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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배자복제 윤리 논쟁 가열/미서 실험성공… 바티칸 등 반발

    ◎장기공급용 쌍둥이 대량생산 위험/의료단체 “복제인간 우려” 금지 촉구 정자와 난자의 수정후 태아로 발육되기 전의 상태인 인간배자를 복제하는데 성공했다는 미국 조지워싱턴대학 연구팀의 발표가 윤리적인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조지워싱턴대학 메디컬센터의 시험관 수정 실험실은 2∼8개의 세포를 가진 인간배자에서 세포를 분리시킨 다음 인간배자에 영양소를 공급하는 난세포의 투명대와 비슷한 젤리와 같은 물질을 이 세포에 입히는 방법을 통해 세포분열을 유도,48개의 새로운 배자를 복제해내는데 성공했다. 이 복제된 인간배자는 실제로 자궁이식에 이용되지 않고 생산 6일만에 폐기처분되긴 했지만 이 보도가 뉴욕타임스지를 통해 전해지자 바티칸교황청과 미국의 의학윤리단체들은 즉각 이는 결국 복제인간을 탄생시킬 우려가 있다면서 윤리적인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바티칸교황청 기관지인 로세르바토레 로마노는 지금까지 이러한 실험이 인간을 대상으로 시도된 일이 없었다면서 『목적은 인간의 도리를 벗어난 선택을 정당화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미국생물공학감시재단의 제러미 리프킨 회장은 인간배자의 복제는 『위험한 형태의 우생학』이라면서 미국정부당국에 이러한 실험을 통제하는 엄격한 규정을 제정하도록 촉구했다. 리프킨 회장은 『미국에서 이러한 실험이 허용되거나 미국정부가 이러한 실험을 지원해서는 안된다』면서 미국국립보건원(NIH)이 인간배자연구에 대한 자금지원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경고했다. 미국윤리자문위원회의 신시아 코엔 위원장은 이번 인간배자복제실험이 실질적인 복제인간을 만들기 위한 것은 아니었다해도 그 실험자체는 『복제인간이나 인간의 장기를 확보하기 위한 일란성 쌍생예의 대량생산』이라는 무서운 사태가 발생할 수 있음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의학윤리문제 전문가들은 이런 종류의 연구와 실험을 규제하는 구체적인 규정이 전혀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확정적인 윤리적 한계가 설정될 때까지 이러한 연구와 실험을 금지시켜야 한다는 의견이다. 미국수정학회(AFS)의 로버트 비셔 박사는 이러한 연구를더 계속하기에 앞서 윤리적인 측면의 논의와 검토가 있어야한다고 강조했다. 플로리다대학 메디컬센터의 의학인류계획(MHP)부장인 레이 모젤리 박사는 조지워싱턴대학 연구팀이 이 실험을 통해 달성한 것이 문제가 아니라 이것이 앞으로 어떤 결과를 몰고올 것이냐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모젤리 박사는 『이 실험 자체는 시험관 수정에서 행해지고 있는 것과 크게 다를것은 없다.문제는 이것이 남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이런 연구가 계속된다면 어디쯤에서 중단해야할 지를 결정하기가 어렵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실험에 참여한 조지워싱턴대학의 제리 홀 박사는 이번 실험은 실질적으로 복제인간을 만들기 위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태아로 자랄 수 없는 비정상적인 배자세포를 이용했다고 밝히고있다. 즉 시험관속에서 하나의 난자가 한개이상의 정자로 수정되어 만들어진 배자를 이용했다는 것이다.이러한 비정상 배자는 자연적으로도 발생할 수 있지만 임신은 되지 않는다.
  • 복제인간(외언내언)

    장차 군인이 될 아기를 시험관에서 만들어 낸다.유전자 조작을 통해 잘 싸우는 심성과 강인한 체력을 지닌 군인형 인간을 대량생산 하는것이다.전쟁으로 많은 병사가 죽은 경우엔 국방부가 새로 생산해 내야할 군인 아기의 숫자를 주문하기도 한다.똑같은 방법으로 사무직원도 만들어지고 공장노동자도 생산된다. 공상과학 미래소설속의 이런 이야기가 이제 오늘의 현실이 되고 말았다.미국 조지 워싱턴대학의 제리 홀­로버트 스틸먼 교수 팀이 인간의 배자(수정후 태아로 발육되기 전의 생체)복제에 성공,여러명의 일란성 쌍둥이를 출산시킬수 있을뿐만 아니라 첫 아기 출산후 몇년 지나 쌍둥이 동생을 낳을수도 있게 한것이다.시차를 둔 쌍둥이 출산은 인간 장기의 상품화도 가능케 한다.끔찍한 일이다. 인간복제를 예견한 올더스 헉슬리의 소설 「멋진 신세계」가 발표된것이 1932년이고 세계 최초의 시험관 아기 루이스 브라운양이 탄생한것은 지난 78년.그로부터 15년만에 복제인간의 탄생이 가능해졌다.몇년후엔 또 어떤 가공할 첨단과학의 발전이 이루어질는지 두렵다. 교황청은 두 교수의 연구결과에 대해 『괴기소설이자 모든 인류에 대한 모독이며 무례』라고 분노했다.당연한 비난이다. 세포유전공학의 발달로 인해 동물실험을 통한 배아복제는 여러차례 보고된바 있지만 윤리적 측면에서 인간에 대한 실험은 자제되어 왔다. 이번 실험 자체는 시험관수정에서 행해지는것과 크게 다를바 없다고 한다.그러나 미국의 한 과학자가 지적했듯이 문제는 이것이 남용될수 있다는 점이며 이런 연구가 계속된다면 어디쯤에서 중단해야할지를 결정하기 어렵게된다는것이다.그런 경우의 파국적 결과는 공상과학소설 뿐만아니라 최근 국내에서 개봉된 영화 「쥬라기공원」도 보여준다. 윤리성이 결여된 과학기술은 악마의 소유물이 될 수 있다.확고한 생명윤리가 도덕적 차원에서는 물론 법적·제도적 차원에서도 세워져야 할 때다.
  • 인간배자 복제 처음 성공/미 조지워싱턴대팀 연구 NYT 보도

    ◎첫아기 출산 몇년후 쌍둥이동생 분만 가능/시험관 수정용 배자 부족한 여성에도 희망 미국연구팀은 사상처음으로 인간의 배자(수정후 태아로 발육되기전의 생체)를 일란성 쌍둥이,세쌍둥이,네쌍둥이로 복제하는데 성공했다고 뉴욕타임스지 일요판이 24일 보도했다. 조지 워싱턴대학의 로버트 스틸먼 박사는 지난 13일 몬트리올에서 열린 미국수정학회회의에 제출한 연구보고서를 통해 인간의 배자를 쌍둥이 또는 세쌍둥이 또는 네쌍둥이로 분렬시켜 보다 많은 배자의 자궁이식을 시도함으로써 임신의 가능성을 크게 높일 수있을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이 신문은 전했다. 이는 어느날엔가는 부부가 아기를 하나 가진 다음 몇년후쯤 첫아기의 배자를 복제해 냉동보관한 일란성쌍둥아를 다시 임신하여 첫 아기와 똑같은 쌍둥아를 낳을수 있음을 뜻하는 것이다. 이는 또 두번째 아기가 첫번째 아기를 위한 장기의 공급자가 될수도 있음을 의미한다.인간의 배자는 냉동보관했다가 나중에 사용할수 있다. 조지 워싱턴대학 메디컬 센터에서 시험관수정 프로그램을 맡고있는 스틸먼 박사는 이른바 시험관아기를 원하는 부부가 시험관수정에 필요한 배자를 넉넉히 생산하지 못하는 경우 이를 극복할수 있는 다른 방법을 연구해 왔다. ◎동물대상서 성공보고/윤리문제로 실험자제 연세대 의대 조동제교수(산부인과)는 이에대해 『배아는 생성초기에 개체로 분리가 가능해 동물을 대상으로 한 배자복제는 몇차례 보고된 적이 있다』면서 『다만 인간의 배자를 복제할 경우 똑같은 인간이 태어나게 되는 윤리적인 문제가 야기될 수 있어 지금까지 임상실험을 주저해 왔을 뿐』이라고 밝혔다.
  • 두번이상 유산땐 「습관성」 우려

    ◎여의도성모병원 김수평교수,「고위험임신 10대요인」 발표/임신초기 정기적 진찰통해 적정관리 꼭 해야 □위험한 임신 35세이상의 고령 자궁내 태아사망 경험자 빈혈·고혈압 질환 임신부 초임부 주산기 사망률 30.모성 사망률 1백62. 우리나라의 태아 1천명당 30명 남짓은 세상의 빛도 못보고 모체에서 사망하며 임신부 10만명당 1백62명은 임신과정에 이상이 생겨 목숨을 잃는다.이는 20년전 보다 크게 줄었지만 미국·유럽·일본등 선진국에 비하면 3배이상 높은 수치이다. 국내의 주산기­모성 사망률이 아직도 개도국 수준에 머물러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임신부나 태아에 생길수 있는 이상요인,즉 고위험임신(High Risk Pregnancy)에 대한 조기 진단과 적정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톨릭의대 여의도성모병원 김수평교수(산부인과)는 최근 열린 산부인과의사 연수강좌에서 임산부 2천5백명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국 여성의 고위험임신 10대 요인」을 발표,관심을 모았다. 김교수가 제시한 10가지 위험인자를 빈도 순으로보면 ▲2회이상 유산경험 ▲35세이상 고령 초임부 ▲고혈압성 질환 임신부 ▲자궁내 태아사망및 신생아 사망 경험 ▲다태아 임신 경험 ▲4㎏이상의 거대아 출산 경험 ▲빈혈등 혈액질환 임신부 ▲자궁의 외과적 수술 경험 ▲선천성 기형아 분만 경험 ▲임신중독증 병력 등이다. 특히 두번이상 거푸 유산할 경우엔 습관성 유산이 의심되므로 그 원인을 우선 철저히 조사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습관성 유산은 자궁경관 무력증,자궁기형,감염증,호르몬이상등 모체의 병력이 원인일 수도 있고 부모중 어느 한쪽에 염색체및 백혈구항원(HLA)형태에 이상으로 생길 수도 있다.습관성유산은 조기 진단을 통해 원인만 밝혀지면 현대 의학으로 대부분 치료가 가능하다. 그리고 19세이하의 임신부나 35세 이상인 고령 초임부의 경우 조숙아·선천성 기형아 출산과 임신중독증의 위험이 크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된다.또 만성 고혈압을 앓는 임신부에게서는 저체중아가 태아날 가능성이 높고 모성 자체의 수명도 단축되며,4㎏이상의 거대아를 분만 했거나 거대 태아를 가진 임신부는 당뇨병등으로 인해 임신부및 태아의 위험도가 증가한다. 이밖에 임신중 하루에 10개비 이상 담배를 피우면 니코틴이 모체에서 태아로 가는 혈액에 산소부족을 일으켜 유산이나 저체중아·영양결핍아 분만 확률이 매우 높아지게 된다. 김교수는 『고위험임신으로 인한 불행을 미리 막기 위해서는 첫 산전진찰 뒤 30주까지 한 달에 한번,30∼36주 2주에 한 번,37주∼출산때 까지는 1주에 한번씩 진찰을 받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특히 임신초기 진단과정에서 임신부는 자신의 병력,임신력,습성,가족력등 모든 정보를 의사와 허물없이 교환해서 고위험임신 조기 판별에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김교수는 조언했다.
  • 미원 국내최초로 두뇌 활성화 물질 DHA 양산 성공

    기능성 식품소재로 각광을 받고 있는 생리활성물질인 DHA를 생물공학기술로 대량 생산하는 방법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주)미원(대표 유영학)은 20일 국내 처음으로 미세조류 배양기술을 응용해 DHA를 생산,산업화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인간 두뇌지질의 10%를 차지하는 DHA는 인체내에서 합성되지 않는 불포화지방산의 하나로 태아및 유아의 뇌세포 성장,청소년기의 두뇌기능 활성화등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로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 DHA합성은 주로 등푸른생선이나 어유에서 추출,정제하는 기술에 의존해 왔지만 이 방법은 원료공급및 품질수준이 불안정할 뿐 아니라 해양오염에 의한 중금속등의 공해물질이 포함될수 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
  • 「한일합방 미화」 말썽 심포지엄 관련(조약돌)

    ◎주최 한국심화회,“물의 사과” ○…한·일 기업인들의 심포지엄에서 한일합방을 미화한 일본 외교평론가 가세 히데아키씨(가뢰영명)의 망언과 관련,이 심포지엄을 주최했던 한국심화회(회장 이준학태아산업회장)는 9일 하오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히데아키씨의 발언은 한·일관계개선은 물론 시대적 조류에도 맞지 않는다』며 주최측 입장을 표명. 한국심화회측은 『히데아키씨는 지난 30년간 매년 한국을 방문해온 반공주의자로 그가 심포지엄에서 한·일합방과 관련해 발언한 내용은 우리도 예기치 못했던 것』이라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사과한다』고 말했다. 이회장은 『히데아키씨는 「한·일 양국간의 발전과 과거사를 역사적 안목에서 한번 짚고 넘어가려 한 발언이 본의아니게 결례가 된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우리측에 전해왔다』고 밝혔다. 히데아키씨는 지난 7일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한·일 미래학세미나」에서 『일제의 한국침략도 잘못된 점이 많은 것은 사실이나 항만 건설·농지정리·교육투자 등일면 한국근대사에 기여한 측면도 있다』는 요지의 망언을 해 물의를 빚었었다.
  • 통일한국 32년뒤에 중간강대국 부상

    ◎이광요 전싱가포르 총리 「150년후 아시아변모」기고/북한 핵무장 실패… 김정일정권 무너져/2150년 한국생활 EC수준 도달 이광요 전싱가포르총리는 「타임캡슐에서 나온 아시아에 관한 뉴스」란 제목의 영국 이코노미스트지 창간 1백50주년 기념특집 기고를 통해 한국과 중국의 통일 등 앞으로 1백50년후까지 아시아의 변모에 대해 나름대로의 예리한 판단과 풍부한 상상력을 동원,대담하게 예측했다.다음은 기고문의 요약. 2025년과 2150년의 아시아 변화모습에 관한 예측을 공모,타임캡슐에 넣어뒀다가 때가 되면 가장 근접한 응모자 자손에게 시상하는 대회가 열렸다.한 70세의 화교계 싱가포르인이 다음과 같은 응모작을 작성,친구에게 보여줬다. ▷2025년 예측◁ 동아시아는 일본,통일한국,대만,중국해안지대등 역동적 국가들이 몰려있는 선진산업지대다.1인당 GNP(국민총생산)면에서 호주와 뉴질랜드는 동남아국보다는 높지만 일본,한국,대만 등 동아시아국과 싱가포르보다는 낮다. 중국에서는 2000년 이전에 원로들이 퇴장한 뒤 권력투쟁이 발생,60대 지도자가 출현했다.90년대 9%대를 달리던 경제성장은 그후 6%선을 유지,2025년에는 GNP가 미국과 같아졌다.1인당 GNP는 미국의 20%,일본의 13%에 불과하다.중국인구는 16억,인도인구는 14억명이다. 2000년부터 미국은 북미자유무역지대(NAFTA)의 문호를 아태경제협력기구(APEC)회원국에 개방함에 따라 2008년에는 한국과 동남아국가연합(ASEAN),대만,호주,뉴질랜드 등이 NAFTA에 합류해 태아자유무역지대(PAFTA)를 결성했다.2015년에는 일본도 PAFTA에 합류,유럽공동체(EC)의 보호무역주의를 견제했다. 일본은 2007년쯤 수입장벽을 완전히 제거하고 전쟁책임부담에서 벗어난 전후세대가 처음으로 집권했으며 2015년쯤 핵무장계획을 실행했다.미·일·중간의 삼각관계는 안정을 유지한다. 다행히도 북한의 핵무장은 실현되지 않았고 김일성 사망후 김정일정권은 권력투쟁으로 분열됐다.냉혹한 붕괴가 이뤄져 한국은 북한의 책임을 떠맡아야 했다. 독일과는 달리 1대1 통화교환도 없었고 북한주민의 자유로운 한국여행은 15년간 이뤄지지 않았다.통일한국이2025년쯤 중간 강대국이 되기까지는 25년 이상 걸렸다. ▷2150년 예측◁ 대만은 하나의 자치성으로 중국과 통일키로 2048년에 합의했다. 2150년에 한국과 북경,상해,홍콩,대북 등은 EC의 생활수준에 도달하지만 삶의 질은 아직 못미친다.1인당 GNP면에서 한국 대만 싱가포르에 비해 동남아국가들은 40%,인도 등 남아국들은 30%정도 수준이다. 예측을 읽고난 친구는 견해를 달리 하는 부분에 대해 물었다.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이 실패,GATT(관세및 무역일반협정)체제가 붕괴하고 세계가 3개 무역블록으로 분리될 경우는. ▲GATT가 붕괴되면 세계의 경제성장은 곤두박질치고 마찰이 심화되며 대공황이 불가피해진다.블록간 전쟁을 방지하기 위해 또 다른 GATT가 있어야 한다. ­미국이 자국을 위협하게 될지도 모를 동아시아와의 무역 및 투자관계를 왜 계속 유지하는가. ▲중국과 한국은 일본의 지도적 위치를 수용하지 않을 것이며 일본과 중국이 공동지도력을 발휘할 가능성은 희박하기 때문에 미국은 태평양지역에서 가장 신뢰받는 협력자로서 우월적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 에이즈백신 금세기내 나온다/재미 박수지박사,한민족과학자대회서 발표

    ◎침팬지·원숭이 실험결과 큰 진전 보여/최근 바이러스 복제 막는 치료제 개발도 에이즈는 과연 신이 내린 21세기의 「천역」인가.그 원인이 되는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가 발견된지 10년이지난 현재 이 증오의 바이러스에 희생양이 된 지구촌 가족은 1천4백만명.세계보건기구(WHO)는 앞으로 7년안에 에이즈에 대한 획기적인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되지 않는다면 2000천년엔 인류의 4천만명이상이 HIV에 감염되고 그중 6백만명의 에이즈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그렇다면 인류를 죽음의 공포에 몰아 넣고 있는 에이즈에 대한 대책은 없는가. 최근 고려대에서 열린 세계한민족과학기술자 종합학술대회에 참가한 재미 에이즈전문가 박수지박사(51·프레스비테리안 세인트룩스병원)는 HIV 치료제및 백신의 최신 개발동향을 발표,관심을 모았다.박박사의 도움말로 에이즈치료제·예방백신개발이 어디까지 왔는지를 알아본다. ▲에이즈치료제=인체의 면역체계는 다양한 종류의 세포를 갖고 있는 방위망으로 이뤄져 있다.이 면역세포들 가운데 인체에 침투한 병균을 식별해 공격명령을 내리는 세포가 T임파구이며 모든 T임파구는 다른 면역세포들과 교신을 하는 CD4세포를 부속기관으로 갖는다.HIV는 바로 이 CD4세포를 파괴함으로써 인간의 면역력을 떨어뜨리게 된다.보통 에이즈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는 것은 인간의 CD4수치가 HIV의 공격을 받아 1㎟당 5백개 이하(정상인은 6백∼1천2백개)로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따라서 이미 개발된 모든 에이즈치료제는 HIV보균자의 면역세포수를 늘려주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에이즈치료약으로 지금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공인을 받은 제품은 AZT·DDI·DDC등 3종 뿐이다.이들 약품은 HIV가 세포내에 침입해 염색체와 결합하기전에 바이러스를 공격,유전적복제를 막음으로써 약효를 발휘한다. 지난 87년 첫 시판된 AZT는 가장 강력한 효과를 나타내 에이즈치료약의 대명사로 통하지만 독성이 강해서 악성빈혈,골수조직이상등의 부작용을 가져온다.그 자체로 죽음을 부를 정도의 독성때문에 지금은 용량을 대폭 줄여 사용하고 있지만 요즘은 약제에 대한 바이러스의 내성이 또다른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AZT의 독성으로 인한 부작용을 덜기위해 개발된 것이 DDI.91년부터 사용된 이 약제는 AZT복용으로 악성빈혈등이 생겼을때 대신 쓰이지만 역시 췌장염과 말초신경성질환등의 부작용을 낳기 때문에 완전한 치료제는 못된다. 지난해 6월 공인된 DDC는 AZT의 복합치료제로서만 쓰인다.AZT를 복용한 뒤 CD4수치가 오히려 3백개 이하로 떨어질 경우 AZT의 용량을 줄여 함께 복용하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런데 금년 지난 3월 하버드의대 연구팀은 AZT·DDI·레비라핀을 섞어 48주간 투여한 결과 독성과 바이러스의 내성이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는 새 사실을 밝혀냈다.즉 에이즈환자에게 AZT 6백㎎·DDI 4백㎎·레비라핀 4백㎎을 복합투여해 부작용없이 바이러스복제를 완전 봉쇄했다는 것이다.이 임상실험은 에이즈치료약 개발에 대한 가장 획기적인 성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에이즈백신=미국에선 지난해부터 7종류의 백신이 인체실험단계에 있고 20종이 동물실험중이다. 하지만 HIV는 감기바이러스와 같이 변이가 극심할 뿐만 아니라 침팬지와 원숭이에 HIV를 주입해도 에이즈증세가 발현되지 않아 백신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같은 장애에도 불구하고 백신개발노력은 큰 진전을 보여 과학자들은 금세기안에 결실을 맺을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최근 원숭이를 대상으로 에이즈바이러스와 유사한 SIV에 대한 백신을 개발했으며,침팬지를 HIV로부터 보호하는 백신을 만드는데 성공했다.특히 올 초에는 에이즈감염 여성중 특정항체를 생산하는 여성들이 태아감염아율이 낮다는 사실을 확인,태아용백신개발의 길을 터 놓기도 했다.
  • “과학­종교는 동반자적 관계”

    ◎「과학기술과 카톨릭」세미나서 의견 접근/“유전공학자 도덕성 무장 필요” 지적도 『신앙이 없는 과학은 불구요,과학 없는 신앙은 맹목이다』 일찍이 아인슈타인이 갈파했듯이 과학과 종교는 정녕 적이 아닌 동조적 관계인가. 대전엑스포 바티칸관 개관을 계기로 한국천주교 주교회의가 지난24일 주최한 「과학기술과 카톨릭」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상충돼 보이는 두 영역을 동반자적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아 흥미를 갖게했다. 특히 카톨릭교회가 진보적 과학자를 탄압한 전형적 사례로 꼽히는 「갈릴레오 재판」(16 33년)에 대해 지난해 10월 로마교황청이 『종교와 과학의 비극적인 오해에서 비롯된 잘못된 재판』이라고 시인,지동설을 고집한 갈릴레오의 복권을 공식 선언하는 등 과학에 대한 교회의 입장이 바뀌고 있는 시점이라 이 세미나는 더욱 이채를 띠었다. 박도식 효성여대총장은 「과학에 대한 교회의 입장」이란 주제발표에서 『과학은 자연이 대상이고 종교는 자연을 만든 조물주에 대한 가르침이기 때문에 두 영역은 밀접한연관이 있으면서도 전혀 다른 이질적인 것』이라면서『그러나 궁극적으로는 서로 일치하며 과학을 통해 종교가 더욱 빛날 수 있고 종교의 뒷받침으로 과학의 아름다움이 더 돋보일 수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자연과학의 발견과 발명으로 자연의 신비가 하나씩 드러날 때마다 이는 신의 존재와 가르침을 밝히는 인간이성의 쾌거』라면서 세상을 만든 「신」의 위대함을 새삼 느낀다고 말했다. 「과학사적으로 본 카톨릭의 기여」를 발표한 숙명여대 김명자교수(화학과)는 『과학은 중세 자연철학으로서 카톨릭과 역사적으로 상충되는 부분(진화론·지동설 등)도 많았지만 여러분야에서 카톨릭의 지원을 받아왔다』면서『종교(정신세계)와 결별한 것처럼 보이는 현대과학(물질세계)을 제어하는 것은 결국 종교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구가 태양을 돌고 있는 것이 명백히 밝혀진 지금에도 인류는 낮과 밤이 바뀌는 현상을 과학적 표현인 『지구가 한바퀴 돌았다』가 아닌 『해가 뜬다』또는 『해가 졌다』라는 지구 중심적(종교적)표현을 쓰고 있는점은 종교적 영향을 반영한다고 소개했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그러나 유전공학의 발달과 종교적 윤리관에 대해서는 상당한 이견을 보였다. 가톨릭의대 맹광호교수는 「생명의학 기술의 발달과 그리스도교윤리」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45년 일본을 항복시킨 원자폭탄의 사용과 과학·의학발전에 따른 급격한 인구증가와 환경오염,생명체 조작기술 등에 대해 심각한 윤리적 타락상을 지적했다.특히 낙태와 인공수정·피임·태아감별 등은 인간의 존엄성 차원에서 제도적 제어장치가 필요하며 유전자를 연구하는 과학자들도 고도의 도덕성으로 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임산부 혈액으로 태아 성감별/연대 양영호교수팀 개가

    ◎혈우병등 선천성 질환도 조기판독 임산부의 혈액분석을 통해 태아의 성을 쉽게 구별하고 나아가 혈우병등 태아의 선천성질환을 조기검진할 수 있는 방법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됐다. 연세대의대 양영호교수팀(산부인과)은 21일 분자생물학에서 사용되는 중합효소연쇄반응(PCR)을 이용해 임산부 뱃속에 있는 태아의 성감별뿐아니라 혈우병이나 진행성 근육병등 태아의 선천성질환을 쉽게 검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양교수팀은 모체 혈액속에 태아혈액이 극소량(모체혈액의 7만분의1) 존재하는 점을 이용,임신 6∼8개월에 접어든 임산부의 혈액을 PCR검사로 검진한 결과 이중 양수검사 및 융모막검사를 통해 여아로 진단된 7명 모두 여아로 재확인됐다고 말했다. 양교수팀은 또 일반인 남녀 12명과 양수검사를 거친 7명의 태아,융모막검사를 거친 11명의 태아에 대해 PCR 검사를 한 결과 30명 모두에서 남녀 성염색체를 정확히 판별하는데 성공했다. 외국에서는 PCR 검사로 임신 10주내외에 성염색체 구별이 가능하고 또 선천성질환 판독 성공률이 약 70∼80%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앞으로 연구가 계속될 경우 국내에서도 임신초기에 태아 성감별과 선천성질환 판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양교수는 『앞으로 임신 9∼12주에 시행하는 융모막검사나 16주를 전후한 양수검사법보다 간편하고 손쉽게 임신초기에 성감별이나 선천성 질환을 검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커피/“카페인 영향 심리적인것”/하루 한두잔은 기분전환 도움

    ◎미 「글래머」지,인체에 미치는 영향 소개 기분이 우울하거나 피곤을 느낄때 마시는 한잔의 커피는 머리를 맑고 개운하게 해준다.그러나 여러잔의 커피를 마시다보면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밤에 잠이 오지않는다고 호소하는 사람들도 많다. 미 여성지 「글래머」는 최근호에서 전문가들의 말을 빌려 커피의 카페인 영향은 심리적인 요소가 더 크다고 설명,관심을 갖게한다. 미국의 유명한 정신신경과 교수들은 카페인은 단지 기분과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인 것이라고 말하고 사람들이 하루에 보통 마시는 정도의 카페인이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는 확실한 증거는 없다고 단언한다. 오히려 적정량의 카페인은 정신이 들게 하고 집중력을 높이는 느낌을 준다는것.물론 다량의 카페인은 긴장과 불안감을 줄 수 있고 매우 예민한 사람들은 커피 한두잔에 카페인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따라서 카페인의 영향을 걱정,한두잔 마시는 커피까지 일부러 끊을 필요는 없다.존스홉킨스대에서 최근 발표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갑자기 커피를 끊을 경우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두통·피로감·우울과 불안 등의 증상을 나타낸 것으로 밝혀졌다. 아침마다 커피를 마셨던 사람들은 주말 아침 늦게 일어났을때 힘이 쭉 빠지고 머리가 아픈것을 느끼기도 하는데 이는 아침커피를 안마신데서 오는 카페인 부족의 신호일 수 있다. 만일 카페인 섭취량을 줄이고 싶다면 갑자기 딱 끊기보다는 단계적으로 조금씩 줄여나가야 몸에 무리가 오지 않는다. 임산부도 하루 세잔 정도의 커피는 유산이나 태아발육과 무관하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일부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카페인은 뼈의 건강에 필수적인 칼슘의 손실을 촉진,골다공증에 걸릴 가능성을 높인다. 그러나 많은 연구자들은 충분한 칼슘을 섭취하고 카페인을 과다하게 마시지 않는한 거의 위험이 없다고 믿지만 골다공증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여성들은 커피·홍차·콜라같은 카페인 음료대신 저지방유 칼슘식품을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 이밖에도 커피의 카페인은 두통의 아픔을 덜어주기도 해 진통제같은 약을 먹을 수 없는 임산부의 경우 커피등의 카페인음료가 도움이 될 수도 있다.
  • 태어나지 않은…(화제의 책)

    ◎불평등 사회 조성의 남과 여 고발 「아직 존재한다고 할수 없는 한 생명을 위해 이미 존재하는 한 생명이 희생되어야 하는가」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저널리스트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지은이는 이 소설의 서두에서 임신한 주인공을 통해 이같은 의문을 제기한다.이어 직업에 충실해야 한다는 자신과 외부의 강압과 쉴 것을 요구하는 태아의 요청을 양립시키고자 애쓰지만 결국 유산되고 독백은 자신의 양심에 던지는 참회로 변한다.그녀에게 들려오는 아기의 목소리는 그러나 의식이 있는 존재로서 태아가 자신의 태어남을 거부했음을 알리는 것이다. 지은이는 이 소설을 통해 불평등 사회를 지속시키는 남자와 남성지배사회의 공범이 되고있는 여자를 모두 고발하고 있다.오리아나 팔라치 지음 이지현 옮김 베틀 3천5백원.
  • 뇌성마비/아기 근육경련 보이면 일단 의심

    ◎초기증세 발견·조기치료 재활 지름길/정신박약도 혈액검사로 판별 가능/부모 82% 사전지식 없어 시기놓쳐 평생동안 가족과 사회의 멍애가 되는 장애는 어릴때 치료하면 효과적인데도 부모들이 이를 모르고 시기를 놓치는 바람에 재활에 차질을 빚는 경우가 많아 장애인의 조기발견및 치료를 위한 장애아부모교육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이 최근 장애아부모 1백35명에게 「왜 특수교육시설을 이용하지 않았는가」를 설문조사한 결과 47%가 「그것이 장애현상인줄 몰랐다」고 가장 많이 응답했으며 이밖에 「장애인줄 알면서도 어떻게 할지 몰랐다」(20%),「무관심했다」(15%),「경제적으로 어려워 재활기관을 이용하지 못했다」(9%)등으로 답했다. 이같이 대부분 재활치료시기를 놓치고 있는 장애아부모를 위해 각시·도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일정한 시기를 정해 장애아 순회무료진료를 마련하는 한편 장애아부모를 대상으로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장애아부모교육은 재활의학과 전문의,특수교육과 교수 등을 초청해 장애의 원인및 증상,치료법,예방법 등을 강의하고 상담도 해준다. 뇌성마비,정신박약 등의 장애는 증세에 대한 기초지식만 갖추고 있으면 초기에 발견,신속한 치료를 통해 예방하거나 증세를 호전시킬수 있다.뇌성마비의 발생은 생후 1년이내에 66%가 발생하므로 조기발견과 조기치료가 특히 중요하다. 신생아의 산소부족으로 인한 뇌손상및 발육부진이 원인인 뇌성마비는 아기의 젖빠는 힘이 약하거나 아기가 근위축·경련 등의 증상을 보일때 병원에서 산소공급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선천적인 뇌손상인 뇌성마비의 경우도 분만전 태아상태에서 검사를 해 뇌손상을 예방할수 있다. 생후 6개월쯤 증상을 나타내는 정신박약은 상당부분 조기치료로 발생을 막을수 있어 조기발견이 절대적이다.정신박약의 일부 원인은 선천성대사이상질환으로 알려져있는데 이 병은 신생아의 혈액검사를 통해 쉽게 판별할수 있다.선천성대사이상질환을 가진 신생아라도 생후 1개월이내에 치료를 받으면 정상아로 자랄 확률이 크다.신생아 출산직후 대사이상검사를 실시하면 매년 대사이상으로 인한정신박약아 2백명정도를 줄일수 있다.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재활의학과 의사 박경희씨는 『많은 장애아부모들이 주의의 시선을 의식해서 아이를 감추려고 들어 재활의 기회를 놓치고 있다』면서 『장애인과 그 가족에 대한 정상인들의 인식변화와 함께 정책적인 뒷받침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 들고양이/집고양이 보다 지능지수 월등

    ◎출생땐 뇌세포수·크기 비슷… 성장도중 격차 커져/인간대처 능력은 집고양이가 높아 「야생동물과 집안에서 기르는 동물중 지능지수 수준은 어느 것이 더 높을까」 이에 대한 해답은「야생동물」이라는 주장이 발표돼 주목을 끌고 있다. 디스커버지 최근호는 이집트 멤피스의 테네시대학 로버트 윌리엄스교수와 스페인 마드리드의 오토노마대학 카르멘 카바다·페르난도 레이노소 수아레스교수 등이 공동연구한 결과를 소개했다.연구팀은 야생고양이와 집고양이의 지능수준을 알아보기 위해 뇌세포의 크기·뇌세포수·뇌세포의 밀집정도 등을 정밀 조사분석했다.이 결과 집고양이의 경우 단지 인간에 대한 대처능력만 뛰어날 뿐 뇌세포수및 뇌의 무게 등은 야생고양이의 30%수준밖에 안돼 전체 지능에서는 뒤떨어진다는 것이다. 이 논문에 따르면 몸속 태아고양이의 경우 야생고양이나 집고양이의 뇌세포수및 크기가 거의 비슷했으나 점차 성장하면서 야생고양이의 뇌세포수는 별다른 변화가 없는 반면 집고양이의 뇌세포수는 급격히 줄어들어 야생고양이 50만개의 30%수준인 16만개 정도로 밝혀졌다.뇌의 무게도 야생고양이가 집고양이 보다 20∼30% 더 무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또 두뇌의 시신경으로부터 신호전달 뉴런(신경단위)에 해당하는 측슬(측슬)관절핵에서도 야생고양이의 세포수가 50%이상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야생고양이의 경우 집고양이 보다 시신경의 신호전달축색돌기가 50%이상 많을 뿐 아니라 색깔을 구분할수 있는 원추각막세포수도 1백50%이상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는 것. 공동연구팀은 이 연구결과를 토대로 전체 지능수준에 있어서는 야생고양이가 더 높은 것으로 판명됐으나 야생고양이에 비해 훨씬 많이 진화한 집고양이의 경우 인간에 대한 대처능력면에서는 더 뛰어나다고 결론지었다. 테네시대학 윌리엄스교수는 『1만5천∼2만년전의 상태인 야생고양이는 자라면서 뇌세포수가 거의 변화를 보이지 않지만,집고양이의 경우 뇌세포의 크기가 커지면서 세포수는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는 수많은 세월에 걸쳐 진화해온 사실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이같은 뇌세포감소현상은 인간에게도 자주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밝혔다.
  • 기형아 출산 막을 수 있다/부부의사가 국내 첫 지침서 발간

    ◎조기진단 통한 예방·치료법 상세히 소개/김창규·박정순부부 건강하고 정상적인 아기를 출산하는 것은 모든 부모의 소망이자 가정의 축복이다. 하지만 정상적인 부부도 원인모르게 기형아를 낳을 수 있는 시대에 살고있다. 가정의 달을 맞아 30대부부 의사가 기형아출산을 막기 위한 국내 첫 지침서를 공동으로 펴내 화제가 되고 있다.산부인과영역 가운데 속칭 「돈벌이가 잘된다」는 불임분야를 마다하고 기형아문제에 집착,활발한 학술·임상활동을 벌인 끝에 「기형아­예방할수 있다」를 출간한 김창규(38)·박정순(34)부부(연이유전병 기형아진단센터 공동원장).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형아출산을 두려워하면서도 이에대해 너무 무지한 실정입니다.임산부나 남편,가족들은 기형아문제를 입에 담는 일조차 터부시하기때문에 조기 진단과 적절한 처치를 통해 정상아를 분만할수 있음에도 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많지요』 김원장은 임신중 조기진단을 통한 기형아 예방및 치로법을 세상에 널리 알리기 위해 이 책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선천성 기형아가태아 1백명에 4명꼴로 발생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국내에서 매년 태어나는 신생아 70만명 가운데 2만8천여명은 선천성심장병·무뇌아·콩팥장애·육손이·언청이등 기형아인 셈이지요.더욱 중요한 것은 기형아발생 원인의 50%는 남편 책임이라는 점입니다』 임신에 대한 책임과 의무는 단지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을 박원장은 강조했다. 모두 8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임신기간의 불안해소방법,임신중의 주의해야할 증상,이상임신의 증상,유전질환및 기형아 조기진단법,약물중독증세등을 담고 있다.특히 선천성기형아를 식별하는 1차진단법으로 매우 유용한 형청 태아당단백질(AFP)검사법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김원장은 지난 89년 한국인에 맞는 AFP검사법을 개발,지금까지 1만명의 임산부에 적용해 98.8%의 기형아진단률을 기록하고 있다.세계 선천성기형아학회 학술자문이기도 한 김원장은 이 기법을 지난달 홍콩 국제산부인과세미나서 발표,주목을 받기도 했다.
  • 의정부 성모병원 신축 개원/금오동에 19개과·5백병상 갖춰

    가톨릭의대 의정부성모병원(원장 이진우)이 3일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에 5백병상(지하1층 지상9층)규모의 의료기관을 신축 개원했다. 경기북부의 유일한 대학병원인 의정부성모병원은 의정부를 비롯,포천 동두천 양주등 한수이북지역 1백50만 주민의 진료를 담당하게 된다.진료과목은 내과·외과·산부인과·재활의학과·가정의학과 등 19개과이며 디지털 혈관촬영기·전자태아심음감지장치·뇌파검사기·혈액자동분석기등 23종의 최신 의료장비를 갖추고 있다.의료진은 교수 43명,전공의 53명으로 구성돼 있고 올해 안에 강남성모병원등에서 교수급 10명을 추가로 확충할 계획이다. 이 병원은 지역 여건상 2차진료기관의 형태를 취하고 있지만 특진제를 실시함으로써 사실상 3차진료기관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 다이옥신독성 청산가리의 1만배(인체와 건강)

    ◎고엽제에 함유… 월남전서 79만명 피해/생활쓰레기 소각시에도 발생… 조심을 지난해 월남전 참전용사들의 고엽제파동으로 온 나라가 떠들썩했다.그피해는 우리가 상상할수없을 정도로 심각해 피해자들이 엄청난 고통을 겪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고엽제에 함유되어있던 다이옥신이 가장 큰원인이었다.이 물질은 우리가 가장 유독한 물질로 알고있는 청산가리보다 1만배이상 독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런데 이렇게 위험한 물질을 월남전에서뿐만아니라 우리주변에서 쉽게 발견될수있다는데 더 큰 문제가 있다. 다이옥신은 폴리염화비닐 피복전선 페인트등 유기염소계화합물이 탈때 발생해 쓰레기를 소각하는 과정에서도 생길수있다.시험을 해본결과 ㎛단위이하의 다이옥신이 검출된 사례가 있었다. 그래서 서울 노원구등 쓰레기소각장을 건설하려는 곳의 주민들이 결사적으로 반대하고 있는것이다. 이밖에 철강산업의 구리용융로·전기로에서도 발생하며 자동차 폐윤활유에서도 검출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석탄을 연료로 사용하는 발전소나 목재난로등에서도 생긴다. 이처럼 생기는 경로는 다양하나 인체에 대한 피해는 파월장병들의 경우처럼 피부를 통하는게 대부분이다. 그리고 소화기를 통해서 중독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주로 오염된 물을 마시는 데 기인한다. 다이옥신은 그 독성이 워낙 치명적이라 체중 1㎏당 0.6ⓤg만 투입되도 사망에 이르지만 이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극소량이라도 그 증상은 심각하다. 우선 피부병증세를 보이며 간독성 심장기능저해 흉선쇠약 태아독성 기형아발생등을 들수있다.실제 월남에서는 고엽제때문에 79만명이 간암·기형아출산등의 피해를 입었다. 아직까지 국내에서 다이옥신에 의한 중독환자가 공식적으로 나타난적은 없다.그러나 그 유독성은 우리가 이미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있는만큼 관계당국에서도 피해를 줄 가능성이 있는 시설물이라면 보다 철저한 방지책 대비가 필요하다.
  • 장애인들 아직도 서럽고 고달프다/30%가 무직·66%가 생계곤란

    ◎858가구 실태·의식 「복지개발연」 조사/편의시설 부족·사회적 편견에 어려움/생활보장 등 제도적 개선이 우선 과제 대부분의 장애인가정이 도시영세민 최저생계비(70만원)에 못미치는 수입으로 생활이 어려우며 편의시설부족과 주위사람들의 시선때문에 생활에 불편을 겪고있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부설 복지개발연구원이 전국의 장애인부부가정 여성배우자 8백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장애가정생활실태및 배우자의식조사」에 따르면 장애인 남편의 무직비율이 30%나 됐으며 직장을 가진 남편 한달수입도 30만원 미만이 34%,30만원대가 8%,40만원대가 10%,50만원대가 7% 등이다.이에따라 부인이 주소득원으로서 경제활동에 나서는 경우(31%)가 많았으며 66%가 생활의 어려움을 호소했다.이들 장애인가정 남편의 장애는 71%가 후천적이며 55%가 결혼전에 발생한 것이다. 또한 남편과 함께 외출할 경우 가장 불편한 점은 「교통수단이용의 어려움」(35%),「주위사람들의 시선」(20%),「편의시설의 부족」(19%)등인 것으로 조사됐다.일반인의 장애인을 바라보는시각과 관련,44%가 「편견을 가지고 대한다」고 답했으며 장애인의 사회문화적환경개선을 위해서는 「편견·차별의식등 장애인에 대한 사회인식개선」(45%)이 가장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와함께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장애인을 위한 정책에서 「생활보장」(39%)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으며 새로운 장애인을 위한 제도및 법률에서 「소득분야」(29%),「고용및 취업분야」(21%),「사회문화분야」(19%)등이 강조돼야 한다고 지적했다.현재의 장애인을 위한 법률들이 장애인 복지에 기여하고 있다는 의견은 20%에 불과했다. 한편 자신의 자녀나 친척이 장애인과 결혼하겠다면 65%가 「다시 생각해보도록 권하거나 반대하겠다」고 답했으며 66%가 태아에게 장애가 있다면 「태어나는 아이의 장래를 위해 중절하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 태아알코올증후군/뇌장애 오래간다

    ◎성장후 67% 정서불안·불면증에 시달려/독 소아과의사 조사 결과 임신중 모체의 알코올과다섭취로 생기는 태아알코올증후군(FAS) 을 가지고 태어난 아기는 시간이 가면서 신체적인 기형은 많이 해소되지만 뇌장애는 만성적으로 장기간 지속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독일적십자사산하 리트베르크병원(베를린소재)의 소아과의사인 한스 루드비히 슈포르박사는 영국의 의학전문지 랜싯 최신호(4월10일 발행)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FAS에 걸린 아기들을 출생에서부터 10년동안 추적 조사한 결과 이와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신생아들이 1천명에 1∼2명꼴로 걸리는 FAS는 소두증,신체발육위축,정신발육지체등이 특징적인 증세로 나타난다.그러나 임신부가 어느 정도의 알코올을 섭취해야 태아가 이러한 병에 걸리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슈포르박사는 1977∼79년 사이에 FAS를 가지고 태어난 남아 36명과 여아 24명을 10년에 걸쳐 신체적·정신적 장애의 경과를 지켜 보았다. 유아기에 나타난 이들의 신체적­정신적 장애는 45%가 경미했고 30%는 보통정도였으며 25%는 매우 심했다. 10년후 이들은 모두 신체적 장애가 아주 심했던 아이들까지 체중과 신장이 정상을 회복했다.그러나 65%는 소두증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그러나 신체적 장애는 대체로 좋아진 반면 정신적 장애는 3분의 2가 10년후에도 그대로 지속되었다. 이들중 정규학교에 입학한 29명은 나중에 55%가 지능발달이 느린 아동들을 위한 특수학교로 전학했고 나머지 31명은 처음부터 지진아를 위한 특수학교에 입학하여 그 상태를 벗어나지 못했다. 슈포르박사는 이 아이들을 정신병적인 측면에서 관찰한 결과 38명이 만성적인정신장애를 보였다고 말하고 36%는 언어장애,23%는 수면장애,50%는 만성불안증,20%는 행동장애,35%는 과민행동,50%는 머리를 반복적으로 흔드는 것과 같은 상동증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 인간 뇌세포진화 규명 기대/알래스카대조사팀,연어의 신경흐름 연구

    ◎18개월된 연어 뇌 재구성 발견/신경전달물질·위치파악 성공 인간의 뇌세포는 어떻게 성장하고 어떻게 진화하는가?이러한 의문에 대한 해답이 연어의 신경 흐름을 끈질기게 추적해온 생물학자들에 의해 밝혀질지 모른다.미국 알래스카주 페어뱅크스시에 있는 알래스카대학의 스벤 에브슨박사팀은 이지역의 강에서 태어나 바다로 나가기 전의 성숙기를 보내고 결국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 산란한 후 생을 마감하는 ‘코호’라는 연어를 대상으로 신경전달물질과 그 위치를 알아내는 연구를 계속해왔는데 바다로 진출하기 위해 강 하류로 내려가기에 앞서 코호의 뇌가 재구성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연구팀은 생후 18개월이 되면 코호는 바다로 내려갈 준비를 하는데 이 때 코호의 후각망울에 있는 신경세포 수가 증가해 후각과 관련된 뇌 부위가 70%나 팽창할뿐 아니라 시각에 작용하는 어떤 신경섬유들은 뇌의 다른 부위와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는 것도 밝혀냈다.물론 몇년 간의 외유를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후각과 시각이 대단히 민감해져야하기 때문이다. 에브슨박사는 포유동물의 신경세포가 서로 연결되고 작용하는 방식을 규명하는데 있어서 매우 단순한 구조를 갖고 있는 연어의 뇌를 이용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뇌의 진화과정을 멎게 하거나 가속시키는 인자들에 대한 연구를 가능하게만들어 주고 있다』고 말했다. 포유동물의 뇌는 태아의 상태에서 분화가 종결되기 때문에 뇌의 진화가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고 그 유발인자들이 무엇인지를 알아내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는데 연어뇌의 성장방식을 관찰함으로써 지금까지 모르고 있던 사실이 밝혀질지도 모른다는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연구팀은 연어의 뇌에 염료를 주입해 신경통로를 추적했고 신경이 뻗쳐나가는 모습을 그렸다.이런 식으로 연구팀은 각기 다른 신경전달물질들과 그 위치를 알아내는데 성공했다. 이들은 포유동물의 뇌 바깥부분을 형성하고있는 피질 가운데 새로 형성된 피질과 같은 것들을 연어의 뇌에서 찾아내 이의 특성을 연구하고 있다. 연어의 신경세포 성장이 포유동물과 어떤 연관을 맺고 있는지는 좀더 두고볼일이지만 연어의 신경섬유 성장방식을 정확히 이해하게 된다면 적어도 인간의 머리와 척수손상 치료방법을 개발하는데 상당히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에브슨박사는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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