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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약 중 상당수 SOC사업과 연계… 국비 의존 여전히 높아

    민선 7기 기초단체장의 공약 1만 5799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재정은 494조 4213억원으로 집계됐다. 4년 전 민선 6기의 434조 836억원과 비교해 60조원 이상 늘어난 수치다. 기초단체장 공약 중 상당수는 사회간접자본(SOC)과 관련돼 있어 대규모 재정이 투입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게다가 공약 이행 재원의 국비 비중이 높은 탓에 중앙정부의 지원 없이는 사업 진행이 어려운 것도 상당수여서 임기 끝까지 공약을 지킬 수 있을지 문제로 지적된다. 25일 서울신문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시·군·구청장의 공약 이행을 위한 재정 확보 상황을 분석한 결과 시·군·구청장의 공약 이행을 위한 재정확보율은 49.8%로 분석됐다. 전체 계획 총계에 재정 확보 내역을 비교해 보면 광역시 지역 재정확보율은 51.0%였고, 광역도 지역은 49.5%인 것으로 나타났다. 확보 재정의 구성비를 살펴보면 국비 의존도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광역시 지역은 국비 32.6%, 시·도비 25.3%, 시·군·구비 16.1%, 민간과 기타가 26.0%였다. 이에 반해 광역도 지역은 국비 35.1%, 시·도비 5.2%, 시·군·구비 23.5%, 민간 및 기타가 36.1%였다. ●49조 필요한 거창역 유치 확보 재원 ‘0’ 특히 공약별로 보면 경남 거창군(구인모 군수)의 달빛내륙철도 거창역 유치 사업은 48조 9870억원이 필요해 가장 많은 재원이 들어가지만 확보된 재원은 없는 상태다. 경남 남해군(장충남 군수)이 기획해 6조원이 투입될 예정인 서면지구 신재생에너지 산업 유치도 지금까지 12억원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충남 태안군(가세로 군수)이 기획해 4조 4000억원이 드는 서해안 고속도로 태안군 연장 사업도 현재까지 50억원을 확보했다. ●경북 군위군 통합신공항사업 7조 전액 확보 반면 경북 군위군(김영만 군수)이 추진하는 통합신공항 유치 사업은 필요한 재정 7조 2465억원을 모두 확보했다. 경북 문경시(고윤환 시장)가 추진하고 있는 보령~대전~문경~울진 간 고속도로 조기 착공 사업도 필요한 재정 5조 9650억원을 모두 확보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중국인 밀입국 추정 태안 해변 보트에서 지문 채취해 신원파악 나서

    충남 태안군 해변에 버려진 중국인 밀입국 추정의 보트와 관련해 수사를 벌이고 있는 태안해양경찰서는 25일 보트에 남아 있는 지문을 채취해 분석하고 있다. 해경은 지문을 통해 신원 파악에 나설 방침이다. 해경은 보트를 버리고 달아난 이들이 내국인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대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중국은 한국과 달리 지문제도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경은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일리포 해변에 버려진 1.5t급 보트(길이 4m, 폭 1.5m)를 이날 인근 근흥면 신진항까지 2시간 동안 경비정으로 예인해 오후 1시쯤 해경전용부두에 올려놓은 뒤 증거 및 단서 등을 찾는 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부 보트업계 관계자는 이 보트가 중국 산둥반도 일대에서 자주 목격되는 모델이라고 주장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보트 엔진이 최근 많이 쓰는 4사이클이 아니라 2사이클 기관이다. 2사이클은 연비가 떨어지지만 가벼운 것이 장점“이라며 “사진의 보트 모양이 칭다오(靑島) 등 중국 산둥(山東)성 쪽에서 많이 목격되는 모델이다. 거의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엔진도 중국 해안 레저 보트에서 많이 쓰는 것”이라며 “산둥반도와 직선거리로 320∼350㎞인데 기름을 넣으며 오면 몇 시간 안에 올 수도 있다”고 추정했다. 실제로 보트 안에 중국어가 쓰여 있는 구명조끼, 빵 뿐 아니라 여분의 기름통도 남아 있었다. 해경, 육경과 군은 도로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보트를 버리고 달아난 6명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추격 중이다. 해경 관계자는 “목격자 탐문 조사도 하고, 인터폴에도 협조를 요청하겠다”며 “보트가 온 경로 등도 정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현재까지는 대공 혐의점이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포토] 태안 해변서 발견된 소형 보트

    [포토] 태안 해변서 발견된 소형 보트

    지난 23일 충남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해변에서 발견된 소형 보트. 해경은 중국인 6명이 이 보트를 타고 밀입국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보트는 정밀조사를 위해 25일 오전 10시께 태안군 근흥면 신진항 태안해경 전용부두로 이송됐다. 연합뉴스
  • 충남 안면도에서 희귀식물 ‘으름난초’ 무더기 발견

    충남 안면도에서 희귀식물 ‘으름난초’ 무더기 발견

    충남 태안군 안면도에서 희귀식물 ‘으름난초’가 무더기로 발견됐다.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태안사무소는 25일 안면도자연휴양림 외곽에서 으름난초 12촉(그루)을 발견해 나무울타리를 쳐 보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규원 소장은 “예년에는 한 두 촉만 발견됐는데 10촉이 넘게 발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으름난초는 열매가 으름처럼 생겨 붙여진 이름으로 태안과 전남 보성·영암, 전북 진안, 제주도 등 국내 10곳도 안되는 곳만 자생할 정도의 희귀종이다. 환경부 ‘멸종위기야생동식물 2급’,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국가적색목록 취약’ 식물로 지정됐다.버섯처럼 숲 속의 곰팡이가 핀 토질에서 기생하는 난초과 다년생 풀로 1m까지 자란다. 잎은 작은 비늘조각처럼 생겼고, 노란빛이 도는 꽃은 6∼7월 가지 끝에 몇 송이씩 핀다. 열매는 갈색을 띤다. 옮기면 죽는 게 특징이다. ‘개천마’로 불리기도 한다.안면도는 먹넌출, 금새우난, 뻐꾹나리 등 희귀식물과 모감주, 굴거리 등 보기 드문 나무들이 자생할 정도로 식생이 뛰어나고 42㏊의 안면도수목원에는 1824종 83만여 그루의 식물이 자라고 있다. 궁궐을 지을 때 많이 쓰인 소나무 ‘안면송’도 유명하다. 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마스크 해수욕’? 불안불안한 개장

    ‘마스크 해수욕’? 불안불안한 개장

    “마스크 쓰고 소독제 바르고 헤엄치기?” 코로나19 집단감염이 게릴라 공격하듯 끊임없이 터지는 가운데 자치단체들이 대책도 없이 다음달부터 해수욕장을 개장할 예정이어서 당국에 방역 비상이 걸렸다. 충남 태안군은 다음달 6일 태안을 대표하는 만리포해수욕장을 개장한다고 24일 밝혔다. 전국에서 해수욕장이 가장 많은 태안군이 관리하는 28개 중 만리포를 제외한 나머지 27개 해수욕장은 7월 4일 개장한다. 문희경 군 주무관은 “벌써 방문객이 밀려와 해경, 지역상가번영회 등과 협의해 개장 날짜를 잡았다”면서 “물속에서의 대책은 사실상 전무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군의 코로나19 대책은 백사장 파라솔 2m 이상 거리 유지하고 음식점, 숙박업소, 공용화장실을 소독하는 것에 그치고 있다. 문제는 해수욕장에 피서객이 대거 몰리면 거리 유지가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물장난이나 튜브타기할 때는 바로 코앞에서 침이 마구 튀고 몸끼리 부딪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코로나19가 접촉과 침 튀김 등을 가장 경계하는 상황에서 턱없이 부족한 대책이란 지적이 나온다. 군 관계자는 “백사장도 그렇지만 물속에서 무슨 대책이 있겠느냐. 정부 지침도 없다”고 말했다. 벌써부터 만리포해수욕장은 1주에 1만여명이 찾고 있고, 앞으로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 서해안 최대 해수욕장인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은 한 달쯤 늦은 7월 4일 개장하지만 코로나19 대책이 없기는 마찬가지다. 같은 달 17일부터 열흘간 머드축제도 예정돼 있다. 전근성 해수욕장경영과장은 “백사장에 손소독제 등을 비치하려 하는데 그 이상 방법이 뭐가 있느냐”면서 “개장 중 확진자가 나오면 어찌할지 대책도 없다”고 말했다. 대천해수욕장은 연간 800만명이 방문하고 이 중 500만명이 피서철에 집중된다. 하루 30만~40만명까지 몰린다. 전 과장은 “코로나19 때문에 개장 시기를 놓고 고민했지만 개장만 목 빼고 기다리는 숙박업소와 음식점이 각각 300개”라며 고충을 호소했다. 7월 1일 정상 개장하는 제주도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이미 해외여행 대체지로 몸살을 앓고 있는 데다 여름이 되면 피서객이 대거 집결할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민간 안전요원을 추가 배치하고 탈의실과 샤워실 등 해수욕장 시설을 정기적으로 소독한다. 해변 마스크 착용도 홍보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제주 해변은 출입구가 특정되지 않아 통제가 힘들고 폭염이 엄청나 마스크 착용 준수 여부도 미지수다. 지난해 제주 해수욕장 이용객은 189만 8000명에 달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관계자는 “해수욕장 코로나19 예방 대책을 논의할지 모르지만 지침이 나오면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안·보령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밀입국 보트’에 뚫린 서해안 경계… 주민신고로 뒷북 조사

    ‘밀입국 보트’에 뚫린 서해안 경계… 주민신고로 뒷북 조사

    CCTV에 6명 찍혀… 경찰 탑승자 추격소형 보트에 충남 서해안 경계가 뚫렸다. 미확인 선박이 잠입한 사실을 이틀간 까맣게 모르고 있던 군경은 주민 신고가 들어온 후에야 뒷북 조사에 들어갔다. 24일 태안해양경찰서와 육군 32사단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11시 23분 충남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바닷가에 1.5t급 보트가 다가와 사람 6명이 내린 뒤 이들이 오전 11시 46분쯤 인근 도로를 통해 빠져나가는 모습이 해안의 폐쇄회로(CC)TV에 찍혔다. 그러나 군경은 이틀 후인 23일 오전 11시 주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뒤에야 이 장면을 확인했다. 이 해안은 접안시설이 없고 인적이 뜸해 배가 접근하면 즉시 확인해야 하지만 해경과 군부대 모두 놓쳤다. 보트에 중국산 음료수와 빵 등이 있는 것으로 미뤄 중국인들이 밀입국한 후 버린 것으로 추정된다. 주민들은 선박을 지역 주민이 발견한 데다 이들이 태안 도심으로 향했다는 등의 소문이 돌자 불안해하고 있다. 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태안 해변에서 밀입국 의심 보트 발견…중국인 6명 밀입국 추정

    태안 해변에서 밀입국 의심 보트 발견…중국인 6명 밀입국 추정

    보트 내린 6명 추정 이동장면 CCTV에 찍혀보트 안에서 중국산 음식·물품 다수 발견충남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해변에서 중국인들이 몰래 타고 들어온 것으로 보이는 소형 보트가 발견돼 군·경이 합동 수색에 나섰다. 24일 태안해양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의항리 해변 버려진 소형 보트를 마을 주민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 주민은 주민은 “보트가 지난 20일부터 해변에 방치돼 있어 이상하다고 느껴 신고했다”고 말했다. 이에 육군 32사단과 해양경찰은 해변에서 발견된 보트에 대한 수색에 나섰고,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통해 지난 21일 오전 11시 23분쯤 해당 보트에서 몇몇이 내려 해변을 가로질러 빠져나가는 것을 확인했다. 또 다른 CCTV에는 보트에서 내린 사람들로 추정되는 6명이 도로변을 이동하는 장면도 포착됐다. 군·경에 따르면 해변에서 발견된 1.5t 6인승 소형 보트는 국내에서 판매된 게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선체 일련번호가 없고 보트 동력으로 사용 중인 엔진이 국내에 유통된 제품이 아닌 일본산 레저용 엔진이 탑재돼 있었다. 보트에는 항해·통신장비는 없었으며, 보트 안에서는 중국산으로 보이는 물품과 옷가지, 구명조끼, 먹다 남은 음료수와 빵 등이 발견됐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대공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이며 표류, 조난, 밀입국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다만 가격이 다소 비싼 보트와 중국산 물품이 다수 발견된 것을 미뤄 중국인들이 밀입국한 것에 무게 중심을 두고 32사단과 합동 수색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포토] 송전탑 위에 둥지 튼 천연기념물 황새

    [포토] 송전탑 위에 둥지 튼 천연기념물 황새

    28일 충남 태안군 남면 달산리 농경지에 세워진 높이 50m의 한 송전탑 꼭대기에 멸종위기 1급으로 지정된 천연기념물 제199호 황새 한 쌍이 둥지를 틀고 알을 낳았다. 이들 황새는 충남 예산 황새공원에서 인공번식으로 태어나 생활하다 자연 방사된 것으로, 야생에서 서식하다 짝을 만나 일반 구조물에 둥지를 만들어 번식한 것은 이례적 일로 평가받고 있다. 2020.4.28 태안군 제공=연합뉴스
  • [포토] ‘거리두기 불가능’ 튤립 속으로

    [포토] ‘거리두기 불가능’ 튤립 속으로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 방침 발표 후 첫 휴일인 26일 충남 태안군 안면도 태안 국제튤립축제장이 나들이객들로 붐비고 있다. 지난 14일 막을 올린 이 축제는 다음 달 11일까지 계속된다. 연합뉴스·뉴스1
  • [포토] 코로나19 뚫고 활짝 핀 목련

    [포토] 코로나19 뚫고 활짝 핀 목련

    19일 충남 태안군 소원면 천리포수목원 미공개 구역에서 수목원 직원들이 활짝 핀 목련을 살피고 있다. ‘희귀식물의 보고’로 불리는 천리포수목원에는 840여종의 목련이 자생한다. 2020.4.19 연합뉴스
  • [포토] 유채바다 벚꽃하늘

    [포토] 유채바다 벚꽃하늘

    화창한 봄 날씨를 보인 18일 충남 태안군 소원면 소근로를 찾은 나들이객이 활짝 핀 유채꽃과 벚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태안은 해양성 기후 때문에 유채꽃과 벚꽃이 충청권 내륙보다 2주 정도 늦게 핀다. 연합뉴스
  • “해저터널·대교가 관광 기폭제 될 것”… 주민은 “다리 끊었으면”

    “해저터널·대교가 관광 기폭제 될 것”… 주민은 “다리 끊었으면”

    “조용하던 섬에 청년 오토바이 떼들이 몰려와 ‘빵빵’대 시끄럽고 여기저기 쓰레기를 버리니…참.” 충남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 이장 최상철(63)씨는 13일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이렇게 말하며 혀를 찼다. 원산도 맞은편 교량 끝 마을인 태안군 안면도 고남2리 이장 박무송(52)씨도 “다리를 확 끊어놨으면 좋겠다”고 했다. 충남 최고의 인공 관광시설이자 교통망인 보령해저터널 완공 전에 앞서 지난해 12월 26일 개통된 원산안면대교의 양쪽 주민은 의외로 반응이 싸늘했다. 내년 말 해저터널이 개통되면 사장교인 이 대교와 바다 아래위를 넘나들며 대천항~원산도~안면도 영목항을 잇는 길이 뚫려 기대가 부풀 듯한데도 어수선한 초기의 분위기에는 쉽사리 적응하지 못하는 분위기이다. 대천항에서 영목항까지 승용차로 1시간 30분 걸리던 소요시간이 10여분으로 짧아진다.최씨는 “주말이면 자동차가 섬에 꽉 찰 정도로 수천명이 찾아와 코로나19를 옮길까 봐 겁이 난다. 요즘은 농사철이라 경운기를 몰 일도 많은데 자동차가 쌩쌩 달려 무섭다”면서 “다리를 놓기 전엔 피서철에만 외지인이 좀 찾을 만큼 조용했던 섬”이라고 말했다. 이 섬은 570가구 1140여명의 주민이 바지락, 주꾸미 등을 잡고 농사지으며 산다. ●대천항~영목항 승용차 90분→10분으로 단축 고남2리 영목항 주민들도 고기잡이와 횟집 운영 등이 주업이다. 박씨는 “교량에서 마을이 잘 보이지 않고 진입로가 마을 가운데로 나지 않아 관광객들이 들르지 않고 그냥 지나치기 쉽다. 다리가 없을 때는 영목항이 안면도의 끝, 종착지여서 외지인이 자거나 머물다 갔는데…”라며 “지금도 관광객이 줄었지만 해저터널까지 개통되면 우리 마을은 ×털이 될 것”이라고 걱정했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원산안면대교 개통 후 코로나19 대규모 확산 직전인 지난 2월 집계한 교통량은 영목항에서 원산도로 간 하루 평균 차량이 평일 486대에 주말 947대, 거꾸로 원산도에서 영목항으로 간 차량은 평일 559대에 주말이 1017대였다.현재 대천항 인근 보령시 신흑동에서 원산도까지 뚫린 보령해저터널은 라이닝이 한창이다. 터널 벽에 두께 40㎝로 콘크리트를 치는 작업이다. 2010년 말 착공된 보령방면과 원산도방면 2개 터널은 지난해 상반기 관통됐다. 10m 간격을 두고 해저 55m 아래를 나란히 지난다. 수심 25m를 더하면 수면 80m 밑에 터널이 있다. 터널당 2차로씩, 왕복 4차로다. 길이는 6927m로 국내에서 최장, 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길다. 이상빈 보령해저터널 감리단장은 “현재 공정률은 66%”라고 밝혔다. 터널은 4.4㎞ 정도의 원산도 내부도로를 거쳐 원산안면대교(1750m)와 연결된다. 1공구인 해저터널 구간 8㎞와 2공구인 대교 구간 6.1㎞ 등 모두 14.1㎞의 보령태안도로는 국도 77호선의 한 구간이다. 부산에서 경기 파주까지 이어지는 국도 77호선의 유일한 미개설 구간이 내년 말 연결된다. 사업비는 1공구(보령해저터널) 4853억원, 2공구(원산안면대교) 2900억원이다. ●해저터널 국내 최장 6927m… 공정률 66% 대전국토관리청은 2037년 보령태안도로 1일 교통량을 1만 2903대로 예측했다. 하지만 아직은 이에 못 미치면서 원산안면대교는 해저터널보다 한 차선 적은 왕복 3차선으로 건설됐다. 원산도 가는 길이 2차선이다. 대전국토관리청 관계자는 “4차선 건설 기준은 하루 통행량이 9000대 이상”이라면서 “훗날 확장될 것에 대비해 차로 폭과 똑같이 자전거도로(2m)와 인도(1.5m)를 합쳐 3.5m 폭으로 만들어놨지만 차로로 바꾼다고 하면 이용객이 보고만 있을지 모르겠다”고 예상했다. 보령과 태안지역 주민들은 이미 원산안면대교 명칭을 놓고 한바탕 자존심 싸움을 벌였다. 두 지역의 갈등은 보령시가 지난해 2월 ‘원산대교’로 바꾸자고 충남도 지명위원회에 건의하면서 시작됐다. 당시에는 ‘솔빛대교’였다. 안면도 상징인 소나무를 형상화해 이름을 붙인 태안군은 당연히 반발했다. “터널은 ‘보령터널’인데 교량은 태안 특성이 담긴 ‘솔빛대교’가 돼야 형평성에 맞다”고 주장했다. 보령시는 “안면송은 교량의 두 주탑에 형상화돼 있다”고 반박했다. 도는 중재안으로 ‘천수만대교’를 제시했지만 둘 사이의 이견은 좁혀지지 않았다. 도 지명위원회는 지난해 5월 ‘원산안면대교’를 심의 의결한 뒤 국가지명위원회에 상정해 확정했다. 갈등 끝에 터널과 교량 명칭이 통일성을 갖지 못하면서 두 시설이 연결되는 길인지 연상이 안 되는 기형적인 결과로 이어졌다. 명칭 전쟁은 태안군이 지난 2월 서울행정법원에 교량지명결정 취소 소송을 제기하면서 여전히 진행형이다.●보령·태안 대교 명칭 싸움 이어 관광시설 경쟁 두 지역은 완전 개통되면 상대지역이 더 발전할 거라며 엄살을 피운다. 박정근 보령시 주무관은 “젊은이들은 대천해수욕장을 많이 찾고, 가족단위 관광객은 안면도에서 휴양하기를 선호한다”면서 “놀기는 대천에서, 먹고 자는 것은 안면도에서 한다면 태안이 더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현 태안군 도로팀장은 “교통편이나 관광 인프라가 보령이 더 낫다”면서 “안면도 해변은 상당수 태안해안국립공원에 포함돼 규제가 좀 있는 만큼 보령처럼 맘껏 개발하기에는 일부 한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두 지역은 보령터널~원산안면대교 완전 개통에 맞춰 관광기반 사업을 본격화하며 경쟁 중이다. 보령시는 원산도에 대명콘도 건설 사업을 유치했다. 김희진 시 주무관은 “객실 2253개로 대명 콘도 중 규모가 홍천 비발디 다음으로 안다. 수영장과 캠핌장 등의 시설도 만든다”면서 “수도권에서 2시간 안팎 걸려 동해안으로 가는 것보다 분명히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시는 또 원산도 내 국도 77호선에서 10분이 채 안 걸리는 오봉산해수욕장과 인근 대명콘도로 가는 도로를 확장할 계획이다. 태안군은 영목항 주변에 높이 52.7m 규모의 전망탑 건설에 나서는 등 볼거리 시설 확충에 집중하고 있다. 대전국토관리청은 영목에서 태안 육지와 연결되는 안면도 북쪽 끝의 연륙교까지 25㎞ 전 구간을 4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충남도 “연말 재공모… 투자자 시선 달라질 것” 충남도는 30년간 표류 중인 안면도관광지 조성 사업에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1991년 착수 후 전설적 무기거래상 고 아드난 카쇼기와 롯데컨소시엄 등 많은 투자자가 뛰어들었다 포기했고, 지난 1월 KPIH안면도와 성사된 투자계약도 이행보증금을 내지 않아 또다시 무산됐다. 1조 8000억원을 들여 안면읍 승언·중장·신야리 일대 294만여㎡에 테마파크, 호텔 및 콘도, 골프장을 조성한다. 보령해저터널~원산안면대교와 함께 전국 최고의 명품 해안관광지로 키울 수 있는 사업으로 손색이 없다. 도는 올해 말 재공모에 나설 계획이다. 길영식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충남 서해안에 서산민항 유치와 대산항국제여객선 취항 등 대규모 중국 관광객을 끌어들일 호재가 많지만 투자 환경을 획기적으로 바꿀 주인공은 터널과 대교”라며 “투자자 시선도 전과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보령·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총선 4수’ 대통령 최측근 vs ‘재선 도전’ 야당 대변인

    ‘총선 4수’ 대통령 최측근 vs ‘재선 도전’ 야당 대변인

    조한기, 한서대 의대·대학병원 설립 공약 성일종 “서산의료원, 서울대병원에 위탁”충남 서산·태안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와 미래통합당 성일종 후보가 4년 만의 ‘리턴매치’를 벌이고 있다. ‘총선 4수’에 나선 조 후보는 2017년 문재인 후보 대선 캠프를 이끈 ‘광흥창팀’ 멤버로 청와대 의전비서관·제1부속비서관을 지낸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 꼽힌다. 조 후보는 선거운동에서도 문재인 정부의 장차관, 청와대와 소통할 수 있는 인적 네트워크와 국정 운영 경험을 강조하고 있다. 조 후보는 8일 통화에서 “대통령 가장 가까이에서 국정 전반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었다”며 “제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이제 써 달라”고 말했다. 임종석 전 비서실장도 이날 서산을 방문해 지지 유세에 나섰다.재선에 도전하는 성 후보는 검찰 수사를 받다 사망한 고 성완종 의원의 동생으로, 형의 경남기업 장학사업이 지역 인지도를 확보하는 기반이 됐다. 성 후보는 지난해 8월 청와대를 나와 지역에 복귀한 조 후보와 달리 4년간 지역 관리에 공을 들여 왔다는 점이 강점이다. 성 후보는 “문 대통령의 임기는 겨우 2년 남았고 국회의원의 임기는 4년”이라며 “스스로의 경쟁력으로 승부하지 못하는 후보에겐 미래가 없다”고 지적했다. 성 후보는 특히 20대 국회에서 태안고속도로·서산민항 등 주요 사업을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반영하는 데 일조했다며 의정활동의 연속성을 강조하고 있다. 성 후보는 이날 태안군 소원면 파도리의 바지락 작업 현장을 찾아 주먹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다.코로나19 대응 국면이 길어지면서 보건 의료시설 공약의 설득력이 지역 이슈로 떠올랐다. 조 후보는 서산 한서대에 의과대학을 설치하고 대학병원 설립을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반면 성 후보는 서산의료원을 서울대병원에 전면 위탁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3년간 계약한 서울대병원 공공의료사업의 연속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지난 1일 공표된 여론조사에서는 조 후보가 41.5%, 성 후보가 50.4%로 8.9% 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여론조사는 서산시대와 태안신문이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달 28~29일 서산·태안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3.1% 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통합당은 공표된 여론조사를 근거로 서산·태안을 우세 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에서는 코로나19 정부 대응이 국민적 호응을 얻으면서 내부적으로 판세가 뒤집혀 경합 우세가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상율 전 국세청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해 3파전을 벌인 20대 총선에선 성 후보가 1855표(1.76%) 차로 조 후보를 이겼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사설] 폭증한 자가격리자, 시민의식과 강력한 처벌로 관리해야

    지방자치단체들이 코로나19 관련 소송을 시작했다. 서울 용산구는 40대 폴란드인 남성을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그가 같은 국적의 확진자와 접촉해 지난 13일부터 2주간 자가격리를 지시받았으나 편의점에 가거나 공원을 산책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 입원한 탓이다. 충남도는 미국에서 입국해 자가격리하지 않고 다음날 자가격리 장소를 무단이탈한 태안군의 70대 남성을 같은 혐의로 고발했다. 앞서 제주도는 코로나19 유증상에도 불구하고 제주로 여행 온 ‘강남모녀’에게 억대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법무부는 자가격리 중 스크린 골프를 치러 간 30대 영국인에 대해 치료 후 강제추방 여부를 검토 중이다. 방역수칙 위반자에 대한 지자체의 고발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정당한 사유 없는 자가격리 위반 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고발 조치하고 외국인은 강제출국시켜야 한다”고 천명했었고,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나서 “격리 조치를 위반할 경우 단호하고 강력한 법적 조치가 따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자가격리는 엄수돼야 한다. 확진자가 다녀간 식당, 카페를 비롯한 각종 시설은 엄청난 피해를 입고 있다. “확진자가 다녀간 업소는 매출이 아예 사라진다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강남모녀가 제주도에서 들른 업체 20곳은 임시 폐업하고 90명에 이르는 도민이 생업을 포기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했다. 일행이 머문 리조트만도 수억원대의 피해를 입은 것이다. 정부는 어제 사실상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했다. 대입 등 학사일정에 대한 부담감에도 초·중·고교의 ‘물리적 등교’를 연기한 것이다. 한국인 유학생과 교포들이 모국인 한국으로 들어오고 있고, 대구 등에서 집단감염도 지속되고 있다. 대구의 한 교회는 주중에 500여명이 밤에 몰래 마스크도 쓰지 않고 현장예배를 한 사실이 보도돼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어제도 확진자가 125명이 나온 상황에서 ‘생활방역’으로 돌아선다면 위험하다. 국민의 적극적인 ‘물리적 거리두기’와 정부의 강력한 처벌이 피로가 누적되는 방역당국과 의료진을 돕는 유일한 방법이다.
  • 펜싱 국가대표 선수 자가격리 무시하고 여행 중 확진 판정 받아 비난 쇄도

    자가격리 권고를 무시하고 여행하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여자 펜싱 국가대표 선수에게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19일 충남 태안군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펜싱 여자 국가대표인 A씨(36)가 지난 18일 밤 군내 선별진료소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3일부터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그랑프리 여자 에페에 출전했다가 15일 귀국했다. A씨와 함께 출전했던 울산 거주 B(25)씨와 경기 남양주 거주 C(35)씨에 이어 3번째로 코로나19에 걸린 것이다. 이들이 경기에 참가 중이던 지난 11일 헝가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확산 우려가 커지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충북 진천에 사는 A씨는 지인과 함께 둘이 지난 17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태안으로 여행을 왔다가 B씨가 울산 선별진료소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태안군보건의료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은 끝에 확진 판정이 났다. A씨는 현재 청주의료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A씨의 지인은 진천에서 검사를 받았고, 음성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펜싱협회는 헝가리 대회를 다녀온 A씨 등 국가대표 펜싱 에페 및 사브르팀 남녀 선수와 지도자 30여명에 대해 귀국 후 2주간의 자가격리를 권고했다. 하지만 A씨는 B씨, C씨와 달리 이 같은 권고를 무시하고 지인과 함께 귀국한지 이틀 만에 태안 여행을 떠났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이런 국가대표가 받아오는 메달 필요없다’ ‘국가대표가 자가격리 무시하고 여행이라니…’ ‘저런 정신상태로 무슨 국가대표냐’ ‘국가대표라면서 참 무책임한 듯’ ‘치료비 전액을 부담시켜야 한다’며 국가대표 박탈을 요구하는 네티즌의 비난이 쏟아졌다. 가세로 태안군수도 이날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씨가 스스로 자가격리 권고를 준수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해 안타깝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지적했다. 태안군은 A씨와 지인이 묵었던 펜션을 이날 긴급 방역 소독하고 펜션 주인과 편의점 점원 등 이들과 접촉한 4명의 검체 검사를 충남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했다. 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코로나19 확진 펜싱 국가대표, 자가격리 어기고 태안여행

    코로나19 확진 펜싱 국가대표, 자가격리 어기고 태안여행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펜싱 국가대표가 국제대회 참석 후 2주간 자가격리 권고를 무시하고 충남 태안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태안군에 따르면 대한펜싱협회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그랑프리 여자 에페에 출전하고 지난 15일 귀국한 국가대표 선수 8명에게 2주간 자가격리할 것을 권고했다. 그러나 A(36·여)씨는 이를 무시하고 친구와 함께 지난 17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태안 여행을 떠났다. A씨는 펜싱협회로부터 함께 국제대회에 출전했던 1명(울산 거주)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연락을 받고 18일 오후 3시 40분쯤 태안군보건의료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날 울산에 사는 B(25·여)씨와 경기도 남양주에 거주하는 C(35·여)씨에 이어 3명째다. 이들은 권고대로 자가격리를 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함께 태안여행을 간 지인 D씨는 “A씨의 검사 결과를 본 뒤 검사를 받겠다”면서 거부해 검사를 하지 못했다고 태안군보건의료원은 전했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이날 군청 브리핑룸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A씨 스스로 자가격리 권고를 준수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해 안타깝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태안군은 A씨가 묵었던 펜션을 긴급 방역 소독한 데 이어 이날 오전 A씨와 접촉한 펜션 주인과 편의점 점원 등 4명의 검체를 채취해 충남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에 나올 예정이다. 대한펜싱협회는 A씨와 함께 헝가리를 다녀온 남녀 국가대표 펜싱 에페팀 선수와 지도자, 같은 버스에 탑승한 남자 국가대표 펜싱 사브르팀 선수와 지도자 등 30여명에 대해 자가격리를 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대한펜싱협회 관계자는 “같은 숙소를 쓰고 함께 훈련하며 음료수도 나눠 마시는 특성상, 여자 에페 대표팀에 확진자가 더 늘지 않을까 걱정이 크다”고 전했다. 다행히 A씨와 같은 방을 썼던 또 다른 대표 선수는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펜싱협회는 나머지 에페 대표팀 선수 4명의 코로나19 검사 결과에 노심초사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헝가리 대회 다녀온 펜싱 국가대표 선수 3명째 확진

    헝가리 대회 다녀온 펜싱 국가대표 선수 3명째 확진

    태안 여행 중 검사…펜션 등 방역소독 헝가리 국제대회를 다녀온 펜싱 국가대표 여자 선수 중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째 나왔다. 19일 충남 태안군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펜싱 국가대표인 A씨(36)가 전날 오후 지역 선별진료소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울산에 사는 C(25)씨와 경기도 남양주에 사는 D(35)씨에 이어 3명째다. 이들은 지난 3일부터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그랑프리 여자에페에 출전했다가 지난 15일 귀국했다. 충북 진천에 사는 A씨는 지인 B씨와 함께 지난 17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태안으로 여행 왔다가 국가대표 동료인 C씨가 전날 자택인 울산의 한 선별진료소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태안군보건의료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다. 지인 B씨는 “A씨의 검사 결과를 본 뒤 받겠다”면서 거부해 검사하지 못했다고 태안군보건의료원은 전했다. 태안군재난안전대책본부는 B씨의 지역 동선을 파악한 결과 이원면 한 펜션과 편의점, 태안읍 편의점 등 3곳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하고 긴급 방역 소독을 했다. B씨와 접촉한 주민 3명에 대해서는 자가 격리하고 이날 오전 검체를 채취해 검사할 계획이다. 대한펜싱협회는 A씨와 함께 헝가리를 다녀온 남녀 국가대표 펜싱 에페팀 선수와 지도자, 같은 버스에 탑승한 남자 국가대표 펜싱 사브르팀 선수와 지도자 등 30여명에 대해 자가 격리를 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삼강, 1구좌 3000만원 출자자 모집

    삼강, 1구좌 3000만원 출자자 모집

    어업회사법인 삼강은 양식장 시설 투자 및 수산물 가공·유통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자를 모집한다. 50구좌 한정으로 모집하며 1구좌 3000만원으로 출자자는 월 150만원 상당의 수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고 1년 후 출자원금을 반환받을 수 있다는 게 삼강 측의 설명이다. 또한 투자자의 투자 원금 안전성 확보를 위해 회사 소유 사업 예정 부지 부동산에 대해 채권(근저당권)을 확보해준다고 한다. 현재 삼강은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의 신진항에서 배로 약 25분 떨어진 작은 섬 옹도에 자연산 전복·해삼을 채집·가공·유통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태안군 남면에는 약 13만㎡의 새우 양식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추가로 태안군 남면과 소원면에 각각 약 7만㎡와 약 8만㎡ 규모의 노지양식장을 확보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 충남 태안군

    ■ 기획재정부 ◇ 국장급 인사 △ 혁신성장추진기획단장 김병환 ■ 교육부 △ 오사카한국교육원 파견 김도완 △ 뉴욕한국교육원 파견 이주희 △ 코로나19 대응 대학 및 유학생 지원 TF 지원근무 최화식 △ 교육부(파견 복귀) 이용학 △ 교육부(파견 복귀) 양호석 ■ 중소벤처기업부 ◇ 실장급 승진 △ 소상공인정책실장 김형영 ◇ 국장급 전보 △ 소상공인정책관 권대수 △ 창업진흥정책관 오기웅 ■ 충남 태안군 ◇ 5급 승진 △ 환경산림과 허구복
  • [시론] 신성장 동력산업으로서의 해양 치유/이성재 고려대 의대 특임교수

    [시론] 신성장 동력산업으로서의 해양 치유/이성재 고려대 의대 특임교수

    고령 사회가 진행될수록 만성질환이 증가하면서 건강 관련 산업은 어느 나라나 가장 유망한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의료진에 의한 약물적 치료뿐 아니라 해양이나 산림과 같은 우수한 자연환경을 활용해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을 돕는 ‘해양 치유’는 독일과 프랑스를 비롯해 유럽에선 의료에 접목돼 널리 병행되고 있다. 산업적 측면에서 해양 치유는 관광산업, 바이오산업, 의료산업과 연계돼 유럽연합(EU)의 거대한 융복합 산업으로 발달했고, 4차 산업시대 핵심산업 중 하나로 육성되고 있다. 독일의 ‘쿠어오르트’는 우수한 산림, 해양, 농촌의 경관을 활용해 치유 활동을 민간적 요법이 아니라 과학적으로 활용하는 국민건강증진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휴양치유단지다. 쿠어오르트는 해양 치유와 산림 치유, 농업 치유 등 휴양치유산업, 의료산업, 바이오산업, 그리고 관광까지 연계돼 있다. 350여개 휴양치유단지는 연간 시장 규모가 45조원에 달하고 고용 인력은 45만명에 이른다고 한다. 독일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주 휴양치유·관광단지센터 자료를 보면 휴양치유단지로 절감되는 연간 의료비가 3조원에 이른다. 쿠어오르트는 초기에 정부 주도하에 인프라가 구축됐고 최근에는 민간 투자도 활발해져 정부가 국가 유망사업으로 계속 지원하고 있다. 프랑스의 ‘탈라소테라피’는 바닷물, 갯벌의 진흙 등 해양의 다양한 자원을 복합적으로 활용하는 해수요법으로 건강증진·예방·재활치료를 목적으로 한다. 탈라소테라피가 발달한 랑그도크루시용, 아키텐, 라볼 등은 주요 관광지로도 개발됐다. 1960년대부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헬스리조트형 해양관광단지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랑그도크루시용은 연간 625만명, 아키텐은 579만명이 방문한다. 자연이 잘 보호돼 우수한 경관을 갖추고 있으며 24시간 동안 천연해수 사용이 가능하다. 물리치료·수치료·영양사 등 전문가들이 팀으로 구성돼 있고 철저한 위생과 보안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해양 치유란 해양성 기후, 지형, 일광(UV-light), 해수, 해초, 해산물, 해니(머드), 해풍 등 다양한 해양 자원을 천연 그대로 활용(1차 활용)하거나, 치료 용품으로 만들어 활용(2차 활용)하거나, 의료기관에서 의료인이 활용(3차 활용)해 질병예방, 건강증진, 재활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치유행위다. 해양 대기는 비염, 아토피, 피부염, 천식 등에 효과가 있고 해풍은 피부질환과 기도질환을 개선시킨다. 해수는 피부염, 근골격계질환, 신진대사, 노폐물 배출, 면역성 강화 등에 도움이 된다. 해양생물은 고혈압과 당뇨, 콜레스테롤을 조절하고 갑상선기능과 신진대사, 면역력 등을 촉진시킨다. 해양치유산업은 수산, 물류, 항만으로만 이용됐던 바다에서 우수한 해양치유자원을 발굴하고, 해양치유자원의 효능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실용화해 국민건강증진은 물론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서비스산업이다. 해양관광·해양바이오·통합의료와 연계된 해양 분야의 새로운 혁신산업이다. 우리나라에서도 해양수산부가 2013년부터 연구를 시작해 이를 육성하는 법안을 만들었고 지난달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미 2017년부터 기반 구축을 위한 사전 연구를 진행했고, 자유 공모 경쟁을 통해 전남 완도군, 충남 태안군, 경남 고성군, 경북 울진군 등 전국 4개 지자체를 해양치유산업 거점으로 선정했다. 지난해부터 완도군을 시작으로 올해는 태안군, 고성군, 울진군에도 인프라 구축을 시작하게 됐다. 해양치유자원의 효능을 검증하기 위해 18개 임상연구 과제도 국내 의과대학들을 중심으로 수행해 왔다. 해수부는 앞으로 해양치유산업을 해양관광, 바이오산업 및 의료와 연계해 통합적인 해양 신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른바 해양헬스케어산업이라고 할 수 있다. 해양치유자원을 활용해 국민건강 증진과 어촌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해양관광 차별화 등을 일구고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려는 문재인 대통령의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다. 고령 사회에서 해양치유산업은 100년 이상의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유럽의 산업시장을 고찰 분석해야 한다. 해양관광, 의료 및 정보통신기술(ICT)과 연계한다면 선진국처럼 해양치유 통합형 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다. 해양관광의 특성화와 더불어 해외관광객 유치, 바이오제품 개발, 자연자원을 활용한 의료비 절감,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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