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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펜’으로 술술… 5.1 입체음향 환상적

    ‘S펜’으로 술술… 5.1 입체음향 환상적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중간 단계인 신개념 스마트 기기 ‘갤럭시 노트’가 출시됐다. 새로운 범주의 시장을 창출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2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전략 스마트 기기인 ‘갤럭시 노트’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노트는 스마트폰보다는 크고 태블릿PC보다는 작은 크기로 지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인 ‘국제가전전시회(IFA) 2011’에서 공개돼 화제가 됐다. 갤럭시 노트는 지난달 말 영국 런던에 처음으로 출시됐고, 이후 동남아시아와 중국 상하이 등에서도 잇따라 시장에 나왔다. 갤럭시 노트는 5.3인치의 큰 화면과 1280×800 해상도를 갖춘 ‘고해상도(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고화질의 동영상 녹화와 재생을 할 수 있으며, 5.1채널의 입체 음향을 지원한다. 특히 ‘S펜’이라는 이름의 전용 필기구를 장착해 마치 노트에 글씨를 쓰듯 쉽고 편리하게 메모나 스케치 작업을 할 수 있다. 일본 와콤사의 기술을 도입해 개발한 S펜은 화면을 누르는 압력을 128단계로 감지해 아날로그 펜과 다름없는 필기와 드로잉을 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갤럭시 노트는 또 1.5기가헤르츠(㎓)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 운영체제(OS)를 적용했다. 출고 가격은 99만 9000원이며, SK텔레콤의 월 6만 2000원 요금제를 약정할 경우 45만 6000원이다. 국내에 출시하는 갤럭시 노트는 지금까지 공개된 해외 제품과 달리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만을 지원한다. 그동안 일부 소비자들은 갤럭시 노트를 사용하고 싶지만 비싼 LTE 요금이 부담스럽다는 점 때문에, 해외에 출시된 3G 모델 갤럭시 노트를 구해 와 개인 전파인증을 거쳐 사용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고홍선 삼성전자 애니콜영업팀 상무는 “LTE가 진보된 기술이므로 스마트 기기 제조사는 기술 발전에 맞춰 고객들에게 제품을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3G 모델의 국내 출시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서 누적 판매량 200만대를 바라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안드로이드 OS의 새 버전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적용한 구글의 레퍼런스(기준) 스마트폰 ‘갤럭시 넥서스’와 국내 최초의 LTE 태블릿 ‘갤럭시탭 8.9 LTE’도 이날 국내에 공개했다. 지난달 중순 홍콩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갤럭시 넥서스는 속도와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크게 개선했으며, 멀티태스킹 능력도 업그레이드했다. 또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해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얼굴 인식 잠금 해제’ 기능과 근거리무선통신(NFC)을 이용해 웹페이지와 동영상, 연락처를 공유하는 ‘안드로이드 빔’ 등 신기능을 추가했다. 갤럭시탭 8.9 LTE는 기존 3세대(3G) 이동통신보다 최대 5배 빠른 LTE를 쓸 수 있는 국내 최초의 LTE 태블릿이다. 빠른 속도를 이용해 동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해상도와 음향 효과 등도 극대화했다. 두께 8.6㎜, 무게 465g으로 휴대하기도 간편하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꼴찌 10년, 4G로 자존심 찾겠다”

    “꼴찌 10년, 4G로 자존심 찾겠다”

    “10년을 꼴찌로 살면서 잃어버린 자존심을 되찾겠습니다. 꼴찌가 1등이 되는 국내 통신 역사의 터닝포인트를 LG유플러스가 만들겠습니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이 4세대(4G)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시대의 지각 변화를 예고했다. 내년 3월 전국 군·읍·면까지 국내 첫 LTE 전국망을 구축하고, 하반기에는 유·무선을 통합한 올(All)-IP LTE망과 음성통화를 제공하는 ‘VoLTE’(Voice over LTE) 서비스 및 스마트폰을 처음 선보인다. 이 부회장은 지난 25일 제주도 라마다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3월에는 인구 대비 99%를 수용하는 국내 유일의 전국망 사업자로 음성과 데이터 경계를 허무는 융합 서비스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연말까지 전국 84개 도시에, 내년 3월에는 서해 백령도, 동해 울릉도 등 전 국토에 ‘유·무선 100Mbps 시대’를 실현할 계획이다. 이 부회장은 LTE 전국망 조기 구축에 대해 ‘극단적 선택’이라고 표현했다. 스스로가 ‘LTE 밀어붙이기’에 대한 내부 반발이 적지 않다고 토로할 정도이다. 그는 “통신 산업의 성장이 정체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꼴찌 사업자인 LG유플러스는 변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며 “LTE망 구축을 서두르는 이유도 개인화되고 융합된 차세대 서비스를 제공할 인프라를 하루라도 빨리 가져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하반기에 구축이 끝나는 유·무선 통합 ‘All-IP LTE’는 기존의 250만 가구의 홈와이파이(Wi-Fi)와 전국 8만여곳의 Wi-Fi존, 초고속 광랜을 LTE망과 하나로 결합하는 방식이다. 음성·데이터·영상 서비스를 모두 인터넷(IP) 데이터 패킷에 기반해 유선과 무선의 속도 차이는 사라진다. 또 VoLTE를 통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인터넷 검색 등 모바일 서비스를 음성통화와 결합한다. 이 부회장은 통신요금 체계의 대수술도 예고했다. 기존의 음성 요금과 데이터 요금을 따로 산정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내년부터는 음성·데이터 서비스의 패킷 발생량만큼 요금을 부과하는 체계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LTE 점유율이 50%를 넘어 처음으로 LTE 1등의 희열도 직원들이 경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부회장은 “최근 LTE 일일 판매량이 처음으로 SK텔레콤을 앞질렀다.”며 “내년에는 애플의 차세대 LTE 아이폰을 LG유플러스가 판매할 가능성도 있다.”고 자신했다. LG유플러스는 내년부터 단말기의 80%를 LTE로 내놓고, 외국산 및 보급형 LTE폰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다음 달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LTE’와 삼성·LG전자의 8.9인치 LTE 태블릿PC를 출시한다. LG유플러스는 올해 말까지 LTE 가입자 50만명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LG유플러스의 LTE 가입자는 27만명으로 신규 고객 중 70%가 LTE를 선택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중장기적으로 LG유플러스의 경쟁자는 애플과 구글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해 전 국민에게 개방하고 다른 산업과의 융합 서비스 등 기발한 서비스가 대거 출현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제주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애매~하시죠? 전자책 리더기 뭐가 좋을지… 남들보다 센스있게 고르세요

    애매~하시죠? 전자책 리더기 뭐가 좋을지… 남들보다 센스있게 고르세요

    겨울이 가까워지고 있지만 여전히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에요. 이번 가을에는 종이책 대신 전자책을 벗 삼아 ‘천고마비’의 계절을 마무리하고 싶은데 어떤 전자책 리더기가 좋을지 참 애매합니다. 요즘 개그 프로그램에서 애매한 질문에 명쾌하게 답을 해 주는 ‘애정남’(애매한 걸 정해주는 남자) 버전으로 여러분께 꼭 맞는 전자책 기기를 소개해 드리겠어요. 그럼 먼저 전자책이 왜 필요한지 설명드리겠습니다. 첫째로 휴대가 편리해요. 전자책을 읽을 수 있는 ‘리더기’ 한 대만 있으면 수백~수천권의 책도 담아가지고 다닐 수 있어요. 최근 민음사에서 나온 스티브 잡스의 공식 전기(2만 5000원)는 900쪽이나 됩니다. 어지간한 가방에는 들어가지도 않아요. 이런 책은 전자책으로 보는 게 나아요. 전자책은 인쇄비가 필요없어 가격도 싸요. 서울신문을 비롯한 종합일간지의 구독료는 월 1만 5000원 정도인데요. 삼성전자의 태블릿PC 갤럭시탭에 탑재된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이하 앱) ‘리더스허브’를 통해 구독하면 대부분 신문을 월 4900원이면 볼 수 있어요. 요즘 인기가 높은 ‘나는 꼼수다 뒷담화’(미래를 소유한 사람들)의 경우 종이책은 1만 1500원이지만, ‘교보 e북’ 앱에서는 6900원에 살 수 있습니다. 종이가 필요없어 환경 보호에도 일조해요. 한 연구에 따르면 애플 태블릿PC ‘아이패드’는 생애주기(생산부터 폐기까지 모든 단계)동안 약 130㎏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합니다. 종이책 한 권이 보통 4㎏ 안팎의 온실가스를 내놓으니까 태블릿으로 전자책을 30권 이상 내려받으면 온실가스 저감에도 기여하게 되죠. 이제 여러분께 어떤 리더기가 적합할지 정해 드리겠어요. 종이책 콘텐츠 이상의 다른 무언가를 원하면 태블릿PC가 제격이에요. 예를 들어 소설을 볼 때 배경이 가을이면 화면에서 낙엽이 하나 둘 떨어지고 벌레 소리가 나요. 화면 속 돛단배 그림에 바람을 불어넣으면 폭풍우가 일어나 배가 심하게 흔들리기도 해요. 한창 상상력을 키워나갈 아이들에게 딱이에요. 애플의 ‘아이패드2’(9.7인치)와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10.1’(10.1인치)이 선두 주자예요. 최근 미국의 소비자잡지 ‘컨슈머리포트’는 두 제품을 나란히 ‘태블릿PC 추천목록(9~12인치)’ 1, 2위에 올려놨어요. 갤럭시탭 10.1은 ‘리더스 허브’가 탑재돼 있어 국내에서 발간된 매체들을 찾아 보는 데 편리해요. 우리나라에서 발간된 책들이나 일간지를 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갤럭시탭이 좋아요. 반면 아이패드는 ‘아이북스’를 통해 어지간한 영문 서적은 모두 내려받아 읽을 수 있는 게 장점입니다. ‘이코노미스트’나 ‘해리포터’ 같은 외국 서적에 좀 더 관심이 있다면 아이패드를 사는 게 나아요. 이 밖에도 삼성의 ‘갤럭시탭’이나 엔스퍼트의 ‘아이덴티티탭 크롬’ 같은 7인치 제품들도 살펴봤어요. 책 자체를 보는 데 문제는 없지만 크기가 작아 30분 이상 책을 보기에는 불편하다는 느낌이 드는 게 사실이에요. 종이책 원형의 느낌을 원하면 e북 전용 리더기를 권해요. 훨씬 얇고 가벼워서 들고 다니기도 좋습니다. 전용 리더기의 ‘E-잉크’가 종이책과 가장 가까운 환경을 제공해 눈도 덜 피곤하고, 백라이트도 필요없어 전력 소모도 거의 없어요. 국내 제품 가운데는 아이리버의 ‘커버스토리’(6인치)가 대표적인데요. 직접 써 보니 실제 종이책을 읽는 듯한 아날로그적 감성이 느껴집니다. 최근 교보문고에서도 퀄컴의 컬러 종이인 ‘미라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e-리더’(5.7인치)를 내놨어요. 세계 최초의 컬러 e북 리더기입니다. 단순히 전자책이 담고 있는 콘텐츠가 목적이라면 지금 갖고 있는 스마트폰이나 PC로도 충분합니다. 특히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기반의 스마트폰들은 고해상도(HD) 콘텐츠 감상을 염두에 두고 만든 제품들이에요. 그래서 삼성전자나 LG전자 모두 최고 수준의 디스플레이 패널을 탑재했어요. LG전자의 ‘옵티머스 LTE’(4.5인치)를 직접 써 보니 LG가 자랑하는 ‘광시야각(IPS) 트루 HD’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작은 글씨도 불편함 없이 볼 수 있었어요. 삼성전자의 ‘갤럭시S2 HD LTE’(4.65인치)에도 세계 최초로 ‘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있어요. 다만 스마트폰이 아무리 커져도 태블릿만해지지는 않아요. 아무리 좋은 디스플레이라고 해도 쉬지 않고 20~30분씩 보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여요. 국내에 출시될 ‘갤럭시 노트’(5.3인치)에 기대를 걸어 보면 어떨까 해요. PC로도 전자책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전자책 대부분이 PC 화면에 최적화돼 있지 않아 매번 글자 크기를 조절해야 하거나 화면을 넘길 때마다 일일이 마우스로 화살표를 눌러줘야 하는 등 불편한 게 많습니다. 권하고 싶지는 않아요.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기자가 직접 활용해 본 기기들 ▲삼성전자 ‘갤럭시탭 10.1’ ▲삼성전자 ‘갤럭시탭’ ▲삼성전자 ‘갤럭시S’ ▲삼성전자 ‘센스 시리즈9’ ▲애플 ‘아이패드2’ ▲엔스퍼트 ‘아이덴티티탭 크롬’ ▲아이리버 ‘커버스토리’ ▲LG전자 ‘옵티머스 LTE’
  • 터치 산골마을 학구열 건드렸다

    터치 산골마을 학구열 건드렸다

    글로벌 정보기술(IT) 업계의 철학자로 불리는 니컬러스 카는 저서인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에서 인간의 지적 능력이 컴퓨터 등 IT 기기로 인해 오히려 퇴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터넷에 방대하게 흩어진 정보 조각들이 지식으로 조직화되지 않고, 사유할 수 있는 능력마저 방해한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도시에서는 흔하디흔한 무선 인터넷(와이파이·Wi-Fi)도 없는 산골 학교에서 카의 주장은 ‘배부른 역설’일 뿐이다. 태블릿PC 등 IT 기기를 활용한 스마트 교육이 산골 초등학교 교실을 바꾸고 있다. ●“야 맞았다” “난 틀렸네” 즐거운 퀴즈시간 지난 23일 강원 횡성군 서원초등학교 6학년 사회 시간. 선생님이 “오늘은 세계 각국의 음식 문화에 대해 발표할 거예요. 준비해 주세요.”라고 말하자 학생들은 가방에서 각자의 태블릿PC를 꺼내 든다. 지난주 배운 세계의 자연환경에 이어 각국의 음식 문화를 발표하는 수업. 아이들이 태블릿PC를 터치하자 전자칠판 화면에 각자 발표할 자료들이 뜬다. 발표 후 퀴즈 시간. 선생님이 전자칠판에 전통 의상을 입은 사람들의 사진을 하나씩 보여주자 학생들은 태블릿PC의 스크린에 답을 써 머리 위로 올린다. “야 맞았다.” “난 틀렸어.” 아이들의 탄성이 터져 나온다. 서원초등학교는 횡성군청에서 자동차로 40분을 들어가는 전교생 39명의 미니 학교. 인근 30㎞에 학원은 하나도 없다. 대다수가 스쿨버스로 15~20분 걸리는 오지 마을에서 등·하교를 한다. 집에서 인터넷 접속을 할 수 없는 아이들도 상당수다. ●“발표 잘하던데” 짝꿍에게 트위터 칭찬 수업이 끝나자 아이들이 새로 알게 된 지식을 트위터에 올린다. 이호영군이 “직접 조사하고 발표하면서 유럽 음식에 대해 많이 배우게 됐다. 나중에 꼭 유럽에 가고 싶다.”고 트윗을 날리자 짝꿍인 이현정양이 “발표 잘하던데.”라며 리트윗을 한다. 태블릿PC를 활용한 수업은 두 달 전 시작됐다. 서원초등학교는 LG유플러스가 올해 시작한 ‘작은 학교 살리기 프로젝트’의 1호 학교로 선정됐다. 지난 9월 교육용 태블릿PC인 에듀탭 26대가 기증됐다. 교내 어디에서나 무선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초당 100Mbps급의 와이파이망도 구축됐다. 처음 태블릿PC를 보고 어리둥절했던 아이들은 각종 교육 콘텐츠부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능숙하게 쓴다. 발표 수업이면 ‘얼음’이 됐던 아이들은 태블릿PC로 검색하고 의견을 발표하는 능력이 늘었다. 교사들은 태블릿PC가 동기 유발의 도구가 됐다고 생각한다. ●“전교생 늘었어요” 체험·정보화 학습 인기 올 3월 강원도교육청이 지정한 정보화 혁신 학교로 선정되고, 태블릿PC 수업이 지역 학부모들에게 입소문이 돌면서 전교생 수가 늘었다. 연극, 발명, 공예, 수영, 음악 등 특화된 체험 학습 프로그램과 IT 등 정보화 교육을 잘한다고 인정받으면서 1시간 거리인 원주 시내 초등학교를 다니던 학생 3명이 전학을 왔다. 지난달 5일(현지시간) 애플 창업주 스티브 잡스가 타계한 날, 서원초등학교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잡스의 ‘스탠퍼드 연설’이 게시됐다. 조회수는 280회에 달했다. 한 아이는 “잡스의 명복을 빈다. 이제 애플은….”이라고 댓글을 달았다. 이 학교 아이들은 4학년만 되면 마이크로소프트(MS)의 파워포인트로 프레젠테이션을 한다. 6학년 담임인 황정회(37) 교사는 “학생들이 스스로 정보를 찾아내 종합하는 능력이 부쩍 늘었고, 자기주도 학습력이 향상된 것 같다.”며 “디지털 기기를 조작해 필요한 정보를 얻고 활용하는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횡성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SKT, 갤럭시노트 LTE 예약판매

    SKT, 갤럭시노트 LTE 예약판매

    SK텔레콤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결합한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LTE’를 25일 오전 10시부터 예약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출시일은 오는 29일로 세계에서 처음으로 롱텀에볼루션(LTE) 갤럭시 노트를 판매하게 된다. KT의 2세대(2G)망 서비스 폐지로 이동통신 3사의 LTE 각축전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SKT가 하반기 최대 기대주인 갤럭시 노트 LTE 선점을 통해 포문을 연 것으로 해석된다. LTE 62 요금제(월 6만 2000원)로 2년 약정 시 45만 6300원, LTE 72 요금제(월 7만 2000원) 선택 시 36만 39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기존에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SKT의 중고폰 안심매매 서비스인 ‘T에코폰’에 반납하면 평균 10만∼20만원을 추가로 절감할 수 있다. 갤럭시 노트 LTE는 5.3인치 대형 화면과 공책에 글씨를 쓰듯 정교한 필기와 그림 그리기, 디자인 구상이 가능한 ‘S펜’을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기업SNS 시장 쟁탈전 외국사 본격 가세

    국내 기업용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시장이 춘추전국시대를 맞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 해외 SNS와 카카오톡, 마이피플 등 국내 모바일 메신저의 실시간 소셜 서비스가 기업으로 확산되면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트위터나 카카오톡이 친구 등 사회적 관계망에 기반한 SNS라면 기업용 SNS는 결제시스템 등 모바일 오피스와 사내 소통을 위한 메신저 기능이 결합된 형태이다. 전 세계 1억 2000만명이 사용하는 비즈니스 SNS인 ‘링크드인’(LinkedIn)이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 링크드인은 다음 달 한국어 서비스를 개시하며 글로벌 확장 전략을 편다는 방침이다. 링크드인 관계자는 “다음 달 1일 한국 시장 서비스를 공식 발표하고 한국 비즈니스 환경에 맞는 SNS 전략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업용 트위터를 표방하고 있는 미국 ‘야머’도 국내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두산그룹 등이 사내 SNS로 쓰고 있다. 야머의 수익 모델은 유료 서비스. 사용자 1인당 5달러를 받고 있지만 미 포드사, 이베이 등 포천 선정 500대 기업의 80%가 야머를 도입했다. 기존 PC뿐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기기에 상관없이 연동해 쓰는 ‘N스크린’ 환경을 구현했다. 야머는 국내 대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고객 확대에 부심하고 있다. 구글도 최근 자사 SNS인 구글 플러스에 기업용 서비스인 ‘페이지’를 열었다. 비즈니스용은 고객과 거래처, 직원 등을 분류해 차별화된 메시지를 공유할 수 있다. 펩시, 버버리, 토요타 둥 30개 해외 기업이 서비스 중이고 국내 기업 중에서는 기아차가 쓰고 있다. 토종 기업용 SNS로는 유료 서비스인 다우기술의 ‘오피스톡’이 세를 확장하고 있다. 오피스톡은 한국식 기업 문화의 특성을 반영했다. 기업 조직도 개념을 도입하고 관리자 기능을 통해 기업마다 자사 환경에 맞게 맞춤형으로 SNS 기능을 구성할 수 있다. N스크린 환경을 구축해 모든 모바일 기기를 넘나들며 실시간 채팅이 가능하다. 유료 서비스인 만큼 사내 자료의 축적 및 보안 관리 등 프리미엄 기능을 제공한다. 출시 2개월 만에 160개에 달하는 기업 및 단체 고객을 확보했다. 최병규 다우기술 신규사업개발 이사는 “국내 SNS 시장의 경우 국내 중소개발사와 대기업, 애플, 구글까지 가세해 치열하게 선점 경쟁을 벌이지만 기업용 SNS는 초기 시장”이라며 “스마트폰 보급 확대로 기업 내부 SNS 수요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글로벌 IT계 거물들 방한 왜?

    글로벌 IT계 거물들 방한 왜?

    최근 에릭 슈밋 구글 회장이 한국을 다녀간 데 이어 폴 제이컵스 미국 퀄컴 회장과 장 필립 쿠르투아 마이크로소프트(MS) 인터내셔널 사장 등 세계 정보기술(IT) 업계 거물들이 잇따라 한국을 찾아 관심을 모은다. 퀄컴은 국내 휴대전화 제조업체들과 롱텀에볼루션(LTE) 기반 스마트폰 개발 협력을, MS는 국내에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건립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폴 제이컵스 퀄컴 회장은 21일 방송통신위원회를 찾아 최시중 위원장과 퀄컴의 한국 투자 현황 및 협력확대 방안을 협의했다. 이후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휴대전화 제조사들도 방문해 LTE 스마트폰 신기술 개발 현황을 확인하고 사업 협력 아이디어를 나눴다. 제이컵스 회장은 이번 방한에서 LTE 사업과 관련해 자신들의 ‘스냅드래건’ 프로세서를 탑재한 스마트폰 및 태블릿 제품들의 개발 현황을 살펴보고, 제조사들에 대승적인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막 생겨나고 있는 LTE 시장에서 퀄컴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등 칩셋 분야를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다. LTE폰은 제품의 특성상 AP와 3세대(3G) 및 4세대(4G) 통신칩 등이 합쳐져 설계돼야 하는데, 기존 기술로 설계할 경우 부품 수가 늘어나 스마트폰이 두꺼워지게 된다. 하지만 퀄컴은 유일하게 스마트폰 AP와 통신 칩들을 하나로 통합해 LTE폰용 칩셋을 작게 만드는 노하우를 갖고 있다. 국내 LTE 제품들이 퀄컴칩을 탑재한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하지만 최근 삼성전자가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에 공급 중인 4G 스마트폰 ‘드로이드 차지’의 일부 통신용 칩들을 ‘비(非)퀄컴’ 제품으로 교체하는 등 이탈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제이컵스 회장은 이번 방한을 통해 세계 최대 LTE폰 생산기지로 발돋움한 한국 업체들과의 관계를 다잡아 시장 점유율 지키기에 나선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제이컵스 회장은 22일 교보문고가 마련한 전자책 단말기 출시 행사에도 참석해 세계 최초로 퀄컴의 컬러 전자종이인 ‘미라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전자책도 소개할 예정이다. 24일에는 장 필립 쿠르투아 MS 인터내셔널 사장이 방한해 최시중 위원장과 면담한다. 이 자리에서 MS의 국내 데이터센터 설립 논의가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앞서 최 위원장은 지난 9월 MS의 미국 실리콘밸리 지사를 방문해 한국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문제를 논의한 바 있다. 당시 MS는 “11월에 사장급 임원이 방한할 때 좀 더 심도 있게 논의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MS는 아시아 지역을 담당할 클라우드 서비스 데이터 센터 부지로 일본을 고려해 왔지만, 올 초 대지진이 나면서 한국을 유력한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다. 만약 MS가 국내에 데이터센터를 건립할 경우 한국은 세계에서 여덟번째이자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와 홍콩에 이어 세번째로 MS의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게 된다. 이에 대해 MS 측은 “아직까지 본사 차원에서 국내 데이터센터 설치 여부와 관련해 확정된 것은 없는 것으로 안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태블릿PC 호황 수혜는 한국기업 몫”

    “태블릿PC 호황 수혜는 한국기업 몫”

    최근 전 세계를 상대로 출시되는 태블릿PC 제품들이 핵심 부품을 한국산으로 탑재하고 있다. 아마존의 ‘킨들파이어’ 등 보급형 태블릿 시장이 커지면서 국내 업체들이 큰 수혜를 누릴 전망이다. ●‘킨들파이어’도 국산 메모리 탑재 17일 외신 등에 따르면 최근 아마존이 내놓은 태블릿PC ‘킨들파이어’를 분해한 결과 주요 핵심 부품들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 한국 기업에서 만든 것으로 나타났다. 메모리의 경우 삼성전자의 8기가바이트(GB) 낸드플래시와 하이닉스의 512메가바이트(MB) DDR2램을 장착했고, 디스플레이는 LG디스플레이에서 만든 1600만 화소 광시야각(IPS) 패널을 사용했다. IPS 패널은 터치 스크린에 더 유리하고, 광시야각에 장점이 있다. 다만 태블릿PC의 ‘두뇌’라고 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국내 업체가 아닌 텍스트인스트루먼트(TI) 제품을 채택했다. 킨들파이어는 아마존이 애플 아이패드에 맞서기 위해 내놓은 199달러짜리 보급형 제품으로, 전 세계적으로 출시 전 150만대가량이 예약 주문되는 등 ‘아이패드의 첫 번째 도전자’로 평가받고 있다. 8GB 메모리와 1024×600 해상도, 7인치 멀티터치 스크린을 갖추고 와이파이도 지원한다. 앞서 미국의 정보기술(IT) 사후서비스(AS) 전문업체 ‘아이픽스잇’은 “킨들파이어가 블랙베리의 태블릿 제품인 ‘플레이북’(7인치)과 같은 메인보드, 배터리, 디스플레이 부품 구조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 제품이 7인치 태블릿 시장에서 경쟁 관계로 부상하면 다른 업체들 또한 한국산 제품을 같은 방식으로 탑재할 가능성이 높아 자연스레 국내 업체들의 부품 수요 또한 커질 전망이다. ●제품기획부터 협력… 경쟁국 압도 미국 ABR 투자전략자문사의 브래드 가스트월스 애널리스트는 “킨들파이어는 4분기에만 300만~500만대 팔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한국 기업들이 그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태블릿PC의 원조인 애플의 아이패드 시리즈 역시 마찬가지다. 아이패드2의 경우 삼성전자는 중앙처리장치(CPU)인 애플 A5칩과 플래시메모리 등을, 하이닉스 역시 메모리 제품들을 대규모로 공급했다. LG디스플레이도 IPS 패널을 공급하고 있다. 아이패드의 두뇌와 심장, 얼굴 등이 모두 한국산인 것이다. 특히 지난해 1분기부터 올 3분기까지 아이패드용 패널 누적 출하량에서 LG디스플레이가 3110만대를 공급해 56.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2159만대를 출하해 38.9%를 기록하는 등 두 업체를 합친 한국산 패널 점유율은 95.0%나 된다. 지금까지 팔린 애플 아이패드 100대 가운데 95대는 한국산 패널을 사용한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 업체들의 경우 해당업체가 태블릿 제품을 기획하는 단계에서부터 긴밀하게 협력해 최적의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부품을 제공한다.”면서 “업체가 요구하는 높은 사양의 기능들을 충실히 제품 개발에 반영해 타이완, 일본 등 경쟁업체를 압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갤럭시탭10.1 디자인 바꿔 재출시

    갤럭시탭10.1 디자인 바꿔 재출시

    삼성전자가 애플의 제소에 따른 해외 법원의 판매금지 결정에 따라 ‘갤럭시탭10.1’의 디자인 등을 바꿔 다시 출시했다. 16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법원의 특허침해 가처분 결정을 피해가기 위해 디자인을 일부 변경하고 이름도 ‘갤럭시탭 10.1N’으로 바꿨다. ‘모비플립’ 등 독일 현지 언론들은 몇몇 온라인사이트들이 판매가 금지된 금속 테두리의 기존 제품과 이를 없앤 새 출시 제품을 비교할 수 있도록 나란히 실어 판매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장 큰 외형 변화는 단말기 케이스의 베젤(테두리) 사이에 메탈 띠를 두른 것이다. 또 태블릿PC를 전면에서 바라봤을 때 스크린을 둘러싸고 있는 가장자리 디자인도 약간 달라졌다. 이 매체는 현재 16기가바이트(GB) 3세대(3G) 모델의 흰색 제품만 살 수 있지만, 다른 제품들도 조만간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가 독일에서만 수정된 갤럭시탭 10.1N을 발표한 것은 애플과의 특허 침해 분쟁에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국제 특허 전문가로 관련 블로그 ‘포스 페이턴츠’를 운영하는 플로리언 뮐러는 “삼성전자의 독일 변호사들과 제품 디자인 팀이 공동작업을 통해 나온 디자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이 제품이 침해 논란을 완전히 피해갈 수 있는지는 법원이 판단할 일이지만 애플이 이 제품에 대해서도 특허침해 가처분 신청을 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앞서 네덜란드에서도 법원이 ‘포토 플리킹’ 특허를 침해했다며 판매금지 결정을 내렸지만 자체 기술로 대체한 뒤 재출시한 바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박원순 서울시장 인터넷 취임식] 집무실 ‘희망 메시지’ ‘비밀 골방’ 공개… 7만여 시민들 시청

    [박원순 서울시장 인터넷 취임식] 집무실 ‘희망 메시지’ ‘비밀 골방’ 공개… 7만여 시민들 시청

    온라인 생중계로 치러진 박원순 서울시장의 취임식은 아기자기한 ‘아침 방송’과 비슷한 형식이었다. 박 시장은 앞사람에게 말을 건네듯 편안한 톤으로 전 과정을 직접 진행하며 ‘정보기술(IT) 기반’을 활용해 시민들과의 벽을 허무는 모습을 보였다. 박 시장은 첫 화면에서 “제가 여러분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시죠. 이만큼 사랑합니다.”라며 손으로 큰 하트를 그려 인사한 뒤 비서실 직원을 차례로 소개하며 집무실 문을 열었다. 박 시장은 먼저 메모가 한가득 붙은 벽면으로 카메라를 이끌었다. 선거 과정에서 만난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둔 ‘박원순 시장에게 바란다’ 코너였다. 박 시장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곳”이라며 “시간 날 때마다 보며 시민들의 바람과 간절함을 느끼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정면으로 보이는 책상 오른편에 기울어진 책장에 대해서는 “기울어진 양쪽 책장의 균형을 잡아 주듯 저 역시 우리 사회 갈등과 대립을 조절하고 모든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시장이 되겠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 시장은 본인의 캐리커처와 직접 쓴 책, 지하철 벤치마킹 보고서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박 시장은 업무 중 휴식을 위한 ‘비밀의 골방’과 화장실까지 소개했다. 외빈으로 허광태 서울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박 시장 혼자 애국가를 부르는 모습은 연출되지 않았다. 부시장단과 이정관 복지건강본부장, 이인근 도시안전본부장도 참석했다.박 시장은 태블릿PC를 통해 인터넷에 올라온 시민들의 질문을 확인하고 답변을 하기도 했다. 이날 취임식 시청자는 총 7만 4423명으로 집계됐으며, 시민들은 총 5100건의 댓글·트위트 등을 올리며 호응을 보냈다. 50분간 이어진 온라인 취임식에 이어 시청 인근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는 ‘번개팅’이 계속됐다. 재개발·뉴타운과 관련된 민원이 쏟아졌고, 한 시민은 박 시장을 붙들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샌드위치’ 애플

    ‘샌드위치’ 애플

    ‘애플 성장세 꺾이나.’ 올해 3분기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실적을 발표했던 애플의 아이폰4S와 아이패드2의 강력한 대항마로 각각 4세대(4G) 이동통신인 ‘롱텀에볼루션’(LTE)의 스마트폰과 아마존의 새 태블릿PC ‘킨들 파이어’가 떠오르고 있다. 주력 제품의 감산 가능성, 아이폰4S와 아이팟터치의 배터리 논란이 겹치면서 애플의 성장 동력에 제동이 걸리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LTE폰 하루 2만5000명 가입 14일 통신업계 및 외신 등에 따르면 국내 아이폰4S의 돌풍에도 삼성전자 등이 주도하는 국내 LTE폰 시장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SK텔레콤의 LTE폰 개통자는 일일 평균 1만 5000명으로 ‘우상향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SKT는 연내 목표 가입자 50만명 확보는 무난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LG유플러스는 SKT보다 더 빠른 LTE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이폰4S가 국내 출시된 11일 기준으로 LTE 가입자가 15만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12일 LTE폰을 출시한 후 매일 1만명씩 늘고 있다. 아이폰4S의 예약 가입자 수는 양사(중복 포함)를 합쳐 5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지난해 8월 아이폰4를 단독 출시한 KT가 일주일 동안 21만명의 예약 가입자를 확보한 것과 비교하면 비슷한 수치다. 그러나 아이폰4S의 운영체제(OS)인 iOS5의 배터리 수명 단축 논란이 업데이트 이후에도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다. 국내 예약 가입자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업계는 중복 및 허수 가입자가 적지 않고 배터리 등 품질 논란이 지속될 경우 판매에도 지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지훈 관동대 IT융합연구소 교수도 트위터에 “아이폰4S의 배터리 버그(장애)가 업데이트에도 제대로 고쳐지지 못해 배터리 문제가 특허 전쟁보다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킨들’ 예약주문만 150만대 올 3분기 1112만대가 판매돼 분기 기준 첫 1000만대를 돌파한 아이패드도 4분기 전망이 흐려지고 있다. 글로벌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15일 출시되는 아마존의 신제품 킨들 파이어는 예약 주문만 150만대를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태블릿PC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애플 아이패드의 강력한 도전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킨들 파이어의 경쟁력은 아이패드2의 절반에 불과한 199달러라는 싼 가격이다. 4분기 최대 성수기인 크리스마스 시즌에도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기능올림픽 선수단 격려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기능올림픽 선수단 격려

    삼성전자는 이재용 사장이 지난달 런던 기능올림픽에 출전한 삼성 선수단을 만나 격려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장은 지난 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에서 열린 제9회 삼성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에 선수단을 초청해 함께 공연을 관람한 뒤 태블릿PC ‘갤럭시탭 10.1’을 선물했다. 이 자리에서 이 사장은 “기능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 모두 수고가 많았고 수상 여부와 상관없이 모두 최선을 다했다.”고 격려한 뒤 “앞으로도 본인과 회사, 국가를 위해 더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삼성 관계자는 이 사장이 지난 2009년에 캘거리 기능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단을 찾아 격려하고, 지난해 10월에는 국내 공업고등학교 교장단을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 초청하는 등 기능인력 육성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런던에서 열린 기능올림픽에서 삼성 선수단은 금 5개, 은 2개, 동 3개 등 모두 10개의 메달을 획득해 한국이 17번째 종합우승을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美 경기침체의 그늘… 급변하는 행정 환경] 관가 출장·인쇄비 20% 줄이고

    [美 경기침체의 그늘… 급변하는 행정 환경] 관가 출장·인쇄비 20% 줄이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연방정부 예산을 ‘아껴쓰기 운동’으로 20%가량 줄이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정부 각 부처와 기관은 앞으로 45일 이내에 해당 분야의 지출을 20%씩 절감하는 방안을 제출해야 한다. 행정명령은 출장·회의 비용, 전자기기 사용 비용, 인쇄물 비용, 관용 차량, 각종 기념품 비용 등 세부 항목을 적시해 대폭적인 비용절감을 꾀하도록 했다. 백악관은 “출장, 회의 관련 예산을 절감해야 한다.”면서 “불요불급한 출장은 없애고 가급적이면 전화나 비디오를 통한 회의로 대체하며, 연방정부가 회의를 개최하더라도 정부 건물을 이용하도록 해 불필요한 예산을 낭비하지 말라.”고 지침을 내렸다. 특히 부처, 기관별로 출장 경비 삭감을 감독하는 고위급 담당자를 두도록 했다. 또 휴대전화, 스마트폰, 랩톱, 태블릿 등 개별 공무원에게 여러 종류의 전자 사무기기를 지급하는 것을 없애고 1인당 지급되는 IT 기기를 제한하도록 했다. 백악관은 또 “온라인 문서를 적극 활용하고 인쇄 문서를 줄여 나가도록 하며, 워싱턴DC에서만 연간 900만 달러(약 102억원)가 지출되는 관용차량 비용을 깎고, 머그컵·명패·의류 등 각종 정부 기념품을 대폭 줄이라.”고 요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연간 휴대전화 사용비용을 200만 달러(약 22억 7000만원) 절감한 상무부 직원과 재화·용역 구매 방법을 변경함으로써 1000만 달러(약 113억 4500만원)를 절약한 국토안보부 직원의 사례를 직접 소개하면서 분발을 촉구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성장할 마지막 기회” 포기서 인수로

    “성장할 마지막 기회” 포기서 인수로

    SK텔레콤이 하이닉스반도체 본입찰에 단독 참여했다. SKT는 10일 이사회를 소집해 하이닉스 인수를 의결하고 마감인 오후 5시 직전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 지난 8일 오전 6시 검찰의 본사 및 계열사에 대한 전격전인 압수수색으로 인수 철회 가능성이 불거진 지 48시간 만의 반전이다. 하이닉스 채권단은 11일 우선협상자를 선정한 후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상세 실사와 가격 조정을 거쳐 내년 1월 매매 계약이 종료될 계획이다. 이날 오전까지 인수 포기 쪽으로 쏠렸던 SKT 내부 기류가 돌변한 건 ‘마지막 기회’라는 명분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SKT로서는 매출 정체에 빠진 통신시장 한계를 탈피하는 성장동력 확보가, SK그룹 차원에서는 수출 제조업 확보라는 묵은 숙원이 인수 쪽에 힘을 실었다는 분석이다. 그룹의 성장동력 발굴 임무를 맡고 있는 최재원 수석부회장이 입찰 의결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인수 출사표를 던진 후 종착역을 향하던 하이닉스 인수전은 최태원 회장과 최 수석부회장 등 총수 형제를 정조준한 검찰 수사가 막판 악재로 부상했다. SKT를 포함해 10여개 계열사가 압수수색 대상이 됐고, 그룹의 전반적인 자금 흐름이 모두 도마에 올랐다. 자산총액 기준으로 재계 순위 3위인 SK의 총수 형제가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오르면서 경영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됐다. 그러나 오래전부터 구상해 온 인수 계획을 외부 변수(검찰 수사)로 포기할 수 없다는 목소리도 컸다. 그룹 최고경영진의 의지도 이사회에서 재확인됐다. 그룹 관계자는 “하이닉스 인수 결정은 기존 계열사와의 시너지 창출과 사업 다각화 등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한 차원이었다.”고 말했다. SKT는 하이닉스의 반도체 역량을 결집해 신사업을 벌일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를 부여한다. 반도체 진출을 통해 그룹 내 정보기술(IT) 역량을 강화하는 게 핵심이다. 총 1조 3000억원에 달하는 현금성 자산을 가진 SKT가 인수전에 뛰어든 이유도 통신·IT 부문과의 중장기적인 시너지 창출 기대가 컸다. 메모리 반도체에 주력하는 하이닉스 사업 구조를 장기적으로 시스템 반도체 부문으로 전환해 정보통신기술(ICT) 전반으로 영역을 확대하는 게 SKT의 전략이다. SKT가 올 2월 중국 선전에 시스템 반도체 전문업체인 SK엠텍을 설립한 것도 반도체 역량을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술과 접목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SK그룹으로서도 ‘통신-정유-반도체’의 삼각 편대로 사업 다각화를 구축하게 된다. 인수 후 과제도 적지 않다. 당장 그룹 총수 일가의 검찰 수사로 야기된 ‘경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시장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검찰의 수사 결과에 따라 인수작업이 벽에 부딪힐 수도 있다. 아울러 ‘승자의 저주’를 피하려면 반도체 불황의 골을 넘어야 한다. 하이닉스는 올 3분기 2770억원에 이르는 큰 폭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4분기에도 실적 회복이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매년 대규모 설비 투자가 필요한 반도체 산업의 특성상 SKT로서는 3조원대인 인수 비용뿐 아니라 인수 후 투자를 지속적으로 이어 가야 한다. 하이닉스 경쟁력 제고는 SKT의 인수 후 투자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확산되고 있는 글로벌 재정위기까지 겹쳐 첩첩산중이다. 글로벌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할 수 있는 상황에서 3조원대를 웃돌 것으로 보이는 대형 인수합병에 나선 만큼 그룹 전체의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슬레이트, PC 새역사 쓴다

    슬레이트, PC 새역사 쓴다

    노트북과 태블릿의 장점을 모은 PC가 나왔다. 삼성전자는 태블릿의 휴대성과 노트북의 성능을 지닌 신개념 PC ‘삼성 슬레이트 PC 시리즈7’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제품은 두께가 12.9㎜, 무게가 860g으로 얇고 가벼운 태블릿 형태를 하고 있지만, PC용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7 운영체제(OS)가 탑재돼 노트북과 동일한 성능을 보여준다. 전자책이나 웹 서핑,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 등 태블릿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으며, PC와 동일하게 ‘오피스’ 문서작업 등 콘텐츠 생성도 가능하다. 삼성은 이번 제품의 개발 단계부터 MS 윈도7과 삼성전자의 기술력을 최적화했다. 하드웨어 사양도 인텔 코어 i5 중앙처리장치(CPU)와 4기가바이트(GB) 메모리를 장착했고, 저장장치로는 하드디스크 대신 소음과 고장이 적고 속도가 빠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달았다. 디스플레이로는 170도 광시야각을 갖춘 11.6인치 슈퍼 브라이트 플러스 화면을 채택해 밝은 곳에서도 화면이 잘 보인다. 정전식 터치스크린 화면이라 태블릿과 같이 터치 입력과 가상 키보드 기능을 이용할 수 있으며, 정교한 와콤 스타일러스 펜을 제공해 필기 입력도 가능하다. 함께 제공되는 도킹 스테이션과 블루투스 키보드와 연결하면 노트북과 다름없이 편리하게 입력할 수 있다. 도킹스테이션에는 전원과 USB, 고화질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HDMI) 등이 장착돼 있다. 자주 쓰는 애플리케이션을 원클릭으로 접속해 실행할 수 있는 ‘런처 모드’와 로그인 화면에서 구슬 모양의 숫자를 터치로 입력해 접속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됐다. 기존 노트북의 불편한 점이었던 부팅 시간도 ‘패스트 스타트’ 기술을 적용해 최대 15초 이내에 완료할 수 있으며, ‘잠자기 모드’에서 작업 모드로 전환하는 시간은 2초에 불과하다. 남성우 삼성전자 IT솔루션사업부 부사장은 “태블릿과 노트북의 장점을 하나의 기기에서 사용하고 싶어하는 소비자의 기대를 반영해 슬레이트PC를 개발했다.”면서 “이 제품은 PC 시장의 새 지평을 여는 혁신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삼성 슬레이트 PC 시리즈7의 국내 출시가는 179만원이며, 본체 외에 와콤 스타일러스 펜, 도킹스테이션, 블루투스 키보드, 전용 케이스, 무선 마우스 등이 함께 제공된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한국에서 더 비싼 한국산 LED TV

    한국에서 더 비싼 한국산 LED TV

    LED TV,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은 우리나라에서 만들었지만 우리나라에서 팔리는 제품이 다른 나라에서 팔리는 제품보다 비싸다.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칠레산 와인이 무관세로 들어오지만 가격은 우리나라가 제일 비싸다. 소비자시민모임(소시모)은 8일 우리나라(서울)와 미국(뉴욕), 영국(런던), 일본(도쿄), 프랑스(파리) 등 세계 18개국에서 14개 품목 48개 제품의 국제물가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스마트폰·태블릿PC도 해외서 더 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조사대상 48개 제품 중 3분의1인 16개 제품이 상위 5위 안에 든다. 특히 LED TV,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국내 제품이 국내 시장에서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팔리고 있는 삼성 46인치 LED TV와 LG 47인치 LED TV는 각각 291만원과 264만원으로 18개국 중 2위다. 반면 수입산인 소니 46인치 LED TV는 239만원으로 5위에 그쳤다. 스마트폰도 비싸다. 삼성 넥서스 S(16G)는 70만원으로 그리스(92만원), 이탈리아(79만원), 영국(72만원) 등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태블릿PC인 삼성 갤럭시탭 10.1V는 81만원으로 그리스·이탈리아(95만원), 필리핀(90만원)에 이어 역시 4위다. 수입산도 비싸다. 호주산 수입쇠고기(등심 스테이크 1㎏)는 일본(5만원)에 이어 우리나라가 4만 9800원으로 2위다. 올리브오일 중 이탈리아산은 우리나라가 4위다. 특히 칠레산 와인은 FTA로 2009년부터 무관세가 적용되는데도 우리나라가 가장 비쌌다. ●칠레산 수입 와인 사려면 독일보다 2배 더 내야 칠레산 몬테스 알파 카베르네 소비뇽은 우리나라에서 4만 4000원으로 타이완(4만 3800원), 필리핀(3만 2400원), 미국(2만 6400원)보다 비쌌다. 5위인 독일(2만 2100원)의 두 배 수준이다. 소시모는 “이 와인은 2007년 이후 계속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수입품인 하이네켄 캔맥주는 우리나라가 호주·일본에 이어 3위, 리바이스 청바지와 팬틴 샴푸는 일본에 이어 2위, 수입화장품인 선크림 시세이도는 5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세이도가 생산되는 일본에서는 동일 제품이 우리나라(5만 3000원)보다 1만 7000원 싸게 팔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시모는 판매가격이 비싼 품목에 대해서 가격 상승 원인을 파악해 유통구조 개선을 요구할 예정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LGD 대형패널 ‘더블 트리플 크라운’ 달성

    LG디스플레이가 9.1인치 이상 대형 패널 시장에서 업계 처음으로 ‘더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8일 시장조사 전문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대형 패널 시장 출하량 기준 시장 점유율은 28.7%로 1위였다. LG디스플레이는 매출액과 생산면적 기준 점유율도 모두 28.3%로 1위를 차지해 출하량과 매출, 면적 모두에서 최상위에 오르는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는 모니터와 노트북, TV패널 등 부문별 출하량 기준 점유율도 각각 25.4%, 33.4%, 25.8%로 1위를 싹쓸이, 주요 부문 톱을 석권하는 ‘더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회사 측은 “3분기뿐 아니라 올해 들어서는 세 분기 연속으로 ‘더블 트리플 크라운’을 이뤄 왔다.”면서 “과거에는 글로벌 패널 업체들의 각 세대에 따라 TV, 모니터 등 주요 제품 분야가 달랐기 때문에 전 분야에서 1위를 달성하기는 어려웠지만 꾸준한 투자로 전 부문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출하량 기준 24.3%, 매출과 면적으로는 각각 25.3%, 24.7%의 점유율을 기록해 근소한 차이로 2위였다. 전체 대형 패널 시장 출하량은 연초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며 전분기 대비 1% 미만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다만 한국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은 2분기 51%에서 3분기 53%로 오히려 증가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삼성의 TV패널 시장 점유율은 2.5% 하락한 반면 우리는 1.6% 증가, TV패널 시장에서 약진이 특히 두드러진다.”면서 “태블릿 PC 분야에서도 3분기 이후 꾸준히 3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구글, OS 글로벌 생태계 전방위 협력 요청

    구글, OS 글로벌 생태계 전방위 협력 요청

    에릭 슈밋 구글 회장이 7일 국내 정보기술(IT)업계 대표들을 잇따라 만나 현안에 대해 활발하게 의견을 나눴다. 애플 및 마이크로소프트에 맞설 수 있는 ‘안드로이드 대국(大國)’으로서의 한국의 위상을 충분히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통사들, 안드로이드 활성화 슈밋 회장은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 등에서 하성민 SK텔레콤 사장, 이석채 KT 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이동통신 3사의 최고경영자(CEO)들과 연이어 면담했다. 그는 이통사 CEO들과 ‘구글월렛’을 이용한 모바일 월렛(지갑), 모바일 커머스, NFC(근거리무선통신), 동영상 서비스 등에 대한 전방위적 협력을 요청했다. 슈밋 회장은 SK텔레콤 하 사장에게 “한국에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스마트폰의 급성장을 이끈 점에 감사한다.”는 뜻을 전한 뒤 “모바일 커머스와 SNS, 스마트홈, 스마트TV 등과 관련한 테스트베드(시험무대) 사업을 하면 어떠냐.”고 제안하기도 했다. 하 사장은 슈밋 회장에게 “구글과의 전반적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상위 레벨의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KT의 이 회장 역시 안드로이드의 시장 개척에 대한 자사의 공헌을 소개하며 “구글과 상호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이 회장은 “KT는 넥스서원, 넥서스S, 갤럭시 넥서스 등 안드로이드의 리딩 디바이스 3개를 모두 출시한 사업자로 안드로이드 단말의 시장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구글의 월렛 서비스에 대해 관심을 보이며 “KT가 최근 BC카드를 인수한 만큼 양사가 상호 협력할 분야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위성방송과 IPTV 등 방송광고 사업 분야에서도 협력을 모색하자.”고 의견을 전했다. 슈밋 회장은 LG U+ 이 부회장과도 모바일 월렛과 동영상 서비스, NFC 등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벌였으며 이 부회장은 직접 LTE를 시연하며 속도감 있는 자사의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소개했다. 양측은 LG U+의 금융 인프라를 활용한 국내 구글 월렛 서비스의 공동 추진과 NFC 응용사업의 공동 전개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으며, 구글 유튜브를 위한 한류 콘텐츠 소싱과 LTE에서의 고해상도(HD)급 유튜브 서비스 등 프리미엄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는 방안도 모색했다. ●제조사에 특허 라이선스 지원 슈밋 회장은 스마트 기기를 만드는 제조사 가운데 팬택과 LG전자, 삼성전자의 CEO들을 만났다. 구글은 슈밋 회장이 이들 제조사와의 만남에서 안드로이드 오픈 생태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구글이 모토로라를 인수하면서 삼성과 LG, 팬택 등 안드로이드 진영 스마트폰 개발사들의 우려가 커진 시점에 잇따라 CEO 회동을 가진 점에 비춰 구글이 제조사들에 특허 라이선스 지원 등 다양한 ‘협력 보따리’를 풀어 놓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슈밋 회장은 박병엽 부회장에게 “안드로이드폰 업체 가운데 팬택의 성장세가 가장 돋보인다.”면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팬택에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슈밋 회장은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최지성 부회장과 신종균 무선사업부 사장과 만난 뒤 사옥을 나서며 기자들에게 “우리의 파트너십과 우리가 함께 하고 있는 많은 것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답했다. 윤부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사장도 기자들에게 슈밋 회장과의 만남을 부인하지 않아 그동안 스마트폰과 태블릿 위주였던 삼성과 구글의 협력이 TV 쪽으로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애플, 스페인서 디자인 특허訴 패소

    애플이 스페인의 태블릿 제조업체와의 디자인 특허 소송에서 패소했다. 같은 사안으로 법정 공방을 펼치고 있는 삼성전자와의 향후 소송전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일(현지시간) 독일의 특허전문 블로그인 ‘포스 페이턴츠’는 애플이 지난해 11월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을 만드는 스페인 중소업체 ‘NT-K’를 상대로 스페인 법원에 제기한 아이패드 디자인 침해 소송에서 패소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NT-K의 제품은 법원의 수입금지 명령으로 스페인 내 반입이 막혀 세관에 보관돼 있었다. NT-K는 지난 8월 애플을 반독점 위반 혐의로 제소했으며, 이번 소송 결과에 따라 수입금지 명령에 따른 손해 배상을 요구할 계획이다. 이번 소송이 주목되는 것은 애플이 유럽공동체 디자인 관련 권리를 주장했음에도 유럽 내 법원에서 패소했다는 점 때문이다. 애플은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시리즈에 대해 같은 권리를 내세워 소송을 제기했으며, 독일에서는 이 점이 인정된 바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SKT, T스마트러닝 서비스 취약계층 학생에 무상제공

    SK텔레콤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취약계층 학생에게 ‘T스마트러닝’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키로 했다. SKT는 2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에서 부스러기사랑나눔회의 지원 학생과 한국아동청소년 그룹홈협의회 학생 등 전국 280여명의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월 5만원 상당의 ‘T스마트러닝’ 영어, 수학과정을 비롯해 데이터 이용료, 태블릿 기기 160여대 등을 2년간 무상 제공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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