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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안~금강 자전거길 251㎞

    서해안~금강 자전거길 251㎞

    충남 서해안과 금강을 달릴 수 있는 자전거 길이 뚫린다. 충남도는 2018년까지 아산만방조제에서 당진군 삽교호·석문국가산업단지~서산시~태안군 천수만(서산AB지구)~홍성군~보령시 대천해수욕장~서천군 금강하구둑까지 자전거 도로를 만든다고 3일 밝혔다. 서해안 7개 시·군을 거치는 이 도로는 총 연장 251㎞로 폭은 3m이다. 사업비는 1004억원으로 국비와 지방비가 절반씩 투입된다. 보령~홍성 구간 5㎞는 다음달에, 서산~태안 11.6㎞는 내년 착공된다. 도 관계자는 “해안과 가장 가까운 국도와 지방도에 자전거 도로를 만들어 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관광명소와도 연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해안 자전거 길에는 ‘상록수’의 작가 심훈 선생 생가인 당진 ‘필경사’와 만해 한용운 선생의 생가(홍성) 등이 있다. 금강하구둑에서 시작하는 금강 자전거 도로는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건설된다. 2011년 완공되는 이 도로는 논산시 강경읍~부여군~공주시~연기군 행정도시까지 강변 양쪽 도로를 합쳐 192㎞이다. 폭 3m로 모두 272억원이 들어간다. 이 길 주변에는 서천 신성리갈대밭, 논산 강경젓갈시장, 부여 낙화암·백제역사재현단지·정림사지, 공주 무령왕릉·고마나루 등 관광지가 많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태안 앞바다서 보물선 2척 ‘햇빛’

    제2의 태안 보물선일까.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보물선으로 추정되는 고선박 2척이 발견됐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성낙준)는 2일, 올 4월부터 지난달까지 진행한 태안 마도 해역의 수중발굴조사 과정에서 바다밑에 매장된 2척의 선체를 확인하고 도자기 380여점을 인양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08년 조사한 ‘I구역’과 올해 3월 유물이 나온 ‘II구역’으로 나눠 수중촬영 및 탐사가 진행됐다. 그 결과 I구역에서는 배밑 5단과 좌우 외판 2단만 남은 채로 바다밑에 매몰돼 있던 선체가 발견됐다. 연구소측에 따르면 여기에는 청자잔 60여점이 선적돼 있었고, 석탄 덩어리와 볍씨 등도 나왔다. 또 수중발굴로는 처음으로 죽간(竹簡·글씨를 쓴 대나무판)이 출토됐으나 판독은 어려운 상태다. 특히 II구역에서 시대와 국적이 다른 도자기 300여점이 나왔다. 이곳에서는 11~14세기 후반의 다양한 고려청자는 물론 15세기 분청사기, 17~18세기 백자 등 조선시대 도자기도 발견됐다. 또 명나라 청화도자기를 비롯, 청나라 백자발(白磁鉢) 등 송대부터 원·명·청대에 이르는 당시 도자기도 나왔다. 이들 중 일부에는 묵서명(默書名)이 남아 있다. II구역에서 발견된 고선박도 역시 외판 2단만 남아 있을 뿐이지만, 닻에 매달아 사용했던 닻돌이 5개나 발견됐다. 연구소측는 이 다량의 닻돌이 선박 난파가 잦았던 곳임을 알려 주는 자료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뱃사람들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작은 항아리와 철제 솥, 맷돌, 수저 등도 발견됐다. 연구소 수중발굴과 진호신 학예연구사는 “이 지역은 역사적으로 계절풍을 이용한 여송민간무역은 물론 사신선이 자주 다니던 곳”이라면서 “이번 발굴로 이곳이 동북아 무역의 중심지이자 종합적인 국제 무역의 중간 기착지라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마도 주변 지역의 옛별명은 ‘난행량(難行梁)’으로 빠른 조류에 안개, 암초, 게다가 조석간만의 차도 큰 탓에 선박 침몰 사고가 빈번했다. 신안 앞바다에 이어 최근 문화재의 보고로 떠오른 태안 앞바다에서 2007년 고려청자 2만여점과 함께 보물선이 발굴된 사례는 있었지만, 마도 지역에서 고선박이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선체 인양작업 등을 통해 보물선의 베일을 벗겨낼 예정이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갈매기 다시 돌아오고 음식점 새옷입고 손님맞이

    갈매기 다시 돌아오고 음식점 새옷입고 손님맞이

    충남 태안지역 해수욕장은 지난해 ‘피서객 급감’이라는 폭탄세례를 맞았다. 2007년 12월7일 사상 최악의 기름유출사고 뒤 7개월여 만에 문을 열었으나 피서객이 예년보다 88%나 줄었다. 올해는 분위기가 다르다. 본격적인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음식점 손님이 기름사고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있고, 주민들은 희망에 들떠 있다. 25일 개장에 앞서 지난 22일 태안 최대 만리포해수욕장을 찾아 올 전망과 실태를 점검했다. ●주말 손님 예년 수준 회복… 올 피서철 주민 기대 커 이날 오전 10시쯤 찾은 만리포해수욕장은 개장준비 작업이 한창이었다. 주민들은 백사장에서 자갈과 유리조각 등을 골라 냈다. 덤프트럭은 외지에서 날라온 모래를 백사장에 끊임없이 쏟아부었다. 인부들은 해변 옹벽 위에 상설 공연무대를 설치하느라 땀을 흘렸다. 여기저기에서 공사 중임을 알리는 기계소리가 요란했다. ‘송백회관’ 종업원 조미경(44)씨는 “지난 일요일에는 손님이 200~300명이나 왔다.”면서 “평일 손님은 차이가 있지만 주말에는 사고 이전과 비슷하다.”고 전했다. 경기 부천에서 친구들과 함께 낚시 온 대학생 박인영(25)씨는 “바다와 물고기 모두 깨끗하다. 올해에만 세번째 왔다.”고 말했다. 경기 여주에서 온 김금자(44)씨는 “회를 먹어도 꺼림칙한 느낌이 없다. 와보면 알겠지만 전혀 문제 없다.”고 덧붙였다. 만리포 이장 이희열(60)씨는 “오래 전 백사장에 흑비단고둥과 갈매기가 되돌아 왔고, 손님들도 기름사고로 인한 수산물오염 걱정을 별로 하지 않는다.”면서 “올해는 주민들의 기대가 크다.”고 귀띔했다. 이를 반영하듯 건물을 리모델링하거나 신축 공사 중인 음식점들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만리포에는 음식점 14개, 모텔 12개, 민박 150여곳이 있다. ●태안 피서경기 호재 줄이어… 보상작업 진척 태안 피서경기 회복의 호재도 많다. 가장 큰 호재는 대전~당진고속도로가 개통된 것이다. 대전에서 만리포까지 3시간 이상 걸리던 것이 지금은 2시간 안에 갈 수 있다. 이장 이씨는 “요즘은 대전에서도 사람들이 많이 온다.”고 설명했다. 최근 만리포 뒤 ‘비밀화원’ 천리포수목원도 39년 만에 개방됐다. 평일에는 500명, 주말 2000명가량 몰린다. 민박은 지금까지 신통치 않다. 민박집 주인 김복남(65·여)씨는 “모텔이 찬 다음에야 민박을 찾는다.”면서 “지난해는 사흘 장사하고 문을 닫았지만 올 여름에는 달라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앞바다 어업은 점차 회복되고 있다. 요즘은 광어와 간자미 등이 많이 잡힌다. 서산수협 안흥위판장 경매사 정희구(36)씨는 “앞바다와 달리 충남 최서단 무인도인 격렬비열도 등 먼바다 어획량은 사고 전이나 지난해, 올해 모두 비슷하다.”면서 “지난 15일 시작된 금어기 이전까지 꽃게 어획량은 상당히 좋았다.”고 전했다. 보상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숙박시설과 음식점 등 비수산 분야는 피해조사가 끝나 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IOPC)에 보고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르면 2~3개월 안에 보상금이 지급된다. 어업 분야도 조사가 끝나 이달 안에 IOPC에 모든 보상청구가 이뤄진다. 태안군 관계자는 “어업은 IOPC의 검증작업이 복잡해 좀 더 늦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장 이씨는 “해수욕장 개장일에 윈드서핑 등 각종 이벤트와 함께 ‘바가지요금 자정 결의대회’를 갖는다.”면서 “태안의 피서경기를 살리려면 정부와 지자체의 행사 지원이 아직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글ㆍ사진 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지상에는 체육공원 기피시설은 지하로

    지상에는 체육공원 기피시설은 지하로

    지방자치단체들 사이에 하수종말처리장 등 이른바 기피시설을 지하에 설치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기피시설 입지에 따른 민원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효율적인 토지이용을 꾀할수 있기 때문이다. 지상에 쾌적한 공원이나 체육시설 등이 들어서면서 무턱대고 기피시설을 반대하던 주민들의 인식도 점차 바뀌고 있다. 22일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에 따르면 ‘기피시설이 우리지역에 들어오면 안 된다.’는 님비(NIMBY)현상이 여전한 가운데 기피시설 지하화에 불을 댕긴 지자체는 수원시이다. ●골프장 20억원 수입→처리장 운영비로 수원시는 화성시 태안읍 송산리 5만여평에 하루 40여만t의 폐수를 처리하는 하수종말처리장을 건설하면서 모든 시설을 지하 6m에 설치했다. 지상에는 골프연습장과 파3골프장(9홀), 생태공원, 국제규격의 다목적운동장과 테니스장, 농구장을 갖춘 체육공원 등을 조성했다. 수원시는 골프장과 연습장을 운영하면서 연간 20여억원의 짭짤한 수입을 올려 하수종말처리장 운영비로 사용하고 있다. 생태공원은 생태연못, 산책로, 놀이마당, 어린이놀이광장, 피크닉광장, 환경생태원 등으로 꾸며져 인근 주민들의 나들이 코스로도 각광받고 있다. 임병석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은 “하수종말처리장 건설 당시에는 주민들의 반발이 심했으나 체육·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한 뒤에는 기피시설에 대한 주민들의 시선도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 용인시도 지난 3월 개장한 죽전동 하수처리장(일명 수지레스피아)을 12만 4000㎡ 지하에 건설하고 지상에는 축구장 등을 갖춘 대형 체육공원과 주민자치센터를 조성했다. ●“기피시설 주민들 시선도 바뀌어” 하수처리장이 지하에 들어서다보니 오·폐수 냄새가 나지 않을 뿐 아니라 지상에는 공원과 체육시설이 들어설 수 있게 돼 주변 집값도 오르고 있다. 용인시는 이곳에 수영장과 이벤트홀, 헬스실, 탁아방 등을 내년 7월 준공한다. 또 2010년 완공 목표로 지하2층, 지상 4층 규모로 전문공연장과 연습실 등을 갖춘 ‘용인아트홀(가칭)’을 설치할 계획이다. 경기 안양시는 KTX 광명역 주변에 있는 박달하수처리장을 2013년까지 완전 지하화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 1992년 준공된 하수처리장은 안양, 군포, 의왕 등에서 발생하는 오·폐수를 하루 30만t씩 처리하고 있으나 인근에 KTX역이 건설되고 주택 6600가구를 건설하는 역세권개발사업이 추진되면서 지하화 요구가 끊이지 않았다. 대한주택공사와 파주시는 현재 조성 중인 운정신도시에 들어서는 하수종말처리장을 지하에 건설하고 있다. 현재 9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조경시설 등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시는 당초 자원회수시설(소각장)과 추모공원도 지하에 설치할 계획이었으나 인근에 있는 기존 시설을 이용하는 게 경제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계획을 접었다. 충남 아산시는 2010년 10월 준공되는 둔포 하수종말처리장을 지하에 건설하고 있다. 지상 1만 9778㎡부지에는 공원과 체육시설 등을 설치해 주민 쉼터로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도 주거지 인근에 있는 물재생센터(옛 하수종말처리장)를 지하로 이전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는 2014년까지 5100억원을 투입해 강서구 방화동 서남물재생센터(22만㎡)와 성동구 송정동 중랑물재생센터(3만 5000㎡)를 지하화하고, 그 위에는 시민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부고]

    ●김준영(서울신문 성내지국장)동영(충북 단양교육청 장학사) 승영(영보월드와이드 대표)씨 부친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2)3010-2262 ●서동욱(전 문경시의회 의원)씨 별세 상욱(동주실업 사장)종욱(대우건설 〃)씨 형님상 허기호(녹십자 생산부 차장)씨 빙부상 21일 문경 점촌중앙장례식장, 발인 23일 오전 10시 (054)541-8544 ●최규옥(오스템임플란트 대표)씨 부친상 21일 천안 단국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41)550-7185 ●박영태(전 한국학중앙연구원)씨 별세 윤식(부동산업)상용(보라매병원 교육팀장)씨 부친상 21일 서울대병원, 발인 24일 오전 5시 (02)2072-2014 ●안중대(한화증권 부산 사하지점장)씨 부친상 22일 부산의료원, 발인 24일 오전 8시30분 (051)607-2660 ●배해주(경북지방경찰청 정보과 외근계장)철규(〃 보안과 경위)씨 모친상 22일 경북 안동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54)840-0009 ●이혁준(현대자동차 차장)씨 빙부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30분 (02)3010-2237 ●신동선(이화여대 수학과 명예교수)씨 별세 성우(성균관대 연구교수)씨 부친상 김병성(경희의대 교수)씨 빙부상 22일 경희의료원, 발인 24일 오전 8시30분 (02)958-9545 ●이경희(대구지방경찰청 경비교통과 교통안전계장)정희(안동세무서)용희(대구 동구청)씨 모친상 22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30분 (053)959-4441 ●김형수(인천일보 경기본사 정경부 기자)씨 부친상 22일 충남 태안의료원, 발인 24일 오전 9시 (041)671-5203
  • 어려운 법률이름 쉽게 바꾼다

    너무 길어 부르기 어렵고, 외우기도 불편한 법률 명칭이 알기 쉽게 바뀐다.법제처는 11일 길고 복잡한 법률 제명(題名)을 짧고 알기 쉬운 새 이름으로 바꾸는 기준안을 마련, 법령 심사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국회에도 가급적 쉽고 간결한 이름으로 법률을 제정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새 법명은 법률의 특징과 내용을 잘 나타내는 대표 단어 위주로 간략화된다.예를 들어 태안 기름 유출 사고와 관련한 ‘허베이 스피리트호 유류오염사고 피해주민의 지원 및 해양환경의 복원 등에 관한 특별법’은 ‘허베이 스피리트호 사고 피해주민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으로, ‘군사정전에 관한 협정 체결 이후 납북피해자의 보상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은 ‘납북피해자 보상법’으로 간소화된다. 법제처는 또 ‘∼을 위한’, ‘∼에 대한’, ‘∼에 관한’과 같이 이름을 길게 만드는 표현도 사용을 자제키로 했다.이렇게 하면 ‘지상파 텔레비전방송의 디지털 전환과 디지털방송의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은 ‘디지털방송 특별법’으로 줄일 수 있다.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중국발 ‘벼 에이즈’ 애멸구 비상

    중국발 ‘벼 에이즈’ 애멸구 비상

    충남, 전북, 전남 서해안 지방에 애멸구 비상이 걸렸다. 11일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 자료에 따르면 충남, 전북, 전남 해안 10개 시·군에서 벼 줄무늬잎마름병을 옮기는 애멸구가 대량 채집됐다. 이들 지역은 벼 20포기당 애멸구 수가 20~40마리로 긴급방제를 필요로 하는 11마리를 크게 넘었다. 농진청의 공중포충망 채집 결과 충남 태안 963마리, 서산 65마리, 보령 32마리, 서천 919마리, 전북 군산 67마리, 부안 597마리, 전남 영광 150마리, 신안 805마리, 진도 155마리 등 지난해보다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애멸구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 사이에 중국으로부터 저기압이 통과할 때 북서풍을 타고 날아온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충남, 전북, 전남 등 해당 자치단체에서는 농업 관련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긴급 방제대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애멸구 확산방지 방제에 나섰다. 전북도의 경우 1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무인헬기, 광역살포기 등을 동원해 속효성 유제를 발생지역 전면적에 살포할 방침이다. 또 애멸구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줄무늬잎마름병 발생으로 수확량이 크게 감소한다며 방제를 강화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공동방제에 포함되지 않는 지역도 주의 깊게 관찰해 신속하게 방제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도록 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에 발견된 애멸구는 예년과 달리 이앙된 포장에서 성충으로 발견돼 월동에 의한 발생보다는 중국으로부터 북서풍을 타고 날아온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초기 대응을 소홀히 할 경우 도내 전역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어 긴급 방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애멸구는 벼줄무늬잎마름병 바이러스 병원체를 가진 해충으로 벼 잎과 줄기의 영양분을 빨아먹으면서 바이러스를 퍼뜨린다. 줄무늬잎마름병에 걸린 벼는 100% 고사해 벼 에이즈로 불린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경제플러스] 농협 ‘프리미엄 秀 김치’ 출시

    농협은 3일부터 자체 김치 브랜드 ‘아름찬’을 통해 친환경 농산물로 만든 ‘프리미엄 秀 김치’를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재료의 80%를 차지하는 배추, 무, 고춧가루를 충남 보령과 태안산(産) 친환경 농산물로 사용하고 국산 소금과 젓갈, 다시마 등으로 우려낸 천연 육수를 써 차별화한 김치다. 포기김치, 맛김치, 열무김치, 총각김치 등 모두 4종이 출시된다. 가격은 포기김치 2㎏이 2만 3700원, 맛김치 400g이 5320원으로 기존의 아름찬 제품보다 두 배가량 비싸다.
  •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주민소통분야 우수상 수원시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주민소통분야 우수상 수원시

    “작은 나눔, 큰 어울림” 자원봉사자들의 천국으로 알려진 경기 수원시가 지난달 27일 충남 천안에서 개최된 제3회 전국기초지방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시는 주민소통분야에서 ‘해피 수원 온 시민 자원봉사’로 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온은 모든 시민, 溫(따뜻한 시민), ON(열린 시민)을 뜻하는 말로 시민 10명중 1명이 참여하는 등 자원봉사하는 도시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것이다. 1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2007년부터 ‘자원봉사 활성화’를 특수시책으로 추진하면서 ‘1인 1자원봉사’ 등록제를 도입했다.자원봉사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도 만들었다. 서상기 수원시 자치행정과장은 “그 결과 110만 전체 시민 가운데 10%가 넘는 13만 5733명(2008년 12월31일기준)이 자원봉사원으로 등록했다. 또 709개 단체가 자원봉사 단체로 등록했으며, 이들의 도움을 받는 기관도 590곳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의 활동은 주민과 소통하는 자원봉사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원봉사 장기계획 ‘비전 2012’를 수립, 선진국형 자원봉사 모델 구축 및 자원봉사의 생활화·세계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 교통·문화예술·지역사회·해외봉사·사회복지·재해재난·범죄예방·환경 등 8개 분야와 연계 구축망을 형성했다. 국내활동으로는 태안주민들에게 감동을 준 사례가 주목을 받았다. 2007년 12월 기름유출 사고 직후 매일 100~200명이 피해 현장을 찾아가 복구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공무원과 시민, 사회단체 등 2만여명이 복구에 나섰다. 당시 함께 복구에 참여했던 자치단체로는 드물게 현장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굴착기 2대 등 각종 장비와 도구 등을 자체 조달했다. 이를위해 1억원의 예산도 책정했다. 또 북한 고성지역에서 소나무 1800여그루를 심었고, 200여채의 집을 지을 수 있는 건축자재를 지원하기도 했다. 수원시의 나눔활동은 먼 캄보디아까지 이어졌다. 아시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인 캄보디아 시엠리아프 주의 프놈크롬 마을을 ‘수원마을’로 지정, 공동우물 42곳을 비롯해 마을회관·학교·공동 화장실을 설치하고 구호품 3만여점을 지원하는 등 4년간 집중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용서 수원시장은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시민과 공직자들은 남이 부족한 것을 채워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진 것을 베푸는 것이라는 사실을 체험하고 있다.”며 “수원시 나름의 자원봉사 모형을 완성해 국제적인 자원봉사 도시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기고] 희망근로 프로젝트와 녹색성장/김동완 충남도 행정부지사

    [기고] 희망근로 프로젝트와 녹색성장/김동완 충남도 행정부지사

    사람은 일생을 살면서 세 번 정도 행운이 온다는 말이 있다. 이런 행운을 잡는 사람은 성공하는 반면 그러지 못한 사람은 성공하지 못한다고 한다. 또한 일생에는 저마다 역경이 있게 마련이다. 그 역경은 인간을 강하게도 만들지만, 역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불행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도 많다. 그럼에도 어떤 사람은 작은 도움으로 역경을 딛고 새 삶을 살아가는 경우를 본다. 그 모습은 무척 아름답다. 충남 예산에 사는 45세 주부가 그런 경우이다. 폐암을 앓던 남편과 5년 전 사별한 뒤 어린 자녀 2명과 함께 기초수급자로 생계를 이어오면서 많은 고통과 시련을 겪었다. 주변에서 재혼을 권했지만 자녀들의 장래를 생각하면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런 그녀에게 충남도가 지난 4월부터 시행 중인 ‘위기가정 희망프로젝트’ 정책은 희망이었다. 지금은 초등학교 급식 식당에 취업, 기초수급자를 탈피했다. 자녀 중 아들은 대학 입학 후 군에 입대했고, 딸은 고3이라고 한다. 조그만 도움이 붕괴될 뻔했던 가정을 살렸고, 이제는 그들이 더 어려운 사람들에게 봉사하리라 다짐하고 있다고 한다. 이것이 사회안전망이다. 우리 사회가 핵가족화되면서 가정의 위기는 커지고 있고, 자녀교육 문제까지 겹쳐 사회적 범죄로 비화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 세계 경제위기로 불거진 국내 경기침체는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이후 또 한번 가정의 시련을 우리에게 안겨주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의 하나로 6월1일부터 11월까지 ‘희망근로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공공부문에서 일자리를 창출해 취약계층의 생계를 지원하고, 그 임금의 30%를 지역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상권을 활성화하려는 프로젝트다. 일거양득의 효과가 기대되는 바람직한 정책이다. 충남도는 여기에 국비 등 718억원을 투자해 6개월간 매일 1만명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경제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하지만 많은 국민은 IMF 이후 실업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했던 공공근로사업으로 여기고 있다. 고운 눈초리만 있는 것은 아니다. 공공근로사업의 경우 일하는 모습이 시간만 적당히 채우는 것으로 비쳐졌기 때문이다. 또한 국민들의 건전한 근로의식을 해쳐 산업의 인력난을 부추겼다는 비판도 있었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실업대책이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숲가꾸기 사업 등은 정말 많은 국민들로부터 칭송을 받았다. 문제는 추진과정에서 어떻게 생산적인 일을 찾아서 미래의 성장동력을 키우느냐에 있다. 특히 앞으로 인류가 피할 수 없는 재앙에 대비한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반을 다질 수 있다면 한국사회는 큰 희망을 가질 수 있다. 이것은 석유자원 고갈시대에 대비하고 기후변화에 대한 능동적 대처이며, 하나밖에 없는 지구환경을 보전하는 길이다. 충남도에서도 지난 2개월간 실·국 및 시·군별로 전문가들과 함께 이 부분을 계속 연구해 왔다. 그 결과 부레옥잠을 이용한 하천정화와 폐지하관정 조사 및 복구, 농업용 배수로 퇴적물 제거 등 지역실정에 맞는 녹색성장 일거리를 발굴하였고, 여기에 참여할 주민들을 찾기 위해 사업계획도 공고하였다. 또 5월20일 막을 내린 ‘안면도 국제꽃박람회’가 태안경제 살리기에 지속적인 효과를 내도록 후속 사업을 마련했다. 기름유출 현장탐방로 정비, 공중화장실 정비 등 19종의 손님맞이 사업이 그것들이다. 아직 계획단계이고, 추진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들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우리 모두 지혜를 모아 이 사업들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주고 국가적으로는 녹색성장의 기틀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김동완 충남도 행정부지사
  • “저 슬픈 대열이 기쁨의 대열이 되게 지켜주소서”

    “저 슬픈 대열이 기쁨의 대열이 되게 지켜주소서”

    경건하고 장중했습니다. 애달프고 서러웠습니다. 그러나 열정으로 들끓는 민심은 참으로 숭엄했습니다. ‘경복궁에서 서울역’까지 입추의 여지없이 메운 추모객들의 노란 물결은 장엄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원칙과 화합, 개혁과 정의, 좌절과 시련을 딛고 일어선 열정이 삽시에 사라졌지만 영정 속의 고인은 엷디엷은 미소로 우리를 바라보았습니다. 그렇습니다. 백성들이 상주였고 해맑은 하늘이 만장이었고 소슬바람이 진혼곡이었습니다. 일진광풍(一陣狂風)처럼 휘몰아치는 7일간의 조문행렬을 보며 저는 대한민국의 희망을 읽었습니다. 이렇게 정 많고 선량한 백성이 세상 어디에 또 있겠습니까? 저 다사로운 인간애는 진정 우리의 미래를 풍요롭게 할 것입니다. 예부터 권력은 잘 벼린 칼과 같아서 놓치는 순간 자신을 찌른다고 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누구도 원망하지 말라.”는 유지 한마디로 ‘노무현다움’을 한껏 드러내고 저승으로 행차했습니다. 승리는 아름다워야 가치가 있습니다. 너그럽고 배려하고 용서하고 끌어안는 멋이 있어야 진정한 강자이고 승리자입니다. 전직 대통령의 서거는 그 연유가 무엇이든 참으로 애통한 민족사의 비극입니다. 죽음으로 말하고자 한, 그 한이 이 땅의 거름이 되어야 합니다. 저 울울창창한 추모열기의 국민들 가슴에 무엇이 꿈틀거리고 있는지 눈 크게 뜨고 살펴보아야 합니다. 애절해 하고 분노하고 눈물을 흘리는 까닭을 헤아려야 합니다. 전직 대통령 한 사람의 죽음을 애통해 하는 게 아니라 이 땅에서 반복되는 화해와 배려와 용서의 파괴를 애통해 하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지금도 섬나라입니다. 대륙으로 뻗어나갈 길을 북한이 막아섰기 때문입니다. 지하자원도 모자라고 강대국 틈바구니에서 20여년 만에 경제 13대 강국이 될 수 있었던 근원은 절망에 굴복하지 않고 일어서는 한민족의 DNA였습니다. 2007년 겨울, 태안 앞바다는 온통 시커먼 기름투성이였습니다. 그런데 불과 몇 개월 만에 한국인들이 수건을 들고 달려가 맑은 바다를 만들어냈습니다. 이런 기적같은 일은 세계사에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만큼 장엄한 쾌거였습니다. 그건 우리 민족의 흥이었습니다. 88올림픽도 IMF 극복도, 월드컵의 응원열기도 우리 민족의 흥이었습니다. 한을 떨쳐버리고 흥을 펼쳐야 합니다. 모진 바람을 마주하면 역풍이지만 돌아서서 맞으면 순풍이 된다고 했습니다. 지금이 바로 돌아설 때입니다. 아픔을 딛고 벌떡 일어서야 합니다. 갈 길이 멀고도 험합니다. 노 전 대통령의 서거가 국민화합의 촉매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어야 합니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여럿이 가야 합니다. 이제 우리는 눈물과 분노와 애절함을 벗어놓고 모두 끌어안고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밟아야 합니다. 우리는 세상의 관대함과 세상의 배려와 세상의 화해와 사랑으로 살아 있음을 잊어선 안 됩니다. 이제 우리 서로 보탬이 되어야 합니다. 한을 내려놓고 흥겹게 함께 가야 합니다. 우리 땅이 소중하고 우리 민족이 존귀하기 때문입니다. 영령이시여, 고이 가시어 우리를 지극히 살피는 마중물이 되어 이 땅의 화해, 통합, 평화, 통일을 지켜보아주소서. 저 노란물결이 초록물결로, 저 슬픈 대열이 기쁨의 대열로, 저 애통한 표정이 환한 미소로 바뀌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지켜주소서.
  • 관상용·마약함유 양귀비 구별하세요

    관상용·마약함유 양귀비 구별하세요

    ‘관상용과 마약성분이 든 양귀비꽃은 어떻게 다른가.’ 전남 목포에 있는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최용의 외사계장은 “꽃봉오리로는 관상용과 마약 성분이 든 양귀비를 일반인들이 구별하기 힘들지만 관상용은 줄기에 부드러운 가시가 달려 있는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경찰관들도 혹시나 해서 단속할 때는 양귀비 성분 분석을 의뢰한다고 덧붙였다. 전국 일부 자치단체에서 형형색색으로 아름답게 핀 양귀비를 심어 놓고 양귀비꽃 축제를 하고 있다. 지나는 사람들이 “양귀비를 심어도 되나.” 하고 고개를 갸우뚱거린다. 관상용은 꽃양귀비로도 불리고 있고 여기에는 마약 성분이 들어 있지 않다. 전남 고흥경찰서는 27일 2005년에 이어 올 3월 초에 자신의 텃밭에 마약의 원료로 쓰이는 양귀비 10그루를 키운 송모(77·고흥군)씨 등 2명을 붙잡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전남지방경찰청 산하에서 양귀비 단속으로 8건에 800여그루를 압수했다. 단속 경찰관은 “지난해 밭에서 양귀비꽃이 핀 뒤 뽑아냈더라도 올해 다시 날 확률이 높다.”며 “20그루 이하는 압류조치하고 경고하는 선에서 끝나지만 일부 농가에서는 가정상비약이란 인식 아래 이를 심고 있어 문제”라고 지적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해 양귀비 단속으로 90여건에 수백그루를 압수했다. 관할 구역은 충남 태안에서 전남 완도까지 서남해안 섬 지역이다. 육상과 해상 경찰은 해마다 양귀비 개화시기인 5~6월에 양귀비 집중단속에 나선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옛날에는 섬 지역에서 3그루 이하 양귀비 재배는 묵인됐지만 지금은 단 1그루라도 심으면 조사대상”이라고 강조했다. 목포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안면도고추, 일본 입맛 사로잡는다

    충남 태안군의 특산품인 안면도 고추가 일본의 대표적 식품회사인 닛신식품의 신제품 라면수프 재료로 사용된다. 1958년 세계 최초로 라면을 만든 닛신식품은 이달부터 안면도 고추를 수프원료로 사용한 신제품을 선보인다. 제품 포장과 수프봉지엔 생산지가 표기된다.
  • 대천항~안면도 연륙교 건설 탄력

    대천항~안면도 연륙교 건설 탄력

    충남 보령시 대천항~태안군 안면도간 연륙교 건설공사 입찰을 위한 업체의 기본설계 제출 시한이 29일로 정해지면서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25일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대천항~원산도간 1공구는 SK·현대·GS건설 컨소시엄이, 원산도~안면도 영목간 2공구는 코오롱건설·고려개발·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구당 3곳씩이다. 1공구는 8㎞로 해상교량 3.3㎞과 해저터널 2.4㎞로 이뤄진다. 중간에 가로 100m 세로 750m의 인공섬이 만들어진다. 사업비는 3968억원이다. 2공구는 6㎞로 1.76㎞의 해상교량이 건설되며 1056억원이 들어간다. 1·2공구 길이는 모두 14㎞이고, 사업비는 5000여억원이다. 대전국토관리청은 각 입찰업체의 기본설계서를 받아 한 달여간 심사를 거쳐 공구당 1개 컨소시엄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업체는 1년여간 실시설계 후 내년 말쯤 착공한다. 완공 시기는 2020년이다. SK건설 컨소시엄은 두산건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계룡건설·삼부토건, GS건설 컨소시엄은 한진중공업·쌍용건설·경남기업과 팀을 이루고 있다. 코오롱건설 컨소시엄은 동부건설, 고려개발 컨소시엄은 금호산업,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삼환기업과 각각 짝을 맺고 입찰에 나선다. 1공구 점수는 설계 70점과 가격 30점, 2공구는 설계 65점과 가격 35점으로 매겨진다. 대전국토관리청 관계자는 “대천항~안면도 간 연륙교는 왕복 2차로 이상으로 하루 교통량이 2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행글라이더 추락 2명 사망

    23일 오후 2시24분쯤 충남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꽃지해수욕장 앞바다에 모 레포츠업체 소유 동력 행글라이더가 추락, 조종사 강모(31)씨와 탑승객 김모(10)군 등 2명이 숨졌다.목격자들은 “갑자기 바다에서 ‘퍽’하는 소리가 들려 확인해 보니 해수욕장 앞 해상에 행글라이더가 추락해 있었다.”고 말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와 태안해경은 바닷가로부터 200m 지점에 추락해 있던 행글라이더 내부에서 강씨와 김군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강씨는 병원 이송 도중 숨지고 김군은 치료 중 사망했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KF-16기 2초의 조작미숙에 추락”

    단 ‘2초’ 동안의 조작 미숙이 400억원짜리 전투기의 운명을 갈랐다. 지난 3월 공군 KF-16 전투기의 추락은 ‘조종사 실수’(Human Error)와 맞물린 ‘실속’(失速:양력 상실)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국내에서 실속으로 인한 전투기 추락은 이번이 처음이다. 엔진 추력이 비행체의 자체 무게를 유지하지 못할 정도로 속도가 떨어지면 양력(揚力: 비행체를 띄우는 힘)이 감소돼 추락하게 된다. 공군은 22일 “지난 3월31일 충남 태안반도 해상에 추락한 KF-16은 실속에 대비한 훈련을 진행하던 중 항공기가 실제 실속 상태에 빠지면서 기체 회복 조작에 실패해 사고가 생긴 것”이라며 “기체 조사 결과 엔진은 정상적으로 작동했으며 정비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당시 KF-16은 전투기의 양력 상실에 대처하는 고난이도의 훈련을 진행하고 있었다. 예정대로 전투기의 상승각이 한계치에 도달하면서 9초 뒤 저속경고음이 울렸지만 전방석 조종사인 곽모 대위가 이를 듣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즉, 경고음을 인지하지 못하면서 기체를 회복시킬 타이밍을 놓친 것이다. 비행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곽 대위는 비행조작에 과도하게 몰두할 때 나타나는 심리 상태인 ‘선택적 주의’(Selective Attention) 현상에 빠졌던 것으로 분석됐다. 5초 뒤 후방석에 앉은 손모 중령이 조종간을 넘겨 받아 회복을 시도했지만 속도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기체는 균형을 잃었다. 해당 전투기는 16초 뒤 고도 5700m에서 조종불능 상태에 빠져 뒤집힌(배면) 상태로 2분28초 만에 추락했다. 조종사 2명은 전투기가 뒤집힌 상태에서도 비상탈출의 최저 고도인 1830m보다 낮은 1770m 상공에서 탈출, 전투기 회복을 위해 사력을 다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공군은 사고 책임을 물어 조종사 2명과 전투비행단장, 항공작전전대장 등 모두 5명을 문책위원회에 넘겼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안면도 꽃박람회 폐막…경제효과 1600억 추정 ‘당일코스’ 인식 벗어야

    지난달 24일 개막됐던 충남 태안 안면도 국제꽃박람회가 20일 막을 내렸다. 21일 충남도에 따르면 꽃박람회가 열린 27일간 안면도 꽃지해안공원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은 모두 198만 253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도가 당초 목표했던 110만명이나 24일간 열린 2002년 안면도 꽃박람회의 164만명에 비해 훨씬 많은 것이다. 도는 지역경제 효과가 16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잠정 추정했다. 고용효과도 3100명을 훨씬 넘은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관람객이 대부분 꽃박람회를 1일 관광코스로 인식, 태안에 묵지 않고 떠난 것은 단점으로 지적됐다. 충남도는 2015년까지 꽃박람회 주 전시장인 꽃지해안공원을 ‘꽃 테마파크’로 활용한 뒤 국제적 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완구 충남지사는 폐막식에서 “이번 꽃박람회는 태안의 경제 활성화와 청정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고 자평했다. 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전국플러스] 강진청자 옛길 재현 사전답사

    고려청자의 산실인 전남 강진군이 고려 때 대구면 사당리 도요지에서 구워낸 청자를 싣고 오가던 뱃길을 재현하기 위해 사전답사에 들어갔다. 지난 18일 강진 마량항에서 닻을 올린 답사선은 부안 격포항~태안 안면도~안산 여흥도~강화도 월선포 등 550㎞를 달려 21일 강화 내포항에 도착한다. 한편 청자운반선은 온누비호로 명명돼 길이 19m, 너비 5.8m, 깊이 2.2m로 절반가량 건조됐다. 이 운반선은 강진청자축제(8월8~16일)에 맞춰 8월3일 마량항을 출발, 7일 강화도 내포항에 도착한다.
  • “못난 놈들과 얼굴만 봐도 흥겹던 그 시절 그리워”

    15일 서울 태평로 코리아나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진 시인 신경림은 참 순박한 모습이었다. 그는 “책 내고 기자들 만난 건 처음”이라며 터지는 카메라 플래시에도 어쩔 줄 몰라했다. 새로 낸 자전적 에세이집 ‘못난 놈들이 서로 얼굴만 봐도 흥겹다’(문학의문학 펴냄)를 소개하는 자리였다. ●가족도 못먹여 살리던 문인은 ‘못난 놈’ 그가 일제강점기를 지나온 유년시절부터 시인으로 문단을 누비던 때까지 이야기를 모두 담은 자전적 책을 쓴 건 처음이다. “재미없는 인생이라 에세이를 지금껏 안 냈는데, 지금 젊은이들이 그 시절 이야기를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책을 냈다.”는 시인. 식민 현실도 모른 채 자랐던 어린 시절 이야기를 1부, 천상병·이문구 등 문우들과 함께했던 1960~70년대 문단 이야기를 2부로 해서 썼다. 2002년 ‘우리교육’과 2003~04년 ‘세계일보’에 연재한 것을 수정·보완해서 묶은 것이다. 스스로 재미없고 평범한 인생이라 하지만 시인은 반주로 낸 와인을 한 잔 하고 나니 재미있는 얘기를 술술 한다. “그때는 전화도 없고 서로 주소도 몰랐는데 용케도 서로 만나지더라.”며 문단 얘기를 꺼낸다. “원고료 받으러 신문사·잡지사로 직접 가니까 거기서 친구들 만나고 했지. 또 명동 갈채다방 같은 데 앉아 있으면 사람들을 다 만나. 누가 원고료 받아 들고 오면 같이 술로 다 마셔 버리고 그랬지.” 그는 자신을 포함해 가난하고 권력도 없어 가족들도 못 먹여 살리던 문인들을 ‘못난 놈’이라 했다. 그는 대통령도 우리 손으로 못 뽑던 시절이지만, 그래도 못난 놈들과 웃던 그 시절이 그립다고 한다. “그래도 그때는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거든.”이라며. ●“황석영, 변절이라고 할 것까지야…” 최근 이명박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방문 공식수행과 현지 발언 등으로 ‘변절 논란’이 일고 있는 문우 황석영 얘기를 꺼내니 별 얘기를 안 한다. “그럴 수도 있겠지 뭐.” 하며 “변절이라고 할 것까지 있나. 한번 운동권이었던 사람이 어디 가겠냐.”고 슬며시 덧붙인다. 한편 황석영씨는 이날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비난을 예상했지만 이렇게 드셀 줄 몰랐다. 설명이 잘 안된 채로 대통령 순방에 동행한 것이 원인 같다.”고 해명했다. ●“조태일·이문구 제일 그리워” 술이 몇 잔 더 돌고 얼굴이 불콰해지니 그리운 사람 이야기를 꺼낸다. “조태일(시인·1941~1999)이하고 이문구(소설가·1941~2003) 이런 친구들이 제일 그립지. 조태일이 고향인 태안사도 같이 가고, 김대중 내란음모사건 때는 감옥도 같이 갔었어.”라고 한다. 80년 민주화운동 때도 조태일은 그와 함께했었다고 한다. 그들이 세상에 없는 지금 시인이 재미를 두고 있는 건 술. 또 시인 구중서 등 친구들과 두는 내기바둑이다. 그리고 평생 손에서 놓지 않았던 것, 바로 시 쓰기다. 시인은 현재도 꾸준히 작품을 써내고 있다. 당분간 다른 책 쓸 계획은 없으며, 다음에는 시집으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한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주민 얼굴 먹칠한 충남군수들

    주민 얼굴 먹칠한 충남군수들

    충남도 일부 군수들이 간통, 뇌물, 폭행 등 각종 추문으로 수사를 받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사고 있다. 대전지법 홍성지원은 14일 검찰이 뇌물수수 혐의로 청구한 이종건 홍성군수를 구속, 수감했다. 이 군수는 2007년 4월 홍성군 광천읍 광천버스터미널 공영화를 추진하면서 이모(62·구속·전 광천새마을금고 이사장)씨의 토지 3371㎡를 군이 42억여원에 매입하는 대가로 5000만원을 받은 혐의다. 이 군수의 혐의는 임직원과 짜고 10년 가까이 1500억원의 고객예탁금 횡령을 주도해 파문을 낳았던 이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검찰은 “이 전 이사장은 2006년에 버스터미널 부지를 9억여원에 경락받은 뒤 1년도 지나지 않아 군에 되팔아 30여억원의 막대한 시세 차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진태구 태안군수는 지난달 간통혐의로 검찰조사를 받았다. 주민 이모(48)씨가 자신의 처 김모씨와 진 군수가 간통을 했다며 고소장을 접수했기 때문이다. 1년 전부터 지역에선 진 군수와 김씨의 관계에 대해 추문이 계속 떠돌았다. ‘태안군수 X파일’이란 용어까지 등장했다. 이 과정에서 진 군수는 지난 3월 군내 행사 때 주민과 대화 중 김씨로부터 욕설과 함께 멱살을 잡히고 옷이 찢기는 망신을 당했다. 김씨는 지난해 말 진 군수의 부인이 타고 가던 승용차를 가로막고 실랑이를 벌였고, 연초에는 간부회의 중 군수실을 찾아가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 김씨는 진 군수의 선거운동을 도운 ‘정치 동지’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김지수 태안군수 비서실장은 “김씨가 군의원 비례대표 자리를 받으려고 하다가 받지 못하니까 그런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최근 무고 혐의로 김씨를 맞고소했다.”고 해명했다. 김시환 청양군수는 수행비서를 폭행한 혐의로 검·경의 수사를 받았다. 김 군수는 지난달 1일 오전 10시30분쯤 행사장으로 이동하는 관용차량 안에서 “왜 이리 차를 늦게 댔냐.” 등 폭언을 퍼부으면서 앞자리에 앉은 수행비서의 뒤통수를 가방으로 때려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혔다가 고발을 당했다. 지역 시민단체와 공무원노조 청양군지부 등은 당시 군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김 군수의 폭력행위를 비난하며 즉각적인 사퇴를 요구했다. 이들은 “군의 위상을 높이는 데 앞장서야 할 군수가 오히려 청양군의 명예와 이미지에 먹칠을 했다.”고 강하게 성토했다. 충남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 이상선 대표는 “단체장은 의사결정 독점 등 제왕적 위치에 있어 자치단체가 소공화국이 되고, 토착세력과 유착되다 보니 각종 비리가 끊이질 않는다.”면서 “청구조건이 까다로워 유명무실해진 주민소환제의 조건을 완화시켜 주민들이 재심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가장 효율적인 방안”이라고 지적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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