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태성
    2026-01-27
    검색기록 지우기
  • 신의
    2026-01-27
    검색기록 지우기
  • 오아
    2026-01-27
    검색기록 지우기
  • 총상
    2026-01-27
    검색기록 지우기
  • 내전
    2026-01-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475
  • 경찰 아닙니다, 송파 주부 평가단입니다

    29일 송파구 마천동 마천제1경로당 앞길. 두어달 전만 해도 경사가 가파른 언덕길이었다. 언덕길에 경로당이 있어 노인들이 드나들기 어려웠다. 그러던 것이 계단이 놓이고 안전 손잡이가 만들어졌다. 들고나기가 수월해졌다. 경로당에 모인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눈이나 비가 와도 별 걱정이 없다”며 웃었다. 이런 변화를 이끌어 낸 사람은 10년째 주부구정평가단에 몸담고 있는 이순자(50)씨. 마천동 현장 점검 때 제안해 경로당 앞길이 바뀌었다. 자그만 문제점을 일일이 챙기는 꼼꼼한 평가단 209명의 살림 솜씨가 보통이 아니다. 평가단의 신조는 상시 순찰을 통한 철저한 현장 점검이다. 각종 공사장 등 안전 취약지를 돌며 불편 사항을 확인한다. 장애인이나 홀몸 노인들을 찾아가 말벗이 되고 애로 사항을 덜어 주기도 한다. 올해 상반기만 해도 도로, 공중화장실, 공원 등에서 177건을 찾아내 해결책을 모색했다. 폭우가 쏟아지던 지난달에는 삐걱대는 공원 운동기구와 통행에 방해가 되는 가로수들을 점검했는가 하면 빗물받이 청소 상태까지 확인했다. 합동 순찰도 한다. 구청 직원들과 함께 한다. 지난 6월에는 박춘희 구청장과 성내천을 돌았다. 여름철에 앞서 하천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서다. 올림픽공원 입구에서 물빛광장까지 5㎞를 함께 걸어 내려가면서 자전거도로와 산책로의 상태를 확인하고 하천 퇴적물 문제도 풀었다. 불시에 사무실을 방문해 직원들의 친절도를 점검하는 미스터리 쇼퍼로도 활동한다. 주민청렴평가단에 참여해 직원 청렴도를 살펴보고 분기별로 구청장과 함께 주민센터 암행 감찰을 나서기도 한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10명이 뭉치면 학습비 공짜

    “10명을 모아서 원하는 강좌를 적어 오세요. 비용을 죄다 드립니다.” 마포구는 28일 주민들이 배우고 싶은 강좌를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들을 수 있도록 하는 ‘2013 찾아가는 평생학습’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구민 10명 이상이 자발적인 모임을 결성한 뒤 원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과 시간, 장소를 정해 신청하면 강사료를 지원해 준다. 강좌별 최대 10차례, 최고 90만원까지 강사료를 준다. 재료비나 교재비 등 별도 비용은 수강생이 부담해야 한다. 장소를 마련하기 어려울 경우 마포구평생학습센터의 빈 방을 빌려준다. 참여를 원하는 이들은 다음 달 6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평생학습센터를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함께 배우고 익힌 지식을 지역에 환원하는 봉사 모임, 소외계층 대상 교육 프로그램, 오랜 기간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학습 모임 같은 게 우선적인 지원 대상이다. 단순한 친목도모 모임이나 여행 같은 일회성 프로그램, 혹은 종교나 정치, 영리 추구 색깔이 짙은 프로그램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박홍섭 구청장은 “평생학습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배움을 위한 작은 불씨를 살려내는 계기가 중요하다”면서 “공동의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학습모임을 만들어 꾸준히 활동해 나가는 게 마포구에 평생학습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연비스타’ 다 나와라

    환경오염과 기름 낭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차원에서 서울시가 최고 연비왕을 뽑는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9월 5일까지 구별로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28일 밝혔다. 1차 예선은 자치구별로 진행된다. 해당 자치구에 거주하고 2종 보통 이상 면허 취득 1년이 지났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여기서 선발된 75명을 상대로 미리 마련한 주행 코스를 달린 뒤 ▲차량 표준 연비 대비 주행연비 평가(50점) ▲급가속, 급제동, 급출발 등 평가(40점) ▲친환경 경제운전을 위한 참가수기 평가(10점)를 종합해 우승자를 가린다. 수기는 A4용지 2장 분량으로 평소 자신의 잘못된 운전습관, 자기만의 친환경 고연비 운전 요령 등을 쓰면 된다. 대회 참가 확정 뒤인 9월 11~17일 내면 된다. 최우수 1명, 우수 2명 등 9명에 대해서는 10월 11일 시상한다. 양완수 시 친환경교통과장은 “각 자치구 최고의 연비왕들이 모이는 자리라 다양한 연비향상 비결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지상파 하이라이트]

    ■한국인의 밥상(KBS1 밤 7시 30분) 해발 1303m의 매봉산 정상에는 40만평에 이르는 배추밭이 있다. 큰 일교차로 생기는 이슬과 한낮의 온기를 머금은 돌은 매봉산 배추가 자라는 데 최적의 생태 환경이 돼 준다. 이정만씨네는 그 매봉산 정상에 사는 유일한 가족이다. 배추 농사꾼이면서 화가이자 문학인인 이씨. 부모의 반대에도 매봉산에 들어온 이씨 가족의 밥상을 엿본다. ■엄마가 있는 풍경 마마도(KBS2 밤 8시 55분) 평균 연기경력이 50년인 베테랑 여배우들이 뭉쳐 일찌감치 화제다. 이름만으로도 포스가 느껴지는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 김영옥, 김용림, 김수미, 이효춘. 이‘마마’들이 이동할 차량의 운전기사가 된 배우 이태곤. 드라마 속 상남자 이미지로 ‘아줌마들의 대통령’으로 군림했던 그의 상상 밖 모습도 신선하다. ■투윅스(MBC 밤 10시) 정신을 잃었다가 눈을 뜬 재경(김소연) 앞에 문일석(조민기)이 나타난다. 태산(이준기)과 재경은 일석과 치열한 두뇌싸움을 벌인다. 일석은 태산에게 총을 건네며 재경을 쏘면 목숨을 살려주겠다고 말한다. 승우(류수영)는 재경의 독단적인 행동에 분노한다. 한편 지검장실로 들어오던 재경은 제 발로 자신을 찾아온 조서희(김혜옥)와 마주치게 된다. ■자기야-백년손님(SBS 밤 11시 20분) 삼복더위에 고추 따느라 고생한 남 서방(남재현)은 더위를 식히고자 아이스크림을 사러 간다. 가는 길에 우연히 지나게 된 후포리 이발소. 남 서방은 다시 한 번 후포리 헤어디자이너에게 머리를 맡기고 만다. 한편 열심히 딴 고추를 말려 두고 온천관광을 나서는 남 서방과 장모님이 한창 길을 가던 중 갑자기 비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대한민국 화해 프로젝트 용서(EBS 밤 9시 50분) 함께 꿈을 키워 나갈 거라 생각했던 서울의 택시운전사 정태성·최장열씨. 화해 여행을 통해 목숨을 걸고 손님을 모시는 필리핀 팍상한 폭포의 방카사공과 행복하게 운전하는 지프니 기사들을 만난다. 두 사람은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의기투합에 나선다. 과연 이들은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의 속마음을 확인할 수 있을까. ■아버지와 딸(OBS 밤 11시 5분) 9년 전 아빠 오치근씨는 도시의 삶을 접고 아내와 두 딸과 함께 지리산 자락으로 귀촌했다. 쉬는 날이면 딸 은별과 은솔을 데리고 그림도구를 챙겨 지리산 깊숙이 들어가 그림을 그린다. 지리산 구석구석을 보고 듣고 느꼈던 경험들을 책으로 엮어내 적지 않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그렇게 아버지와 딸은 지리산의 일부가 되어 살고 있는데….
  • “대기업 인사담당자에게 직접 들어보세요”

    송파구는 30일 오후 2~4시 구청 대강당에서 ‘대기업 취업 성공을 위한 전략 특강’을 연다. 청년취업 문제 해결을 위한 자리다. 롯데백화점 인사팀장, 삼성SDS 글로벌채용파트차장, LG전자 인사팀장 등 대기업의 인사 문제를 일선에서 다루고 있는 인사 담당자들이 직접 참여해 취업정보를 전달한다. 기업의 인재상, 올 하반기 채용계획, 기업 소개 등 실무적인 정보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특히 인사 담당자와의 1문 1답 시간까지 마련해 구직자들이 평소 궁금해하던 내용을 직접 물어보고 답을 얻어갈 수 있도록 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29일까지 송파행복나눔일자리센터로 지원하면 된다. 선착순 400명 모집이다. 박춘희 구청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우리 구 청년들이 대기업 인사 담당자에게 생생한 취업 정보를 얻어가길 바란다”면서 “구직자들에게 실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양질의 특강을 마련해 취업 경쟁력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서울 택시 기본요금 10월 500~700원 오른다

    서울 택시 기본요금 10월 500~700원 오른다

    서울의 택시비 기본요금이 10월부터 2900~3100원 정도로 인상된다. 현재 2400원보다 500~700원(20~29%)이나 오르는 것이다. 서울시는 택시업체들의 운영난과 2009년 이후 요금 동결, 타 시·도의 기본요금 인상 등을 이유로 들어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승차 거부 등 서비스 문제에 대한 뚜렷한 대책 없이 또 요금만 인상한다는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서울시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택시요금 조정을 위한 의견 청취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안은 세 가지 방안을 담았다. 기본안은 기본요금을 3000원으로 25% 인상하되 서울시 이외 지역 운행에 20% 정도의 할증 요금을 붙이는 시계외 요금을 부활하고 심야할증 시간대를 현재처럼 밤 12시에서 새벽 4시까지로 유지하는 것이다. 대안 1은 ‘기본요금 2900원+시계외 요금 부활+심야할증 오후 11시~오전 3시 적용’, 대안 2는 ‘기본요금 3100원+시계외 요금 미부활+심야할증 현행 유지’다. 기본요금을 많이 인상할수록 다른 할증을 줄이고, 적게 인상할수록 할증을 더 많이 해 주는 구조다. 시민들의 민원이 가장 많은 단거리 승차 거부를 줄이기 위해 기본요금, 할증 외 거리·시간 요금은 손대지 않았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요금 인상으로 인한 이득이 기사들에게 되도록 많이 돌아가도록 하고, 승차 거부 운전자에 대해서는 준법교육을 의무화하며 교육을 받지 않을 경우 다른 업체 취업도 제한하도록 했다”면서 “택시 요금 인상은 오는 10월 초쯤 시행에 들어가는 만큼 서비스 향상을 위한 보완 조치는 그 이전부터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심야버스 운행 문제에 대해서는 “추석 전에 결론을 내놓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번 택시요금 인상률이 따져 보면 10% 안팎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다른 시·도의 16% 수준에 비해 낮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기본요금 3000원대에다 할증까지 붙으면 체감 인상률은 이보다 훨씬 더 높다. 여기에 승차 거부 등 서비스의 질적 개선이 없으면 예상 외로 시민 반발이 커질 수 있다. 택시는 고질적으로 민원이 제기되는 분야다. 다산콜센터에 접수된 교통 민원 가운데 75%가 택시로 가장 시민 불편이 크다. 회사원 박지혜(35·여)씨는 “조금 비싸더라도 안전하고 빠른 것이 택시의 장점인데 이제까지 택시요금 인상 때마다 그 문제가 거론됐지만 나아진 적은 한 번도 없었다”면서 “삼진아웃제 같은 걸 도입해서라도 택시들의 서비스 개선이 실질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교육의 힘으로” 백범정신 기린다

    “교육의 힘으로” 백범정신 기린다

    “앞으로 세계 인류가 모두 우리 민족의 문화를 사모하도록 하지 아니하려는가. 나는 우리의 힘으로, 특히 교육의 힘으로 반드시 이 일이 이루어질 것을 믿는다. 우리나라의 젊은 남녀가 다 이 마음을 가질진대 아니 이루어지고 어찌하랴!” 서울 성동구 금호동의 금남시장 로터리에 백범학원 설립 기념비가 들어선다. 성동구는 백범 김구 선생의 탄생일인 29일 오전 11시 기념비 제막식을 연다고 밝혔다. 백범은 성동구와 인연이 깊다. 백범은 광복 이후 전재민의 생활상을 크게 걱정했다. 2차대전 관련 노역에 시달리다 되돌아온 전재민들이 어렵게 사는 것을 가슴 아파했다. 그래서 1949년 전재민 부락이 있던 금호동에 백범학원을 세웠다. 또 안정적인 주거를 제공하기 위해 전재민주택, 일명 김구주택을 짓는 데 노력했다. 어머니 곽낙원 여사의 유해환국봉안식 때 들어온 부의금, 아들 김신의 결혼식 축의금 등을 탈탈 털어넣은 사업이었다. 구는 백범의 이런 뜻을 기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백범학원의 정확한 위치를 찾는 사업을 진행했다. 6·25전쟁 때 폭격으로 사라지고 남은 건 낡은 사진 한장뿐이었으니 주민들에게 수소문하고 전문가들의 자료 조사 결과를 참조했다. 또 최고의 전문가들을 초빙했다. 김운성, 김서경 조각가가 기념비 제작을 맡았다. 일본대사관 앞에 위안부소녀상을 만들었던 작가다. 새겨 넣을 문구는 국내 최고의 백범 전문가로 꼽히는 도진순 창원대 교수가 ‘나의 소원’ 중에서 정했다. 글자꼴도 백범일지에 쓰인 친필 글자를 집자해 만들었다. 고재득 구청장은 “기념비 제막식을 통해 우리 후손들이 백범 선생의 동포애를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어르신·장애인, 전용창구로 모실게요

    “민원행정을 대폭 개선해 민원 해결사로 거듭나겠습니다.” 서울 강북구는 27일 고품질 민원행정 구현을 위한 로드맵 ‘2013~2015 민원행정 종합계획’을 세워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2015년 민원행정 만족도 서울시 최우수 구 달성이 목표다. 우선 민원행정 서비스 운영 기반을 재점검하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만들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민원행정 및 제도 개선 추진 지침’도 만들었다. 지침에 따라 효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정기적으로 민원 처리 실태를 확인할 뿐 아니라 구민 의견까지 반영한다. 계획, 추진, 평가, 피드백 과정이 선순환되게 하겠다는 것이다. 뒤떨어진 민원실 환경 개선, 편의시설 확충, 민원 담당 직원들의 역량 강화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주민 맞춤형 민원 서비스 개발에도 노력한다. 최근 3년간 강북구 인구구조 변동 상황을 확인한 결과 가구당 인원은 줄어드는데 65세 이상 고령자는 쭉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드러났다. 장애인과 외국인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구는 고령자, 장애인, 외국인 등의 취약계층을 위한 민원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들을 위한 전용 창구 마련, 정보 제공 확대, 편의시설 강화 등을 추진한다. ‘찾아가는 민원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문자 서비스 등 맞춤형 정보 제공도 확대할 방침이다. 세 번째는 소통 역량 강화다. 열린 구청장, 구청장 일일동장제 등을 확대해 구청장과 구민들의 직접 소통 기회를 늘리고, 예산이나 감사, 옴부즈맨 등의 업무에 구민 참여를 확대해 애초부터 오해나 불신이 없도록 한다. 공무원들의 대민 서비스 평가를 위해 전화·방문 응대 서비스 품질 평가, 친절·불친절 사례 관리, 전 직원 대상 친절 아카데미 등도 운영한다. 마지막으로 민원 처리 경과와 상황을 알려주는 민원사무심사관제도를 만들고 민원후견인제, 사전심사청구제, 민원실무종합심의회 등 다양한 정책을 확대하기로 했다. 행정서비스 헌장도 재정비하고 민원인의 권리를 사전에 알려주는 민원미란다제 도입 등도 추진한다. 박겸수 구청장은 “ 내년부터는 구체적인 사업 추진 계획과 평가 지침을 세워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원행정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1080 누구나… 내가 강북구 안전지킴이

    살짝 금이 간 맨홀 뚜껑, 미끄럼틀에 생긴 자그마한 구멍 같은 것들은 크게 눈에 띄진 않지만 다른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적지 않다. 강북구는 26일 이러한 일상의 소소한 잘못들을 바로잡기 위해 ‘안전모니터 봉사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봉사단원이 생활이 불편한 요소들을 발견했을 때 스마트폰이나 사진기로 찍어 안전모니터 봉사원 홈페이지(www.safetyguard.kr)에 올리면, 구청 안전모니터 담당자가 담당 주무부서를 지정하고 처리 결과를 신고자에게 회신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구는 되도록이면 모니터링 요원들을 재해 취약지역이나 학교주변 안전위해요소 지역에 집중 위촉해 위험을 한층 치밀하게 관리할 방침이다. 또 이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안전불감증 등에 대한 안전문화 생활화 캠페인을 벌이는 동시에 오는 10월 중 활동 상황을 바탕으로 봉사단의 솔직한 의견을 들어보는 간담회도 갖는다. 자라나는 세대인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위해 신고 1건당 1시간, 하루 최대 4시간까지 자원봉사 시간도 인정해준다. 현재 단원들은 자영업자, 주부, 회사원, 학생 등 78명으로 올해만 659건을 제보해 595건이 처리됐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중랑구, 중년 남성 전립선 무료검진

    중랑구는 다음 달 11일 국립중앙의료원과 함께 구청 대회의실에서 전립선 무료검진과 건강검진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55세 이상 남성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음 달 4일까지 선착순 200명을 모집한다. 오후 2~3시 ‘전립선질환과 전립선암’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이어 검진을 마치면 1대1 개별 건강상담도 이뤄진다. 중년 이후 전립선 관련 질병이 많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올바른 예방법과 치료법을 널리 알리기 위한 것이다. 만약 검사결과 전립선에 이상 징후가 드러나면 저소득층의 경우 국립중앙의료원에서 2차 진료와 수술까지 진행한다. 문병권 구청장은 “이번 무료 검진을 통해 전립선 질환을 빨리 발견해 적절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건강검진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실버들의 진정한 인생 2모작 송파에서 일군다

    실버들의 진정한 인생 2모작 송파에서 일군다

    송파구는 26일 송파동 송파실벗뜨락에서 사업 참여자, 지원기관, 협력업체 등 2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니어 일자리 사업 공동발대식’을 열었다. 일자리 문제와 복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노년층의 경륜과 재능을 살리면서도 장기적으로 자립을 돕는 시장형 사업을 발굴하는 쪽에 초점을 맞췄다. 단순히 의무감에서 고용할 경우 한계가 뻔하다는 생각에서다. 그 결과 나온 게 ▲간단한 집안 수리나 보수 등을 대행하는 ‘핸디맨 서비스’ ▲수경재배용기, 상자텃밭, 종자 등을 보급 관리하는 ‘솔이농장’ ▲목공예, 수예공방 등을 통해 수제품을 만들어 파는 ‘송파공방’ ▲ 커피 전문가인 바리스타를 양성하고 창업컨설팅까지 지원하는 ‘희나리바리스타’ 등 10개 고령친화형 일자리 사업단이다. 이 사업단들은 모두 200여명을 우선 채용한다. 노인 일자리 전담기관인 송파시니어클럽에서 해당 분야 업무수행에 필요한 교육을 받은 뒤 현장에 배치된다. 박춘희 구청장은 “개인 경쟁력 자체도 강화하면서 인생 이모작을 설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고령친화형 일자리를 계속 발굴해 활발한 사회 참여를 돕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의정 포커스] 조남진 서울 마포구 의원

    [의정 포커스] 조남진 서울 마포구 의원

    “현장의 목소리를 열심히 들어서 최적의 대안을 마련해 왔다는 게 저의 자랑입니다.”26일 조남진(57) 서울 마포구의회 의원은 6대 구의원으로서의 의정 활동 소감을 이처럼 밝혔다. 첫발을 떼면서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은 복지사업. 2010년 첫 임기를 시작하자마자 2년간 복지도시위원장을 맡은 데 이어 지금까지도 복지도시위원회에 몸담고 있다. 이 문제에 관한 한 조 의원의 장기는 현장행정이다. “평상시 복지시설을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각 시설의 현황과 문제점, 개선 방안 등을 꼼꼼하게 파악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우리마포복지관, 장애인종합복지관, 지역자활센터, 보육정보센터 등 지역 내 복지시설을 모두 쫓아다니면서 세세한 얘기들을 청해 들었다. 복지정책을 위해 꼭 복지시설만 돌아다닌 것은 아니었다. 마포자원회수시설, 와우산배드민턴장 같은 주민 편의시설은 물론, 초·중·고교 같은 곳도 꼭 직접 다녔다. 이곳에서 만나는 주민과 학생, 근무자들에게서도 배울 만한 아이디어가 있다는 생각에서다. 이런 경험들은 구체적 성과로 나오게 마련이다. 2011년 공동발의한 ‘서울시 마포구 지역아동센터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와 ‘마포구 아동·여성 보호에 관한 조례’ 같은 것은 마포구에서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은 여성과 아동의 복지정책 개선에 도움을 줬다. 이 조례들을 토대로 마포구는 여성과 아동의 안전을 위해 여성·아동 폭력 관련 서비스 기관 간의 연계강화, 사전 예방과 보호·치료 등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추진할 수 있었다. 조 의원의 또 다른 관심 분야는 교육이다. 4년제 대학 진학률 등을 따져봤을 때 마포구의 교육여건이 열악하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교육특구 지정을 추진하기도 했다. 교육에 대한 꾸준한 관심은 지난해 ‘교육발전 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제정하는 것으로 이어졌다. 조 의원은 “교육발전자문위를 통해서 마포구의 교육발전 방향을 고민하고 어떤 정책이 좋을까 논의하는 것은 물론, 소소한 학교 환경 개선 문제까지 함께 의논하는 것 등이 가능해지면서 주민들에게 호평을 받았던 일이 가장 가슴에 남는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50억 짜리 공사 7억에? 창조행정 자랑하는 날

    서울 성동구는 27일 오후 3시 구청 대강당에서 ‘2013년 제1회 창의우수사례 발표회’를 연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제안 207건을 접수했는데 각 부서 자체 심사를 거쳐 42건을 채택, 이제까지 시행에 들어가 눈에 띌 만한 업무 개선 성과를 만들어낸 6건을 중심으로 발표가 이뤄진다. 가령 서울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지역 전 아파트를 대상으로 에너지 절감 컨설팅을 진행했던 ‘공동주택 에너지 절감 컨설팅’은 최근 전력난 속에서 서울시가 벤치마킹을 추진할 정도로 호평을 받았다. 또 ‘성동교 확장공사’의 경우 한양대에서 성동교 남단으로 이어지는 상습 병목지점 교통난을 풀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었는데, 아이디어와 발품을 판 결과 당초 50억원이 들 것이라던 예상과 달리 7억원으로 공사를 마감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획기적 아이디어와 노력을 인정받아 올해 상반기 서울시 실적 가점 심사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기도 했다. 직원들이 직접 준비한 자료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직원과 주민 대표로 구성된 구정평가단 등이 직접 평가하는 방식으로 발표회를 이어간다. 이날 행사는 창의적인 행정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는 차원도 있지만, 그간 아이디어를 내고 실행 방법을 찾아내려고 고심한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따라서 우수사례 발표 등 참가자들 모두 다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고재득 구청장은 “참신한 아이디어를 구정에 적극 반영해 창조행정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행정AS? 이젠 BS시대!

    중앙정부 차원에서 정보 공개, 공유, 확산을 지향하는 ‘정부 3.0’이 등장한 이래 기초자치단체들도 행정의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정보공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강북구는 22일 행정정보 사전공표 의무대상을 현재 64종에서 280여종으로 확대하고 본청뿐 아니라 공기업, 투자출연기관, 위탁기관 등 모든 산하기관에도 적용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행정정보가 소중한 공공자산이라는 전제 아래 정보공개 요청 이전에 미리 공개하는 관행을 정착시켜 시민들이 손쉽게 구정을 알아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확대되는 280여가지를 구체적으로 보면 교육·문화, 경제 일자리 등 밀접 생활정보 134종(47.9%), 식품위생·치안·환경 등 안전 관련 정보 73종(26.1%), 계약·국정감시 등 정부투명성 관련 정보 60종(21.4%), 예산·기금·중기재정 등 재정정보 13종(4.6%) 등이다. 중랑구도 행정정보 공개 전면 확대를 선언했다. 구가 보유한 행정정보에 대해서는 따로 정보공개청구를 받지 않더라도 구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정기적으로 공개하도록 행정정보공개 조례 시행규칙을 개정하고 있다. 심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다음 달 초 공포, 즉시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방안에 따르면 이제 인터넷을 통해 공개되는 것은 기존의 사전정보공개 대상 38가지에서 ▲주요 업무 평가 결과 ▲1억원 이상 예산이 투입되는 계약 관련 정보 ▲모범음식점 및 어린이집 현황 등 구민들의 실생활에 밀접하게 연관된 정보 등 135가지로 크게 늘어난다. 국장급 이상이 결재한 주요 정책문서는 다음 달부터 공개하고, 구청장 주재로 진행된 주요 정책 추진 회의 등 65개에 이르는 각종 위원회 개최 결과도 공개할 예정이다. 문병권 구청장은 “신뢰받는 청렴중랑을 위해 비공개정보를 제외한 관련 정보를 최대한 공개한다는 대원칙을 세웠다”면서 “정보공개 확대를 앞두고 직원 교육도 진행한 만큼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배 나오신 분들, 건강체크 하세요

    송파구는 22일 건강취약지역 주민들의 대사증후군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진료에 나선다. 대사증후군이란 복부비만, 고혈압, 고중성지방, 낮은 고밀도 콜레스테롤, 혈당장애 등 5가지 요소 가운데 3가지 이상 적신호가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개별적으로 큰 문제가 없지만 한꺼번에 나타날 경우 조만간 몸에 이상이 생길 것이라는 적신호로 간주된다. 이에 따라 각종 질환의 사전 예방 차원에서 구는 거여·마천·장지동 지역을 대상으로 집중 관리에 들어간다. 이들 지역은 비교적 낙후된 곳이어서 평소 제대로 된 건강관리를 받지 못하고 있는 주민들이 많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우선 오는 30일까지 이들 지역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대사증후군 무료 검진센터’를 운영한다. 복부둘레·체성분·혈압 등을 측정한 뒤 1주일 뒤 결과를 통보한다. 결과 통보 때 맞춤별 운동처방과 영양상담도 해 준다. 검진 시간도 오전 7시 30분부터 9시까지로 정해 출근 전에 잠깐 들러서 검진을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 다음 달부터는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이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식생활관리법과 운동요법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춘희 구청장은 “대사증후군 예방 검진을 통해 지역사회의 건강형평성 격차가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 건강 수준을 고르게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성동구민 여러분~ 운동효과 쑥쑥 올려요

    성동구는 21일 지역 내 주민들의 비만,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금호분소 건강증진센터에 새롭게 순환운동교실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순환운동이란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짧은 시간 동안 빠르게 반복 순환해 운동하는 방법이다. 일반 유산소 운동에 비해 지방 연소 효과가 3배에 이르러 체중 감량과 체질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이 연구 결과에 따라 센터는 최첨단 공압식 순환운동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공압식 실린더 장비를 이용해 물속에서 운동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인데 지나친 비만이나 나이로 인해 관절과 근육이 약한 사람도 손쉽게 순환운동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개인별 운동처방을 기억하는 기능도 있어 개인 맞춤형 운동을 도와준다. 이 때문에 이 교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성동평생건강누림센터에서 사전검사를 통해 개인의 건강수준과 알맞은 운동처방을 받아야 한다. 고재득 구청장은 “과학적인 체력측정과 운동처방을 토대로 단순히 그냥 운동하는 게 아니라 주민들에게 맞춤형 운동을 제공하는 것이어서 구민들의 체력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2013 공직열전] 기획재정부 (하)나라살림 부문 국장들

    [2013 공직열전] 기획재정부 (하)나라살림 부문 국장들

    기획재정부의 경제정책·국제금융 분야<서울신문 8월 19일자 12면>가 국(局) 중심의 조직이라면 이석준(54·행시 26회) 2차관이 거느리는 나라살림 분야는 몇 개의 국을 하나로 아우른 2개의 실(室)이 투 톱을 이루고 있다. 세제실과 예산실이다. 여기에 더해 재정을 총괄하고 조율하는 재정관리국, 국가 재산을 관리하는 국고국, 공공기관 운영과 혁신을 담당하는 공공정책국이 자리 하고 있다. 예산실은 요즘이 가장 바쁠 때다. 다음 달 국회에 내년 예산안을 제출해야 한다. 예산을 조금이라도 더 받아내려는 정부부처들과 지출을 한 푼이라도 줄이려는 예산실 사이의 승강이가 한창이다. 4명의 국장이 매일 야근을 하고 있다. 예산실의 주무국장인 송언석(50) 예산총괄심의관은 ‘호랑이’로 통한다. 보고 때 혼쭐이 나는 경우가 많지만 족집게 과외 선생처럼 미흡한 부분을 콕콕 짚어내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이다. 박근혜 정부의 공약가계부와 경제 활성화를 위한 추가경정 예산안 편성에서 중심 역할을 했다. 노형욱(51) 사회예산심의관은 예산실 총괄서기관 및 총괄과장을 거친 대표적인 예산통이다. 2002년 기획예산처에서 중기 재정계획, 디지털 예산 회계시스템을 포함한 4대 재정계획 구성에 큰 역할을 했다. 빠른 정책 판단이 장점이다. 박춘섭(53) 경제예산심의관은 꼼꼼한 일처리로 유명하다. 예산실 총괄과장 때 국회의사당에서 과로로 쓰러졌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로 업무에 대한 열정이 크다. 대변인 출신으로 언론과의 관계도 좋다. 진양현(51) 행정예산심의관은 성품과 업무 능력이 두루 좋다는 평을 받고 있다. 통상 1년이면 바뀌는 기획재정담당관을 2년 이상 하며 6명의 기획조정실장과 함께 했다. 세제실은 모든 국민의 의무인 납세 관련 정책을 수립하는 부서다. 지난 8일 내놓은 세법 개정안이 중산층 증세 논란으로 이어지면서 큰 홍역을 치렀다. 요즘 보완책을 마련하느라 밤 늦게까지 전쟁을 치르고 있다. 주무국장은 문창용(51) 조세정책관이다. 재산소비세정책관 및 조세기획관, 통계교육원장 등을 지내며 뛰어난 업무 능력을 검증받았다. 부처 내에서는 축구, 육상 등 출중한 운동 실력으로 유명하다. 최영록(48) 재산소비세정책관은 과장 시절 법인세, 소득세, 조세정책 등 세제실의 3대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다. ‘물러설 곳 없는 최후의 수비수’라는 세제실의 모토를 강조하며 자기 분야에 대해 깊이 있게 공부하기를 후배들에게 요구한다. 한명진(49) 조세기획관은 세제 업무에서 출발했지만 청와대, 기획예산처,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정책을 선제적으로, 당당하게 하자는 소신을 갖고 있다. 하성(54) 관세정책관은 예산과 경제정책을 두루 경험했고 보건복지부에서 정책기획관을 지냈다. 곽범국(53) 국고국장은 금융과 국고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으로 식품육성종합계획을 만들기도 했다. 세밀한 일처리로 인정받는 그는 정책 수립과 집행에서 정무적인 판단을 강조한다. 이태성(53·29회) 재정관리국장은 내무부에서 시작해 예산실, 금융정책실, 공정거래위원회, 통계청 등 주요 경제부처 업무를 섭렵했다. 업무 처리에 강단이 있고 추진력이 있다는 평이 많다. 김철주(50) 공공정책국장은 경제정책국의 양대 핵심 보직으로 통하는 경제분석과장과 종합정책과장 출신이다. 오랜 거시정책 경력에 걸맞게 넓은 시야를 갖추고 있다는 평이다. “일은 즐기며 할 때 가장 완벽해진다”는 지론을 갖고 있다. 이원식(55) 국유재산심의관은 국경위, 미래기획위원회 등에서 기획총괄국장을 지냈다. 스위스 금융기관에서도 일한 적 있는 다양한 경험이 무기다. 구윤철(48) 성과관리심의관은 미주개발은행(IDB)에서 한국인 중 가장 높은 직급인 시니어 어드바이저를 지냈다. 조봉환(52) 공공혁신기획관은 예산통으로 공공정책 업무에 첫발을 들였다. 꼼꼼한 업무처리가 특징이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작곡가 윤극영 자택 보존

    “푸른 하늘 은하수”로 시작하는 동요 ‘반달’로 널리 알려진 아동문학가 윤극영(1903~1988) 선생의 자택이 문화예술명소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21일 강북구 수유동에 위치한 그의 집을 최근 매입, 내부공사 등을 통해 ‘윤극영 반달 할아버지의 집’이란 이름으로 내년 6월쯤 재개관키로 했다고 밝혔다. 윤 선생은 1977년 이 집으로 이사한 뒤 세상을 떠날 때까지 살았고, 현재는 장남 윤봉섭(81)씨가 머물고 있다. 윤씨는 아버지의 집을 계속 보존하려 했으나 주변 개발업자들의 개발권유가 잇따르자 차라리 서울시가 사들여 보존하는 데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선생은 생전에 자기가 쓴 동요를 일일이 종이에 적은 뒤 낙관까지 찍어 액자에 넣어 보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이 자료들과 함께 윤 선생의 작곡 노트와 생활용품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옆집 나오미 아줌마의 책 읽는 ‘문화셔틀’

    옆집 나오미 아줌마의 책 읽는 ‘문화셔틀’

    “제 고향을 대표하는 일종의 민간 외교관이잖아요. 자긍심을 가지고 일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한국으로 건너온 최연희(47)씨는 셔틀버스 중국 담당 강사로 활동한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송파구는 21일 ‘다문화 그림책 읽어주는 셔틀버스’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마천청소년수련관을 이용하기 위해 셔틀버스를 타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시작은 간단했다. 수련관으로 가기 위해 셔틀버스를 타고 가는 시간을 무료하게 보내느니 간단한 이야깃거리를 곁들이면 어떻겠냐는 아이디어가 나온 것이다. 마천동은 송파구 지역 내에서도 다문화가정이 많은 곳이니 이왕이면 다문화가정과 즐겁게 교류할 수 있는 아이템이면 좋겠다는 의견이었다. 수련관에 위치한 소나무작은도서관 3호가 팔을 걷어붙였다. 매주 화요일 오후 1~3시쯤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셔틀버스에 오르면 다문화가정 엄마가 강사로 나서 엄마 나라의 그림책을 읽어준다. 하루는 중국에서 온 엄마가, 다른 날에는 일본에서 온 엄마, 또 다른 날에는 몽골에서 온 엄마가 책을 읽어준다. 그림으로 내용을 얼추 짐작할 수 있는 책을 펴 두고 원어민 발음으로 생생하게 이야기를 들려주면 아이들은 한목소리로 따라 읽으며 무슨 뜻인지 생각해 보고, 또 그 나라 언어로 승차권을 만들어 그 나라 문자가 어떻게 생겼는지 구경하고 써 보기도 한다. 이러다 보니 언어 교육에 관심이 많은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났다. 셔틀버스 단골도 생겼다. 주부 유서현(34)씨는 어느 셔틀버스에 어떤 언어 선생님이 타는지 알아내 아이를 꾸준히 태울 정도다. 유씨 외에도 셔틀버스 일정을 문자메시지로 알려 달라는 사람도 여럿이다. 셔틀버스가 도착한 뒤에도 얘기를 더 들려 달라는 요청이 있으면 수련관으로 함께 올라가 프로그램을 이어 간다. 무엇보다 가장 긍정적인 변화는 강사 스스로 자신감이 생긴 것이다. 알게 모르게 차별 아닌 차별을 받다가 자기 고향을 대표해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을 하다 보니 신이 나서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스스로 교재를 꾸며 오는가 하면 셔틀버스에서 내린 뒤에도 아이들에게 몇 번이고 다시 읽어주는 일이 많다. 최씨는 “무엇보다 아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 아들에게도 중국어를 가르칠 수 있고, 또 다른 아이에게 중국어를 가르치는 모습을 보여주니 아들이 엄마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찌는 듯한 무더위에도 상쾌한 웃음이 톡톡] 송파구 64세이하 취약계층 이젠 자신있게 김치~~~

    [찌는 듯한 무더위에도 상쾌한 웃음이 톡톡] 송파구 64세이하 취약계층 이젠 자신있게 김치~~~

    송파구는 올 연말까지 64세 이하 취약계층도 틀니 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스마일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틀니 지원 서비스는 지금까지 65세 이상에게만 적용됐다. 이 때문에 경제적 사정이 어려워도 나이 제한에 걸려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이들이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구는 송파구치과의사협회의 협조를 얻어 저소득 중장년층 가운데 틀니 서비스를 받아야 하는 이들을 적극 발굴키로 했다. 비용은 지역 기업인 군자엔터프라이즈, 남일기업의 후원으로 충당했다. 구는 정부지원의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민간에서 후원과 지원을 이끌어낼 방침이다. 64세 이하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또는 차상위 계층으로 다른 지원을 받지 않고 있는 구민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박춘희 구청장은 “틀니 지원 서비스는 개별적 맞춤형 복지로 수혜자들이 가장 높은 만족도를 느낄 수 있다”면서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서비스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