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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민체육대회 개막선언

    박종기 강원 태백시장 9일 오후 6시30분 태백종합경기장에서 막이 오른 ‘제44회 강원도민체육대회’에서 개막식을 선언하고 13일까지 펼쳐질 도민체전의 성공 개최를 다짐했다.
  • [부고]

    ●김병재(법무법인 광장 대표변호사)씨 빙모상 19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3779-2191 ●심재철(전 태백시 부시장)재록(안성정기 사장)재균(네이버시스템 상무)씨 부친상 19일 강원도 속초의료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33)633-4044 ●김창한(코리아RB증권 사장)씨 별세 19일 서울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02)2072-2022 ●최병운(서울메트로 제2기술사업소장)씨 모친상 심영일(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씨 빙모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2)3010-2292 ●박용석(하이투자증권 교대역지점장)영훈(자영업)씨 부친상 전필선(농협)씨 빙부상 20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2650-2748 ●한상원(보성상사 대표)상철(미국 거주)상곤(한스아이시티 대표)씨 부친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2)3010-2265 ●심양수(한국은행 재산관리실 부국장)재철(풍림스마일 공인중개사)씨 모친상 배종군(진해카정비 대표)백현덕(관청중기 〃)씨 빙모상 19일 마산의료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55)249-1406 ●오상균(한국예탁결제원 증권대행팀 차장)씨 빙모상 19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30분 010-7134-8939 ●문종환(세일학원)씨 모친상 배을용(신한은행 관악신사동지점장)씨 빙모상 19일 광주 성요한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30분 (062)510-3175 ●김종민(교보증권 마케팅팀장)씨 모친상 2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2227-7556 ●이주한(SK에너지 부장)금선(에스제이테크 과장)씨 모친상 정운우(대신염직공업 실장)씨 빙모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11시 (02)3010-2291 ●이기우(재능대 총장)씨 빙부상 19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 (031)787-1506 ●이신효(한화드림파마 대표)씨 모친상 손영환(국민은행 부행장)씨 빙모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2)3010-2631 ●박해진(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씨 빙모상 20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 (031)787-1501 ●최진원(경향신문 편집부 부장)진영(SK텔레콤 팀장)진석(사업)씨 부친상 안윤갑(사업)석정영(경북대 물리학과 교수)씨 빙부상 20일 강남 세브란스병원, 발인 22일 오전 (02)2019-4003 ●정희조(해럴드경제 사진부 차장)택조(자영업)씨 부친상 한상렬(한국무역협회 참사)김재평(대림대 교수)씨 빙부상 20일 수원 연화장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9시 (031)217-7200 ●문석주(울산북구의회 부의장)씨 모친상 20일 울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11-854-1937 ●김성철(주 콩고 대사)씨 빙모상 20일 건국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2030-7907
  • [문화마당] 탄광촌이 녹색문화도시 되려면/최만진 경상대 건축학부 교수

    [문화마당] 탄광촌이 녹색문화도시 되려면/최만진 경상대 건축학부 교수

    독일 중북부에 위치한 뒤셀도르프는 금융과 패션으로 잘 알려진 부자 도시이다. 시내를 걷다 보면 멋있게 차려입은 부유층 여성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 도시는 유명한 라인강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독일의 유명한 시인 하인리히 하이네(1797~1856)의 생가가 있다. 도심에서 강변방향으로 가다 보면 시선을 사로잡는 예사롭지 않은 고층의 사무실 건물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이 건축물은 특이하게도 자동차가 통과하는 큰길 위에 위치하고 있어 ‘도시의 문’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이 건축물은 사면이 유리로 지어져 마치 알프스 산맥의 투명 수정체를 보는 것 같은 착각을 준다. 햇빛이 건물을 투과하거나 비칠 때면 마치 보석처럼 찬란하게 빛나기도 한다. 석양 무렵에는 라인 강물에 비친 황금빛 노을이 반사되어 건물을 물들이면 그 낭만성은 극도에 달한다. 이러한 투명성을 강조하기 위해 녹슬지 않는 날렵한 경량 철골을 골조로 사용한 첨단 하이테크 기술의 면모도 엿볼 수 있다. 하지만 이 건물의 참된 진가는 미래지향적 친환경·생태성에 있다. 낮 동안에는 거의 햇빛으로만 조명이 해결되고 인공조명은 컴퓨터로 제어되어 사람이 나가면 자동 소등된다. 냉난방은 주로 지열과 자연공조에 의존하며 이를 위한 물은 근처 강에서 끌어다 쓴다. 사무실의 측면 창도 역시 컴퓨터에 의해 지능형으로 조절되어 외부 기온 환경에 스스로 대응하는 등의 생태건축의 극치를 보여준다. 이 결과 약 섭씨 영하10도에서 30도 사이의 외부 온도에서는 냉난방 장치를 가동하지 않아도 된다. 이 건물은 유리를 도리어 온도를 조절하는 완벽한 친환경적인 건축요소로 활용해서 사람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뒤셀도르프는 1960년대에 독일 경제 부흥의 전기가 된 ‘라인강의 기적’을 일으킨 루르지방의 중심도시 중 하나이다. 이 지역은 당시 경제 발전의 원동력인 석탄 생산의 중심지였다. 하지만 석탄이 석유로 대체되면서 쇠퇴하기 시작했고 경제발전의 부작용으로 환경파괴라는 문제까지 고스란히 떠안게 되었던 것이다. 이러다 보니 사람들이 지역을 떠나고 공동화현상이라는 위기를 맞게 됐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루르지방은 저탄소 녹색성장의 길로 접어들게 된다. 우선 막대한 예산을 들여 오염된 라인강을 살려내고 친환경·생태 도시를 만들기 시작했다. 곳곳에 생태공원을 조성하고 생태건축물을 지었으며 친환경·생태기술과 산업을 육성했다. 이러한 저탄소 녹색성장을 통한 성공적인 지역 재구성 사례는 독일 내에서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파장을 가져다 주었다. 이로써 루르지방은 쾌적한 정주환경과 새로운 경제 기반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쾌거를 이루었다. 독일 루르지방에서처럼 1960년대부터 시작한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의 원동력도 바로 석탄 산업이었다. 이전에는 그야말로 오지였던 강원도의 석탄 산지들은 이 때문에 그 최고의 영광과 번성을 누리게 된다. 태백시는 이러한 와중에 생겨난 신흥도시였고 1982년에 시로 승격되는 등의 절정을 맞이했다. 하지만 그 이후에는 석탄산업의 침체로 사람들이 도시를 떠나고 침체 일로를 걷게 된다. 이러한 탄광지역을 살리기 위해 ‘폐광지역진흥사업’을 시행했고 그 일환으로 관광 레저산업, 특히 카지노 등을 설립했다. 하지만 카지노 산업은 지역경제의 회생과 정주환경의 개선효과보다는 오히려 재산탕진 등으로 인한 각종 사회적인 문제를 야기하기도 했다. 이는 친환경 생태산업을 주도했던 독일 루르지방의 정책과는 묘한 대조를 이룬다. 뒤셀도르프 ‘도시의 문’의 유리건축은 저탄소 녹색성장이 주는 찬란한 미래와 영광을 노래하고 있다. 이는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미래대안적 세계를 제시해 준다. 최만진 경상대 건축학부 교수
  • “프로 데뷔전 8명중 4위 뿌듯”

    모델 출신 영화배우 이화선(29·넥센알스타즈)이 국내 최고 권위의 자동차 경주대회에 출전, 전문 드라이버로 데뷔했다. 이화선은 10일 강원 태백시 레이싱파크에서 열린 2009 CJ 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제1전 슈퍼 1600 클래스에 출전했다. 이 대회에 출전한 드라이버 중 유일한 여성 드라이버인 이화선은 유명 연예인이라는 프리미엄까지 더해져 팬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프로무대 첫 데뷔지만, 드라이버로 나선 지는 벌써 6년째. 주변 권유로 2003년 가을부터 드라이버로 나선 이화선은 “2006년에 차량이 전복돼 완전히 폐차될 정도로 큰 사고를 당해 집에서도 반대를 해 한동안 차를 안 탔다. 다시 차를 타기 시작한 것이 1년 정도밖에 안 돼 이번 시즌 성적이 어떨지 모르겠다.”며 웃었다. 9일 열린 예선에서는 8명 가운데 4위로 좋은 성적을 냈다. 이화선은 “다른 선수들 대부분이 베테랑이라 ‘꼴찌를 하더라도 큰 차이만 안 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결과가 잘 나왔다.”면서 “작년에 RV챔피언십을 이곳에서 했던 것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화선은 “올해 시상대(3위 이상)에 오르는 것이 목표다. 잘 타는 분들이 워낙 많지만 자동차 경주는 변수가 많기 때문에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도전하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이 대회에서는 자신이 창단한 팀의 데뷔전을 치른 ‘한류 스타’ 류시원(37·EXR Team 106)을 보기 위해 800명에 가까운 일본 팬들이 몰리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태백 연합뉴스
  • 태백 탄가루 벗고 허브도시로

    강원 태백시가 허브를 테마로 한 저탄소 녹색성장 모델도시 조성에 시동을 걸었다. 태백시는 지난해 문을 닫은 황연동 옛 태안광업소 한보탄광 공한지 1만㎡를 활용해 이달부터 허브공원 조성 및 허브시험포 재배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말까지 예산 3억 3000여만원을 들여 허브 식재여건 등 관련 산업에 대한 성공가능성을 타진한다. 태안광업소 경영진이 설립한 ㈜태안 디앤아이, ㈜미현재와 구체적인 사업방안도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허브공원 조성은 한보탄광 폐광에 따른 대체산업의 하나로 허브사업의 지속 추진 여부를 판가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해발 700m 고산지대인 태백지역에서 라벤다, 로즈마리 등의 허브 시험재배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석탄산업과 고랭지 배추재배 농업을 대체하는 녹색산업으로 육성될 전망이다. 허브공원이 조성될 옛 한보탄광 선탄장 일대는 활용가치가 높은 수평갱도 시설(3.2㎞) 등 근·현대 탄광시설물을 갖추고 있어 향후 테마 관광지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태백시는 태안 디앤아이, 미현재와 허브를 소재로 한 휴양리조트인 ‘내추럴월드 개발사업’에 대한 상호지원과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내추럴월드 개발사업은 옛 한보탄광 432만여㎡ 터에 2020년까지 총사업비 3580억원을 들여 허브마을, 탄광체험 관광시설, 야생화 숲, 스파, 펜션, 자족형 복합타운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해당부지를 탄광지역개발계획 사업지로 지정하는 한편, 광해관리공단측과 한보탄광 복구방안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태백시 관계자는 “국내 허브시장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할 정도로 경쟁력을 지녀 민간업체가 포기하더라도 시 자체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백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투자유치위원 위촉 및 당부

    박종기 강원 태백시장 3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2009 투자유치위원회에서 투자유치위원들을 위촉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 태백시, 인구 5만명 붕괴 초읽기

    강원 태백시가 인구 5만명 붕괴 직전에 놓였다. 지난 3월 말 현재 5만 967명으로 1981년 시 개청 이후 처음 5만 1000명 미만으로 떨어졌다. 1983년 11만 7143명이었던 태백시 인구는 석탄산업 합리화의 영향으로 매년 급감하고 있다.
  • [진우석의 걷기좋은 산길] (18) 태백 금대봉 분주령 꽃길

    [진우석의 걷기좋은 산길] (18) 태백 금대봉 분주령 꽃길

    강원도 태백시의 금대봉(1418m)과 대덕산(1307m) 일대는 국내 최고의 야생화 군락지로 천연기념물인 하늘다람쥐가 날아다니고 꼬리치레도롱뇽이 집단 서식하는 자연생태계 보전지역이다.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를 품고 있어 일찍부터 주목받았으나 그 속에 풍부한 야생화 군락은 최근에야 알려졌다. 복주머니란, 한계령풀, 갈퀴현호색, 노랑무늬붓꽃 등 희귀식물을 비롯해 다양한 종의 식물들이 봄에서 가을까지 능선과 계곡을 수놓는다. 특히 금대봉과 대덕산 사이의 분주령(1080m) 일대는 점봉산의 곰배령과 더불어 우리나라에서 드문 고산초원을 이뤄 풍광이 빼어나다. 분주령으로 접근하는 길은 두 가지다. 태백의 두문동재(싸리재)에서 능선을 따르는 코스와 창죽동에서 계곡을 오르는 코스. 다양한 들꽃을 만날 수 있는 계곡을 따라 분주령에 이르고 능선을 따라 대덕산까지 갔다가 내려오는 원점 회귀 코스가 좋다. ●천연기념물 하늘다람쥐 등 서식 검룡소 입구인 태백시 창죽동에서 산길이 시작된다. 주차장에서 10분쯤 들어가면 검룡소 갈림길이 나온다. 왼쪽은 검룡소, 분주령으로 가는 오른쪽 길을 따르면 토종 민들레가 지천으로 깔려 있다. 갈림길에서 분주령까지 40분쯤 걸리는데, 중간 중간 계곡 사이로 보이는 홀아비바람꽃, 얼레지 등이 발목을 붙잡는다. 꽃을 쓰다듬으며 인사를 나누고 이마에 땀이 송송 맺힐 무렵 분주령에 도착한다. 분주령 일대는 드넓은 꽃밭이다. 현호색, 산괴불주머니, 노루귀, 꿩의바람꽃 등이 어우러져 한바탕 꽃잔치를 벌인다. 특히 군락으로 자라는 보랏빛 얼레지는 하늘을 향해 올라간 꽃잎의 우아한 자태가 아름다워 봄의 여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봄꽃들은 다른 산이라면 이미 시들지만, 금대봉과 대덕산은 산이 깊어 4월 중순쯤 만개한다. 배부르게 꽃구경을 했으며 대덕산으로 이어진 능선을 탄다. 길은 부드럽고 꽃으로 덮여 힘이 든 줄 모른다. 꽃이 아무리 아름답다고 해서 꽃을 캐면 안 된다. 간혹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은 꽃을 뿌리째 뽑아가는데 야생화는 인간의 손이 닿으면 대부분 죽기 때문에 아무 소용이 없다. 대신 사진을 찍으면 그 아름다움과 감동을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다. 또한 야생화 도감을 준비해 이름 모를 꽃을 만날 때마다 찾아보면 야생화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쌓을 수 있다. ●신비로운 분위기 검룡소 분주령에서 대략 40분 지나면 갑자기 나무 그늘이 사라지고 하늘이 열린다. 가슴이 후련해지는 들꽃 세상, 바로 대덕산 정상이다. 바람 부는 이곳에 풀을 베고 누우면 푸른 하늘에 흰 구름이 고요히 흐른다. 천상의 세계가 따로 없다. 남쪽 방향으로는 금대봉~은대봉~함백산~태백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마루금이 장관이다. 정상에서 마음껏 시간을 보냈으면 하산은 남쪽을 따른다. 15분쯤 능선을 걸으면 오른쪽으로 내려서는 길을 만나게 된다. 20분쯤 내려오면 검룡소 갈림길에서 분주령으로 올라오던 길과 만나게 된다. 하산길에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에 꼭 들려보자. 한강의 발원지답게 신비스러운 분위기가 철철 넘치고, 이무기가 용이 되려고 승천하면서 몸부림쳤다는 폭포가 장관이다. 검룡소는 금대봉과 대덕산 능선에 숨어 있는 제당굼샘과 고목나무샘에서 솟아나는 물이 땅속으로 스며들었다가 나오는 것이다. 그 물을 한 모금을 들이켜면 십 년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듯 시원하다. 태백시 창죽동에서 시작해 분주령, 대덕산을 거쳐 창죽동으로 원점 회귀하는 코스는 약 8㎞, 4시간쯤 걸린다. ●가는 길과 맛집 태백시에서 창죽동 가는 버스가 뜸해 자가용을 이용하는 게 좋겠다. 태백시에서 35번 국도를 타고 피재를 넘으면 창죽동이 나온다. 창죽동 검룡소 주차장(무료)에 차를 세우고 산행을 시작한다. 들꽃 트레킹 가이드와 숲해설사가 필요하면 태백의 숲전문가인 김부래(011-9919-3267)씨에게 문의하면 된다. 주말엔 무료로 가이드를 하는데, 태백시청(033-552-1360) 환경과에 반드시 예약해야 한다. 태백 시내의 태성실비집(033-552-5287)은 연탄불에 질 좋은 태백 한우를 구워 먹고, 너와집(553-4669)은 너와지붕의 전통 가옥에서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다. 너와정식 1만 5000원 이상. 쌈밥정식 8000원. <여행전문작가>
  • 충남道 예산 233억 아껴 1만4000명에 일자리

    충남도청은 올해 경기불황으로 가장이 실직해 갑자기 생계가 어려워진 2만 가구에 233억원을 긴급 지원했다. 당초 1500가구에 3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었지만 이미 감축된 예산을 다시 쥐어짜다시피해 200억원을 만들어 냈다. ●2만가구에 생계비 긴급 지원 절감된 예산은 모두 일자리 창출에 쓰였다. 장례식장 보조원과 문화재 관리원 등 모두 1만 4000여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졌다. 특히 도비 지원을 받는 민간단체들까지 자발적으로 예산을 반납해 6억원을 거들었다. ●탄광 실직자 숲가꾸기 채용 강원도 태백시는 대표적인 지역 광산업체인 한보광업소가 지난해 폐업하고 직원 404명이 실직하자, 이들을 구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예산 19억원을 투입해 ‘공공근로 숲 가꾸기’ 사업을 펼쳐 179개의 일자리를 만든 뒤, 광업소 실직자들을 우선 채용하고 있다. 이들에게 지급되는 월급은 112만원. 많지 않은 액수이지만, 자칫 고향을 등지거나 길거리에 나앉을 위기에 몰렸던 실직자들에게는 가뭄 속의 단비 같은 일자리다. 행정안전부가 14일 재정 조기집행에 따른 일자리 창출 우수사례들을 담은 ‘재정 조기집행과 일자리 창출 우수사례집’을 발간했다. 사례집에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잡 셰어링’의 일환으로 예산을 감축하고, 일자리를 창출한 460여건의 사례가 수록돼 있다. 모두 민과 관이 한마음이 돼 경기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낸 아이디어와 노력이 돋보이는 것들이다. ●‘일자리은행’ 만들어 취업 알선 특히 경기도 과천시는 지난 1월 건설경기 침체로 인해 기술자들의 취업이 어려워지자 홈페이지에 ‘공사장 일자리은행’을 개소했다. 지역에 사는 도배공이나 전기공 등을 조사해 데이터베이스(DB)화한 뒤, 이들의 일자리를 시공사에 직접 알선하고 있다. 경북도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섰다. 포항시 남구 대도동에 21억원을 들여 노인 건강 보조 식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근무 예정 인원 120여명 중 80% 이상은 1·2급 장애인들로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행안부는 현재 각 지자체가 ‘잡 셰어링’의 일환으로 창출한 일자리가 수십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중 3만 4424개는 월 소득 85만원 이상에 1년 이상 근무가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성수 행안부 재정정책과 예산운용계장은 “상당수 일자리가 인턴이나 비정규직이라는 비판도 있지만, 갑자기 위기를 겪은 사람들에게는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충남道 예산 233억 아껴 1만4000명에 일자리

    충남도청은 올해 경기불황으로 가장이 실직해 갑자기 생계가 어려워진 2만 가구에 233억원을 긴급 지원했다. 당초 1500가구에 3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었지만 이미 감축된 예산을 다시 쥐어짜다시피해 200억원을 만들어 냈다. ●2만가구에 생계비 긴급 지원 절감된 예산은 모두 일자리 창출에 쓰였다. 장례식장 보조원과 문화재 관리원 등 모두 1만 4000여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졌다. 특히 도비 지원을 받는 민간단체들까지 자발적으로 예산을 반납해 6억원을 거들었다. ●탄광 실직자 숲가꾸기 우선 채용 강원도 태백시는 대표적인 지역 광산업체인 한보광업소가 지난해 말 폐업하고 직원 404명이 실직하자, 이들을 구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예산 19억원이 투입해 ‘공공근로 숲 가꾸기’ 사업을 펼쳐 179개의 일자리를 만든 뒤, 광업소 실직자들을 우선 채용하고 있다. 이들에게 지급되는 월급은 112만원. 많지 않은 액수이지만, 자칫 고향을 등지거나 길거리에 나앉을 위기에 몰렸던 수백명의 실직자들에게는 가뭄 속의 단비 같은 일자리다. 행정안전부가 14일 재정조기집행에 따른 일자리 창출 우수사례들을 담은 ‘재정조기집행과 일자리창출 우수사례집’을 발간했다. 사례집에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잡 셰어링’의 일환으로 예산을 감축하고, 일자리를 창출한 460여건의 사례가 수록돼 있다. 모두 민과 관이 한마음이 돼 경기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낸 아이디어와 노력이 돋보이는 것들이다. ●‘일자리은행’ 만들어 취업 알선 특히 경기도 과천시는 지난 1월 건설경기 침체로 인해 기술자들의 취업이 어려워지자 홈페이지에 ‘공사장 일자리은행’을 개소했다. 지역에 사는 도배공이나 전기공 등을 조사해 데이터베이스(DB)화 한 뒤, 이들의 일자리를 시공사에 직접 알선하고 있다. 경북도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섰다. 포항시 남구 대도동에 21억원을 들여 노인 건강 보조 식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근무 예정 인원 120여명 중 80% 이상은 1·2급 장애인들로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행안부는 현재 각 지자체가 ‘잡 셰어링’의 일환으로 창출한 일자리가 수십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중 3만 4424개는 월 소득 85만원 이상에 1년 이상 근무가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성수 행안부 재정정책과 예산운용계장은 “상당수 일자리가 인턴이나 비정규직이라는 비판도 있지만, 갑자기 위기를 겪은 사람들에게는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식수난 태백·정선 정상급수

    강원 태백지역의 식수난이 최근에 내린 폭설과 봄비로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 태백시와 수자원공사 태백권관리단은 1일 강원 남부권 4개 시·군의 식수원인 광동댐 수위는 이날 현재 664.85m(저수율 28.31%)를 기록하면서 태백지역의 식수난이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광동댐 최저 수위 662m보다 2.65m 높은 수위로, 다음달 말까지 평소의 70% 수준으로 수돗물을 계속 공급할 수 있는 수량이다. 특히 광동댐 수위 상승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지난 3월12일 당시 수위 663.39m에서 가파르게 올라가면서 수돗물 단수사태의 위기를 넘기고 있다. 최근 태백지역에 공급되는 평일 수돗물 공급량은 광동댐의 광역상수도 1만 6000여t과 자체 생산량 1만 7000여t 등 총 3만 4000여t에 달한다. 이같은 수치는 가뭄 이전 공급량 4만 2000t의 82% 수준이다. 태백지역 수돗물 공급상황이 지난 1월6일 첫 감량조치 이후 2개월여만에 눈에 띄게 호전되면서 한때 8개 지역 600여가구 2000여명에 달하던 급수중단 가정은 이날 현재 3개 지역 10여가구로 대폭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태백시는 지난달 25일부터 평일 수돗물 공급량을 현행대로 유지하되 주말 이틀간의 공급량은 100%로 끌어올려 정상급수 체제로 전환했다. 인근의 정선군도 지난 1월부터 고한·사북읍과 남면지역에 실시되고 있는 제한급수를 해제하고 1일부터 전면 정상급수에 들어갔다. 한편 올 1∼3월 광동댐 유역의 강수량은 최근 10년간 평균 강수량 106.9㎜보다 약간 부족한 91.2㎜로 나타났다. 태백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강원 낡은 수도관 피해 는다

    ‘낡은 수도관이 물 부족을 부른다.’ 가뭄이 심각한 강원 태백지역을 비롯해 춘천지역 등에서 낡은 수도관으로 인한 피해가 늘고 있다. 23일 춘천시 등에 따르면 춘천지역은 상수도관의 40% 이상이 묻힌 지 15년 이상 노후됐고, 태백지역은 낡은 수도관으로 누수율이 4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7일 춘천시 신사우동 일대 1000여가구 수도에서 녹물이 나와 주민들이 이튿날까지 큰 불편을 겪었다. 녹물사태는 시가 신북읍 용산취수장에서 도심으로 들어오는 소양2교 교량에 설치된 600㎜ 송수관에서 물이 새자 긴급 보수 공사를 한 뒤 물을 다시 공급하는 과정에서 수압차로 낡은 주철관 안에 있던 불순물이 섞여 나와 발생했다. 춘천 지역에 묻힌 상수도관 총연장 948㎞ 가운데 15년 이상 된 노후관은 전체의 40∼45%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더구나 전체 관 가운데 21%인 200㎞가 1994년부터 아예 환경부가 쓸 수 없도록 고시한 아연도강관으로 쉽게 부식돼고 잘 부서져 녹물이 나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는 규모가 큰 100㎟ 이상의 아연도강관은 모두 교체했으나 가정집이나 일반영업점 등으로 들어가는 200㎞의 아연도강관은 예산부족으로 교체가 늦어지고 있다. 특히 가뭄으로 고생하는 태백지역에도 낡은 수도관 탓에 누수 피해를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태백시는 현재 총 321㎞의 수도관로 가운데 교체가 시급한 176㎞는 50년 전 탄광개발 때 무질서하게 설치한 노후관으로 누수율이 47%에 이른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물은 미래다] 목마른 땅 태백을 가다

    [물은 미래다] 목마른 땅 태백을 가다

    오랜 가뭄으로 대지가 말라붙고 있다. 가뭄이 심한 지역에서는 주민들의 목이 타들어갈 정도다. 강수량이 풍부함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물그릇을 준비하지 못해 겪는 아픔이다. 물은 타들어가는 목을 적셔주는 인류의 젖줄이다. 동시에 녹색성장을 이끄는 훌륭한 무공해 에너지다. 하지만 물은 잘못 관리하면 엄청난 재앙을 안겨주고 생태계를 위협하기도 한다. 서울신문은 물의 귀중함과 수자원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물은 미래다’ 시리즈를 5회에 걸쳐 싣는다. 강원도 태백. 민족의 젖줄 한강 물길이 시작되는 검룡소가 있는 곳이다. 물이 풍부하고 깨끗하기로 소문난 고장이지만 지난해 가을부터 시작된 가뭄으로 주민들은 생명까지 위협받고 있다. 태백시 철암동. 집집마다 물이 끊긴 지 벌써 석달째다. 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는 30여 가구에는 60~70대 노인들만 살고 있어 물 없는 불편함이 말할 수 없을 정도다. 김동석(73) 할머니는 한국수자원공사에서 나온 물차를 봐도 반갑지 않다. 물차가 집앞까지 들어오지 못해 물을 날라야 하는데 허리가 아파 1.2ℓ짜리 물병 2개도 옮기지 못한다. 김 할머니는 얼마 전 동사무소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마당에 있는 우물을 다시 뚫었다. 40년 만이다. “수도도 없던 시절에 동네 사람들이랑 쓰던 우물인데, 이걸 다시 쓰게될 줄 알았겠나. 다행히 우물은 마르지 않았다.”며 힘겹게 두레박질을 했다. 이웃인 김영자(59)씨에게 목욕은 사치다. 그는 “설거지 물을 아끼려고 플라스틱 바가지 대신 종이컵을 쓴다. 물이 없으니 가장 불편한 것은 화장실 문제다. 집 뒤 야산에 재래식 화장실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뭄으로 일상 생활이 40~50년 전으로 돌아간 것이다. ●태백·정선등 4곳 용수, 광동댐만 의존 태백에 물이 완전히 끊긴 가구는 철암동 외에도 황지동, 황연동 등 8개동 997가구다. 1500여명이 이 같은 불편을 겪고 있다. 수자원공사와 태백시 등에서 나온 급수차 33대가 하루 한번 물을 날라다주고 있지만 불편을 해소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지난 1월5일부터 단계적으로 물공급을 줄여 태백시 주민 5만여명은 벌써 세달째 제한급수를 받고 있다. 상황이 심각한 곳은 하루에 3시간씩밖에 물이 나오지 않는다. 태백시 등 강원 산간지역의 극심한 가뭄은 1985년 기상청 관측 이래 처음이다. 학계에서는 30년 만에 한 번 찾아올 정도의 극심한 가뭄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기후 온난화로 이런 가뭄의 빈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것이다. 하늘이 내려주는 재앙(가뭄)을 막을 수는 없지만 인간이 얼마나 노력하느냐에 따라 피해는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다. 재앙에 가까울 정도의 강원 지역 가뭄 피해도 물부족 대책을 제대로 세우지 못한 탓이다. 이번 가뭄 피해는 생활용수를 책임지고 있는 광동댐의 저수량 부족에서 시작됐다. 광동댐은 총저수용량 800만t으로 태백·정선·삼척·영월 지역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1984년 지어졌다. 우리나라는 4~9월에 내린 빗물로 나머지 6개월을 살아간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지형상 가파른 지형이기 때문에 비가 와도 금방 흘러내려가 버린다. 때문에 제대로 물을 잡아두지 않으면 갈수기에 심각한 가뭄을 겪을 수밖에 없다. 수공 태백권관리단 박봉진 수도운영팀장은 “다른 지역은 물 공급량이 여름에 가장 많지만 이 지역은 겨울이 피크를 기록한다. 용수공급 패턴이 다르기 때문에 더 세심한 물관리가 필요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기상청은 8~9월에 280㎜가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수공은 광동댐 수위조절을 위해 물을 일단 방류했다. 이 댐은 원래 수문이 없는 물넘이댐이었다. 물이 차면 자연히 넘쳐 흐르도록 설계된 것이다. 그러나 2002년, 2003년 태풍 매미, 루사 등 대형태풍을 겪으면서 홍수방어능력을 갖춘 댐으로 전환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4개 수문을 설치했다. 광동댐이 8~9월 사이 476만t을 방류한 이유다. 그러나 예보는 빗나가 예상보다 훨씬 적은 138㎜밖에 내리지 않았다. 그나마 물그릇이 하나밖에 없어 광동댐에만 의존해야 했다. 광동댐 수위가 낮아져 충분한 물을 공급하지 못한 것이 가뭄 피해를 키우는 하나의 원인이 된 것이다. 낙후된 상수도관도 가뭄피해를 악화시켰다. 누수율이 46%나 된다. 공급된 수돗물의 절반 가까이가 줄줄 새고 있다. 상수도관 교체가 시급하다. 수공 태백관리단 오주익 시설관리차장은 “476만t을 방류하기는 했지만 비가 내린 뒤 저수량은 오히려 전보다 늘어났다.”면서 “광동댐 외에 보조 물그릇(댐, 저수지)이 더 있었더라면 피해가 이렇게 심각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상취수시설 설치 19일 현재 광동댐은 지난주 단비가 내려 수위가 23㎝ 높아져 663.62m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평년보다 5.5m 낮은 상태라 상류지역 바닥은 아직도 거북등처럼 갈라져 있다. 취수는 댐 가장 깊은 곳에 있는 하문(下門)을 통해서만 겨우 물을 끌어 올리고 있다. 여기에서 수위가 1.5m 더 낮아지면 하문을 통해서도 물을 끌어 쓸 수 없을 만큼 댐이 바닥을 드러낸다. 수공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저(低)수위의 물을 끌어올릴 수 있는 시설을 지난달 설치했다. 수도관의 길이만 500m에 이르며 설치비용도 6억원이 들어갔다. 태백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중소댐 지어 ‘물그릇’ 늘려야 ●태백가뭄 피해 광동댐 의존율 높은 탓 30년 빈도의 극심한 가뭄이 찾아온 강원 태백·정선 일대는 광동댐 의존 비율이 너무 높았다는 것이 가뭄 피해를 키운 원인이다. 태백은 광동댐 의존율이 75%, 그 밖의 하천 등 지방상수도 의존율이 25%다. 눈이 내리는 겨울에 하천이 말라붙으면 광동댐 의존율은 더 커진다. 한국수자원공사 태백권관리단 황재혁 단장은 “이번처럼 예측할 수 없는 기상이변이 찾아올 경우를 대비해 중소형 댐을 추가로 지어 광동댐 의존율을 낮추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비가 내릴 때 물을 받아 둘 물그릇, 즉 댐이나 저수지를 더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수공은 우선 광동댐 상류에 210만t 규모의 용수공급용 보조댐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연평균 강수량은 1245㎜로 세계 평균 880㎜의 1.4배지만 인구밀도가 높아 1인당 연강수량은 세계 평균의 8분의1에 불과하다. 또 계절별 편차가 심해 연강수량의 3분의2가 홍수기인 6~9월 사이에 집중된다. 그나마 산악지형 이라 금방 흘러가 버리고 만다. 매년 1240억㎥의 수자원이 유입되는데 42%가 손실되고 58%가 하천으로 들어온다. 이 가운데 바다 등으로 유출되는 것을 제외하고 댐·지하수·하천수 등으로 이용하는 물은 고작 27%에 지나지 않는다. 점차 기상이변 정도가 심해지고 예측할 수 없는 빈번한 재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물그릇 확보가 절대적으로 요구된다. ●댐건설 환경단체 반발에 번번이 무산 댐 건설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으나 실상은 환경단체 등의 벽에 부닥쳐 추가 댐을 건설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댐다운 댐을 하나도 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영월댐(동강댐)이 대표적이다. 영월댐은 저수량 7억t으로 추진됐지만 동강을 파괴해선 안 된다는 저항에 부딪혀 2000년 백지화됐다. 지난 10년간 착공에 들어간 댐은 화북댐(2000년), 성덕댐(2002년), 부항댐(2005년) 등 3개에 불과하다. 이들 3개 댐을 다 합친 저수량은 고작 1억 3000만t 남짓하다. 최근에는 환경을 크게 파괴하지 않는 환경친화적 댐에 관한 연구가 활발하다. 댐건설 계획단계에서부터 사전환경성검토를 거쳐 댐 건설로 인한 토지 이용이나 자연환경, 경관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분석한다. 댐 완공 후에는 환경영향조사를 실시하고 생태계 파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생태환경 모니터링도 장기적으로 벌인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가뭄대책 없는 정부 더는 못참아”

    ‘가뭄대책 나 몰라라 하는 행정 당국에 태백시민들이 뿔났다.’석달 가까이 제한급수로 힘들게 살아가는 강원 태백지역 주민들이 더 이상 하늘만 쳐다보며 살아갈 수 없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태백지역은 지난 1월12일부터 하루 3시간씩 수돗물이 공급되고 있다. 고지대 870여가구의 1300여명의 주민들은 수돗물 공급이 중단된 상태이다. 이처럼 물 부족으로 시민들이 고통받고 있는데 정부의 뚜렷한 지원책마저 기대하기 어려워지자 주민들이 “미온적인 가뭄대책을 더 참을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태백상공회의소와 여성단체협의회, 번영회 등 사회단체들은 급수대란극복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식수난 해결을 위해 노후 수도관 교체와 안정적 용수공급을 위한 중장기 상수원 확보대책, 특별재난지역 선포 및 피해보상 등 3개 항을 정부에 요구했다. 비상대책위는 “정부가 요구안을 30일까지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상경투쟁 등 물리적 행동에 나서겠다.”며 강경한 입장이다. 비상대책위는 “고통을 참아 온 것은 정부가 나서서 해결해 줄 것이라는 희망 때문이었다.”며 “하지만 정부의 미온적 태도 탓에 주민들의 분노는 폭발 직전이다.”라고 분위기를 설명했다. 주민들은 먹는 물은 각계에서 지원하는 생수에 의존하고 있다. 빨래 등 생활용수는 오염된 계곡물 등을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이와 함께 비상대책위는 “식수난은 물관리에 실패한 한국수자원공사 태백권관리단의 책임이다.”라며 감사원 감사를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태백 등 강원남부지역의 식수원인 광동댐을 관리하고 있는 태백권관리단이 지난해 9월 식수 800만t 가운데 400만t을 방류해 물부족 사태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태백권관리단은 지난해 11월 1만 3000t, 12월 1만 5000t 등 정선지역에 하루 계약량 1만 2000t보다 많은 광역상수도를 공급하고 가뭄대책을 세우지 않는 등 식수난의 원인을 제공했다.”지적했다. 태백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전국플러스] 강원 태백에 장미거리 조성

    강원 태백시가 올해부터 2013년까지 5년간 사업비 25억 8000여만원을 들여 장미거리와 장미공원을 조성하고 장미축제를 개최하는 등 시 전역을 장미도시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주요 도로 36.2㎞에 장미 2만 2000여본을 심는 등 도심 전체를 장미꽃의 붉은 색으로 디자인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는 2013년을 시작으로 장미꽃이 활짝 피는 매년 6월 중순~7월 초에 축제도 개최할 예정이다. 여성단체협의회는 2000년 5월부터 해마다 ‘장미꽃 심기 운동’으로 고원길 등 31개 구간 46.8㎞에 2만 6000본이 넘는 장미를 심었다.태백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황연동 매립장 소각로 시찰

    박종기 강원 태백시장 4일 오후 2시30분 환경관련 실무 공무원들과 함께 황연동 위생매립장 소각로 설치 대상지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 충북 영동 빙벽장 겨울명소로

    충북 영동군이 용산면 율리 금강변에 조성한 빙벽장에 올해 10만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영동군에 따르면 지난 1월4일 개장한 이후 2월22일 폐장까지 50일간 전국에서 10만 2197명이 빙벽장을 방문했다. 지난해보다 배 가까이 증가했다.지난달 17일부터 2일간 이곳에서 열린 2회 충북도지사배 전국빙벽등반대회는 262명이 참가해 전국 최고의 빙벽대회로 기록됐다.영동 빙벽장에 빙벽 동호인과 관광객들이 몰린 것은 빙벽장 규모와 난이도, 빙질 등이 전국 최고인 데다 40m 초·중급자용, 60m 중·상급자용, 90m 상급자용 등 다양한 등반코스가 마련됐기 때문이다.1시간 거리의 등산로와 대형썰매장·뗏목체험장·전망대·얼음동산·영동 농특산물 판매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함께 운영한 것도 효과를 톡톡히 봤다.영동 빙벽장이 대박을 터트리자 남원시, 태백시, 청송군 등 7개 자치단체가 벤치마킹을 위해 영동군을 다녀갔다.군 관계자는 “영동지역이 겨울스포츠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빙벽장을 보완해 세계빙벽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영동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재앙으로 치닫는 가뭄] 물찾아 엑소더스… 오염된 폐광 물 생활용수로

    [재앙으로 치닫는 가뭄] 물찾아 엑소더스… 오염된 폐광 물 생활용수로

    겨울 가뭄이 최악으로 치닫는 가운데 강원 태백 등 일부 지역에서는 물을 찾아 거처를 옮기는 피난민 가족이 늘고 있다. 물 공급이 쉽지 않은 산골 폐광지역 마을에서는 갱구에서 나오는 오염된 물을 생활용수로 사용한다. 섬마을 주민들은 배급받은 물로 밥만 짓고, 세수와 목욕은 엄두도 못낸다. 12일 강원도에 따르면 강원 남부지역(태백·삼척·정선·영월)의 최대 식수원인 광동댐은 이미 바닥을 드러냈다. 다음달 20일쯤이면 완전 고갈된다. 강원 남부지역의 물 공급원이 아예 막힐 판이다. ●세수·목욕 엄두도 못내 물을 찾아 가뭄지역을 떠나는 엑소더스 행렬이 늘고 있다. 태백시 관계자는 “태백지역 아파트 한 동에서 평균 4~5가구가 임시 피난길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김희진(28·여·황지동)씨는 “아이가 있어 매일 목욕도 시키고, 물 씀씀이가 많은데 물이 나오지 않아 고통스럽다.”며 “조만간 가족과 함께 강릉 시댁에서 생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태백시 금천동 주민들은 “수질이 나빠 전에는 사용하지 않던 계곡물로 쌀도 씻고 채소도 씻는 생활용수로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폐광지역의 갱구에서 나오는 물은 대부분 중금속 오염 우려가 높아 보건위생문제로 확산되지 않을까 전문가들은 벌써부터 걱정이다. 이같이 강원지역에서 물 부족으로 고통받는 주민은 4개 시·군 6만 5000명에 이른다. 태백시는 식수로 사용할 수 없는 광동댐 하층부 고인물(사수)까지 퍼올리고 있다. 이렇게 해도 물은 40일가량 사용할 수 있는 90만t에 머문다. 이영걸 태백시 재난관리과 팀장은 “댐 주변의 얼음에 3000여개의 구멍을 뚫고 물을 끌어올려 사용할 계획까지 세워놓고 있다.”고 답답해했다. 전남 신안군 흑산면 상태도에 사는 오갑현(50) 이장은 이날 큼지막한 옷 보따리를 메고 3시간 동안 배를 타고 목포에 있는 동생집에 왔다. 보름 동안 못한 빨래를 하기 위해서다. 오씨는 “빨래하러 나오기는 내 평생 처음 있는 일”이라며 “섬 주민 대부분이 목포에 친척이 있어 빨래 보따리를 가지고 나온다.”고 말했다. 상수도가 없는 상태도·중태도·하태도 등 3개 섬마을 주민들은 하루에 두서너 되가량 급수받아 겨우 밥만 해먹는 실정이다. 마을 할머니들은 “배급받은 물로 밥만 짓고, 얼굴은 수건에 물을 묻혀 쓱쓱 닦는다.”고 실상을 전했다. ●축산농가에 가축 먹일 물 지원도 하루 평균 300t의 물이 필요한 경남 남해 힐튼골프장은 최근 계속된 가뭄으로 지하수까지 고갈되자 20~30㎞ 떨어진 남해읍에서 차량 3대로 17~18차례 물을 실어나르고 있다. 골퍼가 많은 주말의 경우 물차들은 오전 6시부터 밤 12시까지 쉴새 없이 골프장과 남해읍의 급수시설을 오간다. 옥산면에서 돼지 2100여마리를 사육하는 김택준(54)씨는 지난 11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급수지원을 받았다. 재산1호’인 돼지에게 줄 물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김씨는 “물이 없어 지하수를 팠지만 100m를 내려가도 물이 나오지 않아 할 수 없이 물 지원을 받았다.”고 말했다. 가뭄지역의 축산농가들은 사람이 먹을 물 걱정에 가축 물 걱정까지 이중삼중 고생이다. 청원군 임종환(54) 축산담당은 “축산업무를 맡은지 23년째지만 축산농가에 물을 지원한 것은 처음 같다.”고 말했다. 전국종합·태백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강원 가뭄지역에 삼다수 지원

    먹는 샘물 삼다수 생산업체 제주도개발공사는 심각한 가뭄 피해를 겪는 강원 태백시와 정선군의 식수 지원을 위해 삼다수 260t(1.5ℓ들이 17만 28 00병)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개발공사는 9일과 10일 부산항과 인천항을 통해 각각 태백시와 정선군에 216t과 44t의 삼다수를 보냈다. 박학용 개발공사 이사는 11일 강원민방의 ‘가뭄지역에 식수를 보냅시다’란 프로그램에 출연, 김태환 제주지사를 대신해 가뭄지역 주민들에게 제주도민의 정성을 전달한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전국플러스] 식수난 강원도에 ‘아리수’ 지원

    서울시는 겨울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강원 태백시와 정선군에 서울 수돗물인 ‘아리수’ 6만병을 지원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강원도청이 공급을 요청한 데 따른 것으로, 시는 강북아리수정수센터에서 생산한 350㎖ 짜리 페트병 4만병을 태백시에, 2만병을 정선군에 각각 전달했다. 앞서 지난달 경남·전남 가뭄지역에 4만 2000병, 지난해 6월 중국 쓰촨성 지진피해 지역에 10만병을 제공하는 등 2001년부터 아리수 전달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정관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경기침체에다 가뭄으로 이중의 고통을 겪고 있는 강원 주민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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