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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눈] 증시 희생양찾기는 그만/조태성 경제부 기자

    [오늘의 눈] 증시 희생양찾기는 그만/조태성 경제부 기자

    합리적 기대가설이란 게 있다. 사람들은 시장의 변동상황에 즉각 대응하니 정부가 쓸데없이 나서지 말라는 얘기다. 시장을 칭송한다는 현 정부 입맛에 딱 맞을 법하다. 찬반은 있겠지만, 이 가설의 모델링 토대가 주식시장이라는 점은 눈길을 끈다.A사 주식을 살지 말지 결정하려고 관련 정보를 모두 동원하는 투자자의 모습을 본떴다. 지금 금융권은 야단법석이다. 다음 주면 한국경제가 결딴난다는 위기설이 확산되면서 주가가 뚝 떨어졌다. 그러자 감독당국이 총대를 멨다. 우선 공매도 검사에 나섰다. 검사야 나무랄 일이 아니라 해도 제도적으로 엄연히 허용된 투자기법을 ‘일부 외국인이 하락장을 부추기고 있다.’는 식으로 몰아가는 것은 위험해 보인다. 증권가 루머 조사도 곁들였다. 정보와 루머의 아슬아슬한 경계는 놔두고서라도 기업의 투명성에는 문제가 없을까. 또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불러모아 펀더멘털에는 문제없다는 재탕삼탕 자료를 들이밀었다. 안 그래도 장밋빛인 증권사 리포트가 얼마나 더 긍정적이어야 할까. 다시 주식시장쪽으로 눈을 돌려보자. 그래도 건설주와 운하 관련주는 폭락장을 뚫고 오르고 있다. 여건이 안 좋을수록 건설·토목쪽에서 화끈한 한방을 내놓을 것이라는 것, 그게 지금 투자자들의 ‘합리적 기대’다. 이런 기대를 만든 사람은 다름아닌 현 정권이다. 어떻게든 ‘좌파 10년 청산’을 성장률 수치로 증명하겠다는 무모함에서 시작된 고환율 정책이 낳은 후유증을 여기서 되짚을 필요는 없을 듯하다. 으름장을 놓던 금융당국도 정작 외국인 공매도 거래의 불법성, 루머와 정보를 구분할 수 있는 기준,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는 애널리스트의 존재에 대해서는 “아니다.”,“모르겠다.”며 물러섰다. 지나치게 흔들리는 시장을 잡는답시고 희생양만 찾아대는 형국이다.“이 정권에서는 증권가에 침투한 간첩도 잡아낼 것 같다.”는 냉소가 괜히 나온 게 아니다. 조태성 경제부 기자 cho1904@seoul.co.kr
  • 금감원, 외환딜러 불법매매 조사 검토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4일 “시장에서 외환딜러가 관련 법규를 위반하며 매매를 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다.”면서 “아직 직접적으로 점검하지 않고 있지만 충분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가라앉지 않는다면 조사할 수도 있음을 내비친 것이다.구체적으로 ▲루머를 퍼뜨리거나 ▲기업의 내부정보를 이용해 선행 매매를 하는지 ▲과다한 규모의 거래를 하는지 등이 조사대상으로 꼽힌다. 또 최근 주식시장 하락세를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공매도와 관련해 규제 강화 방안을 금융위원회와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경제 전문가 8인의 긴급진단

    경제 전문가 8인의 긴급진단

    경제전문가들은 ‘9월 위기설’로 촉발된 이번 금융시장 불안이 오는 10일을 전후로 진정되고, 다음달에 접어들면 본격적인 안정기조를 되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현재 수준(5일 종가 1129.0원)에서 소폭 하락한 뒤 1050∼1100원 선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했다. 그러나 우리경제의 불안요인이 완전히 해소된 것이 아니어서 지속적으로 금융과 실물 부문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4일 서울신문이 경제연구기관의 학자들과 증권사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우리경제에 대한 단기전망을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한 8명 모두 조만간 금융불안이 진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상재 현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9월 이후 경상수지가 흑자로 반전되면 원화 환율이 급격히 안정될 것이고 이에 따라 4·4분기 이후 금융시장이 빠르게 안정세에 들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윤덕룡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선임연구위원과 이지평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도 (유가하락 등으로)9월에 경상수지 적자행진이 멈추면 금융시장의 안정이 더욱 확연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장재철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론(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에 따른 ‘패니매’·‘프레디맥’ 문제가 이달 말 해결될 것으로 보여 국내 금융시장도 그 영향으로 4분기에 안정세를 찾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안심할 상황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었다. 신용상 금융연구원 거시경제연구실장은 “주가·채권·원화 등 트리플 약세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금융불안 기조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원·달러 환율은 1050∼1100원선에서 안정될 것이라는 견해가 많았다.1200원 이상으로 뛸 것이라고 본 전문가는 한명도 없었다. 그 이유로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경상수지 개선 가능성을 든 사람이 많았다. 이효근 대우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단기 환율 급등에는 수급요인 이외에 투기자금의 문제가 컸다.”면서 “우리경제의 펀더멘털을 감안할 때 1100원 내외에서 환율이 형성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100달러 내외가 유지되겠지만 두자릿수로 떨어지기는 힘들 것이란 생각이 많았다.KIEP 윤 선임연구위원은 “유가불안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으며,11월에는 다시 상승할 수 있다.”고 했다. 환율급등을 불러온 미국 달러화의 글로벌 강세 기조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그러나 강도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류승선 HMC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달러화 강세는 최소한 내년까지는 지속될 것”이라면서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인 달러인덱스가 지금보다 15%까지는 추가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금융연구원 신 거시경제연구실장은 ‘혼조세 속 완만한 강세 기조’를 예상했고 이부형 현대경제연구원 실물경제실장은 “달러강세는 단기적인 추세”라면서 오래 못갈 것으로 내다봤다. 위기설의 원인 중 하나인 경상수지 적자는 올해 연간 70억∼100억달러로 본 전문가들이 많았다.KIEP 윤 선임연구위원은 “유가가 앞으로 더 오를 가능성이 많아 적자가 100억달러를 넘어 130억달러까지 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아파트 미분양 사태와 인수·합병(M&A) 관련 일부 대기업의 유동성 문제는 우려할 상황이기는 하지만 국가경제 전반을 뒤흔들 사태로 발전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증권 이 이코노미스트는 “유동성 문제의 징후가 일부 나타나고 있어 당분간 힘든 상황이 이어지겠지만 국가경제 전반에 치명적인 위험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방중소업체를 중심으로 한 건설업계의 위기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김태균 이영표 조태성기자 windsea@seoul.co.kr
  • [NOW포토] 오윤아 “첫 사극연기, 열심히 할게요”

    [NOW포토] 오윤아 “첫 사극연기, 열심히 할게요”

    김진의 동명만화 ‘바람의 나라’를 원작으로 해 화제를 모은 KBS 2TV 수목드라마 ‘바람의 나라’(극본 정진욱,박진우,에이스토리ㆍ연출 강일수)의 제작발표회가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CGV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강일수 감독과 배우들이(송일국,정진영,최정원,박건형,오윤아,김상호,박상욱,김재욱,김혜성,장태성) 참석해 기자간담회 및 라운드인터뷰를 가졌다. 한편 고구려 ‘전쟁의 신’ 대무신왕 무휼의 삶과 사랑 그리고 최후의 전쟁을 그린’바람의 나라’는 ‘전설의 고향’ 후속으로 10일 본격 첫 방송된다. 서울신문 NTN 조민우 기자 blue@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김상호 “드라마 첫 도전, 설레이네”

    [NOW포토] 김상호 “드라마 첫 도전, 설레이네”

    김진의 동명만화 ‘바람의 나라’를 원작으로 해 화제를 모은 KBS 2TV 수목드라마 ‘바람의 나라’(극본 정진욱,박진우,에이스토리ㆍ연출 강일수)의 제작발표회가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CGV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강일수 감독과 배우들이(송일국, 정진영, 최정원, 박건형, 오윤아, 김상호, 박상욱, 김재욱, 김혜성, 장태성) 참석해 기자간담회 및 라운드인터뷰를 가졌다. 한편 고구려 ‘전쟁의 신’ 대무신왕 무휼의 삶과 사랑 그리고 최후의 전쟁을 그린 ‘바람의 나라’는 ‘전설의 고향’ 후속으로 10일 본격 첫 방송된다. 서울신문 NTN 조민우 기자 blue@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최정원 “‘바람의 나라’에서 만나요”

    [NOW포토] 최정원 “‘바람의 나라’에서 만나요”

    김진의 동명만화 ‘바람의 나라’를 원작으로 해 화제를 모은 KBS 2TV 수목드라마 ‘바람의 나라’(극본 정진욱,박진우,에이스토리ㆍ연출 강일수)의 제작발표회가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CGV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강일수 감독과 배우들이(송일국, 정진영, 최정원, 박건형, 오윤아, 김상호, 박상욱, 김재욱, 김혜성, 장태성) 참석해 기자간담회 및 라운드인터뷰를 가졌다. 한편 고구려 ‘전쟁의 신’ 대무신왕 무휼의 삶과 사랑 그리고 최후의 전쟁을 그린 ‘바람의 나라’는 ‘전설의 고향’ 후속으로 10일 본격 첫 방송된다. 서울신문 NTN 조민우 기자 blue@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박건형 “부여의 왕족 ‘도진’ 인사드려요”

    [NOW포토] 박건형 “부여의 왕족 ‘도진’ 인사드려요”

    김진의 동명만화 ‘바람의 나라’를 원작으로 해 화제를 모은 KBS 2TV 수목드라마 ‘바람의 나라’(극본 정진욱,박진우,에이스토리ㆍ연출 강일수)의 제작발표회가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CGV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강일수 감독과 배우들이(송일국, 정진영, 최정원, 박건형, 오윤아, 김상호, 박상욱, 김재욱, 김혜성, 장태성) 참석해 기자간담회 및 라운드인터뷰를 가졌다. 한편 고구려 ‘전쟁의 신’ 대무신왕 무휼의 삶과 사랑 그리고 최후의 전쟁을 그린 ‘바람의 나라’는 ‘전설의 고향’ 후속으로 10일 본격 첫 방송된다. 서울신문 NTN 조민우 기자 blue@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정진영 “‘유리왕’의 모습 보여드릴게요”

    [NOW포토] 정진영 “‘유리왕’의 모습 보여드릴게요”

    김진의 동명만화 ‘바람의 나라’를 원작으로 해 화제를 모은 KBS 2TV 수목드라마 ‘바람의 나라’(극본 정진욱,박진우,에이스토리ㆍ연출 강일수)의 제작발표회가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CGV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강일수 감독과 배우들이(송일국, 정진영, 최정원, 박건형, 오윤아, 김상호, 박상욱, 김재욱, 김혜성, 장태성) 참석해 기자간담회 및 라운드인터뷰를 가졌다. 한편 고구려 ‘전쟁의 신’ 대무신왕 무휼의 삶과 사랑 그리고 최후의 전쟁을 그린 ‘바람의 나라’는 ‘전설의 고향’ 후속으로 10일 본격 첫 방송된다. 서울신문 NTN 조민우 기자 blue@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바람의 나라’ 배우들 한 자리에

    [NOW포토] ‘바람의 나라’ 배우들 한 자리에

    김진의 동명만화 ‘바람의 나라’를 원작으로 해 화제를 모은 KBS 2TV 수목드라마 ‘바람의 나라’(극본 정진욱,박진우,에이스토리ㆍ연출 강일수)의 제작발표회가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CGV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강일수 감독과 배우들이(송일국,정진영,최정원,박건형,오윤아,김상호,박상욱,김재욱,김혜성,장태성) 참석해 기자간담회 및 라운드인터뷰를 가졌다. 한편 고구려 ‘전쟁의 신’ 대무신왕 무휼의 삶과 사랑 그리고 최후의 전쟁을 그린’바람의 나라’는 ‘전설의 고향’ 후속으로 10일 본격 첫 방송된다. 서울신문 NTN 조민우 기자 blue@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송일국ㆍ최정원 “‘바람의 나라’로 오세요”

    [NOW포토] 송일국ㆍ최정원 “‘바람의 나라’로 오세요”

    김진의 동명만화 ‘바람의 나라’를 원작으로 해 화제를 모은 KBS 2TV 수목드라마 ‘바람의 나라’(극본 정진욱,박진우,에이스토리ㆍ연출 강일수)의 제작발표회가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CGV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강일수 감독과 배우들이(송일국, 정진영, 최정원, 박건형, 오윤아, 김상호, 박상욱, 김재욱, 김혜성, 장태성) 참석해 기자간담회 및 라운드인터뷰를 가졌다. 한편 고구려 ‘전쟁의 신’ 대무신왕 무휼의 삶과 사랑 그리고 최후의 전쟁을 그린 ‘바람의 나라’는 ‘전설의 고향’ 후속으로 10일 본격 첫 방송된다. 서울신문 NTN 조민우 기자 blue@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송일국 “고구려 3대왕 ‘무휼’ 인사드려요”

    [NOW포토] 송일국 “고구려 3대왕 ‘무휼’ 인사드려요”

    김진의 동명만화 ‘바람의 나라’를 원작으로 해 화제를 모은 KBS 2TV 수목드라마 ‘바람의 나라’(극본 정진욱,박진우,에이스토리ㆍ연출 강일수)의 제작발표회가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CGV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강일수 감독과 배우들이(송일국, 정진영, 최정원, 박건형, 오윤아, 김상호, 박상욱, 김재욱, 김혜성, 장태성) 참석해 기자간담회 및 라운드인터뷰를 가졌다. 한편 고구려 ‘전쟁의 신’ 대무신왕 무휼의 삶과 사랑 그리고 최후의 전쟁을 그린 ‘바람의 나라’는 ‘전설의 고향’ 후속으로 10일 본격 첫 방송된다. 서울신문 NTN 조민우 기자 blue@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환율 상승압박 당분간 계속”

    금융시장이 이틀째 패닉에 빠졌다.2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또다시 18원 급등하며 1134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장중 1392.71까지 하락해 1400선을 뚫고 내려갔다. 지표물인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전날보다 0.08%포인트 상승해 6.05%로 6% 금리시대를 열었다. 트리플 약세장이 지속된 원인은 이날도 역시 환율폭등이다. 이날 환율 상승은 정부가 ‘단호한 대처’를 선언했음에도 나타난 것으로 외환보유액을 풀어서 환율상승을 막지 않는 한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에서 우려를 낳고 있다. 김동수 기획재정부 차관은 이날 긴급 경제금융상황점검회의에서 “정부는 외환시장의 과도한 급등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심리적 쏠림현상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하겠다.”면서 “정부의 대응 능력에 대해 의구심을 갖지 말라.”고 말했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국회정책포럼’에서 “상당기간 환율상승 압력은 없어질 것 같지 않다.”고 발언해 상승을 부추겼다. 이 총재는 “9월 위기라는 것이 의미가 없다.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이 언제 해소될지 정확하게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환율은 당분간 상승 압력을 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문소영 이영표 조태성기자 symun@seoul.co.kr
  • 신뢰잃은 정부… ‘증시 시계’ 2년전으로

    신뢰잃은 정부… ‘증시 시계’ 2년전으로

    증시가 딱 2년전으로 되돌아갔다. 코스피지수가 1400대 초반까지 떨어진 것은 1300대말에서 1400대초 사이에서 오르락내리락하던 2006년 하반기 때와 비슷한 수준이다.2007년 11월1일 2063.14에서 최고점을 찍은 뒤 추락을 거듭한 코스피지수가 사실상 2년 전 수준으로 복귀한 셈이다. 더구나 1400선을 지킨 것도 국민연금 같은 연기금이 장 막판에 뛰어들면서 억지로 지수를 끌어올린 것이다. 불안한 모습은 여전하다는 얘기다. 여기에다 시장에서는 아예 ‘증시판 9·11사태’ 얘기까지 흘러나오고 있다.‘9월 대란설’의 주범으로 꼽히는 9월 만기도래 외국채권이 결제일이 주로 11일을 전후해 있기 때문이다. 정부에서는 아니라고 거듭 부인하고 있지만 한번 불안해진 투자자들은 쉽사리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다. ●정부 대책 비웃는 하락세 정부는 위기에 맞선 대응책을 잇따라 내놨다.21조원대의 감세안에다 부동산경기 부양을 위한 재개발·재건축 완화를 내놨다.‘외환시장 개입 경고’와 ‘제2외환위기설 절대 불가’ 발언도 잇따르고 있다. 그러나 주식시장은 이를 전혀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감세안만 해도 정부는 투자·소비 모두 살릴 것이라고 홍보하지만 “안 하는 것보다는 낫겠지.”라는 식의 뜨뜻미지근한 반응이 전부다. 이은미 현대증권 연구원은 “감세정책이 내수에 아무런 기여 없이 세출만 늘릴 경우 재정건전성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금리 상승으로 인한 가계부채 부담이 늘어났기 때문에 실제 가처분소득이 얼마나 늘지도 모른다. 돈 몇십만원 쥐어줘봤자 이래저래 빚갚기에도 급하다는 얘기다. 이재만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이 정부 들어서만도 성장에서 물가안정으로, 다시 경기부양으로 계속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다 오락가락하는 모습도 시장에 뒤따르기 급급한 뒷북치기 행태를 보여 왔다.”면서 “정부가 내놓는 대책에 대한 시장의 불신은 절대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說說’ 끓는 시장…풍문에도 시장은 꿈틀 최근의 하락세는 심리적인 요인이 가장 크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환율은 한 국가의 경제에 대한 펀더멘털”이라면서 “환율이 오른다는 것은 한국경제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그만큼 많다는 얘기”라고 말했다. 환율상승으로 인한 물가인상을 잡으려니 금리를 올려야 하고, 그럴 경우 민간 소비가 위축되고 기업들의 이익전망이 떨어지는 연쇄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것. 그러다 보니 기업 유동성에 대한 불신은 극에 달했다. 대우건설 문제 때문에 금호그룹이 주가가 출렁이더니 두산그룹과 코오롱그룹도 타격을 입었다.2일에는 동부그룹이 동부생명 부실 얘기가 나돌면서 또 한번 휘청였다. 부랴부랴 600억원 증자계획을 내놓으며 진정시켰지만 증권가는 해당 기업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불안한 심리가 더 큰 문제라고 보고 있다. 막연히 M&A를 한 기업들은 유동성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선입견이 작동하고 있다는 것. 정의석 굿모닝신한증권 투자분석부장은 “불안한 심리 때문에 시장에 나오는 주식이 얼마 없다 보니까 얼마 안 되는 매도에도 주가가 크게 떨어지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면서 “다음주 외국채권이 어느 정도 소화돼서 대란설이 수그러들어야 불안한 심리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10대그룹 외국인 주식보유 급감

    국내 10대그룹에 대한 외국인의 주식 보유가 크게 줄었다. 1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보유금액 기준으로 10대그룹에 대한 외국인의 투자는 103조 4087억원(지난달 28일 기준)으로 지난해 말보다 39조 212억원(27.40%)이나 급감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전체 증시에서 차지하는 외국인의 비중은 30.68%로 지난해 말 32.83%보다 2.15%포인트 줄었다. 그룹별로 보면 한진그룹만 외국인의 보유비중이 0.06%포인트 늘었을 뿐 나머지 9개 그룹은 감소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GS그룹은 6.25%포인트 감소해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환율 불똥 외국인 채권으로 튈라”

    “환율 불똥 외국인 채권으로 튈라”

    ‘9월 위기설’이 위기를 부르고 있나? 1일 금융시장은 코스피지수가 폭락하고 환율은 폭등하면서 한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을 더욱 부추겼다. 경제 전문가들은 “주가하락보다 환율폭등이 국내 경제에 대한 불안감을 고조시키고 채권금리를 상승시키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환율안정이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된다.”고 말했다. ●하루에 27원 오른 원·달러 환율 금융시장 패닉의 ‘뇌관’은 환율이다. 외환 전문가들은 “이미 천장이 뚫려있기 때문에 환율이 얼마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상한선을 정하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했다. 환율이 불안해지자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매도의 강도가 세지고 외국인 주식매도 강도가 세지면 다시 환율이 영향을 받아 올라가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 신한은행 금융공학팀의 홍승모 차장은 “8월 대규모 무역수지 적자와 투신사들의 해외펀드 환헤지 물량, 원유 수입업체들의 달러 사재기, 국제원유 가격 상승 가능성 등 각종 악재가 환율시장에 도사리고 있다.”면서 “외환당국이 ‘충분한’ 달러 물량을 매도하지 않는 한 환율 상승을 막을 수 있는 방안이 없다.”고 분석했다. 현재 패닉으로 달러 가수요까지 달라붙은 과열국면이지만, 브레이크 없이 달려가는 원·달러 상승을 막을 수가 없다는 것이다. JP모건의 임지원 수석애널리스트도 “외환당국이 1140∼1150원선이 뚫리는 것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 것 같다.”면서 “경상수지 적자가 개선되는 9월쯤이나 가야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 같다.”고 말했다. ●1400 무너지면 1200까지 간다 코스피지수가 1400선까지 위협을 받자 주식 관계자들은 1일을 ‘주식시장의 12·12사태’라고 말하기도 했다. 연말에 코스피지수가 1200∼1300선까지 하락할 가능성으로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김학주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그동안에는 글로벌 환경이 나빠도 우리 기업들의 실적은 좋을 것이라며 시장이 버텨왔다.”면서 “그러나 저축은행들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이 부각되면서 건설사의 부도 가능성이 높아지고 소비냉각으로 기업들의 이익에 대한 확신이 사라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영훈 한화증권 기업분석센터장도 “금호, 두산에 이어 그동안 한국의 성장을 이끌어 온 LG나 삼성 등 전자업종까지 전반적으로 주가가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물가가 어느 정도 잡혀서 정부 당국이 정책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지지 않는 한 탈출구를 찾기 어렵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지점장은 “주가폭락의 속도가 워낙 빨라서 개인은 물론 기관들이 손절매할 타이밍을 잃었다는 것이 문제”라면서 “때문에 경기 회복을 앞두고 주가가 탄력적으로 상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외국계 증권사 한 관계자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주식시장의 폭락을 예상해 1200∼1400선 아래에서 공매도(떨어질 것을 예상해 주식을 미리 팔아두고 더 떨어졌을 때 다시 매수하는 기법)를 많이 걸어뒀다.”면서 “1200선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했다. ●채권금리 상승 ‘셀 코리아´로 이어질라 최근 안정적으로 움직이던 채권금리는 이날 3년·5년만기 국고채금리는 각각 0.11%포인트 안팎으로 폭등해 6%에 바짝 다가섰다. 즉 채권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채권 금리 인상은 장기 추세로 자리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대투증권 공동락 연구원은 “환율 변수가 계속 강하게 작용하면서 이번 달 초까지는 계속 상승, 국고채 3년물의 경우 6%대까지 뛸 것”이라면서 “대외 불안요인이 사라지고 시장에서의 심리적인 불안감이 해소돼야 채권시장 역시 안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채권 금리 상승이 외국 투자자금의 ‘셀 코리아’ 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일고 있다. 한 민간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외국인 보유 채권규모는 50조 8000억원 수준”이라면서 “1∼2년 전에는 외국인들이 주식을 팔아서 채권을 매입했지만 이제는 주식·채권을 모두 팔고 있어 ‘9월 위기설’을 부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문소영 조태성 이두걸기자 symun@seoul.co.kr
  • ‘위기설’ 9월 첫날부터 금융패닉

    ‘위기설’ 9월 첫날부터 금융패닉

    ‘9월 위기설’에 대한 불안감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가운데 9월의 첫날인 1일 금융시장이 패닉상태에 빠지는 ‘검은 월요일’(블랙 먼데이)이 연출됐다.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27원이나 폭등했다. 종합주가지수는 4%(59.81포인트) 넘게 폭락하며 1400선을 위협했다. 환율 상승에 영향을 받은 채권시장도 국고채 금리가 0.11% 포인트 폭등했다. 환율·주식·채권이 서로 부정적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트리플 약세’를 보였다. 이날 금융위원회는 해외펀드 비과세 기간을 1년간 연장하는 등 주식시장의 추락을 막아보고자 애썼으나 백약이 무효한 장세였다.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지난주 말보다 달러당 27.00원 폭등한 111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2004년 11월3일 1116.20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환율은 이날 정부에서 구두 개입 및 매도 개입이 있었지만 장중에 1123.80원까지 치솟아 불안감을 한껏 고조시켰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세계적인 달러화 강세와 주가 급락 등의 여파로 환율이 급등했다고 설명했다.9월 위기설에 대한 우려가 진정되지 않고 있는 점도 달러화 매집세를 확산시키고 있다. 특히 지난달 무역적자가 7개월 만에 최대 폭을 기록하면서 연간 누적 적자가 100억달러를 넘어선 점 역시 환율 급등에 일조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9.81포인트(4.06%) 내린 1414.43으로 마감됐다. 지난주 말 미국 증시가 하락한 데다 허리케인급으로 격상된 열대성 폭풍 구스타프의 북상이 미국 연안의 석유 관련 시설을 파괴할 수 있다는 우려가 국제유가 상승에 대한 불안감을 높였다. 채권금리도 환율 폭등세에 밀려 급등했다. 이날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3년·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지난주 말보다 각각 0.11% 포인트 오른 연 5.88%과 5.97%로 마감됐다. 채권시장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 폭등 등 불투명한 시장 상황이 증폭되면서 금리 불안을 부추겼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2일 청와대에서 기획재정부 금융위 등 범부처 차원의 긴급 금융상환점검회의를 청와대에서 갖고 금융시장 상황을 논의한다. 문소영 조태성 이두걸기자 symun@seoul.co.kr
  • [30일 TV 하이라이트]

    ●과학카페(KBS1 오후 7시10분) 우리나라에는 현재 70여개의 테마파크가 성업 중이다. 테마파크에서 운영되고 있는 놀이기구 종류도 수천 가지나 된다. 어떤 놀이공원에서든지 가장 사랑을 받는 것은 빠르게 달리는 열차 ‘롤러코스터’다. 상승과 하강을 반복하는 롤러코스터의 짜릿한 기분. 놀이기구를 탈 때 느껴지는 흥분과 쾌감, 그 정체는 무엇일까?●다큐멘터리 3일(KBS1 오후 10시10분) 2008 베이징올림픽 17일간의 열전에서 종합순위 7위를 거둔 389명의 자랑스러운 태극전사들. 중국이라는 드넓은 무대에서 땀과 눈물의 감동드라마를 펼친 주인공들에겐 이제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베이징 올림픽을 빛낸 대한민국 올림픽 선수단과 72시간을 함께했다.●엄마가 뿔났다(KBS2 오후 7시55분) 조금씩 마음을 허락해주는 듯한 소라를 보면서 영수의 마음은 흐뭇해진다. 영미는 느닷없이 아이 소식이 없냐고 묻는 은아의 질문에 당황스러워하고, 은아는 아빠를 위해 아이를 가져보라고 말한다. 한편, 한자가 이석과 영화를 보러간다는 말에 일석은 끼워달라고 청해보지만 한자는 성가시다며 거절하는데….●주말특별기획 내 여자(MBC 오후 10시35분) 김현민은 윤세라에게 결혼을 서두르자고 하지만, 세라는 일이 먼저라며 거절한다. 장 회장은 장태희에게 김현민과의 결혼을 승낙하고 상견례 날짜를 잡으라고 한다. 한편, 왕샹해운 발주를 기약하는 데 성공한 장태성과 윤세라는 자축파티를 열고 잔뜩 취한 두 사람은 방으로 향하는데….●잘먹고 잘사는 법(SBS 오전 9시50분) ‘원맨쇼’ ‘성대모사의 달인’으로 통하는 코미디언 남보원을 ‘스타가 잘 먹고 잘사는 법’에서 만나본다. 한옥풍으로 깔끔하고 편안하게 꾸며놓은 아파트 인테리어와 건강식이라고 늘 똑같은 것만 고집하지 않고 제철 음식을 골고루 먹으며 꾸준히 운동을 병행하는 남보원 부부의 건강법이 공개된다.●조강지처클럽(SBS 오후 10시) 길억이 회사에서 먹고 잔다는 말을 들은 복수는 간식을 사들고 길억의 사무실을 찾아가지만 길억이 없자 고개를 갸우뚱거린다. 같은 시간 기저귀를 핑계로 길억을 부른 나미는 태어난 아기가 부부사이의 연을 이어줄 것으로 기대했다고 넋두리를 한다. 공소장은 속상해하는 길억에게 더 이상 동정심을 갖지 말라고 충고한다.●실버퀴즈 노노클럽(EBS 오전 6시) 풍물과 함께 신명나는 인생을 사는 상록구 노인복지관 풍물반 어르신들. 얼굴도, 춤실력도 ‘짱’인 안산 할아버지의 놀라운 끼가 공개된다. 할머니·할어버지들이 하고 싶은 얘기를 맘껏 하는 속풀이 시간 ‘징치고 외치고’ 등 활기찬 모습들이 유쾌하다.●토마토(YTN 오전 8시25분) 최근 젊은층의 뇌종양 발생 사례가 늘고 있다. 두통이나 구토, 시력장애를 보이지만 이러한 뇌종양 적신호를 놓치는 바람에 병세가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치명적인 불치병이란 인식과 달리 적극적인 치료를 하면 완치율도 높다.150억개의 신경세포가 존재하는 뇌. 뇌종양 치료에 대해 알아본다.
  • 삼성생명 첫 통합보장보험 출시

    생명보험사도 통합보험을 선보였다. 삼성생명은 28일 여러 상품에서 개별적으로 보장해왔던 사망, 치명적 질병(CI), 중풍·치매 등 장기 간병, 의료실손 등을 다 묶어 보장하는 ‘퓨처 30+ 퍼펙트통합보장보험’을 다음달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사회에 갓 진출했을 때는 혼자 가입했다가 결혼하면 부인을, 아이가 생기면 3명까지 가입시켜 가족 전체를 통합보장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다양한 특약으로 생애 주기에 맞는 보장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생명은 이 상품 출시에 맞춰 개인 한 사람이 아닌 가족 전체의 보장내역을 분석해 주는 통합보장분석시스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모바일영업시스템을 도입해 상담한 즉시 가입설계서와 청약서를 발행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한생명도 다음달부터 의료실비부터 사망에 이르기까지 모든 위험을 보장해주는 통합형보험 ‘토탈 라이프플랜 종신/CI보험’을 판매한다. 이 상품은 사망, 생활, 의료비 등을 종합적으로 설계할 수 있고 본인과 배우자, 자녀 2명까지 세대통합 보장설계도 할 수 있다. 종신보험이나 치명적 질병(CI)보험에다 26개의 질병·재해보장특약과 고객이 직접 부담하는 치료비를 보장하는 실손의료비 특약을 부가했다.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저축銀 부실 금감원이 쉬쉬?

    금융감독원이 저축은행의 부실을 숨긴다? 28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가 개별 저축은행에 제공하던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 등 매달 내놓던 건전성 관련 자료 등을 금감원이 내놓지 못하게 했다. 이를 두고 최근 건설·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위험성이 도마에 오른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때문에 금감원이 쉬쉬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5월 말 기준 저축은행 PF 대출 연체율은 건설경기 침체 영향으로 16%까지 치솟아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으로 지목됐었다. 그럼에도 금감원은 반기 단위 지표만 발표하고 있다. 이를 두고 투명성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반응도 나온다.PF업계 관계자는 “최악의 경우 1∼2개사 정도는 쓰러진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현재 부동산 경기가 상당히 어렵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자체 워크아웃 등을 통해 2∼3차례 만기 연장하면 통계상 연체율에 잡히지는 않지만 사실상 연체라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다른 관계자도 “연체가 많이 쌓이면 저축은행으로서 BIS에 타격을 받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만기일을 연장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BIS 걱정 때문에 이런 행태를 보이는 저축은행들을 잡아내지 못할 경우 6개월 단위 측정은 시장을 올바르게 반영하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런 의혹에 대해 금감원은 펄쩍 뛴다. 한 관계자는 “중앙회가 수집·배포하는 월별 자료는 단순 취합 수준의 자료일 뿐 검증을 전혀 하지 않아 부정확한 정보가 많다.”면서 “이 때문에 금감원도 한 달짜리 자료를 취합하긴 하지만 내부 참고 자료로 쓸 뿐”이라고 말했다. 부정확한 자료로 괜히 시장에 부담줄 필요는 없지 않으냐는 논리다. 김종창 금감원장도 이날 CEO 조찬회에서 “PF대출 수준 12조원은 염려스러운 수준이지만 비중이 줄어들고 충당금을 적립하는 등의 노력으로 금융시스템 위기로 이어질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어린딸 셋이나 두고 어떻게 떠났나…”

    “딸 셋을 두고 어찌 떠났을꼬….” 27일 필리핀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사위 박태성(38) 서울 꿈꾸는교회 부목사를 잃은 정암모(65)씨는 28일 봉천동 교회에 마련된 분향소 옆에 앉아 말을 잇지 못했다. 박 부목사는 박수진(52) 담임목사, 곽병배(33) 부목사 등과 함께 필리핀 현지 교회의 청년 프로그램 현장 답사를 나섰다가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전날 오후 5시쯤 소식을 들었다는 정씨는 “딸이 지난달 17일 세 번째 손녀를 출산했는데….”라며 오열했다. 이날 오전 교회에 마련된 분향소에는 박 목사 등 목회자 5명의 사고 소식을 접한 신도들이 하나둘씩 찾아 서로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렸다. 학교를 조퇴하고 교복을 입은 채 분향소를 찾은 구한길(18·고3)군은 어려운 자신의 집안 형편을 알고 많은 도움을 줬던 곽 부목사를 떠올리며 흐르는 눈물을 닦았다. 교회 측은 함께 사고를 당한 경남 진해 꿈꾸는교회 관계자들과 이 교회 송기준·송행중 장로 등으로 구성된 장례위원단을 꾸려 이날 저녁 유족과 함께 필리핀으로 출발했다. 한국인 10명이 희생된 필리핀 볼리나오의 교통사고는 경찰조사 결과 지형이나 외부 압력에 의한 사고가 아니라 빗길 과속이나 운전부주의에 따른 안전사고로 잠정 추정됐다. 시신은 병원에서 장례식장으로 옮겨졌고, 루손한인회 회원 10여명과 이수권·이인권씨의 유족들이 시신을 안치하고 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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