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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이트펀드 中비중 축소

    지난해 금융위기 당시 ‘중국 몰빵 투자’라는 비난을 들어왔던 인사이트펀드가 중국 투자 비중을 대폭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공개한 ‘미래에셋인사이트혼합형자투자신탁1호’의 올 3분기(6~9월) 자산운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중국(홍콩H시장)에 대한 투자 비중은 53.87%로 2분기말 80.42%에 비해 26.55%포인트나 줄어들었다. 업종별로 보면 금융이 26.68%로 여전히 가장 높았고, 에너지 (14.84%), IT(14.66%), 소재산업(14.61%) 등이 뒤를 이었다. 인사이트펀드는 중국 비중을 낮추는 대신 한국(9.34%→19.34%), 브라질(8.67%→10.79%), 러시아(1.57%→10.04%) 등에 대한 투자를 늘렸다. 이를 통해 9월 말 기준 1년 수익률은 27.47%를 기록했다. 2007년 10월 글로벌 헤지 전략을 내세워 투자자를 모집한 인사이트펀드는 중국 투자 비중을 40.28%에서 80% 이상으로 끌어올려 글로벌펀드가 아니라 중국펀드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특히 지난해 금융위기 과정에서 -40%까지 수익률이 급강하했지만 ‘중국 시장의 미래는 밝다.’는 점을 내세워 투자비율을 줄이지 않아 비판받았다. 때문에 손실이 지나치게 커서 움직이지 못하다가 올해 한국 증시가 반등하는 틈을 타 털고 나온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중국에 대한 집중 투자가 완화됐음에도 설정 이후 수익률은 여전히 부진하다. ‘미래에셋인사이트혼합형자투자신탁1호’ 클래식 A의 경우 -25.08%를 기록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中企 3차 구조조정 ‘살생부’ 윤곽

    中企 3차 구조조정 ‘살생부’ 윤곽

    3차 중소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세부평가 대상에 1842개사가 선정됐다. C등급(부실징후)을 받는 곳은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가고, D등급(부실)은 퇴출 절차를 밟게 된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채권은행단은 외부감사를 받는 여신 규모 10억원 이상, 30억원 미만 중소기업과 외부감사 대상이 아닌 여신 규모 30억원 이상 중소기업 1만 7301개에 대한 신용위험 기본평가작업을 한 끝에 1842개사를 세부평가 대상으로 확정했다. 세부평가는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지 따져보는 이자보상배율이 3년 연속 1.0 미만을 기록하는 등 재무 상황이 나쁘고 영업 전망에 문제가 있는 곳을 골라내 다음달 15일까지 신용위험평가를 마무리한다. C등급은 채무재조정과 신규대출 등을 통해 경영정상화를 추진하고, D등급에 대해서는 자금 지원이 중단되고 대출도 회수된다. 3차 중소기업 구조조정을 끝으로 지난해 금융위기 뒤 올 한해 지속됐던 구조조정 작업은 마무리된다. 올해 초 건설·조선업종에 대한 1·2차 구조조정에서 29개사에 C등급, 7개사에 D등급을 매긴 것을 시작으로 9개 대기업 그룹과는 재무개선약정(MOU)을 맺었다. 개별 대기업 434개사에 대한 평가도 진행해 22개사는 C등급, 11개사는 D등급을 받았다. 이들 기업들은 모두 계열사 매각 등 자구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하반기 들어서는 중소기업에 대한 구조조정에도 착수해 1차(여신규모 50억원 이상~ 500억원 미만)에서는 C등급 77개사, D등급 36개사를 가려냈고 2차(여신규모 30억원 이상~500억원 미만)에서는 C등급 108개사, D등급 66개사를 걸러냈다. 1차 평가에서 C등급을 받은 77개사 가운데 50개사에 대해서는 워크아웃이 진행되고 있고 채권은행단은 2430억원을 이들 기업에 지원했다. 2차 평가에서 C등급을 받았던 108개도 워크아웃을 위한 실사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 구조조정을 추진해왔던 경험을 살려 내년부터는 시한을 정하고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부실 위험이 있는 기업은 언제나 걸러내는 상시적 구조조정 시스템으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조조정 실적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해운업종 구조조정도 고삐를 바짝 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유동성에 문제가 있는 대형 해운사들과 재무개선약정(MOU)을 체결, 계열사나 자산매각, 유상증자 등의 자구노력을 유도하겠다고 보고했다. 또 선박펀드에 들어가는 구조조정기금 비중을 40%에서 50~60%로 높여 적극적으로 선박을 매입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해운사들의 경우 환율 급등락과 물동량 감소 등 지난해 금융위기 직격탄을 맞은 곳 가운데 하나”라면서 “선박을 매입해줘서 유동성에 숨통을 터주되, 불필요한 자산매각 등 구조조정에는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사회공헌 특집] 삼성증권-청소년 7만3000명 경제교실 수료

    [사회공헌 특집] 삼성증권-청소년 7만3000명 경제교실 수료

    삼성증권은 청소년 경제증권 교실, 해외봉사활동, 나눔 종무식 등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2005년부터 도입된 청소년 경제증권 교실은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기업창업 과정을 실제로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짜여져 있다. 그동안 저소득층 자녀 7만 3000명이 이 교육을 받았다. 최근에는 임직원 22명이 네팔 카트만두로 날아가 ‘삼성 한·네 문화복지센터 및 스리버이럽너스 학교’에서 학교 시설물 보수, 한국문화 체험 행사개최, 운동시설 기부 등의 활동을 벌였다. 또 연말에는 형식적인 종무식을 기부 프로그램으로 대체하는 ‘나눔 종무식’도 연다. 여기에 기부된 물품들은 ‘아름다운 가게’를 통해 주변 이웃에게 전달됐다. 이외에도 회사 차원에서 110개의 봉사팀을 조직,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을 지원한다. 스포츠와 연계한 봉사활동도 있다. 삼성라이온즈 대구구장 50석을 마련, 장애인 등을 초청하고 시각장애인 야구단 ‘충주성심학교’ 야구부를 2006년부터 후원하고 있다. 박준현 사장은 “청소년 경제증권 교육 등 업종의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직원들의 참여도 적극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사회공헌 특집] 삼성생명-이주여성 친정나들이 비용 전액지원

    [사회공헌 특집] 삼성생명-이주여성 친정나들이 비용 전액지원

    삼성생명은 1982년 보험업계 최초로 ‘사회복지법인 삼성생명공익재단’을 설립하고 1995년 ‘삼성생명 사회봉사단’도 처음으로 창단해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회공헌 사업의 포커스는 여성이다. 소외계층과 상대적 약자를 돕는 것이 사회안전망 구축이라는 보험업의 특성과 잘 어울린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봉사단은 ▲여성가장 창업지원 ▲엄마의 소망램프 ▲이주여성 모국방문 등 크게 세 가지 활동을 벌인다. ‘여성가장 창업지원’은 배우자의 사망 또는 이혼으로 가족 부양 책임을 진 저소득층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2000만원의 창업자금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물론 창업 과정에 필요한 입지 선정, 점포 세팅과 운영 등에 대해서는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도록 해 컨설팅 비용 500만원을 따로 제공한다. 보험계약이 1건 성사될 때마다 설계사들과 회사가 일정한 돈을 모아 조성한 ‘FC하트펀드’에서 지원하는 이 사업은 지금까지 180개 업소에 도움을 줬다. ‘엄마의 소망램프’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인 기부로 조성한 후원금을 바탕으로 빈곤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매월 2명의 아동을 선정, ‘소망을 이루기 위한 소망지원금 500만원’을 지급한다. 또 삼성생명 홈페이지에 사회공헌관을 마련, 아동의 딱한 사정을 보게 된 네티즌과 임직원이 ‘아동사연에 대한 공감클릭’을 하게 되면 한번에 500원씩을 기부할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돈을 모아 추가로 지원한다. 1인당 추가 지원액 한도는 1000만원이다. 지원 대상자 대부분이 1000만원의 추가 지원을 받아 현재까지 54명에게 5억 4000만원이 지원됐다. ‘이주여성 모국방문’은 한국여성재단과 손잡고 국제결혼으로 한국에 온 이주여성들이 가족과 함께 모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한국에 들어온 지 3년 이상인 여성 가운데 친정나들이를 한 번도 못한 이주여성이 지원 대상이다. 기초생활 수급권자는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2007년부터 필리핀, 베트남, 몽골 등 3개국 출신 220명의 친정 체류 비용을 전액 지원했다. 지난 10월에도 태국 이주여성 가족 120명이 7박8일 일정으로 태국을 방문했다. 귀국한 이후에도 다문화가족 네트워크를 구성, 일상적인 지원을 지속한다. 이외에도 삼성생명은 스키, 양궁, 사격 등 장애인스포츠팀에 대한 지원을 2000년부터 이어가고 있고 ‘구조견·탐지견센터’도 설치, 인명 구조나 마약·폭발물 탐지 등을 돕는다. 또 도농 격차 해소를 위해 전국 120개 농어촌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어 농수산물을 구입하는 한편 농어촌 일손돕기나 숙원사업 해소 등 봉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전국 240개 봉사팀을 구성, 헌혈캠페인이나 독거노인 장보기 행사 등을 정기적으로 한다. 이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사업부 단위로 사회복지사도 채용한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비은행지주사 설립 쉬워진다

    보험이나 금융투자지주회사 등 비은행지주회사 설립이 은행지주회사에 비해 쉬워진다. 지주회사의 사외이사 자격이 강화되고, 자회사가 다른 자회사에 단순 대출심사 업무를 맡길 수 있게 된다.금융위원회는 5일 비은행지주회사 인가 요건 등을 담은 금융지주회사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개정안은 오는 12월부터 비은행지주회사의 대주주가 되기 위해 출자하는 금액의3분의 2까지는 차입금으로 채울 수 있게 했다. 지금은 은행지주회사의 대주주는 차입금으로 출자를 못하게 돼 있다. 또 비은행지주회사의 경우 대주주의 자기자본이 출자금의 4배 이상이어야 한다는 규정을 적용받지 않게 했다. 이에 따라 보험사나 증권사 등을 계열사로 둔 그룹의 지주회사 전환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동부화재, 메리츠화재 등이 지주사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금융위 관계자는 “보험사나 금융투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는 금융그룹의 비은행지주회사 전환을 촉진하고 다른 개별 법률의 규정과 형평성을 맞추려는 것”이라고 말했다.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사회공헌 특집] 미래에셋-매년 장학생 600명 해외 파견

    [사회공헌 특집] 미래에셋-매년 장학생 600명 해외 파견

    2000년 3월 ‘사회공헌실’과 사회복지법인 ‘미래에셋 박현주재단’을 만들어 사회공헌활동에 나선 미래에셋은 앞으로 10년간 1만명의 장학생을 선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봄부터 자비 유학이 어려운 학생을 대상으로 ‘해외교환 장학생’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 글로벌 금융 전문가 육성을 위해 ‘글로벌 투자전문가 장학생’을 선발, 매년 600여명을 해외로 내보내고 있다. 장학금 외에도 장학생 커뮤니티를 만들어 상호 교류에 도움을 준다. 국내 장학생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전국 대학교에서 500명을 선발, 1년간 학자금을 전액 지원한다. 이계원 사회공헌실 상무는 “박현주재단은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학생들이 고민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와 한국의 경쟁력을 높이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공부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열악한 공부방을 개선해 주는 ‘희망 북카페 지원사업’도 펼치고 있다.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해외 문화체험, 장애인 테마캠프 행사도 있고 전 계열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미래에셋봉사단’은 76개 사회복지시설과 연계해 정기적으로 장애인·아동 양육시설 등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사회공헌 특집] 생명보험협회-자살예방·저출산 해소 등 힘써

    [사회공헌 특집] 생명보험협회-자살예방·저출산 해소 등 힘써

    생명보험사들의 사회공헌사업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생명보험협회에 설치된 ‘생명보험사회공헌기금’ 등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2007년 12월 설립된 재단은 희귀난치성 질환자 지원, 저소득 치매노인 지원, 자살 예방, 저출산 해소, 미숙아 치료 지원을 5대 사업으로 정해 꾸준히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8사업연도(2008년 7~ 2009년 6월) 기간 동안 지원한 금액만도 44억 7000만원에 이른다. 의로운 일을 한 사람을 지원하는 사회적 의인 선정 대상을 소방관에서 경찰과 일반 국민들로 확대한다. 지난 9월에는 YMCA, 월드비전, 재활공학연구소 등 26개 시민사회단체와도 지원약정을 체결해 활동 폭을 늘리고 있다. 기금은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사업과 보험금융교육지원 사업 등을 벌이고 있다. 보험과 금융에 대한 학술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이나, 금융지식을 쌓으려는 금융인 등에 대한 장학 사업도 벌이고 있다. 해외로 눈을 돌려 아시아 국가 가운데서 비전이 있는 인재들을 초청하는 초청연수사업도 준비 중이다. 천재지변이 생겼을 때 긴급구호활동과 복지단체들에 차량 등 장비를 지원하기도 한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대생, 상장주간사 6곳 선정

    대한생명이 증시 상장을 위한 첫걸음을 뗐다. 관심사는 보험사 가치평가다. 대한생명은 내년 상장을 위한 주간사로 국내에서는 대우·우리투자·동양종금증권을, 해외에서는 골드만삭스·JP모건·도이치방크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실사와 평가 작업을 거쳐 내년 2~3월쯤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정식 상장은 증시 상황을 감안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화그룹 차원에서 내년 상장을 공언하고 있기 때문에 늦어도 하반기까지는 상장될 가능성이 높다.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보이스피싱 집중단속 약발?

    금융당국과 경찰의 집중 단속으로 보이스피싱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은행들의 피해예방 노력은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4개월동안 보이스피싱에 이용되고 있는 것과 비슷한 형태의 계좌에 대한 단속을 벌여 3714개 계좌에 든 95억원을 출금하지 못하도록 동결했다. 이 계좌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적발된 대포통장 예금주 등 78명도 붙잡혔다. 보이스피싱에 연루된 예금주 명의의 다른 은행 계좌 4534개에 대해서는 사전 차단 조치를 내렸다. 이에 따라 보이스피싱도 감소세로 돌아서 지난해 월 평균 73억원(704건), 올 상반기 월 평균 74억원(787건)을 기록했던 피해액이 단속이 시작된 7월 이후에는 월 평균 28억원(368건)으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일부 은행들은 피해예방 노력을 게을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이 시중은행 9개를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혐의계좌에 대한 지급정지 조치 비율을 따진 예방률을 점검한 결과 58.5%에 그쳤다. 50%가 채 되지 않는 곳은 한국씨티(35.4%), SC제일(40.6%), 농협(49.1%) 등 세 곳이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수익과 무관하다는 이유로 일부 은행이 예방에 소홀한 측면이 있다.”면서 “적극 대처하도록 지도하는 한편 대국민 홍보활동을 강화해 지속적으로 피해액을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M&A시장 ‘지지부진’

    M&A시장 ‘지지부진’

    구조조정의 마무리 단계라 할 수 있는 인수·합병(M&A)이 지지부진하다. ‘더블딥(이중침체)’ 우려가 나오는 등 경기 회복에 대한 확신이 부족한 데다 증시가 널뛰고 있기 때문이다. 4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 초 추진할 예정이던 우리금융 소수지분 7%(5600만주) 매각 작업이 주춤한 상태다. 당초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는 증시가 호전되면 주당 1만 7000원 정도에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코스피지수가 1500대로 밀려나면서 우리금융 주가는 이날 종가 기준 1만 5800원을 기록했다. 전망이 밝은 것만도 아니다. 미국 중소기업 대출 전문 은행 CIT 파산 때문에 해외 투자자들의 손길이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최근 국내 하루 주식 거래량이 200만~300만주에 불과한데 이보다 더 큰 물량을 내놓으면 누가 달가워하겠느냐.”면서 “더구나 미국 시장이 약세를 보이면 국내 물량을 받쳐줄 곳이 없어지기 때문에 어려운 작업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하이닉스 매각작업도 주춤거리고 있다. 매입자로 나선 효성이 예비 인수제안서 제출시한을 세 차례나 연장했기 때문이다. 애초 10월 중순 마감에서 오는 16일로 한 달가량 연기된 상태다. 효성의 인수의지와 능력에 대한 의구심이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자산관리공사(KAMCO·캠코)가 내놓은 대우인터내셔널도 다음달까지 매각공고를 낼 예정이다. 포스코·한화 등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교보생명 지분 정리 문제가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대우와 캠코가 보유한 교보 지분이 40%인데 캠코는 상장이라도 해서 매각한 뒤 돈을 더 받자는 입장인 반면, 교보는 당분간 상장 계획이 없다고 일축한다. 상장이 불발돼도 캠코는 교보 지분을 대우인터내셔널 매각과 연계하는 ‘패키지딜’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 경우 경영권을 위협받을 수 있어 교보는 난색이다. 금호생명도 칸서스자산운용에 넘어가지만 성공적인 M&A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조태성 유영규 최재헌기자 cho1904@seoul.co.kr
  • 2금융권 DTI규제 ‘효과’

    제2금융권에 대한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확대 이후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2금융권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1조 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9월 1조 3000억원에 비해 2000억원이 줄었다. 6월 9000억원, 7월 1조 1000억원, 8월 1조 2000억원 등으로 매월 증가하다 지단달에는 증가세가 둔화됐다. 보험사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이 3500억원에서 3700억원으로 늘어났을 뿐 다른 금융권은 증가액이 모두 줄었다. 금감원은 2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이 은행권과 달리 주택 구입보다 생활비 마련을 위한 대출 비중이 높기 때문에 규제 효과가 크게 나타나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9월부터 DTI 규제가 확대됐던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증가액도 10월 2조 1000억원으로 둔화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규제 이전에는 증가액이 6월 3조 8000억원에서 7월 3조 7000억원, 8월 3조 2000억원, 9월 2조 4000억원이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10월에 추석 연휴가 끼어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직 규제 효과가 확연하게 드러났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면서 “좀 더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투자-대출자 연결 ‘P2P금융’ 뜬다

    투자-대출자 연결 ‘P2P금융’ 뜬다

    #광주광역의 조그만 제과점에서 일하는 A(36)씨는 지난 7월 이 지역을 덮친 폭우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 월세집이 침수되면서 이사를 가야 하는데 돈이 부족했다. P2P(Peer to Peer) 사이트 ‘팝펀딩’에 도움을 청했다. 200만원을 꿔주면 그 가운데 100만원은 밀린 빚을 먼저 갚고, 나머지 100만원으로 이사비용을 치르고 유산 후유증 등으로 고생하는 부인에게 반지 하나 사주고 싶다는 얘기였다. 한달 수입과 지출 내역을 낱낱이 공개한 뒤 여윳돈으로 원리금 월 22만원을 성실하게 갚겠다고 밝혔다. 이 사연을 받아들인 투자자들은 200만원을 모아줬고 A씨는 상환 계획에 맞춰 착실하게 돈을 갚아나가고 있다. A씨는 “회원님들이 손 내밀어 주신 점을 잊지 않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라는 감사후기를 남겼다. 금융소외자 800만명 시대를 맞아 서민금융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P2P금융’이 주목받고 있다. P2P는 돈이 필요한 사람과 돈을 빌려줄 사람을 만나게 해주는 인터넷 사이트다. 돈이 필요한 이유, 액수, 희망하는 이자율, 상환 계획 등을 게시판에 올리면 이를 꼼꼼히 확인한 회원들이 소액투자하는 방식으로 돈을 빌려준다. 외국에서는 미국의 버진머니(Virgin Money)·프로스퍼(Prosper)·키바(Kiva), 영국의 조파(Zopa) 등이 활동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낯설다. 그러나 성과는 놀랍다. 2007년 문을 연 ‘팝펀딩’은 회원수가 1만명을 넘어섰고 낙찰 건수 41건, 낙찰 금액은 5억원에 육박한다. 창업자금 지원 등 조금 성격이 다른 ‘머니옥션’ 역시 회원수가 2만 8000명을 넘어서고 그동안 낙찰 건수만 1200건, 낙찰 금액은 47억원에 이른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상환율이다. 머니옥션은 95.97%, 펍펀딩은 95% 수준이다. 이 정도면 기존 서민금융 지원단체인 사회연대은행(85%)은 물론 저축은행의 평균 상환율 84%에 비해서도 높다. 팝펀딩의 경우 대출자 가운데 신용등급 최하등급인 10등급이 55.6%나 차지하고 7~9등급까지 합치면 이 비율이 96%까지 올라간다는 점에서 놀라운 성과다. 이는 ‘평판’의 힘 때문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팝펀딩은 돈을 빌려주는 사람의 투자 한도를 1건당 10만원 미만으로 제한하고 있다. A씨처럼 200만원을 빌리려면 최소 20명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여러 사람에게서 돈을 빌려야 위험이 분산될 뿐 아니라 빚을 갚겠다는 의지도 극대화할 수 있다. 팝펀딩 관계자는 “법원에서 면책·회생결정을 받은 사람은 정부의 금융지원 대상에서도 완전히 배제되는데, 이들이 돈을 빌려간 232건의 상환율은 94%에 이른다.”면서 “사회에 정상적으로 복귀하려는 사람들의 욕구는 생각 이상 강하기 때문에 이를 잘 북돋워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용어클릭 ●P2P금융이란 서버에서 이용자에게 정보를 제공한다는 중앙집중식 개념에서 벗어나 모든 참여자가 정보 제공자이자 정보 소비자가 되는 ‘Peer(동료) to Peer’에서 나온 말이다. P2P금융은 이를 금융에 접목한 것으로 ‘은행-채무자’ 관계에서 벗어나 중개업체가 다수의 채권자와 채무자를 연결해 주는 방식으로 자금을 융통하는 방식이다.
  • 미국발 CIT쇼크… 코스피 21P↓

    미국발 ‘CIT 쇼크’로 국내 증시가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1.60포인트(1.37%) 하락한 1559.09로 마감했다. 지난 8월19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코스닥지수도 7.21포인트(1.48%) 떨어진 479.25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 미국 다우지수가 2.5% 하락한 데다 CIT 파산 소식에 1550선이 무너진 1543.24로 시작했다. 오후 들어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1487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였으나 1560선은 내줬다. CIT 파산 소식 때문에 은행주는 3.15%, 증권주는 2.29%, 보험주는 2.18% 각각 하락했다. 환율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과 같은 1182.5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미국발 악재로 10.1원 오른 상황에서 출발했으나 증시에서 외국인 매수세 때문에 곧 하락세로 돌아섰다. 심재엽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CIT 파산에 따른 리스크가 미국에만 국한될 가능성이 높고, 미국 정부가 적극 대응하려 한다는 점이 반영되면서 시장이 안정을 되찾아갔다.”면서 “아직 한국 시장의 매력이 남아 있는 만큼 추가 하락이 있더라도 버틸 수 있는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의 중소기업 대출 전문 은행인 CIT그룹은 1일(현지시간) 뉴욕 파산법원에 파산보호(챕터 11)를 신청했다. CIT그룹의 파산보호 신청은 지난 7월 미국 정부의 추가 지원을 받지 못할 때부터 어느 정도 예견됐었다. 그러나 CIT그룹이 중소기업 대출을 전문으로 하는 20위권 은행이라는 점에서 미국 중소 사업체들에 상당한 타격이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배우 장태성, 50Kg 감량 ‘훈남’ 변신

    배우 장태성, 50Kg 감량 ‘훈남’ 변신

    배우 장태성이 무려 50kg을 감량해 네티즌 사이 화제다. 장태성은 지난 1월 종영한 KBS 2TV ‘경성스캔들’에서 추근덕 역을 맡았으며 ‘바람의 나라’에서는 마로 역으로 출연했던 배우. 당시 그의 프로필상 게재된 몸무게는 100kg으로 거구를 자랑했다. 하지만 보름 전인 지난 달 13일 업데이트 된 장태성의 홈페이지에는 몰라보게 변한 그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장태성은 최근 KBS 2TV ‘열혈장사꾼’에도 날렵한 모습으로 등장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네티즌들은 “50Kg을 감량하다니 대단하다.”, “훈남 외모가 드러났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노력으로 한층 빛을 발하는 그의 변신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사진 = 장태성 홈페이지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우리투자 -테마섹 합작 1억弗 헤지펀드 만든다

    우리투자증권이 싱가포르의 국부펀드인 테마섹(Temasec)과 합작으로 헤지펀드를 만든다. 우리투자증권은 올해 안에 테마섹의 자회사인 플러튼펀드매니지먼트와 케이맨군도 등 조세 회피 지역에 역외 합작 헤지펀드를 설치하는 작업을 추진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이미 싱가포르에서 헤지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우리투자증권이 직접 운용하고, 플러튼펀드매니지먼트가 운용 노하우 등을 자문해 주는 방식이다. 플러튼펀드매니지먼트는 테마섹의 자산운용 부문이 분리 설립된 회사로 자산운용 분야에서 아시아 1위다. 펀드 조성 규모는 양측이 2000만~3000만달러 정도씩을 낸 뒤 국내외 기관자금을 끌어들이는 방식으로 1억달러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금융사 분쟁조정 방해 막는다

    금융사 분쟁조정 방해 막는다

    금융회사가 소송을 먼저 내 소비자가 분쟁조정 신청을 할 수 없도록 하는 횡포를 막기 위한 대책이 추진되고 있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8월까지 분쟁조정 중 소송이 제기된 사건수는 은행·비은행권 247건, 증권 62건, 생명보험사 162건, 손해보험사 1252건에 이른다. 이는 2007년 한해 동안 은행·비은행권 164건, 증권 62건, 생보사 218건, 손보사 854건에 비해서도 많은 수치다. 특히 분쟁조정신청이 들어간 뒤 소송이 제기된 사건 가운데 금융회사가 낸 건수를 보면 2007년 420건 가운데 348건(82.9%), 2008년 365건 가운데 251건(68.6%), 올해는 8월까지 474건 가운데 338건(71.3%)에 이른다. 이 때문에 소비자의 얕은 법률지식과 높은 변호사 비용을 금융회사들이 악용하고 있다거나,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설치된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가 사실상 무력화되고 있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금감원이 제일 선호하는 해결책은 전치주의를 도입, 분쟁조정위 결정 이전에는 소송을 내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미 한나라당 김영선·고승덕 의원 등이 입법안을 내놓았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전망도 만만치 않다. 일거리가 줄어들 변호사들이 반발할 가능성이 큰 데다, 금융상품은 무엇보다 사인(私人)간 계약이기 때문에 헌법이 보장하는 재판받을 권리가 침해당한다는 반론도 거셀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다. 이 때문에 우선 거론되는 대처 방안은 소송 제기 건수를 금융회사별로 공시해 버리는 것이다. 단순히 건수만 공개할 경우 분쟁 내용에 대한 질적인 판단이 없어 평가가 왜곡될 우려가 있지만, 차라리 공개해서 ‘평판’을 깎아버리는 편이 낫다는 판단이다. 여기에다 금융회사에 대한 ‘민원발생 평가’ 때 소송 제기 건수도 포함시킬 생각이다. 분쟁조정 때는 조정위의 결정을 수용하지 않을 때만 2.0점의 불이익을 줬으나, 분쟁조정을 막기 위해 소송을 내도 같은 불이익을 주겠다는 복안이다. 아예 상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상품개발부서뿐 아니라 소비자담당 부서가 참가하도록 의무화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소송지원제도’도 대폭 확대한다. 소송지원제는 이미 비슷한 분쟁조정 결과나 법원 판례가 있는데도 금융회사가 불복할 경우 금감원에서 소비자의 소송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다. 금감원 관계자는 “심급당 1000만원씩 지원하지만 지금까지는 한해 예산이 5000만원이어서 2005년 본격 도입 이래 실제 적용 건수가 1건에 그치는 등 부실했던 측면이 있었다.”면서 “내년부터는 예산을 2억원까지 확대하고 외부 변호사뿐 아니라 금감원 내부 변호사를 활용해 변호사 비용을 줄이면 적용 대상을 대폭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소송지원제는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큰 사안에 한해 적용한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日 대부업체 온다” 2금융권 비상

    일본계 대형 대부업체의 우리나라 제2금융권 진출설에 관련 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일본금융청이 대부업의 대출이자를 연 20% 아래로 낮추고, 진입 조건도 엄격히 하는 등 대부업 규제 강화에 나서자 궁지에 몰린 일본 대부업계가 한국 진출을 노리고 있다는 것이다. 130조원에 이르는 일본의 대부업시장이 피난처로 한국을 주시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1일 금융권과 금융감독 당국에 따르면 일본 대형 대부업체인 다케후지(武富士)의 한국 진출설에 국내 대부업계는 물론 캐피털업체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다케후지는 일본 10대 부호인 다케이 히로코(武井ひろこ)의 남편 다케후지가 창업한 소비자 금융 업체로, 현재는 아들 다케이 다케테루(武井健晃)가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일본 내 대부업계 3위인 선두주자다.최근 금융권에서 다케후지가 2010년 한국시장 공략을 위해 우리나라의 H기업과 손잡고 2금융권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이 소식이 퍼지자 대부업체는 물론 캐피털사 고위간부들이 진위 파악을 하느라 비상이 걸렸다. 엔고(円高) 현상이 여전한 가운데 이들의 한국 진출이 현실화되면 낮은 조달 비용에 막대한 자금력으로 중무장한 일본 자본이 삽시간에 2금융권을 장악할 수도 있다는 위기 의식에서다. 한 대형 대부업체 관계자는 “일본 대부업계가 자국 내 영업 환경이 점점 악화돼 해외 진출을 노리고 있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내용도 구체적이고 속도도 빨라 여러모로 사실 확인에 나서고 있다.”면서 “만약 진출이 확실시된다면 업계는 물론 한국 시장에 미치는 파문은 적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 은행계 캐피털사 사장도 “언급된 회사의 일본 내 영향력도 적지 않고 자금 동원력 역시 막강해 내심 업계 전체가 긴장하는 분위기”라고 밝혔다.다케후지의 한국 진출설은 금융당국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대부업체가 아닌 여신전문문회사로 들어온다는 얘기가 있다.”면서 “일본 금리가 낮으니까 싼 조달 금리로 경쟁하면 한국시장에서 승산이 있다는 자신감도 깔려 있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일부에선 일본 자동차 판매시장과 연계해 한국시장에 연착륙하는 방법들도 제기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대카드나 캐피탈이 현대자동차를 바탕으로 영업을 늘려왔듯이, 경쟁력 있는 도요타 등 일본차 판매와 연계해 한국시장을 공략하는 것도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라고 귀띔했다. 하지만, 아직 공식적인 움직임은 없는 단계다. 금융위원회 측은 “한국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금융위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지만 지금까지 서류가 접수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일본 대부업체의 한국시장 진출은 다케후지의 진출 여부와는 관계없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최근 몇 년간 일본은 대부업체와 전쟁 중인데, 결국 그 풍선효과는 한국에서 나타날 것이란 해석에서다. 앞서 일본 최고재판소는 대부업계의 이자와 관련해 2006년 1월 “금리 상한선으로 20%를 넘지 못한다.”고 판결했다. 이어 같은 해 10월 일본 정부도 대부업체의 폭리를 막기 위해 대출업법 개정안을 발표했다. 이후 일본 정부는 매년 한 차례씩 단계적으로 규제 강화책을 3차례나 단행했고 내년 10월 마지막 강화책 발효를 앞두고 있다. 유영규 조태성기자 whoami@seoul.co.kr
  • 카드 현금서비스 취급수수료 사라진다

    카드 현금서비스 취급수수료 사라진다

    카드 현금서비스 때 붙는 취급수수료가 사라지는 등 현금서비스 수수료를 전반적으로 낮추는 방안이 추진된다. 2%대의 저금리가 지속되고 있어 조달금리가 낮아졌음에도 카드사 수수료는 내려가지 않는다는 비판에 따른 것이다. ●금감원 “조달금리 낮은 만큼 내려라” 30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현재 카드사에 따라 4% 안팎에 이르는 취급수수료를 현금서비스 수수료에 녹여 없애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출금의 일정 비율을 떼는 취급수수료는 2003년 카드사태 이후 어려워진 카드사들의 경영 상황을 감안해 손실 보전 차원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지금은 명분이 없다.”면서 “일괄적인 것은 아니고 개별사의 사정에 따라 자체적으로 수수료율을 인하하는 것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카드사들은 현금서비스를 제공할 때 최고 연 30% 안팎의 수수료를 물리면서 취급수수료도 함께 물리고 있다. 전업 카드사들을 보면 롯데카드는 신용도에 따라 9.90~27.30%의 수수료율에 취급수수료율 4.30%을 더해 현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BC카드의 취급수수료율은 3.18%, 삼성카드는 3.97%, 신한카드는 4.84%, 현대카드는 4.61%다. 가령 급히 돈 쓸 일이 생겨서 ATM기에서 100만원을 빼내 썼을 경우 비싼 이자를 내기 싫어 아무리 빨리 갚아도 4만원 정도는 기본적으로 빠져 나간다는 얘기다. 이 때문에 카드사들은 앉아서 돈을 번다는 비판이 제기됐었다. 금융 당국도 어려울 때 급히 올렸다가 사정이 나아지면 모르는 척하는 카드사의 행태가 못마땅한 표정이다. 지난해 금융위기 때도 몇몇 카드사들은 경영 악화를 이유로 취급수수료율을 슬그머니 올렸다. 하지만 금융위기 뒤 연체율은 3.1%(지난 6월말 기준)까지 떨어졌고 카드사들의 자금원인 카드채 금리도 5%대 후반에서 맴돌고 있다. 권혁세 금융위 사무처장은 지난 9일 기자간담회에서 “카드사 연체율과 자금조달비용 하락, 부수업무 확대 추진 등을 고려할 때 카드사의 현금서비스 금리 조정 여력이 있다는 게 시장의 평가”라고 말했다. ●카드업계 “반영여부·폭 새달쯤 결정” 금융당국의 압박뿐 아니라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도 호되게 질책을 받았던 카드사들은 일단 자료 분석 등을 통해 수수료 인하 방안을 찾고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현재 관련 자료를 분석 중이고 11월쯤에는 내년 사업 계획에 맞춰서 반영 여부나 폭을 결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표정은 그리 달갑지 않다. 현금서비스 때 은행에 내는 수수료를 스스로 부담해야 하는데 이는 곧 수익 악화를 뜻하기 때문이다. 한 카드사 고위 관계자는 “현금서비스를 이용할 때 은행에 떼주는 수수료가 1% 정도인데 취급수수료 전체를 내려버리면 2% 이상 수수료가 급락하기 때문에 영업 측면에서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면서 “거기다 수수료율이 줄어들 경우 자금줄을 조일 수밖에 없어 저신용자의 경우 오히려 사채 쪽으로 내몰릴 수 있는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조태성 최재헌기자 cho1904@seoul.co.kr
  • “민관합동 금융회의체 고려” 진동수 금융위원장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30일 “금융산업 선진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민간 저명인사와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등이 참여하는 민·관합동회의체 구성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 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금융의 실물지원 강화, 금융산업의 고부가가치화 전략 등 금융이 한 단계 올라서는 선진화를 위해서는 단선적인 현안보다 근본적이고 중장기적인 정책 이슈들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면서 “회의체가 구성되면 최근 G20 등에서 논의된 이슈들에 대해서도 전문가적 입장에서 심도깊게 다뤄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격은 자문기구 형식이 될 것이지만 구체적인 방식에 대해서는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관치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이정환 한국거래소 이사장 사퇴’와 관련해서는 “거래소에 공무원들이 너무 많다.”면서 “공무원 자신을 위해서도 공무원 출신이 가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금융위원장은 공모직인 한국거래소 이사장의 인선을 맡고 있기 때문에 이번 이사장 선임 때는 공무원 출신을 보내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부고]

    ●금철영(KBS 보도본부 탐사보도팀 기자)씨 빙부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일 오전 8시 (02)3010-2231 ●국창복(㈜스피치오 대표)씨 모친상 홍경근(애즈워드 트러스트 대표이사 회장)씨 빙모상 3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일 오전 8시 (02)3410-6917 ●김동엽(옵티마 이편한약국 대표약사)동연(미국 버지니아텍 수학과 교수)씨 모친상 이명호(삼협유직 부사장) 박철성(메가모터스 사장) 한성민 (자영업)씨 빙모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일 오전 8시 (02)3010-2261 ●서상원(대한주택보증) 진원(현대자동차)씨 부친상 진석(상장회사협의회 부회장) 오석(전 전문건설 공제조합 상무) 명석(웰컴플랜 대표)씨 백씨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02)3010-2293 ●김일중(이테크㈜ 대표) 이중(선재농원 대표)씨 부친상 고주영(전 대우프라하 지사장) 이인식(대화물산 대표) 김성규(성한섬유 대표)씨 빙부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1일 오전 6시 (02)3010-2631 ●문태우(신성과학상사 대표) 태성(대성학원 강사)씨 모친상 진승호(사업) 홍성직(홍가정의원 원장)씨 빙모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일 오전 9시30분 (0 2)3010-2262 ●이왕주(TIC㈜ 전무이사) 필구(㈜유창세락믹스 대표) 남구(유한공영㈜ 대표)씨 모친상 서용운(전 TIC㈜ 회장)씨 빙모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일 오전 8시30분 (02)3010-2230 ●변보기(목원대 교수)씨 부친상 최은미(백석대 교수)씨 시부상 김태휘(사업) 박세균(사업)씨 빙부상 30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일 오전 8시 (02)2650-2742 ●김동수(푸른2저축은행 차장) 이수(한국투자저축은행 과장) 민수(자영업)씨 부친상 김창수(새한미디어 경영지원실장) 이재원(자영업)씨 빙부상 2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일 오전 6시 (02)2227-7556 ●김광호(동성산업개발(주) 회장)씨 모친상 서효순(남양주 여성lions 회장)씨 시모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일 오전 7시 (02)3010-2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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