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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시간 동안 스마트폰 게임…‘안면 경련’ 나타난 6세 아이

    9시간 동안 스마트폰 게임…‘안면 경련’ 나타난 6세 아이

    9시간을 꼬박 비디오게임에 몰두한 6살 소년에게서 원인 불명의 안면 경련 증상이 나타났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3일 보도에 따르면 필리핀 누에바에시하주(州)에 사는 네이선(6)은 지난달 24일 집에서 연이어 9시간을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이용한 비디오 게임에 몰두했다. 이후 네이선은 얼굴에 끊임없이 경련이 일고, 눈 깜빡임이 멈추지 않는 등의 안면 경련 증상이 나타났다. 입을 다물지 못했고 입술이 계속 떨리는 증상도 이어졌다. 네이선의 부모는 아이를 곧장 병원에 데려갔고, CT 촬영결과 뇌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네이선의 안면 경련 증상은 일주일이 넘도록 이어졌고, 더 이상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보지 않아도 20~30분에 한 번씩 경련 증상이 나타났다. 네이선의 아버지는 “아들은 이번 일이 있기 전까지 매우 건강했다. 비디오게임을 하기 시작하자 손에서 놓지 않았고 결국 이런 일이 발생했다”면서 “나는 과도한 스마트기기 사용에는 책임이 따른 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현지 의료진은 일반적으로 안면 경련 증상은 뇌의 한 쪽 부위에 문제가 생겼을 때 나타나는데, 네이선의 경우 뇌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정확한 원인을 알기 어렵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다만 스마트 기기의 사용이 안면 경련 증상과 분명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 네이선의 부모에게 아이가 스마트기기 및 비디오게임 사용을 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네이선의 부모는 “당시 아들이 즐긴 것은 어린아이들이 자주하는 게임이었다. 그저 단순하고 컬러풀하며 폭력적이지 않았다. 하지만 아들은 이미 게임에 중독 돼 있었다”면서 “아들이 즐거워 하기에 별 다른 생각없이 게임을 즐기게 했지만 이런 일이 발생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아이가 다시는 스마트기기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업무·학습·오락 기능 ‘빵빵’… 프리미엄 태블릿 나온다

    업무·학습·오락 기능 ‘빵빵’… 프리미엄 태블릿 나온다

    20개 창 동시 열고 문장 통째로 번역 스피커 4개 ‘돌비 애트모스’ 첫 지원삼성전자가 업무·학습용, 오락용 기능을 두루 강화한 프리미엄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탭S4’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2일 갤탭S4를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공개하면서 신제품을 이달 중순부터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탭S4는 태블릿 최초로 ‘삼성덱스’를 탑재하는 등 전작인 갤탭S3보다 업무, 학습용 기능이 강화됐다. 삼성덱스는 휴대 기기를 본체로 키보드나 모니터를 연결해 데스크톱 PC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장치다. 액세서리로 출시되는 북커버 키보드에 꽂거나 ‘퀵 패널’에서 삼성 덱스를 실행하면 데스크톱 PC처럼 화면 하단에 작업표시줄이 생기고 최대 20개 창을 동시에 열 수 있다. 고선명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HDMI) 케이블을 이용, 모니터나 TV의 더 큰 화면을 사용할 수도 있다. S펜 기능도 전작보다 개선됐다. ‘갤럭시노트8’에서 처음 선보인 ‘라이브메시지’ 기능이 들어갔고, 번역 기능은 기존 단어 단위에서 문장을 통째로 번역할 수 있게 강화됐다. ‘꺼진 화면 메모’로 자동 저장할 수 있는 용량도 기존 1페이지에서 100페이지로 대폭 확대됐다. 신제품은 음향과 디스플레이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도 강력해졌다. 태블릿 최초로 ‘돌비 애트모스’가 지원돼 이 기술을 이용해 만들어진 영상이나 음향을 재생하면 하만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AKG의 기술로 만든 4개의 스피커를 통해 실감 나는 음질을 느낄 수 있다. 갤탭S4는 상하단 베젤에서 브랜드 로고와 홈버튼을 제거해 화면을 최대화했다. 10.5인치 디스플레이에 16대10 화면비를 채택했다. 해상도도 2560×1600으로 전작보다 높아졌다. 삼성전자는 갤탭S4와 함께 가족용 태블릿 ‘갤럭시탭A(2018)’도 공개했다. 제품은 ‘키즈모드’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어린이 맞춤형 사용자경험(UI) 디자인으로 전화·카메라·뮤직·브라우저 등 어린이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앱들을 제공한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R.ef 이성욱 입장 “갑질 90년대 인기가수? 의심 마음 아프다”

    R.ef 이성욱 입장 “갑질 90년대 인기가수? 의심 마음 아프다”

    R.ef 출신 이성욱이 ‘90년대 갑질 인기가수’로 거론되자 입장을 전했다. 1일 MBN ‘뉴스8’에서는 90년대 인기가수 A씨가 2년 전 구입한 수입차에서 결함이 발견되자 해당 매장을 찾아 욕을 하며 물건을 던지는 등 갑질을 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자신이 구매한 차량이 2년 동안 세 차례 이상을 보이자, 구입 매장을 찾아 태블릿 PC를 내동댕이치고 입간판을 발로 차는 등 크게 항의했다. 해당 매장 사장은 도의적 차원에서 개인 사비로 신차 값을 환불해주겠다고 했지만, A 씨의 폭력적 행동은 멈추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A 씨는 영업사원에게 전화해 “소고기를 사와라”라고 하거나 “2년 동안 차량을 무상으로 렌트해달라”는 무리한 요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90년대 인기를 끌었던 여러 가수가 언급됐으며 R.ef 출신 이성욱도 거론됐다. 이에 2일 이성욱은 “내가 아니다”라며 “깜짝 놀랐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성욱은 “해당 차종을 구입해본 적도 없다”며 “90년대 가수 여러 사람이 의심을 받고 있어 마음 아프다”고 전했다. 한편 ‘90년대 인기가수’ 갑질 당사자는 한 매체를 통해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한 마음”이라면서 “하지만 해당 수입차 업체가 제게 준 심각한 피해가 있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갑질 논란’ 90년대 인기가수는 R.ef 이성욱? “깜짝 놀랐다. 나 아니야”

    ‘갑질 논란’ 90년대 인기가수는 R.ef 이성욱? “깜짝 놀랐다. 나 아니야”

    1990년대 인기를 누렸던 가수 A 씨가 수입차 매장에서 욕설 등 난동을 부린 가운데, 일부 네티즌이 그룹 R.ef 이성욱을 A 씨로 지목, 이성욱이 억울한 입장을 밝혔다. 2일 90년대 활동한 그룹 R.ef 멤버 이성욱이 이른바 ‘90년대 가수 갑질 논란’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본인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성욱은 이날 다수 매체에 “공개된 영상 속 인물은 내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해당 외제차는 구입해 본 적도 없으며, 기사를 보던 중 이름이 회자돼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사업을 하면서 열심히 살고 있다. 이런 일로 90년대에 활동한 가수 여럿이 의심을 받고 있어 마음이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1일 MBN ‘뉴스8’ 측은 90년대 활동한 가수 A 씨가 한 수입차 매장에서 난동을 부리는 영상을 공개했다. A 씨는 2년 전 구입한 수입차가 세 차례나 결함이 발견돼 문제가 있자, 이에 화가 나 매장을 찾았다. A 씨는 해당 매장 직원에게 욕설을 퍼붓거나 태블릿 PC를 던지는 등 과격한 행동을 보였다. 방송 직후 ‘90년대 가수’가 누구인지에 네티즌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S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90년대 인기가수 갑질 논란, 수입차 결함 생기자 매장서 욕설+난동

    90년대 인기가수 갑질 논란, 수입차 결함 생기자 매장서 욕설+난동

    1990년대 인기를 끌었던 가수 A씨가 수입차 매장에서 난동을 부려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1일 MBN ‘뉴스9’ 측은 90년대 인기를 얻은 가수 A 씨가 2년 전 수입차를 구매한 뒤 최근 차량에 결함이 생기자 매장을 방문해 난동을 부렸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자신이 구매한 차량이 2년 동안 세 차례 이상을 보이자, 구입 매장을 찾아 태블릿 PC를 내동댕이치고 입간판을 발로 차는 등 크게 항의했다. 해당 매장 사장은 도의적 차원에서 개인 사비로 신차 값을 환불해주겠다고 했지만, A 씨의 폭력적 행동은 멈추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A 씨는 영업사원에게 전화해 “소고기를 사와라”라고 하거나 “2년 동안 차량을 무상으로 렌트해달라”는 무리한 요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를 응대한 영업사원 B 씨는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사진=MBN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동시에 접속해도 ‘초고속 이상 무!’

    동시에 접속해도 ‘초고속 이상 무!’

    최근 유튜버, 파워블로거 등 SNS 인플루언서(영향력 있는 개인)나 BJ(개인방송 운영자)와 같이 집에서 간단하게 인터넷 환경을 갖추고 콘텐츠 제작 및 개인방송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최고 사양을 갖춘 고성능 PC로 가장 빠르고 편리한 인터넷 작업환경을 만들고 싶어 하는 사람들과 집에서 많은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다자녀가구, 동영상 업로드가 많이 필요한 유튜버들 사이에서 SK브로드밴드의 ‘기가 프리미엄’이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기존 기가 인터넷은 1Gbps 속도가 전달되더라도 가정 내에서 단말 별로 속도가 분배되기 때문에 제대로 된 기가 인터넷을 즐기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기가 프리미엄은 2.5Gbps 속도로 전달돼 가정 내에서 속도가 분배돼도 1Gbps의 속도를 온전히 즐길 수 있다. 특히 별도의 랜카드를 장착하지 않아도 현재 사용 중인 PC나 노트북 그대로 1Gbps의 속도를 즐길 수 있으며 랜카드를 장착하면 2.5Gbps로 즐길 수 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가정에서 PC, 노트북, 스마트폰, AI 스피커 등 인터넷이 필요한 단말 수가 증가하고 동영상·VR 등 대용량 콘텐츠가 급증하고 있다”며 “기가 프리미엄은 여러 대의 단말을 동시에 사용해도 쾌적한 속도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G-PON’ 기술로 단말 별 최고 1Gbps 속도 지난 5월 선보인 기가 프리미엄은 통신국사와 가입자 간 광케이블망을 연결하는 차별화된 전송기술을 적용했다. 경쟁사보다 가장 빠르고 뛰어난 성능을 갖췄다는 게 SK브로드밴드 측의 설명이다. 기가 프리미엄은 별도의 케이블을 증설하거나 교체하지 않아도 가구당 2.5Gbps 대역폭의 인터넷 제공이 가능한 ‘G-PON’(Gigabit-Passive Optical Network) 기술을 적용했다. 여러 개의 단말을 이용해도 단말별 최고 1Gbps 속도를 낸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가정 내 3개의 단말이 연결된 상태에서 1시간 30분 분량의 UHD 영화 콘텐츠(약 15GB 용량) 다운로드 시 기존의 기가 인터넷의 경우 6분이 소요되는 반면, 기가 프리미엄은 2.5배 빠른 2분 24초 만에 다운로드가 가능하다”면서 “특히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개인 보유 단말 대수가 증가하고 동영상 시청 등으로 데이터 사용이 증가하면서 활용도가 더욱 높아진 와이파이 서비스를 함께 묶어 사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했다”고 설명했다. SK브로드밴드는 모든 기가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최저보장속도’(SLA·Service Level Agreement) 기준을 최고 속도 대비 30%에서 50%로 높여 보다 안정적인 인터넷 품질을 제공하고 있다. ●올 하반기 10기가 인터넷 출시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2월 서울과 안양 지역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 처음으로 10Gbps 인터넷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함께 ‘10기가 인터넷 상용화 촉진 선도시범사업’을 추진해 올 하반기에 5·10Gbps 인터넷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는 하나의 광코어로 최대 52.5Gbps까지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차세대 인터넷 전송 시스템 개발을 이미 완료했다. 2020년까지 100Gbps 이상의 데이터까지 보낼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내년 무선시장에서 5G 서비스가 상용화하면 VR·AR,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AI 로봇 등 다양한 서비스의 활용이 본격화돼 유선 시장에서도 10Gbps 인터넷 인프라에 대한 중요성과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신규 취항 확대…LCC업계 공격 투자 속 ‘진에어’에 촉각

    저비용항공사(LCC)들이 ‘고공비행’을 준비하고 있다. 차별화된 서비스 도입과 신규 노선 취항, 기업공개(IPO) 등으로 업계 판도에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그러나 진에어가 면허 취소 위기에 몰리는 등 뜻밖의 난기류에 노심초사하고 있다. 3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다음달 1일부터 2개월간 인천~괌 노선 기내에서 와이파이를 통해 승객들이 스마트폰 등으로 콘텐츠를 즐기도록 하는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영화와 TV 프로그램, 게임 등 기내 콘텐츠를 의자 뒷면에 설치한 개인용 모니터가 아닌 승객이 소지한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의 기기로 이용하는 방식으로 미국 등 세계적으로 점차 확산되는 서비스다. 제주항공은 시범운영 뒤 일부 서비스를 유료화할 계획이다. 신규 노선 취항도 줄을 잇고 있다. 제주항공은 무안에서 오사카와 다낭, 방콕, 타이베이를 오가는 노선을, 티웨이항공은 대구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하바롭스키를 오가는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이스타항공도 이달 부산~블라디보스토크와 인천~이바라키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중장거리 노선으로도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올 연말 이스타항공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이 미국 보잉사의 ‘B737맥스8’ 기종을 도입한다. ‘B737맥스8’는 기존 ‘B737-800’ 기종과 크기는 같으나 비행거리가 길어 인천에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까지 운항할 수 있다. LCC 업계의 공격적인 행보는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여행 수요와 맞물려 있다. 다음달 티웨이항공을 시작으로 내년 이스타항공과 에어부산으로 이어질 기업공개는 LCC 업계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대형 항공사들의 ‘오너리스크’가 LCC 업계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열린 비공개 청문회 등을 거쳐 진에어의 면허 취소 여부를 결정한다. 모회사가 아시아나항공인 에어부산도 오너리스크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진에어의 면허 취소는 전체 LCC 업계에 신뢰도와 안정성 하락을 불러올 수 있어 업계 전체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단독]특검, 드루킹 산채 휴대전화 ‘영장 없이 수집’ 적법성 논란

    [단독]특검, 드루킹 산채 휴대전화 ‘영장 없이 수집’ 적법성 논란

    위법 수집 증거는 증거 능력 없다는 독수독과 논란 가능성‘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허익범 특검팀이 드루킹 일당의 활동 근거지로 알려진 경기도 파주 느릅나무 출판사 사무실(일명 산채)에 대한 현장조사 중 압수수색 영장 없이 휴대전화와 유심칩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돼 적법성 논란이 일고 있다. 향후 재판 과정에서 증거로 사용될 경우 ‘독수독과’(毒樹毒果·위법수집 증거는 증거능력 없음) 논란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11일 허 특검팀은 최득신 특검보를 포함한 수사팀 7명이 전날 산채에서 발견한 다량의 휴대전화와 유심칩에 대한 포렌식(디지털 정보 분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사팀은 건물주의 안내를 받아 산채에 들어갔고, 그곳에서 버리려고 쌓아둔 쓰레기 더미에서 휴대전화 등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현장 조사엔 경찰관도 안내역으로 함께했다. 그러나 특검팀은 압수수색 영장 없이 임의로 증거품을 수거했다. 특검 관계자는 증거품 수집 과정에 대해 서울신문에 “현장조사는 압수수색 영장 없이 나갔다. 소유권을 포기한 건물주 동의 하에 건물주로부터 임의제출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놓고 법조계에선 불법 수집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드루킹’ 김동원(49·구속기소)씨 일당이 휴대전화 등의 소유권을 포기하거나 임의제출에 동의했는지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았고, 또 건물주에게 입주자 측 소유로 보이는 휴대전화를 임의제출할 권리가 있는지 불분명하기 때문이다. 재경지검의 한 검사는 “증거품이 발견된 장소가 실외인지 실내인지, 공유하는 공간인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특검이 공개한 사진만 보면 실내에서 발견됐기 때문에 소유권이 건물주에게 확실히 이전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증거 능력에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검찰 출신의 한 변호사도 “현장조사에서 범행에 쓰인 게 유력한 물품을 발견했다면 일단 입수한 뒤 사후 영장을 청구할 수 있겠지만, 이번 수사 과정은 사후 압수수색 요건을 갖추지 못한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형사소송법 218조는 ‘검사와 사법경찰관은 피의자 기타인의 유류(물건을 놓아둠) 물건이나 소유자, 소지자 또는 보관자가 임의로 제출한 물건을 영장 없이 압수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영장 없이 압수한 물품이 유류품이라거나 타인이 보관했다는 사실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으면 향후 재판 과정에서 증거 능력이 인정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앞서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당시 태블릿PC는 수사기관이 아닌 언론사가 입수한 증거품임에도 위법 수집 증거 논란이 일기도 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잉글랜드 월드컵 결승 올라도 윔블던 남자 결승 시간 안 옮겨

    잉글랜드 월드컵 결승 올라도 윔블던 남자 결승 시간 안 옮겨

    역시 윔블던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올잉글랜드 클럽은 의연했다. 만약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이 12일 새벽 3시(이하 한국시간) 크로아티아와의 러시아월드컵 4강전을 이겨 16일 0시 결승에 진출해 두 번째 우승을 겨냥하더라도 2시간 전에 시작할 예정인 대회 최고의 이벤트인 남자단식 결승 시간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10일 확인했다. 그런데 10일 새벽 끝난 대회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나란히 이겨 결승에서 맞붙게 되면 혹시 후회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그렇다고 국제축구연맹(FIFA)가 먼저 제풀에 결승 시간을 옮기겠다고 통크게 나설 가능성은 극히 미미하다. 아무리 테니스를 사랑하는 이들이라도 망설여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 올 잉글랜드 클럽의 리처드 루이스 사무국장은 BBC에 잉글랜드 대표팀이 월드컵 결승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남자단식 결승 시간을 변경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딱 잘라 말했다. 그는 “이미 표가 매진됐고 엄청난 관심이 있다. 어떤 것도 바꿀 일은 절대로 없다”며 “우리는 축구 때문에 윔블던의 즐거움이 방해된다고 느끼는 누군가 때문에 단 하나의 불만도 접수하지 못했다. 많은 곳에서 공짜 와이파이를 제공하고 있다. 그래서 손전화와 태블릿 PC로 조용히 (월드컵 중계를) 지켜보고 싶으면 그렇게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페더러도 거들었다. “난 윔블던 결승이 계속 진행되기 때문에 월드컵 결승이 방해받는다는 말이 나올까봐 더 걱정된다. 그들(축구팬)은 모든 포인트를 듣게 될 것이다. ‘와우, 러브-15, 15-30’이라고 말이다. 축구 선수들은 관중석을 올려다볼 것이고 도대체 윔블던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이해하지 못해 어리둥절할 것이다. 나나 여기 있는 우리들에게 윔블던이 얼마나 중요한가 말이다. 아마도 누군가 러시아에서 일어난 일을 묻는다면 동시에 윔블던에서의 일에 대해서도 궁금하게 될 것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드루킹, ‘유시민 총리’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렸다

    드루킹, ‘유시민 총리’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렸다

    드루킹 김동원씨 일당이 댓글조작에 사용한 매크로 프로그램을 테스트하기 위해 ‘유시민 총리’를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리는 시도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2일 노컷뉴스에 따르면 드루킹이 운영한 인터넷 카페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의 회원들은 2016년 중순부터 ‘선플 운동’(선한 댓글 달기)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플 운동’은 회원 각자가 나눠서 일일이 손으로 댓글을 다는 작업이었기에 한계가 있었다. 이들은 댓글조작을 수월하게 하기 위한 방법을 고안했고 그 결과로 ‘매크로 프로그램’을 개발한 것이다. 휴대전화를 기반으로 한 이른바 ‘1기 킹크랩’이다. 앞서 드루킹은 지난 5월 옥중편지에서 “2016년 10월 김경수 의원에게 ‘킹크랩’을 브리핑하고 프로토타입이 작동되는 모바일 형태의 매크로를 제 사무실에서 직접 보여줬다”고 주장한 바 있다. ‘1기 킹크랩’은 드루킹이 언급한 ‘프로토타입 모바일 형태의 매크로와 동일한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추정된다. 드루킹 일당은 ‘1기 킹크랩’의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유시민 작가’를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리기도 했다. 2016년 11월 8일 당시 박근혜 대통령은 ‘최순실 태블릿PC건’으로 인한 탄핵정국을 돌파하기 위해 국회추천 총리를 통한 내각구성안을 수용했다. 드루킹 일당은 해당 내용을 보도한 인터넷 기사에 ‘유시민 총리설’을 댓글로 올린 뒤 해당 댓글을 킹크랩을 이용해 ‘베스트 댓글’로 만들었다. 이어 네티즌들이 ‘유시민 총리’를 검색하기 시작했고, 한동안 ‘유시민 총리’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른 정황이 드러났다. 이후 드루킹 일당은 지난해 1월 미국 IT업체 아마존이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아마존 웹서비스’를 기반으로 업그레이드 한 ‘2기 킹크랩’을 만들었다. 드루킹 일당은 지난 대선을 앞두고 ‘2기 킹크랩’을 본격 투입해 댓글조작에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허익범 특별검사팀은 지난달 29일 드루킹 일당이 사용했던 휴대전화와 노트북,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경찰과 검찰로부터 넘겨받아 1, 2기 킹크랩을 동원해 댓글조작의 전체 규모를 확인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SSD 자리 넘보는 SD 카드의 진화 ‘PCIe SD 카드’

    [고든 정의 TECH+] SSD 자리 넘보는 SD 카드의 진화 ‘PCIe SD 카드’

    SD(Secure Digital) 카드는 휴대용 디지털 기기의 가장 기본적인 저장 장치입니다. 물론 일부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는 지원하지 않지만, 많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디지털 카메라, 노트북 등 여러 휴대 기기에서 기본 혹은 보조 저장 장치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낸드 플래시 메모리 기술의 발전 덕분에 용량도 계속 커져 이제는 64GB, 128GB는 물론 그 이상 대용량 마이크로 SD 카드도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 빠르고 용량이 큰 휴대용 저장장치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SD 카드의 규격을 만드는 SD 연합(SD Association)은 새로운 7.0 규격을 발표했습니다. 규격이야 늘 새로 나오는 것이지만, 이번 7.0 규격이 주목받는 이유는 컴퓨터에서 고속 인터페이스의 표준으로 자리잡은 PCI express 3.0이 SD 카드 규격으로 포함되었기 때문입니다. PCI express는 그래픽 카드나 SSD 같은 매우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주고받아야 하는 장치를 위해 만들어진 규격입니다. 따라서 SD 카드에 이 규격을 포함한 것은 앞으로 SSD만큼 빠른 SD 카드를 만들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입니다. SD 카드가 처음 등장한 것은 1999년이었습니다. 1세대인 SDSC(Secure Digital Standard Capacity)는 2GB까지 공식적으로 지원했습니다. 최고 속도는 12.5MB/s로 정도로 느렸지만, 당시 SD 카드 용량 자체가 작아서 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점차 SD 카드의 용량이 커지면서 더 크고 빠른 새로운 규격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나온 것이 SDHC (Secure Digital High Capacity)로 최대 32GB의 용량과 25MB/s의 속도를 지원했습니다.(SD 2.0) 그리고 다시 3.01 규격에서 최대 2TB 용량을 지원하는 SDXC(Secure Digital eXtended Capacity) 규격이 등장합니다. SDXC에서 넉넉하게 용량을 늘렸기 때문에 이후 SD 규격은 주로 속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UHS(Ultra High Speed)가 그것으로 UHS-III(SD 6.0)에서는 최대 624MB/s의 속도를 지원합니다. 하지만 기술은 발전하게 마련이고 세상은 가상 현실이나 360도 영상, 8K 영상 같은 더 고용량의 데이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SD 7.0 규격에서는 PCI express를 도입함과 더불어 최대 용량도 128TB로 늘리고 SSD에 쓰이는 NVM express(NVMe) 규격까지 도입했습니다. 내용이 복잡하지만, 간단히 설명하면 교차로와 횡단보도가 많은 2차선 일반 도로에서 도로와 신호체계 모두 왕복 4차선 고속도로로 바꾼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물론 도로를 바꿨다고 차가 무조건 빨라지는 건 아니지만, 훨씬 빨리 달릴 수 있는 기반은 마련한 것입니다. 더 많은 교통량도 감당할 수 있는 건 물론입니다. 사실 PCIe SD 카드의 프로토타입은 이미 올해 초 선보였습니다. 웨스턴 디지털이 선보인 프로토타입은 순차 읽기 880MB/s, 순차 쓰기 430MB/s로 SATA 기반 SSD보다 더 빠른 읽기 속도를 보여줬습니다. 물론 이런 고속 SD 카드는 매우 비쌀 수밖에 없지만, IT 제품은 시간이 지나면 가격이 내려가고 성능은 올라가는 것이 순리이기 때문에 언젠가 보급형 PCIe SD 카드가 널리 사용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PCIe SD 카드는 SDHC, SDXC, SDUC 표기 옆에 EX 표시로 구분할 수 있으며 (사진 참조) 표준 크기와 microSD 카드 모두에 적용됩니다. 20년 전 하드디스크보다 훨씬 빠르고 용량이 큰 마이크로 SD 카드가 현재 대중화된 것처럼 결국 미래에는 현재 SSD보다 훨씬 빠르고 용량이 큰 SD 카드 역시 대중화될 것입니다. 결국 그 혜택은 미래의 우리가 누리게 될 것입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자유한국당, 쇄신 토론회서 “태블릿PC 진실 밝혔어야”

    자유한국당, 쇄신 토론회서 “태블릿PC 진실 밝혔어야”

    6·13 지방선거 참패로 존폐 위기에 몰린 자유한국당이 쇄신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마련한 토론회에서 ‘최순실 국정농단’과 이에 따른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부정하는 주장이 나왔다. 21일 오전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 주최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보수 그라운드 제로’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선 조동근 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는 “(박 전 대통령) 탄핵의 방아쇠가 된 태블릿PC의 진실을 밝혔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최순실씨가 박 전 대통령의 연설문 작성에 관여한 증거로 제시됐던 태블릿PC가 사실은 조작된 것이라는 주장으로, 박 전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하는 친박집회 세력들이 내세우는 주장이기도 하다. 조동근 대표는 “자유한국당 임시지도부는 ‘국정농단세력, 적폐세력, 수구세력’임을 인정하고 반성하겠다고 한다. 그렇다면 민주당의 프레임에 스스로 걸어들어가는 것”이라면서 “이를 스스로 인정한다면 한국당의 재기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이 태블릿PC의 진실을 밝히지 않았다면서 “전투력을 상실한 군대는 백전백패로 정당도 마찬가지다. 전투 의지가 없는 정당엔 미래가 없다”고 비판했다. 또 “유권자들이 자유한국당에 분노한 건 100석이 넘는 의원을 가진 거대 야당으로서 문재인 정권의 독주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고 도대체 뭘 했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친박근혜계인 이장우 의원도 “우리 당이 배출한 대통령을 탄핵하는 데 우리 당이 앞장선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탄핵은 절차를 밟아서 최종적으로 재판 결과가 명확히 나왔을 때 해야 하는 데 의혹만 갖고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친박계 의원 사퇴’ 주장에 대해서도 “지역구에 책임 있는 사람을 뽑아놔야 하는데 (그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면서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나혼자산다’ 기안84, 한혜진 그림 혹평 “딱 7~8세 수준” 폭소

    ‘나혼자산다’ 기안84, 한혜진 그림 혹평 “딱 7~8세 수준” 폭소

    ‘나혼자산다’ 기안84가 한혜진의 그림 실력에 대해 혹평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서는 기안84와 한혜진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혜진은 기안84의 헤어와 옷 스타일에 대해 조언했고, 기안84는 한혜진의 그림 실력에 대해 조언했다. 한혜진은 태블릿 PC를 통해 그린 전현무의 그림을 보여줬다. 이를 본 기안84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한혜진이 중학교 3학년 때까지 미술을 했다고 말한 만큼 실망이 컸던 기안84는 “미술 안 하길 잘했다. 미대갈 생각을 어떻게 했냐. 어느 학원을 다녔냐. 현실적으로 얘기를 안 해줬냐”며 혹평을 했다. 이에 한헤진은 “5분 만에 그린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기안84는 “그리는 데 5분이나 걸렸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는 이어 제작진과으 인터뷰에서 “예전에 어린이들 다니는 미술학원에서 강사로 일한 적이 있는데 (한혜진의 그림은) 딱 7~8세 수준”이라고 평가해 보는 이들을 폭소하게 했다. 사진=MBC ‘나혼자산다’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적은 그라운드 안에 있다

    적은 그라운드 안에 있다

    한국과 스웨덴의 러시아월드컵 F조 1차전에서는 두 팀 선수들이 경기력 외에도 여러 변수들에 얼마나 적응했느냐가 승부를 가를 전망이다.대표적인 것이 이번 월드컵에서 처음 도입되는 비디오판독시스템(VAR)과 헤드셋 장비 도입이다.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처음 도입됐던 비디오판독은 경기 결과에 자주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대표팀은 지난달 21일 소집 직후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유병섭 VAR 전담강사로부터 교육을 받았으며 월드컵 출정식이었던 지난 1일 보스니아전에선 호주 국제심판을 초청해 VAR을 적용한 경기를 치렀다. 비디오판독 경험이 적은 같은 조의 스웨덴, 멕시코보다는 한국 선수들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 경기를 보는 코치진 중 한 명이 경기를 분석한 내용을 헤드셋을 쓴 감독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활용도를 높이는 팀이 유리하다. 감독은 상대 팀의 전략에 적절히 대응하고 선수들의 교체 시점을 잡는 데 도움을 받는다. 경기 직전 벤치에는 헤드셋 두 개와 태블릿PC 하나가 제공된다. 하이브리드 잔디에 대한 적응도 중요하다. 천연잔디의 활착력을 높이려고 곳곳에 인조잔디를 보강한 이 복합형 잔디는 월드컵이 열리는 12개 경기장 모두에 식재돼 있다. 국내에는 한 곳도 이 잔디가 심어진 곳이 없는 데다 32개 출전국의 베이스캠프 훈련장도 모두 천연 잔디다. 대표팀 관계자는 “천연잔디와 큰 차이가 없는 데다 상대 팀도 동일한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대표팀은 이미 이번 대회 공인구인 ‘텔스타 18’에 대한 적응을 마쳤다. 이 공은 반발력이 뛰어나 슈팅하는 순간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에 골키퍼가 볼의 방향과 거리를 예측하기가 어렵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사이버대학] 서울디지털대학교, 강의·입학·출석… 스마트폰으로 끝

    [사이버대학] 서울디지털대학교, 강의·입학·출석… 스마트폰으로 끝

    사이버대학의 특징을 살린 이색 실용학과가 많은 것으로 정평이 났다. 경영, 무역물류, 부동산, 사회복지, 아동학과 등 인문사회 계열과 컴퓨터공학, 미디어영상, 패션, 회화, 실용음악학과 등 IT 및 문화예술 계열에 모두 24개 학과를 두고 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선정 ‘스마트 러닝 시스템 선도 대학’답게 출퇴근이나 자투리 시간에도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든 스마트 기기를 통해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입학 지원, 출석, 학사 관리 등도 해결할 수 있다. 그간 학사 학위를 취득한 졸업생 수가 3만 558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3186명이 뉴욕시립대, 베이징대, 일본 가쿠슈인대,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성균관대 등 국내외 대학원에 진학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2007년에는 사법시험 합격자를 배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후에도 공인회계사(CPA) 합격자, 사이버대 최초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합격자와 미국 변호사 등 우수 인재를 거푸 배출하며 전문 고등교육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2018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은 다음달 5일까지다. 입학 상담은 1644-0982, 자세한 모집 요강은 홈페이지(http://go.sdu.ac.kr) 참조.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커피, 언제 얼마나 마시면 좋을까…수학 알고리즘이 정답 알려준다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커피, 언제 얼마나 마시면 좋을까…수학 알고리즘이 정답 알려준다

    커피 마시는 양 65% 줄이고도 각성 효과·집중력은 64% 향상“검은 액체가 위 속으로 떨어지면 모든 것이 술렁거리기 시작한다. 생각은 전장의 기병대처럼 빠르게 움직이고 기억은 기습하듯 살아난다. 극 중 인물들이 즉시 떠오르고 원고지는 순식간에 잉크로 덮인다.” ‘고리오 영감’, ‘골짜기의 백합’ 등의 작품으로 프랑스 사실주의를 이끈 소설가 오노레 드 발자크(1799~1850)의 커피 예찬입니다. 한국인의 커피 사랑은 발자크를 뛰어넘습니다. 커피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체 한국인이 마신 커피는 265억잔,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512잔(하루 평균 1.4잔)에 달한다고 합니다. 세계 최대 커피 소비국이라는 이름이 허언이 아님을 보여 주는 통계입니다. 커피가 전 세계인의 기호식품이 되다 보니 과학자들도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됐을 것입니다. 하루 2~3잔의 커피가 항산화 기능을 해 노화를 막아 주고 항암효과는 물론 당뇨나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들이 속속 나오는 것도 그런 과학자들의 관심 때문일 것입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커피를 마시는 이유는 졸음을 쫓아 주는 ‘각성 효과’ 때문일 것입니다. 커피 속 카페인이 중추신경계를 자극해 일시적으로 졸음을 막아 주며 정신을 맑게 만들어 주는 것이지요. 발자크를 비롯해 18~19세기 많은 예술가들이 커피 애호가가 된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일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카페인은 흡수한 뒤 1시간 이내에 효과가 나타나고 3~4시간이 지나면 효과가 사라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지만 카페인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게 되면 다른 약물처럼 내성이 생기고 제대로 된 각성 효과를 볼 수 없게 됩니다. 때론 불면증에 시달리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카페인을 적게 섭취하고도 최대의 각성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미국 육군 원격의료 및 고등기술연구센터 국방생명공학부, 월터 리드 육군연구소 행동생물학부 공동연구팀이 카페인을 언제, 얼마나 섭취해야 내성을 걱정하지 않고 최대의 각성 효과를 낼 수 있는지를 결정해 주는 알고리즘을 개발해 지난 2~6일 미국 볼티모어에서 열린 미국수면학회 연례콘퍼런스에서 발표해 주목받았습니다. 수면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저널 오브 슬립 리서치’ 최신호에도 실렸습니다. 연구팀은 수학의 ‘최적화 이론’을 활용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모바일 컴퓨팅 플랫폼에 적합한 ‘카페인 섭취 알고리즘’을 개발했습니다. 이 알고리즘은 카페인 섭취가 심리적, 육체적 작업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해 커피 섭취 시간과 적정량을 결정해 주는 것입니다.연구팀은 수면 부족에 시달리는 군인들을 대상으로 이번에 개발한 알고리즘에 따라 카페인을 섭취하도록 한 뒤 간단한 행동실험을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이전보다 커피를 마시는 양은 65%까지 줄이고도 각성 효과와 집중력이 평소보다 64% 정도 향상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커피를 마시기 가장 좋은 시간과 적정량은 수면시간과 체중, 생활패턴 등에 따라 달라진다고 합니다. 바로 위에 있는 수식이 미 육군에서 만든 ‘커피 섭취 최적화 수식’입니다. 수학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짬을 내 한 번 계산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알고리즘을 일반인들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으로 개발 중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미군 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웹사이트(https://2b-alert-web.bhsai.org/2b-alert-web/login.xhtml)와 모바일 앱(2B-Alert Personalized Alertness and Cognitive Performance)이 있다고는 하지만 일반인들이 사용하기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눈치채셨겠지만 이번 연구는 군대 내에서 수면 부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줄이기 위해 커피의 각성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수행된 것입니다. 실제로 군인들이 정신적 예민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7~8시간의 수면을 취해야 하지만 전체 미군 중 40% 정도는 수면시간이 5시간 미만이라고 합니다. 단순한 커피 연구라고만 생각했다가 군인들의 전투력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수행된 것이라고 생각하니 할리우드 액션 영화나 SF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이상한 군(軍) 실험들이 연상돼 좀 섬뜩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edmondy@seoul.co.kr
  • ‘태블릿PC 보도’ 조작 주장한 변희재, 구속 적부심 청구 기각

    ‘태블릿PC 보도’ 조작 주장한 변희재, 구속 적부심 청구 기각

    JTBC의 ‘태블릿PC 보도’가 조작됐다고 주장한 변희재(44) 미디어워치 고문이 법원에 구속 상태를 풀어달라는 청구를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부(이성복 부장판사)는 변씨의 구속 적부심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변씨의 혐의를 비롯해 여러 사정을 종합한 결과 구속이 ‘적법’하다고 판단했다. 변씨는 JTBC와 손석희 사장, ‘태블릿PC 보도’ 관련 기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지난달 30일 구속됐다. 검찰은 변씨가 ‘손석희의 저주’라는 이름의 책자와 미디어워치 기사 등을 통해 “JTBC가 태블릿PC를 입수한 뒤 파일을 조작하고 최순실씨가 사용한 것처럼 보도했다”는 허위사실을 퍼뜨렸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손 사장과 태블릿PC 관련 의혹을 처음 보도한 기자, 그 가족들까지 신변의 위협을 느끼며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는 점도 변씨의 구속이 필요한 이유로 주장했다. 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한 판사 역시 “범행 후 여러 정황에 비춰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으며, 피해자 측에 대한 위해 가능성 등을 종합해 볼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캠프 2012년 대선 때 매크로 이용해 불법 선거운동”

    “불법 온라인 선거운동 핵심인사 김한수 등 4~5명 靑행정관으로” ‘한나라당 매크로 댓글 조작’ 수사 민주 “국민 우롱”… 오늘 檢고발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이 2007년 17대 대선에서 매크로(동일 작업 반복 프로그램)를 이용해 포털 기사의 댓글을 조작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6일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앞서 이날 한 언론사는 당시 한나라당 의원 사무실 직원의 말을 인용해 한나라당이 매크로를 이용해 공감 클릭 수를 조작했다고 보도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한나라당의 댓글 조작 의혹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한나라당 댓글 조작 의혹이 사실이라면 특검 수사를 앞둔 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과 거의 흡사한 양상으로 진행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드루킹도 옥중편지에서 “한나라당 측 관계자로부터 2007년 대선에 사용된 ‘댓글 기계’에 대한 구체적 정보를 입수했다”며 매크로 프로그램을 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 댓글 조작 의혹도 매크로를 비롯한 기계적 수단이 사용됐는지가 ‘업무방해’ 등 혐의 적용의 갈림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드루킹 일당은 매크로를 이용한 댓글 조작 혐의(업무방해)로 구속기소됐다. 이와 관련, 새누리당 대선 캠프에서 디지털 종합상황실장을 맡은 것으로 알려진 박철완씨는 한 라디오에 출연해 “2012년 대선 당시에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선거 캠프가 매크로를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시 불법적 온라인 선거운동을 했던 사람 중 상당수가 청와대 홍보수석실 행정관 내지 행정요원으로 흘러들어 갔다”며 “제가 파악한 바로는 4~5명 정도로 김한수 전 행정관이 핵심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김 전 행정관은 최순실이 사용했다는 태블릿 PC의 개통자다. 그는 또 “2014년 지방선거 때도 같은 패턴이 반복됐다고 봐도 될 것 같다”며 “이정현 의원이 많은 것을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날 추미애 대표의 긴급 지시로 한나라당 매크로 조작 의혹에 대해 7일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민주당 내부적으로는 ‘드루킹 특검’의 수사 대상에 한나라당 여론조작 의혹 사건을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은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김경수 드루킹 게이트의 물타기로, 증거가 드러났으면 검찰이 수사하면 될 일”이라면서 “특검에 포함시켜 정치권 전체로 수사를 확대할 이유는 없다”고 반박했다. 바른미래당은 논평을 통해 “한나라당의 매크로 댓글 조작 의혹이 민주당의 여론 조작 면죄부가 될 수는 없다”고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태블릿 PC’ 조작설‘ 변희재 구속... 法 “피해자 위해 가능성”

    ‘태블릿 PC’ 조작설‘ 변희재 구속... 法 “피해자 위해 가능성”

    ‘비선 실세’ 최순실의 태블릿PC 관련 보도가 조작됐다고 주장해온 ‘보수 논객’인 미디어워치 대표 고문 변희재(44)씨가 30일 구속됐다.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오전 변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범죄 혐의와 구속 필요성을 심리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부장판사는 “범죄 소명 있고 범행 후 여러 정황에 비춰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으며, 피해자 측에 대한 위해 가능성 등을 종합해 볼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라고 구속 사유를 밝혔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홍승욱 부장검사)는 변씨가 JTBC와 손석희 사장, 태블릿PC 관련 보도를 한 기자들의 명예를 실추했다며 지난 25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가 ‘손석희의 저주’라는 이름의 책자와 미디어워치 기사 등을 통해 “JTBC가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과 공모해 태블릿PC를 입수한 뒤 파일을 조작하고 최순실씨가 사용한 것처럼 보도했다”는 허위사실을 퍼뜨렸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손 사장과 태블릿PC 관련 의혹을 처음 보도한 기자는 물론 그 가족들까지 신변의 위협을 느끼며 극심한 고통을 호소한 점도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는 검찰의 판단에 참작 사유가 됐다. 그러나 변씨는 전날 영장심사 직전 검찰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태블릿PC가 최씨 것이라고 결론 내린 적 없다.오히려 여러 명이 돌려썼을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며 자신은 정당한 의혹 제기를 했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태블릿 PC 조작설’ 유포 변희재 구속…법원 “범죄 소명, 피해자 측 위해 가능성”

    ‘최순실 태블릿 PC 조작설’ 유포 변희재 구속…법원 “범죄 소명, 피해자 측 위해 가능성”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태블릿PC 관련 보도가 조작됐다고 주장해 온 ‘보수논객’ 변희재(44) 미디어워치 대표 고문이 30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범죄 소명이 있고 범행 후 여러 정황에 비춰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으며 피해자 측에 대한 위해가능성 등을 종합해 볼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면서 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홍승욱)는 변씨가 최씨의 태블릿PC에 대한 조작설을 유포해 JTBC 손석희 사장과 태블릿PC 관련 보도를 한 기자들의 명예를 실추한 혐의로 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변씨는 ‘손석희의 저주’라는 책과 미디어워치 기사 등을 통해 “JTBC가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과 공모해 태블릿PC를 입수한 뒤 파일을 조작하고 최씨가 사용한 것처럼 보도했다”며 허위사실을 퍼뜨린 혐의(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를 받는다. 변씨는 전날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면서도 기자들과 만나 “태블릿PC가 최씨의 것이라고 입증된 바가 전혀 없다”며 혐의를 일체 부인했다. 변씨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태블릿PC가 최씨의 것이라고 결론을 내린 적이 없다. 오히려 국과수의 결론은 여러 사람의 사용자가 있던 공용 태블릿PC였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라면서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도 최씨가 태블릿PC로 문건을 받았다고 진술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검찰은 특검의 수사결과와 법원 판결 등으로 태블릿PC 조작설이 사실무근으로 밝혀졌음에도 변씨가 손 사장과 JTBC를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계속 유포하고 JTBC 사옥과 손 사장의 집 앞 등에서 시위를 하는 방식으로 관련자들의 신변도 위협하고 있다며 구속 필요성을 강조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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