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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대철최고 항소심 판결 파장

    민주당 정대철(鄭大哲) 최고위원에 대한 항소심 재판 결과가 적잖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정 위원측은 상고 의사를밝히고 있으나 민주당은 장성민(張誠珉) 의원에 이어 정 위원마저 의원직 상실 위기에 몰리자,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민주당 표정] 민심의 지렛대 역할을 하는 서울지역에서 2석을 잃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정 최고위원이 중진이라는 점도 부담감으로 작용하고 있다. 장전형(張全亨) 부대변인은 “결과가 안 좋게 나와 안타깝다”며 “그러나 본인이 무죄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는 만큼,대법원의 최종 선고에 희망을 걸겠다”고 말했다. 당사자인 정 의원은 판결 이후 전화를 받지 않는 등 외부와의 연락을 끊고 있다.정 의원의 보좌관은 “무죄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는데 1심보다 오히려 형량이 더 높게 나와 실망”이라며 “오늘 판결 직후 대법원에 상고했다”고 말했다. [항소심 안팎] 항소심 재판부가 5일 원심이 무죄를 선고한부분에 대해 다시 유죄를 선고한 것은 이례적이다.수뢰 혐의에 대해 ‘정치자금’ 주장이나 뇌물공여자들의 ‘진술번복’을 통해 법망을 빠져나가던 정치인들의 행태에 쐐기를 박은 셈이다. 뇌물사건이 유죄판결을 받기 위해서는 돈이 건네졌다는 확증과 직무와 연관성이 입증돼야 한다.1심 법원은 정 의원에게 돈을 건넨 시점에 대한 관련자들의 진술이 계속 엇갈린다는 이유로 여미지 식물원 관련 3,000만원 수수에 대해서는무죄 판결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그러나 “관련자들의 진술이 번복된 것은자신들의 ‘배달사고’ 가능성을 감추고 낮은 형을 받기 위한 것”이라며 공여자들의 엇갈린 증언 자체를 배제했다. 김상연 조태성기자 carlos@
  • 정대철최고 執猶…의원직 상실 위기

    서울지법 형사항소6부(부장 朱基東)는 5일 경성그룹으로부터 공사 및 수의계약 편의 청탁과 함께 4,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민주당 국회의원 정대철(鄭大哲·57)피고인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죄를 적용,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추징금 4,000만원을 선고했다. 정 피고인은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으면 의원직을 박탈당한다.1심에서는 징역8월에 집행유예 2년,추징금1,000만원을 선고받았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박병윤의원 정식재판 회부 법원 재정신청 수용

    서울고법 형사4부(부장 朴國洙)는 4일 지난 16대 총선 당시 경기도 시흥시에 출마한 한나라당 장경우 후보가 “선거운동원들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며 민주당 박병윤(朴炳潤·60) 의원을 상대로 낸 재정신청을 일부 인용했다.이에 따라 박 의원은 시흥시를 관할하는 수원지법이 지정하는 공소유지 변호사에 의해 선거법위반 혐의로 기소돼 정식재판을 받게 됐다. 조태성기자 cho1904@
  • 美서 271년刑 아들 국내 도피·호적 위조 아버지에 10월형

    서울지법 형사1단독 박대준(朴大準)판사는 4일 미국에서강도·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아들(32)을 국내로 도피시켜 가짜 호적을 만들어준 아버지강모(55)피고인에게 공문서위조죄를 적용, 징역10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박 판사는 “아들을 생각하는 부정(父情)은 이해하지만호적 위조는 우리나라의 기본질서를 해치는 중대 범죄인만큼 실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미국 시민권자로 무역업을 하고 있는 강 피고인은 아들이지난 99년 강도·강간 등 모두 45건의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미국 법원에서 무려 271년형을 선고받자 보석금을 내고 아들을 국내로 데려와 호적을 위조,국적을 세탁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공정위, 삼성SDS에 패소

    공정거래위원회가 삼성 이건희(李健熙)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李在鎔·삼성전자 상무보)씨 등에 대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저가 매각 관련 소송에서 삼성SDS에 패소했다. 서울고법 특별6부(부장 李昌求)는 3일 삼성SDS가 특수관계인에게 BW를 매각한 데 대해 과징금을 부과한 것은 부당하다며 공정위를 상대로 낸 부당지원행위 시정조치 취소청구소송에서 이같이 판결했다. 이에 따라 삼성SDS가 납부했던 158억400만원의 과징금은대법원 확정 판결이 내려질 경우 환급된다. 재판부는 “삼성SDS가 BW를 특수관계인들에게 1주당 7,150원에 팔아 부당한 경제상 이익을 제공했다하더라도 그 지원행위로 특수관계인들이 경쟁자를 배제할 만한 유리한지위를 확보해 공정한 거래를 저해할 우려가 있다는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특수관계인에 대한 지원 행위는 경제력의집중을 유지하고 부(富)의 세대간 이전을 가능하게 한다는공정위의 주장은 타당하나 지원 행위가 공정거래를 저해할 우려가 있다는 증거가 없는 이상 규제할 수 없다”고지적했다. 재판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공정거래법은 시장의 질서를 바로잡기 위한 법률이므로 이 법의 적용을 받으려면 이재용씨가 시장에 개입하고 있어야 한다”고 전제한 뒤 “그런데 이재용씨는 시장에 개입하지 않은 상태에서 받기만한 것이기 때문에 공정거래법을 적용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잘못된 것을 바로잡으려면 소액주주들이 삼성SDS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내든지,증여세법을 고쳐서막아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공정위는 99년 10월 삼성SDS가 230억원의 BW를 발행한 뒤이씨 등 이 회장의 자녀 4명과 삼성 임원 2명 등 특수관계인 6명에게 시가보다 낮은 가격에 매각해 특혜를 줬다며부당지원행위로 규정,과징금을 부과했었다. 이번 판결로 같은 사례에 대해 상속세법을 적용,이씨 등에게 탈루 세금을 추징했던 국세청의 조치에 대해 삼성측의 법적 대응이 주목된다.또 현재 진행중인 삼성계열사의이씨 소유 인터넷 계열사 지분 매각에 대한 부당지원 조사도 비슷한 사례여서 이번 판결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공정위는 이번 판결에 불복,판결 내용을 면밀하게 분석한뒤 대법원에 상고,최종 판결을 구하겠다고 밝혔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언론장비 납품대표검찰, 전격 소환조사

    언론사 세무비리 고발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3일 사주와 법인이 함께 고발된 모 언론사측에 고가의 장비를 납품한 R사 대표 이모씨(49)를 지난 2일 소환조사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국세청 고발 이후 국세청 직원을 제외한 일반인이 검찰에 소환된 것은 처음이다. 검찰은 이씨를 상대로 장비 납품 과정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했으며 관련 서류 일부를 제출받아 정밀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업체 관련 사항은 국세청 고발 내용에 포함되지 않았고, 장비 납품과 관련해 이씨와 해당 언론사 관계자들이 이미 지난해 한차례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어 소환 배경이 주목된다. 한편 검찰은 이날 고발된 6개 언론사 관계자 13명을 추가로 출국금지했다. 이로써 이번 사건으로 출국금지된 사람은 25명으로 늘었다. 추가 출국금지자는 언론사주 및 법인의 핵심 자금관리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국세청 고발 자료에 대한 검토를 마친 일부 언론사 법인의 경우, 주말쯤부터 경리·회계실무자 등을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주가함께 고발된 일부 언론사는 고발 내용이 방대해 주임검사별로 특수부 검사 1∼2명을 충원해 다음주 초부터 관련자를 소환할 계획이다. 박홍환 조태성기자stinger@
  • 정인봉의원, 재판 기일 6일로 재지정

    계속된 재판 불참으로 재판부가 국회에 체포동의요구서까지 제출했던 한나라당 의원 정인봉(鄭寅奉) 피고인에 대한공판 기일이 6일 오후 2시로 다시 정해졌다. 정 피고인 사건을 맡고 있는 서울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金庸憲)는 2일 “정 피고인이 재판에 성실히 출석하겠다는조건으로 국회의장 등으로부터 체포동의요구서를 국회에서처리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낸 것으로 확인돼 새로 재판 기일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 피고인이계속 출석을 피할 경우 별다른 대책은없어 보인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언론사 세무비리 주말부터 관련자 소환

    언론사 세무비리 고발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2일 고발된 주요 언론사 사주 및 고위 간부들의 계좌추적자료 등에 대한 검토를 마치고 주말부터 관련자 소환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검찰은 고발된 언론사의 경리실무자 위주로 1차 소환대상자를 선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국세청 세무조사 결과 일부 언론사 사주들이 여러 개의 차명계좌 등을 통해 자금을 사용해온 흔적이 포착됨에 따라 구체적인 경위 및 자금 사용처 등을 캐고 있다. 검찰은 차명계좌 명의대여자 등도 1차 소환대상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국세청 고발자료에 대한 검토 결과,일부 미진한 부분이 있는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금명간 해당 언론사에 요청해 필요한 자료를 제출받기로 했다. 검찰은 국세청이 고발한 언론사 탈세 사례와 규모 중 ‘사기 기타 부정한 방법에 의한 탈세’로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 적용이 가능한 부분을 확정하기 위해 판례 등을 집중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홍환 조태성기자 stinger@
  • 여야의원 8명 오늘 선고공판

    16대 총선과 관련,선거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현역 의원 8명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이 3일 오전 10시에 열린다.이들 중 5명이 1심에서 의원직 박탈에 해당하는 형을 선고받은데다 양형 판단은 고법이 마지막이어서 의원직 박탈 여부를 두고 선고 결과가 주목된다. 3일 서울고법 형사10부(부장 姜秉燮) 심리로 열릴 선고공판의 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의원은 이호웅(李浩雄ㆍ인천 남동을)·장영신(張英信ㆍ서울 구로을)·이창복(李昌馥ㆍ강원 원주)·심규섭(沈奎燮ㆍ경기 안성)·장성민(張誠珉ㆍ서울 금천)의원 등 민주당 의원 5명,조정무(曺正茂ㆍ경기 남양주)·최돈웅(崔燉雄ㆍ강원 강릉)·신현태(申鉉泰ㆍ경기 수원 권선)의원 등 한나라당 의원 3명이다. 이호웅·장영신·심규섭·신현태 의원은 1심에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선고받았고 최돈웅 의원은 회계책임자가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재판부 관계자는 “그동안 선거재판 관련 1심 결과가 들쭉날쭉해 여야간 형평성 시비가 일었던 만큼 항소심에서는공평하게 걸러낼 것”이라고 말했다.조태성기자 cho1904@
  • 돈주고 아들 병역청탁 증권사회장 부인 기소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朴榮琯)는 1일 병역비리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인천·경기지방병무청장 허모씨(61)를 통해 금품을 건네면서 아들에 대한 신체검사에서 보충역 판정을 청탁한 모 증권사 회장 부인 강모씨(57·여)를 제3자 뇌물교부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강씨는 지난 98년 3월 당시 병무청 공보담당관이던 허씨에게 “근시인 아들이 신체검사에서 보충역 판정을 받게 해달라”며 신체검사 판정 군의관 등에게 전달해달라며 2,0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검찰, ‘조세포탈’ 정밀 검토

    언론사주 및 법인의 세무비리 의혹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1일 국세청으로부터 언론사주 및 주요 간부들의 계좌추적내역 등이 담긴 자료를 확보,정밀검토에 들어가는 한편,국세청 직원 등의 지원을 받아 조세포탈 수법 등에 대한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이에 앞서 국세청은 지난달 29일 언론사주 및 대표등 12명을 검찰에 고발하면서 이들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법무부에 요청했다. 검찰 관계자는 “국세청이 피고발인 12명에 대해 출국금지를 법무부에 요청한 것으로 안다”면서 “검찰도 수사 진행상황에 따라 추가로 출국금지 요청 여부를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언론사 관계자들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가 잇따를 것임을 암시했다. 검찰은 고발내용에 대한 검토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르면이번주부터 고발된 6개 언론사의 경리실무자들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법인과 사주가 함께 고발된 조선,국민,동아일보 등 3개사를 서울지검 특수1부 홍만표(洪滿杓),특수2부 임상길(林相吉),특수3부 최재경(崔在卿) 부부장에게 배당하고 법인과 법인대표 등이고발된 대한매일,중앙,한국일보는 특수1부 지익상(池益相),특수2부 이창재(李昌宰),특수3부 김학승(金學昇) 수석검사를 주임검사로 지정했다. 박홍환 조태성기자 stinger@
  • 검찰, 社主비리도 수사

    검찰은 29일 국세청이 조선·동아·국민일보 등 3개 언론사 법인과 사주를,중앙·한국일보,대한매일 등 3개 언론사법인을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발해옴에 따라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지검(검사장 金大雄)은 이날 오전 국세청의 고발장과고발내용을 접수받아 각 언론사 법인 및 사주별로 특수1,2,3부에 2개사씩 배당,세무조사 결과에 대한 기록 검토에 들어갔다. 검찰은 피고발 언론법인과 사주의 구체적인 혐의내용 확인을 위해 30일 중 세무조사에 관여한 국세청 직원 1∼2명을불러 고발인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검찰은 고발된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 외에도 외화 유출이나 공금 횡령 등 일부 사주들의 개인 비리에 대해서도 함께 수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홍환 조태성기자 stinger@
  • 헌재 “고엽제 보상규정 헌법불합치”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權誠 재판관)는 28일 “고엽제 피해자가 생존시 피해자로 등록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보상받지 못하는 것은 평등 원칙 위반”이라며 고엽제 환자유족 황모씨가 낸 고엽제 후유의증 환자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대한 헌법소원 사건에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헌법불합치 결정이 내려지면 입법 주체인 국회나 행정부는 헌재가 제시한 기한까지 해당 법률을 반드시 개정해야 한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고엽제 후유증 환자의 유족에 대한 보상은 환자 본인의 사망 원인이 월남전 당시 고엽제 살포에 노출돼 생긴 질병인지 여부를 가리는 것이 핵심적인 문제”라면서 “따라서 사망자가 고엽제 환자로 생전에 등록됐는지 여부 등을 기준으로 유족들의 보상 등록신청 자격유무를 구별하는 것은 유족을 합리적인 이유없이 자의적으로구별,차별하는 위헌적인 법률”이라고 밝혔다. 조태성기자 cho1904@
  • 문화재 밀거래범 무더기 법정구속

    서울지법 형사7단독 이성구(李城求) 판사는 27일 전국 유명 사찰 등에서 문화재를 훔친 오모(56)피고인에 대해 특수절도죄를 적용,징역2년을 선고했다. 이들에게 문화재를 사들인 골동품중개업자 조모(56)피고인등 7명에 대해서도 장물취득죄 등을 적용,징역 1년4월∼8월을 선고했다.이들 5명은 불구속기소되거나 보석으로 풀려났다가 법정 구속됐다.훔친 유물을 1,400여만원을 주고 산 S사 주지 한모(46) 피고인에 대해서는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 이 판사는 “피고인들은 전국 유명 사찰과 박물관 등에서 훔치거나 몰래 발굴한 문화재란 사실을 알고도 거래한 점이 인정된다”면서 “죄값에 비해 형이 지나친 감이 있지만 문화재 사범에 대한 엄격한 처벌의 전례를 남길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장애아들 살해 주부 執猶

    서울고법 형사5부(부장 李鍾贊)는 27일 우울증에 시달리다생후 8개월된 아들을 목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6월을 선고받은 권모(32·여) 피고인에 대해 살인죄를 적용,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오빠 때문에 빚독촉에 시달리던 중 둘째 아들이 비정상아로 성장할 것으로 생각해 우울증에 시달리다가 우발적으로 아이를 살해했다”면서 “남편이나 시댁 식구가 처벌을 원치 않고 피고인이 부양해야할세살짜리 큰 아들이 있는 점 등을 고려,형 집행은 유예한다”고 밝혔다. 조태성기자
  • 법원 경매정보 사이트 개설

    대법원은 25일 법원 경매정보 사이트(www.auction.go.kr또는 courtauction.go.kr)를 통해 서울지방법원의 경매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사이트는 27일자 사건부터 신문 공고와 입찰 물건 명세서,현황 조사서 등을 제공한다.신문 공고 내용의 경우입찰 기일 14일 전부터,명세서와 현황 조사서는 입찰일 7일 전부터 열람할 수 있다.조태성기자 cho1904@
  • 특별법 형량‘가혹’기본권 침해 논란

    ‘엄중 처벌’을 목적으로 제정된 일부 특별법 조항의 법정형이 지나치게 높아 기본권 침해 논란이 일고 있다.이같은 조항은 대부분 권위주의적인 군사정권때 급조된 것이어서 여론 수렴 과정을 거쳐 합리적으로 개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판사들이 직권으로 형량을 감경해 주고 있지만 특별법의 입법 취지를 무시한다거나 지나치게 자의적이라는 비판도 받는다. ◇가혹한 처벌 사례=S씨는 지난해 11월 서울 동호대교 북단에서 가벼운 접촉 사고를 낸 뒤 피해자와 별다른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귀가했다.그러나 피해자는 뒤늦게 S씨를 뺑소니범으로 고소했다.자수한 뒤 기소된 S씨는 지난달 작량(酌量)·자수 감경을 받고도 징역 3월형을 받았다. 동네 가게에서 물건을 훔쳐 달아나다 쫓아오는 주인을 때려 강도상해죄로 함께 기소된 K씨(21)와 L씨(21)는 지난 4월 전혀 다른 판결을 받았다.군인이던 L씨는 군법에 따라‘영창 1개월’의 처벌을 받았지만 민간인인 K씨는 작량감경을 받고도 징역 3년6월형을 받았다.재판부는 고심했지만강도상해죄의 최저형이 7년이어서 어쩔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작량감경이란 정상을 참작할 만한 사유가 있을 때 판사의재량으로 법에 따라 형을 가볍게 해주는 것을 말한다.대개법정형의 절반까지 경감해준다. ◇특별법 조항이 문제=높은 법정형은 주로 특별법에 많다. 폭행죄는 특별법이 적용되면 징역 5년 이상이다.뇌물도 5,000만원 이상을 받았다면 징역 10년 이상을 선고받는다.마약류관리위반죄의 최저형은 징역 5년이다.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은 5·16쿠데타 직후 사회기강을 바로 잡는다는 취지로 제정됐으며 뺑소니사범에 대한 법률은 73년 유신정권때 만들어졌다.법원 관계자는 “국가기념일마다 특별법 관련 사면자가 많은 것은 죄에 비해무거운 처벌을 받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위헌 시비=엄벌 일변도의 특별법은 형벌체계에 혼란을 주고 법관의 양형에 대한 독립적 권한을 침해한다.기본권 침해 및 위헌 논란도 일고 있다. 뺑소니사범에 대한 특가법의 최저형은 92년 헌법재판소의위헌 결정으로 10년 이상에서 현재의 1년 이상으로 바뀌었다.죄질이 나쁘면 엄한 처벌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그러나개정 뒤에도 1년 이상의 형을 선고받는 경우는 드물다.판사들은 악의적인 뺑소니가 아니면 거의 작량감경을 하고 있다.서울지검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뺑소니사범 가운데 77.8%가 징역 1년 이하를 선고받았다. 헌재는 95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에 대해 합헌결정을 내렸다.하지만 “형법이 다양한 양형기준을 마련하고 있음에도 특별법으로 5년 이상의 형을 강제한 것은 부당하다”는 소수 의견도 있었다. 고려대 법대 김일수(金日秀)교수는 “특별법의 난립은 법체계상 바람직하지 않은 만큼 형법의 틀에서 모든 범죄를소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불성실 변호사 1억 손배 판결

    서울지법 민사합의28부(부장 文興洙부장판사)는 25일 “변호사가 토지사용료 공탁을 말리는 바람에 재판에 졌다”며 최모씨(46·여)가 변호사 S씨(78)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1억여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법정지상권을 주장하기 위해서는토지사용권을 얻은 대가로 소유자에게 사용료를 공탁해야함에도 오히려 피고가 원고의 공탁을 말려 패소하게 된 만큼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하지만 “원고역시 피고의 만류만으로 사용료 공탁을 포기한 책임이 있어 손해배상액은 50%로 정한다”고 덧붙였다. 최씨는 98년 자기 소유 건물의 땅 주인인 박모씨가 건물을 철거하라는 소송을 내자 관습법상 법정지상권을 주장하며 S변호사에게 사건을 맡겼으나 토지사용료를 박씨에게납부하거나 법원에 공탁할 필요가 없다는 S변호사의 말을따랐다가 재판에서 패소하자 소송을 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주한미군·유학파 여대생, 마약 상습 복용 환각파티

    서울지검 마약수사부(부장 鄭善太)는 24일 주한 미군과 해외 유학생들이 서울 이태원과 신촌의 호텔 나이트클럽 등지에서 마약을 복용하며 환각 파티를 한 혐의를 잡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최근 마약 공급책인 해외 유학생 출신 A양(21·구속)이 지난해 12월부터 1알에 5만∼10만원인 ‘엑스터시(MDMA)’ 수백정과 ‘해시시’ 등을 주한 미군 10여명과 해외 유학생 등에게 공급하며 2∼3일에 한번꼴로 함께 만나 복용한 사실을 밝혀냈다. 또 A양으로부터 마약을 받아 상습 복용한 미군 4∼5명의 이름과 사진 등을 확보,지난달 말 미군측에 통보했으며 미군측은 이들 중 1명을 구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미군들이 이태원 유흥업소나 해외 마약 공급책으로부터 마약을 지속적으로 공급받아 복용하거나 판매한 혐의도 포착,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조양상선·남북수산 법정관리 개시 결정

    서울지법 파산1부(부장 卞東杰)는 24일 조양상선과 남북수산에 대해 법정관리 개시 결정을 내리고 관리인으로 기업가출신 배순,김용문씨를 각각 선임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 관리인이 다음달 13일까지 채권신고를 받아 채권을 정리하면법원은 8월15일까지 조사위원들로부터 보고서를 받은 뒤 기업 계속가치와 청산가치를 비교,법정관리 여부를 결정하게된다. 조태성기자 cho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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