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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포구, 미디어·IT 분야 직업교육

    마포구가 3일 ‘2014 마포 DMC IT·미디어 취업교육생’ 모집에 나선다고 밝혔다. 속속 입주하고 있는 상암디지털미디어시티(DMC) 지역의 정보기술(IT)·미디어 분야 중소기업들에 인재를 직접 키워 공급해 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젊은이들의 취업난과 기업들의 구인난을 동시에 해소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교육 프로그램에 상암DMC 입주 예정 기업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다. 또 현업에서 활동 중인 전문 실무진이 생생한 현장 업무를 일러줄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기업 투어를 통한 간접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교육 수료 뒤에는 구와 고용노동부가 진행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고 DMC단지 입주 기업에 대한 취업 기회도 주어진다. 구는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과 손잡고 취업률 100%를 목표로 내걸었다. 구체적으로 컴퓨터와 멀티미디어 개론, 안드로이드 개발, 리눅스 등의 시스템 활용, 인터페이스 디자인 등의 IT 전문 과정과 영상 제작 기초 및 실무 등 미디어 전문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5월부터 8월까지 하루 8시간씩 집중 교육을 받고 교육 종료 뒤에는 취업용 포트폴리오 구성까지 진행하게 된다. 비용은 모두 무료이며 접수는 오는 11일까지다. 박홍섭 구청장은 “교육에서 취업까지 원스톱으로 이어지는 이번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정착해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고용 여건 개선의 선순환이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동네약국이 주민 건강관리…강북구 ‘세이프약국’ 운영

    서울 강북구는 2일 동네 약국이 그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관리하도록 하는 ‘세이프(세밀하고 이용하기 편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약국’을 지정, 운영한다고 밝혔다. 포괄적 약력관리, 약물부작용 감시, 자살예방상담, 금연상담 등 종합적인 보건서비스를 제공하는 약국을 뜻한다. 세이프 약국의 주 관리 대상은 여러 약을 동시에 복용하는 만성질환자, 의료 취약계층 등이다. 세이프 약국의 약사는 일일이 대상 가정을 방문, 현재 먹고 있는 약과 건강기능식품을 죄다 파악한 뒤 약제 간 상호작용, 금기사항, 부작용, 비슷한 약의 중복투약 여부 등을 확인한다. 취약계층일수록 제대로 된 의료 정보를 접하기 어렵고, 이런저런 병 탓에 다양한 약을 먹기 일쑤라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50세 이상 의료수급권자, 다문화가정, 새터민 등은 중점관리대상에 포함된다. 상담은 기본 다섯차례로, 방문이 곤란하면 전화나 문자서비스 상담도 한다. 상담자 약력관리 카드를 만들어 사후관리도 꾸준히 진행한다. 세이프 약국은 자살예방 역할도 한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쓰레기 뒤엉켰던 사가정 주변 색칠하고 예술 입혀 화사하게

    쓰레기 뒤엉켰던 사가정 주변 색칠하고 예술 입혀 화사하게

    중랑구는 2일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 주변에 위치한 쌈지공원 안에 ‘사가정 어울림마당’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사가정역 부근 기존의 광장은 어둡고 칙칙한 시설 탓에 노숙자들의 음주와 무분별한 쓰레기 투기, 뒤엉킨 각종 광고현수막 등으로 도시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구민들에게 큰 불편을 끼친다는 지적을 끊임없이 받았다. 이 때문에 면목 3, 8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서울시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사업에 참여, 사가정 역세권 내 쌈지공원과 만남의 광장 환경개선 사업을 따냈다. 우선 마을 이미지 개선을 위해 화사한 색과 디자인의 데코타일을 붙이고 도색작업을 새롭게 했다. 마을입구 안내판도 새로 설치했다. 3D 트릭아트를 만들어 사가정 이색 포토존을 조성하는 한편 자전거 보관대를 만들고 무단 투기 쓰레기 수거에 나섰다. 마을에 좋은 일이 있을 때 세우는 솟대에서 착안, 공원 안에 ‘희망의 안테나’도 만들었다. 문병권 구청장은 “주민들이 손수 옷소매를 걷어붙인 이번 사업을 완성하게 되어 무척 행복하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주민들과 함께하는 주민자치위의 노력을 통해 더 많은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엄마, 이제 학교에서 화장실 갈 수 있어요”

    “엄마, 이제 학교에서 화장실 갈 수 있어요”

    “정말 선도적인 사업이라고 자신합니다. 그런데 이 사업, 추진해 보니까 자치구 차원에서 홀로 애쓴다고 풀릴 일이 아닙니다.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니까 그 뜻에 맞춰 전 사회적 공감을 이끌어내 보다 강력하게 추진할 것을 제안합니다.” 2일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이렇게 강조했다. 초·중·고교 화장실 문제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어두침침하고 냄새나고 불편하다. 고 구청장은 학교 순회 간담회에서 아이들을 질겁하게 만드는 현실을 파악했다. “저학년 아이들은 더럽고 무서워서 용변도 제대로 못 본다고 하소연했습니다. 공부도 공부지만 가장 기본적인, 용변 보는 것부터 풀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실태조사 결과는 더 심했다. 쪼그려 앉아야 하는 동양식 변기가 절반을 웃도는 데다 내부 시설은 대부분 낡았다. 아파트 생활에 익숙한 요즘 아이들로서는 난감할 일이다. 개보수를 해야 할 교육지원청은 무상급식, 누리과정 확대 지원 등 교육복지사업에 힘을 모으느라 예산에 여력이 없었다. 그런 터에 파격적인 사업 추진을 결정했다. 구 예산으로 전면 개보수 작업을 벌인 것이다. 2017년까지 16개교 278개 화장실을 모두 고치는 게 목표다. 이 같은 현대화 사업에 107억원을 들인다. 사실상 2017년까지 구가 쓸 수 있는 교육 예산 대부분을 쏟아붓는 것이다. 그만큼 추진도 꼼꼼하다. 19개 항목의 설문조사를 통해 아이들의 희망사항을 설계에 반영토록 했다. 학교별 소위원회를 꾸려 설계에서 공사, 감리에 이르기까지 학생, 학부모, 교사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했다. 시행 첫해인 지난해엔 9억 6000만원을 들여 무학여고, 무학초, 용답초 등 3개교 29개 화장실을 친환경 녹색화장실로 바꿨다. 채광과 환기를 강화하고 절수형 양변기, 발광다이오드(LED) 전구를 설치했다. 다양한 색감과 디자인을 도입해 복합세면대, 선반, 옷걸이 등을 들여놨다. 반응은 폭발적이다. 아이들의 만족도가 14.6%에서 87.4%로 껑충 뛰었다. 밝기(99%), 변기(98%), 세면시설(98%), 편의시설(96%) 모두 만족도 최상급으로 올라섰다. 올해도 보수 10년을 넘긴 3~4개교 화장실을 손본다. 고 구청장은 “21세기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한 준선진국인 나라에서 아이들이 학교 화장실을 쓸 수 없어 수업받다 집으로 뛰어간다는 게 참 안타깝다”면서 “학부모의 마음으로 이 문제부터 풀어나가는 데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보건소 현장 출동! 병마를 물리치다

    보건소 현장 출동! 병마를 물리치다

    서울 서초구는 2일 ‘2014 건강한 생활터 만들기’ 사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아파트, 주택 가릴 것 없이 보건소가 직접 현장으로 출동해 건강체험관, 걷기 교실, 대사증후군 전문관리, 금연 아파트, 허약예방운동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가장 인기를 끄는 것은 ‘찾아가는 보건소 건강체험관’이다. 간호사, 영양사, 운동 처방사, 약사 등 전문가들이 나서서 현장에서 주민 골밀도, 체성분, 혈액 검사 등을 진행한다. 대사증후군, 암, 우울증이나 스트레스, 치매 등에 대해서도 무료로 상담해준다. 이상이 발견되면 당연히 보건소나 전문기관에다 즉각 알려준다. 1년에 3개월, 6개월 간격으로 운동처방과 영양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금연아파트 사업도 인기 만점이다. 우선 거주세대 50% 이상(20개동 이상 대단위 아파트는 입주자 대표회의의 70% 이상) 동의를 받아낸 뒤 주민자율단을 구성해 주민 스스로 금연환경을 조성하는 활동에 돌입해야 한다. 동의 과정, 집행 과정에 대한 심사와 평가를 통해 구가 금연아파트 지정 여부를 확정한다. 지정되면 금연구역과 금연표지가 들어서게 되며 금연 캠페인에 필요한 각종 물품 지원은 물론, 금연교육과 이동금연클리닉 등 금연결심을 뒷받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건강한 걷기교실도 주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거주 지역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둘레길이나 공원 등을 적극 활용해 올바른 걷기, 파워워킹 방법을 일러줄 뿐 아니라 생활 속 도구를 이용한 근력운동도 가르쳐준다. 허약예방운동 프로그램 역시 악력, 외발서기, 측면기립 등을 통해 노인들의 허약성 여부를 확인하고, 맞춤형 운동·영양·정서처방을 내려준다. 사업의 효과는 놀랍다. 2011~2013년 3년 연속 선정 지역을 조사해봤더니 대사증후군 위험요인 보유자 비율이 14%에서 많게는 48%까지 줄어들었다. 허약예방운동 프로그램 또한 지난해 기준으로 허약 판정을 받는 노인이 56% 줄어들 정도였다. 진익철 구청장은 “2009년 시행 이후 5000여명 이상이 참가할 정도로 주민 참여와 만족도가 아주 높은 사업”이라면서 “지속적인 검사와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통해 건강한 서초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당신의 명함을 찾아드립니다

    당신의 명함을 찾아드립니다

    서초구가 1일 금융전문가 과정을 확대하고 국제무역사와 조경기능사 양성 과정도 새로 만들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일자리 붐을 조성해 2014년을 일자리 창출의 해로 만들기 위해서다. 고용노동부, 서울시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한다. 무엇보다 프로그램이 알차다는 게 강점이다. 금융전문가 양성 과정은 지방자치단체 단위로는 지난해 처음 도입된 것이다. 원금 손실이 적어 비교적 안정적인 상품들을 다루는 펀드투자상담사, 원금 손실 위험이 있는 상품을 다루는 증권투자상담사, 아주 위험한 상품을 다루는 파생상품투자상담사까지 3단계로 금융자격증을 딸 수 있도록 도와준다. 72시간, 100시간, 80시간씩 교육을 받아야 한다. 금융이 강한 강남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공급한다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실제로 지난해 수료생 56명 가운데 55명이 자격증을 취득했고 37명은 취업으로까지 이어졌다. 이런 성공에 힘입어 올해 새로 만들어진 게 국제무역사 양성 과정이다. 강남에 위치한 기업들의 수요를 감안한 것이다. 교육을 받은 뒤 소규모 무역회사를 직접 창업할 수 있도록 도와주거나 교육생 1명당 전담 취업설계사를 배치해 집중 상담함으로써 무역회사 등에 취업을 알선한다. 조경기능사 양성 과정은 녹색성장 기치 이후 관심이 높아진 분야여서 전망도 밝다. 특히 협약을 맺은 조경업체 등을 통해 실습과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한다는 게 강점이다. 실무형 인재를 키워 내는 데 적합할 뿐 아니라 맞춤형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 교육 참여 과정에 비용은 전혀 들지 않으며 참가 희망자는 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2일 구청 5층 대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구가 이렇게 적극적으로 팔을 걷어붙인 이유는 새로운 일거리를 찾는 베이버부머 은퇴 세대, 업종 전환을 꿈꾸는 영세 자영업자,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잡지 못한 청년 실업자, 출산과 육아 등으로 오래 쉬었던 경력 단절 여성 등에게 다시 한번 사회 활동의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진익철 구청장은 “지역 내 학교와 기업체들이 전략적으로 서로 돕는 ‘1사 1구민 더 채용하기 프로젝트’, 지역 내 기업을 찾아다니면서 구직자와 구인자를 매칭시키는 ‘잡 투 잡 비지트’ 등과 함께 일자리 창출 붐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누구나 자기 능력을 키우고 능력에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서초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재활용 거점 정거장

    재활용 거점 정거장

    서울 마포구는 1일 주택가에 재활용품을 공동으로 배출, 수거할 수 있는 거점수거장소를 지정해 운영하는 ‘재활용 정거장’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과 달리 일반 주택가에서는 재활용쓰레기 수거가 원활하지 못해 주민들은 주민들대로, 수거하는 구청 측은 구청대로 고충을 겪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다. 150가구당 1곳을 재활용 쓰레기 수거 거점으로 지정한다. 구는 일단 올해까지는 16개 동 가운데 절반인 8곳을 참여시킬 예정이다. 우선 이달부터 성산1동에 정거장 30곳을 지정,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상반기 연남동(30곳), 합정동(30곳), 아현동(15곳) 등이 뒤따른다. 하반기에는 공덕동, 염리동, 망원1동, 서강동 등이 참여한다. 이렇게 210곳 정도의 재활용 정거장이 들어서게 되면 지역 내 단독주택 가구 가운데 절반 이상이 사업 지구에 포함된다. 무단투기가 많은 지역, 놀고 있는 땅 혹은 공원이나 놀이터 등을 정거장으로 지정, 화·목·일요일 오후 6~9시 배출토록 한다. 구는 올해 사업만으로도 39억 9300만원이던 재활용품 수거비용을 25억 2700만원으로 연 40% 정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문제는 관리와 운영. 구는 재활용품 선별과 거점수거장소 주변 청소 등을 지역주민들에게 맡길 생각이다. 관리 인력은 정거장당 1명씩 모두 210명을 저소득층에서 뽑는다. 기존 폐품 수집 노인들을 우선 선정한다. 재활용품 분리수거 등에 따른 수입을 관리자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보호장구를 지급하고 보험가입 등도 추진한다. 박홍섭 구청장은 “재활용 문제는 소규모 사업으론 예산절감이나 주민 홍보 등에서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없어 8개 동이 참여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계획할 수밖에 없었다”며 “시행과정에서 드러나는 문제점과 주민불편을 면밀하게 챙겨 청소행정의 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마포구 규제 개혁 TF·신고센터 설치

    마포구 규제 개혁 TF·신고센터 설치

    박근혜 대통령이 정부 규제를 쳐부술 원수이자 암덩어리로 규정한 뒤 규제개혁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마포구는 31일 규제개혁 문제를 총괄하면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인 ‘규제개혁추진단’을 꾸렸다고 밝혔다. 기획예산과에 부구청장 직속 규제개혁팀을 설치했다. 기획예산과장을 단장으로 해서 구민 권리가 제한되거나 과도한 의무를 떠안기는 불합리한 규제를 적극 발굴, 폐지하도록 한다. 또 관련 정책을 꼼꼼히 살펴 구 차원에서 개선이 어려운 법령 등의 문제에 대해서는 서울시나 해당 부처 등 상급 기관에 건의할 예정이다. 추진단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규제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 중소기업과 1인 창업기업의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이 과정에서 구민, 기업, 소상공인들의 애로 사항을 직접 듣겠다는 얘기다. 또 구민들이 손쉽게 규제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구 홈페이지에 ‘e-규제신고센터’를 연다. 꾸준한 모니터링으로 규제 관련 사항을 실시간 검토해 구민 의견을 반영한다는 것이다. 박홍섭 구청장은 “우리 구에 등록된 규제 158건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여 규제를 정비하는 한편 미등록 규제를 정비하고 현실에 걸맞지 않은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겠다”면서 “유명무실한 규제개혁위원회도 정비하고 내실을 다져 실질적인 규제개혁 효과가 드러나게 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꽃 다 질라… 일주일 앞당긴 벚꽃축제

    꽃 다 질라… 일주일 앞당긴 벚꽃축제

    때 이른 봄바람에 벚꽃축제 일정이 1주일 당겨진다. 지난 25일 제주 서귀포에서 피기 시작한 벚꽃이 이상고온을 타고 밀고 올라와서다. 서울에서 3월에 벚꽃이 핀 건 1922년 기상청이 벚꽃 개화 관측을 시작한 이래 처음이다. 송파구는 3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리는 ‘석촌호수 벚꽃축제’를 오는 4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보통 4월 10일 넘어서야 시작하던 것을, 따뜻한 날씨 덕에 앞당기는 것이다. 개막일인 4일부터 행사는 줄을 잇는다. 석촌호수 서호 주변 서울놀이마당과 수변무대 등에서 리듬체조단 공연, 라이브 밴드들의 콘서트, 송파산대놀이 등 다양한 행사가 잇따른다. 5일 오후 7시엔 중앙오페라단과 가수 한서경, 전영록의 무대가 펼쳐진다. 포토존도 있다. 석촌호수 동호 장미터널로 가면 소망리본을 꾸며둔 행복터널이 있고, 서호실버광장에선 야외설치미술전이 열린다. 민속놀이, 꽃부채만들기 등 체험행사도 있다. 송파마을예술창작소의 아트마켓도 열린다. 시원한 전망데크도 마련된다. 석촌호수 서호에 마련될 전망데크는 한성백제시대의 배를 형상화할 예정이다. 수변무대, 롯데월드타워, 매직아일랜드 등 석촌호수 지역의 명소들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예전부터 명소로 꼽힌 곳이다. 5일 오후 3시 30분 준공식을 갖고 집중적인 포토타임을 갖는다. 특히 눈길을 끄는 행사는 역사문화 체험. 축제는 ‘잠실관광특구 2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진행된다. 문화관광해설사와 나란히 관광코스를 둘러보는 ‘한성백제왕도길 걷기’가 대표적 이벤트다. 5일 오후 1시부터 2시간 예정이다. 방이동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광장을 출발해 몽촌토성, 한성백제박물관을 거쳐 석촌호수에 도착하는 코스다. 꽃놀이도 즐기면서 한성백제문화유적도 배울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노란 개나리, 진달랫빛 철쭉, 소담스레 피는 붓꽃에다 왕벚나무 1000여그루가 빚는 벚꽃터널은 아주 환상적”이라면서 “가족들과 이 봄의 정취를 마음껏 누리다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등포구도 오는 13∼20일 예정됐던 여의도 벚꽃축제 일정을 3~13일로 당겼다. 윤중로 벚꽃은 이미 만개해 개막식은 5일에 연다. 서대문구 역시 16∼20일로 예정된 ‘안산 벚꽃음악회’를 4∼8일로 바꿨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전세버스 불법 구조 변경 단속

    본격적인 봄나들이 철을 맞아 서울시가 전세버스 불법 구조 변경을 대대적으로 단속한다. 서울시는 4월 한달간 25개 자치구와 함께 특별단속반을 설치해 서울에 소재지를 두고 있는 36인승 이상 전세버스 2713대에 대한 특별 점검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시내에 운행 중인 전세버스에 대한 일제 단속도 실시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줄줄이 배치된 의자들을 단란하게 둘러앉아 놀 수 있도록 바꾸는 등 은밀하고 불법적으로 내부 구조를 변경하는 경우 ▲차내 방송용으로 위장해 노래반주기를 설치한 경우 ▲안전벨트 작동 불량이나 소화기, 비상망치 등의 안전용구를 비치하지 않은 경우 등이다. 불법 구조 변경 등의 사안은 자동차관리법 위반으로 1년 이하 징역, 3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나머지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과징금 부과, 경찰 고발 등의 조치가 뒤따른다. 변영범 시 교통지도과장은 “지난해 단속 때 868건의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면서 “단체 관광용 전세버스의 내부 구조를 마음대로 바꾸는 것은 승객 안전에 위배되기 때문에 더욱더 철저히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이웃 덕분에 생명 살리는 강북

    강북구는 27일 자살예방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보건소 중심의 사업을 동 주민센터와 자원봉사단체를 연계한 마을단위 생명존중사업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자살예방 체계 구축에 필요한 인력 확보의 어려움을 풀고 지역이나 환경 차이에 맞춘 세심한 접근을 위해 지역밀착형 예방사업의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사업이다. 보건소는 조금 더 전문적인 일을 하도록 하되 일선 현장을 더 자주 돌아보게끔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생명존중팀의 자살예방 전담 공무원이 매일 오후 1~6시 동별 순환근무를 하면서 65세 이상 독거노인이나 질병이나 실직의 고통을 겪는 사람들을 찾아가도록 했다. 주민센터에서 만든 정신건강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자살척도, 스트레스척도, 우울척도 등을 평가해 자살고위험군을 추출한 뒤 개별 맞춤형 관리에 들어간다.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와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주민센터를 찾은 취약계층에 대해서도 정신건강 실태를 조사한다. 상담 등의 과정에서 위험성이 엿보일 경우 강북구정신건강관리센터나 의료기관으로 즉시 연결해 준다. 민간의 협조도 구한다. 동별로 자원봉사단체, 종교단체, 지역단체 등과 자살예방 업무에 특별히 관심을 가진 주민 15명 정도로 생명지킴이단을 만들도록 한다. 누구나 보건소나 주민센터에서 지원할 수 있다. 마을마다 상황에 맞는 구성과 활동이 이뤄지도록 활동비와 운영비도 지원한다. 동별 주요 추진 실적을 평가, 우수사례 발굴과 공유에도 힘쓴다. 박겸수 구청장은 “자살 문제에 대한 제일 좋은 해법은 공동체 속의 구성원들이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살아나가자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다. 그런 취지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면서 “나아가 자살예방 안전망을 조금 더 촘촘하게 구축해 더불어 살아가는 강북으로 가꾸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임춘애와 함께 달려요

    “86아시안게임 육상3관왕, 88올림픽 마지막 성화봉송 주자, 임춘애와 함께 달려요!” 서울 송파구는 임춘애 전 국가대표에게 달리기를 배우는 ‘임춘애와 함께하는 무료 건강 달리기 교실’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부담없이 시작할 수 있는 조깅 등 생활체육에 대한 욕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데 따라 올바른 달리기 비법 등을 일러주기 위해 마련한 시간이다. 교육은 매주 토요일 오전 7시 방이동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광장에서 90분간 이어진다. 다 모여 20여분에 걸쳐 스트레칭을 한 뒤 ▲건강 체조 ▲호흡법 ▲체형별 바른 자세 ▲걷기 및 달리기 종목별 운동법 등에 대해 단계별로 교육을 실시한다. 임 선수는 물론, 그의 코치였던 박상우 감독까지 함께 나와 시범을 보인다. 참가자 개인별 자세 교정까지 도와준다. 임 선수는 “전문 육상 선수와 감독이 나서다보니 난이도가 높은 게 아닌가 지레 겁먹기도 하는데 바른 자세를 잡아주는 건강 위주의 달리기 교실”이라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베트남 어린이들 쑥쑥~ 두 나라 우정도 무럭무럭

    베트남 어린이들 쑥쑥~ 두 나라 우정도 무럭무럭

    “두 도시 사이의 교류뿐 아니라 두 나라끼리 국제 교류의 실질적 모범이 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성공적인 사업으로 평가합니다. 이를 구상하고 추진한 성동구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다오 바오 민 베트남 푸옌성 뚜이호아시 인민위원장은 들뜬 표정으로 말했다. 그 앞에는 유재룡 성동구 부구청장 등 성동구 대표단 15명이 앉아 있었다. 유 부구청장은 “충분치 못하더라도 어려운 여건 속에서 건강하게 밝게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화답했다. 27일 오전 10시 뚜이호아시에서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바로 ‘성동·뚜이호아 우정 어린이집’ 준공식. 지난해 12월 착공한 이래 석 달 만에 완성된 어린이집이다. 20평 규모의 단층교실 2개로 6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자치구에서 베트남에 어린이집을 지어 제공하는 것은 처음이다. 뚜이호아시는 베트남 중남부 지역인 푸옌성의 성도(省都)로 바다를 끼고 있어 국제 해양 수로와 연결된 데다 풍부한 지하자원 덕택에 경제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실제 정부 차원에서 공업중점 우선지역으로 지정돼 매력적인 주요 투자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중남부 지역에다 교통의 요지이다 보니 베트남전쟁의 참혹한 기억도 그대로 가지고 있다. 성동구는 베트남과 경제적 동반자 관계를 맺는 사업을 추진하던 중 2012년 뚜이호아시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어린이집을 지어주자는 구상도 이때 나왔다. 원래 자매결연을 맺을 당시 현지로 갔던 지역 상공인들은 ‘S&T’(성동과 뚜이호아)라는 친목모임을 만드는 수준에 그쳤다. 그런데 뚜이호아시의 열악한 보육시설을 보고는 자매결연을 기리는 의미에서 현지에 어린이집을 만들어 주자고 의기투합했다. 뚜이호아시는 부지와 인력을 지원하고 건립 비용은 S&T가 마련했다. 성동구립어린이집연합회 역시 바자회와 수익사업 등으로 마련한 돈을 기부하는 한편 어린이집에서 쓰일 각종 교구 등도 내놨다. 준공식 뒤에는 S&T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마련한 옷과 신발 등 500여 가지의 물품을 아이들에게 제공했다. 고재득 구청장은 “이번 어린이집 신축 공사가 최근 크게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과 우리 성동구 간의 상호이익 증진과 공동번영을 도모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두 도시 간 상호 신뢰와 동반 성장을 위한 협력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끝맺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음식물 쓰레기 줄이니 예산도 절감!

    음식물 쓰레기 줄이니 예산도 절감!

    서울 강북구는 26일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지역 내 3만 가구가 참가한 가운데 ‘공동주택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를 열었다. 생활폐기물의 28%를 차지하는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 데 들이는 비용만도 연간 8000억원에 이르는 상황에서 이를 조금이라도 줄여 보자는 것이다. 우선 음식물쓰레기 수거 때 납부필증 바코드를 인식, 공동주택별 음식물쓰레기 양을 확인해 지난해 대비 감량률을 측정했다. 이어 다음 달부터 9월까지 6개월 동안 평가해 감량률이 좋은 공동주택 8곳을 뽑아 구청장 표창과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최우수 1곳에는 음식물쓰레기 납부필증 280장(200만원 상당), 우수 2곳엔 각 140장(100만원 상당), 장려 5곳엔 각 70장(50만원 상당)을 제공한다. 평가결과는 10월 중 발표한다. 대회는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지역 내 35곳의 공동주택이 참여, 6개월 동안 음식물쓰레기 110t을 줄여 처리비와 운반비 등 1460여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 무엇보다 식재료 구입에서 처리까지 필요한 만큼 음식물을 만들고 배출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구는 효과를 더욱 키우기 위해 관리사무소와의 협조를 통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실천방법 안내방송 등을 적극 펼쳐 나갈 방침이다. 박겸수 구청장은 “각 가정에서 무심코 배출하는 음식물쓰레기 때문에 해마다 엄청난 사회적 비용이 낭비되고 있는 만큼 이번 경진대회에 참여하는 주민은 물론 주변 주민들까지도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서초구 희망나눔, 직원부인회·이마트 뭉쳤다

    서초구는 26일 이마트 양재점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내 어려운 이들을 위한 ‘희망나눔 프로젝트’ 활동을 벌여나간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구와 이마트 양재점뿐 아니라 서초구 직원부인자원봉사회도 함께 참여한다. 이마트 양재점은 희망나눔 프로젝트를 이끌어갈 주부봉사단을 구성하던 중 직원부인자원봉사회에 참여를 권했고, 봉사회뿐 아니라 구도 적극 참여하기로 한 것이다. 김경희 직원부인자원봉사회장은 “봉사활동을 통해 작으나마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데 이번에 이마트와 함께하면서 더 많은 이웃에게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봉사활동 일정도 빠듯하다. 이달에는 우선 전원마을 비닐하우스촌에 도배, 장판 봉사를 나간다. 5월에는 지역 내 장애 아이들과 생활이 어려운 아이들을 초청, 그림그리기 행사를 연다. 6월 중에는 장애아들에게 주부봉사단이 일일부모가 되어 함께 나들이를 떠난다. 하반기에는 이마트 물품과 주부봉사단의 기증품을 한데 모아 자선바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저소득층과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성금도 마련한다. 구는 아예 이 희망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생활 형편은 어렵지만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지원을 받을 수 없는 복지 사각계층을 적극 발굴하기로 했다. 진익철 구청장은 “이런저런 법적, 제도적 한계 탓으로 구에서 직접 나서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는데 이렇게 민간과 협력해 그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돼서 다행”이라면서 “이런 활동이 더욱 활발해지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신촌에 야외공연장

    신촌에 야외공연장

    서울 마포구는 26일 포화 상태인 홍대 지역의 공연 수요를 분산하고 비교적 공연장이 부족한 신촌 지역을 보강하기 위해 야외공연무대 ‘서강나루’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신촌역 인근 다주쇼핑상가 건물을 철거하며 80면 규모의 임시공영주차장을 설치한 지역의 유휴지역이다. 홍대 걷고 싶은 거리와 윗잔다리공원에 마련된 야외무대와 함께 신촌지역 야외공연장으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마포 지역문화정책 총괄기구로 공연개최 경험을 많이 가진 마포문화재단이 무대 사용 및 공연 프로그램 관리 운영 등을 도맡는다. 공연 목적, 내용, 규모 등을 밝혀 신청하면 된다. 무대 사용료는 받지 않는다. 하지만 주변 지역이 준주거지역임을 감안해 조명을 따로 설치하지 않고 운영시간도 오전 9시부터 일몰 전까지로 정했다. 개장 기념으로 28일에는 작은음악회도 연다. ‘양희봉 팝스오케스트라’, 국악팀 ‘뒷돌’, 현악4중주 쿼텟 ‘서경 뮤직소사이어티’ 등이 무대에 오른다. 박홍섭 구청장은 “신촌, 홍대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인근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불법건축물 떨고 있니! 4500개 건물 실사 돌입

    서울 서초구는 25일 무단 신축 또는 증개축한 4500여개 건물에 대해 대대적인 현장 확인 조사에 착수, 이행강제금 부과 등 행정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찍은 항공촬영 사진 판독에 따른 조사로 일반주거지역 내 3700여곳과 개발제한구역 내 800여곳이 선정됐다. 구와 동 직원으로 구성된 조사담당 공무원은 직접 현장을 찾아가 건축법상 허가와 신고사항 이행 여부, 건축물의 위치, 소유자, 면적, 구조, 용도 등 30여개 항목을 확인한다. 오는 5월 16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올해 조사는 서울시에 항공사진 판독을 보다 입체적으로 할 수 있도록 요구해 이뤄져 눈길을 끈다. 이전엔 항공사진을 보더라도 2차원 평면이어서 외관상 도드라지지 않다면 발견하기 어려웠지만 이젠 건축물 전 층에 걸쳐 다양한 적발이 가능했다. 또 조사가 불시 방문 형식을 띠어 아무래도 대상자에게 필요 이상의 불편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감안, 사전방문예고제를 도입한다. 구 관계자는 “현장조사를 빙자하거나, 담당 공무원을 사칭해 위법 건축물 소유자나 이해 당사자에게 금품을 요구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는 만큼 조사대상자 역시 사전방문 예고를 받았는지, 조사원이 공무원 신분증을 가졌는지 확인한 뒤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중랑구 공직비리 예방 ‘청백-e’ 인프라 구축…10월 본격 가동

    중랑구는 25일 공직비리 예방을 위해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지방행정체계가 복잡해지는 상황에서 감사인력과 전문성 부족으로 비리 예방에 소홀해질 우려를 감안한 것이다. 관련 규칙 제정, 담당 직원 교육, 해당 업무 발굴, 내부통제위원회 구성 등 필요한 준비 작업은 이미 지난해 끝냈다.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는 통합 상시 모니터링 체제인 ‘청백-e시스템’, 자기진단 제도, 공직윤리관리시스템 분야로 구성됐다. 청백-e시스템은 지방세, 세외수입 등 5개 주요 지방행정정보시스템을 연계하는 것이다. 업무처리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 오류나 비리 같은 것들을 자연스럽게 서로 확인해 볼 수 있도록 하고, 문제가 있을 경우 이를 적발해 내도록 한다. 자기진단 제도는 공무원 스스로 비리 발생 가능성이 높은 분야를 꼽은 뒤 그에 걸맞은 체크리스트를 만들도록 하는 것이다. 사회적 기업 지원 및 관리, 수목 자재의 효율적 관리, 위법건축물 단속 관리 등 표준업무 24가지에 금연시설 지도점검 관리, 전문건설업 등록 신고 등 43가지 업무를 추가했다. 공직윤리관리시스템은 기존 청렴 마일리지 제도를 흡수 통합한 것으로 개개인의 청렴과 공직윤리 활동실적을 체계화해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구는 자기진단 제도와 공직윤리관리시스템의 경우 먼저 운영에 들어갔다. 분야별 전산체계를 갖춰 뒷받침해야 하는 청백-e시스템은 9월까지 인프라 구축을 마친 뒤 10월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문병권 구청장은 “지난해부터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 운영에 필요한 준비를 해 왔던 만큼 올해엔 시스템 자체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완전변태’로 돌아온 소설가 이외수

    ‘완전변태’로 돌아온 소설가 이외수

    “40년 넘게 글을 썼지만 지금도 내가 썼던 소설을 보면 오글거려 던져버릴 때가 있어요. 마지막 쓴 장편소설은 꼬박 3년이 걸렸죠. 원고지만 봐도 구토를 느낄 정도였는데 진저리가 날 때쯤 시나 산문, 우화로 관심을 돌렸어요. 대부분 충동에 사로잡힌 집필이었죠.” 소설가 이외수(68)가 돌아왔다. 2005년 장편소설 ‘장외인간’ 이후 9년 만에 10편의 단편소설을 묶은 소설집 ‘완전변태’(해냄)를 내놓았다. 2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출판 간담회에서 작가는 “면구스럽고 쑥스럽다”며 “읽는 사람마다 얻는 것이 다르지만 예술가는 세상을 썩지 않도록 방부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신념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예술가는 물질(精), 정신(氣), 영(神)의 세 가지 에너지를 우려내 문명비판적 글을 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트위터 대통령’, ‘감성마을 촌장’ 등 대중과의 소통을 중시해 온 그는 이번 소설집에도 풍부한 언어적 감수성과 예민한 감각이 살아있는 작품을 담았다. 원고지 30여장 분량의 ‘새순’부터 100장이 넘는 ‘청맹과니의 섬’, ‘파로호’ 등이다. ‘파로호’에선 휴가를 얻어 낚시터를 찾은 ‘김 기자’가 우연히 만난 ‘외눈박이 노인’과의 대화를 통해 삶의 의미를 되찾고, ‘대지주’에선 ‘스펙’이 지배하는 젊은이들의 물질만능 세태가 도마에 오른다. 일부 작품은 문학계간지 등에 이미 발표됐던 것이나 개작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작품으로 탈바꿈했다. 어린이, 노인, 기자, 범죄자, 종교인 등 다양한 등장인물들의 기존 제도와 부합하지 않는 삶을 묘사함으로써 문명사회에 대한 비판을 끄집어 내기도 한다. 표제작인 ‘완전변태’는 세간의 추측과 달리 변태성욕자가 아닌 곤충의 삶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날개를 갖고 하늘을 나는 곤충은 완전히 다른 삶을 살지요. 고치 속 누에처럼 절대고독을 경험하지 않으면 평생 땅을 기며 먹이를 훔치거나 빼앗는 굴욕적 삶에서 벗어나지 못하죠. 사람도 이렇게 의식이란 날개를 갖느냐에 따라 삶이 달라져요.” ‘완전변태’에는 대마초를 피우다 교도소에 수감된 한 남자가 등장한다. 작가의 과거를 떠올리는 소재가 극우 비판세력인 ‘일간베스트’(일베) 등에 빌미를 제공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공격적 발언을 하는 이들은 나름의 근거를 갖고 있을 것”이라며 “다만 (일베는)안팎과 좌우를 모두 봐야 하는데 한쪽에 치우쳤다. 방식에 차이가 있어도 내가 젊은이들에게 거는 기대나 희망에는 변함이 없다”고 답했다. 작가는 “일각에선 (내가) 너무 트위터에 빠져 산다는 얘기도 나오던데, 내게 트위터는 습작과 소통, 정보 교류의 공간”이라며 “불과 140자의 공간에서 가지치기를 통해 글의 함축성을 살려 살코기만 도려내 놓는다. 덕분에 글쓰기 속도가 부쩍 늘어 원고지 100장을 불과 열흘 만에 탈고한다”고 말했다. 작가는 조만간 생애 마지막 소설집 집필에 나설 예정이다. “오행(五行)을 다룬 5권짜리 소설을 집필하려고 역학과 심리학을 공부하고 있어요. 여태껏 세르반테스식 삼각구도를 벗어나지 못한 현대소설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전을 해보렵니다.” 그는 “내 좌우명은 ‘쓰는 자의 고통이 읽는 자의 행복’이며, 독자를 사랑했던 작가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몸 알고 운동해 효과 만점” 인기 만점 건강센터

    설립 1년째를 맞이하는 성동구 평생건강누림센터가 인기를 끌고 있다. 25일 구에 따르면 센터에서 체력측정을 받은 사람은 4050명이다. 이들을 국민체력100사업이 마련한 체력 인증 기준에 따라 분류한 결과 금상 4%, 은상 11%, 동상 22%, 참가상 62%였다. 건강 100세를 열어 가자는 취지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펼치는 국민체력100사업에선 개인별 체력진단과 그에 따른 운동요법을 일러 준다. 이 가운데 운동진단을 받은 300여명이 체력증진교실 8주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13%가 체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효과를 봤다. 체중과 허리둘레는 전반적으로 줄고, 근력과 유연성 등은 높아졌다. 서비스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94.9점이었다. 이처럼 적극적인 운영 덕분에 센터는 국민체력100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센터가 제공하는 서비스로는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을 측정하는 기초의학검사가 있다. 근력, 근지구력, 유연성, 심폐지구력 등을 확인하는 체력측정과 근육량, 체지방률, 복부지방률 등을 재는 체성분검사도 이뤄진다. 진단 뒤엔 처방이 따른다. 운동처방사, 영양사, 간호사 등 전문가들이 상담에 나선다. 요일별로 만성질환, 운동, 영양, 금연, 절주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상담 프로그램은 물론 거기에 걸맞은 운동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현 상태를 그대로 일러 줘 동기부여를 한 다음 본격 운동에 나서도록 하는 것이다.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기만 하진 않는다. 대학이나 직장, 경로당 등 단체를 찾아 체력측정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지난해엔 성동경찰서, 한양대, 세종대 등을 찾았다.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해 다문화가정 초청행사를 열기도 했다. 올 하반기에는 13~18세를 위한 체력측정 프로그램도 시범 운영한다. 고재득 구청장은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데 더없이 좋은 프로그램인 만큼 센터를 적극 이용했으면 한다”고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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