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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라 부석사 안양루·범종각, 보물된다

    신라 부석사 안양루·범종각, 보물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가운데 한 곳인 경북 영주 부석사의 문루(門樓·문 위에 세운 높은 다락) 등 주요 건축물이 보물이 된다. 문화재청은 부석사 안양루와 범종각, 봉화 청암정 등 3건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한다고 26일 밝혔다. 부석사는 통일 신라 시대 의상대사가 당나라 유학에서 돌아온 뒤 처음 지은 절이다. 특히 국립중앙박물관장을 지낸 혜곡 최순우 선생이 자신의 저서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에서 극찬한 고려 시대 무량수전이 있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안양루에서 올려다보는 무량수전 풍경은 한국 건축의 백미로 손꼽히다. 안양루는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중층 문루다. 16세기 사찰 문루 건축을 대표하는 사례이기도 하다. 1600년대 작성된 옛 문헌에 따르면 강운각이라는 단층 건물이 화재로 소실된 이후 1576년 현재의 안양루를 지은 것으로 전해진다. 문화재청은 “안양루를 방향을 살짝 틀어 사찰의 진입로를 무량수전으로 향하게 한 점, 대들보 구성 등에 조선 중기와 그 이전의 오랜 기법이 남아 있따는 점에서 보물로서 가치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범종루로 불리기도 하는 범종각은 18세기 중엽을 대표하는 종각(큰 종을 달아두는 누각) 건축물이다. 1746년에 작성된 ‘부석사 종각 중수기’에는 그해 화재로 소실됐고 이듬해 고쳐 지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내부에 쇠 종이 있었다는 기록도 있지만 19세기 이후 해당 범종의 소재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범종각은 사찰 좌우에 종각을 배치하는 일반적인 형식에서 벗어나, 지붕의 포와 포 사이 놓여 무게를 받치는 부재인 화반을 화려하게 장식해 보물로 지정할 만하다고 봤다.봉화 청암정은 안동 권씨 충재종택 경역에 있는 정자다. 인근 석천계곡의 석천정 등과 함께 명승으로 지정돼 있으며 ‘청암정기’ 등 고문헌에는 1526년 충재 권벌(1478∼1548)이 살림집 서쪽에 세웠다는 기록이 있다. 당대 사대부들은 관직에서 물러난 뒤 학문에 정진하기 위한 개인 거처를 경치 좋은 곳에 정자 형태로 지었는데, 청암정은 이런 문화를 선도한 사례로 보인다. 안동 권씨 가문과 인근 지역의 크고 작은 일을 논하는 회합의 장소로도 쓰였다. 문화재청은 “경상도 일원에 분포하는 정(丁)자형 평면을 가진 정자 중 가장 이른 시기에 조성됐고, 창문 등 주요 구조가 17세기 이전 특징을 지녀 역사·예술·학술적 가치가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문화재청은 또 사도세자(1735∼1762·후에 장조로 추존)와 순조(1790∼1834), 헌종(1827∼1849)의 태실(胎室)을 묘사한 ‘태봉도’ 3점을 포함해 문화재 총 7건을 보물로 지정했다. 태실은 태아를 둘러싼 조직인 태를 봉안해 항아리에 보관한 시설이다. 삼국시대부터 이어진 장태(태를 묻음) 문화와 의례를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로 여겨진다. 인종(1515∼1545)의 태실로 규모가 크고 설치 과정과 내력을 알 수 있는 기록이 전해져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 ‘영천 인종대왕 태실’도 이번에 보물로 지정됐다. 이 밖에 고려 후기 혹은 조선 초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상인 ‘건칠보살좌상’과 ‘금동아미타여래삼존상 및 복장유물’, ‘묘법연화경’ 등도 보물이 됐다.
  • 뱃 속에서 vs 낳아서… 베이비박스 앞에 선 당신의 생각은?

    뱃 속에서 vs 낳아서… 베이비박스 앞에 선 당신의 생각은?

    “뱃 속에 있을 때 지우는 것과 낳아서 버리는 것 중 어느 게 더 나쁜가.” 최근 영화 ‘브로커’에 나오는 물음 만큼 지난 23일 오후 3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1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베이비박스 설치 및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 공청회’ 는 무거운 공기가 흘렀다. 도의회 정문에서는 공청회에 앞서 베이비박스 설치에 대한 대립의 각을 세우는 풍경과 마주하기도 했다. 베이비박스 설치 조례 추진과 관련 1인 시위를 하고 있던 박란희(40·한가족상생연대)씨는 “베이비박스 취지 자체는 나쁘다고 생각 안 한다”면서도 “베이비박스가 왜 제주도에 필요한 지는 의문이어서 나왔다”고 말했다. 일반인들처럼 그 역시 베이비박스는 ‘아이를 버리는 곳’이란 편견이 짙게 깔려 있는 듯 했다. 최근(7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도저히 아이를 양육할 수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아기를 출산하기로 결정한 후, 상담을 하고 주사랑공동체에 아기를 맡긴 엄마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이날 공청회 토론자로 나선 연취현(법률사무소 Y대표) 변호사는 “한국의 베이비박스 13년 만에 베이비박스가 아기에게 안전하지 않은 곳이 아니고, 베이비박스에 맡겨진 아기가 보호 없는 상태가 아니라는 것이 인정된 것”이라며 “베이비박스가 영아유기를 조장한다는 오명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단초가 제공됐다”고 반겼다. 그는 이어 “유기의 정의는 보호할 사람이 보호받을 사람을 보호하지 않는 상태로 두는 일”이라며 “베이비박스는 아기를 보호하기 위해 존재하는 장소인데, 그곳에서 보호되고 있는 아기는 ‘보호 없는 상태’라고 보는 것이 맞을까요”라고 되물었다. 아동복지법 제15조 제2항은 “시·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 이외의 자가 보호대상아동을 발견하거나 보호자의 의뢰를 받은 때에는 지체없이 시·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에게 보호조치를 의뢰하여야 한다’고 정하고 있다. 그는 “ ‘보호자의 의뢰를 받은 시·도지사 이외의 자’라고 하면 누가 생각나는지, 단순히 이웃, 친척이 아닌 베이비박스가 여기에 포함된다고 본다”고 역설했다. 베이비박스까지 아이를 데리고 오는 엄마들은 현실 속에서는 더 큰 고통과 마주한다. 그들은 주변에서 “뱃 속에 있을 때 낙태를 하지” “어차피 키우지 못할 걸 알면서…” “아기가 힘들 게 클 게 뻔한데…”라는 식의 낙태와 결부돼 이중의 비난을 받고 있다. 연 변호사는 “뱃속 아이를 지우면 처벌 안 받는데, 태아를 힘들게 살려내면 영아유기죄 등으로 중하게 벌해야 하는 거냐”라며 “낙태가 주는 고통은 외면하고 낙태를 오히려 사회적으로 강요하고 있다”고 말했다. 뱃 속의 태아를 지킬 권리를 보호할 방안은 아무도 고민하지 않는다는 일침이었다. 더욱이 그는 “보호자가 보호를 의뢰하면서 상담을 하고, 아기의 생년월일과 건강상태를 알리기까지 했다면 명백히 ‘아기를 안전하게 보호해달라’는 뜻”이라며 “베이비박스는 생명을 지키기 위해 존재하며 베이비박스 합법화는 논의의 대상조차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한국의 베이비박스는 2009년 12월 서울 관악구 주사랑공동체 교회 담벼락에 국내 최초로 설치됐다. 2021년까지 1935명의 위기 영아의 생명을 보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비박스는 가로 70㎝, 높이 60㎝, 깊이 45㎝ 크기다. 현재 국내엔 서울 관악구와 경기 군포 2곳에 베이비박스가 설치돼 있다. 제주에선 18명의 미혼모가 베이비박스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주제 발표를 한 양승원 주사랑공동체 사무국장은 “단언하건대 유기를 위해 출산하는 엄마는 없다”면서 “제주도민의 위기임신과 출산을 한 미혼모가 제주도에서부터 배를 타고 인천항에 내려 서울 관악구 베이비박스까지 이동하는 시간만 무려 16시간이나 걸렸다”고 전했다. 그는 “제주도가 출생신고 및 영아유기 사각지대에 놓인 도내 아기와 미혼부모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한국형 베이비박스인 위기영아보호상담지원센터 특별조례를 시행해 태아의 생명, 즉 아동의 생명권을 보장하고 미혼모가 아기를 키울 수 있도록 복지 지원을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형 베이비박스는 위기영아일시보호 기능도 하지만, 영아의 원가정 복귀를 권유상담하고 생계비 및 주거비, 병원비 등 양육지원까지 한다. 미혼부모를 만나 상담한 결과 17%는 원가정인 친부모곁으로 복귀를 도왔고 17%는 입양, 66%는 아동복지센터로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창화 전국입양가족연대 대표는 “제 어머니의 고향 제주에 지난해 우리 가정에서 위탁하는 아이를 가슴에 안고 여행했을 때 일”이라며 “김포공항에서 위탁증명서를 제출했는데 법적 후견인이 아니라는 이유로 한참을 기다리고 설명해야 했다. 태아의 생명을 지켰지만 아이를 도무지 키울 수 없는 형편의 생모가 감당해야 할 제주도에서 서울 난곡동 베이비박스까지 험난한 여정을 조금은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청회를 주관한 송창권 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은 “제주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베이비박스의 설치와 운영 지원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공청회를 개최하게 됨을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공청회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출산한 아이를 익명으로 맡기는 베이비박스의 설치 및 운영 지원을 통해 버려진 아동의 안전과 인권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 중랑, 청소년 산모 위한 상생 ‘비상선언’

    중랑, 청소년 산모 위한 상생 ‘비상선언’

    서울 중랑구가 청소년 산모에게 임신과 출산에 필요한 의료비를 지원한다. 구는 만 19세 이하 임신부와 만 2세 미만 자녀를 대상으로 의료비, 약제 구입비 등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소득이나 재산 기준은 없다. 지원을 희망하는 청소년 산모는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신청한 후 임신확인서 등의 구비 서류를 한국사회보장정보원으로 우편 제출하면 된다. 임신부 본인 신청이 원칙이나, 부득이하게 본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에는 배우자나 직계혈족 등이 대리 신청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산모와 태아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임신부에 대한 사회적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지원 금액은 임신 1회당 120만원 범위 내로 국민행복카드를 통해 지급한다. 지원금은 국민행복카드를 수령한 날부터 신청 시기에 따라 분만 예정일이나 유산 진단일, 출산일 이후 2년까지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청소년 산모들이 겪는 어려움은 개인의 일이 아닌 지역사회가 나서서 돌봐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 ‘사산’(死産)…진태현 가슴 아픈 프로필 사진

    ‘사산’(死産)…진태현 가슴 아픈 프로필 사진

    배우 진태현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프로필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진태현은 지난 19일 아내 박시은의 유산 소식을 전하면서 자신의 인스타그램 프로필 소개 글을 변경했다. 사진은 태은(태명)의 초음파 사진으로 유지하면서도, 진태현은 “stillbirth, 死産(사산)”이라고 프로필(약력) 소개글을 남겼다. 세상의 빛을 미처 보지 못했지만 그동안 태아에게 밝은 사랑을 전해왔던 진태현과 박시은. 그런 아이에게 계속해서 남다른 애정을 보내고 있는 진태현의 모습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진태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8월16일 임신 마지막 달, 폭우와 비바람의 날씨가 끝나고 화창한 정기 검진날 우리 베이비 태은이가 아무 이유 없이 심장을 멈췄다”라고 유산 소식을 알렸다. 이어 그는 “사랑하는 내 사랑 시은아, 불운도 아니고 누구의 탓도 아니니까 자책만 하지 말자”라며 “지금 이 시간이 우리는 그냥 또 슬퍼해야 하는 시간인가봐, 고생했어 9달 동안 태은이 품느라 이제 좀 쉬어, 그리고 누가 뭐라 해도 내가 괜찮아 사랑해”라고 아내에 대한 깊은 애정을 전했다. 진태현은 지난 2011년 연기 활동을 하면서 인연을 맺은 박시은과 열애해 2015년 결혼했다. 이후 2019년 대학생인 딸을 입양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어 결혼 7년 만인 올해 2세를 임신했다고 밝혔다.
  • “돈 없는데 왜 낙태 안 해!” 아내 몸에 불 질러 살해한 레바논 남성

    “돈 없는데 왜 낙태 안 해!” 아내 몸에 불 질러 살해한 레바논 남성

    한 레바논 남성이 낙태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아내 몸에 불을 질렀다. 2주 가까이 병원에서 사투를 벌이던 아내는 결국 사망했다. 6일(이하 현지시간) 레바논 북부 트리폴리의 한 병원에 온몸이 검게 탄 임산부 한 명이 실려 왔다. 배 속 아기의 심장은 이미 멈췄고, 임산부도 매우 위독한 상태였다. 트리폴리의 알살람 병원 의사는 당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임신 5개월 임산부가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 실려 왔다. 배 속 아기는 이미 죽었고 우리는 죽은 태아를 끄집어내는 수술을 진행했다. 산모도 생존 가능성이 매우 적다. 지금 그녀는 중환자실에서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가족은 물론 의료진도 산모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병원 측은 태아 제거 수술 및 화상 치료, 재건 수술 등 의료비를 면제해줬다. 산모 가족은 수혈에 필요한 돈과 입원비 등 하루 400달러(약 53만원)의 최소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산모의 아버지는 언론을 통해 “앞으로도 최소 3개월의 추가 치료가 필요하다. 딸을 살리고 싶다”며 국민들에게 여러 차례 재정 지원을 호소했다. 모두의 간절한 염원이 가 닿기라도 한 듯 산모도 중환자실에서 생명의 끈을 붙잡고 버티고 또 버텼다. 하지만 사고 11일 만인 지난 17일 산모는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산모 친구인 압둘 라만 하다드는 아랍뉴스에 산모가 사망했다고 전했다. 병원도 산모가 사망했고 시신은 가족에게 인도했다고 확인했다. 보도에 따르면 숨진 하나 모하메드 코도르(21)는 낙태를 거부했다가 남편에 몹쓸 짓을 당했다. 가정 형편상 양육할 여력이 없으니 아기를 지우라는 남편 요구를 거부하고 아기를 낳겠다고 고집했다가 목숨을 잃었다. 현지언론은 화가 난 임산부의 남편이 아내를 구타하고 가스로 몸에 불을 질렀다고 전했다. 범행 후 레바논을 탈출하려던 남편은 경찰 추적에 덜미가 잡혀 체포됐다. 처벌 수위 등에 대해선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 임신한 16세 소녀에 낙태 불허한 美법원…“부모 없는 고아라서”

    임신한 16세 소녀에 낙태 불허한 美법원…“부모 없는 고아라서”

    낙태법을 둘러싸고 미국 내에서 찬반의견이 대립하는 가운데, 플로리다주 법원이 16세 고아 소녀의 낙태를 불허한다고 판결해 논란이 일고 있다. AP통신,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 등 현지 언론의 1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본명이 공개되지 않은 16세 소녀는 부모 없이 친척과 함께 살고 있으며, 아직 아이를 가질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며 낙태를 허가해달라는 청원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해당 청원서에는 “아직 아이를 가질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학교에 다니고 있으며 적절한 직장도 없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 15일 플로리다주 법원은 해당 소녀가 낙태를 선택할 만큼 성숙하지 못하다며 낙태를 불허했다. 플로리다 주법에 따라 18세 미만의 여성이 낙태를 원할 경우 부모 또는 보호자의 동의가 필요한데, 청원서를 제출한 소녀에게는 동의해 줄 부모가 없다는 이유도 낙태 불허 사유에 포함됐다. 해당 소녀는 “아버지가 있지만, 함께 거주하지 않으며, 낙태와 관련해 날 도울 수도 없다”고 항변했지만 소용없었다. 재판부는 “해당 소녀가 미성년자로서 아이를 양육해야 하는 정서적, 신체적, 재정적 책임을 질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점을 인정한다”면서도 “낙태를 선택했을 때 얻는 이점과 결과를 충분히 평가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 다만 해당 재판을 맡은 판사 3명 중 1명인 스콧 마카 판사는 “보호자가 미성년자의 임신 중절에 동의하는 경우, 동의 관련 문서만 제출하면 된다”면서 낙태를 허가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두었다.문제는 이 소녀가 법원에 청원서를 제출한 시기가 임신 10주차였다는 사실이다. 지난 3월 플로리다주에서는 임신 15주 이후 낙태를 금지하는 법안이 통과됐다. 새로운 법은 임신 15주를 넘긴 산모가 임신으로 심각하게 위험한 상태거나 태아가 치명적인 기형을 가진 것으로 판단될 때, 의사 2명의 서면 진단에 한해 낙태를 허용하도록 규정했다. 즉, 이번에 청원서를 제출한 16세 소녀는 임신 15주가 되기 전 보호자의 동의 문서를 제출하지 않는다면, 적어도 플로리다주 내에서는 합법적 낙태가 불가능해진다는 의미다. 낙태 권리를 지지하는 현지 변호사이자 민주당 소속 플로리다 주지사 후보인 니키 프리드는 이번 판결에 대해 “플로리다의 낙태에 대한 ‘부모 동의법’은 심각한 결함이 있다”고 비난했다. 한편, 미국 연방대법원은 지난 6월 말 낙태법의 폐기를 결정했고, 미국 사회 전체가 낙태법을 둘러싸고 찬반 논쟁으로 들끓었다. 오하이오주에서는 성폭행을 당한 뒤 임신한 10세 소녀에 대한 낙태 시술이 금지됐고, 이에 따라 피해 소녀는 인디애나주로 급히 건너가 시술을 받아야 했다. 당시 성폭행 피해 소녀의 낙태를 도운 오하이오주의 산부인과 의사 버나드는 “(대법원의 판결로 낙태가 금지된 상황은) 나 같은 의사들을 고통스럽게 한다. 단 몇 주 만에 (성폭행 등의 이유로 낙태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치료를 제공할 능력이 없어지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 개성 드러내려 문신하고 가발 붙였는데...몸에 해롭다고?

    개성 드러내려 문신하고 가발 붙였는데...몸에 해롭다고?

    노출의 계절 여름이 되면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기 위해 문신을 하기도 하고, 인조 손톱이나 발톱을 붙여 꾸미기도 한다. 자칫 자신도 모르게 유해물질 함량이 기준치를 초과한 제품을 사용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올해 상반기(1~6월)에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화학제품안전법)을 위반한 생활화학제품 623개에 대해 제조, 수입금지와 함께 유통을 차단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 제품은 신고 당시에는 안전기준을 통과했지만 실제 유통된 제품에서 유해물질 함유기준을 초과한 것이 68개, 유통 전 안전기준 확인 및 신고 등 절차를 위반한 것이 543개, 신고번호 같이 표시기준 위반이 12개이다. 특히 일반 소비자에게 유통된 제품에서 유해물질 함유기준을 초과한 68개 중에는 미용접착제 26개, 문신용염료 15개가 포함돼 있다. 미용접착제는 미용이나 분장을 목적으로 머리카락, 체모, 속눈썹, 손톱, 발톱 대용물을 부착하거나 쌍꺼풀을 만들기 위해 사용되는 화학제품이다. 미용접착제 26개 제품에서는 함유금지물질인 메틸메타크릴레이트(MMA)가 기준치인 5㎎/㎏의 100배를 훌쩍 넘는 최대 517㎎/㎏이 검출됐다. 문신용염료 10개 제품에서는 니켈이 기준치 5㎎/㎏의 2배가 넘는 최대 13.6㎎/㎏이 검출됐다. MMA는 고농도에 노출될 경우 폐부종을 일으킬 수 있으며 현기증, 집중력 장애, 기억력 감소, 태아발달 장애, 피부 알레르기를 유발시킨다. 또 니켈은 피부 접촉시 가려움, 발진을 일으키며 반복적으로 오래 흡입할 경우 천식이 발생할 수 있으며 반복적으로 장기간 노출될 경우 신장 장애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전기준 미확인 및 미신고 543개 제품 중에도 문신용염료 23종이 포함됐다. 광택코팅제, 방향제, 탈취제 등에서는 1급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안전기준을 최대 16.7배 초과한 것들도 있었다. 또 여름철 소비량이 많은 살충제와 몸에 뿌리거나 바르는 보건용 기피제 13개 제품은 안전성에 대한 승인 같은 적법 절차를 거치지 않고 제조, 판매하다가 이번에 적발됐다. 환경부는 이들 제품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행정처분과 함께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운영하는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에 등록하고 한국온라인쇼핑협회에도 판매, 유통금지를 요청했다. 위반 제품과 관련한 정보는 생활환경안전정보시스템인 ‘초록누리’(ecolife.m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회수명령이나 판매금지 조치 등에도 불구하고 미회수된 제품이 시장에서 판매되지 않도록 이들 제품의 재유통 여부를 집중 감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 “말끝마다 ‘빠른년생’ 강조하는 동갑직원…어떻게 대하나요?”

    “말끝마다 ‘빠른년생’ 강조하는 동갑직원…어떻게 대하나요?”

    “아 그런데 저는 빠른이에요.^^” 최근 직장인 A씨는 새로 입사한 회사에서 동갑내기 직원과 대화를 나누다가 고민이 생겼다. 함께 밥을 먹는 자리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동료로부터 “제가 빠른인데 사회에서 동갑을 만나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라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동갑인 것을 알고 친해지려고 다가갔던 A씨는 말끝마다 ‘빠른’을 강조하는 동료에게 어떻게 대해야 할지 당황스러워졌다. A씨는 “연장자로 대해달란 말인 건지”라며 “20대 초중반도 아니고, 대학교도 아닌데, 사회에서 만나 빠른 따지는 것이 당황스럽다”라며 고민을 토로했다. 네티즌들은 “같은 연도에 태어났으면 그냥 동갑이지. 사회 나와서 빠른 대우해달라는 거 이해가 안 간다” “대접받고 싶어하는 사람은 대접해주고, 그런티를 안내는 사람은 그냥 친구로 지낸다” “어떻게 대했으면 좋겠는지 물어봐라” 등의 의견을 냈다. 한국에만 존재하는 나이 셈법 현재 우리나라의 나이 셈법은 과거 동아시아 문화권에서 쓰던 방법이다. 동아시아식 셈법에는 여러 가설이 있다. 외신들은 동아시아에서 ‘0(Zero)’ 개념이 서양권보다 상대적으로 늦게 정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한자 문화권에는 0의 개념이 없었기 때문에 1부터 시작했다는 가설이다. 이외에도 인간 존중 사상의 영향으로 뱃속의 태아에게 나이를 적용했다는 가설이 있다. 우리나라 고유 설날 문화인 “떡국을 먹으면 한 살 더 먹는다”는 말도 여기에서 유래됐다. 같은 나이를 뜻하는 ‘동갑’이라는 말도 60갑자가 일치하는 같은 해에 태어났다 하여 생겨났다. ‘세는 나이’를 적용하는 나라에서 12월 31일에 태어난 아이는 하루 만에 두 살이 된다. ‘빠른년생’으로 인한 혼란도 많았다. 이러한 이유로 대부분의 동아시아 국가들은 100여 년 전부터 ‘세는 나이’를 폐지했다. 일본은 1902년 법령을 제정하면서 ‘만 나이’를 정착시켰으며 중국은 1966~76년 문화대혁명 이후 폐지 절차를 밟았다. 북한은 1980년대 이후부터 ‘만 나이’를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나라 또한 62년 ‘만 나이’를 공식 나이로 발표했다. 그러나 일상에서는 여전히 ‘세는 나이’가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빠른 생일’로 인해 불편함 겪어 한국리서치가 지난해 말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주로 사용하는 나이 셈법은 ‘한국식 나이(세는 나이)’가 82%로 가장 높았고 만 나이(10%), 연 나이(9%) 순이었다. 10명 중 7명(71%)은 한국식 나이를 폐지하고 만 나이를 공식적인 계산 및 표시 방식으로 사용하자는 데 찬성한다고 답했다(반대한다 15%, 모르겠다 14%). 그 이유로는 ‘법률 적용 및 행정처리에서 오는 혼란을 줄이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53%로 가장 높았다. ‘국제 기준을 맞추기 위해서(50%)’, ‘정보전달 및 의사소통 과정에서 오는 부정확함을 줄이기 위해(46%)’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한국식 나이 폐지에 찬성하지 않는 이유로는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로 굳어졌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40%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다양한 나이 셈법을 상황에 따라 적절히 혼용해 사용하기 있어 불편함이 없기 때문(33%)’, ‘한국식 나이 폐지로 얻는 사회적 이익이 크지 않아서(30%)’ 등의 순이었다. 빠른년생 중 28%가 ‘빠른 생일로 인해 손해 혹은 불편함이 더 컸다’라고 답했다(이익이나 손해는 특별히 없었다51%, 모르겠다 10%). 빠른년생(38%)과 빠른년생이 아닌 사람들(39%) 모두 10명 중 4명이 서열정리 및 관계 맺음에서 불편함을 겪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 체내에서 분해 가능한 마이크로로봇 개발

    체내에서 분해 가능한 마이크로로봇 개발

    DGIST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 최홍수 교수팀은 가톨릭대학교 서울 성모병원 김성원 교수팀, 스위스취리히연방공대 (ETH Zurich) 브래들리 넬슨 (Bradley J. Nelson)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체내에서 분해 가능한 마이크로로봇을 분당 100개 이상 제작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최 교수 연구팀은 기존 마이크로로봇 제작 방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생분해성 재료이며, 빛에 의해 경화가 가능한 물질인 Gelatin methacrylate와 자성나노입자의 혼합물을 미세 유체 칩 내부에 흘려보내어 마이크로로봇을 분당 100여개 이상의 높은 속도로 제작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 이는 기존의 마이크로로봇 제작 방법인 이광자 중합을 이용했을 때 보다 1만배 이상 빠른 속도이다. 기존 줄기세포 치료법의 경우 세포의 선택적인 전달이 어려웠으나, 줄기세포 담지 마이크로로봇은 전자기장 제어 시스템으로부터 발생하는 자기장을 실시간으로 제어하여 원하는 위치로 이동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 줄기세포가 부착된 마이크로로봇을 분해효소와 함께 배양하여 로봇의 분해성을 평가했다. 배양 6시간 후, 마이크로로봇이 완전히 분해되었고, 로봇 내부에 들어있던 자성나노입자는 자기장 제어 시스템으로부터 발생한 자기장에 의해 수거되었다 연구팀은 마이크로 로봇이 전달한 줄기세포가 정상적으로 전기적, 생리적 특성을 나타내는지 확인하였다. 이번 연구의 최종목표는 기존 신경세포 간의 연결이 끊긴 상태에서 로봇이 전달한 줄기세포가 가교역할을 정상적으로 수행하는 것인데, 이를 확인하기 위해 전기적 신호를 안정적으로 발산하는 쥐 태아로부터 추출된 해마 신경 세포를 활용하였다. 최 교수는 “마이크로로봇의 대량 제작, 전자기장에 의한 정밀 구동, 줄기 세포 전달 및 분화 등 본 연구를 통해 개발된 기술이 향후 표적 정밀 치료의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장애아의 엄마로 산다는 것… 고통 속 숨은 기쁨이 오는 삶 [웹툰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장애아의 엄마로 산다는 것… 고통 속 숨은 기쁨이 오는 삶 [웹툰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우리들의 블루스’, ‘굿닥터’,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과 ‘말아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모두 영상이라는 미디어를 통해 ‘장애’라는 소재를 다룬 작품들이다. 장애는 사회구조적으로 매우 민감한 문제들을 복합적으로 담고 있어서 사실 상업적인 드라마나 영화로 만들기에는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실제 장애인을 스토리텔링의 주연 또는 조연으로 내세워 성공을 거둔 경우도 적지 않다. 웹툰에서 장애 또는 장애인과 관련된 ‘좋은 작품’을 꼽아 보자면 2019년 12월 카카오웹툰을 통해 프롤로그를 선보인 뒤 현재까지 연재 중인 유영 작가의 ‘열무와 알타리’가 있다. 물론 다른 좋은 작품도 여럿 있지만 ‘열무와 알타리’는 ‘장애 가족의 이야기’를 ‘엄마의 관점’에서 풀어내고 있다는 점이 독특하다. “…즐겨 보던 로맨스 영화와 TV 속 드라마…. 그 어디에서도 장애가 있는 아이와 그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이야기는 볼 수 없었다.” 가슴 아픈 독백으로 시작되는 이 작품은 작가이자 엄마인 ‘소소’의 이야기이자 그 가족의 이야기다. 임신의 기쁨이 불안함이 되고, 그 불안함이 현실이 되는 과정이 엄마의 관점에서 아주 세밀하게 묘사돼 있다. 자신의 뱃속에서 자라고 있는 태아의 배에 복수가 차는 것을 알게 되고, 수많은 노력을 했으나 결국 ‘이른쌍둥이’를 낳는다. 두 아이 모두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하고, 결국 한 명인 ‘열무’가 장애 판정을 받는다. 이 과정을 지켜보는 독자들 가슴이 찢어질 정도이니 실제 열무의 엄마인 작가의 마음은 어땠을지 상상이 가지 않는다. 퇴원한 이후에도 재활전문병원을 전전하며 수많은 고난을 겪고, 아이가 자라 특수교육이 가능한 어린이집을 찾고, 보내고, 적응하고, 다른 곳으로 옮기고…. 그 과정이 어찌나 지난하고 험난한지 아무리 굳건히 마음을 잡고 읽어도 슬며시 눈물이 흐르는 걸 막을 수 없는 작품이 바로 ‘열무와 알타리’다. 장애 또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 제도가 여전히 부족한 우리나라에서 장애가 있는 아이를 키우려면 얼마나 많은 부모의 희생과 노력이 있어야 하는지 ‘열무와 알타리’는 담담하지만 가감 없이 그려 내고 있다. 작가들의 경험을 에세이 느낌으로 옮기는 웹툰은 대부분 삶의 고통보다는 즐거움을 그린다. 하지만 이 작품은 엄마가 겪은 모든 일들을 하나씩 하나씩 아무리 고통스러워도 당시의 감정 그대로 담아낸다. 물론 그 삶에 고통만 있는 것은 아니다. 아이들이 자라는 과정에서 보여 주는 성장의 기쁨 또한 고스란히 표현된다. 그렇게 열무와 알타리의 가족은 느리게 천천히 한 발씩 한 발씩 세상을 향해 나아간다. 장애를 가졌든 아니든 삶은 누구에게나 고통을 안겨 주고 때론 행복을 주기도 한다. 사람은 절대 혼자서는 살 수 없다. 그렇기에 우리는 나 이외의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야 하고, 삶이 우리에게 예고 없이 갑자기 던져 주는 일들 앞에 겸허해져야 한다. 그것이 불행이든 행운이든, 기쁨이든 고통이든 간에 말이다. ‘열무와 알타리’는 이러한 삶의 진리를 열무네 가족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깨닫게 해 주는 힘 있는 작품이다. 백수진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팀장
  • “딸 하나는 있어야 55%”vs“아들 하나는 있어야 31%”

    “딸 하나는 있어야 55%”vs“아들 하나는 있어야 31%”

    아들보다는 딸을 선호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점점 커져가고 있다. 2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딸과 아들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딸이 하나는 있어야 한다”는 사람은 올해 기준으로 55%였다. 반면 “아들이 하나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31%로 조사됐다. 특히 60대 이상 연령대에서 ‘딸이 하나는 있어야 한다’는 응답은 70%로 아들의 43%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실제로 신생아 출생성비(여아 100명 당 남아 수)는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임신 초기 태아의 성별을 판별할 수 있게 된 1990년대부터 성비는 불균형한 모습을 보여왔다. 1990년에는 116.5로 뚜렷한 남아선호사상을 드러냈다. 특히 둘째아이나 셋째아이의 성비는 최근까지도 불균형했다. 이를 테면 1993년 셋째아이의 성비는 209.7명으로 극단적인 값이 나왔다 이는 첫째아이는 아들이든 딸이든 상관 없이 낳지만, 둘째아이나 셋째아이는 반드시 남자아이를 낳는다는 의식이 반영된 것이다. 그러나 이 같은 남아선호사상도 점차 옅어져 지난해 전체 출생성비는 105.3으로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81년 이후 가장 낮았다. 셋째아이 성비도 107.8로 정상범위인 103~107보다는 높지만 상당히 낮아진 수치를 기록했다.
  • 죽은 태아 2주 만에 끄집어낸 미국 여성 “남성들 통과시킨 법 때문”

    죽은 태아 2주 만에 끄집어낸 미국 여성 “남성들 통과시킨 법 때문”

    미국 텍사스주에 사는 뷰티 유튜버 겸 화장품 회사 ‘메이크업 긱‘의 창업자 말레나 스텔은 최근 임신 9주반이 됐을 때 초음파 검사를 통해 태아의 심장 박동 소리가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유산 시에도 임신중절과 마찬가지로 ‘자궁경관 확장소파술’(D&C)로 불리는 수술을 하게 된다. 스텔은 죽은 태아를 몸에서 끄집어내기 위해 D&C 수술을 받으려 했으나 병원에서 잇따라 거절을 당했다고 미국 CNN 방송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 병원에서 거절을 당한 뒤 다른 병원을 찾았는데 그곳도 수술을 거부했다. 결국 그는 2주 뒤에야 D&C 수술을 받을 수 있는 병원을 찾는 데 성공했다. 텍사스를 비롯한 10여 개 주(州)에서 낙태 금지법이 시행되면서 처벌을 우려한 병원에서 유산에 필요한 의료 서비스 제공을 거부해 여성들의 건강에 위협이 되고 있다. 자신의 기막힌 사정을 18분 분량의 동영상에 담아 유튜브에 올린 스텔은 CNN 앵커의 ‘다시 임신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수술 지연으로) 감염될까 봐 두렵고 무슨 일이 일어나 내 딸이 엄마 없이 남겨질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팔로워들에 이런 글도 남겼다. “임신해 본 적도 없고 앞으로도 절대 안할 남성들이 통과시킨 법률들 때문에 내가 이런 식으로 치료받았다는 점이 너무 화가 난다. 좌절하고 화가 난다. 난 이곳의 여성들이 이보다 나은 대우를 받아야 마땅하다고 느낀다. 여러분이 앉고 싶어하는 곳이 펜스의 어느 쪽이냐는 중요하지 않다. 오른쪽이든 아니든 어떤 상황이냐에 상관 없이 이런 법률들은 모든 여성에게 영향을 미친다.” 같은 주 댈러스-포스워스 지역에 거주하는 어맨다(35)는 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나 유산했다. 지난해에는 병원에서 D&C 수술을 받았으나 올해는 병원의 거부로 수술을 받을 수 없었다고 일간 뉴욕 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병원 측은 낙태 금지법 탓이라고 밝히지 않고, 그냥 집에 가서 너무 피를 많이 흘리면 한 시간에 한 번씩 기저귀를 갈아주라고만 했다. 집에 돌아오니 엄청난 통증이 밀려왔다. 처음에는 변기 위에 앉았다가 욕조로 옮겨야 했고, 남편과 함께 부둥켜 안고 울었다고 했다. 결국 여러 주의 다른 많은 여성과 마찬가지로 어맨다 역시 다른 주로 이사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우리는 더 이상 아이를 갖지 않기로 했다. 우리가 이 난리를 겪고 나니 텍사스주에서 이런 시도를 계속하는 것은 안전하지 않다고 느낀다.” 텍사스주가 임신 6주 이후의 모든 낙태를 사실상 금지하면서 병원들이 유산에 따른 의료 서비스 제공도 주저하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유산의 경우 법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법과 관련한 의사소통이 안 되면서 생긴 일이라는 지적도 나온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명확한 지침이 없어 의사와 병원 등이 낙태를 도왔다는 비판을 받을지 지레 겁부터 먹는 것이다.
  • 물놀이한 후 따갑고 분비물 늘어도 세정제로 깊은 곳까지 닦지 마세요

    물놀이한 후 따갑고 분비물 늘어도 세정제로 깊은 곳까지 닦지 마세요

    세균·칸디다·트리코모나스 분류질내 유산균 균형 무너지면 발병진한 분비물이나 냄새 나면 의심치료 효과 좋지만 재발 위험 높아 면역력 떨어지면 감염되기 쉬워알칼리성 세정제 자주 쓰면 안돼꽉 끼는 옷보다 통풍 좋은 옷 입고젖은 옷 오래 착용하는 것 삼가야최근 여름휴가를 맞아 워터파크를 방문했던 여성 A씨는 생식기에서 냄새가 나고 따가운 증상을 경험했다. ‘별일 아니겠지’ 하고 넘기다 점점 가려움이 심해져 산부인과를 방문했더니 칸디다성 질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남성에 비해 요도가 짧은 여성들은 A씨처럼 여름철 물놀이 등으로 생식기가 세균에 감염돼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습하고 더울 때 자주 나타나 질염은 여성이라면 한 번쯤은 경험하는 감기 같은 질환이다. 특히나 더운 여름철 더욱 자주 나타나는데 통풍이 잘되지 않고 습한 환경에서 많이 생기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증상으로 질 분비물, 가려움증, 악취, 통증, 성교통, 배뇨통 등이 있다. 건강한 여성의 자궁과 질에서는 정상적으로 투명하고 냄새가 없는 분비물이 나온다. 이러한 질 분비물은 정상적인 생리 반응으로, 개인의 여성호르몬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생리주기에 따라 분비물의 양과 성질이 변한다. 그러나 질염에 의한 질 분비물은 점액성이 없고, 맑지 않으며, 악취가 나고 외음부 증상과 배뇨통 등이 동반된다. 생리 전후 또는 성관계 후에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지만 증상이 없는 경우도 종종 있다. 황우연 경희대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동반되지 않으면 자궁경부염, 골반 염증성 질환 등의 2차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심한 경우 난임 또는 불임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질염은 원인균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나눠진다. 박테리아성 세균에 의한 세균성 질염, 곰팡이균에 의한 칸디다성 질염, 원충류의 하나인 트리코모나스에 의한 트리코모나스 질염이다. 세균성 질염은 질 내 정상균들의 균형이 무너지게 될 때 생긴다. 질내에는 매우 많은 정상균들이 존재하는데, 그중 유산균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유산균은 질 내를 산성으로 유지하고 병균에 대한 저항성을 유지하는 기능을 하는데 이러한 유산균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서 세균성 질염이 발생한다. 누런색이나 회색을 띤 질분비물에서 생선 비린내 같은 냄새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칸디다성 질염은 무좀균과 비슷한 곰팡이균에 의한 감염이 원인이다. 하얀색 치즈 같은 모양의 질 분비물과 가려움증, 작열감 등이 특징이다.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갑자기 많이 생기거나 면역력이 낮아진 임산부들에게도 자주 발생한다. 임산부 질염의 약 3분의1이 칸디다성 질염으로 최근에는 발생 빈도가 더욱 증가하는 추세다. 대표적인 원인으로 당뇨병, 항생제·피임약 복용 등도 있다.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주로 성관계로 인해 전파된다. 분비물은 심한 악취가 나는 고름 형태로 양도 다른 질염에 비해 매우 많다. 10세 이전의 어린이에게도 질염은 발생할 수 있다. 어린이도 정상적으로 질 분비물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일시적이거나 아이가 큰 불편을 느끼지 않으면 괜찮다. 그러나 속옷에 묻은 분비물이 진한 색이거나 황색인 경우, 질 부위를 자꾸 만지거나 가려움을 호소하면 질염일 수도 있으므로 의사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 첫 3개월 이내 15~30% 재발 질염은 치료가 잘되지만 재발도 잦다. 세균성 질염의 경우 메트로니다졸이라는 항생제를 일주일간 사용하거나 클린다마이신 크림을 질내 도포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그러나 첫 3개월 이내에 15~30% 정도 재발한다. 질내 세균이 남아 있거나 정상 유산균이 회복되지 않기 때문이다. 재발하는 경우 2주 이상 메트로니다졸을 경구 투여하고, 4~6개월 정도의 질내 치료를 통한 억제 치료가 필요하다. 칸디다성 질염은 질정제와 플루코나졸 1회 경구요법이 1차 치료 원칙이다. 5% 미만의 확률로 1년에 네 번 이상 재발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만성 칸디다성 질염이라고 한다. 이 경우는 초기 유도요법에 이어 최소 6개월의 유지요법이 필요하다. 유지요법을 시행하지 않는 경우 절반 정도는 3개월 내에 재발할 수 있다. 트리코모나스 질염의 경우도 세균성 질염과 마찬가지로 메트로니다졸을 사용한다. 배재만 한양대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성관계에 의해 전파되는 질환이기 때문에 상대 남성도 동시에 치료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신 중에는 정상적으로 질 분비물의 양이 증가해 질염과의 감별이 쉽지 않으나, 가려움과 같은 증상이 동반되면 질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세균성 질염과 트리코모나스 질염의 경우 메트로니다졸을 일차적으로 사용하는데 임신 중에도 비교적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다. 배 교수는 “특히 임신 초기에는 가급적 먹는 약보다는 질정제나 질 세척 등의 방법을 먼저 사용해 보는 것을 권한다”며 “칸디다성 질염의 경우 과거 니스타틴을 많이 사용했고 태아에게도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 경우에도 경구약보다는 질정제를 먼저 사용해 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레깅스·스키니진 피해야 질염 예방을 위해 여성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방법은 질 세정제 사용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질 세정제나 비누로 질 안쪽까지 세척하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 질 내에는 질로 침입하는 외부 미생물을 방어하는 정상균주가 있다. 약산성을 띠는 정상적인 질 분비물은 질 내 감염을 1차적으로 방어한다. 그런데 알칼리성 세정제를 사용하거나 너무 잦은 세척을 하면 정상균주를 사라지게 하고 질 내 산도를 떨어뜨려 오히려 미생물의 침입을 용이하게 할 수 있다. 레깅스나 스키니진 같은 꽉 끼는 옷을 피하고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는 것도 중요하다. 물놀이 등을 갔다가 오래 젖은 옷을 입는 것도 삼가야 한다. 외음부를 습하지 않게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성관계 시 피임용 기구를 사용하는 것도 질염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김희연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질염을 부끄럽다고 생각해 병원을 방문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주원인인 면역력 저하를 피하기 위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덥고 습한 여름 날 통기가 잘되는 옷을 입는 것이 예방에 좋다”고 조언했다.
  • “기본적 생명권, 국가 침해 못 해” “예외적인 상황서 제한 가능”

    “기본적 생명권, 국가 침해 못 해” “예외적인 상황서 제한 가능”

    헌법재판소가 12년 만에 사형제의 위헌 여부를 다시 판단하기 위해 14일 진행한 공개 변론에서는 위헌과 합헌을 주장하는 양측이 팽팽하게 부딪쳤다. 청구인 측은 ‘절대적 기본권’인 생명권을 국가가 침해할 수 없다고 주장한 반면 이해관계인인 법무부 측은 죄를 되갚아주는 응보측면에서 엄격한 조건에서 생명권 제한이 가능하다고 맞섰다.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린 공개 변론은 사형을 형벌로 규정한 형법 41조 1호와 존속살해죄에 사형을 선고할 수 있도록 한 형법 250조 2항이 헌법에 합치하는가를 두고 이뤄졌다. 헌법소원을 청구한 A씨는 2018년 존속살해 혐의 등으로 무기징역형이 확정됐다. 법무부 측은 이번 헌법소원이 적법성을 갖추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무기징역형을 받은 청구인이 사형의 위헌성을 판단해 달라고 요구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청구인 대리인인 김형태 변호사는 “위헌 제청을 할 당시 재판의 전제성이 인정되는 한 소송이 종료됐을 때라도 심판의 필요성이 인정된다면 재판의 전제성이 인정된다”고 반박했다. 청구인 측은 헌법 10조가 규정한 인간의 존엄과 가치인 생명권은 절대적 기본권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본권의 본질적 부분을 제한할 수 없도록 규정한 헌법 37조 2항 단서에 따라 생명권은 제한할 수 없다는 주장을 펼쳤다. 청구인 측 참고인으로 나온 허완중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사형제는 사형수를 오로지 국가의 형사정책적 수단으로 전락시킨다”고 지적했다. 반면 법무부 측은 헌법 110조 4항이 사형제를 간접 인정한 근거라고 했다. 해당 조항은 비상계엄 시 군사재판은 단심제로 운영될 수 있으나 사형은 예외라고 규정하고 있다. 헌법재판관들은 차분한 분위기에서 헌법소원의 취지 등에 대해 질문했다. 이은애 재판관은 “인간을 수단으로 하는 형벌제도 자체의 문제는 아니냐”라고 묻기도 했다. 법무부 측 참고인인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생명권의 절대적 보호를 이유로 사형을 위헌으로 판단하면 태아의 생명권을 박탈하는 낙태의 허용범위를 확대하는 헌재 결정과 모순된다”고 지적했다. 사형제가 헌재 심판대에 오른 건 이번이 세 번째다. 헌재는 1996년 재판관 7대2 의견으로, 2010년에는 재판관 5대4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내렸다. 다만 한국은 1997년 12월 이후 사형을 집행하지 않아 ‘실질적 사형 폐지 국가’로 분류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복역 중인 미집행 사형수는 59명이다.
  • 낙태 수술 받으러 다른 주의 클리닉 찾은 10세 소녀 기막힌 사연

    낙태 수술 받으러 다른 주의 클리닉 찾은 10세 소녀 기막힌 사연

    당혹스러운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미국 오하이오주에 사는 거숀 푸엔테스(27)가 10세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그의 끔찍한 범행이 드러난 것은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소녀가 낙태 수술이 불법으로 규정된 오하이오주 경계를 넘어 이웃 주의 한 클리닉에 갔다가 어쩔 수 없이 피해 사실을 털어놓았기 때문이다. 푸엔테스는 13일(이하 현지시간) 콜럼버스 지방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영국 BBC가 보도했다. 지난 1일 지역 신문 인디애나폴리스 스타가 처음 이 사건을 보도했는데 다른 매체들은 이 참담한 사건을 뒷받침할 만한 증언들을 확보하지 못해 애를 먹었다. 이에 따라 보수 진영의 유명인들이 지어낸 얘기라고 단정하게 됐다. 짐 조던 오하이오주 공화당 하원의원이 대표적인데 그는 전날 트위터에 “또다른 거짓말”이라고 올렸다가 푸엔테스가 법원에 출두했댜는 소식을 듣고 아무 언급 없이 삭제했다. 새로 글을 올렸는데 용의자가 “법에 정해진 모든 것대로 기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은 국제적으로도 큰 반향을 낳았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8일 백악관에서 낙태권을 제한하는 여러 주의 조치를 비판하면서 이 사건을 언급, 화가 단단히 난 목소리로 “그 어린 소녀가 자신이라고 상상해보라”고 말했다. 대법원의 판결 이후 낙태를 제한하는 법률이 통과됐거나 논의 중인 주가 26곳에 이른다. 지난달 24일 연방 대법원이 낙태권을 헌법에 부합한다고 판결한 ‘로 대 웨이드’ 판례(1973년)를 뒤집은 지 몇 시간 뒤 오하이오주 의회는 임신 6주가 지난 뒤의 낙태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성폭행이나 근친상간 같은 예외도 인정하지 않는 법안을 통과시켜 버렸다. 그런데 이 소녀는 당시 임신 6주 사흘째였다고 인디 스타는 전했다. 아이는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한 클리닉을 찾아 지난달 30일 낙태 수술을 받았다. 이 주에서도 낙태를 제한하는 법안이 논의되고 있긴 했지만 다행히 당시는 낙태가 합법인 상태였다. 그녀는 어쩔 수 없이 푸엔테스에게 성폭행 당해 임신했다고 경찰에 털어놓게 됐다. 현지 일간 콜럼버스 디스패치는 경찰 발표를 인용해 푸엔테스가 전날 콜럼버스의 한 아파트에서 체포됐으며 범행 일체를 순순히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그의 정액 샘플을 인디애나폴리스의 낙태 클리닉으로 보내 태아의 유전자와 대조하고 있다. 푸엔테스는 과테말라 출신으로 미국에 합법적으로 체류했다고 이민세관국 소식통이 폭스 뉴스에 알렸다. 프랭클린 카운티 법원의 신시아 에브너 판사는 그가 도주하거나 아이들을 위험에 빠뜨릴 소지가 다분하다며 보석 증거금을 200만 달러(약 26억원)로 이례적으로 높게 책정했다. 유죄가 인정되면 종신형이 선고될 것으로 보인다고 BBC는 전했다.
  • [핵잼 사이언스] “세계 유일 ‘2000년 전 임신한 미라’ 사인은 비인두암”

    [핵잼 사이언스] “세계 유일 ‘2000년 전 임신한 미라’ 사인은 비인두암”

    2000년 전 ‘임신한 미라’가 생전 암을 앓다 사망했다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다. 해당 미라는 폴란드 바르샤바대학 연구진이 이집트에서 발견한 것으로, 발견 당시 2000년 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여성의 미라 복부에 태아가 보존돼 있어 놀라움을 안긴 바 있다. 연구진은 지난 1월 “임신부뿐만 아니라 태아까지도 완벽하게 미라화되어 있었고, 산모의 자궁 상태와 태아 위치 등으로 보아 산모가 분만 중 사망한 것은 아니라는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었다. 이후 연구진은 미라의 두개골을 정밀 분석 하는 과정에서 비인두암을 앓고 있는 환자와 유사한 흔적을 확인했다.비인두암은 뇌 기저에서 연구개까지 이르는 인두의 가장 윗부분에 생기는 악성종양을 의미하며, 전 세계에서 10만 명의 1명 정도 발병한다. 연구진은 ‘임신한 미라’의 두개골에는 종양으로 인한 병변이 확인했으며, 이는 미라화 과정에서 형성된 것이 아닌 사망 전 생긴 흔적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폴란드 바르샤바대학 미라 프로젝트(WMP)에 참여한 종양학과 전문가는 “해당 미라의 비인두 골격에 비정상적인 변화가 있었다. 미라 전문가와 함께 분석한 결과, 이는 미라화 과정의 전형적인 형태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컴퓨터 단층촬영에 근거한 방사선과 전문가 역시 종양으로 인해 뼈에 변화가 나타났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면서 “‘임신한 미라’의 주인이 어린 나이에 사망했고, 다른 사인 가능성이 없는 것 역시 종양(암)의 영향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해당 미라에서 얻은 고대 암의 흔적을 자세히 연구함으로써 암의 진화 과정을 더욱 폭넓게 연구하고 현대 의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뿐만 아니라 추가 연구를 통해 비인두암의 원인을 찾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태아는 어떻게 미라가 됐을까?한편 해당 미라는 세계에서 최초이자 유일한 ‘임신한 미라’로, 밀폐된 자궁에서 태아가 어떻게 미라가 됐는지를 파헤치는 후속 연구도 진행됐다. 태아는 임신 26~30주 사이에 사망했으며, 태아는 산모가 사망하자 혈액의 PH(물질의 산성과 알칼리성의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가 급격히 떨어져 산성화되면서 미라화가 가능한 환경에 놓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사망한 산모의 시신 내부에 암모니아와 포름산(메탄올이나 포르말린의 산화로 생기는 물질)의 농도가 점차 짙어졌고, 태아는 산소의 접근이 거의 완벽하게 차단되는 밀봉 상태에서 미라화된 것으로 보인다.연구진은 “밀폐된 공간과 높은 산성화 환경이 만나면서 숨진 태아는 서서히 미라가 되어갔고, 이는 (채소를 식초·소금물에 절인)피클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비슷하다고 보여진다”면서 “태아가 처한 환경은 고대 인류가 인위적으로 미라를 만드는 환경과 매우 비슷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모의 시신이 산성화되는 과정에서 태아의 뼈가 염분이 제거되는 탈염 과정을 거친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산모의 미라를 발견했을 초기에는 태아의 흔적을 찾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고고학적 연구 가치가 있는 태아의 미라가 발견되는 일은 매우 드물다”고 덧붙였다. 2000년 전 산모를 미라로 만들었던 사람들이 태아를 자궁에 남겨둔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연구진은 이것이 내세에 대한 믿음과 환생 등 종교적 이유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 박시은 “배속 아기 역으로 서 있어…자연 분만 불가 상태” 고백

    박시은 “배속 아기 역으로 서 있어…자연 분만 불가 상태” 고백

    5주년을 맞은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돌아와 근황을 전한다. 이달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은 방송 5주년을 맞았다. 이에 오는 18일 방송은 5주년 특집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앞서 지난 11일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5주년을 맞아 ‘레전드 부부‘의 컴백 소식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박시은 진태현 부부다. 진태현은 “아내 배속에 우리 둘째가 있다, 태명은 태은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진태현은 만삭이 된 박시은에게 “안 더워? 에어컨 틀어줘?” “혼자 못 걸어, 내가 안고 가야 해”라고 하는 등 아내를 알뜰살뜰 챙기며 여전히 ’아내 바보‘ 면모를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박시은은 “아이가 역으로 저와 똑같이 서 있다고 한다”며 현재 태아가 역아 상태라 밝혀 걱정을 자아내기도 했다. 자연분만이 불가한 상태지만 박시은은 “할 수 있다면 자연분만을 하면 좋겠다”고 전했는데. 이어진 장면에서는 산부인과 검진을 받으러 간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져 관심을 모았다. 오랜만에 돌아온 ’허니하니‘ 박시은 진태현 부부의 근황은 이날 오후 10시 방송되는 ’너는 내 운명‘에서 공개된다.
  • 조선왕실 문화 품은 ‘태실’… 경북·경기·충남, 세계문화유산 꿈꾸다

    조선왕실 문화 품은 ‘태실’… 경북·경기·충남, 세계문화유산 꿈꾸다

    경북 영천의 인종(1515~1545)대왕 태실(胎室)을 비롯한 전국의 조선왕조 태실 유적에 대한 재조명이 활발하다. 역사적·학술적·예술적·기술적 가치도 높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도 추진된다. 태실은 옛날 왕실에서 자손이 출산하면 태(탯줄)를 전국 각지 명산의 명당자리에 묻고 조성한 시설로 이른바 ‘장태문화’(藏胎文化)다. 전 세계적으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문화다. 가장 오래된 태실 유적은 신라 김유신(595~673)의 태실이며, 왕실의 태실 조성은 고려 시대를 거쳐 조선 시대에 정착됐다. 특히 조선왕실의 안녕과 번창을 기원하는 상징물인 태실은 이미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종묘(1995년), 창덕궁(1997년), 조선왕릉(2009년)과 더불어 조선 왕조의 총체적 왕실 문화를 보여 주는 유산으로서 의미를 더한다. 세계유산은 인류를 위해 보호해야 할 탁월한 보편적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경북도는 10일 “영천시 청통면 치일리에 있는 ‘조선 제12대 왕 인종대왕 태실’이 이달 중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9년 문화재청에 국가지정문화재 승격을 신청한 이후 3년 만이다. 문화재청은 지난달 인종대왕 태실과 장조(사도세자), 순조, 헌종의 태실 풍경을 그린 ‘태봉도’(胎封圖) 3점을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30일간의 예고 기간 의견을 듣고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보물 지정이 확정될 예정이다. 인종대왕 태실이 이번에 보물로 지정되면 2018년 3월 충남 서산의 조선 제13대 왕 명종(1534~1567) 태실이 보물(제1976호)로 지정된 이후 두 번째다. 현재 확인된 태실은 182곳이다. 경북 101곳, 경기도 65곳, 충남 16곳 등으로 이 중 24곳이 보물과 사적 등 국가문화재로 지정됐다. 인종대왕 태실은 조선 왕실이 태를 봉송해 태실에 봉안하는 의례에 따라 1521년 처음 설치됐다가 인종이 즉위하면서 1546년 가봉 공사가 완료됐다. 가봉태실은 태실의 주인이 왕위에 오른 후 추가로 화려한 석물로 치장하는 것을 일컫는다. 조선 왕실의 태실은 크게 형태에 따라 왕자·왕녀의 태실인 아기태실과 왕의 태실인 가봉태실로 구분된다. 예로부터 태는 태아의 생명력을 부여한 것으로 인정돼 출산한 뒤에도 태를 소중히 보관했다. 특히 왕실에서는 태가 국운과 관련이 있다며 더욱 소중하게 다뤘다. 조선 왕실에서는 아이를 출산하면 남아의 태는 출생 5개월이 되는 날, 여아의 태는 3개월 되는 날 길지에 묻는 게 관례였다. 태실은 보통 받침돌, 태를 넣은 둥근 몸돌, 지붕돌로 이뤄졌다.이런 가운데 경북도가 경기·충남도와 함께 조선왕조 태실 유적을 세계에 알리고 문화유산의 관광자원화를 위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한다. 이들 3개 광역단체 관계자들은 지난 4월 경기 수원에서 첫 회의를 했다. 분기당 1번 이상 모임을 갖는 등 지자체 간 네트워크 구축과 관련 협의체 구성, 등재 범위 확정 등을 협의하고 있다. 아울러 문화재청과의 협력 강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처럼 광역단체들이 조선왕조 태실의 세계유산 등재에 힘을 뭉치는 것은 2019년 경북도와 경남·전남·전북·충남도, 대구시 등이 한국 서원 9곳을 묶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했던 경험을 되살려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보자는 경북도의 제안이 계기가 됐다. 앞서 경북도는 2020년 성주 세종대왕자 태실(사적 제444호)의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를 단독으로 추진했으나 문화재청 세계유산분과 문화재위원회 심의에서 부결되는 실패를 경험한 바 있다. 당시 문화재위는 조선왕조 장태문화의 특수성은 인정되지만 유일 또는 독보적이거나 특출한 증거, 탁월한 보편적 가치 설명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경북도가 국내 대표적 태실 유적을 보유한 경기·충남도 등과 공동으로 등재를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경북도 등은 왕자나 공주, 왕비 등의 태실 가운데 엄격한 의식과 절차에 따라 설치 관리됐던 조선시대 임금태실을 세계유산으로 우선 등재를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광역단체들은 전국 태실 가운데 세계유산 등재 가능성이 큰 태실로 ▲세종대왕자 태실 ▲명종대왕 태실 ▲서삼릉 태실 등을 꼽는다. 세종대왕자 태실은 경북 성주 선석산 아래 있는 태봉에 조성됐으며, 세종대왕의 적서 19명의 왕자 중 문종을 제외한 18왕자의 태실 18기와 단종이 원손으로 있을 때 조성된 태실 1기 등 모두 19기가 군집을 이루고 있다. 규모와 경관 입지, 학술 가치면에서 차이가 두드러지는 중요한 태실로 평가된다. 명종대왕 태실은 충남 서산 태봉산 정상에 비석 3기와 함께 있다. 이 태실은 1538년 건립돼 500년 가까이 그대로 있다. 실록에 관련 기록도 상세히 남아 있다. 3기의 비는 태실이 건립됐던 해와 명종 즉위 이듬해인 1546년, 숙종 때인 1711년에 제작됐다. 학계는 한국 미술사의 태실 연구자료로서 가치가 높다고 본다. 서삼릉 태실은 일제강점기인 1920년대 말 총독부가 태실의 훼손을 막는다는 구실로 전국에 있는 조선 왕의 태 22기와 세자, 대군, 공주의 태 32기 등 총 54기를 경기 고양 조선시대 왕가의 무덤인 서삼릉(희릉, 효릉, 예릉) 경내에 모아 놓은 곳이다. 일제가 백자 태항아리 등 태실 관련 유물을 일본으로 반출하기 위해서였다. 일제가 조선왕실의 정신적 지주인 태실의 존엄과 품격을 훼손해 민족정신을 말살하려는 책략으로 저지른 만행이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왕실의 태실 문화가 서양은 물론 인근의 중국, 일본 등에도 없는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문화유산인 만큼 생명 존중이라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 구현에 부합한다는 점에서 세계유산 등재 가능성을 높게 본다”면서 “앞으로 조선왕조 태실의 세계유산 등재를 통해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문화관광 자원화뿐만 아니라 산업화가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성폭행 임신한 10세 소녀, 낙태 금지에 이웃 주에 도움 요청

    성폭행 임신한 10세 소녀, 낙태 금지에 이웃 주에 도움 요청

    50여 년간 미국 여성들의 낙태권을 보호하던 ‘로 대(對) 웨이드’ 판결이 최근 연방대법원에 의해 뒤집힌 가운데 성폭행을 당해 임신한 10세 소녀가 낙태 수술을 못 하는 상황이 처했다.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및 미국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산부인과 인사인 케이틀린 버나드 박사는 오하이오주의 동료 의사로부터 낙태 수술을 도와달라는 전화를 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오하이오주의 의사는 성폭행으로 임신한 10살 소녀 환자의 낙태 수술을 준비하던 도중 더이상 수술을 진행할 수 없게 됐다. 연방대법원 결정 직후 오하이오주에서 6주 이후 낙태 금지령이 발효됐기 때문이다. 오하이오주 법무장관 데이브 요스트는 태아의 심장 활동 후 낙태를 금지하는 2019년 주법이 발효되도록 요청했고 그것은 몇 시간 만에 현실화됐다. 당시 10세 소녀는 임신 6주를 갓 넘긴 상태였다.인디애나주의 한 낙태 클리닉에는 최근 오하이오주와 켄터키주의 임신부들로부터 엄청난 양의 낙태 문의가 쏟아졌다. 이웃한 켄터키주에서는 낙태를 금지하는 주법이 발효된 후 낙태 수술을 하는 업체들이 잇따라 문을 닫았다. 그러나 인디애나주에서도 낙태 금지가 시행될 가능성이 있다. 오는 25일 관련 특별 회의가 예정돼 있고, 이 회의에서 논의 후 이르면 이달 안에 자체 낙태법을 통과시킬 수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 “택배견 ‘경태아빠’ 계정 샀다”며 다시 열린 SNS…‘의심’ 눈초리에 비공개전환

    “택배견 ‘경태아빠’ 계정 샀다”며 다시 열린 SNS…‘의심’ 눈초리에 비공개전환

    반려견 ‘경태’와 함께 택배 일을 다니며 인기를 모았던 ‘경태아부지’가 운영했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이 다시 열렸다. 후원금 횡령 의혹 후 SNS를 비공개로 돌려놓은지 약 3개월 만이다. ● “계정 매입…해당 계정으로 수익내면 기부” 지난 4일 온라인 커뮤니티엔 ‘경태아부지’ 인스타그램 계정이 다시 열리고 새 글이 올라왔다는 내용이 공유됐다.  계정 소개란에는 “경태아부지 계정을 매입한 사람이다. 이 계정으로 쿠팡 파트너스를 통해 수익을 낼 예정이다. 수익은 강아지 보호센터에 기부될 예정”이라는 글이 적혀있다. 이어 “물건을 구매하시면 저에게 수익이 생기며, 기부는 필히 인증하겠다”며 쿠팡 링크도 남겼다. 쿠팡 파트너스란 쿠팡 제품 홍보가 구매로 이어질 경우 매출액의 3% 수수료를 주는 시스템으로, 소셜미디어에 걸어둔 광고 링크를 통해 제품을 구매하면 수익이 발생한다.새로 올라온 게시물에는 강아지가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사진이 올라왔다. 내용에는 소개란과 마찬가지로 “경태아부지는 계정을 판매했다.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수익금을 강아지 보호센터에 기부할 예정”이라면서 링크를 통해 구매를 유도하는 글이 적혀있다. 하지만 후원금 횡령 의혹 논란이 다 해결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기부를 유도하는 글이 올라오자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새로운 계정주를 향해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한 네티즌이 “(경태아부지) 본인일수도 있으니 계정을 진짜 판매했는지 입금 내역을 보여달라”고 댓글을 달자 새 계정주인은 “인증하겠다”, “개인적인 대화를 계정에 올리는 게 불법이라 디엠으로 전송드리겠다” 등의 댓글을 달기도 했다. ‘경태아부지’ 계정 매입을 두고 논란이 커지자 새 계정주로 추정되는 인물은 현재 게시글과 소개 글을 다 삭제한 상태다. 계정도 비공개로 전환됐다.●‘경태아부지’ 그는 누구? 일명 ‘경태아부지’라 불리며 인기를 얻었던 김모씨는 CJ대한통운 택배기사다. 반려견 ‘경태’, ‘태희’와 함께 택배 일을 하며 유명세를 얻었다. 그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22만여명의 팔로워가 생겼고, CJ대한통운은 지난해 1월 경태를 ‘명예 택배기사’로 임명하기도 했다. 그러나 경태아부지가 일부 팬들에게 반려견 병원비 명목으로 돈을 빌린 뒤 돌연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활성화하고 잠적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 앞서 김씨는 경태와 태희가 심장병을 앓고 있다며 모금을 시작했다. 병원비를 초과한 후원금은 기부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으나 후원금 모금 내역과 기부 내역을 공개하지 않아 후원금 횡령 의혹도 제기됐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지난 4월 김씨를 사기‧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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