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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0대의 춤, 50대의 건반… 내 일상과 삶이 바뀐다

    60대의 춤, 50대의 건반… 내 일상과 삶이 바뀐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직접적인 타격을 받은 분야 중 하나가 문화예술계다. 상대적으로 ‘먹고사는 일과 무관한 것’이라 오해받기도 하지만, 예술을 업으로 삼고 살아가는 수많은 이들의 삶은 어려움에 빠지고 위협을 받기도 했다. 9일부터 11일까지 방송되는 EBS 다큐프라임 ‘예술의 쓸모’ 3부작은 예술과 함께 살고 있는 사람들을 통해 예술의 쓰임을 살펴본다. 예술이 인류 역사에서 꿋꿋하게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와 저마다의 방법으로 예술하는 사람들을 만나 보는 다큐멘터리다. 1부 ‘춤, 바람입니다’는 지하철 역사의 위생을 책임지는 환경미화원들이 댄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과정을 담는다. 서울 지하철 1~4호선의 청소와 방역을 담당하는 9명의 댄서들은 안무가 예효승을 만나 ‘나를 표현하는 춤’에 도전한다. 이들의 평균 나이는 61세. 어느 순간부터 오직 일만 하던 몸으로 자신의 일상을 춤으로 표현하는 10개월을 기록한다.10일 전파를 타는 2부 ‘내 일은, 예술’은 세대와 분야가 다른 예술가들을 만난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정신으로 끊임없이 수행의 길을 걸어온 화가 박서보, 각기 다른 생의 굴레를 가진 사람들을 자유로이 춤추게 하고 싶은 안무가 안은미, 외로울 때 의지하고 싶은 인물을 만들어 빌려주고 싶다는 소설가 정세랑, 사람들에게 다양한 감각의 채널을 선사하고 싶은 조각가 양정욱이 주인공이다. 이들에게 예술을 한다는 것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더불어 세상에 없는 길을 가기 때문에 외롭고 확신할 수 없는 일을 하기에 힘들지만, 묵묵히 꾸준하게 그 길을 걷는 이들에게서 ‘내일의 예술’을 발견한다.마지막 3부 ‘아티스트’는 다시 예술로 돌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사람들이 예술을 포기하고 사는 이유는 많다. 재능이 없어서, 나이가 많아서 혹은 바쁘거나 가난해서일 수도 있다. 하지만 우연히 혹은 좋아서 다시 시작한 뒤 일상과 삶의 의미가 변화하는 경우도 많다. 50대에 처음 피아노를 시작한 두 중년 남성과 88세 나이에 직접 장만한 태블릿 PC로 매일 그림을 그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는 할머니가 바로 그들이다. 기쁨과 떨림을 느낀다는 조현병 당사자 ‘재규어’의 하루도 만난다. 연극을 하고 그림을 그리다 보면 시간은 설렘으로 채워진다. 딸을 위해 시 쓰는 인공지능 ‘셈셈이’를 만든 개발자, 일과 육아에만 몰두하던 제주도 엄마들이 모인 즉흥 극단 ‘맘트라’의 꿈도 따라간다. 제작진은 “직업과 나이를 불문하고 예술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예술을 포기하지 않고 살아가는 방법, 나아가 ‘예술의 쓸모’에 대한 해답을 찾아줄 것”이라고 전했다.
  • [임창용 칼럼] 차라리 ‘언론징벌법’으로 바꾸든가

    [임창용 칼럼] 차라리 ‘언론징벌법’으로 바꾸든가

    지난 2월 국정농단 은폐 관련 2심 재판부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주요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허탈해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오랜 기간 의혹을 추적한 기자들도 허탈했다. 우 전 수석은 국정농단 은폐와 자신에 대한 감찰을 방해한 ‘이석수 감찰 훼방’ 혐의, 문체부에 대한 부당한 감찰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 판결을 받았다. 수감 생활까지 한 우 전 수석으로선 억울할 법도 하겠다. 갖가지 의혹을 쏟아낸 언론에 대한 원망도 컸을 게다. 그가 무죄 판결을 받았으니 기자들의 취재와 의혹 제기가 잘못된 것일까. 일부 과한 부분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대부분은 정당한 취재와 보도를 했다고 본다. 그는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국정농단 관련 각종 의혹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연결될 위치에 있었고, 의심을 살 만한 정황이 적지 않았다. 우 전 수석은 기자들을 명예훼손으로 고발하고 언론사에는 손해배상도 청구했다. 일부 승소했다. 하지만 대부분 정정 보도나 소액 배상 등에 그쳤다. 법원에선 권력 감시와 비판이라는 언론의 본령과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기자들이 제한된 정보를 다소 부풀리거나 일부 오류가 기사에 섞이더라도 책임을 묻는 데 상당히 신중하다. 뜬금없이 국정농단 얘기를 꺼낸 건 여당이 최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강행 처리한 ‘언론중재법’ 개정안 때문이다. 개정안은 고의나 중대과실로 인한 허위·조작 보도에 대해 손해(인격권 침해나 정신적 고통도 포함)액의 5배까지 배상하도록 했다. 손해액을 산정하기 어려우면 언론사 매출액 1만분의1에서 1000분의1을 곱한 금액 등을 고려한다고 돼 있다. 이 배상액 하한선 규정은 위헌에 가깝다. 고의성이나 중대과실 입증을 미국과는 달리 언론에 전가한다. 만약 이 개정안이 박근혜 정부 때 시행됐다면 기자들이 우 전 수석 사건을 비롯한 국정농단 의혹들을 제대로 보도할 수 있었을까? 어려웠을 것이다. 권력이나 대기업의 비리 취재는 정확한 정보 접근이 어렵다. 취재가 부족할 경우 관련된 정황이나 개연성에 기대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렇다 보니 의혹 제기가 수사로 이어져도 막상 재판에선 무죄로 이어지기 일쑤다. 실제로 국정농단 의혹에 대한 사건은 상당수가 무죄 판결로 이어졌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정농단 사건 가운데 1심 판결이 나온 95건 중 15건이 무죄 판결을 받았다. 무죄율 약 15.8%로 일반 형사사건 1심 무죄율 3.14%의 5배를 넘는 수치다. 결국 언론이 제기했던 상당수 의혹 제기가 허위이거나 과장이었고, 검찰도 유죄를 입증할 만큼 수사를 충분히 하지 못했다는 의미다. 당시 국정농단 의혹에 연루된 인사들은 청와대와 국가정보원 등 권력 핵심에 있었다. 언론에 대한 징벌적 손배제가 있었다면 이들은 의혹을 취재하는 기자나 언론사에 대해 손해배상 소송을 무차별적으로 쏟아내 보도를 위축시켰을 것이다. 국정농단 수사의 단초가 된 JTBC의 ‘최순실의 태블릿’ 보도 등 국정농단 사건의 주요 의혹은 언론 보도로 시작해 수사로 이어졌다. 징벌적 손배 소송이 남발될 환경이었다면 상당수 의혹은 취재 과정에서 덮였을 것이다. 어느 기자가 자신과 소속 언론에 치명적 손해를 입힐지도 모르는 위험을 감수하고 의혹과 혐의 단계에서 기사를 쓸 수 있겠나. 법정에 서는 기자는 갈수록 늘고 있다. 언론중재위원회가 매년 발간하는 ‘언론관련 판결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매체별 민사소송 건수가 2008년 116건에서 2019년 334건으로 3배나 늘었다. 같은 기간 조정 사건은 954건에서 3544건으로 4배 가까이 증가했다. 현행 법체계에서도 언론은 적지 않은 소송 부담을 안고 있다. 여기에 징벌적 성격이 강한 이번 언론중재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상황은 훨씬 악화할 것이다. 진실을 파헤치는 부담스런 취재는 기피될 것이다. 정권과 정치인, 재력가 등 힘있는 이들에 대한 언론의 감시망이 느슨해지면서 사회 전반의 부패를 부추길 것이다. 언론중재법 제1조를 보자. 언론 보도로 인하여 침해되는 명예나 권리에 다툼이 있는 경우 이를 조정하고 중재하는 구제 제도를 확립해 언론의 자유와 공적 책임을 조화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돼 있다. 징벌적 손배제가 조정과 중재, 그리고 자유와 책임의 조화를 지향한다고 볼 수 있나. 개정안은 철회돼야 한다. 끝내 강행하겠다면 법 이름을 ‘언론징벌법’으로 바꾸든가.
  • 화면 3개로 분할… 강의 들으며 필기·단어 검색

    화면 3개로 분할… 강의 들으며 필기·단어 검색

    최근 일주일가량 사용해본 삼성전자의 새 태블릿 ‘갤럭시탭S7 FE’의 첫인상은 “와, 크다”였다. 12.4인치의 대화면으로 주로 유튜브나 넷플릭스 영상을 감상하는 용도로 태블릿을 쓰는 이들이 선호할 만하다. ●가격 69만~84만원… 가성비·S펜 성능 좋아 삼성 태블릿 중에 첫 ‘펜에디션’(FE) 제품으로서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핵심 기능은 놨두고 나머지는 원가를 절감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좋은 편이다. 출고가는 69만~84만원으로 디스플레이 크기가 비슷한 ‘갤럭시탭S7플러스’(114만~149만원)나 애플의 ‘아이패드 프로 5세대’(117만~193만원)와 가격차가 큰 편이다. 갤럭시탭S7 FE에는 디지털 필기구인 ‘S펜’이 기본 제공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가성비는 더욱 높다. 일단 디스플레이 크기에서 파생된 장점이 많았다. 화면을 최대 세 개까지 분할해 사용할 수 있단 점이 대표적이다. 한쪽에서는 영어 강사의 유튜브 강의를 듣는 동시에 S펜으로 앱에다가 필기를 하고, 한 쪽에서는 영어단어도 찾아볼 수 있었다. 또 별도의 케이블을 연결할 필요 없이 간단한 내부 조작을 통해 ‘세컨드 스크린’ 기능을 활용하면 노트북 화면이 한 개 더 있는 듯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기사를 쓰던 중 노트북 화면이 너무 붐비면 인터넷 창을 마우스로 끌어다가 태블릿 쪽에 몰아 놓으니 편리했다. S펜도 성능이 좋았다. 필기할 때 딱히 지연되는 느낌 없이 글자가 곧바로 화면에 나타났다. S펜의 끝 부분이 실제 펜촉처럼 뾰족하게 돼 있어서 마치 진짜 볼펜을 쓰고 있는 듯한 필기감이 들었다. 또한 배터리 용량도 갤럭시탭S7플러스와 똑같은 1만90밀리암페어시(mAh)로 꽤 넉넉한 편이었다. ●AP ‘스냅드래곤 750G’ 게임할 때 아쉬워 태블릿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이제는 주로 보급형 스마트폰에 쓰이는 ‘스냅드래곤 750G’로 장착됐단 점은 아쉽다. 부드러운 화면 움직임의 핵심인 주사율도 120헤르츠(Hz)가 아닌 초당 화면을 60장씩 보여주는 60Hz다. 영상 감상이나 인터넷 검색 등을 할 때는 큰 문제가 없지만 아주 고사양의 게임을 즐길 때는 AP나 주사율이 살짝 아쉬울 수 있다.
  • [리뷰]“12인치 태블릿이 이 가격?” 가성비 ‘굿’…한물 간 AP는 ‘아쉽’

    [리뷰]“12인치 태블릿이 이 가격?” 가성비 ‘굿’…한물 간 AP는 ‘아쉽’

    최근 일주일가량 사용해본 삼성전자의 새 태블릿 ‘갤럭시탭S7 FE’의 첫인상은 “와, 크다”였다. 12.4인치의 대화면으로 주로 유튜브나 넷플릭스 영상을 감상하는 용도로 태블릿을 쓰는 이들이 선호할 만하다. 삼성 태블릿 중에 첫 ‘펜에디션’(FE) 제품으로서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핵심 기능은 놨두고 나머지는 원가를 절감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좋은 편이다. 출고가는 69만~84만원으로 디스플레이 크기가 비슷한 ‘갤럭시탭S7플러스’(114만~149만원)나 애플의 ‘아이패드 프로 5세대’(117만~193만원)와 가격차가 큰 편이다. 갤럭시탭S7 FE에는 디지털 필기구인 ‘S펜’이 기본 제공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가성비는 더욱 높다.일단 디스플레이 크기에서 파생된 장점이 많았다. 화면을 최대 세 개까지 분할해 사용할 수 있단 점이 대표적이다. 한쪽에서는 영어 강사의 유튜브 강의를 듣는 동시에 S펜으로 앱에다가 필기를 하고, 한 쪽에서는 영어단어도 찾아볼 수 있었다. 또 별도의 케이블을 연결할 필요 없이 간단한 내부 조작을 통해 ‘세컨드 스크린’ 기능을 활용하면 노트북 화면이 한 개 더 있는 듯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기사를 쓰던 중 노트북 화면이 너무 붐비면 인터넷 창을 마우스로 끌어다가 태블릿 쪽에 몰아 놓으니 편리했다. S펜도 성능이 좋았다. 필기할 때 딱히 지연되는 느낌 없이 글자가 곧바로 화면에 나타났다. S펜의 끝 부분이 실제 펜촉처럼 뾰족하게 돼 있어서 마치 진짜 볼펜을 쓰고 있는 듯한 필기감이 들었다. 또한 배터리 용량도 갤럭시탭S7플러스와 똑같은 1만90밀리암페어시(mAh)로 꽤 넉넉한 편이었다.태블릿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이제는 주로 보급형 스마트폰에 쓰이는 ‘스냅드래곤 750G’로 장착됐단 점은 아쉽다. 부드러운 화면 움직임의 핵심인 주사율도 120헤르츠(Hz)가 아닌 초당 화면을 60장씩 보여주는 60Hz다. 영상 감상이나 인터넷 검색 등을 할 때는 큰 문제가 없지만 아주 고사양의 게임을 즐길 때는 AP나 주사율이 살짝 아쉬울 수 있다.
  • 믿을 건 역시 반도체… 삼성전자 상반기 매출 129조 사상 최대

    믿을 건 역시 반도체… 삼성전자 상반기 매출 129조 사상 최대

    삼성전자가 1분기 스마트폰·가전 부문 호조와 2분기 반도체 호황이 이어지며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63조 6716억원, 영업이익 12조 5668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2분기 영업이익은 반도체 슈퍼사이클(초호황기)에 진입했던 2018년 3분기(17조 5700억원) 이후 11분기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매출도 2분기 사상 최대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129조 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역시 믿을 건 반도체였다. 사업 부문별로는 반도체가 매출 22조 7400억원, 영업이익 6조 9300억원으로 전사의 실적을 끌어올렸다. 이는 3조 3700억원에 그쳤던 1분기 영업이익과 비교하면 2배가 넘는 규모다. 메모리 반도체는 서버·PC 중심의 수요에 적극 대응해 기존 예상 전망치를 상회하는 출하량을 달성했다. 특히 삼성의 주력인 D램은 지난 4월 고정 거래가격이 최대 26% 오르는 등 강세를 보였다. 파운드리(위탁생산)도 지난 2~3월 폭설로 가동이 중단됐던 미국 오스틴 공장을 정상화하고 공급 라인을 극대화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2분기 시설투자는 13조 6000억원으로 이 가운데 반도체에 12조 5000억원이 투자됐다. ‘반도체 훈풍’은 3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인텔의 신규 CPU 출시와 고객사의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등으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계속되고, 파운드리에서는 평택 S5라인의 양산 제품을 본격 출하하는 등 공급 능력이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1분기 ‘깜짝 실적’(어닝서프라이즈)을 이끌었던 모바일과 가전 부문은 각각 계절적 비수기가 맞물렸음에도 견고한 실적을 이어 갔다. 모바일 부문은 매출 22조 6700억원, 영업이익 3조 2400억원을 기록하며 1분기(매출 29조 2100억원, 영업이익 4조 3900억원)에는 미치지 못했다. 갤럭시S21 조기 출시 등의 효과가 사라진 결과이지만, 이 같은 상황 속에서도 원가 구조 개선과 마케팅 효율화, 태블릿·웨어러블 등 제품군 판매가 실적에 상당 부분 기여하며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가전 부문은 2분기 매출 13조 4000억원, 영업익 1조 600억원을 기록하며 1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600억원가량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3300억원가량 늘었다. 네오 QLED TV 등 프리미엄TV에서 수익이 유지됐고,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 문화가 여전히 가전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더불어 디스플레이는 애플의 일회성 보상금을 포함해 1조 280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모바일과 가전 모두 3분기에는 불확실성과 기대가 상존한다. 모바일은 폴더블폰 신제품 출시가 예고돼 있고, 가전은 해외 시장에서 비스포크 제품 판매가 확대될 예정이지만, 코로나19의 확산은 여전한 위험 요인으로 평가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2분기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3년 내 의미 있는 인수합병을 진행할 것임을 재차 확인했다. 서병훈 IR담당 부사장은 “사업이 급변하고 패러다임이 변화하면서 핵심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인수합병은 필요하다고 본다”며 신규 투자 분야로 인공지능(AI), 5G, 전장 등을 언급했다.
  • 역시 믿을 건 반도체...삼성전자, 상반기 매출 역대 최대

    역시 믿을 건 반도체...삼성전자, 상반기 매출 역대 최대

    삼성전자가 1분기 스마트폰·가전 부문 호조와 2분기 반도체 호황이 이어지며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63조 6716억원, 영업이익 12조 5668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2분기 영업이익은 반도체 슈퍼사이클(초호황기)에 진입했던 2018년 3분기(17조 5700억원) 이후 11분기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매출도 2분기 사상 최대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129조 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역시 믿을 건 반도체였다. 사업 부문별로는 반도체가 매출 22조 7400억원, 영업이익 6조 9300억원으로 전사의 실적을 끌어올렸다. 이는 3조 3700억원에 그쳤던 1분기 영업이익과 비교하면 2배가 넘는 규모다. 메모리 반도체는 서버·PC 중심의 수요에 적극 대응해 기존 예상 전망치를 상회하는 출하량을 달성했다. 특히 삼성의 주력인 D램은 지난 4월 고정 거래가격이 최대 26% 오르는 등 강세를 보였다. 파운드리(위탁생산)도 지난 2~3월 폭설로 가동이 중단됐던 미국 오스틴 공장을 정상화하고 공급 라인을 극대화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2분기 시설투자는 13조 6000억원으로 이 가운데 반도체에 12조 5000억원이 투자됐다. ‘반도체 훈풍’은 3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인텔의 신규 CPU 출시와 고객사의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등으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계속되고, 파운드리에서는 평택 S5라인의 양산 제품을 본격 출하하는 등 공급 능력이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1분기 ‘깜짝 실적’(어닝서프라이즈)을 이끌었던 모바일과 가전 부문은 각각 계절적 비수기가 맞물렸음에도 견고한 실적을 이어 갔다. 모바일 부문은 매출 22조 6700억원, 영업이익 3조 2400억원을 기록하며 1분기(매출 29조 2100억원, 영업이익 4조 3900억원)에는 미치지 못했다. 갤럭시S21 조기 출시 등의 효과가 사라진 결과이지만, 이 같은 상황 속에서도 원가 구조 개선과 마케팅 효율화, 태블릿·웨어러블 등 제품군 판매가 실적에 상당 부분 기여하며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가전 부문은 2분기 매출 13조 4000억원, 영업익 1조 600억원을 기록하며 1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600억원가량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3300억원가량 늘었다. 네오 QLED TV 등 프리미엄TV에서 수익이 유지됐고,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 문화가 여전히 가전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더불어 디스플레이는 애플의 일회성 보상금을 포함해 1조 280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모바일과 가전 모두 3분기에는 불확실성과 기대가 상존한다. 모바일은 폴더블폰 신제품 출시가 예고돼 있고, 가전은 해외 시장에서 비스포크 제품 판매가 확대될 예정이지만, 코로나19의 확산은 여전한 위험 요인으로 평가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2분기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3년 내 의미 있는 인수합병을 진행할 것임을 재차 확인했다. 서병훈 IR담당 부사장은 “사업이 급변하고 패러다임이 변화하면서 핵심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인수합병은 필요하다고 본다”며 신규 투자 분야로 인공지능(AI), 5G, 전장 등을 언급했다.
  • “다문화·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 KB국민銀, 30일까지 신청 모집

    KB국민은행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조기 정착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직업 탐색, 한국어 교육, 한국문화 강의, 심리 상담 등으로 구성된다. 또 대한적십자사 KB나눔제빵소에서 제과제빵, 바리스타, 뷰티 케어의 직업 체험 기회가 주어진다. 우수 참가자에겐 자격증과 일자리 취득을 위한 추가 지원도 이뤄진다. 지난 5월 열린 한국남자프로골프투어(KPGA)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조성한 기부금 1억원을 활용해 다문화가정과 북한이탈주민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온라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태블릿PC 등을 지원한다. 30일까지 대한적십자사 봉사관 4곳(성남·의정부·이천·안산)에서 프로그램 참가 신청 접수를 한다.
  • 협업툴 플로우, ‘재택근무 시행법’ 온라인 교육 매주 1회 실시

    협업툴 플로우, ‘재택근무 시행법’ 온라인 교육 매주 1회 실시

    전국적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역대 최대 고비의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정부는 기업들의 재택근무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업무용 협업툴 플로우 개발사 마드라스체크(주)는 지난 20일부터 ‘재택근무 시행법 교육’을 온라인 라이브 방식으로 매주 1회씩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비대면 업무가 보편화되면서 기업에서 1순위로 고려하는 재택근무 프로그램 중 하나가 ‘협업툴’이다. 플로우팀 측은 “최근 협업툴을 활용한 재택근무 시행 요령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여 고객사들의 원활한 재택근무 시행을 지원하기 위해 ‘재택근무 매뉴얼’ 제공과 함께 온라인 교육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지난 20일, 본 교육에 참여한 30개 기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 결과 91%가 재택근무 시행에 도움이 되어 만족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플로우 CX본부 송인호 본부장은 “교육 만족도 조사를 통해 의미 있는 결과를 확인 할 수 있었으며, 기업 별 비즈니스 환경에 대입해서 최적화된 재택근무 시행 방법을 연구하여 교육에 녹여내고 있다. 재택근무 실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있다면 플로우 교육을 통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본 교육은, 플로우와 연동되어 있는 화상회의 서비스 줌(ZOOM)을 통해 비대면 교육으로 진행된다. 플로우는 국내 최초로 프로젝트, 업무관리, 메신저, 화상회의 연동을 한곳에 담은 올인원 협업툴이다. 전 직원이 자택에서 PC, 모바일, 태블릿 등 개인이 원하는 디바이스로 협업툴 플로우에 접속하여 시·공간에 제약 없이 유연하게 실시간 비대면 업무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업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플로우의 대표적인 고객사로는 현대·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JTBC, 이랜드리테일, DB금융투자, BGF리테일, 대구은행, SK인포섹, KB캐피탈, 현대엔지니어링 등이 있으며 무료 25만개 팀, 유료 2500개 기업에서 플로우를 활용하여 디지털 워크플레이스를 실천중이다. 본 ‘재택근무 시행법 교육’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플로우 공식 홈페이지 문의나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키오스크에 쩔쩔매는 어르신… 로봇 손주랑 카톡부터 배워봐요

    키오스크에 쩔쩔매는 어르신… 로봇 손주랑 카톡부터 배워봐요

    햄버거를 사 먹으러 매장에 간 박모(71) 할아버지는 키오스크 앞에서 쩔쩔매다 포기하고 말았다. 사용법을 몰라 헤매고 있는데, 뒤에 줄을 선 젊은이들의 눈총이 따가웠기 때문이다. 또 다른 식당에 간 그는 손으로 출입 명부를 작성했다. 최근 어딜 가나 QR코드로 인증하라고 하는데 그게 뭔지, 어떻게 발급받는지 몰라 답답하기만 하다.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오랫동안 보지 못한 아들 내외와 손주들의 얼굴을 보고 싶다. 하지만 영상통화를 받는 법만 알 뿐 거는 것은 할 줄 몰라 아들이 전화를 걸어 주기를 기다릴 뿐이다. 적금을 들기 위해 간 은행에서는 모바일 뱅킹을 설치하면 금리 우대를 해 주겠다고 했지만, 혹시 스마트폰을 잘못 눌러서 보이스 피싱 같은 범죄에 노출될까, 자신도 모르는 사이 돈이 빠져나가 버릴지도 모른다는 걱정에 시도하지 못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사회로의 전환이 급속히 진행되면서 디지털 사각지대에 놓인 노인들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0년 디지털정보격차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일반 국민의 스마트폰 등 모바일 스마트 기기 보유율이 92.3%인 반면 고령층의 보유율은 77.1%에 불과하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차이는 더 극명하다. 60대의 경우 89.7%가 모바일 스마트 기기를 보유하고 있지만 70대 이상의 경우 일반 국민의 절반 수준인 44.9%만 모바일 스마트 기기를 보유하고 있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고령층의 디지털정보화 역량 수준은 일반 국민 평균에 크게 뒤처져 있다. 일반 국민 역량 수준을 100%로 설정했을 때 고령층의 역량은 절반을 조금 넘는 53.7%였다. 특히 70대 이상의 디지털정보화 역량은 14.9%에 불과했다. 이는 고령층과 함께 디지털 취약계층으로 꼽히는 저소득층(92.5%), 장애인(74.2%), 농어민(69%)에 비해서도 한참을 뒤진 수치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삼성전자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노인 맞춤형 스마트폰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보급 기종은 노인에게 최적화된 화면 크기(6.5인치) 등을 갖춘 삼성 스마트폰 A12(SM-A125)다. 올해 2월에 출시된 보급형 스마트폰으로 월 1만 9526원만 내면 음성, 문자, 데이터(2GB 사용 후 400kbs 속도)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다. 24개월 약정 상품으로 요금제에 단말기값도 포함된 가격이다. 가입 노인에게 스마트폰 활용 교재를 제공하고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교재엔 스마트폰 글자 크기 조절, 무료 와이파이 접속법 등 기초 사용법부터 카카오톡 같은 모바일 메신저로 사진, 동영상 공유,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 애플리케이션(앱) 설치 등이 포함돼 있다. 또 삼성 측은 디지털프라자에 컨설턴트를 두고 노인에게 스마트폰 기초 사용법을 교육할 수 있도록 했다.서울시 관계자는 “휴대전화 판매점에서 노인을 상대로 과도한 요금제를 권유하거나 할부 기간을 일부러 길게 잡는 등 바가지를 씌우는 경우도 있고 디지털 격차가 벌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노인들에게 스마트폰을 보급하는 게 필요하다고 판단해 사업을 시작했다”면서 “관련 교육을 진행해 단순히 보유율만 높이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스마트폰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 시는 지난해 10월 ‘서울시 디지털 역량강화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다양한 디지털 포용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먼저 노인이 노인에게 스마트폰 사용법 등을 가르치는 노노(老老)케어 전문가 ‘어디나 지원단’이 서울 곳곳에서 디지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는 강남구, 강동구, 관악구, 양천구, 중랑구의 노인복지시설에서 로봇 리쿠(LIKU)를 활용해 카카오톡 사용법을 알려주고 있다. 인공지능(AI)을 탑재한 리쿠는 노인과 눈을 맞추며 대화를 이어 갈 뿐 아니라 사투리를 알아듣는 것도 문제없다. 심지어 농담을 나누기도 한다. 리쿠는 스마트폰의 기본 조작법인 터치, 스크롤 등부터 카카오톡 친구 검색, 사진 전송법, 메시지 삭제 방법, 알람 끄는 법, 대화상대 초대하기, 채팅방 상단 고정 등 카카오톡의 기능을 노인 속도에 맞춰 가르쳐 준다.게다가 서울 곳곳에 ‘키오스크 체험존’을 만들어 노인에게 실전처럼 키오스크 교육도 진행한다. 교육은 패스트푸드점, 영화관, 카페 등 10가지 시나리오로 구성됐다. 또 지난 5월부터는 노인이 쉽게 찾아올 수 있는 25개구 복지관, 경로당, 도서관 등 140곳을 ‘디지털배움터’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배움터에서는 스마트폰, 태블릿 등 디지털 기기의 기초적인 작동법부터 모바일 쇼핑, 금융, 전자정부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디지털 생활교육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런 노력으로 시는 지난 4월 유네스코 선정 세계 10대 ‘연결도시’로 선정됐다. 연결도시란 스마트하고 지속가능하며 포용적인 도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도시다. 올해는 서울시와 함께 독일 베를린, 캐나다 밴쿠버, 네덜란드 로테르담 등이 수상 도시로 이름을 올렸다. 박종수 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사회로의 전환이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노인들이 겪는 불편과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면서 “디지털 격차가 삶의 질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포용적 스마트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책꽂이]

    [책꽂이]

    대한민국 오지여행(성연재·이은덕 지음, 그리고책 펴냄) 여행전문기자와 철도여행 전문가가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인파가 많이 몰리지 않는 여행지 100여곳을 소개한다. 스위스에 간 것 같은 평창 하늘마루 목장, 반딧불이가 가득한 영양 수비마을, 라벤더꽃이 만개한 울진 양원마을 등 볼거리가 가득한 장소를 엄선했다. 476쪽. 1만 9800원.인류, 이주, 생존(소니아 샤 지음, 성원 옮김, 메디치미디어 펴냄) 미국 과학저널리스트의 시각으로 더 나은 환경을 찾아 끊임없이 이동하는 인류의 본성과 전 세계 이주의 역사를 조명했다. 저자는 이주 덕분에 인류가 생물학적·문화적 다양성을 키울 수 있었다는 점을 들어 이민자에게 부정적인 극우 세력을 비판한다. 432쪽. 2만 2000원.신의 화살(니컬러스 A 크리스타키스 지음, 홍한결 옮김, 윌북 펴냄) 미국 예일대 휴먼네이처연구소장인 저자가 코로나19 첫 발생 이후 현재까지 인류가 겪은 혼란을 진단하고 과거에는 비슷한 질병에 어떻게 대처했는지 들여다본다. 저자는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더 거대한 재앙이 닥칠 것에 대비해 국제 협력체를 만들 것을 제안한다. 548쪽. 1만 9800원.스케일이 전복된 세계(제이머 헌트 지음, 홍경탁 옮김, 어크로스 펴냄) 미국 파슨스디자인스쿨에서 초학제 연구를 이끄는 저자가 ‘스케일 혼란’이란 개념으로 빅데이터, 초연결 등의 문제를 설명한다. 스마트폰, 태블릿 등 디지털 기기 사용이 늘어나고 전 세계 시스템이 강하게 연결되면서 기존 스케일 감각으로는 예측할 수 없는 사회가 됐다는 것이다. 296쪽. 1만 7000원.현대와 중국(신봉수 지음, 나무발전소 펴냄) 중국학 전문가가 창당 100년을 맞은 중국 공산당이 어떻게 살아남게 됐는지를 분석했다. 중국 인민들이 자유민주주의를 요구하지 않게 된 과정에 주목하며, 공산당이 인민들을 부유하게 하는 한편 유교 문명이 공산당 일당독재에 이용당했다는 점도 지적한다. 496쪽. 2만 3000원.뿌리(에바 틴드 지음, 손화수 옮김, 산지니 펴냄) 한국계 덴마크 작가 에바 틴드의 장편소설. 아빠·엄마·딸로 구성된 한 가족이 각자 자신들의 정체성과 기원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렸다. 이 가족은 인생이 고비를 맞은 순간 각각 인도, 스웨덴, 한국으로 떠난다. 한 살 때 덴마크로 입양된 작가의 자전적 서사가 기저에 깔렸다. 430쪽. 1만 8000원.
  • 씨엠에스에듀, CMS 영재교육센터 9월 신입생 모집 입학전형 실시

    씨엠에스에듀, CMS 영재교육센터 9월 신입생 모집 입학전형 실시

    융합 사고력 기반 에듀테크 기업 씨엠에스에듀(CMS에듀, 대표 이충국)가 CMS 영재교육센터(사고력관)의 9월 신입생 모집을 위한 입학전형을 22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코로나19 장기화로 가정학습이 길어지면서 학부모들은 자녀의 학력이 또래에 뒤처지지는 않을까 염려해 고민이 크다. 교육 전문가들은 어떠한 환경에서도 학습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조언한다. 스스로 생각을 확장해가는 발문과 토론 중심의 사고력 교육이 주목받는 이유이다. 이에 씨엠에스에듀는 CMS 영재교육센터는 7세~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수학 기반의 융합 사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고력관 입학을 위해서는 입학전형을 치러야 한다. 평가를 통해 학생의 수학적 사고력, 문제 해결력, 교과 성취도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수강에 적합한 레벨을 추천한다. 7세(미취학)는 사고력 평가와 수행관찰평가를 통해 연산, 도형, 공간, 논리 영역을 진단한다. 초등학생은 수학적 사고력과 교과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문항은 선다형, 단답형, 서술형으로 구성된다. 초등 4~6학년은 태블릿 PC를 활용한 온라인 사고력 평가(CTT)도 치른다. 이밖에도 씨엠에스에듀는 각 센터에서 학부모 설명회와 무료 체험수업을 진행한다. 설명회는 자녀를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인재로 키우는 교육법과 CMS 융합 사고 교육의 필요성에 관한 강연으로 구성된다. 체험수업에서는 ‘생각하는 I·G(VONK)’, ‘Pre-WHY’, ‘WHY’ 등 CMS 융합 사고 프로그램 경험할 수 있다. 한편, 자세한 센터별 일정은 씨엠에스에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입학전형 예약은 가까운 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비행기 모드·특정코드 입력… 백신 예약 우회경로 찾느라 헤맨 밤

    비행기 모드·특정코드 입력… 백신 예약 우회경로 찾느라 헤맨 밤

    “접속 대기 40만명… 딸이 5분 만에 뚝딱”“몇 시간 전 미리 예약 버튼 눌러서 성공”“순서 밀릴라… 출근 미루고 병원에 부탁” 브라우저 바꾸고 PC 설정 시간 변경 등온라인엔 ‘뒷문 예약’ 방법 공유·인증글코로나19 백신 사전예약 시스템이 또 먹통이 되자 접속망을 뚫기 위한 갖은 묘책이 쏟아지면서 혼란이 더 가중됐다. 만 53~54세 대상 예약이 열린 19일 오후 10시부터 만 50~52세 대상 예약이 진행된 20일 늦은 밤까지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은 접속이 잘되는 휴대전화 브랜드, 웹브라우저, 통신망 정보를 공유하며 ‘최적의 조합’을 찾으려는 시민들로 북새통이었다. 백신 예약 신청 대상자인 김모(54)씨는 20일 0시쯤 대학생인 딸(21) 덕분에 예약에 성공했다. 김씨는 “접속을 위해 40만명이 기다리는 중이라는 안내를 받고 한참 대기했더니, 딸이 답답하다며 본인 아이폰으로 5분 만에 뚝딱 끝냈다”고 전했다. 비법은 ‘비행기 모드’였다. 예약시스템 홈페이지에 들어간 후 통신을 끊는 비행기 모드 버튼을 켠 다음 흰색 화면이 뜰 때까지 약 3초 기다리고 다시 비행기 모드를 끄고 새로고침을 하면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방식으로 백신 예약에 성공했다는 인증 글이 다수 올라왔다. 백신 예약은 하늘의 별 따기였다. 접속 확률을 높이려고 온 가족이 매달려 휴대전화와 태블릿, 노트북을 동원하고 사파리, 크롬, 웨일 등 온갖 브라우저와 네이버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번갈아 공략하는 진풍경도 벌어진다. 노트북이나 PC로 예약사이트에 들어간 다음 F12 키를 눌러 개발자 모드를 실행하고 특정 코드를 입력하면 대기 없이 접속할 수 있다는 요령도 온라인에 빠르게 공유됐다. 1967년 5월생인 임모(54)씨는 대상자가 아니라는 팝업창 때문에 속을 태웠다. 임씨는 “사전예약 시스템에 가까스로 접속해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면 ‘대상자가 아니니 21일 오후 8시 이후 예약을 진행해 달라’는 알림만 계속 떴다”고 말했다. 한 네티즌은 컴퓨터 설정 시간을 바꾸는 편법으로 예약에 성공했다며 온라인 커뮤니티에 방법을 소개했다. 컴퓨터 제어판에서 자동시간 설정을 끄고 시간을 수동으로 21일 오후 8시 이후로 바꾸면 된다는 것이다. 예약 대상자임에도 비대상자로 분류되는 오류가 발생한 것에 대해 질병관리청은 “코딩 오류로 시간을 추출하는 방식이 잘못돼 있었다”며 “관련 코드를 수정했다”고 해명했다. 이날 오후 8시, 만 50~52세 대상 백신 예약이 시작되기 전 미리 사이트에 접속해 있다가 대기 없이 예약에 성공했다는 후기도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서버가 열리기 몇 시간 전에 미리 백신 예약 버튼을 눌러 개인 정보와 병원을 선택해 놓은 다음 오후 8시에 서버가 열리면 본인 확인 후 신청했다는 것이다. 우회로를 통한 ‘뒷문 예약’이 잇따르면서 정상적으로 서버에 접속한 시민들은 예약 대기 순서가 계속 밀리는 등 피해를 봤다. 강모(53)씨는 “도저히 서너 시간씩 기다릴 수 없어 직장에 양해를 구하고 아침 일찍 단골 병원에 가서 백신 예약을 부탁했다”며 “정보에 어두운 사람은 코로나19 백신도 못 맞는 건가 싶어 화가 나고 서럽다”고 말했다.
  • 비행기 모드·특정코드 입력… 백신 예약 우회경로 찾느라 헤맨 밤

    비행기 모드·특정코드 입력… 백신 예약 우회경로 찾느라 헤맨 밤

    “접속 대기 40만명… 딸이 5분만에 뚝딱”“겨우 들어갔는데 대상자 아니라고 떠”브라우저 바꾸고 PC 설정 시간 변경 등온라인엔 ‘뒷문 예약’ 방법 공유·인증글코로나19 백신 사전예약 시스템이 또 먹통이 되자 접속망을 뚫기 위한 갖은 묘책이 쏟아지면서 혼란이 더 가중됐다. 19일 늦은 밤부터 20일 오후까지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은 접속이 잘되는 휴대전화 브랜드, 웹브라우저, 통신망 정보를 공유하며 ‘최적의 조합’을 찾으려는 시민들로 북새통이었다. 백신 예약 신청 대상자인 김모(54)씨는 20일 0시쯤 대학생인 딸(21) 덕분에 예약에 성공했다. 김씨는 “접속을 위해 40만명이 기다리는 중이라는 안내를 받고 한참 대기했더니, 딸이 답답하다며 본인 아이폰으로 5분 만에 뚝딱 끝냈다”고 전했다. 비법은 ‘비행기 모드’였다. 예약시스템 홈페이지에 들어간 후 통신을 끊는 비행기 모드 버튼을 켠 다음 흰색 화면이 뜰 때까지 약 3초 기다리고 다시 비행기 모드를 끄고 새로고침을 하면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방식으로 백신 예약에 성공했다는 인증 글이 다수 올라왔다. 백신 예약은 하늘의 별 따기였다. 접속 확률을 높이려고 온 가족이 매달려 휴대전화와 태블릿, 노트북을 동원하고 사파리, 크롬, 웨일 등 온갖 브라우저와 네이버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번갈아 공략하는 진풍경도 벌어진다. 노트북이나 PC로 예약사이트에 들어간 다음 F12 키를 눌러 개발자 모드를 실행하고 특정 코드를 입력하면 대기 없이 접속할 수 있다는 요령도 온라인에 빠르게 공유됐다. 1967년 5월생인 임모(54)씨는 대상자가 아니라는 팝업창 때문에 속을 태웠다. 임씨는 “사전예약 시스템에 가까스로 접속해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면 ‘대상자가 아니니 21일 오후 8시 이후 예약을 진행해 달라’는 알림만 계속 떴다”고 말했다. 한 네티즌은 컴퓨터 설정 시간을 바꾸는 편법으로 예약에 성공했다며 온라인 커뮤니티에 방법을 소개했다. 컴퓨터 제어판에서 자동시간 설정을 끄고 시간을 수동으로 21일 오후 8시 이후로 바꾸면 된다는 것이다. 예약 대상자임에도 비대상자로 분류되는 오류가 발생한 것에 대해 질병관리청은 “코딩 오류로 시간을 추출하는 방식이 잘못돼 있었다”며 “관련 코드를 수정했다”고 해명했다. 우회로를 통한 ‘뒷문 예약’이 잇따르면서 모바일 기기에 상대적으로 익숙지 않은 중장년층은 예약 대기 순서가 계속 밀리는 등 피해를 봤다. 강모(53)씨는 “도저히 서너 시간씩 기다릴 수 없어 직장에 양해를 구하고 아침 일찍 단골 병원에 가서 백신 예약을 부탁했다”며 “정보에 어두운 사람은 코로나19 백신도 못 맞는 건가 싶어 화가 나고 서럽다”고 말했다. 백신 예약 서버 먹통 사태가 빚은 우회 예약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4일 55~59세 대상 사전예약 때도 예약 개시 전 페이지에 곧바로 연결되는 접속 주소(직접링크)가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 ‘비행기 모드’에 뚫린 백신 예약시스템…중장년층은 무한대기

    ‘비행기 모드’에 뚫린 백신 예약시스템…중장년층은 무한대기

    53~54세 백신 예약 서버 또 먹통시민들 접속 묘책, 최적의 조합 공유예약 대상자인데 ‘대상자 아냐’ 오류도코로나19 백신 사전예약 시스템이 또 먹통이 되자 접속망을 뚫기 위한 갖은 묘책이 쏟아지면서 혼란이 더 가중됐다. 19일 늦은 밤부터 20일 오후까지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은 접속이 잘 되는 휴대전화 브랜드, 웹브라우저, 통신망 정보를 공유하며 ‘최적의 조합’을 찾으려는 시민들로 북새통이었다. 백신 예약 신청 대상자인 김모(54)씨는 20일 자정쯤 대학생인 딸(21) 덕분에 예약에 성공했다. 김씨는 “접속을 위해 40만명이 기다리는 중이라는 안내를 받고 한참 대기했더니, 딸이 답답하다며 본인 아이폰으로 5분 만에 뚝딱 끝냈다”고 전했다. 비법은 ‘비행기 모드’였다. 예약시스템 홈페이지에 들어간 후 통신을 끊는 비행기 모드 버튼을 켠 다음 흰색 화면이 뜰 때까지 약 3초 기다리고 다시 비행기 모드를 끄고 새로고침을 하면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방식으로 백신 예약에 성공했다는 인증 글이 다수 올라왔다.백신 예약은 하늘의 별 따기였다. 접속 확률을 높이려고 온 가족이 매달려 휴대전화와 태블릿, 노트북을 동원하고 사파리, 크롬, 웨일 등 온갖 브라우저와 네이버 앱 등을 번갈아 공략하는 진풍경도 벌어진다. 노트북이나 PC로 예약사이트에 들어간 다음 F12 키를 눌러 개발자 모드를 실행하고 특정 코드를 입력하면 대기 없이 접속할 수 있다는 요령도 온라인에 빠르게 공유됐다. 1967년 5월생인 임모(54)씨는 대상자가 아니라는 팝업창 때문에 속을 태웠다. 임씨는 “사전예약 시스템에 가까스로 접속해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면 ‘대상자가 아니니 21일 오후 8시 이후 예약을 진행해달라’는 알림만 계속 떴다”고 전했다.한 네티즌은 컴퓨터 설정 시간을 바꾸는 편법으로 예약에 성공했다며 온라인 커뮤니티에 방법을 소개했다. 컴퓨터 제어판에서 자동시간 설정을 끄고 시간을 수동으로 21일 오후 8시 이후로 바꾸면 된다는 것이다. 예약 대상자임에도 비대상자로 분류되는 오류가 발생한 것에 대해 질병관리청은 “코딩 오류로 시간을 추출하는 방식이 잘못돼 있었다”며 “관련 코드를 수정했다”고 해명했다. 우회로를 통한 ‘뒷문 예약’이 잇따르면서 모바일 기기에 상대적으로 익숙지 않은 중장년층은 예약 대기 순서가 계속 밀리는 등 피해를 봤다. 강모(53)씨는 “도저히 서너 시간씩 기다릴 수 없어 직장에 양해를 구하고 아침 일찍 단골 병원에 가서 백신 예약을 부탁했다”며 “정보에 어두운 사람은 코로나19 백신도 못 맞는 건가 싶어 화가 나고 서럽다”고 말했다. 백신 예약 서버 먹통사태가 빚은 우회 예약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4일 55~59세 대상 사전예약 때도 예약 개시 전 페이지에 곧바로 연결되는 접속 주소(직접링크)가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 사진·덕질 속 또 다른 나… Z세대 ‘부계정 놀이’에 빠졌다

    사진·덕질 속 또 다른 나… Z세대 ‘부계정 놀이’에 빠졌다

    대학생 강미령(20)씨의 취미는 사진 촬영이다. 고교 재학 시절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시작했다가 취미로 자리잡았다. 강씨의 눈길과 발길이 닿는 곳이 곧 그의 포토존(사진 찍는 곳)이었다. 버스의 하차벨과 지하철 전동차의 실내 손잡이, 길을 걷다 발견한 주차금지 표지판과 가게 간판, 전봇대, 스티커가 덕지덕지 붙은 오목거울 등이 카메라에 담겼다. 강씨는 이렇게 찍은 사진들을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다. 이 계정은 강씨가 사용하는 여러 인스타그램 계정 중 하나다. 강씨는 18일 “친구들도 저처럼 원래 사용하던 계정 외에 음식이나 동물, 풍경 사진을 올리는 계정을 따로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어릴 때부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다양한 기기를 접한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의 삶에 깊숙이 스며들어 있다. SNS를 통해 정보를 습득하고 일상을 공유하며 사람들과 소통한다. 나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SNS 활용법이 개성 표현을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여겨지는 Z세대 사이에서 SNS ‘부계정’을 만들어 사용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부계정이란 기존에 사용하던 SNS 본계정 외에 추가로 만들어 사용하는 계정을 일컫는 말이다. Z세대는 일상의 모습을 담은 게시물을 올리는 본계정 외에 별도 부계정을 통해 자신의 관심사와 취미를 기록하고 공유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 토익시험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이 자신의 공부 계획과 목표 달성 여부를 기록하는 계정을 따로 만들거나 힘이 되는 명언들을 모으는 계정을 따로 만드는 식이다.‘덕질’(팬 활동)도 부계정을 사용하는 이유 중 하나다. 국내 한 아이돌 그룹의 열혈팬인 대학생 노혜원(21)씨는 4년 전 부계정을 만들어 그룹의 콘서트 현장을 방문하거나 같은 그룹 멤버를 좋아하는 팬들끼리 모인 자리에 참석한 일, 친구들과 같이 한 ‘앨범 언박싱’(포장된 음반을 개봉하는 일) 등 자신의 덕질 과정을 사진과 영상에 담아 부계정에 축적하고 있다. 노씨는 “본계정에 올리기에는 민망한 덕질을 아카이빙하기 위해 부계정을 만들었다”면서 “나만의 방법으로 내 취향에 맞게 덕질을 하고 좋아하는 일을 기록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부계정의 공개 범위를 비공개로 설정해서 몇 명의 친한 사람에게만 공유하기도 한다. 본인이 참여한 대외활동을 기록하는 부계정 외에 비밀계정을 사용 중인 대학생 이희라(20)씨는 “진짜 친한 사람들끼리만 보는 계정에 사회적 이슈에 대한 생각을 밝히거나 책이나 영화를 본 이후의 감상평을 올리고 있다”면서 “본계정은 내가 살아 있음을 알리는 일종의 ‘생존 신고’ 용도 정도로만 가끔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콘텐츠는 10분 안팎 길이의 짧은 영상을 뜻하는 ‘쇼트폼’ 콘텐츠다. 2년 전 유튜브 계정을 개설해 다양한 브이로그 영상으로 몽골 문화를 소개하거나 몽골인에게 한국어 공부 방법 등을 알리고 있는 대학생 박지혜(20)씨는 “지금은 짧은 시간에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영상을 선호하는 시대”라며 “영상 촬영과 편집의 모든 과정을 스마트폰 하나로 해결한다. 이제는 유튜브 채널이 내 정체성 중 하나”라고 말했다. 임명호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는 “과거에는 한 사람 안에 다양한 모습이 공존한다는 사실에 부정적인 인식이 있었지만 한 사람을 한 가지의 정형화된 모습으로만 설명할 수 없다”며 “여러 ‘부캐’(부캐릭터)를 드러낼 수 있는 SNS 환경에서 Z세대들이 자신만의 개성과 내면의 다양한 취향을 무한 생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SNS가 Z세대 사이에서 각광받는 만큼 여러 기업에서 청년들에게 SNS 활용 능력을 요구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기업들은 대외활동 지원자에게 SNS 콘텐츠 제작 능력을 요구하거나 SNS 활동이 활발한 사람을 우대하는 분위기다. 이는 청년들에게 또 다른 부담이 되고 있다. 대학생 이세비(20)씨는 “한 출판사의 서포터스 활동을 지원했는데 블로그를 운영하는 지원자에게 일평균 방문자 수를 적도록 하는 선택지가 있었다. 50명·100명·150명·200명 이상 중 한 가지를 골라야 했는데 난 일평균 방문자 수가 50명 이하인 블로그를 운영하는 터라 고를 선택지가 없어서 곤란했다”면서 “서포터스 활동에 함께 지원한 친구가 ‘이제는 SNS까지 스펙이 되는 세상’이라며 허탈해했다”고 말했다. 변지성 잡코리아 홍보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기업들이 오프라인 영업이 어려워지자 온라인을 통한 광고 활동을 늘리면서 SNS 마케팅 담당자를 적극 채용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변 팀장은 “모집하는 직무와 관련이 없음에도 지원자에게 동영상 콘텐츠 제작 가능 여부를 묻는 것은 기업 입장에서도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채용하는 데 방해가 될 것”이라면서 “기업들은 지원자가 안심할 수 있도록 SNS 계정 정보를 요구하는 이유와 목적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태영(한문학과 2학년)·박수빈(한문학과 2학년) 성대신문 기자
  • 서현옥 경기도의원, 평택교육지원청 관계자와 정담회 실시

    서현옥 경기도의원, 평택교육지원청 관계자와 정담회 실시

    경기도의회 서현옥 의원(더불어민주당·평택5)은 지난 15일 경기도의회 평택상담소에서 경기도 평택교육지원청 관계자가 참석하여 ‘2021년 소규모 교육환경개선사업’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참석한 평택교육지원청 업무 담당자 강은하 사무관은 “지난 3월 소규모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대한 계획 수립, 수요 조사, 현장 확인 과정을 면밀히 검토해 목적대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사업에 선정된 후 각급, 학교별 추진 사항과 함께 현안사항, 문제점 등 사업 추진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또 상반기 소규모 교육환경개선사업에서 제외됐던 학교에 대한 선정 보고와 함께 이번에 40년 이상 된 노후화 된 학교로 평택성동초등학교, 평택기계공업고등학교, 신한고등학교 3곳이 ‘그린스마트스쿨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그린스마트스쿨’은 40년 이상 된 노후화된 학교를 친환경 디지털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태양광·친환경 단열재를 설치하는 것은 물론 교실에 와이파이와 교육용 태블릿 PC를 보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에 서현옥 도의원은 “우리 미래의 꿈나무인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 환경 속에서 학업에만 열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인 만큼 어느 한 곳 소홀함이 없이 추진해달라”며 “사업 추진 중에 부족한 부분이 발생할 경우 즉시 협의해 계획된 사업이 착실히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노후화된 학교의 공간을 효과적으로 개선해 학생 중심 교육공간을 조성하는데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며, 이번 소규모 환경개선 사업 선정에 제외된 학교에 대해서는 향후에 선정될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평택시교육지원청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 국내 협업툴 브랜드 ‘플로우’, 서비스 오픈 3년 만에 유료 기업 2500개 돌파

    국내 협업툴 브랜드 ‘플로우’, 서비스 오픈 3년 만에 유료 기업 2500개 돌파

    협업툴 플로우의 개발사 마드라스체크(주)는 플로우 유료 도입 기업이 2500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플로우 서비스를 유료로 시작한지 3년 만이다. 작년 동기간 대비 매출 성장률은 420% 이상을 기록했다. 최근 플로우 유저 1000명을 대상 만족도 설문 결과 5점 만점에 제품 만족도는 4.6점, 서비스 추천 의향은 4.3점을 기록하며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솔루션 도입전에 비해 도입 후 업무효율이 향상되었다는 응답 또한 80% 이상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대부분 협업툴이 메신져(채팅) 기능만 제공하고 다른 기능은 타 서비스를 별도 도입하여 연동해서 사용해야 하는 반면 플로우는 국내 최초 프로젝트, 업무관리, 사내 매신져, 화상회의 연동 등을 한곳에 담은 올인원 협업툴이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최근 코로나 사태로 비대면 업무가 보편화 되고 기업이 1순위로 고려하는 재택근무 프로그램 중 하나가 협업툴이다. 플로우는 PC, 스마트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등의 환경을 지원하며 시·공간의 제약 없는 올인원 스마트워크 환경이 필요한 기업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대표적인 유료 고객사로는 현대·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JTBC, 이랜드리테일, DB금융투자, BGF리테일, 대구은행, SK인포섹, KB캐피탈, 현대엔지니어링 등이 있으며 대기업은 물론 2500여개의 중소,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업종과 규모의 회사들이 생산성 향상을 위해 이용 중에 있다. 플로우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사내 서버 설치형(On-Premise)형 ▲클라우드(SaaS)형 ▲고객사 맞춤 클라우드 호스팅형, 3가지 형태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최근에는 SAP ERP 연동에 대한 고객의 요구가 늘어남에 따라 웅진과 협력을 맺어 업무효율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내 시스템 연동 및 맞춤 보안 정책 적용 등 고객사 요건에 따라 커스터마이징에 유연하기 때문에 비즈니스 별 최적화된 스마트워크 환경을 구축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도입이 늘고있다. 특히 올해는 금융권 도입 확산을 원년으로 삼아 KB캐피탈, 대구은행, IBK자산운용 등 제1금융권 금융기관의 도입 사례를 확대했다. 중견/대기업에서 전사적으로 도입을 할 경우 평균적으로 한 기업당 3000~5000명에서 많게는 1만명까지 플로우를 사용하게 된다. 이학준 대표는 “플로우는 한국에서 단연코 가장 많은 협업툴 구축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 내 유료 도입 기업 4000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 영진전문대, 미래형자동차 분야 인재 양성에 시동

    영진전문대, 미래형자동차 분야 인재 양성에 시동

    영진전문대가 자동차 전장모듈, 충방전 시스템 제조 전문기업인 디플러스(주)와 주문식교육 및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2000년 설립된 디플러스(주)는 자동차전장 모듈, 충방전 시스템 제조, 반도체·PCB·IT 모듈 관련 Test 장치 설계, 정밀가공 전문기업으로 경기 화성, 구미에 사업장, 베트남 법인 등을 두고 연 매출 190억 원을 올리고 있다. 2022학년도에 신설할 영진전문대 미래자동차전자과는 자동차 산업분야의 급속한 기술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자동차 전장시스템 관련 기술, 자동차의 센서 관련 기술, 커넥티드카를 위한 사물인터넷, 자율주행기술을 위한 컴퓨터비전 및 인공지능 기술, 클라우드 컴퓨팅, 차량용 반도체 등의 이론과 실습 등을 산업현장 중심의 실무를 반영한 교육을 통해 미래 자동차분야의 기술혁신을 주도할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다. 김재완 미래자동차전자과 교수는 “커넥티드·자율주행 기술 발달에 따른 데이터의 급속한 확대 및 활용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변화시키는 중요 드라이버가 될 것이다. 자동차는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을 뛰어넘는 새로운 플랫폼 디바이스로 부상할 전망으로 전자, IT 등 기술이 70% 이상 차치하며 관련 인력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며 “미래형자동차 관련 프로그래밍 언어, 차량 전장시스템을 설계하기 위한 아두이노와 아트메가 등의 하드웨어 및 자동차 센서 관련 교육, 자율주행차와 세상을 연결시켜줄 사물인터넷과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집중적으로 교육, 미래형 자동차 핵심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했다.
  • 협업툴 ‘플로우’, 아이패드 전용 앱 이어 안드로이드 태블릿 전용 앱 출시

    협업툴 ‘플로우’, 아이패드 전용 앱 이어 안드로이드 태블릿 전용 앱 출시

    협업툴 플로우의 개발사 마드라스체크(주)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의 태블릿 전용 플로우 앱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애플의 아이패드 버전 플로우 앱 출시 이후 이번에 안드로이드 태블릿 버전 플로우 앱을 출시했다. 이로써 협업툴 플로우는 ▲오픈 브라우져 ▲Windows, Mac PC클라이언트 설치 프로그램 ▲스마트폰(IOS/안드로이드) ▲태블릿(아이패드, 안드로이드)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하게 되어 완벽한 Any Device 환경을 지원하게 됐다. 한편 태블릿 전용 플로우 앱은 태블릿 화면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와 모바일 오피스 사용성에 맞는 편리함을 더했다. 키보드와 연결해서 사용할 때는 가로 모드, 이동 중 한 화면에서 더 많은 히스토리를 확인하고 싶을 때는 세로 모드를 지원해 사용 목적에 맞는 편리함을 제공한다. 마드라스체크 이학준 대표는 “현장근무와 재택근무 등 장소에 제약없이 ‘Any Where, Any Device’를 활용한 디지털 워크 대응은 기업에게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플로우 사용자들이 더욱 유용한 디지털 오피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PC, 스마트폰, 태블릿 등 플로우가 지원하는 모든 디바이스의 서비스 품질 안정화에 최선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플로우는 ‘2020 올해의 브랜드 대상’ 협업툴 부문에서 브랜드 1위로 선정됐다. 국내 최초로 프로젝트, 업무관리, 메신저, 화상회의 연동을 한곳에 담은 올인원 협업툴로써 PC, 스마트폰, 아이패드, 태블릿에서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어 장소와 시간의 제약 없는 올인원 스마트워크 환경이 필요한 기업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차별화된 제품력으로 주요 대기업들의 도입 의뢰 러브콜을 받으며 2021년 7월 기준 협업툴 플로우를 사용하는 팀은 25만여 곳에 달한다. 대표 고객사로는 현대·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JTBC, 중앙일보, 이랜드리테일, DB금융투자, BGF리테일, 대구은행, KB캐피탈 대기업은 물론 중소,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업종과 규모의 회사들이 생산성 향상을 위해 이용 중에 있다.
  •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대응 일환, 협업툴 플로우 ‘K-재택근무 지원 캠페인’ 진행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대응 일환, 협업툴 플로우 ‘K-재택근무 지원 캠페인’ 진행

    감소세를 보이던 코로나 확진자가 코로나 델타 변이를 계기로 다시 급증하고 있다. 정부는 1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하고, 제조업을 제외한 사업장에 시차 출퇴근제, 점심시간 시차제, 재택근무를 권고했다. 국내 대표 협업툴 플로우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대응의 일환으로 ‘K-재택근무 지원 활성화 지원 캠페인’을 진행한다. 본 캠페인은 재택근무 인프라 구축이 어려웠던 기업들과 이미 인프라를 구축했으나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기업을 돕고자 실시하게 되었다고 플로우 측을 밝혔다. 협업툴 플로우 ‘K-재택근무 활성화 지원 캠페인’에서는 ▲협업툴 플로우 전체 기능 30일 무료 체험, ▲인원 무제한 전 직원 무료 초대, ▲K-재택근무 매뉴얼 제공, ▲K-재택근무 시행법 온라인 교육, ▲K- 재택근무 시행법 안내를 위한 CS센터 상시 운영 등의 지원을 제공한다. 플로우는 국내 최초로 프로젝트, 업무관리, 메신저, 화상회의 연동을 한곳에 담은 올인원 협업툴이다. 본 캠페인을 신청하는 기업들은 전 직원이 자택에서 PC, 모바일, 태블릿 등 개인이 원하는 디바이스로 협업툴 플로우에 접속하여 시·공간에 제약 없이 유연하게 실시간 비대면 업무 소통이 가능하게 된다.한편 협업툴 플로우는 본 캠페인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고객과의 소통 창구를 업계 최고 수준으로 확대하고 실시간 상담 채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업 별 비즈니스 환경에 대입해서 최적화된 방법으로 협업툴 플로우를 재택근무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온라인 교육과 CS센터 상담을 통해 빠르게 안내할 예정이라고 한다. 플로우 CX본부 송인호 본부장은 “비대면 업무 사각지대에 놓인 기업들이 플로우 캠페인과 함께 빠르게 재택근무 문화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고객센터의 빠른 응대는 필수다. 플로우의 노하우를 담은 ‘K-재택근무 메뉴얼’ 제공과 함께 온라인 교육, CS센터를 상시 운영하여 최선을 다해 국내 기업들의 비대면 업무 정착을 돕겠다”고 밝혔다. 캠페인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플로우 공식 홈페이지 문의나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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