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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 나쁜 아이들] 초1때 급격히 시력 이상… 취학 전 관리 ‘빨간불’

    [눈 나쁜 아이들] 초1때 급격히 시력 이상… 취학 전 관리 ‘빨간불’

    초·중·고교생 10명 중 6명이 시력 이상을 호소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과도한 학구열로 가뜩이나 근거리 작업인 공부를 많이 하는 우리나라 아이들의 시력에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이 치명적인 위해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초중고생 10명중 6명 ‘시력 이상’ 2011년 학교건강검사 표본조사 결과 전국의 초·중·고교를 통틀어 시력 이상(어느 한쪽이라도 맨눈 시력이 0.7 이하이거나 안경을 쓰는 경우) 학생의 비율이 57.6%로 집계돼 사상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다. 2001년(39.5%)과 비교하면 증가율이 무려 45%에 달한다. 더구나 이제 막 취학한 초등학교 1학년생 10명 중 3명꼴로 시력 이상 증세를 보인다는 점은 취학 전 아동들의 시력 관리에 문제가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가 된다. 전문의들은 시력 이상 학생이 늘어나는 대표적인 원인으로 근거리 작업량 증가를 꼽았다. 시력과 관련해 근거리 작업이란 1m 거리 내외의 사물에 시각을 집중하는 형태를 말한다. TV 시청, 컴퓨터 작업, 독서, 스마트폰 사용 등이 대표적인 근거리 작업이다. 김태임 세브란스병원 안과 교수는 “특히 만 7~9세 아이들은 외부 자극이나 눈 사용에 따라 시력이 큰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어려서부터 교재 등을 통해 시작하는 조기 교육 바람, 야외 활동 감소, 컴퓨터 사용 시간 증가 등이 아이들의 시력 저하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 들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 사용이 아이들 사이에서도 일상화되면서 아이들 눈의 피로도 증가에 한몫하고 있다. 김용란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교수는 “작은 화면에서 움직이는 대상에 시선을 집중할 경우 평상시보다 눈의 피로도가 3~6배나 가중된다고 보면 된다.”면서 “교육적 목적 또는 아이들이 귀찮게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부모들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별다른 고민 없이 아이들에게 쥐여 주는 것은 문제”라고 꼬집었다. 서울대병원 소아안과의 한 교수는 “응급실에 실려온 아이에게 보채지 말라며 스마트폰을 주는 부모가 적지 않다.”면서 “당장의 편의를 위해 아이들에게 몹쓸 짓을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기교육·야외활동 감소 등 영향 아이들의 근시 증세 정도가 심해졌다는 것도 문제다. 김용란 교수는 “아직 정확한 통계를 잡지는 않았지만 고도 근시 진단을 받는 어린이 환자 수가 늘어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고도근시 환자 대부분이 고교생이었던 과거와 달리 요즘은 초등학생 중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디지털 교과서 보급 방안에 우려를 표했다. 김태임 교수는 “눈의 휴식을 위한 야외 활동을 늘리는 것조차 쉽지 않은 현실에서 아이들을 스마트기기 화면만 바라보게 하는 것은 시력 저하를 가속화할 우려가 있다.”면서 “스마트기기 화면이 아동 시력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검증한 뒤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꿈의 모바일’ 끝없는 진화

    ‘꿈의 모바일’ 끝없는 진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2’가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모바일을 재정의하라’(Redefining Mobile)는 주제로 주최하는 이 행사에는 1400여개의 이동통신 서비스·제조·기술 업체가 참가해 3월 1일까지 다양한 최첨단 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인다. 한국에서는 SK텔레콤, KT,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주요 정보기술(IT) 업체들이 참가해 신제품 공개 및 각국 기업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SKT 등 신기술 ‘스마트 한류’ 앞장 SK텔레콤은 글로벌 이동통신 업체와 개발한 차세대 통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RCS’(Rich Communication Suite)를 전 세계에 공개한다. RCS는 전 세계 통신 사용자들과 음성통화나 채팅을 하면서 동영상이나 사진을 전송하고 주소록에서 바로 상대방과 실시간 채팅을 하는 등 한 번에 여러 형태의 통신 서비스가 가능한 차세대 커뮤니케이션 기술이다. 카카오톡·틱톡 등 모바일 메신저와 달리 기술 표준화를 통해 단말기 종류, 통신사업자, 유·무선 등에 관계없이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행사장에서 롱텀에볼루션(LTE)과 와이파이를 동시에 이용해 최대 100Mbps의 속도를 시연한다. 또 자회사인 SK플래닛과 하이닉스를 대동해 네트워크와 플랫폼, 반도체를 아우르는 종합 정보통신기술(ICT) 업체의 위상을 높일 예정이다. KT는 미국의 AT&T, 영국의 보다폰 등과 협력해 사물지능통신(M2M) 서비스를 선보이는 ‘커넥티드 하우스’에 참가한다. 홈, 오피스, 스트리트 등 3가지 테마를 활용해 키봇2, 스파이더폰, 근거리무선통신(NFC) 도어록 등 생활 속 미래 서비스 13가지를 선보이고 각국 장관급 인사들의 회의 장소에 ‘올레 와이파이’를 제공한다. ●삼성전자 초슬림 ‘갤럭시빔’공개 삼성전자는 ‘작은 일상에 특별한 감성 경험을 제공한다’는 주제로 부스를 열고 최신 스마트 기기 라인업을 첫 공개한다. 초슬림 프로젝터 스마트폰 ‘갤럭시빔’은 프로젝터폰 중 세계에서 가장 얇은 12.5㎜에 최대 50인치 프로젝션 화면을 제공한다. HD급 동영상, 사진, 게임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의 프로젝터 재생을 지원해 언제 어디서나 ‘나만의 홈시어터’를 구현할 수 있다. 또 손 필기를 지원하는 태블릿PC인 ‘갤럭시 노트 10.1’과 보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에이스’, ‘갤럭시 미니’ 등을 선보인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갤럭시S 3’는 이번 행사에는 내놓지 않기로 했다. ●LG전자 ‘옵티머스 뷰’ 등 3종 선봬 LG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3종을 선보인다. 필기 기능을 갖춘 5인치 대화면 LTE 스마트폰 ‘옵티머스 뷰’를 전면에 내세웠다. 옵티머스 뷰는 두께가 8.5㎜, 무게가 168g으로 휴대성을 높였다. 또 쿼드코어 스마트폰인 ‘옵티머스 4X HD’, 3D 스마트폰 ‘옵티머스 3D MAX’ 등을 선보인다. 최근 소니에릭슨의 모든 지분을 확보한 소니는 이 행사를 통해 ‘소니’라는 브랜드를 처음 달고 나오는 스마트폰을 공개한다. 노키아는 카메라 기능을 특화한 스마트폰과 저가의 보급형 스마트폰 등 신제품을 내놓는다. 이번 MWC에는 이례적으로 자동차 업체인 포드가 부스를 차려 IT 요소를 갖춘 신차를 소개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현대重 ‘PC없는 사업장’ 추진

    현대중공업이 ‘PC(개인용 컴퓨터) 없는 사업장’ 구축에 나섰다. 현대중공업은 22일 ‘데스크톱 가상화’ 구축을 위해 오는 5월 노후 컴퓨터 1800여대를 시작으로 2015년까지 사업장 내 PC 1만 2000여대를 모두 없앨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스크톱 가상화 사업은 데이터센터의 서버상에 가상의 PC를 만들어 어디서나 업무를 볼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선박건조 현장에서 태블릿 PC 또는 모니터 역할을 하는 가상화 단말기(제로클라이언트)를 이용해 서버에서 필요한 자료를 불러와 작업한 뒤 사무실로 돌아와 해당 문서나 파일을 그대로 열어 작업을 이어갈 수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뉴욕 택시 뒷좌석에 ‘태블릿PC’ 설치 추진

    향후 미국 뉴욕을 방문해 택시를 타는 승객들은 뒷좌석에 설치된 태블릿PC를 사용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미국 전자기기업체 스퀘어가 최근 뉴욕 택시 50대에 승객이 사용할 수 있는 태블릿PC를 시험 설치할 계획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태블릿PC는 지난 2007년 이후 택시 뒷좌석에 설치돼 사용중인 소형 TV모니터를 대체하게 된다. 현재 뉴욕 택시회사들은 이 TV모니터에 광고와 뉴스 등을 내보내 일정한 수입을 얻고 있다. 스퀘어 측은 “승객들은 태블릿 PC가 설치된 택시에 승차해 인터넷 서핑, 게임, 쇼핑 등을 즐길 수 있다.” 면서 “다음달 뉴욕시에 관련 계획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계획이 알려지자 현지 분위기는 긍정적이다. 현지 택시 기사들은 “태블릿PC 설치는 정말 좋은 아이디어다. 현재 뒷좌석에 설치된 모니터에는 각종 쓰레기 프로그램이 넘쳐난다.”고 호평했고 시민들도 “정보를 찾기위해 내 스마트폰에 배터리를 쓰지 않게 돼 정말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상표권 1심 이긴 中아이패드 이미지 보니…

    중국에서 아이패드 상표권 분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소송 1심에서 승소한 중국의 아이패드 이미지가 공개돼 이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 등에는 중화권 모니터업체인 프로뷰테크놀로지의 아이패드 사진이 게재돼 관심을 끌고 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그 형태는 어떻게 봐도 모니터 일체형의 데스크탑이다. 게다가 둥근 외관에 2가지 색상으로 이뤄진 디자인은 애플의 ‘아이맥 G3’을 고스란히 닮아 눈길을 끈다. 이 중국판 아이패드의 원래 이름은 인터넷 퍼스널 엑세스 디바이스(internet Personal access devices). 즉 아이패드란 이름은 첫번째 글자를 딴 것이며, 가격은 300달러(약 33만 7000원)에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본 중국 네티즌들은 “아이맥 G3” “이건 좀 심한데” “이런 게 최신 태블릿 PC를 이길 줄이야” “법적으로는 애플이 프로뷰의 상표권을 침해하고 있는 것은 사실” “애플의 아이패드는 이름을 바꿔도 분명 팔릴거다” 등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한편 이번 상표권 소송 문제는 중국 내 아이패드 상표권을 가진 프로뷰 인터내셔널 홀딩스(중국명 웨이관)가 자사의 상표권을 애플이 침해했다고 주장하면서 불거졌다. 애플은 지난 2006년 웨이관의 모기업인 타이베이 프로뷰 테크놀로지로부터 아이패드에 대한 전세계 상표권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뒤 4년 만에 아이패드를 출시했다. 그런데 중국내 상표권을 가진 웨이관은 모기업의 계약서에 서명자가 회장이 아닌 법률부장으로 돼 있다는 이유로 계약이 무효라고 주장하면서 문제가 되고 있는 것. 애플은 2010년 4월 중국 내 아이패드 상표권을 주장하며 웨이관의 선전 지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지만 지난해 12월 열린 중국 1심 법원 판결에서 패소했다. 이후 지난 17일부터는 중국내 일부 매장에서 아이패드가 속속 철수되고 있어 애플은 지난해 7월 홍콩 법원에서 승소했던 판결문을 공개하기도 했다고. 2심은 이달 말로 알려졌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사설] 세종시를 세계 스마트교육 메카로 키우자

    다음 달 2일 세종시에서 문을 여는 참샘유치원, 참샘초등학교, 한솔중학교, 한솔고등학교가 스마트 교육의 시대를 열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그제 한솔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의 등교에서부터 수업, 하교에 이르는 모든 교내 생활이 스마트 스쿨 시스템을 통해 이뤄지는 과정을 시연했다. 학급당 25명으로 편성된 한솔고 교실에는 72인치 3D(3차원) 기능 전자칠판과 전자교탁, 메시지 보드 및 무선 안테나가 설치된다. 학생들에게는 교과서 대신 전자칠판과 상호 소통하는 스마트 패드가 지급된다. 교문에 설치된 무선주파인식기는 전자학생증을 인식해 학부모에게 등교 메시지를 전하는 등 학교 행정과 보안도 편리해지고 강화된다. 행정도시건설청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제교육박람회에서 세종시의 스마트 교육 시스템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세종시의 교육 시스템이 국내에 머무르지 않고 세계로 진출하는 것이다. 세종시의 스마트 교육은 그동안 축적해 온 기술과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 국내 일부 학교는 디지털 교과서 및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해 수준에 맞춰 수업을 받는 분반 교육을 실시해 왔다. 또 충북의 한 특수학교는 장애학생들이 각종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3D 가상교육 시스템을 개발했다. 세종시의 스마트 교육 시스템 운영에는 일반 학교보다 15~17% 정도 비용이 더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정도의 차이는 미래를 위한 국가적 투자로 기꺼이 받아들일 만하다. 정보기술(IT)의 발달과 각종 스마트 기기의 출연은 필연적으로 스마트 교육의 시대를 예고해 왔다. 글로벌 IT 산업을 선도하는 애플도 이미 종이 교과서를 대신하는 태블릿 PC를 교육용 플랫폼으로 개발해 공개한 바 있다. 정부 부처의 세종시 이전은 정치적 논란 끝에 확정됐지만 아직도 이주를 망설이는 공무원들이 적지 않다. 이들은 자녀 교육 문제를 가장 큰 고충으로 지목하기도 했다. 그러나 세종시의 스마트 교육 시스템이 공개되자 세종시 교육이 서울 강남을 능가할 것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행정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세종시에는 오는 2030년까지 150개의 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라고 한다. 그때쯤에는 세종시가 세계 스마트 교육의 메카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
  • 쑥쑥 크는 LTE 코리아 속속 뛰어드는 외국기업

    쑥쑥 크는 LTE 코리아 속속 뛰어드는 외국기업

    삼성전자와 LG전자, 팬택 등이 장악한 국내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시장에 애플을 비롯한 외국 업체들도 속속 출사표를 던진다. 세계에서 LTE폰 성장속도가 가장 빠른 우리나라에서 본격적인 ‘LTE폰 대전(大戰)’이 펼쳐질 전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타이완 스마트폰 업체 HTC는 국내에 LTE폰 신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과 세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르면 다음 달쯤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HTC는 지난해 9월 세계에서 처음으로 SK텔레콤을 통해 LTE폰을 출시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HTC·모토로라 신제품 새달 한국상륙 모토로라와 소니 등도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쇼인 ‘국제전자제품전시회(CES) 2012’에서 선보였던 LTE폰 제품들을 상반기 국내에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늦어도 하반기부터는 국내에 선보일 프리미엄 제품들을 모두 LTE폰으로 내놓겠다는 전략이다. ‘태풍의 눈’이라 할 수 있는 애플 역시 조만간 발표할 새 태블릿PC ‘아이패드3’에 LTE 서비스를 지원할 것이 확실시된다. 특히 아이패드3는 아마존 ‘킨들 파이어’(7인치),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5.3인치) 등과의 경쟁을 위해 아이패드2(9.7인치)보다 작은 8인치로 설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제품보다 작은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삼성의 ‘갤럭시탭’ 시리즈처럼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겠다는 의도다. ●LTE칩 탑재 ‘아이패드3·아이폰5’ 가세 아이패드3는 다음 달 초 정식 발표 뒤 국내에서는 KT와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될 계획이다. ‘아이패드3’에 LTE칩이 탑재되면 하반기로 예상되는 새 스마트폰 ‘아이폰5’에도 LTE칩이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껏 ‘시기상조’를 내세우며 LTE폰 출시에 미온적이던 애플마저 시장에 가세하면 해외 업체들의 LTE폰 출시 경쟁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업체들이 한국 LTE폰 시장에 관심을 갖는 것은 한국이 미국·일본과 함께 가장 먼저 LTE 서비스를 시작한 데다, LTE 서비스의 성장 속도도 세계에서 가장 빨라 시장 반응을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는 ‘테스트 베드’(시험대)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실제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LTE폰 판매량 680만대 가운데 국내 판매량이 전체 32%인 217만대에 달했다. 인구 대비 LTE폰 보급률로는 단연 세계 1위다. 지난해 4분기 세계 LTE폰 판매 순위에서 삼성전자(1위)와 LG전자(2위), 팬택(5위)이 상위권을 휩쓸 수 있었던 것도 한국 소비자들이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LTE폰에 기꺼이 지갑을 열었기 때문이다. ●삼성 갤S3·LG 보급형폰으로 맞대응 한편 해외 업체들의 도전이 본격화되면서 국내 업체들의 LTE폰 대응 전략도 구체화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상반기에 올해 최고 기대작 가운데 하나인 ‘갤럭시S3’를 출시해 ‘아이폰5’에 맞설 계획이다. LG전자는 국내 첫 보급형 LTE폰을 다음 달 선보여 시장 점유율 확대에 주력하고, 팬택 역시 최근 미국 시장에 내놓았던 LTE 태블릿 ‘엘레먼트 PC’를 국내에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통신칩(3G·LTE)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하나로 합친 이른바 ‘원칩 LTE폰’을 선보여 경쟁 제품들보다 두께와 무게를 줄이고 전력소모도 낮출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감동인물’ 현장 사회적기업 ‘티아트’ 찾은 박근혜

    ‘감동인물’ 현장 사회적기업 ‘티아트’ 찾은 박근혜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서울 종로구의 사회적기업 ‘티아트’에 방문했다. 직원들이 전부 청각장애인들로 구성된 곳으로, 당이 지난달부터 진행해 온 ‘감동인물찾기’ 장소로 추천됐다. 총선전에 돌입해 박 위원장이 현장을 찾은 것은 처음이다. 박 위원장은 “이제 장애인이고 비장애인이고 차별 없이 누구나 자기의 꿈을 노력해서 이룰 수가 있고 자아실현을 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게 나의 꿈 중 하나”라면서 “그래서 티아트 같은 곳에서 큰 가능성을 봤고 꼭 와 보고 싶었다.”면서 “장애인들에게 꿈을 이루게 하려면 맞춤형 일자리를 만들어 줘야 자활하고 자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침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박 위원장은 직원들에게 초콜릿을 선물했고 한 시간 남짓 홍차와 초콜릿을 나눠 먹으며 담소를 나눴다. 박 위원장은 청각장애인 직원에게 태블릿 PC를 통해 ‘우바’라는 종류의 차를 직접 주문하기도 했다. 박 위원장은 무엇보다 “사회적 기업이 뿌리내리도록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사회적 기업이 민간 기업에서 못하는 한계를 보완하는 역할도 할 수 있다.”면서 “또 장애인들에게 맞춤형으로 일자리를 만들어 주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우리 사회에서 따뜻한 나눔 문화가 상당히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데 장애인을 고용하는 우수 기업들이 많이 알려지게 되면 그 기업의 성장에도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장애인을 고용하는 사업 모델을 활성화하는 데 굉장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돼야 한다고 하는데 사실 선진국으로 업그레이드하려면 개인이 어떠한 상황이나 위치에 처하더라도 국가 발전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누구나 가져야 한다.”면서 “장애인도 일할 수 있는 의지가 있고 일을 할 수 있으면 기회를 주는 사회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질의 취업 지원이나 취업서비스를 제공하여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꿈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나라를 꼭 좀 만들고 싶다. 그게 제 꿈이다.”라고 거듭 밝혔다. 박 위원장은 앞으로도 감동인물찾기에서 추천된 인사들을 두루 만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계획이다. 한편 박 위원장이 티아트에서 나오자 인근 주민이 찾아와 ‘민족중흥, 유비무환’이라고 적힌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글씨가 적힌 액자를 내밀며 사인을 부탁했다. 박 위원장은 액자를 받아들고 ‘박근혜’라고 이름을 쓰면서 인사를 건넸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내 차에 꼭 갖고 싶은 스마트 아이템들

    내 차에 꼭 갖고 싶은 스마트 아이템들

    최근 자동차에도 스마트 바람이 불면서 차량에 갖가지 제품들을 탑재해 더 ‘똑똑한 차’로 바꾸는 붐이 일고 있다. 차량에 유용한 ‘머스트 해브 아이템’을 살펴봤다. ●아이리버 블랙박스 X200 지난해 화제를 모았던 ‘자동차 자해공갈단’ 동영상 사건 이후 차량용 블랙박스는 이제 사고 증거 보전을 위한 필수 제품이 됐다. 블랙박스 덕분에 공갈단을 소탕한 사건을 말한다. 아이리버에서 내놓은 블랙박스 ‘X200’은 146도의 전방 시야각을 확보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한 제품으로 동영상을 ‘MP4’ 파일로 저장한다. 최대 16기가바이트(GB)까지 확장할 수 있는 마이크로 SD 메모리 슬롯을 지원해 사고 즉시 제품에서 메모리 카드를 꺼내 PC나 스마트폰에서 영상을 볼 수 있다. 8만원대. 코원 역시 최근 블랙박스 ‘오토캡슐’을 출시하며 차량용 액세서리 시장에 진출했다. 신제품은 200만 화소 이미지센서로 1초당 30프레임의 고화질 영상을 촬영한다. 용량은 8GB와 16GB 두 가지로, 가격은 각각 21만 9000원과 25만 9000원. 운전 중 휴대전화로 통화하다 경찰에게 적발돼 벌금을 내 본 운전자라면 차량용 핸즈프리 거치대의 필요성에 공감할 것이다. 벨킨의 효자 상품인 ‘튠베이스 FM 핸즈프리’ 제품은 아이팟·아이폰 등을 안전하게 꽂아 음악감상과 충전을 함께할 수 있다. 버튼 하나로 FM 라디오 주파수를 찾을 수 있는 ‘클리어스캔’ 기능으로 선명한 전파를 수신할 수 있다. 주변 소음을 차단할 수 있는 마이크로폰이 탑재돼 핸즈프리 기능도 쓸 수 있다. 10만원대. ●차량용 태블릿PC 거치대 차량 뒷좌석에 앉은 아이들의 무료함을 달랠 수 있도록 동승객을 위한 차량용 거치대도 있다. 캡데이스의 ‘카 헤드레스트 마운트’는 앞좌석 머리받이에 장착해 뒷좌석 탑승자들이 태블릿PC를 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품이다. 뒷좌석에서 태블릿PC를 들고 동영상을 보지 않아도 돼 인기가 높다. 360도 회전 기능으로 자유로운 시야도 제공한다. 4만원대.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휴대용PC 세 제품’ 서울신문 기자가 써보니

    ‘휴대용PC 세 제품’ 서울신문 기자가 써보니

    졸업·입학 시즌을 맞아 다양한 모바일 제품들이 선물용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들어 슬레이트PC와 울트라북, 태블릿PC 등 휴대성과 성능을 겸비한 PC 제품들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용도가 비슷한 이 세 제품은 구체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을까. 서울신문 취재진이 삼성전자의 도움을 받아 이들 제품을 각각 빌려 써 보았다. >>슬레이트 PC 오피스 활용도 굿 높은 가격은 부담 류지영(이하 류) 지금 보니 두 분 모두 슬레이트PC에 제일 관심이 많으시네요. 슬레이트PC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운영체제(OS)를 탑재한 모바일PC를 말해요. 태블릿PC가 스마트폰에서 진화했다면, 슬레이트PC는 노트북에서 한 단계 발전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죠. 홍혜정(이하 홍) 그래서 그런지 첫 인상이 태블릿PC인지 노트북인지 구분이 힘들 정도로 세련됐다는 느낌이네요. 본체 외관만 본다면 태블릿PC나 다름없으니까. 이두걸(이하 이) 윈도7을 OS로 탑재했으니까 집이나 사무실에서는 일반 PC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수 있고, 밖에서는 본체만 들고 다니면서 태블릿처럼 쓸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보여요. 류 터치 스크린 방식인 데다, 최근 갤럭시 노트의 인기로 다시 부활한 펜 입력 방식도 같이 채택했어요. 마우스, 키보드 등과 함께 다양한 방식으로 입력할 수 있죠. 태블릿에서 다양한 사무용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싶어 하는 전문가들에게 유용한 제품이라고 봐요. 이 다만 본체와 무선 키보드를 연결하는 게 조금 번거롭네요. 기계와 친숙하지 않은 사용자라면 사용법을 익히는 데 시간이 필요해 보여요. 홍 우리가 본 제품은 국내 출시 가격(179만원)도 너무 비싸 부담스럽네요. 100만원대 초반까지 값이 내려간다면 얼마나 좋을까. >>태블릿 PC 가장 얇고 가벼워 요금제 가입 글쎄 류 다음은 태블릿PC인데요. 이 품목이야 애플의 ‘아이패드’ 덕분에 워낙 유명해져서 굳이 자세한 설명을 따로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홍 앞서 본 슬레이트PC와 비교해 가격이 절반 수준이어서 가격적인 메리트가 커요. 태블릿 역시 도킹 키보드를 별도로 사서 연결하면 슬레이트PC처럼 쓸 수 있잖아요. 여기에 오늘 본 제품들 가운데 가장 얇고 가볍다는 점도 여성들의 바람을 충족시켜 주기에 충분해요. 이 전 다양한 부가 기능을 돕는 액세서리를 사서 활용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맘에 들어요. 가령 차 안에 거치대를 달아 내비게이션으로 쓰거나, 부엌에 거치대를 설치해 요리책처럼 쓸 수도 있으니까요. 류 아쉬움이 있다면, 태블릿이 윈도 기반이 아니다 보니 워드프로세서나 엑셀 같은 사무 관련 프로그램을 쓰기에 불편함이 있다는 거죠. 이통사를 통해 구매할 경우 3세대(3G) 혹은 4G 요금제에 가입해야 하는 것도 부담이고요. 이 현재 5인치대 스마트폰을 쓰거나 구입할 계획이 있는 분들이라면 굳이 태블릿을 또 살 필요는 없다는 게 제 생각이에요. 스마트폰과 기능이 겹치는 부분이 많다는 거죠. >>울트라북 기본 기능 퍼펙트 디자인 투박 실망 류 자, 이제 마지막으로 울트라북을 볼게요. 울트라북은 PC 프로세서 업체인 인텔이 요구하는 ▲최대 절전 모드에서 시스템이 완전히 켜질 때까지 7초 이내 ▲13인치 모델은 두께 19㎜ ▲14인치 이상은 21㎜ ▲5시간 이상 사용 가능한 배터리 등의 까다로운 사양을 충족시키는 노트북을 말해요. 이 앞서 본 태블릿이나 슬레이트PC가 들고 다니기에는 더 편리하겠지만, 우리처럼 언제든지 무릎에 PC를 올려놓고 뭔가를 급하게 키보드로 입력해야 할 일이 많은 이들에게는 불편할 수도 있어요. 그런 의미에서 울트라북은 휴대용 PC의 전형적인 기능을 완벽하게 수행해 마음에 들어요. 홍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이네요. 일반적인 노트북보다 얇으니까 가방에도 쏙 들어갈 것 같아요. 평소 짐이 많은 학생이나 직장인에게 안성맞춤이 아닐까 싶네요. 류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전시회(CES) 2012’에 가 보니까 수많은 울트라북들이 쏟아져 나왔어요. 지난해까지가 ‘태블릿의 해’였다면 올해부터는 ‘울트라북의 해’가 되겠죠. 홍 다만 애플의 ‘맥북에어’나 삼성 ‘센스 시리즈9’ 같은 초슬림 프리미엄 노트북들도 나왔는데, 이들과 비교하면 다소 무겁고 투박하다는 느낌이 드는 게 사실이에요. 홍혜정·이두걸·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해당 제품들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기자 블로그 (ryu.blog.seoul.c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삼성, 獨서 갤럭시탭 10.1N 승소

    삼성전자가 독일에서 진행된 태블릿 PC 갤럭시탭10.1N 판매금지 가처분 소송에서 이겼다. 독일 뒤셀도르프 지방법원은 9일(현지시간) 아이패드 생산업체 애플이 신청한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10.1N에 대한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전했다. 법원은 결정문에서 “갤럭시탭10.1N은 애플이 권리 등록한 디자인과 분명한 차이가 있다.”면서 “(아이패드의 디자인을) 모방했다는 주장은 더 이상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갤럭시탭10.1N을 독일 내에서 계속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oc.kr
  • 통신사-제조사, 두 업계 힘겨루기 왜

    통신사-제조사, 두 업계 힘겨루기 왜

    KT가 시장 질서 보호를 이유로 스마트TV에 대한 인터넷 접속을 제한하면서 통신사와 스마트TV 제조사 간 ‘힘겨루기’가 시작됐다. 통신사는 “이용자 보호를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는 입장이지만, TV 제조사들은 “통신사들의 수익 극대화를 위한 인터넷 서비스 유료화의 첫 단추”라는 반응이다. ●통신사 “요금 부과… 망 확충 나서야” 통신업계는 공동체 모두가 나눠쓰기 위해 만든 인터넷망을 스마트TV가 독차지해 통신망 ‘블랙아웃’까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요금을 부과해 망 확충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이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인터넷전화(VoIP) 및 인터넷프로토콜(IP)TV 사업자들 역시 네트워크 사용료를 내고 있는 만큼, 스마트TV 사업자 역시 망 부하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정당한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는게 통신업계 판단이다. 스마트TV는 소비자가 미리 대가를 지불한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해 각종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을 실행한다는 점에서 PC 혹은 와이파이 전용 태블릿 등과 사용원리가 같다. 그럼에도 통신사들이 스마트TV에 대해서만 과금에 나선 것은 제품의 특성상 고화질(HD), 3차원(3D) 입체영상 화면 등 대용량 콘텐츠를 장시간 재생해 망 전체가 다운될 정도의 트래픽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스마트TV 사업자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통신업계에서 감당할 수 없는 과도한 인터넷 용량을 사용해 인터넷 공동체 전체에 피해를 주는 ‘공유지의 비극’을 초래한다는 게 통신업계의 논리다. 지금처럼 스마트TV에 대한 별다른 과금 없이 내버려두면 결과적으로 인터넷 공동체 모두에 피해를 준다는 판단이다. KT 관계자는 “스마트TV로 다른 인터넷 사용자에게 피해를 줄 정도의 트래픽을 유발하면서도 망 이용 대가를 지불하지 않으려 하는 업체들의 태도는 대단히 이기적”이라고 꼬집었다. ●제조사 “조만간 카톡도 유료화하려 할 것” 이에 대해 삼성전자, LG전자 등 스마트TV 사업자들은 아직 스마트TV에 대한 망 중립성(망 이용 서비스에 차별을 두지 말아야 한다는 원리) 논의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과금부터 하겠다는 통신사의 발상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현재 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통신사와 제조사,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한 망중립성 위원회를 마련해 스마트TV 및 모바일인터넷전화(m-VoIP) 서비스 등에 대한 해법을 찾고 있다. ‘스마트TV 사업자들이 인터넷 이용 대가를 지불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에 대한 결론이 아직 내려지지도 않았는데, 통신사들이 ‘일단 돈부터 내라.’며 압박하고 있다는 것이다. 삼성과 LG는 스마트TV가 다른 기기들에 비해 과도한 트래픽을 일으킨다는 점을 인정하더라도 아직 보급 대수가 많지 않은 만큼 통신사의 우려는 지나친 과장이라는 설명이다. 일부에서는 통신사들이 스마트TV에 이용 대가를 부과하게 되면, 조만간 ‘카카오톡’ 등 인기 인터넷 서비스에도 대가를 요구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TV가 IPTV의 수백배 트래픽을 유발한다고 주장하는 KT의 시뮬레이션 결과에 대해 방통위가 검증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故스티브 잡스 흉내낸 타이완 태블릿 광고 논란

    故스티브 잡스 흉내낸 타이완 태블릿 광고 논란

    지난해 10월 세상을 떠난 故스티브 잡스를 떠올리는 태블릿PC 광고가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TV방송용으로 제작된 이 광고는 잡스의 트레이드 마크인 검은 터틀넥과 청바지를 입은 한 남자가 등에 천사의 날개를 붙인 채 등장해 한 태블릿 PC를 선전한다. 이 광고를 선보인 업체는 타이완의 전자회사인 액션 일렉트로닉스(Action Electronics). 최근 출시한 안드로이드 기반의 자사 제품인 ‘액션 패드’를 홍보하기 위해 이같은 광고를 제작한 것.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누가봐도 잡스로 보이는 고인(故人)을 엉뚱하게도 생전에 가장 싫어했던 안드로이드 제품을 들고 홍보에 이용한다는 점 때문이다. 광고에서 잡스를 연기한 남자는 타이완의 코미디언으로 “새로운 세대의 패드를 소개한다.”며 프레젠테이션을 시작한다. 특히 “내가 마침내 다른 태블릿을 쓰게돼 신에게 감사드린다.”는 말로 광고를 끝맺는다. 이 광고에는 ‘애플’이나 ‘스티브 잡스’라는 언급이 전혀없으나 공개되자 마자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액션 일렉트로닉스의 홍보담당자 첼시 첸은 “잡스가 생전에 좋은 제품들을 내놨기 때문에 그런 이미지가 다른 제품 판매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아직 이 광고에 대해 애플 측과 잡스 유족의 별다른 언급은 없는 상태다. 한편 고인이 된 잡스를 허락없이 마케팅에 이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최근 중국 인형 제조사 인아이콘스는 잡스의 외모 뿐 아니라 청바지, 검정 터틀넥 스웨터까지 완벽하게 재현한 인형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가 유족들의 반발로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삼성, 갤탭 獨 판금 항소심 패소

    삼성전자는 31일(현지시간) 독일 뒤셀도르프 법원에서 태블릿PC ‘갤럭시탭 10.1’의 독일 내 판매금지 가처분 결정에 대한 항소심에서 패소했다. 이번 결정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9월 애플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인 독일 법원의 결정에 불복해 제기한 항소심에 대한 판결이다. 애플은 지난해 갤럭시탭 10.1이 아이패드의 디자인을 베꼈다며 유럽 내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며, 뒤셀도르프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가 이후 판매금지 효력 지역을 독일 내로 한정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갤럭시탭 10.1의 판매를 중단했고, 이후 독일에서는 디자인을 바꾼 ‘갤럭시탭 10.1N’을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애플은 새 제품에 대해서도 같은 이유를 들어 판매금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해 놓은 상태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뒤셀도르프 법원의 판결 이후 독일에서 새로운 디자인의 제품(갤럭시탭 10.1N)을 판매하고 있어 이번 판결이 독일 시장에서의 태블릿 판매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스마트폰 “5인치가 대세”

    스마트폰 “5인치가 대세”

    삼성전자가 지난해 말 출시한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5.3인치)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그간 시장의 관심을 받지 못하던 5인치대 제품들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시원스러운 화면에 펜으로 메모 등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부각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는 출시 두 달 만에 전 세계 100만대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만 50만대가 넘게 팔리며 인기를 얻고 있다. 화면이 커 가독성이 높고 인터넷 서핑과 동영상 감상이 쉽다는 게 장점으로, ‘손 안의 태블릿PC’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용량이 큰 고화질(HD) 콘텐츠를 손쉽게 내려받을 수 있는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와 궁합이 잘 맞는다는 평가다. LG전자 역시 스마트폰이 커지는 추세에 맞춰 1분기에 5인치 화면에 전용 펜이 탑재된 LTE폰 ‘옵티머스 노트’(가칭)를 내놓을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스마트폰으로 처리해야 하는 정보와 콘텐츠가 크게 늘면서 3인치에 불과했던 스마트폰이 지난해에는 4인치로, 올해는 5인치까지 커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갤럭시 노트의 수요가 늘면서 지난해 먼저 출시됐던 5인치 모델들도 덩달아 인기를 얻고 있다. 갤럭시 노트의 출고가(99만 9000원)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좀 더 저렴한 다른 제품들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7월 팬택에서 출시한 ‘베가 넘버5’는 갤럭시 노트 출시 전만 해도 2만대가량 팔렸지만 현재는 월 3만대 이상 판매되고 있다. 델이 내놓은 ‘스트릭’ 역시 갤럭시 노트가 나온 뒤로 국내 판매량이 3배 가까이 늘었다. 여기에 2007년 ‘아이폰’의 등장으로 후진적인 방식으로 취급받던 펜 필기 입력 방식도 다시금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갤럭시 노트의 인기가 이 같은 수요를 반영한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를 개발하는 구글 역시 최신 버전인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에서 스타일러스 펜을 기본으로 지원하는 기능을 탑재해 전 세계 안드로이드 스마트 기기 제조사들도 펜을 이용한 입력 방식을 기본으로 지원하는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한 휴대전화 업계 관계자는 “5.3인치 갤럭시 노트가 인기몰이 중이고 LG전자를 비롯한 휴대전화 제조사들도 5인치 제품 출시에 나서고 있어 대화면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LG전자 태블릿PC ‘옵티머스 패드 LTE’ 써보니…

    LG전자 태블릿PC ‘옵티머스 패드 LTE’ 써보니…

    LG전자가 국내 시장에 내놓은 첫 태블릿PC인 ‘옵티머스 패드 LTE’(LG유플러스)에 대한 첫인상은 LG전자 재기의 발판이 된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옵티머스 LTE’와 외관이 비슷하다는 것이다.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전면에 아무런 버튼이 없어 살짝 당황하기도 했지만, 전원이 켜지면서 터치 스크린 내에 홈, 메뉴, 취소 버튼 등이 선명하게 나타났다. 무엇보다 선명한 화질이 인상적이었다. LG가 자랑하는 8.9인치 ‘트루 고화질(HD)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자연에 가까운 색 재현율에 해상도, 선명도 등을 자랑한다는 게 업체의 설명. 실제로 직접 봐도 애플의 ‘아이패드2’보다 디스플레이의 화질이 나아 보였다. 800만 화소의 카메라 역시 다른 태블릿보다 성능이 우수해 사진 촬영이나 영상 통화 시 선명한 해상도를 나타냈다. 외국에 자녀나 가족을 두고 있다면 이 점이 강점으로 느껴질 수 있어 보였다. 32기가바이트(GB)의 내장 메모리를 갖고 있으면서 32GB까지 지원하는 마이크로SD 슬롯을 지원하는 점도 옵티머스패드 LTE만의 특징이다. 최근 차량에 블랙박스 등을 설치하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메모리카드인 마이크로SD 이용자들이 늘고 있는 만큼 차량 이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블랙박스에서 카드를 꺼내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크기가 8.9인치여서 들고 다니기가 수월하다는 점도 강점이다. 다만 아이패드2나 ‘갤럭시탭10.1’에 익숙한 사용자라면 옵티머스패드가 다소 작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겠다. 안드로이드 3.2 ‘허니콤’ 운영체제(OS) 기반으로 1.5기가헤르츠(㎓)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6800 밀리암페어시(㎃h)의 대용량 배터리도 지원한다. 두께는 9.34㎜, 무게는 479g이다. 다만 88만원이라는 출고가는 비싸 보인다. 아이패드가 프리미엄 태블릿 시장을 독주하는 현실에서 가격을 낮춰 시장점유율 확보에 나서는 전략을 택하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해당 제품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기자 블로그(ryu.blog.c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온라인게임 모바일 대전

    온라인게임 모바일 대전

    온라인게임 업체들이 모바일게임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모바일게임 시장은 98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다. 올해도 빠르게 성장하면서, 규모가 11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의 확산과 글로벌 오픈마켓의 확대를 통해 모바일게임이 ‘황금알을 낳는 시장’으로 떠오르면서 모바일게임 시장의 경쟁이 뜨겁다. 국내 온라인게임 업체의 경우 모바일게임 시장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상대적으로 시장 규모가 큰 온라인게임에 집중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온라인게임 분야 상위권 업체인 넥슨이 모바일게임에 적극 가세하고 국내 포털업체는 물론 해외 게임사들까지 합류하면서 더욱 달아오르고 있다. ●넥슨, 넥슨모바일과 합병… 올 10여종 게임 출시 넥슨은 자회사인 넥슨모바일을 넥슨에 합병하기로 했다. 모바일 조직을 일원화함으로써 넥슨의 ‘지적재산(가입 IP)’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해외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넥슨과 넥슨모바일은 지난 26일 합병계약서를 체결하고 오는 4월까지 법인 통합을 완료할 예정이다. 넥슨은 올해 ‘카트라이더 러쉬’ ‘메이플스토리 시그너스기사단’ 등 후속작을 포함해 약 10종의 스마트폰 게임을 애플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마켓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 지난해 일본 모바게를 통해 출시한 ‘메이플스토리 우리들의 모험’에 이어 올해도 다양한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 ‘카트라이더 러쉬’는 지난해 3월 애플 앱스토어 출시 일주일 만에 다운로드 횟수 100만건을 돌파했고 누적 다운로드 700만건을 넘어서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메이플스토리 시그너스기사단’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누적 다운로드 81만건을 돌파했다. ●네오위즈게임즈 ‘탭소닉’ 다운로드 1000만건 돌파 네오위즈게임즈는 네오위즈 그룹의 계열사들이 보유한 경쟁력을 연계한 모바일 플랫폼 비즈니스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미 2010년 11월 지오인터렉티브를 인수하고 ‘네오위즈모바일’를 출범, 스마트폰 게임 외에도 소셜네크워크게임, 위치기반게임 등을 개발하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네오위즈모바일과 별도로 첫 스마트폰 게임 ‘포켓 프린세스’를 내놓고 지난해 12월 애플 앱스토어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게임은 게이머가 아버지가 되어 교육, 아르바이트 등을 시켜 딸의 다양한 능력을 키우고 장래 희망을 이루게 해주는 것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포켓 프린세스 외에도 스마트폰 게임 애플리케이션 ‘탭소닉’은 국내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서 다운로드 1000만건을 넘어섰다. ●‘마구마구2012’ 출시 즉시 유료 다운로드 2위 CJ E&M 넷마블 역시 최근 스마트폰 신작 게임 ‘카오스베인’을 내놓고 모바일게임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마구마구2012’ 등 6종의 스마트폰 게임을 출시한 데 이어 올해에만 20여종의 스마트폰 게임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 국내 최고의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를 스마트폰 게임으로 구현한 마구마구2012는 출시하자마자 유료 다운로드 순위 2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이로써 안드로이드 마켓에 이어 아이폰용도 선보일 예정이다. CJ E&M 넷마블 관계자는 “온라인게임 업체들의 경우 이용자들에게 인기 있는 자사의 게임을 스마트폰 게임으로 개발할 수 있어 모바일게임 시장 진출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를 기점으로 기존의 모바일게임 업체들과 새로 시장에 진입하는 온라인 게임 업체 간의 대결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엔씨소프트도 모바일게임 공략에 나섰다. 김택진 대표는 “생활 패턴이 모바일 시대로 넘어가고 있고 PC에서만 즐기는 단계를 넘어서 즐거움을 서로 연결할 뿐만 아니라 학습 등 기능적 측면으로까지 확장되는 플랫폼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모바일게임 시장에 역량을 모으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애플 앱스토어에 ‘잼키퍼’ ‘아이홉’(iHop)을 출시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10여종의 모바일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향후 출시할 ‘길드워2’의 게임정보는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IT플러스]

    교육용 스마트 로봇 ‘키봇2’ KT는 교육용 스마트 로봇 ‘키봇2’를 영국 런던에서 열리고 있는 글로벌 교육 콘퍼런스 ‘러닝 위다웃 프런티어스 2012’(Learning without Frontiers 2012)에 소개했다. KT는 보다폰, 텔레포니카, 오렌지, KDDI, 퀄컴 등과 함께 세계 무선사업자연합회(GSMA) 멤버로 행사에 참가했다. 키봇2는 영·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용 스마트 통신 로봇이다. 풍부한 교육 콘텐츠, 멀티미디어 기능, 빔 프로젝터, 음성·터치 인식, 홈 모니터링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팬택 첫 태블릿PC ‘엘리먼트’ 팬택은 자사의 첫 태블릿PC인 ‘팬택 엘리먼트’에 적용한 새로운 방수 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팬택 엘리먼트는 미국 이동통신 사업자 AT&T를 통해 출시한 롱텀레볼루션(LTE) 태블릿PC로 1m 깊이의 물속에서 작동하는 방수 기능을 갖췄다. 지난 22일 AT&T를 통해 북미 시장에 출시됐으며 방수 기술 외에도 섬세한 진동 효과를 표현하는 피에조 모터(Piezo Motor) 등 신기술을 적용했다. 삼성전자 올인원PC 시리즈9 삼성전자는 비대칭의 독창적인 디자인에 데스크톱 PC급의 성능을 갖춘 ‘올인원PC 시리즈9’을 선보였다. 세계에서 가장 얇은 11.7㎜의 초슬림 모니터가 부드러운 곡선으로 스탠드와 연결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연출했다. 동급의 올인원PC 대비 최고 15%까지 성능이 우수한 인텔 코어i7 프로세서 등 최고 사양을 갖췄다. 베젤도 최소화해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가격은 269만원.
  • 삼성전자·애플, 실적·특허전 ‘반전에 반전’

    전 세계 ‘스마트 혁명’의 양대 승자인 삼성과 애플이 연초부터 실적과 특허전쟁 등에서 엎치락뒤치락하며 공방을 거듭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우위를 굳히는 듯했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애플이 ‘아이폰4S’로 반격에 성공했고, 애플이 우세해 보였던 소송전에서는 삼성의 반격이 이어지면서 결과를 예측할 수 없게 됐다. ●애플 분기 이익 삼성 1년치 넘어 24일(이하 현지시간) 애플은 2012 회계연도 1분기(2011년 10~12월) 실적에서 매출 463억 3300만 달러(52조 3000억원), 영업이익 173억 4000만 달러(19조 6000억원)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미국 월가에서 예상했던 매출(387억 6000만 달러)을 20% 가까이 웃도는 실적이다. 삼성전자도 지난해 4분기에 매출 47조원, 영업이익 5조 2000억원의 잠정실적을 거둬 선전했지만, 애플의 성적에 가려 다소 빛이 바랬다. 애플은 삼성전자보다 앞서 분기매출 50조원 시대를 열었고, 삼성전자가 지난 1년간 벌어들인 영업이익(16조1500억원)보다 많은 금액을 한 분기에 벌었다. 특히 애플은 지난 분기에만 3704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다. 전 분기(1700만대)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을 3500만대가량 판 것으로 추정된다. 이로써 한 분기 만에 삼성전자에 빼앗겼던 스마트폰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지난해 3분기에는 ‘갤럭시S2’의 판매 호조가 이어지면서 삼성전자가 1위에 올랐다. 하지만 4분기에는 ‘잡스의 유작’이라는 별명이 붙은 ‘아이폰4S’의 판매가 늘면서 애플이 다시 왕좌를 탈환했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지난해 스마트폰 판매량도 각각 9600만대와 9300만대 수준으로 박빙의 차이를 보였다. 본격적인 스마트폰 1위 싸움의 승자는 ‘아이폰5’와 ‘갤럭시S3’의 판매가 본격화될 하반기에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실적뿐 아니라 두 회사가 9개국에서 벌이고 있는 30여건의 특허소송에서도 ‘일진일퇴’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애플, ICS 운영체제 추가 소송 24일 네덜란드 항소법원은 “삼성전자의 태블릿 ‘갤럭시탭10.1’이 디자인 지적재산권을 침해했다.”며 애플이 제기한 판매금지 가처분 항소를 또다시 기각했다. 애플은 지난해 8월 네덜란드에서 가처분 신청을 냈다가 현지 법원이 기각 판결을 내리자 항소했었다. 반면 독일 만하임 법원은 지난 20일 삼성전자와 애플의 첫 번째 본안소송 관련 판결에서 애플의 손을 들어줬다. 애플의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디지털 자료를 하나로 묶어서 전송 속도를 높이는 삼성전자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판결이다. 애플은 판결 이후 곧바로 삼성전자와 구글이 공동 개발한 ‘아이스크림샌드위치’(ICS) 운영체제(OS) 스마트폰 ‘갤럭시넥서스’에 대해 특허침해 혐의로 소송을 걸었다. 갤럭시 넥서스가 화면을 손가락으로 밀어서 잠금을 해제하는 애플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주장이다. 이 때문에 업계의 관심은 오는 27일과 3월 2일 독일 만하임 법원의 본안소송 관련 판결에 모아지고 있다. 27일에는 애플이 통신 오류가 생겼을 때 중요한 자료를 보호하는 삼성전자의 특허를 침해했는지 여부에 대해, 오는 3월 2일에는 전송 오류를 줄이기 위한 디지털자료 부호화 방법에 대한 삼성전자 특허 관련 판결을 내린다. 이번 일련의 세 판결은 삼성전자와 애플 간 특허소송 관련 합의를 이끌어낼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순녀·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네덜란드 항소심, 갤럭시탭 10.1 판금 신청 기각

    애플이 삼성을 상대로 네덜란드 법원에 항소한 갤럭시탭 10.1 판매 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 네덜란드 항소 법원은 24일(현지시간) 애플이 “삼성의 안드로이드 태블릿PC인 갤럭시탭이 우리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했다.”며 요청한 판매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애플은 지난해 8월 네덜란드 헤이그 법원에 낸 갤럭시탭 10.1에 대한 판매 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자 항소했었다. 당시 네덜란드 법원은 애플이 삼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뿐만 아니라 삼성이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자사 3G 통신 기술 특허를 침해했다며 제기한 판매 금지 가처분 소송에 대해서도 기각 결정을 내렸다. 애플과 삼성은 현재 독일·호주·네덜란드 등 10여 개국에서 특허 관련 소송을 벌이고 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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