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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산불감시원 늘려도 소용없네

    경북 산불감시원 늘려도 소용없네

    산불 취약기인 봄철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르는 가운데 산불감시원들의 무사안일한 근무 태도가 도마에 올랐다. 산불이 감시원들 근무시간에 집중 발생하고, 산불감시원이 오히려 산에 불을 지르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산불감시원 2100여명을 고용, 산불 예방 및 감시, 진화 활동에 투입했다. 이들은 산불 감시기간인 5월15일까지 활동한다. 올해 산불감시원이 지난해보다 900명 정도 늘었다. 일자리 나눔차원에서 추가 고용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 산불은 오히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많이 발생했다. 올들어 이날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산불은 모두 62건(산림 피해면적 33㏊)으로 지난해 21건(6㏊)에 비해 3배 증가했으며, 이 중 47건은 주로 감시원들의 근무시간(오전 9시~오후 6시) 중에 발생했다. 산불 발생이 증가한 이유는 건조한 날씨 탓도 있지만 상당수 감시원들의 근무 태만 때문으로 지적됐다. 실제로 감시원들의 근무시간에 발생한 산불 가운데 27건은 주민들의 논·밭 두렁 및 쓰레기 소각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나 감시원들이 제대로 활동만 했다면 예방이 가능했던 것으로 산림 당국은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경북 고령의 산불감시원 K모(45)씨는 자신을 그만 두게 한 면 사무소에 불만을 품고 쌍림면 신곡리 야산 등 5곳의 임야에 연쇄적으로 불을 지른 혐의로 경찰에 구속되기도 했다. 산림 당국 역시 감시원들의 근무지 이탈 등 각종 근무태만을 적발하고도 해고 등의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가뜩이나 부족한 농촌 인력이 최근 지자체의 공공근로 및 숲가꾸기 사업 확대로 빠져 나가 감시원 해고시 신규 충원이 어렵기 때문이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국가공무원법은 공무원 차별법인가

    국가공무원법은 공무원 차별법인가

    헌법은 공무원을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로 규정한다. 한법은 또 “공무원인 근로자는 법률이 정하는 자에 한하여 단결권·단체교섭권, 단체행동권을 가진다.”고 명시하고 있다. 공무원은 공복(公僕)이자 노동자가 될 수 있다. 후자를 규율하는 게 근로기준법, 노동조합법, 교원노조법, 공무원노조법 등이라면 전자는 공무원의 특수성을 고려해 신분, 의무, 복무, 권익 등을 규율하는 국가공무원법과 지방공무원법에 해당된다. 하지만 국가공무원법은 의무 중심으로 구성되고 정권에 따라 개정이 반복되면서 일관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기도 한다. 최근에는 국가공무원법이 공무원노조 활성화, 계약직공무원 확대, 고위공무원단제도 도입 등 공직사회의 급격한 변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국가공무원법이 안고 있는 문제점과 대안을 모색해본다. 국가공무원법(이하 국공법)은 공무원의 각종 권리와 의무를 규정한, 국가공무원제의 근간이다. 따라서 다른 어떤 공무원 관련 법보다도 공명정대함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현실은 국공법이 국가공무원 중 다수를 차지하는 일반직 공무원만을 위한 법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국가공무원은 일반직뿐만 아니라 정무·별정·계약직 등 특수경력직 공무원도 포괄하고 있지만 국공법의 조항들은 일반직 이외의 공무원들, 특히 별정직·계약직 공무원에 대한 차별적 요소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조직 구조 변동 땐 별정·계약직이 1차 대상 국공법에 따르면 별정직은 ‘특정한 업무를 담당하기 위해 별도 자격 기준에 따라 임용되는 공무원’으로, 계약직은 ‘국가와 맺은 채용·계약에 따라 전문지식·기술이 요구되거나 임용에 신축성 등이 요구되는 업무에 일정기간 종사하는 공무원’으로 명기하고 있다. 또 이 법 3조는 일반직과 나머지 공무원의 구체적인 차이 혹은 차별을 보여준다. 3조는 ‘공무원 결격사유’ ‘보수’ ‘능률’ ‘복무’ ‘위임규정’ ‘직권면직’ 이외에는 ‘국가공무원법이나 다른 법률에 특별한 규정이 없으면 특수경력직공무원(정무직·별정직·계약직)에게 적용하지 않는다.’고 규정했다. 맹주천 변호사(법무법인 하늘)는 “원래 이 조항은 계약직 자체가 거의 없던 시절 정무직과 별정직을 염두에 둔 조항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외환위기 이후 이 법 3조는 차별 조항으로 변질됐다. 특히 ‘형의 선고, 징계처분 또는 이 법으로 정하는 사유에 따르지 아니하고는 본인의 의사에 반하여 휴직·강임 또는 면직을 당하지 아니한다.’라는 규정이 국공법 68조에서 배제되면서 별정직·계약직은 신분보장을 받지 못하게 됐다. 조항 자체는 모든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지만 실제로는 별정직·계약직에게만 적용되는 70조(직권면직)도 별정직·계약직을 불안에 떨게 한다. 이 조항은 이미 지난해 정부조직개편 과정에서 별정직·계약직들이 무더기로 퇴출되면서 일반직들을 위한 방패막이가 됐던 경험이 있다.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정부조직개편에도 초과인원 중 일반직은 빼고 별정직만 면직대상이 됐다. 전직 별정직 공무원 C씨는 “조직 인력구조에 변동이 생길 때는 언제나 별정직·계약직이 1차 대상이 되는 게 현실이다. 결국 우리는 소모품일 뿐”이라고 말했다. 별정직은 일반직과 업무차이가 거의 없다. 하지만 국공법으로 별정직은 일반직과 달리, 맡은 자리와 운명을 같이해야 하는 신세가 된다. 특정 업무에 전문인력이 필요해 뽑았으니 업무가 폐지되면 사람도 나가야 한다. 휴직, 직위해제, 소청, 승진, 전보, 전직도 이들에겐 적용되지 않는다. ●계약직 경우 임용권자의 일방적 해지 통보 가능 3년 동안 중앙부처 계약직공무원으로 일했던 S씨는 “계약기간이 엄연히 있어도 계약직공무원은 부서통합 등으로 자기 업무가 없어지면 별도 조치 없이 바로 해촉이 가능하다.”면서 “정책을 둘러싼 이견이든 개인적 문제든 상관없이 상사와 불화가 있을 때 안전판이 없다.”고 털어놨다. 그는 “노동법에 따라 노동자를 해고할 때는 최소 한 달전에 통보를 해야 하지만 계약직 공무원은 이마저도 필요 없다.”면서 “하루아침에 해고통보를 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계약직공무원규정에는 ‘업무를 태만히 하거나 업무수행능력이 부족한 때’, ‘복무상 의무에 위반한 때’, ‘형사사건으로 기소된 때’ 등을 계약해지 사유로 밝히고 있다. 하지만 이런 사유는 경력직공무원에겐 직위해제 사유에 불과하다. 경력직 공무원에겐 소명기회도 보장하고 그에 따른 절차도 엄격히 한다. 하지만 계약직은 임용권자가 일방적으로 계약해지를 통보하는 것으로 해고 할 수 있다. 상당수 하위직의 계약직 공무원들은 상시근로 업무에 종사한다. 일반 행정직 공무원들과 같은 업무를 수행하는 경우도 많다. 사실 그들이 계약직공무원 형식으로 채용된 것도 기관의 편의 때문이었다. 고용할 때는 예산과 정원 문제 때문에 계약직 형식으로 채용했다가 필요 없어지면 아무 때나 계약해지할 수 있는 게 현실이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실적과 자격에 따른 임용, 신분보장, 정년보장을 규정한 경력직공무원을 제외한 공무원이 바로 별정직·계약직 등 특수경력직공무원이다.”면서 “특수경력직공무원인 별정직·계약직 등은 경력직이 받는 신분보장 관련 조항에서 배제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특수경력직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생기는 차이일 뿐 차별은 아니라는 게 정부의 입장이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서울시 상습 지각공무원 추석 등 명절때 ‘벌 당직’

    “어느 부서시죠?” “늦는다고 사무실에 전화했는데…. 어휴” “그래도 늦은 건 늦은 겁니다. 자, 부서하고 이름 말씀해주세요” 지난 2일 오전 9시20분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2동 앞. 서울시청 인력운영과 성과관리팀 직원들이 별관2동 1층에서 공무원들의 출근시간을 점검하고 있다. 성과관리팀은 우선 소속부서와 이름을 적고, 개인별로 지각사유를 확인한다. 출근 시간뿐 아니라 점심시간, 근무시간도 감시의 고삐를 늦추지 않는다. 회초리 대신 종이와 펜을 지참하는 것을 빼면 선생님이 따로 없다. 각 청사나 사업소 등을 불시에 방문해 입구에서 지각 공무원들을 하나하나 가려낸다. 사무실에서 장시간 자리를 비운 경우엔 출장 등 공무수행 활동이 있는지 먼저 조사한 뒤 위반 여부를 따진다. 업무관련 사항이나 피치 못한 사정이 있을 경우엔 정상을 참작해 주의만 준다. 하지만 명확한 규정 위반일 때에는 인사고과 직무수행 점수를 깎는다. 또 해당 부서에 통보하고 부서장 특별교육도 받게 한다. 특히 상습 지각자로 분류된 직원들은 설이나 추석 등 명절 때 ‘벌 당직’을 서야 한다. 위반 정도가 심할 경우엔 징계도 한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 복무점검은 지난해부터 강화됐다. 방문 점검 빈도는 높아지고 내용은 세분화됐다. 지난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와 자치구 특별사법경찰예정자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나온 말이 계기가 됐다. 오 시장은 아무리 작은 결함도 오래 방치하면 결국 큰 화가 된다는 ‘깨진 유리창 법칙’을 인용해 “기본적이고 사소한 업무부터 신경써 달라.”고 당부했다. 오 시장은 2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도 ‘기본’을 강조했다. 양천구청 장애인 보조금 횡령 사건을 계기로 아무리 작은 금액의 예산이라도 철저히 관리·감독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오시장은 “자치구나 서울시 직원들이 먼저 공무원으로서의 마음가짐을 가다듬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성과관리팀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근무태만 적발 건수는 총 117건이다. 2008년도 90건, 올해 1~2월엔 27건이다. 적발 건수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난해의 경우 출근 지각이 55건, 점심시간 미준수가 13건, 무단이석이 2건, 복장불량 등이 20건이다. 올해(2월 기준)는 지각 14건, 점심시간 미준수가 13건이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교통사고특례법 위헌 결정 “운전자 큰일났다”

       헌법재판소가 종합보험에 가입됐다는 이유로 중과실 운전자에 대한 공소를 제기할 수 없도록 한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제4조 제1항은 위헌이라고 결정했다.  헌재 전원재판부는 26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제4조 제1항은 위헌”이라며 송모씨와 소모씨 등이 낸 위헌확인 헌법소원 심판에 대해 7대2로 위헌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헌재는 위헌 결정의 효력이 27일 오전 0시부터 발생한다고 밝히고 있어 적지 않은 혼란이 빚어질 개연성도 있다.  헌재가 헌법불합치가 아닌 위헌 결정을 내려 중상해의 범위와 가해자의 처벌 수위 등에 대해 법무부ㆍ검찰 등이 신속히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운전자의 도덕적 해이 조장 비판 많아  지금까지 이 조항으로 인해 11대 중과실 사고와 피해자가 사망했을 경우를 제외한 모든 교통사고 가해자는 자동차 종합보험에 가입한 경우 상호 합의한 것으로 간주돼 형사처벌을 받지 않았다.11대 중과실은 ▲신호 및 지시위반 ▲중앙선침범 위반 ▲속도위반(20㎞/h 초과) ▲앞지르기 방법 및 금지 위반 ▲건널목 통과방법 위반 ▲횡단보도 위반 ▲무면허 운전 위반 ▲음주운전 위반 ▲보도침범 사고 ▲개문발차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운전 의무 위반 등이다.  이에 따라 피해자가 식물인간이 되더라도 11대 중과실만 저지르지 않았으면 가해자와 합의한 것으로 보고 운전자를 형사처벌하지 않아 운전자의 모럴 해저드를 조장한다는 비판이 있어왔다.  재판부는 “중상해 교통사고의 경우 발생 경위,피해자의 과실 등을 살펴 정식기소와 약식기소,기소유예 등 다양한 처분이 가능하고 피해자의 재판절차진술권을 보장해야 함에도 종합보험 등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무조건 면책되게 한 것은 기본권 침해의 최소성에 어긋난다.”며 “교통사고율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보다 매우 높고 이런 면책조항의 사례는 선진 각국에서 찾기 힘들며 가해자는 자칫 안전운전 주의 의무를 태만히 하기 쉽고 사고 처리를 보험사에만 맡기는 풍조가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피해자로 하여금 중상해에 이르게 한 경우’에 대해선 “신체의 상해로 인해 생명에 대한 위험이 발생하거나 불구 또는 불치나 난치의 질병에 이르게 한 경우”로 명시했다.  앞서 송 씨는 2007년 12월 손모씨가 운전하는 화물차에 치여 다쳤으나,손씨의 차량이 보험을 들었다는 이유로 검찰이 손씨를 불기소 처분하자 이듬해 1월 위헌확인을 구하는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소 씨는 2004년 9월 서울 강남구 도곡동 한 아파트 앞 도로를 횡단하던 중 이모씨가 운전하던 차량에 치여 전치 12주의 치료를 필요로 하는 부상을 입었으나, 역시 검찰이 이 법령을 근거로 이씨를 불기소처분하자 2005년 8월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    ●전과자 양산·분쟁 늘어나는 등 부작용도  헌재의 위헌 결정에 따라 운전자 중심의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에 대한 전면적인 손질이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으로 전과자가 양산되고 책임과 보상을 둘러싼 분쟁도 급격히 늘어나 사회적인 비용이 증가하는 측면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조항으로 인해 인신구속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는 이유로 종합보험 영업 등으로 손쉽게 이득을 챙겨온 보험업계도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됐다.택시나 버스,택배 업계에서도 간단찮은 파장이 미칠 것임은 물론이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대한항공 유럽상공 통신 두절 “조종사 헤드셋도 안 썼다”

    대한항공 화물기가 운항 중 1시간40분 동안 통신이 두절됐던 사고는 조종사들의 근무태만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국토해양부 항공안전본부에 따르면 B747-400 화물기의 기장과 부기장은 지난 2월6일 오후 11시50분(한국시간) 그리스 영공을 통과한 직후부터 독일 영공에 진입하기까지 약 1시간40분 동안 헤드셋을 벗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기장과 부기장은 이 시간 동안 교대로 저녁식사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이 구간은 순항비행(정상고도나 항로에 진입해 특별한 기기조작 없이 운항할 수 있는 상태)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헤드셋을 벗었던 것이라고 항공안전본부는 설명했다. 헤드셋을 벗는 것이 근무수칙 위반은 아니지만, 그 결과 관제탑의 신호를 듣지 못했던 것이다. 대한항공은 전날 화물기가 주파수 변경을 적절히 하지 않아 교신에 응답을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국토해양부 항공안전본부 관계자는 “순항비행 중 헤드셋을 벗더라도 주변 관제탑과의 교신을 위해서는 보조 주파수의 볼륨을 키워 놓아야 했는데 그러지 않았다.”면서 “조종을 소홀히 한 책임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 본사 종합통제센터도 조종사가 중간 기착지인 브뤼셀에서 보고를 할 때까지 교신 두절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종합통제센터는 스크린상에 항공기가 정상궤도대로 비행을 하고 있는 것만 확인했을 뿐이다. 종합통제센터가 정기적으로 교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비상상황에서 교신이 안됐더라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화물기인 데다 예정된 항로로 가고 있었기 때문에 조종사들이 주의태만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국토해양부 항공안전본부는 별도로 자체 조사를 벌인 뒤 행정처분위원회에서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부이사관 승진 △감사담당관 남병홍△조세정책과장 최영록△종합정책〃 이찬우△대외경제총괄〃 장호현 ■법무부 ◇승진 <사무국장> △서울고검 나한성△대전고검 성형섭△대구고검 곽영술△부산고검 박근상△광주고검 최승호△서울중앙지검 이완목△서울북부지검 김계환△서울서부지검 이원준△의정부지검 국응섭△춘천지검 강동필△대전지검 유점룡△청주지검 이상억△부산지검 최현규△울산지검 최주영△창원지검 이순주△전주지검 신호종△제주지검 정일권△부산동부지청 이영호<대검찰청>△운영지원과장 정성화△집행〃 이재관<총무과장>△서울고검 박주은△대전고검 이제훈△대구고검 허익환△광주고검 홍성환△서울중앙지검 김진우△대구지검 서수길◇전보 <사무국장>△서울동부지검 이상혁△인천지검 김광수△수원지검 허환△광주지검 신현윤<파견>△중앙공무원교육원 김도수<총무과장>△부산지검 심용보 ■문화체육관광부 ◇고위공무원 전보 △LA문화원장 김재원◇과장급 전보 <문화홍보관>△주이탈리아대사관 김낙중△주시드니대사관 김영수△주아르헨티나대사관 이종률△주이란대사관 김근호 ■보건복지가족부 ◇승진 △사회복지정책실장 손건익◇전보△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노형욱△한의약정책관 김용호△건강정책국장 최희주△정책통계담당관 진영주△보육재정과장 김현숙△창의혁신담당관 황승현△생명과학단지조성사업단 생명과학단지과장 양종수◇복직△아동청소년복지과장 임인택 ■대구고검·지검 <대구고검> ◇과장△사건 윤갑수<대구지검> ◇과장△사건 박종택△집행 나채동△수사 석기환△조사 김봉태△공판 이수인◇사무과장△경주지청 김창규△포항지청 이성복△김천지청 배병관 ■기상청 ◇교육파견 △중앙공무원교육원 고위정책과정 최치영△세종연구소 국정과제연수과정 이희상 ■한국전파진흥원 △방송통신산업진흥실 진흥사업부장 류영준△기획조정실 전문위원 엄경영<정책연구실 책임연구원>△방송통신연구부 박성철 박기성△기술융합연구부 홍종배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감사실장 김수진△해외광물자원 연구실장 서정률△국내·북한자원 〃 고상모△CO2처분 〃 김정찬△전략홍보실장 김문형△예산〃 박창수△사업관리〃 유동훈△총무시설〃 유영모△회계재무〃 여용재 ■중앙대 △산업과학대학 부속농장장 임신재△보건관리소장 최병선△공학교육혁신센터장 김성조△교수학습지원〃 김동민△제1캠퍼스 학생생활상담〃 이나영△제2캠퍼스 〃 위정현△언론매체부장 장영준△제2캠퍼스 정책부처장 이찬△법학전문도서관장 이종영△제1캠퍼스 연구지원부처장(산학협력부단장 겸직) 서현석△〃 창업보육센터장(기술이전센터장 〃) 정태경△제2캠퍼스 연구지원부처장(산학협력부단장 〃) 차창준△산업교육원장 이산호△평생교육〃 김세일△국제교류부처장 김삼용△홍보실장 이태현 ■대한주택보증 ◇본부장 △기획 조성봉◇부서장△경영관리 강병권△미래전략 전대현△인사 전재석△총무 이동원△IT지원 심상련△영업기획 김홍조△영업관리 신언필△보증이행 최형순◇지점장△주택금융센터 윤석장△강북 박영진△강남 안기△남부 김어기△부산 박종민△대구 김영호△광주 오승택△대전 김기돈△서울관리1센터 박태만△서울관리2센터 위운량△영남관리센터 박종홍◇파트장△경영관리 박흥렬 이호철△미래전략 최병태 김현민 곽경섭△인사 김철중△총무 김성호△IT지원 최재관 김도운 박인규△영업기획 강홍민 정병익△영업관리 유숭종 최종원 지형진△채권관리 오규열 곽석태△감사팀 정일조△주택금융센터 김옥주 김건태 김선웅 공대운△서울중앙지점 김유택△서울강북지점 김희곤△서울강남지점 김상철△대구지점 정시원△광주지점 박원주△대전지점 오규섭△서울관리1센터 조한길△영남관리센터 이무송 ■IBK투자증권 ◇부사장 △기획·경영지원부문장 박종규△IB사업부장 이형승◇전무△자산관리사업부장 김동윤◇본부장△PI 김국용△기업금융 김현영△M&A·PE 이현정△리테일 김선열△마케팅 서성원△리서치 임진균△법인영업 김우수△CIO 허태완△CRO 이영구 ■롯데손해보험 ◇이사 <영업본부장> △경인 이병규△신채널 김재만△서울 정진호△지방 김동호 ■아이뉴스24 △광고영업국장 우성제 ■코스콤 ◇승진 <상무이사>△인프라본부장 한상호
  • [용산참사 수사발표] 위법 공권력행사 배상 사례

    용산 재개발지역 화재 참사의 부상자와 희생자 유족들이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내기로 하면서 위법한 경찰력 행사로 국가가 배상책임을 진 국내·외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 #1.1967년 돼지 46마리를 사서 트럭에 싣고 가던 B씨는 뺑소니범이라는 오해를 받고 경찰서에 억류됐다. 경찰은 B씨가 범인인지 확인하기 위해 돼지가 있는 트럭도 7시간 이상 대기시켰다. 이 과정에서 비좁은 공간에서 장시간 사료를 먹지 못하고 방치된 돼지 28마리가 죽었다. B씨가 제기한 소송에서 대법원은 “공무집행은 정당했더라도 돼지 46마리를 협소한 공간에 7시간 이상 가둬두면 사망할지도 모른다는 점은 예측할 수 있는데 경찰이 조치를 강구하지 않아 3자의 권리를 침해했다.”고 배상 판결을 내렸다. #2. 1997년 부산에 사는 A씨가 마약에 취해 난동을 부리면서 가스레인지에 연결된 가스호스를 칼로 잘라 한 손에 들고 다른 한 손에 라이터를 든 채로 격렬하게 저항했다. 경찰은 가스총을 발사해 검거했고, 이 과정에서 탄환에서 분리된 고무마개가 오른쪽 눈에 맞아 A씨는 실명하고 말았다. A씨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대법원은 “이런 상황에서 실명은 가스총 발사시 통상적으로 예견되는 범위 내의 손해”라면서 “경찰은 인체에 위해를 가하지 않도록 가스총 사용시 요구되는 최소한의 안전수칙을 준수, 사고발생을 막을 주의 의무가 있는데 이를 게을리 했다.”라고 A씨의 손을 들어줬다. #3.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시는 1985년 급진적 흑인 저항단체 ‘MOVE’가 농성을 벌이고 있는 연립주택에 폭탄을 투하해 불이 났다. 현장을 지휘하던 시 경찰국장과 소방서장은 MOVE 단원들이 옥상 위에 요새처럼 지어놓은 ‘벙커’를 제압하기 위한 방법으로 불이 번지게 놔뒀고, 결국 이 불로 MOVE 단원 11명이 숨지고 주변 가옥 61채가 불에 탔다. 진압작전을 지시한 시장은 형사 책임을 면했지만, 필라델피아시는 과잉진압으로 인한 피해보상 및 합의금으로 생존자와 유족 등에게 5400만달러를 내놔야 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정책진단] 감사원 16일부터 실태 점검

    재정 조기집행은 천문학적 규모의 예산을 긴급하게 투입하는 것인 만큼 자칫 부실집행에 따른 예산 낭비를 초래하기 쉽다. 당초 계획했던 조기투입이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 따라서 조기집행 전반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감시체계 구축이 필요하다. 감사원은 이에 따라 오는 16일부터 두 차례에 걸쳐 대대적인 재정조기집행 실태 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두 차례에 걸쳐 대대적으로감사원은 “파급효과가 큰 사회간접자본(SOC) 분야를 집중점검하고 집행이 부진한 기관과 분야에 대해서는 추후 집중감사를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재정조기집행 지원센터 가동, 사례집 발간과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재정조기집행 책임자 회의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한다는 복안이다. 오는 16일부터 열흘간 기획재정부 등 15개 부처와 6개 공기업, 6개 시·도를 대상으로 감사인력 50명을 투입한다. 이어 다음달 9일부터 12일간 150여명을 투입한다. 감사원은 1차 점검 때는 일선 재정조기집행 담당 공무원과 기업체 관계자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와 건의사항을 수렴,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고 2차 점검 때는 사업규모와 경기진작 효과가 큰 분야와 기관을 대상으로 문제해결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감사원은 일선 공무원과 기업체 관계자들한테서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지원하기 위한 지원센터를 개설해 9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예산낭비 예방활동도 함께 유충흔 제2사무차장은 “경제위기라는 특별한 상황 속에서 정부 시책이 현장에서 실제로 구현되어 국민들이 그 효과를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독려하는 차원에서 실시하는 것”이라면서 “조기집행 분위기에 편승한 예산낭비와 비효율적인 집행 예방활동에도 함께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감사원은 ▲최종수혜자에게 집행되지 않는 경우 ▲계획을 제대로 수립하지 못한 경우 ▲사실과 다르게 실적으로 보고하는 경우 ▲국고금을 과다 교부받아 여유자금으로 운용하는 사례 ▲무사안일과 직무태만 등을 과거 재정조기집행 실태 점검에서 나타난 부적정 유형으로 소개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적극행정 면책’ 이달부터 시행

    행정안전부는 2일 일하다 실수를 저지른 지방공무원을 배려하는 ‘적극 행정 면책 및 공무원 경고 등 처분에 관한 규정’을 마련해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앞으로는 지자체에 대한 정부합동감사에서 열심히 일하다 절차상 실수가 드러난 공무원에 대해서는 징계를 감경 또는 면제한다. 다만 징계 면책을 받으려면 국민 편익 증진 등을 위해 해당 업무를 추진할 수밖에 없었다는 타당성 등이 입증돼야 하고, 결재 서류 등 업무를 투명하게 처리한 근거도 있어야 한다.때문에 금품 수수나 고의 과실, 직무 태만, 특혜성 업무처리 등을 한 공무원은 면책 대상에서 제외된다.한편 행안부는 각 지자체가 경제 살리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매년 1분기에 시작하던 정부합동감사를 올해에는 2분기에 착수하기로 했다. 올해 정부합동감사 대상은 인천(4월), 충북(5월), 전북(9월), 경북(10월), 부산(1 1월) 등이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사설] 부녀자 납치 실종이 이렇게 많아서야

    경기도 군포 여대생 납치 피살 사건의 범인이 한달여 만에 검거돼 긴장을 푼 것도 잠시. 범인 주변을 둘러싼 범죄 의혹을 보면 부녀자 납치 실종 사망 사건이 이렇게 많고 허술하게 다뤄져서야 어떻게 안심하고 살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선다. 대전의 50대 여성 실종사건, 경기도 안산 40대 주부 실종사건, 경기 서남부 부녀자 4명 연쇄 실종사건 등 부녀자 납치 실종 사건 상당수가 해결되지 않은 실정이다. 민생치안 체감수준이 하루하루 악화되고 있는 것은 민생치안이 시국치안에 밀리고 있기 때문이라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앞으로 경기 불황과 구조조정에 따른 시위가 격화되면 경찰력이 시국치안에 더 매달리게 되고 민생치안은 한층 허술하게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민생치안이 소홀히 다뤄지지 않도록 경찰 분위기가 바뀌어야 한다. 특히 납치 실종 사건을 대하는 경찰의 태도는 일신돼야 한다. 지난해 3월 경기도 일산 초등생 납치미수 사건 당시 사나흘 미온적 태도로 뭉기적대다가 이명박 대통령이 일산경찰서를 찾아가 질책하자 6시간 만에 범인을 검거한 적이 있다. 경찰이 태만할 때와 의지를 갖고 수사할 때의 차이는 크다. 부녀자 납치 피살 사건이 경기·충남 지역에 집중되고 있다. 이곳은 농촌의 도시화로 치안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경찰력 확충은 이에 못미치고 있다. 경찰은 이들 지역의 치안 수요에 맞춘 근무체제 변화와 인력 재배치를 서둘러야 한다. 민생치안 체감지수가 더 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장단기 계획을 세워 신속하게 실행해 나갈 것을 주문한다.
  • [모닝 브리핑] 설연휴 공직자 뇌물수수·태만 집중 감찰

    행정안전부는 23일 설 연휴 기간에도 비리·태만 공직자들에 대한 감찰 활동을 지속한다고 밝혔다.앞서 행안부는 지난 19일 감찰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당초 12명으로 구성됐던 ‘공직기강 기동감찰반’을 30명으로 확대 개편했다. 기동감찰반은 설 연휴 중 공직자들의 뇌물수수 등을 집중 단속하는 것은 물론, 소방관서·행정기관의 출동·재난대비태세와 당직자 근무실태 등도 점검할 예정이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인사]

    ■국방부 ◇전보 <국장> △계획예산관 황희종△국립서울현충원장 정진태<과장>△인력운영예산담당관 오기영△예산운영〃 최동식△군수기획관리과장 김화석△국방부전산정보관리소 관리〃 안춘순△창의혁신담당관 박현회△전력유지예산〃 한현수△재정회계〃 한영수△민간투자팀장 백경희△정보화정책담당관 유동주△군비통제과장 박길성△문화정책〃 오상훈△전직지원정책〃 한근용△국제군수협력〃 김윤석△군수정보화팀장 허영일 ■국세청 ◇고위공무원 전보 △감사관 임성균△개인납세국장 공용표△국세청 박의만 안원구◇고위공무원 승진△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송광조△중부지방국세청 〃 원정희△〃 조사2국장 하종화△〃 조사3국장 김명섭(1.21일자)◇고위공무원 전보△중부지방국세청 세원관리국장 박차석◇부이사관 전보△운영지원과장 박인목△심사2과장 김경수△중부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김용재△국세공무원교육원 지원과장 강정무△국세청 나동균◇과장급 전보△정책보좌관 임광현△대변인 김형균△전산기획담당관 차기선△정보개발1〃 이창숙△감찰〃 안동범△납세자보호과장 김현준△법무〃 신동열△심사1〃 정환만△법인세〃 김영기△원천세〃 최진구△부동산거래관리〃 신웅식△재산세〃 이정길△조사1〃 이승호△조사2〃 이학영△국제조사〃 박만성△세원정보〃 권기영△소득지원〃 최현민<서울지방국세청>△감사관 황재윤△운영지원과장 공형학△법무1〃 김대지△부가소비세〃 김문식△소득재산세〃 조용을△법인세〃 김기정△조사1국 2과장 이용우△조사2국 1과장 유학수△〃 2과장 김건중△조사3국 1과장 장성섭△〃 2과장 권오철△〃 4과장 한성수△조사4국 1과장 이만수△〃 3과장 서국환△〃 4과장 신중식△국제조사2과장 정경석△국제조사3〃 이동신<세무서장>△종로 서동명△중부 장남홍△용산 정태만△성북 안희승△서대문 조성근△마포 송찬수△영등포 서대원△강서 박외희△양천 안승찬△구로 김만호△동작 정준영△금천 신동복△강남 김종두△삼성 송연식△역삼 김종순△반포 강진완△서초 신재국△성동 김영국△동대문 조춘연△도봉 이향구△노원 임창규△강동 심재련△송파 박대규<중부지방국세청>△징세과장 강석원△부가소비세〃 배춘호△법인세〃 강성준△조사1국 1과장 이준오△〃 2과장 진우범△〃 3과장 이기형△조사2국 2과장 강인구△〃 3과장 송기봉△〃 4과장 진형양△조사3국 1과장 김용석△〃 2과장 정회수<세무서장>△서인천 이선원△남인천 성남효△부천 이봉열△안양 방춘석△동안양 한인환△용인 권경상△시흥 정극채△수원 장인모△동수원 김장수△성남 박전근△평택 안춘복△의정부 이강태△남양주 최동수△고양 이문영△춘천 권재철△홍천 김상진△영월 이광우<대전지방국세청>△납세지원국장 홍순필△세원관리〃 김영찬<세무서장>△대전 최만호△서대전 김석희△동청주 김호영△천안 김창섭△홍성 손승락<광주지방국세청>△납세지원국장 허명재<세무서장>△광주 김주현△북광주 신규석△서광주 김형욱△전주 박득용△북전주 성점수△나주 박흥순<대구지방국세청>△납세지원국장 하정국△조사1〃 신세균<세무서장>△동대구 조병기△남대구 박무한△북대구 최중호△경주 임용석△상주 김종국<부산지방국세청>△납세지원국장 진경옥△세원관리〃 정수창△조사2〃 이종문<세무서장>△중부산 김안석△서부산 강남규△부산진 박장호△수영 박동수△북부산 심상희△동래 강수구△금정 안광원△김해 유기동<국세공무원교육원>△운영과장 장영주<국세청고객만족센터>△센터장 박영태<국세청>△오호선 김용균 하영표 구진열 최흥주 김진현 안종주 박석현 최남익 엄선근 백운철◇초임 세무서장△이천 김형중△파주 최정욱△원주 김정배△삼척 홍성경△속초 김주연△강릉 김창남△충주 박재형△논산 김명기△보령 이환규△예산 최영관△서산 한선동△군산 최재봉△목포 이종연△여수 김세환△익산 김형환△순천 오용현△정읍 김호익△남원 한동연△해남 김호연△포항 조정목 △구미 김시재△안동 윤순기△김천 김동수△영주 신광동△영덕 손동근△마산 이진영△창원 하봉진△울산 유동환△동울산 유기복△제주 황상순△통영 이수진△거창 현재빈(1.28일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장 김용하 ■한국관광공사 ◇지사장 전보 △뉴욕 민민홍△프랑크푸르트 이성일 ■한국가스기술공사 ◇승진 <1급> △총무관리팀 백동기△안전품질팀 류학균△충청사업소 김갑종<2급>△총무관리팀 강희갑△경남사업소 이종범△에너지기술연구소 김기명◇전보△에너지사업준공추진반장 허성대△평택기지사업소장 홍세학△통영기지〃 김종태△경북〃 이윤호 ■예금보험공사 ◇승진<1급> △정보시스템실장 곽성근△감사〃 김수<2급>△국제업무팀장 최민호△법무실〃 박동섭<3급>△리스크감시지원부 유형철△리스크감시1부 이승언△금융정리1부 양건승△청산지원부 김장수△정보시스템실 윤철희△기획조정부 이상우<4급>△리스크감시1부 이수경△리스크감시2부 이승준△금융분석전략부 최원재 허수인△기금관리부 신승화△금융정리1부 김진웅 정형래△청산지원부 임규환△기획조정부 신배호△법무실 김민철△인사지원부 권오성△조사지원부 임삼섭◇부서장·부부장급△리스크감시지원부장 이강록△리스크감시1〃 이강식△리스크감시2〃 정욱호△금융정리1〃 진상근△법무실장 이형구△인사지원부장 최효순△리스크감시지원부 부부장 이흥섭△리스크감시1부 〃 정찬형△청산지원부 〃 김준기△인사지원부 〃 이수명<외부 파견>△국방대 정왕호△금융감독원 이종훈△정리금융공사 사장 김현철△〃 이사 임세기△국내연수 김광의△파산관재인 김병만 서승성◇팀장급△리스크감시지원부 팀장 김경호△리스크감시1부 〃 박병기 송성명△리스크감시2부 〃 손형수 권남진△금융분석전략부 〃 엄태식△기금관리부 〃 장진용△금융정리1부 〃 홍준모△금융정리2부 〃 김광남 정찬평△청산지원부 〃 김경록△기획조정부 〃 정동호△인사지원부 〃 이제경 심재만△고객만족센터장 정대영△조사지원부 팀장 김장수△재산조사실 〃 송관호△홍보실 〃 유천우<외부 파견>△파산관재인 이종훈 배창식 ■한전KPS ◇처장급 △관리처장 정의헌△재무〃 이진호△해외사업〃 민병운△GT정비기술센터소장 이규식 △기술연구원장 박호철△원자력처장 김용식△송변전〃 박문규△품질경영실장 강동훈△기술기획〃 구능모△서인천사업처장 이준식△보령〃 김오△울산〃 조화석△태안〃 송대헌△당진〃 이웅희△인천사업소장 조진영△평택〃 김홍근△서천〃 김종철△호남〃 윤주호△부산〃 이채환△분당〃 송주척△하동〃 진욱성△원자력연수원장 이원화△원자력정비기술센터소장 이온로△신재생대외사업처장 김명구△인도잘수구다현장소장 전선한◇부장급△서울지점장 최상현△여수〃 윤상득△일산〃 김용길△안양〃 한성규△동해〃 차동준△영남〃 박문동△청평양수〃 이기화△무주양수〃 서동창△삼랑진양수〃 이형호△경인전문정비실장 이용희△중부〃 나상수△영남〃 김희종△복합〃 문윤평△대전송변전지사장 구회곤△부산〃 남상재△대구〃 김원채△광주〃 김종해△제천〃 신상수△인천공항지점장 강홍주△파키스탄다하키현장소장 박성주 ■KTF ◇팀장 전보 △S-TF 이기욱△성과분석 이상철△경영인프라혁신 오병배△글로벌전략 오병기△인사기획 김용△인사운영 이원호△인재육성 이선주△전략구매 김훈구△재무회계 김남선△자산관리 정진우△비즈인프라 김형식△신규서비스 김연길△C사업 김석준△로밍기획 최형석△엔터테인먼트 이근호△단말기전략 이현석△제휴상품기획 임형종△마케팅지원 김의현△고객보호 황경수△수도권 마케팅사업지원 윤광호△〃 마케팅기획 최찬기△강동마케팅 최부식△수원마케팅 박시영△안양마케팅 권혁동△강북CC 권문구△동부마케팅 김대천△서부마케팅 김동광△원주마케팅 엄태화△동부산마케팅 박병규△창원마케팅 조강호△진주마케팅 김택수△대구 마케팅기획 강임원△〃 유통관리 박병호△동대구마케팅 이재용△서광주마케팅 김장수△전주마케팅 한동민△대전마케팅 이경직△청주마케팅 정현수△Core망계획 박성규△Access망계획 최진호△네트워크구축 장기택△유선품질기술 김영식△운용개선 김종관△인터넷운용계획 장원학△인터넷서비스검증 정덕화△인터넷운용 옥경화△수도권 품질계획 윤종복△수도권 강남 엔지니어링1 김봉태△수도권 강남 엔지니어링2 김선근△수도권 강남 엔지니어링3 김석호△수도권 강남 시설 김영래△수도권 강남 Core망1 심영용△수도권 강남 Core망3 유희선△수도권 강남 HLR운용 김종식△수도권 강북 시설1 홍재학△수도권 강북 시설2 박용남△부산 Access망 홍순석△부산 Core망2 심충섭△대구 엔지니어링 백칠현△대구 Access망 이주영△대구 시설 정정철△대구 Core망 김종신△광주 시설 이동철△대전 엔지니어링 박기수△대전 Access망 신동근△대전 시설 박동규△동부법인마케팅 이충식△인프라개발 박성래△RF시스템개발 장재선△Data망개발 이용규△부가망개발 안병익△OSS개발 유경오△비서(CG팀장 겸직) 주영일△경영감사 안창용△법무 성숙경 ■우리투자증권 ◇전보 △종금사업그룹장 김수석 ■서울시립대 <법학전문대학원> △대학원장 구상진△교학과장 김대원△학생지도센터장 최창귀
  • 2009년 극장가도 ‘야한 커플’이 대세?

    2009년 극장가도 ‘야한 커플’이 대세?

    작년 한 해 ‘아내가 결혼했다’의 김주혁-손예진 커플, ‘미인도’의 김남길-김민선 커플, ‘쌍화점’의 조인성-송지효 커플이 극장가를 뜨겁게 달궜다면 올 상반기 극장가에는 그보다 더 야한(?) 커플이 대를 잇는다. ‘유감스러운 도시’의 정웅인과 한고은 커플을 시작으로 ‘키친’의 주지훈-신민아 커플, ‘마린보이’의 김강우-박시연 커플이 연이어 관객들의 애간장을 녹이기 위해 준비를 마쳤다. 관객들이 노출신이나 베드신의 수위를 가지고 단순히 영화를 선택하진 않겠지만 영화 속 그들의 야릇한 노출은 관객들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말만 들어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2009년 상반기 극장가 新 야한커플 기대하시라. 보지 않아도, 상상하는 것만으도 마음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테니. # 2008년: 손예진-김주혁 vs 김남길-김민선 vs 조인성-송지효 이중결혼을 선언한 아내와 그것을 수용할 수 밖에 없는 남편의 심리를 절묘하게 그린 ‘아내가 결혼했다’는 파격적인 소재, 손예진, 김주혁의 스타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도발적인 소재였던 만큼 두 배우는 영화 속에서 화끈했다. 과감한 노출연기와 적나라한 대사가 눈길을 끌었고, 손예진은 올 누드 뒤태는 물론 가슴 라인이 드러나는 수위 높은 연기를 선보였다. 관객들은 몸을 사리지 않는 그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냈고 청소년관람 불가등급에도 불구하고 개봉 5주만에 170만 관객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조선시대 천재화가 신윤복의 일대기를 그린 팩션 사극 ‘미인도’의 김민선, 김남길 커플의 베드신은 야하지(?)않고 아름답게 그려졌다는 평을 받았다. 극 중 신윤복(김민선 분)과 그의 첫사랑 강무(김남길 역)의 정사장면은 두 사람이 사랑을 확인하는 순간이자 신윤복이 여자로 다시 태어나는 중요한 장면이기도 하다. 두 사람이 그저 단순히 베드신만 하고 멈췄다면 다른 영화와 별반 다를 게 없었겠지만 베드신 후 이어지는 신윤복이 강무의 몸에 난초를 그린 후 껴안아 자신의 몸에도 똑같은 난초가 그려지는 장면을 통해 아름다움으로 승화됐다. 그 결과 ‘미인도’는 전국 누적 관객수 186만명을 넘어서며 개봉 3주차에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파격노출과 동성애 장면, 조인성, 주진모, 송지효 등 스타 캐스팅으로 화제가 된 ‘쌍화점’의 조인성, 송지효 커플은 과감한 노출과 베드신에서 조금의 망설임 없이 열연을 펼쳤다. 노출의 정도를 떠나 두 사람의 눈빛연기와 내면연기는 관객들을 영화 속으로 더 몰입하게 만들었고 청소년 관람불가에도 불구하고 개봉 19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해를 넘긴 지금도 ‘쌍화점’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 2009년: 정웅인-한고은 vs 주지훈-신민아 vs 김강우-박시연 올해 한국영화 중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는 ‘유감스러운 도시’의 정웅인-한고은 커플은 극 중 깜짝 베드신을 선보인다. 베드신이라고 해서 파격노출을 기대했다면 약간은 실망할수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길. 베드신을 위해 두달 동안 닭가슴살만 먹고 트레이닝만 했다는 정웅인은 올 누드 뒤태만 나오는 것에 대해 서운함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영화 속에서 그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신비한 매력을 가진 한 여자와 다른 매력을 가진두 남자가 묘한 동거를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키친’의 두 주인공 주지훈과 신민아의 정사장면은 개봉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두 사람의 정사장면은 극 중 갤러리에서 사람들의 눈을 피해 좁은 공간에 숨다가 두 사람의 몸이 닿으면서 시작된다. 얼떨결에 키스한 뒤 두 사람은 격정에 휩싸이는 장면이 이어지는데 이 과정에서 신민아의 속옷 상의만 입은 모습과 엉덩이 라인이 공개됐다. 얼마 전 열린 언론시사회에서 두 사람은 “열심히 할 수 밖에 없었다. 잘 나온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으니 아름다운 정사장면은 영화 속에서 확인하시길 바란다. ’마린보이’의 김강우-박시연 커플은 극 중 농밀한 베드신을 선보인다. 엘리베이터에서 격렬한 키스를 나눈 뒤 베드신까지 이어지는 장면에서 김강우의 탄탄한 근육질 몸매와 박시연의 부드러운 몸의 곡선은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2008년에 이어 2009년에도 배우들은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 열정으로 스크린을 채운다. 영화 속 어떤 커플이 관객들을 만족시켜줄 지 개봉이 기다려진다. 사진=각 영화 공식 스틸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국무회의 의결 안건] 공무원 해외출장 사전·사후관리 강화

    앞으로 해외출장을 다녀온 공무원들은 출장보고서를 충실하게 써야 한다. 정부는 13일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공무원의 국외출장 심사·허가절차를 개선하고 사후 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공무 국외여행 규정 개정안’ 등 법률안 4건, 대통령령안 9건 등 모두 13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공무 국외여행 규정 개정안은 출장 후 30일 이내에 제출하게 돼 있는 국외 출장보고서에 출장 개요와 일정, 업무별 주요활동, 시사점 등의 내용을 반드시 포함하도록 구체적으로 규정했다. 또 다른 기관에 파견된 공무원이 국외출장을 가는 경우 파견기관의 장이 허가토록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과밀억제지역 및 성장관리지역 중 산업단지 내에서는 공장의 신설 또는 증설을 허용하고, 그 밖의 지역에서는 첨단업종을 포함한 기존 공장의 증설 가능범위를 확대했다. 개정안은 또 과밀억제지역 및 자연보전지역에서 성장관리지역 내 공업지역으로 이전 가능한 업종에 대한 제한을 폐지했다. 아울러 ‘수도권정비계획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해 공장총량제 적용 대상을 연면적 200㎡ 이상에서 500㎡ 이상 공장으로 완화하고, 경제자유구역과 반환공여구역 등에 공장을 지을 경우 공장총량제 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정부는 이밖에 관광유흥음식점업을 관광유흥음식점업과 관광극장유흥업으로 세분화하는 내용을 담은 ‘관광진흥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관광공연장업의 경우 전통가무를 의무적으로 공연토록 하던 규정을 삭제하고 관광공연장업의 무대면적 시설기준도 실내관광공연장은 150㎡에서 100㎡로, 실외관광공연장업은 300㎡에서 70㎡로 완화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감사원은 13일 적극적 행정을 펼치다가 실수를 저질렀을 경우 책임을 면해주는 ‘적극행정 면책제 운영규정’ 훈령을 제정하면서 면책요건과 면책 제외 대상을 명확히 규정하는 등 제도를 보완했다고 밝혔다. 훈령에 따르면 적극행정 면책을 받기 위해선 목적이 공익적이고 내용이 타당하며 절차가 투명해야 한다는 세가지 요건을 갖춰야 한다. 반면 ▲고의·중과실, 무사안일과 업무태만 ▲자의적인 법해석과 집행 ▲위법·부당한 민원을 수용한 특혜성 업무처리 등은 면책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10일 TV 하이라이트]

    ●해외걸작다큐멘터리 100세 청춘의 비밀 2(MBC 오후 9시45분) 일본에서는 최근 100세 이상의 노인이 2만 명을 넘어서면서 ‘마지막까지 건강하게’ 사는 비결이 화두가 되고 있다. 노화를 예방하고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길을 밝히는 최근 연구에 따라 인생을 건강하게 즐기고 한계 수명까지 행복하게 사는 비결을 공개한다. ●역사추적(KBS1 오후 8시10분) 1946년 호우총에서는 광개토대왕의 이름이 새겨진 청동호우가 발견된다. 이 호우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보다 면밀한 분석을 위해 X선으로 호우를 촬영, 판독해 본 결과 호우에 새겨진 글씨는 광개토대왕의 비문의 글씨체와 흡사했다. 신라왕족의 무덤인 호우총. 신라왕족은 무엇 때문에 고구려에서 만들어진 호우를 자신의 무덤에 가져갔을까? ●다큐멘터리 3일(KBS1 오후 9시40분) 막다른 골목에 이른 환자들에게 한줄기 빛과도 같은 장기 이식. 이는 그들에게 주어진 최고의 그리고 최후의 치료법이다. 생사가 오가는 장기이식관리센터에서는 환자와 그 가족들, 의료진까지 한 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인고의 시간을 견뎌낸 이들에게는 어떤 선물이 기다리고 있을까. ●내사랑 금지옥엽(KBS2 오후 7시55분) 인순은 일남에게 더 이상 아이들을 만나지 않겠다고 말하고 눈물로 자리를 뜬다. 진호는 기다리고 있던 택시로 인순의 차를 쫓고, 결국 재라와 함께 인순의 식당을 찾아간다. 준식은 세라에게 신호와의 결혼을 포기한다는 각서를 쓰라며 강요한다. 세라는 끝까지 준식에게 반항하다 집을 뛰쳐나온다. ●천추태후(KBS2 오후 10시15분) 황보수에게 칼을 겨누던 경종은 그녀에게서 어머니의 모습을 보게 되고, 그 충격으로 정신을 잃고 만다. 경종이 쓰러지자, 황보수, 강감찬, 강조 등 폭동의 주동자는 옥사에 갇히고, 나머지 발해 유민들은 수용소로 옮겨진다. 한편 고려조정에서는 주동자들을 당장 사형에 처해야 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그것이 알고싶다(SBS 오후 11시10분) 지난 16년 동안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다루어진 돈 관련 소재에서 드러난 우리 사회의 돈에 대한 생각의 변화를 정리하고, 2009년을 맞아 실시한 돈에 대한 설문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보이는 ‘돈 철학’을 어떤 것인지 알아본다. 또 현재 한국사회에서 돈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천태만상의 해프닝과 돈의 위력을 확인해 본다. ●효도우미 0700(EBS 오후 4시10분) 소형 트럭을 몰고 사탕을 팔러 다니는 사탕장수 조재경 할아버지. 배우자와 결혼, 슬하에 4남매를 두고 힘들지만 열심히 살아온 지난 세월. 그런데 9년 전 갑작스러운 배우자의 교통사고로 가족의 의미를 잃어버리고 말았다. 할아버지는 혼자 힘으로 어떻게든 살아보려 하지만, 삶의 무게를 견딜 수 없어 눈물을 쏟아내고 만다.
  • [10일 TV 하이라이트]

    ●해외걸작다큐멘터리 100세 청춘의 비밀 2(MBC 오후 9시45분) 일본에서는 최근 100세 이상의 노인이 2만 명을 넘어서면서 ‘마지막까지 건강하게’ 사는 비결이 화두가 되고 있다. 노화를 예방하고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길을 밝히는 최근 연구에 따라 인생을 건강하게 즐기고 한계 수명까지 행복하게 사는 비결을 공개한다. ●역사추적(KBS1 오후 8시10분) 1946년 호우총에서는 광개토대왕의 이름이 새겨진 청동호우가 발견된다. 이 호우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보다 면밀한 분석을 위해 X선으로 호우를 촬영, 판독해 본 결과 호우에 새겨진 글씨는 광개토대왕의 비문의 글씨체와 흡사했다. 신라왕족의 무덤인 호우총. 신라왕족은 무엇 때문에 고구려에서 만들어진 호우를 자신의 무덤에 가져갔을까? ●다큐멘터리 3일(KBS1 오후 9시40분) 막다른 골목에 이른 환자들에게 한줄기 빛과도 같은 장기 이식. 이는 그들에게 주어진 최고의 그리고 최후의 치료법이다. 생사가 오가는 장기이식관리센터에서는 환자와 그 가족들, 의료진까지 한 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인고의 시간을 견뎌낸 이들에게는 어떤 선물이 기다리고 있을까. ●내사랑 금지옥엽(KBS2 오후 7시55분) 인순은 일남에게 더 이상 아이들을 만나지 않겠다고 말하고 눈물로 자리를 뜬다. 진호는 기다리고 있던 택시로 인순의 차를 쫓고, 결국 재라와 함께 인순의 식당을 찾아간다. 준식은 세라에게 신호와의 결혼을 포기한다는 각서를 쓰라며 강요한다. 세라는 끝까지 준식에게 반항하다 집을 뛰쳐나온다. ●천추태후(KBS2 오후 10시15분) 황보수에게 칼을 겨누던 경종은 그녀에게서 어머니의 모습을 보게 되고, 그 충격으로 정신을 잃고 만다. 경종이 쓰러지자, 황보수, 강감찬, 강조 등 폭동의 주동자는 옥사에 갇히고, 나머지 발해 유민들은 수용소로 옮겨진다. 한편 고려조정에서는 주동자들을 당장 사형에 처해야 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그것이 알고싶다(SBS 오후 11시10분) 지난 16년 동안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다루어진 돈 관련 소재에서 드러난 우리 사회의 돈에 대한 생각의 변화를 정리하고, 2009년을 맞아 실시한 돈에 대한 설문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보이는 ‘돈 철학’을 어떤 것인지 알아본다. 또 현재 한국사회에서 돈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천태만상의 해프닝과 돈의 위력을 확인해 본다. ●효도우미 0700(EBS 오후 4시10분) 소형 트럭을 몰고 사탕을 팔러 다니는 사탕장수 조재경 할아버지. 배우자와 결혼, 슬하에 4남매를 두고 힘들지만 열심히 살아온 지난 세월. 그런데 9년 전 갑작스러운 배우자의 교통사고로 가족의 의미를 잃어버리고 말았다. 할아버지는 혼자 힘으로 어떻게든 살아보려 하지만, 삶의 무게를 견딜 수 없어 눈물을 쏟아내고 만다.
  • 비리 공무원 ‘흐지부지 처벌’ 없다

    오는 4월부터 금품 수수 등 비리를 저지른 공무원에게 징계를 내릴 수 있는 기한이 현행 3년에서 5년으로 연장되고, ‘계급 강등제’가 도입되는 등 처벌이 강화된다. 행정안전부는 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을 오는 4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행 공무원 징계는 견책, 감봉(이상 경징계), 정직, 해임, 파면(이상 중징계) 등 5종류로 구분된다. 하지만 일시적으로 직무 수행을 중단시키는 정직과 공무원 신분 자체를 박탈하는 해임·파면 사이에 징계 효력 차가 커 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개정안은 정직과 해임의 중간에 비리 공무원의 계급을 한 단계 낮추는 동시에 정직 3개월의 처분을 내릴 수 있는 강등제를 추가했다. 정직 처분을 받으면 급여의 3분의2가 깎이고, 승진 등에서도 불이익이 주어진다. 개정안은 또 금품·향응 수수나 공금 유용·횡령과 같은 주요 비위 행위에 대해서는 징계 시효를 현행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고, 비위 행위가 징계 사유에 해당할 경우 법원이나 소청심사위원회가 절차상의 하자 등을 이유로 징계처분 무효·취소 결정을 내리더라도 절차를 제대로 밟아 재징계하도록 의무화했다. 지금까지는 무효·취소 결정이 나면 징계 자체가 아예 유야무야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새로운 국가공무원법 시행에 맞춰 ‘공무원 임용령’과 ‘공무원 징계령’ 등 하위 법령에 대한 개정도 이뤄진다. 이를 통해 금품 수수 비리에 대해서는 다른 비리보다 한 단계 무거운 징계를 내리게 된다. 또 승진이나 호봉 승급 제한기간도 현행 정직 18개월, 감봉 12개월, 견책 6개월에서 각각 21개월, 15개월, 9개월로 3개월씩 늘릴 계획이다. 현재 금품 수수로 처벌을 받는 공무원은 연평균 450~500명 수준이다. 이와 함께 ‘공무원 비위사건 처리규정’도 제정된다. 제정안에는 음주운전이나 직무태만 등 품위 손상을 이유로 주의나 경고 처분을 받은 공무원에 대해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봉사활동을 수행토록 하는 ‘공익봉사제’ 도입 등의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모든 관련 법령이 오는 4월1일부터 동시에 시행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면서 “다만 비리와 달리 업무를 성실히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에 대해서는 관용 조치할 수 있는 기준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김성호 선임기자의 한국서 길찾는 이방인](32)파리외방전교회 한국지부장 홍세안 신부

    [김성호 선임기자의 한국서 길찾는 이방인](32)파리외방전교회 한국지부장 홍세안 신부

    서울 성북구 보문 전철역 인근의 천주교 서울대교구 보문노동사목회관.이곳에는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한국에 들어와 노동을 하며 어렵게 살아가는 남미 출신 이주노동자들의 발길과 전화 상담이 끊이지 않는다.자신들의 피곤한 삶을 이해해주고 막힌 길을 뚫어주는 반가운 사람들이 언제나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프랑스,몽골,태국,베트남,스페인 출신의 신부와 수녀 10명이 그들.이가운데 파리외방전교회 한국지부장인 홍세안(62·본명 미카엘 홍세안·프랑스) 신부는 8년째 이곳에서 변함없이 이주노동자들을 맞아 애환을 들어주고 문제를 풀어주며 남미 출신 이주노동자들에게 ‘해결사’로 통하는 푸른 눈의 사제이다. ●페루 등 남미출신 노동자 4000명 남짓 크리스마스 이튿날 오전 보문 노동사목회관.성탄절 시즌인 만큼 조금은 들뜬 분위기를 머릿속에 담아 찾은 노동사목위원회의 사무실 분위기가 예상과는 판이하게 썰렁하다. 숙소인 합정동 파리외방전교회 본부를 떠나 막 도착했다는 홍세안 신부가 내막을 들려준다.“영세 공장에서 변변치 않은 일을 하는 사람들이 크리스마스를 여유롭게 보낼 수 있나요.더구나 이곳을 찾거나 상담을 부탁하는 10명 중 8~9명은 불법체류자들인데….” 신부가 “오는 일요일에나 모여 미사를 겸한 조촐한 행사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기자에게 커피 잔을 내놓는 순간에도 ‘해결사 신부님’을 찾는 전화 벨이 연방 자지러진다.이런 저런 사연을 담아 걸려오는 전화만 하루 60여통.물론 사연마다 내 일처럼 성의를 다한다. “해결사라니요,당치도 않아요.해결하는 것보다 풀지 못하는 문제들이 더 많아요.당연히 받고 살아야 할 것들을 챙겨주는 것 뿐인데….” ‘해결사’라는 그 유명한 별명을 입에 올리자 얼굴을 붉히며 손사래를 친다.아침부터 손 전화를 통해 애타게 사제를 찾아대는 사람들의 사연은 과연 어떤 것들일까. “페루,볼리비아,에콰도르,콜롬비아….남미 출신 이주 노동자 수가 4000명 남짓한데 대부분 불법체류자들입니다.이들은 적법하지 않은 신분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을 피하려 하지요.당연히 전화를 통해 사연을 전하고 해결방법을 물어오는 사람들이 많을 수밖에요.” 밀린 임금을 받아주고 불법 체류자 신분으로 혜택받기 어려운 의료시설이며 주거환경,항공료까지 챙겨주는 신부.이역 만리의 남미 출신 이주 노동자들에게 이보다 더 고마운 사람이 있을까.프랑스 낭트 출신으로 파리외방전교회 선교사로 이 땅을 밟은 홍 신부의 삶은 철저하게 고달프고 어렵게 살아가는 노동자 돕기에 맞춰졌다. “어릴 적부터 선교사,특히 아시아 지역의 선교사로 살고 싶었어요.사제서품 때 지금처럼 살게 되리란 생각은 전혀 못했지만 후회하지 않아요.다시 인생을 산다고 해도 이 길을 갈 것입니다.” 정동 프란치스코회와 연세대에서 한국어를 2년 배우고 공장지대인 오류동에서 사목하면서 한국 젊은이들의 열악한 노동 현실을 알게 된 것이 평생을 노동 사목에 매달려온 계기.“밤잠을 못자고 공장에 매여 살아도 손에 쥐는 임금이 쥐꼬리만한 것이었어요.정말 어려운 시절이었어요.착취는 물론 사람대접도 받지 못한 채 힘겹게 살아가는 젊은이들이 태반이었으니까요.” 파리 외곽의 파리외방전교회 신학대에서 2년을 공부하고 군 생활을 마쳐 자동차 공장에서 일하면서 노동자들의 생활을 알 수 있었다고 한다.신학대학을 졸업하고 사제서품을 받아 곧바로 한국에 들어온 게 1974년.열악한 근로 환경에 수많은 젊은이들이 죽어 넘어가고 분신을 이어갔던 그 무렵이었으니 노동자 출신 눈 푸른 사제의 눈길이 어떠했는지를 짐작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류동,상봉동,사당동,대림동 본당에서 보좌신부로 있으면서 가톨릭노동청년회,가톨릭노동장년회를 찾아다니며 생활이 어려운 노동자들의 말을 들어주며 애환을 달래고 밀린 임금을 받아주기 위해 공장 걸음을 계속하는 생활을 한 게 10년.이어서 7년간 미아동 전셋집에 살면서 철거민과 노동자들을 만나며 부대끼던 중 로마 교황청으로부터 가톨릭노동장년회 국제지도신부 임명을 받아 벨기에 브뤼셀로 옮겨 살게 됐다. 아시아,아프리카,남미 지역 등 전 세계 50개국에 퍼져 있는 가톨릭노동장년회 활동을 연결하며 노동자들의 뒷바라지 생활을 8년 한 끝에 “한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평소 소신대로 다시 한국행을 결정해 돌아온 게 2001년.한국 땅을 그토록 고집한 이유는 뭘까. “언제나 한국은 제가 살고 있어야 할 곳이란 생각이었어요.처음 한국 땅을 밟았을 때 만나 함께 울고 웃던 이들의 모습이 브뤼셀 사목 중에도 늘상 어른거려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브뤼셀에서 돌아온 이후 줄곧 지금의 노동사목회관을 지키며 가난하고 억울한 남미 이주 노동자들 챙기기에 매달려 왔다. 브뤼셀 사목 중 남미 노동자들을 만나기 위해 스페인어 공부를 힘겹게 했고 그 때 남미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했던 사목을 지금까지 한국에서 하고 있는 셈이다. “지금의 노동사목회관은 원래 1992년 명동에서 자그마한 공간으로 시작했는데 2000년 지금의 건물을 마련해 옮겨왔어요.그 때 명동에서 일한 인연으로 지금 이렇게 살고있지요.벌써 8년이란 세월이 흘렀네요.” “1970~80년대 한국의 노동자들이 겪었던 어려운 삶을 지금은 이주 노동자들이 고스란히 떠안고 살고 있다.”는 홍 신부.떳떳하지 못한 입장과 신분 탓에 세상의 눈을 피해 숨죽인채 그늘 속에 살아가는 이들이야말로 내가 만나고 곁에서 도와야 할 이들이란다. 체불 임금을 받지 못해 고민하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이들,순간의 화를 이기지 못해 감옥에 갇힌 이들,불법 체류 사실이 들통나 고향의 혈육들과도 연락을 끊고 살아야 하는 이들….특히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환율 탓에 고통받는 이주 노동자들의 숨쉬기가 아주 힘들단다.감원의 최우선 대상도 이들이다. ●공장주와 담판 짓고 노동청에 진정 노동사목회관서 찾아오는 이주 노동자들을 맞고 전화상담을 하는 일 말고도 홍 신부가 할 일은 너무 많다.공장주들을 만나 체불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담판을 짓고 노동청에 진정을 하는 일은 이제 몸에 밴 일상이다.감옥에 수감된 노동자들을 찾아 위로하고 신앙생활을 돕는 일도 그의 몫이다. 노동자들의 하소연을 듣고 막상 공장을 찾아가면 공장주들이 만나주지 않는 게 다반사.며칠을 끈덕지게 찾아가 공장주들을 만나도 딱부러진 해결책을 찾을 수 없다.하지만 말이 서툰 탓에 불거진 오해를 풀어 이주 노동자들과 공장주의 사이가 좋아지는 경우도 적지 않단다. “이주 노동자들이 항상 옳다고 보진 않아요.게으르고 일에 태만한 이들이 사실 적지 않아요.하지만 당연히 받아야 할 대우를 받지 못하는 억울함은 누가 해결해줍니까.” 지난해부터는 주한 페루대사관의 요청으로 ‘페루의 날’ 행사도 열어오고 있다.남미 출신 이주 노동자의 90%는 페루인들.페루로 건너가 살았던 일본인들의 본국 역류가 심해지자 덩달아 일본으로 이주하던 페루 노동자들의 입국이 제한된 까닭에 그 대안 지역으로 페루인들이 홍수처럼 찾아든 게 한국이란다. “‘페루의 날’ 행사라야 그저 함께 모여 얼굴을 맞대고 미사도 보고 식사를 나누고 가슴에 담았던 사연들을 털어놓는 게 고작이지만 이들에겐 그 어디서도 찾을 수 없는 절실한 만남의 자리입니다.” ‘주께서 나를 보내시어 묶인 사람들에게는 해방을 알려주고 눈 먼 사람들은 보게 하고 억눌린 사람들에게는 자유를 주며….’(루카복음 4장 18~19절) 사목회관을 나서는 기자에게 들려주는 성경 한 마디.“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사람들과 힘 있을 때까지 언제나 함께 하고 싶다.”는 사제는 세상의 그늘에서 빛을 찾아주려는 자신의 작은 말,작은 몸짓에 함박 웃음을 짓는 이들을 볼 때마다 사제의 길을 새롭게 발견한다며 손을 흔든다. kimus@seoul.co.kr ■ 홍세안 신부는 ▲1946년 프랑스 낭트 출생 ▲1973년 파리외방전교회 신학대 졸업,사제서품 ▲1974년 선교사로 한국 파견 ▲1974~83년 오류동,상봉동,사당동,대림동 본당 보좌신부,가톨릭노동청년회,가톨릭노동장년회와 노동 사목 ▲1983~84년 필리핀 마닐라서 사목 재교육 ▲1985~92년 미아동서 철거민,노동자 사목 ▲1992~2000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가톨릭노동장년회 국제지도신부로 사목 ▲2001년 한국 재입국 ▲2001년~ 보문노동사목관서 남미 이주민 노동자 대상 사목
  • [병자호란 다시 읽기] (104·끝) 조선을 알았던 청, 청을 몰랐던 조선

    [병자호란 다시 읽기] (104·끝) 조선을 알았던 청, 청을 몰랐던 조선

    조선이 병자호란을 맞아 일방적으로 몰리고 항복할 수밖에 없었던 까닭은 무엇일까? 우선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당시 청군이 조선이 상대하기에는 너무 버거운 강적이었다는 점이다.청군은 병력의 수,무기 체계,전략과 전술,사기 등 모든 면에서 조선군을 압도했다.그들은 교전 경험도 풍부했다.1618년 무순성(撫順城)을 점령했던 이래 수많은 공성전(攻城戰) 경험을 갖고 있었다. 남한산성 공성은 1631년 홍타이지가 주도했던 대릉하(大凌河) 공략전과 흡사했다.대릉하전 당시 청군은 성을 물샐 틈 없이 포위하고,산해관 쪽에서 몰려오는 명 지원군의 접근을 차단했다. 남한산성을 고립시키기 위해 판교와 광주 쪽에서 삼남으로 이어지는 길을 차단한 것과 똑같다.외부와의 연결을 끊고 성 내부의 식량이나 연료가 떨어지는 정황을 정확히 파악하면서 수시로 투항을 권유하는 심리전을 폈던 것도 비슷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전쟁을 시작하기 전 청이 이미 조선이 사용할 ‘카드’를 간파하고 있었다는 점이다.그들은 조선 조정이 유사시 강화도로 들어갈 것이라는 점도 1627년 정묘호란의 경험을 통해 알고 있었다. 청군은 그 때문에 서울을 신속히 점령하고 인조를 사로잡는 것을 전략 목표로 삼았고,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조선군의 청야견벽 작전을 무시하고 서울로 치달리는 속전속결 전술을 구사했다. 이러한 정황을 고려하면 병자호란 당시 조선이 저지른 실책이 무엇인지는 명확히 드러난다.우선 오랫동안 막대한 물력을 기울여 강화도를 정비했으면서도 정작 청군의 침입이 시작되자 그곳으로 들어가지 못한 것은 명백한 과오였다.만약 인조와 조정이 강화도로 들어갔다면 전쟁의 양상은 확연히 달라졌을 것이다. 우선 해로를 통해 삼남 지방과 연결됨으로써 물자 조달이 훨씬 용이했을 것이다.또 김경징 같은 용렬한 인물에게 섬의 방어를 맡기지도 않았을 것이다.삼남 지역의 수군도 훨씬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었을 것이다. 당시 청의 배후에는 엄연히 명이 있었다.청은 ‘뒤를 돌아보아야 할(後顧)위험’ 때문에 속전속결 전술을 구사할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만일 인조가 강화도로 들어갔다면 조선은 더 많은 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고,후금은 초조해질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그러면 설사 강화(講和)를 맺더라도 훨씬 완화된 조건으로 화약을 체결할 수 있었을 것이다.하지만 역사에서 가정이란 부질없는 것이다.강화도로 들어가지 못하고 남한산성으로 내몰린 것은 결국 인조와 조선 조정의 실책이었다.적은 나를 아는데,나는 적을 모르고 거기에 안일하기까지 했던 정황이 불러온 필연적인 귀결이었다. 1623년 3월 김류가 이끄는 인조반정의 거사군이 창덕궁으로 들이닥쳤을 때 광해군의 부인 유씨는 반문했다.“지금의 거사가 종사(宗社)의 미래를 위한 것인가? 아니면 그대들의 영달을 위한 것인가?” 반정세력은 거사가 성공하던 당일에는 그 뜻을 잘 몰랐을 것이다. 인조반정은 분명 나름대로 명분과 정당성이 있는 정변이었다.그 주도 세력들이 광해군 집권기에 자행된 실정과 난맥상을 바로잡으려는 의지를 갖고 있었던 것도 인정할 수 있다.하지만 거기까지였다.반정공신들을 비롯한 주도 세력들은 집권 이후 ‘자기 관리’에 실패했다.‘광해군대의 부정과 비리’를 소리 높여 질타했으되,자신들 또한 비슷한 잘못을 저지르고 있다는 사실은 깨닫지 못했다. 반정 이후 영달한 공신들 가운데 최명길과 이귀 정도를 빼면 나머지 사람들은 무능하고 문제가 많았다.나아가 공(公)과 사(私)를 제대로 분별하지 않았다.청군의 침략 소식을 제때 보고하지 않고 저항마저 포기함으로써 청군의 신속한 남하를 방조했던 김자점,강화도 검찰사라는 감투를 자기 집안의 식솔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남용했던 김류와 김경징 등의 행적은 그 상징이었다. 인조는 그럼에도 김류와 김자점 등 공신들을 끝까지 편애했다.종묘사직을 도탄에 빠뜨리고,수많은 생령들을 고통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은 그들을 처벌하려 들지 않았다.청은 달랐다.그들은 전승국임에도 병자호란이 끝나자마자 ‘과거 청산’을 철저히 시도했다.조선의 전장에서 과오를 저지르거나 태만했던 지휘관들을 가차없이 군율로 처벌했다. 사정(私情)에 눈이 멀어 공신들을 끝까지 비호한 결과는 무엇이었던가? 훗날 인조 정권과 효종 정권을 뒤엎으려는 역모를 시도했던 심기원(沈器遠)과 김자점이 모두 공신 출신이었다는 사실은 너무 역설적이다. 1627년의 정묘호란과 1637년의 병자호란을 돌아보면 오늘이 보인다.1627년은 상대하기 버거운 청의 전면 침략을 미봉책으로 잠시 멈춰 놓았던 해였다. 이후 10년은 당연히 ‘외양간을 고쳐야 했던’ 시간들이었다.하지만 조선은 그러지 못했다.‘개돼지만도 못한 오랑캐와 관계를 계속 유지할 수 없다.’는 ‘총론’의 목소리는 높았다.그러나 그들의 침략을 막아낼 방도에 대한 ‘각론’은 존재하지 않았다.그 귀결이 처참한 항복이었고 수많은 환향녀와 ‘안추원’,‘안단 ’ 등을 만들어 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는 역사에서 제대로 교훈을 얻고 있을까? 1997년 혹심한 외환위기를 겪었음에도 10년 만에 경제가 휘청대는 상황을 다시 맞은 것을 보면 도무지 그런 것 같지 않다. 1627년과 1637년,1997년과 2008년.권력을 가진 사람들은 이 숫자들을 보면서 생각해야 한다.“역사를 두려워하고,역사 앞에 무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사실을.추위와 굶주림 속에 절망과 슬픔을 곱씹으며 심양으로 끌려가야 했던 수많은 선인들의 고통을 추념(追念)하며 글을 마친다. 한명기 명지대 교수 ■ “지금의 경제위기도 10년 전 IMF 원인 규명 미흡했기 때문” 연재 마치는 한명기 교수의 소회 “병자호란(1636)은 10년 앞서 일어난 정묘호란(1627) 당시 조선에 주어진 과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 뼈아픈 결과입니다.지금의 경제난국도 10년 전 IMF 외환위기 때 책임 소재와 원인에 대한 규명이 부족했기 때문에 되풀이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큽니다.” 한명기(46) 명지대 사학과 교수가 서울신문에 매주 연재한 기획시리즈 ‘아픈 역사에서 배운다-병자호란 다시 읽기’가 31일자로 마침표를 찍었다.2007년 1월11일 첫 회를 시작으로 꼬박 2년간 모두 104회에 걸쳐 철저히 사료에 입각해 병자호란에 얽힌 이야기를 꼼꼼히 풀어낸 한 교수는 “비극의 역사인 병자호란을 되돌아보면서 과거의 잘못을 뿌리 깊이 성찰하지 않으면 위기는 언제든 반복된다는 교훈을 새삼 되새겼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 교수는 수많은 민초의 죽음과 10만명이 넘는 포로를 발생시킨 병자호란의 원인이 조선 지배층의 무능과 무책임에 있다고 지적한다.정묘호란의 굴욕을 겪고도 이들은 명·청 교체기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신속히 대처할 방법을 강구하기는커녕 책임 회피에만 급급했다.위정자들의 이같은 안이한 태도는 병자호란 이후에도 마찬가지였다.인조는 청태종에게 세 번 큰절을 하는 치욕을 겪었지만 잘못된 정책 판단으로 환란을 자초한 정책담당자들에 대한 책임 추궁은 소홀히 했다.일례로 인조반정의 1등 공신인 김류는 아들 김경징의 안일한 처신으로 강화도가 함락돼 비난이 들끓는데도 자리를 보전했다. 반면 백성들의 고통은 극심했다.청으로 끌려갔다 탈출한 포로들은 다시 청으로 끌려가 발뒤꿈치를 잘리는 혹형을 당했다.안추원과 안단은 무려 28년,37년 만에 탈출에 성공했지만 끝내 고국 땅을 밟지 못했다.조선으로 되돌아온 포로 여자들(환향녀)은 가족에게조차 버림받았다. 한 교수는 “청에 항복한 이후에도 오랑캐라고 혐오하기만 했지 왜 당해야 했는지 알려고 하지 않았다.위기의 원인을 찾아 철저히 반성하고,미래를 준비하는 자세가 결여됐던 것이 조선이 동아시아 3국 가운데 근대화가 가장 늦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라고 분석했다.그러면서 “위기가 닥쳤을 때 이를 확실히 극복하는 DNA가 부족한 것 아닌지 자성해볼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병자호란의 전말을 학술논문이 아닌 대중적인 글로 집대성해서 풀어쓴 사례는 드물다.한 교수는 “조선왕조실록을 기본으로 병자호란에 관한 모든 자료를 취합해서 철저히 사료에 근거해 글을 썼다.”고 밝혔다.‘임진왜란과 한중관계’‘광해군’ 등의 저서를 쓴 한 교수는 앞으로 임진왜란에 관한 대중서를 쓰고 싶다고 말했다.강대국 사이에서 생존의 방법을 모색해야 했던 조선의 운명은 수백년이 지난 지금도 변함이 없다.때문에 현재 병자호란과 임진왜란을 다시 읽는 것은 과거가 아닌 미래를 향한 길이라고 한 교수는 강조했다. 글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사진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부고]

    ●이헌목(전 농협중앙회 감사위원장)종숙(마산대 교수)헌만(전 경찰청 차장)헌유(사업)씨 부친상 민병위(경남대 교수)씨 빙부상 26일 밀양 영남병원 농협장례식장,발인 28일 오전 8시 (055)355-8641 ●김광현(대구종합관리 전무)익현(삼성SDS 부장)씨 부친상 정태만(서울지방국세청 국제조사2과장)씨 빙부상 26일 대구 적십자병원,발인 28일 오전 8시 (053)252-4711 ●변진학(쌍용 부사장)진협(쿠키영어학원 원장)씨 부친상 25일 서울아산병원,발인 27일 오전 8시 (02)3010-2232●김형일(현대건설 상무이사)형권(국방부 전력분석담당·중령)씨 모친상 25일 서울아산병원,발인 27일 오전 8시30분 (02)3010-2295 ●윤종구(자영업)씨 상배 안성용(CBS 정치부 기자)씨 누님상 25일 경기 군포 산본성당,발인 27일 오전 6시 (031)396-4031 ●정영구(성신금속 대표)승구(보원산업 〃)씨 부친상 김장현(사업)김도균(포스코건설 부장)임광빈(삼성홈플러스 〃)씨 빙부상 26일 서울아산병원,발인 28일 오전 6시 (02)3010-2236 ●남상오(옥션)상범(한국디지털위성방송)씨 부친상 정미애(오르다코리아)유지순(하나은행 야탑역지점)씨 시부상 25일 서울아산병원,발인 27일 오전 9시 (02)3010-2233 ●한윤경(가야병원 신경외과장)형상(져스텍 부사장)씨 모친상 박순경(한국교육과정평가원 선임연구원) 강영은(MBC 아나운서국 부장)씨 시모상 25일 서울의료원,발인 28일 오전 6시 (02)3430-0398 ●김해창(희망제작소 부소장)씨 부친상 임옥이(부산공고 교사)씨 시부상 26일 부산 좋은강안병원,발인 28일 오전 10시 (051)610-9672 ●하영보(윈시스템 전무)영상씨 부친상 윤청목(전 제일엔지니어링 회장)노기태(부산항만공사 사장) 씨 빙부상 26일 이대목동병원,발인 28일 오전 6시30분 (02)2650-5121 ●이건호(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관리과장)씨 별세 26일 경기 일산병원,발인 28일 오전 4시 (031)932-9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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