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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랑구, 치매복지 역량 강화

    서울 중랑구는 18일 면목동 치매지원센터에서 지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지역 내 사회복지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치매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들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초기 면접이나 사례 관리 등을 통해 증상이 나타나는 초반부에 전문기관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사회복지협의회 노인분과와 중랑치매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서울북부병원 정신건강의학과가 교육 지원에 나섰다. 지역 내 사회복지 공무원, 치매지원센터 등에서 일하는 사회복지기관 실무자 30여명이 참여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강북구, 태극기 달기 운동 대약진

    강북구, 태극기 달기 운동 대약진

    서울 강북구는 지난 3·1절 태극기 게양률을 67.6%까지 끌어올렸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광복절 당시 7.2%에 견줘 10배 가까이 늘었다. 올해 구정 목표 가운데 하나로 ‘태극기 달기 으뜸구’를 선정한 뒤 구청 내 별도의 태스크포스(TF)까지 구성, 5대 목표를 정해 대대적인 운동을 벌인 결과다. 계양률은 3월 1일 당일 오전 11시~오후 2시 아파트단지 4곳 2200여 가구 등 지역 내 2만 7000여 가구를 무작위 선정해 집계한 결과다. 이처럼 성공적인 태극기 달기 작업이 진행된 것은 구민들의 헌신적 노력 덕분이었다. 68개 단체 등이 기증한 태극기가 8600여개, 태극기꽂이는 1만여개에 이르렀다. 동별로 자율봉사단이 구성돼 태극기꽂이를 설치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에 나섰다. 상가번영회는 물론 태극기 이동판매대를 운영한 번1동 태극기봉사단처럼 주민들의 자발적인 움직임도 컸다. 이에 따라 구는 자비로 태극기를 사다 나눠 준 삼각산동 주민 김영철씨, 3000여개 태극기꽂이를 설치한 번1동 박인규씨, 동대표회의를 통해 게양률을 30%에서 70%로 끌어올린 번3동 이금자씨 등 13명을 표창했다. 구는 이번 결실을 계기로 수유사거리 태극기광장 조성, 4·19혁명 국민문화제 태극기 달기 인증 사진, 태극기 아트페스티벌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겸수 구청장은 “계양률 폭등은 주민들의 열정적인 참여 덕택인 만큼 구민 모두가 수상의 주인공”이라며 “다가오는 현충일, 광복절 같은 국경일에도 곳곳에 태극기가 펄럭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경단녀, 이젠 직업 찾아주는 여자

    경단녀, 이젠 직업 찾아주는 여자

    서초구는 17일 직업을 구하는 이들에게 심층 상담을 통해 취업 정보를 전하는 ‘시민일자리설계사’를 채용, 배치했다고 밝혔다. 시민일자리설계사로 직업상담사 자격증을 가진 사람 가운데 경력단절 여성이나 미취업 청년 등 5명을 선발했다. 모집 공고를 통해 공개채용 절차를 밟아 서초취업정보은행과 취업 준비생이 많은 방배2, 4동 주민센터 등에 배치했다. 구직 의사는 있으나 취업을 못했거나, 취업의욕이 낮은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구는 종합사회복지관 등과 협력해 구직자들을 조사한 뒤 나이, 학력, 의지 등을 종합평가하고 방문을 통한 심층상담도 실시한다. 그 뒤 취업정보은행 소속 취업상담사와 협의를 통해 개인별 특성에 맞는 기업을 알선해 주고 필요하면 동행면접 등 1대1 밀착지원서비스도 곁들인다. 직업훈련이 필요할 경우 직업훈련기관과 연결도 해 준다. 구는 또 민간 기업의 채용 수요도 파악한다. ‘1사 1구민 채용’을 구호로 지역 내 기업을 일일이 방문, 채용계획을 파악한 뒤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취업을 알선한다. 대형마트, 의료기관, 음식점협회, 마을버스업체 등 지역 업체와 전략적 협정도 추진, 구민이 먼저 채용되도록 할 방침이다. 진익철 구청장은 “올해를 일자리 창출의 해로 정해 44만 구민이 모두 일할 수 있는 44만개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예산 절감에 청결”… 재활용품 제로 도전

    서울 강북구가 17일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섞여 드는 재활용품을 제로로 만들기 위한 도전에 나선다고 밝혔다. 구 청사, 미아동 복합청사, 동주민센터 등 공공청사부터 모범을 보여 구내 전 지역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구 청사에서 배출되는 일반 쓰레기는 연간 55t으로 종량제 봉투 50ℓ 기준 4800매에 해당하는 양이다. 이를 처리하는 데 드는 비용은 690여만원이다. 문제는 여기에 재활용품이 적지 않게 섞여 든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분리 배출만 열심히 해도 쓰레기 배출량이 확 줄어들 뿐 아니라 처리에 드는 비용도 줄일 수 있다. 봉투 구입비와 처리비를 아낄 수 있는 것은 물론 재활용품 매각에 따른 이득까지 계산하면 연간 1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분리 배출 단계에서 재활용 비율을 높이기 위해 지금 1~2종으로 구분된 재활용품 분리수거함을 종이, 플라스틱, 캔·병류, 비닐, 종이책 등 4~5종으로 늘린다. 특히 재활용이 가능한데도 일반쓰레기로 분류됐던 비닐이나 필름류는 전용 배출 봉투를 통해 버릴 수 있도록 했다. 각 부서에 재활용품 전용 봉투도 비치해 지금까지 버려지거나 태워진 쓰레기의 재활용 비율을 더 높인다. 쓰레기봉투에 아예 부서 이름을 써 넣어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한다. 부서별 쓰레기 배출 실태, 일반쓰레기봉투 내 재활용품 혼입 여부 등도 수시로 확인하고 쓰레기봉투 사용량도 공개해 감량을 유도한다. 종이컵 대신 머그잔, 유리컵 쓰기 운동도 적극적으로 벌인다. 박겸수 구청장은 “여럿이 함께 쓰는 사무실에선 아무래도 재활용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게 된다”며 “청사 ‘쓰레기 제로화 운동’을 통해 공공청사의 재활용률도 높이고 집이나 학교에서도 재활용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복지사각지대 찾기, 이번엔 집배원이다

    ‘송파 세 모녀 사건’ 이후 효율성 중심의 복지정책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복지 수혜자들을 우리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인정하기보다 아까운 돈이나 축내는 이들로 여기다 보니 사각지대에 방치된 이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또 한번 복지사각지대 해소 바람이 불지만 여건상 실효성이 얼마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 와중에 한 자치구가 우체국과 연계하는 아이디어를 내놔 눈길을 끈다. 성동구는 17일 지역사회복지협의체와 우체국이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우체국 집배원과 82개에 이르는 복지협의체 참여 기관이 공동으로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 주민을 발굴하고 대응책을 모색하자는 것이다. 지역 내 집배원 90명을 대상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특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구석구석 동네를 누비는 집배원은 도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 어디라도 간다는 점에 착안했다. 구 관계자는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일수록 이웃과의 교류가 드물고, 더구나 관공서와는 담을 쌓고 지내기 일쑤라 발굴이 어려운 게 현실”이라면서 “이때 현장을 누빈 배달원들의 의견이 좋은 단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시에 구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특별조사단’을 구성하고 사각지대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각 동장은 물론 복지담당, 복지 보조인력 등을 주축으로 동복지위원과 통장 복지도우미 등 17개 동 1000여명의 발굴단이 가동 중이다. 이들은 ▲최근 2년간 기초생활수급자 신청에서 제외되거나 중지된 사람 ▲최근 3개월 이상 단전, 단수 등이 있었던 사람 ▲최근 6개월 이상 건강보험료 체납자 ▲아파트 관리비 장기 체납자 ▲창고, 공원 등 일정한 거주지가 아닌 곳에서 생활하는 사람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이를 위해 아파트관리사무소, 서울동부고용센터 등과 연계해 조사 작업을 진행 중이다. 고재득 구청장은 “복지제도를 잘 모르거나 제도적 장벽 때문에 지원받지 못하는 사례가 사라지도록 복지제도 홍보는 물론 민간자원 연계 등 복지전달체계 내실화까지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우체국과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망원유수지에 마포구민체육센터

    망원유수지에 마포구민체육센터

    서울 마포구가 오는 20일 망원유수지 체육공원에서 마포구민체육센터(조감도) 건립 착공식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망원동 일대에는 실내 체육관이 없어 주민들이 운동을 하려면 한강변을 걷거나 비싼 헬스장을 다닐 수밖에 없었다. 체육센터 건립은 이 지역 주민 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들어서는 체육센터는 지상 4층 건물로 건축 면적 3554㎡, 연면적 7341㎡에 이르는 규모다. 내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센터 건립에는 유수지라는 지형적 특성을 이용해 기둥을 세워 거주 공간을 2층 높이로 설계하는 ‘필로티 공법’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1층에는 56면 규모의 주차장과 로비, 2~4층에는 268석 규모의 관람석과 공연 무대가 딸린 종합체육관 등이 들어선다. 종합체육관에는 배드민턴 코트 12면, 농구장 2개 코트가 있다. 이 외에도 다목적 체육관, 12레인을 갖춘 볼링장, 체력단련실 등이 갖춰진다. 센터의 지붕은 구를 상징하는 황포돛배 형상으로 디자인했다. 멀리 한강을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 데크 등도 설치했다. 이런 설계 작업을 위해 건축과 생활체육 전문가들이 참여한 설계자문위원회를 운영한 것은 물론 지역 주민의 의견도 폭넓게 수렴했다. 20일 열릴 착공식에서는 구 생활체육동호회, 음악동호회, 국악동호회 등의 축하 공연이 사전 행사로 열린다. 박홍섭 구청장은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종합체육단지로서의 면모를 갖췄기 때문에 이 지역 실내 공공체육시설의 부족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체육 활동 활성화를 통해 구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프리드로우 19화 ‘지다예의 명령(2)’, 어떤 내용이길래 인기?

    프리드로우 19화 ‘지다예의 명령(2)’, 어떤 내용이길래 인기?

    전선욱 작가의 네이버 토요웹툰 ‘프리드로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4일 네이버 웹툰에 공개된 프리드로우 19화 ‘지다예의 명령(2)’는 지난 에피소드들과 마찬가지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프리드로우는 네이버 웹툰에서 평점 9.9점을 받고 있는 인기 웹툰이다. 프리드로우는 주인공 한태성을 중심으로 한 인물들이 그려나가는 학교 이야기를 담은 웹툰으로 매주 1회씩 연재되고 있다. 프리드로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프리드로우, 19화도 얼른 봐야지”, “프리드로우, 재미 있게 보고있다”, “프리드로우, 주 2회씩 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을캠핑장 새달 개장

    서울시는 14일 월드컵경기장 옆 노을캠핑장을 4월 1일에 조기 개장한다고 밝혔다. 캠핑 문화가 확산되고 기후변화로 온도가 올라감에 따라 개장 시기를 한 달 정도 앞당긴 것이다. 다만 잔디 상태가 고르고, 전기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70면만 한정적으로 개장한다. 나머지 80면은 4월 25일 개장한 뒤 11월 30일까지 운영한다. 예약은 월드컵공원 홈페이지(worldcuppark.seoul.go.kr) 노을캠핑장 예약 사이트에서 회원 가입한 뒤 1인당 1개면, 최대 2박 3일을 예약할 수 있다. 매달 15일 오후 2시에 다음 달 예약을 받는다. 이에 따라 조기 개장 예약도 3월 15일 오후 2시부터 받는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가을보다 큰 봄철 일교차 평균 9.7℃… 4~5월 절정

    봄철 일교차가 평균 9.7℃로 가을철 평균보다 크다. 그러나 이 간극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연구원은 14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인포그래픽스 ‘서울의 봄철 일교차, 언제 얼마나 클까’를 발간했다. 연구원은 1973년 1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40년간 서울지역 108개 지점을 조사한 ‘일별 기온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봄철 일평균 기온은 11.8℃, 일 최고기온은 17℃, 일평균 최저기온은 7.3℃였다. 일교차를 보면 3월에 9℃를 기록하던 것이 4~5월에 10℃를 기록하다 5월 말 이후 크게 줄어들었다. 봄철 전체 평균은 9.7℃를 기록했다. 이는 가을 평균 일교차 8.9℃보다 적은 것이다. 봄철 일교차는 1970년대 이래 차츰 줄어드는 추세로 드러났다. 1970년대(1973~1979년)는 10.1℃로 가장 컸고 1980년대(1980~1989년)는 10.0℃, 1990년대(1990~1999년)는 9.7℃, 2000년대(2000~2009년)는 9.3℃, 2010년대(2010~2013년) 9.2℃를 기록했다. 일교차가 매년 평균적으로 0.03℃씩 줄어들었다. 김상일 도시정보센터장은 “봄철 일 최고기온은 특별한 상승, 하락 추세가 없는 반면 일 최저기온은 조금씩 올라가고 있는 데 따른 현상”이라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프리드로우’ 19화 지다예의 명령(2) 인기…오늘은 무슨 내용일까

    ‘프리드로우’ 19화 지다예의 명령(2) 인기…오늘은 무슨 내용일까

    전선욱 작가의 네이버 토요웹툰 ‘프리드로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4일 네이버 웹툰에 공개된 프리드로우 19화 ‘지다예의 명령(2)’는 지난 에피소드들과 마찬가지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프리드로우는 네이버 웹툰에서 평점 9.9점을 받고 있는 인기 웹툰이다. 프리드로우는 주인공 한태성을 중심으로 한 인물들이 그려나가는 학교 이야기를 담은 웹툰으로 매주 1회씩 연재되고 있다. 프리드로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프리드로우, 19화도 얼른 봐야지”, “프리드로우, 재미 있게 보고있다”, “프리드로우, 주 2회씩 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웹툰 ‘프리드로우’ 19화 공개…지다예의 명령(2) 내용은?

    웹툰 ‘프리드로우’ 19화 공개…지다예의 명령(2) 내용은?

    전선욱 작가의 네이버 토요웹툰 ‘프리드로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4일 네이버 웹툰에 공개된 프리드로우 19화 ‘지다예의 명령(2)’는 지난 에피소드들과 마찬가지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프리드로우는 네이버 웹툰에서 평점 9.9점을 받고 있는 인기 웹툰이다. 프리드로우는 주인공 한태성을 중심으로 한 인물들이 그려나가는 학교 이야기를 담은 웹툰으로 매주 1회씩 연재되고 있다. 프리드로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프리드로우, 19화도 얼른 봐야지”, “프리드로우, 재미 있게 보고있다”, “프리드로우, 주 2회씩 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취약계층 아이들에 밑반찬 균형 식단으로 성장 도움

    서울 중랑구는 13일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정 등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하기 위해 ‘우리 I (아이) 밑반찬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부모가 병이나 장애 등으로 움직이기 수월하지 않거나, 생계 때문에 자리를 늘 비워야 하는 한부모가정의 경우 아이들이 제대로 밥을 챙겨 먹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 밑반찬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랑유린지역자활센터의 도움을 받아 가정방문을 통해 대상 가구를 선정한 뒤 매주 한 차례 정도 4가지 이상의 새 밑반찬을 만들어 배달해 준다. 부모들에게는 집안일 부담을 줄여주고, 아이들에게는 골고루 음식을 먹일 수 있는 것이다. 연중 상·하반기로 나눠 만족도 등을 모니터링한다. 중랑드림스타트에 관련된 30가구가 일단 혜택을 받는다. 임대아파트가 많은 신내·상봉동을 중심으로 활동하던 드림스타트가 이번에 활동 영역을 구 관할지역 전체로 확대함에 따라 밑반찬 지원사업도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 문병권 구청장은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사례별로 잘 들어맞는 건강, 교육, 복지 등을 맞춤형으로 서비스해 건강하고 올바른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14일부터 서울은 예술충전

    서울문화재단은 13일 창립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2004년 135억원의 총예산 규모에 47명의 직원으로 출발한 재단은 10년이 지난 지금 195명의 직원이 589억원의 예산을 다루는 규모로 성장했다. 10주년인 14일 재단은 인터넷 홈페이지(www.sfac.or.kr/artbattery)를 통해 ‘예술로 충전해요’ 캠페인을 연다. 도시의 일상으로 방전된 시민들의 일상을 문화로 채워 넣자는 것이다. 매월 그달에 맞는 문화 충전 테마를 제안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4월에는 재활용, 5월에는 선물, 6월에는 역사와 기억 등으로 테마가 정해져 있다. 이렇게 소개된 테마를 이용하고 소감을 문화 활동 후기에 기록해 두면 활동 내역에 따라 문화 상품도 받을 수 있다. 이날 오후 2시에는 시청에서 ‘예술로 충전 발대식’이 열린다. 1부 ‘소소한 상상 발표회’에서는 작은 아이디어로 큰 변화를 불러일으킬 10개팀의 아이디어가 공개되고 2부에서는 시민과 전문가 투표를 통해 이 아이디어 중 하나를 선정한다. 지난달 아이디어를 공모해 ‘청계천에 고무 대야 띄우기’, ‘서울 예술 야시장 프로젝트’, ‘손자와 예술로 놀고 싶은 할머니’ 등 기발한 아이디어 82개를 접수받아 이 가운데 10개를 추려 둔 상태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꽃보다 ‘그림동花’

    꽃보다 ‘그림동花’

    “예쁘고 고운 그림, 교훈적인 이야기가 그림책의 전부는 아니라고 봐요. 파격적인 뭔가를 해 보고 싶었죠. 또 책 고르는 분은 부모님이잖아요. 아이들에게 읽어 주면서 어른도 함께 보고 느껴야 아이들과 대화를 계속할 수 있을 거예요. 그것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봅니다.” 그랬다. 그림은 현대사회를 풍자한 팝아트 작품처럼 정교하고도 화려했다. 척 봐도 그림이 탁 튄다 했더니 “미리 본 부모님도 눈이 어지럽다 해서 파란색과 노란색을 기본 톤으로 전부 다시 만들었어요. 아이들이 좋아해야 할 텐데…”라며 웃었다. 이야기에도 줄거리가 없다. 제목 ‘단추가 말하다’에 걸맞게 단추가 자기 얘기를 들려주는 식이다. 가령 야구선수에겐 반짝이는 단추 착용이 금지되고, 프랑스 귀족은 으스대느라 단추만 1만개 달린 옷을 입었고, 이탈리아에는 금단추를 선물하는 풍습이 있고, 예전에는 단추에 기념사진 같은 풍경을 그려 넣기도 했고, 스티브 잡스 같은 사람은 단추 공포증에 시달리기도 했다는 얘기들이다. 줄거리 구성보다 자료 조사에 꽤 공을 들였을 법하다. 자기 차례가 돌아오자 박기연(30·여) 작가는 가제본한 책을 들고 단상 앞으로 나갔다. 아이와 부모 30여명이 올망졸망 앉아 있었다. 찬찬히 책을 펴고 단추가 들려주는 말을 대신 전해 주기 시작했다. 지난 12일 오후 4시 그림책 작가를 길러 내는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 출신 작가공동체 힐스(HILLS) 소속 작가 5명이 송파구 잠실동 송파어린이도서관 물동그라미극장을 찾았다. 요즘 출판계에서 가장 뜨거운 분야 가운데 하나가 그림책. 이런저런 해외 수상 소식도 많다. 이에 따라 그림책 작가를 꿈꾸는 이들이 함께 배우고 함께 연구하자는 뜻에서 만들어진 게 힐스다. 이걸 구에서 그냥 둘 리 없다. 송파어린이도서관에서 작가들을 불러 ‘힐스 픽쳐 북’ 전시회를 열고 아이들에게 읽어 주도록 했다. 이번엔 15일까지 작가 15명이 작품을 들고 나온다. 정원임 도서관장은 “곧 정식 출간 예정인 작품들인 만큼 아이들에게는 어느 정도 검증된 작품들을 보여 주고, 작가들에게는 자신의 책을 널리 알릴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면서 “부모와 아이들, 작가 모두에게 좋은 추억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작품을 다 읽어 주고 질의응답까지 끝낸 박 작가는 꽤 만족한 눈치였다. 전형적인 88만원 세대라 또래 친구들 중 결혼해서 아이를 낳은 사람이 없어 반응을 확인해 볼 기회가 없었던 데다, 무엇보다 작가가 대신 들려준 단추의 속사정에 아이들뿐 아니라 부모들까지 ‘아~’ 하고 낮은 감탄사를 뱉어 냈기 때문이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성동구 청렴도 높이기 돌입

    성동구가 12일 올 한 해 구정 목표인 ‘청렴 성동 3.0’ 실현을 위한 청렴도 향상 종합계획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3개 분야 15개 사업이다. 우선 매월 첫째 주 수요일을 ‘청렴의 날’로 정했다. 오전 일과 전 5분 정도 재미있는 이야기체로 구성된 청렴방송을 다 함께 듣는다. 마음가짐을 다지는 것이다. 흥미를 돋우기 위해 내부 행정망을 통해 매월 한번씩 돌발 행동강령 퀴즈를 푼다. 맞히면 청렴마일리지가 적립된다. 당연히 방송 내용에서 출제된다. 청렴엔 공무원 본인뿐 아니라 가족, 동료의 응원이 중요하다는 점을 감안해 청렴유적지탐방제도를 도입한다. 자율적 내부 통제를 위해 ‘청백-e 시스템’도 도입했다. 업무 처리를 시작하는 단계에서부터 청렴성을 따져볼 수 있도록 해 부패를 예방하게 하자는 것이다. 이달 시범 운영을 거쳐 9월부터 지방재정, 지방세, 세외수입, 인허가, 인사 등 각종 행정정보시스템 데이터를 연동해 행정상 착오나 오류, 문제점을 확인해 나갈 방침이다. 또 간부 공무원에 대한 청렴도 평가, 간부들의 자가 진단, 명절이나 선거철 ‘청렴주의보’ 발령 등의 제도를 도입했다. 주민들도 적극 동참시킨다. 자영업자, 아파트 입주자 대표, 어린이집 원장, 부동산중개업자,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렴교육’을 실시한다. ‘성동 해피콜’을 통해 민원에 대한 주민 불만을 지속적으로 받아들인다. 민원팀에 대한 고객 만족 설문조사도 벌인다. 주민이 감사팀에 참여하는 ‘구민감사관제’도 도입한다. 고재득 구청장은 “지속적인 청렴 활동과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서울시 등 외부 기관에서 아주 높은 평가를 받아 왔다”면서 “청렴 성동 3.0은 소극적 반부패를 넘어 민관이 합동하는 적극적인 개념인 만큼 주민들의 목소리를 담아 신뢰받는 성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서초구 맞춤형 안전관리 대한민국 안전 1번지로

    서울 서초구는 12일 안전문화 강화를 위한 특단책 마련을 위해 ‘서초안전 구상안’을 내놨다. 경북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붕괴사고를 계기로 불거진 안전불감증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대형사고 전에는 자그마한 징후들이 끊임없이 나타나게 마련. 해서 사소한 주민 불만이나 민원 등 작은 징후라도 무시하지 말고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 이런 세밀한 관리작업을 구청 혼자 하기는 무리다. 학교, 경찰서, 소방서, 가스·전기안전공사 등 관련 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하고 주민들 스스로 안전에 깊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달 서초3동을 시작으로 동별 ‘안전문화운동협의회’를 만들었다. 이번 구상안은 이를 한층 더 발전시키겠다는 것이다. 우선 지역 전체를 서초, 반포, 방배, 양재·내곡 등 4곳으로 나눈 뒤 각각 중점 관리대상을 정했다. 서초지역은 ‘강남역 침수예방과 상업지구 유해업소 감시·순찰’, 반포지역은 ‘반포천 자전거 안전문화 운동과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 방배지역은 ‘침수예방 및 우범지역 방범’, 양재·내곡지역은 ‘청계·우면산 등 산불예방’을 핵심 관심 대상으로 삼았다. 구체적 행동방침도 있다. 서초지역은 강남역 상가번영회를 중심으로 우기대비 점검을 실시한다. 자율방범대와 경찰이 합동으로 유해지역을 순찰한다. 반포지역은 아파트 어린이놀이터, 산책로, 소공원 등을 순찰한다. 방배지역은 연립주택 밀집지역의 골목길을 중심으로 주차난과 안전시설물 설치·관리 문제를 들여다본다. 양재·내곡지역은 산악회와 협력해 산불대처요령, 주택가로 산불확산 때 대응요령 등을 널리 알려나간다. 분기마다 안전협의회 모임도 갖고 매월 4일을 ‘안전점검의 날’로 지정, 이런 대책들이 꾸준히 실행되도록 할 방침이다. 서초구안전문화협의회 공동위원장이기도 한 진익철 구청장은 “안전에 대해선 주민 개개인의 의식과 행동이 필수”라며 “민관협력을 통해 지역별 특성에 맞게 대책을 추진하고, 성과를 공유해 전반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청계천 9년만에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바꾼다

    청계천 9년만에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바꾼다

    인공미가 가득했던 서울 청계천이 9년 만에 생태하천으로 탈바꿈한다. 직선형 수로를 굴곡이 있는 자연 생태하천으로 바꾸고 보(洑)를 철거해 물 흐름을 자연스럽게 바꾸는 것이 핵심이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복원을 추진했던 청계천에 ‘생태도시’라는 박원순 시장의 색깔을 입히려는 작업으로 풀이된다. 12일 청계천시민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청계천 역사성 및 자연생태성 회복안’을 시에 전달했다. 시는 회복안에 대해 “올해부터 단기간 실현 가능한 것에 대해서는 바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민위는 “수심 유지를 위해 설치한 ‘여울보’ 29곳을 지그재그 형태로 바꿔 물 흐름 정체로 생기는 수질악화 현상을 개선하라”고 권장했다. 또 “물길 바로 옆 보도 폭을 넓히고 횡단보도를 개선하는 등 보행자 중심 거리를 조성하라”고 주문했다. 현재 시는 청계천 끝에 설치된 보 2개를 철거하고 있다. 성동구 구간인 한양여대 앞에 있는 보는 오는 5월까지, 살곶이공원 앞 보는 내년 말까지 철거된다. 도로로 덮여 있는 청계천 상류 백운동천과 삼청동천 물길을 복원해 매년 전기로 한강물을 끌어오는 데 드는 비용(18억원)을 줄이라고 덧붙였다. 시민위는 대신 청계천 상류 물을 끌어 쓰면 취·송수와 정수비용 등 연간 5억 9000만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하천 관련 업무를 경험한 시민을 ‘청계천 지킴이’로 선정하는 등 시민참여형 거버넌스(의사결정체계)를 구축할 것도 제시했다. 하지만 곡면형 물길 복원 등에 드는 비용은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시민위는 1958년 청계천 복개 때 장충단공원으로 옮겨진 후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돌다리인 수표교도 제자리로 옮기라는 의견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시는 “자연생태하천 조성, 보행친화 거리 조성은 타당성 조사 등 시행에 들어간다”면서도 “수표교 중건과 백운동천, 삼청동천 물길 회복은 경제적 타당성을 신중하게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시는 다음 달부터 사업 타당성 조사와 기본설계를 발주한다. 조명래 청계천시민위원장은 “장기적인 호흡으로 하나하나 제대로 복원해 세계적인 도심 속 생태·역사관광지로 탈바꿈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마포 안전도진단 전국 1위

    마포구가 12일 소방방재청이 전국 230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3 지역안전도 진단 결과’에서 전국 지자체 유일의 최상위 1등급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2년 잇달아 전국 1위에 오른 것이다. 평가에서는 지난해 10~11월 학계와 업계의 방재 전문가 32명으로 구성된 진단평가단이 지자체를 모두 확인해 심사했다. 지역별 재난 발생 가능성은 어느 정도이고 지역의 재해 위험 환경은 얼마나 되는지, 이에 대한 행정기관의 대응 노력은 어떤지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평가에서 구는 ▲방재 관련 기관 간 유기적 네트워크 구축 ▲자연재해 발생 때 모의 대응 훈련 ▲재난 예·경보 체계 운영 ▲지방 하천, 소하천에 대한 재난 기본계획 수립 ▲우기 대비 하천 제방 점검 실적 및 정비 실적 ▲하천 급류로 인한 인명 피해 대책 추진 실적 등 각 진단 항목마다 높은 점수를 얻어 전국 최고를 뽐냈다. 이는 자연 재난에 대한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를 집중적으로 추진한 결과다. 박홍섭 구청장은 취임 이후 지역 안전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며 관련 정책을 추진한 덕분에 서울시 평가에서도 ‘2013 하수 관리 실태 평가 최우수구’, ‘2013 안전도시 만들기 최우수구’ 등으로 선정된 바 있다. 박 구청장은 “각종 재해로부터 안전하고 체계적인 재난안전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일선에서 최선을 다해 뛰어준 구 직원들의 노력이 이런 결과로 드러났다고 본다”며 “앞으로도 한발 앞선 재난 안전 관리로 구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마을공동체 궁금해? 마을강사가 풀어드려요

    중랑구는 11일 요즘 화두로 떠오른 ‘마을공동체’에 대한 주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지역 내 특별순회교육을 갖는다고 밝혔다. 마을공동체 사업은 시의 역점 추진 사업으로 급속한 도시화와 대규모 개발로 인해 사라진 지역의 고유한 가치와 주민들의 신뢰관계망을 회복시키는 것이다. 당연히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주도하는 점이 강조되는 사업이다. 교육은 오는 14일 오전 10시 신내2동 주민센터에서 진행된다. 상봉1동, 망우본동, 신내1·2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중랑공동주택 커뮤니티 플래너인 신경옥씨가 강의를 맡는다. 오후 3시에는 자리를 중화2동 주민센터로 옮겨 중화1·2동, 묵1·2동 주민들을 상대로 시 마을상담원이자 마을강사인 이경진씨가 설명에 나선다. 17일 오전 10시와 오후 3시엔 면목3동 주민센터와 면목본동 주민센터에서 여성환경연대 대표이사 이정수씨와 마을기업 ‘감성마을’ 강명신 대표가 각각 주민들을 맞는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DDP 자체가 지형… 우아하게 곡선 살려”

    “DDP 자체가 지형… 우아하게 곡선 살려”

    “제가 되물어 보고 싶습니다. 제가 짓는 게 그냥 집이나 사무실 같은 건가요?” 1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내 잔디사랑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자하 하디드(64)가 꺼낸 무기는 ‘반문’이었다. 하디드는 이라크 출신의 세계적인 여성 건축가로서 2004년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건축계의 노벨상이라는 프리츠커상을 받은 인물이다. 그녀가 오는 21일 자신이 설계한 DDP 개관을 앞두고 한국을 공식 방문했다. DDP에 대한 비판은 무성하다. 모양이 모두 달라 일련번호가 새겨져 있는 알루미늄 패널 4만 5133장으로 뒤덮인 외관은 너무 이질적이고 거대한 느낌을 주는 데다 내부 구조도 완만한 곡선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바람에 실용적이지 못하다는 것 등이다. 아무리 멋이 좋다 한들 4800억원을 들여 꼭 이렇게 지어야만 했느냐는 비판과 인간적 규모의 겸손한 건축이 환영받는 추세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2007년 설계안 확정 뒤 지금까지 지겹도록 반복되고 있는 비판 레퍼토리다. 이 비판은 당연히 질문의 축을 이뤘고, 하디드는 계속 되받아 나갔다. “공공 건축물에는 어떤 기능이 있습니다. 그 기능에는 적합한 규모가 있게 마련입니다. 부엌이나 침실은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정 기능과 수용 인원이 제시된 공공 건물은 절대 그럴 수 없습니다. 누군가는 곡선을 너무 쓰는 바람에 규모가 지나치게 커졌다고 하는데, 만약 이곳 DDP를 직선 박스 형태의 건물로 채웠다면 건물의 덩치는 지금보다 훨씬 더 커졌을 겁니다.” 지금 설계 작업이 진행 중인 2020년 도쿄올림픽 주경기장에 비슷한 논란이 제기되는 데 대해서도 “주경기장이란 목적이 있는 한 어느 정도 규모가 있을 수밖에 없다”, “외국인 건축가에 대한 반감이라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반면 마침내 제 모습을 드러낸 DDP 실물에 대해서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디드는 “건축물과 지형의 어울림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건축물 자체가 지형이 되도록 설계했고, 내부는 외부의 이런 모습을 자연스럽게 받아넘기면서도 차분하고 우아하게 꾸미다 보니 곡선을 살려 나갈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하면서 “실제 구현은 설계에 대한 또 하나의 해석 작업인데 지금 와서 보니 굉장히 만족스럽고 성공적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DDP는 21일 개관과 함께 하디드의 소품 디자인을 선보이는 ‘360도’전, 간송미술관 스토리와 소장작을 선보이는 ‘간송문화’전, 동대문운동장의 역사성을 감안한 ‘스포츠디자인’전 등 개관 기념 특별전을 연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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