰 애를 뱄다더라//찬눈에 덮여서도 무등산은/그렇게도 우람한 만삭이더라//광주를 온몸에 적셔서/서울의 내곁에 사알짝 놓아두고/터벅 터벅/서울을/떠나버리는 친구!” 그의 시는 광주와 우람한 무등산이 합궁해 낳은 옥동자가 바로 5·18광주민중항쟁임을 웅변해준다.‘겨울소식’은 일종의 예언시 또는 참시(讖詩)로 읽힌다. 이 땅에서 시인으로 산다는 것은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그것은 곧 주어진시대를 어떻게 살아내야 하는가라는 문제로 이어진다.趙시인은 자신의 시작업을 이렇게 규정한다.“나의 시는 내가 태어난 전남 곡성 동리산 태안사에서 발원해 전국토를 온몸으로 내달려 민족과 역사 앞에 올바르게 서고자 하는 몸부림이다” 그에게 고향은 시적 영감의 원천이며,시를 쓰는 것은 시대의 어둠에 정면으로 맞서는 일이다. 趙시인의 시를 읽다보면 태안사는 곧 아폴로의 헬리콘산과 같은 존재임을알게 된다.“나의 눈물 속에는/동리산 태안사 밑에 붙어 있던/초가집들이 어른거립니다//…초가집도 죽창도 옛 친구들의 허벅다리도/아아,누나의 옷고름도/소리내어 울고 있습니다”(‘나의 눈물 속에는’중) 시인은 태안사의 승려였던 아버지를 한번도 ‘아버지’라고 편히 불러보지 못했다.그는 ‘신기(神氣)서린’ 아버지를 열 두살에 여의었다.그 어두웠던 유년의 체험,고향의공기를 타고 들려오는 울음소리의 환청을 시인은 끝내 뿌리치지 못한다.그래서인지 그의 시에는 종종 좌절과 체념의 정서가 깔린다.‘눈물’이라는 말이 중심시어로 등장한다.문학평론가 김화영교수(고려대 불문과)는 “조태일은아이러니컬하게도 ‘눈물의 시인’이다.눈물에 생명력을 부여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그것은 손끝의 재주가 아니라 영혼의 힘이다”라고 했다.적절한 지적이다. 趙시인의 일관된 문학 이력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월간 ‘시인’지 활동이다.그는 69년 지금의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뒤에 있던 남일인쇄소란 곳에보수도 없이 들어갔다.그곳에서 그는 시전문지 ‘시인’을 창간했다.김지하,양성우,김준태 등 70년대를 빛낸 시인들이 이 ‘시인’지를 통해 등단했다.“당시 ‘시인’지를 주관하며 김지하씨의 시론 ‘풍자냐 자살이냐’를 실은 적이 있습니다.특권층의 권력형 부정과 부패상을 비판한 담시 ‘오적’ 때문에 김씨가 도망다닐 무렵이었죠.당국의 탄압으로 할 수 없이 책을 회수,문제 부분을 잘라내고 다시 배포했습니다.‘시인’지는 1년 남짓 발간되다 결국 폐간되고 말았습니다” 그는 그때 많은 문인들이 고료 한 푼 받지않고 글을 써준 것이 무엇보다 고마웠다고 회고한다.문학평론가 염무웅씨 같은 이는 ‘시인’지에 ‘서정주와 송욱의 경우’란 평론 한 편 쓴 것이 화근이 돼 S대 전임기용 기회까지 박탈당하기도 했다고 귀띔한다. 趙시인은 최근 외도 아닌 외도를 했다.처음으로 ‘무등(無等) 둥둥’이란창작오페라 대본을 쓴 것.오는 7월쯤엔 여덟번째 시집 ‘도토리들’(가제)도 펴낼 예정이다.“결코 짧지 않은세월 시를 생각하며 시를 보듬고 살아왔지만 시는 점점 낯설고 두렵게만 느껴집니다” 시에 관한한 문리가 트였을법한 그이지만 요즘은 시 쓰는 일이 너무 힘들단다.그의 말마따나 시인은 밤에도눈을 감지 못하는 존재인가보다.金鍾冕 jmkim@
  • 10개지구 374만㎡ 택지개발

    평택시 이충동과 화성군 태안읍,용인시 수지읍 등 경기도내 10개 지구 374만여㎡가 올해부터 택지개발사업 및 토지구획정리 사업지구로 본격 개발된다. 1일 도에 따르면 주택공사와 토지공사,도내 기초자치단체들이 올해 모두 8,662억원을 들여 2만5,673가구 8만7,000여명을 수용할수 있는 택지개발 사업과 토지구획 정리사업에 나선다. 주택공사는 3,068억원을 들여 평택시 이충동과 화성군 태안읍 병점리,진안리일대에 각각 40만3,000㎡와 81만7,000㎡ 규모의 택지개발 사업을 벌여 1만3,045가구 4만3,000여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토지공사도 평택시 장담동,이충동 일원 36만㎡와 용인시 신봉·수지지구 66만1,000㎡를 택지로 개발한다.이곳에는 4,700가구 1만7,000여명이 입주하게된다. 하남시는 신장2동일대 11만1,000㎡를 택지로 개발해 1,928가구 7,100명을수용하며 의왕시는 내손동일대 45만8,000㎡를 3,288가구 1만1,000여명을 수용하는 택지로 개발한다. 이밖에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성남시 복정동 43만6,000㎡와 시흥시 정왕동23만7,000㎡,군포시 대야동 25만9,000㎡는 각각 1,050가구와 2,077가구,2,010가구를 수용할 수 있는 택지로 개발된다. 도내에는 2003년까지 57개 지구 4,823만㎡와 26개 지구 738㎡가 각각 택지개발지구와 토지구획정리 사업지구로 개발돼 모두 125만1,000여명을 수용할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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