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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 보트사고때 민간인 방치 의혹

    지난 3일 충남 태안 모항항 앞바다에서 특수부대 군용보트(RIB)가 전복됐을 때 군이 인명구조보다 사고 은폐에 급급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사고현장에 도착한 특수부대는 민간인 중상자와 어린이는 두고 부대원 2명만 먼저 싣고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8일 태안 해안경찰서는 “GPS장비가 없는 데다 안개가 자욱하게 깔려 좌초위험이 있어 낚시어선과 일반어선 한 척을 먼저 보냈다”면서“ 나중에 어민들로부터 군 부대 보트가 부대원만 싣고 사라졌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해경 측과 민간어선은 성인남자 7명과 성인여자 4명, 여자어린이 2명 등 모두 13명을 구조하고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中, 한·미 서해훈련 공식반대

    중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한·미 서해 합동군사훈련 반대를 선언했다. 친강(秦剛)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외국 군함과 군용기가 황해(서해) 및 중국 근해에서 중국의 안보 이익에 영향을 미치는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 결연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일 인민해방군 마샤오톈(馬曉天) 부총참모장이 홍콩 봉황TV와의 인터뷰를 통해 반대 입장을 밝히긴 했지만 중국이 정부 차원에서 서해 합동군사훈련과 관련해 반대 입장을 분명하게 밝힌 것은 처음이다. 한·미 양국은 일단 공식 반응을 자제한 가운데 중국 정부의 의도를 파악하고 나섰다. 그러나 한·미는 유엔 안보리에서의 천안함 논의가 매듭지어지는 대로 서해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한다는 방침 아래 훈련 시점을 조율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중국과의 외교 마찰 가능성이 점쳐진다. ●中 “각국 냉정·절제 유지를” 친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중국의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다.”면서 “우리는 이미 관련 부문에 엄중한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그는 “관련 각국이 냉정과 절제를 유지해 한반도 지역 정세의 긴장을 격화시키는 행동을 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측은 공식입장 발표 전에 이미 우리 정부에 관련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주중 한국대사관의 한 관계자는 “중국 측이 서해 군사훈련에 대해 한반도 안정에 역효과가 날 수 있다는 수준의 반대 입장을 전달해 왔다.”고 전하면서 “이에 우리 측은 한·미 서해 군사훈련 계획이 ‘방어적 훈련이고, 규모와 시기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는 수준에서 답변했다.”고 말했다. 친 대변인은 유엔 안보리에서 논의 중인 천안함 사건과 관련한 중국의 입장 변화를 묻는 질문에는 “중국은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라는 대국적인 견지에서 출발해 이 문제를 적절하게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혔다.”면서 “중국은 이를 위해 당사국들과 대화를 계속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중국이 한·미 양국의 서해 합동군사훈련에 이처럼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과 관련해 일부 군사전문가들은 중국의 아시아 패권 추구 및 대(對) 타이완 전략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한 전문가는 “작전반경이 수백㎞에 이르는 항모전단의 서해 진입은 중국으로서는 큰 위협”이라면서 “더욱이 중국은 타이완 해협 위기시 미 항모의 개입을 얼마나 늦출 수 있는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이 반대 이유로 내세우는 한반도 정세의 긴장 고조는 핑계일 수 있다는 얘기다. 외교부 산하 싱크탱크인 중국국제문제연구소의 취싱(曲星) 소장도 7일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한·미 합동군사훈련이) 공해상에서 이뤄지지만 중국에는 매우 민감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軍 “서해는 美7함대 작전구역” 이에 한·미 양국 정부는 공식 반응을 보이지 않았으나, 군 일각에서는 서해훈련이 국가주권의 문제라는 입장을 피력해 이를 둘러싼 한·미 양국과 중국 간 갈등이 고조될 가능성을 내비쳤다. 군 관계자는 “미 7함대는 서태평양지역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만큼 작전구역에 한반도의 동해, 남해뿐 아니라 서해도 당연히 포함된다.”면서 “최근 미 7함대 소속 이지스구축함이 태안 앞바다에서 훈련을 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미는 지난 3월 천안함 피격 직전 백령도 사고 해상으로부터 남쪽으로 170㎞ 떨어진 태안해상에서 미 7함대 소속 이지스 구축함이 참여한 가운데 키 리졸브연습 일환으로 대잠수함 훈련을 하기도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한·미 연합훈련은 군사주권에 관한 문제”라며 “중국과 러시아는 지난해 7월부터 8월까지 양국 영토를 오가며 반테러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했지만 어느 나라도 이를 문제 삼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인사]

    ■특임장관실 ◇서기관 승진 △특임총괄과 신용갑 ■여성가족부 △가족정책과장 김숙자 ■인천시 △자치행정국장 황의식 ■해양경찰청 ◇총경급 전보 <담당관>△감사 조상래△국제협력 양동신△기획 이춘재△인사교육 이원희<과장>△경비 김홍희△수색구조 이평현△정보통신 오안수△수사 류재남△형사 오상권△정보 여인태<경무기획과장>△동해지방청 김기수△남해지방청 김창권<서해지방청>△경무기획과장 박철원△경비구난〃 최창삼<해양경찰서장>△속초 김용범△동해 김진욱△울산 김광준△태안 이병일△제주 송나택△서귀포 남상욱△인천 이성형 ■그린손해보험 ◇승진 △ECM부장(투자팀장 겸임) 이병규 ■골든브릿지투자증권 △경영관리본부장 신광섭△리스크관리실장 김선권△기업금융〃 손원민△위험관리팀장 오세일△대체투자〃 이상진 ■머니투데이 △부국장 현창흡(통합뉴스룸 부장 겸임) 정미경(〃) 홍찬선(금융부장 겸임) 정희경(산업부장 〃)△제작부 부국장대우 김차식△정경부장 송기용△부동산〃(전국사회부장 겸임) 문성일△생활경제부 부장직대 박창욱<더벨>△시장총괄부장 강종구<머니앤밸류>△머니위크 부장(대학경제 편집장 겸임) 민기홍 ■아시아경제신문 △수도권취재본부 총괄본부장 김영민
  • 태안, 제철맞은 광어·우럭 만선

    제철을 맞은 충남 태안지역의 우럭과 광어 어획량이 크게 늘었다. 7일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 5~6월 안면도 등 군내 3개 수협 위판장에서 거래된 우럭과 광어는 각각 9294㎏과 11만 772㎏이다. 지난 3·4월 1480㎏과 4만 789㎏에 비해 2~6배에 이른다. 주민들은 “사시사철 우럭이 잡히지만 보리가 익을 무렵인 요즘 맛이 으뜸”이라고 입을 모았다. 요즘 태안군 소원면 모항항과 근흥면 신진도, 채석포, 안면도 백사장항 등 태안반도 항·포구 식당마다 손님이 붐비고 있다. 태안에서는 자연산 광어도 다른 지역보다 값이 싸다. 군 관계자는 “태안에서 자연산 광어가 많이 잡히는 것은 바다 속에 완만한 모래밭이 넓게 퍼져있기 때문”이라며 “5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하루 평균 1~2t의 어획고를 올린다.”고 말했다. 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軍고속단정 사고 대령 2명 보직 해임

    지난 3일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발생한 특수부대 소속 고속단정(RIB) 전복사고로 현직 대령 2명이 보직 해임됐다. 군 관계자는 7일 “군 작전에 쓰이는 고속단정을 사적인 목적에 사용하도록 해달라고 요청한 이모 해군 대령과 국방부 정보본부 예하 정보사령부 소속 특수부대의 부대장인 김모 대령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해군본부 정보처장인 이 대령은 고속단정을 보유한 이 부대의 부대장을 역임했으며 현 부대장인 김모 대령의 해군사관학교 선배이기도 하다. 이 대령은 사고 선박에 탑승하지 않았지만 김 대령에게 고속단정의 사용을 요청한 혐의를 받고 보직 해임당했다. 한편 사고 당시 두개골 골절로 입원했던 공군 이모 대위는 이날 새벽 사망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사설] 군 작전용 특수보트로 뱃놀이라니

    군인과 민간인 등 15명을 태운 군 작전용 보트가 충남 태안 만리포 앞바다에서 암초에 부딪혀 전복한 사고가 지난 3일 발생했다. 이들은 서울 모 고교 동창생들로 태안지역에 있는 모 특수부대 휴양지에서 휴가를 즐기던 중이었다. 공군 소령 1명, 공군 대위 등 위관급 2명, 해군 부사관 2명 등 군인 5명과 어린이 2명을 포함한 군인가족 8명, 민간인 2명이 타고 있었다. 이들의 여름휴가를 탓하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사고 당일은 천안함 폭침 사건이 발발한 지 100일째 되던 날이었다. 북한의 어뢰공격에 산화한 ‘46 용사’의 한을 달래고 자숙한다는 의미에서 골프는 물론 술을 마시는 회식도 군 당국에 의해 금지된 와중에 일어난 일이다. 이들이 탄 배는 민간인을 태우거나, 뱃놀이에 사용될 수 없다. 흔히 립(RIB)보트라고 부르는 사고 보트는 작전용 고속단정으로 침투 등 특수임무나 도하작전에 사용된다. 사고 당일 해경에 의해 단순 낚싯배 전복사고라고 알려지고, 탑승자 수가 달리 보도된 것에서도 사건을 숨기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무엇보다 이모 해군본부 정보처장(대령)이 후배인 특수부대 소속 부대장에게 보트를 운항토록 주선했다고 하니 벌린 입을 다물지 못하겠다. 공과 사, 때와 장소를 구분하지 못하는 군의 기강해이가 도를 넘었다. 다국적 해군 연합기동훈련(RIMPAC)에 참가했던 해군간부 30여명이 하와이에서 가족과 따로 만나 현지 관광을 다닌 사실이 드러나 빈축을 산 것이 불과 두 달 전이다. 따라서 이번 사건은 해당 군인 몇 명의 처벌로 끝날 일이 아니다. 주말이면 민간인을 태운 군용보트가 만리포 주변을 수시로 돌아다녔다는 주민들의 목격담이 심각함을 말해준다. 유사 사례가 많을 것으로 추측된다. 특수작전용 보트의 사적 사용이 횡행하는데도 이를 막지 못한 해당 부대장이나 감시를 제대로 못한 보안부대장의 책임도 무겁다.
  • 軍고속정 요청 현역대령 형사처벌·중징계 불가피

    지난 3일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암초에 부딪혀 전복된 특수작전용 고속정(RIB)을 유람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당 부대장에게 요청한 현역 해군 대령 등에게 형사처벌이나 중징계가 내려질 전망이다. 군 소식통은 6일 “현재 헌병단과 조사본부에서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이고 있다.”면서 “보고서를 작성해 장관에게 보고하면 중징계든 형사처벌이든 장관이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인가족과 민간인이 탈 수 있도록 고속단정의 사용을 해당 부대장에게 요청한 이 대령은 고속단정이 소속된 특수부대에 근무했던 경험이 있었고, 해당 부대장의 선임이란 점에서 부대장이 자신의 의무에 포함되지 않는 일을 하도록 한(작전용 고속단정을 사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부분) 사실이 인정될 경우 형법상 직권남용죄를 적용할 수 있다. 수도권 검찰부장을 지낸 한 법조인은 “넓은 의미의 강요죄에 해당하며 세부적으로는 직권남용죄가 성립되는 사안”이라면서 “장관의 결심에 따라 중징계나 형사처벌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속단정을 운전한 것으로 알려진 원사의 경우 암초에 걸려 고속단정이 전복돼 파손됐기 때문에 과실군용물손괴죄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다. 또 부대장의 지시를 받고 운전하다 사고를 내 부상자가 발생했기 때문에 업무상 과실치상죄도 적용이 가능하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태안 유류오염 보상기간 2 → 3개월로

    2007년 12월7일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발생한 허베이스피리트호의 유류오염 사고에 대한 피해 보상기간과 보상금이 늘어난다. 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달 28~30일 영국 런던 국제해사기구(IMO) 본부에서 열린 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 집행이사회는 태안 피해주민들에 대한 보상 기간을 2개월에서 3개월로 늘리는 안건을 승인했다. 국제기금은 애초 유류오염 사고로 어민들이 조업을 못한 기간을 이듬해 1월 말까지 2개월로 판단했으나 이번 이사회의 승인으로 피해 어민들은 2월 말까지 3개월간의 보상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앞서 정부는 피해 어민들을 대신해 본격적인 조업 재개가 이뤄졌던 4월 중순까지 보상을 요구했으나 국제기금 측이 반대 입장을 고수해 1년 넘게 보상금 지급이 미뤄져 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정신나간 軍… 고속정 타고 관광

    현역 군인들이 특수작전용 고속정으로 가족들과 민간인 친구를 태워 관광을 하다 사고가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천안함 사건으로 국가 안보 상황이란 분위기가 조성된 가운데 특수작전용 배를 사적모임 관광에 이용했다는 점이 드러나면서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국방부는 이번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 잘잘못을 가리겠다는 입장이다. 군 관계자는 5일 “휴가 중 현역 장교와 가족들이 관광지 인근 군 휴양지에 들렀다가 탑승한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수사기관에서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으며 조사결과에 따라 엄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국방부가 이들이 특수작전용 배를 사용하게 된 경위 등 사고와 관련된 배경 등에 대해 정확한 설명을 하지 않고 있어 비판의 목소리는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국방부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충남 태안군 소원면 모항항 앞바다에서 현역 군인과 가족들, 민간인 등 15명을 태운 소형 고속정이 짙은 안개에 암초에 부딪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출동한 해양경찰에 의해 15명 모두 구조됐지만 5명이 부상을 당했다. 특히 부상자 중 여성 1명이 의식불명 상태로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대위 1명도 두개골 골절상으로 의식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전복된 선박이 국방부 정보본부 예하 정보사령부 소속 작전용 고속단정(RIB)이라는 점이다. 이 RIB는 특수 작전용으로 현역 군인도 쉽게 접근이 어려운 배다. 하지만 사고가 발생한 날 저녁 7시45분쯤 이 배에는 영관급 1명(공군 소령)과 위관급 2명, 부사관 2명 등 군인 5명을 비롯해 군인가족 8명, 민간인 2명 등 총 15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탑승자 중에는 어린이 2명과 여성 4명도 포함돼 있다. 군과 해경은 이들 군인과 가족들이 고교모임으로 태안지역의 군 휴양지로 놀러왔다가 배를 타고 해안지역을 돌며 관광을 하던 중 짙은 안개로 썰물 때만 수면위로 드러나는 ‘간출암’에 부딪혀 전복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군의 한 고위 관계자는 “천안함 사건 등 군에 잇따른 사고가 발생해 군기강에 대한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또다시 군 작전용 배를 사적모임에 사용하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것은 정말 한심한 일”이라면서 “군이 더욱 채찍질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국방부 원태재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천안함 사건 이후 군이 쇄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이런 사건이 발생해 국민들께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5일 TV 하이라이트]

    ●인간극장(KBS1 오전 7시50분) 달라도 너무 다른 두 남자, 홍성민씨와 최승철씨는 충남 태안에 자리한 한옥 펜션을 운영하고 있는 동업자다. 두 사람이 함께 지내게 된 데에는 나름의 사연이 있다. 바로 성민씨의 아내 김선애씨와 승철씨의 아내 현진숙씨의 우정 때문이었다. 다투고 토라졌다가 어느새 서로 이해하며 한가족이 되어가는 두 남자를 만나본다. ●구미호-여우누이뎐(KBS2 오후 9시55분) 인간과 혼인하여 사람이 되기 위해 10년을 기다려온 구미호. 10년이 되기 바로 전날 밤, 약속을 깨뜨린 남편을 떠나는 구미호를 따라 나선 반인반수(半人半獸)의 어린 딸, 연이. 한편 원인모를 괴병을 앓고 있는 어린 딸, 초옥을 위해 약으로 쓰일 계집아이를 찾고 있던 윤두수는 구미호 모녀와 운명적인 만남을 갖게 되는데…. ●볼수록 애교만점(MBC 오후 7시45분) 지원에게 빌려줬던 500만원을 받아 여행을 가려는 옥숙. 그러나 그 돈은 이미 성수가 빌려 간 뒤다. 성수에게 500만원어치를 몸으로 때우라는 옥숙은 성수의 매니저를 자처, 일을 따내고 성수의 촬영 현장까지 동행한다. 한편 여진은 규한의 학교에서 일반인을 상대로 하는 사진 강의를 듣기로 하는데…. ●자이언트(SBS 오후 9시55분) 시덕과 정연이 강모를 부축하여 병원으로 재빨리 옮기고 의사가 강모의 어깨 쪽에서 총알을 빼내는 모습을 정연은 안타깝게 바라본다. 민우는 정식에게 전화를 걸어 정연이 들어왔는지를 확인하는데 늦은 시간 강모를 만나러 가서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는 소리에 불길한 느낌이 들어 정연의 집 앞으로 찾아가 정연을 기다린다. ●다큐 프라임(EBS 오후 9시50분) 네팔 말레 마을은 커피 농사를 짓는 커피 마을이다. 말레 마을이 커피를 심은 것은 불과 5년 전의 일이지만 그 마을이 갖고 있는 천혜 조건이 이곳 커피를 최고로 만들고 있다. 히말라야 만년설이 녹은 깨끗한 물, 커피의 수분을 높이는 안개, 해발 1000m가 넘는 고도, 커피 품질을 높이는 최고의 조건을 갖춘 마을이다. ●경제스페셜<실패는 없다>(OBS 오후 10시) IT기술이 급속하게 발달하면서 전 세계가 하나의 시장으로 통합된 지금, 글로벌스탠더드(국제표준)는 기업 생존을 위한 핵심요소이자 시장 선점을 위한 핵심도구이다. 한국표준협회의 다양한 인증과 기업들이 이를 따내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을 최갑홍 한국표준협회 회장에게 들어본다.
  • 태안 해수욕장 모두 수질 ‘적합’

    2007년 기름유출사고로 오염됐던 충남 태안지역 32개 해수욕장의 수질이 모두 해수욕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태안군에 따르면 최근 2차례에 걸쳐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개장전 해수욕장 수질조사 결과 관내 32개 해수욕장 모두가 화학적 산소요구량(COD)과 암모니아질소, 대장균군수 등 5개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5개 항목별 점수를 모두 더한 총점이 4~8점 사이어야 해수욕 적합판정을 받을 수 있는데 꽃지와 학암포, 꾸지나무골 해수욕장 등 15곳이 5점을 받았고, 만리포 등 13곳이 6점, 몽산포 등 4곳이 7점을 각각 받았다. 총점이 9~12점은 ‘관리요망’, 13~16점은 ‘부적합’ 등급이다. 군은 이번 조사로 지난 기름유출 사고 이후 피서객 사이에 퍼져 있던 불안심리가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부고]

    ●여정환(자영업)기환(자영업)문환 인환(자영업)씨 모친상 용철(K2 상품기획부 과장)혜경(서울신문 사회부)씨 조모상 14일 의정부성모병원, 발인 16일 오전 6시 (031)820-5053 ●김성태(전 서울신문 총무국 부국장)씨 모친상 14일 수원 아주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10시 (031)219-4117 ●민순기(㈜에이아이티에스 대표이사)정기(자영업)혜경씨 모친상 조형기(자영업)씨 장모상 임종원(하나은행 서울대입구지점 차장)씨 시모상 12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6시 (031)787-1501 ●고봉길(한국관광공사 예산팀 과장)씨 부인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30분 (02)3410-6920 ●김학진(전 동아일보 기자)학림(사업)씨 부친상 장평순(교원그룹 회장)안재형(열린내과 원장)씨 장인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5일 오전 6시 (02)3410-6916 ●김기준(수출입은행 중소기업지원단 선임심사역)씨 별세 14일 건국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2)2030-7901 ●진태구(충남 태안군수)씨 모친상 13일 태안보건의료원, 발인 16일 오전 (041)671-5209 ●여준동(㈜코리아 아마스 회장)씨 별세 환국(㈜더리즈 금호전기 부장)환걸(㈜코리아 아마스 대표이사)환억(사랑의 안과 의사)씨 부친상 균동(영화감독)씨 형님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6시 (02)3010-2295 ●정경환(㈜성담 사장)씨 부친상 이동열(재미 교포)안철환(㈜새영 사장)씨 장인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2)3010-2230 ●전한수(전 해태유업 감사)영수(한전 전력기반조성사업센터 인프라개발 팀장)홍수(㈜네오클럽 대표)씨 모친상 전수호(㈜화성텍스상스 대표)김완섭(전 신한은행 지점장)씨 장모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6시 (02)3010-2231 ●정병운(한국코넥심 이사)병철(사업)씨 부친상 김명기(삼양사 경영기획실장)씨 장인상 14일 동두천 이담사랑노인병원, 발인 16일 오전 10시 (031)861-6644 ●김관호(㈜KBS N 제작팀장)씨 부친상 14일 일산 동국대병원, 발인 16일 낮 12시 (031)961-9411 ●박재현(대구 변호사)씨 부인상 14일 영남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53)620-4243 ●노준상(혜원공업 대표)현상(상지이앤씨 대표)씨 부친상 이상국(동원수산 감사)손길동(전 노손ENG 대표)씨 장인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30분 (02)3010-2293
  • ‘내포문화숲길’ 백제 느껴요

    ‘내포문화숲길’ 백제 느껴요

    백제 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충남 서산 가야산 자락의 ‘내포문화 숲길’이 다음달 말 일반에 첫선을 보인다. 산림청은 10일 “지난해 10월 1억 6000여만원을 들여 서산 운산면 가야산 용현자연휴양림에 조성 중인 9.64㎞의 내포문화 숲길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처음 공개되는 내포문화 숲길은 전체 242㎞ 가운데 국유림 구간으로 자연휴양림관리소에서 출발해 수리암, 백암사터 등을 거쳐 가야사에 이른다. 수리암터 해설판을 비롯해 숲길 중간중간에 옹달샘, 명상의 쉼터 등이 만들어진다. 수리암~백암사터 구간은 자연친화적인 옛길로 복원된다. 백암사는 고려의 큰 사찰이던 보원사 소속 암자다. 근방에 99개 절이 있었는데 백암사가 100번째로 지어지자 모든 암자가 불타 사라졌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나머지 구간은 충남도와 해당 시·군이 국비 등 모두 69억원을 확보, 2012년 말까지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서산, 홍성, 예산, 당진 등 4개 내포지역을 지난다. ‘내포(內浦)’는 바닷물이 육지 깊숙이 들어온 가야산 앞뒤 10개 고을(서산, 예산, 당진, 홍주, 해미)을 일컫는 것으로 불교가 들어오고 각종 문화교류와 상거래가 활발했다. 지금의 내포문화권은 아산, 태안, 보령까지 아우른다. 충남도는 나머지 구간을 6개 테마 숲길로 만든다. ‘백제 노을길’은 용봉사~해미읍성~서산 마애삼존불~화전리 사면석불, ‘천주교 순례길’은 해미 천주교성지~한티고개~홍주성~배나드리~여사울~솔뫼성지로 이뤄진다. ‘동학혁명의길’은 승전곡~면천성~대흥관아~홍주성~덕산읍성~해미읍성, ‘보부상길’은 해미장~갈산장~덕산장~고덕장~홍성장~광천장~합덕장, ‘원효대사 깨달음의 길’은 수덕사~원효암터~보원사터~마애삼존불, ‘백제부흥의 길’은 광천~복신굴~주류성~임존성~예산성~백석포를 거친다. 내포문화 숲길은 지난해 산림청으로부터 ‘역사·문화 테마 숲길로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충남도는 지난해 10월16일 수덕사 및 해당 시·군과 내포문화 숲길 조성 협약식을 가졌고, 지난 1월21일 옹산 수덕사 주지 스님을 위원장으로 한 사단법인 ‘내포문화 숲길’을 설립해 이 사업을 벌이고 있다. 권남옥 도 녹지조경계장은 “역사·문화 관련 숲길이 조성되기는 이것이 처음이다. 등산문화가 탐방적인 성격으로 바뀌면서 노인과 청소년 등 비전문가들도 즐길 수 있는 숲길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선거끝… 지자체 행사 봇물

    선거끝… 지자체 행사 봇물

    6·2 지방선거가 끝나자마자 밀렸던 지방자치단체 행사들이 줄을 잇고 있다. 공직선거법 눈치를 볼 수밖에 없어 치르지 못했던 것들이다. 지자체들은 선거법 위반 시비, 현직 단체장의 일방적 홍보 등의 시비에 휘말릴 것을 우려해 축제와 각종 행사를 미뤄왔다. 또 천안함 사고와 구제역 파동으로 행사를 자제했으나 천안함 애도기간이 끝나고 구제역도 수그러들면서 미뤄왔던 축제와 행사 일정을 다시 잡고 있다. 6일 지자체에 따르면 충남 서해안 일대에서는 오는 18일부터 3일간 태안 청소년수련관 일대에서 ‘제4회 산수향 6쪽마늘축제’가 열린다. 태안 원북면 대기리와 소원면 법산리, 근흥면 마금리 마늘 밭에서 진행되는 마늘캐기 체험 코너에서는 태안 6쪽 마늘을 1접당 1만원에 살 수 있다. 마늘 비빔밥·막걸리·인절미 만들기 등 여러 체험놀이 코너가 마련되며 풍물공연과 그룹 산울림 콘서트, 소리짓 공연, 길놀이 등도 펼쳐진다. 19일과 20일에는 서산시 팔봉면 양길리 일대에서 제9회 서산 팔봉산 감자축제가 열린다. 서해 갯바람을 맞고 자라 맛과 품질이 뛰어난 햇감자를 맛볼 수 있는 축제다. 구입하지 못한 관광객들을 위해 감자 캐기 체험행사는 25일까지 열린다. 26일 당진군 송악면 부곡리 상록초등학교 일대에서는 ‘제1회 당진 황토감자축제’가 열린다. 태안지역 해수욕장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12일 근흥면 안흥항 일대에서는 ‘제7회 태안군수배 전국 바다낚시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다음달 14일부터 6일간 만리포 등 태안 북서부지역 해수욕장에서는 그린이 아닌 해변에서 골프를 치는 ‘제2회 비치골프대회’가 준비돼 있다. 대구에서는 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12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4일간 열린다. 총 26개 작품이 초청됐다. 국내 초연작 중심으로 구성된 초청작 부문에는 외국 뮤지컬 4편을 비롯해 9편이 무대에 오른다. 앞서 동대구역에서는 4일과 5일 뮤지컬 콘서트를 개최했다. 콘서트에는 뮤지컬페스티벌 본선에 진출한 10개 대학팀 중 2팀의 공연이 선보였다. 또 대구의 대표적인 도심축제인 동성로축제가 11일~13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축구대회와 3차원(3D) 영상을 슬로건으로 펼쳐진다. 부산 해운대구는 해운대해수욕장에서 7일까지 ‘모래축제’를 열고 있다. 지난해 관람객 100만명을 동원한 해운대모래축제는 올해 6회째를 맞아 조각전을 특화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참여형 체험행사를 늘리는 한편 주제관, 샌드보드 페스티벌 등 재미와 유익한 정보를 듬뿍 담았다. 서울 금천구는 3일부터 5일까지 시흥동 벚꽃십리길에 위치한 금나래아트홀 갤러리에서 문학축제를 열었다. 지역 문인들의 시화전과 백일장, 시 낭송, 문학상 시상식, 강좌 개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전국종합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인천 앞바다 어선침몰 7명 사망·실종

    인천 앞바다 어선침몰 7명 사망·실종

    2일 오전 7시24분쯤 인천시 옹진군 덕적면 울도 서쪽 40.7㎞ 해상에서 선원 7명을 태운 인천선적 안강망어선 ‘108신일호(69t급)’가 침몰했다. 이 사고로 선박에 타고 있던 기관장 박만주(57·서울 강서구 화곡동)씨가 숨진 채 발견됐고 연상돈(53) 선장 등 한국 선원 4명과 베트남 선원 2명이 실종됐다. 신일호는 선단을 이뤄 함께 조업하는 다른 어선과 오전 3시부터 연락이 되지 않았고, 선박에서 흘러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기름띠가 발견됐다. 인천해경은 경비함정 4척, 항공기 2대 등을 투입해 오전 8시부터 사고해역 일대를 수색했지만 오전 10시35분쯤 박씨의 시신 1구를 수습하는 데 그쳤다. 해경은 사고해역의 날씨가 나쁘지 않았던 점 등으로 미루어 신일호가 다른 선박과 충돌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주변 해역을 통과한 선박을 조회하는 한편 목격 선박이 있는지를 파악 중이다. 신일호는 1일 낮 12시쯤 충남 태안 신진도항을 출항해 조업구역으로 이동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 실종자 명단 ▲연상돈(53·인천시 서구 가정동) ▲김영철(53·인천시 서구 신현동) ▲김은철(48·인천시 옹진군 백령면) ▲양도석(50·인천시 남구 학익동) ▲트룽 반딘(30·베트남) ▲레 반덩(34·베트남 )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기름유출 사고 후 2년 반, 태안에 가보니…

    기름유출 사고 후 2년 반, 태안에 가보니…

    “올 피서철 장사도 틀렸슈.” 오는 24일 충남 태안반도 해수욕장이 일제히 문을 열지만 바닷가 경제는 아직도 2년 반 전 기름유출사고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일요일인 지난달 30일 찾은 태안 만리포해수욕장. 몇몇 가족·연인들이 백사장을 거닐고 있을 뿐 관광객은 찾아볼 수 없었다. 해변가 식당은 대부분 텅텅 비어 썰렁했다. 만리포해수욕장에서 펜션과 횟집을 운영하는 이희열(60) 의항리 이장은 “기름 유출사고 전에는 이맘때면 펜션 예약이 밀려왔는데 요즘은 전화 한 통 오지 않는다.”면서 “사고 전 수준으로 회복하려면 아직 멀었다.”고 말했다. ●횟집·펜션 주말에도 한산 태안군에 따르면 올 1~3월 관광객은 53만 2564명으로 2007년 78만 5618명의 68% 수준에 그쳤다. 그나마 기름사고 직격탄을 맞은 2008년 같은 기간 19만 7284명, 지난해 40만 6129명보다는 늘었다. 해마다 1000만명에 이르던 태안 32개 해수욕장 피서객은 2008년 173만명, 지난해에는 661만명에 불과했다. 이런 분위기라면 올 피서객도 지난해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예상에 상인들은 걱정이 태산이다. 송백횟집 종업원 고유순(45)씨는 “주말에도 100여명밖에 찾지 않고 평일에는 20여명 채우기도 힘들다.”면서 “사고 전보다 손님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고씨는 “손님들이 ‘기름사고 여파가 10년 간다고 들었는데 (회를) 먹어도 괜찮냐.’고 아직도 묻는다.”면서 “경제도 좋지 않아서인지 대부분 칼국수 등 싼 음식만 먹고 간다.”고 걱정했다. 만리포와 이웃한 천리포해수욕장도 한산했다. 백사장의 연인 한두 쌍과 선창 낚시꾼 몇 팀이 전부였다. 사고 전 이맘때면 꽃게잡이가 한창이던 어촌이다. 만리포 남쪽 모항항도 마찬가지였다. 줄지어선 횟집 가운데는 문을 닫은 곳도 눈에 띄었다. 서산·안면·남면 등 3개 수협에서 집계한 어획량도 올 1~4월 134만㎏으로 2007년 177만㎏에 훨씬 못 미쳤다. 만리포해수욕장의 한 음식점 종업원 전미선씨는 “예전에는 만리포항 어선이 10척이 넘었는데 지금은 2척뿐”이라고 말했다. 의항2리 이충경 어촌계장도 “모래와 달리 갯벌은 회복이 늦어 올겨울에나 굴 양식이 가능하다. 바지락을 캐 산다.”고 전했다. ●의항리 등선 아직 기름때 나오기도 이 마을은 지금도 갯벌 기름제거 등 생태계 복원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평주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의항리 등은 갯벌 속에서 기름띠가 나오기도 한다.”면서 “잘피(해초)와 쏙(바닷가재) 등이 발견되지 않는 곳도 있다. 회복되려면 아직 멀었다.”고 설명했다. 기름피해 배상률도 8.4%에 그치고 있다. 만리포 이희열 이장은 “피서객 유치를 위해 군청에 비치발리볼대회 등 여러 행사개최를 요청하고 있지만 그나마 천안함, 구제역 등 악재가 터져 손님이 끊겼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글 사진 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지방선거 D-1] 여야, 격전지 강원·충청 마지막 유세

    31일 여야 지도부는 약속이나 한 듯 강원과 충남·북으로 몰려들었다. 양당 지도부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일에는 서울을 집중 공략할 계획인 만큼 사실상 마지막 지방 일정으로 이곳을 선택한 것이다. 그만큼 서로 격전지로 꼽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한나라당은 ‘후보 대비’에 주력했다. 민주당은 ‘전쟁과 평화론’을 내려놓고 다시 ‘정권 심판론’으로 경쟁했다. 자유선진당은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안보의식을 싸잡아 비난했다. 당초 한나라당 지도부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서 지원 유세를 할 예정이었지만 정몽준 대표의 직접 지시로 일정을 강원 중심으로 다시 짰다. 정몽준 대표는 이른 아침 강원 춘천의 강원도당에서 현장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계진 후보는 법적으로 허용된 후원회도 만들지 않고 명절 때 들어오는 선물도 거절하는 청정 강원도의 힘을 보여 주는 깨끗한 후보”라고 치켜세웠다. 민주당 이광재 후보에 대해서는 “불법 정치자금을 받아 1심 재판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지난 정권의 부정부패를 상징하는 인물”이라고 깎아 내렸다. 원주시 중앙시장 문화의 거리로 자리를 옮긴 뒤에도 정 대표는 이계진 후보를 ‘산소 같은 남자’, 이광재 후보는 ‘연탄가스 같은 후보’에 비유하면서 공격 수위를 높였다. 시장에서 간단히 끼니를 때운 정 대표 등은 충북 청주 성안길로 이동, 200여명의 시민과 당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민주당 이시종 후보는 충주시장을 하다가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가고 의원 하다가 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사람”이라면서 “이름처럼 시종일관하던 일을 그만두고 좋은 자리만 찾아가는 후보에게 충북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새벽 6시쯤 서울을 나선 민주당 정세균 대표의 첫 일정은 오전 7시30분 충남 천안의 한 식당에서 열린 조찬기자간담회. 안희정 충남지사 후보 등과 자리를 함께한 정 대표는 충청 최대의 이슈인 ‘세종시’ 문제를 민심 잡기의 카드로 꺼냈다. 정 대표는 “민주당에서 도지사가 나와야 세종시를 사수할 수 있다. 충남이 민주당을 선택하면 대표직을 걸고 세종시 원안을 사수하겠다.”며 비장함을 드러냈다. 천안시외버스터미널 일대에서 벌인 유세의 키워드 역시 세종시였다. 터미널 앞에 늘어선 택시 기사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눈 정 대표는 “민주당 후보는 세종시를 할 인물, 한나라당 후보는 안 할 인물, 자유선진당 후보는 능력이 없어 못할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청주에서 벌인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 지원 유세에서도 세종시 문제를 파고들었다. 청주 봉명동 봉명사거리에서 벌인 지원 유세에서 정 대표는 “4년 전 한나라당을 뽑아 줬더니 돌아온 건 세종시 수정안 아니냐.”며 “배신을 분명히 심판하고 매운 맛을 보여 줘야 한다.”고 했다. 정 대표는 오후에는 강원 원주로 발걸음을 옮겼다. 여기서는 ‘견제와 균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광재 강원지사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국가권력, 의회권력, 지방권력이 모두 한 당에 치우치면서 여당은 오만한 독주를 하고 있다.”면서 “민주당에 이를 견제할 힘을 달라.”고 했다. 지지 유세에 앞서, 괴한의 습격으로 입원한 이 후보의 아버지를 문병한 정 대표는 “사건 배후를 제대로 안 밝히면 좌시하지 않겠다.”고도 했다. 지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부여와 보령, 태안, 당진 등 충남 지역 곳곳을 돌며 막판 세몰이에 나섰다. 이 대표는 “지난 2년 반 동안 국가안보에 소홀했던 한나라당 정권은 이에 대해 말할 자격이 없다.”면서 “민주당 역시 천안함 사건 이후 엉터리 소리를 했다.”고 공세를 폈다. 천안·청주·원주 강병철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멕시코만 원유유출 엑손 발데스호 초과

    미국 멕시코만 원유 유출량이 미 역사상 최악의 환경오염으로 기록된 ‘액손 발데스호’ 사고를 능가한 것으로 27일(현지시간) 판명됐다. 과학자들은 가장 적게 잡아도 이번 원유 유출량이 약 1900만갤런(7200만ℓ)으로, 1989년 알래스카 연안에서 발생한 엑손 발데스호 사고 당시 유출된 원유 1100만갤런을 훨씬 초과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유출량을 최대로 잡을 경우에는 3900만갤런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태안 앞바다 유조선 사고 때 유출된 원유 약 330만갤런의 6~12배의 원유가 유출된 셈이다. 마르시아 매넛 미 지질조사국장은 두 팀으로 구성된 과학자들이 현재 멕시코만에서 유출되고 있는 원유량을 하루 최소 50만 4000갤런에서 최대 100만갤런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고 밝혔다. 원유유출사고 시추선 회사인 영국 석유회사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과 연안경비대가 주장해 온 하루 유출량 21만갤런보다 2~5배 많은 것으로, 과학자들은 비디오 판독을 근거로 이같이 주장했다. BP는 지난 26일 오후부터 점토 성분이 높은 액체를 투사해 유출구를 막는 ‘톱 킬(Top Kill)’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연방정부의 늑장 대응이 재앙을 키우고 있다는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기자회견을 열고 적극 해명에 나섰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유출사태를 “미국 역사상 유례를 찾을 수 없는 대재앙”이라고 규정하면서 “내가 책임을 지고 추가 유출을 막는 데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부가 BP에만 모든 책임을 지우고 있다는 비판과 관련, “사고 발생 순간부터 연방정부가 주도적으로 대응 노력을 기울여 왔다는 점을 국민들은 알아야 한다.”면서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잠자리에 들 때까지 내 머릿속에 든 최우선 과제는 원유 유출 사태”라고 반박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거대 석유회사와 정부 규제감독관들의 유착관계를 비판하며 향후 6개월간 연안 유전 시추 허가를 보류하고 33건의 유전탐사 작업도 중단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유전 개발 허가권을 갖고 있는 광물관리청의 엘리자베스 번바움 청장은 대통령 기자회견에 앞서 사임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대전 백화점들 “대전~당진 고속도 고마워”

    대전 백화점들이 대전~당진고속도로 개통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갤러리아 대전 타임월드점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지난달까지 대전~당진고속도로 개통 후 1년간 당진, 서산, 예산, 홍성 등 대전과 비교적 먼 충남 4개 지역 고객이 이 백화점 카드로 결제한 매출 규모는 11억 7000만원으로 개통 직전 연도 1년간의 매출액 6억원보다 95% 증가했다. 대전에서 2~3시간 걸리던 충남 서해안지역을 1시간 안팎으로 단축시킨 이 고속도로는 지난해 5월28일 개통됐다.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올해 1~4월 당진, 서산, 태안, 홍성 등 충남 4곳의 카드회원 구매액이 7억 4800만원이다. 대전~당진고속도로 개통 전인 지난해 같은 기간 4억 5500만원보다 64% 증가한 것이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韓美 해·공군 무력시위 시작됐다

    韓美 해·공군 무력시위 시작됐다

    북한을 향한 우리 군의 무력시위가 시작됐다. 서해상에서 해군 단독 대잠수함 훈련을 실시하고 다음달에는 미군과 대규모 연합훈련을 펼친다. 그동안 살얼음판을 걷던 남북한이 또다시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변화하는 셈이다. 이날 한미연합사령부의 ‘워치콘’ 2단계 격상은 이런 긴장 강도를 방증한다. 한미연합사는 북한이 2차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을 발사했을 때 워치콘을 2단계로 격상한 바 있다. ☞[화보]”이제는 뚫리지 않으리”…서해 해상 훈련 해군은 27일 서해 태안반도 격렬비열도 해상에서 대잠수함 기동훈련을 실시한다. 천안함이 소속돼 있던 경기 평택 해군 제2함대사령부 소속 함정 10여척이 동원된다. 천안함 사태를 계기로 대잠 폭뢰 투하 연습도 실시한다. 해군은 “천안함 사태 이후 해군의 방어태세를 점검하고 북한의 도발을 막기 위한 무력 시위 성격을 띠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달에는 한·미 연합 대잠 훈련도 계획돼 있다. 앞선 25일 김성찬 해군 참모총장은 피터 구마타오타오 주한 미 해군사령관과의 긴급회동을 통해 연합 훈련을 비롯한 확고한 공조태세 유지를 약속한 바 있다. 특히 미군 측은 서해상에서의 대북 억지력 강화를 위해 일본 요코스카에 본부를 둔 7함대를 서해안으로 전진배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 7함대는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와 지휘함 블루리지를 비롯해 구축함 7척, 잠수함 3척 등이 소속돼 있다. 이와 함께 미군이 이달 중 최신예 전투기 F-22(일명 랩터) 24대를 일본과 괌에 전진배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 공군은 뉴멕시코주 홀러먼기지에 있는 F-22 1개 비행대대(12대)를 일본 오키나와의 가데나 공군기지에 배치하고, 버지니아주 랭리기지에 있는 F-22 1개 대대도 괌의 앤더슨 기지로 옮길 계획이다. F-22 전투기들은 앞으로 4개월 정도 가데나 기지와 앤더슨 기지에 머무르며 유사시에 대비한 작전 및 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특히 일본 가데나 기지에 배치된 F-22는 이륙 후 30분 이내에 북한 영변 핵시설을 타격할 수 있으며 1시간 이내에 북한 전 지역에서 작전 수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장광일 정책실장은 미군이 F-22 전투기를 일본과 괌에 전진배치할 것이란 소식에 대해 “미군 전력은 항상 순환 배치되며 자체 계획에 따라 옮길 때도 있고 다른 목적으로 할 때도 있다.”면서 “우리에게 통보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의 상어급 잠수함 4척이 동해 기지에서 사라져 군 당국이 추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26일 “북한의 상어급(300t) 잠수함 4척이 함경남도 차호기지에서 출항해 훈련을 하는 상황이 포착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북한의 특별한 움직임이 포착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홍성규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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