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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머니 1대 주주 서울시 ‘전국 교통카드’ 손젓는데…

    오는 11월 도입 예정인 전국호환 교통카드 사업이 서울시 반대로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국토교통부는 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교통카드를 운영하는 지방자치단체와 철도·버스·도로운영기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교통카드 전국 호환 추진 협약식과 16개 시·도 실무협약을 맺는다. 그런데 이번 협약에는 유독 서울시만 빠진다. 전국호환 교통카드는 한 장의 카드로 전국 버스·지하철·기차·택시·고속도로 요금의 지불이 가능한 ‘원카드 올패스’(One Card All Pass)를 말한다. 현재의 교통카드는 지역별로 버스·지하철·일부 택시에만 호환돼 이용자들의 불편이 따른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또 공공재 성격이 아닌 특정회사의 독점·유료기술로 전국 호환을 불가능하게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08년부터 전국 교통카드의 국가표준 개발·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대중교통법을 개정하고 재정을 투입, 단말기 및 정산시스템 개선 사업을 추진해 왔다. 전국 교통수단에서 호환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오는 11월 선불식(충전식)카드를 먼저 출시한 뒤 내년 하반기까지 선박·공공자전거·공영주차장 요금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서울시가 정부의 추진 방안에 제동을 걸면서 자칫 반쪽 사업으로 전락할 우려를 안고 있다. 서울시도 명분상 전국호환 카드사업 자체를 반대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한국스마트카드(티머니)를 전국호환카드로 사용할 수 있게 풀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티머니가 쓰고 있는 기술 역시 기술표준원이 제시한 국가표준에 따른 것”이라면서 “이미 개발된 기술을 국가 표준기술로 사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국스마트카드는 교통카드 시장의 53%를 차지하고 있으며, 서울시는 이 회사 지분 36%(1대 주주)를 소유하고 연간 수수료로 1100억원 정도를 받고 있다. 서울시는 또 이미 발행한 2억장의 티머니 카드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6000억원의 매몰비용이 발생하고, 시민들이 신규 카드로 교환하려면 3000~5000원의 비용이 들어간다며 티머니를 전국호환 교통카드로 사용할 것을 고집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서울시의 주장은 사업자 간 형평성 차원에서 수용할 수 없고 가장 경제적인 방법(표준기술 개발·보급)을 확산한다는 정책의 취지에도 맞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예를 들어 코레일이 티머니 기술을 이용, 철도카드사업을 하면서 연간 80억원의 수수료를 지불하고 있으나 신규 카드기술을 이용하면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몇몇 지자체도 티머니 기술을 이용, 교통카드 사업을 하면서 수수료를 내고 있다. 국토부는 신규 카드는 새로운 카드 사업자가 간단한 프로그램 수정만으로 다양한 사업을 펼칠 수 있어 확장·수용 가능성도 뛰어난 기술이라고 주장한다. 서울시 주장대로 이미 발행한 교통카드를 폐기하는 것도 아니다. 다양한 서비스가 접목된 신규 카드와 기존 카드를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게 길을 터놨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맹성규 종합교통정책관은 “전국호환 카드는 기술표준을 모든 카드사에 개방하는 것”이라며 “11월까지 서울시와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서울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민방위 훈련통지서 이메일로~~~

    성동구는 2일 올 하반기 민방위 교육훈련 참가자들에 대해 민방위통지서 전자고지서비스를 본격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민방위 훈련 참가자들은 각 담당 통장들이 각 가정에 배달하는 민방위교육통지서를 받아보고 훈련날짜 등을 알게 된다. 그런데 일일이 집을 찾아가 전달하는 방식이다 보니 서로 간에 시간낭비적인 요소가 많다. 전자고지서비스는 휴대전화 문자로 훈련고지서가 배달된다는 알림이 전파되고 그다음에 훈련고지서를 이메일로 보내는 서비스다. 일일이 배달하는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지난 3월 성동구는 안전행정부와 협의를 거쳐 전국 최초로 ‘민방위 새올행정시스템’을 개선해 시범 운용에 착수했다. 반응도 좋다. 올해 민방위대원 신규편성 때 신규대원들 90%의 동의를 얻어 실제 발송해본 결과, 많은 대원들이 만족감을 나타냈다. 새로 편입되는 민방위대원은 30~40대로 이들 대부분이 스마트폰이나 이메일을 친숙하게 쓰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성동구는 올 하반기부터 민방위통지서 전자고지서비스에 대한 신청을 적극 독려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인디음악, 홍대아닌 아현동으로 가실게요

    5호선 애오개역 인근 아현동에 있는 옛 마포문화원이 12월쯤 ‘음악창작소’로 재탄생한다. 마포구는 2일 낡은 마포문화원과 이에 연결된 지하보도를 리모델링해 음악 창작공간으로 재조성한다고 밝혔다. 마포의 트레이드 마크 가운데 하나라면 홍대 앞 젊음의 문화. 그러나 최근 급속도로 홍대 지역이 상업화되면서 음악창작공간이나 음악팬들이 인디음악(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따라 구는 아현동에 있는 옛 마포문화원 건물을 재활용하기로 했다. 지하 1, 2층에 자리 잡은 이 공간은 1997년 마포보건소 아현분소로 사용되다 문화원으로 바뀐 곳. 낡은데다 지하에 있다는 이유로 주민들의 반응이 별로 좋지 않아 문화원은 오는 10월쯤 다른 곳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문화원이 옮기고 나면 이곳을 인디음악을 위한 곳으로 쓰게 된다. 이에 따라 옛 마포문화원 청사에는 연주, 녹음, 영상, 연습 등 인디 음악의 창작을 뒷받침하기 위한 시설들이 빼곡히 들어서게 된다. 여기다 음악팬이나 일반인들이 인디음악이나 홍대문화를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음악문화공간도 함께 꾸며진다. 간단한 소규모 공연은 물론, 관련 영상이나 음원, 전시 같은 것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마포구 관계자는 “옛 마포문화원뿐 아니라 외부로 연결하는 지하보도와 계단까지 모두 음악창작소로 리모델링하겠다”면서 “지하건물이기 때문에 외부 및 소음 등에 대한 통제가 쉽다“고 말했다. 지하공간이라 문화원이라기엔 좋지 않았지만, 인디음악에는 더없이 좋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음악발전소 등과 함께 ‘음악창작소 구축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까지 맺었다. 마포구는 구 재산인 마포문화원 부지를 제공하고 행정적 뒷받침을 하면, 문체부는 사업비 등 음악창작소 설치와 운영을 뒷받침하고, 한국음악발전소는 운영주관기관으로서 창작소의 효과적인 활동을 위한 구체적 프로그램이나 운영방침 등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박홍섭 구청장은 “홍대지역이 급속하게 상업화되면서 임대료가 너무 올라 홍대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음악인들이 이탈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조성하는 음악창작소가 이들의 발걸음을 붙들어 홍대 문화가 지역 문화 예술을 북돋워주고 길게는 한류 문화의 힘으로도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송파구, 중년여성 건강대학 운영

    “중년 여성 건강을 특별히 챙겨 드립니다!” 송파구는 3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보건소 3층 교육장에서 ‘여성건강대학’을 운영한다. 중년 여성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남다른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마련한 것이다. 중년여성들에게 나타나는 만성질환 예방 관리에 초점을 맞췄다. 골다공증, 여성암, 요실금 등 질병 예방 교육이나 치매, 수면장애, 성(性)건강 등 정신적인 측면도 함께 상담해준다. 교육 일정에 맞춰 골다공증, 자궁암 등 검진은 물론, 체성분 검사 등을 통해 현재 상태도 확인해준다. 오는 10월 29일까지 모두 9번 수업이 진행되는 프로그램에는 지역 내 거주하는 40대 이상 여성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사고 사망, 이제 그만!

    “북서울꿈의숲 아트센터 2층 퍼포먼스홀이 무너졌습니다. 사상자는 】】명 발생, 긴급출동 바랍니다.” 서울 강북구는 번동 북서울꿈의숲에서 보건소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2013년 현장응급의료소 설치 및 운영 훈련’을 3일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대량으로 환자가 발생하는 큰 사고 때를 대비해 현장 대응 능력을 크게 향상시키고 이를 뒷받침할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교육은 이론과 현장으로 나눠서 이뤄진다. 오전 10시부터 강북구보건소에서 진행되는 이론 교육에는 재난의료지원단(DMAT)의 역할과 중증도 분류에 대한 상세한 역할 교육이 이루어진다. 오후 2시부터는 북서울꿈의숲 아트센터 앞에서 현장훈련이 진행되는데 여기서는 아트센터 2층 퍼포먼스 홀 붕괴사고를 전제로 한 실제 훈련이 진행된다. 강북소방서, 강북경찰서, 서울대병원, 강북보건소, 대한병원, 서울현대병원, 한전병원 응급의료센터 등이 참가한 가운데 출동 요청에 따른 구급차와 기동의료반 출동 훈련에 이어 본격 구조활동을 위한 현장응급의료소 설치 훈련 등이 이어진다. 설치 뒤에는 재난의료지원단을 ▲중증도 분류반 ▲응급처치반 ▲사상자 이송반 ▲통신반으로 나눠 편성하고 맡은 임무에 따라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는 훈련을 진행한다. 이날 훈련 전 과정은 서울시내 24개구 응급의료관계자 외에도 의용소방대, 대한적십자사 관계자 등 500여명의 참관한다. 박겸수 구청장은 “훈련 전 과정을 점검해 실제 대응력을 평가하고 여기서 도출된 문제점을 고쳐서 재난상황이나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경우 최선을 다해 완벽하게 대응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선관위 “박원순 무상보육 광고 선거법 위반 아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시 무상보육 예산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촉구하는 광고를 한 것이 공직선거법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계속적·반복적으로 광고하게 되면 내년 6월 4일 실시하는 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단서를 달았다. 선관위는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서울시의 무상보육 광고는 영·유아 무상보육에 대한 정부의 재정지원과 국회의 관련법 개정을 촉구하는 의견을 표명한 것으로서 구체성 있는 사업계획, 추진실적, 활동상황에 관한 홍보물에는 해당되지 않아 선거법 위반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의 이번 광고는 무상보육 예산의 재원부족으로 어려움이 예상되자 수차례에 걸쳐 정부에 예산지원을 요청했던 점과 광고물에 차기 선거 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으로 볼 수 있는 박 시장을 지지·선전하는 내용 등이 포함돼 있지 않아 사전선거운동을 금지하는 공직선거법에도 해당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창학 서울시 대변인은 이날 “중앙선관위의 결정에 존중을 표시하며 앞으로 공직선거법을 철저하게 준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새누리당 김성태의원은 “박 시장이 교묘히 선거법을 피해갔는지 모르지만 천만 시민을 빙자해 본인의 정치적 의도를 가져가는 것은 서울시장의 도리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서울시, 스쿨존 10곳 등하교 시간 차량통금 추진

    서울시는 지난해 어린이가 다친 교통사고 2건 이상, 사망한 사고 1건 이상 발생한 스쿨존 10곳을 특별 관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종로구 혜화초등학교, 성북구 숭례·정덕·석관초교, 도봉구 쌍문초교, 노원구 동일초교, 구로구 개봉초교·매봉초교, 송파구 방산초교, 강서구 강서유치원 주변 스쿨존이다. 시는 이곳을 등하교 시간에 차량통행을 완전히 금지하는 ‘통행제한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지난 6월 경찰과 도로교통 전문가들과 함께 현장을 확인, 62건의 미비점을 발견하고 이달 말까지 과속 방지턱, 보행자용 방호 울타리 설치, 차량진입 억제용 말뚝 설치 등 보완책을 마련키로 했다. 지난해 서울시 스쿨존 1631곳에서 교통사고는 95건이 발생했고 2명의 어린이가 숨졌다. 이원목 서울시 보행자전거과장은 “적어도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는 단 한 건의 교통사고도 발생하지 않는 것을 목표로 지속적인 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경찰 아닙니다, 송파 주부 평가단입니다

    29일 송파구 마천동 마천제1경로당 앞길. 두어달 전만 해도 경사가 가파른 언덕길이었다. 언덕길에 경로당이 있어 노인들이 드나들기 어려웠다. 그러던 것이 계단이 놓이고 안전 손잡이가 만들어졌다. 들고나기가 수월해졌다. 경로당에 모인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눈이나 비가 와도 별 걱정이 없다”며 웃었다. 이런 변화를 이끌어 낸 사람은 10년째 주부구정평가단에 몸담고 있는 이순자(50)씨. 마천동 현장 점검 때 제안해 경로당 앞길이 바뀌었다. 자그만 문제점을 일일이 챙기는 꼼꼼한 평가단 209명의 살림 솜씨가 보통이 아니다. 평가단의 신조는 상시 순찰을 통한 철저한 현장 점검이다. 각종 공사장 등 안전 취약지를 돌며 불편 사항을 확인한다. 장애인이나 홀몸 노인들을 찾아가 말벗이 되고 애로 사항을 덜어 주기도 한다. 올해 상반기만 해도 도로, 공중화장실, 공원 등에서 177건을 찾아내 해결책을 모색했다. 폭우가 쏟아지던 지난달에는 삐걱대는 공원 운동기구와 통행에 방해가 되는 가로수들을 점검했는가 하면 빗물받이 청소 상태까지 확인했다. 합동 순찰도 한다. 구청 직원들과 함께 한다. 지난 6월에는 박춘희 구청장과 성내천을 돌았다. 여름철에 앞서 하천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서다. 올림픽공원 입구에서 물빛광장까지 5㎞를 함께 걸어 내려가면서 자전거도로와 산책로의 상태를 확인하고 하천 퇴적물 문제도 풀었다. 불시에 사무실을 방문해 직원들의 친절도를 점검하는 미스터리 쇼퍼로도 활동한다. 주민청렴평가단에 참여해 직원 청렴도를 살펴보고 분기별로 구청장과 함께 주민센터 암행 감찰을 나서기도 한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지상파 하이라이트]

    ■한국인의 밥상(KBS1 밤 7시 30분) 해발 1303m의 매봉산 정상에는 40만평에 이르는 배추밭이 있다. 큰 일교차로 생기는 이슬과 한낮의 온기를 머금은 돌은 매봉산 배추가 자라는 데 최적의 생태 환경이 돼 준다. 이정만씨네는 그 매봉산 정상에 사는 유일한 가족이다. 배추 농사꾼이면서 화가이자 문학인인 이씨. 부모의 반대에도 매봉산에 들어온 이씨 가족의 밥상을 엿본다. ■엄마가 있는 풍경 마마도(KBS2 밤 8시 55분) 평균 연기경력이 50년인 베테랑 여배우들이 뭉쳐 일찌감치 화제다. 이름만으로도 포스가 느껴지는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 김영옥, 김용림, 김수미, 이효춘. 이‘마마’들이 이동할 차량의 운전기사가 된 배우 이태곤. 드라마 속 상남자 이미지로 ‘아줌마들의 대통령’으로 군림했던 그의 상상 밖 모습도 신선하다. ■투윅스(MBC 밤 10시) 정신을 잃었다가 눈을 뜬 재경(김소연) 앞에 문일석(조민기)이 나타난다. 태산(이준기)과 재경은 일석과 치열한 두뇌싸움을 벌인다. 일석은 태산에게 총을 건네며 재경을 쏘면 목숨을 살려주겠다고 말한다. 승우(류수영)는 재경의 독단적인 행동에 분노한다. 한편 지검장실로 들어오던 재경은 제 발로 자신을 찾아온 조서희(김혜옥)와 마주치게 된다. ■자기야-백년손님(SBS 밤 11시 20분) 삼복더위에 고추 따느라 고생한 남 서방(남재현)은 더위를 식히고자 아이스크림을 사러 간다. 가는 길에 우연히 지나게 된 후포리 이발소. 남 서방은 다시 한 번 후포리 헤어디자이너에게 머리를 맡기고 만다. 한편 열심히 딴 고추를 말려 두고 온천관광을 나서는 남 서방과 장모님이 한창 길을 가던 중 갑자기 비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대한민국 화해 프로젝트 용서(EBS 밤 9시 50분) 함께 꿈을 키워 나갈 거라 생각했던 서울의 택시운전사 정태성·최장열씨. 화해 여행을 통해 목숨을 걸고 손님을 모시는 필리핀 팍상한 폭포의 방카사공과 행복하게 운전하는 지프니 기사들을 만난다. 두 사람은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의기투합에 나선다. 과연 이들은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의 속마음을 확인할 수 있을까. ■아버지와 딸(OBS 밤 11시 5분) 9년 전 아빠 오치근씨는 도시의 삶을 접고 아내와 두 딸과 함께 지리산 자락으로 귀촌했다. 쉬는 날이면 딸 은별과 은솔을 데리고 그림도구를 챙겨 지리산 깊숙이 들어가 그림을 그린다. 지리산 구석구석을 보고 듣고 느꼈던 경험들을 책으로 엮어내 적지 않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그렇게 아버지와 딸은 지리산의 일부가 되어 살고 있는데….
  • “대기업 인사담당자에게 직접 들어보세요”

    송파구는 30일 오후 2~4시 구청 대강당에서 ‘대기업 취업 성공을 위한 전략 특강’을 연다. 청년취업 문제 해결을 위한 자리다. 롯데백화점 인사팀장, 삼성SDS 글로벌채용파트차장, LG전자 인사팀장 등 대기업의 인사 문제를 일선에서 다루고 있는 인사 담당자들이 직접 참여해 취업정보를 전달한다. 기업의 인재상, 올 하반기 채용계획, 기업 소개 등 실무적인 정보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특히 인사 담당자와의 1문 1답 시간까지 마련해 구직자들이 평소 궁금해하던 내용을 직접 물어보고 답을 얻어갈 수 있도록 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29일까지 송파행복나눔일자리센터로 지원하면 된다. 선착순 400명 모집이다. 박춘희 구청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우리 구 청년들이 대기업 인사 담당자에게 생생한 취업 정보를 얻어가길 바란다”면서 “구직자들에게 실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양질의 특강을 마련해 취업 경쟁력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10명이 뭉치면 학습비 공짜

    “10명을 모아서 원하는 강좌를 적어 오세요. 비용을 죄다 드립니다.” 마포구는 28일 주민들이 배우고 싶은 강좌를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들을 수 있도록 하는 ‘2013 찾아가는 평생학습’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구민 10명 이상이 자발적인 모임을 결성한 뒤 원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과 시간, 장소를 정해 신청하면 강사료를 지원해 준다. 강좌별 최대 10차례, 최고 90만원까지 강사료를 준다. 재료비나 교재비 등 별도 비용은 수강생이 부담해야 한다. 장소를 마련하기 어려울 경우 마포구평생학습센터의 빈 방을 빌려준다. 참여를 원하는 이들은 다음 달 6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평생학습센터를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함께 배우고 익힌 지식을 지역에 환원하는 봉사 모임, 소외계층 대상 교육 프로그램, 오랜 기간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학습 모임 같은 게 우선적인 지원 대상이다. 단순한 친목도모 모임이나 여행 같은 일회성 프로그램, 혹은 종교나 정치, 영리 추구 색깔이 짙은 프로그램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박홍섭 구청장은 “평생학습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배움을 위한 작은 불씨를 살려내는 계기가 중요하다”면서 “공동의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학습모임을 만들어 꾸준히 활동해 나가는 게 마포구에 평생학습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연비스타’ 다 나와라

    환경오염과 기름 낭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차원에서 서울시가 최고 연비왕을 뽑는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9월 5일까지 구별로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28일 밝혔다. 1차 예선은 자치구별로 진행된다. 해당 자치구에 거주하고 2종 보통 이상 면허 취득 1년이 지났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여기서 선발된 75명을 상대로 미리 마련한 주행 코스를 달린 뒤 ▲차량 표준 연비 대비 주행연비 평가(50점) ▲급가속, 급제동, 급출발 등 평가(40점) ▲친환경 경제운전을 위한 참가수기 평가(10점)를 종합해 우승자를 가린다. 수기는 A4용지 2장 분량으로 평소 자신의 잘못된 운전습관, 자기만의 친환경 고연비 운전 요령 등을 쓰면 된다. 대회 참가 확정 뒤인 9월 11~17일 내면 된다. 최우수 1명, 우수 2명 등 9명에 대해서는 10월 11일 시상한다. 양완수 시 친환경교통과장은 “각 자치구 최고의 연비왕들이 모이는 자리라 다양한 연비향상 비결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서울 택시 기본요금 10월 500~700원 오른다

    서울 택시 기본요금 10월 500~700원 오른다

    서울의 택시비 기본요금이 10월부터 2900~3100원 정도로 인상된다. 현재 2400원보다 500~700원(20~29%)이나 오르는 것이다. 서울시는 택시업체들의 운영난과 2009년 이후 요금 동결, 타 시·도의 기본요금 인상 등을 이유로 들어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승차 거부 등 서비스 문제에 대한 뚜렷한 대책 없이 또 요금만 인상한다는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서울시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택시요금 조정을 위한 의견 청취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안은 세 가지 방안을 담았다. 기본안은 기본요금을 3000원으로 25% 인상하되 서울시 이외 지역 운행에 20% 정도의 할증 요금을 붙이는 시계외 요금을 부활하고 심야할증 시간대를 현재처럼 밤 12시에서 새벽 4시까지로 유지하는 것이다. 대안 1은 ‘기본요금 2900원+시계외 요금 부활+심야할증 오후 11시~오전 3시 적용’, 대안 2는 ‘기본요금 3100원+시계외 요금 미부활+심야할증 현행 유지’다. 기본요금을 많이 인상할수록 다른 할증을 줄이고, 적게 인상할수록 할증을 더 많이 해 주는 구조다. 시민들의 민원이 가장 많은 단거리 승차 거부를 줄이기 위해 기본요금, 할증 외 거리·시간 요금은 손대지 않았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요금 인상으로 인한 이득이 기사들에게 되도록 많이 돌아가도록 하고, 승차 거부 운전자에 대해서는 준법교육을 의무화하며 교육을 받지 않을 경우 다른 업체 취업도 제한하도록 했다”면서 “택시 요금 인상은 오는 10월 초쯤 시행에 들어가는 만큼 서비스 향상을 위한 보완 조치는 그 이전부터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심야버스 운행 문제에 대해서는 “추석 전에 결론을 내놓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번 택시요금 인상률이 따져 보면 10% 안팎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다른 시·도의 16% 수준에 비해 낮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기본요금 3000원대에다 할증까지 붙으면 체감 인상률은 이보다 훨씬 더 높다. 여기에 승차 거부 등 서비스의 질적 개선이 없으면 예상 외로 시민 반발이 커질 수 있다. 택시는 고질적으로 민원이 제기되는 분야다. 다산콜센터에 접수된 교통 민원 가운데 75%가 택시로 가장 시민 불편이 크다. 회사원 박지혜(35·여)씨는 “조금 비싸더라도 안전하고 빠른 것이 택시의 장점인데 이제까지 택시요금 인상 때마다 그 문제가 거론됐지만 나아진 적은 한 번도 없었다”면서 “삼진아웃제 같은 걸 도입해서라도 택시들의 서비스 개선이 실질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교육의 힘으로” 백범정신 기린다

    “교육의 힘으로” 백범정신 기린다

    “앞으로 세계 인류가 모두 우리 민족의 문화를 사모하도록 하지 아니하려는가. 나는 우리의 힘으로, 특히 교육의 힘으로 반드시 이 일이 이루어질 것을 믿는다. 우리나라의 젊은 남녀가 다 이 마음을 가질진대 아니 이루어지고 어찌하랴!” 서울 성동구 금호동의 금남시장 로터리에 백범학원 설립 기념비가 들어선다. 성동구는 백범 김구 선생의 탄생일인 29일 오전 11시 기념비 제막식을 연다고 밝혔다. 백범은 성동구와 인연이 깊다. 백범은 광복 이후 전재민의 생활상을 크게 걱정했다. 2차대전 관련 노역에 시달리다 되돌아온 전재민들이 어렵게 사는 것을 가슴 아파했다. 그래서 1949년 전재민 부락이 있던 금호동에 백범학원을 세웠다. 또 안정적인 주거를 제공하기 위해 전재민주택, 일명 김구주택을 짓는 데 노력했다. 어머니 곽낙원 여사의 유해환국봉안식 때 들어온 부의금, 아들 김신의 결혼식 축의금 등을 탈탈 털어넣은 사업이었다. 구는 백범의 이런 뜻을 기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백범학원의 정확한 위치를 찾는 사업을 진행했다. 6·25전쟁 때 폭격으로 사라지고 남은 건 낡은 사진 한장뿐이었으니 주민들에게 수소문하고 전문가들의 자료 조사 결과를 참조했다. 또 최고의 전문가들을 초빙했다. 김운성, 김서경 조각가가 기념비 제작을 맡았다. 일본대사관 앞에 위안부소녀상을 만들었던 작가다. 새겨 넣을 문구는 국내 최고의 백범 전문가로 꼽히는 도진순 창원대 교수가 ‘나의 소원’ 중에서 정했다. 글자꼴도 백범일지에 쓰인 친필 글자를 집자해 만들었다. 고재득 구청장은 “기념비 제막식을 통해 우리 후손들이 백범 선생의 동포애를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어르신·장애인, 전용창구로 모실게요

    “민원행정을 대폭 개선해 민원 해결사로 거듭나겠습니다.” 서울 강북구는 27일 고품질 민원행정 구현을 위한 로드맵 ‘2013~2015 민원행정 종합계획’을 세워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2015년 민원행정 만족도 서울시 최우수 구 달성이 목표다. 우선 민원행정 서비스 운영 기반을 재점검하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만들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민원행정 및 제도 개선 추진 지침’도 만들었다. 지침에 따라 효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정기적으로 민원 처리 실태를 확인할 뿐 아니라 구민 의견까지 반영한다. 계획, 추진, 평가, 피드백 과정이 선순환되게 하겠다는 것이다. 뒤떨어진 민원실 환경 개선, 편의시설 확충, 민원 담당 직원들의 역량 강화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주민 맞춤형 민원 서비스 개발에도 노력한다. 최근 3년간 강북구 인구구조 변동 상황을 확인한 결과 가구당 인원은 줄어드는데 65세 이상 고령자는 쭉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드러났다. 장애인과 외국인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구는 고령자, 장애인, 외국인 등의 취약계층을 위한 민원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들을 위한 전용 창구 마련, 정보 제공 확대, 편의시설 강화 등을 추진한다. ‘찾아가는 민원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문자 서비스 등 맞춤형 정보 제공도 확대할 방침이다. 세 번째는 소통 역량 강화다. 열린 구청장, 구청장 일일동장제 등을 확대해 구청장과 구민들의 직접 소통 기회를 늘리고, 예산이나 감사, 옴부즈맨 등의 업무에 구민 참여를 확대해 애초부터 오해나 불신이 없도록 한다. 공무원들의 대민 서비스 평가를 위해 전화·방문 응대 서비스 품질 평가, 친절·불친절 사례 관리, 전 직원 대상 친절 아카데미 등도 운영한다. 마지막으로 민원 처리 경과와 상황을 알려주는 민원사무심사관제도를 만들고 민원후견인제, 사전심사청구제, 민원실무종합심의회 등 다양한 정책을 확대하기로 했다. 행정서비스 헌장도 재정비하고 민원인의 권리를 사전에 알려주는 민원미란다제 도입 등도 추진한다. 박겸수 구청장은 “ 내년부터는 구체적인 사업 추진 계획과 평가 지침을 세워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원행정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의정 포커스] 조남진 서울 마포구 의원

    [의정 포커스] 조남진 서울 마포구 의원

    “현장의 목소리를 열심히 들어서 최적의 대안을 마련해 왔다는 게 저의 자랑입니다.”26일 조남진(57) 서울 마포구의회 의원은 6대 구의원으로서의 의정 활동 소감을 이처럼 밝혔다. 첫발을 떼면서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은 복지사업. 2010년 첫 임기를 시작하자마자 2년간 복지도시위원장을 맡은 데 이어 지금까지도 복지도시위원회에 몸담고 있다. 이 문제에 관한 한 조 의원의 장기는 현장행정이다. “평상시 복지시설을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각 시설의 현황과 문제점, 개선 방안 등을 꼼꼼하게 파악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우리마포복지관, 장애인종합복지관, 지역자활센터, 보육정보센터 등 지역 내 복지시설을 모두 쫓아다니면서 세세한 얘기들을 청해 들었다. 복지정책을 위해 꼭 복지시설만 돌아다닌 것은 아니었다. 마포자원회수시설, 와우산배드민턴장 같은 주민 편의시설은 물론, 초·중·고교 같은 곳도 꼭 직접 다녔다. 이곳에서 만나는 주민과 학생, 근무자들에게서도 배울 만한 아이디어가 있다는 생각에서다. 이런 경험들은 구체적 성과로 나오게 마련이다. 2011년 공동발의한 ‘서울시 마포구 지역아동센터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와 ‘마포구 아동·여성 보호에 관한 조례’ 같은 것은 마포구에서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은 여성과 아동의 복지정책 개선에 도움을 줬다. 이 조례들을 토대로 마포구는 여성과 아동의 안전을 위해 여성·아동 폭력 관련 서비스 기관 간의 연계강화, 사전 예방과 보호·치료 등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추진할 수 있었다. 조 의원의 또 다른 관심 분야는 교육이다. 4년제 대학 진학률 등을 따져봤을 때 마포구의 교육여건이 열악하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교육특구 지정을 추진하기도 했다. 교육에 대한 꾸준한 관심은 지난해 ‘교육발전 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제정하는 것으로 이어졌다. 조 의원은 “교육발전자문위를 통해서 마포구의 교육발전 방향을 고민하고 어떤 정책이 좋을까 논의하는 것은 물론, 소소한 학교 환경 개선 문제까지 함께 의논하는 것 등이 가능해지면서 주민들에게 호평을 받았던 일이 가장 가슴에 남는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50억 짜리 공사 7억에? 창조행정 자랑하는 날

    서울 성동구는 27일 오후 3시 구청 대강당에서 ‘2013년 제1회 창의우수사례 발표회’를 연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제안 207건을 접수했는데 각 부서 자체 심사를 거쳐 42건을 채택, 이제까지 시행에 들어가 눈에 띌 만한 업무 개선 성과를 만들어낸 6건을 중심으로 발표가 이뤄진다. 가령 서울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지역 전 아파트를 대상으로 에너지 절감 컨설팅을 진행했던 ‘공동주택 에너지 절감 컨설팅’은 최근 전력난 속에서 서울시가 벤치마킹을 추진할 정도로 호평을 받았다. 또 ‘성동교 확장공사’의 경우 한양대에서 성동교 남단으로 이어지는 상습 병목지점 교통난을 풀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었는데, 아이디어와 발품을 판 결과 당초 50억원이 들 것이라던 예상과 달리 7억원으로 공사를 마감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획기적 아이디어와 노력을 인정받아 올해 상반기 서울시 실적 가점 심사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기도 했다. 직원들이 직접 준비한 자료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직원과 주민 대표로 구성된 구정평가단 등이 직접 평가하는 방식으로 발표회를 이어간다. 이날 행사는 창의적인 행정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는 차원도 있지만, 그간 아이디어를 내고 실행 방법을 찾아내려고 고심한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따라서 우수사례 발표 등 참가자들 모두 다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고재득 구청장은 “참신한 아이디어를 구정에 적극 반영해 창조행정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1080 누구나… 내가 강북구 안전지킴이

    살짝 금이 간 맨홀 뚜껑, 미끄럼틀에 생긴 자그마한 구멍 같은 것들은 크게 눈에 띄진 않지만 다른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적지 않다. 강북구는 26일 이러한 일상의 소소한 잘못들을 바로잡기 위해 ‘안전모니터 봉사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봉사단원이 생활이 불편한 요소들을 발견했을 때 스마트폰이나 사진기로 찍어 안전모니터 봉사원 홈페이지(www.safetyguard.kr)에 올리면, 구청 안전모니터 담당자가 담당 주무부서를 지정하고 처리 결과를 신고자에게 회신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구는 되도록이면 모니터링 요원들을 재해 취약지역이나 학교주변 안전위해요소 지역에 집중 위촉해 위험을 한층 치밀하게 관리할 방침이다. 또 이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안전불감증 등에 대한 안전문화 생활화 캠페인을 벌이는 동시에 오는 10월 중 활동 상황을 바탕으로 봉사단의 솔직한 의견을 들어보는 간담회도 갖는다. 자라나는 세대인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위해 신고 1건당 1시간, 하루 최대 4시간까지 자원봉사 시간도 인정해준다. 현재 단원들은 자영업자, 주부, 회사원, 학생 등 78명으로 올해만 659건을 제보해 595건이 처리됐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중랑구, 중년 남성 전립선 무료검진

    중랑구는 다음 달 11일 국립중앙의료원과 함께 구청 대회의실에서 전립선 무료검진과 건강검진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55세 이상 남성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음 달 4일까지 선착순 200명을 모집한다. 오후 2~3시 ‘전립선질환과 전립선암’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이어 검진을 마치면 1대1 개별 건강상담도 이뤄진다. 중년 이후 전립선 관련 질병이 많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올바른 예방법과 치료법을 널리 알리기 위한 것이다. 만약 검사결과 전립선에 이상 징후가 드러나면 저소득층의 경우 국립중앙의료원에서 2차 진료와 수술까지 진행한다. 문병권 구청장은 “이번 무료 검진을 통해 전립선 질환을 빨리 발견해 적절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건강검진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실버들의 진정한 인생 2모작 송파에서 일군다

    실버들의 진정한 인생 2모작 송파에서 일군다

    송파구는 26일 송파동 송파실벗뜨락에서 사업 참여자, 지원기관, 협력업체 등 2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니어 일자리 사업 공동발대식’을 열었다. 일자리 문제와 복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노년층의 경륜과 재능을 살리면서도 장기적으로 자립을 돕는 시장형 사업을 발굴하는 쪽에 초점을 맞췄다. 단순히 의무감에서 고용할 경우 한계가 뻔하다는 생각에서다. 그 결과 나온 게 ▲간단한 집안 수리나 보수 등을 대행하는 ‘핸디맨 서비스’ ▲수경재배용기, 상자텃밭, 종자 등을 보급 관리하는 ‘솔이농장’ ▲목공예, 수예공방 등을 통해 수제품을 만들어 파는 ‘송파공방’ ▲ 커피 전문가인 바리스타를 양성하고 창업컨설팅까지 지원하는 ‘희나리바리스타’ 등 10개 고령친화형 일자리 사업단이다. 이 사업단들은 모두 200여명을 우선 채용한다. 노인 일자리 전담기관인 송파시니어클럽에서 해당 분야 업무수행에 필요한 교육을 받은 뒤 현장에 배치된다. 박춘희 구청장은 “개인 경쟁력 자체도 강화하면서 인생 이모작을 설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고령친화형 일자리를 계속 발굴해 활발한 사회 참여를 돕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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