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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in]동탄일대 미계약 아파트 선착순 분양

    주택경기 침체로 신규 분양 열기가 시들해지면서 수도권 선착순 분양이 늘고 있다. 선착순 분양 아파트는 통장을 쓸 필요가 없어 재당첨 금지에 해당되지 않는 이점을 갖고 있다. 특히 지난 21일 계약이 끝난 경기 화성 동탄 시범단지 아파트의 경우 계약되지 못한 물량과 무자격자가 청약했다가 당첨이 최소된 물량 등이 상당수 선착순 분양될 전망이다. 물론 사전청약이나 예비당첨자에게 분양하는 업체가 대부분이겠지만 일반에 선착순 분양하는지 여부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현재 수도권에서 선착순 분양을 하는 곳은 동탄 신도시 인근 아파트들이 대부분이다.동문이나 신한,울트라 등이 대표적 사례다. 동문건설㈜은 화성시 태안읍 안녕리에 건립되는 ‘병점역동문굿모닝힐’을 선착순 분양 중이다.518가구로 이뤄져 있다.동탄권에 속하지만 신도시보다 분양가가 낮은 편이다. 분양가는 32.48평형 플러스 옵션형이 1억 9900만∼1억 9720만원이며 32.48평형 마이너스 옵션은 1억 7920만∼1억 8100만원이다.분양대금의 60%인 중도금 전액을 무이자 융자해 준다. ㈜신한도 화성시 태안읍 안녕리에서 708가구 가운데 일부 미계약 가구를 선착순 분양한다.28평형이 89가구,34평형 558가구,43평형이 60가구이다.분양가는 28평형은 1억 7230만원,34평형 2억 1060만원,43평형은 2억 7780만원이다. 이들 선착순 아파트는 재당첨 금지에 해당되지 않는 등 이점이 있는 대신 일반 아파트보다 리스크가 크다. 미분양에는 그 나름의 이유가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청약시에는 주변 아파트와 분양가를 비교해 보고,또 지어지는 곳에 장애물이 없는지도 잘 살펴봐야 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부동산 in]동탄일대 미계약 아파트 선착순 분양

    [부동산 in]동탄일대 미계약 아파트 선착순 분양

    주택경기 침체로 신규 분양 열기가 시들해지면서 수도권 선착순 분양이 늘고 있다. 선착순 분양 아파트는 통장을 쓸 필요가 없어 재당첨 금지에 해당되지 않는 이점을 갖고 있다. 특히 지난 21일 계약이 끝난 경기 화성 동탄 시범단지 아파트의 경우 계약되지 못한 물량과 무자격자가 청약했다가 당첨이 최소된 물량 등이 상당수 선착순 분양될 전망이다. 물론 사전청약이나 예비당첨자에게 분양하는 업체가 대부분이겠지만 일반에 선착순 분양하는지 여부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현재 수도권에서 선착순 분양을 하는 곳은 동탄 신도시 인근 아파트들이 대부분이다.동문이나 신한,울트라 등이 대표적 사례다. 동문건설㈜은 화성시 태안읍 안녕리에 건립되는 ‘병점역동문굿모닝힐’을 선착순 분양 중이다.518가구로 이뤄져 있다.동탄권에 속하지만 신도시보다 분양가가 낮은 편이다. 분양가는 32.48평형 플러스 옵션형이 1억 9900만∼1억 9720만원이며 32.48평형 마이너스 옵션은 1억 7920만∼1억 8100만원이다.분양대금의 60%인 중도금 전액을 무이자 융자해 준다. ㈜신한도 화성시 태안읍 안녕리에서 708가구 가운데 일부 미계약 가구를 선착순 분양한다.28평형이 89가구,34평형 558가구,43평형이 60가구이다.분양가는 28평형은 1억 7230만원,34평형 2억 1060만원,43평형은 2억 7780만원이다. 이들 선착순 아파트는 재당첨 금지에 해당되지 않는 등 이점이 있는 대신 일반 아파트보다 리스크가 크다. 미분양에는 그 나름의 이유가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청약시에는 주변 아파트와 분양가를 비교해 보고,또 지어지는 곳에 장애물이 없는지도 잘 살펴봐야 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그냥 휴가는 싫어…강추 이색캠프

    방학을 맞은 자녀들에게 어디 진한 추억을 남겨줄 체험거리가 없을까.도심의 실내 프로그램도 좋지만 콘크리트 속에서 자라는 아이들을 기왕이면 드넓은 해변이나 시원한 숲속을 무대로 한 각별한 체험에 나서보자. 유약한 요즘 아이들에게 호연지기를 키워주기에 좋은 ‘해병대 극기체험’,유명 씨름선수와 함께하는 ‘해변 씨름캠프’,자연의 아름다움에 문화의 향기를 더한 ‘숲속 음악캠프’ 및 ‘섬 콘서트’ 등을 소개한다. ● 해병대 극기체험 “함성 10초간 실시”“와-.” 실미도가 바라보이는 무의도 실미해수욕장.비오는 갯벌에 몸이 반쯤 잠긴채 누운 ‘대원’들이 목이 터져라고 함성을 지른다.“소리가 작다,앞으로 취침,뒤로 취침” 영화 ‘실미도’는 이미 막을 내렸지만,촬영무대였던 섬 실미도와 무의도에선 지금도 얼룩무늬 복장의 ‘군인’들이 비지땀을 흘린다. 자세히 보니 나이 지긋한 중년 남성부터 여자와 아이들까지 끼어있는 걸 보니 진짜 군인은 아니다. ‘쿨섬머 해병대 캠프’.최근 청소년은 물론 대기업체 사원 연수 프로그램으로 인끼 ‘짱’인 해병대 극기훈련 체험장이다.발목까지 빠지는 갯벌에서 달리기와 포복,PT체조까지.10여명이 팀을 이루어 고무보트를 머리에 이고 달리는 ‘용감무쌍한’ 모습들은 진짜 해병대원들도 본다면 꼬리를 내릴것만 같다.“힘들어 하면서도 즐거워합니다.요즘 자기밖에 모르는 아이들에게 단결력과 용기를 심어주는데 최고에요.” ‘해병대전략캠프’의 이희선(37) 본부장은 “특히 부모와 함께 참여하면 가족간 유대감이 더욱 돈독해진다.”고 아이를 둔 가족의 참여를 적극 권했다. 요즘은 주로 사원연수 프로그램으로 진행하지만 27일부터는 안산 대부도 및 무주 훈련장에서 초중고생을 둔 가족을 대상으로 총 5회 실시할 예정.1박2일,2박3일,3박4일 일정으로 진행. 주요 프로그램은 제식훈련과 PT체조,각개전투,유격훈련,공동묘지 담력훈련,수상 IBS(고무보트,래프팅) 등이다.캠프 기간동안 실제 해병대와 똑같이 내무생활,불침번,보초근무,점호,충효 예절교육,부모님께 편지쓰기도 한다.초등학교 3학년 이상으로,부모와 함께 참여하거나,교회·체육관 등 단체 참여도 가능하다.입소비용은 1박2일은 학생 6만원,성인 9만원,2박3일 학생 12만원,성인 15만원,3박4일 학생 17만원,성인 20만원.(02)2208-0116,www.camptank.com. 넥스투어(02-2222-6666,www.nextour.co.kr)에서도 충남 태안의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인근의 해변에서 진행되는 2박3일(초중고생 12만원,성인 16만원) 및 3박4일(초중고생 16만원,성인 20만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원도립대 청소년캠프도 강원도 주문진의 한 해변에서 26일부터 8월4일까지 3차에 걸쳐 2박3일(14만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차수별 200명.서울,대전,부산 등 주요 도시에서 버스가 출발한다.(02)761-4292,www.kica mp.co.kr. 무의도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숲속 음악캠프 야외라고 꼭 거칠고 야성적인 체험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숲속이나 섬으로 문화체험 여행을 떠나보자.풀향기 싱그러운 숲속에서,또는 바닷바람을 맞으며 즐기는 음악회와 캠프파이어는 색다른 문화체험이 될 것이다. 두드림엔터테인먼트는 8월7일부터 1박2일간 강원도 횡성 숲속자연학교에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숲속 음악캠프’를 연다.저녁식사후 진행되는 숲속 작은 음악회 무대는 횡성휴양림내 고즈넉한 숲속이 무대다.예민,와이키키브라더스,신현대,김동환,손지예,김종수 등이 동행해 특별한 밤을 선사한다. 음악회가 끝나면 캠프파이어와 함께 바비큐파티도 열릴 예정.다음날은 천연염색놀이,주천에서 물고기 잡기,허브농원 방문,안흥찐빵 공장 둘러보기 및 맛보기에 나선다.참가인원은 선착순 5가족(150명 내외).참가비 성인 10만원,초·중생 5만원.(02)2166-2821. ㈜판-네트가 26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4차례에 걸쳐 진행하는 ‘한여름에 떠나는 음악여행,섬마을 콘서트’도 참가할 만하다.무대는 인천 옹진군의 한적한 섬 승봉도.파도 철썩거리는 밤바다가 무대배경이고,조개껍질 나뒹구는 백사장은 천연 객석이다. ‘신촌블루스’(1·4회)‘백영규’(1∼4회)‘조덕배’(2·3회)‘장은아’(1·2회)‘신계행’(3·4회) 등 서정성 짙은 노래로 인기를 끌었던 가수들이 나와 한껏 분위기를 돋운다.동심으로 돌아가기에 충분한 아기자기한 체험도 마련돼 있다.해수욕과 갯벌체험,갯바위 및 배낚시,백사장 축구,조개줍기,시낭송,캠프파이어 등등.섬 주민들도 참가해 애환 깃든 삶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각 회당 선착순 200명.요금은 성인 12만원,중·고생 10만원,초등생 8만원.숙박비(콘도식 원룸 민박 6만원)는 별도다.(02)4546-114.www.음악여행.com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해변 씨름캠프 ‘으라차차! 테크노 골리앗과 함께 씨름을!’ 10년 만에 가장 덥다는 올 여름,시원한 바닷가에서 물놀이도 만끽하고 싱그러운 자연을 품어보는 것은 여름나기의 기본 가운데 기본.여기에 모래판 스타들과 함께 민속 스포츠 씨름을 배우며 가족사랑을 활짝 피울 수 있는 일석사조의 기회가 마련됐다. 한국씨름연맹이 다음달 2일부터 2박3일 동안 태안반도의 ‘아름다운 섬’ 안면도에서 ‘2004 가족사랑 씨름캠프’를 연다.프로스포츠를 주관하는 단체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캠프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설레는 가슴을 안고 안면도로 출발해보자.첫날은 걸음마부터 시작한다.2일 오후 백사장 해수욕장에 자리 잡은 라벤다&오션파크에 여장을 풀면 씨름의 기초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모래밭에서 가볍게 몸을 풀고 샅바를 매는 법,손기술과 다리기술 등 기초를 익히면 ‘나도 천하장사’가 된 기분이다.땀을 흘린 뒤의 식사는 진수성찬도 견줄 수 없는 꿀 맛.첫날밤은 흥얼거리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즐기는 레크리에이션으로 마무리된다. 이튿날 오전에는 씨름판 최고 인기스타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과 ‘얼짱’ 조준희 등 장사들과 한판 승부가 기다리고 있다.장사들과 직접 힘을 겨뤄 보자.1명이 안되면 2명,3명이 한꺼번에 도전할 수도 있다.바다에 와서 뭍에만 있을 수는 없는 법.오후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수중 올림픽’이 기다리고 있다.자유 시간에는 잠시 짬을 내 단일 소나무 숲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연 휴양림을 찾아 뜨거워진 몸과 마음을 상쾌하게 식힐 수도 있다.스타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이날 밤 캠프파이어는 잊을 수 없는 여름밤의 추억을 만들 것이다.마지막 날에는 아버지 어머니도,자녀들도 이틀 동안 갈고 닦은 씨름을 뽐내며 장사가 될 수 있는 가족 대항 씨름대회가 열린다. 씨름연맹 민병권 차장은 “대자연 속에서 씨름을 통해 호연지기도 기르고 가족사랑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생 이상 자녀를 둔 가족이며 회비는 4인 가족 기준 10만원(3인 가족 7만원).티셔츠와 반바지,기념 모자,수건 등이 제공되며 푸짐한 경품들도 주인을 찾고 있다.오는 25일까지 신청을 받은 뒤 26일 추첨을 통해 참가자(예상 인원 50명선)를 정한다.문의 (02)2237-6800.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그냥 휴가는 싫어…강추 이색캠프

    그냥 휴가는 싫어…강추 이색캠프

    방학을 맞은 자녀들에게 어디 진한 추억을 남겨줄 체험거리가 없을까.도심의 실내 프로그램도 좋지만 콘크리트 속에서 자라는 아이들을 기왕이면 드넓은 해변이나 시원한 숲속을 무대로 한 각별한 체험에 나서보자. 유약한 요즘 아이들에게 호연지기를 키워주기에 좋은 ‘해병대 극기체험’,유명 씨름선수와 함께하는 ‘해변 씨름캠프’,자연의 아름다움에 문화의 향기를 더한 ‘숲속 음악캠프’ 및 ‘섬 콘서트’ 등을 소개한다. ● 해병대 극기체험 “함성 10초간 실시”“와-.” 실미도가 바라보이는 무의도 실미해수욕장.비오는 갯벌에 몸이 반쯤 잠긴채 누운 ‘대원’들이 목이 터져라고 함성을 지른다.“소리가 작다,앞으로 취침,뒤로 취침” 영화 ‘실미도’는 이미 막을 내렸지만,촬영무대였던 섬 실미도와 무의도에선 지금도 얼룩무늬 복장의 ‘군인’들이 비지땀을 흘린다. 자세히 보니 나이 지긋한 중년 남성부터 여자와 아이들까지 끼어있는 걸 보니 진짜 군인은 아니다. ‘쿨섬머 해병대 캠프’.최근 청소년은 물론 대기업체 사원 연수 프로그램으로 인끼 ‘짱’인 해병대 극기훈련 체험장이다.발목까지 빠지는 갯벌에서 달리기와 포복,PT체조까지.10여명이 팀을 이루어 고무보트를 머리에 이고 달리는 ‘용감무쌍한’ 모습들은 진짜 해병대원들도 본다면 꼬리를 내릴것만 같다.“힘들어 하면서도 즐거워합니다.요즘 자기밖에 모르는 아이들에게 단결력과 용기를 심어주는데 최고에요.” ‘해병대전략캠프’의 이희선(37) 본부장은 “특히 부모와 함께 참여하면 가족간 유대감이 더욱 돈독해진다.”고 아이를 둔 가족의 참여를 적극 권했다. 요즘은 주로 사원연수 프로그램으로 진행하지만 27일부터는 안산 대부도 및 무주 훈련장에서 초중고생을 둔 가족을 대상으로 총 5회 실시할 예정.1박2일,2박3일,3박4일 일정으로 진행. 주요 프로그램은 제식훈련과 PT체조,각개전투,유격훈련,공동묘지 담력훈련,수상 IBS(고무보트,래프팅) 등이다.캠프 기간동안 실제 해병대와 똑같이 내무생활,불침번,보초근무,점호,충효 예절교육,부모님께 편지쓰기도 한다.초등학교 3학년 이상으로,부모와 함께 참여하거나,교회·체육관 등 단체 참여도 가능하다.입소비용은 1박2일은 학생 6만원,성인 9만원,2박3일 학생 12만원,성인 15만원,3박4일 학생 17만원,성인 20만원.(02)2208-0116,www.camptank.com. 넥스투어(02-2222-6666,www.nextour.co.kr)에서도 충남 태안의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인근의 해변에서 진행되는 2박3일(초중고생 12만원,성인 16만원) 및 3박4일(초중고생 16만원,성인 20만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원도립대 청소년캠프도 강원도 주문진의 한 해변에서 26일부터 8월4일까지 3차에 걸쳐 2박3일(14만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차수별 200명.서울,대전,부산 등 주요 도시에서 버스가 출발한다.(02)761-4292,www.kica mp.co.kr. 무의도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숲속 음악캠프 야외라고 꼭 거칠고 야성적인 체험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숲속이나 섬으로 문화체험 여행을 떠나보자.풀향기 싱그러운 숲속에서,또는 바닷바람을 맞으며 즐기는 음악회와 캠프파이어는 색다른 문화체험이 될 것이다. 두드림엔터테인먼트는 8월7일부터 1박2일간 강원도 횡성 숲속자연학교에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숲속 음악캠프’를 연다.저녁식사후 진행되는 숲속 작은 음악회 무대는 횡성휴양림내 고즈넉한 숲속이 무대다.예민,와이키키브라더스,신현대,김동환,손지예,김종수 등이 동행해 특별한 밤을 선사한다. 음악회가 끝나면 캠프파이어와 함께 바비큐파티도 열릴 예정.다음날은 천연염색놀이,주천에서 물고기 잡기,허브농원 방문,안흥찐빵 공장 둘러보기 및 맛보기에 나선다.참가인원은 선착순 5가족(150명 내외).참가비 성인 10만원,초·중생 5만원.(02)2166-2821. ㈜판-네트가 26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4차례에 걸쳐 진행하는 ‘한여름에 떠나는 음악여행,섬마을 콘서트’도 참가할 만하다.무대는 인천 옹진군의 한적한 섬 승봉도.파도 철썩거리는 밤바다가 무대배경이고,조개껍질 나뒹구는 백사장은 천연 객석이다. ‘신촌블루스’(1·4회)‘백영규’(1∼4회)‘조덕배’(2·3회)‘장은아’(1·2회)‘신계행’(3·4회) 등 서정성 짙은 노래로 인기를 끌었던 가수들이 나와 한껏 분위기를 돋운다.동심으로 돌아가기에 충분한 아기자기한 체험도 마련돼 있다.해수욕과 갯벌체험,갯바위 및 배낚시,백사장 축구,조개줍기,시낭송,캠프파이어 등등.섬 주민들도 참가해 애환 깃든 삶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각 회당 선착순 200명.요금은 성인 12만원,중·고생 10만원,초등생 8만원.숙박비(콘도식 원룸 민박 6만원)는 별도다.(02)4546-114.www.음악여행.com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해변 씨름캠프 ‘으라차차! 테크노 골리앗과 함께 씨름을!’ 10년 만에 가장 덥다는 올 여름,시원한 바닷가에서 물놀이도 만끽하고 싱그러운 자연을 품어보는 것은 여름나기의 기본 가운데 기본.여기에 모래판 스타들과 함께 민속 스포츠 씨름을 배우며 가족사랑을 활짝 피울 수 있는 일석사조의 기회가 마련됐다. 한국씨름연맹이 다음달 2일부터 2박3일 동안 태안반도의 ‘아름다운 섬’ 안면도에서 ‘2004 가족사랑 씨름캠프’를 연다.프로스포츠를 주관하는 단체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캠프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설레는 가슴을 안고 안면도로 출발해보자.첫날은 걸음마부터 시작한다.2일 오후 백사장 해수욕장에 자리 잡은 라벤다&오션파크에 여장을 풀면 씨름의 기초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모래밭에서 가볍게 몸을 풀고 샅바를 매는 법,손기술과 다리기술 등 기초를 익히면 ‘나도 천하장사’가 된 기분이다.땀을 흘린 뒤의 식사는 진수성찬도 견줄 수 없는 꿀 맛.첫날밤은 흥얼거리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즐기는 레크리에이션으로 마무리된다. 이튿날 오전에는 씨름판 최고 인기스타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과 ‘얼짱’ 조준희 등 장사들과 한판 승부가 기다리고 있다.장사들과 직접 힘을 겨뤄 보자.1명이 안되면 2명,3명이 한꺼번에 도전할 수도 있다.바다에 와서 뭍에만 있을 수는 없는 법.오후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수중 올림픽’이 기다리고 있다.자유 시간에는 잠시 짬을 내 단일 소나무 숲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연 휴양림을 찾아 뜨거워진 몸과 마음을 상쾌하게 식힐 수도 있다.스타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이날 밤 캠프파이어는 잊을 수 없는 여름밤의 추억을 만들 것이다.마지막 날에는 아버지 어머니도,자녀들도 이틀 동안 갈고 닦은 씨름을 뽐내며 장사가 될 수 있는 가족 대항 씨름대회가 열린다. 씨름연맹 민병권 차장은 “대자연 속에서 씨름을 통해 호연지기도 기르고 가족사랑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생 이상 자녀를 둔 가족이며 회비는 4인 가족 기준 10만원(3인 가족 7만원).티셔츠와 반바지,기념 모자,수건 등이 제공되며 푸짐한 경품들도 주인을 찾고 있다.오는 25일까지 신청을 받은 뒤 26일 추첨을 통해 참가자(예상 인원 50명선)를 정한다.문의 (02)2237-6800.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주택시장 무너진다] (1) 상투잡은 투자자들

    가뜩이나 침체 늪에 빠진 주택시장이 ‘중도금 무이자 분양의 덫’에 걸려 비틀거리고 있다.2001년∼2003년에 분양된 아파트·오피스텔은 요즘 입주 시기를 맞았지만 빈집으로 방치되는 사례가 부지기수다.당시 주택업체들은 중도금 무이자 융자라는 ‘당근’을 내세워 가수요자를 유치하는데는 성공했지만 경기 침체로 매매·전세 수요가 끊기면서 입주율이 50%에도 못미치는 실정이다.주택업체들은 입주지연으로 수백억∼수천억원의 잔금을 회수하지 못하고 있다.중도금 무이자 융자에 현혹돼 500만∼1000만원의 계약금만으로 분양받았던 투자자들은 수익을 못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더욱 심각한 것은 이같은 현상은 수도권 외곽지역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2002년 6월 경기도 화성시 태안에서 분양한 A아파트는 평균 7대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시만 해도 지역 수요가 거의 없는 아파트인데도 서울 등의 투자자들이 대거 몰려든 덕분이었다.투자자들 중에는 주부도 상당수 들어 있었다.당시에는 동네 중개업소를 끼고 주부들이 모여 수도권 분양시장을 누볐었다. ●계약금 1000만원에 발목잡혀 이들은 당첨되면 중도금을 무이자로 대출을 해주니 계약금 1000만원 내고 계약을 한 후 프리미엄을 받고 팔면 된다는 얘기에 현혹돼 청약을 했다.그러나 실제로 돈을 번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했다. 여태껏 분양권을 쥐고 있는 사람도 있다.2002년 9월부터 분양권 전매제한으로 기존 당첨자도 한 차례밖에 전매가 안 돼 분양권을 팔기가 쉽지 않은데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수요자가 줄어든 탓이었다.이 아파트는 현재 입주율이 20%에도 못미친다. 경기도 광주 초월면에서 2001년 분양한 B아파트는 입주를 시작한 지 5개월이 다 됐지만 입주율은 40%를 겨우 웃돈다.당시 계약금 500만원에 중도금 무이자 대출 조건에 현혹돼 당첨된 후에도 친척 이름으로 분양권을 몇 채 더 매입한 주부 김모(49)씨는 팔지도 못하고,전세도 내놓지 못해 속앓이를 하고 있다.당시 분양권 전매를 통해 수익을 내자 대견스러워했던 남편도 지금은 ‘살림이나 하지 무슨 부동산 투자를 했느냐.’고 지청구를 해댄다. 다음달 초 입주 예정인 광주시 초월면 지월리의 S아파트 33평형은 2002년 10월 분양 당시의 계약조건보다 400만원 가량 낮은 가격에 나와 있다.분양당시 계약금을 1,2차로 나눠 500만원씩 내고,중도금 60%는 무이자 융자를 받았다.분양가 이하로 매물을 내놓은 사람은 서울 거주자로 분양권을 몇 채 가진 사람이었다는 게 인근 중개업소의 설명이다.이 사람은 당초 주택업체에 해약을 요구했으나 여의치 않자 급매물로 내놓았다. 현재 수도권에서 입주를 시작한 지 3개월된 아파트 가운데 입주율이 50%를 넘은 곳은 거의 없다.수도권 인기지역도 마찬가지다.용인 죽전의 C아파트는 입주를 시작한 지 1개월 됐지만 입주율이 30% 수준이다.33평형 전세금이 고작 6000만원이다. 당시 이 아파트는 2억원대에 분양됐으나 1억 3000만원의 프리미엄을 주고 분양권을 샀던 황모씨는 원금도 건지지 못한 채 6000만원대에 전세를 놓고 중도금 이자를 꼬박꼬박 물고 있다.입주를 시작하면 중도금 이자를 당첨자가 내야 하기 때문이다. ●오피스텔은 더 심해 지난 2002년 부천 중동의 D오피스텔을 중도금 무이자로 분양받은 노모(여)씨는 입주(지난 5월)를 앞두고 계약해지를 하려했으나 주택업체가 이를 거부,최근 소비자 보호원에 고발했다.요즘 소보원에는 오피스텔 입주 포기와 관련된 민원이 폭주하고 있다.소보원에 신고를 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주택업체와 싸우는 사람까지 감안하면 그 사례가 훨씬 많을 것으로 소보원 관계자는 추정한다. 소보원에 신고하지 않고 소송을 통해 해결하려는 당첨자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이미 계약상 은행에서 중도금 대출을 받은 것으로 돼 있는 만큼 해약은 불가능하다는 게 주택업체들의 얘기다. 아예 싼 값에 매물을 내놓은 경우도 많다.오피스텔 분양시장에는 분양가보다 1000만원 가량 싼 매물이 쌓여 있다.특히 일산에는 분양가보다 800만∼1300만원 싼 오피스텔 매물이 적지 않다. 심지어 서울 종로 도심에 있는 오피스텔도 입주율이 40%에 불과하고,분양가보다 1000만원 가량 싼 매물도 나와 있다.해약 요구가 많지만 회사는 해약을 해주지 않고 있다. 건설산업연구원 김현아 부연구위원은 “중도금 무이자 대출에 따른 입주포기 및 해약은 이미 예견된 것이었다.”면서 “올 가을에는 중도금 체납으로 은행의 체납자 리스트에 오르는 투자자와 쓰러지는 건설업체가 많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1904 & 2004 한반도] 주변 4强 한반도정책-러시아

    ‘(동)아시아의 러시아?’,또는 ‘러시아의 (동)아시아?’ 이 문제는 러시아의 한반도 정책을 설명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준거 틀이 된다.러시아는 ASEAN+3(한·중·일)로 보면 아시아 밖에 있으나,APEC(아·태 경제협력체)으로 보면 안에 있다. 유라시아와 자신을 동일시하는 러시아는,‘아시아-우리는 언제나 거기에 있었다.’라는 19세기 ‘동방주의자’들의 표현대로라면,역사적으로 아시아에서 중요한 지정학적 지위를 점하고 있다. 사상·지리적으로 ‘유라시아 국가’라는 이중적 정체성을 지닌 러시아는 아시아에게 ‘문화 전달자(kultur trager)’인 동시에 ‘이방인’이기도 했다.또한 아시아는 러시아에게 ‘기회’인 동시에 ‘딜레마’였다.기회는 유럽과 아시아에 대한 전략적 ‘균형’으로,딜레마는 양 세계로부터의 ‘배제’와 ‘퇴각’을 초래했다.이러한 이중성은 외형적으로 제정러시아 시기의 ‘역사적 사명(holy mission)’이든,소비에트 시기의 ‘사회주의적 국제주의’로 표명되어지든 실질적인 대외정책 수립에 있어 러시아로 하여금 지정학적 사고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게 하는 원인을 제공한다. 러시아의 동아시아 정책은 19세기 후반 이래 대체로 지정학적 사고에 입각한 유럽과 (동)아시아 간의 ‘균형’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한반도에 대한 정책 또한 시기에 따른 전략적 비중의 정도 차이는 있을 지라도 100여 년이라는 시간 속에서 보면 대체로 이에 연동된다.러시아는 ‘진출의 시기’-삼국간섭(1895),아관파천(1896),로젠·니시협약(1898),얄타회담(1945) 등-에는 ‘독립화론’을,‘퇴각의 시기’-‘뉴코스(new course)로의 전환기’(1900-1903),정전협정이후-에는 ‘교환론’과 ‘분할론’을 인정하는 방향으로 기울었다. 19세기 말,러시아가 관심을 전환해 본격적인 동아시아진출 정책을 시도한 것은 유럽 발칸에 대한 러시아의 영향력 확대 전략이 좌절되자 유럽지역에서의 열세를 동아시아에서 만회하려는 일종의 ‘균형’정책에서였다.100여년을 격세해 1990년대 중반 미국 주도로 NATO(북대서양 조약기구)의 동진정책이 본격화되자 러시아가 중국과 인도에 접근,모스크바-델리-북경을 잇는 동진 저지라인을 형성하는 ‘동방정책’에 매달리게 된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러시아는 냉전시기부터 (동)아시아에서 다자간 안보협력체제를 구축하는 데 지대한 관심을 지니고 있었다.냉전체제의 안정화 뿐 아니라 지정학적 관점에서도 소련의 전략적 종착지는 동방과 서방에서의 공동 안보체제의 구축이었다.냉전 시기 소련이 유럽에서 유럽안보협력회의(CSCE)를 결성함과 동시에 아시아에서 아태안보협력체의 결성을 시도한 것이 그 예이다. 러시아의 이러한 유라시아적 균형정책은 ‘최대(maximum)계획’과 ‘최소(minimum)계획’의 범위내에서 결정됐다. 최대계획은 동아시아에서 재정상 위떼가 세운 ‘그랜드 디자인’(몽골,만주,조선을 러시아의 세력범위로 함)과 2차대전 종전 당시 스탈린의 구상(만주,한반도 북부지역,일본 분할)에서 발견된다.최소계획은 “뉴코스 정책”(만주와 조선의 교환)과 정전협정(1953),탈냉전 초기 옐친 정부의 대서양주의 노선 등에서 표현된다.현재 러시아는 미국 패권질서를 견제하고 탈냉전 초기 서구 편중외교의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서방 외교와 동방 외교의 균형을 시도하고 있다. 동아시아에서 ‘북방 삼각협력관계(북,중,러)’의 복원과 한반도 등거리 외교를 통해 동아시아와 한반도에 대한 전통적인 지정학적 이해 관계를 재확보한다는 방침이다.냉전 해체 이후 현재까지는 러시아의 동아시아 정책이 최소계획범위에 있다고 평가할 수 있으나,오일달러로 인한 외환 보유고와 경제 성장률 증가,무역흑자 규모의 확대,과학기술과 군사력의 현대화 추진 등은 러시아가 최대계획으로 전환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게 하고 있다.지난해 이후 극동에서 세차례나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한 러시아는 특히,지난 6월 말에 규모면에서 소련 해체 이후 최대 규모로 추정되는 ‘동원 2004’훈련을 실시한다.이런 움직임은 러시아가 최소계획에 머무르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암시해 주기도 한다. 백준기 한신대 교수˝
  • 음악이 더위를 날려주네

    음악이 더위를 날려주네

    휴가철 도심을 벗어나지 못할 운명이라면,에어컨 빵빵하게 틀어주는 콘서트장으로 가보는 것은 어떨까.끈적거리는 빌딩 숲속에서도 맘에 드는 음악과 함께라면 오히려 웬만한 피서지보다 나은 안식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그래서인지 올여름에는 피서지못지 않은 자리와 시간을 갖추고 선남선녀들을 유혹하는 콘서트가 유난히 풍성하다. ●뜨거운 도심 속 시원한 음악여행 휴가는 꼭 바다,산으로만 가야 하나.푹푹찌는 더위에 기빠진 청춘들을 위해 윤도현 밴드,김제동,강산에,김C가 10일부터 6개도시 투어공연을 열고 있다.부천 실내체육관에서 가진 첫 공연에 이어 31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두 번째 무대를 꾸민다.짱짱한 노래 외에 남자들의 시원한 수다가 불쾌지수를 확 내려준다.8월부터 천안(14일),대구(21일),부산(22일),수원(28일)에서 공연이 이어진다.(02)2166-2858. 호암아트홀에서는 17일부터 일주일간 음악 페스티벌이 펼쳐진다.일본 어쿠스틱 기타 듀오 곤티티에 이어 일본 재즈 듀오 프라이드 프라이드(18일),국내 펑크 솔 밴드 아소토 유니온(21일),일본 오카리나 연주의 대가 소지로(23일),가수 이상은(24일)이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02)751-9606. 록가수 김경호는 24일 연세대 대강당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펼치며,올 상반기 가요차트를 독주했던 ‘사랑의 시’의 MC 더 맥스는 25일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연다.하루 앞선 24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네오 펑크계의 선봉장 오프스프링의 첫 내한 공연이 열린다.발라드로 공력을 쌓은 가수 신승훈은 16∼18일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더 신승훈 쇼’의 닻을 올린다. 공연 브랜드화 차원이라면 재즈 가수 윤희정도 빠질 수 없다.7년째 ‘윤희정&Friends’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열고 있는 윤희정의 무대는 28일 서울 정동 문화일보홀이다.이번 공연의 특별한 손님은 신세대 영화배우 김효진.8월에 개봉될 영화 ‘누구나 비밀은 있다’ 영화속 장면을 위해 윤희정으로부터 사사한 재즈 실력을 뽐낸다.1544-1555. ●음악을 찾아 도심 탈출 22일부터 새달 10일까지 서해안 청포대(충남 태안군 남면 소재)에서 대규모 국제 록 페스티벌이 열린다.‘서해 월드 인디뮤직 페스티벌 2004’란 타이틀로 열리는 이 행사는 30일부터 새달 2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한·중·일 록페스티벌’과 22일부터 8월10일까지 펼쳐지는 ‘국제 인디뮤직 페스티벌’로 나뉘어 진행된다.한·중·일 인디밴드 100여팀이 총출동,록 마니아들을 유혹한다.(02)337-2876.알뜰 휴가족들은 남이섬으로 콘서트 여행을 떠나보자.17일부터 새달 7일까지 토요일마다 전인권,여행스케치,자전거 탄 풍경,동물원이 차례로 남이섬 야외음악당 무대에 오른다.(02)784-0952.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부고]

    ●朴南熙(건강보험공단 인력관리실장)漢基·南貴·英儀(미국 거주)씨 부친상 14일 오전 7시 일산병원,발인 16일 오전 7시 (031)902-5499 ●潘福鎬(전 조흥은행 차장)完鎬(한마음금융 이사)快鎬(GM대우자동차 직원)씨 모친상 14일 0시20분 좋은삼선병원,발인 16일 오전 7시 (051)312-7211 ●兪春在(화성경찰서 수사2계 형사)光在(수원방송 보도국장)씨 부친상 14일 오전 11시30분 오산장례식장,발인 16일 오전 9시 (031)372-2921 ●鄭仁燮(자영업)仁好(동대문구청 주임)仁鐵(썬마이크로시스템 선임연구원)씨 모친상 李益洙(세계일보 경제부장)씨 빙모상 13일 오후 9시30분 서울경희의료원,발인 16일 오전 9시 (02)958-9546 ●高午錫(세일기계 대표)龍雄(해금상사 〃)三雄(PMS 〃)熙鐘(자영업)銀鐘(재미 목사)씨 모친상 準成(구리시 마리본여성병원 원장)씨 조모상 14일 오전 1시40분 한양대병원,발인 16일 오전 6시30분 (02)2290-9457 ●李宗玉(공연초등학교 교사)씨 부친상 孫泳善(CJ연구소 연구원)林成默(LNL 부사장)金哲熙(자연유통 대표)金明圭(삼일경영컨설팅 부장)씨 빙부상 14일 오전 4시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6일 오전 7시 (02)3010-2266 ●李在春(전 희망백화점 전무이사)在鳳(전 방베르상사 사장)在玄(티테크 회장)씨 모친상 金奭顯(전 국민카드 부사장)申柱容(전 중소기업은행 부행장보)安承烈(전 한양 부회장)씨 빙모상 14일 오전 2시 서울아산병원,발인 16일 오전 9시30분 (02)3010-2291 ●朴秉烈(KBS 인적자원센터 연수원 차장)씨 빙모상 14일 0시30분 전남 영광기독교병원,발인 16일 오전 8시 (061)350-3104 ●賈得焰(프로야구 롯데 선수)씨 부친상 14일 오전 7시 충남 태안의료원,발인 16일 오전 10시 (041)674-0444 ●崔宰源(연세대의대 약리학교수)仁鴻(〃 교수)씨 부친상 柳慶鉉(강남케이블티비 대표)씨 빙부상 14일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16일 오전 8시 (02)392-1299 ●金良默(대림운수 대표)씨 부친상 申源京(그린테크 실장)文晟豪(방송위원회 심의위원)金錫鉉(현대산업 개발부장)朴源煥(통계청 서기관)씨 빙부상 金益東(예비역 육군소장)씨 형님상 14일 오전 1시 강남병원,발인 16일 오전 6시 (02)3430-0297 ●李範鎔(미래특성화개발 대표)씨 부친상 朴裕奭(평강제일교회 강도사)金宇植(교보증권 영업부장)曹珠相(사업)씨 빙부상 14일 서울아산병원,발인 16일 오전 8시 (02)3010-2293˝
  • 음악이 더위를 날려주네

    휴가철 도심을 벗어나지 못할 운명이라면,에어컨 빵빵하게 틀어주는 콘서트장으로 가보는 것은 어떨까.끈적거리는 빌딩 숲속에서도 맘에 드는 음악과 함께라면 오히려 웬만한 피서지보다 나은 안식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그래서인지 올여름에는 피서지못지 않은 자리와 시간을 갖추고 선남선녀들을 유혹하는 콘서트가 유난히 풍성하다. ●뜨거운 도심 속 시원한 음악여행 휴가는 꼭 바다,산으로만 가야 하나.푹푹찌는 더위에 기빠진 청춘들을 위해 윤도현 밴드,김제동,강산에,김C가 10일부터 6개도시 투어공연을 열고 있다.부천 실내체육관에서 가진 첫 공연에 이어 31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두 번째 무대를 꾸민다.짱짱한 노래 외에 남자들의 시원한 수다가 불쾌지수를 확 내려준다.8월부터 천안(14일),대구(21일),부산(22일),수원(28일)에서 공연이 이어진다.(02)2166-2858. 호암아트홀에서는 17일부터 일주일간 음악 페스티벌이 펼쳐진다.일본 어쿠스틱 기타 듀오 곤티티에 이어 일본 재즈 듀오 프라이드 프라이드(18일),국내 펑크 솔 밴드 아소토 유니온(21일),일본 오카리나 연주의 대가 소지로(23일),가수 이상은(24일)이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02)751-9606. 록가수 김경호는 24일 연세대 대강당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펼치며,올 상반기 가요차트를 독주했던 ‘사랑의 시’의 MC 더 맥스는 25일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연다.하루 앞선 24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네오 펑크계의 선봉장 오프스프링의 첫 내한 공연이 열린다.발라드로 공력을 쌓은 가수 신승훈은 16∼18일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더 신승훈 쇼’의 닻을 올린다. 공연 브랜드화 차원이라면 재즈 가수 윤희정도 빠질 수 없다.7년째 ‘윤희정&Friends’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열고 있는 윤희정의 무대는 28일 서울 정동 문화일보홀이다.이번 공연의 특별한 손님은 신세대 영화배우 김효진.8월에 개봉될 영화 ‘누구나 비밀은 있다’ 영화속 장면을 위해 윤희정으로부터 사사한 재즈 실력을 뽐낸다.1544-1555. ●음악을 찾아 도심 탈출 22일부터 새달 10일까지 서해안 청포대(충남 태안군 남면 소재)에서 대규모 국제 록 페스티벌이 열린다.‘서해 월드 인디뮤직 페스티벌 2004’란 타이틀로 열리는 이 행사는 30일부터 새달 2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한·중·일 록페스티벌’과 22일부터 8월10일까지 펼쳐지는 ‘국제 인디뮤직 페스티벌’로 나뉘어 진행된다.한·중·일 인디밴드 100여팀이 총출동,록 마니아들을 유혹한다.(02)337-2876.알뜰 휴가족들은 남이섬으로 콘서트 여행을 떠나보자.17일부터 새달 7일까지 토요일마다 전인권,여행스케치,자전거 탄 풍경,동물원이 차례로 남이섬 야외음악당 무대에 오른다.(02)784-0952.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부고]

    ●朴南熙(건강보험공단 인력관리실장)漢基·南貴·英儀(미국 거주)씨 부친상 14일 오전 7시 일산병원,발인 16일 오전 7시 (031)902-5499 ●潘福鎬(전 조흥은행 차장)完鎬(한마음금융 이사)快鎬(GM대우자동차 직원)씨 모친상 14일 0시20분 좋은삼선병원,발인 16일 오전 7시 (051)312-7211 ●兪春在(화성경찰서 수사2계 형사)光在(수원방송 보도국장)씨 부친상 14일 오전 11시30분 오산장례식장,발인 16일 오전 9시 (031)372-2921 ●鄭仁燮(자영업)仁好(동대문구청 주임)仁鐵(썬마이크로시스템 선임연구원)씨 모친상 李益洙(세계일보 경제부장)씨 빙모상 13일 오후 9시30분 서울경희의료원,발인 16일 오전 9시 (02)958-9546 ●高午錫(세일기계 대표)龍雄(해금상사 〃)三雄(PMS 〃)熙鐘(자영업)銀鐘(재미 목사)씨 모친상 準成(구리시 마리본여성병원 원장)씨 조모상 14일 오전 1시40분 한양대병원,발인 16일 오전 6시30분 (02)2290-9457 ●李宗玉(공연초등학교 교사)씨 부친상 孫泳善(CJ연구소 연구원)林成默(LNL 부사장)金哲熙(자연유통 대표)金明圭(삼일경영컨설팅 부장)씨 빙부상 14일 오전 4시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6일 오전 7시 (02)3010-2266 ●李在春(전 희망백화점 전무이사)在鳳(전 방베르상사 사장)在玄(티테크 회장)씨 모친상 金奭顯(전 국민카드 부사장)申柱容(전 중소기업은행 부행장보)安承烈(전 한양 부회장)씨 빙모상 14일 오전 2시 서울아산병원,발인 16일 오전 9시30분 (02)3010-2291 ●朴秉烈(KBS 인적자원센터 연수원 차장)씨 빙모상 14일 0시30분 전남 영광기독교병원,발인 16일 오전 8시 (061)350-3104 ●賈得焰(프로야구 롯데 선수)씨 부친상 14일 오전 7시 충남 태안의료원,발인 16일 오전 10시 (041)674-0444 ●崔宰源(연세대의대 약리학교수)仁鴻(〃 교수)씨 부친상 柳慶鉉(강남케이블티비 대표)씨 빙부상 14일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16일 오전 8시 (02)392-1299 ●金良默(대림운수 대표)씨 부친상 申源京(그린테크 실장)文晟豪(방송위원회 심의위원)金錫鉉(현대산업 개발부장)朴源煥(통계청 서기관)씨 빙부상 金益東(예비역 육군소장)씨 형님상 14일 오전 1시 강남병원,발인 16일 오전 6시 (02)3430-0297 ●李範鎔(미래특성화개발 대표)씨 부친상 朴裕奭(평강제일교회 강도사)金宇植(교보증권 영업부장)曹珠相(사업)씨 빙부상 14일 서울아산병원,발인 16일 오전 8시 (02)3010-2293
  • 서해, 부드러운 해변 갯벌이 부른다

    서해안? 물이 깨끗하지 않잖아.조수간만의 차가 심해서 해수욕하기엔 별로고 주변에 볼 것도 없고…. 이런 편견은 버려라. 고운 모래,소박하고 은은한 아름다움을 품은 일몰,완만한 경사가 이어지는 해변에는 아이와 함께하는 갯벌체험이 기다리는 곳.올여름엔 가족과 서해안의 한적함을 찾아 떠나보자. (1) 인천 무의도 ■ 특징 무녀가 춤을 추는 것처럼 해안선이 아름다운 섬.하나개해수욕장은 낙조,갯벌과 모래 해변이 조화를 이루어 아름답다.갯마을은 아직 개발되지 않아 소박함이 흐른다. ■ 찾아가는 길 인천공항 고속도로→영종대교→용유·무의도 이정표에서 우회전→잠진도 선착장에서 무의도행 카페리 이용(무의도해운 751-3354) ■ 숙식 하나개해수욕장 번영회(751-8833),실미해수욕장 번영회(752-3636) 등에 문의하면 된다.바다나라(752-5561),섬마을횟집(752-4587),번영회식당(752-7250) 등은 우럭회 꽃게탕으로 유명. ■ 들를 만한 곳 하나개해수욕장 끄트머리 언덕 위에 서있는 장난감 같은 집,바닷길이 열리면 실미해수욕장을 통해 걸어갈 수 있는 실미도 등 드라마·영화 세트장. (2) 인천 덕적도 ■ 특징 주변에 42개의 크고 작은 섬을 호령하는 서해안의 청정해역.수백년 묵은 소나무숲이 우거져 아늑한 밭지름해수욕장,서해안 최고의 낙조 중 하나인 서포리해수욕장이 좋다.벗개낚시터에선 섬안에서 즐기는 민물낚시를 즐길 수 있다. ■ 찾아가는길 서해안고속도로 월곶IC→→(구)백주년기념탑→해양경찰청 사거리 좌회전→인천 연안부두여객터미널(대부해운 886-7813∼4·원광해운 884-3391∼5) ■ 숙식 식당과 민박이 부족한 편.모래밭민박(831-2834),북리민박(831-5855) 등.하늘민박(831-5808),만석호(832-9167)는 식당을 겸한다. ■ 들를 만한 곳 배를 타고 들어가는 세계적인 청정해역 굴업도 강력추천.황금빛 모래의 백사장과 각종 야생화가 아름다운 해수욕장이 있다. (3) 영흥도 장경리 ■ 특징 고운 자갈과 모래가 보일 정도로 물이 맑은 해수욕장. 1.5㎞에 이르는 해변에서 해수욕,모래찜질 등을 즐길 수 있다.갯벌에서 바지락을 꺼내는 재미도 쏠쏠한 곳.갯바위낚시,100년 넘는 노송숲 산책은 덤. ■ 찾아가는길 서해안고속도로 월곶IC→시화공단 방향→오이도→시화방조제→대부도→선재도→영흥대교 ■ 숙식 갤러리처럼 꾸며놓은 화가의마을(882-3006),황토로 지은 소나무황토빌(886-0551) 등 펜션이 많이 들어섰다.영흥도회집(886-9234),어촌풍경(886-4488),장경리회집(886-8359) 등은 바지락 칼국수와 조개구이가 일품. ■ 들를 만한 곳 산 속에 숨어있는 아담한 통일사는 사색을 즐기기에 충분.국내 하나뿐인 서어나무 군락지가 일품인 십리포해수욕장. (4) 보령 대천 해수욕장 ■ 특징 여름 서해안 여행에서 빠지면 섭섭한 대천해수욕장.해수욕·해양레포츠·머드축제(16∼22일)가 좋은 곳.성주산 중턱 냉풍욕장은 폐광갱구에서 나오는 섭씨 12도의 시원한 바람으로 한여름 피서 명소. ■ 찾아가는길 서해안고속도로 대천IC→대천해수욕장 ■ 숙식 대전회집(932-6020),일억조횟집(934-6697) 등 횟집과 조개구이집이 즐비.보령냉면(931-1248)은 칡냉면과 칼국수로 유명.공식사이트(daechonbeach.or.kr)에서 숙박을 확인할 수 있다. ■ 들를 만한 곳 보령에서 10여분 거리의 성주산에 있는 화장골 계곡.심신의 안정과 체력을 증진할 수 있는 삼림욕장. (5) 서천 춘장대 ■ 특징 한국관광공사가 지정한 자연학습장 8선 중 하나.아카시아숲과 해송으로 싸여 자연경관이 수려한 곳으로 꼽힌다. 가까운 홀뫼해수욕장과 무창포해수욕장은 모래밭과 풀밭이 어우러져 평화로운 분위기. ■ 찾아가는길 서해안고속도로 춘장대IC→춘장대해수욕장 ■ 숙식 아드리아모텔(951-3883),해민박(952-1443),추억가이드 펜션(952-0016). 싱싱한 회를 맛보는 바다횟집(956-7932),찜과 탕이 유명한 온정집(956-4860),장어양념구이가 맛있는 섬마을횟집(951-9918). ■ 들를만한 곳 서면읍내에서 월호리 방면으로 가면 만날 수 있는 비인만,넉넉한 서해의 풍광을 간직한 달포리,500여년 수령을 자랑하는 동백나무숲 등. (6) 부안 고사포 해수욕장 ■ 특징 아기자기한 산과 아름다운 바다를 모두 담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녔다.변산·격포해수욕장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방풍림으로 만든 소나무숲이 넓게 우거져 장관. ■ 찾아가는길 서해안고속도로 부안IC→부안→30번 국도→→새만금전시관→변산해수욕장→고사포해수욕장 ■ 숙식 숙박은 해수욕장 근처 고사포민박(583-7718),원광대해양수련원(583-8380).근처 격포항에는 횟집촌이 형성돼 있다.해변촌(581-5740)은 해물이 풍성한 만두전골과 꽃게탕으로 유명. ■ 들를 만한 곳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 외변산,기암괴석이 아름다운 내변산,책을 쌓은 듯한 채석강과 사자의 옆모양을 닮은 적벽강,쉴 새 없이 쏟아지는 직소폭포 등. (7) 고창 구시포 해수욕장 ■ 특징 넓은 백사장과 울창한 송림,완만한 경사의 해변이 가족 피서지로 제격. 백사장 남쪽 해안일대 기암괴석이 장관. 아름다운 섬들이 낙조를 더욱 아름답게 한다. ■ 찾아가는길 서해안고속도로 고창IC→아산→해리→하장→구시포해수욕장 ■ 숙식 숙박시설과 식당이 부족한 편.민박 문의는 고창수협 지도과(561-2132)에 하면 된다. 먹을거리는 선운사 근처에서 찾을 수 있다.산장회관(562-1563),동백식당(562-1560)이 풍천장어와 복분자술로 유명. ■ 들를 만한 곳 산 속에 어우러진 선운사,신비스러운 고인돌 군락,불타는 듯 철쭉이 만발한 고창읍성 등. (8) 함평 돌머리·안악 해수욕장 ■ 특징 함평 8경에 속할 정도로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지만 인파는 많지 않아 여유롭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갯벌에는 게,조개 등이 많아 자연학습장으로도 좋다. ■ 찾아가는길 서해안고속도로→함평IC→대덕 삼거리 우회전→가동리 방면→돌머리해수욕장 ■ 숙식 지호민박마을,주포민박마을 등 마을별로 민박을 하고 있다.(322-9228·322-2577).칠산횟집(324-0105),안악횟집(324-1666),종정횟집(324-2733) 등 횟집촌. ■ 들를 만한 곳 유황성분이 많은 돌을 불에 달구어 바닷물 속에 넣고 찜질을 하는 해수찜 강력 추천.고급스러운 시설은 아니지만 산후통,피부염 등의 효험은 고급스파 못지않다.신흥해수찜(322-9900),함평해수찜(322-9487),돌머리해수찜(322-9605). (9) 당진 왜목마을 ■ 특징 해가 뜨고 지는 모습을 함께 볼 수 있는 곳.일몰은 충남 당진고 석문면 대난지도와 소난지도 사이의 비경도를 중심으로,일출은 석문산 위에서 볼 수 있다.동해안보다 소박하고 서정적인 일출이 특징. ■ 찾아가는길 서해안고속도로 해미IC→서산시→대산읍→왜목마을 ■ 숙식 일몰·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펜션이 많다.예약 필수.태평양수산(353-7959),왜목제일횟집(354-2911),초록바다횟집(352-6100)은 식당과 민박을 동시에 운영. ■ 들를 만한 곳 게,고동을 잡을 수 있는 갯벌체험의 즐거움이 있는 도비도 농어촌휴양지.잡은 바지락을 그 자리에서 요리해 먹을 수도 있다. (10) 외암리 민속 마을 ■ 특징 예안 이씨 일가의 400년동안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곳.기와집과 초가집이 정감있게 놓여있는 모습이 잘 보존돼 있고,국가지정 민속자료 제195호 아산 외암참판댁,보물 536호인 석조약사여래입상 등이 있어 교육적 가치가 충분.마을을 돌아보는 데 1시간 정도 소요. ■ 찾아가는길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IC→온양온천→송악 외곽도로진입통로→외암리민속마을 ■ 숙식 숙박시설과 음식점이 없다.숙박시설과 식사는 온천이 많은 아산으로 나가야 한다.옛날돌집(533-2241),꽃동네원조장어(533-2561)는 손꼽히는 장어구이집.연춘식당(545-2866)은 독특한 양념의 닭구이가 일품.숙박은 아산온천호텔(541-5526),온양관광호텔(540-1010)과 온양제일관광호텔(544-6111) 등. ■ 들를 만한 곳 차량으로 30분 거리에 현충사 온양민속박물관,온양온천,도고온천,약사여래좌상,맹사성 고택 등. 서해 대표관광지 ‘안면도’ 속이 탁 트이는 드라이브,1박이 필요없는 짧은 여행,맑은 바닷물,상쾌한 숲,조개잡이 갯벌체험이 기다리는 곳,혹자는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이라고 주저하지 않고 말하는 그곳,안면도.‘너무 유명해서 안면도는 왠지….’라고 꺼린다면 당신은 ‘편견쟁이’. 안면도에도 아직 숨겨진 곳이 많다.그곳으로 떠나보자. #새벽:서해안으로 향하다 새벽 6시.차에 시동을 걸었다.첫 안면도행이다.서울외곽순환도로를 타고,조남IC에서 서해안고속도로로 갈아탔다. 여유를 부려 주변을 돌아본다.사방이 온통 초록색이다.회색 빌딩숲에 지친 눈은 높지 않은 산,넓은 들판을 번갈아보며 짙은 초록에 감동한다.전날 비가 온 탓일까,새벽 안개일까.산꼭대기를 희뿌연 안개가 감싸고 있다.“산할아버지,구름모자 썼네∼.”혼자 떠나는 여행길,흥얼거리다보니 어느새 안면도다.운좋게 출근시간을 피해 막힘없이 1시간30분만에 도착. #오전:온화한 안면도가 반기다 홍성IC로 들어간 뒤 A·B지구 방조제를 지나 안면대교를 건너면 안면도다.백사장항 사거리에서 우회전해 해안관광도로를 타면 백사장해수욕장부터 꽃지해수욕장까지 쉽게 갈 수 있다. 싱싱한 꽃게와 대하의 집산지인 백사장해수욕장,CF 촬영지로 유명한 삼봉해수욕장,“잡았어?” “잡았다∼” 조개잡는 소리가 정겨운 밧개해수욕장,일몰이 아름다운 꽃지해수욕장….너무나 유명하다.나만 아는 명소를 만들고픈 것이 사람의 욕심일까.알려지지 않은 곳을 찾아 헤맸다. 77번 국도를 따라 가면 표지판은 있지만 찾아 들어가기가 영 만만찮은 샛별해수욕장이 있다.개장한 지 그리 오래되지 않은 데다 입구가 비포장도로라 인적이 드물다.좁은 길을 지나 맞닥뜨린 것은 시원한 바다,바닷물이 남기고 간 흙냄새.넓은 해변에는 조약돌이 섞여 고운 모래를 느끼기는 어렵지만 바닷물은 더없이 맑다. 샛별 아래 운여해수욕장은 입구서부터 사방이 모래다.가히 안면 제일의 사구가 발달한 지역이다.물은 황홀하리만치 맑고 잔잔하다.인적이 없고 너무 조용해 무인도에 갇힌 느낌이다. 안면도 동쪽으로 난 길은 많지 않다.섬 뒤편에 자리잡은 대야도는 웬만한 의지가 없으면 찾아가기 힘든 곳이다.어렵사리 찾아가면 동남쪽 해변을 바라보는 별장같은 펜션 몇채가 반긴다.한가로운 여유를 맛보고 싶을 때 찾아도 좋을 듯하다. #오후:자연이 주는 휴식처 해수욕장만큼 유명한 곳이 휴양림이다.해안도로 끝에서 고남방면으로 가면 안면도 자연휴양림이 나온다.안개·햇빛·바람의 삼박자가 척척 맞아 소나무가 유난히 붉고 쭉쭉 뻗었다.여름 오후,온몸이 찝찝하게 끈적였지만 이곳에선 소나무의 짙은 향을 담은 바람이 더없이 시원하다.100년 이상 된 고목이 없다는 것이 유일한 단점이랄까.안면도에는 휴양림 외에도 소나무 오솔길을 즐길 곳이 있다.삼봉·기지포 해수욕장의 오솔길은 특히 길고 분위기있다.연인끼리 해변에서 ‘나 잡아봐라’ 놀이를 하면서 숲으로 들어가 소나무를 사이에 두고 돌아도 좋을 일이다.그만큼 분위기가 좋아 유치한 놀이도 용서된다. #저녁:편안하게 잠들다 안면도 서쪽은 어느 곳이든 가장 아름다운 일몰을 만들어낸다.영목항 북쪽 가경주마을이나,꽃지 해수욕장 할미·할아비 바위 사이에 떨어지는 해는 놓쳐서는 안 될 ‘가장 아름다운 낙조’라 해도 지나치지 않다.굳이 이곳이 아니더라도,안면도 서쪽 바닷가 부드러운 해변에 앉아 붉은 태양과 함께 물드는 하늘의 모습은 모두 푸근하고 아름답다. 안면도 개발로 이 아름다운 모습을 잃어가지나 않을까 안타까움이 밀려온다.백사장·꽃지 해수욕장은 모래보다 자갈이 많은 지경이니.그래도 아직 밀가루 같이 고운 모래와 시원한 소나무숲,갯벌의 생명들이 남아있음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어도 되는 것일까. 글 사진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안면도는 섬이 아니었다! 태안의 백화산부터 뻗어내린 안면반도를 조선 인조때 조운의 편리를 위해 운하를 만들면서 섬이 됐다.1970년대 교량을 연결하면서 다시 육지와 연결된 섬 아닌 섬이다.남북 33㎞,동서 6㎞,전체 해안은 182㎞ 정도. ●안면도 정보는 안면도(anmyeondo.or.kr),안면도닷컴(anmyondo.com),안면도투어(goanmyon.co.kr),안면도넷(anmyon.net)에서 다양하게 얻을 수 있다. ●꼭 먹어야 할 것은 단연 꽃게장.일송식당(674-0777) 꽃게장은 순두부 같이 부드럽고,짜지 않다.김경란 사장이 꽃게에 까나리젓국,다시마,무 등 17가지 양념을 넣어 직접 담근다.1인분 1만 8000원.포장도 가능하다.방포항 방포수산회타운(674-0026),백사장항 오뚜기횟집(672-8659),영목항 현해탄횟집(673-7686) 등도 좋다. 글 사진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서해, 부드러운 해변 갯벌이 부른다

    서해, 부드러운 해변 갯벌이 부른다

    서해안? 물이 깨끗하지 않잖아.조수간만의 차가 심해서 해수욕하기엔 별로고 주변에 볼 것도 없고…. 이런 편견은 버려라. 고운 모래,소박하고 은은한 아름다움을 품은 일몰,완만한 경사가 이어지는 해변에는 아이와 함께하는 갯벌체험이 기다리는 곳.올여름엔 가족과 서해안의 한적함을 찾아 떠나보자. (1) 인천 무의도 ■ 특징 무녀가 춤을 추는 것처럼 해안선이 아름다운 섬.하나개해수욕장은 낙조,갯벌과 모래 해변이 조화를 이루어 아름답다.갯마을은 아직 개발되지 않아 소박함이 흐른다. ■ 찾아가는 길 인천공항 고속도로→영종대교→용유·무의도 이정표에서 우회전→잠진도 선착장에서 무의도행 카페리 이용(무의도해운 751-3354) ■ 숙식 하나개해수욕장 번영회(751-8833),실미해수욕장 번영회(752-3636) 등에 문의하면 된다.바다나라(752-5561),섬마을횟집(752-4587),번영회식당(752-7250) 등은 우럭회 꽃게탕으로 유명. ■ 들를 만한 곳 하나개해수욕장 끄트머리 언덕 위에 서있는 장난감 같은 집,바닷길이 열리면 실미해수욕장을 통해 걸어갈 수 있는 실미도 등 드라마·영화 세트장. (2) 인천 덕적도 ■ 특징 주변에 42개의 크고 작은 섬을 호령하는 서해안의 청정해역.수백년 묵은 소나무숲이 우거져 아늑한 밭지름해수욕장,서해안 최고의 낙조 중 하나인 서포리해수욕장이 좋다.벗개낚시터에선 섬안에서 즐기는 민물낚시를 즐길 수 있다. ■ 찾아가는길 서해안고속도로 월곶IC→→(구)백주년기념탑→해양경찰청 사거리 좌회전→인천 연안부두여객터미널(대부해운 886-7813∼4·원광해운 884-3391∼5) ■ 숙식 식당과 민박이 부족한 편.모래밭민박(831-2834),북리민박(831-5855) 등.하늘민박(831-5808),만석호(832-9167)는 식당을 겸한다. ■ 들를 만한 곳 배를 타고 들어가는 세계적인 청정해역 굴업도 강력추천.황금빛 모래의 백사장과 각종 야생화가 아름다운 해수욕장이 있다. (3) 영흥도 장경리 ■ 특징 고운 자갈과 모래가 보일 정도로 물이 맑은 해수욕장. 1.5㎞에 이르는 해변에서 해수욕,모래찜질 등을 즐길 수 있다.갯벌에서 바지락을 꺼내는 재미도 쏠쏠한 곳.갯바위낚시,100년 넘는 노송숲 산책은 덤. ■ 찾아가는길 서해안고속도로 월곶IC→시화공단 방향→오이도→시화방조제→대부도→선재도→영흥대교 ■ 숙식 갤러리처럼 꾸며놓은 화가의마을(882-3006),황토로 지은 소나무황토빌(886-0551) 등 펜션이 많이 들어섰다.영흥도회집(886-9234),어촌풍경(886-4488),장경리회집(886-8359) 등은 바지락 칼국수와 조개구이가 일품. ■ 들를 만한 곳 산 속에 숨어있는 아담한 통일사는 사색을 즐기기에 충분.국내 하나뿐인 서어나무 군락지가 일품인 십리포해수욕장. (4) 보령 대천 해수욕장 ■ 특징 여름 서해안 여행에서 빠지면 섭섭한 대천해수욕장.해수욕·해양레포츠·머드축제(16∼22일)가 좋은 곳.성주산 중턱 냉풍욕장은 폐광갱구에서 나오는 섭씨 12도의 시원한 바람으로 한여름 피서 명소. ■ 찾아가는길 서해안고속도로 대천IC→대천해수욕장 ■ 숙식 대전회집(932-6020),일억조횟집(934-6697) 등 횟집과 조개구이집이 즐비.보령냉면(931-1248)은 칡냉면과 칼국수로 유명.공식사이트(daechonbeach.or.kr)에서 숙박을 확인할 수 있다. ■ 들를 만한 곳 보령에서 10여분 거리의 성주산에 있는 화장골 계곡.심신의 안정과 체력을 증진할 수 있는 삼림욕장. (5) 서천 춘장대 ■ 특징 한국관광공사가 지정한 자연학습장 8선 중 하나.아카시아숲과 해송으로 싸여 자연경관이 수려한 곳으로 꼽힌다. 가까운 홀뫼해수욕장과 무창포해수욕장은 모래밭과 풀밭이 어우러져 평화로운 분위기. ■ 찾아가는길 서해안고속도로 춘장대IC→춘장대해수욕장 ■ 숙식 아드리아모텔(951-3883),해민박(952-1443),추억가이드 펜션(952-0016). 싱싱한 회를 맛보는 바다횟집(956-7932),찜과 탕이 유명한 온정집(956-4860),장어양념구이가 맛있는 섬마을횟집(951-9918). ■ 들를만한 곳 서면읍내에서 월호리 방면으로 가면 만날 수 있는 비인만,넉넉한 서해의 풍광을 간직한 달포리,500여년 수령을 자랑하는 동백나무숲 등. (6) 부안 고사포 해수욕장 ■ 특징 아기자기한 산과 아름다운 바다를 모두 담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녔다.변산·격포해수욕장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방풍림으로 만든 소나무숲이 넓게 우거져 장관. ■ 찾아가는길 서해안고속도로 부안IC→부안→30번 국도→→새만금전시관→변산해수욕장→고사포해수욕장 ■ 숙식 숙박은 해수욕장 근처 고사포민박(583-7718),원광대해양수련원(583-8380).근처 격포항에는 횟집촌이 형성돼 있다.해변촌(581-5740)은 해물이 풍성한 만두전골과 꽃게탕으로 유명. ■ 들를 만한 곳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 외변산,기암괴석이 아름다운 내변산,책을 쌓은 듯한 채석강과 사자의 옆모양을 닮은 적벽강,쉴 새 없이 쏟아지는 직소폭포 등. (7) 고창 구시포 해수욕장 ■ 특징 넓은 백사장과 울창한 송림,완만한 경사의 해변이 가족 피서지로 제격. 백사장 남쪽 해안일대 기암괴석이 장관. 아름다운 섬들이 낙조를 더욱 아름답게 한다. ■ 찾아가는길 서해안고속도로 고창IC→아산→해리→하장→구시포해수욕장 ■ 숙식 숙박시설과 식당이 부족한 편.민박 문의는 고창수협 지도과(561-2132)에 하면 된다. 먹을거리는 선운사 근처에서 찾을 수 있다.산장회관(562-1563),동백식당(562-1560)이 풍천장어와 복분자술로 유명. ■ 들를 만한 곳 산 속에 어우러진 선운사,신비스러운 고인돌 군락,불타는 듯 철쭉이 만발한 고창읍성 등. (8) 함평 돌머리·안악 해수욕장 ■ 특징 함평 8경에 속할 정도로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지만 인파는 많지 않아 여유롭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갯벌에는 게,조개 등이 많아 자연학습장으로도 좋다. ■ 찾아가는길 서해안고속도로→함평IC→대덕 삼거리 우회전→가동리 방면→돌머리해수욕장 ■ 숙식 지호민박마을,주포민박마을 등 마을별로 민박을 하고 있다.(322-9228·322-2577).칠산횟집(324-0105),안악횟집(324-1666),종정횟집(324-2733) 등 횟집촌. ■ 들를 만한 곳 유황성분이 많은 돌을 불에 달구어 바닷물 속에 넣고 찜질을 하는 해수찜 강력 추천.고급스러운 시설은 아니지만 산후통,피부염 등의 효험은 고급스파 못지않다.신흥해수찜(322-9900),함평해수찜(322-9487),돌머리해수찜(322-9605). (9) 당진 왜목마을 ■ 특징 해가 뜨고 지는 모습을 함께 볼 수 있는 곳.일몰은 충남 당진고 석문면 대난지도와 소난지도 사이의 비경도를 중심으로,일출은 석문산 위에서 볼 수 있다.동해안보다 소박하고 서정적인 일출이 특징. ■ 찾아가는길 서해안고속도로 해미IC→서산시→대산읍→왜목마을 ■ 숙식 일몰·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펜션이 많다.예약 필수.태평양수산(353-7959),왜목제일횟집(354-2911),초록바다횟집(352-6100)은 식당과 민박을 동시에 운영. ■ 들를 만한 곳 게,고동을 잡을 수 있는 갯벌체험의 즐거움이 있는 도비도 농어촌휴양지.잡은 바지락을 그 자리에서 요리해 먹을 수도 있다. (10) 외암리 민속 마을 ■ 특징 예안 이씨 일가의 400년동안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곳.기와집과 초가집이 정감있게 놓여있는 모습이 잘 보존돼 있고,국가지정 민속자료 제195호 아산 외암참판댁,보물 536호인 석조약사여래입상 등이 있어 교육적 가치가 충분.마을을 돌아보는 데 1시간 정도 소요. ■ 찾아가는길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IC→온양온천→송악 외곽도로진입통로→외암리민속마을 ■ 숙식 숙박시설과 음식점이 없다.숙박시설과 식사는 온천이 많은 아산으로 나가야 한다.옛날돌집(533-2241),꽃동네원조장어(533-2561)는 손꼽히는 장어구이집.연춘식당(545-2866)은 독특한 양념의 닭구이가 일품.숙박은 아산온천호텔(541-5526),온양관광호텔(540-1010)과 온양제일관광호텔(544-6111) 등. ■ 들를 만한 곳 차량으로 30분 거리에 현충사 온양민속박물관,온양온천,도고온천,약사여래좌상,맹사성 고택 등. 서해 대표관광지 ‘안면도’ 속이 탁 트이는 드라이브,1박이 필요없는 짧은 여행,맑은 바닷물,상쾌한 숲,조개잡이 갯벌체험이 기다리는 곳,혹자는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이라고 주저하지 않고 말하는 그곳,안면도.‘너무 유명해서 안면도는 왠지….’라고 꺼린다면 당신은 ‘편견쟁이’. 안면도에도 아직 숨겨진 곳이 많다.그곳으로 떠나보자. #새벽:서해안으로 향하다 새벽 6시.차에 시동을 걸었다.첫 안면도행이다.서울외곽순환도로를 타고,조남IC에서 서해안고속도로로 갈아탔다. 여유를 부려 주변을 돌아본다.사방이 온통 초록색이다.회색 빌딩숲에 지친 눈은 높지 않은 산,넓은 들판을 번갈아보며 짙은 초록에 감동한다.전날 비가 온 탓일까,새벽 안개일까.산꼭대기를 희뿌연 안개가 감싸고 있다.“산할아버지,구름모자 썼네∼.”혼자 떠나는 여행길,흥얼거리다보니 어느새 안면도다.운좋게 출근시간을 피해 막힘없이 1시간30분만에 도착. #오전:온화한 안면도가 반기다 홍성IC로 들어간 뒤 A·B지구 방조제를 지나 안면대교를 건너면 안면도다.백사장항 사거리에서 우회전해 해안관광도로를 타면 백사장해수욕장부터 꽃지해수욕장까지 쉽게 갈 수 있다. 싱싱한 꽃게와 대하의 집산지인 백사장해수욕장,CF 촬영지로 유명한 삼봉해수욕장,“잡았어?” “잡았다∼” 조개잡는 소리가 정겨운 밧개해수욕장,일몰이 아름다운 꽃지해수욕장….너무나 유명하다.나만 아는 명소를 만들고픈 것이 사람의 욕심일까.알려지지 않은 곳을 찾아 헤맸다. 77번 국도를 따라 가면 표지판은 있지만 찾아 들어가기가 영 만만찮은 샛별해수욕장이 있다.개장한 지 그리 오래되지 않은 데다 입구가 비포장도로라 인적이 드물다.좁은 길을 지나 맞닥뜨린 것은 시원한 바다,바닷물이 남기고 간 흙냄새.넓은 해변에는 조약돌이 섞여 고운 모래를 느끼기는 어렵지만 바닷물은 더없이 맑다. 샛별 아래 운여해수욕장은 입구서부터 사방이 모래다.가히 안면 제일의 사구가 발달한 지역이다.물은 황홀하리만치 맑고 잔잔하다.인적이 없고 너무 조용해 무인도에 갇힌 느낌이다. 안면도 동쪽으로 난 길은 많지 않다.섬 뒤편에 자리잡은 대야도는 웬만한 의지가 없으면 찾아가기 힘든 곳이다.어렵사리 찾아가면 동남쪽 해변을 바라보는 별장같은 펜션 몇채가 반긴다.한가로운 여유를 맛보고 싶을 때 찾아도 좋을 듯하다. #오후:자연이 주는 휴식처 해수욕장만큼 유명한 곳이 휴양림이다.해안도로 끝에서 고남방면으로 가면 안면도 자연휴양림이 나온다.안개·햇빛·바람의 삼박자가 척척 맞아 소나무가 유난히 붉고 쭉쭉 뻗었다.여름 오후,온몸이 찝찝하게 끈적였지만 이곳에선 소나무의 짙은 향을 담은 바람이 더없이 시원하다.100년 이상 된 고목이 없다는 것이 유일한 단점이랄까.안면도에는 휴양림 외에도 소나무 오솔길을 즐길 곳이 있다.삼봉·기지포 해수욕장의 오솔길은 특히 길고 분위기있다.연인끼리 해변에서 ‘나 잡아봐라’ 놀이를 하면서 숲으로 들어가 소나무를 사이에 두고 돌아도 좋을 일이다.그만큼 분위기가 좋아 유치한 놀이도 용서된다. #저녁:편안하게 잠들다 안면도 서쪽은 어느 곳이든 가장 아름다운 일몰을 만들어낸다.영목항 북쪽 가경주마을이나,꽃지 해수욕장 할미·할아비 바위 사이에 떨어지는 해는 놓쳐서는 안 될 ‘가장 아름다운 낙조’라 해도 지나치지 않다.굳이 이곳이 아니더라도,안면도 서쪽 바닷가 부드러운 해변에 앉아 붉은 태양과 함께 물드는 하늘의 모습은 모두 푸근하고 아름답다. 안면도 개발로 이 아름다운 모습을 잃어가지나 않을까 안타까움이 밀려온다.백사장·꽃지 해수욕장은 모래보다 자갈이 많은 지경이니.그래도 아직 밀가루 같이 고운 모래와 시원한 소나무숲,갯벌의 생명들이 남아있음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어도 되는 것일까. 글 사진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안면도는 섬이 아니었다! 태안의 백화산부터 뻗어내린 안면반도를 조선 인조때 조운의 편리를 위해 운하를 만들면서 섬이 됐다.1970년대 교량을 연결하면서 다시 육지와 연결된 섬 아닌 섬이다.남북 33㎞,동서 6㎞,전체 해안은 182㎞ 정도. ●안면도 정보는 안면도(anmyeondo.or.kr),안면도닷컴(anmyondo.com),안면도투어(goanmyon.co.kr),안면도넷(anmyon.net)에서 다양하게 얻을 수 있다. ●꼭 먹어야 할 것은 단연 꽃게장.일송식당(674-0777) 꽃게장은 순두부 같이 부드럽고,짜지 않다.김경란 사장이 꽃게에 까나리젓국,다시마,무 등 17가지 양념을 넣어 직접 담근다.1인분 1만 8000원.포장도 가능하다.방포항 방포수산회타운(674-0026),백사장항 오뚜기횟집(672-8659),영목항 현해탄횟집(673-7686) 등도 좋다. 글 사진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토막소식]

    ●현해건설이 인천광역시 연수구 동춘동 991-47,48번지 송도신도시내에서 대규모 근린상가 ‘아크리아’를 분양 중이다. 대지 2120평에 연면적 1만 510평,지하 2∼지상 7층 규모로 지어진다.신도시 제2공구 국제 업무단지 옆에 상업지역에 자리잡고 있으며 배후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돼 있다.전체 2개 동으로 건립되며 1개 동에는 레스토랑,일식,한식,중국 등 모든 공간이 식음료 테마상가로 꾸며진다.나머지 1개 동은 한의원 클리닉센터 대형사우나 패스트푸드 등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032)834-3249. ●한라건설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장항동 MBC 제작센터 부지 인근 상업지구에서 엔터테인먼트 상가인 ‘웨스턴돔’을 분양 중이다.정발산역이 바로 옆에 있다.1만여평의 부지에 엔터테인먼트 마켓과 첨단 섹션오피스가 결합된 초대형 복합타운.지하 1,2층은 주차장,지상1∼4층은 상가시설,4∼10층은 전문오피스로 지어진다. 8개관 1800여석 규모의 멀티플렉스 영화관과 3D입체영화관이 들어서 하루 1만명에 달하는 고객이 드나들게 된다.주 출입구 양쪽에는 야외공연장도 설치할 계획이다.(031)819-7157. ●동문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태안읍 안녕리에 건립되는 ‘병점역동문굿모닝힐’을 선착순 분양 중이다.518가구로 이뤄져 있다.전체의 45%인 236가구의 계약이 이뤄졌다. 분양가는 32.48평형 A타입이 1억 9900만∼1억 9720만원이며,32.48평형 B타입이 1억 7920만∼1억 8100만원이다.분양대금의 60%인 중도금 전액에 대해 무이자 융자해 준다.(031)248-0188.˝
  • [토막소식]

    ●현해건설이 인천광역시 연수구 동춘동 991-47,48번지 송도신도시내에서 대규모 근린상가 ‘아크리아’를 분양 중이다. 대지 2120평에 연면적 1만 510평,지하 2∼지상 7층 규모로 지어진다.신도시 제2공구 국제 업무단지 옆에 상업지역에 자리잡고 있으며 배후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돼 있다.전체 2개 동으로 건립되며 1개 동에는 레스토랑,일식,한식,중국 등 모든 공간이 식음료 테마상가로 꾸며진다.나머지 1개 동은 한의원 클리닉센터 대형사우나 패스트푸드 등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032)834-3249. ●한라건설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장항동 MBC 제작센터 부지 인근 상업지구에서 엔터테인먼트 상가인 ‘웨스턴돔’을 분양 중이다.정발산역이 바로 옆에 있다.1만여평의 부지에 엔터테인먼트 마켓과 첨단 섹션오피스가 결합된 초대형 복합타운.지하 1,2층은 주차장,지상1∼4층은 상가시설,4∼10층은 전문오피스로 지어진다. 8개관 1800여석 규모의 멀티플렉스 영화관과 3D입체영화관이 들어서 하루 1만명에 달하는 고객이 드나들게 된다.주 출입구 양쪽에는 야외공연장도 설치할 계획이다.(031)819-7157. ●동문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태안읍 안녕리에 건립되는 ‘병점역동문굿모닝힐’을 선착순 분양 중이다.518가구로 이뤄져 있다.전체의 45%인 236가구의 계약이 이뤄졌다. 분양가는 32.48평형 A타입이 1억 9900만∼1억 9720만원이며,32.48평형 B타입이 1억 7920만∼1억 8100만원이다.분양대금의 60%인 중도금 전액에 대해 무이자 융자해 준다.(031)248-0188.
  • 서울·수도권 분양시장 썰렁 동탄등 미분양 아파트 속출

    서울·수도권은 물론 전국의 아파트 분양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행정수도 후보지 인근만 ‘반짝 장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동탄신도시의 후광효과를 기대했던 화성 태안 울트라 참누리아파트는 지난 5일 청약접수를 마감한 결과 1202가구 모집에 266가구가 미달됐다.실수요자의 관심이 높았던 고양시 풍동지구 성원상떼빌도 3순위 청약까지 갔지만 469가구 가운데 30여가구가 남았다. 서울에서도 미분양 사태가 점점 심해져 지난 6일부터 청약을 받은 서울 6차 동시분양에서는 1순위 경쟁률이 4.20대 1에 그쳤다.942가구 가운데 216가구가 미달됐다.올해 초 분양된 서초구 S아파트는 아직도 전체의 20%가량이 안팔렸다. 충청권도 역시 낮은 청약률을 보이고 있다.지난 8일 청약접수를 마감한 천안시 용곡동 아이파크는 403가구 모집에 1순위 15명,2순위 50명 3순위 261명 등 326명만이 청약,경쟁률이 0.8대 1에 그쳤다. 반면 행정수도 주변 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은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지난달 25일 대우건설이 최근 연기군 조치원읍 신흥리에 분양한 ‘신흥 푸르지오’의 802가구에는 9000여명이 몰려 청약경쟁률이 평균 11.26대 1에 달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바다에 살어리랏다-주강현의 觀海記](2)살아있는 원시어법 ‘돌살’

    고대 그리스의 아르고 원정대는 ‘황금양털’을 찾아 동쪽으로 대항해를 거듭했다.흑해를 가로지른 이들의 동진(東進)은 호메로스의 영감을 빌려 지금의 우리에게 전해지고 있다. 필자 역시 황금양털 대신 ‘황금그물’을 찾는 심정으로 10년 이상의 세월,열정을 불태워 왔다.내가 찾는 ‘황금그물’은 지역에 따라 ‘독살’,‘돌발’,‘돌살’,‘원’ 등으로 불리는 자연생태적 ‘돌그물’을 뜻한다.이를 황금그물이라고 부르는 것은 가장 자연생태적이며,덕분에 소멸의 속도도 빨랐던 최고의 전통어법이기 때문이다.다양한 명칭이 있지만 ‘돌살’을 총칭어로 삼는다. ●조수간만의 차이 이용한 함정어법 돌살의 문화사적 원형질은 무엇일까.자문자답부터 해본다. -옛 선인들이 어떻게 고기를 잡았을까. -배를 타고 멀리 나가 낚시나 그물로 잡았을까. -배도 타지 않고,그물도 없이 고기를 잔뜩 잡는 방법은 없었을까. 이런 자문처럼 과연 배를 타고 멀리 나가 낚시나 그물로만 잡았을까.정답은 ‘아니다.’이다.고기가 흔했던 시절에는 위험을 감수한 채 악착같이 먼 바다로 나갈 이유가 없었다.먼 바다 고기잡이는 중선(中船)이 등장해 어획량을 높은 단계로 끌어올리는 조선 후기에 이르러서야 보편화되었다.따라서 ‘먼바다로 나가 낚시와 그물로 고기를 잡았다.’는 천편일률적인 교과서 서술은 부분적으로만 맞는 말이다.낚시와 그물 못지않게 어살(漁箭),혹은 어량(漁梁)이 중요했다. 어살이란 조수 간만의 차가 큰 갯가,오목하게 들어간 만(灣)에 대나무나 싸리나무,돌멩이 따위로 보(洑)를 막아 고기를 잡는 함정어법.어살은 돌로 막는 돌살,대나무로 막는 죽살 등 다양하다.밀물을 타고 연안으로 밀려온 고기가 생각없이 이 살을 넘었다가는 썰물 때 미처 빠져나가지 못해 갇히면서 ‘독 안에 든 쥐’가 된다.이 어살의 기원은 인류사 유년기의 추억에서 비롯된다. 어릴 적 고무신으로 송사리를 잡던 아련한 추억을 돌이킨다.큰 물결에 밀리면 허물어지고,다시 모래둑을 쌓아 고기를 몰아넣던 유년기의 추억이 어살에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다.인류의 기술사적 모태와 유년기의 행동 관행은 여러 면에서 일치한다.어살은 고대사회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오랜 전통을 고스란히 담은 어법이니,가히 고고민속(Ethnoarcheology)의 표징이라 할 만하다. 어살이 처음 발생한 곳은 강이었다.강을 오르내리는 습성이 있는 물고기를 잡기 위해 물길에 살막이를 친다.살은 고기들이 오가는 여울목에 치는 것이 제격이다.V자형으로 하류 방향으로 내리막고 나뭇가지로 살을 엮어 쳐놓으면 이곳에 갇힌 고기는 빠른 물살에 치여 빠져 나오지 못한다. 전통어법이라 어획량이 적을 것 같지만 그건 추측일 뿐이다.특히 바다에 어살이 적용되면서 어획량은 날로 증가했다.조수간만의 차가 큰 서해안에서는 아예 이런 말도 전해진다.‘좋은 어살 자리는 못자리 하고도 안 바꾼다.’‘고기는 줍는 것이지 잡는 것이 아니다.’ ●고려·조선시대엔 소유권 놓고 쟁탈전도 고려나 조선시대에는 어살을 둘러싸고 권문세가의 쟁탈전이 벌어졌다.왕족이나 유력인사들은 저마다 어살을 차지하려고 나섰고,이 때문에 어민들은 도탄에 빠져 살길이 막막하였다.조정에서는 어살의 배분 문제를 놓고 분쟁이 빈번했다. 어살은 중요한 세원(稅源)이기도 했다.그만큼 어획량이 컸다는 증거다.어살은 돌로 막은 돌살이 원조다.자연석을 쌓아서 썰물이 되면 돌담 안에 들었던 고기가 잡히게 된다.서해안 일대의 대다수 어살은 원래 돌살이었다가 나중에 대나무나 싸리나무로 바뀐 것으로 유추된다.돌살은 비교문화사적으로도 재미있는 흐름을 보여준다. 오키나와에서 제주도,남·서해안을 따라서 북쪽까지 하나의 띠를 형성하면서 돌살문화가 발달했다.제주도와 오키나와에 돌살이 주종을 이루는 것은 섬문화에 해양문화사적 고형(固形)이 장기간 지속되고 있음을 말해준다.돌살을 통해 해양문화에서의 동아시아적 공통점이 확인되는 순간이다.게다가 아프리카나 아메리카에도 있을 정도이니,세계적 범주의 해양문화 유산이다. ●현존하는 최대 밀집지역은 태안반도 국내·외 돌살을 조사한 나의 경험으로는 현존하는 돌살의 최대 밀집지는 태안반도다.한국민속연구소의 조사 결과,무려 100여개에 달하는 돌살이 학계에 보고되었다.세계문화사적으로 유래가 없는,가히 ‘흥분할 만한’ 해양문화 유산이다. 태안반도는 만리포 천리포 백리포 십리포 식으로 명칭을 부여한 해수욕장이 연이어 있어,한여름 바캉스철이면 숱한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그 해수욕장이 바로 돌살터라니! 해수욕장이라고는 하나 어민들 처지에서야 생업을 이어가던 백사장일 뿐이고,완만한 경사를 지닌 백사장은 고기가 몰려드는 천혜의 돌살터로 유리하다.특히 태안반도 의항과 몽산포 굴업돌살은 너무도 선명하고 장중해 서해안의 손꼽히는 해양문화 유산이 아닐 수 없다.그 남쪽 두여,밧개,마검포,바람아래에 이르기까지 돌살이 즐비하다. 모르면 그냥 지나치는 법.그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드나들면서 여름바다를 즐겼건만 전통어법이 퍼져 있는 것은 까맣게 몰랐다.모래톱 밖으로 둥그렇게 돌담을 쌓아 그 안에 물이 고인 것을 보고 혹자는 ‘천연 어린이 풀장’이라는 우스운 해석을 남기기도 했다.전통시대 어업기술사의 생생한 현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디 안내 간판하나 없이 방치돼 있다.문화재 당국의 해양문화에 관한 인식이 이토록 소홀하고 사려가 없으니 이 중요한 문화재들이 국가문화재로 지정되려면 얼마나 더 많은 세월을 허비해야 할까.선남선녀들이 헤엄치는 ‘해수욕장 안의 풀장’이 사실은 고기잡는 돌살인 것도 모르는 무지를 어찌 관광객의 탓만으로 돌릴 수 있겠는가. 태안반도의 돌살군은 외해의 거친 파도와 바람이 일군 모래사장과 묘한 대조를 이루면서 바다와 하늘 사이에 자리잡았다.바닷물이 들어오면 고기떼도 함께 들어왔다가 물이 나갈 때 미처 빠져 나가지 못하고 돌살에 갇힌다.물이 나간다고 해도 돌살 안에는 늘 일정한 양의 물이 고여 있어 하나의 연못을 이루게 된다.거기서 사람들은 조기 갈치 숭어 멸치 등을 필요한 만큼 잡아낼 수 있었다. ●해수욕장의 ‘천연풀장’ 사실은 돌살 15세기 세종실록지리지를 보면,서해안 강령 옹진,인천,태안 홍성,무장 영광에 어살이 널리 퍼져 있었다.황해도 강령만 해주만,경기도 경기만 남양만,충청도 천수만,전라도 곰소만 등 서해안 내만이 중심이었다.수심이 얕고 간만의 차가 커 어살 설치가 용이한 데다 대체로 한양과 가까워 수산물 수요가 많았기 때문이다. 돌살은 세계 각지의 지혜로운 바닷가 선조들이 창조해 낸 자연적인 살림살이법이었으나 우리 돌살은 세계적 보편성과 함께 한국적 특수성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이 돌살은 20세기의 ‘싹쓸이 어법’과 더불어 가장 먼저 퇴조한 어법이기도 하다.연근해 어족이 사라지고 갯벌이나 모래밭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어민들은 바다를 ‘바다밭’이라고 부르거니와,바다밭의 중요성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개발의 발톱’이 바다의 경계선을 허물고 있다.경제논리에 밀려 돌살어업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공을 적게 들이고 고기를 잡던 돌살의 놀라운 생태관은 사라지고,비싼 대가를 치르는 어법만이 남게 되었다. ●촘촘한 그물은 웅덩이에 던지지 않는다 21세기 초반,바다 상황은 비극적이다.오죽하면 2004년 ‘세계환경의 날’ 주제가 ‘구해주세요-생사의 기로에 선 바다!’이겠는가.만약에 돌살이 다시 가능해진다면,바다밭이 되살아나는 증거가 되리라.그런 즉,돌살을 ‘황금그물’이라고 부른 필자의 저의도 여기에서 비롯된 것이다. 서얼 출신의 빈한한 가정에서 태어났으나 박람강기의 문재(文才)를 외국에까지 떨쳤던 이덕무(1741∼1793)의 문집 청장관전서(靑莊館全書)를 펼쳐 보면 이런 표현이 눈에 들어온다.‘소년어(少年魚)’란 어휘다.‘소년어’,기억해 두었다가 생활 속에서 두고두고 곱씹을 말이다.소용도 없는 ‘소년어 잡기’에 골몰하는 탐욕스러운 우리 시대를 생각하며,그에게 생태적인 전통어법 돌살의 가르침을 청해본다. ‘수륙에서 나는 이익은 공사(公私)가 다같이 필요로 한다.그러나 그것들을 때없이 잡으면 번성하지 못한다.지금 백성들이 소년어 잡기를 좋아하는데,아무리 많이 잡아도 쓸모가 없다.소년어란 세 글자가 새롭다.촘촘한 그물을 웅덩이에 던지지 않는다는 뜻이다.’
  • [바다에 살어리랏다-주강현의 觀海記](2)살아있는 원시어법 ‘돌살’

    고대 그리스의 아르고 원정대는 ‘황금양털’을 찾아 동쪽으로 대항해를 거듭했다.흑해를 가로지른 이들의 동진(東進)은 호메로스의 영감을 빌려 지금의 우리에게 전해지고 있다. 필자 역시 황금양털 대신 ‘황금그물’을 찾는 심정으로 10년 이상의 세월,열정을 불태워 왔다.내가 찾는 ‘황금그물’은 지역에 따라 ‘독살’,‘돌발’,‘돌살’,‘원’ 등으로 불리는 자연생태적 ‘돌그물’을 뜻한다.이를 황금그물이라고 부르는 것은 가장 자연생태적이며,덕분에 소멸의 속도도 빨랐던 최고의 전통어법이기 때문이다.다양한 명칭이 있지만 ‘돌살’을 총칭어로 삼는다. ●조수간만의 차이 이용한 함정어법 돌살의 문화사적 원형질은 무엇일까.자문자답부터 해본다. -옛 선인들이 어떻게 고기를 잡았을까. -배를 타고 멀리 나가 낚시나 그물로 잡았을까. -배도 타지 않고,그물도 없이 고기를 잔뜩 잡는 방법은 없었을까. 이런 자문처럼 과연 배를 타고 멀리 나가 낚시나 그물로만 잡았을까.정답은 ‘아니다.’이다.고기가 흔했던 시절에는 위험을 감수한 채 악착같이 먼 바다로 나갈 이유가 없었다.먼 바다 고기잡이는 중선(中船)이 등장해 어획량을 높은 단계로 끌어올리는 조선 후기에 이르러서야 보편화되었다.따라서 ‘먼바다로 나가 낚시와 그물로 고기를 잡았다.’는 천편일률적인 교과서 서술은 부분적으로만 맞는 말이다.낚시와 그물 못지않게 어살(漁箭),혹은 어량(漁梁)이 중요했다. 어살이란 조수 간만의 차가 큰 갯가,오목하게 들어간 만(灣)에 대나무나 싸리나무,돌멩이 따위로 보(洑)를 막아 고기를 잡는 함정어법.어살은 돌로 막는 돌살,대나무로 막는 죽살 등 다양하다.밀물을 타고 연안으로 밀려온 고기가 생각없이 이 살을 넘었다가는 썰물 때 미처 빠져나가지 못해 갇히면서 ‘독 안에 든 쥐’가 된다.이 어살의 기원은 인류사 유년기의 추억에서 비롯된다. 어릴 적 고무신으로 송사리를 잡던 아련한 추억을 돌이킨다.큰 물결에 밀리면 허물어지고,다시 모래둑을 쌓아 고기를 몰아넣던 유년기의 추억이 어살에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다.인류의 기술사적 모태와 유년기의 행동 관행은 여러 면에서 일치한다.어살은 고대사회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오랜 전통을 고스란히 담은 어법이니,가히 고고민속(Ethnoarcheology)의 표징이라 할 만하다. 어살이 처음 발생한 곳은 강이었다.강을 오르내리는 습성이 있는 물고기를 잡기 위해 물길에 살막이를 친다.살은 고기들이 오가는 여울목에 치는 것이 제격이다.V자형으로 하류 방향으로 내리막고 나뭇가지로 살을 엮어 쳐놓으면 이곳에 갇힌 고기는 빠른 물살에 치여 빠져 나오지 못한다. 전통어법이라 어획량이 적을 것 같지만 그건 추측일 뿐이다.특히 바다에 어살이 적용되면서 어획량은 날로 증가했다.조수간만의 차가 큰 서해안에서는 아예 이런 말도 전해진다.‘좋은 어살 자리는 못자리 하고도 안 바꾼다.’‘고기는 줍는 것이지 잡는 것이 아니다.’ ●고려·조선시대엔 소유권 놓고 쟁탈전도 고려나 조선시대에는 어살을 둘러싸고 권문세가의 쟁탈전이 벌어졌다.왕족이나 유력인사들은 저마다 어살을 차지하려고 나섰고,이 때문에 어민들은 도탄에 빠져 살길이 막막하였다.조정에서는 어살의 배분 문제를 놓고 분쟁이 빈번했다. 어살은 중요한 세원(稅源)이기도 했다.그만큼 어획량이 컸다는 증거다.어살은 돌로 막은 돌살이 원조다.자연석을 쌓아서 썰물이 되면 돌담 안에 들었던 고기가 잡히게 된다.서해안 일대의 대다수 어살은 원래 돌살이었다가 나중에 대나무나 싸리나무로 바뀐 것으로 유추된다.돌살은 비교문화사적으로도 재미있는 흐름을 보여준다. 오키나와에서 제주도,남·서해안을 따라서 북쪽까지 하나의 띠를 형성하면서 돌살문화가 발달했다.제주도와 오키나와에 돌살이 주종을 이루는 것은 섬문화에 해양문화사적 고형(固形)이 장기간 지속되고 있음을 말해준다.돌살을 통해 해양문화에서의 동아시아적 공통점이 확인되는 순간이다.게다가 아프리카나 아메리카에도 있을 정도이니,세계적 범주의 해양문화 유산이다. ●현존하는 최대 밀집지역은 태안반도 국내·외 돌살을 조사한 나의 경험으로는 현존하는 돌살의 최대 밀집지는 태안반도다.한국민속연구소의 조사 결과,무려 100여개에 달하는 돌살이 학계에 보고되었다.세계문화사적으로 유래가 없는,가히 ‘흥분할 만한’ 해양문화 유산이다. 태안반도는 만리포 천리포 백리포 십리포 식으로 명칭을 부여한 해수욕장이 연이어 있어,한여름 바캉스철이면 숱한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그 해수욕장이 바로 돌살터라니! 해수욕장이라고는 하나 어민들 처지에서야 생업을 이어가던 백사장일 뿐이고,완만한 경사를 지닌 백사장은 고기가 몰려드는 천혜의 돌살터로 유리하다.특히 태안반도 의항과 몽산포 굴업돌살은 너무도 선명하고 장중해 서해안의 손꼽히는 해양문화 유산이 아닐 수 없다.그 남쪽 두여,밧개,마검포,바람아래에 이르기까지 돌살이 즐비하다. 모르면 그냥 지나치는 법.그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드나들면서 여름바다를 즐겼건만 전통어법이 퍼져 있는 것은 까맣게 몰랐다.모래톱 밖으로 둥그렇게 돌담을 쌓아 그 안에 물이 고인 것을 보고 혹자는 ‘천연 어린이 풀장’이라는 우스운 해석을 남기기도 했다.전통시대 어업기술사의 생생한 현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디 안내 간판하나 없이 방치돼 있다.문화재 당국의 해양문화에 관한 인식이 이토록 소홀하고 사려가 없으니 이 중요한 문화재들이 국가문화재로 지정되려면 얼마나 더 많은 세월을 허비해야 할까.선남선녀들이 헤엄치는 ‘해수욕장 안의 풀장’이 사실은 고기잡는 돌살인 것도 모르는 무지를 어찌 관광객의 탓만으로 돌릴 수 있겠는가. 태안반도의 돌살군은 외해의 거친 파도와 바람이 일군 모래사장과 묘한 대조를 이루면서 바다와 하늘 사이에 자리잡았다.바닷물이 들어오면 고기떼도 함께 들어왔다가 물이 나갈 때 미처 빠져 나가지 못하고 돌살에 갇힌다.물이 나간다고 해도 돌살 안에는 늘 일정한 양의 물이 고여 있어 하나의 연못을 이루게 된다.거기서 사람들은 조기 갈치 숭어 멸치 등을 필요한 만큼 잡아낼 수 있었다. ●해수욕장의 ‘천연풀장’ 사실은 돌살 15세기 세종실록지리지를 보면,서해안 강령 옹진,인천,태안 홍성,무장 영광에 어살이 널리 퍼져 있었다.황해도 강령만 해주만,경기도 경기만 남양만,충청도 천수만,전라도 곰소만 등 서해안 내만이 중심이었다.수심이 얕고 간만의 차가 커 어살 설치가 용이한 데다 대체로 한양과 가까워 수산물 수요가 많았기 때문이다. 돌살은 세계 각지의 지혜로운 바닷가 선조들이 창조해 낸 자연적인 살림살이법이었으나 우리 돌살은 세계적 보편성과 함께 한국적 특수성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이 돌살은 20세기의 ‘싹쓸이 어법’과 더불어 가장 먼저 퇴조한 어법이기도 하다.연근해 어족이 사라지고 갯벌이나 모래밭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어민들은 바다를 ‘바다밭’이라고 부르거니와,바다밭의 중요성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개발의 발톱’이 바다의 경계선을 허물고 있다.경제논리에 밀려 돌살어업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공을 적게 들이고 고기를 잡던 돌살의 놀라운 생태관은 사라지고,비싼 대가를 치르는 어법만이 남게 되었다. ●촘촘한 그물은 웅덩이에 던지지 않는다 21세기 초반,바다 상황은 비극적이다.오죽하면 2004년 ‘세계환경의 날’ 주제가 ‘구해주세요-생사의 기로에 선 바다!’이겠는가.만약에 돌살이 다시 가능해진다면,바다밭이 되살아나는 증거가 되리라.그런 즉,돌살을 ‘황금그물’이라고 부른 필자의 저의도 여기에서 비롯된 것이다. 서얼 출신의 빈한한 가정에서 태어났으나 박람강기의 문재(文才)를 외국에까지 떨쳤던 이덕무(1741∼1793)의 문집 청장관전서(靑莊館全書)를 펼쳐 보면 이런 표현이 눈에 들어온다.‘소년어(少年魚)’란 어휘다.‘소년어’,기억해 두었다가 생활 속에서 두고두고 곱씹을 말이다.소용도 없는 ‘소년어 잡기’에 골몰하는 탐욕스러운 우리 시대를 생각하며,그에게 생태적인 전통어법 돌살의 가르침을 청해본다. ‘수륙에서 나는 이익은 공사(公私)가 다같이 필요로 한다.그러나 그것들을 때없이 잡으면 번성하지 못한다.지금 백성들이 소년어 잡기를 좋아하는데,아무리 많이 잡아도 쓸모가 없다.소년어란 세 글자가 새롭다.촘촘한 그물을 웅덩이에 던지지 않는다는 뜻이다.’ ˝
  • 충남도 교육감에 오제직씨

    제12대 충남도교육감에 오제직(63) 전 공주대 총장이 당선됐다.오 당선자는 30일 실시된 결선투표에서 3810표를 획득,2560표를 얻은 정헌극(56·전 태안교육장) 후보를 눌렀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부동산 in]경기도 분양정보

    경남기업은 수원시 정자동 ‘아너스빌’아파트 422가구 중 조합원분을 뺀 122가구를 분양한다.22∼45평형이다.평당 분양가는 650만∼700만원.2006년 4월 입주.10만여평의 만석호수공원이 단지 앞에 있다.미술작품과 장미로 꾸며놓은 정원이 조성된다.(031)255-2600.성원건설은 경기도 일산 풍동택지개발지구에 성원상떼빌 469가구를 30일 분양한다.평형별로는 39평 167가구,46평 226가구,54평 76가구이다.4만 5000여평의 풍동숲이 단지에서 연결되고,호수공원 등 일산휴게시설 이용이 편리하다.또 주차공간 대신 조깅트랙 및 중앙공원,잔디광장,벚꽃길을 조성한다.39평은 4-베이,54평 5-베이로 설계했다.입주는 2006년 12월 예정.(031)906-0030.현대건설과 롯데건설은 인천시 남동구구월동에 ‘구월동 퍼스트시티’ 총 8934가구 가운데 3260가구를 오는 7월5일 분양한다. 구월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단지로서 9만 4000여평의 대지에 지하∼지상37층,총 103개동으로 지어진다.단일 단지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일반분양 가구수는 19평형 83가구,26평형 434가구,31평형 391가구,33평형 1635가구,34평형 647가구,44평형 60가구,50평형 10가구 등이다.분양가는 평당 평균 657만원선이다.입주는 2007년 8월 예정이다.(032)467-5599.동문건설㈜은 2005년 경기도 화성시 태안읍 안녕리에 건립되는 ‘병점역동문굿모닝힐’ 518가구를 28일부터 분양하고 있다. ‘병점역 동문굿모닝힐’은 홈 네트워크 시스템이 적용되는 ‘디지털 아파트’로 화성시에서는 처음으로 마이너스 옵션제를 적용한다.32.48평형 단일평형이며 분양가는 1억 7700만원대(평당 544만원대)로 분양가격의 60%인 중도금을 무이자 융자해 준다.국철 병점역이 직선거리로 900m이다.(031)248-0188.
  • [부동산 in]경기도 분양정보

    경남기업은 수원시 정자동 ‘아너스빌’아파트 422가구 중 조합원분을 뺀 122가구를 분양한다.22∼45평형이다.평당 분양가는 650만∼700만원.2006년 4월 입주.10만여평의 만석호수공원이 단지 앞에 있다.미술작품과 장미로 꾸며놓은 정원이 조성된다.(031)255-2600. 성원건설은 경기도 일산 풍동택지개발지구에 성원상떼빌 469가구를 30일 분양한다.평형별로는 39평 167가구,46평 226가구,54평 76가구이다.4만 5000여평의 풍동숲이 단지에서 연결되고,호수공원 등 일산휴게시설 이용이 편리하다.또 주차공간 대신 조깅트랙 및 중앙공원,잔디광장,벚꽃길을 조성한다.39평은 4-베이,54평 5-베이로 설계했다.입주는 2006년 12월 예정.(031)906-0030. 현대건설과 롯데건설은 인천시 남동구구월동에 ‘구월동 퍼스트시티’ 총 8934가구 가운데 3260가구를 오는 7월5일 분양한다. 구월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단지로서 9만 4000여평의 대지에 지하∼지상37층,총 103개동으로 지어진다.단일 단지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일반분양 가구수는 19평형 83가구,26평형 434가구,31평형 391가구,33평형 1635가구,34평형 647가구,44평형 60가구,50평형 10가구 등이다.분양가는 평당 평균 657만원선이다.입주는 2007년 8월 예정이다.(032)467-5599. 동문건설㈜은 2005년 경기도 화성시 태안읍 안녕리에 건립되는 ‘병점역동문굿모닝힐’ 518가구를 28일부터 분양하고 있다. ‘병점역 동문굿모닝힐’은 홈 네트워크 시스템이 적용되는 ‘디지털 아파트’로 화성시에서는 처음으로 마이너스 옵션제를 적용한다.32.48평형 단일평형이며 분양가는 1억 7700만원대(평당 544만원대)로 분양가격의 60%인 중도금을 무이자 융자해 준다.국철 병점역이 직선거리로 900m이다.(031)248-0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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