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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정원오, 시내버스·태릉CC 이어 ‘핫플’ 성수동 개발 신경전

    오세훈·정원오, 시내버스·태릉CC 이어 ‘핫플’ 성수동 개발 신경전

    6·3 지방선거를 4개월여 앞둔 가운데 각각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주요 서울시장 후보로 꼽히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의 공방전이 달아오르고 있다. 앞서 서울시내버스 해법과 태릉 골프장(CC) 부지 주택 공급을 두고 각을 세웠던 두 사람은 3일에는 성동구 삼표레미콘 부지 개발의 공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정 구청장의 ‘안방’ 격인 성동구의 삼표레미콘 부지 개발 현장을 찾은 자리에서 ‘삼표레미콘 부지 개발의 공로가 정 구청장에게 있다’는 언론 보도에 관한 질문을 받고 “짓궂은 질문을 하셨다”면서 “책을 봤더니 여기(성수동)가 발전하는 얘길 하면서 서울시 이야기는 하나도 안 써서 참 섭섭했다”면서 “정 구청장이 책에 ‘레미콘 공장을 내보내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고만 쓰셨는데, 그건 솔직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역은 공공과 민간사업자가 협상을 통해 대규모 부지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 이익 일부를 공공에 기여하는 제도인 ‘사전협상’을 통해 개발이 진행됐다. 오는 5일 세부개발계획 결정 고시를 앞두고 있다. 오 시장은 “2015년 삼표레미콘 공장 폐수 방류 사건 이후 박원순 당시 서울시장과 정 구청장은 공장을 내보내고 공원을 조성하겠다는 해법을 내놨다”면서 “당시에도 사전협상제도가 있었지만 (박 시장과 정 구청장은)그걸 안 썼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가 2021년 보궐선거로 돌아와 보니 전임 시장님과 정 구청장이 6년 동안 한 일은 ‘레미콘 공장을 내보내고 공원을 만들겠다’는 서명을 받은 것뿐”이라면서 “그 상대로 제가 인수인계를 받고 사전협상을 시작해 2년만에 공장을 내보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머리가 있는 시장과 구청장이었다면 제가 2021년, 2022년에 했던 일을 2015년, 2016년에 해서 더 빨리 진척했을 것”이라고 직격했다. 정 구청장은 이날 오후 채널A ‘정치시그널’과 인터뷰에서 오 시장의 발언을 반박했다. 그는 “오 시장님께서 무상급식 반대하면서 사퇴했다가 복귀하는 과정이 10년이라는 세월이 있었다”며 “10년 동안 삼표레미콘뿐 아니라 많은 변화가 있었고, 그 변화에 업데이트가 안 된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주택 문제를 얘기할 때 전임 시장이 잘못해서 그렇다고 해서 전임 시장 탓을 하고 성수동처럼 잘된 일은 서울시가 도와줘서 그렇다고 하시는데, 굉장히 이중적인 태도”라면서 “행정은 연속성이 있기 때문에 잘했든 잘못했든, 서울시가 했든 시장이 했든 간에 그런 부분을 합리적으로 생각하셔야 하는데 잘한 건 서울시, 못한 건 전임 시장 이렇게 하면 굉장히 이중적”이라고 거듭 비판했다. 두 사람은 최근 정부의 주택공급 계획에 포함된 태릉CC에 대해서도 공방을 벌였다. 오 시장 측은 태릉CC는 문재인 정부 시절 세계유산영향평가에서 5000가구 공급으로 개발이 제한됐는데, 여기에 1만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다는 입장이다. 또 국가유산청에서 세계유산영향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하는 종묘 앞 세운4지구는 영향평가 대상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반면 정 구청장은 두 지역 모두 세계유산영향평가를 받고 그 결과에 맞게 개발하면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두고도 정 구청장은 수익성이 낮은 노선은 공영 버스로 대체하는 제도 개편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오 시장은 파업 때 시민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버스 운행 사업을 ‘필수공익사업’으로 지정하는 게 문제의 본질이라는 입장이다.
  • 노원구 “광운대역세권개발…직주락 콤팩트시티의 탄생”

    노원구 “광운대역세권개발…직주락 콤팩트시티의 탄생”

    서울 노원구는 오는 11일 저녁 6시 30분 노원평생교육원에서 HDC현대산업개발 박희윤 개발본부장을 초청 재건축․재개발 신속추진 포럼을 연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지난 2022년 전국 최초의 민관협의체인 노원 재건축재개발 신속추진단을 구성하고 2024년부터는 재건축․재개발 신속추진 포럼을 정기 개최해 오고 있다. 정확한 정보를 기반으로 전문가-재건축 재개발 추진 주체-구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소통을 통해 건설 부동산 시장 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올해는 지난 1월 S-DBC 조성 사업을 주제로 남진 서울시립대 교수가 강연에 나선 후 두 번째 개최되는 포럼이다. 박 본부장의 강연 주제는 광운대역세권개발 계획과 추진 현황이다. S-DBC와 마찬가지로 광운대역세권개발사업은 서울 동북권의 초대형 개발사업으로서, 서울시의 강북 전성시대 계획의 핵심사업에 해당한다. 추진단계는 S-DBC보다 빨라서, 지난 2024년 착공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특히 서울 동북권 최초 대기업본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의 본사 이전을 포함해 5성급 호텔, 아이파크몰 조성이 예정되어 있기에, 이 일대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인근 단지 주민들에게도 큰 관심사다. 과거 이곳의 시멘트공장과 물류창고로 생활 불편을 겪던 것을 탈피한 데 이어 GTX-C 노선의 광운대역 정차, 사업추진에 따른 지역개발을 호재로 인식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4년 11월 서울시가 수정가결한 월계2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은 이 일대 재건축을 통해 6700세대 규모의 주거복합단지 조성이 전망되고 있다. 광운대역세권개발사업을 통해 추진되는 3032세대의 서울원아이파크와 합치면 약 1만 세대 규모의 미니 신도시급 개발에 해당한다. 강연에 나서는 박 본부장은 이 프로젝트를 총괄하며 “지역과 기업이 상생하는 개발”, “직-주-락이 결합된 콤팩트 도시” 모델을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피력한 바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과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위한 일본 출장을 두 차례나 함께 하며 지역과 소통해 온 당사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17가지의 공공기여 역시 지역의 필요를 최대한 반영했다는 평가다. 노원구는 태릉우성아파트 등 3개 단지가 정비구역․지역 지정을 추진하고, 월계삼호4차아파트 등 17개 단지가 신속통합기획을 추진단계에 진입하는 등 재건축 열기가 뜨겁다. 오승록 구청장은 “오랜 우여곡절을 딛고 순항하고 있는 광운대역세권개발사업처럼 개별 단지들의 재건축도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단지별 각자도생 대신 정확한 정보의 공유와 소통으로 지혜와 힘을 더하는 재건축 추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국힘·서울시 “2031년까지 도심 31만호 공급”… 정부 대책에 맞불

    국힘·서울시 “2031년까지 도심 31만호 공급”… 정부 대책에 맞불

    국민의힘과 서울시는 2일 정부의 ‘1·29 주택공급 대책’을 두고 “과거로의 회귀”라고 비판했다. 또 서울 도심 ‘31만호’ 주택공급 계획을 밝히면서 공급 관련 규제 완화를 논의하는 ‘4자 협의체 구성’을 정부·여당에 제안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서울시 부동산정책협의회’에서 “이재명 정권의 부동산정책 실패는 그야말로 역대급”이라며 “이 명백한 사실에도 불구하고 국민을 투기꾼 취급하면서 정당한 문제제기를 하는 야당을 ‘유치원생으로 조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이번 대책은 실효성 없는 공공주도 방식에 다시 기대는 과거로의 회귀”라며 “서울 주택 공급의 90%는 민간이 책임지는 상황이지만 ‘10·15 대책’ 후 강화된 이주비 대출 규제와 조합원 지휘 한도 제한은 민간 정비 사업의 숨통을 틀어막고 있다”고 했다. 서울 용산 국제업무지구, 태릉CC 부지가 주요 후보지로 포함된 데 대해선 “당장의 발표 효과에 집착한 물량 밀어내기에 결코 동의할 수 없다”고 했다. 국민의힘과 서울시는 법 개정을 통한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방침에 뜻을 모았다. 재건축·재개발 투기과열지구 내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을 3년간 한시적으로 풀고, 민간 정비사업의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법적 상한 용적률을 현행 대비 1.2배까지 완화한다는 내용이다. 금융 지원책으로는 이주비 대출에 대한 담보인정비율(LTV)을 70%까지 확대하는 안을 내놨다.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는 폐지 또는 단계적 완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서울시는 2031년까지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한강 벨트 19만 8000호를 포함해 서울 도심에 총 31만호의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입법 및 제도 개선 사항 논의를 위해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국토교통부·서울시의 4자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국토교통부는 반박문을 내고 “공급물량 6만호 중 과거 정부에서 발표된 사업은 2만 1000호”라면서 “과거보다 실행력과 공급 속도에 큰 차이가 있다”고 했다. 또 과천 경마장과 국군방첩사령부 지역 주민이 반대하는 데 대해서는 “시설 이전은 지역이 희망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 이종배 서울시의원, ‘1·29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 국토부 독단적 추진 비판

    이종배 서울시의원, ‘1·29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 국토부 독단적 추진 비판

    이종배 서울시의원(비례, 국민의힘)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1월 30일 발표한 ‘1·29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에 대해 “새로운 해법이 아니라, 이미 실패로 판명 난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의 재탕에 불과하다”면서 “이름만 바꿔 다시 꺼내 든 공급 계획은 시장을 안정시키기는커녕, 혼란과 갈등만 키우는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이원은 특히 “동대문구 국방연구원 부지를 포함한 이번 공급안은 사전 협의도, 실질적 논의도 없는 일방적 발표라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라며, 국토부의 독단적 추진을 비판했다. 이어 “발표 불과 이틀 전 형식적인 ‘의견 조회’만 거쳤을 뿐, 자치구의 중장기 발전 전략이나 주민 의견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며 “이는 지방정부를 정책 파트너가 아닌 사후 통보 대상으로 취급한 것”라며, 불통을 비판했다. 또한 이 의원은 “용산국제업무지구, 태릉CC, 과천 경마장 등 이번에 포함된 다수 부지는 문재인 정부 8·4 대책 당시 주민 반발과 지자체 반대로 좌초된 곳들이다”라며 “이미 실패한 사업을 아무런 반성 없이 다시 포장해 발표하는 것은, 집값 불안을 잠재우기 위한 ‘언 발에 오줌 누기식 숫자 정치’ ‘국민 기만 정치’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실제로 정부는 ‘신속 공급’을 외치지만, 내년에 착공 가능한 물량은 전체의 5% 수준에 불과하다”며 “절반 이상은 2030년 이후에나 착공이 논의되는 계획이다. 입주까지 10년, 20년이 걸릴지 모르는 공급을 두고 시장에 즉각적인 안정을 기대하라는 것은 ‘눈 가리고 아웅’하는 교활한 국민 기만 말잔치”라고 질책했다. 이 의원은 “동대문구는 단순한 주택 공급 후보지가 아니다”라며 “국방연구원 부지가 포함된 홍릉 일대는 바이오·의료·연구개발(R&D) 벨트의 핵심축으로 고려대·경희대·KAIST 서울캠퍼스 등 주요 연구기관이 밀집한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그뿐만 아니라 “동대문구는 이미 ‘미래비전 2050’을 통해 해당 부지 이전을 전제로 한 거점 개발 구상을 수립했고, 내년에는 구 차원의 발전 전략 용역도 추진 중”이라며 “그런데도 정부는 이 같은 지역 전략을 무시한 채, ‘청년·신혼부부 주택’이라는 포장 아래 주택 물량만 끼워 넣는 접근을 택했다”며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는 지역의 미래 경쟁력을 훼손하고, 장기적으로는 주거와 산업 모두를 망치는 선택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의원은 “서울 주택 공급의 핵심은 재건축·재개발 등 민간 정비사업”이라며 “그러나 정부는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분양가 상한제 등 핵심 규제는 그대로 둔 채 공공 주도 개발만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상태에서 제시되는 ‘수도권 6만 가구’는 실질적 공급이 아니라 종이 위 숫자에 불과한 허상”이라며 “규제 완화 없이 공급은 없고, 민간의 활력을 되살리지 못한 채 공공 부지만 긁어모으는 방식으로는 주거 안정은커녕 또 다른 갈등만 양산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재명 정부는 실패한 정책을 반복하면서도 마치 새로운 해법인 양 포장하고 있다”며 “서울시가 발표 직후 ‘협의되지 않았다’며 반발한 것에서 보듯, 이번 대책은 정책 내용부터 추진 방식까지 문재인 정부의 실패 경로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시장을 이기는 정부는 없다. 선거 표 계산하면서 집값 안정되기를 바라는 것은 모순”이라며 “정치적 고려 없이 민간 주도 재건축 재개발을 대폭 활성화해야 집값이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자체와의 협의 없는 일방적 발표, 주민 공감 없는 개발 구상, 실현 가능성 없는 공급 숫자는 결국 정책 불신과 집값 불안만 키울 뿐”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동대문구를 또다시 실험대 삼지 말라”며 “지금 필요한 것은 ‘재탕 공급’이 아니라 과감한 규제 혁파와 민간 정비사업 활성화라는 진짜 대책”이라고 촉구했다.
  • 홍국표 서울시의원 “1·29 부동산대책, 재개발·대출규제 방치한 ‘탁상공론’”

    홍국표 서울시의원 “1·29 부동산대책, 재개발·대출규제 방치한 ‘탁상공론’”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도봉2, 국민의힘)은 지난 1월 30일 정부가 29일 발표한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에 대해 “재개발·재건축 규제와 이주비 대출 규제를 방치한 채 공공 주도 공급만 내세운 실효성 없는 탁상공론”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지난 29일 정부는 서울 3만2000가구를 포함해 수도권에 6만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핵심은 용산국제업무지구 1만가구, 태릉CC 6,800가구 공급이다. 그러나 서울시는 발표 직후 긴급 브리핑을 열고 “서울시 우려와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며 강력히 반발했다. 김성보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최대 8,000가구가 한계”라며 “1만가구 강행 시 사업이 2년 이상 지연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태릉CC 역시 “세계유산영향평가 의무 대상으로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정부가 서울시와 충분한 협의도 없이 숫자 맞추기식 대책을 발표하면서 핵심 공급 물량인 용산 1만호와 태릉 6800호부터 실현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며 “더 큰 문제는 이미 진행 중인 재개발·재건축 3만1000가구가 정부의 대출 규제로 사실상 중단됐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정부의 6·27, 10·15 부동산 대책으로 1주택자 LTV 40%, 다주택자 LTV 0%, 대출 한도 6억원 규제가 적용되면서 서울 내 정비사업 현장 10곳 중 9곳(약 3만1000가구)이 이주비 조달 차질로 사업이 멈춰 섰다. 홍 의원의 지역구인 도봉구를 비롯한 강북권 정비사업도 이주비 대출 문제로 조합원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홍 의원은 “서울 주택 공급의 80%를 차지하는 민간 정비사업이 대출 규제로 완전히 얼어붙었는데, 정부는 이를 방치한 채 공공 주도 공급만 내세우고 있다”며 “용산 1만호를 공급하겠다는 것보다 당장 3만 1000가구 정비사업이 정상화되도록 이주비 대출 규제를 푸는 것이 훨씬 빠르고 실효성 있는 공급 대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홍 의원은 “정부가 발표한 대책은 대부분 착공 시기가 2028년 이후로, 내년 착공 물량은 1000가구도 되지 않는다”며 “2028년 입주 가뭄이 예고된 상황에서 당장 실행 가능한 대책이 아니라 멀리 있는 공염불만 늘어놓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완화, 이주비 대출 규제 완화, 조합원 지위 양도 규제 완화 등 민간 정비사업을 가로막는 규제부터 풀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홍 의원은 “정부는 숫자 맞추기와 공공 주도 공급 이념에서 벗어나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며 “서울시와 오세훈 시장이 요구하는 대로 이주비 대출을 일반 주택담보대출과 분리해 LTV 70%를 적용하고, 재개발·재건축 규제를 과감히 완화해야 실질적인 주택 공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 [씨줄날줄] 반길 수 없는 ‘한양도성 세계유산’

    [씨줄날줄] 반길 수 없는 ‘한양도성 세계유산’

    국가유산청이 ‘한양의 수도성곽’을 세계유산에 등재하기 위한 신청서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냈다. 등재 대상은 한양도성과 유사시 방어 목적의 북한산성, 도성과 산성을 이어 피란길을 보호하는 탕춘대성이다. 한양도성의 세계유산 등재는 서울시의 염원이었다. 하지만 서울시의 종묘 앞 고층 개발 계획에 브레이크가 걸린 상황이다. 한양도성이 세계유산에 등재된다면 더 큰 개발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다. 종묘가 하나의 점이라면 한양도성은 선이다. 서울 사대문을 잇는 한양도성의 성곽 길이는 모두 18.627㎞에 이른다. 이 가운데 성벽이 잘 보존된 구간이 12.3㎞, 사라지거나 훼손된 구간이 6.3㎞다. 성벽이 보존된 구간의 경우 세계유산 종묘와 같은 개발 제한 규정을 적용받을 수 있다. 세계유산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은 사업자가 대상 사업 건축물의 최고 높이 등이 포함된 사전검토요청서를 국가유산청장에게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그 결과 세계유산 가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으면 세계유산영향평가서를 작성해야 하는데, 부정적 영향을 제거하거나 저감할 수 있는지가 평가 기준이다. 국가유산청이 세계유산영향평가를 요구하고 있지만 서울시는 받아들이지 않는다. 시행령에는 영향평가의 거리 규정이 없는 만큼 종묘 주변이 대부분 대상 구역이 될 수 있다며 서울시는 반발하고 있다. 하지만 한양도성이 세계유산에 등재되면 이론적으로 영향평가 구역에는 사대문 내부 전체는 물론 외부도 포함될 수 있다. 국가유산청의 ‘한양의 수도성곽’ 세계유산 등재 신청이 서울시를 향한 또 하나의 선전포고로 작용하고 있는 것은 아이러니다. 이런 상황에서 세계유산과 인접한 태릉골프장에 주택을 건설하겠다는 정부 계획에 서울시가 반발하는 것도 좋은 전략처럼 보이지는 않는다. 서울시가 개발과 보존 사이에서 원칙이 없다는 사실만 드러냈기 때문이다. 자칫하면 더 깊은 수렁에 빠져들 수도 있는 서울시다. 서동철 논설위원
  • 태릉에 아파트? 종묘는?… “세계유산 딜레마 해법 찾아라”

    태릉에 아파트? 종묘는?… “세계유산 딜레마 해법 찾아라”

    오세훈 “태릉CC 13%가 보존지역세운지구와 다른 결론은 이중 잣대”李대통령 “市, 같은 사안·반대 입장”유산청 “유네스코 권고대로 조정” 정부가 1·29 도심 주택 공급 방안으로 세계문화유산 태릉·강릉에 인접한 서울 노원구 태릉골프장(CC) 부지의 6800가구 공급안을 밝힌 것을 두고 논란이 뜨겁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종묘 앞 세운4구역 재정비 사업으로 갈등을 빚었던 서울시와 정부 입장이 뒤바뀌면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일 ‘종묘 가치 훼손을 이유로 세운지구 개발을 반대하는 정부가 태릉CC에 주택 공급을 추진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전날 이재명 대통령이 소셜미디어(SNS)에 ‘종묘 앞 고층 개발은 안 되고, 태릉 옆 주택 공급은 되나’라는 기사를 공유하며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똑같은 사안에 정반대 입장”이라고 꼬집은 데 대한 재반박이다. 오 시장은 SNS에 올린 ‘국가유산청과 국토부는 다른 나라 정부입니까’라는 글에서 “태릉CC는 13%가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에 직접 포함되어 있고, 세운지구는 그 범위 밖에 있다”면서 “대통령과 정부의 이중 잣대”라고 주장했다. 태릉CC와 세운지구는 ‘경우가 다르다’는 취지다. 서울시는 태릉CC와 달리 세운지구는 세계유산영향평가(HIA)를 받아야 할 의무가 없다고 본다. 앞서 국가유산청은 지난해 10월 서울시가 최고 높이 규제를 기존 71.9m에서 145m로 완화하는 내용의 개발 계획을 고시하자 종묘 경관을 해친다며 HIA를 압박했다. 서울시는 고시 당시 세계유산법에는 HIA 기준이 명확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세계유산법에는 “세계유산지구 밖 사업은 해당 사업이 세계유산의 보편적 가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 확실하다고 인정되면 국가유산청장이 영향평가 실시를 요청할 수 있다”고 돼 있다. 태릉CC는 2020년 8·4 대책 때도 1만 가구 공급 계획이 발표됐지만 교통 혼잡과 환경 훼손, 왕릉 경관 훼손 우려 등으로 무산됐었다. 정부는 이번에 녹지 조성 및 교통 대책을 추진하는 한편 왕릉 경관을 해치지 않도록 중저층으로 개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지적에 대해 국가유산청은 “종묘 앞 고층 재개발도, 태릉 옆 주택 공급도 유네스코 권고대로 HIA 절차를 거쳐 합리적 조정안을 도출하자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도시 계획이 구체화한 세운지구와 밑그림만 나온 태릉의 직접 비교는 어렵다. 유선종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세운4구역은 용적률과 건축 허가 등 사업 절차가 상당히 추진된 상태이지만, 태릉은 원주민 민원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은 단계이기 때문에 단순 비교는 어렵다”고 짚었다. 양측이 한발 물러서 교집합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강우원 세종사이버대 부동산경매중개학과 교수는 “태릉에서 얼마나 효과적인 공급을 할 수 있을지 논의를 이끌어야 할 때”라며 “세운지구도 ‘건물 높이’에만 매몰돼 있는데 문화재를 둘러싼 개발을 어떻게 할지 생산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野, ‘1·29 대책’ “현금부자만 유리”…與 이중성 지적도

    野, ‘1·29 대책’ “현금부자만 유리”…與 이중성 지적도

    국민의힘이 30일 정부의 1·29 부동산 공급 대책에 대해 “재개발 규제 완화가 빠지며 정책의 실효성에 한계가 뚜렷하다”고 했다.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들 대신 ‘현금 부자’들에게 유리한 정책이 될 수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29일) 정부가 도심 유휴부지 등 공공부지를 활용해 약 6만호를 공급하겠다는 주택 공급 대책을 발표했다”며 “숫자만 보면 매우 야심찬 계획이지만 실효성 한계가 뚜렷하다”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착공 시점이 대부분 2028년 이후인 데다 평균 30개월인 공사 기간까지 고려하면 실제 입주는 빨라야 5년 뒤일 것”이라며 “지금 당장의 국민 주거 문제를 해소하기엔 너무 먼 이야기”라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청년·신혼부부 공급 목표와 현실적 문제에 대한 괴리도 언급했다. 그는 “서울 평균 아파트 가격이 이미 15억원을 넘어섰고, 건설비 구조를 감안할 때 2030년 이후 공급될 주택은 소형이라 하더라도 10억원을 훌쩍 넘길 가능성이 크다”며 “대출 규제와 신혼부부의 소득 수준을 고려할 때 일부 현금 부자들만 접근 가능한 선별적 공급이 될 우려가 크다”고 했다. 또 “태릉CC는 문재인 정부 시절 이미 지역 주민 반대로 무산되었던 전례가 있고, 과천시 등 일부 지자체는 교통과 인프라 한계를 이유로 추가 주택 공급을 반대하고 있다”며 “과거 사례가 보여주듯 협의 없는 공급 계획은 지연으로 이어지고 피해는 결국 무주택 서민으로 돌아간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주택 공급은 공공 공급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 가장 빠르고 좋은 해법은 규제 완화를 통한 민간 주도의 재건축·재개발 주택 공급 정상화”라며 “재개발을 가로막는 규제를 풀고 용적률 상향 등으로 사업성을 회복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급 대책 실패를 핑계로 보유세 인상 등 수요 억제 정책을 추가로 도입하려는 의도가 숨어 있는 정책이 아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점식 정책위의장도 “가용 부지를 영혼까지 끌어 모은 ‘영끌 대책’”이라고 지적하며 “시장 불안을 잠재우기는 턱도 없다”고 했다. 이어 “시장이 원하는 것은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민간 브랜드 아파트와 속도감 있는 추진이다”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이번 대책을 두고 “2020년 문재인 정부의 8·4 부동산 대책과 매우 유사하다”며 “6년 전 8·4 대책은 실패했다. 가장 큰 이유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집단적인 반대였다. 그들의 이중성이 최대 걸림돌”이라고 했다.
  • [사설] 공급 신호 턱없이 약한 ‘영끌 6만호’… 속도라도 내야

    [사설] 공급 신호 턱없이 약한 ‘영끌 6만호’… 속도라도 내야

    정부가 어제 수도권 6만호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도심 내 공공부지 활용(4만 3500호), 노후 청사 복합개발(9900호), 신규 공공주택지구 조성(6300호) 등 방식으로 공급된다. 이번 부동산 대책은 이재명 정부 들어 네 번째다. 지난해 9·7 공급 대책 때 2030년까지 수도권에 135만호 이상 착공하겠다고 밝힌 내용을 구체화했다. 그러나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규제 완화는 이번 대책에 포함되지 않았다. 서울 물량이 3만 2000호로 절반을 넘고 서울 근교인 과천·성남시가 1만 6000호다. 노후 청사는 역세권 등 입지가 좋고 생활 인프라가 이미 갖춰져 있어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영끌’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연구시설, 세무서 등 도심 유휴 관공서 부지를 있는 대로 다 끌어내다시피 했다. 그나마 공급 지역은 구체화됐지만 착공 시기가 너무 늦다. 내년 착공 물량은 서울 강서 군부지(900호), 중랑 면목행정복합타운(712호) 등으로 3000호에도 미치지 못한다. 이마저도 계획대로 착공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서울 용산구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캠프킴, 노원구 태릉골프장(CC) 등은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0년 8·4 공급 대책에도 있었다. 교통 혼잡, 환경 훼손 등 그동안 주민 반발을 불렀던 우려들을 불식시킬 후속 대책이 나와야 한다. 내일 당장 착공한다 한들 입주는 2~3년 뒤에나 가능한데 서울 아파트값은 이 순간도 오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31% 올랐다. 지난해 10월 20일(0.50%) 이후 14주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이다.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지난해보다 48%가량 줄어든다. 내년과 내후년에는 ‘공급 절벽’이 예고돼 있다. 부동산 시장에 조급해 하지 않아도 된다는 믿음을 주려면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규제 완화가 무엇보다 시급하다. 정부는 어제 “정비사업·비아파트 활성화 등 도심 공급 촉진을 위한 제도 개선을 병행하겠다”고만 밝혔다. 서울 신규 주택 공급의 80%가 정비사업에서 나온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이주를 앞둔 정비사업구역 43곳 가운데 39곳(91%)이 대출 규제로 이주비 조달에 차질을 빚고 있다. 서울시는 이주비 대출을 일반 주택담보대출과 다른 사업 비용으로 인식하는 규제 조정을 건의했다. 투기 수요를 자극하지 않는 방향으로 정비사업 규제를 풀어야 한다. 1·29 대책도 실행 속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모든 부처가 머리를 맞대고 마련해야 할 것이다. 수도권 주택 수요를 비수도권으로 분산할 수 있는 정책 또한 변함없이 추진돼야 한다.
  • “역세권 등 알짜땅 신혼 수요… 타이밍 늦어지면 효과 떨어져”

    “역세권 등 알짜땅 신혼 수요… 타이밍 늦어지면 효과 떨어져”

    시장에 분명한 정책 방향성 신호 줘추가 인프라 투자 부담도 크지 않아 유휴부지로 공급문제 해소는 안 돼장기적 도심정비사업과 연결 필요 국토교통부가 29일 내놓은 ‘수도권 주택 추가 공급대책’에 대해 전문가들은 도심 핵심지에 공급 신호를 준 데 대해 높게 평가했다. 또 정부가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면서 청년과 신혼부부 등 젊은층의 수요를 일부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다만 공급까지 지방자치단체 협의, 인허가, 공사 기간 등에 시간이 걸려 부동산 시장의 단기 안정에는 효과가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일단 적극적인 주택 공급 정책의 분명한 방향성은 긍정적”이라며 “서울 도심 내 유휴부지와 노후 청사 등 공공부문이 보유한 자산을 활용한 주택공급계획 총량 외에도 입지적 장점이 우수하다”고 밝혔다. 용산구의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캠프킴, 노원구 태릉CC, 강남의 서울의료원, 과천경마장 등을 활용해 수요가 집중된 지역에 공급을 늘리겠다는 구상이 상급지를 선호하는 시장의 구조적 문제를 정면으로 겨냥했다는 것이다. 박원갑 KB부동산 수석전문위원도 “업무지구 접근성이 좋은 용산 등 도심 및 역세권을 중심으로 주택을 집중적으로 공급해 직주근접형 수요에 부합하겠다는 것이 특징”이라며 “도로·지하철 등 기존 기반시설이 있고 이미 구축된 지역을 활용해 추가적인 인프라 투자 부담이 크지 않다는 점에서 사업 효율성이 높을 것이고 청년과 신혼부부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다만 유휴부지 등을 활용하는 것만으로는 서울 주택 공급 문제를 해소하기 충분하지 않아 재건축·재개발 등 민간 정비사업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또 지자체와의 협의 등이 필요한 일부 공급지는 시간 지체로 정책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고 했다. 임재만 세종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매년 필요한 주택 물량이 전국은 50만 가구, 서울은 7만~8만 가구 규모인데 이번 대책에서 나온 6만 가구 규모는 약 1년치 물량을 몇 년 뒤에 제공하겠다는 것”이라며 “이전 정부에서도 추진했다가 불발된 입지들이 많아 실효성 있게 추진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더 큰 틀에서 도심에 주거 공간을 어떻게 조성할지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했다. 양지원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은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서울시와 협의가 완료되지 않았고, 태릉CC도 지역 주민 반대로 개발이 무산됐었다는 것을 지적하며 “시장에서는 용적률 상향, 재건축초과이익환수 유예 등을 기대했지만 이러한 내용이 빠지면서 민간 주도의 대규모 공급 확대 동력은 확보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공공이 활용할 수 있는 비축 토지를 포함한 유휴부지는 특히 주요 도심에선 더욱 유한할 수밖에 없어 유휴부지를 기반으로 하는 주택 공급은 장기간 지속되기 어렵다”며 “장기적으로 도심정비사업 등과 연결되는 큰 그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용산·태릉·과천 등 수도권 6만 가구 ‘영끌 공급’

    용산·태릉·과천 등 수도권 6만 가구 ‘영끌 공급’

    2030년까지 개발… 판교 2배 규모거래세·보유세 등 개편안은 빠져 정부가 서울 노원구 태릉골프장(CC)과 용산국제업무지구, 경기 과천경마장(렛츠런 파크) 등 수도권 금싸라기 땅에 2030년까지 6만 가구를 짓기로 했다. 집값 상승의 원인으로 지목된 ‘공급 부족’에 숨통을 틔운다는 목표로 공공부지와 노후 청사를 활용해 주택을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으기)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과거처럼 지방자치단체의 벽에 막혀 제동이 걸리지 않으려면 집행력과 속도가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주택공급촉진 관계장관회의’에서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을 발표했다. 접근성이 뛰어난 수도권 역세권을 중심으로 청년·신혼부부에게 양질의 주택을 공급한다는 명분을 내세웠다. 지역별로 서울 3만 2000가구(53.3%), 경기 2만 8000가구(46.5%), 인천 100가구(0.2%)씩 공급한다. 6만 가구는 2만 9000가구가 사는 판교신도시의 두 배 규모다. 면적으로는 서울 여의도(2.7㎢)의 1.7배에 해당한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지난 몇 년 동안 서울과 수도권의 주택 공급이 매우 부진한 데 대해 많은 국민이 불안해하는데 이를 해결하고자 정말 ‘영끌’해서 준비했다”고 말했다. 다만 10·15 부동산 대책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종합부동산세·재산세 등 보유세를 강화하는 방향의 세제 개편안은 빠졌다. 강기룡 재정경제부 차관보는 “보유세·거래세를 포함한 개편 방안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李정부 네 번째 부동산 대책9·7 공급 대책 후속… 집값 잡기 의지유휴 부지·노후 공공청사 등 활용서울 26곳 3만 2000가구 50% 이상서울 아파트값은 3주 연속 오름세선거 앞두고 지자체와 이견서울시 “용산, 최대 8000가구 한계그린벨트 해제 면적, 효과 미미해”노원구 “물량 일부 우선 배정해야”과천시도 “이미 수용 한계” 난색세제 강화가 표심에 영향을 주는 만큼 6월 지방선거 이후에 발표될 거란 전망이 나온다. 정부는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에 1만 가구를 공급한다. 기존 서울시 계획 물량인 6000가구에서 용적률을 높여 4000가구를 더 짓는다. 경기 과천경마장과 국군방첩사령부가 이전한 자리를 통합 개발해 9800호를 공급한다. 문재인 정부가 1만호 공급을 목표로 개발을 추진했다가 주민 반발에 부딪혀 무산된 태릉CC도 주택 공급 대상지로 재등장했다. 정부는 공급 물량을 6800가구로 소폭 줄이고 인근에 있는 세계유산인 조선왕릉 경관을 침해하지 않도록 중저층 주택을 공급할 방침이다. 하지만 이런 정부의 주택 공급 대책이 지방자치단체와 모두 합의된 사안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와 지자체 간 갈등도 발표와 동시에 터져 나왔다. 김성보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이날 시청사에서 정부의 주택 공급 대책과 관련한 브리핑을 열고 “공공 주도 방식에만 매몰돼 한계가 많은 대책”이라며 “현장의 여건, 지역주민 의사가 배제된 일방적인 대책은 과거 문재인 정부 8·4 대책의 실패를 반복하는 공염불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서울 ‘3만 2000호’ 공급 계획에 대해서도 “우려와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서울의 공급 대상 26곳 가운데 용산국제업무지구, 태릉CC 등 3곳 대해 이견을 밝혔지만 국토부가 외면했다는 것이다. 특히 국토부가 1만 가구 공급 계획을 밝힌 용산국제업무지구에 대해 서울시는 최대 8000가구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시 관계자는 “1만 가구로 변경하면 토지이용계획까지 변경될 수 있어 2년 이상 시일이 추가로 소요될 것”이라면서 “속도에 지장이 없는 선에서 주택 공급 변경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냈다”고 설명했다. 태릉CC 개발을 놓고도 아직 제대로 된 합의는 없었다. 국토부는 “노원구와 공감대를 형성했다”면서 “세계유산영향평가를 받고 그 의견을 반영해 추진하는 것으로 문화유산청과 정리했다”고 밝혔다. 노원구는 “정부의 의지에 공감한다”면서도 ▲고품격·저밀도 주거단지 ▲생태공원과 문화복합시설 조성 포함 ▲획기적인 교통정책 수립 ▲물량 일부를 노원구민에게 우선 배정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반면 서울시는 “해제되는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면적에 비해 주택 공급 효과가 미미해 실효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며 “녹지는 보존하되 주택 공급의 실효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히려 2만 7000가구 추가 공급이 가능한 노원구 상계동, 중계동 등 도심 정비사업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토부가 1000가구 공급 계획을 밝힌 동대문구 국방연구원도 공급대책 발표 직전에 서울시에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과천경마장·국군방첩사령부 부지 개발을 놓고도 정부와 과천시 간 갈등이 예상된다. 국토부는 “9800가구 물량에 대해 과천시와 합의를 본 것은 없다. 국토부 내부적으로 결정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과천시는 “수용 요건이 이미 한계에 이른 상황”이라며 정부의 공급 계획에 난색을 보였다. 이 때문에 이재명 정부도 지자체의 벽을 넘지 못한 문재인 정부의 전철을 밟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서진형 한국부동산경영학회장은 “인허가 등 권한을 가진 지자체와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추진하면 이번에도 벽을 넘긴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다만 상대적으로 소규모 대책이어서 속도와 실행력은 보장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치인 지자체장들의 제스처(움직임)가 있을 수밖에 없고 이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면서 “계획의 조정 과정이라든지 지구 지정 과정에서 계속 지자체와 협의하기 때문에 풀어나갈 수 있다. 일도양단으로 찬성과 반대로만 가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했다. 정부는 지자체와의 이견이 조정되는 대로 2월 중 추가 공급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개발 예정 지구와 주변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즉시 지정해 투기성 거래를 차단할 방침이다. 거짓 신고와 편법 증여 등 불법 의심 거래에 대해서는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한편 서울지역 주간 아파트값 상승폭이 3주 연속 확대됐다. 한국부동산원은 이날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이 0.31% 상승해 지난주 0.29%보다 오름폭이 커졌다”고 밝혔다. 지난해 10·15 대책 발표 다음인 20일 조사에서 0.50% 오른 이후 14주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이다. 한강벨트를 비롯한 강북 등 비강남 지역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 노원구, 태릉골프장 주택공급에 “고품격·저밀도 단지 돼야”

    노원구, 태릉골프장 주택공급에 “고품격·저밀도 단지 돼야”

    서울 노원구는 29일 태릉골프장에 주택을 짓겠다는 정부의 1·29 주택공급 대책에 대해 “단순한 주택공급에 그쳐서는 안 되며 합리적이고 지속가능한 지역 개발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구는 이날 ‘태릉골프장 주택공급에 대한 노원구 입장’ 자료를 통해 “수도권 유휴부지를 발굴해 주택을 공급하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에 공감한다”면서 다양한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태릉골프장 부지에 주택 6800가구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포함한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을 발표했다. 구는 ▲유네스코 평가에 따른 태강릉 보호의 원칙 하에 고품격·저밀도 주거단지 조성 ▲개발 계획에 생태공원·문화복합시설 조성 포함 ▲획기적인 교통정책(지하철 6호선 연장, 백사터널 건설, 화랑로 및 태릉~구리IC 확장 등) 수립 등을 요구했다. 아울러 임대아파트는 법정 최소 비율(35%)로 하되 신혼부부·청년에게 우선공급하고, 분양물량 중 일부는 노원구민에게 우선 배정하라고 강조했다. 또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따라 의무적으로 시행되는 훼손지 복구사업은 노원구민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업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했다. 구는 “과밀주택과 교통난으로 주거의 질이 하루가 다르게 악화되고 있는 주민들의 고통을 해소할 것을 요구한다”며 “모든 역량을 동원해 노원구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여 태릉골프장 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했다.
  • 서울시, 1·29 대책에 “민간 정비사업 지원 빠진 한계 많은 대책”

    서울시, 1·29 대책에 “민간 정비사업 지원 빠진 한계 많은 대책”

    서울시가 국토교통부의 1·29 주택공급대책에 대해 민간 정비사업 지원 방안은 없고 공공 주도 방식에 집중한 “한계가 많은 대책”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1만가구 공급 계획이 발표된 용산국제업무지구에 대해서는 최대 8000만가구가 가능하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시는 김성보 서울시 행정2부시장 주재로 브리핑을 열고 발표한 입장문에서 “신속한 주택 공급을 위해 서울시가 제시한 최소한의 전제 조건이 배제한 대책이라는 점에서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서울 주택 공급의 90% 이상은 민간의 동력으로 지탱되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시는 그간 (국토부와의) 실무협의를 통해 민간 정비사업의 숨통을 틔워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이번 정부 발표는 현장의 장애물은 외면한 채 공공 주도 방식에만 매몰되어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시는 올해 이주가 예정된 사업장 43곳 중 39곳에서 정부의 과도한 대출규제로 사업이 지연되는 등 피해를 보고 있다고 추산했다. 서울 시내 공급 대상 26곳 가운데 시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군 골프장인 태릉체력단련장(태릉CC) 등 3곳에서 이견을 드러냈지만 발표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했다. 국토부는 용산국제업무지구에 1만가구를 제시했지만 서울시는 최대 8000가구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1만가구로 변경할 경우 토지이용계획까지 변경될 수 있어 2년 이상 시일이 추가로 소요될 것”이라며 “속도에 지장이 없는 선에서 주택 공급 변경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서울시교육청이 학교 부지 추가를 검토 중이다.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오는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지난해 말 기공식을 열었다. 하지만 국토부와 시의 입장 차가 지속될 경우 인허가 절차가 원활하지 않을 우려도 나온다. 태릉CC에 대해서는 “해제되는 개발제한구역 면적에 비해 주택공급 효과가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오히려 2만 7000가구의 추가 공급이 가능한 상계동, 중계동 등 도심 정비사업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태릉CC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태릉 인근에 있어 세계유산영향평가 의무대상이다. 동대문구 국방연구원의 경우 공급대책 발표 직전에 대상지로 서울시에 통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현장의 여건, 지역주민의 의사가 배제된 일방적인 대책은 과거 문재인 정부 8·4 대책의 실패를 반복하는 공염불이 될 것이 자명하다”고 했다. 이어 “설령 국공유지, 유휴부지를 활용해 주택을 공급해도 이번에 발표된 부지들은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4곳을 제외하면 빨라야 2029년에나 착공이 가능하다”며 “당장의 공급 절벽을 해결하기엔 역부족”이라고 지적했다. 또 “10·15 대책으로 인한 규제를 완화하기만 하면 진행 중인 정비사업들에서 이주가 가능하고 정부 대책보다 더 빠르게 물량을 확보할 수 있다”며 “주택시장 불안의 원인을 직시하고,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실효성 있는 후속 정책이 논의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 ‘판교 2배 규모’ 6만가구 공급…용산·과천 ‘금싸라기’ 땅에 1만가구씩

    ‘판교 2배 규모’ 6만가구 공급…용산·과천 ‘금싸라기’ 땅에 1만가구씩

    정부가 부동산 가격 급등에 따른 집값 부담 심리를 안정화하기 위해 수도권 주요 지역에 총 6만 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서울 용산과 과천 등 ‘금싸라기’ 땅에 1만 가구 안팎을 신규 공급해 신혼부부 등 젊은 세대의 수요에 대응한다는 복안이다. 정부는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주택 공급 촉진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2030년까지 수도권에 135만 가구 이상을 공급한다는 내용의 ‘9·7 부동산 공급대책’의 후속 조치다. 수도권 내 역세권 등에서 그간 유휴부지로 남아있던 곳과 노후 청사 등을 적극 활용해,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이 선호하는 입지를 중심으로 총 487만㎡에 6만 가구를 공급한다는 내용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3만 2000가구(53.3%), 경기 2만 8000가구(46.5%), 인천 100가구(0.2%)다. 6만 가구는 2기 신도시인 판교신도시(2만 9000가구)의 2배 규모에 달한다. 면적으로는 여의도(2.7㎢)의 1.7배 규모에 해당한다. 특히 서울의 핵심 입지인 용산구 일대에 1만 3501가구를 공급하기로 한 것이 눈에 띈다. 용산역과 직결된 용산국제업무지구에는 서울시가 공급하기로 했던 6000가구에서 용적률 상향 등을 통해 1만 가구로 늘렸다. 남영역·삼각지역과 가까운 캠프킴 부지는 녹지공간 활용을 효율화해 기존 공급 물량(1400가구)보다 1000여가구 증가한 2500가구를 공급한다. 주한미군이 반환한 미 501정보대 부지에도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위한 소형 주택 150가구를 공급한다. 집값이 가파르게 오른 경기 과천시에는 9800가구를 공급한다. 정부는 향후 과천 경마장(115만㎡)과 국군방첩사령부(28만㎡)가 이전하면 해당 부지를 첨단 직주근접 기업도시로 통합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문재인 정부 당시 개발이 추진됐다가 주민 반발 등에 부딪혀 무산된 서울 노원구 태릉골프장 카드도 꺼내 들었다. 과거 공급 목표치였던 1만 가구를 6800가구로 조정하고, 조선왕릉 경관을 침해하지 않도록 중저층 주택을 공급한다. 국가유산청과 협조해 문화재위원회 심의와 세계유산영향평가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2030년 착공한다는 구상이다. 경기 성남시에는 판교 테크노밸리 및 성남시청과 인접한 성남금토·성남여수지구에 6300가구가 들어선다. 이밖에 서울 동대문구 옛 국방연구원·한국경제발전전시관(1500가구), 서울 은평구 불광동 한국행정연구원 등 연구기관 4곳(1300가구), 경기 광명경찰서(550가구), 서울 강서구 군 부지(918가구), 서울 금천구 독산동 공군부대(2900가구), 경기 남양주 군부대(4180가구), 경기 고양시 옛 국방대(2570가구) 등 수도권 역세권 소규모 부지나 그간 사업이 장기 지연된 부지도 공급 대상지로 지정됐다. 도심 내 노후 공공청사 등을 철거하고 주택과 공공청사, 생활기반시설을 복합 개발해 1만 가구를 공급하는 방안도 발표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소유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서울의료원 남측 부지(518가구), 성동구 성수동 옛 경찰기마대 부지(260가구), 도봉구 쌍문동 교육연구시설(1171가구), 경기 수원시 수원우편집중국(936가구) 등이 이에 해당한다. 서울의료원 부지는 지하철 2호선 삼성역, 9호선 봉은사역과 인접한 역세권에 스마트워크 센터 등 비즈니스 시설과 주택을 결합한 스마트워크 허브를 조성하는 방식으로 개발된다. 성수동 기마대 부지에는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주택이 공급된다. 이들 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즉시 지정돼 투기성 토지 거래 등이 전면 차단된다. 정부는 해당 지구와 주변 지역에서 미성년·외지인·법인 매수, 잦은 손바뀜, 기획부동산 의심 사례 등 280건을 선별해 분석한 뒤 수사 의뢰 조치하기로 했다.
  • 세운4구역 주민들 “세계유산영향평가 강제권고 중단하라”

    세운4구역 주민들 “세계유산영향평가 강제권고 중단하라”

    문화재 경관 훼손 논란이 벌어진 종묘 앞 세운4구역 재개발 사업의 주민들이 국가유산청의 세계유산영향평가 강제권고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운4구역 주민들은 27일 호소문을 통해 “국가유산청은 아무런 법적 근거가 없는 세운4구역 세계유산영향평가 강제권고를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주민들은 호소문에서 국가유산청은 2017년 문화재청 고시를 통해 ‘별도 심의’ 조항을 삭제했고 이에 따라 주민들은 재정비촉진계획변경을 추진했다고 설명하면서 “돌연 유산영향평가를 받으라고 억지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최근 노원구 태릉CC 개발과 관련한 언론보도와 관련 국가유산청의 입장을 요청하면서 “태릉, 강릉에서 100m 떨어진 태릉CC 개발은 되고, 종묘에서 600m 떨어진 세운4구역은 안된다는 것이냐”라고 지적했다. 이어 “주민들은 2009년 SH공사가 세입자를 이주시킨 후 월세 등의 수입도 끊긴 채 국가에 세금만을 납부하면서 무려 15년을 은행 대출 등으로 생계를 연명하고 있다”며 “22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주민 50여분은 이미 고인이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세운4구역은 지금 즉시 착공해도 개발 이익을 장담할 수 없다”며 “정치권의 정쟁에 휘말려 주민들은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으며 헌법이 보장한 사유재산권이 심각하게 침해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밀라노 도전 ‘꿈의 순간’… 차준환 스타일 보여줄 것”[스포츠 라운지]

    “밀라노 도전 ‘꿈의 순간’… 차준환 스타일 보여줄 것”[스포츠 라운지]

    처음 15위, 다음 5위… 세 번째 도전이탈리아 ‘미치광이를 위한 발라드’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선율 바꿔부츠 안 맞을 땐 포기하지 않고 버텨‘이번에 하면 끝’ 생각은 절대 없어요 17세 미소년은 어느새 25세 꽃청춘이 됐다. 처음엔 15위였고 다음엔 5위였다. 어느덧 세 번째 꿈의 무대. “메달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면서도 메달이라는 목표보다 ‘자기다운 모습’, 자신이라는 사람 자체를 보여주고 싶은 꿈이 더 크다고 했다. 상대방의 경계심을 단숨에 무장해제 시키는, 차준환(25·서울시청)다운 해사한 미소와 함께. 지난 13일 서울 노원구 태릉빙상장에서 차준환을 만났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이 다가오면서 올림픽이 조금씩 실감이 난다고 했다. 2018년 평창 대회에서는 열정을,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는 즐기는 법을 배웠다는 그에게 이번 올림픽은 어떨 것 같냐고 물으니 “출전할 수 있어 기쁘다”는 뻔한 표현을 넘어 “꿈의 순간”이라고 대답했다. “올림픽이라는 무대 자체가 모든 선수에게 어떤 한 순간이라고 생각해요. 다시 한번 꿈의 순간에 도달했으니 감사하고, 거기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열심히 준비하고 몰입해서 나라는 선수 자체를 최대한 보여주는 그 순간을 만들고 싶어요.” 앞선 올림픽에서 미처 열어 보이지 못했던, 그래서 이번 올림픽에서 간절히 꺼내 보이고 싶은 ‘차준환답다’는 말의 의미는 무엇일까. 그는 “상위권 선수들보다 기술적으로는 부족할지 몰라도, 준비한 프로그램과 스케이트 타는 스타일을 통해 나만이 낼 수 있는 분위기가 있다”면서 “올림픽에는 내 마음을 이끄는 것들이 있는데 그런 점들을 융합시켜 보여드리는 게 가장 나다운 모습이 아닐까 한다”고 눈을 반짝였다. 그 꿈을 위해 차준환은 얼마 전 대표 선발전에서도 선보였던 프리 스케이팅 프로그램 곡을 ‘물랑루즈’에서 ‘미치광이를 위한 발라드’로 바꾸기로 했다. ‘내가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 뭘까’ 고민 끝에 내린 과감한 결정이다. 사랑에 빠진 화자가 ‘나도 알아요 나는 미쳐있죠’, ‘나를 둘러싸고 춤을 춰요 어서, 날아봐요’, ‘이런 나를, 미치광이인 나를 사랑해줘요’라고 고백하는 시적인 가사가 담긴 곡으로 지금의 차준환을 더 잘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탈리아 여가수 밀바가 부른 버전인 것은 일종의 ‘킥’(강렬한 한방)이다. 차준환의 또 다른 킥은 쇼트 프로그램의 배경음악인 ‘레인, 인 유어 블랙 아이즈’의 작곡가인 에치오 보소 역시 이탈리아 사람이라는 점이다.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올림픽인 만큼 좋은 기운을 가로채고 싶은 마음이 조금은 담겨 있다. 올림픽 3연속 출전의 화려한 경력과 별명 ‘프린스’(왕자)에 어울리는 겉모습만 보면 좌절을 모르고 살았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특히 시즌 내내 시달린 스케이트 부츠 문제는 본인이 어쩔 수 없는 영역이라 더 속상했다. 지난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신었던 부츠가 잘 맞아 같은 걸로 주문했으나 새 제품은 발에 또 맞지 않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다. 차준환은 “장비가 안 맞아서 제대로 훈련도 못 하고 지상 훈련으로는 부족한 부분들이 많다 보니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가장 중요한 장비가 문제를 일으킨 탓에 성적도 좋지 않았고 차준환의 실패에 대한 대중의 싸늘한 시선도 있었다. 그래도 꺾이지 않았다. 차준환은 “어렵고 불안한 상황이었고 그 안에서 실수가 계속 나왔지만 뭘 하든 포기하지 않는 마음으로 버텼다”면서 “무너지지 않았다면 거짓말이지만 현장에서 팬들의 응원이 엄청나게 힘이 됐다”고 떠올렸다. 그렇게 차준환은 자신을 일으켜 세우는 법을 배웠고 여러 어려운 환경에 의연하게 대처하는 마음가짐도 갖게 됐다. 좌절의 날들로 더 좋은 것들을 배우게 된 소중한 경험이다. 맏형으로서 차준환은 함께 출전하는 후배들을 향해 “첫 올림픽이 홈에서 열려서 긴장을 많이 했는데 후배들은 연습, 시합을 포함해 그 순간을 하나하나 바라보며 즐겼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후배들을 응원한 그는 블랙핑크의 로제(29), 제니(30)에 대한 팬심을 드러내며 응원받고 싶은 마음도 수줍게 전했다. 피겨 스케이팅 선수로는 만년의 나이에 달했기에 주변에서는 마지막 올림픽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그러나 여기서 멈추고 싶은 생각은 아직 없다. 차준환은 “‘이번에 하면 끝’이라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는 건 절대 없다”면서 “올림픽의 순간이 다가온 만큼 많은 분께 힘을 드릴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보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올림픽에 불태워버리기보다는 적절한 온도로 은은하게 밝히고, 저를 봐주시는 분들의 마음에 은은하게 스며들 수 있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는 희망도 곁들였다.
  • “한두 달 내 환율 1400원 전후로”… 李 발언에 원화 강세 전환

    “한두 달 내 환율 1400원 전후로”… 李 발언에 원화 강세 전환

    ‘구두 개입’에 환율 장중 1460원대 부동산 수요 억제 기조 유지 방침‘현실적 수치 제시’ 공급 대책 예고용산업무지구·태릉골프장 재부상 “한두 달 정도 지나면 (원달러 환율이) 1400원 전후로 떨어질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에 21일 장중 1480원대를 돌파한 원달러 환율이 1460대 후반까지 떨어졌다. 대통령이 외환당국의 환율 하락 전망과 시장 안정 의지를 밝히는 동시에 전망되는 환율 숫자를 콕 집어 언급하며 ‘구두 개입 효과’를 낸 건 이례적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지속적으로 가능한 수단을 발굴하고 환율이 안정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다만 “일부에서는 (고환율을) ‘뉴노멀’이라고도 한다. 대한민국만의 독특한 현상은 아니어서 우리의 정책만으로 쉽게 원상으로 되돌리긴 어려운 상황”이라는 전제를 달았다. 이 대통령은 “원화 환율은 엔화 환율에 연동돼 평가 절하가 덜 된 편이다. 일본 기준에 맞추면 아마 1600원 정도 돼야 하는데, 엔화의 달러 연동에 비하면 좀 견디고 있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1481.3원까지 오른 원달러 환율은 이 대통령 발언 직후 낮 12시 37분쯤 12.6원 내린 1468.7원까지 급락했다. 이후 다시 반등했고 오후 3시 30분 전 거래일보다 6.8원 내린 1471.3원에 거래를 마쳤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의 “원화 가치 하락 과도하다”는 언급으로 환율이 1469.7원까지 내렸던 15일 이후 4거래일 만의 최저치다. 이날 시장은 대통령의 발언 중 ‘1400원’보다 ‘한두 달’에 더 집중했다. 국민연금기금의 국내외 투자 비중 조정과 4월 예정된 한국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등과 관련한 당국의 물밑 움직임을 예측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다. 이 대통령은 부동산 세제 개편 가능성에 대해 “세금은 국가재정 확보를 위해 국민에 부담을 지우는 것인데, 다른 정책 목표를 위해 전용하면 부작용이 발생한다”며 “마지막 수단”이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부동산 수요 억제 기조는 이어갈 방침이다. 이 대통령은 “집은 필수 공공재에 가까운데 투기적 수단으로 만드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 그러면 규제해야 한다. 토지거래허가제라든지 여러 방법이 시행되고 있고 앞으로 필요하면 얼마든지 추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공급 대책에 대해 “추상적 수치보다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수치를 제시하려 한다. 계획 수준이 아니라 인허가, 착공을 기준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만호 공급 계획만 밝히고 정작 실행에 옮겨지지 않았던 전례를 반복하지 않겠단 것이다. 이 대통령의 이런 발언에 부동산 시장의 시선은 용산국제업무지구와 노원구 태릉골프장 부지로 쏠렸다. 서울시는 용산업무지구 공급량을 6000가구에서 8000가구로 확대했다. 정부는 충분한 물량을 공급하려면 최소 1만~2만가구 수준이 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했던 노원구 태릉골프장 개발 방안도 재부상했다. 당시 1만 가구를 목표로 했지만 극심한 교통 혼잡과 환경 훼손 우려로 반발을 샀던 곳이다.
  • 서준오 서울시의원 “태릉 민방위교육장 일대를 수변활력공간으로”…마스터플랜 구체화 앞장서

    서준오 서울시의원 “태릉 민방위교육장 일대를 수변활력공간으로”…마스터플랜 구체화 앞장서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은 지난해 수립된 석계역 및 이문차량기지 일대 ‘주변지역 활성화 기본구상(마스터플랜)’과 관련해, 석계역은 노원구와 맞닿아 있는 핵심 생활권 거점인 만큼 노원 주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추진 과정을 면밀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석계역 일대는 노원구 월계동과 인접해 있어 노원 주민들이 지하철 환승과 버스 이용, 우이천 산책로 진입, 인근 생활편의시설 이동 등에 매우 빈번하게 이용하는 구간이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이동과 통학 동선, 우이천변 여가 이용 등에서 석계역 일대가 사실상 ‘노원 생활권의 관문’ 역할을 하는 만큼, 이번 마스터플랜에 포함된 개선안은 노원 주민들의 일상 동선과 생활 편의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마스터플랜에서 제시된 태릉 민방위교육장 일대는 현재 민방위교육장과 제설기지, 사랑의 PC센터 등 여러 공공시설이 혼재된 하천부지로 활용되고 있으나, 앞으로는 우이천·중랑천·묵동천 3개 하천이 만나는 지리적 특성을 살려 수변 액티비티 중심의 체육·문화 복합공간으로 재구조화하는 방향이 검토되고 있다. 특히 ‘세물머리 수변활력공간’은 단순한 하천 정비 수준을 넘어, 자연형 리버서핑 공간 조성과 함께 수변 복합문화체육시설을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시민들이 여가·체험·축제·동호회 활동까지 즐길 수 있는 거점으로 확장하는 구상이 포함돼 있다. 석계역과 인접한 이 일대가 생활권상 노원 주민들의 이용 수요가 높은 공간이라는 점에서, 향후 조성이 가시화될 경우 노원 주민들이 체감하는 변화 폭이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서울시는 수변활력공간과 연계해 석계역 일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석계역과 연결되는 수변여가거점과 환승공영주차장을 민관협력 방식으로 병행 추진하는 구상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석계역을 중심으로 한 교통·보행·수변공간이 단절되지 않고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되면, 노원구 월계동을 비롯한 인접 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도 함께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서울시는 석계역 일대 활성화를 위해 석계역 지하 2층 공실상가를 활용한 주민 체육시설 조성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으며, 그중 하나로 지역 주민 체육활동을 위한 ‘스크린파크골프장’ 조성이 포함됐다. 파크골프는 최근 중장년층과 어르신들의 생활체육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종목으로, 접근성이 높은 역세권 실내 체육공간이 마련될 경우 노원 주민들의 생활체육 기반 확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 의원은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석계역과 태릉 민방위교육장 일대가 노원과 성북의 행정 경계를 넘어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돼 있는 점을 고려해, 노원 주민들의 이용 동선과 생활 편익이 계획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고 밝혔다. 또한 단순히 구상 단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사업화 과정에서 예산·절차·실행력이 확보될 수 있도록 면밀히 점검하겠다는 입장이다. 서 의원은 “태릉 민방위교육장 일대는 현재 여러 시설이 흩어져 비효율적으로 활용되고 있지만, 앞으로 수변활력공간으로 전환된다면 노원 주민들의 여가와 체육, 문화 활동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이 매우 큰 곳이다. 계획이 발표로만 끝나지 않고 실행으로 이어져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석계역 지하 공실상가를 활용한 생활체육 공간 조성 역시 주민들이 일상에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이다. 노원 접경 생활권의 편의와 활력을 동시에 높이는 방향으로, 서울시와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정재원도, 김민선도 동계체전 3관왕…‘동계올림픽도 부탁해’

    정재원도, 김민선도 동계체전 3관왕…‘동계올림픽도 부탁해’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정재원(강원시청)과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제107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정재원은 14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동계체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일반부 1500m에 출전해 1분 47초 54의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지난 12일 매스스타트, 5000m에서 우승했던 정재원은 1500m까지 제패하며 대회 3관왕을 기록했다. 2018 평창 대회 팀 추월, 2022 베이징 대회 매스스타트에서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정재원은 다음 달 개막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참가한다. 다만 이번 올림픽에서는 주 종목인 매스스타트에만 출전할 예정이다. 김민선(의정부시청)도 여자 일반부 팀 추월에서 김민지·김윤지와 함께 경기도 대표로 출전해 3분 45초 55로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500m와 1000m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이번 동계체전 3관왕을 차지했다. 동계체전 스피드 스케이팅은 밀라노 올림픽 일정으로 사전 경기로 치러져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 간 열렸다.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은 곧 독일로 출국해 2025~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5차 대회에 참가한 뒤 올림픽이 열리는 이탈리아 밀라노로 향한다.
  • 오금란 서울시의원, 노원구 발전·교육환경 개선 및 보육·장애인 복지 향상 위한 2026년도 예산 82억원 확보

    오금란 서울시의원, 노원구 발전·교육환경 개선 및 보육·장애인 복지 향상 위한 2026년도 예산 82억원 확보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오금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2)은 2026년도 노원구 지역발전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 총 82억 1800만원(서울시 38억 9400만원, 서울시교육청 43억 24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된 예산은 그동안 우원식 국회의장과 함께 운영해온 현장민원실과 지역 순회 간담회 등을 통해 수렴한 주민 요구와 지역 현안을 적극 반영한 결과다. 복지·환경·문화·안전·교육 전 분야에 걸쳐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체감형 사업들이 고루 포함됐다. 서울시 예산에는 노원구의 교통·문화·생활 인프라를 직접적으로 개선하는 지역투자사업 예산 27억 2600만원이 포함됐다. 대표적으로 ▲노원구 주요 문화·행사가 열리는 ‘노원구민의 전당’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접근 편의를 위한 하계역 6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20억원) ▲공릉동의 핵심 녹지축인 경춘선숲길과 화랑철도공원 완성을 위한 중랑천 경춘철교 교량분수 전망대 조성(1억 3400만원) 및 화랑대철도공원 보수정비(3억원) 예산이 반영됐다. 또한 ▲2년 넘게 방치돼 온 공릉동 공공기숙사 2곳 및 커뮤니티 공간(마을과 마디, 다락) 리모델링 사업(1억 4500만원) ▲지역과 함께하는 청소년축제 지원 예산(2000만원)도 포함돼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노원구 관내 장애인 복지시설 지원을 위한 예산도 1억 2700만원이 반영됐다. ▲시립뇌성마비복지관(1900만원) ▲다운복지관(2900만원) ▲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7400만원) ▲동천아이스링크(500만원) 등 현장 수요가 큰 시설들이 포함됐다. 아울러, 오 의원은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노원구를 넘어 서울시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복지예산 확보에도 역할을 했다. 그 결과 ▲‘어린이집 CCTV’를 기존 자체 운영 방식에서 렌털 방식으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교체ㆍ설치비 및 관리비 지원 예산(5억 6,300만원)을 확보했다. 또 ▲시각·신장 장애인을 위한 ‘복지콜’ 차량 10대 증차(3억원)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AI 활용 도전적행동 분석시스템 지원(2억원)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사업비(9000만원) ▲발달장애인 활동지원사 심화보수교육 교재 개발(1500만원) 등 장애인 지원 예산 총 6억 500만원도 반영됐다. 서울시교육청 예산 43억 2400만원은 오 의원의 지역구인 공릉1·2동을 비롯한 노원구 관내 학교의 노후 시설 개선과 학생 안전,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편성됐다. 지역구 학교인 ▲ [공릉중] 급식실 환기 개선, 본관 및 체육관 노후 방송시설 등 개선, 위생시설 교체(3억 8600만원) ▲ [한천중] 급식실학생식당 신증축, 컴퓨터실·기술실 환경 개선(15억 8000만원) ▲ [서울동산고] 급식실·학생식당 신증축, 대강당 조명시설 등 개선, 기숙사·교사동 환경 개선, 노후 승강기 교체(12억 3400만원) ▲ [한국삼육중] 엘리베이터 설치 및 노후 데크 보수(3억 3000만원) ▲ [태랑초] 현관출입구 바닥 개선, 메이커실 공기순환기설 개선(9000만원) ▲ [태랑중] 체육시설 및 교무실 환경 개선(1억원) ▲ [태릉초] 교실 및 특별실 친환경 바닥재 교체, 컴퓨터실 및 학년연구실 환경개선(8,800만원)이 반영됐다. 특히 공릉초·용원초·태릉초·화랑초·동산고 등 5개교 45개 교실에는 ‘전자칠판’ 설치 예산(3억 1500만원)이 반영돼, 디지털 기반 미래형 학습환경 구축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 밖에도 ▲ [정민학교] 특별실·학부모대기실 및 교직원협의회실 리모델링(1억원) ▲ [대진여고] 교무실·관리실 환경 개선(1억원) 예산도 확보됐다. 오 의원은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우원식 국회의장, 오승록 노원구청장을 비롯한 시·구의원들과 협의해 노원구에 꼭 필요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노력했다”라며 “확보된 예산들이 차질 없이 집행돼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주민들의 성원과 지지에 보답하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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