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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자 에이즈(외언내언)

    에이즈 감염 경로는 3갈래로 분류되고 있다.첫째가 감염된 사람과의 성접촉으로 오는 것이다.세계감염자중 약 75%가 이 경우에 든다. 다음은 감염된 혈액이나 혈액제제 수혈로 감염된다.일본에서 혈우병이나 백혈병을 앓는 어린이 1천여명이 선진국에서 수입했다는 혈액제제로 에이즈에 감염되어 해당 수입상과 병원 감독책임이 있는 정부 당국을 걸어 그 부모들이 대규모 소송 사태를 빚은 예는 선진국 혈액도 믿을 수 없음을 입증하고 있다. 수혈감염 발생빈도는 미국 4만∼5만분의 1,프랑스 8만∼10만분의 1이고 한국은 1백만분의 1로 우리 국내에서 아직 수혈로 인한 감염 위험은 낮다고 한다.8월말 현재 수혈 감염자수는 국내 수혈로 인한 것이 10건,국외수혈로 인한 것이 11건으로 집계됐다. 세번째 감염경로는 감염된 모성에서 태아로 태내 감염되는 것이 있고 출산때 산도에서 감염되거나 출산후 모유를 통한 감염이 확인되고 있다.이런 수직감염 확률은 15∼30%라는 데 이번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엄마젖으로 감염된 2세 아기 사건은 우리 에이즈 방어대책이 여러면에서 제대로 되고있지 않음을 나타낸 것이다. 병원이 산모 제왕절개 과정에서 사용한 혈액이 오염된 것이고 그 산모가 모르고 수유한 것도 보건 의료체계에 산모 사후관리가 없었기 때문이다.혈액과 혈액제제로 인한 에이즈 감염은 그간 국내외적으로 수 없이 경고됐고 그 사고도 상당히 발생했다.최근에는 에이즈가 국내외 할 것 없이 청소년층으로 급속히 확대되는 추세에 있어 국내 헌혈혈액이나 외국의 혈액제제 할 것 없이 안전성을 확신하기 어렵다고 경고돼 왔다.그럼에도 혈액제제를 통한 감염사고는 늘고있다. 근본대책은 에이즈 확산을 방지하는 교육 계몽과 환자 관리뿐이다.에이즈의 실체를 알리는 보건교육이 어려서부터 실시돼야 하고 환자들이 쉽게 상담 치료하며 헌혈 등을 하지않도록 지도 계몽 하는 것이다.보건 의료기관에서의 혈액이나 의료기구,의사의 손으로 감염될 수 있는 위해 방지책도 시급하다.
  • 「여아말살」(외언내언)

    「인도 비하르주의 한 농가에선 출산된 아이가 여아로 확인되면 산파가 익숙한 솜씨로 허리를 비틀어 살해해버린다」「홍콩접경의 한 중국고아원에선 요람에 담긴 여아가 골방에 방치된 채 굶어죽는다」「한국에선 초음파 검사에 의해 태아가 여아로 감별되면 낙태당한다」 오는 9월4일부터 4만여 대표가 참가하는 대대적인 유엔 세계여성대회가 중국 북경에서 열리는 것을 계기로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최근호가 특집한 표지기사「여아들을 말살하라」의 첫머리다.결과적으로 아시아의 남녀 성비는 자연상태보다 여성이 1억이나 부족한 형편이라고 한다. 세계적으로 남아 1백명당 여아 95명이 태어나는 것이 자연스런 현상으로 남아가 5명 많은 것은 일생을 통한 남성 사망률이 높은 것을 감안한 신의 섭리라는 것.그것이 아시아에선 인위적으로 깨어지고 있음을 경고하고 있는 것이다.남아 1백명당 중국에선 85명,인도·파키스탄에선 93명,그리고 한국에선 86명의 여아밖에 태어나지 못한다고 지적하고 있다.2010년의 한국은 성혼기의 남녀비가 남 1백 대 여 77밖에 안될 것이라고도 경고 하고 있다. 중국·대만·한국등에서는 가계계승이라는 유교윤리와 한 자녀 의무화의 가족계획법 및 태아성감별기술의 발전등이,그리고 인도·파키스탄등에선 가난과 결혼지참금이 여아 살해및 낙태 보편화의 주된 원인이 되고 있다.도시 한자녀,시골 두자녀가 의무화되고 있는 중국에선 낙태의 95%가 여아다.빈곤이 주범인 인도의 경우는 장차 평균 1천6백50달러(약1백30만원)의 결혼지참금을 부담 않기 위해 태어난 딸아이를 생매장까지 한다는 것. 이같은 여성 유·태아살해의 비인간적 비극이 중단되지 않는다면 다음 세기의 아시아는 신의 섭리를 거역한데 따른 큰 혼란과 사회경제적 재앙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이 잡지는 경고하고 있다.재앙이 아니더라도 그것은 있어서 안될 반인륜의 비극이요 범죄가 아닌가….
  • 부상 임산부 15일만에 퇴원/“임신8개월” 삼풍직원 당연숙씨

    ◎“꽝” 순간 배감싸… “태아 무사해 다행” 『건물이 무너지면서 강한 돌풍에 떠밀리는 순간 본능적으로 배를 감싸안았습니다』 겹겹이 쌓인 사람들 틈에 깔려있다 겨우 구조돼 병원으로 실려오는 동안 내내 아기걱정만 했다는 당연숙(27·백화점 직원)씨는 14일 서울 강남성모병원에서 보름만에 무사히 퇴원하게돼 너무 기쁘다고 했다. 사고 당시 임신 8개월이었던 당씨는 골절상을 입어 깁스를 한 오른쪽다리는 앞으로 4주가 지나야 완치되고 얼굴과 팔,다리등에는 실로 꿰맨 상처가 10여군데나 남아있지만 아기가 무사하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감내할 수 있다고 했다. 사고가 난 29일은 당씨가 백화점일을 그만두기 하루 전날이었다.지난 93년 결혼해 2년만에 가진 첫아기였으나 시부모와 함께 사는 살림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 임신 8개월의 몸으로 백화점 A동 1층 수입코너에서 일하고 있었다.갑자기 이웃 매장의 한직원이 『천장이 무너지는 것 같다』고 소리쳤다.당씨는 무슨일인가 싶어 에스컬레이터옆을 지나 삼풍아파트쪽으로 나있는후문으로 뛰었다.그 순간,건물전체가 『꽝』하는 굉음과 함께 무너져내리면서 강한 회오리바람이 일어 당씨는 순식간에 콘크리트 더미와 함께 문밖으로 떠밀려나갔으나 다행히 배가 눌리는 불상사는 피할 수 있었다. 『최명석군과 유지환양이 기적적으로 구조됐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반가웠다』는 당씨는 『막상 퇴원하려고 하니 중상자들과 생사조차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가족들에게 미안한 생각이 든다』고 안타까워 했다.
  • 무더운 여름을 서늘하게/추리·스릴러 소설 “봇물”

    ◎「DNA」·「공포특급3」·「몬태나의 북쪽」…/의학·법정·테러·공포·SF 등 소재 다양 여름 독서 성수기를 앞두고 추리·스릴러 소설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예년과 다른 특징이라면 독자들의 기호가 세분화한 데 맞춰 의학·법정·사회·테러·공포·SF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들이 다투어 소개된다는 점.또 스릴러소설을 내지 않던 대형 출판사들이 새로 대열에 끼어든 점도 눈길을 끈다. 이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분야는 의학스릴러물.「돌연변이」「바이러스」등을 크게 히트시켜 국내에 의학스릴러 붐을 일으킨 로빈 쿡의 신작 「DHA」와 「메스」(이상 열림원 펴냄)가 최근 선보였다.「DHA」는 유전자 조작을,「메스」는 태아를 불법으로 주고받는 것을 소재로 대규모 병원의 구조적인 비리를 파헤쳤다. 「낙태를 반대하는 대법원장에게 강제로 임신을 시킨다」는 충격적인 내용의 「제4의 절차」(스탠리 포틴저 지음·서적포),인체 장기 및 태아의 거래를 다룬 국내 소설 「옴니버스」(김민준·해난터)도 이 분야에 속한다. 공포를 주제로 한 사이코스릴러로는 「공포특급­3」과 「어둠의 묵시록」(이상 한뜻)이 돋보인다.요즘 추리물 출판이 장편에 치중하는 데 비해 두권 다 일급 작가들이 동원된 단편집이란 점이 특별나다.「공포특급­3」에는 최수철·고원정등 국내 작가 9명이 참여했고 「어둠의 묵시록」은 앨러린 퀸등 세계적인 추리작가들의 대표작을 실었다. 배심원 여성의 악몽과 살인사건을 연결한 「셀프 디펜스」(조너선 켈러만,열린세상),초능력자의 이야기를 다룬 일본소설 「나이트헤드」(아이다 조지·가나다라)도 짜릿한 전율을 안겨준다. 독특하고 품격높은 추리소설로는 「종소리를 삼킨 여자」(로베르트 반 훌릭·디자인하우스)를 꼽을 수 있다.7세기 당나라 때 실존인물 디 젠지에가 주인공인 이 소설은 추리적 재미에 문학적 향취,사실적인 풍속 묘사가 어우러진 뛰어난 작품.디 젠지에 시리즈로는 「쇠못 세개의 비밀」에 이어 두번째로 소개됐다. 이밖에 ▲지난해 「에드거상」 최우수장편작 수상작인 「여류조각가」(미네트 월터스·중앙미디어) ▲「인문학적 미스터리」를 내세운 「영혼의 음모」(독토로우·한뜻)도 독특한 추리소설이다. 한편 김영사가 올해 스릴러소설 출간에 나서 펴낸 「사면」(제임스 그리판도)과 「몬태나의 북쪽」(에이프릴 스미스)등이 독자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지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 손상된 성인뇌세포 재생가능/NYT지,미·가팀 연구결과 보도

    ◎남성호르몬 주입하면 새 신경조직 형성/치매·파킨슨씨병 등 치료에 “획기적 전기” 성인의 뇌조직은 고정돼 있어 새로운 신경세포를 형성할 수 없다는 통설을 뒤엎는 연구결과가 나와 손상된 뇌치료에 새로운 전망을 던져주고 있다. 뉴욕 타임스 최신호는 뉴욕에 있는 커넬의과대학 스티븐 골드만 박사팀과 캐나다 캘거리 패컬티 의과대학 새뮤얼 와이스 박사팀등의 관련연구결과를 상세히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골드만 박사팀은 수컷 카나리아새의 노래기능연구에서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노래를 할수 있게 하는 뇌영역을 확장시킨다는 연구결과로부터 뇌는 신경세포의 전구체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그 전구체는 조직배양 결과 배아형성 초기과정에서와 똑같이 새로운 신경세포를 발생시키는 것이 확인됐다. 당시까지 태아의 뇌조직에서 신경세포를 배양한 일은 있으나 성인의 뇌에 새로운 신경세포를 발생시키고 실험실에서 이를 배양한 일은 골드만 박사가 최초였다.그의 연구는 기존의 학설과는 달리 그러한 전구세포들이 일생을 통해 뇌속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이다. 이후 유사한 전구세포들이 고등 척수동물에서도 확인됨으로써 뇌는 피부나 혈액세포처럼 재생될수 없다는 신화는 깨지고 있다.예를 들면 골수는 일생을 통해 원시세포를 보유,어떤 자극을 받을 경우 손상된 세포를 대체 할 수 있는 새로운 세포를 형성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연구의 궁극적인 목표는 사고 혹은 발작,알츠하이머병·파킨슨씨병·헌팅톤씨병과 같은 퇴화적 질병과 여러 경화증으로 손상됐거나 파괴된 뇌세포또는 척수세포를 대체하는데 사용할 뇌세포를 기르는 것이다.또 이번 기술은 낙태에서 얻은 태아의 뇌세포를 뇌연구에 이용해온데 따라 제기된 윤리논쟁을 잠재울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골드만 박사는 70년대 록펠러대학원시절부터 수카나리아새의 노래기능에 대한 호르몬의 영향을 연구해 왔다.그는 스승 노트봄 박사와 함께 76년 카나리아가 노래할 때 사용하는 뇌부위가 암컷보다 훨씬 크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을 주입했을 때 어떤 세포가 커지는지를 알아보기로 했다. 그 결과 놀랍게도 새로운 신경세포가 형성되는 것을 발견했다.성장한 카나리아의 뇌에 잠재해 있던 전구세포들이 세포를 형성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은 당시의 통설을 뒤엎는 것이었다. 전구세포그룹들이 출생 이후 줄곧 존재해온 것이라면 성장이 된 후에는 왜 불활성이 되는지 등에 대해 곧 의문이 제기되었고 후속 연구가 뒤따랐다. 1992년 와이스 박사는 전구세포들이 배아 발달초기에 신경세포를 발생시키는 뇌속 깊은 곳,즉 뇌심실층에 존재하며 새와 쥐의 경우 똑같이 배아성장의 흔적으로서 존재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마지막 의문은 사람에 대한 것이었다.골드만 박사는 무려 2년간을 기다린 끝에 간질환자로부터 얻어낸 11명의 뇌세포에 대해 같은 연구를 시행,사람의 뇌실에서 얻은 뇌세포도 배양할수 있으며 새로운 신경조직을 발생시킬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골드만 박사팀은 세포배양접시에서 사람의 뇌세포를 완전성숙시키는데 성공했으며 실제 신경세포와 똑같이 생리적인 활동을 하는 것도 확인할수 있었다. 하지만 합성된 신경세포가 실제 질병치료에 사용되기까지에는 넘어야 할 산들이 많다.우선 뇌에서 신경 전구세포의 정확한 존재위치가 규명돼야 하고 치료효과를 거둘수 있을 만큼 충분한 양의 뇌세포 확보도 문제이다. 또 뇌세포가 이식됐을 경우 손상부위에 어떻게 정착하는가도 중요한 연구대상이다.뇌세포이식은 새 세포가 기존세포와 똑같은 의미구조를 갖는 패턴으로 연결돼야 하기 때문에 간장이나 심장보다 훨씬 어려운 과제로 인식되고 있다.
  • 여성채용 용모제한 기업에 벌금/출산휴가 12주로 늘려

    ◎관련법 개정추진/태아검진·출산간호휴일제 신설 이형구 노동부장관은 27일 상오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초청간담회에 참석,『기업이 직원을 채용할때 여성의 키나 용모등 신체조건을 따지지지 못하도록 남녀고용평등법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남녀고용평등법이 개정되면 신체조건을 따져 여성을 채용하는 기업에 대해 최고 5백만원의 벌금을 물릴 수 있게 된다. 이 장관은 또 『육아휴직제도를 뿌리내리기 위해 여성근로자의 배우자도 1년동안 육아휴직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임금이 아닌 복지쪽의 남녀차별도 없애도록 법을 개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노동관계법을 개정할때 60일로 돼있는 출산휴가를 국제노동기구(ILO)기준인 12주로 확대하고 태아검진휴일제,출산간호휴일제를 신설하는등 모성보호규정을 강화하겠다』고 말하고 『모성보호제도로 기업의 경제적인 부담이 여성취업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므로 모성보호비용을 의료보험,국민연금,고용보험등 사회보험이나 국가에서 부담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장관은 이밖에 『공고,과학고,공대의 여학생 진학비율을 늘리기 위해 여자공고의 증설,공고의 남녀공학화 등 여학생 기술교육여건을 조성해나가고 전문직 여성에게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진로를 상담하는 여성전용 취업지원센터를 서울등 6개 지방노동청에 설치해 성과가 좋으면 전국 45개 지방노동관서에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매미의 지혜」로 섭리를 거스르면(박갑천 칼럼)

    「요화 알라우네」라는 영화를 본 것이 50년대였던 듯하다.40년이 흐른 지금도 그때 받은 충격만은 생생해진다.독일작가 한스 에베르스의 「알라우네」를 영화화한 것이었다.1911년에 쓰인 이 작품은 인공수정에 의해 태어난 생명이 인간들에게 끼치는 재액을 그려나간다. 가지과의 유독식물인 맨드레이크의 뿌리가 만드라고라인데 이는 알라우네라고도 불린다.이 식물은 교수형 당하는 죄수가 숨이 끊기면서 흘리는 정액이 땅에 떨어져 돋아난다는 전설을 지녔다.브링켄박사는 「이상적」인 창부를 찾아내어 그 자궁에다 사형수의 정액을 인공수정한다.태어난 생명이 알라우네인데 산모가 죽는 것으로부터 재액은 시작된다.아름다운 알라우네는 양성을 함께 지녀 모든 남녀가 빠져든다.하지만 그와 관계되는 사람은 하나같이 비참한 말로를 맞는다.그를 「창조」해낸 브링켄박사까지도. 이 작품은 사람의 지혜가 섭리의 영역에까지 끼어드는 일이 얼마나 참람되고 두려운 것인가를 경고한다.하지만 인류는 그걸 무시해온다.『순리를 버리고 역리를 따름은 재앙을 부르는 원인이다』(「소학」)하는 가르침에 낯돌려온다.그래서 배자(태아로 발육되기 전의 수정란)의 복제에 성공하여 판박이인간을 만드는 길을 열어놓고 있기까지 하다.섭리만이 알아서 조절해오던 남녀출산의 비율이건만 거기 끼어든지도 오래다.그 결과 불균형문제는 심각해진다.우리의 경우 금세기 안에 6명중 1명이 신부를 못구한다는게 숫자상으로 나타나고 있는 형편.얼마전 마드리드에서 열린 국제의원연맹(IPU)이 「생명윤리」결의안을 채택한 뜻도 그에 대한 성찰의 촉구였다 하겠으나 얼마나 받아들여질 것인지. 인지의 외람된 역리추구가 스스로 알라우네를 배출시켜 나가는건 아닐지.「장자」의 말을 한번 음미해보자.­『얕은 지혜는 깊은 지혜를 알 수 없고 명이 짧은 것은 명이 긴 것을 알 수 없다.아침에 났다가 저녁에 말라죽는 버섯은 초하루와 그믐이 있는 한달을 알 수 없고 여름에 나왔다가 가을에 죽는 매미는 봄·가을이 있는 한해를 알지 못한다.…』 섭리의 뜻에서 보자면 사람의 지혜가 버섯·매미보다 나을게 없다.하건만 사람들은 옅은지혜에 저라서 취하여 오만해져 있다.눈앞의 편익에 어두워져 해도 될 일과 안해야 할 일을 구별못한다.마침내 다다를 길이 어디일 것인고.
  • 공사현장 약점미끼/수뢰기자 5명영장

    【순천=남기창 기자】 광주지검 순천지청 지익상 검사는 28일 도로공사 현장의 약점을 미끼로 현장소장으로 부터 거액을 갈취한 전남매일 광양주재기자 김남준(43),광주일보 양한모(47),무등일보 김귀진(39),전남일보 서범원(47),광주매일 서순규씨(28)등 5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공갈)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28일 광양시 성황동 광양컨테이너 부두 배후도로를 시공중인 태아건설 현장소장 이모씨(40)에게 『길옆의 언덕배기 폭파잘못으로 시내 진입도로가 6시간 동안 불통된 사실을 알고 있다』며 이를 기사화 하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1천만원을 받아 2백만원씩 나눠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 눈 14개 달린 「괴물 파리」 등장/사이언스지에 실려

    ◎날개·더듬이·다리에 빛 감지세포 생겨나/스위스 바젤대 연구팀 유전자조작 성공 【뉴욕 연합】 과학자들의 유전자 조작을 통해 머리뿐만 아니라 날개와 다리,심지어 더듬이 끝부분에도 눈이 달려있는 괴물파리가 등장했다. 미 뉴욕타임스지는 24일 과학잡지 「사이언스」 최신호를 인용,스위스 바젤대학의 월터 게링박사 연구팀이 머리뿐만 아니라 날개와 다리,더듬이등 곳곳에 무려 14개의 눈이 달린 파리를 실험실에서 만들어냈다고 보도했다. 타임스지는 연구팀이 자연계의 가장 복잡한 구조 가운데 하나로 눈을 형성하는 이른바 「지배 유전자」를 발견,이를 파리유충의 몸체 곳곳에 주입해 본래 눈과 똑같은 모양의 것을 가진 파리를 만들어냈다고 소개하고 더듬이 끝에 달린 눈은 마치 게와 흡사했다고 전했다. 이 유전자가 없는 파리는 눈이 생겨나지 않았기 때문에 「아이리스」(EYeless)유전자로 명명됐는데 게링박사는 『파리의 눈을 형성하는데는 최소한 2천5백개의 상이한 유전자가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 유전자는 모두 직간접적으로 아이리스 유전자의 명령에 응답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리의 새로 생겨난 눈은 빛을 감지하는 세포가 기능을 발휘하고 있음을 입증했으나 뇌와 연결돼 본래 눈과 똑같은 기능을 갖고 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타임스지는 이번 실험이 유전자 조작이 용이한 과실파리를 대상으로 한 것이지만 파리의 눈 유전자가 인간을 비롯한 포유류와 유사하다는 사실이 드러났으며 이는 인간의 경우도 태아의 두 눈이 지배유전자의 지령에 의해 형성됨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밝히고,시각장애등 안질환에 획기적 치료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성인 예방접종(최선록 건강칼럼:62)

    ◎B형간염·독감·풍진·유행성 출혈열 등 예방 가능/동남아 여행객 출국전 황열·콜레라 주사 맞도록 일반적으로 예방접종은 어린이에게만 해당되는 것으로 알기 쉬우나 어른에게도 예방접종은 반드시 필요하다.다만 성인의 예방접종은 누구나 일괄적으로 받는 것이 아니라 해당 질환에 감염될 위험성이 높은 사람에 한하여 접종을 받는 것이 다를 뿐이다. 모든 사람이 예방접종을 하는 이유는 언제 닥칠지 모르는 질병에 대하여 미리 예방주사를 맞아 둠으로써 몸안에 면역이 생기게 해 관련 질병을 예방하는데 목적이 있다. 면역의 종류에는 태아가 엄마로부터 받는 것과 같은 선천성 면역과 인위적으로 항체를 형성하는 후천성 면역이 있는데 예방접종은 바로 후천성 면역을 대표하고 있다. 우리나라 성인에게 추천되는 예방접종은 B형 간염을 비롯,독감(인플루엔자)·풍진·유행성출혈열을 들수 있지만 동남아시아나 아프리카 지역을 여행하는 사람들은 출국전에 황열·콜레라·말라리아 예방주사를 꼭 맞는것이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다. 한국인의 B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률은 남성이 61.3%,여성이 52.7%로 대단히 높다.특히 B형 간염 바이러스 비보균자나 갓 태어난 신생아,B형 간염 보균자의 가족,혈우병이나 투석치료를 받는 환자,타인의 혈액이나 분비물에 자주 접촉하는 의료관계자,잦은 성 접촉자 및 약물중독자들은 꼭 예방주사를 맞아야 한다. 접종방법은 처음 맞은 다음 1.6개월 간격으로 3회에 걸쳐 팔에 근육주사를 한다.백신의 예방효과는 1회 접종후 항체 양성률이 30%,2회 접종후 90%,3회 접종후 95%이상 된다.또 5년후 항체 보유율은 76%,10년후에는 73%로 비교적 항체 지속률이 높다. 독감은 RNA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는데 A,B,C형이 있다.이 병의 이환율은 10∼20%이며 주로 겨울철에 발생하지만 봄과 가을철에 접어드는 환절기에도 흔히 유행한다. 독감의 예방접종 대상자는 심폐(심폐)혈관계통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대학입시생,장기간 입원중인 사람,65세 이상 노인,당뇨병,신부전환자를 들수 있다. 접종시기는 해마다 늦가을 이전이 알맞다.1회의 접종으로 80%의 예방효과를 가지며 지속기간은 1년이다. 임산부가 임신 첫3개월동안 풍진에 감염되면 선천성 풍진 증후군을 일으키므로 항체를 가지고 있지 않은 가임여성은 누구나 예방주사를 맞아야 한다.풍진의 기본접종은 1회로 끝나는데 접종후 3개월동안 임신을 꼭 피해야 한다.예방효과는 94%이며 12∼17년동안 몸안에 항체가 지속된다. 유행성출혈열 접종대상자는 야전군인과 농부및 등산객.더욱이 휴전선 인접지역과 경북 예천·안동·문경 이북 지역의 모든 주민이 해당된다.1개월 간격으로 2회의 기본접종후 1년 지나 다시 한번 추가접종을 받는다.예방효과는 95%이상이다.
  • 한약재 안전관리 시급하다(사설)

    한약재 규격화를 통한 안전관리를 서둘러야 한다.의약품으로 사용하는 한약재의 재배및 수집·판매에 엄격한 기준을 정하고 검증된 한약재만을 유통·판매케 하는 조치가 있어야 한다.보건복지부가 최근 한의사 처방없이 한약사등이 직접 조제할 수 있는 한약처방 범위를 고시한 것과함께 한약 소비자를 위해서는 한약재 규격화도 반드시 해야 한다고 본다. 현재 우리 한약재 생산 유통에는 생산 제조업자와 판매업자가 그 품질을 보장하고 책임지는 제도가 없다.오랜 관행을 이유로 한약재에 대해서는 생산·유통·판매에 지나치게 관대한 범위를 넘어 방치상태에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생산지에서 비료와 농약을 과다 사용했는지도 검증·규제되지 않고 있으며 한약재 수집상이나 판매상이 표백 탈색 불법가공해도 그것을 가려 단속하는 체제가 없다.제분소·탕제원·건강식품가공업소·약재도매상 등이 저질 불량 한약제를 조제·공급하고 있으나 단속되지 않고 있다. 더구나 우리 한약재 시장에는 수입품이 연간 소요량의 60%를 점유하고 있다.중국이나 동남아지역에서 마구 들여온 한약재에는 농약오염이나 중금속 오염,방부처리 된 것,변질된 것등이 많다고 알려졌는데도 약재로서의 검증없이 일선 소비처에 공급되고 있다. 한약복용 잘못으로 인한 중금속 중독과 태아기형등 인체 피해 사례가 보고되고 있는 것은 불량 한약재 유통과 무관할 수 없다고 본다.품질에 대한 검증절차가 없고 한약제조 관리에 기준이 없는 실정이다.위생적으로 다루어야 할 약재에 포장도 없고 판매업소 원산지와 중량 가격표시도 없다. 한약재는 국민보건과 직결돼 있다.국산이나 수입품 모두 의약품으로 판매·유통하는 데에는 어떤 품질·규격기준을 갖고 있어야 하는지를 품목별로 정하고 검증에 합격된 것만도 소매업소에서 판매되고 병의원 약국 한약사나 일반 가정수요에 공급되도록 해야한다. 한약 조제권 문제보다 한약품질과 안전성 보장문제가 더 중요하다.
  • 「예비엄마」“풍진·간염검사 꼭 받도록”

    ◎알아둬야 할 신부의 건강체크 요령/풍진감염땐 백내장·황달 위험/간기능 이상땐 태아 영양결핍증 결혼을 하여 임신을 원하는 부부라면 사전에 충분한 계획을 세워야만 건강한 아이를 낳을 수 있다.이를 위해서는 우선 임신 후가 아닌 임신 전에 부부의 건강상태를 검사해 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수많은 「예비엄마」들 중에 태아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서 자신의 건강체크를 해 볼 생각을 하는 여성은 과연 얼마나 될까. 산부인과 전문의들은 『최소한 임신 3∼6개월전에는 풍진 및 간염 이환여부 검사 등을 받아야 계속 늘어나는 기형아 출산이나 유산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다.한양대병원 김강태(산부인과)교수와 연이산부인과 박정순 원장의 도움말로 임신전 건강체크 요령을 알아본다. ■풍진검사=임신중기에 풍진에 감염될 경우 산모는 가벼운 감기증세 이외의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하지만 태아는 50∼70% 정도가 백내장이나 녹내장,귀머거리,황달,만성폐렴,혈소판감소증 등을 앓게 된다.이러한 불행을 막으려면 임신전 반드시 풍진검사를 받도록 하고 항체가 없으면 풍진예방접종 후 한달이 지나 항체형성을 확인한 뒤 임신해야 한다. ■B형간염검사=임신을 시도하기 전에 남녀 모두 항체 생성여부를 확인토록 한다.특히 임신을 하면 인체의 저항력이 떨어져 비활동성 간염인 경우에도 잠자고 있던 균이 맹렬한 기세로 활동을 시작하는 수가 있다. 여성쪽이 비활동성 간염이면 간기능검사가 모두 정상이면서 컨디션이 아주 좋을때 아기를 가져야 하며,임신중 수시로 비활동성균이 활동성으로 바뀌지 않았나 여부를 체크한다. 여성이 간염보균자이면 배우자 역시 이환여부를 알아봐야 하며 항체가 없을 경우 3차에 걸쳐 예방접종을 받도록 한다.만약 한달 뒤에도 면역이 안되어 있으면 항체생성이 확인될 때까지 접종을 받는다. ■클라미디아 감염증=성행위를 통한 이완율이 임질의 2∼3배에 이르는 질환으로 2세의 눈 및 호흡기에 중대한 감염을 일으켜 결막염이나 만성폐렴 등을 일으킨다.하복부통이나 배뇨통이 있을 경우에는 한번쯤 의심해 보도록 하고 특히 재발이 잘 되므로 균이 완전히없어졌다는 진단이 나올 때까지 부부가 함께 테트라사이클린을 투약한다. ■간기능검사=간기능 장애를 가진 상태에서 임신을 하면 입덧이 더욱 심해져 태아나 산모가 영양결핍증에 걸리게 된다.특히 이때 신진대사에 필수적인 비타민 B군이 부족하면 간기능은 급속도로 약화될 수가 있다.따라서 간기능에 이상이 있으면 임신을 미루고 치료부터 받도록 한다. 이밖에 빈혈이 심하면 태아의 성장에 장애가 올 수 있으므로 헤모글로빈 수치가 11.0 이하일 경우 지속적으로 조혈제를 복용해서 분만시의 출혈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 태아크기 가늠 이렇게/미 여성전문지 보도

    부부에게 임신은 인생의 새로운 이정표라 할만큼 경이롭게 다가온다.초음파와 같은 의술의 발달로 부모들은 자궁속에 있는 태아의 모습을 미리 볼 수 있지만 일상적으로 내 아이가 뱃속에서 어느 정도 컸는지 짐작키는 쉽지않다. 미국 여성전문지 글래머 최근호는 소아과 박사 앤소니 립슨씨의 말을 인용,임산부의 팔과 손을 기준으로 태아의 크기와 성장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임신 6주와 12주,16주,탄생직전의 4단계로 구분한 립슨씨는 『부모들이 태아의 상태를 구체적으로 떠올릴 수 있는 만큼 영양섭취나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을 쓰고 애정을 갖게 마련』이라면서 이는 아이의 육체나 정서적인 발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고 주장했다. ▲6주:태아의 길이(머리에서 엉덩이까지)는 약 5㎜크기로 자라며 새끼손가락의 손톱보다 약간 작은 정도이다.그러나 신체의 모든 중요조직은 이때 형성된다.뇌의 크기가 전체길이의 4분의 1을 차지한다. ▲12주:태아는 5㎝로 자란다.새끼손가락 크기만큼이며 자신의 몸을 비틀기도 하고 머리를 움직이는 정도의 운동을 한다. ▲16주:10㎝정도로 자란 태아는 모체의 손바닥 크기만하다.팔과 다리를 움직이고 양손을 마주 잡기도 한다.또 복부를 건드리면 순간적인 반응을 보이고 호흡을 하고 딸꾹질을 한다.손가락을 빨고 엄마의 자궁속 탐험을 하는 것도 이때다. ▲탄생 직전:태아의 길이는 33㎝.손끝에서 팔꿈치 접히는 부분까지의 크기다.24주이후부터 태아는 깨어만 있으면 외부자극에 반응을 보인다.
  • 출산휴가 84일로 늘린다/노동부/임신부에 월하루 태아검진 휴일

    노동부는 8일 현행 60일로 되어있는 출산휴가를 국제노동기구(ILO)기준인 84일로 늘리고 근로 임산부에 대해서는 한달에 하루씩의 「태아검진 휴일제」를 주는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노동부는 이날 근로여성위원회(위원장 최승부차관)를 열고 근로여성에 대한 취업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이같은 방안을 마련,앞으로 근로기준법을 개정할 때에 이를 반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남녀고용평등 의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올해부터 매년 10월 한달을 「고용평등의 달」로 정하기로 하고 이달중으로 이 방안을 국무총리산하 여성정책심의위원회에 상정,최종 확정키로 했다. 새로 정해질 고용평등의 달에는 정무제2장관실과 합동으로 고용평등및 여성고용관련 세미나 등을 집중개최하는 한편 사업장별로 노사협의회 등을 통해 남녀차별 개선을 위한 행사를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올해에는 사업장에서의 모집·채용과 관련한 성차별적 조항을 없애기 위해 지도대상 사업장을 상시종업원 1백50인 이상으로 정하고 2백∼2백99명 이하 사업장은 올 6월까지 자율시정기간을준 뒤 연말까지 시정을 완료토록 할 방침이다.
  • 중국/「남아선호」 폐해/여아살해 급증

    ◎낙태 97%가 여아… 연4백만명 추정/「한자녀갖기」 부작용… 성비 불균형 심화 남자 아이를 갖고 싶어하는 중국 사람들의 욕망이 최근 들어 12억 중국민의 인구 구조를 크게 왜곡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중국 정부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중국은 다른 아시아국가들처럼 전통적으로 남아선호 사상이 뿌리깊게 박혀 있는 나라로 예전에는 여아를 낳으면 강보에 싸서 강가에 버리거나 우물속에 빠뜨리는 악습도 자행,유아 살해율이 매우 높았었던 나라였다.유아살해율은 정확히 말해 여아살해율이 옳은 말이었다. 중국에서 이같이 수천년동안 자행된 여아살해 숫자가 줄어들기 시작한 때는 바로 공산당 정부가 남녀에게 공평한 취업의 기회를 준다고 부르짖고 실제로 일부는 그렇게 됐던 지난 1949년조치 이후부터. 그러던 것이 지난 70년대 들면서 유아살해가 다시 크게 늘고 있으며 이번에는 합법적인 형태를 띤 낙태가 자행되고 있어 단속이 더욱 어려운 실정이다. 즉 태아의 감별을 통한 여아살해가 전국적으로 만연된 것이다.정부의 통계에 따르면 태아 유산의 97.5%가 여아이며 정확한 수치는 없으나 한해에 3백만∼4백만명 이상이 여자태아 중절수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에서 이처럼 여아살해가 다시 고개를 든 것은 지난 70년대초 중국 인구가 10억을 넘어서면서부터 인구폭발의 위기를 느낀 정부가 자녀를 한명만 낳도록 하는 조치를 시행한 이후다. 한명의 자녀를 갖자니 자연 남아를 선호하는 사람들은 여아를 기피했고 여기에 지난 79년 초음파 검사를 통한 태아 성별 판별이 처음 선보이면서 이를 더욱 부추겼다. 현재 중국에는 초음파 검사기 약 1만여대가 전국 도시에 보급돼 있으며 이 기계가 갖춰진 병원에는 지방 각지에서 모여든 산모들이 구름처럼 진을 치고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최근 중국청년보는 감숙성 산골의 한 개천가에 밀려온 강보에 싸인 여아 쌍둥이가 죽어가는 처참한 모습의 사진을 「어머니 당신의 딸을 다시 집으로 데려가십시오」라는 제목과 함께 보도했다. 여아 출산 기피로 현재 중국의 남녀 인구비는 여자 1백명에 남자가 무려 1백18.5명이라는 심한 불균형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의 어느 시골에 가도 혼인 적령을 넘은 남자는 부지기수인데 짝이 될 여자는 거의 없다.운남성 남부의 한 시골에서는 1백여명의 노총각들이 장가를 가지 못해 애를 태우는 사례가 지방신문에 보도되기도 했다. 그러나 중국 정부로서는 아직 뾰족한 묘안이 없어 여아 감소 현상은 계속될 전망이고 결혼을 위해 돈을 주고 여자를 사거나 훔치는 못된 풍습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 태아 감별(외언내언)

    21세기와 그 이후에는 체외수정이 아이를 가지는 통상적인 방법이 될 것이라고 한다.자연적인 방법으로 완벽한 임신을 할 수 있는 부부도 체외수정 방법을 택하게 된다는 것이다.이유는 부부가 원하는 아이의 성을 마음대로 정할 수 있고 임신 출산시기 조절이 가능하며 유전병 없는 건강한 아기가 보장되기 때문이라 한다. 이때는 난자 정자은행(egg and spermbank)에서의 고용기회도 늘어나고 기업적으로 이런 은행에 투자하는 모험투자가도 나온다는 것이다.대리모나 전체적인 보조지원 업무영역도 나타나고 생식학자나 생식컨설턴트에 대한 수요증가도 있게 된다는 것이다.「RX2000,미래의학」(제프리 A 피셔 김한중 번역)에서 내다본 임신 출산의 변화 진단이다. 불임 부부에게 의사가 인공수정을 처음 성공시킨 공식 기록은 1799년 영국에서다.성기불구인 남편 정액을 주사기 모양 용기에 모아 주입시키는 방법이었다.이것이 1978년 세계최초 영국 시험관 여아출생으로 이어지기까지 서구와 미국에서 무수한 시험을 거쳐 체외수정 성공을 가져온 것이다.우리도60년초 소문없이 연세대 병원에서 우수 대학생 정자로 불임문제를 해결한 것을 처음으로 오늘같은 고도 인공수태 기술에 이르렀다. 그러나 요즘 첨단 수태기술,임신 안전검사 같은 고도 의술이 상업성과 인간 이기심에 깊이 빠져들고 있는 것은 두려운 일이다.임신후 태아 유전병·위치등을 가리는 여러 표본검사 초음파검사가 태아성감별과 낙태로 이어지는 것은 참담한 일이다. 우리임산부 15%가 태아성감별을 한적있고 여아낙태인 경우가 17.4%이며 저학력부인보다 대학졸업부인이 4배많다는 조사수치는 너무 어이없다. 드디어 의사들도 태아성감별 거부를 천명했다. 모성과 의술만은 정도로 가야한다.
  • 공공장소 금연은 기본이다(사설)

    보건복지부가 모든 공공시설에 금연구역을 설정하고 흡연자는 별도 마련된 구역에서만 담배를 피우도록 하겠다는 안을 내놓았다. 공공장소 흡연금지는 지금 일부 장소에서만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나 연말까지 관공서 공연장 식당 다방 등 모든 공공장소에 확대 실시하겠다는 것이다. 공공장소에서의 담배추방은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한 가장 시급한 기본조치다.담배가 해롭다는 것은 이미 다 알고 있기는 하다.담배연기속에는 4천여종의 유독물질 및 발암물질이 들어 있어 담배를 피우면 우리몸의 모든세포 장기 조직의 조기노화가 일어나 수명이 단축되고 노쇠현상과 노망까지 조기에 일어난다는 것도 알고 있다.폐암을 비롯한 각종 암과 고혈압 당뇨병등 성인병을 유발하며 임산부에게는 태아의 기형 및 사산위험을 높게 하는 것도 입증됐다.세계적으로 매년 2백50만명이,한국에서는 매년 3만여명이 흡연 때문에 질병이 생겨 사망한다.교통사고로 인한 피해보다 크다. 담배 피해는 담배를 직접피우는 사람만 입는 것이 아니라 담배피우는 사람 옆에 있는 사람들도 함께 당하게 되어 있어 문제가 된다.우리에게는 아직 정확한 통계가 없지만 미국에서는 간접흡연으로 유발된 심장질환 사망수가 연평균 3만7천명이나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우리도 이제 대도시 공공건물 상당수가 서구식 중앙냉난방식 환기체제를 갖추고 있어 이런데서의 흡연은 비흡연자에게도 큰피해를 주게 된다. 미국과 유럽에서 80년대 사회문제가 되었던 「병든 빌딩 증후」(Sick building syndrome)가 이제 우리에게도 넓게 나타나고 있다.이증후는 사람이 많이 모여 있는 밀폐건물에서 짧게는 수분에서 1∼2시간후부터 머리가 아프고 하품이 나며 눈자극 피부건조 숨이 가빠지고 가슴이 죄어 정신이 흐려지는 상태에 이르는 것이다.이런 증후는 건물자체에서 나오는 각종 화학물질과 먼지 가스등에도 원인이 있지만 담배연기가 가장큰 병든 빌딩 증후 원인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세계 각국은 실내의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을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90년이후 1백여개국이 공공장소에서는 흡연을 제한하고 있다.이중 60여개국은 정부당국이 국민건강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흡연규제법으로,40여개국은 관련된 행정규제로 하고 있다.미국 환경청은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을 벌써부터 위해행위로 규정하여 금지하고 있다.「담배는 천천히 진행되는 자살일 뿐만 아니라 타살일수도 있다」고 아시아 태평양 금연연합회가 경고하고 있다. 담배연기가 각종 발병률을 증가 시킨다는 것과 비흡연자가 흡연자로 인해 건강피해를 입는다는 것은 대단히 중대한 문제이다.국민은 누구나 깨끗한 공기를 숨쉴 권리가 있다.공공장소 금연은 강력히 추진돼야 한다.
  • 아들을 낳으리니/성기호 성결교 신학대학 총장(굄돌)

    병아리 감별사라는 직업이 한때 국내에서는 물론 세계로 진출하는 인기 직종인 때가 있었다.달걀을 낳는데 숫놈은 별볼일 없으니 암컷을 골라내는 기술을 가진 병아리 감별사가 인기가 높았던 것이다. 요즈음은 임산부 뱃속에 들어있는 태아의 성별을 감별하는 직업이 인기가 있다.아기를 갖지 못하는 부부에게는 아들이건 딸이건 임신이 되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일이겠지만,딸만 낳은 가정에서는 아들 갖기가 소원일지 모른다.그래서 초음파 검사니 양수 검사니 하며 뱃속의 아기가 아들인지 딸인지를 알고 싶어한다.미리 아는 것 자체를 나쁘다고 할 수는 없으나,미리 안 것 때문에 생기는 일이 문제이다. 아들을 가지기 원하는 부모가 여아인 태아를 임신중절로 없애버리기 때문이다.벌써 국민학교에서는 여자 짝이 없어 남자 아이들끼리 앉아야 하는 성비 불균형 현상이 일어나고 있으며 앞으로는 장가가지 못하는 총각의 숫자가 증가하여 사회적 문제가 될 때가 올 것이다.임신중절률 세계 최고라는 불명예는 고사하고 사람의 생명을 내 마음대로 처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인명경시의 풍조가 여기서부터 출발하고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그런데 이천년 전에 『네가 아들을 낳으리니』라고 천사가 예고한 일이 있다.이것은 남아를 바라는 부모의 마음을 만족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유대땅 나사렛 마을의 경건한 처녀 마리아에게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고 명령한 것은 세상의 죄를 담당하시고 만인을 구원할 구주의 탄생이기 때문이었다. 오늘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탄생하신 크리스마스 날이다.뜻깊은 날을 맞으며 아들을 낳은 부모와 아들을 바라는 부모들은 그 아들이 자기나 부모만 생각하는 한 가정의 아들이 아니라,이웃을 위해 희생할 줄 알고 세계와 나라와 민족을 위해 꼭 필요한 성실하고 정직한 우리 모두의 아들로 키우려는 다짐을 새로이 할 수 있기 바란다.
  • 노르웨이 비겔란드 조각공원(북유럽 방문기:하)

    ◎예술가 밀어준 “문화정책의 산실”/조각가 비겔란드 필생의 작품 한자리에/문인들 책 출판할땐 도서관서 1천부 구입/스웨덴서 예산 1% 문화예술 투자 세계에서 가장 앞선 사회복지 정책을 펴고 있는 북유럽 국가들은 문화활동 지원에 있어서도 앞선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노르웨이의 비겔란드 조각공원은 북유럽의 문화지원 정책이 한 예술가의 필생의 작업과 결합하여 어떤 결과를 나타내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오슬로 시내에서 가장 큰 프로그너 공원(80에이커)의 중심축을 가로 지르며 총 1백92개 작품(6백여개의 인물상으로 구성)으로 이루어진 이 조각공원은 연중무휴 24시간 개방된다.관광객이 많은 여름 한철엔 하루 1백만명에 가까운 관람객이 몰릴 정도다. 20세기초 노르웨이의 대표적 조각가였던 구스타브 비겔란드(1869∼1943)는 19 22년 자신의 모든 작품을 오슬로시에 기증하겠다는 제안을 했고 시 의회는 2년간의 검토끝에 그에게 작업실과 필요한 모든 지원을 해 주기로 했다.몇몇 기업도 작가 지원에 동참했다.그 이후 비겔란드는 죽을때까지이 공원에 태아에서부터 죽음에 이르는 인간 삶의 파노라마를 총체적으로 담은 조각작품들을 만들었고 비겔란드 조각공원은 노르웨이 국민이 가장 사랑하는 장소가 됐다. 문화예술에 대한 이같은 전폭적인 지원은 오늘의 문학·출판 지원정책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문인이 작품활동만으로 생계를 꾸려가기 어렵기는 노르웨이도 마찬가지인데(전업작가는 10∼15명 정도) 작가연맹 회원 2백여명에게 무상지원과 장기저리융자등 지원을 해준다. 책을 출판할 경우엔 1천부(아동도서는 1천5백부)를 도서관이 구입하는 형식으로 돕는다.노르웨이에서는 책 한권의 평균 출판부수가 2천부이고 1만부가 팔리면 베스트셀러로 꼽힌다. 스웨덴의 경우도 정부예산의 1%를 문화예산(한국은 0.6%)으로 사용할 만큼 적극적인 문화예술지원 정책을 펴고 있다.그러나 중앙정부의 문화예산은 문화예술에 대한 총 지원액수의 30%에 불과한 것이며 시·군단위의 지원이 정부예산 지원보다 훨씬 많은 70%에 이른다. 스웨덴은 작가지원·도서 출판지원은 물론 서점에도 지원하고 있다.93∼94 회계연도에 지원받은 문학도서만도 약8백여종.70권에 이르는 스트린드베리 전집출판 지원도 그 속에 포함돼 있다.노르웨이처럼 청소년 문화 지원에 우선권을 주고 있다. 문화예술에 대한 정부의 지원에는 부정적 측면도 없지 않다.노르웨이에서는 의회가 작가지원에 직접 개입,초기엔 부작용이 생겼다고 토릴 브레케 노르웨이 펜클럽 회장은 밝혔다.스웨덴 문학평론가 마츠 갤레르포트씨는 『정부 보조금을 받지 않았으면 나오지 않을 불필요한 작품들이 만들어져 영화의 질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그는 요즘 젊은 작가들이 사회적인 문제보다는 내면의 정신적 문제를 작품 주제로 삼고 있는 경향을 정부의 보호를 많이 받은 탓으로 풀이하기도 했다.『1813년 마지막 전쟁을 치른 스웨덴에서는 오랫동안의 안락한 생활로 인해 쓰는 것에 대한 욕구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북유럽의 문화정책은 우리에게 부러움을 안겨주는 한편 『글을 쓸 이유가 없어지는 복지사회의 모순』은 당혹스러웠다.
  • 태아 남성전환 유전자 확인/미웨이스박사 사이언스지 발표

    ◎처음엔 모두 여성… 「SRY」가 전환 시켜/임신 35∼40일에 남성생식기 형성 시작 사람의 모든 태아는 초기단계에서는 모두 여성으로 시작되지만 남성이 될 태아는 임신 35∼40일정도부터 한 특정유전자에 의해 남성으로 생물학적 전환을 시작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인간의 태아가 임신때는 모두 여성으로 시작된다는 것은 과학계에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그러나 애초에 남성으로 결정되어 있는 태아가 중간에서 여성의 특징을 버리고 남성으로 바뀌는 생물학적 변화는 아직까지 명확하게 구명되지 못했다. 미국 시카고대학 분자종양연구소장 마이클 웨이스 박사는 과학전문지 사이언스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이러한 남성으로의 전환에 시동을 거는 것은 Y염색체에 있는 SRY유전자이며 SRY유전자는 다시 MIS라고 불리는 유전자를 발생시킨다고 밝혔다.MIS유전자는 태아에 형성되어 있는 여성적인 부분들을 제거하고 이를 남성적인 기관으로 전환시키는 역할을 한다. 모든 인간배자는 발가락·손가락·눈·심장이 생기는 임신 35∼40일단계에서 자궁·나팔관·질 등 여성의 기관이 나타나게 되지만 처음부터 남성이 되도록 되어 있는 배자는 이때부터 SRY라는 유전자의 활동으로 남성으로 탈바꿈을 하기 시작한다는 것.이어 SRY유전자는 MIS유전자를 유발시켜 이미 형성되어 있는 여성적 특징들을 제거하고 고환과 같은 남성의 기관들을 형성케 한다. 웨이스 박사는 이처럼 태아의 성결정과정에 참여하는 유전자들을 완벽하게 파악할 수만 있다면 암세포가 발생하는 과정 등 다른 수수께끼를 푸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유동물의 성결정과정은 정자의 염색체가 난자에 수정되면서부터 시작된다.정자는 X 또는 Y염색체중 하나를 갖게 되는데 이중 Y염색체가 남성을 만든다.난자는 X염색체만 갖고 있다. 따라서 난자가 X염색체를 가진 정자와 결합하면 태아는 여성으로의 형성이 계속되지만 난자가 Y염색체를 가진 정자와 만나면 SRY유전자가 나타나면서 남성으로의 변신이 시작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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