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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릭 아테네 2004 D-10] ‘코치 드림팀’ 떴다

    태릉선수촌은 한국 최고의 선수들이 땀 흘리는 곳이다.그렇다면 이들을 조련하는 감독과 코치들은 어떨까. “웬만한 역대 금메달리스트들은 태릉에 가면 다 만날 수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코칭스태프 역시 화려하다. 최고의 ‘드림팀’은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안한봉(36) 감독과 자유형 박장순(36) 코치,심권호(32) 트레이너가 올림픽에서 따낸 메달은 금 4개와 은 2개.“코치들이 나가도 금 2개는 문제없다.”는 우스갯소리마저 그럴 듯하게 들린다. 올림픽 사상 첫 금메달을 노리는 체조 코치들도 마찬가지.윤창선(38) 이준형(36) 정진수(32) 이주형(31) 유옥렬(31) 등 역대 한국 체조의 대들보들이 모두 모였다.코치가 2명에 불과했던 과거에 견주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엄청나게 발전했다.지난 1990년 베이징아시안게임 평행봉 1위,2000년 시드니올림픽 뜀틀 2위를 차지한 ‘박사 코치’ 이주형은 “이제 한국체조도 1대1 조련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탁구 코칭스태프도 만만치 않다.88년 서울올림픽 복식 금메달을 따낸 현정화(33) 코치는 당시 자신을 지도한 이에리사(50) 감독을 모시고 금빛 조련을 하고 있다.이 감독은 73년 한국 구기사상 처음으로 세계를 제패한 ‘사라예보 신화’의 주역이다. 남자 대표팀의 김택수(34) 코치는 유승민(22·삼성생명)과 주세혁(24·상무)을 통해 올림픽 금메달의 꿈을 이룰 태세다.김 코치는 18년 동안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많은 국제대회에서 우승했지만 세차례 도전한 올림픽에서는 92바르셀로나대회 때 동메달이 최고 성적이다.지난 1월 최종선발전을 1위로 통과했지만 주세혁에게 티켓을 넘기는 결단을 내렸다. 배드민턴 김중수(44) 감독과 여자복식의 정명희(40) 코치는 유명한 ‘셔틀콕 커플’.김 감독은 2000시드니올림픽 노골드의 치욕을 씻을 유일한 대안으로 지목돼 이듬해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고,정 코치는 80∼90년대를 풍미한 간판스타.카리스마 넘치는 김 감독은 지난 3월 ‘셔틀콕 황제’ 박주봉(40) 코치와 함께 아내인 정 코치까지 태릉선수촌에 합류시켜 설욕을 벼르고 있다.김 감독과 정 코치는 ‘부부 생이별’의 아픔을 겪는 다른 지도자들로부터 부러움을 사지만 막상 선수촌에서의 ‘합방’은 꿈도 꾸지 못한다. 시드니올림픽에서 펜싱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건 김영호(33) 코치는 국제대회 경험이 부족한 남자 플뢰레의 어린 선수들을 조련해 또다시 세계를 제패하겠다는 의욕에 넘친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메트로 탐방]중랑경찰서

    서울 중랑경찰서는 1973년 8개 파출소로 이루어진 태릉경찰서로 문을 열었다.모두 30개 파출소로 늘어난 1990년 노원경찰서가 신설되면서 13개 파출소를 넘겨주고 중랑경찰서로 이름을 바꿨다.현재 6개 지구대와 13개 치안센터를 관할하며,중랑구 전체 20개동의 치안을 맡고 있다. 이 지역은 상봉터미널과 중앙선 망우역이 위치한 경기·강원·충청·경북 방면 교통의 관문이다.동서로는 망우로,남북으로는 동부간선도로와 동1·2로가 교차한다.도로망이 발달하면서 기동성 범죄가 많아 112 신고 건수가 서울시내 31개 경찰서에서 6번째로 많다. 서민층 밀집지역으로 가벼운 고소·진정 사건이 많이 일어나는 것도 특징이다.TV경마·경륜·경정 등 사행성 시설과 신종 향락업소의 증가로 폭력성 범죄도 늘어나 단속에 애를 먹고 있다.청소년 유해업소가 밀집한 동부시장 주변을 중심으로 청소년 범죄도 늘어나는 추세다. 관할면적은 18.52㎢로 서울의 3.34%,인구는 43만 7633명으로 서울의 4.35%를 차지한다.경찰관 716명,전·의경 157명이 근무하고 있고,경찰관 한 사람이 611명의 치안을 책임지고 있다.
  • [메트로 탐방]중랑경찰서

    [메트로 탐방]중랑경찰서

    서울 중랑경찰서는 1973년 8개 파출소로 이루어진 태릉경찰서로 문을 열었다.모두 30개 파출소로 늘어난 1990년 노원경찰서가 신설되면서 13개 파출소를 넘겨주고 중랑경찰서로 이름을 바꿨다.현재 6개 지구대와 13개 치안센터를 관할하며,중랑구 전체 20개동의 치안을 맡고 있다. 이 지역은 상봉터미널과 중앙선 망우역이 위치한 경기·강원·충청·경북 방면 교통의 관문이다.동서로는 망우로,남북으로는 동부간선도로와 동1·2로가 교차한다.도로망이 발달하면서 기동성 범죄가 많아 112 신고 건수가 서울시내 31개 경찰서에서 6번째로 많다. 서민층 밀집지역으로 가벼운 고소·진정 사건이 많이 일어나는 것도 특징이다.TV경마·경륜·경정 등 사행성 시설과 신종 향락업소의 증가로 폭력성 범죄도 늘어나 단속에 애를 먹고 있다.청소년 유해업소가 밀집한 동부시장 주변을 중심으로 청소년 범죄도 늘어나는 추세다. 관할면적은 18.52㎢로 서울의 3.34%,인구는 43만 7633명으로 서울의 4.35%를 차지한다.경찰관 716명,전·의경 157명이 근무하고 있고,경찰관 한 사람이 611명의 치안을 책임지고 있다.
  • [‘올림픽의 적’ 도핑]한약도 도핑테스트에 걸릴까

    도핑의 역사는 적발 안 된 채 금지 약물을 사용하려는 선수들과,이들을 잡아내려는 국제 기구들의 ‘투쟁의 연속’이다. 이는 스포츠의 상업화 때문.스포츠가 ‘돈 버는 수단’의 하나가 되면서 일부 선수들은 방법을 가리지 않고 메달이라는 ‘장사 밑천’을 얻으려 한다.도핑이라는 ‘유령’이 여전히 스포츠계에 드리운 이유다.현 자본주의의 중심축인 미국 선수들이 도핑 테스트에 많이 걸리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심지어 도핑에 걸리지 않는 보약까지 개발됐다.70년대부터 세계 스포츠계의 ‘거인’으로 떠오른 중국의 예다.상위권 입상을 위해 먹은 약물이 도핑 테스트에서 적발되면 메달 박탈은 물론 국제적인 망신까지 사기 때문. 태릉선수촌 훈련 1팀 유정형(45) 팀장은 “80년대 중국에서 역도 선수 등을 대상으로 도핑에 걸리지 않는 보약이 등장했다.”면서 “그러나 최근에는 국제 기구들의 감시가 엄격해져 옛날 이야기가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동양의 보약도 도핑 테스트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마황,반하,마전자 등 19개의 한약 품목에는 에페드린,카페인 등 금지 약물이 포함돼 있다.그렇다고 보약을 안 먹을 수는 없는 일.한국 선수들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 보약의 성분 분석을 의뢰해 ‘깨끗하다.’는 판정을 받은 뒤에야 먹는다. 그러나 보약에 대한 규제 역시 전반적으로 강화되는 편. 김 연구원은 “세계반도핑기구(WADA)에서도 서구 중심인 도핑 기준을 동양에까지 확대하는 추세”라면서 “최근에는 ‘보약을 되도록 먹지 말라.’는 내용의 협조 요청을 한국 중국 일본에 보내온 만큼,보약 복용도 좀 더 신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내가 금메달 주인공]여자 레슬링·체조·수중발레도 출사표

    “훈련 파트너가 없어도 좋다.태릉선수촌이 아니면 어떠랴.세계의 벽이 아무리 높아도 포기하지 않는다.어차피 올림픽은 자신과의 싸움이 아닌가.” 한국 여자레슬링의 ‘선구자’ 이나래(25·평창군청),여자체조의 ‘자존심’ 박경아(18·강원체고),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의 ‘희망’ 유나미(26·전남체육회) 김성은(20·이화여대) 듀오. 4명의 ‘태극 낭자’는 저마다 비인기종목의 설움과 자존심을 품은 채 프런티어의 심정으로 아테네에 출정한다.자신의 종목에서 유일하게 아테네행 티켓을 땄기 때문이다.이들의 손에 종목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하고,의지할 동료도 없지만 이들이 외치는 ‘나홀로 파이팅’은 당차기만 하다. 아테네올림픽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여자레슬링(자유형)의 이나래는 남자 선수들의 틈바구니에서 씩씩하게 훈련을 하고 있다.여자 훈련 파트너가 부족해 주로 남자들과 ‘맞짱’을 뜬다.죽음의 레이스로 불리는 ‘매트서킷’을 하다 탈진해 병원으로 실려 가기도 했다.매트서킷은 30초간 웨이트를 하고 30초는 훈련파트너에게 기술을 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20분 동안 쉬지 않고 계속되며 이를 한 세트로 계산해 하루 3세트를 실시한다.혹독한 훈련으로 체력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정도가 됐다.이나래는 대학 때까지 유도를 했기 때문에 기술도 다양하다.2002부산아시안게임에서 0-10으로 어이없이 패한 일본의 요시다 사오리(22)만 넘는다면 금메달도 바라볼 수 있다. 여자 체조선수로는 유일하게 올림픽에 출전하는 박경아는 아예 태릉선수촌에 입촌조차 하지 못했다.예산이 없고 메달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게 이유였다. 반면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노리는 남자 선수들에게는 5명의 전담코치가 배치됐다. 부산아시안게임에서 개인종합과 평행봉 각각 4위를 차지하며 한국 여자체조의 자존심을 지킨 박경아는 냉방시설도 없는 강원체고 체육관에서 외롭게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박경아는 “단체전에 출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다른 나라 선수들과 묶여 예선을 치르는 등 불리한 점이 많지만 희망의 불씨를 살리는 심정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나미-김성은 ‘듀오’도 매일 5시간이 넘는 수중훈련으로 아테네의 반란을 준비하고 있다.유나미는 2002시드니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했다가 다시 복귀했고,김성은은 간판 스타였던 장윤경이 부상 등을 이유로 태극마크를 반납해 대신 아테네에 가게 됐다. 다리에서 쥐가 나도 물 속에서 풀 정도로 고된 훈련이 계속된다.이번 올림픽에서 선보일 작품의 주제는 ‘전쟁의 상처와 아픔’.역동적인 동작이 많아 어느 때보다 강도 높은 훈련이 필요하다.강렬한 표정 연기를 위해 자면서도 얼굴에 힘을 주는 연습을 한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세계 8강권까지 접근했던 한국 싱크로는 현재 15위권 밖이다.반면 중국과 일본은 과감한 투자로 오래전에 한국을 훨씬 앞질렀고 지금은 세계 최강 러시아와 정상을 다투는 수준이다. 이들의 안무 음악은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에서 따왔다.싱크로를 비인기종목에서 인기종목으로 승화시키겠다는 두 ‘인어’의 가슴에는 벌써 태극기가 휘날리고 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당일치기 야외수영장 가이드

    당일치기 야외수영장 가이드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폭염을 피해 물놀이와 함께 모래 찜질과 숲속 산책을 즐기는 것은 어떨까.지난 6월말부터 개장한 한강시민공원을 비롯,수도권 일대의 야외수영장은 놀이동산 등 각종 편의시설까지 갖춰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유혹하고 있다. 가장 저렴하게 야외수영장을 이용하려면 잠실과 잠원,뚝섬,여의도,망원지구 등 한강시민공원내 수영장을 찾으면 된다.어른 입장료가 4000원에 불과하며 인근 자연학습장과 운동장,자전거대여점,유람선 등 다양한 시설까지 이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모래 일광욕장까지 첫선을 보였다.잠실과 여의도,뚝섬,잠원,양화,망원 등 한강시민공원 8곳에 설치된 모래사장에는 샤워시설,탈의실,파라솔,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이 구비됐다.다음달 말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이용시간은 오전 9시∼오후 7시.분당 탄천 둔치의 모래사장에는 물놀이장과 비치발리볼장까지 갖췄다.다음달 22일까지 운영되는 동국대 장충수영장에도 일광욕장이 따로 마련돼 있다. 더위에 인파까지 피하려면 이용객이 적은 호텔 야외수영장이 그만이다.넓은 선탠장을 갖춘 타워호텔이나 북한산 지하수를 이용하는 올림피아·그린파크 호텔,수영장이 호텔 옥상에 위치한 해밀턴 호텔 수영장은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더군다나 호텔 수영장은 부대시설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수영을 마친 뒤 녹음(綠陰)에서 휴식을 취한다면 찜통더위를 해갈할 수 있는 호기다.드림랜드 수영장 옆에는 작은 동산이 있으며,북한산 계곡에 위치한 고양 북한산성 수영장에는 수영에다 삼림욕까지 덤으로 즐길 수 있다.양재동 교육문화회관 수영장에도 시민의 숲이 인접거리에 있다. 여기에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수영장도 있다.마들 야외수영장에는 물썰매장이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경사진 인조잔디 위에다 물을 뿌려 물썰매를 이용할 수 있다.어린이대공원·회관 수영장은 놀이동산이나 전시회,과학관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서울에서 가장 규모가 큰 태릉 푸른동산 수영장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매직쇼까지 연다.여기서는 취사도 가능하다. 경기도 야외수영장에는 미끄럼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양평·용인 한화리조트나 양지 파인리조트,베어스타운에는 대형 하이·워터 슬라이드가 마련돼 있다.파주 유일레저 수영장에는 길이 25m의 워터슬라이더도 있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당일치기 야외수영장 가이드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폭염을 피해 물놀이와 함께 모래 찜질과 숲속 산책을 즐기는 것은 어떨까.지난 6월말부터 개장한 한강시민공원을 비롯,수도권 일대의 야외수영장은 놀이동산 등 각종 편의시설까지 갖춰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유혹하고 있다. 가장 저렴하게 야외수영장을 이용하려면 잠실과 잠원,뚝섬,여의도,망원지구 등 한강시민공원내 수영장을 찾으면 된다.어른 입장료가 4000원에 불과하며 인근 자연학습장과 운동장,자전거대여점,유람선 등 다양한 시설까지 이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모래 일광욕장까지 첫선을 보였다.잠실과 여의도,뚝섬,잠원,양화,망원 등 한강시민공원 8곳에 설치된 모래사장에는 샤워시설,탈의실,파라솔,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이 구비됐다.다음달 말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이용시간은 오전 9시∼오후 7시.분당 탄천 둔치의 모래사장에는 물놀이장과 비치발리볼장까지 갖췄다.다음달 22일까지 운영되는 동국대 장충수영장에도 일광욕장이 따로 마련돼 있다. 더위에 인파까지 피하려면 이용객이 적은 호텔 야외수영장이 그만이다.넓은 선탠장을 갖춘 타워호텔이나 북한산 지하수를 이용하는 올림피아·그린파크 호텔,수영장이 호텔 옥상에 위치한 해밀턴 호텔 수영장은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더군다나 호텔 수영장은 부대시설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수영을 마친 뒤 녹음(綠陰)에서 휴식을 취한다면 찜통더위를 해갈할 수 있는 호기다.드림랜드 수영장 옆에는 작은 동산이 있으며,북한산 계곡에 위치한 고양 북한산성 수영장에는 수영에다 삼림욕까지 덤으로 즐길 수 있다.양재동 교육문화회관 수영장에도 시민의 숲이 인접거리에 있다. 여기에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수영장도 있다.마들 야외수영장에는 물썰매장이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경사진 인조잔디 위에다 물을 뿌려 물썰매를 이용할 수 있다.어린이대공원·회관 수영장은 놀이동산이나 전시회,과학관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서울에서 가장 규모가 큰 태릉 푸른동산 수영장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매직쇼까지 연다.여기서는 취사도 가능하다. 경기도 야외수영장에는 미끄럼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양평·용인 한화리조트나 양지 파인리조트,베어스타운에는 대형 하이·워터 슬라이드가 마련돼 있다.파주 유일레저 수영장에는 길이 25m의 워터슬라이더도 있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쉬어가기˙˙˙

    아테네올림픽에 출전할 한국선수단에 대한 격려금 규모가 4년 전 시드니올림픽에 견줘 격감했다.대한체육회는 23일 현재 노무현 대통령과 각 부처 장관,자치단체장,가맹경기단체장,기업인 등이 태릉선수촌에 전달한 격려금이 4년 전 22억원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9억 40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체육회는 최근의 경기 침체와 올림픽 열기 부족 등이 원인이라고 분석.
  • 사상 첫 ‘만점연기’ 코마네치 방한

    불혹을 넘겼지만 ‘체조요정’은 여전히 아름다웠다.20세기 최고의 체조선수 나디아 코마네치(42)가 22일 한국을 방문했다. 코마네치는 인천공항 스카이파라다이스 라운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체조는 결코 하루 아침에 완성되지 않는다.”면서 “한국도 그동안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는 등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에 어린 선수들을 체계적으로 키우면 체조강국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조성민이 남자 뜀틀에서 세계 정상급 기량을 보유한 사실을 알고 있다.”면서 “아테네에서 한국이 올림픽 첫 금메달의 영광을 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23일 태릉선수촌을 방문해 체조대표팀을 격려할 예정인 코마네치는 “한국선수들에게 영감을 불어넣고 싶다.”면서 한국선수들에게 선물할 자신의 선수시절 모습과 사인이 담긴 액자를 공개했다. 코마네치는 지난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 당시 14세의 어린 나이로 2단평행봉에서 사상 첫 10점 만점을 기록하는 등 이 대회에서 7차례나 만점을 기록하며 3관왕에 올랐다.80년 모스크바 올림픽에서도 금 2개를 땄고,세계선수권과 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모두 31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뒤 84년 은퇴했다.89년 미국으로 망명한 코마네치는 미국 체조선수 출신인 버트 코너와 결혼,오클라호마에서 체조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1000여명의 꿈나무들을 키우고 있다. 코마네치는 현재 세계 여자체조 1인자로 평가되는 스베틀라나 호르키나(러시아)를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과거의 나보다 훨씬 어려운 기술을 구사하지만 내가 지금 현역선수라면 호르키나에게 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인천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공릉초교 복합시설화 사업

    서울 노원구(구청장 이기재)는 학교시설 복합화사업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관내 공릉동 610번지 공릉초등학교 운동장 지하공간을 활용,지하주차장,체육시설,수방시설을 갖춘 지하 3층,연면적 1만 500㎡(3182평) 규모의 다목적 복합시설이 2006년까지 완공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구의 공릉초등학교 운동장 지하 복합시설화계획에 따르면 2006년 12월까지 1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운동장 지하 1·2층에 200대의 차량을 세울 수 있는 지하주차장과 500㎡(152평)의 헬스장(지하 2층)을 설치한다.지하3층에는 경영풀장(25m×6레인)·어린이수영장·탈의실·편의점 등을 고루 갖춘 2500㎡(758평) 크기의 수영장이 들어선다.1500㎡(455평) 규모에 7500t의 물을 저장할 수 있는 집수정도 마련된다. 학교측은 공사기간에 학생들이 운동장을 이용하지 못하는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빈 교실 5개를 터 체육관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그동안 일부 자치단체에서 학교운동장을 주차장으로 만든 경우는 있으나 체육시설 등 주민들의 복지·문화공간과 수해예방을 위한 집수정을 설치하기는 처음이다. 학교운동장 지하에 복합시설이 들어서게 될 공릉초등학교 주변 일대는 지하철 6·7호선 태릉역이 위치,유동인구가 많아 환승주차장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단독주택도 밀집해 있어 심각한 주차난 문제로 민원이 끊이지 않은 지역이다. 이 지역은 또 문화 및 체육활동 공간이 열악해 시설을 이용하려면 멀리 노원역이나 그밖의 지역으로 나가지 않으면 안될 형편이었다.이기재 노원구청장은 “학교 땅을 활용해 학생·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을 조성,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주택가의 심각한 주차난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 일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공릉초교 복합시설화 사업

    서울 노원구(구청장 이기재)는 학교시설 복합화사업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관내 공릉동 610번지 공릉초등학교 운동장 지하공간을 활용,지하주차장,체육시설,수방시설을 갖춘 지하 3층,연면적 1만 500㎡(3182평) 규모의 다목적 복합시설이 2006년까지 완공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구의 공릉초등학교 운동장 지하 복합시설화계획에 따르면 2006년 12월까지 1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운동장 지하 1·2층에 200대의 차량을 세울 수 있는 지하주차장과 500㎡(152평)의 헬스장(지하 2층)을 설치한다.지하3층에는 경영풀장(25m×6레인)·어린이수영장·탈의실·편의점 등을 고루 갖춘 2500㎡(758평) 크기의 수영장이 들어선다.1500㎡(455평) 규모에 7500t의 물을 저장할 수 있는 집수정도 마련된다. 학교측은 공사기간에 학생들이 운동장을 이용하지 못하는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빈 교실 5개를 터 체육관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그동안 일부 자치단체에서 학교운동장을 주차장으로 만든 경우는 있으나 체육시설 등 주민들의 복지·문화공간과 수해예방을 위한 집수정을 설치하기는 처음이다. 학교운동장 지하에 복합시설이 들어서게 될 공릉초등학교 주변 일대는 지하철 6·7호선 태릉역이 위치,유동인구가 많아 환승주차장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단독주택도 밀집해 있어 심각한 주차난 문제로 민원이 끊이지 않은 지역이다. 이 지역은 또 문화 및 체육활동 공간이 열악해 시설을 이용하려면 멀리 노원역이나 그밖의 지역으로 나가지 않으면 안될 형편이었다.이기재 노원구청장은 “학교 땅을 활용해 학생·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을 조성,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주택가의 심각한 주차난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 일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스피드 스케이팅 동호회 ‘아이스러너(ICE Runner)’

    “요즘 사람들은 ‘스케이팅’하면 인라인 스케이트를 먼저 떠올리지만 사실 인라인의 모태는 아이스 스케이트죠.스케이트는 역시 얼음판에서 즐겨야 제맛입니다.” 스피드 스케이팅 동호회 ‘아이스러너(ICE Runner)’의 이명수(54) 부회장은 얼음을 지치는 매력에 대해 장시간 설명했다. “미끄러지듯 전진하는 아이스 스케이팅의 매력은 인라인에 비할 바가 아니죠.그런데 젊은 사람들은 이 매력을 느끼기도 전에 지쳐 그만두는 사람이 많습니다.그리고 쉽게 배울 수 있는 인라인을 택하죠.” 스케이팅의 대명사를 인라인에 내 주긴 했지만 여전히 얼음의 매력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얼음광(狂)들이 있다.그들이 모여 만든 동호회 이름도 ‘얼음판을 달리는 사람’이란 의미의 ‘ICE Runner’다. ●스피드 즐기는 얼음 마니아들 아이스러너는 2000년 6월 18일 결성됐다.초대 조택구(83·명예회장) 회장과 임철웅(57)회장,이명수(54) 부회장 등 스케이트를 좋아하는 사람들 25명이 의기투합해 만들었다.현재 회원수는 35명이며 여성회원도 7∼8명에 이른다. “쇼트트랙 김동성 선수 허벅지 보셨죠.스케이팅 선수들의 경우 적어도 자기 몸무게의 2배 이상을 들어올릴 수 있는 하체 힘이 필요해요.” 아이스러너 감독을 맡고 있는 김명화(51)씨는 스케이팅이 하체를 단련하는 데 가장 좋은 운동이라고 조언한다.보행량이 극히 적은 현대인들에게 단기간에 큰 운동량을 부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것. 이외에도 스케이팅을 통해 근지구력과 심폐기능 강화,유연성 증대 효과도 볼 수 있다.또 차가운 공기 속에서 활주함으로써 심폐기관의 면역력 강화로 감기예방 효과도 있다. 아이스러너 이호원(43) 총무는 “스케이팅이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데도,‘인라인=젊은 운동’‘스케이트=옛날 운동’이라는 편견이 강해 갈수록 젊은층 인구가 줄고 있다.”고 아쉬워했다. ●올초부터 대회 ‘싹쓸이’ 아이스러너는 마치 동호회의 건재를 과시하기라도 하듯 각종 대회를 휩쓸다시피 하고 있다. 올초 서울빙상연맹 회장기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것을 비롯,제34회 회장배 전국남녀 빙상경기대회에서는 종합점수 1점 차이로 아쉽게 2위에 오른바 있다.또한 2월에 치러진 제22회 서울특별시 빙상경기연맹회장배 스피드스케이팅대회에서도 이주형 선수와 이명수 부회장 등의 활약으로 종합우승을 거머쥐기도 했다. 특히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8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동호인 빙상경기대회에서는 각 부문 1∼3위 안에 26명의 아이스러너 소속 선수가 오르는 등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1.2㎜ 날에 체중을 실어 움직인다는 것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스케이팅은 그만큼 참을성이 필요한 운동이죠.” 김명화 감독은 젊은이들이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스케이팅에 관심을 가져주기를 마지막으로 당부했다.(http:///www.clubicerunner.com)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스피드 스케이팅 동호회 ‘아이스러너(ICE Runner)’

    스피드 스케이팅 동호회 ‘아이스러너(ICE Runner)’

    “요즘 사람들은 ‘스케이팅’하면 인라인 스케이트를 먼저 떠올리지만 사실 인라인의 모태는 아이스 스케이트죠.스케이트는 역시 얼음판에서 즐겨야 제맛입니다.” 스피드 스케이팅 동호회 ‘아이스러너(ICE Runner)’의 이명수(54) 부회장은 얼음을 지치는 매력에 대해 장시간 설명했다. “미끄러지듯 전진하는 아이스 스케이팅의 매력은 인라인에 비할 바가 아니죠.그런데 젊은 사람들은 이 매력을 느끼기도 전에 지쳐 그만두는 사람이 많습니다.그리고 쉽게 배울 수 있는 인라인을 택하죠.” 스케이팅의 대명사를 인라인에 내 주긴 했지만 여전히 얼음의 매력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얼음광(狂)들이 있다.그들이 모여 만든 동호회 이름도 ‘얼음판을 달리는 사람’이란 의미의 ‘ICE Runner’다. ●스피드 즐기는 얼음 마니아들 아이스러너는 2000년 6월 18일 결성됐다.초대 조택구(83·명예회장) 회장과 임철웅(57)회장,이명수(54) 부회장 등 스케이트를 좋아하는 사람들 25명이 의기투합해 만들었다.현재 회원수는 35명이며 여성회원도 7∼8명에 이른다. “쇼트트랙 김동성 선수 허벅지 보셨죠.스케이팅 선수들의 경우 적어도 자기 몸무게의 2배 이상을 들어올릴 수 있는 하체 힘이 필요해요.” 아이스러너 감독을 맡고 있는 김명화(51)씨는 스케이팅이 하체를 단련하는 데 가장 좋은 운동이라고 조언한다.보행량이 극히 적은 현대인들에게 단기간에 큰 운동량을 부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것. 이외에도 스케이팅을 통해 근지구력과 심폐기능 강화,유연성 증대 효과도 볼 수 있다.또 차가운 공기 속에서 활주함으로써 심폐기관의 면역력 강화로 감기예방 효과도 있다. 아이스러너 이호원(43) 총무는 “스케이팅이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데도,‘인라인=젊은 운동’‘스케이트=옛날 운동’이라는 편견이 강해 갈수록 젊은층 인구가 줄고 있다.”고 아쉬워했다. ●올초부터 대회 ‘싹쓸이’ 아이스러너는 마치 동호회의 건재를 과시하기라도 하듯 각종 대회를 휩쓸다시피 하고 있다. 올초 서울빙상연맹 회장기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것을 비롯,제34회 회장배 전국남녀 빙상경기대회에서는 종합점수 1점 차이로 아쉽게 2위에 오른바 있다.또한 2월에 치러진 제22회 서울특별시 빙상경기연맹회장배 스피드스케이팅대회에서도 이주형 선수와 이명수 부회장 등의 활약으로 종합우승을 거머쥐기도 했다. 특히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8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동호인 빙상경기대회에서는 각 부문 1∼3위 안에 26명의 아이스러너 소속 선수가 오르는 등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1.2㎜ 날에 체중을 실어 움직인다는 것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스케이팅은 그만큼 참을성이 필요한 운동이죠.” 김명화 감독은 젊은이들이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스케이팅에 관심을 가져주기를 마지막으로 당부했다.(http:///www.clubicerunner.com)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태릉선수촌 방문 격려금 전달

    이종인(李鍾仁) 국민체육공단 이사장은 14일 태릉선수촌을 방문해 훈련중인 아테네올림픽 대표선수의 선전을 당부하고 격려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 [하프타임] 코마네치 방한 체조대표 격려

    ‘체조요정’ 나디아 코마네치(42)가 한국을 방문해 아테네올림픽에 나설 한국 선수들을 격려한다.대한체조협회는 13일 “아디다스 홍보차 한국을 방문하는 코마네치가 오는 23일 태릉선수촌을 찾아 체조선수들을 격려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 [아테네올림픽 D-30] 태릉선수촌 20년 영양사 조성숙 씨

    “저 레슬링 선수에게는 바싹 익은 스테이크를 주세요.이 태권도 선수는 면을 싫어하니까 샐러드를 듬뿍 주세요.” 아테네올림픽 개막이 30일 앞으로 다가왔다.태극마크를 단 선수들의 가슴이 서서히 고동친다.국가대표선수들만 초초한 게 아니다.태극전사들의 금빛 영광을 위해 뒤에서 묵묵히 땀흘려온 많은 조연들의 입술도 타들어가고 있다.7월 땡볕 속에서 막바지 담금질이 한창인 태릉선수촌.낮 12시가 되자 검게 그을린 여자하키 선수들을 시작으로 오전 훈련을 마친 태극전사들이 속속 식당으로 몰려 든다. 태릉선수촌 선수들의 영양을 20년 동안 책임져온 영양사 조성숙(44)씨.선수들의 식성을 줄줄이 꿰고 있는 듯 배식하는 아주머니들에게 연신 이런저런 주문을 해댔다. ●이름은 몰라도 식성은 안다. 지난 1984년 태릉선수촌 식구가 된 조씨는 선수들에게 영원한 ‘젊은 엄마’로 불린다.입사 햇수로만 따지면 태릉선수촌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고참.“조금 더 지나면 선수촌 귀신 소리를 들을지도 모른다.”며 웃었다.실제 나이보다 훨씬 젊어 보이는 비결을 묻자 “나이든 사람에게 그런 농담하는 것 아니다.”면서도 “젊은 선수들과 생활하니 절로 젊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조씨가 20년 동안 가장 심혈을 기울인 것은 음식의 영양도 아니고,맛도 아니다.바로 음식의 배합.1년 365일,하루 세끼 식단을 어떻게 배합할지를 고민하며 청춘을 다 보냈다고 했다. 아무리 맛있고 영양가 높은 음식이라도 어느 선수가 “먹을 게 없다.”며 투정을 하면 그의 노력은 물거품이 되고 만다.선수들이 지나가듯 내뱉는 “나는 이 음식을 안먹어요.”라는 말은 절대 잊는 법이 없다.음식 배합과 치열하게 싸우다 보니 어느새 선수 이름과 종목은 몰라도 그 선수의 식성은 아는 경지에 올랐다.그에게 한국선수단이 몇개의 금메달을 따느냐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음식 때문에 운동 못하겠다는 불평을 듣지 않는 게 최대 목표다. ●고향의 훈훈함 지닌 ‘태릉의 젊은 엄마’ 80년대 군사문화는 태릉선수촌 식당에도 예외가 아니었다.조씨가 처음 입사했을 때는 위에서 “무조건 양식 위주로 식단을 짜라.”는 명령이 곧잘 내려왔다.선수촌에서 양식 먹는 버릇을 들여야 해외에 나가서도 힘을 쓸 수 있다는 것이었다. 어는 정도 이해가 가는 구석이 있기는 했지만 아침부터 포크,나이프와 씨름하는 선수들이 못내 안타까웠다.사회의 민주화와 함께 식단을 짤 권리가 조씨에게 주어졌고,조씨는 선수,지도자들과 정기적으로 만나 함께 식단을 고민했다.1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혈기왕성한 선수들은 하루 세끼로는 부족하다.특히 체급 종목의 선수들은 감독,코치의 눈을 피해 몰래 식당에 들어와 야식거리를 챙겨간다.막을 수도,눈감아 줄 수도 없는 난감한 경우가 적지만 않지만 조씨는 저지방 고칼로리 간식을 냉장고에 조금씩 남겨두는 선에서 ‘신경전’을 정리한다.특별히 체중관리를 해야 할 선수들은 물론 지도자에게 살짝 귀띔해 준다.선수들의 아침 식사는 오전 7시에 시작된다.잠실에 사는 조씨는 최소한 6시까지 출근해야 한다.선수들에게는 그토록 정성을 다하지만 정작 출근 준비에 바쁜 남편과 고3 수험생인 아들을 위해서는 따뜻한 아침 식단을 마련하기 힘들다. 하지만 선수촌에 쏟는 자신의 노력이 늘 부족하다고 느낀다.선수 1명당 하루에 배정된 식비 2만 1000원으로 어떻게 하면 최고의 성찬을 마련할 수 있을지,입맛을 잃기 쉬운 여름철 식단을 어떻게 마련해야 할지.선수들이 느끼는 부담감과 같은 무게의 고민이 늘 조씨의 어깨를 짓누른다.바쁘고 힘든 시간이었지만 조씨는 태릉선수촌에서 얻은 것이 많다.석·박사 논문을 모두 운동선수들의 영양관리를 토대로 썼고,그 덕에 대학 강단에도 서게 됐다.대표선수들과 함께 지내다보니 배구 농구 스키는 물론 골프까지 즐길 수 있는 만능 스포츠우먼이 됐다.“아무리 정성스럽게 음식을 준비해도 집에서 어머니가 끓여 주는 된장찌개만큼 맛 있겠어요?불평없이 먹어주는 선수들이 고마울 뿐입니다.” 아테네 하늘에 태극기가 휘날릴 때 선수들 고향의 친어머니만큼이나 ‘선수촌 젊은 엄마’도 기뻐할 것이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선수촌의 하루 음식량은 300여명의 대식구가 한솥밥을 먹는 태릉선수촌의 하루 음식량은 어마어마하다.그렇다고 모두가 허리띠를 풀어 놓고 배불리 먹는 것은 아니다.종목별로 식사량이 천차만별이다. 육류 중에는 쇠고기 소비가 단연 으뜸이다.하루 평균 150㎏(250근)을 해치운다.돼지고기와 닭고기는 50㎏씩 소비된다. 주식인 쌀은 하루에 1가마(80㎏) 남짓 들어간다.성인용 밥 한공기가 80g 정도임을 감안할 때 선수들이 먹는 양은 일반인보다 약간 많을 뿐이다.균형잡힌 영양 섭취를 위해 다른 음식을 많이 준비하기 때문에 쌀 소비량은 상대적으로 적다. 여름철이라 과일과 음료수 소비가 많다.수박은 하루에 50통,참외 멜론 등은 300여개씩 먹는다.음료수는 1.8ℓ 페트병으로 200개,우유는 1000개 이상 마시며,아이스크림은 30만원 어치가 매일 준비된다.김치와 깍두기도 50㎏ 이상씩 소비된다. 음식 때문에 가장 고생하는 종목은 체조다.체조선수들은 샐러드도 저울에 달아 먹을 정도다.레슬링 유도 역도 등의 무제한급 선수들이 성인 남성의 하루치 영양 섭취량(2000∼2500㎉)을 한 끼에 뚝딱 해치우는 모습을 물끄러미 쳐다봐야만 한다.식사 시간이 오히려 고통일 뿐이다. 조성숙 영양사의 귀띔으로는 태릉선수촌에서 식성이 가장 좋은 종목은 수구와 아이스하키.물 속에서 격렬히 움직이는 수구와 차가운 링크에서 무거운 장비를 지닌 채 쉴 새 없이 얼음을 지치는 아이스하키는 운동량도 많거니와 체온 유지를 위해서도 엄청난 칼로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사진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그랑프리女배구대회 9일 개막

    “28년만의 올림픽 메달 사냥이 시작됐다.” 김철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여자배구대표팀이 ‘아테네 리허설’ 성격의 그랑프리세계여자배구대회(총상금 129만 5000달러)에 출전하기 위해 7일 태국 방콕으로 떠난다. 9일 시작되는 예선에는 한국을 비롯한 12개국이 참가해 태국(방콕) 필리핀(마닐라) 제주 등 3곳을 돌며 3개조 조별 리그를 벌인다.1∼3차 예선을 치르는 동안 조를 바꿔가며 풀리그를 벌이는 것이 원칙.하지만 예선 개최국이 상대팀을 선택할 수 있어 강팀을 피해갈 수 있고,따라서 같은 팀과 두 차례 경기를 치를 수도 있다.결승 라운드는 예선 상위 5개팀과 개최국 이탈리아 등 6개팀이 28일부터 이탈리아에서 2개조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조 상위 2개팀이 4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아테네올림픽을 코앞에 두고 시작되는 이번 대회는 각국의 전력 시험장이 될 전망.태국과 폴란드를 제외한 10개국이 고스란히 올림픽 멤버 그대로 출전하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 이후 노메달에 머물고 있는 한국으로서는 28년만의 메달권 진입 가능성을 타진할 좋은 기회다.김 감독은 “대회 성적도 중요하지만 결승라운드에 갈 경우 올림픽까지 채 2주가 남지 않는 데다 부상 등 악재를 만날 수 있다.”면서 “목표는 이탈리아가 아니라 아테네”라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지난 5월 도쿄에서 벌어진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세계 8위의 한국은 러시아(5위) 이탈리아(4위)를 차례로 물리치며 최강의 전력을 과시했다.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새로 만날 미국(2위) 쿠바(6위) 등 올림픽 우승 후보들과의 경기에 대비해 태릉선수촌에서 비지땀을 쏟았다.특히 3차 예선(제주)에서 만날 일본(7위)과는 올림픽 최종 예선에서 져 역대 전적 47승47패의 호각지세.팽팽한 균형을 깨기 위한 설욕전을 각오하고 있다.한국은 9일 방콕 니미부트체육관에서 미국과 첫 경기를 갖는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자체비리 4년동안 1건 없는 ‘청정지대’ 노원경찰서

    자체비리 4년동안 1건 없는 ‘청정지대’ 노원경찰서

    서울 노원경찰서는 1990년 중랑경찰서와 북부경찰서에서 분할돼 19개 파출소를 관장하는 경찰서로 문을 열었다. 태조 이성계가 서울을 수도로 정할 때 궁궐터로 고려했을 만큼 ‘영산의 기개’를 자랑하는 불암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 4개 지구대와 14개 파출소를 관할하고 있으며 노원구 내 16개동의 치안을 맡고 있다. 이 지역은 의정부·남양주 등 경기 북부와 공동생활권을 이루고 있으며,동일로·동부간선도로·내부순환로를 관통하는 교통요충지로 동북지역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아파트가 밀집해 있어 강·절도 등 민생침해 범죄 요인이 많다.태릉국제사격장,대한체육회,태릉선수촌,육군사관학교가 모여 있어 요인 경호의 비중이 크다. 광운대,서울산업대,삼육대,서울여대 등 4개 종합대와 62개 초·중·고교가 있어 체육행사나 학생활동이 많다.관내에 유흥지역이 거의 없고,중계동에는 강북 지역의 대표적인 학원가가 형성돼 있다.관할 면적은 25.37㎢로 서울의 4.19%,상주 인구는 42만 5664명으로 서울 인구의 4.2%를 차지한다.경찰관 566명,전·의경 167명이 근무하고 있고,경찰관 한 사람이 주민 755명의 치안을 책임지고 있다.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자체비리 4년동안 1건 없는 ‘청정지대’ 노원경찰서

    서울 노원경찰서는 1990년 중랑경찰서와 북부경찰서에서 분할돼 19개 파출소를 관장하는 경찰서로 문을 열었다. 태조 이성계가 서울을 수도로 정할 때 궁궐터로 고려했을 만큼 ‘영산의 기개’를 자랑하는 불암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 4개 지구대와 14개 파출소를 관할하고 있으며 노원구 내 16개동의 치안을 맡고 있다. 이 지역은 의정부·남양주 등 경기 북부와 공동생활권을 이루고 있으며,동일로·동부간선도로·내부순환로를 관통하는 교통요충지로 동북지역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아파트가 밀집해 있어 강·절도 등 민생침해 범죄 요인이 많다.태릉국제사격장,대한체육회,태릉선수촌,육군사관학교가 모여 있어 요인 경호의 비중이 크다. 광운대,서울산업대,삼육대,서울여대 등 4개 종합대와 62개 초·중·고교가 있어 체육행사나 학생활동이 많다.관내에 유흥지역이 거의 없고,중계동에는 강북 지역의 대표적인 학원가가 형성돼 있다.관할 면적은 25.37㎢로 서울의 4.19%,상주 인구는 42만 5664명으로 서울 인구의 4.2%를 차지한다.경찰관 566명,전·의경 167명이 근무하고 있고,경찰관 한 사람이 주민 755명의 치안을 책임지고 있다.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아테네출전 女구기종목 전망

    아네테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구기종목의 희망인 여자농구와 여자배구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어두운 쪽은 시드니올림픽 4강 재현을 노리는 여자농구대표팀.간판 센터 정선민(30·국민은행)이 농구협회와의 오랜 줄다리기 끝에 지난 18일 발목 수술을 받아 결국 올림픽에 나가지 못하게 됐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금호생명을 챔피언에 올려 놓은 김지윤과 이언주도 지난 28일 급기야 박명수(우리은행) 감독에게 “부상이 심각해 대표팀에서 빠지겠다.”며 최후통첩을 보냈다.대한농구협회는 이날 긴급회의를 갖고 일단 부상 상태를 한양대 병원에 의뢰키로 했다.농구협회 관계자는 “부상도 분명해 보이고,대표팀에서 빠지려는 의지도 확고해 아테네에 가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결국 둘은 29일 짐을 꾸려 선수촌을 떠났다. 이들 3명의 공백을 메울 만한 선수가 없는 게 현실.막바지 담금질을 해야 하는 박 감독은 “나머지 선수들의 사기도 떨어지고 있다.”며 답답해 했다. 반면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 동메달 이후 처음 메달을 꿈꾸는 여자배구대표팀의 사기는 하늘을 찌를 듯하다.김철용 감독은 “모든 선수가 가슴에 금메달을 품고 있다.”고 말했다. 배구대표팀의 힘은 노장 ‘트리오’ 구민정 장소연 강혜미(이상 현대건설)로부터 나온다.이들 역시 부상 때문에 대표팀 소집을 거부하다 김 감독의 ‘삼고초려’로 어렵사리 합류했다.이들은 지난달 도쿄에서 열린 올림픽예선에서 강호 이탈리아와 러시아를 연파하는 데 앞장 서기도 했다.구민정은 “대표팀에 들어오지 않았으면 평생 후회했을 것”이라면서 “노장과 신예가 잘 조화된 현 대표팀의 분위기가 내가 겪어본 대표팀 가운데 가장 좋다.”고 말했다. 여자농구는 메달보다 개인의 몸값이 훨씬 중요한 프로종목이고,여자배구는 금메달이 최고의 영광인 아마추어종목이다.두 종목의 엇갈린 분위기를 놓고 태릉선수촌에서는 “부상없는 선수가 어디 있느냐.”면서 “마음가짐이 문제”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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