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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서도 투자 정보 한눈에~ 경기 온라인 시스템 첫 운영

    경기도는 외국 투자자가 현장에 방문하지 않고도 도내 각종 투자 정보와 입지를 온라인상에서 탐색할 수 있는 ‘온라인 투자유치 종합시스템’(invest.go.kr)을 구축, 4일 운영에 들어갔다.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이다. 시스템은 ‘투자 포털사이트’와 ‘투자입지정보 분석’, ‘유비쿼터스 투자상담 브리핑’ 등의 기능을 갖췄다. 투자 포털사이트는 투자 가 능지역과 특성 등을 영어, 중국어, 일어 등 외국어로 제공한다. 잠재적 투자자에게 트위터, 페이스북 등 350여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투자 관련 동향을 주기적으로 전달한다. 유비쿼터스 투자상담 브리핑에서는 터치 테이블과 태블릿PC 등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투자 상담이 가능하다. 도는 지도와 영상, 토지정보 등을 정보기술(IT) 기기로 제공해 투자결정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모바일게임 ‘셧다운제’ 2년간 유예

    16세 미만 청소년의 심야시간대(오전 0~6시) 인터넷 게임 이용을 제한하는 ‘셧다운제’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 적용되지 않는다. 여성가족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2011년부터 도입된 셧다운제 대상 게임물의 범위를 현재와 똑같이 적용해 개인용 컴퓨터(PC) 온라인 게임에 한해 오는 5월 20일부터 2015년 5월 19일까지 2년 동안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PC로 하는 온라인 게임만 셧다운제 적용을 받게 되며 모바일 셧다운제 시행은 다시 2년간 유예된다. PC용 온라인게임, 웹게임, PC패키지게임 등은 셧다운제 적용 대상이다. 콘솔(가정용 게임기) 게임은 원칙적으로 셧다운제 적용 대상이 아니지만 유료 콘솔 게임은 셧다운제 적용을 받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국내 최대 화면에 화질도 업그레이드

    국내 최대 화면에 화질도 업그레이드

    팬택이 국내 최초로 내놓은 풀고화질(HD) 스마트폰 ‘베가 넘버6’는 ‘보기 위한 폰’이라는 슬로건답게 크고 선명한 화면이 인상적이었다. 우선 5.9인치 대형 화면은 국내 최대 크기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5.5인치)보다 0.4인치가 크다. 화면 자체가 큰 데다 일본 샤프의 ‘내추럴 광시야각(IPS) 프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선명한 풀HD 해상도를 제공한다. 기자가 쓰는 ‘아이폰5’보다도 화질이 한 단계 더 나아졌다는 느낌이다. 이 제품은 6인치급 크기답게 동영상과 게임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기는 데 최적화돼 있다. 평소 스마트폰으로 영화나 드라마 등을 자주 내려받아 보는 이들에게는 충분한 매력이 있어 보였다. 특히 제품을 한 손으로 들고 사용할 수 있도록 후면 터치, 원 핸드 컨트롤 등 기능을 보완해 불편함을 줄였다. 기존 스마트폰보다 좀 더 큰 화면으로 주식 거래나 전자문서 처리 등 업무를 처리하고 싶은 이들에게도 효용이 커 보인다. 사실상 7인치 태블릿 기능을 흡수해 내놨다고 봐도 될 것 같다. 배터리 용량도 3140밀리암페어시(㎃h)로 갤럭시노트2(3100㎃h)보다 크다. 그럼에도 2시간이면 충전이 끝난다. 스마트폰을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는 이들에게는 유용한 기능이다. 1300만 화소의 풀HD 카메라를 탑재해 제품의 콘셉트를 잘 살려준다. 출고가격도 84만 9000원으로 프리미엄 스마트폰치고는 저렴하다. 엔저 효과로 부품 비용을 줄인 데다 경쟁사 제품보다 가격을 낮춰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적 판단이 더해진 것으로 보인다. 다만 5.9인치의 크기는 이 제품의 장점이자 단점이 될 것 같다. 확실히 6인치급 제품이어서인지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는 힘들다. 조만간 출시될 플립 타입 배터리 커버까지 장착하게 되면 두께도 더 두꺼워진다. 휴대하기 쉽지 않은 불편함을 극복할 수 있도록 6인치 제품의 효용을 극대화해 내는 게 팬택의 과제가 아닌가 싶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LTE 무제한 요금제’ 유명무실?

    ‘LTE 무제한 요금제’ 유명무실?

    3세대(3G) 무제한 요금제(월 기본요금 5만 4000원)를 사용하고 있는 이모(38)씨는 롱텀에볼루션(LTE)에서도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가 나왔다는 얘기를 듣고 한 이동통신사 대리점을 찾았다. 대리점에서 권한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는 9만 5000원부터. 그마저도 데이터 기본 제공량(14GB)을 초과하면 속도가 400Kbps로 제한됐다. 대리점 측은 말이 무제한 요금이지 속도를 제한하기 때문에 무제한이라고 말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씨는 데이터 기본 제공량에서는 빠른 속도로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겠지만 막상 월 통신요금이 2배 가까이 뛴다고 생각하니 가입이 꺼려졌다. LG유플러스와 KT, SK텔레콤 등 이통 3사가 LTE 데이터 무제한을 표방한 요금제를 내놨다. 이통 3사 모두 오는 4월까지 한시적으로 출시한다. 3G 무제한 요금제에 매력을 느낀 이용자나 LTE 스마트폰으로 갈아탈 의사가 있는 이용자들은 이번 기회에 단말기 교체나 요금제 변경을 고민하게 된다. 하지만 이통 3사가 내놓은 상품들은 속도 제한이 없는 3G 요금제와는 다르다. 이 때문에 방송통신위원회도 오해의 소지가 있으니 요금제에 ‘데이터 무제한’ 표현을 사용하지 말 것을 주내용으로 한 권고안을 제시한 바 있다. 이통 3사의 LTE 무제한 요금제를 비교해 봤다. 1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3G 이용자들의 월평균 데이터 이용량은 1기가바이트(GB) 내외, LTE 이용자들의 월평균 데이터 이용량은 2~3GB다. 방통위가 최근 발표한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도 이를 반영한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LTE 가입자가 1인당 사용하는 트래픽은 1745메가바이트(MB)로 3G 가입자(1인당 673MB)에 비해 2.6배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월 데이터 이용량이 10GB를 넘지 않는 이용자라면 굳이 이통 3사가 출시한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할 필요가 없다. 이들은 기존 LTE 요금제를 변형한 데이터 안심 요금제를 추천한다. LG유플러스와 KT는 기존 LTE 요금제와 데이터 ‘안심옵션’(9000원)을 6000원으로 할인해 결합한 ‘LTE 데이터 안심 55·65·75’ 요금제를 출시했다. 한 달에 2.5~10GB의 데이터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기본 용량을 초과하면 400k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제한 없이 제공한다. SK텔레콤의 ‘LTE 55·65·75·88’ 요금제는 월 2~13GB의 데이터를 기본으로 제공하며 역시 용량을 초과하면 400kbps로 속도가 제한된다. 이들 요금제는 영화 한 편을 다운로드받는 데 1GB 안팎의 데이터가 소모되는 것을 감안했을 때, 고화질(HD) 동영상을 자주 보기는 어렵지만 인터넷 기사 검색이나 이메일 확인 등에는 지장이 없다. 반면 이통 3사가 내놓은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는 인터넷으로 HD 동영상을 자주 보거나 휴대전화뿐만 아니라 다른 스마트 기기를 이용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이통 3사는 기기당 7000~8000원을 내면 태블릿PC 등 다른 기기와 데이터를 공유해서 쓸 수 있도록 했다. LG유플러스와 KT의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는 동일하다. LG유플러스 요금제는 ‘LTE 데이터 무한자유 95·110·130’ 등 3종으로 각각 월 기본요금이 9만 5000원, 11만원, 13만원이다. 매월 14~24GB의 기본 데이터를 제공하고 이를 초과하면 2Mbps 속도로 제한한다. KT 역시 같은 요금에 14~24GB의 기본 데이터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의 경우 월 18GB 기본 데이터를 제공하는 LTE 데이터 무제한109 요금제(월 10만 9000원) 한 가지만 선보였다. SK텔레콤은 기본 데이터양을 초과할 경우 임의적으로 속도를 제한한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씨앤앰, 지상파와 손잡고 N스크린 서비스 시작

    씨앤앰, 지상파와 손잡고 N스크린 서비스 시작

    수도권 최대 케이블TV방송사 씨앤앰과 지상파가 손잡고 N스크린 서비스를 선보인다. 씨앤앰은 31일 지상파 콘텐츠 유통을 맡고 있는 콘텐츠연합플랫폼이 서울 여의도 MBC사옥에서 씨앤앰 푹(pooq) 상품 출시 조인식을 가졌다. 씨앤앰 푹은 새달 1일부터 정식 서비스된다. 푹은 KBS, MBC, SBS, EBS 등 지상파 채널과 지상파 계열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보도채널 뉴스Y 등을 PC, 스마트폰, 태블릿PC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하고 주문형비디오(VOD) 다시보기를 이용할 수 있다. 핵심 방송 콘텐츠인 지상파 드라마, 연예, 오락 프로그램 외에도 다른 플랫폼에서는 제공되지 않는 시사 및 교양, 스포츠 프로그램까지 즐길 수 있다. 실시간 채널 중에는 푹 드라마1, 푹 드라마2, 푹 토크처럼 장르 특화 채널이 인기를 끌고 있다. VOD 다시보기는 실시간 방송 뒤 20~40분 내에 이용이 가능하다. 씨앤앰 푹 상품에 가입하면 VOD 다운로드 서비스(1회당 1000원)를 월 5회 무료로 이용할 수도 있다. 장영보 씨앤앰 대표는 “씨앤앰은 케이블TV업계 최초로 고화질(HD) 서비스 상용화와 스마트TV 출시, 업계 최대 디지털 전환율 달성 등 고객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고, 이번 푹 서비스 제공도 이러한 노력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풀HD 스마트폰’ 대전 막 올랐다

    ‘풀HD 스마트폰’ 대전 막 올랐다

    팬택이 국내 최초로 풀고화질(HD) 해상도 스마트폰을 내놓으며 새해 벽두부터 승부수를 띄웠다. 삼성전자·LG전자뿐 아니라 일본·중국 등 경쟁업체들도 잇따라 풀HD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어서 ‘화질 전쟁’이 올해 스마트폰 업계의 최대 이슈가 될 전망이다. 팬택은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연구·개발(R&D)센터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5.9인치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베가 넘버6’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내추럴 광시야각(IPS) 프로(일본 샤프) 디스플레이 ▲3140밀리암페어시(㎃h) 배터리 ▲안드로이드 4.1 ‘젤리빈’ 운영체제(OS)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사양을 갖췄다. 팬택은 국내 첫 풀HD 해상도 스마트폰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보기 위한 폰’이라는 콘셉트를 강조했다. 풀HD 화질로 초당 30프레임 촬영이 가능한 앞면 카메라를 장착했고, 뒷면에도 1300만 화소의 카메라를 달았다. 출고가도 84만 9000원에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팬택 사업총괄 이준우 부사장은 제품 판매 목표에 대해 “전작인 베가R3를 80만~90만대 판매했다”며 “베가 넘버6도 처음으로 패블릿(전화와 태블릿PC의 합성어) 시장에 처음 도전하는 만큼 그 이상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팬택은 베가 넘버6를 다음 달 국내 이동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를 통해 출시할 예정이다. 풀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계획인 LG전자 ‘옵티머스G프로’(1분기 출시)와 삼성전자 ‘갤럭시S4’(2분기)보다 한발 앞선 행보다. 올해가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풀HD 화질 경쟁 원년이 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누구보다 빨리 제품을 내놔 선점 효과를 노리겠다는 박병엽 팬택 부회장의 승부수다. 지난해 애플 ‘아이폰5’ 출시로 전 세계적으로 롱텀에볼루션(LTE) 통신망이 대세로 자리매김하면서 빨라진 데이터 속도를 활용, 고화질 대용량 콘텐츠를 내려받아 즐길 수 있는 풀HD 디스플레이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이를 반영하듯 소니(일본)도 5인치 풀고화질(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LTE 스마트폰 ‘엑스페리아Z’를 선보였고, 중국 업체인 화웨이와 ZTE도 5인치대 풀HD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하반기에 선보일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3’(6.3인치 추정)와 LG전자의 ‘옵티머스뷰3’(5인치대 예상) 역시 풀HD 디스플레이를 갖출 것이 확실시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스마트폰들의 품질과 사양이 평준화되면서 화질 등 새로운 차별화 포인트가 제품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커버스토리-위기의 활자매체] 뉴스위크·CSM 인쇄판 중단…‘온라인 승부수’ 더데일리는 수요예측 실패로 폐간

    [커버스토리-위기의 활자매체] 뉴스위크·CSM 인쇄판 중단…‘온라인 승부수’ 더데일리는 수요예측 실패로 폐간

    ‘저무는 종이 시대’는 해외 언론 시장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미국 등 각국에서 종이신문을 폐간하고 인터넷과 스마트폰·태블릿PC 등을 통해 제공하는 온라인 매체만 남은 언론사가 최근 5년 새 부쩍 늘었다. 80년 전통의 미국 대표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지난해 12월 31일 자를 끝으로 인쇄판과 결별했다. 경영난에 시달려 온 뉴스위크의 인쇄판 폐간과 온라인판 유료화는 언론계에 적지 않은 충격을 던졌다. 심층 보도와 특종으로 빛났던 뉴스위크가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오프라인 독자를 잃어버린 것이다. 미국 언론이 오프라인을 외면하게 된 것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지역 신문을 중심으로 가시화하다가 보스턴 지역의 일간지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CSM)가 2009년 초 종이신문 발행을 중단하면서 본격화했다. 100년 전통의 이 신문은 지속되는 수입 감소로 고전하다가 온라인 매체에만 전념하겠다고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비슷한 시기 미국 콜로라도주의 대표 신문인 로키마운틴뉴스의 폐간 소식이 전해졌다. 150년 역사의 이 신문은 2009년 2월 27일 자 ‘굿바이 콜로라도’라는 폐간호 기사 제목을 끝으로 사라졌다. 소속 기자들은 회사에서 나와 별도로 인터넷 신문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146년 역사의 미국 서부 워싱턴주 시애틀포스트인텔리젠서도 2009년 3월 종이신문을 접고 온라인화했다. 유럽의 경제 위기도 언론 시장에 상당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영국의 유력 일간지 가디언은 경영난으로 종이신문 발행을 중단하는 방안을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디언 경영진이 이 같은 결정을 내릴 경우 이 신문은 온라인에서만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재정난을 겪어 온 스페인 일간지 푸블리코는 지난해 2월 24일 자를 끝으로 종이신문을 폐간했다. 푸블리코는 당시 홈페이지를 통해 투자자를 끌어들이는 데 실패했다며 온라인 매체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프랑스의 2대 경제지 라트리뷘도 지난해 1월 30일 자 발행을 마지막으로 인터넷 신문으로 전환했다. 프랑스 전국 일간지가 종이신문을 접은 것은 2011년 12월 온라인으로 전환했다가 지난해 7월 결국 파산한 프랑스수아르에 이어 두 번째다. 27년 전통의 라트리뷘은 판매 부수가 줄면서 광고 급감 등 재정난을 겪다가 결국 폐간 수순을 밟았다. 앞서 2009년 8월 세계적인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의 뉴스코퍼레이션(뉴스코프)은 영국 런던에서 발행해 온 무가지 런던페이퍼를 경영난을 이유로 창간 3년 만에 폐간했다. 뉴스코프의 자회사인 다우존스도 63년 역사를 자랑한 홍콩 경제 전문지 파이스턴이코노믹리뷰(FEER)를 같은 이유로 폐간했다. 머독은 일부 종이신문의 문을 닫으면서, 보유하고 있는 다른 주력 매체인 더타임스 등의 인터넷 서비스 유료화 방침을 천명했다. 종이신문의 잇따른 폐간과 함께 눈에 띄는 것은 새로운 온라인 매체의 탄생과 약진이다. 미국의 탐사보도 전문 매체인 프로퍼블리카, 워싱턴 정계의 틈새 소식을 전하는 온라인 미디어 폴리티코, 정치 전문 블로그 매체 허핑턴포스트 등은 창간한 지 몇 년 되지 않아 기존 유력 종이신문들의 온라인 독자 수를 능가하고 있다. 물론 온라인 매체로의 전환이 모두 다 성공적인 것은 아니다. 2011년 2월 세계 최초로 태블릿PC 전용 신문을 표방하며 창간됐던 머독의 일간 더데일리는 지난해 12월 15일까지 발간된 뒤 결국 문을 닫았다. 아이패드 등의 유로 다운로드 형태로만 발간됐던 이 신문은 머독이 밝힌 대로 “혁신적인 실험이었지만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수익 모델을 만드는 데 필요한 독자 수를 확보하는 데 실패”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머독은 아이패드 소유자 200만명을 정기 구독자로 확보해 수익을 낼 계획이었지만 유료 구독자는 10만명도 넘지 못했다. 강석 미국 텍사스대 교수는 지난해 말 한국언론진흥재단 보고서에서 “더데일리는 콘텐츠 차별화에 실패한 데다 종이신문 기반이 없어 적극적인 마케팅을 하지 못해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결국 언론계의 성패는 기존 오프라인과 온라인 매체가 어떻게 조화를 이루고 콘텐츠를 강화해 수익을 낼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 [커버스토리-위기의 활자매체] 스마트폰·태블릿PC에 밀린 신문, 종이옷 벗고 디지털 장벽 넘어라

    [커버스토리-위기의 활자매체] 스마트폰·태블릿PC에 밀린 신문, 종이옷 벗고 디지털 장벽 넘어라

    지난 17일 밤 서울 광화문의 한 신문가판대. 수은주가 영하로 뚝 떨어진 가운데 매대 앞은 한산했다. 퇴근길 직장인들은 간간이 캔커피나 초콜릿을 집어들 뿐 신문 가판대에는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 30대 남성은 아예 태블릿PC를 꺼내 PDF 형태의 경제지를 읽고 있었다. 15년째 가판대를 운영해 온 주인은 “2000년대 초반만 해도 하루 100부씩 나가던 일간신문은 2004년 무료신문 발행이 봇물을 이루며 판매량이 절반 이하로 줄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보급되면서는 하루 1~2부 팔기도 힘들다”고 하소연했다. 우리나라 종이신문의 위기가 현실화하고 있다. 유력 종합일간지는 물론이고 대다수 신문의 유료 부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신문산업 전체의 존립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지난해 신문사들은 기업회생절차, 부도, 매각 등에 시달리며 혹한기를 보냈다. 인천일보와 아시아경제는 극심한 누적 적자로 기업회생절차를 밟았고 67년 역사의 제주일보는 어음을 막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됐다. 일부 종합일간지는 자산 매각 등을 포함한 경영정상화를 고심하고 있다. 18일 신문업계에 따르면 두 차례의 금융위기와 뉴미디어의 득세에 따른 지속적인 부수 감소, 종합편성채널의 등장으로 인한 광고 정체 등으로 신문의 위기는 급격히 가중되고 있다. 한국ABC협회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2011년 신문 부수 공사 보고’에 따르면 상위 20개 종합일간지의 유료부수는 614만 5087부로 전년보다 7.1% 줄었다. 발행부수도 868만 3135부로 1.8% 감소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지난달 내놓은 ‘2013년 광고경기 예측지수’에선 신문이 86.8인 반면 인터넷은 126.3, 케이블TV는 103 등으로 나타났다. 예측지수는 지출이 늘 것이라는 응답 수가 많으면 100이 넘고, 반대이면 100 미만이 된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신문업계는 ‘녹다운’ 상태다. 2000년대 들어 신문업계는 구독률 급감(2001년 51.3%→2011년 24.8%)과 열독률 감소(2001년 69.0%→2011년 44.6%)에 시달렸다. 회귀분석을 통해 2020년 신문 구독률을 추정해 보니 0%에 가깝게 떨어진다는 결과도 나왔다. 위기 타개를 위한 신문사들의 노력은 이전투구식 경쟁과 새로운 활로 모색으로 요약된다. 일부 대형 일간지의 보급소에선 1년 유료구독에 1년 무료구독, 스포츠지·경제지 끼워주기, 현금 제공 등의 행태가 공공연하게 이뤄진다. 신문보급소 관계자는 “지국장들이 급감하는 부수를 견디지 못해 매년 교체될 만큼 밑바닥 분위기는 심상찮다”고 전했다. “찍을수록 손해”라는 중소 규모 신문사들은 경영개선책의 일환으로 토요일자 휴간, 별쇄 축소 등을 검토하고 있다. 반면 새로운 활로 모색은 달라진 미디어 환경에 적응하려는 노력이다. 온라인과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 강화다. 주요 신문들은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을 내놨고, 본격적인 콘텐츠 유료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애플스토어에 ‘가판대 서비스’를 운영 중인 한 일간지의 경우 하루 평균 무료 다운로드 횟수가 30만건이 넘고 유료인 PDF서비스 이용도 3만건에 이른다. 하지만 이 신문의 독자서비스팀 관계자는 “한국의 뉴스 소비자들은 해외에 비해 ‘뉴스 유료화’에 부정적”이라며 “신문독자의 앱 무료이용 정책은 갈림길에 서 있다”고 분석했다. 김위근 언론진흥재단 연구위원은 “신문산업의 위기는 신문산업 전체의 위기라기보다 종이신문에 한정된 위기”라며 “디지털 환경에서 변해 버린 뉴스, 신문, 저널리스트, 이용자 등의 개념에 대한 신문사 구성원들의 이해와 적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은 대안으로 우수한 편집기자 확보와 편집조직 통합, 디지털 환경에 적합한 기사 아카이브 구축 등을 강조했다. 이런 상황에서 신문의 위상 회복과 여론 다양성 확보가 민주주의 구현에 필수적이라는 문제의식 아래 신문을 살리자는 제안도 잇따르고 있다. 언론노조 등이 추진하는 프랑스식 신문산업지원제 도입이 대표적이다. 신문산업지원법은 정부가 신문을 공동 인쇄하고 배달하는 시스템을 지원할 공적 펀드를 마련하자는 것이다. 이용성 한서대 교수는 “신문산업의 위기는 곧 민주주의의 위기”라며 “신문법 개정과 신문지원제도 정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경찰 순찰차 태블릿PC 예산’ 관련 반론보도

    서울신문 1월 8일자 8면 “할인 가능한데 굳이 정가 구입 ‘수상한 포돌이’” 기사에서 경찰이 태블릿 PC 등을 보급하면서 할인 약정을 받지 않아 세금이 낭비된다는 취지의 보도를 했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청은 “확정된 사업 집행 계획이 아니므로 순찰차 태블릿 PC 구축으로 6억여원이 낭비된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알려 왔습니다. 이 기사는 언론중재위원회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 삼성, 애플 상대 네덜란드 소송서 승리

    삼성이 애플과의 새해 첫 소송 판결에서 작지만 의미 있는 승리를 거뒀다. 네덜란드 헤이그 법원은 16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애플을 상대로 제기한 디자인권 비침해 확인 소송에서 “삼성전자 갤럭시탭이 애플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판결했다. 애플은 2011년 6월 갤럭시탭10.1 등이 아이패드 디자인 특허를 침해했다며 삼성전자를 제소했다. 이에 삼성전자도 같은 해 9월 자사 제품이 애플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비침해 확인 소송을 제기하며 맞대응했다. 최근 유럽 법정이 양측의 특허 소송을 모두 기각하는 추세인데다 태블릿PC의 경우 이미 미국과 호주, 영국에서도 삼성의 비침해가 인정된 바 있어 이번 판결도 삼성의 승리가 점쳐졌다. 이번 판결에 대해 삼성전자는 “일반적인 디자인 속성에 대해 무리한 주장을 펼쳐 소비자와 업계 모두에 도움이 되지 않는 행위에 반대한다”면서 “이런 입장을 확인해 준 네덜란드 법원의 판결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편, 특허전문 블로그 포스페이턴츠는 “애플과 삼성의 미국 2차 소송에서 갤럭시S3와 아이폰5 등을 다루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이 같은 합의문을 캘리포니아 북부연방법원에 제출했다. 소송에서 다룰 제품 전체 목록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외신들은 갤럭시S3, 갤럭시노트10.1, 아이폰5, 아이패드미니 등이 소송 품목에 해당한다고 보도했다. 루시 고 판사의 1심 판결만을 앞두고 있는 1차 소송과 별개로, 미국 법원은 2014년 3월부터 2차 소송을 진행한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태블릿 등 스마트기기에 밀려” 글로벌 PC업체 구조조정 중

    “태블릿 등 스마트기기에 밀려” 글로벌 PC업체 구조조정 중

    스마트 기기 보급이 늘어나면서 세계 PC 시장을 쥐락펴락하던 글로벌 기업들이 혹독한 구조조정을 겪고 있다. 태블릿PC의 대항마가 나타날 때까지 업체들의 시련은 지속될 전망이다. 16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세계 3위 PC업체 델(미국)은 현재 두 곳 이상의 사모펀드와 매각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델은 지난 2006년 휼렛패커드(HP·미국)에 1위 자리를 빼앗긴 뒤 지속적인 사업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순이익도 전년 동기와 비교해 절반가량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매각 소식이 전해지면서 델의 주가는 회생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 15일(현지시간) 7% 넘게 올랐다. 세계 1위인 HP도 상황이 녹록지 않다. 지난해부터 3만명에 달하는 인원 감축에 나서고 있고, 올해 들어서는 개별 사업 부서에 대한 본격적인 구조조정도 검토하고 있다. HP는 2011년 9월 메그 휘트먼 최고경영자(CEO) 취임 이후 5분기 연속 매출 하락을 기록하는 등 혼란에 빠져 있다. 지난해 3분기에는 레노버(중국)에 업계 1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에이서와 에이수스 등 타이완 주요 업체들도 데스크톱과 노트북 등 전통 PC 제품의 생산 비중을 줄이며 해법 찾기에 나서고 있다. 국내 업체들도 사정은 비슷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단행한 조직 개편에서 PC 사업을 맡던 정보기술(IT)솔루션사업부를 휴대전화를 생산하는 무선사업부로 통합했다. 상대적으로 부진한 PC 사업에 과감히 ‘메스’를 댔다는 분석이다. LG전자 역시 안팎에서 PC 부문 매각설이 흘러나오자 권희원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 사장이 직접 나서 “사실무근”이라고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삼성과 LG 모두 올해부터 넷북 생산을 중단했다. 최근 PC 업계의 고전은 무엇보다 태블릿PC를 위시한 스마트 기기의 열풍에 따른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PC의 부활을 노리고 ‘윈도8’ 운영체제(OS)를 내놓았지만 파급력이 크지 않아 업계의 어려움은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HS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지난해 PC시장 규모는 3억 4870만대로, 2011년보다 1.2%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2001년 이후 11년 만의 역(-)성장이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지난해 1억 2000만대 수준인 태블릿PC 판매량이 올해 1억 7000만대로 4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아마존·구글이 주도하는 이른바 ‘100달러 태블릿’ 시장에 후발 주자들이 속속 참여하면서 ‘PC시장 붕괴’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태블릿PC가 기존 PC시장 지형도를 완전히 바꿨다”면서 “구형 PC 대신 스마트 기기를 택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올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패블릿’이 대세

    올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패블릿’이 대세

    삼성전자 ‘갤럭시노트’가 기폭제가 돼 생겨난 5인치대 대형 스마트폰 시장에 내로라하는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들이 너도나도 뛰어들면서 ‘패블릿’ 제품들이 정보기술(IT) 업계의 최대 화두가 될 전망이다. 올해 스마트폰 시장이 아이폰과 패블릿폰의 싸움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을 내린 세계 최대 가전쇼인 ‘국제전자제품전시회(CES) 2013’에 소니, 화웨이, ZTE 등 글로벌 스마트폰 메이커들이 대거 5인치대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올 한 해 전략 제품으로 이들을 내세우기 위해서다. 소니(일본)는 5인치 풀고화질(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엑스페리아Z’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1.5기가헤르츠(㎓) 쿼드코어 프로세서 ▲2기가바이트(GB) 램(RAM·임시저장장치) ▲1300만 화소 카메라 등을 탑재했다. 화웨이(중국)는 5인치 ‘어센드 D2’와 6.1인치 ‘어센드 메이트’를 공개했다. 어센드 D2의 경우 ▲풀HD 해상도 ▲1.5㎓ 쿼드코어 프로세서 ▲3000㎃h 용량 배터리 등을 탑재했다. 어센드 메이트는 현재까지 나온 패블릿 제품 가운데 화면이 가장 크다. 또 다른 중국업체인 ZTE도 5인치 풀HD 스마트폰 ‘그랜드S’를 내놨다. 이 제품도 1.7㎓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2GB 램, 13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해 삼성·LG의 프리미엄 제품에 사양이 뒤떨어지지 않는다. 여기에 다음 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기기 행사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3’에서도 여러 업체의 패블릿 제품들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패블릿이란 전화(Phone)와 태블릿(Tablet)의 합성어로 5~6인치대 대화면을 장착하고 전화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기기를 말한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2’와 LG전자의 ‘옵티머스뷰2’ 등이 전체 패블릿 시장에서 90%를 점유하며 시장이 열리자 중국과 일본의 제조사들이 너도나도 따라오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가 선보인 5인치대 갤럭시노트 시리즈가 큰 성공을 거둔 점이 기폭제가 되면서 글로벌 제조사들이 패블릿에 대한 장밋빛 전망을 안고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롱텀에볼루션(LTE)망과 풀HD 디스플레이가 결합하면서 크고 선명한 화면을 선호하는 수요가 생겨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2 후속작으로 6.3인치 패블릿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LG전자도 5인치대 제품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이런 상황을 반영해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올해를 ‘패블릿의 해’로 부르기도 했다. ABI리서치 역시 2015년까지 패블릿 판매량(공급 기준)은 2억대가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영희 삼성전자 부사장은 “사람들에게 (패블릿 제품이) 너무 크다는 선입견이 있다”면서도 “하지만 휴대전화로 전자책을 보거나 웹서핑을 하는 데 재미를 느끼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화면이 커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진화”라고 강조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국민 하루 평균 TV 시청 3시간 스마트폰 사용은 2시간 못 미쳐

    국민 하루 평균 TV 시청 3시간 스마트폰 사용은 2시간 못 미쳐

    지난해 국내 미디어 이용자들은 하루 평균 3시간 이상 TV를 시청해 신문(30분)의 6배가 넘는 시간을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의 하루 평균 이용 시간은 2시간에 못 미쳤다.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지난해 전국의 13세 이상 남녀 6441명을 대상으로 매체 이용 형태를 조사해 14일 이같이 발표했다. 지난해 5월 23일부터 7월 25일까지 면접 방식으로 이뤄진 설문에서 TV 시청량은 하루 평균 3시간 9분으로 다른 매체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스마트폰 1시간 57분, PC·노트북 1시간 50분, 태블릿 PC 1시간 28분, 라디오 1시간 1분, 신문 30분 순으로 나타났다. 지상파TV의 이용률은 ‘오후 9시대’ 44.7%, ‘오전 8시대’ 15.6%로 케이블TV(3.7%, 0.9%) 등 유사 매체에 비해 12배 이상 높았다. 반면 ‘오후 2시대’에는 케이블TV 이용률이 3.6%로 지상파TV(1.2%)보다 오히려 3배 정도 높게 나타났다. 또 우리나라 사람 2명 중 1명(53.4%)은 TV를 일상생활에서 가장 필수적인 매체로 인식하고 있었고 4명 중 1명(25.0%)은 스마트폰을 필수 매체로 선택했다. 10대(45.9%)와 20대(50.7%)는 스마트폰이 가장 필수적인 매체라고 응답한 반면 50대(81.0%)와 60대 이상(92.9%)은 TV를 필수 매체로 선택해 연령별로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스마트폰 이용자의 TV 이용 감소율(43.3%)은 스마트폰 비이용자(10.4%)에 비해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마트폰 이용자의 경우 TV와 인쇄 매체뿐 아니라 PC·노트북 이용 시간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 관계자는 “TV를 시청하더라도 관련 인터넷 검색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을 동시에 하는 등 능동적인 TV 소비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美ITC “삼성 특허침해 재심여부 23일 결정”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삼성전자가 애플의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내린 예비판정의 재심 여부를 23일(이하 현지시간) 결정하겠다고 9일 밝혔다. 당초 ITC는 재심의 여부를 9일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이 결정이 미뤄지면서 최종 판정도 3월 27일로 연기됐다. ITC의 예비 판정 결과가 뒤집히는 일이 많지는 않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에 미국 특허청이 이번 사안과 관련된 애플 특허에 대해 잠정무효 결정을 내리는 등 재심을 신청한 삼성 쪽에 유리한 정황이 나타나고 있다. 최종 판정으로 수입 금지가 확정되면 삼성전자는 관세법에 따라 미국 대통령이 심사하는 동안 거액의 보증금을 맡겨야 한다. ITC의 토머스 펜더 행정판사는 지난해 10월 삼성전자가 특허 침해 대상인 모든 휴대전화 판매량의 88%, 미디어 플레이어 판매량의 32.5%, 태블릿PC 판매량의 37.6%를 보증금으로 맡겨야 한다고 권고했었다. 라스베이거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할인 가능한데 굳이 정가구입 ‘수상한 포돌이’

    통합 112신고 시스템 표준화 개선 사업의 하나로 순찰차에 태블릿PC 보급을 계획 중인 경찰이 일반적인 할인가를 포기하고 굳이 제값을 주겠다고 나섰다. 지난 1일 통과된 예산안대로 사업비가 집행되면 세금 6억 4000만원이 낭비된다. 7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모바일 신고 시스템 구축 사업에 24억 4700만원을 편성했다. 해당 예산은 대당 75만원짜리 삼성전자의 태블릿PC 2448대를 구입하는 비용(18억 3600만원)과 기타 부대비용으로 쓰일 예정이다. 모바일 신고 시스템이란 순찰차와 112 신고 센터가 태블릿PC를 통해 현장 사진과 신고 음성 녹취 파일 등을 신속히 주고 받는 것을 말한다. 지난해 ‘오원춘 사건’ 등 범죄 신고에 대한 경찰의 대응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도입이 추진됐다. 경찰은 이렇게 구입한 태블릿PC를 운영 중인 순찰차 3644대 중 2448대에 보급할 계획이다. 그러나 해당 예산안은 지난해 11월 국회 행정안전위로부터 ‘예산 낭비’라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태블릿PC 구입 시 약정할인을 받을 수 있음에도 모두 제값을 주기로 한 계산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국 예산안은 그대로 통과됐다. 경찰이 구입하기로 한 삼성 갤럭시탭은 대당 가격이 75만원이지만 현재 2년 약정 할인을 받으면 48만 7400원에 살 수 있다. 경찰 계획대로 2448대를 살 경우 6억 4000만원의 추가 비용이 든다. 할인 가격을 적용하면 통신 요금 3만 1000원을 감안해도 계획보다 1107대 더 많은 3555대까지 구입할 수 있다. 치안 수요에 따라 1급지 순찰차 2458대에만 일부 보급 예정이었던 것을 2급지(538대)와 3급지(648대)로도 확대할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통신사의 계약 정책이 일관적이지 않아 출고가를 기준으로 예산을 책정할 수밖에 없었고 국회에서도 이를 인정해 예산을 다 통과시켜준 것”이라면서 “가격의 유동성을 감안해 갤럭시 노트나 옵티머스 패드 같은 다른 기종으로 변경하는 방안 등 추가적인 논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러한 해명은 그동안 경찰이 업무용 휴대전화를 구입할 때 해왔던 관행과도 맞지 않는다. 경찰은 80만원대의 업무용 휴대전화를 구입하면서 2년 약정 계약을 통해 따로 기기값을 내지 않고 있다. 배경헌 기자 baenim@seoul.co.kr
  • CES 2013, 화두는 ‘IT의 진화’

    CES 2013, 화두는 ‘IT의 진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 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전시회(CES) 2013’이 8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한 전 세계 3000여개 정보기술(IT) 업체들은 초고해상도 TV와 5인치대 풀고화질(HD) 스마트폰, 한 단계 더 진화된 인터넷 가전 등을 선보이며 새해 트렌드를 이끌어 간다는 계획이다. ‘CES는 TV쇼’라는 말이 있듯 올해 CES의 최대 관심 역시 세계 TV 시장에서 1~2위를 다투는 삼성과 LG의 ‘TV 전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은 CES 2013에서 110인치 울트라고화질(UHD) TV와 차세대 스마트TV 등을 대거 선보인다. UHD는 기존 풀HD(1920×1080)보다 4배 높은 초고해상도(3840×2160)의 화질을 제공한다. 110인치 UHD TV는 지금까지 나온 UHD 제품 가운데 가장 크다. 지난해 하반기에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84인치 UHD TV를 시장에 내놓으며 선점한 시장을 뺏어오겠다는 전략이다. 세계 최초로 55인치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출시한 LG전자도 올레드TV와 UHD TV를 함께 선보인다. UHD TV의 경우 지난해 공개한 84인치뿐 아니라 55, 65인치 등 다양한 크기의 제품들도 동시에 내놓는다. LG는 스마트TV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창설한 ‘스마트TV 얼라이언스’(TV용 애플리케이션 공동 개발 동맹)에 파나소닉, IBM 등을 참여시키면서 거대 스마트TV 연합체로 거듭났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스마트TV 시장에 정면 도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백색가전에서는 인터넷 연결성을 강화한 ‘더 똑똑해진 가전’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삼성전자는 대용량 냉장고 ‘T9000’에 와이파이(무선랜) 기능을 갖춘 10인치 컬러 액정표시장치(LCD)를 채용한 스마트 냉장고를 선보인다. 특히 업계 처음으로 냉장고의 LCD 화면을 광고주가 광고 등의 마케팅 프로모션에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근거리통신(NFC) 기술을 활용한 ‘원 터치’ 기능을 선보인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으로 원하는 요리 메뉴를 선택한 뒤 오븐에 갖다 대기만 하면 별도의 버튼 조작 없이도 자동으로 조리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지난해 CES에서 롱텀에볼루션(LTE) 통신망 탑재 여부가 스마트폰 분야의 최대 이슈였다면, 올해는 풀HD 디스플레이 장착 스마트폰이 뒤를 이을 전망이다. 소니(일본)는 이번 행사에서 5인치 ‘엑스페리아Z’를, 화웨이(중국)는 6.1인치 ‘어센드 메이트’를 선보인다. ZTE(중국)도 5인치 ‘그랜드S’를 공개한다. 삼성 등 한국 업체가 만들어 낸 5인치 이상 ‘페블릿’(스마트폰과 태블릿의 합성어) 시장에 일본과 중화권 업체들이 풀HD 디스플레이를 더해 도전하는 모습이다. 라스베이거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모바일 메신저 ‘삼국지’

    모바일 메신저 ‘삼국지’

    연초부터 모바일 메신저 시장 경쟁이 뜨겁다. 카카오톡이 독점하고 있는 국내 시장에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와 단말기 제조사가 서비스 차별화로 반격에 나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톡 가입자 수가 다음 주 73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최근 선보인 이통 3사의 ‘조인’이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챗온 2.0’을 선보이며 경쟁에 가세했다. 챗온 2.0은 PC버전을 지원하고 있으며 조인은 1분기에, 카카오톡도 상반기 내 PC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톡과 이에 맞서는 이통 3사의 조인과 삼성전자의 챗온 2.0을 써보고 비교해봤다. 회사 업무 회의나 학교 스터디 등 일정 알림은 카카오톡 ‘그룹채팅방’이 편리하다. 그룹채팅방 사람들과 날짜와 시간, 위치 등을 서로 공유할 수 있고 누가 참석하는지 참석하지 못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친구들과의 모임을 그룹채팅방을 통해 공지해보니 약속 알림 설정을 할 수 있어서 모임 전에 일일이 연락할 필요가 없었다. 약속 미리알림 설정은 최소 5분에서 최대 2일 전까지 가능하다. 자주 쓰는 그룹채팅방을 따로 만들 수도 있다. 음성채팅을 선호하는 이용자들은 ‘그룹콜’도 유용하다. 그룹채팅방에서 동시에 최대 5명과 음성 대화를 할 수 있다. 한 명과 가능했던 무료 모바일 인터넷 전화 ‘보이스톡’이 다자 간 음성채팅으로 진화한 것이다. 그룹콜은 3G, 롱텀에볼루션(LTE), 와이파이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그룹콜 초대를 받은 사용자는 ‘수락’ 또는 ‘나중에 연결’을 선택해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카카오톡 관계자는 “카카오톡 PC버전도 준비하고 있다”며 “그룹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통3사가 지난해 12월26일 내놓은 ‘조인’은 서비스 시작 하루 만에 30만명 이상이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받는 등 초반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조인을 써보니 통화하면서 상대방에게 파일을 전송하거나 영상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 특이했다. 상대방과 통화 중에 영상 공유를 누르면 통화는 잠시 중단되고 현재 내가 있는 곳의 풍경을 보여주거나 위치 등을 전송할 수 있었다. 조인은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지 않은 이용자와도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대용량 파일 전송도 카카오톡보다 앞선다. 카카오톡에서는 20메가바이트(MB)가 넘는 동영상을 보낼 수 없지만 조인은 최대 100MB까지 가능하다. 조인을 이용하면 주소록에 등록된 지인들의 생일과 대화 가능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그룹 채팅도 가능하다. 주소록에서 바로 문자나 채팅으로 말(5000자)을 걸거나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소통할 수도 있다. 다만 현재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2.3 이상의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달 중 애플의 아이폰 이용자들도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통3사는 조인 활성화를 위해 오는 5월까지 문자와 채팅, 통화 중 영상공유 등을 무제한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기존에 사용하던 삼성전자의 챗온을 챗온 2.0으로 업그레이드했더니 여러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멀티스크린’ 기능이 가장 눈에 띄었다. 삼성 이메일 계정을 가지고 있으면 최대 5개의 기기에서 챗온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스마트폰을 비롯해 태블릿PC, 스마트 카메라 등을 가진 이용자에게 유용하다. 스마트폰에서 메시지를 주고받다가 태블릿PC에서 로그인해도 스마트폰에서 주고받은 대화내용이 그대로 저장되는 점도 편리하다. 최대 50개의 프로필 사진과 댓글 등록이 가능한 ‘미니프로필’과 뉴스·방송·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특별한 친구’ 기능 등도 새로 추가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종이문서 ‘바이바이’ 송파구

    서울 송파구는 올해 태블릿 PC와 전자팩스를 도입해, 종이문서 사용을 대폭 줄일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구는 먼저 지난해 말 구청 5급 이상 간부 74명 전원에게 태블릿 PC를 보급했다. 이 PC는 앞으로 구청에서 열리는 간부회의를 포함한 모든 회의와 대면보고, 트위터 반상회 등에 활용된다. 이렇게 되면 각종 회의에 쓰이는 종이문서를 없앨 수 있고 또 민원을 비롯해 각종 업무처리의 속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보안문제 해결을 위해 최근 전산교육장에게 간부들을 대상으로 태블릿 PC 사용법을 교육했다. 교육에 참가한 인금철 홍보담당관은 “대면보고가 끝나면 버리는 종이가 아깝다는 생각을 했는데 앞으로 그런 낭비를 막을 수 있게 됐다”며 “행정 업무시스템과 연계해 다양한 업무에 활용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구는 4월에 전자팩스를 전면 도입한다. 전자팩스는 팩스기가 아니라 컴퓨터로 문서를 송수신하는 것으로, 종이와 프린터 토너 등 소모품을 절약할 수 있다. 향후 종이, 토너, 전기 사용료 등이 연간 3100만원 가량 줄어들 것으로 구는 보고 있다. 손양태 민원여권과장은 “전자팩스를 도입하면 업무효율도 높아지고 보안도 강화된다”며 “내실있는 준비로 도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09년부터 종이기록물 전산화 사업, 종이 없는 사무실 운동 등을 펼쳐 왔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굿바이 넷북!

    한때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몰이를 했던 넷북(netbook)이 시장에서 자취를 감추게 됐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1일 PC제조업계에 새로운 돌파구로 여겨졌던 넷북이 5년의 생애주기를 끝으로 2013년부터 시장에서 사라지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타이완의 넷북 제조업체인 에이수스와 에이서는 1월 1일부터 넷북 생산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에이수스와 에이서는 넷북에서 태블릿으로 방향을 전환한 삼성전자, HP 등과 달리 동남아시아와 남아메리카 시장 등을 대상으로 넷북을 생산해 왔다. 가디언에 따르면 넷북은 당초 인텔이 생산하는 아톰 프로세서와 10인치 이하의 스크린을 사용, 휴대가 용이한 일종의 저가형 노트북으로 정의되면서 PC제조업계의 ‘희망’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넷북은 울트라북, 태블릿PC의 등장으로 점점 설자리를 잃었다. 특히 2010년 1월 애플이 아이패드를 발표하고 4월부터 판매에 들어가면서 시장의 관심은 태블릿에 쏠리게 됐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美 ITC 예비 판정때 삼성전자의 보증금으로 미국 휴대전화 판매액의 88% 책정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지난 10월 예비 판정에서 삼성전자의 보증금으로 미국 휴대전화 판매액의 88%를 책정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특허전문 블로그 ‘포스페이턴츠’는 30일 ITC의 토머스 B 펜더 행정판사가 지난 10월 24일 예비 판정과 함께 내놨다가 최근 공개한 보증금 권고안을 확인한 결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고 밝혔다. 보증금 권고안은 예비 판정이 받아들여지면 삼성전자가 특허 침해 대상인 모든 휴대전화 판매량의 88%, 미디어 플레이어 판매량의 32.5%, 태블릿PC 판매량의 37.6%를 대통령 심사 기간 보증금으로 맡겨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펜더 판사는 10월 예비 판정에서 삼성전자가 애플이 보유한 스마트폰과 태블릿PC 관련 상용특허 및 디자인특허 4건을 침해했다고 한 바 있다. 예비 판정은 내년 2월 전체 회의의 검토를 통과하면 최종 판정으로 확정된다. 최종 판정이 나오면, ITC는 미국 관세법 337조에 의거해 해당 제품의 수입금지와 판매 중지를 대통령에게 권고한다. 미국 대통령은 권고를 받은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이를 받아들일지 아니면 유보할지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데, 이 기간에 맡겨야 할 보증금에 대해 ITC가 이 같은 판단을 내린 것이다. 삼성전자는 보증금 규모가 지나치게 크다며 4.9% 수준의 로열티가 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지만 펜더 판사는 인정하지 않았다. 포스 페이턴츠는 “만약 상황이 최악의 시나리오로 흘러간다고 해도 삼성 입장에서는 절망적이지는 않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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