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태블릿PC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협상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댈러스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포천시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11번가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35
  • [K-코믹스 신한류 이끈다] (15) 만화 수출을 말하다

    [K-코믹스 신한류 이끈다] (15) 만화 수출을 말하다

    우리나라는 세계에 유례가 없을 정도로 빠르게 글로벌 만화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너무 급하게 달궈진 탓일까. 지금은 한계 상황에 직면해 고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국 만화의 수출이 2005년을 기점으로 정체기에 접어들었다고 입을 모은다. 프랑스,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중국, 멕시코 등 해외에서 발행되던 우리 만화 잡지가 대부분 휴간 또는 폐간됐다는 사실도 현주소를 단적으로 말해 준다. 가장 큰 원인은 바깥에 내다 팔 콘텐츠가 부족해졌기 때문이다. 1990년대 만화 잡지의 활황기에 쏟아져 나왔던 작품들은 대부분 수출 계약이 성사됐지만, 이후 신규 판권 계약이 급격히 감소했다. 불황이 국내 만화 시장을 덮치며 잡지가 3~4종으로 줄었고, 신규 출판 만화의 숫자도 급감한 탓이 크다. 웹툰과 어린이 학습 만화 쪽으로는 콘텐츠가 늘어나고 있어 우리 만화 전체 생산력에 변함이 없어 보이지만, 그동안 수출 최전선을 담당했던 출판 만화의 생산력은 확실히 둔화됐다. 실제로 국내 만화 단행본 출간 규모는 2002년 이후 계속 감소하고 있다. 2002년 2472종(학습 만화 제외)에서 2010년 1325종으로 거의 반 토막이 났다. 그나마 2007년 이후 다소 호전되는 기미가 보이는데 이는 웹툰들이 단행본으로 출간된 데 따른 것이다. 만화 수출이 정체된 외부 요인으로는 일본 만화의 세계 시장 진출 본격화가 있다. 아시아는 물론 미국, 유럽 등지에서 일본 만화의 영향력이 더욱 막강해졌다. 전 세계적으로 경제가 휘청거리며 해외 출판 시장, 그중에서도 미국과 유럽의 만화 시장이 움츠러든 것도 우리 만화 수출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작품 수출은 답보 상태지만 2000년대 이후 작가의 해외 진출은 두드러지고 있다. 선진 만화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셈이다. 한편으로 이는 국내 만화 시장 위축이 가져온 반작용이기도 하다. 일본 시장 진출이 가장 활발하다. 박성우, 임달영, 박무직, 양경일, 윤인완 등 한국에서도 인기 있는 프로 작가들이 앞장섰고 현지에서도 성공을 거뒀다. 이후에도 김동훈, 오세권, 김준형, 엄태복, 김진석, 이성규 등이 꾸준히 일본 시장을 노크하고 있다. 김진태, 배준걸처럼 데뷔를 아예 일본에서 하는 작가도 나오고 있다. 작품성과 예술성을 높이 사는 유럽의 경우 변기현, 변병준, 최주연, 박경은, 이정현, 박윤선 등이 프랑스 시장에 진출했다. 미국에서는 이나래가 제임스 패터슨의 인기 소설 ‘맥시멈 라이드’를, 김영이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킨 스테파니 마이어의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만화로 옮겨 주목받았다. 만화계에서는 우리 만화의 해외 진출과 관련한 새로운 흐름으로 리메이크를 꼽고 있다. 2009년 네스티 캣의 ‘트레이스’와 하일권의 ‘두근두근거려’ 등이 일본 월간지에서 리메이크로 연재된 바 있다. 주호민의 ‘신과 함께’도 지난해 말부터 일본 격주 만화 잡지에서 역시 리메이크 연재되고 있다. 웹툰은 아니지만 형민우의 ‘프리스트’는 지난해 미국 할리우드 영화로 만들어져 화제를 모았다. 앞서 하성현의 ‘퀸즈’는 2007년 타이완에서 드라마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세계 만화계가 정체기 또는 전환기로 불리는 요즘 새로운 해외 진출 전략은 어떻게 짜야 할까. 무엇보다도 최우선 과제는 전 세계적으로 팽창하고 있는 디지털 만화 시장 공략이다. 태블릿PC와 스마트폰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들이 보급되며 디지털 만화 소비 환경이 여물고 있다. 만화 관련 앱 개발과 디지털화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 해외 독자도 우리 만화를 편리하게 볼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찾아야 한다. 만화계에서는 디지털 만화와 관련한 기술 표준을 만들어 내기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원하고 있다. 외국어 번역에 대한 지원도 필요하다. 언어 장벽이 낮아져야 해외 독자들이 우리 만화에 좀 더 손쉽게 접근할 수 있음은 당연한 일. 기존 영미권을 넘어선 다국어 번역 작업 지원, 수출 타진을 위한 샘플 번역 지원, 전문 번역가 양성 등이 절실하다고 만화계는 입을 모은다.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들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연관 산업과 함께 미디어믹스 형태의 해외 진출이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만화 강대국인 미국과 일본은 각각 영화와 애니메이션을 동반해 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만화계에서는 온라인 게임을 필두로 영화, 드라마, K팝이 좋은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성공 사례도 있다. 이명진의 ‘라그나로크’는 온라인 게임과 만화 모두 해외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박소희의 ‘궁’은 일본에 드라마가 수출되며 현지 단행본 판매 200만부를 돌파하기도 했다. 한류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만화 ‘슬픈 연가’는 수출 사상 최고 계약 금액을 기록했다. 현재 소녀시대와 비스트 등 K팝 아이돌을 활용한 만화 프로젝트가 추진 중이다. 김낙호 만화 평론가는 “코믹스 만화의 경우 관련 아이템과 히트 코드를 접목해 적극적으로 대중을 공략하고, 동시에 한국 현실을 담은 작품과 지식 교양 만화를 중심으로 그래픽 노블 쪽에 도전해야 한다.”면서 “디지털 만화는 사용 편의성, 지속적인 콘텐츠 보급과 퀄리티 관리, 팬 커뮤니티를 파고드는 이른바 ‘소셜’ 관리가 중요하다. 부실한 번역 품질로 시험개발한 앱만 만든 뒤 손을 놓으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박석환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전략기획팀장은 한국 만화가와 해외 스토리 작가의 공동 창작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한다. K팝이 외국 창작자의 작품으로 성공을 거둔 사례를 벤치마킹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우리 만화가들의 그림 능력과 현지 정서에 적합한 스토리 텔링을 조화시켜야 한다는 것. 그는 “국내에서 이미 만들어 놓은 것을 해외에 내보내는 게 1단계였다면 이제는 우리 기술, 자본력과 외국 이야기, 외국 정서가 만나 현지에 적합한 새로운 작품을 진출시키는 2단계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해외 진출에만 목을 매다 국내 시장을 소홀히 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국 만화 수출 역사의 산증인인 김남호 만화 에이전시 토파즈 대표는 “디지털 만화 유통 지원도 중요하지만 너무 앞서 가서는 안 된다. 콘텐츠가 있어야 수출도 있다.”면서 “창작 지원에 비중을 두는 한편 만화 전문 마케팅 인력 양성에 대한 지원도 곁들여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인하 청강문화산업대 교수는 “내수 시장을 활성화하지 못한 채 해외 진출을 논한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했다. 박 교수는 “우리 만화 시장이 다양하게 발전하고 존재한다면 우리 만화는 자연스럽게 해외에 나가게 될 것”이라면서 “해외 진출 지원도 좋지만, 우선 다양한 만화를 창작하고 향유하고 연구하는 흐름들을 체계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獨 “갤탭 10.1N 팔아도 돼”

    독일 뒤셀도르프 항소법원이 24일(현지시간) ‘갤럭시탭 10.1N’의 디자인 특허 관련 가처분 결정에서 삼성전자의 손을 들어 줬다. 독일 뒤셀도르프 항소법원은 이날 하급심의 가처분신청 기각 결정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뒤셀도르프 법원은 지난 2월 1심에서 “애플이 소송을 제기한 해당 기술은 이미 시장에서 범용되고 있다는 것을 삼성이 입증했다.”며 기각 결정을 내린 바 있다. 갤럭시탭 10.1N은 기존 ‘갤럭시탭 10.1’이 애플의 디자인 특허 침해 소송에서 패소해 독일내 판매가 금지되자 삼성이 디자인을 바꿔 새로 낸 후속 모델이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 결정에 대해 “애플이 일반적인 디자인 속성을 가지고 무리한 주장을 펼치면서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약했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라고 환영했다. 앞서 지난 9일 영국 법원도 이 제품에 대한 애플의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갤럭시탭이 아이패드 디자인을 모방했다고 보지 않는다.”며 기각했다. 뒤셀도르프 항소법원은 그러나 유럽연합 회원국에서 갤럭시탭 7.7 제품의 판매를 모두 금지해 달라는 애플의 요청은 받아들였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의 후속 모델인 갤럭시탭2 7인치 제품을 이미 판매하고 있어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삼성전자와 애플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둘러싼 특허 분쟁을 전 세계적으로 벌이고 있으며, 가처분 소송에 이어 이달부터 호주와 미국에서 본안소송에 돌입한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런던올림픽 시청법 2제] CJ헬로비전 ‘티빙’ 올림픽 생중계

    케이블TV CJ헬로비전의 N스크린 서비스인 ‘티빙’이 런던올림픽을 실시간 무료로 생중계한다. 티빙은 ‘올림픽 전용관’을 개설하고 한국대표 선수들이 출전하는 모든 경기와 함께 대회 주요 경기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티빙은 유선 인터넷을 비롯해 롱텀에볼루션(LTE), 와이파이, 3세대(3G) 등 다양한 통신환경에서 올림픽 경기를 서비스한다. 가입자들은 PC와 태블릿PC,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로 올림픽 경기를 즐길 수 있다. PC에서는 티빙의 멀티뷰 기능을 이용해 4경기 생중계를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다. 또 주요 경기 장면을 경기 종료 1시간 이내에 맞춤영상정보서비스(VOD)로 제공한다. 또 올림픽이 열리는 런던과 한국의 시간 차를 감안해 알람 기능을 통해 경기의 시작을 알려준다. ‘놓칠 수 없는 주요 경기’, ‘순간 최고 시청률’, ‘영광의 시간’ 등 VOD 코너를 통해 지난 경기의 하이라이트 영상도 즐길 수 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LGU+, 클라우드 게임 국내 첫 서비스

    LGU+, 클라우드 게임 국내 첫 서비스

    클라우드 게임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이동통신 업계가 롱텀에볼루션(LTE) 차별화 콘텐츠로 게임을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LG유플러스가 먼저 클라우드 게임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LG유플러스는 1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새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전병욱 전무는 “고용량 게임을 다운로드 설치의 복잡한 과정 없이 바로 실행할 수 있는 클라우드 게임전용 오픈마켓 C게임즈을 선보이게 됐다.”며 “클라우드 게임은 LG유플러스의 ‘LTE 위의 LTE’ 전략의 핵심 서비스 중 하나”라고 밝혔다. ●횟수 제한없이 5~30분 무료 체험기회 클라우드 게임은 고사양 기기나 게임 전용 콘솔 등을 이용하지 않고도 언제 어디서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 최신 PC·게임의 경우 용량이 크기 때문에 게임을 하기 위해서는 고성능 그래픽 카드와 메모리 등을 갖춰야 한다. 클라우드 게임은 클라우드 서버에서 게임의 설치와 실행이 이뤄져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인터넷TV(IPTV )등 다양한 기기에서 가능하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클라우드 게임 전용 오픈마켓에서 액션·전략·플레잉·레이싱 등 다양한 종류의 게임을 제공한다. 이날 저녁 7시부터 14개 게임을 제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이달 중 30개의 게임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국내외 게임 개발사와 협력해 연말까지 100여개의 최신 클라우드 게임을 제공할 계획이다. 게임 이용자는 횟수 제한 없이 5~30분의 무료 체험 기회를 누릴 수 있다. 다양한 기간제 옵션이 있어 이용자가 원하는 기간에 따라 100~1만원의 이용료를 내면 최소 1일부터 30일까지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김준형 오픈사업담당은 “세가, 워너브러더스 등 게임 회사들과 협의하고 있고 국내 4~5대 게임 포털들과도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다른 이통사 가입자에도 시장 개방 LG유플러스를 비롯해 SK텔레콤, KT 등 이통 3사가 LTE 전국망을 갖추면서 자사 네트워크와 가입자를 활용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또 클라우드 게임은 아니지만 SK텔레콤과 KT는 LTE와 묶은 게임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CJ헬로비전은 새달부터 케이블TV를 통해 게임 전용 박스 없이 콘솔형 게임을 즐기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개시한다. LG유플러스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자사 LTE 가입자뿐 아니라 다른 이동통신사 이용자에게도 제공키로 했다. LG유플러스 LTE 가입자는 ‘U+ 앱마켓’에서 LTE 전용 C게임즈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받을 수 있으며 다른 이동통신사 이용자는 PC 웹 C게임즈(www.Cgames.co.kr)를 통해 클라우드 게임을 이용할 수 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스티브 잡스가 만든 ‘아이패드 초기 디자인’ 공개

    스티브 잡스가 만든 ‘아이패드 초기 디자인’ 공개

    지난 2010년 4월 첫 공개되며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반향을 일으킨 아이패드의 초기 디자인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이 디자인의 콘셉트를 작고한 스티브 잡스가 2002년 경에 이미 완성한 것으로 드러나 더욱 놀라움을 주고 있다. 그간 아이패드는 출시되기 2년 전인 2008년 경 부터 제작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져 왔다. 이같은 사실은 삼성과 애플의 아이패드 디자인 특허 침해를 둘러싼 법정 공방 과정에 드러났다. 공개된 초기 디자인을 보면 현재의 아이패드와 큰 차이가 느껴지지 않아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의 모델보다 다소 두껍게 디자인 되었으나 손가락으로 터치해 구현하는 태블릿PC의 기본적인 속성은 그대로 담고있다. 한편 잡스는 지난 2010년 디지털 컨퍼런스(All Things Digital conference)에서 당초 아이패드를 아이폰보다 먼저 출시할 계획이었다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잡스는 당시 연설에서 “글래스 디스플레이의 손가락으로 멀티 터치가 가능한 태블릿 PC 제작을 먼저 시작했다.” 면서 “이후 직원들과 대화하다 이 기술에 전화를 추가하면 좋겠다는 아이디어가 떠올라 아이폰을 먼저 제작했다.”고 밝혔었다.    인터넷뉴스팀 
  • 패블릿 시장 새로 뜨나

    삼성전자의 ‘갤럭시S3’가 이달 중 전 세계 1000만대 판매 달성이 확실시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국내 주요 스마트폰 업체들이 갤럭시S3 이후를 노린 차기작 준비에 비상을 걸었다. ‘갤럭시S3’와 곧 출시될 애플의 ‘아이폰5’ 사이에서의 틈새 시장 주도권을 쥐겠다는 판단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 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행사인 ‘국제가전전시회’(IFA)에 새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를 선보이기 위해 국내외 부품 업체들과 제품 사양 등을 최종 조율하고 있다.<서울신문 4월 25일자 20면> 갤럭시노트2는 ▲5.5인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4.1 버전 ‘젤리빈’ ▲1200만 혹은 1300만 화소 카메라 등을 탑재한다. 새 제품은 10월에 출시된다. 지난해 말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5.3인치)를 내놓았을 때만 해도 시장에서는 성공 여부를 반신반의했다. 하지만 속도가 빨라진 롱텀에볼루션(LTE) 기반에 화면 크기를 살린 기능을 특화하면서 지난달 말까지 국내 300만대를 포함해 전 세계에서 700만대 이상 팔려나갔다. 5인치대 스마트폰이 이제 시장에서 하나의 확실한 카테고리로 자리매김했다는 게 삼성의 판단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 카메라 모듈 등 고사양 구현에 필수적인 여러 핵심 부품들을 국산화하기 위해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IFA 때까지는 충분히 새 제품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LG전자도 삼성과 애플의 양강체제로 굳어지고 있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을 깨뜨리겠다는 목표로 5인치 전략 스마트폰을 준비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를 ‘옵티머스뷰’(5인치)의 후속작으로 보기도 한다. LG디스플레이와 LG화학, LG이노텍 등 LG의 계열사들이 모두 힘을 합쳐 최고 수준의 하드웨어 사양을 구현하겠다는 각오다. 9월 이후 출시될 LG의 새 스마트폰은 ▲쿼드코어 AP ▲1000만 화소 카메라 ▲음성인식기능 등을 갖췄다. LG전자 관계자는 “4세대 통신망 환경을 선점하기 위해 오랫동안 준비해 온 만큼 시간이 지날수록 LG전자의 LTE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질세라 팬택도 갤럭시노트2 출시에 맞춰 1300만 화소 카메라와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5.3인치 스마트폰을 내놓는다. 팬택이 내놓는 스마트폰 제품군 가운데 가장 크다. 갤럭시노트 시리즈가 주도한 이른바 ‘패블릿’(휴대전화+태블릿) 시장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겠다는 포석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 팬택 등 국내 주요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모두 패블릿 제품들을 내놓으면서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5인치대 제품은 갤럭시S3, 아이폰5 등과 소비자 타깃이 다소 달라 이들과의 직접 경쟁을 피할 수 있고, 앞으로도 7인치 태블릿PC 잠재수요를 일정 부분 흡수하며 성장할 것으로 보여 강점이 크다는 게 정보통신(IT) 업계의 판단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자유자재 휘어지는 분자 전자소자 개발

    자유자재 휘어지는 분자 전자소자 개발

    얇으면서도 자유자재로 휘어지는 새로운 전자소자(부품)가 개발됐다. 접거나 구부러지는 휴대전화나 컴퓨터 등 미래형 휴대기기의 가능성을 앞당긴 성과로 평가된다. 이탁희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와 박성준 광주과학기술원 신소재공학과 박사과정생은 “두께가 1~2나노미터(㎚·10억분의1m)에 불과한 매우 얇은 ‘자기조립단분자 박막’을 휘어지는 플라스틱 기판 위에서 전자소자로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저널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 최신호에 실렸다. 분자전자소자는 분자 하나에 각각의 기능을 갖게 한 일종의 전자부품으로, 상용화될 경우 컴퓨터의 트랜지스터를 대체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존의 전자소자에 비해 필요한 자재가 적어 희토류 공급이 줄어드는 미래에 필요한 기술로 보인다. 지금까지 분자전자소자는 대부분 딱딱한 기판 위에서 만들어져 휘어지지 않는 문제가 있었고, 휘어지도록 제작된 유기물 전자소자는 두께가 두꺼워 크기를 줄이기 힘든 한계가 있었다. 이 교수팀은 2㎚에 불과한 분자 한층으로 이뤄진 ‘단분자 박막’을 이용해 순금으로 이뤄진 분자전자소자를 만들었다. 특히 이렇게 배열된 분자들은 별도의 촉매나 에너지 없이도 자발적으로 상호작용하면서 제 기능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1000회 이상 반복적으로 휘거나 비틀어도 최초에 설정된 전기적 기능을 유지했다. 이쑤시개나 바늘에 분자전자소자를 돌돌 말아도 성능이 유지되는 수준이다. 이 교수는 “아주 가볍고 쉽게 휘어질 수 있는 전자소자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 연구”라며 “이는 휴대전화나 태블릿PC, 노트북, 입을 수 있는 컴퓨터 등 다양한 미래형 기기를 개발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파운드리 시장 잡아라”

    “파운드리 시장 잡아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체들이 잇따라 비(非)메모리 생산라인을 늘리며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주력 사업인 메모리 분야에 비해 수익이 크지는 않지만 안정적인 물량 확보로 반도체 가격 급락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전략이다. 6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 오스틴 공장의 생산라인 2곳 가운데 하나를 지난해부터 시스템반도체 라인으로 운영하는 데 이어,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는 나머지 생산라인도 3분기까지 시스템반도체 라인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국내 기흥사업장도 조만간 시스템반도체 라인으로 바꿔 한국과 미국에 각각 파운드리 생산 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다. 파운드리란 ‘팹리스 업체’(생산시설 없이 반도체를 설계만 하는 기업)의 주문을 받아 설계대로 원하는 반도체를 만들어 주는 것을 말한다. 설계 기술에 대한 보안 유지 등으로 한번 위탁업체를 선정하면 바꾸기가 쉽지 않은 파운드리 사업의 속성상 삼성전자의 움직임은 이미 상당량의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실제로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올해 파운드리 사업 매출이 40억 달러(약 4조 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 가운데 30억 달러가량이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들어가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관련 매출이다. 예상대로라면 삼성전자는 TSMC(타이완)에 이어 세계 2위 파운드리 업체로 올라선다. SK하이닉스도 청주 M8 라인을 활용한 파운드리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메모리반도체 중심인 M8 라인을 시스템반도체 라인으로 전환하고 있다. M8 라인의 파운드리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재 SK하이닉스의 파운드리 사업 비중은 전체 매출의 3% 안팎에 불과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시스템반도체 비중을 높여 갈 것이 확실시되는 만큼 파운드리 생산 비중도 높여 갈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메모리반도체 업체들이 파운드리 사업을 강화하는 이유는 최근 메모리반도체에 이어 낸드플래시 가격까지 급락하면서 이윤은 낮지만 수요가 안정적이어서 위험 부담이 적은 파운드리 분야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파운드리 사업의 경우 대규모 물량을 장기 계약하기 때문에 생산자 입장에서는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다. 여기에 최근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들이 쏟아지면서 다양한 형태의 시스템반도체 수요가 생겨나는 점도 파운드리 사업을 강화하려는 이유다. 실제로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올해 세계 파운드리 사업 규모가 3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비메모리 설계 기술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국내 업체들로서는 차선책으로 위탁생산을 통해 역량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미국서 갤럭시넥서스 판매금지”

    미국 법원이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넥서스’에 대한 미국 판매를 금지해 달라는 애플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삼성전자로서는 지난달 26일(이하 현지시간) 태블릿PC ‘갤럭시탭10.1’의 판매금지 가처분 판결 이후 연이어 악재를 맞은 셈이다. 판매금지 불똥은 신제품인 ‘갤럭시S3’에까지 튈 수도 있다. 미 캘리포니아의 북부지방법원은 지난달 29일 삼성전자와 구글이 함께 만든 넥서스가 자사 특허권 4건을 침해했다며 애플이 제기한 판매금지 요청을 받아들였다. 넥서스는 구글의 안드로이드4.0 버전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운영체제(OS)를 장착한 레퍼런스(제작의 기준이 되는 제품) 스마트폰이다. 문제의 특허 4건은 ▲음성명령 기능인 ‘시리’와 관련된 통합검색 ▲데이터 태핑(화면에 전화번호 등을 터치하면 해당 기능을 수행) ▲‘밀어서 잠금 해제 기능’의 개선 ▲문자 입력과 관련된 기능 등이다. 특히 이 가운데 검색 전문기업인 구글이 통합검색 특허와 관련한 법정 싸움에서 경쟁사 애플에 패배했다는 게 구글과 삼성으로서는 뼈아픈 대목이다. 애플은 최근 출시된 갤럭시S3에 대해서도 통합검색 특허 침해 등을 이유로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국 시장에서 판매금지된 갤럭시탭10.1의 경우 출시된 지 1년이 넘어 사실상 ‘생명주기’가 끝나 피해가 크지 않았다. 애플이 항소심 판결이 뒤집힐 경우에 대비해 내건 법원 공탁금도 260만 달러(약 30억원)에 불과하다. 하지만 지난해 말 선보인 넥서스는 아직 미국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 등을 통해 판매되고 있고, 애플의 공탁금 규모도 1억 달러(11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삼성의 피해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후 갤럭시S3까지 판매금지될 경우, 삼성은 미국 시장에서만 매월 수천억원의 판매 차질액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결정에서 문제가 된 특허들이 거뜬히 피해갈 수 있는 기술들인 만큼, ‘우회 기술’을 적용해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특허 소송의 건은 구글의 기능이어서, 구글과 함께 긴밀한 협조를 펼쳐 공동으로 대응한다면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美법원, 삼성 갤럭시탭10.1 판매금지 가처분결정

    美법원, 삼성 갤럭시탭10.1 판매금지 가처분결정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북부지방법원이 26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태블릿PC ‘갤럭시탭 10.1’에 대한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삼성의 글로벌 태블릿 전략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이번 판결 자체로는 피해가 크지 않지만, 세계 최대 시장이자 애플의 ‘안방’인 미국에서의 판결이어서 전 세계 9개국에서 진행 중인 삼성과 애플 간 ‘특허전쟁’에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2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새너제이 법원의 판결은 제품의 디자인 특허와 관련된 것이다.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의 모양이나 배치 등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관련 특허일 경우 해당 기능을 다른 기능으로 대체하거나 빼도 관계가 없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직사각형 모양인 태블릿PC의 특성상 디자인 침해가 문제가 될 경우 앞으로의 특허전에서도 삼성전자가 줄곧 수세적인 위치에 몰릴 수밖에 없다. 이번 판결을 내린 루시 고(한국명 고혜란) 판사는 “삼성이 경쟁할 권리는 갖고 있지만 (타사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하는 제품을 시장에 쏟아냄으로써 부당하게 경쟁할 권리는 없다.”고 지적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독일에서 갤럭시탭 10.1 판매가 금지되자 디자인을 바꾼 ‘갤럭시탭 10.1N’을 내놓아 특허를 피해갔다. 하지만 애플도 갤럭시탭 10.1N에 대해서도 곧바로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에 나서는 등 전방위 공세를 펼치고 있다. 이 때문에 새너제이 법원의 판단은 다음달부터 시작될 미국 내 본안 소송에서도 중요하게 다뤄질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가 이번 결정으로 보는 직접적인 피해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갤럭시탭10.1 말고도 ‘갤럭시탭’(7인치), ‘갤럭시탭7.7’, ‘갤럭시탭8.9’ 등 다양한 제품군을 판매하고 있는 데다, 하반기에 갤럭시탭10.1의 후속작도 나와 사실상 생명주기를 다했기 때문이다. 미국 내 판매량도 20만~30만대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재고도 많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이번 판결로 인한 브랜드 가치 하락은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애플 측은 이번 판결을 근거로 ‘삼성=카피캣(모방꾼)’이라는 주장을 마케팅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전 세계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삼성은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게 됐다. 또 판매금지로 인한 천문학적인 피해를 의식해 삼성과 애플 가운데 어느 쪽의 손도 들어주지 않던 그간의 판결 양상이 바뀌었다는 점도 삼성에는 악재다. 지난 20일 네덜란드 헤이그 법원이 애플이 삼성전자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결했지만, 이번 판결로 다른 나라 법원의 결정에도 영향을 줘 전세가 역전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이번 판결이 환송심이라는 점에서 사실상 애플의 승소가 예견됐다는 것과 본안 소송에서 가처분 판결이 뒤집히는 사례도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반론도 나오고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구글도 태블릿PC 시장 진출

    구글이 글로벌 정보통신(IT) 대기업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태블릿PC 시장에 도전한다. 27일 오전(현지시간)부터 사흘 일정으로 열리는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구글 I/O’에서 구글이 스마트폰 ‘넥서스 원’처럼 구글 자체 브랜드를 가진 태블릿PC ‘넥서스 7’을 선보인다고 블룸버그 등 미 언론들이 익명을 요구한 회사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26일 전했다. 애플과 아마존에 이어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도 자체 브랜드인 ‘서피스’를 선보인 가운데 구글까지 출사표를 내면 애플과 MS, 아마존, 구글 등 주요 플랫폼 제공자가 모두 자체 브랜드의 태블릿PC를 보유하게 된다. 구글의 ‘넥서스 7’은 7인치 1280×800 디스플레이에 엔비디아 테그라3 AP, 메모리 1GB를 달고 있고 후면 카메라가 빠진 대신 구글토크용으로 달린 1280×960 화소 카메라를 제품 전면에 장착했으며 가격은 199달러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웨스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구글 I/O에서는 전 세계에서 모인 개발자 5500명이 참석한다. 2008년 시작된 구글I/O는 전세계 개발자들이 모여 정보기술(IT) 개발과 관련된 기술적인 내용을 공유하는 연중 최대규모의 행사로, 매년 이 행사에서 구글의 혁신적인 제품들이 발표돼 주목을 받아 왔다. 특히 IT업계에서는 이 행사가 개발자 행사인 애플의 연례 개발자콘퍼런스(WWDC 2012)에서 애플이 3차원 지도서비스와 구글과 경쟁하고 있는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페이스북과의 긴밀한 통합 등으로 구글과 정면 대결을 천명한 상태에서 열리는 것이어서 관심이 모아진다. 구글의 창업주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래리 페이지의 등장 여부도 주목된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경제 브리핑] 기업銀 ‘스마트 상담창구’ 첫 도입

    기업은행은 은행 창구에 고객용 태블릿PC를 설치하고, 맞춤형 상품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상담창구’를 국내 금융권 처음으로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업은행 고객은 펀드와 방카슈랑스 등 복잡한 상품을 태블릿PC에 표시된 그래프와 시뮬레이션 등으로 쉽게 이해하고, 자신의 투자성향과 목적에 맞는 상품을 고를 수 있다.
  • MS ‘서피스’ 공개… 태블릿PC전쟁 격화 예고

    MS ‘서피스’ 공개… 태블릿PC전쟁 격화 예고

    시장 규모가 급신장하는 태블릿 PC 시장에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가세하면서 대혼전이 예고됐다. 38년 역사의 MS는 18일(현지시간) 자체 개발한 첫 태블릿 PC ‘서피스’를 전격 공개하며 단말기 시장에 뛰어들었다. 애플의 아이패드와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동시에 겨냥한 야심찬 계획으로 오는 10월쯤부터 시판될 것으로 보인다고 CNN 등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스티브 발머 MS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된 미디어 이벤트에서 새 OS인 ‘윈도8’을 탑재한 서피스를 깜짝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서피스는 인텔 i5 프로세서를 탑재한 ‘윈도8 프로’ 버전과 ARM 기반의 ‘윈도RT’ 버전 등 두 종류다. 윈도RT 버전의 서피스는 두께가 9.3㎜, 무게는 약 676g으로 아이패드와 비슷하지만 화면 크기는 10.6인치로 9.7인치인 아이패드에 비해 큰 편이다. 서피스는 특히 ‘킥스탠드’라는 받침대가 있어 사용자들이 서피스를 세워 놓고 영상을 감상할 수 있으며, 터치 키보드 역할을 하는 마그네틱 커버도 제공된다. 발머는 MS가 자체 개발한 제품으로 사람들이 정말 좋아하게 될 새로운 형태의 태블릿 PC라고 강조했다. 서피스의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MS의 윈도 책임자인 스티브 스놉스키는 ARM 태블릿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아이패드 판매가는 사양에 따라 499~829달러다. MS는 윈도8이 태블릿 PC뿐만 아니라 데스크톱, 노트북,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에 적용돼 시장 점유율이 확대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MS는 윈도8을 시장에 언제 내놓을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으나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윈도8이 이번 9~10월에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소프트웨어의 대표 기업인 MS가 직접 태블릿 PC 사업에 뛰어든 것은 오랫동안 유지해 온 OS 사업이 최근 애플의 아이패드와 같은 하드웨어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면서 부담으로 작용해 왔기 때문이다. 구글도 MS와 같은 이유로 지난해 모토로라를 인수하면서 스마트폰 등 하드웨어 산업에 진출했다. MS의 가세로 태블릿PC 시장은 애플의 아이패드,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등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한다. 조희선기자 hsncho@seoul.co.kr
  • 2015년 전면시행 스마트교육, 미래의 대안인가 성급한 도입인가

    2015년 전면시행 스마트교육, 미래의 대안인가 성급한 도입인가

    # 지난 3월 개교한 세종특별시의 참샘초등학교에는 로봇 선생님이 있다. 노란색 팔에 네모난 얼굴을 한 로봇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유창한 영어로 질문을 던지면 학생들은 한 명씩 돌아가며 대답을 한다. 학생들의 답변을 들은 로봇 선생님은 꼼꼼하게 발음을 교정해 준다. 옆 교실에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를 이용한 수업이 한창이다. 선생님이 전자칠판에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띄워 놓으면 학생들은 개인별로 갖고 있는 스마트패드에 터치펜을 이용해 답변을 적어 트위트를 날린다. 교실 밖에서도 ‘스마트한’ 풍경은 이어진다. 복도 한켠에 설치된 동작인식마당에서는 바닥에 뜬 시뮬레이션 화면 위에서 사람이 움직이자 천장에 설치된 센서가 감지해 화면에 반응이 나타났다. 학생들은 이곳에서 물고기 잡기, 풍선 터뜨리기, 자동차놀이 등을 하며 즐거워했다. 참샘초와 동시에 세종시에 문을 연 참샘유치원과 한솔중·고등학교, 오는 9월에 문을 여는 한솔유치원, 한솔초등학교 등 첫마을 6개 유치원와 초중고교 모두 스마트 스쿨이다. 등하교에서 수업까지 학교 생활의 전 과정이 전자 시스템으로 이루어지는 세종시의 학교들은 스마트 교육이 전면 시행될 2015년 미래 교실의 모습이다. ●교과부, 단계별 전략 추진 가속도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해 6월 발표한 ‘스마트 교육 추진전략’에 따르면 2015년부터 우리나라 초·중·고교생들은 태블릿PC와 스마트패드 등 기기를 활용해 디지털 교과서를 가지고 공부하게 된다. 이를 위해 교과부는 최근 스마트 교육 기반 조성을 위한 사업자를 선정하고, 다양한 교육 콘텐츠 기업들로부터 디지털 교과서와 연계할 수 있는 영상 및 사진자료 등 콘텐츠를 기부받기로 하는 등 단계별 전략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본격적인 대규모 스마트 교육환경 구축에 앞서 진행되는 ‘스마트 교육을 위한 클라우드 교육 서비스 기반조성 정보화 전략계획(ISP)’ 사업자로 SK텔레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컨소시엄에는 SK텔레콤, KT,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시스코, SK C&C, 비상교육, 천재교육, 인크로스 등 16개 업체가 참여한다. 능률교육·미래엔 등 교육 출판사는 플랫폼·콘텐츠 구성을, 삼성전자·포비스티앤씨는 학교 정보화를 담당한다. KT와 마이크로소프트(MS)는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고, SK텔레콤 자회사인 SK플래닛이 콘텐츠 유통을 맡는다. SK텔레콤 컨소시엄은 4개월에 걸쳐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구축 방안 수립 ▲스마트교육 플랫폼 구축 방안 수립 ▲스마트 교육 콘텐츠 유통체제 구축 방안 수립 ▲학교 정보화 기기 보급방안 수립 ▲클라우드 교육 서비스 기반 조성 과제 시행전략 수립 등 5개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스마트 교육환경 구축을 위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사업 추진과정에 대한 비판도 불거져 나오고 있다. 학교 현장의 의견수렴 없이 관련 기업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 일선 학교의 교사들은 “학교와 교사의 자발성 없이 정부와 기업이 주도하는 스마트 교육 사업은 학교 수업의 실질적인 개선을 이끌어 내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교원단체 “기업 중심의 교육사업” 사단법인 좋은교사운동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교육 추진 전략이 기업들의 사업 아이템으로 전락하고 있다.”면서 “학교를 수익 창출의 시장으로 간주하는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와 교육과학기술부의 스마트 교육 추진 전략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스마트 교육 추진 전략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이는 곳은 태블릿PC 제작 기업, 교육 콘텐츠 개발 기업, 서버 관련 기업, 무선망 관련 기업들”이라면서 “스마트 교육 추진전략은 학생과 교사 중심이 아닌, 기업 중심의 교육사업과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좋은교사운동은 지난 12일 발표한 ‘정부의 스마트교육 추진 전략에 대한 논평’을 통해 “정부는 1997~2008년 교육정보화 사업에 3조 9000억원의 재정을 투입했고, 현재 스마트 교육 추진 전략이라는 또 다른 교육 정보화 사업에 막대한 예산을 배정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그러나 이 같은 교육 정보화 사업이 우리나라 교육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켰다고 단언하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또 스마트 교육 구현을 위한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을 세우는 작업인 ‘클라우드 교육 서비스 기반 조성 정보화 전략계획(ISP)’을 SK텔레콤 컨소시엄 등 기업에 맡긴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격”이라며 “지나치게 성급한 교과부의 스마트교육 전면화 방침에는 해당 기업의 이해가 깊이 깔려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비판했다. ●“교사 참여 통해 점진적 확대를” 스마트 교육의 전면 시행을 앞두고 교육 방법과 내용에 대한 역기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점차 커지고 있다. 스마트 교육이 학습 능력을 손상시키고 교사와 학생 사이의 유대감을 약하게 만들 수 있다는 우려다. 권장희 놀이미디어교육센터 소장은 “아이들의 잠재적 가치를 이끌어 내고 키워 가는 것이 교육이라면 스마트 교육 추진 전략은 명백히 반교육적”이라면서 “스마트 기기는 (기계에 대한) 의존성만 높일 뿐 결코 사용자를 스마트하게 만들지는 못한다.”고 지적했다. 권 소장은 “정부는 스마트 교육을 추진하면서 자기주도학습, 창의성 교육이라는 말을 하지만 실제 이 방법으로는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없다.”고 덧붙였다. 스마트 기기의 중독성이나 스마트 러닝에 사용되는 멀티태스킹이 뇌에 미치는 영향 역시 스마트 교육의 부작용으로 우려된다.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인터넷 실태조사 결과 청소년 11.4%가 스마트폰 중독으로 나타났고, 12~18세 청소년 중 87.5%가 게임이나 오락을 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답하는 현실(2011 방송통신위원회 실태조사)에서 스마트 기기에 교육 콘텐츠를 넣는다고 해서 아이들이 그것을 오직 교육 목적으로만 사용할 것이라고는 기대하기 어렵다. 스마트 기기가 또 다른 사교육을 유발하고, 이 때문에 빈부에 따른 정보 격차가 심화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김주동 깨끗한 미디어를 위한 교사운동 대표는 “정부는 차상위 계층과 모든 교사에게 스마트 기기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많은 학생들에게 스마트 기기 구입은 개인 부담이 될 것”이라면서 “학생들 사이에 스마트 미디어로 인한 교육 불평등이 심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좋은교사운동은 정부와 기업 중심의 스마트 교육 추진이 아니라 현장에 있는 교사들의 자발적인 스마트 교육 실험을 지원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는 방향으로 속도를 조절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교사들이 직접 개발하고 사용해본 스마트 교육 콘텐츠를 보급해 대다수 현장 교사들과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을 때 비로소 스마트 교육을 전면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좋은교사운동은 현재 교육 관련 대기업들이 수행하고 있는 정보화전략계획의 중간점검을 위한 공청회를 열어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할 것을 교과부에 요구할 계획이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2012 여수세계박람회] 세계 첫 입체 영상 기념 우표책 발행·월드스타 비·김장훈 등 릴레이 공연

    여수엑스포 조직위가 세계 최초의 입체 영상 기념 우표책을 발행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수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전국 우체국창구에서근거리 무선통신망(NFC)과 증강현실(AR) 기술을 적용한 여수엑스포 기념 우표책을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우표를 비추면 엑스포 주요 상징물의 입체영상이 3차원으로 화면에 나타난다. 우정사업본부에서 제작한 기념 우표책에는 여수엑스포 공식기념우표 4종을 포함한 한려수도, 순천만 풍경 등 33종의 우표가 담겨 있다. 한편 이번 주말 엑스포장은 대형 슈퍼 스타들의 잇단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16일 오후 8시 30분 엑스포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엑스포 팝 페스티벌’ 공연의 첫 번째 주인공으로 월드스타 비가 출연한다. 17일에는 김장훈, 18일에는 윤도현밴드가 잇따라 공연을 펼친다. ‘엑스포 팝 페스티벌’은 2만명 동시 수용이 가능한 엑스포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최고스타들이 매일 밤 공연하는 가요 릴레이 콘서트다. 입대 10개월 만에 무대에 서는 비는 공연 준비를 위해 조명, 음악, 퍼포먼스까지 직접 점검하는 등 군복을 벗고 파워풀한 월드스타의 면모를 보여 줄 예정이다. 명품 발라드 가수 박효신과의 듀엣곡도 선보인다. 조직위는 크루즈 부두 주변에 2만석 규모의 ‘엑스포특설무대’를 만들고 16일 완공 기념 공연을 펼친다. 여수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국민권익위 발간 서적 전자책으로 무료 보급

    국민권익위원회가 발간한 서적들이 11일부터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반디&루니스 등 주요 인터넷 서점의 홈페이지와 e북 앱을 통해 전자책으로 무료 제공된다. 처음에는 권익위가 격월간으로 발간하는 소식지 ‘국민권익’ 등을 제공하며 앞으로는 전문자료도 공개할 계획이다. 간행물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을 통해 인터넷 서점 e북 코너에서 ‘국민권익위원회’로 검색하면 받아볼 수 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태블릿PC 7인치제품 새 대세로?

    태블릿PC 7인치제품 새 대세로?

    애플과 구글이 조만간 7인치 태블릿PC를 내놓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10인치대 제품이 주도하던 태블릿 시장에 새 바람이 불지 주목된다. 7인치 시장을 처음 개척한 삼성전자와 타이완 에이서 등도 7인치 제품군을 강화하고 있어 하반기부터 시장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타이완 아수스와 공동으로 개발한 7인치 태블릿PC를 이달부터 생산할 예정이다. 1차로 60만대를 내놓을 계획이며 다음 달 소비자들에게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킨들파이어’ 작년 시장성 입증 구글은 당초 5월에 이 제품을 발표할 계획이었지만 제품에 대한 최종 점검을 위해 출시 시기를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 태블릿’의 가격은 250달러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 역시 최근 한국·일본 등 협력업체들에 7인치 디스플레이 패널 600만대 등 소형 패널을 염두에 둔 새 태블릿 부품들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패드 미니’로 알려진 새 태블릿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애플의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애플은 자신들이 내놓은 태블릿의 크기(9.7인치)를 바꾸지 않는 원칙을 고수해 온 것으로 유명하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이번 태블릿이 ‘아이패드’가 아닌 MP3 플레이어인 ‘아이팟 터치’의 후속작으로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애플이 7인치 태블릿을 아이팟 시리즈로 내놓을 경우 3세대(3G) 통신칩 등을 넣지 않아도 돼 현재 주요 7인치 태블릿 제품들의 가격대인 199~399달러 선에 맞출 수 있다. 그간 7인치 태블릿 제품들은 아이패드의 성공에 밀려 ‘찬밥’ 대접을 받았던 게 사실이다. 그럼에도 7인치 제품에 적대적인 애플마저 이 시장에 뛰어들려는 것은 10인치 제품과 확연히 다른 이 시장만의 잠재력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출시된 미국 온라인 서점 아마존의 태블릿 ‘킨들 파이어’(7인치)의 선전이 시장 확대의 계기가 됐다. 킨들파이어는 199달러의 저렴한 가격에 아마존의 방대한 콘텐츠 생태계를 접목해 지난해 4분기에만 480만대가 판매됐다. 10인치 제품의 경우 제품 휴대가 어려워 가방에 넣어 다녀야 하지만 7인치 제품들은 양복 주머니에도 들어가는 만큼 틈새 시장으로서 가능성도 충분하다. ●휴대하기 쉽고 원가절감에 유리 여기에 7인치 태블릿이 갖는 경제성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다. 10인치 제품에 비해 생산원가를 줄일 수 있어 박리다매형 제품을 생산하는 데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시장에 새로 뛰어드는 태블릿 업체 대부분은 7인치 제품을 첫 모델로 내놓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태블릿PC 시장이 세분화되면서 7인치 제품이 기존 시장과 차별화된 시장으로 자리잡게 됐다.”면서 “이 때문에 이 시장의 3분의2를 장악한 애플도 기존의 고집을 꺾을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美법원, 애플의 갤탭 판금요청 기각

    미국 법원이 애플의 ‘갤럭시탭 10.1’ 판매 금지 요청을 기각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루시 고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 판사는 4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10.1 판매 금지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루시 고 판사는 “갤럭시탭 10.1 판매 금지 결정을 내리기 전에 항소 법원에서 공식적으로 권한을 위임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애플 측이 항소 법원에 갤럭시탭 10.1 판매 금지를 요청하고 항소 법원으로부터 권한을 이양받아야만 판매 금지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의미다. 지난해 12월 애플은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갤럭시탭 10.1 판매 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으나 기각당했다. 애플은 이에 불복해 항소했고 항소 법원은 지난달 14일 이 법원에 삼성전자 태블릿PC의 판매 금지 건에 대해 재심리하라고 명령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작곡가 김형석, 실용음악 온라인강좌 ‘뮤직인’ 서비스

    작곡가 김형석, 실용음악 온라인강좌 ‘뮤직인’ 서비스

    ‘슈퍼스타 K’ ‘위대한 탄생’등 공중파 및 케이블 방송에서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큰 인기를 끌면서 실용음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있다. 현재 전국에 있는 실용음악학원만 약 2천여개를 넘을 정도. 작곡가 김형석과 플랜티넷이 설립한 케이노트온라인이 실용음악을 공부하는 학원생들을 위해 각종 온라인동영상강좌 및 모바일앱(App.) 등을 제공 하는 ‘뮤직인’ (www.musicin.co.kr)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있다. 뮤직인은 실용음악 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작곡과 작사, 보컬, 음악통론 등 500여개의 실용음악관련 온라인 강좌 수강, 동영상 홈페이지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학원 또는 강사가 알림글에 글을 업로드하면 실시간으로 학원생의 스마트폰에 알람이 작동, 확인이 가능하다. 이미 유명실용음악학원에서 뮤직인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뮤직인 홈페이지를 통해 손쉽게 이용신청이 가능하다. 케이노트온라인 측은 “시간적, 공간적 제약으로 유명강사진들의 강의를 수강하기 힘든 학원생들이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양질의 음악강좌를 수강할 수 있다는 것이 뮤직인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이다”고 강조했다. 사진= 작곡가 김형석(위) 뮤직인 홈페이지(아래) 인터넷 뉴스팀
  • [Weekly Health Issue] 척추디스크의 비수술 치료

    [Weekly Health Issue] 척추디스크의 비수술 치료

    한때 노화 질환으로만 여겼던 척추디스크가 젊은 층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평소 운동량이 적은 데다 스포츠나 레저 활동이 늘어난 탓이기도 하고, 장시간 의자에 앉아 생활할 때 자세가 불안정한 것이 문제이기도 하다. 이런 척추질환을 수술 없이 치료하는 방법이 주목받고 있다. 수술이 능사로만 여겨졌던 치료 패턴에 의미있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 특히 최근 들어 척추질환에 대한 과잉 수술이 문제가 되고 있는 터여서 척추질환 비수술 치료에 대한 의료소비자들의 인식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 이런 척추질환 비수술 치료를 두고 고도일병원 고도일 병원장과 얘기를 나눴다. ●척추디스크란 어떤 상태를 말하는가. 디스크란 척추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구조물로, 흔히 말하는 척추디스크란 외부의 충격이나 반복적인 나쁜 자세, 노화에 따른 퇴행성 변화에 의해 디스크 내부의 수핵이 밀려나온 상태를 말한다. ●척추디스크가 왜 문제가 되는가. 이렇게 밀려난 수핵은 디스크 뒤쪽을 지나는 척수신경을 압박한다. 척수신경이란 목에서 시작해 팔다리 및 전신의 감각과 운동을 담당하는 신경이다. 탈출된 디스크가 이 신경을 압박하면 목디스크의 경우 두통에다 뒷목이 아프고 목에서 손끝에 이르는 부위가 저리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허리디스크의 경우 허리나 엉덩이 부위에 통증이 생겨 다리까지 확산된다. 뿐만 아니라 중증 디스크질환의 경우 통증은 물론 팔다리 힘이 약화되는 근력저하 증상이 동반할 수 있으며 심하면 상·하지 마비나 대소변조절장애 같은 응급증상까지 생길 수 있다. ●최근의 유병률과 발생 추이는 어떤가. 요통은 인구의 80%가 평생 한 번 이상 겪을 만큼 흔하다. 한 조사연구에 따르면 통증이 없는 정상인도 40∼50%에서 디스크 탈출증이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특히 목디스크의 경우 예전에는 50대 이상에서 주로 퇴행성 변화에 따라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졌으나 최근에는 컴퓨터 사용시간이 늘고,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IT기기 사용량이 증가하는 탓에 20∼30대 젊은 층에서도 빠르게 발생률이 오르고 있다. ●척추디스크의 발생 원인을 짚어 달라. 척추디스크 질환과 감별해야 하는 대표적 질환인 척추관협착증과 비교하면 이해가 빠르다. 척추디스크는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심한 재채기를 할 때처럼 갑자기 디스크에 압력이나 충격이 가해질 때 척추뼈 사이의 디스크가 밀려나면서 생기는 증상으로, 10∼90대 전 연령층에 걸쳐 나타날 수 있다. 이에 비해 척추관협착증은 척수신경이 지나는 통로인 척추관을 형성하는 인대와 뼈조직이 비대해지고, 디스크 퇴행 등으로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으로, 주로 40∼50대 이후 연령층에서 흔하다. ●증상은 어떤가. 또 자가진단이 가능한 증상도 짚어 달라. 허리디스크의 경우 초기에는 가벼운 요통으로 나타나다가 병증이 심해져 다리로 가는 신경을 압박하면 허리와 엉덩이 부위의 통증은 물론 다리까지 저리고 쑤시는 방사통이 발생하게 된다. 이런 경우 ‘하지직거상검사’로 자가진단이 가능하다. 방바닥에서 천장을 보고 누운 뒤 통증이 있는 다리를 곧게 뻗은 상태에서 들어 올려 본다. 이때 허리나 다리에 통증이 느껴지면 허리디스크일 가능성이 높다. 목디스크는 초기에는 뒷목이 결리는 증상을 보이다가 증세가 심해지면 팔로 가는 신경을 압박, 뒷목부터 시작해 어깨-팔-손으로 이어지는 통증이 나타나며, 두통이 동반되기도 한다. 이런 경우 ‘경추신경자극검사’로 자가진단할 수 있다. 의자에 편하게 앉은 뒤 고개를 뒤로 젖힌 상태에서 통증이 있는 팔 쪽으로 천천히 고개를 움직였을 때 목이나 팔에서 통증이 느껴지면 목디스크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진단 및 검사 방법을 소개해 달라. 디스크질환은 MRI(자기공명영상)검사로 확진한다. 또 적외선 체열촬영검사로 신경의 기능이나 근육·인대의 상태를 점검하기도 한다. ●치료는 어떻게 하며, 각 치료법의 예후도 짚어 달라. 디스크 질환이라고 무조건 수술로 해결하는 건 아니다. 완전한 마비상태나 대소변조절 장애 같은 중증 증상이 동반된 경우가 아니라면 비수술적 방법으로 얼마든지 치료가 가능하다. 실제 디스크 환자 중 수술치료가 필요한 환자는 5∼10%에 불과하다. 경증의 디스크 질환은 인대강화주사 등 주사요법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며, 중증의 디스크 탈출증도 신경성형술로 치료할 수 있다. 신경성형술은 직경 1㎜의 초소형 특수카테터를 병변 부위에 접근시킨 뒤 신경과 디스크 사이의 유착을 풀고, 통증을 유발하는 신경의 염증을 치료할 약물을 주입하는 최신 치료법이다. 중증의 환자도 신경성형술과 인대강화주사요법으로 치료한 뒤 유산소운동과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수술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의 장단점을 비교 설명해 달라. 수술의 경우 수술법에 따라 대부분 전신마취가 필요하며, 회복기간이 길다. 또 절개 부위에 흉터가 남으며, 드물게는 수술 합병증이 오기도 한다. 반면 신경성형술이나 레이저·고주파를 이용하는 비수술적 치료는 전신마취가 필요없어 고혈압·당뇨·심장질환 등 만성질환자나 고령자도 안전하게 시술할 수 있다. 절개를 하지 않기 때문에 흉터나 출혈, 통증 부담이 없으며 시술 후 2시간 정도 안정하면 일상생활이 가능할 만큼 회복이 빠르고, 중증의 합병증도 거의 없다. 하지만 대소변장애나 점진적 근력약화가 있다면 반드시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척추디스크질환 예방법을 조언해 달라. 디스크 질환은 생활습관병이다. 생활습관 때문에 생기고, 생활습관만 바로잡아도 예방할 수 있다는 뜻이다. 특히 한국인들은 주로 좌식생활을 하기 때문에 디스크 퇴행과 질환의 진행이 빠르다. 이런 조건에서 디스크 질환을 예방하려면 일상적 습관을 바꿔야 한다. 신문 등을 바닥에 놓고 보는 대신 눈높이로 들고 보며, 다리를 꼬고 앉지 않아야 한다. 물건을 들 때도 무릎을 굽혀 몸 전체를 사용해 허리 부담을 줄여야 하며, 양반다리 대신 의자에 바르게 앉도록 한다. 소파에 비스듬히 누워 TV를 보는 것도 금물. 또 고개를 앞으로 쭉 뺀 자세에서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하지 않아야 하며 스트레칭을 병행해 걷기, 수영, 실내자전거 같은 유산소운동을 주 3∼5회 규칙적으로 해 주면 좋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