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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일 30도 웃도는 ‘5월 불볕 무더위’…18일부터 평년 기온

    연일 30도 웃도는 ‘5월 불볕 무더위’…18일부터 평년 기온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이틀 연속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한여름 불볕더위가 이어졌다. 갑자기 찾아온 무더위는 18일 비가 내리면서 수그러들겠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 삼척과 동해는 낮 최고기온이 각각 34.5도와 34.3도까지 올랐다. 전날 전국에서 가장 무더운 날씨를 보인 강릉은 34.1도를 기록했다. 서울(28.7도), 대전(31.4도), 대구(32.7도), 광주(30.3도), 포항(33.2도)도 30도 안팎의 낮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대전 등 일부 지역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20도 가까이 벌어졌다. 때 이른 더위는 우리나라 남동쪽에 있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데다 강한 햇볕에 의한 일사 현상이 더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반도로 유입되는 고온 다습한 남서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온도가 더 올라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더 높아졌다. 제주 남쪽 바다로 저기압이 지나가면서 전국이 차츰 흐려지겠다. 18일 중부와 남부 지방의 낮 최고기온은 전날보다 각각 5도, 5~10도씩 떨어져 평년과 비슷한 기온을 보이겠다. 18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15~20도, 낮 최고기온은 19~25도로 예상된다. 18일부터 제주와 남부 지방 곳곳에 비도 내리겠다. 19일까지 제주도는 20~80㎜, 남해안은 10~40㎜, 경북권 남부와 전북 남부 등지는 5~10㎜가량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서해와 남해 서부 먼바다와 제주도 해상 등에는 시속 35~60㎞의 강한 바람이 불고, 제주도 산지도 강풍이 예보돼 주의가 필요하다.
  • ‘노또장’ 노범수, 5개 대회 연속 우승 도전

    ‘노또장’ 노범수, 5개 대회 연속 우승 도전

    ‘노또장’ 노범수(울주군청)가 5개 대회 연속 우승 기록을 이어갈 수 있을까. 2023 민속씨름리그 3차 보은장사씨름대회가 오는 19~23일 충북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오는 19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20일 태백장사(80㎏ 이하), 21일 금강장사(90㎏ 이하), 22일 한라장사(105㎏ 이하), 23일 백두장사(140㎏ 이하) 결정전과 단체전 결승전이 이어진다. 이번 대회 관심은 노범수의 5개 대회 연속 우승 여부다. 노범수는 지난해 11월 천하장사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1월 설날 대회, 2월 문경 대회, 4월 평창오대산천 대회까지 4개 대회를 내리 석권했다. 민속씨름 4년 차인 노범수가 이번 대회까지 꽃가마에 오르면 개인 통산 19회(태백 18회+금강 1회) 장사 타이틀로 현역 최다 타이틀 기록(20회)을 보유한 금강급 임태혁(수원시청)에 바짝 다가서게 된다. 전 대회 우승자는 예선을 거치지 않고 8강전부터 치르기 때문에 노범수로서는 더욱 유리한 상황이다. 평창오대산천 대회에서 장성우가 백두급 정상에 오르며 창단 3개 대회 만에 우승 물꼬를 튼 유일한 기업 씨름단 MG새마을금고가 기세를 이어갈지도 주목된다. 또한 평창오대산천 대회 단체전 결승에서 영암군민속씨름단과 명승부를 연출하며 우승했던 수원시청이 이번 대회에서는 영암군민속씨름단과 16강전에서 일찌감치 리턴 매치를 벌이게 되어 관심이다.
  • 삼척에 종합병원 들어서나…양해각서 체결

    삼척에 종합병원 들어서나…양해각서 체결

    강원 삼척시, 강원대, 강원대병원이 가칭 강원대병원 삼척분원 건립 추진에 나선다. 삼척시는 오는 15일 강원대병원 암센터 8층 회의실에서 강원대, 강원대병원과 ‘강원 영동남부지역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강원대병원은 삼척분원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연내 착수한다. 내년에 나올 용역 결과에는 삼척분원 건립 규모와 투입 예산 등이 담긴다. 강원대병원이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성을 판단해 삼척분원 건립을 최종 결정하면 삼척시는 법적 구속력이 있는 협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삼척시는 강원대병원이 삼척분원 건립에 나서면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뿐만 아니라 부지 제공, 건립비 부담 등 재정적으로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에 맺는 양해각서는 삼척분원 건립을 위한 시작 단계이고, 세부 협의는 강제성이 있는 협약을 맺은 뒤 본격적으로 들어갈 것”이라며 “강원대병원이 교육부와 협의,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거쳐야 해 착공까지는 빨라도 4~5년가량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삼척시와 강원대, 강원대병원은 실무자들을 중심으로 한 협의체를 구성해 삼척분원을 위한 논의를 이어왔다. 이들 기관은 삼척분원이 삼척을 비롯한 동해, 태백, 정선, 경북 울진 주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 종합병원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흥구 삼척시 도시혁신팀장은 “현재 영동남부권에는 종합병원이 없다”며 “삼척분원이 지어지면 삼척은 물론 인근지역 주민들도 종합병원을 이용하기 위해 길게는 1시간 30분 이상 이동하는 불편이 사라질 것”이라고 전했다.
  • 영월, 서울과 1시간대 생활권으로… 강원남부 거점도시로 뜬다

    영월, 서울과 1시간대 생활권으로… 강원남부 거점도시로 뜬다

    민선 8기 강원 영월군은 강원남부권 거점도시로의 도약을 군정 목표이자 비전으로 내걸었다. 강원남부 내륙의 관문이자 충북, 경북과 연접한 지리적 이점을 살려 산업·물류, 관광, 문화 허브 역할을 한다는 취지다. 최명서 영월군수가 민선 7기 4년 동안 세운 뼈대에 살을 붙여 강원남부권 거점도시로 나아간다는 게 군의 구상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영월군의 주요 정책과 사업을 8일 살펴봤다. ●영월~삼척 2차고속도 중점사업 확정 영월군은 광역교통망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교통 인프라가 강원남부권 거점도시로 나아가는 데 있어 토대를 이루기 때문이다. 광역교통망 중에서도 가장 역점을 두는 것은 동서6축고속도로 제천~영월~삼척 구간 건설이다. 동서6축고속도로는 동해안 삼척에서 서해안 경기 평택을 최단 거리로 잇는 교통망이다. 하지만 전 구간(250.1㎞) 가운데 평택~충북 제천(126.9㎞) 구간만 개통됐을 뿐 영월과 정선, 태백을 지나 삼척까지 이르는 123.2㎞ 구간은 경제성을 이유로 첫 삽조차 뜨지 못했다. 이에 따라 영월군은 동서고속도로추진협의회, 강원도, 정치권과 협조체제를 구축해 정부에 수차례 건의한 끝에 지난 2020년 8월 제천~영월(29㎞) 구간의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이끌어 냈다. 1조 979억원이 투입되는 제천~영월 구간이 건설되면 서울에서 영월까지 이동시간은 2시간 10분에서 1시간 50분으로 단축된다. 지난해 1월에는 영월~삼척 구간이 국토교통부 제2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2021~2025년) 중점사업으로 확정됐다. 군은 철도 태백선 준고속열차(EMU 150) 도입에도 힘을 쏟는다. EMU 150은 모든 열차 칸에서 동력이 발생하는 동력 분산식 열차로 최고시속이 150㎞에 이른다. EMU 150이 투입되면 서울 청량리에서 영월까지 이동시간이 2시간 56분에서 1시간 26분으로 줄어든다. 군 관계자는 “강원남부 경제 회생을 위해선 수도권과의 교통망 개선이 필수 조건”이라며 “강원남부 공통 현안인 고속도로 건설과 고속철도 도입을 반드시 관철해 수도권과 1시간대 생활권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실내 다목적 드론센터 내년까지 건립 영월군은 미래 먹거리인 드론산업 육성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군은 지난 3월 국토부 등과 드론실증도시 구축 공동 협력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영월군은 파블로항공, 차세대융합기술원, 메디플랜츠, 돛, 건국대, 로텀, 앤클라우드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는 11월까지 산간 지역 드론 배송 서비스 등의 상용화를 추진한다. 내년까지 영월읍 덕포리 일원에 도비 56억원 등 총 70억원을 들여 기상에 영향을 받지 않고 드론 시험 비행을 할 수 있는 연면적 7000㎡ 규모의 실내 다목적 드론센터를 건립한다. 기업체 업무공간, 공용장비실, 공장, 실내성능시험장 등으로 이뤄진 드론실증지원센터도 2025년까지 짓는다. 앞서 2019년엔 시제기 비행 안전성, 운영 성능 등을 시험·검증하는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이 들어섰고 2015년에는 덕포리 일대가 고도 제한, 비가시권 비행 제한 등의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 드론 시범공역으로 지정됐다. 강상욱 군 드론팀장은 “영월은 고원분지의 넉넉한 지형으로 안개일수와 바람이 적어 드론산업에 최적”이라며 “전후방 연관사업을 강화해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전문인력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봉래산~동·서강~장릉 관광벨트 추진 관광 개발도 영월군이 강원남부권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공을 들이는 정책 중 하나다. 지난해 착수한 봉래산 명소화 사업은 2026년 완료된다. 이 사업은 봉래산에 1.4㎞ 길이의 모노레일을 비롯해 45m 높이의 전망대, 스카이워크, 숲놀이터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봉래산과 금강공원, 영월역, 동·서강, 청령포, 장릉 등의 관광지를 하나로 묶는 관광벨트화 사업도 추진 중이다. 군은 영월읍 전역을 거대한 정원으로 꾸미는 정원도시 사업도 벌인다. 지난해 12월 착공한 70㏊ 규모의 영월읍 방절리 청령포원은 ▲영월의 숲 ▲대지의 숲 ▲영력의 숲 ▲생명의 숲 ▲사람의 숲 등 5개 테마로 구성된다. 다양한 수목이 식재되고 작가들의 작품도 전시된다. 2026년 조성을 마무리한 뒤에는 강원도 지방정원으로 등록할 예정이다. 정원도시 사업의 하나로 동서강 수월래 프로젝트도 전개한다. 동강과 서강 유역 43만㎡를 A섹터(시가지·동강 둔치), B섹터(청령포·장릉), C섹터(덕포·드론클러스터)로 나눠 하천을 정비하고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엄윤옥 군 동서강TF팀장은 “청령포원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사업을 벌여 도시 전체를 정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고속철 조기 도입… 의료·정주 여건 개선”

    “고속철 조기 도입… 의료·정주 여건 개선”

    “변화와 도약의 틀을 다진 민선 7기 4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굵직한 사업들을 구체화, 가시화하겠습니다.” 최명서 강원 영월군수는 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해를 미래 영월의 100년을 준비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동서고속도로 제천~영월, 영월~삼척 양방향 동시 착공과 태백선 고속열차 조기 도입을 이뤄 수도권 이동시간을 1시간대로 단축하겠고 영월의료원 확장 이전과 공공요양병원,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통해 의료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군정 목표이자 비전인 강원남부권 거점도시로의 도약에 대해 “영월은 강원남부권 생활, 산업·물류, 관광의 중심축이 될 수 있는 충분한 조건을 갖췄다”며 “교통과 의료뿐만 아니라 별총총, 덕포, 주천지구 도시재생사업과 덕포지구 도시개발 사업, 서부생활권 종합개발사업 등을 통해 정주 여건을 대폭 개선하고 광물자원 특화단지와 제4농공단지 조성으로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거점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관광 개발에 역점을 두는 이유에 대해 최 군수는 “영월이 가진 천혜의 자연과 역사문화자원은 전국 최고이지만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부족해 그동안 체류·소비형 관광객이 많지 않았고 특히 야간 관광 인프라가 적었다”며 “봉래산 명소화와 함께 관광벨트화 사업을 마치면 상인들의 실질적인 소득이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군수는 올해부터 5년간 국비 포함 130억원을 들여 벌이는 문화도시 조성 사업에도 강한 애착을 갖고 있다. 그는 “전국의 내로라하는 대도시와의 경쟁을 뚫고 우리가 법정 문화도시로 뽑힌 것은 4만 군민 모두가 하나로 뭉쳐 이뤄 낸 쾌거이자 기적”이라며 “모든 역량을 쏟아 우리만의 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군민 누구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지역문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역설했다. 또 “미래 지향적 사회 성장 구조와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 체계를 구축하는 문화도시로 조성해 인재 유입과 지역 활성화로 이어지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 초원에 펼쳐진 동심 만나러… 연휴엔 ‘팜크닉’ 가야지

    초원에 펼쳐진 동심 만나러… 연휴엔 ‘팜크닉’ 가야지

    싱그러운 새봄이다. 초록의 서정으로 가득한 목장길을 거닐며 새봄의 향기를 만끽하는 건 어떨까. 가볼 만한 전국의 목장형 여행지를 꼽았다. 구릉에 새겨진 초록의 서정시-경기 고양 원당목장 원당목장(원당종마목장)은 서울 근교의 피크닉 명소로 꼽히는 곳이다. 1984년 한국마사회가 경주마를 육성하고 사육할 목적으로 조성했다. 현재 경마 관계자 교육 공간으로 활용되는데 1997년부터 목장 시설 일부를 일반에 개방했다. 서정적인 경치로 입소문이 나면서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개방 구역 외엔 출입이 제한되지만, 목장을 즐기기에 불편함은 없다. 피크닉존, 포토존, 벤치 등이 있어 쉬엄쉬엄 돌아보기 좋다. 개방 구역 어디서나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음식물과 돗자리 등도 가져갈 수 있다. 단 취사나 음주, 텐트 설치는 불가다. 이용 시간은 수~일요일 오전 9시~오후 5시, 입장료는 없다. 조선 시대 세 능(희릉·효릉·예릉)인 서삼릉(사적)과 이웃해 함께 돌아보면 알차다.유산양과 교감하며 동심 속으로-강원 태백 몽토랑산양목장 2021년 문을 연 몽토랑산양목장은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곳이다. 해발 800m에 자리해 맑은 공기와 수려한 풍광이 자랑이다. 초원에서 하얀 유산양이 노니는 모습도 목가적이다. 유산양은 온순하고 친화력이 좋아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금방 어울린다. 초원에서 산양에게 먹이 주기 체험 등이 특히 인기다. 남다른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피크닉 소품 세트를 대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신선한 산양유 맛보기도 잊으면 안 된다. 산양유와 가공식품은 목장 입구 카페에서 판매한다. 카페는 목장 입장료를 내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 30분~오후 6시(연중무휴), 입장료는 5000원(먹이 주기 체험 별도)이다. 카크닉·팜크닉, 어디까지 해봤니-강원 평창 산너미목장 산너미목장은 3대째 이어진 흑염소 목장으로 명성이 자자했던 곳이다. 가업으로 이어 오다 4대째 형제가 맡으며 관광형 목장으로 변신하는 중이다. 두 형제의 목표는 농장을 ‘팜크닉’(팜+피크닉) 또는 ‘카크닉’(카+피크닉)의 명소로 만드는 것이다. 아직은 흑염소 농축액 등 축산 가공품이 매출 1위지만 차박이나 캠핑, 산상 음악회 등 여행 분야의 매출도 급속히 늘고 있다. 산너미 목장은 면적이 18만평(약 60만㎡)에 이른다. 직접 돌아보지 않고는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넓다. 여기에 800여 마리의 흑염소를 방목하고 고랭지 배추와 무, 감자 등을 기른다. 산나물 체험, 흑염소 관람 등의 체험형 프로그램도 갖췄다. 육십마지기 트레킹 체험이 특히 재밌다. 코스 끝의 장쾌한 언덕은 인증샷 명소다.양몰이 공연·거위 런웨이까지-충북 증평 벨포레목장 벨포레 리조트는 종합 레저 휴양 단지다. 가장 활기 넘치는 공간은 역시 목장이다. 보어 염소와 오리, 거위 등이 방문객을 맞고 너른 방목지에선 면양이 한가로이 풀을 뜯는다. 먹이 주기, 승마 등 체험 프로그램도 갖췄다. 보더콜리의 양몰이 공연이 독특하다. 평일 오후 1시 30분, 3시 30분, 주말엔 오전 11시 30분 공연이 추가된다. 영특하고 민첩한 보더콜리의 양몰이 기술이 볼거리다. 거위와 오리, 염소가 런웨이를 누비는 동물 퍼레이드도 흥미롭다. 최근 개장한 네스트조류관과 야외가금류장에선 청금강앵무, 공작, 금계 등 독특한 조류들과 교감할 수 있다. 리조트에도 루지와 요트, 제트보트 등 다양한 시설이 있다.어린 양과 눈 맞추며 초원 힐링-전남 화순 무등산양떼목장 무등산양떼목장은 안양산이 화순 땅을 향해 벌린 너른 품의 시작점에 자리한다. 호남을 보듬고 선 무등산이 남쪽으로 줄기를 뻗어 이룬 산이 안양산이다. 양 떼를 만나기 전, 초식동물 몇 종이 사는 울타리와 축사를 볼 수 있다. 미니 당나귀와 무플론, 유산양, 돌산양, 토끼 등이다. 축사를 지나면 초원이 펼쳐진다. 언덕 너머로 관리사가 보이는데 이곳을 기점으로 내리막이 시작된다. 길 끝이 양 떼 먹이 주기 체험장이다. 현재 양 150여 마리를 방목하고 있다. 그중 태어난 지 1년 남짓한 양들이 건초 먹이 주기 체험장에 있다. 울타리 바깥에서 먹이를 주거나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도 된다. 어린아이도 먹이 주기 체험을 곧잘 한다.
  • 따뜻했던 4월, 황사도 평년보다 3.3일 많았다

    따뜻했던 4월, 황사도 평년보다 3.3일 많았다

    동남아시아를 뜨겁게 달궜던 ‘괴물 열파’(Monster Heat Wave)가 지난달 우리나라 기온까지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기상청이 4일 발표한 ‘4월 기후 특성’ 자료를 보면 지난달 전국 평균 기온은 13.1도로 평년(12.1±0.5도)보다 1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관측망을 확충한 1973년 이후 4월 평균 기온으로는 9번째로 높은 수치다. 지난달 20일 경남 북창원(22.0도), 의령(21.3도), 함양(20.9도), 김해(20.5도), 전남 순천(20.6도)은 관측 이래 4월 일 평균기온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받고 따뜻한 남풍이 불어 기온을 높였다는 게 기상청 설명이다. 지난달 상순부터 중순까지 ‘역사상 최악의 봄 더위’가 닥친 인도차이나반도의 고온역이 중국 남부지방까지 확장해 찬 대륙고기압이 따뜻한 이동성고기압으로 변질되면서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쳤다. 당시 태국과 방글라데시, 인도, 라오스 등의 기온은 40도 안팎까지 올랐는데 외신들은 괴물 열파가 덮쳤다고 했다. 다만 지난달 9일(전북 장수 -3.2도), 17일(강원 태백 -0.3도), 27일(충북 제천 -0.7도)은 대기 상층으로 기압골이 지나가면서 일시적으로 세 차례 추운 날씨가 나타났다.지난달 전국 강수량은 66.3㎜로 평년(89.7㎜)보다 적었다. 비를 내리는 저기압이 우리나라 북쪽과 남쪽으로 치우치면서다. 4월 황사일수는 5.4일로 평년보다 3.3일 많았다. 황사가 관측된 날은 4월 11~17일과 21~23일로 황사 영향 하루 전 중국 북동부에서 강한 바람을 동반한 저기압이 발생해 모래먼지가 북풍을 타고 국내로 유입됐다.
  • 향긋 쌉사래한 봄…제철 맞은 강원 산나물

    향긋 쌉사래한 봄…제철 맞은 강원 산나물

    제철을 맞은 강원산 산나물을 산지에서 맛볼 수 있는 축제가 잇달아 열린다. 27일 강원도에 따르면 ‘2023 강원 산나물 어울림한마당 행사’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원주 젊음의 광장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리는 어울림한마당은 산림조합중앙회 강원지역본부가 주최하고, 강원도와 원주시가 후원한다. 행사장에서는 임업인이 직접 생산한 산나물과 산약초가 판매되고, 나무시계·나무목걸이·잣껍데기 베개·토종꿀 아이스크림 만들기와 소방안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총 100개 부스에서 야생화와 분재, 임산버섯 등이 전시된다. 산나물 반값 경매를 비롯해 바비큐 요리 시연, 산나물 이름 알아맞히기, 가요제 등 각종 이벤트도 열린다. 김창규 강원도 산림환경국장은 “청정 강원 산나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자와 생산자 간 직거래를 활성화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천 산나물축제도 28~30일 개최된다. 축제장인 도시산림공원 토리숲에서는 홍천 산채연구회, 사과연구회, 산양산협회, 임업후계자협회, 산림조합 등이 내놓은 농특산물을 만날 수 있다. 홍천 군민들의 염원인 용문~홍천 철도 조기착공을 위한 퍼포먼스도 벌어진다. 29일에는 태백 ‘천상의 산나물 축제’가 개막한다. 태백시가 주최하고, 산나물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산나물 축제는 황지연못과 태백문화광장 일원에서 내달 1일까지 펼쳐진다. 축제장에서는 곰취·어수리·눈개승마 등의 산나물을 시중가보다 2000원 할인된 1㎏당 1만2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산마늘은 5000원 저렴한 1만5000원이다. 산나물을 구매하면 산마늘 절임소스도 함께 받을 수 있다. 한우 무료 시식회도 열려 1+등급 이상 한우 불고기도 맛볼 수 있다. 이외에도 1등 상금 100만원을 놓고 겨루는 요리경연과 즉석 노래자랑, 골든벨, 떡메치기 등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양구 곰취축제는 내달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서천 레포츠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 첫날인 5일에는 인기 가수 장민호와 양구 출신 혜진이 등이 출연하는 개막 축하콘서트가 펼쳐진다. 6일에는 청춘 양구콘서트가 열려 홍진영, 노라조, 예빛 등이 무대를 달구고, 7일에는 욜로, 나팔박의 펀펀 콘서트가 관객을 만난다. 곰취를 테마로 한 체험도 다채롭다. 곰취 채취 체험을 비롯해 곰취 요리를 체험하는 푸드체험존, 곰취 떡메치기, 곰취쌈 시식회 등이 운영된다. 축제 체험·홍보부스에서 도장을 찍어오면 선물을 주는 스탬프 투어 이벤트도 열린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따뜻한 봄기운을 느끼며 산뜻한 곰취를 맛보고, 가족과 함께 좋은 추억을 가득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 의령 한우 소힘겨루기 참관기…전통 VS 동물학대 논쟁도 재점화

    의령 한우 소힘겨루기 참관기…전통 VS 동물학대 논쟁도 재점화

    전국에서 소힘겨루기대회가 연이어 열리고 있다.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들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짧게는 4년, 길게는 6년만에 소힘겨루기대회를 여는 중이다. 지난 21일 경남 의령 전통 농경문화 테마파크 민속경기장에서 열린 소힘겨루기대회를 다녀왔다. ‘제48회 홍의장군축제’의 부대행사로 진행됐다. 소힘겨루기대회가 다시 열리기 시작하면서 ‘전통이냐 학대냐’ 논란도 다시 달궈지고 있다. 소힘겨루기 대회는 수소 2마리가 일대일로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소싸움’이란 명칭이 부정적 인식을 심어줄 수 있어 현재는 대부분 ‘소 힘겨루기’로 대회 명칭을 바꿨다. 소힘겨루기는 우리 농경문화의 산물이다. 삼국시대 때도 소싸움을 즐겼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의령의 경우 고려 때 합천과 지역 대결 형식으로 벌인 게 기원이 됐다고 전한다. 소 힘겨루기는 전통 씨름과 비슷하다. 지름 30m의 원형 경기장에 50~60㎝두께로 모래흙을 깔고 진행된다. 현재 소힘겨루기 행사를 진행했거나 진행할 예정인 지자체는 11곳이다. 의령처럼 대부분 축제의 부대행사로 진행되는데, 경북 청도군은 상설 경기장에서 매주 주말 대회를 연다.의령 대회엔 전국에서 130여두의 싸움소가 참가했다. 백두·한라·태백의 3체급으로 나눠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짧게는 1분 이내, 길게는 10분 이상 이어질 때도 있다. 두 소가 머리를 맞대고 힘을 겨루다 혀를 내밀며 꽁무니를 빼는 소가 지는 방식이다. 경기는 대부분 역동적이었다. 입장할 때부터 호기롭게 목청을 높이는 녀석도 있고, 머리와 목 주위를 모래판에 문지르거나 발로 모래를 걷어내는 등 온몸으로 투지를 드러내는 녀석도 있다. 기술도 다양했다. 그저 머리로 밀어붙이기만 해서는 이길 수 없다. 수소들은 뿔을 좌우로 흔들어 상대의 뿔을 치며 공격하는 ‘뿔치기’, 상대의 뿔을 걸어 누르는 ‘뿔걸이’, 온 몸으로 밀어붙이는 ‘밀치기’ 등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며 장내를 흥분시켰다.각 지자체와 동물보호단체 간 ‘전통 VS 학대’ 논쟁도 재점화한 모양새다. 현행법상 소싸움은 동물 학대가 아니다. ‘도박·오락·유흥 등 목적으로 동물에게 상해를 입히는 행위는 동물 학대’라고 규정한 동물보호법 제8조에 비춰보면 명백한 동물 학대지만 한가지 예외조항이 있다. ‘민속경기 등 농림축산식품부령으로 지정한 11개 지방자치단체장이 주관하는 소싸움 경기는 제외한다’는 것이다. 소 힘겨루기대회를 여는 지자체와 사단법인 한국민속소힘겨루기협회 등은 “소싸움은 전통문화유산으로 적극 육성하고 보전해야 한다”며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까지 요구하고 있다. 소뿔을 뾰족하게 다듬는 행위, 채찍 등을 써 강제로 싸우게 하는 행위 등을 일절 금지하고, 경기장에 수의사를 배치하는 등 동물학대 방지 규정도 강화했다. 대회에 출전한 싸움소는 체력 회복을 위해 3개월 이상 쉬어야 하는 규정도 뒀다.반면 동물권 보호단체들은 소 힘겨루기를 ‘국가가 허락한 동물학대’로 규정한다. 2019년부터는 해당 지자체를 대상으로 ‘예산깎겠소’ 운동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소싸움이 무형문화재로 등록된다면 국제적 웃음거리가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각 지자체들이 지방 관광 활성화와 경기 부양을 위해 열고 있는 소 힘겨루기 대회를 제지할 수도, 방법도 없다. 다만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부분 만큼은 먼저 국민적인 공감대 수렴이 필요할 듯하다.
  • 입도 눈도 즐겁다…강원 곳곳 ‘플프마켓’

    입도 눈도 즐겁다…강원 곳곳 ‘플프마켓’

    강원 곳곳에서 주민들이 물품을 사고파는 직거래장터가 잇따라 열리며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5일 인제군에 따르면 이날 인제농특산물판매장에서 ‘에누리장터’가 개장한다. 이곳에서는 제철을 맞은 명이·곰취·눈개승마 등의 산나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5만원 이상 구매자에게 추첨을 통해 인제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에누리장터’는 오는 10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일요일 운영된다. 이날 양양 ‘뚝방마켓’도 문을 연다. ‘뚝방마켓’은 매월 둘째 주를 제외한 주말마다 송이조각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곳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재배해 생산한 농산물을 비롯한 먹거리와 수공예품이 판매된다. 양양군 관계자는 “전통시장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새로운 마켓 개설로 전통시장과 함께 지역 홍보의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삼척에서는 성내마켓 ‘함성’과 ‘청춘토요마켓’이 열린다. 삼척도시재생지원센터가 운영하는 ‘함성’은 16일부터 11월 19일까지 매월 셋째 주 일요일 성내동 대학로 일대에서 벌어진다. 삼척도시재생지원센터는 대학로 상권 활성화를 위해 2021년부터 연 ‘함성’에 대한 상인들의 만족도가 높아 개최 횟수를 연중 5회에서 8회로 늘렸다. ‘함께 성장하는’이라는 뜻는 담은 ‘함성’에서는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사회적협동조합이 내놓은 물품이 판매되고, 각종 체험행사와 버스킹 공연도 펼쳐진다. ‘청춘토요마켓’은 짝수달(6·8·10·12월) 둘째 주 토요일 삼척중앙시장 청년몰상인회가 연다. 시민 누구나 2000원만 내면 참가할 수 있고, 돗자리와 우유박스, 테이블보가 제공된다. 철원에서 규모가 가장 큰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인 ‘DMZ마켓’은 25일 문을 연다. 11월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한탄강 은하수교 일원에서 열리는 DMZ마켓에서는 쌀을 비롯한 사과, 토마토, 파프리카 등 농특산물을 만날 수 있다. 공예가들이 제작한 나무도마, 라탄 공예품, 스카프 등도 판매된다. 정선의 관광콘텐츠 문화상품으로 부상한 ‘맹글장 레일마켓’은 확대 운영된다. ‘레일마켓’은 지난달 25일 북평면 나전역을 시작으로 아우라지역, 구절리역 등 정선선 기차역을 따라 열리며 관광상권을 살리고, 주민 네트워크도 만들 예정이다. 또 영월과 태백, 삼척 등 강원 탄광지역과 연계한 마켓 운영도 추진할 계획이다. ‘레일마켓’을 기획운영하는 최진아 레몬트리협동조합 대표는 “올해에는 좀 더 세련되고 관광객이 찾아오고 싶은 마켓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셀러는 물론 정선군,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 백두장사 장성우, 새마을금고에 ‘1호 황소’ 선물

    백두장사 장성우, 새마을금고에 ‘1호 황소’ 선물

    2019~20년 천하장사를 2연패했던 장성우가 MG새마을금고 씨름단에 창단 1호 황소 트로피를 안겼다. 장성우는 13일 강원 평창군 진부생활체육관에서 열린 2023 민속씨름리그 2차 평창오대산천 대회 백두장사(140㎏ 이하) 결정전(5판 3승제)에서 이재광(영월군청)을 3-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우승했다. 이로써 장성우는 영암군민속씨름단 소속이던 지난해 10월 안산 대회 이후 6개월 만에 다시 정상에 서며 개인 통산 아홉 번째 백두장사 꽃가마에 올랐다. 천하장사 2회까지 포함하면 열한 번째 장사 타이틀이다. 7년 만에 탄생한 기업씨름단 MG새마을금고는 장성우와 한라급 강자 오창록 등을 영입하고도 앞선 2개 대회에서 무관에 그쳤으나 세 번째 대회에서 우승 갈증을 해소했다. ‘괴물 신인’ 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와 맞붙은 준결승전(3판 2승제)이 사실상 결승전이었다. 장성우는 지난해 6월 단오 대회 4강에서 패하며 김민재의 백두급 첫 우승의 제물이 됐었다. 장성우는 10개월 만에 재회한 김민재를 맞아 첫째 판을 밀어치기로 따낸 뒤 둘째 판을 배지기로 내줬으나 셋째 판을 밀어치기로 마무리하며 2-1로 이겨 우승을 예감했다. 단체전 결승전을 치른 직후 장성우와 격돌했던 김민재는 5개 대회 연속(출전 기준) 우승이 좌절됐다. 연승 행진도 22연승에서 중단됐다. 장성우는 우승 뒤 “신생팀이다 보니 성적 부담이 컸는데 그 부담감을 덜게 돼 정말 기쁘다”며 “김민재 장사가 워낙 잘해 초심으로 붙은 게 좋은 결과를 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천하장사 복귀를 비롯해 단오 등 메이저 대회 우승이 올해 목표”라고 덧붙였다. 단체전 결승에선 수원시청이 4-3으로 이겨 영암군민속씨름단의 5연속 우승을 저지했다. 팀 간 7판 4승, 선수 간 3판 2승제로 진행된 결승에서 수원시청은 허선행(태백)이 기선을 제압하고, 임태혁이 이번 대회 금강장사에 오른 라이벌 최정만을 꺾은 데 이어 문형석이 이번 대회 한라장사 차민수를 거푸 제압해 기세를 올렸다. 이후 최성환(한라), 김민재, 박권익(태백)에게 연달아 경기를 내줘 위기를 맞았으나 김기수(금강)가 김진호를 2-0으로 일축하며 마침표를 찍었다.
  • 장성우, ‘괴물’ 김민재 돌풍 잠재우고 MG새마을금고 창단 첫 우승 선물

    장성우, ‘괴물’ 김민재 돌풍 잠재우고 MG새마을금고 창단 첫 우승 선물

    2019~20년 천하장사를 2연패했던 장성우가 MG새마을금고 씨름단에 창단 1호 황소 트로피를 안겼다. 장성우는 13일 강원도 평창 진부생활체육관에서 열린 2023 민속씨름리그 2차 평창오대산천 대회 백두장사(140㎏ 이하)결정전(5판3승제)에서 생애 첫 결승에 오른 이재광(영월군청)을 3-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우승했다. 이로써 장성우는 영암군민속씨름단 소속이던 지난해 10월 안산 대회 이후 6개월 만에 정상에 서며 개인 통산 9번째 백두 꽃가마에 올랐다. 천하장사 2회까지 포함하면 11번째 타이틀이다. 7년 만에 탄생한 기업씨름단인 MG새마을금고는 장성우와 한라급 강자 오창록 등을 영입하고도 앞선 2개 대회에서 무관에 그쳤으나 3번째 대회 출전에서 우승 갈증을 해소했다. 지난해 대학생 신분으로 천하장사 타이틀을 따낸 ‘괴물 신인’ 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와 맞붙은 준결승(3판2승제)이 사실상 결승전이었다. 장성우는 지난해 6월 단오 대회 4강에서 패하며 김민재의 백두급 첫 우승의 제물이 됐었다. 그러나 장성우는 10개월 만에 재회한 김민재를 맞아 첫째 판을 밀어치기로 따낸 뒤 둘째 판을 배지기에 내줬으나 셋째 판을 밀어치기로 마무리하며 2-1로 이겨 우승을 예감했다. 단체전 결승을 치른 직후 장성우와 격돌했던 김민재는 5개 대회 연속(출전 기준) 우승이 좌절됐다. 이번 대회 8강전까지 이어온 연승 행진도 22연승에서 중단했다. 장성우는 우승 뒤 “신생팀이다보니 성적 부담이 컸는데 그 부담감을 덜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김민재 장사가 워낙 잘해 초심으로 붙은 게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천하장사 복귀를 비롯해 단오 등 메이저 대회 우승이 올해 목표”라고 덧붙였다. 단체전 결승에선 수원시청이 4-3으로 이기며 영암군민속씨름단의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저지했다. 팀간 7판4승, 선수간 3판2승제로 진행된 결승에서 수원시청은 허선행(태백)이 기선을 제압하고, 임태혁이 이번 대회 금강장사에 오른 라이벌 최정만을 꺾은 데 이어 문형석이 이번 대회 한라장사 차민수를 거푸 제압해 기세를 올렸다. 이후 최성환(한라), 김민재, 박권익(태백)에게 연달아 경기를 내줘 위기를 맞았으나 김기수(금강)가 김진호를 2-0으로 일축하며 마침표를 찍었다.
  • 시속 136㎞ ‘양간지풍’이 火키워… 초대형 진화헬기도 발 묶여

    시속 136㎞ ‘양간지풍’이 火키워… 초대형 진화헬기도 발 묶여

    11일 강릉 산불 현장에는 평균풍속 초속 15m, 순간풍속 초속 30m의 강풍이 불었다. 초속 30m의 바람은 시속으로는 136㎞로 고속도로를 달리는 자동차와 같은 속도다. 산불은 이 같은 강풍에 소나무가 부러지는 과정에서 전깃줄을 건드려 불씨가 번져 급속 확산한 것으로 추정된다. 강풍은 8000ℓ(리터)급 초대형 진화 헬기조차 이륙하지 못하게 해 공중 진화마저 무력화시켰다. 초대형 헬기 2대가 이륙했으나 공중에서 느껴지는 최대 순간풍속은 초속 60m에 달해 공중 진화를 포기하고 곧바로 철수했다. 산불 진화 헬기는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불 때는 안전을 고려해 이륙할 수 없다. 초대형 헬기의 발을 묶고 급속 확산한 태풍급 강풍의 정체는 ‘양간지풍’(襄杆之風) 또는 ‘양강지풍’(襄江之風)이다. 봄철 강풍으로 불리는 양간지풍은 ‘양양과 고성 간성 사이에서 국지적으로 부는 강한 바람’을 일컫는다. 동해안 봄철 대형산불이 발생하는 가장 큰 원인이자 급속 확산해 막대한 피해를 주는 주범이다. 서풍이 태백산맥을 만나 산비탈을 넘을 때 고온 건조해지고 속도도 빨라져 소형 태풍급 위력을 갖게 되는데, 이 바람이 바로 양간지풍이다. 봄철에 불을 몰고 온다 해서 ‘화풍’이라고도 한다. 이날 산불 현장에 투입된 초대형 헬기 2대를 포함한 진화 헬기 10대는 모두 양간지풍에 발이 묶였다. 양간지풍은 불똥이 날아가 새로운 산불을 만드는 비화 현상도 일으켜 강릉 전역을 순식간 연기에 휩싸이게 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실험 결과 산불이 났을 때 바람이 불면 확산 속도가 26배 이상 빨라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바람이 초속 16m 이하로 잦아든 이후에야 헬기가 뜰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최정만, 금강장사 17회 우뚝…‘금강 황제’ 임태혁 추월 앞둬

    최정만, 금강장사 17회 우뚝…‘금강 황제’ 임태혁 추월 앞둬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이 ‘금강 황제’ 자리를 정조준했다. 임태혁(수원시청)이 부상 등으로 주춤거리는 사이 임태혁의 최다 우승 기록에 바짝 다가섰다. 최정만은 11일 강원도 평창 진부생활체육관에서 열린 2023 민속씨름리그 2차 평창오대산천 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5판3승제)에서 생애 첫 결승에 오른 이주용(부산갈매기)을 3-0으로 완벽하게 제압하고 설날 대회 이후 석 달 만에 왕좌에 복귀했다. 이로써 최정만은 개인 통산 17회 금강장사 타이틀을 따내며 임태혁의 금강급 최다 우승 기록(18회)에 바짝 다가섰다. 임태혁은 태백·금강 통합 타이틀 2개를 보태 현역 최다 우승 기록(20회)을 보유하고 있다. 원래 최정만은 임태혁의 기록과 다소 거리가 있었으나 임태혁이 지난해 설날 대회 우승 이후 허리 부상 등으로 타이틀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는 사이 4개를 보태며 추월 분위기를 조성했다. 최정만은 지난 2월 문경 대회 결승에서 장사 타이틀이 없던 김태하(연수구청)를 만나 무릎을 꿇었는 데 이번 대회에서도 장사를 경험하지 못한 이주용(부산갈매기)을 결승에서 마주쳤다. 그러나 이번에는 틈을 허용하지 않았다. 최정만은 첫째 판에서 오금당기기와 앞무릎치기를 시도하는 이주용을 잡채기로 당겨 기선을 제압했다. 둘째 판은 이주용에게 공격을 시도할 틈도 주지 않고 번개 같은 잡채기로 따낸 최정만은 셋째 판에서 재차 손기술을 사용하는 이주용에게 밀리며 다소 중심을 잃어 위기를 맞았으나 등샅바를 잡은 뒤 등채기로 상대를 무너뜨리고 포효했다. 최정만은 경기 뒤 샅바TV와 인터뷰에서 “얼떨떨하다. 몸 컨디션이 안좋았는데 감독님 코치님이 멘탈을 잡아줘 힘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자신을 위협하는 후배로 “정종진, 김태하, 신현준 선수 등이 앞으로 금강급을 이끌어 나가겠지만 저 또한 금강급에서 이빨은 빠지더라도 영원한 호랑이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 강릉 산불 원인, 헬기 무용지물 만든 양간지풍

    강릉 산불 원인, 헬기 무용지물 만든 양간지풍

    봄철 동해안에 부는 태풍급 강풍 ‘양간지풍’초속 20m이상 강한 바람, 헬기 진화 불가능강풍으로 소나무가 전깃줄 건드려 불씨 추정 11일 강릉 산불 현장에는 평균풍속 초속 15m, 순간풍속 초속 30m의 강풍이 불었다. 초속 30m의 바람은 시속으로는 136㎞로 고속도로를 달리는 자동차와 같은 속도다. 산불은 이 같은 강풍에 소나무가 부러지는 과정에서 전깃줄을 건드려 불씨가 번져 급속 확산한 것으로 추정된다. 강풍은 8000L(리터)급 초대형 진화 헬기조차 이륙하지 못하게 해 공중 진화마저 무력화시켰다. 초대형 헬기 2대가 이륙했으나 공중에서 느껴지는 최대 순간풍속은 초속 60m에 달해 공중 진화를 포기하고 곧바로 철수했다. 산불 진화 헬기는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불 때는 안전을 고려해 이륙할 수 없다. 초대형 헬기의 발을 묶고 급속 확산한 태풍급 강풍의 정체는 ‘양간지풍’ (襄杆之風) 또는 ‘양강지풍’(襄江之風)이다. 봄철 강풍으로 불리는 양간지풍은 ‘양양과 고성 간성 사이에서 국지적으로 부는 강한 바람’을 일컫는다. 동해안 봄철 대형산불이 발생하는 가장 큰 원인이자 급속 확산해 막대한 피해를 주는 주범이다. 서풍이 태백산맥을 만나 산비탈을 넘을 때 고온 건조해지고 속도도 빨라져 소형 태풍급 위력을 갖게 되는데, 이 바람이 바로 양간지풍이다. 봄철에 불을 몰고 온다 해서 ‘화풍’이라고도 한다. 이날 산불 현장에 투입된 초대형 헬기 2대를 포함한 진화 헬기 10대는 모두 양간지풍에 발이 묶였다. 양간지풍은 불똥이 날아가 새로운 산불을 만드는 비화 현상도 일으켜 강릉 전역을 순식간 연기에 휩싸이게 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실험 결과 산불이 났을 때 바람이 불면 확산 속도가 26배 이상 빨라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바람이 초속 16m 이하로 잦아든 이후에야 헬기가 뜰 수 있었다”고 말했다.
  • 강릉 산불, 헬기는 떴지만…내일까지 강풍에 비 소식 없어

    강릉 산불, 헬기는 떴지만…내일까지 강풍에 비 소식 없어

    강원 강릉에서 11일 발생한 산불이 태풍급 강풍을 타고 해안가 방향으로 급속도로 번지고 있다. 비 소식도 없고 대기는 건조할 것으로 예상돼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전망이다. 헬기 뜨면서 오늘 주불 진화 가능성 산림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현재 산불은 발생 지점에서 2㎞가량 떨어진 해안가로 번진 데 이어 북쪽으로 확산 중이다. 현재까지 피해 면적은 축구장(0.714㏊) 518개에 이르는 370㏊로 추정되며, 진화율은 65%를 보인다. 한때 8.8㎞에 달했던 화선은 현재 2.9㎞까지 줄어든 가운데 오후 2시 50분부터는 산불 진화의 핵심 전력인 헬기 3대가 투입됨에 따라 바람만 잦아들면 이날 중으로 주불 진화를 마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산불 진화 헬기가 현재는 기상이 악화되면서 일단 철수하고 재투입 시기를 기다리고 있다. 주택 40채·펜션 28채·호텔 3곳 피해 시설 피해는 주택 40채, 펜션 28채가 전소 또는 부분 소실됐으며, 호텔 3곳도 피해가 발생하는 등 총 71채가 피해를 본 것으로 당국은 집계했다. 도 유형문화재 50호 방해정(放海亭) 일부가 소실되고, 경포호 주변에 있는 작은 정자인 상영정(觴詠亭)이 전소된 것으로 파악되는 등 문화재 피해도 속출했다. 경포동과 산대월리와 산포리 일대에는 주민 대피령이 내려진 가운데 오후 2시까지 대피 인원은 아이스아레나에 420명, 사천중학교 30명 등 총 450명으로 집계됐다. 인근 리조트와 호텔 등에 투숙했던 708명도 대피했으며, 산불로 인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포대초등학교 학생 71명과 유치원생 11명도 화재 발생지와 거리가 먼 초당초교로 에듀버스를 이용해 대피한 뒤 귀가했고, 사천중학교도 단축수업을 했다. 산림당국은 현재 헬기 3대를 비롯해 장비 391대와 진화대원 등 2362명을 투입해 진화하고 있다. 이번 산불은 이날 오전 8시 22분쯤 소나무가 부러지는 과정에서 전깃줄을 건드려 불씨가 산불로 번진 것으로 추정된다. 내일 아침까지 ‘태풍급 강풍’…비 소식 없어 문제는 날씨의 영향으로 불씨가 살아나 산불이 확산할 우려가 있다는 점이다. 현재 강릉을 비롯한 영동 전역에는 건조 경보와 강풍 경보가 함께 내려져 있다. 게다가 강원영동에 밤사이 태풍급 강풍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1시 3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서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전남서해안·제주에 12일 아침까지 순간풍속이 20㎧(시속 70㎞)를 넘는 강풍이 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강원산지에는 순간풍속이 30㎧(시속 110㎞) 이상인 강풍이 12일 아침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북쪽에 저기압, 남쪽에 고기압이 자리하면서 전국에 강풍이 불고 있는데 특히 강원영동은 태백산맥 때문에 바람이 다른 지역보다 더 강하게 불고 있다. 봄철 기압계가 ‘남고북저’로 형성됐을 때 강원 양양과 강릉·고성 사이 건조한 바람이 세게 분다. 이를 ‘양강지풍’ 또는 ‘양간지풍’이라고 부르는데 불을 부른다는 이유에서 ‘화풍’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12일 아침 이후 ‘초강풍’은 멎어도 바람이 잔잔해지지는 않겠다. 저기압이 지난 뒤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되겠는데 차고 건조한 공기는 지상으로 가라앉는 성질이 있어 지상의 바람이 거세지게 만든다. 대기는 점차 더 건조해지겠다. 11일 강원영서와 강원영동 북부를 포함해 중부지방 북쪽에 비가 내렸으나 대부분 지역 강수량이 10㎜에 못 미쳤을 정도로 양이 적어 건조함이 해소되지는 않았다. 12일은 우리나라가 다시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전국이 맑겠고 13일은 맑다가 오후부터 흐려지나 비 소식은 아직 없다. 기상청은 14일 오후부터 15일 오전까지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한다.
  • ‘태백급 제왕’ 노범수, 평창 대회도 ‘노또장’

    ‘태백급 제왕’ 노범수, 평창 대회도 ‘노또장’

    ‘노또장’ 노범수(울주군청)가 4개 대회 연속 정상을 밟으며 개인 통산 18회 장사 타이틀을 따내는 등 현역 최다 타이틀 신기록을 정조준했다. 노범수는 강원 평창군 진부생활체육관에서 열린 2023 민속씨름리그 2차 평창오대산천 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5판 3승제)에서 허선행(수원시청)을 3-0으로 제압하고 황소 트로피를 품었다. 지난해 11월 천하장사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1월 설날 대회, 2월 문경 대회에 이어 4개 대회 연속 태백급 꽃가마를 차지했다. 또 민속씨름 4년 차에 태백 17회에 금강 1회를 더해 모두 18번이나 장사 타이틀을 따냈다. 이로써 노범수는 현역 최다 타이틀 기록(20회)을 보유한 금강급 임태혁(수원시청)에게 바짝 다가섰다. 임태혁이 지난해 설날 대회 이후 부상 등이 겹치며 타이틀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올해 안에 노범수가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 ‘노또장’은 ‘노범수 또 장사했네’를 줄인 말로 그가 밥 먹듯이 장사를 한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이다. 지난해 11월 천하장사 대회 이후 약 넉 달 만에 다시 결승에서 재격돌한 허선행은 노범수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폭풍 기술 대결 끝에 밀어치기로 첫째 판을 챙긴 노범수는 둘째 판에서도 배지기를 시도하는 허선행을 전광석화 같은 잡채기로 쓰러뜨렸다. 셋째 판에서는 공격적으로 나온 허선행을 잡채기에 이은 밀어치기로 다시 한번 모래판에 눕히며 포효했다. 앞서 노범수는 8강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팀 선배 이광석이 예선에서 당한 부상으로 기권한 덕택이다. 체력을 아낀 노범수는 4강전에서 태백장사 10회의 강자 윤필재(의성군청)를 들배지기에 이은 밀어치기, 호미걸이에 이은 잡채기로 완벽하게 제압하며 우승을 예감했다. 노범수는 경기가 끝난 후 “문경 대회 우승 뒤 기고만장하지 않고 더 열심히 준비해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며 “태백급 20회 우승을 한 뒤 금강급 상향을 고민해 보겠다. 현재 마음은 60~70%”라고 말했다.
  • 혹한기 훈련 중 텐트서 숨진 이등병 ‘사인불명’ 결론…지휘관 불입건

    혹한기 훈련 중 텐트서 숨진 이등병 ‘사인불명’ 결론…지휘관 불입건

    지난 1월 강원도 육군 부대에서 추위 적응 훈련 중 숨진 병사의 사인이 명확히 규명되지 않은 채 수사가 종결됐다. 10일 군 당국에 따르면 육군 군사경찰과 민간 경찰은 지난 1월 12일 아침 강원 태백시 소재 36사단 모 부대 연병장 텐트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이등병 A씨의 사망 원인을 ‘해부학적 불명’으로 최근 결론 내렸다. 육군은 A씨 소속 부대 대대장과 중대장을 관리 부실 책임을 물어 징계하기로 했다. 다만 두 지휘관이 ‘A씨 사망에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하지 않았기 때문에 형사 입건할 사안은 아니다’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은 이러한 수사 결과를 이달 유족에게 설명했고, A씨의 유족들은 당국의 수사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며 재수사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A씨는 자대 배치 4일 만에 코로나19에 확진됐고 올 1월 9일 격리에서 해제된 뒤 이틀 만인 1월 11일 추운 날씨에 적응하는 ‘내한 훈련’에 참여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육군은 사망 이튿날 보통전공사상심사위원회를 열어 A 이등병의 사망을 순직으로 결정하고 일병으로 추서 진급했다. 육군은 A씨가 교육 훈련 중 사망했단 점에서 ‘순직’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화장 뒤 대전 현충원에 안장됐다.
  • ‘노또장’ 노범수 통산 18회 우승, 현역 최다 타이틀 정조준

    ‘노또장’ 노범수 통산 18회 우승, 현역 최다 타이틀 정조준

    ‘노또장’ 노범수(울주군청)가 4개 대회 연속 정상을 밟으며 개인 통산 18회 장사 타이틀을 따내는 등 현역 최다 타이틀 신기록을 정조준했다. 노범수는 강원도 평창군 진부생활체육관에서 열린 2023 민속씨름리그 2차 평창오대산천 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5판3승제)에서 허선행(수원시청)을 3-0으로 제압하고 황소 트로피를 품었다. 지난해 11월 천하장사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1월 설날 대회, 2월 문경 대회에 이어 4개 대회 연속 태백급 꽃가마를 차지했다. 또 민속씨름 4년 차에 태백 17회에 금강 1회를 더해 모두 18번이나 장사 타이틀을 따냈다. 이로써 노범수는 현역 최다 타이틀 기록(20회)을 보유한 금강급 임태혁(수원시청)에 바짝 다가섰다. 임태혁이 지난해 설날 대회 이후 부상 등이 겹치며 타이틀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올해 안에 노범수가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 ‘노또장’은 ‘노범수 또 장사했네’의 줄인 말로 그가 밥 먹듯이 장사를 한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이다. 지난해 11월 천하장사 대회 이후 약 넉 달 만에 다시 결승에서 재격돌한 허선행은 노범수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폭풍 기술 대결 끝에 밀어치기로 첫째 판을 챙긴 노범수는 둘째 판도 배지기를 시도하는 허선행을 전광석화 같은 잡채기로 쓰러뜨렸다. 셋째판에서는 공격적으로 나온 허선행을 잡채기에 이은 밀어치기로 다시 한 번 모래판에 눕히며 포효했다. 앞서 노범수는 8강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팀 선배 이광석이 예선에서 당한 부상으로 기권한 덕택이다. 체력을 아낀 노범수는 4강전에서 태백장사 10회의 강자 윤필재(의성군청)를 들배지기에 이은 밀어치기, 호미걸이에 이은 잡채기로 완벽하게 제압하며 우승을 예감했다. 노범수는 경기 뒤 “문경 대회 우승 뒤 기고만장하지 않고 더 열심히 준비해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며 “태백급 20회 우승을 한 뒤 금강급 상향을 고민해보겠다. 현재 마음은 60~70%”라고 말했다.
  • ‘초고령사회’ 강원, 더 나이든다

    ‘초고령사회’ 강원, 더 나이든다

    강원지역 저출산·고령화가 심화하고 있다. 출산율은 해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반면 노령화지수는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인구 구조가 아이보다 노인이 많은 ‘역피라미드형’으로 바뀌자 어린이집이 노인요양원으로 바뀌는 사례까지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출산율 0.97명, 통계 집계 이래 최저치 8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강원지역 합계출산율은 0.97명으로 1993년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최근 10년간 강원지역 합계출산율을 보면 2012년 1.37명, 2013년 1.25명, 2014명 1.25명, 2015년 1.31명, 2016년 1.24명, 2017년 1.12명, 2018년 1.07명, 2019년 1.08명, 2020년 1.04명으로 하향곡선을 그렸고, 2021년에는 0.98명을 찍으며 1명대 아래로 주저앉았다. 지난해 기준 강원지역 시·군별 합계출산율은 양구 1.44명, 화천 1.40명, 철원 1.39명, 인제 1.31명, 삼척 1.26명, 고성 1.10명, 홍천 1.03명, 동해 0.98명, 원주 0.94명, 태백 0.92명, 춘천 0.90명, 강릉·속초 0.91명, 양양 0.88명, 영월 0.87명, 횡성 0.85명, 정선 0.83명, 평창 0.77명 순이다. 저출산 여파로 문을 닫는 어린이집은 늘고 있다. 2018년 1086곳이었던 강원지역 어린이집은 5년 뒤인 지난해 906곳으로 180곳(16.6%) 감소했다. 시·군별로는 원주가 339곳에서 102곳으로 가장 많이 줄었고, 그다음은 춘천(43곳)이다. 학생 수도 줄어 강원지역 368개 초교 중 절반에 가까운 183개교는 전교생 60명이 이하인 ‘작은 학교’이고, 신입생이 아예 없거나 1명 이어서 통폐합 위기에 내몰린 초교는 40개교에 달한다. 고령화율 30%대 도시‘수두룩’ 이미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강원지역은 더 늙어가고 있다. 지난해 강원지역 고령 인구 비율은 22.8%로 전국 평균(18.0%)보다 4.8% 이상 높다. 수도권인 서울(17.6%), 경기(14.7%), 인천(15.6%)보다는 5~8%가량 많다. 전국에서 가장 낮은 세종(10.5%)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차이가 난다. 강원지역 시·군별로 보면 횡성(32.7%)이 가장 높고, 다음은 영월·양양(32.4%), 평창(31.5%), 고성(31.2%), 정선(31.0%), 홍천(29.7%), 태백(27.8%), 삼척(27.5%), 화천(25.3%), 철원(25.2%), 양구(23.7%), 강릉(23.5%), 인제(22.6%), 동해(22.3%), 속초(21.2%) 순이다. 강원지역 고령화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이 지난해 낸 ‘2022년 고령자 통계’에서 강원지역 고령 인구 비율은 2025년 25.9%, 2030년 31.6%, 2040년 41.4%, 2050년 47.2%로 늘며 30년 안에 도민 중 절반 가까이가 고령에 속할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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