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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구기관·양호실·동물병원/감염성 폐기물 처리 허술

    ◎일반폐기물로 분류 생활쓰레기와 함께 매립/각종 전염병 발생·토양오염 등 부작용 우려/2원화된 관련 법령 통폐합 등 제도 개선 시급 동물병원이나 학교 양호실,보건의료 연구·교육기관,실험실 등에서 나오는 각종 감염성 폐기물들이 일반 생활쓰레기와 함께 매립되고 있어 처리제도의 보완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는 감염성 폐기물 관련 법령이 복지부의 의료법과 환경부의 폐기물관리법으로 2원화 되어 있기 때문에 빚어진 현상이다. 병원과 보건소·혈액원 등에서 나오는 감염성 폐기물은 의료법 제17조 및 적출물 처리규칙에 따라 의료기관이 일반 폐기물과 따로 수거해 자체시설에서 소각 처리하거나 전문처리업자에게 위탁처리하도록 돼 있다. 의료기관의 감염성 폐기물은 태반·사태아·살·뼈·치아 등 인체조직물과 환자의 피·고름·배설물 그리고 탈지면과 붕대·1회용 주사기·혈액봉지·수액세트·수술용 칼·한방 침·각종 시험­검사에 사용된 배양용기·슬라이드·혈액 등 이다. 그러나 동물병원·학교·각종 연구소 등에서 나오는 비슷한 감염성 폐기물은 의료법이 아닌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처리되며 환경부는 이를 일반폐기물로 분류해 생활쓰레기와 같이 매립해도 되도록 놔두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감염성 폐기물을 처리하고 매립하는 과정에서 각종 전염병 등의 질환 발생과 침출수 등에 의한 토양오염 등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다. 지난해 병­의원의 적출물 발생량은 1만1천196t으로 94년보다 19%나 늘어났으며 의료법에 규정된 의료기관이 아닌데서 나오는 감염성 폐기물는 정확한 통계조차 잡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대해 환경부의 한 관계자는 『폐기물관리법을 하루 빨리 통·폐합하는 것이 바람직스럽다』고 밝히고 『의료관련기관의 감염성 폐기물에 대해서는 폐기물관리법에 별도의 처리지침을 두고 관계부처와의 협조사항 등을 규정하는 등 보완책을 마련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말했다.〈이대항 위원〉
  • 임신전후 약물복용 기형아 출산 2.8%/연이산부인과 조사

    ◎이상 우려 무턱댄 임신중절 말아야 임신 전후에 약물을 복용하거나 술·담배를 한 산모가 자연유산이나 기형아를 낳을 확률은 3%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이산부인과 기형아진단센터 김창규 원장은 지난 92년부터 5년동안 음주·흡연을 하거나 간질·결핵·당뇨병 등으로 약물을 복용한 산모 286명을 조사한 결과 97.2%인 278명이 정상분만을 했으며 무뇌아·태아수두증 등 기형아를 낳을 확률은 2.8%인 8명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는 약물을 복용한 경험이 있는 산모가 기형아를 출산할 확률이 3%정도로 나타난 미국의 통계와도 거의 일치하는 것이다. 이번 통계는 특히 임신초기의 약물복용·음주·흡연·방사선노출·풍진감염 등을 확인한 산모가 기형아출산을 우려,무작정 임신중절수술을 원하는 국내풍토에 비추어 임신중 약물복용이 반드시 태아의 기형을 일으키는 것이 아님을 입증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조사결과 정상분만을 한 산모 278명은 모두 정밀초음파검사와 태아단백질검사 등 기형아진단검사를 임신중 4번이상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모가 약물에 노출되는 시기는 임신 3∼8주(71%),임신 1∼2주 (15%)순으로 임신초기 1∼8주 사이에 약물노출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약물의 종류별로는 감기약·항생제·진통제가 40%로 가장 많았으며 소화제 9.7%,피부질환약 6.9%,술·담배 6.1%,호르몬제 5.8% 순이었다. 임신중에 X선에 노출된 경우도 4.7%나 됐으며 한약을 복용한 산모는 12.5%로 나타났다. 김원장은 『임신초기증세를 감기로 잘못 알고 감기약을 먹은 뒤 중절수술을 요구하는 여성도 많다』면서 『임신중 약물복용을 했더라도 무턱대고 인공임신중절수술을 하지 않고 정밀기형아검사를 하면 얼마든지 정상아를 출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02)706­0202.〈김성수 기자〉
  • 태아 성감별 의사/면허 곧바로 취소/복지부 오늘부터

    보건복지부는 「의료관계 행정처분규칙 개정령」이 공포됨에 따라 19일부터 태아 성감별을 하다 적발되면 의사면허가 바로 취소된다고 18일 밝혔다. 또 검사기록 및 방사선 촬영필름,진료기록 사본을 발급해달라는 환자의 요구를 거부하는 의료인은 15일간의 자격정지 처분을 받는다.
  • 성감별 의사처벌 계속해야(사설)

    태아 성감별을 해준 의사에 처음으로 구속기소라는 검찰의 초강경대응이 이루어졌다.현행법상 성감별은 금지돼 있으므로 이것이 불법인 것은 명백하나 아직은 묵인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처벌은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우리는 이 처리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남아선호사상은 오래된 우리의 전통의식중 하나다.그러나 그 전통이 태어나기 이전부터 인위적으로 생명체를 선택하는 반인륜적 선호는 아니었다.이점에서 이번 구속에서 드러난 여러 사유는 기본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반사회적 문제를 갖고 있다.우선 이 흐름을 주도하는 것이 고학력 주부라는 난처함이 있다.우리가 사는 사회에 어떤 사회질서나 가치를 새로 만들어내거나 개선하는 일이 바로 고학력자의 책임이라고 보면 이는 국가유지능력에 중대한 병증이다. 그런가 하면 의사는 단지 돈을 받고 고객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이 문제를 본다는 증거가 있다.병원은 또 의료보험적용이 안되는 항목으로 상당한 수익이 된다는 생각마저 하는 모양이다.이런 측면은 전통사상이나 관행과도 전혀 무관하고 오직인명경시의 퇴폐적 작태이며 사회파괴적 행위에 불과한 것이다. 성감별은 곧 여아의 임신중절로 이어진다는 과정 역시 의료계와 연관된다.따라서 생명의 존엄에 대한 의료인의 진실한 각성과 철저한 결의가 중요하다고 본다.아무리 성감별을 요청한다 하더라도 현실적으로 이를 막을 수 있는 첫단계도 법보다는 의사다.이 책임을 져야 한다.장손·종가 등의 개념도 전과 다르다.남녀성비를 왜곡시켜야 할 만한 필수성도 실은 불투명한 것이다.때문에 성감별의사 처벌을 지속하여 사회건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더 옳은 것이다.
  • 94년 태아 3만명 임신중절 사망/성감별의사 첫구속 배경

    ◎성비 111.5… 인간생태계 파괴 제동 검찰이 태아의 성을 감별해준 의료인에 대해 「메스」를 댄 것은 성비 파괴현상을 더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는 여론에 따른 것이다. 검찰은 태아의 성감별과 선별적 임신중절행위를 「문명사회의 비윤리적·비인도적 범죄」로 규정,앞으로도 지속적인 단속을 펼것이라고 밝혔다. 아들선호사상에서 비롯된 태아성감별은 불법행위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단속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때문에 우리나라의 출생성비(여아 100명당 남아의 수)는 지난 84년 108.3에서 해마다 증가,94년에는 115.5를 기록했다.자연적인 성비는 105,세계의 평균성비는 106이다. 사회학자들은 이같은 추세가 계속되면 2010년에는 성비가 129에 이르러 결혼적령기의 남성 23%가 결혼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성폭력범죄가 증가하는 등 「인간 생태계」가 파괴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검찰은 94년 현재 태아성감별을 통한 선별적 인공임신중절로 사망한 여자태아가 전체 태아의 9%인 2만9천여명이라는 통계자료를 제시,성감별행위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일부 병원들은 돈을 받고 성감별을 하거나 여아에 대한 선별적인 임신중절 사실을 숨기기 위해 아예 진료기록부조차 비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미혼모가 출산한 아들을 불임여성에게 돈을 받고 넘겨주는 등 비윤리적인 행위를 자행한 의사도 있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공소시효가 지나 처벌을 하지는 못했지만 서울의 유명 산부인과전문병원인 C병원도 태아성감별을 해준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는 태아성감별이라는 불법행위가 의료계에 만연해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태아 성감별 의사 3명 구속/검찰

    ◎의뢰한 조산사도… 14명은 사법처리 태아의 성을 감별해주거나 낙태 시술을 한 산부인과 의사 18명이 처음으로 사법처리됐다. 서울지검 특수 2부(김성호 부장검사)는 1일 태아 성감별을 해주고 딸이면 중절 시술을 해 준 성심산부인과원장 나성원씨(49·서울 구로구 시흥동),파티마산부인과 원장 조규학씨(43·경기도 광명시 광명4동),배성기산부인과 원장 배성기씨(44·서울 금천구 시흥본동)를 의료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의사 문제호씨(52·서울 송파구 석촌동)등 3명은 불구속 기소,주영철씨(39·서울 강남구 대치4동) 등 2명은 벌금 5백만원에 약식기소했다. 또 홍모씨 등 의사 8명은 보건복지부에 통보,행정처분토록 했다. 나씨는 지난 94년 11월부터 지금까지 39차례,조씨는 22차례,배씨는 30여 차례에 걸쳐 산모의 의뢰로 건당 10만∼15만원을 받고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태아 성감별을 해준 뒤 여아일 경우 산모의 요청에 따라 선별적으로 낙태 시술을 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오씨는 93년 10월부터 올 2월까지 조산사 권씨의 의뢰로 건당 40만∼50만원을 받고 7명의 임산부들에게 남자인지 여자인지를 알려줬다. 권씨는 93년 10월부터 지난 2월까지 임산부 16명으로부터 80만∼1백50만원을 받고 지도의사인 오씨에게 성감별을 의뢰하거나 직접 태아의 성감별을 해줬다. 문씨는 94년 3월부터 올 6월까지 3차례에 걸쳐 미혼모들이 출산한 남아를 넘겨 받아 아들을 원하는 불임여성들에게 입양시켜주고 1명에 70만∼1백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아동복지법 위반혐의가 추가됐다. 나머지 산부인과 의사들도 1건당 35만∼1백만원을 받고 태아 성감별을 해줬다.
  • 미 과음 임신부 살인미수죄 기소/위스콘신주 검찰

    ◎신생아 지능 뒤져 「태아 음주」 증상 출산을 앞둔 여자가 술을 마시는 것이 과연 범죄행위가 될 수 있을까. 요즘 한창 진행중인 함량 미달의 산모에 대한 재판이 미국민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올해초 출산직전 파티에 참석,과음했던 데보라 짐머만(35)에게 적용된 죄명은 살인미수.이 여인은 임신 9개월 상태에서 과음,파티 다음날 산욕을 느껴 딸을 낳았다.그런데 유아의 혈중 알코올 농도가 무려 0.199. 이 아이는 지능발달 정도에서 정상아에 현저히 뒤지는 상태를 보이고 있다.태아 음주의 전형적인 증상이다. 위스콘신주 지방검찰은 지난 3월16일 짐머만을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한데 이어 그녀로부터 딸 양육권을 박탈했다.이로써 짐머만은 임신중 과음으로 태아살해를 기도했다는 죄명으로 기소된 첫 인물로 기록됐다.
  • 출산앞둔 임산부 분만의 두려움 말끔히/가벼운 기체조로 활력을찾자

    ◎전통 국선도 근거한 심신수련법/신체·정서적 안정… 태아에도 도움/「내일 임산부 기체조교실」 간단한 동작 소개 출산을 앞둔 임신부들은 심신 양면에 걸쳐 「고초」를 겪게된다.태중의 아기가 양분을 빼앗아가기 때문에 빈혈,영양결핍 등이 오기 쉽고 체형변화가 진행됨에 따라 소화불량,요통 등에 시달릴 확률도 높다.분만에 대한 우려,두려움 등이 겹쳐 마음고생도 치러야 한다. 이처럼 신체의 변화로 피로를 느끼기 쉬운 임신부들은 가벼운 기체조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기체조는 국선도에 뿌리를 둔 우리나라 전통 심신수련법으로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부담없는 동작들이 장점이다.특히 모든 동작에 복식호흡이 따르기 때문에 폐활량을 높여주고 정서적으로 편안하고 안정된 상태를 유지시켜 준다.또 허리근육을 풀어줘 요통을 예방하고 골반걔폐력을 향상시키며 기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 몸이 붓는 것을 막아주는 등 건강한 신체로 임신기간을 보낼 수 있게끔 도와준다.담요한장만 깔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간단한 기체조 동작을 「내일 임신부 기체조 교실」(대표 권현정)의 도움말로 소개한다. ▷무릎꿇고 팔굽혀펴기◁ ◇특징=팔굽혀펴기를 임신부들이 하기 좋게 변형한 동작.허리와 어깨를 풀어 편안하게 해주고 산모의 기력을 보충해주며 태중의 아기가 위치를 바로 잡도록 도와준다. ◇순서=①무릎을 꿇고앉아 팔을 앞으로 뻗은뒤 손가락끼리 마주보도록 손바닥으로 바닥을 짚는다.②숨을 내쉬면서 팔을 굽혀 상체를 낮췄다가 들이마시며 팔을 뻗어 제자리로 돌아온다.③같은 동작을 10여차례 반복한다. ▷합장 합죽자세◁ ◇특징=자궁속의 아기가 올바른 위치를 찾도록 도와주는 동작.가슴 답답한 것을 풀어주며 허리도 교정해준다. ◇순서=①똑바로 누운뒤 무릎을 양옆으로 굽혀 발바닥을 붙이고 손을 합장해 가슴위에 놓는다.②합장·합죽한채 숨을 내쉬면서 다리를 밑으로,팔을 위로 쭉 뻗었다가 들이쉬면서 ①의 자세로 돌아온다.③같은 동작을 10여차례 반복한다. ▷옆으로 다리 들어올리기◁ ◇특징=다리의 부기를 빼주고 골반개폐력을 높이는 동작. ◇순서=①왼쪽팔을 베고 왼쪽으로 누워 오른손으로 바닥을 짚는다.②숨을 들이마시며 오른쪽 다리를 쭉 펴 옆으로 들어올렸다가 내쉬면서 내리기를 반복한다.③반대편으로 누워 똑같이 한다.④이 동작은 약간 힘이 부칠 때까지 계속해도 좋다.
  • “임신부 땅콩 먹지말라”/태아 알레르기에 노출 위험/영서 연구

    【런던 로이터 연합】 땅콩에 알레르기를 나타내는 아이들이 급증하고 있으며 이는 임신중 땅콩을 먹는 여성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사우스햄프턴종합병원의 조너던 후아리헤인 박사는 의학전문지 브리티시메디컬저널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땅콩알레르기가 있는 성인과 아이들 6백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땅콩알레르기는 치명적일 수 있는 음식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며 심한 경우는 극소량의 땅콩노출로도 이러한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후아리헤인 박사는 땅콩알레르기가 있는 아이들의 어머니가 임신중에 그리고 모유를 먹이는 도중에 땅콩을 먹었는지를 조사한 결과 이 아이들이 자궁에서 또는 모유를 통해 땅콩알레르기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한국과 일본 방정식」/서울대교수 10명 「21C문화연구회」

    ◎21세기 ‘문화일류국가’가 되려면…/양국의 장인정신·종교·과료제 등 비교분석/「문화선진국」 도약위한 각 분야별 조건 점검 한국은 과연 문화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을까.21세기 세계 일류국가가 되기 위한 문화적 조건은? 이웃나라 일본을 준거기준으로 삼아 우리나라의 문화선진국화 방안을 모색하는 문화시론(시논)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서울대 교수 10명이 모여 만든 문화연구모임 「21세기 문화연구회」가 최근 펴낸 「한국과 일본 방정식」(삼성경제연구소 간).특히 이 책은 문화·종교·미술·경제·지리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하고 있지만 학제적인 접근방법을 통해 통일된 전망을 제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이 책에서 지은이들은 「일류국가가 되기 위한 문화의 조건」을 각 분야별로 짚어간다. 한영우 교수(국사학과)는 5천년 역사를 통해 선조들이 우리에게 남겨준 정신적 유산,즉 『법고창신(겁고창신)과 동도서기의 길을 따르면 일류국가가 된다』는 가르침에 주목한다.옛것을 본받아 새것을 창조하고,우리의 전통적 가치관을 유지하면서 서양문물을 받아들이자는 것.도쿠가와시대의 과학기술을 발전시킨 장본인이 바로 임진왜란때 잡혀간 장인들이라는 사실을 상기시키고 있는 한교수는 문화선진국의 제1조건으로 장인정신을 강조한다. 전통종교의 맥락에서 따진다면 일본엔 세계문화시장에 내놓을만한 뚜렷한 종교가 없다.하지만 일본종교는 다른 상품과 마찬가지로 해외진출에 성공적이다.이와 관련,정진홍 교수(종교학과)는 그 이유를 「미즈고」(수자,유산된 태아)를 제의대상으로 삼는 「미즈고공양」과 마츠시다,닛산,샤프사 등의 「회사공양탑」이라는 일본의 새로운 종교문화를 통해 분석한다. 한국과 일본 관료제의 역사와 특징도 소상하게 비교검토된다.하용출 교수(외교학과)는 한국과 일본 관료제의 가장 큰 차이점은 일본의 경우,고도 경제성장 과정속에서도 관료의 조직적 일체성이 파괴되지 않았던 반면 우리는 그와 정반대의 현상이 일어났다는 것이라고 밝힌다.하교수는 또 일본 관료제의 「아마쿠다리」관행에도 관심을 보인다.「하늘에서 떨어진다」는 뜻을 지닌 「아마쿠다리」는 동기 캐리어조(사무관급 이상 직업관료집단) 가운데 한 사람이 사무차관이 되면 그 나머지는 모두 현직에서 물러나 산하단체나 공공법인,개인기업 등으로 진출하는 현상을 일컫는 말.한국은 일본에 비해 군출신의 아마쿠다리가 현저하게 많다는 점에서 대조적이다. 안휘준 교수(고고미술사학과)는 미술사를 중심으로 일본과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문화를 비교한다.안교수는 특히 한국문화의 특성을 슬픔과 눈물에 찌든 「애상의 미」「비애의 미」로 곡해한 일제 어용학자 야나기의 말을 인용하면서,아직도 우리의 의식 저변에는 이같은 식민주의 문화관의 찌꺼기가 남아있다고 지적한다. 이 책에서는 교육문제도 비중있게 다뤄진다.고구려의 태학을 출발로 하는 우리나라 교육제도의 역사를 개관하고 있는 신용하 교수(사회학과)는 일본 동경대학의 「대학원중점화정책」을 예로 들며 우리나라도 21세기 최선진국 도약을 위해서는 하루빨리 「대학원대학」을 세워야 한다고 역설한다. 이밖에 권영민 교수(국문학과)는 『한국 근대문학의 역사는 1백년에 지나지않지만 초간본 작품집이나 시집 하나 제대로 보존되어 있지 못한 실정』이라며 『우리 문학유산의 보존을 위한 문학박물관의 설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한다.〈김종면 기자〉
  • 성교육 민망하면 CD롬 이용을

    ◎하스미디어 「♂♀바로서기」 9월말 출시/삽화 100장 곁들여 성의 모든것 소개 여중 3년생이 학교에서 출산하고 초등학교 여학생이 한동네 14명의 남성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하는 등 성교육 강화가 절실히 요청되는 가운데 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성교육CD롬이 9월말 판매를 앞두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하스미디어(사장 김재철)가 선보일 CD롬 「♂♀바로서기」(가제) 는 대한가족계획협회와 YMCA의 상담자료,비디오·사진자료를 토대로 청소년들이 평소 궁금해하던 성문제에 자연스럽게 접근할수 있도록 제작됐다. 1백여장의 삽화와 게임식 흐름을 적용하여 청소년들의 간접체험 효과를 증대시킨 것이 특징. 내용은 성지식,성상담,성이야기,성용어사전,게임 등 모두 다섯 파트로 나누어졌다. 「성지식」은 타이틀의 핵심으로 DNA→수정→태아발달과정→탄생에 이르는 출산과정,사춘기에 나타나는 남녀의 신체변화,낙태,에이즈,동성애,자위행위,월경,피임법,성병 등 성에 대한 모든 상식이 동영상과 함께 「케이브맨」의 내레이션으로 소개된다. 「성상담」에서는 성충동,이성교제 등 YMCA에 접수된 70여개의 성상담사례를 질의응답식으로 구성해 청소년들이 고민을 해결할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 「성이야기」에서는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성의 변천사를 이야기 형태로 진행하면서 에스키모인들의 성,유태교의 성풍속,인도의 지참금,중국의 전족등 세계 여러나라의 성풍속에 관한 특징을 소개한다.위인들의 성관련 에피소드와 피임,낙태,포경수술,생리대등의 유래 및 변천사를 담은 「작은 성 이야기」도 함께 실린다. 「성사전」에서는 성에 관한 단어들을 간략한 글이나 삽화로 표현하고 한글과 영문,주제별로 원하는 내용을 찾도록 제작됐다. 마지막 장 「게임」에서는 앞에서 다룬 성지식에 대한 2백문제의 퀴즈,성심리 상태와 신체발달 상황을 알려주는 심리테스트게임,에이즈바이러스 및 콘돔 등 성관련 캐릭터로 구성된 아케이드게임이 준비돼 있다. 값은 한개에 2만원 이하로 싼 편.출시에 앞서 오는 9월초 인터넷서비스도 제공된다. 회사측은 수익금 전액을 대한가족계획협회,YMCA와 기타 사회단체에 제공할 계획이다. 또 앞으로 성상담 내용을 대한가족계획협회의 자료로 교체해 확충하고 성상식도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을 중심으로,성인들을 주 대상으로 한 문학적인 내용의 성이야기를 보충해 후속 CD타이틀도 곧 내놓는다.(02)598­7500〈김성수 기자〉
  • 태아 성감별 의사 즉시 면허취소/복지부/분기별 1회이상 불시단속

    보건복지부는 16일 출산성비를 바로잡기 위해 태아 성감별 의료행위를 하다 적발되는 의료인에 대한 처벌조항을 강화,적발 즉시 면허를 취소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의료관계행정처분 규칙을 개정,빠르면 다음달부터 시행키로 했다. 또 시·도 보건소를 통해 분기별 1회이상 성감별 행위에 대한 단속도 벌이기로 했다. 복지부는 이와함께 의료인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의사협회에 상시 고발센터를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현재 태아성감별 행위를 하다 적발되는 의료인에 대해 1차위반은 7∼12개월의 자격정지,2차 위반때는 면허를 취소토록 돼 있다.
  • 에이즈 감염 49명 추가 확인/올 상반기

    ◎내국인 이성접촉 통한 발병 증가/모두 5백70명… 90명 사망 보건복지부는 30일 올 상반기 중에 국내에서 49명의 에이즈 감염자를 추가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국내 에이즈 감염자는 모두 5백70명으로 늘어났다.이들 가운데 90명이 사망했고 4백80명이 살아있으며 생존자 중 50명은 에이즈가 발병한 상태다. 사망자를 포함,감염자들은 남자가 4백97명(87.2%)으로 압도적이며 연령별로는 20대 2백4명,30대 2백19명으로 76%를 차지한다. 9살 이하의 어린이도 4명이나 되며 10대 청소년 20명,60대 노인은 8명이다. 감염 요인별로는 성접촉이 87.9%로 이들 가운데 해외 이성접촉은 1백98건,국내 이성접촉은 1백93건,동성연애 1백10건 등이다.초기에는 해외 감염이 대부분이었으나 최근에는 국내인끼리 성관계를 통한 발병이 늘고 있다. 수혈에 의한 감염은 국내 10명,국외 11명이며 혈액제제 주사를 맞고 감염된 사람은 17명이다.태아감염은 1명이다. 감염자는 지난 85년부터 89년까지 5년동안 73명에 불과했으나 90년 54명,92년 76명,94년 90명,95년 1백8명으로 매년 늘어났다. 하지만 실제 감염자수는 공식통계보다 2∼5배 많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조명환 기자〉
  • 가족계획/성비 바로잡기 역점/「불균형」 폐해·남녀평등 홍보

    ◎태아성감별 고발창구도 개설키로/가족계획협 가족계획운동이 「성비바로잡기」로 전환된다. 25일 대한가족계획협회에 따르면 인구억제 정책이 출산율의 저하로 사실상 폐기됨에 따라 가족계획운동의 목표도 산아제한에서 출생성비 바로잡기로 바꾸기로 했다.94년 말 기준 여아 1백명당 남아의 출생숫자는 1백16명이다. 협회는 우선 남아선호 사상을 불식시켜야 한다고 판단,남녀평등을 강조하는 홍보작업을 지속적으로 펼 방침이다. 또 남아선호가 불러오는 출생성비 불균형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각종 부작용을 알리는 포스터와 전단 등을 제작,공공장소 등에 붙이는 한편 교육부의 협조를 얻어 일선 학교에서 이에 관한 교육도 실시하기로 했다. 협회는 성비불균형을 초래하는 임신중절 수술과 태아성감별 행위를 하는 병원과 의사를 고발하는 전화신고 창구도 전국 주요 도시에 신설,운영하기로 했다. 그동안 산아제한 홍보에 치중했던 각종 교육 및 상담활동은 여성의 사회적 지위향상 등 딸의 중요성을 알리는 쪽으로 바꿔나간다.〈조명환 기자〉
  • 한국 세계 1위/남아 출생비율 남간암 사망률

    ◎남아출생률­여 1백명당 1백15명/남자 10만명당 35.4명 우리나라의 남아출생비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성비불균형에 따른 심각한 사회적 후유증이 우려된다.이같이 높은 남아출생비율은 전통적 남아선호사상과 무분별하게 행해지는 태아성감별의 결과여서 인구정책차원의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통계청이 6일 세계 1백여개국과 비교분석해 발표한 「통계에 나타난 세계속의 한국」에 따르면 여아출생 1백명에 대한 남아출생비율인 남아출생성비는 우리나라가 1백15.4명으로 세계최고로 나타났다.중국이 1백13.9명으로 그 뒤를 이어 동양권의 남아선호사상을 반영하고 있으나 일본은 1백6.3명으로 높지 않았다.미국은 1백4.6명,프랑스는 1백5.3명등으로 대부분의 선진국이 1백4∼1백5명이었다. 우리나라는 또 남자 10만명당 간암사망률이 35.4명으로 세계 1위이며 홍콩(30.3명) 중국(28.3명) 일본(24.1명)등 2∼4위가 모두 동양권 국가들이다. 초급대학이상의 고등교육 재학생수는 93년 현재 4백76만6천명으로 80년에 비해 인구10만명당 2백80%나 증가,세계최고의 증가율을 보였고 고등교육 재학생수 자체로도 캐나다(6백98만명)와 미국(5백61만1천명)에 이어 3위다. 우리나라의 선박건조량과 수주량은 94년 현재 각각 5백17만G/T와 6백37만G/T로 모두 일본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인구밀도는 ㎢당 4백43명,전자제품생산은 95년기준 6백37억달러로 각각 3위다.육·해·공을 포함한 교통사고사망률은 10만명당 35.9명으로 2위이고,도로교통사고사망자수는 10만명당 22.7명으로 6위,도로교통사고발생건수는 10만명당 5백98건으로 3위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도로 1㎞당 자동차보유대수는 1백·3대로 4위이고 원유수입,상용차생산,고등학교취학률,국제여객수에서 각각 세계 5위를 기록했다. 94년 현재 국민총생산(GNP)과 1인당 GNP는 각각 3천7백80억달러와 8천5백8달러로 세계 11위와 29위이며 총외채는 4백39억달러로 8위,경상수지적자는 45억달러로 9위를 마크했다.〈김주혁 기자〉
  • 인체 자기장 측정 질병 진단한다/표준과학연

    ◎초전도장치 개발 본격화/심장질환·간질·치매 등 정확히 판별/MRI·CT 이을 차세대 의료기 부상 사람의 몸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자기장을 측정,질병을 진단하거나 인체 기능을 밝히는데 이용하려는 연구가 활발하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초전도 연구그룹(그룹장 박용기박사)은 1일 인체의 극미세 자기신호를 검출하는데 필수적인 자기차폐실을 설치하고 초전도 양자간섭장치(스퀴드)라는 특수장치를 이용,사람의 심장과 뇌의 자기장을 측정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람의 몸에서 나오는 자기장은 지구 자기장의 1백만분의 1∼1억분의 1정도로 극히 적지만 몸의 조직을 통하지 않고 직접 방사되기 때문에 굴절없는 정확한 값을 얻을수 있다.이때문에 미국 일본등 선진국에서는 심전도나 뇌파검사,X-레이 컴퓨터 단층촬영,핵자기영상 단층촬영장치등과 같은 기존의 진단장치 대신 인체의 자기장 측정 장치를 첨단 의료진단장치로서 개발하려는 움직임을 활발히 보여 왔다. 실제로 스퀴드를 이용한 생체자기 측정장치는 심장 질환(심자도 측정장치)의 경우 질병을 정확히 판별할수 있을뿐만 아니라 병소의 위치를 정확히 찾아낼수 있고 임산부와 태아의 자기 신호를 혼신없이 구별해 줘 임신중 태아의 심장질환 진단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것으로 밝혀졌다.또한 뇌질환의 경우(뇌자도 측정장치) 뇌종양의 수술후 후유증 여부,지금까지는 진단이 어려웠던 간질·노인성 치매등도 정확히 진단해 낼뿐만 아니라 뇌의 기능 연구에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스퀴드 생체자기 계측기술은 초전도를 이용하는 첨단분야인데다 소재개발,경제성등 선결문제가 많아 선진국에서도 임상 실험중에 있거나 수술시 보조 수단으로 활용하는 단계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 박용기 박사팀의 이번 연구는 이같은 선진국의 연구추세에 초기에 동참,향후 엄청날 것으로 예상되는 뇌자도및 심자도 측정 장치 시장에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박박사팀은 고온 초전도로 심자도 측정에 성공한 것과 동시에 저온 초전도체인 니오븀 초전도체 박막으로 제작된 스퀴드 장치를 이용해 국내에서는 최초로 49(7×7) 좌표의 가슴 부위별 심자도 크기 분포 측정및 청각 자극에 유발된 뇌자도 신호 측정에 성공했다. 이번 측정 작업은 2×2×2.5m 크기의 자기 차폐실에서 수행됐는데 자기 차폐실은 미세한 인체 자기의 정확한 측정을 위해 주위의 다른 자기를 제거하는 특수 시설이다.자기차폐실은 「뮤메탈」이라는 자기흡수력이 뛰어난 특수 금속으로 제작됐다. 표준과학연구원은 앞으로 이 시설을 이용,LG전자기술원,삼성종합기술원,한국과학기술원,서울대등과 공동으로 고온초전도 스퀴드를 이용한 심자도 측정장치 개발과 니오븀 저온 초전도 스퀴드를 이용한 뇌자도 측정장치 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박박사는 『우선 97년 초반까지 액체질소 온도에서 작동되는 7채널 심자도 특정 장치를 개발하고 향후 표준과학연구원의 스타 프로젝트로 37채널의 저온 초전도 뇌자도 측정장치를 개발하겠다』고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초전도 기술중 고온초전도는 값싼 액체질소를 냉매로 사용하기 때문에 극저온의 액체 헬륨을 냉매로 사용하는 저온초전도보다 경제성이 높아 응용연구가 활발하다.그러나 기술적으로는 훨씬 난제가 많아 뇌자도 측정은 주로 저온 초전도가 사용되고 있다.
  • 성감별 의사 면허취소/진료기록 요구 거부땐 자격정지/7월부터

    오는 7월부터 태아 성감별 행위를 하다 적발되면 의사면허가 취소된다.방사선 필름 등 환자 진료기록 사본을 내달라는 환자의 요구를 거부하면 15일의 자격정지 처분을 받는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이처럼 의료관계법 위반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의료관계 행정처분 규칙안을 마련,오는 7월1일부터 시행하겠다고 입법예고 했다. 현행 규정은 의사가 태아의 성감별 행위를 하다 적발되면 1차는 자격정지,2차는 면허를 취소하도록 돼 있다. 개정안은 검사기록과 방사선 필름 등의 사본 교부를 거부한 의료인에 대한 처벌기준도 경고에서 자격정지 15일로 강화,환자들이 병원을 옮길 때마다 검사비를 이중 지출하거나 의사의 오진이 은폐되는 일 등을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의료사고나 진료비 부당청구 등을 은폐할 목적으로 진료기록을 폐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진료기록부 등을 보존하지 않는 행위의 처벌기준도 경고에서 자격정지 1개월로 강화했다. 이밖에 행정처분을 받더라도 선고유예나 기소유예처분을 받으면 복지부장관이 정상을 참작해 행정처분 내용을 감면할 수 있도록 했다.〈조명환 기자〉
  • 이부자리/콘센트에서 되도록 멀게(제4의 공해 전자파:하)

    ◎헤어드라이어·전기면도기 사용횟수 줄이고/암산부 컴퓨터작업땐 전자파차단 앞치마 착용/스탠드는 백열등으로… 공기청정기 높은곳에 설치 전자파의 폐해는 아직까지 직접적으로 입증되지는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될 수 있으면 노출되지 않도록 하라고 권고한다. 전자파에 대한 인식은 날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이 제시하고 있는 「전자파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방법」을 소개한다. ▲침실에서 전기제품의 사용을 자제하고 침대나 요를 콘센트나 벽에서 떨어진 침실 중앙에 놓는다.특히 이들 장치중 오래된 것은 고압선로 정도의 자계를 만들어 내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임산부 노인 아이등은 전기요나 담요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어쩔 수 없는 경우에는 반드시 자기 전에 작동시키고 잘 때는 플러그를 뽑는다. ▲비디오게임이 VDT증후군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아이들이 오랜 시간 게임을 즐기는 것을 삼가도록 한다.게임을 할 때는 모니터와 눈 사이에 60㎝ 이상 거리를 두는 것이 좋다. ▲전자파가 세고 몸에 바짝 붙여 사용해야하는 헤어드라이어 전기면도기 등은 사용횟수 및 시간을 줄인다. ▲휴대용전화기는 전기장은 약하지만 사용위치가 뇌와 눈에 가까워 피해가능성이 높다.휴대전화는 현재 미국에서 인기를 끄는 본체와 마이크 및 이어폰이 분리된 제품을 권장한다.또 안테나를 뽑고 사용하는 것이 뽑지 않고 사용하는 것보다 뇌에서의 노출량이 적다는 발표도 있다. ▲임산부는 컴퓨터를 직업적으로 사용할 때 주당 20시간 이내로 제한하고 전자파 방출이 적은 17인치 모니터나 노트북컴퓨터를 쓰도록 한다.태아는 전자파에 민감하므로 컴퓨터작업을 할 때 전자파차단 앞치마를 사용한다. ▲전기스탠드는 머리와 거리가 가깝고 장시간 사용하므로 전자파가 미약한 백열등으로 교체한다. ▲고압선로 부근의 주택은 전자파 차폐 시설을 한다. ▲옥상에 설치된 1백W 출력의 휴대전화 기지국의 경우 반경 6m 이내는 위험하다.안테나가 높을수록 위험이 줄어든다. ▲음이온이 발생하는 공기청정기는 고압발생부 및 모터에서 높은 자계가 생기므로 옷장이나 책상위 같은 높은 곳에 설치하면 전자파 노출을 상당히 감소시킬 수 있다.〈고현석 기자〉
  • “임산부 「불규칙 항체」가 사산 초래”

    ◎서울의대 임상병리과­소아과 공동연구 결과/빈혈·황달 등 일으켜 태아사망 빈발/혈핵형 검사때 항체선별검사 필수 태아사망 및 사산을 유발하는 용혈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든 임산부에서 항체선별검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의대 임상병리과 한규섭·소아과 최중환 교수팀은 최근 적혈구 불규칙항체인 항­M항체에 의해 유발된 신생아 용혈성질환으로 3차례에 걸친 자궁내 태아사망과 1회의 사산을 경험한 산모를 보고했다. 산모의 임신횟구는 총 6회로 유산의 병력은 없으며 3번에 걸쳐 거의 만삭에 자궁내 태아사망이 있었고 출생직후 사망한 아기가 한명 있었으며 13세된 남아를 두고 있었다. 산모는 그간 복수가 찼다는 얘기만 들었을 뿐 반복된 태아사망의 정확한 원인은 밝히지 못한 상태였다. 연구팀은 산모의 두번째 아기에서 생후 바로 혈색소의 심한 빈혈과 황달을 나타낸 경우로 항체선별과 동정검사를 통해 황달의 원인이 항­M항체인 것을 확인하고 적합한 혈액으로 교환수술을 시행했다. 한교수는 『이 아기의 경우 적절한 치료에 의해 성공적으로 치료됐지만 간편하게 실시할 수 있는 항체선별검사를 과거 임신중에 시행했다면 3회에 걸친 자궁내 태아사망과 1회의 사산을 예방할 수 있었다』며 『모든 임산부에 대해서 ABO,Rh 혈액형검사와 함께 항체선별검사가 시행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가임연령 여성에서의 수혈이 증가하면서 상대적으로 비예기항체에 의한 신생아 용혈성질환의 중요성이 증가돼 항체선별검사의 중요성을 시사했다.
  • 10대 미혼모/절반이 장애아 출산/복지부 집계

    ◎담배·술에 정신불안이 주원인/대부분 뇌·폐 등 장기질환/작년 2천19명중 1천45명이 「비정상」/성개방풍조 확산과 성폭력 피해 늘어 10대 미혼모의 절반 가량이 장애아를 출산한다.심리적인 불안감과 임신 및 출산에 대한 지식 부족 때문이다. 태어난 장애아들은 일생을 어렵게 살아야 할 뿐 아니라 대부분 해외로 입양되기 때문에 나라의 위신도 떨어뜨린다. 서울의 미혼모 보호시설인 「애란원」에 따르면 입소자 가운데 1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94년 32%에서 95년 48%로 높아졌다.전체 1백99명 중 20세 이하가 95명이다.다른 보호시설도 마찬가지다. 보호시설을 찾는 미혼모들은 그나마 원만한 출산을 기대할 수 있지만 나머지 미혼모들은 비정상적인 출산 과정을 겪게 마련이다. 홀트아동복지회 등 국내 4대 입양기관을 찾는 미혼모의 대부분이 17∼20세이다.이들의 50∼60% 가량이 장애아를 낳는다.대부분 조산이고 뇌와 폐 등 장기에 질환을 가진 채 태어난다. 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해외 입양아는 93년 2천2백90명,94년 2천2백62명,95년 2천2백80명 등으로 여전히 줄지 않는다.지난 해의 경우 미혼모의 자녀가 2천19명으로 압도적이다.또 절반인 1천45명은 장애아이다. 미혼모들은 새 생명에 대한 애착 보다는 임신으로 인한 심리적인 충격과 남들의 시선을 의식한 불안감이 더 크기 때문에 장애아 출산율이 높다. 김인애씨(66·여·산부인과 전문의)는 『미혼모는 정신적으로 불안하고 담배와 술을 하는 등 생활이 건실하지 않기 때문에 태아에 해가 크다』고 말했다.〈전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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