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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탄일 2,085명 가석방

    법무부는 석가탄신일을 맞아 30일 오전 10시 전국 40개 구치소와 교도소에서 모범 수형자 2,085명을 특별가석방한다. 가석방에는 살인죄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17년째 복역중인 오모씨 등 형기 10년 이상 장기수 33명과 각종 기능자격취득자 288명,검정고시 합격자 85명, 기능대회 입상자 17명,외부통근자 326명 등이 포함됐다.법무부는 “조직폭력이나가정파괴범 등 민생침해 사범은 제외했다”고 밝혔다. 조태성기자 cho1904@
  • 금융파업 주동자 줄줄이 실형

    국민·주택은행 합병을 저지하기 위해 파업을 벌였던 은행 노조 관계자들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지법 형사4단독 윤남근(尹南根)판사는 27일 지난해 12월 금융노련 파업을 이끌었던 금융산업노조 위원장 이용득 피고인(48),국민은행 노조위원장 김철홍 피고인(47) 등 노조 관계자 9명에게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죄 등을 적용,징역 2년 6월∼1년을 선고하고 이 가운데 불구속 재판을 받은 6명을 법정구속했다.또 노조원 양모씨등 2명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하고,나머지 14명에게는 700만∼1,0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윤 판사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회사의 운영은 주주총회의 의결 사항인데도 피고인들이 근로조건 악화 등을 이유로 폭력적으로 이를 방해한 것은 불법”이라면서 “피고인들의 폭력행위 가담 정도에 따라 양형을 달리한다”고 밝혔다. 이 피고인 등은 지난해 12월 국민은행과 주택은행 합병이 추진되자 6개 은행의 파업을 주도한 혐의로 지난 1월 구속기소됐다. 조태성기자 cho1904@
  • 변협, “경찰청장등 책임 가려야”

    대한변호사협회(회장 鄭在憲)는 26일 지난 10일 인천에서벌어진 경찰의 대우자동차 해고 노동자 폭력 진압사건을 ‘잔인한 살상행위’로 규정하고 “이무영(李茂永)경찰청장등 지휘라인에 있는 간부들의 책임 소재를 가려 형사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경찰의 공무 수행이 적법치 않다고 물리력을 행사한 것도 정당방위의 선을 넘는 행동”이라며 대우 노조측도 비판했다. 진상조사단장 박연철(朴淵徹)변호사는 ‘흥분 상태에서 일부가 저지른 일탈’이라는 경찰의 주장에 대해 “응원 병력동원은 경찰청 차원에서 가능하다는 점,사건현장을 찍은 사진에 인천경찰청 고위 간부가 등장하는 점 등을 감안하면경찰청의 책임이 없다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인천경찰청은 “그 간부가 현장에 간 것은 한나라당 의원들을 만나기 위한 것”이라면서 “충돌 당시에는현장에 없었다”고 반박했다. 박 변호사는 민주노총측 박훈(朴勳)변호사의 시위 선동발언 논란에 대해서도 “그가 쓴 용어가 적절치는 않지만 노동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현장에서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대한변협은 지난 18일 9명으로 ‘진상조사단’을 구성,경찰과 노조로부터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을 들은 뒤 170쪽의 보고서를 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황명수씨 집유 4년

    서울지법 형사10단독 조남대(趙南大)판사는 26일 경부고속철 도입과 관련,프랑스 알스톰사 로비스트 최만석씨로부터 4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황명수(黃明秀·74)피고인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죄를 적용,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과 추징금 4억원을 선고했다. 조 판사는 “수사 기록과 관련자 증언 등을 종합해 보면피고인이 소극적으로라도 최씨의 부탁으로 로비를 해주고대가로 돈을 받았다는 검찰측 주장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조태성기자 cho1904@
  • 퇴직교원 809명 훈포장·표창(2)

    ◇대통령표창 △박분순(부산 동부교육청 연미초 교감)△김영숙(〃 안락중 교감)△김규성(〃 범일초 교감)△이화숙(〃 수영여중 교감)△하태철(대구 경구중 교감)△양창수(〃 경북여고 교사)△이상진(〃 경상여고 교감)△최명영(〃지산중 교감)△박화선(인천 인천부곡초 교감)△양희자(광주 문화중 교감)△김평호(〃 광주여상 교감)△권옥희(광주서산초 교감)△박정례(광주방림초 교감)△오순주(대전 가수원초 교감)△박숙희(대전 화정초 교감)△김정자(〃 중원초 교감)△김정희(울산 송정초 교감)△여광식(〃 남목초교감)△조창래 (경기도 안양여고 교감)△우대환 (〃 용인정보산업고 교장)△이기정 (〃 일산공업고 교감)△최순규(〃 평택여중 교감)△김지수 (〃 궁내중 교감)△조정현 (〃 소사벌초 교감)△정숙자 (〃 문원초 교감)△김동숙(〃문원초 교감)△박승각(〃 명학초 교감)△정인순(〃 비산초 교감)△심경자(〃 비산초 교감)△김병숙(〃 비산초 교감)△안승숙(〃 박달초 교감)△양영수(〃 화랑초 교감)△김재옥(〃 선일초 교감)△김정혜(〃 교문초 교감)△이명영(〃교문초 교감)△김현순(〃 공도초 교감)△한순희(〃 상촌초 교감)△한정희(〃 남수원초 교감)△김세진(〃 인계초 교감)△김난(〃 율전초 교감)△홍정숙(〃 한솔초 교감)△김인숙(〃 신도초 교감)△김혜숙(〃 가림초 교감)△조수자(〃 하안북초 교감)△마정숙(〃 광정초 교감)△김영임(〃신장초 교감)△석명자(〃 일산초 교감)△임연성(〃 성라초 교감)△한경신(〃 중산초 교감)△권혁순(〃 고양화정초교감)△김정숙(〃 묵호초 교감)△최숙자(강원도 홍천중 교감)△김주자(〃 원주여자고 교감)△조용현(〃 주문진고 교감)△오영건(〃 문막실업고 교감)△송대호(〃 강릉상업고교감)△최분희(〃 양덕상업고 교감)△태월화(〃 죽리초 교감)△이성규(〃 영월공업고 교사)△박희선(충북 심천중 교장)△김기옥(충남 남일중 교감)△조예숙(〃 부여전자고 교감)△김완기(〃 덕산고 교감)△이중환(〃 천안북일고 교감)△임헌평(〃 금산산업고 교감)△이수진(천안중앙초 교감)△김기환(〃 원북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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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공고 교감)△최춘희(충북 충북상업고 교감)△박원영(광주 전남공업고 교사)△이희영(광주 숭신공업고 교감)△김형권(광주진흥고 교사)△이호장(광주진흥중 교사)△안승국(광주 전남여상 교감)△정상호(광주진흥고 교사)△박충웅(대신대 교수)△유인상(대신대 부교수)△최태군(대신대 부교수)△김기준(대신대 부교수)△이순자(숙명여대 교수)△유병화(고려대 교수)△최국연(경북대 교수)△김정진(경북대 교수)△이혜선(전주대 교수)△권혁무(충남대 교수)△르브랭(서강대 교수)
  • 정현준씨 징역10년 추징금 10억

    출자자 불법대출과 회사 공금을 횡령해 2,000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한국디지탈라인(KDL) 대표 정현준(鄭炫埈·33)피고인 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서울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金庸憲)는 25일 동방금고 불법 대출사건과 관련해 구속기소된 정 피고인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죄 등을 적용,징역 10년에 추징금 10억원을,전 동방금고 부회장 이경자(李京子·57)피고인에 대해서는 징역 7년에 추징금 5,0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정 피고인에 대해 “벤처 열풍에 편승,사업 확장을 위해 고리 사채에 의존하다 피고인을 믿고 투자한 800여명의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끼친 점,동방·대신금고 부실화로 거액의 공적자금이 투입된 점,그로 인해국민들의 피해가 막대한 점 등을 감안하면 법률적·윤리적으로도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동방금고 감사 오갑진(55)피고인 등 6명에 대해서는 징역 5년∼1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하는 한편,전 동방금고 영업부장 이기호(47)피고인 등 8명에 대해서는집행유예를 선고했다.재판부는 “감사 등 불법행위에 대해 책임있는 위치에 있는 피고인에게는 실형을,부하직원으로서 정 피고인 등의 지시에 단순히 따른 피고인에게는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안기부예산 지원 ‘조작’주장

    안기부예산 구여권 지원 사건과 관련,안기부 자금을 관리해 주고 그 대가로 한나라당 강삼재(姜三載)의원으로부터2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경남종금 전 서울지점장주영도(周永道·48)피고인이 검찰의 ‘조작 수사’를 주장하고 나섰다. 24일 서울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金庸憲) 심리로 열린공판에서 주 피고인은 “대검에서 수사를 받을 당시 검찰은 이미 문답형식의 진술조서를 모두 완성해 놓은 뒤 나에게 시인하라고 강요했다”고 주장했다.주 피고인은 변호인의 반대신문을 통해 “변호인 접견권도 침해당한 상태에서 수사관들에게 조서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항의했지만 시인을 강요당해 조서를 읽지도 않고 무인을 찍었다”고 말했다. 주 피고인은 또 안기부 자금을 잘 관리한 대가로 2억원을 받았다는 검찰 신문에 대해 “92년 총선 때부터 강 의원을 도와준 것에 대한 보상 차원으로 받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서울지법 윤남근판사 논문

    서울지법의 현직 판사가 자본시장이 보다 유연해져야 한다고 주장,눈길을 끌고 있다.‘국부유출’이란 자국이기주의의 논리를 앞세워 자본시장의 유연화를 차단하는데 대한비판이다. 최근 사법연수원에서 열린 전문법관 세미나에서 “상장법인 인수 및 합병(M&A)에 관한 법적 문제-공개매수제도를중심으로”라는 논문을 발표한 서울지법 형사4단독 윤남근(尹南根) 판사가 그 주인공. 윤 판사는 “외국자본이 일찍 도입됐다면 선진 경영기법을 배울 수 있었을 뿐 아니라 대우사태 같은 비극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노동자들 역시 외국자본 도입반대가 결국 우리 기업들의 전근대적인 운영시스템을 용인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강조했다. 윤 판사는 자본시장의 유연화를 위해 증권거래법에 명시된 공개매수제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역설했다.그는 이를 위해 증권거래법 시행령을 세련되게 손질하자고 제안했다.공개매수 반복금지 조항은 요건을 보다 구체화해야 하며,공개매수 기간을 연장할 때 공고 뒤 3일의 여유를 두도록 한 조항은 공개매수를 잠정적으로 중단시킬 수 있는 ‘입법상의 맹점’이라고 지적했다.윤 판사는 “능력있는 사람에게 경영권이 돌아가야 한다는 것은 자본주의 기업의원칙”이라면서 “우리도 이제 자본의 국적이 아니라 자본의 능력을 평가할 때가 왔다”고 결론 맺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김범명 前의원 징역5년 선고

    서울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金庸憲)는 23일 세금감면 청탁과 함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자민련 전 국회의원 김범명(金範明) 피고인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죄를 적용,징역 5년에 추징금 2억2,000여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김 피고인도 모르게 전달되거나 대가성이 없는 4,000여만원을 제외한 나머지 뇌물수수에 대한검찰의 공소사실이 모두 인정된다”면서 “피고인이 오랜의정활동 기간 동안 국정에 이바지한 점 등을 참작하더라도뇌물 액수가 커 중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조태성기자
  • “”보험가입전에 질병생겼더라도 가입후 알았으면 보험금 줘야””

    보험 가입 전에 생긴 병이라도 가입 후에야 발병 사실을알았다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서울지법 민사합의24부(부장 尹載允)는 22일 “약관에 따라 보험 가입 전에 생긴 병에 보험금을 지급할 수 없다”며 H보험사가 정모군(2)의 부모를 상대로 낸 채무부존재확인 청구 소송에서 “원고는 1,000만원을 지급하라”며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발병시점을 정확하게 산정하기 어렵고 미래의 사고에 대비하는 보험의 원래 기능 등을 감안한다면 보험 계약 이전에 생긴 병에 대해 보험금을 지급할 수 없다는 약관상 규정은 발병 사실을 안 시점을 기준으로 해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정군의 장애 사실이 보험 계약 체결 이후에 발견된 만큼 원고는 보험금을 지급하라”고 밝혔다.조태성기자 cho1904@
  • “”파업참가 조합원 왕따 회사가 손해배상해야””

    파업에 참가했다는 이유로 왕따(집단 따돌림)를 당한 노조원에게 회사가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지법 민사합의41부(부장 金善鍾)는 22일 ”파업에 참가한 뒤 직장 동료들로부터 집단 괴롭힘을 당했다”며 구모씨가 D보험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고는 89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조태성기자 cho1904@
  • ‘텍사스 수뢰’ 경관 모두 풀려나

    매춘업소 밀집지대인 ‘미아리텍사스’를 관할하는 경찰서 등에서 근무하면서 포주들로 구성된 상납계를 통해 뇌물을 받은 경찰관 9명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줄줄이 석방됐다.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 孫容根)는 20일 매춘업소 업주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전직 경찰관 김모(44) 피고인 등 8명에 대해 징역 1∼3년에 집행유예 2∼5년,추징금 760만∼4,800여만원을 선고했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양모(45) 피고인에 대해서는 몸이불편하다는 점을 참작,선고를 유예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경찰 공무원으로서 매춘업소 업주들로부터 돈을 받은 피고인들의 범죄사실은 중죄에 해당하지만 과중한 업무와 박봉에 시달려온 점,성실하게 근무하고뇌물을 분배받은 다른 경찰관들이 같은 정도의 징계처분을받지 않은 점,관행에 젖어 범행한 점,이 사건으로 퇴직한점 등을 참작해 1심보다 형량을 낮춘다”고 밝혔다. 김 피고인 등은 지난 96∼98년 미아리 일대를 관할하는 경찰서 방범계 등에 근무하면서 윤락업주들의 상납계를 통해매월 100만∼1,400여만원을 받고 단속을 묵인하거나 단속정보를 제공한 혐의로 지난해 9월 기소됐다. 이들은 1심에서 징역 1년6월∼3년6월의 형을 선고받았다. 조태성기자 cho1904@
  • “”개혁 불참이유 예산배정 불이익은 부당””

    국가출연 연구기관인 한국해양연구원 등 17개 연구기관연구원들은 20일 “공공부문 개혁 프로그램에 동참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예산배정에 불이익을 주는 것은 부당하다”며 기획예산처를 상대로 예산배정유보처분 취소 청구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냈다. 이들은 소장에서 “기획예산처가 연구원 계약제 도입,연월차수당 축소 등 복리후생제도의 개편을 요구한 뒤 이를반대했다는 이유로 연구기관의 올해 1·4분기 예산배정을유보했다”면서 “복리후생제도는 노사간 교섭을 통해 결정될 사항이지 예산을 배정하는 근거가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미성년자 성폭행 친고죄에 해당여부두고 법원·검찰 논란

    미성년자에 대한 성폭행이 친고죄(親告罪)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친고죄란 피해자의 고소가 있을때만 가해자를 처벌할 수 있다. 논란의 발단은 일반 형사법상 강간죄는 친고죄로 규정돼 있지만 지난해 1월 제정된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은 이에대한 별도의 규정이 마련돼 있지 않은 데서 비롯됐다. 이 때문에 청소년 성보호법 위반사범을 일반 형사법을 원용해 친고죄로 봐야 하는지,친고죄 규정이 없는 만큼 친고죄가아닌 것으로 봐야 하는지에 대해 법원과 검찰의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 孫容根)는 20일 택시에서 16세 소녀를 성추행해 청소년 성보호법의 준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택시 운전기사 최모 피고인(40)에 대해 공소기각 판결을 내렸다. 최 피고인은 1심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 피해자측과 합의,피해자측이 고소를 취하했다.그러나 1심 재판부는 청소년 성보호법에는 친고죄 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이에 검찰은 친고죄이므로 처벌할 근거가 없다며 항소해 승소한 것이다. 이에 앞서 서울지법 서부지원은 최근 15세 소녀를 강간한지모 피고인(25)에 대해 친고죄라는 이유로 공소기각 판결을내리자 검찰측이 ‘친고죄가 아니다’며 항소한 사례도 있다. 서울지법 형사부 관계자는 “합의부 판사들은 일반 형사법을 존중,친고죄로 간주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그러나일부 판사들은 “청소년 성보호법은 미성년자 성폭행범에 대해 일반 형사법보다 무겁게 처벌하자는 취지로 특별히 제정된 만큼 친고죄가 아닌 것으로 봐야 한다”고 반박했다. 조태성기자
  • 뻔뻔한 아내의 이혼소송

    서울가정법원 가사3부(부장 黃正奎)는 19일 “남편의 잦은 폭행으로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없다”며 O모씨(66·여)가 남편 S모씨(70)를 상대로 낸 이혼 등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오히려 반대 소송을 제기한 S씨의 청구를 받아들여 “원고와 피고는 이혼하고 원고가 피고에게 위자료 5,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가 지나치게 돈에 집착하면서 집안에 분란을 일으킨 점이 인정된다”면서 “피고가 원고를 때렸고 이로 인해 원고가 피고를 고소한 사실이 있지만 원고가 평소 피고를 폭행해왔고 가족들에게 폭언을 퍼부은 점 등을 감안하면 혼인 파탄의 원인은 원고가 제공했다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조선일보 손배소서 패소

    서울고법 민사8부(부장 蔡永洙)는 19일 지난 99년 조폐공사 파업유도 의혹사건과 관련,당시 수사를 맡았던 서울지검 특수1부장 이훈규(李勳圭·현 대전지검 차장)검사 등수사검사 12명이 조선일보사와 정중헌(鄭重憲) 논설위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들은 1억2,000만원을 지급하고 정정보도문을 게재하라”며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는 당시 사건 수사와 관련된 브리핑을 하면서 강씨의 진술을 근거로 ‘진씨가 강씨에게 전화해 범행을 축소하자는 취지로 입을 맞췄다’고 밝힌 사실은 인정되지만 휴대폰 도청에 대해서는언급한 적이 없다”면서 “따라서 피고들이 ‘휴대폰도 도청되나’라는 사설을 실어 원고들이 강씨와 진씨 사이의통화내역을 감청한 것처럼 주장,원고의 명예를 훼손한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재판부는 “피고들이 정정보도문게재 판결을 이행치 않을 개연성 등이 인정되므로 피고들이 채무를 이행치 않으면 매일 100만원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선일보사측은 지난 99년 7월31일자 ‘휴대폰도 도청되나’라는 사설을 통해 검찰의 특별수사팀이 당시 대검 공안부장이던 진형구(秦炯九)씨와 조폐공사 사장 강희복(姜熙復)씨의 휴대폰 통화내용을 불법적으로 감청한 의혹이있는 것처럼 보도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법원 “盧 前대통령 850억 정부 지급”

    지난 97년 대법원의 상고 기각 판결로 확정된 노태우(盧泰愚)전 대통령에 대한 2,600억여원의 추징금을 확보키 위해정부가 낸 850억원대의 소송에서 정부가 모두 승소했다. 서울지법 민사합의41부(부장 金善鍾)는 19일 “비자금 130억여원을 돌려달라”며 국가가 노 전 대통령의 동생 재우(載愚)씨를 상대로 낸 추심금 청구 소송에서 “피고는 50억원을 국가에 지급하라”며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는 노 전 대통령이 91년 건설사 대표이사로부터 받은 50억원을 관리하라며 준 돈을 받았다는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서울고법 민사17부(부장 丁仁鎭)도 이날 “노 전 대통령이 93년 전 한보그룹 총회장정태수(鄭泰守)씨에게 빌려준 800억여원에 대해 회사가 연대보증을 선 만큼 이를 정리채권으로 인정해달라”며 국가가 회사정리절차를 밟고 있는 한보철강사를 상대로 낸 정리채권 확정 청구 소송에서 원심을 깨고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조태성기자 cho1904@
  • 당직변호사가 경찰서 순회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朴在承)는 18일 당직변호사가 직접 경찰서를 찾아가 피의자와 법률 상담을 하는 ‘경찰서순회 당직 접견제도’를 3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순환당직제란 5명의 당직변호사 중 1명이 서울시내 31개경찰서 중 한곳에 나가 변호인 접견을 원하는 피의자와 직접 만나는 제도다.나머지 당직변호사 4명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사무실에 대기한다. 서울지회는 순환당직제를 ‘기소 전 국선변호인제’로 가는 전 단계로 규정,피고인의 권익 보호와 사건 수임을 둘러싼 브로커들의 비리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당직변호사가 자신이 접견한 피의자의 사건을 수임할 경우 수임료를 100만원 이하로 규정하고 있는 조항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무성의’한 당직변호사들에 대한 별도의 제재 수단이 없는 것 역시 걸림돌이다. 서울지회가 순환당직제를 도입하게 된 것은 접수건수가줄었기 때문이다.지난 93년 5월 도입된 당직변호사제는 시행 초기 월 150여건에 이르던 접수건수가 최근에는 60여건으로줄었다.서울지회는 순환당직제 도입을 계기로 조만간 가두 캠페인을 펼치고 6개월 동안 매월 마지막주 월요일에는 시내 모든 경찰서에 변호사 1명씩 파견,무료 상담해주는 행사를 갖기로 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변호사도 사장된다

    변호사가 회사의 대표이사직 등을 겸직할 수 있게 됐다.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朴在承)는 17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소속 변호사들이 대표이사직이나 사내·외 이사직 등을 맡을 수 있도록 하는 ‘겸직허가 및 취소에 관한 심사규정’을 마련,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현행 변호사법은‘변호사가 영리단체 대표이사직 등을 수행할 경우 변협의 허가를 얻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세부 규정은 없었다. 이번 규정은 변호사 겸직 불허기준으로 ‘변호사의 기본적 사명이나 신용,품위 등을 훼손하는 경우’로만 제시,겸직이 사실상 자유롭게 됐다. 조태성기자
  • “”집단민원·충돌 우려 이유 장례식장 공사중단 부당””

    주민들의 집단 민원 때문에 장례식장을 못짓게 한 지방자치단체의 처분은 무효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 趙炳顯)는 17일 “법적으로아무런 문제가 없는 공사에 대해 집단 민원을 이유로 중지하라고 명령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N사가 경기도 남양주시를 상대로 낸 공사중지명령 등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건축허가권자는 관계법규가 정하는 제한에 배치되지 않은 이상 건축허가를 내줘야 하고 관계법규 이외의 사유를 들어 허가를 거부할 수 없다”면서“피고가 공사중지명령 근거로 들고 있는 주민들의 교통혼잡,정서저해,주택가격 하락 등의 주장은 공사중지의 타당한 이유가 되지 못한다”고 밝혔다. 조태성기자 cho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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