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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럼퍼스, 아리랑국제방송에 ‘비디오캐스트 2014 솔루션’ 공급

    럼퍼스, 아리랑국제방송에 ‘비디오캐스트 2014 솔루션’ 공급

    손쉽게 동영상 클립생성, 소셜네트워크에 공유 가능 멀티미디어 솔루션 개발 및 플랫폼 구축 전문기업 ‘럼퍼스’(대표 김형욱, www.rumpus.co.kr)는 차세대 비디오솔루션인 ‘비디오캐스트 2014’를 ‘아리랑국제방송’에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비디오캐스트 2014’는 스마트 TV, 셋톱박스, 컴퓨터, 태블릿PC, 스마트폰 등 다양한 스크린 환경에서 스케줄편성 및 송출, 실시간 라이브서비스가 가능한 IP기반 통합 비디오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스마트 미디어 서비스는 물론 콘텐츠 등록, 스케줄 편성, 콘텐츠 배포, 통계분석 등으로 이어지는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할 수 있어 멀티 스크린 비디오 경험을 소비자에게 빠르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라디오 방송 툴과 클립 동영상을 생성할 수 있다. 영상의 원하는 부문을 클리핑해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에 공유하고 글로벌 유저들에게 친숙한 방법으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 아리랑국제방송은 이번 비디오캐스트 2014 솔루션의 도입으로 미디어 허브를 구축하게 됨으로써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 업무 프로세스를 단축하고 자사 서비스는 물론 공공기관 및 외부 채널의 콘텐츠도 효율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럼퍼스 김형욱 대표는 “비디오캐스트2014 솔루션을 통해 아리랑국제방송은 빠르게 차세대 서비스를 수용함과 동시에 가입자들의 충성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며 “럼퍼스의 경험과 기술 리더십이 아리랑국제방송의 뉴미디어 글로벌 콘텐츠 서비스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럼퍼스는 지난해 말 아리랑국제방송과 온라인 동영상 콘텐츠 서비스를 위한 사업제휴(MOU)를 채결한 바 있다. 대한민국 동영상을 N스크린 환경에서 구현할 수 있는 온라인비디오플랫폼(OVP)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세종학당재단에 서비스 제공을 시작으로 내년에 전 지자체 및 공공기관 서비스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가상현실로 들어가는 꿈의 안경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 체험해 보니…

    가상현실로 들어가는 꿈의 안경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 체험해 보니…

    안경이나 헬멧을 착용하는 것만으로 인간이 가상현실(RV) 속으로 들어가는 것은 공상과학 영화의 단골 소재다. 최신 정보기술(IT)은 이런 상상을 빠르게 현실로 끌어들이고 있다.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HMD)가 대표적인데 최근엔 애플까지 특허를 취득하며 시장에 뛰어들었다. 가상현실이라고 말하기에는 아직 이른 감이 있지만 몇몇 회사는 이미 제품을 상용화해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게이머 등을 중심으로 인기몰이 중인 소니의 HMZ-T3W(이하 T3)가 대표주자다. 최근엔 소니의 아성에 강력한 도전장을 던진 회사가 등장했다.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자 버전을 공개한 미국 오큘러스 리프트다. 지난달 G스타 게임쇼에 등장해 수백m에 달하는 대기줄을 만든 두 제품을 각각 체험해 봤다. ■마치 인디영화 소극장 온 듯 T3는 소니가 세 번째로 출시하는 HMD 제품이다. 철저히 개인을 타깃으로 하는 제품의 특성상 오타쿠(お宅: 한 분야에 지나치게 열중하는 사람) 문화가 발달한 일본을 본거지로 한 소니가 누구보다도 발빠르게 움직여 사실상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 9월 독일 ‘2013 국제가전박람회’에서 첫선을 보인 T3는 1280×720 해상도에 0.7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2개로 3차원(3D) 영상을 구연한다. 0.7인치라고 해도 눈 바로 앞에서 영상을 보여 주기 때문에 사용자가 느끼는 화면은 작지 않다. 가로 16m 세로 9m의 스크린을 20m 거리에서 시청하는 느낌을 준다는 것이 소니의 설명이다. 일반 가정용TV와 비교하면 14배에 달한다. T3를 착용하고 3D용으로 제작된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을 봤다. T3 속에 펼쳐지는 화면은 혼자만의 영화관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들게 했다. 비교적 오랜 시간 영화를 시청했지만 눈의 피로는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기대가 컸던 탓일까. 기자가 느낀 화면의 크기는 사용자를 압도할 만큼 큰 것은 아니었다. 대형 스크린을 보고 있다는 느낌보다는 인디영화를 상영하는 소극장에 앉아 있는 듯했다. 영상 주변으로 검은 테두리를 볼 수 있는데 시야각이 45도로 한정돼 있기 때문에 나오는 현상이다. 실리콘 테두리로 주변의 빛을 막아 준 덕인지 HD급 영상이지만 화질은 또렷하고 선명했다. 3D 화면도 실감나게 구현하는 편이다. T3는 게임에서 더 진가를 발휘했다. 레이싱 게임인 ‘그란투리스모5’를 해 본 결과 일반 TV 화면과는 비교할 수 없는 몰입도를 느낄 수 있었다. 청년부터 중년의 게임마니아까지 130만원이 넘는 돈을 내면서 신제품을 찾는 이유이기도 하다. 적용 가능한 디바이스도 다양했다. 고화질 무선 영상 데이터 전송기술을 적용해 TV셋톱 박스나 블루레이 플레이어,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 등과 연결할 수 있다. 별도의 휴대용 배터리가 있어 기차여행 등을 할 때도 편하게 영화나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7.1 채널의 서라운드 시스템을 적용해 현장감 있는 음향을 제공하는 것도 강점이다. 하지만 영상 속에 온전히 빠져들기에는 작은 화면 크기에 HD급으로 한정된 화질, 안경을 쓴 사람에게는 여전히 불편한 헤드셋, 139만원이라는 만만치 않은 가격 등이 대중화를 막는 장애물이란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소니 코리아 관계자는 “성능과 화질, 기술 면에서 현재 판매 중인 HMD 가운데는 비교 대상이 없다고 자부한다”면서 “일부 한계점을 보완하면 미래시장 역시 소니가 장악하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마치 아이맥스 상영관 온 듯 미국의 벤처회사가 만든 오큘러스 리프트의 첫인상은 스키 고글이다. 무게도 369g으로 크게 부담스럽지 않고 고글 안 공간도 비교적 충분해 안경을 끼고 영상을 보는 데 불편함이 없었다. 가장 먼저 한 체험은 소녀시대의 뮤직비디오가 상영 중인 영화관에 들어가는 것. 고글을 착용하자 정면 스크린에 소녀시대의 3D 뮤직비디오가 흐른다. 시야각이 110도나 되다 보니 마치 아이맥스 영화관에 들어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다. 큰 영화관에 오면 시선이 스크린 밖으로 떠날 수 없는 것처럼 시야는 대부분 영상 콘텐츠 안에 머문다. 그만큼 몰입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놀라운 점은 고개를 돌리는 대로 사용자 시야에 들어오는 화면이 변하는 헤드트레킹(머리 움직임 자동 인지) 기술을 적용했다는 점이다. 상하좌우로 고개를 돌려 보니 영화관 천장부터 옆좌석과 뒷좌석, 심지어 뒤쪽 영사기가 돌아가는 모습까지 눈에 들어온다. 마치 가상의 현실 속에 들어온 듯한 색다른 체험이다. 역시 게임에서는 강점을 보였다. 대형 트럭을 운전하는 시뮬레이션 게임 ‘유로 트럭 시뮬레이터2’를 실행하자 마치 대형 트럭 운전대를 잡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졌다. 차선을 바꾸려면 실제 왼쪽과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려 사이드미러를 보고 뒤쪽에서 차가 오는지를 확인해야 했다. 조금만 손을 본다면 머지않은 미래에 운전면허 시험장에서 이용할 수도 있을 정도다. 아직 개발자용이지만 가격이 30만원대로 내려왔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하지만 개선해야 할 점도 적지 않다. 우선 화질이 또렷하지 않다. T3와 엇비슷한 해상도(1280X800)지만 화면이 크다 보니 그만큼 PPI(인치당 화소 밀도)가 떨어지는 듯했다. 가정용 프로젝터를 극장용 화면에 확대해 틀 때 생기는 현상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높은 몰입도만큼 멀미나 어지럼증이 난다는 것도 단점이다. 자동차 운전처럼 눈앞에 펼쳐지는 화면의 이동 속도가 빠를 때는 불과 10분도 안 돼 멀미를 느꼈다. 눈이 느끼는 시각정보와 실제 사용자의 세반고리관이 느끼는 위치 정보가 미세한 차이를 보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렇듯 내년 말 소비자 판매 버전 출시 전 보완할 점이 많지만 오큘러스 리프트의 기세는 무섭다. 지난 5월 개발자 버전의 시험 판매 이후 7개월 만에 전 세계적으로 4만대가 팔렸다. 시제품만으로 우리 돈으로 약 12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셈이다. 결론적으로 보면 T3는 HMD 시장의 현재, 오큘러스는 가까운 미래를 보여 준다고 할 수 있다. 애플까지 가세해 경쟁이 치열해진 향후 HMD 시장을 현재의 1등이 장악할지, 다크호스인 도전자가 차지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스크린축구·야구 만든다

    스크린골프처럼 3D와 4D 기술을 활용한 스크린야구와 스크린축구 등이 개발된다. 또 스마트폰 등을 통해 자신의 건강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국가적 차원의 네트워크가 구축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일 발표한 ‘스포츠산업 중장기 발전 계획’에서 내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스포츠에 첨단 정보기술(IT)과 과학기술을 접목하는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야구와 축구, 사이클 등 다수가 즐기는 스포츠 10대 종목을 대상으로 ‘체감형 가상스포츠 시뮬레이터’를 개발, 시장이 형성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정교한 첨단 기술을 야구나 축구 등에 접면하면 좁은 공간에서도 이들 종목을 즐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문체부는 또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을 활용해 자신의 운동량과 칼로리 소모량 등을 관리하고 타인과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나이키의 스마트워치 ‘퓨얼 밴드’ 등이 걸음 수와 칼로리 소모량 등을 측정해 스마트폰에 전송하는 것과 유사하다. 이런 서비스는 현재 특정 기업이 생산한 애플리케이션이나 모바일 기기만을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는데, 문체부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스포츠 용품의 품질 및 비교 정보를 담은 ‘컨슈머 리포트’를 발간하고, 전국에 있는 체육시설의 위치를 스마트폰 등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포츠 시설 맵(Map)’도 개발한다. 유튜브 중계를 통해 비인기 스포츠도 쉽게 관람할 수 있게 하고, 프로 2군과 대학 스포츠 활성화에 나선다. 문체부는 중장기 발전 계획이 마무리면 스포츠 산업 규모가 현행 37조원에서 53조원으로 커지고, 일자리도 23만개에서 27만개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공기업 탐방-한국농어촌공사] “농촌에 지식기반 산업단지 유치… 매력적인 투자처로 만들 것”

    [공기업 탐방-한국농어촌공사] “농촌에 지식기반 산업단지 유치… 매력적인 투자처로 만들 것”

    “이제는 우리 공사가 농업보다 농촌 지원에 집중할 때입니다.” 이상무(64)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지난달 29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농촌과 어촌을 매력적인 투자처로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농촌 마을’을 ‘농촌 광역시’로 변모시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농촌이 최소 500가구 이상의 단위 주거지를 구성하도록 확장된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농어촌공사가 내륙산업단지를 개발하면 자연스레 젊은 사람이 몰려들고 의료·교육 등 사회서비스도 만들어진다고 했다. 동남아시아에 부는 새마을운동 바람에 맞춰 농업기술의 해외 수출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남북 농업 협력을 인도적으로 접근하되 정부가 필요할 때 바로 북한 농업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준비도 하겠다고 말했다. 또 공공기관 혁신과 관련해서 ‘철밥통’이라는 말을 듣지 않도록 경영혁신에 나서겠다고 했다. →지난 9월 취임 이후 공사 업무의 중심을 농업에서 농촌으로 바꾸겠다는 말을 줄곧 했는데. -그동안은 저수지 등 농업용수 관리나 농업 기계화 등 농업 인프라를 만드는 데 업무의 중점을 두었다. 성과도 거두었다. 하지만 농촌의 인프라는 사실 도시에 비해 여전히 빈약하다. 의료기관이나 교육기관이 부족하니 사람들이 도시로 떠난다. 해결책은 농촌을 매력 있는 투자처로 만드는 것이다. 내륙 산업단지를 조성해 지식기반사업을 유치하면 인구가 늘어나고 의료기관 등 사회적 인프라도 자연스럽게 조성될 것이다. 지식기반산업을 목표로 하는 것은 해외 원료 조달이 필요 없어 공장이 항구 근처일 필요가 없고 물류비용도 거의 들지 않기 때문이다. 산업단지가 농촌에 들어와 5000명 정도 상시 고용이 이뤄지면 부대서비스 등 인력도 5000명은 필요하기 때문에 1만명 도시가 형성될 수 있다. →체계적인 농촌 개발을 의미하는 건가. -맞다. 법적으로 농어촌 개발을 할 때 도시처럼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하게 돼 있지만 현실은 좀 다른 것 같다. 농어촌 개발을 하려면 우선 주택지, 산업용지, 농업용지 등으로 엄격하게 토지 용도를 지정해야 한다. 또 몇 개 시·군을 묶은 경제권역을 만들어 광역 개발을 해야 한다. 공사가 여기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미 농촌의 촌락은 사람들이 살지 않아 사라지고 있다. 최소 500가구는 돼야 문방구, 약국 등 편의시설이 들어온다고 본다. →개발도상국이나 후진국을 개척하는 등 해외 수출도 강조하고 있는데. -우리는 세계 최장의 새만금 방조제를 구축한 기술력을 갖고 있다. 그동안은 개도국 등에 기술 자문을 하고 인건비만 받았다. 하지만 이제는 대형 프로젝트를 받아서 직접 시행해야 한다. 물론 개도국은 돈이 없어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에서 돈을 빌려와야 한다. 이 돈을 빌릴 때 우리나라와 협력한다고 하면 신뢰도가 올라간다. 이미 일부 동남아 국가와 방조제 축조와 관련해 얘기 중이다. 하굿둑을 막아 바다의 염수가 강으로 올라가는 것을 막는 공사다. 다음 달 초에 예비조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일본도 미얀마에 투자를 많이 하는 것으로 아는데. -동남아의 많은 국가에서 일본이 선점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침략 역사도 있고, 일본과 사이가 좋지 않은 중국을 많이 의식하는 것 같다. 또 방조제 기술은 우리나라가 일본보다 앞서 있기도 하다. 게다가 한국은 전통적인 강대국이 아니기 때문에, 그리고 그들과 같은 어려운 시절을 겪었기 때문에 동질감을 많이 느낀다. 한류의 영향도 있다. 최근 지구 온난화로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베트남 메콩강, 인도 갠지스강, 파키스탄 인더스강 등에서 해수의 역류를 막으려고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최근 베트남과 태국에 주재사무소를 설립하고 해외 농업개발을 확대하고 있는데 작물을 재배한 후 우리나라로 들여오는 데 제약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복잡한 통관 절차와 물류 비용, 국제 곡물가격의 변동, 상대국가의 곡물 정책 등으로 해외 농업개발이 우리나라 식량 안보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기는 사실 힘들다. 오히려 전문 기술과 경영능력을 갖춘 쌀 전업농과 후계농업인 등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현지에서 생산한 곡물을 그곳에서 유통시켜 이윤을 얻는 쪽으로 사업방향을 바꾸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동남아에 주재사무소를 세우는 것은 수자원 관리나 관개배수 인프라 개발 등 농업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나라 농업기술을 개도국에 수출하기 위해서다. →남북 관계가 호전되면 북한과 농업협력도 가능하지 않을까. -남북 농수산업 격차가 크게 벌어져 있어 언젠가 다가올 통일에 대비해 북한의 농수산업 현황을 올바르게 파악하고 이를 해소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농수산업은 먹거리의 생산기반이자 생명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정치와 이념을 넘어 민족 공동의 가치로 접근해야 한다. 북한의 농업 인프라를 만드는 데 우리 공사가 직접 참여할 수 있다고 본다. 선제적으로 준비를 해야 때가 됐을 때 바로 관련 사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농촌에 비해 어촌이나 산촌의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는데. -맞다. 그간 농어촌이라고 불렀지만 어촌에는 소홀했다. 어촌은 관광산업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 풍경도 좋지만 배를 타고 해초 따기 체험을 하는 등 바다에서 할 수 있는 관광상품은 무궁무진하다. 공사가 관광 지역을 조성하면 많은 관광업체들이 이용할 수 있다. 또 어촌의 방파제를 만드는 사업에도 공사가 진입할 수 있다. →농지연금이 꽤 인기를 끄는 것으로 알고 있다. -농지연금은 농민들이 농지를 맡기고 연금을 받는 역(逆) 모기지 상품인데 반응이 좋다. 최근 부부 모두 만 65세 이상이었던 가입 조건을 부부 중 한 사람만 만 65세가 넘어도 가입이 가능하게 변경했다. 부부의 나이 차이가 많은 다문화 가정을 배려하는 차원이다. 국회의원들이 가입 대상을 만 60세로 내리자는 주장도 하고 있어 가입자 확대 논의가 더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유휴농지 지원 등 귀농·귀촌에 대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는데 -매년 2000명씩 귀농인과 창업농에게 농지를 지원한다. 귀농과 귀촌을 나누어 지원책을 만들 필요가 있다. 귀촌의 경우 돈을 벌려고 농업에 종사하지 않고 생활 근거지만 농어촌으로 옮기는 것이니 귀농보다는 정착이 어렵지 않다. 따라서 농촌에 집을 지을 때 여러 인센티브를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방자치단체도 귀촌 유치 노력을 해야 한다. 지원보다 중요한 것은 의료·교육 시스템 등 인프라 구축이다. 귀농은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 효과가 있지만 농사를 지어본 사람이 아니면 쉽지 않다. 귀농은 단계별로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농사를 짓던 이들과 형평성 문제도 생긴다. 하지만 귀촌이 많아지면 이들 중 자연스레 귀농인이 되는 비율이 높아질 것이다. →새만금 개발은 공사의 가장 큰 사업 중 하나인데 환경과 개발의 조화가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새만금호 수질 관리의 핵심은 축산폐수 유입을 차단하고 비점(非點) 오염을 관리하는 것이다. 비점 오염이란 논밭에서 농약 등이 빗물에 씻겨 새만금호로 들어오는 것을 말한다. 2010년부터 연구기관들과 비점 오염 연구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전북 익산에 현장 시험장을 만들었다. 새만금 유역 내 지역주민과 소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공공기관이지만 기업 최고경영자(CEO)로 근무하는 게 처음인데. -일하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 안 해도 되는 일을 해야 하는 것이 가장 짜증난다고 생각한다. 우선 사장에 대한 대면 문서보고를 없앴다. 모든 보고 및 결재를 태블릿PC를 이용해 온라인으로 받는다. 매일 하던 간부회의도 없앴다. 2014년 전남 나주시로 본사를 이전할 때도 인력 유출은 별로 없을 것으로 본다. 새 청사는 문서캐비닛이 없는 스마트 청사를 추진하고 있다. →정부의 공공기관 개혁 바람이 거세다. -공기업 개혁에 대한 정부 정책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공기업 내부의 자발적인 혁신이 선행돼야 한다. 우리도 경영혁신본부를 설치하고 다음 달부터 조직 개편안을 실행하는 등 성과 중심의 조직 체계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또 공기업이 더 이상 철밥통이라는 말을 들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관료제와 피라미드 조직에서 창의와 소통의 조직문화로 바꿔갈 것이다. 또 도덕성도 높일 것이다. 정리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이상무 농어촌공사 사장은 ▲1949년 경북 영천 출생 ▲경북고, 서울대 농과대학, 미국 미시간주립대 농업경제학과 석·박사 ▲행정고시 10회, 농림수산부 농업구조정책국장·농어촌개발국장·기획관리실장, 세계식량농업기구(FAO) 필리핀 주재대표, 세계농정연구원 이사장, 아·태농정포럼 의장, FAO 한국협회 회장 겸 아프리카·아시아 농촌개발기구(AARDO) 극동지역사무소 대표, 중국인민대학 농업·농촌발전학원 객좌교수, 통일농수산포럼·사업단 공동대표, 농식품·농어업특별포럼 상임대표·한국관개배수위원회(KCID) 회장
  • 지상파 DMB, 활로 찾기 부심

    최근 매출이 급감하고 있는 지상파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이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고화질 서비스를 내놓고 홈쇼핑 채널까지 새로 오픈하는 등 부진을 떨치고 활로를 찾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쏟고 있다. 26일 지상파DMB 사업자 연합체인 지상파DMB특별위원회에 따르면 SBS, KBS, MBC 등 지상파DMB 사업자들은 다음 달 1위 지상파DMB 출범 8주년을 맞아 차례로 고화질 방송을 송출키로 했다. 앞서 고화질 DMB 서비스를 실시한 한국DMB, YTN DMB 등에 이어 지상파 3사까지 여기에 뛰어들면서 ‘고화질 DMB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게 된 것이다. 고화질 DMB 방송에는 롱텀에볼루션(LTE), 와이파이 등 이동통신망으로 화질 개선 신호를 송출해 이를 기존 DMB 신호와 합성, 화질을 높이는 신기술이 적용된다. 이렇게 하면 기존 해상도 320×240급 화질이 640×480급으로 개선돼 DMB 단말기보다 화면이 큰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에서도 제대로 지상파DMB를 즐길 수 있게 된다. 고화질 DMB는 옴니텔이 수도권 6개 DMB 사업자와 함께 구축한 ‘스마트DMB’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볼 수 있다. 이 앱은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 일부에 탑재돼 있으며 팬택도 신규 출시되는 단말기에 이를 탑재할 계획이다.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도 있다. 지상파DMB는 CJ홈쇼핑, 현대홈쇼핑에 이어 지난달에는 롯데홈쇼핑 채널을 새로 열었다. 특히 DMB를 통해 홈쇼핑 상품을 구매하면 최대 10% 추가 적립 혜택을 주는 등 서비스를 다양화하고 있다. 이달에는 하루 12시간, 다음 달부터는 24시간 방송을 할 계획이다. CJ홈쇼핑은 지난 5월, 현대홈쇼핑은 8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상파DMB 사업은 한때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고 불렸으나 최근 LTE 확산에 따라 모바일 인터넷TV가 강세를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유승희 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지상파DMB의 매출은 2011년 237억원에서 지난해 168억원, 올해 예상치 100억원으로 급감하고 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삼성, 글로벌 태블릿 시장서 애플 추월하나

    삼성, 글로벌 태블릿 시장서 애플 추월하나

    삼성전자가 3분기 세계 태블릿PC 시장에서 사상 최초로 시장점유율 20%를 넘어섰다. 아이패드를 내세운 1위 애플과의 점유율 격차도 점점 줄어들어 내년에는 양사의 순위가 역전될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3분기 세계 태블릿PC 시장의 제조사별 판매량과 시장점유율을 집계한 결과 삼성전자가 1050만대를 판매해 사상 처음으로 1000만대를 넘어섰다고 19일 발표했다. 올해(1~3분기) 삼성전자의 태블릿PC 누적 판매량은 2800만대로 이미 지난해 연간 판매량인 1660만대를 훌쩍 넘어섰다. 4분기에도 1000만대 이상 판매한다면 올 판매량은 지난해의 2배가량이 된다. 3분기 시장점유율도 20.2%를 기록해 이 기간 세계에서 팔린 태블릿PC 5대 중 1대는 삼성전자 제품인 셈이 됐다. 삼성전자의 태블릿PC는 최근 꾸준히 시장점유율을 늘려 왔다. 2011년만 해도 삼성전자의 연간 점유율은 7.6%였지만 지난해에는 9.7%까지 올랐다. 올해 들어서는 1분기 18.9%, 2분기 16.9% 등 점유율이 두 자릿수로 올라서면서 점점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반면 아이패드의 인기는 하락세다. 2010년 79%던 아이패드의 시장점유율은 2011년 52.7%, 2012년 38.5%까지 내려갔다. 특히 올 3분기 판매량은 전 분기 대비 50만대 줄어 1410만대를 기록했다. 시장점유율도 2.1% 포인트 줄어든 27.1%였다. 4분기에 특별한 반전이 없다면 애플의 올 한 해 시장점유율은 30% 초반까지 내려앉을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실제 애플과 삼성전자의 분기별 점유율 격차는 6.9% 포인트까지 좁혀졌다. 애플과 삼성전자의 태블릿PC 시장 점유율 격차가 한 자릿수가 된 것은 처음이다. 업계에선 지금의 추세대로라면 삼성전자가 내년 안에 애플을 꺾고 판매량 기준 세계 태블릿PC 시장 1위 업체가 될 수도 있다고 말한다. 신종균 삼성전자 IM(IT·모바일) 담당 사장도 지난 6일 애널리스트 데이에서 “올해 삼성전자의 태블릿PC 판매량은 4000만대가 넘을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태블릿PC 1위를 목표로 삼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태블릿 시장 역시 애플과 삼성의 양강 구도가 굳어져 가는 분위기다. 3분기 시장점유율에서 에이수스는 6.8%, 레노버는 4.4%, 아마존은 2.8%를 차지하며 나머지 시장에서 경쟁 중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갤노트3에 당첨되셨습니다”…삼성 사칭 국제피싱 등장 [단독]

    “갤노트3에 당첨되셨습니다”…삼성 사칭 국제피싱 등장 [단독]

    삼성을 사칭해 전 세계인을 상대로 개인정보와 돈을 요구하는 피싱이 등장했다.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 등의 해외 지명도가 올라가면서 삼성이라는 브랜드가 국적을 가리지 않는 ‘다국적 피싱’에 이용되기 시작한 것이다.  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최근 ‘삼성유럽’(Samsung Europe)이란 발신자명의 전자메일이 무차별적으로 뿌려지고 있다. 메일은 ‘삼성이 가진 데이터베이스에서 무작위 추첨을 한 결과, 메일 수신자가 75만 유로(약 10억 7000만원)와 갤럭시노트3를 주는 인터넷 상에 당첨됐다’며 수신자의 이름과 주소, 국가, 연락처 등을 요구한다. 말미에는 ‘송금될 때까지 이 사실을 주변에 알려선 안 되고 이를 어기면 당첨이 취소된다’는 주의사항도 덧붙어 있다.  수신자가 여기에 혹해서 답장을 보내면 ‘삼성유럽’ 측은 다시 수상 조건에 대한 안내 메일을 보낸다. 제시된 조건 중 하나가 ‘당첨자는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TV쇼에 출연해야 하며, 네덜란드인이 아닐 경우는 지불 관련 공증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당첨자 본인이 공증 비용 1630유로(약 230만원)를 부담해야 한다고 안내한다. 여기에는 ‘공증비용이 당첨금에서 공제될 수 없고, 공증을 하지 않으면 당첨금과 갤럭시노트3를 받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거액 상금을 미끼로 돈을 뜯는 전형적인 피싱인 것이다.  삼성 측은 이 메일이 지난 18일쯤부터는 국내에도 뿌려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앞서 지난달쯤부터 독일, 스웨덴, 러시아, 일본 등지에 뿌려진 것으로 보인다. 외국의 한 복권 사이트에는 이 메일이 ‘사기 복권’(fake lottery)이라며 조심하라는 글이 올라와 있다. 삼성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확인한 결과 그룹 내 어디에서도 이런 메일을 발송한 적이 없다”며 “삼성을 사칭한 피싱”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 삼성캐피탈, 삼성화재, 삼성카드 등 이름으로 삼성을 사칭한 피싱 사례는 있었으나 전자메일 형태의 다국적 피싱은 처음이다. 업계에서는 갤럭시 시리즈 등이 해외 시장에 널리 알려지면서 생긴 부작용 정도로 이해하고 있다. 삼성은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32%, 태블릿PC 시장에서는 20%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실제 피해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고 무분별하게 뿌려진 질 낮은 스팸이라 현재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발신 메일 주소를 잘 확인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글·사진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삼성 스마트폰·태블릿, 美서 또 판매금지 위기

    애플이 지난해 삼성전자를 상대로 낸 미국 내 판매금지 신청에 대해 “실용특허 침해로도 삼성 제품의 판매를 금지할 수 있다”는 취지의 항고심 결정이 나왔다. 삼성전자의 일부 태블릿PC와 스마트폰에 대해 판매금지 조치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 순회항소법원(2심 법원)은 18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북부 연방지방법원(1심 법원)이 ‘삼성전자가 특허권을 침해해 생산한 태블릿PC와 스마트폰을 판매하지 못하도록 해 달라’는 애플의 신청을 기각한 것을 다시 심리하라”며 파기환송 결정을 내렸다. 파기환송 대상이 된 실용특허들은 ‘핀치 투 줌’(손가락으로 화면을 위아래로 움직이거나 화면을 확대하는 기술), ‘러버 밴딩’(화면이 부드럽게 튕겨져 나오는 기술), ‘탭 투 줌(두 번 두드려 화면 확대) 후 탐색’ 등 사용자 인터페이스(UI)에 관한 것이다. 이에 대해 정보기술(IT) 특허 전문가 플로리안 뮐러는 이번 결과가 앞으로 양사 간 소송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국내 가전업계는 삼성전자가 이 재판에서 문제가 된 상용특허들에 대한 우회기술을 이미 확보하고 있어 일부 제품이 판매금지돼도 별다른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애플은 지난해 8월 이후 디자인 특허 3종과 실용 특허 3종을 침해한 삼성전자 스마트폰 26종을 미국 시장에서 영구 판매 금지해 달라는 신청을 냈다. 지난해 12월 지방법원 루시 고 판사가 이 신청을 기각하자 애플은 ‘기각 결정을 취소해 달라’며 항고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칫솔질 아주 싫어하는 초딩 딸…스마트폰 보더니 또 하겠다네요~

    칫솔질 아주 싫어하는 초딩 딸…스마트폰 보더니 또 하겠다네요~

    강서구는 14일부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칫솔질 교육에 나선다. 스마트폰 이용자가 3200만명을 넘어선 만큼 앱을 통해 구강관리를 돕자는 취지다. 이에 따라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3차원 동작인식 구강교육 시스템을 집에서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현재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모바일기기에서만 이용 가능하다. 구민들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서 ‘맘브러시 케어’ 앱을 다운받으면 된다. 앱 설치 뒤 사용자 등록과 보건소 건강관리자의 승인을 받으면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 등록 때 건강관리자 아이디를 ‘Mombrush’로 입력하면 된다. 칫솔질 따라하기 메뉴를 통해 동영상을 보면서 올바른 칫솔질을 배울 수 있다. 개별 이용자의 칫솔질 결과는 자동 저장돼 구강관리 습관의 변화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이용자의 칫솔질 습관 데이터는 보건소 구강보건센터로 전송된다. 보건소는 이를 바탕으로 이용자의 칫솔질 습관을 분석해 피드백을 제공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구민 요구사항이나 아이디어를 반영하는 등 꾸준히 앱 기능을 보완할 계획”이라며 “잘못된 습관을 바로잡아 구강질환을 예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행정사 자격증 동시 준비 방법은?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행정사 자격증 동시 준비 방법은?

    사회가 복잡해지고, 사람들이 요구하는 정보의 수준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갖출 수 있는 ‘멀티 자격증’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그 중에서도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행정사 자격증은 각각의 연관성이 높고, 활용범위가 넓어 자격증 준비생들의 선호도가 높다. ‘아모르상상에듀’는 2014년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행정사 자격증 취득에 동시에 도전할 수 있는 ‘멀티패스’ 상품을 출시해 응시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멀티패스는 원하는 자격증 강좌를 결합한 상품으로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부담 없는 수강료로 다양한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멀티패스는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행정사 중 원하는 자격증 2개 과정을 결합한 총 6개의 상품이 있다. 공인중개사+주택관리사, 공인중개사+행정사 2년 패키지는 각각 89만원이며, 나머지 과정은 이론강좌 1년 패키지 과정은 68만원에 이용이 가능하다. 한 번 등록으로 각각 2014년, 2015년까지 각 상품에 해당하는 2개의 자격증 정규강좌와 이론강좌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기본이론서와 문제집 등 각 상품에 따라 최대 29권이 무료, 온라인 전국 모의고사 무료제공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전 과정의 MP3, PMP, 스마트폰, 태블릿PC 강의가 제공돼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아모르상상에듀의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행정사 2014멀티패스 상품은 최다 합격생을 배출한 최고의 교수진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공인중개사 전문 이영방 교수, 심정욱 교수, 장석태 교수를 비롯해 행정사 전문 조일환 교수, 서현 교수, 김재홍 교수, 주택관리사 이병주 교수, 김양수 교수 등이 총출동 해 수강생의 빠른 합격을 돕는다. 아모르상상에듀 관계자는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행정사 자격증을 동시에 취득하는 수험생이 많아지고, 패키지 상품에 대해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부담 없는 수강료로 동시에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멀티패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아모르상상에듀만의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합격 시스템을 통해 수강생들의 빠른 합격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모르상상에듀 멀티패스 상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angsangedu.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보공개 스마트폰 이용자 불편 연내 해소”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을 통한 정보공개시스템 이용 과정에서 사용자들이 그간 불편해했던 부분을 안전행정부가 연말까지 해결하기로 했다. 7일 안행부에 따르면 현재 스마트폰 등으로 이용 가능한 정보공개시스템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비용으로 총 2억 4892만 6000원(안드로이드용, iOS용 앱 모두 개발)이 투입됐다. 이와는 별도로 전체 유지 보수 비용은 연간 4억 5100만원이다. 앱은 정보공개제도 안내와 더불어 정보목록 검색 및 정보공개청구, 정보공개 청구결과 조회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개발·유지 보수에 7억원에 가까운 막대한 비용이 투입됐지만 현재로서는 앱을 통해 청구한 공공정보를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에 내려받을 수 없다. 또 앱에서는 정보공개 청구 과정에서 발생한 수수료를 납부할 수 없어 정보공개시스템 이용이 불편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아울러 스마트 기기로는 사전에 시스템 목록에 올라온 정보 범위 안에서만 정보를 청구할 수 있다. 앱으로는 이용자가 청구 기관과 청구 내용을 직접 정할 수가 없다. 이는 아직 컴퓨터로만 가능한 일이다. 정진임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사무국장은 “정부3.0의 기반이 돼야 할 정보공개시스템이 이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면서 “단순히 정부3.0 구호만을 외칠 게 아니라 정보 개방 및 공유에 있어서 정부가 이용자 편의를 위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부터 살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행부 관계자는 “그동안 모바일 정보공개서비스는 이용자가 컴퓨터로 청구한 정보가 어떻게 처리되는지를 확인하는 보조 수단으로서만 기능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용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약 3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올해 말까지 앱을 통해서도 정보공개 청구를 할 수 있게끔 하고, 문서파일 형태로 공개된 정보를 스마트 기기에 내려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수수료 결제도 가능한 시스템 등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삼성전자 “혁신적인 새 제품 곧 출시”

    삼성전자 “혁신적인 새 제품 곧 출시”

    “주가가 글로벌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지위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이상훈 사장의 말은 삼성전자가 오랜 침묵을 깨고 애널리스트데이를 연 이유를 함축한다. 삼성전자의 애널리스트데이는 2005년 이후 8년 만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연달아 사상 최고 분기 실적을 기록했지만, 전년 대비 주가는 한때 20%가량 떨어졌다. JP모건의 보고서 한 장에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14조원가량 증발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로서는 억울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실제 삼성전자의 주가순자산비율(PBR)과 주가수익비율(PER)은 지난 9월 말 현재 각각 1.6배와 7배 수준으로 과거 어느 때보다 낮기 때문이다. 모두 발언에 나선 이 사장이 민감한 인수합병(M&A) 문제부터 배당금, 장기 투자계획까지 두루 언급한 것도 이런 배경이다. 이 사장은 “지난 3년간 매년 평균 16%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면서 “지역별 매출 비중도 미국 28%, 유럽 23%, 중국 18% 등으로 균형이 잘 잡힌 구조”라고 밝혔다. 50조원에 달하는 현금 자산을 어떻게 활용할 건지도 언급했다. 그는 시설, 연구개발(R&D), 특허, 마케팅, 인재육성, M&A 등의 6대 핵심 역량을 지속적인 투자대상으로 꼽았다.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는 경쟁사인 애플에 비해 낮은 배당률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일각에선 삼성전자의 주가가 오르지 않는 요인으로 낮은 배당률을 꼽는다. 삼성전자의 배당률은 통상 애플의 배당률에 못 미치는데, 투자자로서는 그만큼 투자 매력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실제 애플은 지난 4월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통해 주주에게 돌아가는 부를 2배 늘리겠다고 발표한 이후 주가는 30% 이상 올랐다. 이 사장은 “올해 배당률은 올해 평균 주가의 1%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시가 배당률이 0.47%에 불과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2배 이상 올리겠다는 당근을 건넨 셈이다.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은 단단한 현재 실적을 언급했다. 신 사장은 앞서 JP모건의 보고서를 겨냥한 듯 “갤럭시S 시리즈와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합해 1억대 이상 판매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태블릿PC 판매량도 4000만대를 넘겨 업계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새로운 혁신적인 제품이 곧 시장에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스마트폰 시장 둔화로 삼성전자가 정체기를 맞을 것이라는 세간의 우려에 대한 진화에 나섰다. 권 부회장은 “정보기술(IT)산업과 전자산업은 아직 둔화되지 않았다”면서 “미개척 분야와 지역이 있고 경쟁사보다 삼성전자는 기술력도, 시장을 보는 눈도 탁월하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차기 주력시장으로는 ▲자동차 ▲헬스케어·의료기기▲가전제품 ▲교육을 꼽았다. IT산업을 접목한다면 신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날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날보다 2.29% 하락한 145만 1000원을 기록했다. 외국인 매물이 몰린 것이 원인이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외국계 증권사를 중심으로 단기 차익 실현 물량이 집중적으로 몰렸기 때문일 뿐”이라며 추가 해석에 선을 그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창의인재경영] GS칼텍스, 한국사 시험·CEO 주관 면접…新 인재상 제시

    [창의인재경영] GS칼텍스, 한국사 시험·CEO 주관 면접…新 인재상 제시

    GS칼텍스는 기업 경쟁력의 가장 중요한 원천으로 ‘인재’를 꼽는다. 이에 따라 ‘GSC Way’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제도와 시스템을 통해 구성원들의 능력 향상과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최고경영자(CEO)인 허진수 부회장도 평소 “열린 마음으로 타인의 의견을 경청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해야 정보공유를 활발히 이룰 수 있으며, 창의성을 북돋울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GS칼텍스 취업 희망자는 GSC Way의 가치를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회사가 조직 가치에 기반해 선제적으로 행동하고 자원과 역량을 결집,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사람을 뽑는 데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GSC Way 부합도 검사, 직무능력검사, 한국사 시험 등을 시행하고 있다. 한국사 시험은 역사적 사고력을 지닌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2008년 국내 최초로 입사 과정에 도입됐다. GS칼텍스는 대졸 신입사원 및 경력사원의 최종면접을 CEO가 직접 주관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또 구성원들의 사내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위해 전 임직원에게는 태블릿PC가 지급된다. ‘주니어보드’는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경영진에게 가감 없이 전달되기 위한 제도다. 정보공유를 위한 ‘지식전문가’ 제도도 돋보인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보험가입·자녀 장학금… “이·통장 할 만하네”

    보험가입·자녀 장학금… “이·통장 할 만하네”

    이·통장들의 근무여건이 좋아지고 있다. 단체 상해보험 가입과 자녀 장학금 지급은 기본이 돼 가는 추세이고, 여기에다 각종 장비 지원과 해외연수 등 다양한 지원책들이 덤으로 제공되고 있다. 충북 괴산군은 이장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각종 행정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인 ‘이장넷’을 개발해 내년부터 운영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장들은 앞으로 읍·면사무소를 방문하지 않고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재해나 재난 발생 시 현장보고도 가능하다. ‘알림마당’, ‘의견나눔’ 등의 코너를 통해 마을 소식을 알리고 정보도 교류할 수 있다. 김전수 군 정보통신 담당은 “이장들의 절반가량이 스마트폰을 쓰고 있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이장들의 업무용 앱을 개발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라고 말했다. 보은군은 지역 247개 마을 이장 집에 팩스를 설치해 줬다. 각 읍·면 사무소가 팩스로 이장에게 행정문서를 전달, 행정정보를 빠르게 알리게 됐고 이장들의 업무부담도 크게 줄었다. 예전에는 읍·면사무소 직원이 이장을 찾아가 문서를 전달하거나 이장이 읍·면사무소를 방문해야 했다. 울산 울주군 언양읍 사무소는 37개 마을 이장 전원에게 태블릿PC를 지급, 이장회의 때 활용한다. 종이자료는 모두 사라지고 회의 자료는 며칠 전에 이메일로 전송된다. 심지어 해외연수를 보내 주기도 한다. 충북 영동군은 각 읍·면에서 추천받은 이장 15명을 지난달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 연수를 보내줬다. 지난해 일본에 이어 두 번째다. 개인당 140만원이 들었다. 김해용 군 민간협력담당은 “이장들의 사기진작과 견문을 넓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충북 청주시는 업무에 유용한 정보를 수록한 ‘이웃의 수호천사’ 수첩을 제작, 통장 1008명에게 배포했다. 수첩에는 시청 각 부서 전화번호, 관할 경찰서 및 지구대 전화번호, 복지사업 등이 담겼다. 이런 움직임에 대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룬다. 시간을 쪼개 최일선에서 행정업무를 담당하는 이·통장들의 어려움을 감안할 때 필요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나친 지원책은 선심성 논란이 우려된다는 지적도 있다. 충북NGO센터 관계자는 “이·통장 구하기가 어려운 마을도 있어 어느 정도의 지원책은 필요하다”면서 “그러나 해외연수 등은 마을에서 영향력이 있는 이장들에게 잘 보이기 위한 단체장의 술수로 오해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통장들의 지원책이 쏟아지면서 지원자가 많아 선거하는 마을까지 등장하고 있다. 영동군 영동읍은 선거로 인한 잡음 등을 없애기 위해 임기를 1년으로 제한, 여러명에게 기회를 주고 있다. 이·통장들은 매달 20만원의 활동수당과 회의 참석수당 4만원, 설과 추석에는 상여금으로 각각 20만원을 받는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태블릿PC 신제품 출시하며 기존 모델 가격 인하… 애플의 반격 시작됐다

    태블릿PC 신제품 출시하며 기존 모델 가격 인하… 애플의 반격 시작됐다

    애플이 두 배의 화질에 더 얇고 가벼워진 신형 아이패드 미니와 에어를 출시하며 전작 모델들에 대한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 매킨토시 컴퓨터의 운영체제(OS) 매버릭스 등 기존 유료 프로그램도 무료로 전환했다. 최근 태블릿 부문에서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삼성전자는 물론 오랜 라이벌인 마이크로소프트(MS)를 겨냥한 공격적인 마케팅이다. 애플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예바부에나센터에서 신형 아이패드 미니와 에어를 선보였다. 미니는 지난해 10월 선보인 전작과 화면 크기가 같지만, 해상도를 두 배(2048×1536·인치당 화소수 326ppi)로 높였다.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아이폰 5s와 같은 최신형 A7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아이패드 에어는 두께 9.4㎜, 무게 652g인 4세대 제품보다 얇고(7.5㎜), 가볍게(약 469g) 만들었다. 테두리(베젤) 폭을 줄여 화면 크기를 유지하면서도 크기는 작아졌다. 사양은 대폭 올렸지만, 가격은 유지했다. 신형 아이패드 가격은 미니(16GB·와이파이 전용 모델 기준)가 399달러(약 42만원), 에어가 499달러(약 53만원)로 책정됐다. 반면 타사의 구형 모델과 경쟁할 1세대 아이패드 미니 가격은 299달러로 인하했다. 이날 행사에서 신형 아이패드보다 주목받은 건 애플의 이례적인 무료 마케팅이었다. 애플은 맥 컴퓨터 구입자에게 OS인 OSX ‘매버릭스’와 사진 편집 프로그램 ‘아이포토’,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 ‘아이무비’, 음악 제작 프로그램 ‘개러지 밴드’ 등 기존 유료 프로그램을 모두 무료로 주겠다고 밝혔다. 가격 정책에서 늘 보수적인 모습을 보여 온 애플이 변화한 것은 경쟁사의 선전에서 기인한다. 최근 태블릿 시장에서 애플의 영향력은 급속하게 줄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69%를 유지했던 애플의 태블릿 시장 점유율은 올 2분기 28%까지 내려앉았다. 그사이 삼성전자는 지난해 2분기 8%에 불과했던 시장점유율을 1년 만에 18%로 끌어올렸다. 불과 1년 사이 양사의 시장점유율 격차가 41% 포인트에서 10% 포인트로 줄어든 셈이다. 결국 애플은 무료 소프트웨어를 앞세워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시장에서 MS를 제치고 승기를 잡겠다는 계산이다. 그러나 애플의 전략이 성공을 거둘지는 미지수다. 업계 관계자는 “태블릿 시장에선 가격 면에서 애플보다 크게 저렴한 안드로이드 제품이 워낙 많은 데다 PC시장 역시 MS에 익숙해진 사용자가 너무 많다”면서 “가격 부문에서 콧대가 높았던 애플이 중저가와 무료 마케팅으로 눈을 돌리고 있지만, 시장의 반응 여부는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한국 모바일 시장 세계 첫 포화”… 2~3년 후 시장변화 예고

    우리나라의 모바일 기기 시장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포화 상태에 다다랐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모바일 전문 시장분석업체 플러리 애널리틱스는 14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을 담은 ‘한국 보고서’를 내놨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으로 한국 시장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3352만 7534대가 개통돼 있다. 스마트폰, 태블릿 등 ‘네트워크에 연결된 기기’의 수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8월까지 1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같은 기간 전 세계 시장 성장률이 81%였던 것과 비교하면 현격히 낮다. 이를 반영하듯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도 올해 한국의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2630만대로 지난해 3070만대보다 14% 줄어드는 역성장을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애플이 아이폰을 처음 공개한 2007년 이후 국내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줄어든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하지만 중국과 미국, 인도, 일본 등 주요 국가의 스마트폰 시장은 당분간 계속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대해 한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인구 5000만명인 나라에서 지난해 스마트폰이 3000만대 넘게 팔렸다는 것은 사실상 구매력이 있는 소비자들 거의 대부분이 제품을 샀다는 의미”라면서 “소비자들이 통상 2년 약정으로 스마트폰을 산다는 점을 감안하면 2010년 삼성전자 ‘갤럭시S’ 출시로 성장한 스마트폰 시장이 두 차례 교체기(2012년, 2013년)를 거치며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사양이 상향 평준화돼 지금 쓰고 있는 제품을 굳이 바꿀 필요가 없다고 느끼는 사람이 느는 점도 시장 포화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플러리는 한국의 모바일 시장이 ▲포화 상태에 접근하는 세계 첫 사례이고 ▲삼성전자의 본거지여서 자국산 기기 사용 비율이 높고 ▲패블릿(휴대전화와 태블릿의 중간 크기를 지닌 5~6인치대 모바일 기기)을 좋아하는 사람이 가장 많다는 특성을 지녀 주목할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의 사례가 앞으로 다른 나라들의 2~3년 뒤 시장 변화를 예상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스마트폰 제조사 관계자는 “다른 시장도 마찬가지지만 스마트폰 시장 역시 성장이 멈추면 보급형 제품으로는 수익을 낼 수 없게 된다”면서 “앞으로 업체들은 고부가가치 프리미엄 제품을 얼마나 차별화해 내놓느냐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공짜 스마트’ 성동구, 공공시설물 24시간 무료 와이파이 추진

    ‘공짜 스마트’ 성동구, 공공시설물 24시간 무료 와이파이 추진

    성동구는 10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와이파이 구축사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현재 왕십리민자역사 앞 왕십리광장, 살곶이공원, 한양대 주변 먹자골목 등에 개방형 와이파이존이 구축돼 있다. 이것을 올해 말까지 금남시장, 응봉산 암벽 등반공원, 무학봉근린공원, 성동청소년수련관, 성동구립도서관 등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공시설물 전체로 확대할 방침이다. 최근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 이용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지만, 이동통신사들이 개별적으로 와이파이존을 구축해 통신설비의 비효율적 운용 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공공 와이파이를 위해 설치되는 무선접속장치(AP)는 모두 31개로, 가입한 이동통신사와 관계없이 언제 어디서나 24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고재득 구청장은 “앞으로 추진될 개방형 와이파이존 구축을 통해 구민들이 공공시설물들을 더 많이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통시장 중심으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실시해 스마트 시대를 선도할 뿐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정보통신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수산물 생물종·원산지 내년 자동 판독기 개발

    2015년부터는 소비자가 수산물 원산지 자동 판독 단말기를 이용해 국내산 참돔과 부세·수조기를 구분할 수 있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내년 말까지 수산물 생물종 및 원산지를 실시간으로 자동 판독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기계는 수산물의 근육 일부를 떼어내 DNA 유전자를 분리·증폭해 원산지 및 어종을 판독하는 장치다. 검역본부나 마트에 비치, 누구나 현장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기름치를 참치로 둔갑시키거나 수입 수산물을 국산으로 속여 파는 일이 줄어들어 소비자들의 수산물 먹거리 안전성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 소비자들은 비슷한 모양의 수산물을 육안으로 구별하기 어렵지만 이 시스템은 종(種)이 다른 어종을 확연히 구별할 수 있다. 예컨대 참다랑어와 황다랑어, 참조기와 부세는 DNA가 달라 현장에서 바로 구별할 수 있다. 같은 종이라도 서식지가 멀리 떨어진 수산물은 구별이 가능하다. 국산 홍어와 외국산 홍어, 국산 갈치와 인도네시아산 갈치를 간단하게 구별할 수 있다. 다만 같은 해역에서 서식하는 수산물이나 회류성 어류는 원산지를 구별하는 데 한계가 따른다. 서해안에서 잡힌 조기를 놓고 국산이냐 중국산이냐를 가리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특정 지역 브랜드 수산물도 구분할 수 없다. 영광굴비 또는 삼천포굴비는 구별하지 못한다. 박중연 국립수산과학원 연구원은 “자동 판독기의 소프트웨어만 바꾸면 농축산물 원산지도 판독할 수 있다”며 “수산물 유통뿐만 아니라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 등을 차단하는 데도 효과적인 기술”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내년 말 50만~100만원 하는 노트북 크기의 판독기를 내놓은 뒤 태블릿PC 크기의 판독기를 만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보안업계 거물’ 맥아피 “도청방지 휴대기기 개발”

    보안업체 맥아피의 창업자 존 맥아피(68)가 최근 폭로된 미국 정보기관의 민간 사찰 프로그램 ‘프리즘’을 겨냥해 정부 도청 방지용 휴대장치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새너제이머큐리뉴스에 따르면 맥아피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맥에너리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C2SV(크리에이트, 컨버지 실리콘 밸리) 테크놀로지 콘퍼런스’에 참석해 손바닥만 한 크기의 휴대용 보안장치인 ‘디센트럴’의 설계가 어느 정도 진척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장치는 탈중앙집중화, 유동성, 로컬 네트워크 등이 특징”이라며 “이용자의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이 정보기관의 사찰 시도에 뚫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맥아피가 향후 6개월 뒤 시제품을 만들겠다고 공언한 이 제품의 가격은 100달러(약 10만원)이하로 책정될 예정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갤노트3·갤럭시기어 58개국서 출시

    갤노트3·갤럭시기어 58개국서 출시

    삼성전자가 25일 갤럭시노트3와 스마트 손목시계 갤럭시기어의 글로벌 판매에 돌입했다. 국내를 포함한 58개국을 시작으로 다음 달에는 140여개국으로 판매망을 넓힌다. 지난주 출시 이후 기대 이상의 판매 성적을 올린 애플의 아이폰5S, 5C와의 글로벌 판매 경쟁을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 어느 쪽이 미소를 지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5.7인치(144.3㎜) 화면에 풀고화질(Full 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3GB(기가바이트) 램을 탑재한 갤럭시 노트는 롱텀에볼루션어드밴스트(LTE-A)를 지원한다. 디지털 필기구인 ‘S펜’을 이용해 보다 쉽게 메모, 저장, 편집, 스크랩, 검색 등을 할 수 있는 ‘에어커맨드’를 적용하는 등 편의성도 한층 개선됐다. 초당 30장의 초고화질(UHD) 영상을 촬영하고, 무손실 음원의 재생도 가능해졌다. 전작인 갤럭시노트2보다 화면 크기와 배터리 용량이 커졌지만 제품 크기는 작아졌고 무게와 두께 역시 줄었다. 스펙부터 기능, 디자인까지 애플의 신제품군과 비교하면 어느 것 하나 뒤질 게 없다는 게 삼성전자의 평가다. 애플이 중저가형 제품군인 아이폰5C를 뒤에 세우는 투 트랙 전략을 썼다면 삼성전자는 최초로 출시되는 갤럭시기어에 방점을 찍었다. 갤럭시기어는 갤럭시노트3와 연동해 스마트폰의 활용도를 높여 주는 ‘웨어러블(wearable·착용 가능한) 기기’다. 1.63인치 화면 크기 디스플레이와 1.9메가 카메라를 탑재한 이 제품은 삼성 스마트폰과 연동해 전화나 이메일 등을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기대했던 것보다 사양이 떨어지고 외형 디자인이 투박하다는 등의 일부 부정적인 여론에 삼성전자 측은 “한 번 써 보면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희 삼성전자 부사장은 “갤럭시노트를 처음 출시했을 때도 너무 크다는 등 비판적인 보도가 이어졌지만 결국 시장에 패블릿(스마트폰과 태블릿PC 합성어)이란 새 카테고리를 만들지 않았는가. 기어도 결국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가격이다. 106만 7000원으로 현재 판매 중인 최신 기종 가운데 가장 비싸다. 경쟁작인 아이폰5S와 LG G2, 뷰2, 팬택 LTE-A 등이 모두 80만~90만원대 중반에 책정된 것을 고려하면 10만∼20만원 더 비싸다. 이동통신사가 합법 보조금 상한선인 27만원을 지원한다고 해도 실구입가는 79만 7000원에 달한다. 여기에 39만 6000원인 갤럭시기어 가격은 별도다. 이 때문인지 국내 이동통신사 예약판매 실적은 5만대 안팎으로 저조하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프리미엄 전략만 써 오던 애플이 중저가 제품으로 박리다매를 택했다면 이번에 삼성전자는 오히려 프리미엄 전략을 취했다”면서 “서로 전략을 뒤바꾼 두 회사 중 누가 실익을 챙길지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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