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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용카드 포인트 年 1000억 사라져

    신용카드 포인트 年 1000억 사라져

    신용카드 회원들이 쓰지 않는 포인트가 매년 1000억원 이상 자동적으로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카드사의 포인트 적립 잔액은 1조 5908억원으로 집계됐다. 2005년말에는 1조 1881억원, 2006년말 1조 3304억원, 2007년말 1조 4569억원, 2008년말은 1조 5540억원이었다. 이 가운데 사용하지 않아서 자동적으로 소멸되는 포인트 금액은 2005년 1250억원, 2006년 1211억원, 2007년 1572억원, 2008년 1380억원, 올해 1분기 184억원 등이다. 한 해 1000억원 이상이 그냥 사라지는 것이다. 포인트는 카드 사용액의 0.1~5% 정도가 적립되지만 적립한 지 5년이 지나면 자동 소멸된다. 소멸 2개월 전에 카드대급 명세서에 포인트 소멸 사실을 알리도록 하고 있지만, 액수가 적다 보니 소비자들이 외면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금감원은 포인트를 기부상품으로 연결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포인트 기부 상품은 이미 카드사들 대부분이 선보이고 있지만 지난 3월말 누계 기준으로 보면 기부액은 34억 3000만원에 불과하다. 한 해 1000억원 이상 사라지는데 비하면 3%에도 채 못 미치는 금액이다. 금감원은 이런 점을 감안해 사회복지단체에 포인트가 자동적으로 들어가는 기부 전용 카드를 개발하는 한편, 소액 기부도 가능해지도록 금액 제한도 없애기로 했다. 김영기 금감원 여신전문총괄팀장은 “소비자들이 잘 모르고 카드사들도 적극적으로 알리지 않아 활발하지 못한 포인트 기부를 절차 간소화와 홍보 강화 등을 통해 활성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보장성 보험’ 불황기 고객 마음부터 읽어라

    ‘보장성 보험’ 불황기 고객 마음부터 읽어라

    ‘고객과 눈높이를 맞춰라.’ 올해 보험업계의 화두다. 경기침체로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못한 고객들을 붙잡기 위해 보험사들은 기본적인 보장에 충실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 통합보험이 대표적이다. 의료실비를 100% 보장해주는 손해보험사들이 다소 유리하다. 2007회계연도(2007년 4월~2008년 3월) 동안 신계약 117만 8578건, 원수보험료 2조 9824억 7800만원을 기록한 데 이어 2008회계연도(2008년 4월~2009년 3월)에도 신계약 111만 7771건, 원수보험료 3조 7311억 4600만원을 달성했다. 신계약건수가 약간 줄었지만 경기침체로 변액보험이나 저축성 상품 실적이 곤두박질한 데 비하면 양호한 실적이라는 평가다. 최근에는 보장 기간을 30세에서 100세로 늘린 어린이보험도 인기다. 아무리 어렵더라도 자식사랑은 아끼지 않는 부모의 마음을 겨냥한 점이 먹혀들었다. 생명보험사들도 예외가 아니다. 삼성생명은 손보업계의 통합보험에 대항하기 위해 지난해 9월 ‘퍼펙트통합보장보험’을 내놨다. 종신, 치명적 질병(CI), 치매·중풍 등의 장기간병, 의료실손 등을 한데 묶었다. 따로 가입할 때에 비해 보험료는 30% 정도 싼데다 배우자와 자녀 3명까지 추가로 가입할 수 있다. 지난 5월 말 기준 44만건이 팔렸다. 이 가운데 가족 단위로 가입하는 신규 가입자가 40%가량을 차지해 통합형 보험의 장점이 발휘됐다는 평가다. 여기다 삼성화재 등 상위 5개 손보사들의 상품 400개의 정보까지 담은 비교시스템도 구축했다. 고객 입장에서 불필요한 중복 가입 부담을 줄여주겠다는 뜻이다. ●삼성생명·대한생명 시장 주도 대한생명은 지난 1월 ‘(무)대한유니버셜CI통합종신보험’을 내놨다. 기존 CI보험의 보장 기간을 종신으로 늘리고 사망보험, 실손의료보장, 연금전환 기능을 덧붙였다. 여기서도 고객맞춤은 확연히 드러난다. 중대한 암이나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말기신부전증, 화상 등은 약정보험금의 80%를 미리 지급받아 치료비나 생활비로 쓸 수 있다. 관상동맥 우회술, 심장판막수술 등 8가지 중대 수술을 받았을 때도 마찬가지다. 위험에 처했을 때 돈 문제로 전전긍긍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여기에다 목돈이 필요할 경우 해약 환급금의 50%까지 중도 인출할 수 있게 하는 등 고객의 사정을 고려했다. 지난 1월 출시 이후 5월 말까지 15만건 계약에 600억원가량이나 팔렸다. 한달 평균 3만건, 120억원이나 팔린 셈이다. ●롯데손보 등 손해보험사도 가세 롯데손해보험이 내놓은 ‘무배당 롯데 성공시대 보험’은 의료실비를 중심으로 한 통합보험이다. 상해담보 만기를 100세, 90세, 80세로 구분해 선택 폭을 넓혔고, 80% 이상 후유장애가 발생한 고도장해 판정을 받으면 보험료를 면제해준다. 특히 고위험 직종이라는 이유로 보험 가입이 어려운 사람은 해당 위험은 빼는 ‘특정 상해부위 부담보’로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해당 위험에 5년 동안 노출된 적이 없으면 정상 가입이 가능하다. 2008회계연도 동안 10만건 가까이 팔려 450억원 정도의 짭짤한 보험료 수입을 올렸다. 롯데손보는 백화점 등 그룹내 유통망과 결합한 금융플라자로 성장을 계속 유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은행 BIS 자기자본비율 13% 육박

    지난해말 이래 지속된 자본 확충으로 은행들의 체력은 어느 때보다 건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진행될 고강도 구조조정에 금융권이 버틸 힘이 충분하다는 얘기다.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8개 국내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은 지난 3월말 기준으로 12.9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말에 비해 0.63%포인트 높아졌다. 기본자본비율(Tier1)도 9.51%로 지난해말보다 0.67%포인트 상승했다. BIS비율은 은행의 자기자본을 위험가중자산으로, 기본자본비율은 자본금이나 내부유보금 등 실질적인 순자산을 위험가중자산으로 나눈 백분율이다. BIS비율은 10% 이상, 기본자본비율은 7% 이상이면 금융당국의 경영실태평가에서 1등급을 받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은행들이 매우 우량한 것이다.은행들의 체력이 강화된 것은 정부가 조성한 4조원 규모의 자본확충펀드를 포함, 증자와 하이브리드채권 발행 등을 통해 자본은 7조 5000억원(4.7%)이나 늘린 데다 시장 불확실성이 줄어들면서 위험가중자산 규모는 5조원(0.4%)가량 줄어들었기 때문이다.은행별로 보면 신한은행이 14.46%로 가장 높았다. 이어 부산(14.41%) 외환(14.29%) 제주(14.13%) 전북(13.95%) 대구(13.42%) 국민(13.16%) 경남(13.05%) 우리(12.88%) SC제일(11.33%)은행 등의 순서였다. 은행들마다 BIS비율이 많게는 1.65%포인트에서, 적게는 0.05%포인트 정도 개선됐지만, SC제일과 국민은행만 각각 0.11%포인트, 0.02%포인트 낮아졌다. 국민은행은 1조원대의 후순위채 발행이 4월에 이뤄졌기 때문에 이번 결과에 반영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금감원은 은행들의 체력으로 봤을 때 현재 진행 중인 대기업그룹과 개별 대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충격을 충분히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주재성 금감원 부원장보는 “은행들의 자본 적정성 수준이 앞으로 있을지 모를 경기 침체나 구조조정 등으로 인한 충격을 상당 부분 받아넘길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자본확충펀드나 금융안정기금 등 방어막이 확실하기 때문에 충격 흡수 능력에는 이상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부고]

    ●최동규(서울신문 제작국 윤전부 과장)씨 부친상 황내진(전 서울신문 광고국 부국장)씨 빙부상 9일 부천 성가병원, 발인 12일 오전 6시 (032)340-7301 ●남정무(자영업)정만(해양수산부)씨 모친상 조용일(서울신문 진주지국장)씨 빙모상 9일 경북 문경 국화원장례식장, 발인 11일 오전 8시 (054)556-4402 ●이수빈(삼성생명 회장)수철(삼성물산 자문역)수식(자영업)씨 모친상 채지식(예비역 육군 소장)김시영(자영업)씨 빙모상 8일 경북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53)420-6141 ●김길성(미국 거주)태성(테크팩솔루션 대표)경숙(미국 거주)경옥(백석대 교수)씨 모친상 구봉회(뉴스포스트 발행인)노안균 양준상(동화기연 대표)씨 빙모상 8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2)2258-5951 ●안성우(전 한국은행 자문역)성희(자영업)씨 부친상 이윤구(목축업)강희(전 대우증권 이사)이대원(충복도의회 의장)씨 빙부상 9일 국립의료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2)2262-4813 ●이승헌(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총장·한국뇌과학연구원 원장)씨 모친상 9일 천안삼거리장례식장, 발인 13일 오전 11시 (041)552-0202 ●이철재(전 서울기계공고 교사)씨 별세 수동(이수동소아청소년과 원장)수홍(세종대 교수)수태(한국소비자원)수호(흥국공업 이사)씨 부친상 이상돈(전 제일은행 지점장)씨 빙부상 9일 서울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2)2072-2014 ●최정일(경북관광개발공사 홍보팀장)씨 모친상 9일 경북 경주전문장례식장, 발인 11일 오전 8시 (054)777-4071 ●권명기(전 경북도 공무원교육원 교수부장)씨 별세 종걸(영남대 법대 교수)종설(의사)씨 부친상 정규용(재미 의사)김종춘(건축사)씨 빙부상 9일 대구 영남대의료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18-393-9845 ●문선출(삼성생명 고문)씨 모친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6시 (02)3010-2235 ●박정근(한양중기 대표)정만(한국정보시스템공인감리단 팀장)정복(매직토피아 대표)씨 모친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2)3010-2294
  • 금융지주법 개정 재추진

    은행법 개정안과 쌍둥이였지만 지난 4월 국회에서 부결된 금융지주회사법이 이번에는 정부 입법 형태로 다시 국회에 제출된다. 금융위원회는 8일 산업자본의 은행지주회사 주식 보유한도를 현행 4%에서 10%로 올리는 등의 내용을 담은 금융지주회사법 개정안을 국무회의에 상정한다고 밝혔다. 9일 국무회의를 통과하면 이번 주내로 국회에 제출된다. 개정안 시행일은 10월10일로 이미 국회를 통과한 은행법 개정안의 시행일에 맞췄다. 개정안은 산업자본 지분 한도를 10%로 정하는 것 외에도, 사모투자전문회사(PEF)가 참가할 경우 PEF를 산업자본으로 간주하는 기준은 10%에서 20%로, 대기업 출자의 합계 한도도 30%에서 40%로 완화했다. 4월 부결된 개정안에 해당하는 비율은 국회 논의 과정에서 각각 9%, 18%, 36%로 조정돼 은행법과 똑같았지만 은행법은 통과되고 지주법은 부결됐다. 대부분의 은행들이 지주회사 체제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사실상 금산분리 완화 정책이 봉쇄됐을 뿐 아니라, 불균형한 규제를 취하게 된 게 아니냐는 비판이 일었다. 이번 금융위안은 이보다는 더 규제가 완화된 형태를 띠게 된 것이다. 이에 대해 추경호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금융지주회사법 개정안이라는 동일한 법안 이름으로 국회에서 한번 부결됐기 때문에 국회논의 과정을 존중한다면 은행법과 맞춘다는 이유로 다시 똑같은 수치를 제시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면서 “더 많은 규제 완화보다는 개정안의 취지를 살린다는 점에서 가장 비슷한 수치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저신용자 은행대출 집에서 클릭

    저(低)신용자 대출을 안방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도입된다. 신용이 낮은 사람들에게 유리한 상품이지만 대출 한도와 신용 조건 등 각 은행별로 조건이 다르다 보니 각 은행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 봐야 한다는 불편함을 풀어주기 위한 조치다. 금융감독원은 8일 소득이나 신용이 낮은 사람들도 이용할 수 있는 저신용자 대출상품에 대한 대출 가능 여부 조회 기능을 한국이지론 홈페이지(www.egloan.co.kr)에 통합 운영한다고 밝혔다. 홈페이지에 들러 대출 가능 여부를 확인한 뒤 전화(02-3771-1119)로 다시 자세한 상담을 받고 가까운 은행에 가면 된다. 적용 대상은 농협 ‘새희망대출’, 국민은행 ‘행복드림론’, 우리은행 ‘이웃사랑대출’, 경남은행 ‘희망나눔대출’ 등 4개 상품이지만 다른 은행 상품으로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이지론 홈페이지에서 대출 여부를 조회할 경우 신용조회 기록 누적으로 인한 신용등급 하락도 피할 수 있다. 금감원이 이런 서비스를 내놓게 된 것은 저신용자 대출상품이 여전히 활성화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22일 기준으로 4만명이 2243억원을 대출받아갔다. 이는 각 은행들이 설정한 대출 한도 1조 1700억원의 19%에 불과하다. 그나마 대출액의 대부분은 전북은행(937억원), 하나은행(599억원), 농협(474억원) 등 몇몇 은행에 쏠려 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은행들 中企 대출금리 상한제 도입

    은행들이 중소기업 대출금리 상한제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국민 신한 하나 기업 외환 등 5개 대형 은행들은 보증부대출 금리 상한선은 연 15%로, 일반대출 금리 상한선은 연 15~18%로 각각 정했다. 이들 은행은 신용등급이 떨어지더라도 보증 비율이 80% 이상이면 보증부대출 금리가 15%를 넘지 않도록 하고 있다. 금리 상한선이 도입되기 전 보증부대출 최고금리는 은행별로 17.0~22.9%였다. 보증부대출은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 등 보증기관이 발급한 보증서를 담보로 자금을 빌려주는 상품을 말한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금융 위기가 본격화한 이후 중소기업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보증 비율을 높이고 보증 규모를 확대해 왔다. 보증서가 없는 일반대출의 경우 담보 및 신용 대출 구분 없이 신한·외환은행은 15%, 하나·기업은행은 17%, 국민은행은 18%를 각각 넘지 않도록 했다. 중소기업 대출 만기시 신용등급이 떨어지면 붙는 가산금리 상한선을 설정하는 은행들도 늘고 있다. 국민은행은 보증비율 80%인 보증부대출은 신용등급이 아무리 떨어져도 가산금리가 5%포인트를 넘지 않도록 했다. 씨티은행과 SC제일은행은 신용등급이 하락해도 가산금리를 3%포인트 이상 붙이지 않고 있다.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일괄적으로 중소기업 대출금리를 낮춘 은행도 있다. 기업은행은 보증비율 100% 보증부대출은 1.0%포인트, 보증비율 85% 이상은 0.5%포인트 각각 대출금리를 인하했다. 경남은행은 모든 중소기업 대출금리를 0.3%포인트, 광주은행은 신규취급 중소기업 대출금리를 0.8~1.5%포인트 각각 낮췄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시계 제로’ 국회… 경제는 속탄다

    ‘시계 제로’ 국회… 경제는 속탄다

    각종 경제 관련 법안의 국회 처리가 시급한 상황임에도 후순위로 밀려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정부와 산업계의 속을 태우고 있다. 경제위기 극복과 신속한 구조조정, 금융산업의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시기를 놓쳐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높다. 하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여야의 극한 대립과 북핵 문제 등 대내외 변수가 많아 법안에 따라서는 다시 정치 쟁점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7일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등에 따르면 6월 임시국회에서 논의되어야 할 주요 법안으로는 비정규직보호법과 금융지주회사법 등이 꼽힌다. 이 가운데 비정규직법 처리가 가장 시급하다. 이 법에 따르면 2년 이상 고용한 비정규직은 당장 다음달 1일부터 무조건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한다. 그러지 않을 경우 대량 해고가 불가피해져 실업대란을 불러올 수 있다. 이를 피하기 위해 정부는 의무 전환 기간을 2년에서 4년으로 늘린다는 복안이지만, 국회는 여야 의견 대립 등으로 법 개정안을 상임위에 상정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대책 없이 의무 전환 기간만 늘린다는 비판도 제기한다. 지난 5일 진동수 금융위원장과 국책·민간경제연구소장들의 간담회 자리에서도 주제는 ‘금융의 역할’이었지만, 연구소장들은 비정규직 문제와 이로 인한 하투(夏鬪)를 가장 중요한 이슈로 제기했다는 후문이다. 금산분리 완화와 비(非)은행지주회사 허용 등 두 가지 핵심내용을 담고 있는 금융지주회사법 개정안도 여전히 논란 거리여서 국회 처리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금산분리 완화와 관련된 은행법 개정안은 4월 국회에서 통과됐다. 때문에 지주회사법상 금산분리 관련 규정 통과는 상대적으로 손쉬워 보인다. 대부분 은행이 지주회사 소속인데 은행법만 통과시키고 지주회사법은 그대로 놔둔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기 때문이다. 비은행지주회사 허용 부문은 금융위와 삼성그룹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야당 일각에서 ‘삼성 특혜’라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구조조정 과정에서 사모투자펀드(PEF)를 활성화하기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안, 상속세 세율을 현행 10~50%에서 소득세율(6%~35%) 수준으로 인하하는 내용의 상속·증여세법 개정안, 목적세로 분류된 교육세를 본세로 통합하는 교육세법 폐지 법안도 대기하고 있다. 정부는 정치권과 국회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금융위원회 고위 관계자는 “조문 정국에 미디어법 등 정치적 인화성이 강한 법이 겹쳐져 있어 경제 입법 작업의 불확실성이 높다.”며 “이미 광범위한 의견 수렴 작업을 마무리한 경우가 대부분인 만큼 정치권이 경제의 발목을 잡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애써 낙관했다. 정부는 이번 주 초부터 줄줄이 열리는 각 당의 워크숍에 주목하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각 당의 워크숍에 경제 관련 부처 간부들이 총출동해 입법의 불가피성이나 시급성을 설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는 “여당은 비정규직법 같은 순수 민생법안은 어떤 방식으로든 결정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껴야 하지만 금융지주회사법 등 다른 법안은 직권 상정보다 여야 절충을 통해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태성 이두걸 이경주기자 cho1904@seoul.co.kr
  • [모닝 브리핑] 대리운전 보험 가입 의무화 재추진

    대리운전자의 자동차보험 가입 의무화 방안이 다시 추진된다. 5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손숙미 한나라당 의원 등 여야의원 10명은 대리운전업체가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등록하고 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토록 하는 내용의 대리운전법안을 발의했다. 발의안에 따르면 대리운전자는 만 21세 이상으로 2년 이상 운전 경력이 있는 사람이어야 하고 업체나 운전자는 반드시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보험에 가입하지 않으면 1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 벌금 등 형사처벌이 가해진다. 지금은 사고가 나면 일단 차주가 가입한 자동차보험에서 먼저 보상하고 그 이상을 넘어서는 액수에 대해 대리운전보험이 지급하지만, 법안이 통과되면 대리운전보험이 피해보상에 나선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대기업 멀쩡하면 왜 구조조정하나”

    “대기업 멀쩡하면 왜 구조조정하나”

    기업 구조조정에 대한 금융당국의 의지가 단호하다. 일부 경기 지표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구조조정은 물 건너간 게 아니냐는 전망을 무색케 한다. 그동안 무제한 지원 대상으로 분류됐던 중소기업에 대한 구조조정도 다시 강조되고 있다.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5일 국책·민간 경제연구소장들과 함께한 조찬간담회 자리에서 “대기업들이 멀쩡하면 뭐하러 구조조정을 하겠느냐.”고 말했다. 최근 진행되고 있는 대기업 구조조정을 두고 ‘중소기업은 지원해주고, 대기업만 죽이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에 대한 ‘야멸찬’ 대답이었다. 진 위원장은 “일부 경기지표 호전 때문에 구조조정에 대한 의지가 약화될 우려가 있는데 그렇게 해서는 곤란하다.”면서 “더 긴장해서 누적된 문제를 해소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에 대한 구조조정 방침도 밝혔다. 진 위원장은 “자금사정이 어려운 기업에 대해서는 정책적인 고려를 해야 한다.”면서도 “구조조정 과정에 중소기업도 예외가 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지난 4일 김용환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의 라디오 인터뷰에 이은 발언이다. 인터뷰에서 김 부원장은 “정부의 유동성 지원으로 중소기업의 자금 사정을 나타내는 지표가 개선됐다.”면서 “중소기업도 옥석을 가려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중소기업 대출 전액 만기연장이나 100% 보증 등의 유동성 지원책은 구조조정과 상반된다는 지적이 있었다. 다만 경기회복이 가시권에 들지 않아 유동성 지원책을 빨리 접을 수는 없는 처지다. 금융위 고위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자금이 부족한 곳이 더 많다.”면서 “정책방향을 바꿀 수준까지는 아니고 옥석을 가린다거나 하는 방법으로 조금씩 움직일 필요는 있다.”고 언급했다. 따라서 당분간은 대기업 구조조정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45개 대기업그룹에 대해서는 신용위험평가를 거쳐 9개 대기업그룹과 재무개선 약정(MOU)을 맺었다. 이어 신용공여액 500억원 이상인 430여개 개별 대기업에 대한 신용위험평가도 막바지 작업 중이다. 채권은행단은 1차 평가를 이미 마무리했지만 일부 대기업에 대해 재점검에 들어갔다. 1차 평가 때 구조조정 대상인 C(워크아웃), D(퇴출) 등급을 받은 대기업이 20여개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재점검에는 금융당국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했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사실상 일부 은행들이 봐주기식으로 평가한 게 드러나서 다시 점검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B등급으로 1차 분류된 대기업 가운데 일부는 C등급으로 하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채권은행들은 대손충당금(떼일 것에 대비해 미리 적립해두는 돈)을 추가로 쌓아야 하는 데다 ‘패스트 트랙’(신속지원) 형식으로 신규자금을 이미 지원한 부담 때문에 구조조정 대상기업 분류를 망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분류를 하더라도 구조조정 대상 기업 자체가 크게 늘어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채권단과 금융당국의 대체적 관측이다. 지난 1월부터 추진된 건설·조선 등 업종별 구조조정으로 한차례 걸러냈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재분류 명단을 늦어도 12일까지 제출받을 방침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금호생명 매각 3파전

    금호생명 매각 작업이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오는 7월까지 대우건설 문제 해결 등 그룹 차원의 구조조정 작업을 마무리짓기로 함에 따라 금호생명 매각 작업도 속도를 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매각협상 참가자는 SC제일은행, 토종 펀드 칸서스자산운용, 조지 소로스의 퀀텀 펀드가 국내에 설립한 사모펀드(PEF) 등 3곳으로 알려졌다.이 가운데 칸서스자산운용과 퀀텀 펀드는 지난해부터 협의를 진행해왔고, SC제일은행은 녹십자생명에 눈독을 들이다 금호생명쪽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가격 등 협상 조건이다. 증시 상장까지 추진했던 금호그룹은 지난해 금융위기가 발생하면서 금호생명 매각 작업을 추진해왔지만 어려움을 겪어왔다. 금융위기로 다들 발을 빼버린데다 가격이 크게 떨어지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신세로 전락했다. 여기다 2008 회계연도 기준으로 금호생명의 적자는 2000억원대인데다 지급여력비율도 떨어져 자본을 확충해야 하는 문제까지 생겼다. 이 때문에 한때 매각이 어렵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돌기도 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예전까지는 제 몸값을 받자는 분위기였던 반면, 최근 그룹 차원의 구조조정 계획이 추진되면서 곁가지들을 빨리 쳐내자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삼성비자금 실명법 위반 삼성증권 기관경고 조치

    금융감독 당국이 김용철 변호사의 폭로로 시작된 삼성 비자금 의혹 사건과 관련, 단일 사건으로는 최대 규모의 징계조치를 내렸다. 금융감독원은 3일 삼성 비자금 사건 특별검사의 의뢰를 받아 삼성증권에 개설된 1200여개 계좌의 금융실명법 위반 여부에 대한 검사를 벌여 금융회사 4곳과 임직원 256명에 대해 제재 조치를 내렸다. 1200여개 계좌 중 1000여개가 금융실명제법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증권에는 기관경고, 굿모닝신한증권·한국투자증권·우리은행에는 기관주의 조치를 했다. 기관경고를 받으면 대주주로서 다른 금융업에 진출하는 것이 3년간 제한된다. 임직원 제재는 삼성증권 39명을 비롯해 53명 정직, 18명 감봉, 185명 견책 등이다.  금감원은 이들이 1993년부터 2007년까지 14년에 걸쳐 본인 확인 없이 계좌를 열어줘 금융실명법을 위반했고 이 중 일부는 자금세탁 사실을 알고도 금융당국에 보고하지 않았던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대기업 투자 꺼리고 계열사 늘리기 여전

    대기업들이 돈만 움켜쥔 채 투자는 여전히 꺼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면서도 덩치(계열사) 불리기에는 열심이었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금융사를 제외한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20개사의 올해 1·4분기 투자액은 14조 3739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분기 19조 929억원에 비해 24.72%가 줄어들었다. 개별기업별로 보면 삼성전자의 투자액은 지난해 1분기 4조 6550억원에서 올해에는 반토막 수준인 2조 2090억원에 그쳤다. 하이닉스(-96.99%), 삼성물산(-77.49%), 현대중공업(-76.56%) 등도 큰 감소세를 보였다. 늘어난 기업도 있다. 한국전력은 8189억원에서 1조 4276억원으로 75%가량 늘렸고 LG(459.59%), 현대건설(343.88%) 등은 3~4배씩 투자를 늘렸다. 이에 반해 시총 상위 20개사가 보유한 현금성 자산은 33조 4145억원으로 지난해말 30조 8276억원보다 8.39%가 늘었다.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해 벌어들이는 돈을 제대로 돌리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다. 그런데도 계열사만은 착실하게 늘려나가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10대 그룹은 모두 계열사가 늘었다. 삼성은 59개에서 64개, 현대차 38개에서 42개, LG 37개에서 54개, 롯데 47개에서 53개, 현대중공업 10개에서 14개, GS 59개에서 64개로 각각 늘었다. 문제는 계열사를 늘리는 과정에서 신성장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는 보이지 않고 손쉬운 인수·합병(M&A)이나 지분투자 확대만 있다는 점이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투자하라고 독촉만 할 게 아니라 국가적으로 신성장산업에 대한 투자 문제를 다뤄볼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무보험 車 92만대… 9년새 3배

    경기침체로 인해 무(無)보험 차량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무보험차량으로 교통사고가 났을 경우 피해자는 제대로 보상을 받을 수 없다. 3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올해 3월말 기준 국내에 등록된 자가용 1596만 8217대 가운데 손해보험사의 책임보험(대인배상Ⅰ)에 가입하지 않은 차량은 91만 9987대로 전체의 5.8%를 차지했다. 이는 2000년 3월말 기준으로 33만대 정도(3.4%)가 무보험 차량이었던 데 비해 대수로는 3배 가까이, 비율로는 1.5배 정도 늘어났다. 자동차보험은 사망사고 때 최고 1억원을 보장하는 대인배상 Ⅰ과 무한으로 보장하는 대인배상Ⅱ, 대물피해 배상보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여기서 대인배상Ⅰ과 최소 1000만원의 대물피해 배상 부분은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을 통해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책임보험이다. 가입하지 않았다가 적발되면 형사 처벌도 뒤따른다. 업계는 무보험 차량이 늘어난 것은 최근 경제 상황 악화가 반영된 결과라고 해석한다. 무보험 차량에 사고를 당했을 경우 피해자는 정부의 손해배상 보장사업을 이용하면 된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물불 안가리는 금융권 고객잡기

    물불 안가리는 금융권 고객잡기

    금융권의 고객 유치전이 위험수위를 넘나들고 있다.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은 고금리채권 고객을 두고, 은행과 증권사들은 직장인 월급통장을 각각 자기 회사로 끌어오기 위해 맞붙었다. 한동안 잠잠하던 ‘길거리 신용카드 발급’도 부활하는 조짐이다. 금융회사의 건전성 훼손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가장 경쟁이 심한 곳은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시장이다. 선공에 나선 곳은 증권사다. 이달 들어 증권사들은 일제히 CMA와 연계한 신용카드 상품을 출시하며 월급통장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칫 CMA 시장을 통째로 넘겨줄 수 있다는 위기의식에 은행들도 바쁘다. 특판상품을 내놓는가 하면 수수료 면제 등으로 흔들리는 고객잡기에 나섰다. 은행권은 “현재 CMA 금리가 연 2%대로 낮아 아직 대규모 이탈은 없다.”며 애써 태연한 표정이다. ●시중 자금·퇴직연금 유치전도 가열 하지만 대기업이 계열사(증권사)를 밀어주기 위해 직원들의 월급통장 창구를 통째로 옮길 가능성이 있어 은행들은 내심 좌불안석이다. 이달 월급날을 전후해 CMA발 머니 무브(자금이동)가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 시중은행 부행장은 “대부분의 금융거래는 월급통장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월급통장 하나를 빼앗기는 것은 단순히 수신액으로 따질 수 없는 중요한 문제”라고 털어놓았다. 시중자금 유치경쟁도 치열하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28일부터 총 7000억원 한도로 하이브리드채권을 판매 중이다. 기업 구조조정 등에 필요한 자본을 선제적으로 확충하기 위해서다. 앞서 국민은행과 농협도 각각 1조원과 7000억원의 후순위채를 발행했다. 저축은행들도 뒤질세라 후순위채권을 내놓고 있다. 토마토저축은행은 오는 8일부터 사흘간 400억원 규모로 연이율 8.5%의 후순위채를 판매한다. 경기, 부산, 한국,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이미 후순위채권 판매에 뛰어들었다. 총 27조원(2008년말 기준) 규모의 퇴직연금 유치전도 뜨겁다. 퇴직연금에 적용하는 금리는 보통 연 5~6% 정도이지만 최근 한 금융회사가 연 6.5%의 금리를 제시하면서 금리 경쟁이 불붙었다. 신용카드사들은 다시 거리로 나섰다. 2003년 카드 대란 이후 금지됐던 길거리 회원모집을 슬그머니 시도하고 있다. 은행계 카드사들이 분사에 나서면서 더 치열해질 경쟁에 대비하려는 고육지책이다. 백화점, 영화관, 공원, 행사장을 거점으로 회원모집을 늘리고 있다. 한 카드사 임원은 “SK텔레콤과 모 카드사의 합작설까지 나오면서 카드업계엔 전쟁 전 군량미(회원)를 비축해야 한다는 위기의식이 퍼져 있다.”고 전했다. ●금융당국 “불건전 영업 철저 감시” 경고 분위기가 심상찮자 금융당국도 경고음을 내기 시작했다. 사전에 통제하지 않으면 머지않아 더 큰 문제로 돌아올 것이란 판단에서다.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1일 “CMA와 관련해 경품 제공 등 불건전 영업행위를 철저히 감시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즉각 점검에 착수하라.”고 지시했다. 지난해 금융위기의 원인 중 하나는 금융권의 덩치 불리기 경쟁에서 왔다는 시각도 이같은 선제 대응의 배경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위기 이전에도 금융권의 무리한 경쟁을 두고 물밑으로 끊임없이 경고를 보냈지만, 당시에는 경제 상황이 괜찮았고 금융이 미래산업으로 부각돼 통제하기 어려웠다.”면서 “글로벌 금융위기로 감독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사전 관리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영규 조태성기자 whoami@seoul.co.kr
  • [모닝 브리핑] 요일제 차량 보험료 할인 폭 확대 추진

    자동차 보험료 마일리지 제도 도입을 위해 요일제 운행 차량에 대해 보험료 할인 폭을 넓히는 방안이 추진된다. 현재 요일제 차량에 대해서는 메리츠화재만 보험료의 2.5%를 할인해주고 있다.금융감독원은 1일 손해보험업체들과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요일제 차량에 대한 보험료 할인 폭과 구체적인 상품 개발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은행 BIS비율 10%로 완화

    금융감독원은 28일 16개 시중은행과 2개 외국계 은행 등 총 18개 은행과 MOU를 다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은행별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 최저요구비율은 12%에서 10%로 내렸다. 기본자본 최저요구비율도 8%에서 7%로 완화됐다. 건전성 부담을 줄여줘 대출 확대를 유도하려는 의도다. 중기대출 순증(純增) 목표도 현실에 맞게 고쳤다. 기존 37조원 기준을 없애는 대신 비율로만 조정키로 했다. 이렇게 되면 순증 규모가 32조원가량 돼 종전보다 5조원 부담이 줄어든다. 외국계 은행에도 중기 대출을 늘려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SC제일은행의 모회사인 스탠더드차타드(SC)그룹의 리처드 메딩스 재무이사는 이날 방한해 한국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 6조 4000억원 수준인 SC제일은행의 중기 대출을 연말까지 20∼25% 늘릴 계획”이라고 화답했다. 조태성 최재헌기자 cho1904@seoul.co.kr
  • [모닝 브리핑] 주행거리 따라 보험료 차등화 추진

    운전자 주행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 적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금융당국은 최근 손해보험사들과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운행거리 비례 자동차보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자동차보험료는 운전자의 성별, 무사고 운전기간, 사고 경력, 자동차 모델 등에 따라 달리 책정하고 있다. 주행거리도 보험료 산정에 반영하게 되면 출퇴근이나 주말 나들이용으로 차량을 쓰는 운전자는 상대적으로 보험료를 적게 내고, 자영업자 등 업무 때문에 차를 많이 운전하는 사람들의 보험료는 비싸진다. 당국은 이런 점을 감안, 자영업자 등 생계형 운전자의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한편 금융감독원은 보험사기 피해를 당한 자동차 운전자의 할증보험료는 보험사가 스스로 사기 사실을 확인한 다음 되돌려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펀드 갈아타기 이렇게

    증시가 140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펀드 갈아타기’가 관심을 끌고 있다. 쳐다도 안 보던 반토막 펀드가 어느 정도 수익률을 회복하면서 이 돈을 어떻게 굴려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코스피지수가 1400선에 오른 지난 7일 이후 주식형 펀드자금이 일정한 감소세를 보이는 것도 이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그렇다면 갈아타기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일단 펀드의 덩치를 보라고 한다. 운용 규모가 100억원대 이하면 자투리 펀드로 가입에 주의해야 한다. 덩치가 작다는 것은 운용 성과가 시원치 않은 등의 이유로 믿기 어렵다는 의미일 가능성이 높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펀드 열풍이 불 때 판매사의 요구에 따라 비슷비슷한 형태의 펀드들이 잇따라 쏟아지면서 덩치 작은 펀드들이 너무 많이 있다.”면서 “펀드 규모가 작으면 운용에 제한이 있는데다 아무래도 매니저의 관심이 옅어지기 때문에 수익률면에서 불리한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또 이 기회에 포트폴리오를 재점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분위기에 휩쓸려 ‘묻지마 가입’을 하면서 비슷한 곳에 투자하는 비슷한 성향의 펀드에 중복 가입한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구체적으로 국내펀드와 해외펀드 비율을 7대3 정도로 조정하고 펀드의 투자 대상이나 지역을 다양화할 수 있도록 구성해볼 것을 권했다. 주요 투자 대상은 국내 주식형 펀드가 꼽혔다. 금융 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오성진 현대증권 연구원은 “환율이 안정 기미를 보이면서 환율 효과에 따른 수출 효과가 사라져 가고 있는 상황이라 경기 진행 방향을 예측하기 어렵다.”면서 “이럴 때 투자한다면 국내주식형펀드가 제일 좋고 그 다음으로 중국이나 금, 원자재 관련 상품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괜히 어려운 상품으로 판 벌리지 말라는 충고다. 고수익을 노릴 수 있는 펀드에 투자했을 경우 이는 더더욱 필수적이다. 안전 장치를 달고 움직이는 것이 낫다는 얘기다. 예를 들어 러시아는 한국 경제와 상관 관계가 낮기 때문에 보완해줄 수 있는 장점이 있고, 금은 통화 팽창에 따른 약달러 현상의 대안이라는 점에서 대안 투자로 고민해봄 직하다는 것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모닝 브리핑] 김종창 금감원장, 금융사 과당경쟁 경고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이 금융회사들의 과당경쟁에 대해 경고했다. 김 원장은 25일 금감원 간부회의에서 “금융시장 병폐 중의 하나가 쏠림 현상인데, 최근 주택청약종합저축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듯하다.”면서 “쏠림 현상은 필연적으로 부작용을 유발하고 국민 피해와 정부 정책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최근 은행들은 확정되지도 않은 소득공제 혜택을 내세우며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유치에 경쟁적으로 나서 혼란을 부추겼다. 김 원장은 “연금신탁과 자동차보험, 저축은행 수신 등에서도 과당경쟁 기미가 있다는 주장이 있다.”면서 “쏠림 현상이 나타날 경우 금융회사의 관계법령 위반이나 과당 권유 문제가 없는지 철저히 챙기라.”고 지시했다. 또 “전체 금융시스템 리스크(위험)로 전이될 가능성이 없는지 챙겨보고 필요하면 부문검사(특별검사) 등을 통해 강력히 대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업 구조조정과 관련, “금융회사들이 소극적으로 대응하다 부실을 키울 경우 은행장과 임원을 포함해 확실히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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