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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몽헌씨등 10여명 출국금지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安大熙)는 29일 대북송금 의혹에 대한 송두환 특별검사팀의 수사가 마무리됐음에도 후속 수사 주체가 정해지지 않음에 따라 특검팀과 협의해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김운규 사장,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 등 관계자 10여명을 출국금지시켰다고 밝혔다. 출금 대상자에는 현대의 150억원 비자금 세탁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사채업자들이 모두 포함돼 있다.또 미국에 있는 김영완씨에 대해서는 입국시 통보조치했다.임동원 전 국가정보원장 등 정부 쪽 인사들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검찰은 또 정 회장과 김 사장은 30일 북한에서 열리는 개성공단 착공식에 참석하는 일정을 감안,일시 출금을 해제한 뒤 다시 출금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특검 수사가 끝난 뒤 후속 수사주체와 범위 등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다음 수사팀의 업무차질을 막기 위해 출금조치 했을 뿐 검찰이 수사하겠다는 의미는 아니다.”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이재용씨에 BW 저가발행 삼성SDS임원 불기소 정당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周善會 재판관)는 27일 삼성 이건희 회장의 아들 재용씨에게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저가에 발행한 삼성SDS 임원진을 배임 혐의로 기소하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며 참여연대가 낸 헌법소원 심판청구를 기각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기록을 검토한 결과 검찰이 현저히 정의와 형평에 반하는 수사를 했거나 증거의 취사선택 및 가치판단,헌법의 해석과 법률의 적용에 있어 불기소 처분의 결정에 영향을 미칠 중대한 잘못을 범했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99년 2월 삼성SDS가 BW를 발행하면서 1년 뒤 321만 6738주를 인수할 수 있는 신주 인수권의 행사 가격을 주당 7150원으로 결정,재용씨 등에게 최고 1600억원의 차익을 제공했다며 경영진 6명을 배임 혐의로 고소했으나 검찰이 불기소처분을 내리자 항고,재항고를 거쳐 지난해 헌법소원을 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나라종금’ 김홍일의원 불구속 기소

    공적자금비리 특별수사본부(본부장 安大熙 대검 중수부장)는 26일 나라종금 로비의혹과 관련,안상태 전 나라종금 사장으로부터 청탁과 함께 1억 5000만원을 받은 민주당 김홍일 의원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김 의원은 99년 10월 서울의 한 호텔에서 안 전 사장으로부터 “정부에서 임명하는 금융기관장으로 임명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는 청탁과 함께 8000만원을 받는 등 2001년 12월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1억 5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의원은 98년 11월 측근인 정학모(구속기소) 전 LG스포츠단 사장을 통해 안 전 사장을 알게 된 뒤 안 전 사장을 계속 만나는 과정에서 인사청탁과 함께 “나라종금에 어려움이 발생하면 도와 달라.”는 취지의 부탁을 수시로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김 의원의 혐의사실이 구속사안이지만 지병으로 수감생활을 하기 힘들다는 판단에 따라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조태성기자 cho1904@
  • 盧 “검찰 수족으로 안 부릴것”전국 검사장과의 대화

    노무현 대통령은 26일 “대통령이 인사권을 갖는 것은 내편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검찰권이 국민 위에 군림하지 못하도록 통제하라는 것”이라며 대통령의 검찰에 대한 문민통제를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전국 검사장과의 대화 및 오찬’에서 “검찰 신뢰회복의 본질적인 측면에 검찰과 대통령의 관계가 놓여 있다.”면서 “나는 대통령으로서 일탈없는 권력기관에 대해 간섭하고 수족으로 부리지 않겠다.”고 말했다.이어 “이것이 검찰개혁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노 대통령은 “우리 사회의 노사분규 등 집단행동이 많아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경제발전에 상당한 부담이 된다.”면서 “검찰이 경제와 민생의 발목을 잡는 집단행동에 효과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법무부는 이날 강금실 법무부장관 주재로 대검청사에서 전국검사장회의를 열고 국민생활침해사범 단속과 검찰개혁의 지속적 추진방안 등을 놓고 토론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검찰 고위간부들은 지난해 서울지검 피의자 사망사고 뒤 강력범죄에 대한 검찰의대처가 미흡해졌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그 대책을 논의했다.또 검찰 수사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적법절차에 따른 수사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강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검찰이 업적에 비해 과도하게 국민의 비판에 직면해 있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면서 “권위주의적 문화 극복과 국민 의사와 간극없는 소통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문소영 조태성기자 symun@
  • “性범죄자 신상공개 합헌”

    청소년 성매매 사범의 신상공개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왔다.합헌 결정에도 불구하고 합헌의견보다 위헌의견이 다수여서 위헌논란 자체가 쉽게 가라앉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宋寅準 재판관)는 26일 “이미 형사처벌을 받은 사람의 신상을 공개하는 것은 헌법상 이중처벌금지원칙과 적법절차준수원칙을 위배한 것”이라며 서울행정법원이 청소년성보호법 20조 1항 등의 위헌제청신청에 대해 합헌과 위헌 의견 4대 5로 합헌결정을 내렸다.위헌결정을 내리는 데는 재판관 6인 이상의 위헌의견이 필요하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처벌이란 원칙적으로 범죄에 대한 국가의 형벌권 실행으로 인한 과벌을 의미하는 것으로 국가의 제재나 불이익처분을 모두 처벌이라 할 수는 없다.”면서 “신상공개제도가 수치심이나 불명예를 줄 수 있다해도 신상공개제도가 추구하는 입법목적에 부수적인 것인 데다 공개되는 내용도 공개재판을 통해 확정된 것인 만큼 별도의 수치형이나 명예형에 해당한다 볼 수 없다.”고밝혔다. 또 과잉금지원칙과 적법절차준수원칙을 위배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유사범죄 예방이라는 입법목적과 수단의 불가피성 등을 감안하고 신상공개 직전 당사자에게 의견진술의 기회를 주는 합리적 절차 등을 고려할 때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그러나 한대현·김영일 등 5명의 재판관은 ▲범죄자의 인격권을 침해하고 ▲다른 범죄자와 달리 성범죄자의 신상만 공개하는 것은 평등원칙에 어긋나는 데다 ▲신상공개의 핵심인 시기·기간·절차 등을 법이 아닌 대통령령으로 규정한 것은 포괄위임입법의 정당한 한계를 벗어났다는 이유 등으로 위헌의견을 냈다. 신상공개제도를 규정하고 있는 청소년성보호법에 따라 신상이 공개된 청소년성매매사범은 2001년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4차례에 걸쳐 모두 1926명에 이른다. 조태성기자 cho1904@
  • 특검연장 거부 / 檢 ‘150억 수사’ 떠맡나

    박지원 전 문화관광부장관의 150억원 수수의혹 규명은 검찰의 몫으로 남겨질 가능성이 커졌다. 검찰은 비자금이 정치자금으로 연결될 수 있어 부담스러워하는 분위기다.맡겨진다면 할 수밖에 없지 않으냐는 다소 시큰둥한 반응이다.또 야당의 반발과 노무현 대통령의 제2특검팀 언급 등에 대해서는 “아직 뭐라 말하기 이르다.”며 신중한 모습이다. 이같은 검찰 반응은 수사범위와 대상이 한정되어 있고 우호적인 여론에 기댈 수 있는 특검과는 수사여건이 다르기 때문으로 여겨진다.수사가 시작되면 어느 방향으로 전개될지 알 수 없고 또 어떤 결과를 내놓더라도 정치적 논란이 따를 것이기 때문이다. 강금실 법무부장관이 지난 21일 “특검에서 불거진 사안인 만큼 특검에서 마무리했으면 한다.”고 발언한 것도 이런 배경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대검 관계자는 “최고의 사정기관임을 자처하는 검찰이 정치적 부담 때문에 수사를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는 것 자체가 자존심 상한다.”면서도 “그러나 강 장관의 발언이 여러모로 현실적인 선택이란 점은 부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검찰이 이 사건 수사를 피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제2특검팀 구성은 법 제정과 수사팀 구성,업무파악 등에 걸리는 시간을 감안할 때 비효율적이다.박 전 장관이 비자금과 관련,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을 고소한 사건도 검찰의 손에 있다.이에 따라 차라리 이번 기회에 검찰의 정치적 독립성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대한변협이나 민변은 노 대통령의 수사연장 거부에 대한 평가는 달랐지만 “남은 의혹은 검찰이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소장검사들 사이에서 차라리 잘 됐다는 목소리도 일부 나온다.한 검사는 “애초 국회를 통한 해결을 명분으로 수사유보를 결정한 것 자체가 무리수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수사를 맡는다면 의혹을 남기지 않기 위해선 전력투구를 하지 않을 수 없다.검찰은 이용호게이트 특검에서 넘겨받은 아태재단 비리를 3∼4개월 동안 추적,김홍업씨 등을 구속기소한 바 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투기목적 전입거부는 정당” 판결

    이주비나 보상금 등 투기적 목적을 위해 무허가촌으로 이주한 사람들의 주민등록 전입신고는 거부할 수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특별6부(부장 李東洽)는 22일 “무허가 건축물이라는 이유로 전입신고를 거부한 것은 부당하다.”면 이모씨 등이 서울 강남구를 상대로 낸 주민등록전입신고거부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심을 깨고 원고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 가운데 상당수가 별도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거나 한 가족이면서도 마을 내 2가구에 각각 전입신고를 하는 등 원고들의 전입신고사유가 실제 생활근거를 마련하기 위해서라기보다는 투기 등 다른 목적으로 전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구의 한 무허가촌에 살고 있는 이씨 등은 2001년 7월 해당 동사무소에 주민등록 전입신고를 했으나 적법 건축물로 보기 어렵다는 이유로 거부당하자 소송을 내 1심에서는 승소판결을 받았다. 조태성기자 cho1904@
  • 내몸안의 경고방송 땀 / 알고나면 건강 보인다

    땀을 많이 흘리는 계절이다.정상인이 하루에 흘리는 땀은 보통 0.5∼0.7ℓ.그러나 여름철이나 운동중에는 사람에 따라 최고 10배가 넘는 10ℓ까지 늘어난다.1시간에 2ℓ까지 흘리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땀은 우리 몸의 발열작용의 결과다.운동할 때 땀이 나는 것은 열을 발산해 체온을 조절하는 자연스런 생리현상.그러나 땀을 지나치게 많이 흘리는 것은 몸의 이상신호로 봐야 한다. 당뇨·심장병같은 만성질환과 갑상선 기능항진증 때문에 땀을 많이 흘리기도 하며 갱년기 여성도 많은 땀을 흘린다.이렇다할 질환없이도 특정 부위에서 많은 땀을 흘리는 사람도 있다.바로 다한증이다.땀과 건강,운동의 상관성을 살펴보자. ●다한증 교감신경의 활동이 활발한 사람은 건강해도 땀을 많이 흘린다.이런 증세를 본태성(일차성) 다한증이라고 한다.100명 중 1명 정도에서 볼 수 있는 이 증상은 대개 유년기에 나타나 평생 지속된다. 교감신경의 지배를 받는 땀샘이 집중 분포돼 있는 손·발바닥과 겨드랑이,얼굴 등 특정 부위에서 많은 땀이 흐르는 것이 특징이다. 여름철 길거리나 음식점에서 비오듯 땀을 흘리는 사람들이 여기에 속한다.주로 음식 먹을 때,긴장하거나 정신을 집중할 때 심하다.특별한 병증이 아니어서 그냥 지내지만 땀의 분비가 과도해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는다며 수술을 하기도 한다. 치료를 위해서는 땀샘을 차단하거나 분비선을 위축시키기 위해 염화알루미늄이나 글루타르알데히드,탄닌산 등을 땀이 많은 부위에 바르거나 항콜린제를 투여하는 약물요법을 사용한다.전기적 자극으로 땀샘의 기능을 막는 이온영동요법도 있으며 간혹 보툴리눔톡신 등을 주사해 신경을 차단시키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방법들은 효과가 일시적이며 자율신경계의 부작용도 흔해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 교감신경을 외과적 방법으로 차단하는 수술을 하기도 한다.치료 효과는 좋으나 수술후 전혀 다른 부위에서 땀이 나는 보상성 다한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밤에 땀 많은 갱년기 여성 몸에 다른 이상이 생겨 나타나는 다한증도 있다.이 경우 몸 전체에서 많은 땀을 흘리는 것이 특징이다.갑상선 기능항진증의 경우 땀과 함께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더위를 못 참으며,손발 떨림,가슴 두근거림과 함께 식욕이 좋은데도 체중이 급격히 주는 증상을 보인다.치료가 늦으면 팔·다리 마비증세가 오기도 해 조심해야 한다. 갱년기 여성들은 여성호르몬 결핍으로 혈관운동 장애가 나타나 밤에 땀이 많이 난다.더러는 이때문에 만성 수면장애도 겪는데,호르몬을 보충하면 대부분 치료된다. 당뇨·심장병 등 만성질환자나 노약자도 땀을 많이 흘리는데,당뇨 환자가 땀을 통해 수분을 과도하게 배출하면 혈당치가 급등할 수 있으며,강심제를 복용하는 심장병 환자의 경우 칼륨이 땀과 함께 배출되면 심장 수축이 제대로 안돼 문제가 되기도 한다. ●만성질환자의 여름 운동 만성질환자가 여름철 옥외 운동을 할 경우 햇볕이 강한 오전 11시∼오후 3시 사이는 피해야 한다.체온 상승으로 일사·열사병이 우려되기 때문이다.운동이 불가피한 경우 모자나 양산으로 햇빛을 차단하며 운동복은 빛 반사율이 높은 헐렁한 흰색 옷을 입는다.만성질환자들이 여름에 체중 감량을 위해 땀복을 입고 운동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통풍이 안되는 상태에서 땀을 많이 흘리면서도 증발을 시키지 못하면 열사병을 불러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땀,흘린 만큼 보충해야 운동으로 체온이 올라가면 우리 몸은 체온조절을 위해 많은 땀을 흘리는데,땀을 흘린 만큼 수분을 보충해야 신체기능이 균형을 잃지 않는다.간혹 많은 땀을 흘리면서도 갈증을 못느끼는 경우가 있다.보통 체중의 3% 정도가 줄 때까지 갈증을 느끼는 못한다면 위험한 상황이므로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매 30분 간격으로 1컵(150∼200㎖) 정도의 생수를 마셔줘야 한다. 정상인이라도 갈증날 때만 물을 마셔서는 몸 밖으로 빠져나간 전해질과 수분을 채울 수 없다.따라서 매10∼15분마다 물이나 스포츠 음료를 100∼200㏄ 정도씩 마셔줘야 한다. 운동중 간혹 소금을 먹는 사람이 있으나 이는 건강에 좋지 않다.땀을 흘리더라도 혈액 속에는 음식으로 섭취한 고농도의 염분이 남아 있게 되는데 여기에다 소금을 더 먹을 경우 역으로 전해질 불균형이 초래될 수 있기 때문이다.커피나 녹차 등 카페인 음료는 소변 양을늘려 탈수를 부추기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 도움말 한양대병원 정원상·안유헌·황환식 교수,대전선병원 건강정보실 조순배 실장. 심재억기자 jeshim@ 여름운동은 이렇게 1.주어진 환경과 운동 강도에 적응하도록 노력해야 한다.첫날 목표량의 50%를 소화한 뒤 매일 10%씩 늘려 6일 후 목표의 100%에 이르도록 점차 강도를 늘리는 것이 좋다. 2.하루 250∼500㎎의 비타민C를 섭취하거나 과일을 충분히 먹는다. 3.운동중에는 언제든 전해질과 수분을 보충할 수 있도록 스포츠 음료나 생수 등을 미리 준비한다. 4.열 스트레스 증상인 어지럼증,착시,경련,구역질 등이 나타나면 즉시 운동을 멈춰야 한다. 5.운동중 체중 변화를 기록한다.체액 손실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운동 전후에 체중을 재는 것이 좋다.만약 운동으로 2% 이상 체중이 줄었다면 탈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6.여름운동은 쉽게 지치기 때문에 30분 운동에 10분 정도 휴식을 갖는 방식이 좋다. 7.습도가 높은 날은 운동 강도를 평소보다 10∼20% 낮춰야 한다.
  • 나라종금‘1차수사’감찰

    검찰은 지난해 ‘나라종금 로비의혹’ 사건의 1차 수사팀에 대한 감찰을 실시할 방침이다. 대검은 20일 1차 수사팀이 나라종금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한 수사를 부실하게 했고 축소했다는 의혹이 있어 자체 감찰을 통해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검찰은 1차 수사팀이 김호준 전 보성그룹 회장의 비자금이 안희정·염동연씨에게 전달된 진술을 확보했고 당시 김홍일·한광옥 의원 등 여권실세에 대한 로비 첩보를 갖고도 적극적인 수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지난해 수사팀의 김모 (현 법무부 근무)검사가 신승남 전 검찰총장 등에 대한 감찰과 병풍수사 때문에 대검·지검으로 차출되는 과정에서 업무의 인수·인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검찰 관계자는 “좀 더 진상을 파악한 뒤 어떤 조치를 취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적자금비리 특별수사본부(본부장 安大熙 대검 중수부장)는 이날 민주당 박주선 의원과 한나라당 박명환 의원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 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박 의원은 옷로비사건으로 청와대 법무비서관직에서 물러난 직후인 2000년 초 검찰수사에 대한 선처청탁과 함께 안상태 전 나라종금 사장으로부터 2억 5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관련자들이 모두 대가성을 부인하고 있음에도 검찰이 구여권 인사에 대한 표적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박명환 의원은 나라종금 사건과 별도로 지난해 11∼12월 자동차부품업체 C사 회장 조모씨로부터 세무조사 무마 청탁과 함께 2차례에 걸쳐 6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안 전 사장으로부터 1억 5000여만원을 받은 민주당 김홍일 의원은 건강상태가 나쁘다는 점을 참작,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혐의로 다음주 초 불구속기소키로 했다. 김 전 회장 등으로부터 3억 9000만원의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안희정씨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그밖에 금품수수 의혹이 제기된 이명재 전 검찰총장과 구여권 정치인들은 아무런 의혹이 없다고 결론지었다.이 전 총장은 금품수수 자체가 없었고 정치인들은 위로금으로 받았거나 빌린 것으로 확인됐다. 조태성기자 cho1904@
  • 변호사와 골프 판사 경고

    대법원은 19일 담당사건 변호사와 부적절한 골프모임을 가진 제주지법 박모 부장판사를 법관징계위원회를 거쳐 서면경고했다고 밝혔다. 박 부장판사는 지난 2월 우근민 제주지사의 선거법위반 사건을 배당받은 사흘 뒤 사시 동기인 우 지사측 변호사와 골프를 치고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대법원은 “우 지사 사건을 맡았는지 몰랐다.”는 박 부장판사의 해명은 받아들였으나 법관의 품위에는 손상을 입혔다고 판단,이같이 조치했다고 밝혔다. 조태성기자 cho1904@
  • 노조지도부 16명 검거나서

    대검 공안부(부장 李棋培)는 18일 정부의 일괄매각 방침에 반발해 조흥은행 노동조합이 파업에 돌입한 것과 관련,조흥은행이 금융산업노조 조흥은행 지부장 허홍진씨 등 16명을 고발함에 따라 이들을 소환,조사키로 했다.소환에 불응할 때는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설 방침이다.경찰은 허지부장등 6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은 조흥은행 지부 관계자들 뿐 아니라 이용득 금융산업노조 위원장 등 산별노조 지도부에 대한 소환조사 여부도 검토 중이다. 검찰은 ▲일괄매각은 정부시책이자 경영에 관련된 것이어서 파업의 대상이 될 수 없고 ▲중앙노동위의 조정절차가 종료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조흥은행노조의 파업을 불법파업으로 규정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안정남前국세청장 3월 귀국 검찰 “의혹제기 있으면 조사”

    김대중 전 대통령 차남 홍업씨의 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았던 안정남 전 국세청장이 지난 3월 귀국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법무부와 서울시내 모 병원 등에 따르면 2001년 11월 신병치료를 이유로 일본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던 안 전 청장이 지난 3월 입국한 뒤 두 달여 동안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안 전 청장이 특정한 사건에 연루돼 입건이나 기소중지된 사실이 없는 만큼 현재로선 조사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그러나 “의혹제기가 이어진다면 입장을 바꿀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안씨는 2001년 9월 국세청장에서 건교부장관으로 발탁됐으나 부동산투기 의혹이 줄기차게 제기되는 상황에서 근육암까지 발병하자 해외로 출국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빈사상태의 가두리 양식업 / 값싼 中國활어 밀물… 도산 속출

    국내 어류 양식업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과잉생산에다 밀물처럼 쏟아져 들어오는 값싼 중국산 활어로 가격이 폭락해 대부분 빈사상태다.게다가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어김없이 찾아오는 비브리오 패혈증과 적조(赤潮)라는 불청객이 어패류 소비를 더욱 위축시킬 것으로 우려돼 양식어민들의 주름살은 깊어만 가고 있다.막다른 골목에 처한 남해안 가두리 양식업계의 현황과 이를 타개할 활로를 심층 취재했다. ●3중고에 시달리는 양식업계 최근 4∼5년간 남해안 가두리 양식장이 줄줄이 도산하고 있다.남아있는 양식장도 물 위로 입을 내놓은 채 숨만 쉬고 있는 물고기와 같은 처지다.통영해수어류양식수협 조합원의 양식장 166㏊ 가운데 35㏊(21%)가 경매에 부쳐졌다. 지난해 이후 양식업자 35명이 경영난으로 부도를 냈다.빚을 갚지 못해 고민하다 자살한 어민도 7명이나 된다.나머지 조합원들도 평균 7억여원의 부채를 안고 있어 도산사태가 이어질 전망이다. 가두리 양식장이 밀집된 경남 통영시 산양읍 풍화리 앞바다에는 매물로 나온 양식장이 수두룩하다.1년 넘게 방치돼 뗏목 위 관리사의 천막은 찢기고,사료배합기는 녹슬어가고 있다. 이곳에서 어류양식을 하다 지난해 6월 도산한 성모(53)씨의 양식장은 경매에 부쳐졌으나 1년이 넘도록 방치돼 있다.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기 때문이다.성씨는 2001년까지 연간 8억여원어치의 활어를 공급했지만 부채를 견디지 못해 잠적해 버렸다. 거제시 둔덕면 하모(48)씨도 근근이 양식장을 꾸려가고 있다.하씨는 한때 우럭·참돔 등을 100만마리까지 양식했지만 현재는 10만여마리만 키우고 있다.그는 2∼3개월마다 300만∼400만원어치씩 출하,겨우 사료비와 생활비를 충당하고 있다.7억원 상당의 빚을 갚지 못하고,이자마저 제때에 못내 집은 압류당한 지 오래다. 이같은 상황은 전남지역도 마찬가지.완도군 신지면 송곡리에서 10년째 양식업을 하고 있는 허원창(43)씨는 “지난해 키운 우럭 50만마리 가운데 100t을 팔았으나 손에 쥔 게 아무것도 없었다.”며 “아마도 올해 안에 양식어민 39가구 중 3분의1이 도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전남도내에서 1∼2년안에 출하해야 할 양은 4만 9000t으로 연간 생산량의 3배가 넘는다.여기에 지난해 입식한 치어가 1억 6300만마리에 달해 과잉생산에 따른 홍수출하가 이뤄질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어류양식 붕괴는 정부탓” 어민들은 정부의 정책이 잘못돼 어류양식업이 무너지고 있다고 주장한다.정부가 활어 생산량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기르는 어업’을 장려한다는 명분으로 면허를 남발하고 육상수조식 양식업은 신고제로 전환,과잉생산을 부추겼다는 것이다.지난 98년 국내 양식업 면허건수는 1205건으로 면적은 1291㏊였다.그러나 지난해 말 현재 면허건수는 2542건,면적은 4365㏊로 3배 이상 늘어났다. 이에 따른 부작용으로 생산량이 99년 9만 4589t을 정점으로 줄어들기 시작,2000년 9만 3704t,2001년 9만 1585t이었다.그러다 값싼 중국산 점성어(홍민어)가 들어와 가격이 폭락하자 지난해의 국내 생산량은 3만 3048t으로 급격히 줄었다. 활어 수입량이 꾸준히 늘면서 가격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99년 5552t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1만 7267t으로 3배 이상 늘었다.특히 중국산의 경우 99년 604t이었으나 헐값을 무기로 지난해에는 5589t으로 10배쯤 급증했다. 이에 대해 양재관 어류양식수협 조합장은 “수입 활어에 대한 원산지 표시제를 시행하고,오염상태와 중량,단가 등에 대한 검사를 강화해 무분별한 수입을 억제해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수산물 품질관리법은 원산지를 표시토록 규정돼 있으나 대외무역법은 원산지 표시품목에서 수입 활어를 제외시켜 어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수입산 활어 가격은 국내산의 절반 수준도 안돼 가격 하락을 부추기는 결정적인 요인이 되고 있다.2001년 초 ㎏당 1만 3000원이었던 돔의 경락가격이 요즘은 9500원으로 떨어졌다.넙치와 우럭은 이보다 더 심하다.넙치는 1만 8000원에서 1만원으로 떨어졌으며,우럭은 1만 1000원에서 6000원대로 하락했다. 이에 반해 사료값은 2배로 껑충 뛰었다.생사료용 중국산 까나리 가격이 ㎏당 320∼350원으로 올라 우럭 1㎏을 생산하려면 7000원어치가 들어간다.1000원씩 손해를 보는 셈이다.물론 인건비도 올랐다. ●다품종 소량생산만이 활로해수어류양식수협 이기호 유통사업과장은 “양식어장에 대한 구조조정을 실시해 적정 생산량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막대한 예산이 소요되기 때문에 실현되기까지는 많은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무분별한 수입억제책도 요구하고 있다.이 또한 통상마찰을 초래할 소지가 있어 정부가 선뜻 받아들이기 어렵다.따라서 어민들이 스스로 활로를 찾아야 한다.우선 규모의 경영이 필요하다.예컨대 4∼5명씩 묶는 협동생산체제로 평균 0.7㏊인 어장면적을 2∼3㏊로 넓혀야 한다는 것이다.이 경우 관리비와 인건비를 줄일 수 있고,작업선과 운반선을 공동으로 사용하며,관리인과 주방장·사료창고·사료배합기 등을 함께 쓰면 1인당 1억 5000여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이 정도만 줄여도 수지타산을 맞출 수 있다. 그리고 편중된 양식 품종을 다양화해야 한다.국내 양식어종은 우럭과 넙치가 전체의 80%를 넘고,참돔·농어·돌돔 등이 고작이다.이처럼 ‘소품종 다량생산’은 가격하락 및 출하 둔화로 적체현상을 빚는 원인으로 꼽힌다.따라서 부가가치가 높은 볼락·민어·쥐치·능성어·도다리·쏨벵이 등으로 다양화하는 ‘다품종 소량생산’체제로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유통질서 확립도 시급한 과제다.자금력을 앞세운 악덕상인들의 가격농간을 경계하고,사매매를 뿌리치는 것은 물론 운반선을 가장한 불법 유통업자를 제도권으로 흡수하는데 앞장서는 등 스스로 살길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통영 이정규·완도 남기창 기자 jeong@ ■경남 수산자원연구소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소장 김상규)가 폭포처럼 쏟아지고 있는 수입활어에 맞서 국내 어류양식산업을 살리기 위한 선봉장으로 나섰다. 통영시 산양읍 풍화리 바닷가에 자리잡은 수산자원연구소에는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다.김 소장은 “우리나라 어류 양식산업을 살리는 길은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양식체계를 바꾸는 것”이라고 말했다.이를 위해 연구진들은 남해안의 환경에 맞는 우량 종묘생산과 양식기술 개발에 밤낮을 잊고 있다. 시급한 과제는 우리 고유의 남해안 참돔 종(種)을 찾는 것이다.그동안 근친교배 및 무계획적인 종묘생산에 따른 종의 열성화로 생산성이 극도로 떨어진 참돔을 개량하는 일이다. 지난 99년 10월 발족한 수산자원연구소는 그동안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산 민어와 볼락 인공종묘 생산에 성공,대량생산 기반을 조성했다.또 한국해양연구소와 공동으로 대구알 인공부화로 치어를 생산하는데 성공,자원확보는 물론 베일에 싸인 회귀경로 등 생태연구를 가능케 했다. 민어는 우리나라 서·남해 연안과 중국 및 일본 근해에 서식하지만 최근 남획으로 자취를 감춘 고급어종.배양장에서 5년생의 자연 산란을 유도,수정란을 인공부화시키는 방법으로 100만마리를 생산했다.그리고 볼락은 새끼를 낳는 난태성 어종으로 먹이붙임이 까다롭고,환경변화에 민감해 대량생산을 못하다 지난 1월 9년만에 개가를 올렸다.실내 수조에서 분만을 유도한 후 성장과정에 맞는 먹이개발에 성공한 것이다.이같은 연구실적을 바탕으로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개발중이다. 전복과 굴·우렁쉥이 등 패류 종묘생산도 소홀히하지 않는다.지난 99년까지 전량 일본에서 수입했던 진주조개 종묘생산에 성공해 2000년부터 자급을 이뤘다.연안오염으로 해마다 채취량이 줄고있는 굴 유생을 인공부화시켜 우량 종묘도 생산,분양하고 있다. 박경대(이학박사) 기술담당관은 “우리나라의 어류 양식산업은 지정학적으로 중국과 일본 등 주변국가에 비해 경쟁력이 낮다.”면서 “경쟁에서 살아남는 길은 다품종 소량생산뿐”이라고 강조했다. 통영 이정규기자
  • 방송인 오미희씨 이혼확정 판결

    대법원1부(주심 朴在允 대법관)는 12일 방송인 오미희씨가 남편 강모씨를 상대로 낸 이혼 등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피고는 위자료 5000만원을 지급하고 이혼하라.”는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와 피고는 결혼 뒤에도 불신과 감정대립으로 심각한 불화를 겪어 혼인관계가 완전한 파탄에 이르렀다는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조태성기자
  • 검찰 ‘제2 범죄와의 전쟁’

    조직폭력과 강력사범에 대한 검·경 합동수사가 전국으로 확대된다. 대검 강력부(부장 郭永哲)는 12일 전국 55개 지검·지청에 관할지역 경찰 등 유관기관과 함께 민생침해사범 합동수사본부를 구성,조직폭력배 등 강력사범들을 엄단하라고 특별지시했다.검찰은 6∼8월,9∼10월,11∼12월까지를 1·2·3차 특별단속기간으로 정했다.1차 기간 동안은 현행처럼 수사를 해나가더라도 2차 때부터는 지방별 검·경 합수부를 다시 만들어 강력사건에 대처키로 했다. 주요 단속 대상은 ▲영세상인 상대 금품갈취 ▲각종 이권개입형 폭력 ▲합법적 사업체 가장 기업형 폭력 ▲인신매매사범 ▲청부살인·인질납치 등 강력사범 등이다.사건 발생 때 담당 검사가 초동 수사 단계부터 직접 사건을 챙긴다. 검찰은 또 유착·비호세력을 뿌리뽑기 위해 공무원은 해당기관에 감찰을,일반인은 국세청에 세무조사를 의뢰키로 했다. 신고자나 피해자 보호를 위해 경호와 집 주변 순찰은 물론,생계가 어려움을 겪을 경우 지원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수사과정에서도 이들 관련 자료를가명으로 기재하거나 재판 때에도 신분이 드러나지 않도록 비공개재판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성폭행 아동 조사 1차례만 / 경찰 피해자조사때 검사 배석

    검찰은 앞으로 아동 성폭행 피해자에 대한 수사를 1차례만으로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대검 강력부(부장 郭永哲)는 11일 각 검찰청에 담당검사를 지정,13세 미만 아동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을 때 경찰 수사단계에서 피해자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 짓도록 하는 ‘아동 성폭력 피해자 조사 지침’을 전국 일선청에 하달했다고 밝혔다. 검찰의 이같은 지침은 아동 성폭행 피해자에 대한 반복적인 수사가 피해자의 인권을 침해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16일부터 시행된다. 이 지침은 아동 성폭행 사건 발생 때 경찰은 즉각 담당검사에게 보고하고 담당검사는 피해자에 대한 경찰 조사에 참석,경찰단계에서 피해자 조사를 마무리 짓도록 하고 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설훈폭로’ 김한정씨 조사 / 설의원등 만난 경위 추궁

    최규선 게이트 당시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20만달러 수수설’ 관련 고소·고발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형사6부(부장 金永哲)는 9일 김한정 전 청와대 부속실장을 피고소인 자격으로 소환,조사한 뒤 귀가시켰다.검찰은 김 전 실장을 상대로 지난해 4월 민주당 설훈 의원이 이 전 총재의 금품 수수설을 폭로한 직후 김현섭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김희완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과 함께 설 의원을 만난 경위 등을 추궁했다.김 전 실장은 동석한 사실은 시인하면서도 ‘20만달러 수수설’ 폭로 과정에 대해서는 아는 바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전 실장은 현재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관을 맡고 있다. 검찰은 또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김현섭 전 민정비서관에 대해 친·인척 등을 통해 자진 귀국을 종용하고 있다. 조태성기자
  • ‘변호사 감치명령’ 고소 사건 부장검사 이례적 직접 수사

    변호사가 현직 판사를 고소한 사건을 부장검사가 직접 수사한다. 서울지검은 9일 변론권을 빙자해 재판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감치명령을 받아 구치소에 수감됐던 김용학 변호사가 자신에게 감치명령을 내렸던 손주환 판사를 직권남용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김진태 형사8부장 검사에게 배당했다고 밝혔다. 부장검사가 고소·고발 사건의 주임검사를 맡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현직 판사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조사해야 하는 데다 이 사건이 법원의 ‘재판권 우선’과 변호사단체의 ‘변론권 침해’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 조치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에 신중을 기해달라는 취지로 부장검사에게 사건을 배당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김 변호사가 손 판사의 감치명령에 대해 이의를 제기,법원의 항고심이 진행 중인 만큼 법원의 판단을 우선 지켜본 뒤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
  • 브로커 접촉 검사 10여명 ‘용산서 사건’ 경위서 제출

    대검 감찰부(부장 柳聖秀)는 9일 ‘용산서 법조브로커 사건’의 장본인인 박모(구속)씨와 접촉한 현직 검사 10여명으로부터 경위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 검사 10여명에게 이메일로 경위서 양식을 보냈고 검사들은 우편을 통하거나 이메일 답장 형식으로 경위서를 제출했다. 검사들은 박씨와 몇차례 통화한 것은 사실이나 부정한 청탁을 받거나 향응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상자 10명은 박씨의 휴대전화 통화내역에 포함된 사람도 있고 검찰이 자체 조사를 통해 찾아낸 사람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검찰 관계자는 “이들 모두가 감찰 대상이거나 이들외에 다른 검사들이 감찰대상에서 제외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박씨는 2000년 9월 경찰 등에 단속된 서울 용산구 윤락가 일대 포주들에게 “아는 검사를 통해 잘 처리되도록 해주겠다.”며 5400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30일 구속됐다. 조태성기자 cho1904@
  • 통합도산법 졸속입법 우려 곳곳 법리상충·非文 투성이

    이달 안에 국회에서 통과될 예정인 통합도산법안이 졸속으로 만들어져 추가적인 정밀검토 작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통합도산법은 파산법·화의법·회사정리법 등 기존 회사정리절차에 관한 3개법안을 합치고 개인회생절차까지 포함시킨 법안으로 지난해 3월부터 정부입법으로 만들어졌다. 법안검토 작업을 맡고 있는 대법원 관계자는 6일 “정부가 무리하게 입법을 추진,비문이나 잘못된 표현뿐 아니라 법리간 상충되는 대목까지 있다.”면서 “이런 잘못들이 전체 652개 조항 가운데 절반 가까이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법리가 상충되는 부분의 경우 개정안 제287조는 회생계획안 결의를 위한 관계인 집회가 1개월내 열리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반해 제238조는 관계인 집회를 2개월 내에 열도록 정하고 있다.이외에도 제360조 2항 ‘파산관재인 제1항의 규정에 의한’하는 대목에서는 파산관재인 뒤에 조사 ‘이’가 빠져 있다.또 기계적으로 한글화 작업을 하다 보니 제71조 1항의 ‘매수인’이란 표현이 ‘매여럿’으로 기재돼 있다. 조태성기자 cho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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