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태아
    2026-05-29
    검색기록 지우기
  • 마을
    2026-05-29
    검색기록 지우기
  • 졸음
    2026-05-29
    검색기록 지우기
  • 수사
    2026-05-29
    검색기록 지우기
  • 재수
    2026-05-2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377
  • [경제 브리핑]

    [경제 브리핑]

    갤럭시 기어S3 31일 독일서 공개 삼성전자가 오는 31일 오후 6시(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스마트워치 ‘갤럭시 기어S3’를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16일 개발자 등에게 ‘2016년 하반기 웨어러블 론칭 행사’ 초대장을 발송했다. 초청장은 푸른색 시계 테두리에 흰색 시침과 분침이 느낌표(!)의 형태로 6시를 가리키는 원형 그림 아래 ‘TALK ABOUT 3’(3을 이야기하자)는 문구를 넣어 제작됐다. 삼성은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세계가전전시회(IFA)를 이틀 앞두고 이 도시의 템포드롬에서 기어S3를 공개하기로 했다. 동부, 출산 전·후 車보험료 할인 동부화재는 임신 중이거나 만 12개월 미만 자녀가 있는 고객에게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베이비 인 카 자동차보험’을 출시했다. 임신 중이면 10%, 만 12개월 미만 자녀가 있으면 4%의 보험료를 깎아 준다. 1세 미만의 영아나 태아가 있는 운전자는 다른 운전자보다 안전운전을 해 사고위험이 줄어든다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착안했다.
  • 살균제 피해자 계속 느는데… 檢, 애경·이마트 수사는 스톱?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원료인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과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을 제조, 판매한 SK케미칼과 애경 등의 수사에 소극적 태도를 보여 논란이 일고 있다. CMIT와 MIT 성분 제품으로 인한 사망자가 보고됐지만 진위 파악에 나서지 않아 또다시 ‘늑장 수사’라는 비판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2부장)은 시민단체의 SK케미칼·애경·이마트 등 고발 건에 대해 통상적인 고발장 검토 외에 본격적인 수사를 벌이지 않고 있다. ‘과학적인 인과관계가 입증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검찰 관계자는 “과학자들도 인과관계를 밝혀내지 못했는데 혐의 없이 어떻게 수사를 하겠느냐”며 “현재로선 옥시 사건과 같은 본격 수사는 하지 않는 단계”라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는 2011년 동물실험을 통해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과 염화에톡시에틸구아니딘(PGH) 성분이 폐 섬유화를 일으킨다고 공식 발표했다. 정부는 당시 CMIT와 MIT는 폐 손상 물질에서 제외했다. 그러나 CMIT와 MIT를 원료로 한 제품 사용으로 인한 피해자들은 계속 확인되고 있는 상황이다. 환경보건시민센터에 따르면 이들 성분을 원료로 2001년부터 판매된 ‘애경 가습기 메이트’ 사망 피해자는 39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SK케미칼 측은 “그중 CMIT 성분 제품만을 단독 사용한 숫자로 따지면 피해자는 3명이고 1명만 사망했다”고 반박했다. 최근 한국환경보건학회지에 실린 ‘가습기 살균제 폐 손상 피해자의 살균제 노출 특성-태아와 임산부 노출을 중심으로’란 보고서에 따르면 폐 손상 피해가 확인된 221명 중 2명이 2012년 사용 금지 제품에서 제외된 ‘애경 가습기 메이트’를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서울신문 8월 15일자 1·6면>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는 “피해 실태가 드러났는데도 검찰이 정부 판단만 내세워 이들 업체에 면죄부를 준다면 ‘봐주기 수사’라는 비난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환경부는 지난 5월에야 CMIT와 MIT 성분을 독성물질로 지정, 유해성 재조사에 나선 상태다. 검찰은 정부 책임과 관련, 환경부와 당시 산업통상자원부 실·국장 등을 참고인으로 조사한 뒤 장관급 소환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여름에 태어난 아이, 만성소화장애 위험 높다 (연구)

    여름에 태어난 아이, 만성소화장애 위험 높다 (연구)

    여름에 태어난 사람일수록 만성소화장애(coeliac disease)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만성소화장애는 체내에서 글루텐(밀가루) 성분에 반응하며 나타나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100명당 1명 정도의 비율로 발생한다. 최근 스웨덴 우메오대학 연구진은 1991~2009년 태어난 아이 약 200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중 6569명에게서 15세 이전에 만성소화장애가 나타난 것을 확인했다. 이들이 태어난 시기와 만성소화장애 간의 연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일조량이 높은 계절에 태어난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만성소화장애에 노출될 위험이 1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조량이 높은 봄과 여름, 가을에 해당하는 3~11월에 태어난 아이들은 겨울에 해당하는 12~2월에 태어난 아이들에 비해 만성소화장애에 노출될 위험이 10% 더 높았고, 특히 여름에 태어난 아이일수록 이러한 위험은 더욱 두드러졌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가 일조량 저하로 인한 비타민D 부족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비타민D는 골격발달 및 자가면역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영양소인데, 겨울에 임신 말기를 보내고 봄 혹은 여름에 아이를 출산한 여성의 경우 일조량이 부족해 태아에게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 연구진 비타민D 부족이 만성소화장애와 같은 질환 외에도 다발성경화증이나 염증성 장질환, 제1형당뇨 등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으며, 이는 태아 시절 햇빛에 충분히 노출되지 못했을 경우 만성소화장애를 포함한 위의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밖에도 봄과 여름에 태어난 아이들은 겨울철에 젖을 떼고 이유식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 시기에 겨울에 주로 활동하는 설사 및 식중독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지는 것 역시 만성소화장애를 유발하는 원인으로 꼽았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설사증과 연관이 있는 로타바이러스 등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손씻기 등 개인 위생에 소홀해지고 실내 활동이 많아져 사람 사이의 감염이 잦아진다고 경고하고 있다. 연구진은 “봄과 여름에 태어난 아이들은 가을 혹은 겨울이 되면 이유식을 시작하면서 글루텐에 노출되는 빈도가 높아지는데, 이때 계절성 바이러스에 함께 노출되면서 글루텐과 관련한 만성소화장애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임신 중 계절과 관계없이 비타민D 영양소 및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권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소아질환기록’ (Archives of Disease in Childhood)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월드피플+] 심장에 15개 구멍있는 아기의 기적 생존기

    뇌척수막염으로 며칠 못 살 것으로 여겨졌던 한 신생아가 의료진의 예상을 깨고 기적을 이어가고 있는 사연이 공개돼 진한 감동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8일(현지시간) 현재 영국 버밍엄 아동병원에서 지내고 있는 생후 6개월 된 여자 아이 타이거-제이드 자비스를 소개했다. 아이 엄마 사만다 올솝(29)은 임신 23주차 정기 초음파 검사에서 태아의 심장에 이상이 있는 것 같다는 의사의 소견을 들었을 때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그녀는 아이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정기 검진을 받으며 자연분만을 계획해왔지만, 36주차 검진에서 아이의 심박수가 급격히 떨어진 것으로 나와 버밍엄하트랜드병원에서 응급 제왕절개술을 받아야만 했다. 심지어 그녀는 그 큰 수술을 혼자 견뎌내야만 했다. 갑작스러운 수술 일정으로 환경미화원으로 일하는 남편 러셀 자비스(34)가 일 때문에 곁에 없었던 것. 이렇게 해서 지난 2월 6일 타이거-제이드가 태어났지만 숨을 쉬지 않아 위급한 상황이 이어졌다. 아이는 곧바로 인공호흡기를 갖춘 신생아 병동으로 이송된 끝에 간신히 숨을 쉴 수 있었다. 이 때문에 산모는 아이의 얼굴도 제대로 보지 못했다. 그런데 병원에서는 아이의 몸 상태가 이상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세균성 수막염을 의심했다. 아이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 척추 아랫부분에 바늘을 꽃아 골수를 뽑아내는 요추천자 시술을 받아야 했다. 하루 뒤, 아이 엄마와 아빠는 갓 태어난 딸이 세균성 수막염을 갖고 태어났으며 이번 주말을 넘기지 못할 것이라는 얘기를 듣고 큰 충격을 받고 말았다. 남편 러셀은 “직설적인 말이었다”면서 “의료진은 우리에게 자신들이 시시각각 대처하고 있지만, 아이가 월요일까지 우리와 함께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당시 의료진은 아이가 걸린 세균성 수막염의 원인을 찾지 못했지만, 강력한 항생제 치료를 시도했다. 그런데 의료진의 우려와 달리 아이는 생후 6일째부터 점차 회복하기 시작했고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아이는 며칠 뒤 현재 머물고 있는 버밍엄 아동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리고 2주 뒤 인공호흡기의 도움 없이 스스로 호흡할 수 있게 됐다. 그리고 생후 3주가 됐을 때 의료진은 항생제가 제대로 작용해 아이는 수막염으로부터 자유로워졌다고 진단했다. 올솝은 “의사들은 뇌 스캔을 찍고 모든 것이 좋아 보인다고 말하면서도 뒤늦게 증상이 심해질 수도 있다고 경고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면서 “단지 내게는 그녀가 살아 있는 것만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이는 여전히 병원에서 지내야만 한다. 왜냐하면 선천적으로 심장에 15개의 구멍이 있어 호흡 곤란 등 여러 건강 문제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는 23주차 검사에서 심장 결합이 있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태어날 때까지 그 심각성을 알 수는 없다고 한다. 올솝은 “그건 정말 스트레스였고 걱정은 그때부터 시작됐다”면서 “엄청난 충격이었고 가족처럼 다루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지난 3일 아이는 심장에 있는 두 개의 큰 구멍을 매우고 협착된 판막이 제대로 작동하기 위한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아이의 심장에는 여전히 여러 구멍이 남아 있어 앞으로 추가 수술을 받아야만 하는 상황이라고 한다. 현재 아이는 하루 18시간 동안 정맥을 통해 직접 영양분을 공급받는 완전정맥영양(TPN) 시술을 받아야 해서 여전히 병원에 머물고 있다. 또한 아이는 선천적으로 내반족을 갖고 태어나 성장하면서 보행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그리고 아이에게는 희소성 왜소증의 한 유형을 보이는 증상이 있어 가족은 안타까운 마음에 유전자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에 대해 아이 아빠는 “이 같은 상황까지 가면 안 되지만, 딸은 강하다”면서 “아이는 지금까지 모든 상황을 겪으면서도 울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나와 사만다를 구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우리가 계속 함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부는 딸이 앞으로 가능한 한 정상적인 삶을 살길 바랄 뿐이라면서 그래도 올해 안에 함께 집에 갈 수 있길 원한다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4만 캐럿짜리 사파이어 원석

    4만 캐럿짜리 사파이어 원석

    경남 밀양시에서 보석업을 하는 박지곤씨가 아프리카 기니에서 온 4만 캐럿(8㎏)짜리 사파이어 원석을 만져보고 있다. 황금빛을 띄는 이 원석은 측면이 각각 사람 머리와 뇌의 형상, 태아 모양을 닮아 눈길을 끈다. ‘천연 커런덤 사파이어’로 감별된 이 원석은 가격 자체는 그리 비싸지 않으나 크기와 무게로는 보기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밀양 연합뉴스
  • 販禁서 제외한 ‘애경 메이트’ 쓰고 폐 손상

    販禁서 제외한 ‘애경 메이트’ 쓰고 폐 손상

    CMIT·MIT가 주성분… 사망도 2011년 정부의 가습기 살균제 판매 중단 조치 이후에도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하다 폐 손상을 입은 환자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2011년 동물실험을 통해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과 염화에톡시에틸구아니딘(PGH) 성분이 폐 섬유화를 일으킨다고 공식 발표했다. 당시 다른 가습기 살균제 성분인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과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은 폐 손상 물질에서 제외됐었다. 정부는 두 물질을 올해 5월이 돼서야 폐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유해물질로 뒤늦게 인정했다. 14일 한국환경보건학회지에 실린 ‘가습기 살균제 폐 손상 피해자의 살균제 노출 특성-태아와 임산부 노출을 중심으로’ 보고서에 따르면 폐 손상 피해가 확인된 221명 가운데 2명은 2012년 사용금지 제품에서 제외된 ‘애경 가습기 메이트’를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제품은 CMIT와 MIT가 주성분이다. 2011년 8월 쥐 실험에서 폐 섬유화 증상이 나타났다는 질병관리본부의 공식 발표에 따라 PHMG와 PGH 성분이 함유된 제품이 사용 금지되고, 가습기 살균제의 위험성이 본격적으로 여론 도마에 올랐지만 이 제품은 예외였다. 폐 손상 환자 2명은 2012년 신고 당시 1세 쌍둥이였고, 3개월간 애경 제품만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2006년부터 11개월간 이 제품만 사용했던 29세 남성은 사망했다. 연구에 참여한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은 “정부의 가장 큰 잘못은 2011년 발표 이후에도 피해자 신고 전화에만 의존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전국의 2∼3차 병원에 입원했거나 병원에서 사망한 환자를 대상으로 가습기 살균제 사용 여부를 조사하는 등 전국 단위 역학조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구에는 서울대·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진과 서울아산병원, 가천대 길병원 등 대형병원 연구팀 등이 참여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며칠 못 살 것” 의료진 예상 깬 ‘기적의 아기’

    “며칠 못 살 것” 의료진 예상 깬 ‘기적의 아기’

    뇌척수막염으로 며칠 못 살 것으로 여겨졌던 한 신생아가 의료진의 예상을 깨고 기적을 이어가고 있는 사연이 공개돼 진한 감동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8일(현지시간) 현재 영국 버밍엄 아동병원에서 지내고 있는 생후 6개월 된 여자 아이 타이거-제이드 자비스를 소개했다. 아이 엄마 사만다 올솝(29)은 임신 23주차 정기 초음파 검사에서 태아의 심장에 이상이 있는 것 같다는 의사의 소견을 들었을 때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그녀는 아이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정기 검진을 받으며 자연분만을 계획해왔지만, 36주차 검진에서 아이의 심박수가 급격히 떨어진 것으로 나와 버밍엄하트랜드병원에서 응급 제왕절개술을 받아야만 했다. 심지어 그녀는 그 큰 수술을 혼자 견뎌내야만 했다. 갑작스러운 수술 일정으로 환경미화원으로 일하는 남편 러셀 자비스(34)가 일 때문에 곁에 없었던 것. 이렇게 해서 지난 2월 6일 타이거-제이드가 태어났지만 숨을 쉬지 않아 위급한 상황이 이어졌다. 아이는 곧바로 인공호흡기를 갖춘 신생아 병동으로 이송된 끝에 간신히 숨을 쉴 수 있었다. 이 때문에 산모는 아이의 얼굴도 제대로 보지 못했다. 그런데 병원에서는 아이의 몸 상태가 이상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세균성 수막염을 의심했다. 아이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 척추 아랫부분에 바늘을 꽃아 골수를 뽑아내는 요추천자 시술을 받아야 했다. 하루 뒤, 아이 엄마와 아빠는 갓 태어난 딸이 세균성 수막염을 갖고 태어났으며 이번 주말을 넘기지 못할 것이라는 얘기를 듣고 큰 충격을 받고 말았다. 남편 러셀은 “직설적인 말이었다”면서 “의료진은 우리에게 자신들이 시시각각 대처하고 있지만, 아이가 월요일까지 우리와 함께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당시 의료진은 아이가 걸린 세균성 수막염의 원인을 찾지 못했지만, 강력한 항생제 치료를 시도했다. 그런데 의료진의 우려와 달리 아이는 생후 6일째부터 점차 회복하기 시작했고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아이는 며칠 뒤 현재 머물고 있는 버밍엄 아동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리고 2주 뒤 인공호흡기의 도움 없이 스스로 호흡할 수 있게 됐다. 그리고 생후 3주가 됐을 때 의료진은 항생제가 제대로 작용해 아이는 수막염으로부터 자유로워졌다고 진단했다. 올솝은 “의사들은 뇌 스캔을 찍고 모든 것이 좋아 보인다고 말하면서도 뒤늦게 증상이 심해질 수도 있다고 경고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면서 “단지 내게는 그녀가 살아 있는 것만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이는 여전히 병원에서 지내야만 한다. 왜냐하면 선천적으로 심장에 15개의 구멍이 있어 호흡 곤란 등 여러 건강 문제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는 23주차 검사에서 심장 결합이 있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태어날 때까지 그 심각성을 알 수는 없다고 한다. 올솝은 “그건 정말 스트레스였고 걱정은 그때부터 시작됐다”면서 “엄청난 충격이었고 가족처럼 다루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지난 3일 아이는 심장에 있는 두 개의 큰 구멍을 매우고 협착된 판막이 제대로 작동하기 위한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아이의 심장에는 여전히 여러 구멍이 남아 있어 앞으로 추가 수술을 받아야만 하는 상황이라고 한다. 현재 아이는 하루 18시간 동안 정맥을 통해 직접 영양분을 공급받는 완전정맥영양(TPN) 시술을 받아야 해서 여전히 병원에 머물고 있다. 또한 아이는 선천적으로 내반족을 갖고 태어나 성장하면서 보행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그리고 아이에게는 희소성 왜소증의 한 유형을 보이는 증상이 있어 가족은 안타까운 마음에 유전자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에 대해 아이 아빠는 “이 같은 상황까지 가면 안 되지만, 딸은 강하다”면서 “아이는 지금까지 모든 상황을 겪으면서도 울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나와 사만다를 구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우리가 계속 함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부는 딸이 앞으로 가능한 한 정상적인 삶을 살길 바랄 뿐이라면서 그래도 올해 안에 함께 집에 갈 수 있길 원한다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中, 두 다리 대신 ‘인어 꼬리’ 가진 신생아 태어나

    中, 두 다리 대신 ‘인어 꼬리’ 가진 신생아 태어나

    일명 ‘인어 꼬리’로 불리는 하나의 다리를 가진 태아가 출생했다. 중국 후베이성(湖北省) 의창시(宜昌市) 모자보건원에서 임신 25주에 출생한 신생아에게 두 다리 대신 인어 꼬리가 달려 있었다고 중국청년망(中國靑年網)이 지난 10일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 속 신생아 모습은 상반신은 일반인과 마찬가지지만, 두 다리 대신 물고기의 꼬리 모양과 매우 유사한 하반신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 관계자 측은 신생아의 모습에 대해 “매우 드문 형태의 기형을 앓고 있으며, 임신 중 초음파 검사를 통해 태아의 기형 사실을 발견했으나, 출산에 대한 임산부 측의 강경한 입장 탓에 출산까지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두 다리 대신 꼬리 형태의 모습으로 태어나는 질병은 일명 ‘인어증후군’이라 불리는 선천성 하지 기형이다. 2016년 현재 약 10만 명 가운데 1명이 발병할 정도로 낮은 발병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질환을 앓는 신생아는 출산 후 몇 시간 내에 사망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현재에도 유전자 관련 질병 또는 혈액 순환 장애 질병인지 여부가 명백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다만 임산부 자궁 내에서 안정적인 발육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발병하는 것으로만 전해진다. 이에 앞서 지난 2006년에도 후난성(湖南省) 아동병원에 버려진 영아 가운데 두 다리가 붙은 ‘인어증후군’을 앓는 아이가 발견된 바 있다. 당시 출생 직후 부모로부터 버림받은 것으로 알려진 신생아는 하반신이 붙은 형태로 인어의 꼬리를 연상시켰으며, 항문과 생식기가 없었던 탓에 성(性)을 분별할 수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항문이 없어, 출생 후 음식물을 섭취할 수 없었으며, 출생 후 9일 째 되던 날 사망한 것으로 당시 언론들은 전했다. 실제로 현재까지 선천성 인어증후군을 안고 태어난 질환자 가운데 가장 오랜 기간 살았던 사례는 미국에서 출생한 뒤 만 10세까지 살았던 여성이 꼽힌다. 해당 여성의 경우 방광과 자궁, 대장, 신장 등 상당수 신체기관의 발육이 부진한 상태로 출생했으며, 출생 당시 미국 유력 언론지를 통해 수차례 보도되는 등 그녀의 모습을 신기하게 여긴 이들로부터 ‘인어 신드롬’으로 불린 바 있다. 그녀는 당시 약 150여 차례에 달하는 하반신 수술을 강행했으나, 결국 10세가 되던 해 사망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임신한 돌고래, 휘파람으로 ‘태교’한다 (연구)

    임신한 돌고래, 휘파람으로 ‘태교’한다 (연구)

    어미 돌고래가 새끼 돌고래를 출산하기 몇 주 전부터 독특한 휘파람 소리를 태아에게 들려준다는 사실이 밝혀져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반적으로 여성이 임신한 기간 동안 태아에게 엄마 혹은 아빠의 목소리를 자주 들려주는 것이 태아와 부모와의 교감을 높이는 태교법으로 알려져 있는데, 최근 연구 결과 사람이 아닌 돌고래 역시 이와 유사한 태교법을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미시시피주립대학 연구진은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테마파크인 식스플래그 디스커버리 킹덤에 서식하는 어미 돌고래를 추적 관찰했다. 이 돌고래는 2014년 ‘마이라’라는 이름의 새끼를 출산했는데, 출산하기 2개월 전과 2개월 후, 어미 돌고래와 새끼 돌고래, 그리고 같은 수족관에 있는 다른 돌고래에게서 나는 소리를 80시간가량 녹음했다. 그 결과 어미 돌고래는 새끼를 출산하기 2주 전부터 어미 돌고래 특유의 휘파람 소리를 더욱 자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은 새끼를 출산한 뒤 2주 동안 지속되다가, 그 뒤부터는 점차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같은 수조에 있는 다른 돌고래들은 같은 기간 동안 자신만의 휘파람 소리를 내지 않았다. 연구진은 이러한 현상이 새끼 돌고래가 어미 돌고래의 시그니처와도 같은 휘파람 소리를 들을 때 혼동하지 않게 하기 위한 행동이라고 분석했다. 어미 돌고래가 새끼를 출산한 지 2주가 지난 뒤부터, 어미 돌고래가 휘파람을 부는 횟수나 시간은 줄어든 반면, 다른 돌고래가 유사한 소리를 내는 횟수와 시간은 점차 늘어났기 때문이다. 새끼 돌고래의 경우 태어난 지 2개월 정도가 지난 후부터 자신만의 독특한 휘파람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연구진은 “어미 돌고래가 출산 전부터 휘파람을 부는 것은 돌고래에게 낙관이나 자필 서명과도 같은 휘파람 내는 방법을 미리 알려주기 위한 것”이라면서 “이러한 휘파람은 돌고래 사이에서 서로를 구별해내는 방법으로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끼 돌고래는 생후 2개월이 지난 후부터 자신만의 휘파람 소리를 갖게 되는데, 그 전까지는 어미의 뱃속에서부터 들어왔던 어미의 휘파람을 따라하는 것으로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과학전문매체인 라이브 사이언스는 이번 연구가 어미 돌고래와 새끼 돌고래 간에 ‘휘파람 교육’이 존재한다는 것을 증명한 것일뿐만 아니라, 다른 돌고래들도 이 시기에 휘파람을 어떻게 이용하는지를 최초로 밝혀낸 사례라고 보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뇌척수막염 아기…“며칠 못 살 것” 의료진 예상 넘어 기적

    뇌척수막염 아기…“며칠 못 살 것” 의료진 예상 넘어 기적

    뇌척수막염으로 며칠 못 살 것으로 여겨졌던 한 신생아가 의료진의 예상을 깨고 기적을 이어가고 있는 사연이 공개돼 진한 감동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8일(현지시간) 현재 영국 버밍엄 아동병원에서 지내고 있는 생후 6개월 된 여자 아이 타이거-제이드 자비스를 소개했다. 아이 엄마 사만다 올솝(29)은 임신 23주차 정기 초음파 검사에서 태아의 심장에 이상이 있는 것 같다는 의사의 소견을 들었을 때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그녀는 아이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정기 검진을 받으며 자연분만을 계획해왔지만, 36주차 검진에서 아이의 심박수가 급격히 떨어진 것으로 나와 버밍엄하트랜드병원에서 응급 제왕절개술을 받아야만 했다. 심지어 그녀는 그 큰 수술을 혼자 견뎌내야만 했다. 갑작스러운 수술 일정으로 환경미화원으로 일하는 남편 러셀 자비스(34)가 일 때문에 곁에 없었던 것. 이렇게 해서 지난 2월 6일 타이거-제이드가 태어났지만 숨을 쉬지 않아 위급한 상황이 이어졌다. 아이는 곧바로 인공호흡기를 갖춘 신생아 병동으로 이송된 끝에 간신히 숨을 쉴 수 있었다. 이 때문에 산모는 아이의 얼굴도 제대로 보지 못했다. 그런데 병원에서는 아이의 몸 상태가 이상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세균성 수막염을 의심했다. 아이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 척추 아랫부분에 바늘을 꽃아 골수를 뽑아내는 요추천자 시술을 받아야 했다. 하루 뒤, 아이 엄마와 아빠는 갓 태어난 딸이 세균성 수막염을 갖고 태어났으며 이번 주말을 넘기지 못할 것이라는 얘기를 듣고 큰 충격을 받고 말았다. 남편 러셀은 “직설적인 말이었다”면서 “의료진은 우리에게 자신들이 시시각각 대처하고 있지만, 아이가 월요일까지 우리와 함께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당시 의료진은 아이가 걸린 세균성 수막염의 원인을 찾지 못했지만, 강력한 항생제 치료를 시도했다. 그런데 의료진의 우려와 달리 아이는 생후 6일째부터 점차 회복하기 시작했고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아이는 며칠 뒤 현재 머물고 있는 버밍엄 아동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리고 2주 뒤 인공호흡기의 도움 없이 스스로 호흡할 수 있게 됐다. 그리고 생후 3주가 됐을 때 의료진은 항생제가 제대로 작용해 아이는 수막염으로부터 자유로워졌다고 진단했다. 올솝은 “의사들은 뇌 스캔을 찍고 모든 것이 좋아 보인다고 말하면서도 뒤늦게 증상이 심해질 수도 있다고 경고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면서 “단지 내게는 그녀가 살아 있는 것만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이는 여전히 병원에서 지내야만 한다. 왜냐하면 선천적으로 심장에 15개의 구멍이 있어 호흡 곤란 등 여러 건강 문제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는 23주차 검사에서 심장 결합이 있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태어날 때까지 그 심각성을 알 수는 없다고 한다. 올솝은 “그건 정말 스트레스였고 걱정은 그때부터 시작됐다”면서 “엄청난 충격이었고 가족처럼 다루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지난 3일 아이는 심장에 있는 두 개의 큰 구멍을 매우고 협착된 판막이 제대로 작동하기 위한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아이의 심장에는 여전히 여러 구멍이 남아 있어 앞으로 추가 수술을 받아야만 하는 상황이라고 한다. 현재 아이는 하루 18시간 동안 정맥을 통해 직접 영양분을 공급받는 완전정맥영양(TPN) 시술을 받아야 해서 여전히 병원에 머물고 있다. 또한 아이는 선천적으로 내반족을 갖고 태어나 성장하면서 보행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그리고 아이에게는 희소성 왜소증의 한 유형을 보이는 증상이 있어 가족은 안타까운 마음에 유전자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에 대해 아이 아빠는 “이 같은 상황까지 가면 안 되지만, 딸은 강하다”면서 “아이는 지금까지 모든 상황을 겪으면서도 울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나와 사만다를 구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우리가 계속 함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부는 딸이 앞으로 가능한 한 정상적인 삶을 살길 바랄 뿐이라면서 그래도 올해 안에 함께 집에 갈 수 있길 원한다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산전 초음파 검사 7회까지 건보 적용

    오는 10월부터 모든 임신부는 산전 초음파 검사 7회에 한해 건강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다. 초음파 검사 결과 임신부나 태아 건강에 이상이 발견되면 횟수 제한 없이 건강보험을 적용받아 추가 검사를 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5일 서울 중구 충정로 국민연금공단 북부지역본부에서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임신부와 신생아 중환자, 4대 중증질환(암·심장·뇌혈관질환, 희귀난치성질환) 초음파 검사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2016년도 급여확대 방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산전 초음파 검사를 7회 하는 데 드는 비용은 현재 41만(병·의원)~85만원(종합병원 이상)이다. 여기에 10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본인부담금이 절반 수준인 24만~41만원으로 경감된다. 정통령 복지부 보험급여과장은 “보통 임신부들은 12회 정도 초음파 검사를 받지만, 의학적 판단으로는 7회가 적당하다고 해서 건강보험 적용 횟수를 7회로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초음파 검사는 태아의 기형 여부를 확인하는 정밀 검사 2회, 태아의 성장 과정을 확인하는 일반 검사 5회다. 검사 유형을 임신부 마음대로 조정할 순 없다. 추가 초음파 검사가 필요하면 임산부에게 제공되는 50만원 상당의 사회서비스 바우처(교환권) ‘국민행복카드’(옛 고운맘 카드)를 사용하면 된다. 신생아 집중치료실에서 시행하는 모든 초음파 검사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미숙아는 컴퓨터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하기 어려워 초음파 검사를 많이 한다. 신생아 집중치료실 비급여 의료비에서 초음파 검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6%다. 미숙아는 연간 3만 4000여명으로,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해 최대 11개월간 치료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이 컸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미숙아 발달을 정기적으로 확인할 때 하는 경천문 뇌초음파 검사 비용이 현재 18만~25만원에서 1만 5000원으로 줄어든다. 4대 중증질환자가 시술을 받을 때 하는 ‘유도 목적’ 초음파 검사에도 10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예를 들어 수술이 어려운 신장암 환자가 고주파 열치료술을 받으려면 정확한 표적 치료를 위해 초음파 검사로 환부를 들여다보며 시술해야 하는데, 이를 유도목적 초음파 검사라고 한다. 이 초음파 검사를 하려면 20만~40만원을 환자가 부담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1만 2000원 정도만 내면 된다. 복지부는 초음파 건강보험 적용으로 연간 최대 166만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건강보험 재정은 매년 3046억~3252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소록도의 비극···교황 방문때도 자행된 ‘인권유린’

    ‘그것이 알고싶다’ 소록도의 비극···교황 방문때도 자행된 ‘인권유린’

    지난 30일 SBS 탐사보도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전남 고흥 남서쪽 앞바다에 있는 작은 섬 ‘소록도’에서 한센인들이 겪었던 인권 유린을 다뤘다. 한센인 환자들을 상대로 강제 낙태와 정관 수술이 자행됐고, 다 자란 태아와 사람의 신체 일부와 장기 등을 표본으로 만들어 유리병 안에 담아 보관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열네 개 유리병의 증언-나는 왜 태어날 수 없었나’라는 제목의 방송을 통해 소록도에서 인권 유린과 사회적 낙인과 차별을 받아야 했던 한센인들의 비극을 다뤘다. 제작진은 소록도의 비극의 실체를 마주하기 위해 최근 두 달 동안 200명이 넘는 취재원과 접촉하면서 소록도 주민들로부터 충격적인 증언을 들었다. 한 섬 주민은 “가마솥에다 사람을 삶았어요. 고았어요. 사람을 갖다가 그렇게 삶아가지고 뼈만 추려가지고 연구하려고”라고 말했고, 또다른 소록도 주민은 “사람 대접을 못 받고 산 거죠. 개돼지만도 못한 거고”라고 전했다. 취재 과정에서 제작진은 소록도에서 사람의 인체를 표본으로 만들어 유리병 안에 담아 보관했다는 기괴한 소문을 접했다. 그 과정에서 사람의 목을 잘라 넣은 표본, 사람의 뇌나 장기를 절단한 표본이 포르말린 용액 속에 담겨 있는 표본 등을 보여주는 사진 112장을 입수했다. 이 112장의 사진 중 14장은 태아의 사체가 담겨 있었다. 제작진은 “사진 속 태아는 탯줄이 발목을 감고 있거나, 심지어 머리카락까지 자라있는 출생 직전의 상태였다”고 밝혔다. 방송에서 소록도에서 강제 낙태를 당했다는 한 여성은 “배로 해서 애기 머리에 주사를 놓는다. 애가 배 안에서 죽었다 그러니까 죽는 걸 낳았다. 다 생겼다 손발 아기가 남자인데 다 생겼다”고 충격적인 증언을 했다. 강제 낙태 피해를 겪은 또다른 여성은 “가면 침대에 눕히고 배꼽 밑에 주사 놓고 기다리면 아기가 나온다. 그렇게 해야 내가 사는 거라고 했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또 한 감금실로 끌려가 매질을 당하고 정관 수술을 당한 남성 피해자들의 증언을 보도했다. 정관을 아예 끊어버리는 수술이 이뤄진 것이다. 이는 한센병이 유전되거나 전염되지 않는 피부병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소록도 내 의료진이 한센인에 대한 편견과 일종의 혐오 때문에 벌어진 일인 것으로 추정된다. 16살에 한센병에 걸려 소록도에 왔다가 21세가 되던 해 임신을 해 강제 낙태 수술을 받은 한 여성은 “(수술을 한 의료진이) 까마귀가 까마귀를 낳지 까치를 낳냐고 하더라”라고 토로했다. 이런 일은 1990년대 중반까지 은밀하게 이뤄졌다. 즉 1984년 당시 교황이었던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소록도를 찾았을 당시에도 강제 낙태 수술과 정관 수술이 몰래 진행됐다는 의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원전참사의 저주?…日서 양성 지닌 사슴벌레 발견

    몸체의 왼쪽은 암컷이고, 오른쪽은 수컷인 사슴벌레가 발견됐다. 일본 니시니폰신문은 28일 일본 후쿠오카(福岡)현 고가(古賀)시의 회사원 후쿠하라 타츠야(39)와 그의 장남 류야(6)가 지난 24일 밤 시내 산에서 곤충 채집을 하던 중 암수 모두의 특징을 한 몸에 가진 사슴벌레를 잡았다고 보도했다. 좀처럼 보기 힘든 이 사슴벌레는 이들 부자가 잡은 일곱 마리의 사슴벌레 중에 섞여 있었다. 이 사슴벌레의 오른쪽은 집게처럼 생긴 커다란 수컷의 턱이지만, 왼쪽은 집게가 훨씬 더 작은 암컷의 턱이다. 또한 가슴은 오른쪽에만 수컷처럼 털이 나 있다. 이에 대해 일본 규슈대 종합연구박물관(후쿠오카시)의 마루야마 무네토시 조교수(곤충학과)는 이 사슴벌레가 ‘자웅 모자이크’(Gynandromorphism)라고 불리는 돌연변이의 일종으로, 오른쪽은 수컷이고 왼쪽은 암컷인 특징을 지녔다고 밝혔다. 자웅 모자이크는 세포 분열로 배아가 생길 때, 성별을 결정짓는 염색체가 제대로 분화되지 않아 이후 이런 비정상적 상태로 분열과 증식을 계속할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자웅 모자이크에 관한 보고에서 사슴벌레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주로 나비가 보고됐으며 최근 보고는 지난해 1월 미국에서 나왔다. 사람의 경우 태아 후반기에 호르몬에 의해 생식기 등 성별 결정 기관들이 형성돼 자웅 모자이크는 나타나지 않는다. 자웅 모자이크의 발생 확률은 수만에서 수십만 마리당 한 마리 정도이며, 방사능 노출이 그런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곤충의 경우, 암수가 모양이 외관상 비슷한 경우가 많아 자웅 모자이크를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 이번에는 암수 턱의 겉모양이 뚜렷하게 달라 관찰될 수 있었다. 자웅 모자이크는 한몸에 암수의 특질들을 동시에 갖는 ‘자웅동체’(Hermaphrodite)‘와는 다르다고 학자들은 말한다. 한편 후쿠오카는 일본 정부가 2011년 3월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수습을 위해 후쿠오카 주민들의 강한 반발에도 2013년 3월부터 1년간 방사능 오염물자를 이송해 소각했던 곳이다. 이후 현지에서는 질병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는 보도가 잇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방사능 여파?…日서 암수 특징 함께 가진 사슴벌레 발견

    방사능 여파?…日서 암수 특징 함께 가진 사슴벌레 발견

    몸체의 왼쪽은 암컷이고, 오른쪽은 수컷인 사슴벌레가 발견됐다. 일본 니시니폰신문은 28일 일본 후쿠오카(福岡)현 고가(古賀)시의 회사원 후쿠하라 타츠야(39)와 그의 장남 류야(6)가 지난 24일 밤 시내 산에서 곤충 채집을 하던 중 암수 모두의 특징을 한 몸에 가진 사슴벌레를 잡았다고 보도했다. 좀처럼 보기 힘든 이 사슴벌레는 이들 부자가 잡은 일곱 마리의 사슴벌레 중에 섞여 있었다. 이 사슴벌레의 오른쪽은 집게처럼 생긴 커다란 수컷의 턱이지만, 왼쪽은 집게가 훨씬 더 작은 암컷의 턱이다. 또한 가슴은 오른쪽에만 수컷처럼 털이 나 있다. 이에 대해 일본 규슈대 종합연구박물관(후쿠오카시)의 마루야마 무네토시 조교수(곤충학과)는 이 사슴벌레가 ‘자웅 모자이크’(Gynandromorphism)라고 불리는 돌연변이의 일종으로, 오른쪽은 수컷이고 왼쪽은 암컷인 특징을 지녔다고 밝혔다. 자웅 모자이크는 세포 분열로 배아가 생길 때, 성별을 결정짓는 염색체가 제대로 분화되지 않아 이후 이런 비정상적 상태로 분열과 증식을 계속할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자웅 모자이크에 관한 보고에서 사슴벌레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주로 나비가 보고됐으며 최근 보고는 지난해 1월 미국에서 나왔다. 사람의 경우 태아 후반기에 호르몬에 의해 생식기 등 성별 결정 기관들이 형성돼 자웅 모자이크는 나타나지 않는다. 자웅 모자이크의 발생 확률은 수만에서 수십만 마리당 한 마리 정도이며, 방사능 노출이 그런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곤충의 경우, 암수가 모양이 외관상 비슷한 경우가 많아 자웅 모자이크를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 이번에는 암수 턱의 겉모양이 뚜렷하게 달라 관찰될 수 있었다. 자웅 모자이크는 한몸에 암수의 특질들을 동시에 갖는 ‘자웅동체’(Hermaphrodite)‘와는 다르다고 학자들은 말한다. 한편 후쿠오카는 일본 정부가 2011년 3월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수습을 위해 후쿠오카 주민들의 강한 반발에도 2013년 3월부터 1년간 방사능 오염물자를 이송해 소각했던 곳이다. 이후 현지에서는 질병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는 보도가 잇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여기는 남미] 파라과이, 첫 지카 소두증 신생아 태어나

    [여기는 남미] 파라과이, 첫 지카 소두증 신생아 태어나

    남미 파라과이에서 지카 바이러스에서 유발된 소두증이 처음으로 발견됐다. 파라과이 보건부는 27일(현지시간) "지카 바이러스로 소두증에 걸린 아기 2명이 출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명 아기는 남자아기와 여아로 최근 파라과이 동부 알토파라나와 중부 파라구아리에서 각각 태어났다. 알토파라나는 중남미에서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브라질과 인접한 국경지역이다. 소두증에 걸렸지만 2명 아기의 건강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부 대변인은 "부모의 요청에 따라 소두증에 걸린 아기들에 대해선 더 이상의 정보를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소두증을 제외하면) 특별한 건강의 문제가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파라과이 보건부에 따르면 소두증에 걸린 아기를 낳은 엄마들은 임신 중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특히 지카 바이러스에 걸리면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인 피부발진이 심했다. 파라과이 보건부가 소두증의 원인을 지카 바이러스로 확신하는 이유다. 보건부는 "소두증에 걸린 아기들의 건강을 예의 주시할 것"이라면서 특히 정신운동 상태를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카 바이러스가 원인인 소두증 아기가 태어나면서 파라과이는 바짝 긴장하고 있다. 보건부 대변인은 "임신 중인 여성은 누구나 예외 없이 건강진단을 받고 태아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해주길 보건부의 이름으로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카 바이러스가 크게 유행한 2015년부터 지금까지 가장 많은 감염자가 발생한 국가는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있는 브라질이다. 브라질에선 2015년부터 지금까지 약 150만 명이 지카 바이러스에 걸렸다. 지카 바이러스의 유행이 시작된 이후 보고된 소두증 아기는 모두 7343명, 보건 당국이 공식 확인한 소두증 아기는 1271명이다. 이 중 57명은 사망했다. 사진=자료사진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주목! 이 상품] KB생명 ‘무배당 KB골든라이프 건강보험’

    [주목! 이 상품] KB생명 ‘무배당 KB골든라이프 건강보험’

    ●KB생명 ‘무배당 KB골든라이프 건강보험’ KB생명보험은 방카슈랑스 전용 ‘무배당 KB골든라이프 건강보험’(보장성)을 판매 중이다. 이 상품은 만 15세부터 58세까지 가입할 수 있는 암보장형과 3대 질병(암, 급성심근경색증, 뇌출혈)보장형, 태아부터 20세까지 가입할 수 있는 종합보장형으로 나뉜다. 모든 보험이 100세까지 보장한다. 이 보험은 납입 완료 이후 중도급여금을 매월 받거나 한꺼번에 받을 수 있어 은퇴자금 마련에도 도움이 된다.
  • ‘굿와이프’ 윤계상, 전도연에 상남자 키스+카리스마 변론 “제대로 섹시”

    ‘굿와이프’ 윤계상, 전도연에 상남자 키스+카리스마 변론 “제대로 섹시”

    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연출 이정효|극본 한상운)의 윤계상이 폭발하는 감성 연기로 시청자들이 극에 한순간도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든데 이어 전도연과의 치명적인 키스로 관계 변화의 파란을 예고했다. 23일 방송된 ‘굿와이프’ 6화에서 서중원(윤계상 분)의 아버지 서재문(윤주상 분)이 또다시 치매의 영향으로 교통사고가 나 병원에 입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병원을 찾은 중원은 혜경(전도연 분)과 함께 뇌사상태에 빠진 임산부의 연명치료 사건을 맡게 되었다. 승소 가능성이 낮은 사건을 맡아 뱃속의 태아를 지키려고 애쓰는 중원의 모습은 그동안 냉철했던 로펌대표로서의 중원의 모습과 사뭇 달랐다. 재판이 시작되고 증인을 압박하며 변론하는 중원의 모습은 변호사로서의 카리스마와 빠져들 수밖에 없는 섹시함까지 더 했다. 비록 연명치료 중지를 막을 수 없었지만 환자가 깨어나는 기적으로 인해 태아를 살릴 수 있는 합의를 이끌어 냈다. 또한 중원은 그동안 갈등을 빚어 온 재문과의 관계에서도 큰 변화를 보였다. 중원은 겉으로는 아닌 척했지만 약해진 재문의 모습에 흔들렸으며 재문을 걱정했다. 재문 역시 중원의 마음을 헤아렸고 치매 의료 관련 대리인으로 중원을 지정했다. 서류에 사인을 하면서 잠시 울컥하는 중원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사실 중원이 납중독 장난감 변호를 맡아 지금의 냉철한 변호사가 된 것도 재문의 빚으로 부터 회사를 살려내기 위한 방법이었던 것. 혜경은 중원의 이러한 진심을 알아봐 주는 유일한 사람이었다. 자책하는 중원에게 혜경은 좋은 사람이라며 위로를 건넸다. 이를 지켜보던 중원은 “너랑 같이 있으면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져”라며 키스를 했고 두 사람은 뜨거운 키스를 나눴다. 두 사람의 위험하고도 섹시한 키스신은 시청자들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이어 충동적인 키스를 나눈 두 사람이 엇갈리면서 극적 긴장감을 자아냈다. 또한 흔들리는 자신의 감정을 정리하고자 태준(유지태 분)에게 키스를 하는 혜경의 모습에서 끝을 맺어 앞으로 이들의 관계에 대해 궁금증이 더욱 증폭됐다. 윤계상은 방송 내내 서중원의 심리 변화를 섬세한 내면 연기로 그려냈으며 빠져들 수밖에 없는 눈빛 연기로 치명적이고 섹시한 캐릭터를 완성했다. 특히 6화에서는 변호사 서중원, 아들 서중원, 남자 서중원의 다양한 모습을 소화해 내 시청자들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시청자들은 “오늘 윤계상 섹시함의 끝이었다”, “윤계상 눈빛에 숨 막혔다”, “상남자 서중원 멋있다!”, “서중원 치명적인 매력에 빠졌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본격적인 삼각관계가 시작되면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굿와이프’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tvN을 통해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굿와이프 전도연, 윤계상과 키스 후 유지태와 잠자리 ‘치명적 삼각관계’

    굿와이프 전도연, 윤계상과 키스 후 유지태와 잠자리 ‘치명적 삼각관계’

    ‘굿와이프’에서 전도연 윤계상 유지태의 삼각관계가 시작됐다. 23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 6화에서 서중원(윤계상 분)의 아버지 서재문(윤주상 분)이 치매의 영향으로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병원을 찾은 중원은 혜경(전도연 분)과 함께 뇌사상태에 빠진 임산부의 연명치료 사건을 맡게 됐다. 승소 가능성이 낮은 사건을 맡아 뱃속의 태아를 지키려고 애쓰는 중원의 모습은 그동안 냉철했던 로펌대표로서의 중원의 모습과 사뭇 달랐다. 재판이 시작되고 증인을 압박하며 변론하는 중원의 모습은 변호사로서의 카리스마와 빠져들 수밖에 없는 섹시함까지 더했다. 비록 연명치료 중지를 막을 수 없었지만 환자가 깨어나는 기적으로 인해 태아를 살릴 수 있는 합의를 이끌어 냈다. 또한 중원은 그동안 갈등을 빚어 온 아버지와의 관계에서도 큰 변화를 보였다. 중원은 겉으로는 아닌 척했지만 약해진 아버지 재문의 모습에 흔들렸으며 그를 걱정했다. 재문 역시 중원의 마음을 헤아렸고 치매 의료 관련 대리인으로 중원을 지정했다. 서류에 사인을 하면서 잠시 울컥하는 중원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사실 중원이 납중독 장난감 변호를 맡아 지금의 냉철한 변호사가 된 것도 재문의 빚으로 부터 회사를 살려내기 위한 방법이었던 것. 혜경은 중원의 이러한 진심을 알아봐 주는 유일한 사람이었다. 자책하는 중원에게 혜경은 좋은 사람이라며 위로를 건넸다. 이를 지켜보던 중원은 “너랑 같이 있으면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져”라며 키스를 했고 두 사람은 뜨거운 키스를 나눴다. 두 사람의 위험하고도 섹시한 키스신은 시청자들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이어 당황한 혜경은 중원을 물리치고 자리를 피했다. 그 후 다시 중원을 찾아 사무실로 돌아왔지만 중원은 없었다. 그 길로 혜경은 집으로 돌아갔다. 중원이 뒤늦게 혜경에게 전화했지만 받지 않았다. 혜경은 남편 이태준(유지태 분)에게 키스함으로써 죄책감을 씻어내고자 했다. 아내와의 관계 회복을 원했던 태준은 혜경을 거부하지 않았다. 이날 ‘굿와이프’는 두 사람의 부부 관계를 암시하며 끝을 맺어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전도연 윤계상 유지태의 본격적인 삼각관계가 시작되면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굿와이프’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tvN을 통해 방송된다. 사진=tvN ‘굿와이프’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미국 텍사스주서 소두증 신생아 출생…모친 지카에 감염

    미국 텍사스 주에서 소두증 신생아가 출생해 지카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일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댈러스 모닝 뉴스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텍사스 주 해리스 카운티 보건 당국은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어머니에게서 소두증 신생아가 탄생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지카 바이러스가 창궐한 라틴 아메리카 지역을 방문했다가 감염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지카 감염균이 자궁에 있던 태아에게 그대로 전염된 것이다. 존 헬러스테트 텍사스 보건부 커미셔너는 “가슴 아픈 일로서, 지카 바이러스가 태어나지 않은 아이들에게도 손실을 끼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지카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소두증 태아가 출생하기는 텍사스 주에선 처음이다. 시사주간지 타임 등 미국 언론은 전날까지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돼 소두증을 안고 미국에서 태어난 신생아는 최소 3명 이상이라고 추정했다. 텍사스 주 보건국은 임신부 3명을 포함해 이날까지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주민이 59명이라고 발표했다. 보호장구를 착용하지 않고 성관계한 남성 1명을 제외하곤 나머지 58명은 모두 중남미 지역을 방문했다가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카 바이러스 감염 증상을 보인 남성은 6개월간 성관계를 하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다. 지카 바이러스 창궐 지역을 방문하거나 해당 지역에 사는 여성에겐 최소 8주간 임신을 늦추라고 당부한다. 미국 백악관은 지난 2월 지카 바이러스 긴급 대응 자금 19억 달러(약 2조1천783억 원)를 편성할 수 있도록 의회에 승인 요청했으나 의회는 차일피일 이를 미루고 있다. 그 사이 지카 바이러스의 매개체인 모기가 기승을 떨치는 여름이 도래하면서 지카 바이러스가 북미 대륙으로 북상하고 있다고 타임은 지적했다. 연합뉴스
  • [소비자 불만·불합리한 관행 개선…알아두면 유용한 금융·보험 깨알 정보] 태아보험 가입 초기라도 전액 보장돼요

    엄마 뱃속에 있는 태아 시기에 어린이보험에 가입한 경우에는 가입 초기라도 보험금을 전액 지급받는다. 또 어린이보험은 아기 출생 이후부터 의료비를 보장하는 만큼 ‘태아 때부터 보장’ 등의 선전 문구를 쓰지 못한다. 금융감독원은 13일 이런 내용의 ‘어린이보험 관련 불합리한 관행 개선안’을 발표했다. 어린이보험은 자녀의 질병·상해로 인한 의료비와 일상생활 중 발생하는 배상책임 등을 보장하는 상품으로 태아부터 15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지난해 말 기준 1162만건의 어린이보험 계약이 체결됐다. 금감원은 태아 시기에 가입한 어린이보험에 성인보험과 같은 기준을 적용해 가입 후 1~2년 내에는 보험금을 적게 지급하는 약관이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보장성보험은 질환 등을 감추고 가입한 계약자가 보험금을 타는 일을 막고자 계약 초기에는 보험금을 일부만 지급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금감원은 태아의 경우 질환을 감출 가능성이 거의 없다며 전액 지급하도록 약관 변경을 지도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이후 가입자는 개선된 약관을 적용받는다.금감원은 또 16개 보험사가 19개 어린이보험 상품에 ‘태아 때부터 보장’ ‘엄마 뱃속에서부터 보장’ ‘태어나기 전부터 보장’ 등 선전 문구를 사용해 태아 때도 의료비가 지원되는 것처럼 오해를 불렀다며 시정을 요구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