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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일 TV 하이라이트]

    ●체험, 삶의 현장(KBS1 오전 9시) 이완구 충청남도 도지사와 개그맨 이창명이 충남 태안으로 싱싱한 바지락을 캐러 출동한다. 충남 태안에서 추억의 버스 안내양이 된 개그맨 황기순을 만나본다. 네 박자 인생, 최고의 트로트 가수 송대관과 가수 김용임. 시민들을 위한 도심 내 휴식공간을 만들기 위해 팔소매를 걷어붙였다. ●엄마가 뿔났다(KBS2 오후 7시55분) 한자의 빈자리로 어깨가 처져 있던 일석은 한자에게 데이트를 하자며 청해 보지만 거절당한다. 자다가 영숙의 전화를 받은 충복은 기절할 듯이 놀란다. 허락 없이 영숙에게 왜 전화를 했냐며 일석을 나무라던 충복은 뜬금없이 웃어버린다. 마침내 진규는 삼자 대면에 불려나가 병규의 부인에게 질타를 당한다. ●대하드라마 대왕세종(KBS2 오후 9시5분) 조선의 사신단에 속해 명국을 다시 찾은 장영실은 황제가 붕어하여 다연의 순장이 임박했다는 소식을 접한다. 사신단을 이끌고 간 허조는 순장이라는 야만적인 제도 때문에 조선 백성의 목숨을 포기할 수는 없다며, 다연을 살려내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보지만 여의치가 않다. ●늘 푸른 인생(MBC 오전 6시10분) ‘뽀빠이가 간다’에서는 충남 당진군 당진읍 대덕1리를 찾아간다. 가수가 되고 싶었던 할아버지와 그 꿈을 대신 이룬 손자의 반가운 전화통화. 영화배우 겸 가수 차태현의 할아버지인 92세 차운영 옹, 결혼전 함께 가슴을 졸이며 감자서리를 했다는 조구호 할머니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도전!1000곡 한소절 노래방(SBS 오전 8시20분) 원맨쇼의 일인자, 백남봉. 그가 고개 숙여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한 사연은 뭘까. 햇빛촌의 고병희가 직접 들려주는 명곡 ‘유리창엔 비’를 들어본다. 몸짱 스타로 거듭난 오종혁의 복근도 공개한다. 베이비 복스가 서로의 단점을 거침없이 폭로한다. 그녀들이 꼽은 단점은 무엇인지 들어본다. ●희망풍경(EBS 오전 6시) 첼로로 세상과 소통하는 열여덟살 소년 음악가인 오동한군은 자폐성 장애3급이다. 장애인 연주단의 첼리스트인 그는 첼로를 통해 단순히 장애를 뛰어넘는 수준 이상의 기막힌 선율을 빚어내고 있다. 올해 고등학교 3학년인 동한은 한때 대학 진학을 포기했었지만, 최근 마음을 바꿨다. 요즘은 열심히 입시공부에도 매달린다. ●리얼실험프로젝트 X(EBS 오후 10시30분) 총 지원자 62명 중, 면접과 심리테스트를 통해 남녀 9명을 최종 선발한다.20세부터 41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인 그들의 목적은 오직 하나, 감옥에 ‘갇히기’위해서다. 실험자들은 소풍 가듯 가벼운 마음으로 강원도 양구에 모이고, 장소를 알 수 없도록 눈을 가린 채 이동하며 2주일간의 실험에 들어간다. ●인사이드월드(YTN 오후 5시30분) 라틴아메리카는 급수 공급이 비교적 잘 되고 있는 지역 중의 하나다. 하지만 물을 경제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사업은 중남미 사람들에게도 필수요소가 됐으며, 수자원 보존은 삶의 중대한 문제로 떠올랐다. 세계 각국에서는 수자원 관리를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하는지 알아본다.
  • [서울광장] 감동의 정치로 국민 사로잡아라/함혜리 논설위원

    [서울광장] 감동의 정치로 국민 사로잡아라/함혜리 논설위원

    국민 모두가 베이징 올림픽에 푹 빠졌다. 어딜 가든 올림픽 이야기가 단연 최고의 화제다. 우리 국민들이 베이징 올림픽에 큰 관심을 기울이는 이유는 이어지는 금메달 획득 소식 때문만이 아니다. 한여름 무더위와 경기침체의 우울함 등 골치아픈 현실을 잊게 해준 금메달 소식도 반갑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 한명 한명이 진한 감동을 안겨주기 때문이다. 멋진 5연속 한판승으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겨준 유도의 최민호, 한국 수영역사를 다시 쓰게 만든 ‘마린보이’ 박태환, 상대선수를 0.2점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건 사격의 진종오 등 아테네 올림픽에서 겪은 쓰라린 실패를 딛고 일어서 영광의 주인공이 된 선수들의 성공스토리는 감동 그 자체다. 그들뿐만이 아니다. 갈비뼈 골절의 고통을 참으며 남자유도 73㎏급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왕기춘, 종료 4초전 상대편 선수의 막판 역습에 금메달을 놓친 펜싱의 남현희, 근육경련으로 쓰러지면서도 끝까지 바벨을 놓지 않았던 역도 이배영 등 아깝게 패한 선수들의 불꽃 투혼도 감동적이다. 이번 베이징 올림픽의 열기와 감동의 물결을 보면서 우리 국민이 참 순수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순수하니까 죽을 힘을 다해 열심히 뛰는 것이고, 선전하는 선수들을 보면서 행복해하고 감동할 수 있는 것이다. 돌이켜보면 외환위기 당시의 금모으기 운동이나 2002 월드컵 때의 거리 응원, 기름에 오염된 태안바닷가를 살린 자원봉사 물결처럼 위기 때마다 우리 국민들을 움직인 것도 순수성이었다. 역동성도 물론 좋지만 지나치면 갈등과 분열로 치닫게 만든다. 하지만 순수성은 긍정적인 에너지의 원천이 된다. 건국 60주년을 맞았고, 이제 새로운 60년을 시작하는 시점이다. 선진국을 지향하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내재된 순수성을 끌어내 발전의 동력으로 삼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이 분명하게 가르쳐 줬다.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것이다. 감동의 크기가 쏟아부은 열정과 노력에 정비례한다는 것도 선수들은 똑똑히 보여줬다. 박태환은 보통 하루에 1만 5000m를 헤엄친다. 그는 지금까지 지구 한바퀴 반 정도를 헤엄쳤다. 역도 금메달리스트 사재혁의 경우 매일 5만㎏씩을 들어올렸으니 그동안 작은 산 하나를 들었다고 보면 된다. 우리 양궁선수들의 연습량은 평소 500발씩으로 서양선수들보다 5배나 많다. 올림픽을 앞두고는 하루에 1000발씩을 연습했다. 진종오가 이번에 안정된 기량을 선보일 수 있었던 것은 지난 4년간 쏜 14만발의 결과다. 정치도 마찬가지다. 국민들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감동의 정치를 펼쳐야 한다. 감동의 정치가 어려운 것 같지만 꼭 그렇지도 않다. 말 한마디, 작은 행동 하나하나에 진정성을 담으면 된다. 고위인사들의 생각없는 행동과 망언은 국민을 감동시키기는커녕 분노하게 만들고 환멸의 대상이 된다. 그리고 또 한가지. 공공의 이익을 위해 사사로운 이익을 버리는 것이다. 대통령이 친소관계를 따져 인사를 한다든지, 특정지역이나 일부 집단 출신 인사를 거듭 기용하면서 국민이 감동하기를 바라는 것은 무리다.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고, 이것이 없으면 저것도 없으며, 이것이 생기면 저것도 생겨나고, 이것이 없어지면 저것도 없어진다.”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새길 필요가 있다.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대전정부청사 기관들 ‘태안 지킴이’로

    대전정부청사 기관들 ‘태안 지킴이’로

    기름 유출로 피해를 입은 서해안지역에 대한 정부대전청사 기관들의 애정이 남다르다. 여름 휴가 중인 기관장이 봉사활동과 환경지킴이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는 것. 허용석 관세청장은 휴가 중인 지난 1일 ‘춤추는 바다, 태안축제’가 열리는 태안으로 관세청 사회봉사단원 20여명과 함께 찾았다. 이들은 청포대해수욕장에서 조개잡이 체험 등 축제에 참여한 뒤 사회복지시설 ‘노아의 집’ 등에서 청소와 농기구 정리 등 봉사활동을 벌였다. 또 세관에서 압수한 짝퉁의류 200점을 상표권자와 협의, 태안군에 기증했다. 관세청 사회봉사단의 태안 방문은 지난해 12월 이후 12번째. 코레일 차량기술단은 지난 1∼7일 태안군 소원면 파도리 마을에서 해수욕장 환경지킴이 활동을 벌였다. 이 기간 직원들은 가족과 함께 매일 10∼20명씩 총 80여명이 해수욕장을 찾아 안전도우미로 활약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마을의 시설물과 음식점 등을 이용하고 지역특산품을 구입하기도 했다. 조달청은 오는 28∼29일 대천에서 조달전문과정 강사요원 능력향상 과정을 갖는다. 그동안 교육은 교통 및 접근성이 좋은 천안 등에서 진행됐으나 올해는 두말없이 서해안을 택했다. 앞서 중소기업청 대전·충남지방청은 지난달 17∼18일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해수욕장 인근 리조트에서 유관기관 워크숍을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제작한 ‘가자 태안으로’티셔츠를 입고 여름 휴가 홍보캠페인을 갖고 가의도와 신두리사구 등 피해지역을 방문했다. 기념품은 당연히 지역특산품(6쪽마늘). 이기호 파도리해수욕장번영회장은 “어려움이 있지만 관심을 가져 주시는 분들이 많다.”면서 “방문 후 예전 태안 해수욕장의 깨끗하고 아름다움을 전하는 방문객들의 입소문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Metro & Local]] 19일 강진 고려청자축제

    현존하는 국보급 고려청자 10개 중 8개를 빚어내 고려청자의 산실로 불리는 전남 강진군 대구면 사당리 고려청자 도요지(가마터)에서 제13회 고려청자 축제가 열리고 있다. 10일 강진군에 따르면 오는 19일까지 열리는 축제에서는 방문객 스스로 컵이나 접시 등을 빚어 이름을 새겨 두면 가마에서 구운 작품을 집에서 배송받는 이벤트도 있다. 또 청자 빚기, 나룻배 타기, 열기구 타고 청자촌 여행하기 등도 관심을 끈다. 또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인양된 강진청자 보물선의 유물 특별전, 세계도자기 특별전도 열리고 있다. 조선시대 다산 정약용이 18년 동안 강진에서 유배생활을 하면서 2명의 혈족과 교류했던 간찰과 천주교 교리서 등 미공개 유물전도 열린다. 입장료는 어른 6000원, 어린이와 청소년은 무료다.강진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민선4기 중간 점검] 이완구 충남지사

    [민선4기 중간 점검] 이완구 충남지사

    “정치권에는 자기 의사를 분명히 표현해야지, 그러지 않으면 무시당합니다.”이완구(사진) 충남지사는 지난 5일 민생 관련 당정협의회를 위해 충남도청을 찾아온 한나라당 의원들과 한바탕 말싸움을 벌인 뒤 기자실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 “충남과 주민을 위한 일에 지사가 앞장서지 않으면 누가 앞장을 서겠느냐.”고 반문했다. 재선 국회의원을 거친 이 지사는 이처럼 적극적이고 전투적이다. 치밀하고도 전략적이란 평도 듣는다. 이 지사는 평소 도청 직원들에게 “충남도청 공무원이 중앙을 리드해야 한다.”며 도정의 창의성과 역동성을 강조한다. 그는 “원하는 것은 싸워서 쟁취해야 한다.”고 말했다.“16개 시·도가 경쟁하는 터에 앉아 대접 받기를 기다리면 안 된다. 충남을 위하는 일이라면 앞으로도 싸움을 피하는 일은 절대 없다.”고 덧붙였다. ●“충남이 중앙을 리드해야” 그는 연기·공주에 들어설 행정중심복합도시의 행정구역 범위와 법적 지위 등을 규정한 ‘세종시특별법’ 제정을 요구했다. 여기에 재정 지원 확대와 세종시에 포함이 안된 연기군 잔여지역 대책도 담아줄 것을 촉구했다. 세종시특별법은 지난 국회 마지막 임시회에 상정됐지만 정치권의 당리당략 등으로 논의도 하지 못한 채 자동 폐기됐다. 이어 행정도시가 자족능력을 갖기 위해서는 첨단기업과 연구소, 우수한 대학도 유치해야 한다며 “내년까지 유치대상을 정하고 2012년부터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충남을 문화의 중심지로 이 지사는 산적한 이같은 현안 해결과 함께 후반기 도정의 모토로 ‘문화의 중심, 명품 충남’을 내세우고 있다.7대 역점 시책도 내놨다. 그는 “경제, 복지, 환경 분야를 아우르면서 문화자원을 키워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먼저 2017년까지 모두 6702억원을 들여 문화예술 인프라를 구축하고 문화재단 등을 설립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열리는 백제문화제는 기간을 5일에서 10일, 예산을 40억원에서 80억원으로 각각 늘린다. 백제옷 등을 판매, 주민 참여를 이끈다. 2010년에는 일본 나라현∼당진항∼중국 상하이를 오가는 백제로드 크루즈를 띄우고 공주 송산리고분, 부여 능산리 등 백제문화유산의 유네스코 등재를 추진, 백제문화를 세계화할 계획이다. 계룡대가 있는 이점을 살려 세계군(軍)문화엑스포를 추진하는 것도 문화의 중심으로 키우려는 그의 구상이다. 2011년 보령 관창공단 등 5개 산단 112만 7000㎡에 외국인 투자단지를 조성, 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오는 11월 천안·아산산단에 대해서는 크리스털밸리 지정 신청을 하기로 했다. 2012년까지 포스코 등 민자 4880억원을 끌어들여 태안군 이원·원북면 일대에 지열, 태양열, 해상풍력을 활용한 세계 유일 신에너지단지를 만들어 고유가와 지구온난화에도 대비한다. ●도청신도시로 지역 균형발전 도모 복지에서는 희망프로젝트 5개년 계획을 가동, 가난의 대물림을 방지하고 화상 등 치료가 어려운 상처를 입은 어린이와 학생을 미국 슈라이너병원에 보내 치료받게 하는 인술사업도 추진한다. 이 지사는 “이를 전국으로 확대해 더 많은 학생과 어린이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세계시장에서 인정받는 인삼 등 우수한 농산품을 집중적으로 개발, 농업경쟁력을 높이고 2017년까지 향토숲 100군데와 미래숲 2만 4000㏊ 등 100년을 내다보는 숲도 가꾼다. 2012년 홍성·예산으로 옮기는 도청 관련 신도시를 통해 지역균형 발전도 꾀하고 있다. 이 지사는 “도청 신도시를 디자인과 첨단기능이 함께 조화된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취임 후부터 추진해온 실국장 책임경영제 등을 통해 성과중심의, 수요자 중심의 도정을 계속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도 그는 취임 후 2년간 적잖은 사업을 일궈냈다. ●태안 경제 휘청… 정부지원 시급 국방대 논산 유치와 당진, 경기 평택 지역의 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굵직한 국책사업을 따냈다. 황해경제구역청은 최근 당진에 사무실을 열었다. 자치단체에서 처음으로 ‘도청이전신도시 특별법’ 제정도 이끌어 냈다. 이 지사는 그러나 “지난해 12월7일 발생한 기름유출 사고는 시련이고 아픔이다.”면서 “120만 자원봉사자가 찾아와 상처를 많이 치유해 줬지만 올여름 태안 피서객이 예년의 35% 수준이다. 지역경제가 거의 초토화됐다.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충남도가 도민 800명을 상대로 자체 조사한 결과, 이 지사 취임 후 78.7%가 ‘도정이 달라졌다.’고 답했고 64.9%는 ‘도청 공무원과 행정이 변화됐다.’,78.1%는 ‘지역균형 발전에 효과가 있었다.’고 각각 응답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 지사는 “지난 2년간 일군 성과를 기반으로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실천 도정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태안 방제 인건비 44억 지원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12월 태안 앞바다에서 발생한 허베이 스피리트호 기름 유출 사고와 관련, 첫 조정위원회를 열고 올 1∼2월 방제 작업에 참여한 주민 인건비 44억 6000만원을 충남도와 전북도에 지원키로 의결했다고 6일 밝혔다. 국토부는 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IOPC Fund)의 최종 사정 결과에 주민 인건비가 전액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앞서 국토부는 4∼5일 국제기금과 협의회를 열어 태안 유류 오염 사고의 피해 보상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방제 비용, 정보 공유 문제 등을 논의했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경기 남부 교통체증 사라진다

    경기 남부 교통체증 사라진다

    평택·화성·수원·광명 등지를 연결하는 민자고속도로가 잇따라 건설돼 경기 남부지역의 교통 사정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5일 국토해양부와 경기도 등에 따르면 광명시와 화성시 봉담읍을 연결하는 수도권 서부(수원∼광명)고속도로가 오는 2013년까지 건설된다. ●서수원~평택 고속도로 10월 개통 가칭 수도권서부고속도로㈜는 모두 1조 4743억원을 들여 광명시 소하동∼화성시 봉담읍 수영리를 잇는 길이 27.6㎞, 폭 23.4∼30.6m(왕복 4∼6차선)의 수도권 서부고속도로를 민간투자사업으로 건설한다. 이 도로는 군포시 대야미동에서 영동고속도로, 시흥시 목감동에서 제3경인고속도로와 각각 접속하고 금곡, 입북(이상 수원), 대야미(군포), 목감(시흥), 남광명(광명) 등 5곳에 요금소(IC)가 설치된다. 또 가칭 경기남부도로(주)가 건설 중인 서수원∼오산∼평택 고속도로는 10월에 개통된다. 화성 통탄신도시 간선교통망 구축사업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는 이 도로는 동서방향으로 화성시 봉담읍∼동탄면, 남북방향으로 평택시 오성면∼화성시 태안읍을 연결하는 십자형 도로로 건설된다. 총연장 38.5㎞,4∼6차로로 건설되며 모두 1조 1154억원이 투입된다. 수원시 금곡동과 의왕시 청계동을 잇는 서수원∼의왕고속화도로도 2012년까지 확장된다. 가칭 경기남부도로(주)는 이 구간 12.4㎞를 1930억원을 들여 왕복 4차선에서 왕복 6∼8차선으로 확장하기로 했다. ●“거미줄 교통망으로 신도시 교통난 보완” 특히 수원∼광명고속도로는 서수원∼의왕고속화도로, 서수원∼오산∼평택 고속도로와 각각 연결되고 광명시 소하동에서 강남순환고속도로, 소하지구 도시계획도로와 각각 접속돼 서울 및 경기서남부지역을 거미줄 교통망으로 연결하게 된다. 용인시와 서울을 연결하는 민자고속도로도 내년말 완공될 예정이다. 수원 영통신도시에 인접한 기흥읍 영덕리와 서울 헌릉로를 연결하는 전체 길이 22.9㎞의 이 도로에는 흥덕, 상현, 성복, 고기, 서판교, 고등 등 6개의 인터체인지가 설치되고 전체 구간의 60%가 교량 및 터널로 건설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동탄신도시를 비롯한 대규모 택지개발이 진행되면서 경기남부지역의 교통난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며 “이들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수도권 남부의 남북 방향의 간선망이 보완돼 교통체증이 대폭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태안 해수욕장 되살아나나

    충남 태안지역이 본격 피서철인 8월을 맞아 예년 여름철의 활기를 되찾고 있다.7월까지는 기름유출 피해 여파가 가시지 않아 피서·관광객이 예년에 비해 크게 줄었었다. 3일 태안군에 따르면 안면도 꽃지해수욕장과 만리포해수욕장 등 지역 내 32개 해수욕장은 8월 첫주부터 피서차량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태안에서는 해수욕장별로 맨손 물고기잡이·조개잡이 체험과 바다낚시대회, 스킨스쿠버 강좌 등 ‘춤추는 바다! 태안’ 축제 행사와 해변가요제, 독살 및 갯벌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들로 이날 태안 꽃지해수욕장에는 3만 6000여명이 찾은 것을 비롯해 만리포해수욕장 3만여명, 몽산포 2만여명 등 태안 지역 32개 해수욕장에는 모두 11만명의 피서객들로 붐볐다. 전날에도 10만 7000여명의 피서객이 물놀이를 즐겼다. 만리포해수욕장을 찾은 한해동씨는 “지난 2월 자원봉사를 한 뒤 여름휴가를 맞아 가족들과 함께 다시 찾았다.”며 “언제 기름으로 뒤덮였었는지 모를 정도로 깨끗해져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해수욕장 주변 상인들과 주민들도 도로 곳곳을 가득 메운 피서행렬을 지켜보며 “지난해 피서철만 해도 매일 이렇게 붐볐는데 얼마 만에 보는 피서객 행렬인지 모르겠다.”며 감격했다. 태안군 관계자는 “기름 제거를 위해 130만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찾아 주었듯 온 국민이 다시 태안을 찾아와 지역경제 회복에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태안 해수욕장 되살아나나

    충남 태안지역이 본격 피서철인 8월을 맞아 예년 여름철의 활기를 되찾고 있다.7월까지는 기름유출 피해 여파가 가시지 않아 피서·관광객이 예년에 비해 크게 줄었었다. 3일 태안군에 따르면 안면도 꽃지해수욕장과 만리포해수욕장 등 지역 내 32개 해수욕장은 8월 첫주부터 피서차량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태안에서는 해수욕장별로 맨손 물고기잡이·조개잡이 체험과 바다낚시대회, 스킨스쿠버 강좌 등 ‘춤추는 바다! 태안’ 축제 행사와 해변가요제, 독살 및 갯벌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들로 이날 태안 꽃지해수욕장에는 3만 6000여명이 찾은 것을 비롯해 만리포해수욕장 3만여명, 몽산포 2만여명 등 태안 지역 32개 해수욕장에는 모두 11만명의 피서객들로 붐볐다. 전날에도 10만 7000여명의 피서객이 물놀이를 즐겼다. 만리포해수욕장을 찾은 한해동씨는 “지난 2월 자원봉사를 한 뒤 여름휴가를 맞아 가족들과 함께 다시 찾았다.”며 “언제 기름으로 뒤덮였었는지 모를 정도로 깨끗해져 다행이다.”고 말했다. 해수욕장 주변 상인들과 주민들도 도로 곳곳을 가득 메운 피서행렬을 지켜보며 “지난해 피서철만 해도 매일 이렇게 붐볐는데 얼마 만에 보는 피서객 행렬인지 모르겠다.”며 감격했다. 태안군 관계자는 “기름 제거를 위해 130만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찾아 주었듯 온 국민이 다시 태안을 찾아와 지역경제 회복에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태안 앞바다서 또 고려청자

    태안 앞바다서 또 고려청자

    지난해 고려청자가 무더기로 쏟아져 나온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또 다른 고려시대 난파선의 흔적이 발견되어 고려청자 515점이 수습됐다. 국립해양유물전시관은 태안 말섬(馬島) 앞바다에서 지난 5월 긴급탐사에 이어 최근 발굴조사를 벌여 연꽃잎무늬 대접을 비롯한 고려청자 515점을 건져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발굴은 지난해 고기잡이를 하던 어부가 3차례에 걸쳐 청자 25점을 신고함에 따라 이루어졌다. 조사 지역은 신진도항과 방파제로 연결된 태안군 근흥면 말섬 앞 300m 해역으로 지난해 대규모 수중발굴이 이루어진 대섬(竹島)에서 가깝다. 청자는 침몰선에 3꾸러미 단위로 적재되어 있었으며, 갯벌에 오랫동안 묻혀 있다가 방파제 축조 등의 원인으로 주변 해저 지형이 변화함에 따라 드러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양유물전시관은 “출토된 청자는 대접과 사발, 접시, 잔 등 종류가 다양하며 같은 종류라도 무늬와 번조방법에 약간의 차이가 있고, 그에 따른 질적 차이도 확인되고 있다.”면서 “12세기 후반에서 13세기 전반 사이에 전북 부안이나 전남 강진에서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진도항 일대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조운선과 청자운반선 등이 자주 침몰하여 ‘지나기 힘든 여울목’이라는 뜻의 난행량(難行梁)으로 불렸다. 한편 문화재청은 유물과 유적을 안전하게 보호하고자 말섬 앞바다를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으로 가지정했다.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문인 50여명 26일 ‘태안 문학축전’

    한국문학평화포럼(회장 김영현)은 26일 기름유출사고 피해 지역인 충남 태안에서 50여명의 문인들이 참여하는 ‘태안 문학축전’을 연다. 소설가 김영현, 강기희, 지요하씨와 시인 홍일선, 이승철, 김백겸, 이원규씨 등이 참석해 평화시 낭송 등의 행사를 갖는다.‘장순향한반도춤패’ 등의 춤 공연과 가수 김현성 등의 노래 공연도 예정돼 있다. 행사에 참석하는 50여명의 문인들은 당일 오전 태안군 소원면 모항항에서 배를 타고 기름유출 피해지역을 둘러보면서 그 아픔을 문학적으로 승화시키는 자리를 갖는다. 이번 축전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국토, 모심, 평화를 위한 문학축전 2008’의 세 번째 행사로 주최측은 이달부터 11월까지 모두 10차례의 문학축전을 전국 각지에서 연다. 참가 문의는 02)730-6797,041) 674-4054.
  • 태안주민들 ‘3중고’에 부글부글

    지난겨울 최악의 기름유출 사고를 경험했던 태안 지역 주민들이 올여름 턱없이 적게 지급된 방제작업 인건비와 급감한 관광객, 삼성중공업의 이중적인 태도에 ‘3중고’를 겪고 있다. 끝이 보이지 않는 방제작업에 집중하며 피서철 호황을 계기로 태안이 되살아나기만을 기대했던 주민들은 “이대로라면 조만간 폭동이 일어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IOPC)의 중간사정 결과 1,2월분 방제 인건비가 청구액(작업일당 남성 7만원, 여성 6만원)에 크게 못 미치게 지급되자 태안 주민들은 동요하고 있었다. 만리포는 청구액의 15%(작업일당 남성 1만 500원, 여성 9000원)만 지급됐다. 모항1리 주민들은 1,2월 44일 동안 방제 작업의 대가로 여성은 55만 4400원, 남성은 64만 6800원을 받게 됐다. 소원면과 원북면, 이원면 주민들은 턱없이 부족한 인건비 수령을 거부하고 청구액 전액 지급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하고 있었다. 소원면 만리포 이장 이희열(59)씨는 “사고 후 벌이도 없이 방제 인건비와 피해보상이 나올 것만 믿고 빚으로 생활하면서 피해복구에 매달려 왔다.”면서 “빚 갚을 때가 됐는데, 인건비가 쥐꼬리만큼 나오자 ‘당장 청와대나 국회로 가자.’는 주민들에게 ‘조금만 더 기다려 보자.’고 설득하기도 힘들다.”고 말했다. 만리포 종합관리사무소의 한 직원은 “여섯달이 지나서 나온 1,2월분 방제비가 그 모양이니 주민들은 3,4월분 인건비와 피해보상에 대한 기대도 접는 분위기”라면서 “여름철 피서객이라도 많으면 살아나겠지만, 지난해 파라솔 설치할 자리도 없었던 만리포를 찾는 사람들은 요즘 하루에 50명도 안 된다.”고 말했다. 어촌인 소원면 모항1리에서 평생 고기잡이를 하며 살아온 서모(74)씨는 “그나마 만리포는 여름장사가 있어 막연한 기대라도 있다.”면서 “고기를 잡아도 팔리지 않고, 어선 기름값도 없는데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하다.”고 한숨을 내뱉었다. 어촌계장 구본춘(43)씨는 “수산업과 비수산업에 대한 피해보상 얘기는 아직 나오지도 않는다.”면서 “마을 청년회장은 자기 한 몸 태워 제대로 보상받게 해주겠다며 기름통을 차 트렁크에 싣고 다닌다.”고 말했다. 주민들을 대하는 삼성중공업의 행태도 분노를 가중시키고 있었다. 원북면 신두리에서 펜션을 운영하는 선모(55)씨는 “삼성중공업이 죗값을 한다고 펜션을 20% 할인해 예약했는데, 갑자기 35만원짜리 방을 20만원 이하로 해달라고 했다.”면서 “사고 책임자들이 오히려 우리 가슴에 불을 지르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모항리에서 횟집을 운영하는 허모(46)씨는 “삼성중공업이 전화해 ‘특별히 당신 가게에 가서 회식을 하겠다.’고 했다.”면서 “올 거면 공평하게 우리 동네 모든 가게를 찾아오라며 거절했다.”고 말했다. 태안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김규리 인턴기자(건양대 공연미디어학과 3학년)
  • 연애 이야기로 한국 기독교에 ‘딴죽’

    연애 이야기로 한국 기독교에 ‘딴죽’

    누군가는 불러서 꽃이 되기도 하는 게 이름이다. 소설가 김곰치(38)씨의 이름에서도 생명, 생태의 향기가 물씬 묻어나온다.“곰치씨!” 하고 부르면 갑자기 파닥거리는 바다 생물이 튀어오를 것만 같다. 그래서일까. 그는 ‘본업’인 소설 창작과는 거리를 둔 채 한동안 생태르포에만 매달렸다. 새만금 간척사업, 천성산 터널공사, 강원 사북탄광촌, 평택 절대농지 파괴사업, 태안 유조선 기름유출 사고…. 그렇게 발바닥으로 돌아다니며 써내려간 르포를 녹색평론과 인터넷매체 프레시안 등에 기고했고,‘발바닥, 내 발바닥’이라는 르포·산문집으로 묶어내기도 했다. ●공백기에 생태 르포 작업에 매달려 그랬던 그가 소설로 돌아왔다.1999년 한겨레문학상 수상작인 ‘엄마와 함께 칼국수를’ 이후 9년 만에 발표한 두 번째 장편 ‘빛’(산지니출판사 펴냄)을 들고서다.“르포를 쓰면서 세상공부를 했다고 할까요, 내 주제의식이 장편을 쓸 만치 폭과 열을 갖췄다고 할까요. 그동안 방치해 뒀던 소설에 새로운 애정이 솟아나더라고요.” 이번 작품 ‘빛’은 종교와 연애를 다루고 있다. 교회를 다니는 여자와 교회를 다니지 않는 남자 사이의 서툰 연애를 따라가며 신격화된 예수가 아닌 ‘사람 예수’‘친구 예수’를 그리고 있다. 작가는 “15년 전 마태, 마가, 누가, 요한복음 등 신약성경의 ‘4대 복음’을 처음 읽고 느꼈던, 실체를 알 수 없는 묵직한 감동이 이 소설의 시작이었다.”고 말했다. 성경의 4대 복음을 기독교적 시각에서 읽은 것이 아니라 그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읽고 해석해 냈다는 뜻이다. 작품은 2007년 가을과 겨울, 부산을 배경으로 교회를 다니지 않는 소설가인 주인공 조경태(‘경태’는 작가의 본명)가 2년 전 기독교로 개종한 정연경과 몇 번의 만남을 가지다가 헤어지는 이야기를 긴 편지로 독자에게 들려주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둘 사이의 결별에는 하느님과 예수에 대한 견해차가 주된 원인으로 작동한다. 조경태는 기독교 교리를 정초한 바울로가 아우라로 가득찬 그릇된 예수를 만들어 냈고, 이런 신격화, 신비화된 예수를 등장시킴으로써 기독교 신앙을 근본으로부터 뒤집어 놓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작가는 “어릴 때 교회에 갈 때마다 왜 우리를 모두 죄인이라고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는데 후에 기독교 사상을 형성하는 데 중추적인 인물인 바울로가 살인을 한 적이 있다는 것을 알고 모든 미스터리가 풀리는 듯했다.”고 말했다. 작가가 조경태의 목소리를 통해 말하고 싶었던 것이 바로 바울로신학이 지배하는 지금의 한국 기독교적 사고에 대한 반발인 셈이다. ●‘인간적인´ 예수 그려낸 장면이 하이라이트 정연경과 헤어진 후 술을 마시던 경태가 ‘똥 누는 예수’‘사람 예수’의 모습을 그려내는 부분은 소설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만하다. 작가는 “기독교의 교리화된 예수가 아니라 보다 풍성하고 인간적인 우리 모두의 친구 예수를 똥 누는 예수로 그려 보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종교 문제를 다룬 것에 대한 부담이 없느냐는 질문에 “바이러스 메일을 받아 컴퓨터 속 원고가 모두 지워지지는 않을까, 부모님이 주무시는 새벽에 협박 전화가 걸려오지 않을까 걱정을 하기도 했다.”면서도 “젊은 작가가 젊은 작가답게 목소리를 냈다는 것을 알아줄 분들이 있을 것이라고 믿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은 부산에 사는 소설가와 부산지역 향토 출판사가 뜻을 함께한 ‘문화적 도발’이란 점에서도 주목된다.1만 2000원. 박홍환기자 stinger@seoul.co.kr
  • [24일 TV 하이라이트]

    ●사미인곡(KBS1 오후 7시30분) 풋볼 프리스타일의 세계챔피언 우희용씨. 머리, 상체, 다리 등 신체를 이용해 공을 땅에 떨어뜨리지 않고 자유자재로 묘기를 부리는 일명 ‘아트 축구’의 달인으로 꼽힌다. 지난 11일 태안군 홍보대사로 위촉된 그가 약 보름 동안의 전국 순회공연에 나섰다. 세계적인 축구 스타 우희용의 힘찬 질주를 소개한다.   ●다큐 프라임(EBS 오후 11시10분) 인류의 기술개발 역사상 가장 멋진 발명품의 하나로 꼽히는 자전거. 자전거는 두 개의 바퀴로 굴러다니면서 세상 곳곳을 누빌 수 있다. 또한 고유가 시대, 자전거는 미래 이동수단의 대안으로 새삼 더 크게 주목받고 있다. 자전거에 숨겨진 과학은 무엇이며, 어떻게 진화해 왔는지도 살펴본다.   ●대한민국 변호사(MBC 오후 9시55분) 변혁은 이경을 끌고 내려가자고 하고, 민국도 이경의 손목을 자기 쪽으로 끌어당긴다. 애리는 손을 놓으라 하고, 이경을 자기편으로 생각해도 되겠냐고 묻는 애리에게 이경은 이제 민국 편이 되겠다고 한다. 영탁은 이경이 변혁에게 보낸 아파트 소유권 이전을 주장하는 내용의 소장을 몰래 챙긴다.   ●인간극장(KBS2 오후 8시20분) 칠흑같이 어두운 시각, 여섯 동자가 불당으로 향한다. 큰스님이 되겠다는 다부진 포부를 안고 있는 무심사의 동자스님들. 훌륭한 스님이 되기 위해 새벽 예불도 빠뜨리는 법이 없고, 한자로 된 불경을 읽기 위해서는 한자 공부도 게을리할 수 없다. 목탁을 두드리고, 절을 하는 자세 하나에도 흐트러짐이 없다.   ●글로벌 코리안(YTN 오전 10시35분) 세 편의 연극과 두 편의 콘서트로 소박하게 시작해 이제는 세계 공연계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아비뇽 축제가 62회를 맞았다. 올해도 세계 700여개의 공연단과 20만명의 관광객들이 아비뇽을 찾았다.4년째 아비뇽을 찾은 한국 극단 ‘초인’은 연극 ‘선녀와 나무꾼’을 무대에 올렸다.   ●미스터리 특공대(SBS 오후 11시5분) 죽은 사람의 혼령을 불러 산 사람 몸에 들어오게 한다는 접신. 하늘과 땅을 이어주는 중간자, 신내림 받은 무속인. 그들을 통해 접신이 우리 주변에서 종종 일어나고 있다는데…. 죽은 딸을 만나고 싶은 어머니, 돌아가신 어머니를 다시 만나고 싶은 딸. 산 자와 죽은 자와의 만남이 과연 가능할 것인가?
  • 태안의 7~8월 진미 붕장어 통구이

    태안의 7~8월 진미 붕장어 통구이

    충남 태안 주변에서 제철을 맞은 붕장어(일명 아나고) 통구이가 인기를 끌고 있다. 18일 태안군에 따르면 기름유출사고로 관광객이 뜸한 가운데 소원면 모항과 신진도 등 항·포구에는 붕장어 통구이를 맛보려는 이들이 부쩍 늘고 있다. 모항의 흑도회관 주인 황귀영(48)씨는 “외지인들에게 붕장어 통구이가 낯설지만 주말에는 이를 먹으려고 찾는 손님이 꽤 있다.”고 말했다. 통구이는 내장을 빼낸 붕장어에 소금를 뿌려 통째로 석쇠에 올려 굽는 요리다. 붕장어가 노릇노릇해지면 마늘, 고추와 함께 깻잎에 싸먹으면 된다.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양념구이도 있고 감자와 깻잎 등을 넣어 끓여 먹는 탕도 인기다. 통구이는 1㎏에 3만원(2∼3명분)으로 비교적 싼 편이다. 붕장어는 7∼8월에 맛이 가장 담백하고 단백질이 풍부해 여름철 영양식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단백질과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노화 방지에 좋은 비타민E가 쇠고기의 10배다. 불포화지방산, 인체에 필요한 필수지방산을 다량 함유해 체내의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역할도 한다. 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서울신문 창간 104주년 특집-미래의 휴양자산 섬] 개펄체험장·리조트 갖춘 ‘관광 허브’로

    [서울신문 창간 104주년 특집-미래의 휴양자산 섬] 개펄체험장·리조트 갖춘 ‘관광 허브’로

    한여름 태양볕이 내리쬐는 남도(南道)의 바닷가. 스피드 보트가 잔잔한 수평선을 가른다. 점점이 떠 있는 요트 행렬은 호주 시드니나 미국의 마이애미 해변을 연상케 한다. 한때 접근조차 어려웠던 섬마을에는 관광객들이 넘쳐난다. 개펄에서 머드팩을 즐기는 여인들, 짱뚱어를 잡기 위해 펄을 뛰어다니는 조무래기들, 낚시 가방을 둘러멘 낚시꾼들로 가득하다. 수평선 멀리 저녁 노을이 물들면 연인들은 마리나 콘도의 꼭대기층에서 밤바다를 감상하며 낭만에 젖는다. 이는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 섬들의 미래상이다. 개발과 보존 등 섬을 재발견하려는 사업들은 이미 시작됐다. ● 고립·불편의 상징에서 ‘미래의 땅´으로 고립과 불편의 상징이었던 섬들이 ‘미래의 땅’으로 다가서고 있다.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를 앞둔 우리나라에서도 ‘섬 개발’에 시동이 걸렸다. 동·서·남해안 할 것 없이 섬과 바다를 테마로 한 개발사업과 관광상품이 잇따라 나와 인기를 더하고 있다. 섬과 해변에는 호텔과 콘도, 골프장, 개펄 체험장 등이 들어서고 있다. 이곳으로 사람과 돈이 몰려들고 있는 것이다. 물고기를 잡거나 농사를 짓기 위해서가 아니라 확 트인 바다를 마주하며 도시생활의 찌든 때를 씻어 보려는 행렬이다. 전남도립대 박찬규(호텔관광레저과) 교수는 “1인당 국민소득이 2만 5000달러를 넘어서면 대부분의 관광과 레저가 바다로 향한다.”며 “선진국에서는 이미 ‘요트 소유’가 부자의 상징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이처럼 섬 개발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면서 자치단체들도 ‘해양 관광·레저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에 나섰다. 전국 섬의 62%(1964개)를 갖고 있는 전남도는 섬 개발의 중심에 서 있다. 개발의 방향과 테마를 설정하기 위한 유·무인도 전수조사도 진행 중이다. ●지자체들 선점 경쟁 치열 이 사업은 섬에 주제별 대규모 관광단지를 만들어 도시풍의 여가를 즐기게 하는 한편으로 때 묻지 않은 천연 섬의 정취와 인정도 느낄 수 있는 개발·보전 사업들이다. 전남도가 만들고자 하는 뱀 섬도 생태관광의 하나다. 인천시는 강화·옹진군 일대 섬과 해안을 대대적으로 개발한다. 인구가 집중된 수도권의 배후 관광단지를 겨냥하고 있다. 경남 거제·통영, 충남 태안·보령, 전북 군산·부안 등 해안을 낀 전국 각 자치단체가 섬을 ‘미래의 자산’으로 삼고 있다. 투자와 개발을 서두르는 것도 이 때문이다. 유력 기업과 재력가들의 섬 매입도 잇따르고 있다. 통일교 산하 기업인 일상해양산업㈜은 2012년 여수엑스포가 열리는 여수시 화양지구(화양면 장수리, 사도·낭도)에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관광 리조트를 조성한다. 이곳 990만㎡에는 2015년까지 1조 5000억원이 투자된다. 이 회사 조성락(52) 경영지원본부장은 “앞으로 거문도·소리도 등 남해안 일대 섬을 바다 낚시·크루즈·헬기관광의 거점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수세계엑스포, 해양관광산업의 견인차 화양지구와 이웃한 율촌면∼소라면을 잇는 해안가와 섬은 한때 여수 엑스포 개최지 확정과 맞물려 부동산 투기 열풍으로도 이어졌다. 이건희 전 삼성 회장이 2004년 소라면 사곡리 모개도(무인도)를 사들였고, 맞은편 해안가의 땅은 GS칼텍스 허동수 회장의 가족이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인근엔 탤런트 ‘최불암 섬’이 있고, 순천만을 마주한 곳에는 현대차 정몽구 회장의 땅이 자리하고 있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유명인들의 섬 매입 등이 알려지면서 이곳 일대 땅값이 20만∼30만원으로 2∼5배 올랐다.”고 귀띔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전남에선 다도해에 ‘갤럭시 아일랜즈’ … 한국형 사파리 만든다 ‘한국형 사파리를 만들자.’ 은하수처럼 점점이 떠 있는 전남 서·남해안 섬에 한국형 사파리를 만들려는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사파리의 대명사인 아프리카 탄자니아 세렝게티 공원은 초식동물을 잡아먹는 사자들, 이를 뺏으려는 하이에나의 반격, 누떼의 대이동 등의 동물세계가 펼쳐져 보는 이의 넋을 빼놓는다. 전남도의 섬 개발 사업은 다도해 해양관광권을 조성하는 ‘갤럭시(은하수) 아일랜즈(섬)’ 프로젝트다. 다도해의 자연 경관을 주제별로 개발, 해양관광의 거점으로 만든다. 사업비는 4조 5898억원(국비 2438억원, 지방비 1912억원, 민자 4조 1548억원)이 들 전망이다. 오는 2015년까지 도내 40여개 서·남해안 섬을 4개 클러스터(지구)로 묶어 15개 주제별로 개발한다. 4개 지구는 ▲다이아몬드제도(신안·영광지구)에 ‘동물·휴양의 섬’ ▲조도(진도·해남지구)에 ‘명상·전망·음악의 섬’ ▲보길도(완도지구)에 ‘건강·체험의 섬’ ▲사도·낭도(여수·고흥지구)에는 ‘가족·생태의 섬’을 만든다. 각 섬에는 요트 계류장, 상·하수도, 호텔·콘도 등 숙박·레저시설이 확충된다. 벌써 성과물도 나오고 있다. 이태 전 문을 연 신안 증도의 ‘엘도라도 리조트’는 성수기 때 한달 전에 예약이 동날 정도다. 민간 자본 등 600여억원이 투입된 이 휴양시설은 82만여㎡ 부지에 29개 동 184실 규모로 건립됐다. 개펄 생태체험과 갯바위 낚시 등을 즐길 수 있으며, 가족형 관광객이 주를 이룬다. 증도 관광객들에게 섬 일주용으로 자전거를 그냥 빌려준다. 인근 임자도 모래사장에서는 말을 타고 달리는 해변 경주를 선보인다. 전남도는 이 사업을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 개발계획(J-프로젝트) 등 주요 국책사업과 연계해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갤럭시 아일랜즈 사업이 마무리되면 서·남해안 섬들이 동북아시아 해양관광 거점으로 인식돼 관광객이 크게 늘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경남에선 무인도에 누드섬·크루즈 운항등 2010년까지 남해 관광벨트 추진 경남도는 정부가 추진 중인 ‘남해안 섬 관광벨트 개발사업’과 연계, 섬과 해안을 ‘제2의 지중해’로 만드는 방안을 준비 중이다. 천혜의 경관을 지닌 남해안 섬들을 선별해 세계적 휴양지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 계획은 정부의 ‘남해안 관광클러스터 개발 계획’이 확정되면 추진될 전망이다. 김태호 경남지사는 최근 이와 관련, 섬 개발의 한 사례로 무인도 등에 누드섬을 조성하고 관광객에게 지리산의 청정 한방 제품을 공급하는 등의 섬 개발 구상을 밝혔다. 김 지사는 또 섬을 일주하는 크루즈선 운항사업 계획 구상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거제시의 저도·지심도·내도·외도 등 해상국립공원에 있는 4개의 섬은 ‘남해안 시대 동양의 진주’로 만들 계획”이라며 섬의 관광자원화에 큰 의욕을 보였다. 도는 지난 2000년부터 통영, 거제 등 섬을 낀 도내 10개 시·군과 함께 ‘남해 관광벨트 10년 사업’을 추진 중이다.2010년까지 26개 사업에 8460억원(공공 4077억원, 민자 4383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간다. 여기엔 개펄을 체험하는 사천 비토섬 개발 등 섬들의 특성에 맞는 개발안이 포함돼 있다. 통영시 한산면 매물도에는 내년까지 100여억원이 투입돼 숙박시설, 예술가 체류시설, 공연장, 탐방로 등이 만들어져 체류형 관광지가 조성된다. 섬에 있는 폐교를 활용한 사업이다. 통영시 욕지면 연화도에도 내년까지 녹차밭, 야생화단지, 산악자전거·낚시 체험장, 바다생태공원을 갖춘 해상관광공원이 만들어진다. 진해시는 자체적으로 경남도의 ‘남해안시대 프로젝트’에 포함된 유·무인도를 연계한 대규모 요트산업을 해양관광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을 시작한다. 시는 올해 추경 예산에 46억원을 확보해 소쿠리섬(10만 8612㎡)과 초리도(5만 7227㎡), 지리도(2만 331㎡), 웅도(1만 413㎡) 등 4개 섬(19만 6583㎡)을 매입한다. 또 우도·송도·연도·수도 등 4개 섬은 하반기 추경 때 예산을 반영한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서울신문 창간 104주년 특집-미래의 휴양자산 섬] 암초에 걸린 섬개발

    [서울신문 창간 104주년 특집-미래의 휴양자산 섬] 암초에 걸린 섬개발

    ■ 일손놓고 반대운동…덕적도 핵폐기장 건립 등 ‘좌초’ 정부는 1994년 인천 옹진군 덕적도 인근 굴업도에 핵폐기물처리장 건설을 추진했다. 육지와 90㎞ 떨어진 데다 주민들에게 많은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해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덕적도 주민들은 일손도 놓은 채 반대운동에 나서 핵폐기장을 무산시켰다. 당시에는 환경단체의 영향을 받아 핵폐기장이 들어서면 섬이 망할 것 같은 분위기가 형성돼 있었다.14년이 지난 지금 상당수 주민들은 “핵폐기장의 위험성이 과장됐다. 섬이 발전할 수 있는 길이었는데….”라고 후회하지만 돌이킬 수 없는 일이다. 이어 핵폐기장 대상지로 떠오른 전북 위도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빚어졌다. 섬 개발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것을 방증하는 사례들이다. 섬은 지정학적 요인으로 인해 육지에서 시행키 어려운 국책사업이나 관광레저사업 등이 우선 개발 대상으로 떠오른다. 하지만 섬의 폐쇄성과 배타성, 환경문제 등 넘어야 할 과제가 많다. 섬에서는 작은 시설 건립을 둘러싸고도 외지인과 원주민이 마찰을 빚는 경우가 많다. 옹진군 모 섬의 경우 외지인들이 숙박시설을 지을 경우 완공 후 5년이 지나야 영업을 할 수 있도록 마을 정관으로 정해 놓았다. 인천 용유·무의도 일대 21.65㎢에 추진되는 해양관광단지도 주민들의 입김이 강하게 미치고 있다. 주민들은 인천시가 독일 캠핀스키 그룹과 협약을 체결한 관광단지 개발계획에 대한 전면적인 반대운동에 나서고 있다. 건양대 권경주 교수는 “주 5일제 근무 등으로 섬 관광이 활성화되고 있지만 투자비 회수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섬 개발이 예상만큼 빨리 진행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개발이 진행되더라도 개개의 섬이 지닌 특수성을 파악하고 지속적인 개발이 가능하도록 종합적인 시각에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섬=휴양지’라는 도식화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다양한 해양문화 콘텐츠를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예로 전남 신안군 흑산도의 경우 빼어난 경관 외에도 ‘홍어’ ‘흑산도 아가씨(해녀)’ ‘정약전과 자산어보’ 등 흑산도 하면 떠오르는 콘텐츠들이 많으므로 이러한 요소들이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적극 고려돼야 한다는 것이다. 최성환 신안문화원 사무국장은 “단순히 개발이 편리한 지역에 인공적인 휴양지를 조성하는 것은 한계점을 드러내게 될 것”이라며 “다양한 해양문화 콘텐츠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외자유치 실패로 안면도·행담도 사업 표류 섬개발 실패 사례 자치단체 등이 추진 중인 섬 관광지 개발사업이 민자유치가 여의치 않거나 난개발, 부동산 투기 등으로 개발이 제대로 되지 못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충남도가 1989년부터 추진 중인 안면도 국제관광지 개발사업은 외자유치 무산 등으로 표류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14년까지 7408억원을 들여 태안군 안면읍 승언·중장리 일대 꽃지해수욕장 주변 380만㎡에 골프장·호텔·콘도·워터파크 등 국제적인 고급 휴양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도는 2006년 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으나 법정 소송에 휘말려 중단됐다. 탈락한 컨소시엄측이 “선정 과정이 공정하지 못했다.”며 대전지법에 소송을 제기해 지난해 선정 취소 판결이 내려졌다. 충남 당진의 행담도를 종합관광단지로 개발하는 사업도 외자유치 실패와 무리한 사업 추진 등으로 사업이 중단됐다.1999년 싱가포르 투자사인 에콘과 현대건설의 컨소시엄이 지분 90%, 한국도로공사가 지분 10%로 행담도개발㈜을 설립해 사업을 추진했다.1단계로 기존의 섬에 휴게소를 건설하는 사업은 2001년 마무리됐다. 그러나 2단계 행담도 주변 해양복합레저타운(오션파크리조트) 건설사업은 투자사의 부도 등으로 매립만 한 상태다. 전문가들은 개펄이나 바다를 메우는 섬의 간척 사업에 대해서도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문한다. 전남발전연구원 해양관광연구팀 김준 연구위원은 “외국에서는 해양오염 정화 역할을 하는 갯벌의 가치를 높이 평가해 역 간척으로 가는 추세”라고 말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섬을 친환경적인 관광자원으로” 장승우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장 “섬을 친환경적으로 개발하는 것은 국가적 과제입니다.” 장승우(전 해양수산부 장관) 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장은 “국민소득 수준이 높아지고, 주 5일 근무제가 정착되면서 해양관광·레저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다.”며 “여수 해양엑스포는 섬 개발을 앞당기는 촉매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 위원장은 “엑스포 행사장과 주변섬에 설치되는 각종 시설물의 사후 활용 방안도 이런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바다와 섬이 어우러지는 쾌적한 공간 구성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남 통영∼전남 목포 앞바다 섬들의 경관은 세계 어느 지역의 것보다 아름답다.”며 “더 중요한 것은 이들 섬이 자연 그대로 잘 보존된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섬들이 그동안 제모습을 잃지 않은 것은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 관리됐기 때문”이라며 “개발을 위해 일부 규제가 풀린다 할지라도 해당 지자체장과 주민, 시민단체 등이 앞장서 난개발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위원장은 “이탈리아 나폴리 등 지중해 연안의 유명 휴양지 섬들의 경관은 우리나라 다도해에 못 미친다.”며 “그럼에도 세계인의 발길이 몰리는 것은 인문·자연 경관을 잘 보존하고 체계적으로 개발한 덕택”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자연 경관을 손대지 않으면서 사람이 머물고 즐길 수 있는 숙박·레저 시설을 적절히 배치하고, 체계적인 개발에 나선다면 동남아의 푸껫·발리 등에 결코 뒤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현대차 태안살리기 적극 후원

    현대차 태안살리기 적극 후원

    현대자동차가 사상 최악의 환경오염 피해를 봤던 충남 태안의 부활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 현대차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만리포·연포 등 태안군 내 32개 해수욕장에서 열리는 ‘당신이 만드는 축제 춤추는 바다, 태안’ 행사에 성금을 지원하는 등 공식 후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 12월 원유 유출 사고 이후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으로 빠르게 회복한 태안의 기적과 감동을 온국민이 함께하자는 뜻에서 마련됐다. 태안되살리기위원회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국토해양부, 충청남도, 태안군 등이 참여한다. 현대·기아차그룹은 서해안에 현대차 아산공장, 기아차 화성공장, 현대제철 당진공장 등 주요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불의의 사고로 태안이 어려움을 겪었지만 빠르게 정상화될 수 있었던 것은 전국민의 태안 살리기 열의 덕분”이라며 “이번 축제가 성공적으로 치러져 태안의 기적을 다 함께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몽구 회장을 비롯한 현대·기아차 임직원은 앞으로 서해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Metro] 경기, 휴가철 시외버스 노선 연장

    경기도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19일부터 8월17일까지 주요 해수욕장 및 행락지행 시외버스 노선을 연장하거나 운행횟수를 늘린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고속 기존 원주∼태안 노선은 종점을 만리포해수욕장으로 변경하고 ▲용남시외버스 안양∼태안 및 일산∼태안 구간은 각각 꽃지 해수욕장과 만리포 해수욕장까지 노선이 연장된다. 또 대원고속의 동서울∼보령 2개 노선과 일산∼보령, 수원∼보령 구간 모두 대천해수욕장까지 연장된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태안지역 해수욕장 울상

    태안지역 해수욕장 울상

    “불볕 더위가 오면 뭐해요.” 충남 태안해수욕장이 겨울 같은 썰렁한 여름을 나고 있다. 유례없는 찜통 더위가 계속되고 있지만 태안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은 뜸하다.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해수욕장 펜션에서 일하는 주민 김순복(55)씨는 16일 “예년에는 평일도 객실이 꽉 차고 예약도 끝났는데 올해는 예약도 없고 주말에만 방 1개 정도 나간다.”며 “성수기 9만원인 방 1개를 할 수 없이 6만원에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인근 학암포해수욕장 펜션 주인 정영숙(54)씨도 “매일 1∼2명이 ‘제주도로 바꿨다.’ 등의 이유로 예약을 취소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 1∼15일 보름간 관내 32개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12만 971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6만 1620명의 절반도 안 된다. 신두리는 2970명으로 지난해의 6120명의 절반 이하다. 몽산포는 6725명으로 지난해 이맘때 3만 8970명의 17%에 불과하다. 안면도 꽃지도 5만 5890명에서 1만 3400명으로 뚝 떨어졌다. 기름피해를 덜 입은 안면도 최대 꽃지해수욕장 주민 지남신(57)씨는 “마을에 펜션이 70개 있지만 주말에도 절반이 안 찬다.”고 혀를 찼다. 만리포도 이달 보름간 2만 5230명이 찾아 지난해 같은 기간 5만 5890명의 45%에 그쳤다. 이마저 태안 살리기 각종 행사가 잦았던 덕이다. 이장 이희열씨는 “예년 겨울철만도 못하다. 피서객들이 헤엄을 쳐도 기름이 묻어나오지 않는데 찾지 않아 민박은 개시도 못했다.”며 “지난해 이맘 때만 해도 새벽 2∼3시까지 손님이 밀려왔는데….”라고 아쉬워했다. 만리포 주민들은 돈벌이가 끊기자 하루 3만 5000원을 주는 공공근로사업에 나가 쓰레기 청소 등을 하고 있다. 인근 소원면 파도리 주민 김필문(50)씨는 “판로가 막혀 마을 배 1000여척 가운데 20척만 조업을 나가 놀래미 등을 잡아온다.”고 전했다. 소원면 의항 및 구름포해수욕장 주민들은 피서객 발길이 완전 끊기자 당초 계획과 달리 개장을 포기했다. 태안군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만리포 등 태안반도 해수욕장에서 어선퍼포먼스, 바다투어, 연예인대 어민축구대회 등으로 구성된 ‘당신이 만드는 축제 춤추는 바다, 태안’이란 대규모 축제를 열어 태안으로 피서 올 것을 호소한다. 이 행사는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충남도 등의 후원과 현대자동차의 지원 아래 열린다. 태안군 관계자는 “민·관이 힘을 합쳐 태안을 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는 있지만 이달 말에 방학이 시작돼도 예전 같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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