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태릉
    2026-03-23
    검색기록 지우기
  • AI 활용
    2026-03-23
    검색기록 지우기
  • 지방
    2026-03-2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04
  • 직매장 11곳 동시개점/한국 도자기

    한국도자기는 최근 서울 외곽과 지방 중소도시 소비자들의 제품 구매요구가 폭증함에 따라 한국도자기 직매장 11곳을 동시에 개점했다.새로 문을 연 직매장은 응암점(307­8877),태릉점(949­7667),시흥점(0345­498­2645),시화점(0345­431­5957),금곡점(0346­573­4645),수원남문점(0331­255­6402),홍성점(0451­32­0707),온양점(0418­549­2626),경주점(0561­773­8211),창원점(0551­64­0650),제천점(0443­45­4672) 이다.
  • 「21세기 한국체육의…발전방향」 김운용 대한체육회장 강연

    ◎스포츠도 무한경쟁시대/엘리트·생활체육 조화된 모델 개발 바람직 김운용 대한체육회장 겸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은 8일 고려대 자연자원대학원에서 「21세기 한국체육의 국제화와 발전방향」이란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김 회장의 강의 내용을 요약했다. 스포츠는 경제 발전과 각 나라의 복지 정책 추진으로 갈수록 더욱 강조되고 있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이다. 우리나라도 소득 증대로 국민들의 체육에 대한 욕구와 여가 선용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어 앞으로는 체육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국체육은 동·하계 올림픽 6연속 세계 10위권에 진입해 스포츠 G­7으로써 기반을 확실하게 다졌다.이같은 경기력 향상과 함께 우리나라는 최근 각종 국제대회 유치 및 국제체육기구 임원 피선,스포츠 외교력,세계 스포츠 영향력을 모두 감안해도 IOC 200여개 회원국 가운데 6∼7위에 올라 있다고 자타가 공인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체육은 사회 문화 어느 분야보다 앞서 세계화를 실천해 왔고 국민의 사기 진작과 국위 선양에도 큰 몫을 했다.88서울올림픽에서 보듯 수천만달러를 투자해도 얻을수 없는 홍보 효과와 경제 효과를 동시에 거둔 것은 이미 주지의 사실이다. 우리나라는 오는 5월 동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99강원동계아시안게임,2001년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2002년부산하계아시안게임,2002년월드컵축구대회 등 세계규모대회들이 잇따라 열리게 된다.이러한 굵직한 스포츠 이벤트들은 한국 문화를 세계속에 심어주고 아울러 국민들의 단합과 민족의 저력을 다지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 지금 세계는 경제 뿐만 아니라 스포츠도 무한경쟁 시대로 치닫고 있다.일본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등 많은 나라들이 국가 집중 지원 체제로 환원되고 있는 추세다.이처럼 엘리트 체육 육성에 신경을 쏟는 것은 올림픽이나 국제대회를 통해 얻는 국위 선양,그리고 민족적 자긍심 고양에 대한 중요성의 재인식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외국에 대응해 우리나라도 스포츠 균형 발전을 위해 태릉실내링크를 만들고 고지대인 태백에 훈련장을 개설하고 무주에 동계국가대표 숙소 확보,배드민턴 핸드볼전용 경기장 건립으로 스포츠 국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우리는 21세기에 엘리트 체육과 생활 체육의 조화속에 한국체육이 진정한 스포츠 선진국으로써 모델을 갖추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세계적인 체육계의 흐름은 국내가 곧 국제적이며 세계가 곧 국내의 체육활동과 직결될 정도로 서로가 가까워져 있다.이는 탄탄한 국내 체육의 밑바탕위에 세계화를 이루어 내야 한다는 뜻과도 통한다.86아시안게임,88서울올림픽을 통해 세계올림픽 운동의 중추로 떠오른 우리나라는 21세기 초반에 다시 올림픽을 유치한다는 비젼을 갖고 또 한번 세계올림픽 운동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더 높이,더 빨리,더 힘차게」라는 올림픽 정신을 가슴에 새기고 최선을 다한다면 체육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앞서 달릴수 있다고 확신한다.
  • 미군 중사 저격용총 밀매

    ◎유통시킨 8명 영장… 실탄 판 사격선수 수사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3일 저격용 장총을 미군으로부터 구입,이를 시중에 유통시킨 김기선씨(36·상업·충남 태안읍 동문) 등 8명을 총포·도검·화약류 단속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이들에게 총을 판 주한미군 제프리 인만 중사(35)에 대한 신병처리는 미군에 넘겼다. 김씨 등은 지난해 3월 인만 중사로부터 조준경이 부착된 미제 마린골든 22구경 장총 4정을 6백만원에 산 뒤 함께 검거된 이생규씨(38·충남 태안읍 남문)에게 1천5백만원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마린골든 22구경 장총은 미국 케네디 전 대통령 저격에 사용했던 것이다. 김씨 등은 총의 적중률이 높아 밀렵꾼에게 팔면 많은 이익을 남길 것으로 생각하고 김씨의 식당을 자주 출입하던 인만 중사로부터 총을 구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태릉선수촌의 모사격선수로부터 22구경 실탄 5천발을 50만원에 산 뒤 2천발을 판매했다』는 진술을 확보,사격선수를 찾고 있다.
  • 산별 복수노조 첫 탄생/공공서비스노조연맹 설립 허가/노동부

    지난 13일 개정 노동법의 발효로 상급단체의 복수노조가 허용된 이후 산별연맹 단위의 복수노조가 처음으로 생겨난다. 노동부는 28일 전국 공공서비스노조연맹(위원장 이명로)이 전 날 제출한 노조설립 신고서를 검토한 결과 설립요건을 완비한 것으로 드러나 노조설립 신고증(설립인가증)을 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국 공공서비스 노조연맹에는 기존의 한국노총(위원장 박인상) 산하 전문노련에 속해 있던 국립공원관리공단·한국 마사회·자원재생공사·태릉선수촌 등 4개 노조 2천788명의 조합원이 가입해 있다. 노동부는 또 이날 노조설립 신고서를 제출한 전국 민주화학노조연맹(위원장 오길성)에 대해서도 노조설립 신고증을 내주기로 했다.
  • 건축가 윤승중(이세기의 인물탐구:126)

    ◎“갓지은 건물도 늘 있었던 것처럼”/주변과 조화된 기능적·유기적 공간 창조/60년대 김수근사단 합류… 한국건축 선도 반포대교를 건너 서초동에 들어서면 오른쪽에 우뚝 선 대법원청사가 건축가 윤승중의 작품이다.수만평규모의 이 거대한 백색건물은 돌로 마감된 심풀한 조형을 보이면서도 열주와 창틀의 돌출,클래시컬한 디테일이 세부적으로 표현된 것이 눈에 띈다.그의 건물은 모뉴멘탈과 아날로지(류추)를 복합하지만 「전체가 부분에 대하여,부분이 전체에 대하여,건축은 유기적이어야 한다」는 거장 프랑크 로이드 라이트의 이론을 실천시킨다.그의 건물들은 대지의 수평에 동화된듯한 단순한 외형에 비해 한 동선으로 연결되는 플렉시블한 내면기능이 특징이다.아무리 갓 지은 건물이라도 새롭거나 생경한 이미지를 보이지않고 언제나 그 자리에 있었던 것처럼 자연스러운 느낌이 두드러진다.외형은 칸딘스키의 직선과 횡선으로 음영을 배분하고 건물전체에 입체성과 양광을 강조한다.또 건물안에서 생겨날 상황과 분위기를 염두에 두고 가장 쾌적하고편리한 공간을 조성해 나간다. ○기능에 맞춰 형태 결정 그는 60년대 그가 배우고 공부하던 김수근건축연구소시절에도 선배인 김수근씨와 이로인한 논쟁을 그치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다. 이른바 김수근씨는 먼저 모양을 정하고 나중에 기능을 형태속에 「집어넣는 식」이라면 그는 먼저 「유기성을 생각하고 형태는 기능에 맞춰 자연스럽게 형성된다」는 주의다.그리고 다분히 과장되고 때로는 자유분방한 김수근씨의 스케치들을 합리적으로 첨삭하여 곡면으로 이루어진 복잡한 공간장치들을 시공이 가능하도록 도면화하는 작업에 중점을 기울여왔다. 그는 대학 3학년때 친구들과 팀을 만들어 「대법원청사및 대법원장공관」설계경기에서 1등에 당선한 경력이 있다.이 계획은 무산되었으나 다음해 김수근씨가 남산에 계획된 「국회의사당 현상설계」에 당선되자 「국회의사당」이라는 최대의 이벤트를 계기로 안국동 김수근건축연구소에 합류하게 되었다. 우선 건축가 윤승중이라고 하면 60,70년대 우리건축을 이끌어온 김수근씨를 국제적 스타로 만든 장본인이라는 것은 건축계에선 누구나 아는 일이다.김수근씨는 지난 60년초 일본에서 배워온 「노출 콘크리트기법」을 아시아반공연맹본부인 자유센터와 오양빌딩 수도의대신관 등에 적용하여 탁월한 창의력과 응용력을 발휘해 보였고 윤승중은 그가 「장차 한국 건축계를 이끌어갈 큰 희망」임을 확신할 수 있었다. 일본에 동경대교수인 당게겐조(란하건삼)를 중심으로한 도쿄만(만)계획팀이 있듯이 한국에서도 김수근을 앞세운 엘리트집단이 요구된다는 것이 윤승중의 판단이었다.그는 이를 위해 서울대공대 건축학과출신들을 김수근건축팀에 수합하고 60,70년대 한국건축을 성공적으로 이끄는데 공헌했다. ○내부 합리적 동선 특징 단지 그로서는 메타볼리즘(소통)에 대한 동의와 철저한 질서체제에 관심을 갖고 모더니즘을 배경으로한 건축의 합리성,가변성과 피라미드 모형의 하이어라키등의 어휘에 익숙한 세대였으나 「김수근건축의 조형의지」를 실현시키는 과정에서 그는 자신의 주장을 「조금씩 숨겨놓고」 논리적인 규칙들을 도입하여 적용하는 쪽으로 타협해 나갔다. ○영종도 신공항건설 참가 안국동에서 참여한 프로젝트중에서 그가 특별히 애착을 갖는 것은 노출 콘크리트기법의 대표적인 워커힐의 힐탑바나 타워호텔 국제회의장,역시 실현되진 않았으나 남산 서울음악당과 자유센터등이다.나무형틀의 질감을 살려낸 콘크리트의 조형어휘들이며 공간의 한정을 의미한 곡면지붕,토기파편을 소재로한 부조벽면과 기능을 초월한 공공 스페이스연출 등은 당시의 그에겐 신선한 건축체험이 아닐수 없었다.이렇게 그의 건축에의 길은 출발서부터 상서로운 기미를 보였고 그는 어느 자리에서나 김수근문하에서 일한 것을 행운으로 여긴다고 말할수 있게 되었다. 만 9년간의 안국동시대를 마감하고 70년,「도시와 건축을 근본으로 한다」는 취지의 「원도시건축」을 창립,후배인 변용과 함께 그는 지금까지도 이상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그동안 태평양건설본사 성균관대 수원캠퍼스 태릉사격장 청주국제공항 국토개발원 수자원공사 한국종합무역센터의 전시동 등 최근에는 성남에 있는 경남 실버타운을 완공하고 영종도 신공항 대형프로젝트에 손대면서 「건물은 도시의 한부분이고 이 건물들이 어울려 도시를 만들어낸다」는 의지를 굳건히 지킨다.혼자서 빛나는 개성적인 건축이나 위대한 건축이 아닌,주변환경과 익숙하게 어울리고 전체에 도움이 되는 「좋은 건축」을 지향하려는 것이 변치않는 건축의지다. 그는 언제봐도 조용하다.상대방의 말을 경청하는 편이고 주변에서는 그가 화를 내는 것을 본 사람이 드물다.그와 절친한 건축가 공일곤은 「모션은 크지 않지만 철저히 자신을 절제하고 통제하는데 천재적」이라고 감탄한다.서울에서 위스키공장을 하던 윤기병씨의 아들 다섯중 둘째,종로구 화동에서 성장하면서 서울중·고와 서울대를 다녔고 고교시절부터 종로에 있던 음악실 르네상스에 드나들었다.건축과의 관계는 그의 부친이 취미삼아 일본에다 주문해서 구독하던 건축잡지를 보면서 건물과 인간과의 집요하고도 필연적인 관계에 흥미를 갖게 되었다. ○환경을 생각하는 건축 건축학도시절에는 유기적 건축을 주장한 F L 라이트와 기능주의의 대표주자이던 르코르비지에,마천루안을 제시한 미스반데르로와 건축물과 환경과의 융합을 역설한 알바알토를 텍스트로 삼기도 했다.이제는 그들의 각 특징을 고루 수용하면서 그만의 편리성과 기능위주의 「훌륭한 집만들기」에 전력을 쏟고 있다.강남구 신사동 원도시건축연구소에서 1백30여직원들과 하루종일 건축을 숙의하고 건국대 건축대학원에서 일주일에 두번 강의,가족은 한양대 섬유공예과를 나온 부인 조의정씨와의 사이에 남매.딸 성원씨 부부가 하버드대 건축대학원에 다닌다. 그는 21세기를 맞는 시점에서 고도의 과학기술에 바탕을 둔 「하이테크 문화」와 「엔트로피 문화」의 공존을 수긍하고 첨단사회로 갈수록 환경을 파괴하지 않는 건축으로 미래를 만들어 나간다는 의욕이 대단하다. 자연경관을 배경삼아 삶의 공간을 설계하는 예술가.「건축이 인간에게 더 나은 삶의 질을 제공한다」는 것을 철저히 믿는 그는 건축의 기능과 기술을 구사하여 격조와 완벽성을 결집시키는데 앞으로도 언제나 선두에 서서 한국건축을 지휘하게 될 것이다. □연보 ▲1937년 서울 출생 ▲56년 서울고 졸업 ▲60년 서울대 공대 건축과 졸업 ▲61­66년 김수근건축연구소기획실장 ▲66­69년 한국종합기술개발공사 도시계획부장(김수근팀) ▲70년 「원도시건축」 창립 ▲70­89년 한국건축가협회 이사 ▲70­85년 원도시건축연구소 소장 ▲76­80년 대한건축학회 이사 ▲82­현재 성균관대 객원교수 ▲85­현재 (주)원도시건축대표이사 ▲90­96년 한국예총이사 ▲90­94년 한국건축가협회 부회장 ▲94­96년 한국건축가협회 회장 ▲95­현재 건설교통부 중앙설계심의위원 ▲96­현재 건교부 중앙기술심의위원 ▲96­현재 건국대 건축대학원 객원교수 ▲83­90년 독립기념관 건설위원 ▲85­96년 성균관대 공대 출강 ▷수상작품◁ 태평양건설본사(한국건축가협회상 78년) 한일은행종합연수원(한국건축가협회상 79년) 인제의과대부속백병원(대한건축사협회상 우수상) 대한화재해상보험본사(한국건축가협회상 80년) 한일은행본점(한국건축가협회상 82년) 삼천리산업본사(서울시건축상 83년) 한일투자금융빌딩(서울시건축상) 성균관대수원캠퍼스 체육관(대한건축사협회상 86년) 제일은행본점(서울시건축상 88년) 숭실대과학관(한국건축가협회상) 신도리코본사(대한건축사협회상 89년) 포항공대체육관(한국건축가협회상) 조선일보 신사옥(대한 건축사협회상 90년)외 ▷주요작품◁ 럭키빌딩 해운대관광호텔 피닉스관광호텔 소화아동병원 포항제철광양기술연구소 한국종합무역센터(사무동·전시동 및 조경) 대법원청사 청주국제공항 국토개발원 수자원공사 영종도신공항 분당 불루힐백화점 기상청청사 건국대충주병원 감사교육원 청사 등 2백여점 ▷수상◁ 한국건축문화대상 대통령표창 예술문화대상 한국건축문화대상
  • 서울 버스업체 “면허 반납”/6대도시 노조는 26일부터 파업결의

    23개 서울 시내 버스업체가 경영난을 이유로 면허반납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노조는 오는 25일까지 올 임금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26일부터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서울 시내버스 운송사업조합은 11일 『89개 버스업체 가운데 혁성운수,우신버스,태릉여객 등 23개 업체가 적자 때문에 오는 20일까지 사업폐지허가 신청서를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는 현재 부채 증명서와 주주총회 결의서 등 면허반납과 관련된 서류를 갖춰 조합에 낼 방침이다.조합은 이 서류를 오는 20일 한꺼번에 서울시에 낼 계획이다. 이들 업체들이 면허를 반납한 뒤 운행중단에 들어갈 경우 전체 노선의 25% 가량의 운행이 중단된다. 한편 전국 자동차노동조합 연맹(위원장 강성천·57)산하 6대도시 버스노조 지부장들은 이날 하오 강남구 역삼동 연맹 사무실에서 올해 임금협상과 관련,긴급회의를 갖고 오는 25일까지 올해 임금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으면 26일 첫차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의했다.
  • “북은 남북대화 응해야”/김 대통령 육사졸업식 연설

    김영삼 대통령은 10일 『북한이 대남 적화전략을 하루빨리 포기하고 민족의 평화와 공영을 위해 남북대화에 성실히 임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면서 『이것만이 북한이 처한 오늘날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하오 태릉 화랑대연병장에서 열린 육사 제53기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연설을 통해 『지금 북한 권력층에는 심상치 않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며 북한은 위기를 타개하고 대남적화를 달성하기 위해 언제 어떠한 군사적 도발을 감행할지 모른다』면서 『만일 북한이 무모한 도발을 감행해 온다면 그들에게는 파멸밖에 없다는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 소년가장 “눈물의 고교졸업”/태릉고 강석일군

    ◎“선생님 정말 고맙습니다”/어린동생 돌보며 신문배달 등 억척생활/교사가 생활비 보조… 건대 합격으로 보은 『지난 3년간이 정말 꿈만 같습니다.선생님 정말 고맙습니다』. 14일 상오 11시 서울 중랑구 태릉고 3학년8반 교실.졸업장과 앨범을 받은 소년가장 강석일군(19)은 담임 서한식 교사(53)의 손을 꼭 잡고 눈물을 글썽였다. 태릉고 교직원 71명 모두가 강군에게는 은인이다.3년 내내 월급에서 일부를 떼어내 매달 45만원을 생활비로 보태주었다. 경북 상주가 고향인 강군은 7살때 어머니가 가출하고 15살때 중풍을 앓던 아버지마저 여의면서 소년가장이 됐다. 지난 92년 동생 석현군(13·중학 1년)과 함께 무작정 서울로 올라왔다.중학교를 중퇴한 강군은 신문배달을 하면서 틈틈이 공부해 93년에 검정고시를 통해 중학교 졸업자격을 얻었고 다음해에 태릉고에 진학했다. 스승들의 보살핌에 보답이라도 하듯 이번 대학입시에서 건국대 산업공학과에 합격했다.신문배달 등으로 번 돈을 알뜰하게 저축,등록금 걱정은 없다. 교사들은 한결같이 강군에대해 『근면하고 성실한 학생』이라고 입을 모았다.급우 김형만군(19)은 『불우한 가정환경을 아랑곳하지 않고 잘 어울렸고 친구들도 특별한 친구로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 탈옥수 서울 잠입한듯/114교환원에 전화…“자수·자살” 횡설수설

    ◎발신지 태릉일대 추정 한국통신 114 교환원 정모씨(42·여)는 23일 『상오 1시55분쯤 부산교도소를 탈주한 무기수 신창원(29)이라고 밝힌 한 남자가 서울에서 전화를 걸어와 「언론보도가 너무 일방적이다」,「억울한 사정이 제대로 보도되면 자수할 용의가 있다」고 말하는 등 50여분 동안 통화했다』며 서울 동대문 경찰서에 신고했다. 정씨는 『신씨가 「지난 89년 친구와 같이 사람을 살해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 친구는 돈이 있어 10년형을 선고 받았고 나는 돈이 없어 사형을 선고 받은 뒤 무기징역으로 감형되는데 그쳤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신씨는 『너무 억울하고 답답해서 누군가와 얘기를 하고 싶어 전화를 걸었다』면서 『나는 절대로 잡히지 않겠지만 만일 나를 붙잡는다면 그 자리에서 자살하겠으며 인질극은 절대로 벌이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 전화가 면목 전화국을 통해 114에 걸려온 점으로 미루어 전화를 건 장소가 태릉 일대인 것으로 추정하고 서울시내 전역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경찰은 그러나 발신지를 추적당할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교환원과 장시간 통화한 점으로 미루어 정신이상자의 장난 전화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 “진급로비 처벌 어렵다” 결론/이양호 파문­인사청탁 법 적용

    ◎4천만원 권씨 사업자금으로 빌려줘/권씨 주장 수용해도 뇌물죄 적용안돼 이양호 전 국방부장관의 진급 로비 및 인사청탁 관련 비리는 법으로 처벌하기 어려운 것으로 잠정 결론이 내려졌다.이전장관이 92년 5월 권병호씨에게 자신이 공군참모총장으로 진급해야 한다는 논리를 적은 메모를 건넨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만으로는 사법처리를 할 수는 없다는 판단이다. 92년 8월 건넨 4천만원은 권씨가 사업자금이 부족하다고 해 권씨가 사실상의 대표로 있는 UGI사 주식을 담보로 빌려준 것이라는 이 전 장관의 주장을 받아들였다.권씨 부인이 이 가운데 3천6백만원을 들여 미국에서 다이아몬드반지 등 보석을 구입한 뒤 92년 9월 워커힐호텔 커피숍에서 노소영씨에게 건넨 것도 이전장관의 권유 때문이 아니라 권씨가 자발적으로 한 것으로 판단했다.다만 권씨 부인이 노씨에게 보석을 건네는 자리에는 이전장관의 부인 김혜숙씨도 동석한 만큼 이전장관도 그 무렵에는 「선물」전달 사실을 전해들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노씨는 보석을 받을 당시에는 인사청탁용인줄몰랐던 것으로 결론지었다.노씨는 결혼선물로 알았다가 이틀뒤 권씨 부인이 전화로 인사청탁을 해 곧바로 되돌려 주었다고 진술했다.23일 밤 소환돼 조사를 받은 이전장관 부인 김씨도 같은 내용으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권씨는 노씨가 인사청탁을 들어준 뒤 지난해 12월 노태우 전대통령 비자금 사건이 터지자 말썽이 날 것을 우려해 보석을 되돌려 주었다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러나 이같은 진급 로비 및 인사 청탁 부분에 대해서는 권씨의 주장이 사실로 밝혀지더라도 법적용에 어려움이 있었다.노씨가 공무원이었다면 이 전 장관 등에게 뇌물공여 혐의를 적용할 수 있지만 공무원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부분에 대한 검찰 수사는 이 전 장관 등을 사법처리하기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진급로비 및 전직 대통령 딸의 비리여부를 둘러싼 국민의 의혹을 해소하는데 더 무게가 실렸던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권씨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 전 장관에게는 노씨가 공무원이 아니기 때문에 뇌물공여 혐의를 적용할 수 없더라도 노씨는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사법처리할 수 있다는 견해도 있다.〈황진선 기자〉 ◎이씨 사건 일지 ▲87년5월=권병호씨 UGI사 설립. ▲90년7월=대우중공업,경전투헬기(KLH) 주계약자로 선정. ▲92년5월=권씨,태릉골프장에서 이달화예비역준장 소개로 이전장관과 처음 만남.이 전 장관,권씨에게 인사청탁메모 전달. ▲92년8월=권씨,이 전 장관으로부터 UGI사 주식을 담보로 4천만원 빌려감. ▲92년9월=이 전 장관 부인,워커힐호텔 커피숍에서 노소영씨에게 다이아목걸이 등 보석 전달.이전장관,공군참모총장 취임.1차 재산등록(6억9천만원?).권씨,항공기 정비용 컴퓨터시스템(CDS)사업 청탁. ▲93년9월=정부,경전투헬기사업 재검토. ▲93년5월=이전장관,합참의장 취임. ▲93년7월=이전장관,압구정동 아파트 7억원에 구입. ▲93년8월=이전장관,2차 재산등록(8억8천만원). ▲93년말=CDS 국내개발키로 군내부 결정. ▲ 94년8월=이전장관,CDS사업 관련해 권씨에게 영문메모 전달. ▲94년9월=CDS 국내 자체개발 결정. ▲94년12월=이 전 장관,국방장관 취임. ▲95년3월=권씨,대우중공업 정호신 전무로부터 1억5천만원이 든 가방 2개 건네받음. ▲95년4월=권씨,타워호텔에서 이 전 장관과 만나 1억5천만원 전달(권씨 주장). ▲95년12월=이 전 장관,경전투헬기사업 결재.현재까지 보류되고 있음. ▲95년말=이 전 장관,대우중공업 윤영석 회장 만나 『권씨에게 3억원 주었다』는 사실 확인. ▲96년9월=권씨,미국으로 출국(5일),사기협의로 기소중지.이 전 장관,천용택 의원 찾아가 『권씨에게 협박당했다』고 호소. ▲96년10월17일=이 전 장관 경질.국민회의,이 전 장관 비리폭로.권씨,LA에서 귀국한 뒤 중국 북경으로 출국(18일). ▲96년10월19일=대검중수부 수사착수.이 전 장관 등 5명 출국금지. ▲96년10월20일=이성우·강종호씨 등 소환조사. ▲96년10월21일=노소영씨 극비 소환조사. ▲96년10월22일=대우중공업 윤영석 전 회장 소환조사. ▲96년10월23일=대우중공업 정호신 부사장·석진철 전 사장 소환.윤전회장 재소환.이 전 장관 부인 김혜숙씨 소환. ▲96년10월24일=하오9시 이 전 장관 소환.
  • “이양호씨에 1억5천만원 직접 전달”/권병호씨 북경서 인터뷰

    ◎대우관계자가 “13억원 줬다”고 말했다/이양호씨 “CDS구매건 걱정말라” 약속 지난 18일부터 북경 리도호텔(홀리데이인호텔)에 체류하고 있는 재미교포 무기중개상 권병호씨는 이양호 전장관 관련 메모는 로스앤젤레스에 있으며 노태우 전 대통령과는 보안사령관 당시 알게 됐으며 딸 소영씨는 서울공대 섬유공학과 3학년때 언어연수를 위해 로스앤젤레스에 왔을때 자신의 집에 한달가량 머물렀을 정도로 노씨가족과 친분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대우측으로부터 3억원을 어떻게 전달받았나. ▲지난해 3월20일 대우중공업의 정호신 전무가 기사를 데리고 당시 동부이촌동에 있던 우리집에 찾아왔다.집사람과 필리핀가정부도 이를 보았다.당시 현금 3억원을 받았고 이가운데 1억5천만원을 지난해 4월5일 이전장관에게 직접 전달했다.현금은 상업은행이라고 찍힌 종이테이프로 된 1만원권다발이었다. ­돈을 전달한 과정은. ▲돈받은뒤 이틀뒤인 22일 이전장관과 주로 만나던 타워호텔의 리얀마란 일식집에서 만났다.이전장관은 전화연락할테니 갖고 나오라 했다.그뒤 4월2,3일쯤 전화를 해 4월5일날 만나 1억5천만원을 건네주었다.당시 이전장관은 트레이닝복을 입은채 나타나 식목일행사를 하다 왔다고 말했으며 돈을 담은 여행가방을 골프연습장에 세워둔 이 전 장관의 차 트렁크에 실어주었다.권씨는 당시 이양호장관이 현금만으로 7억원상당의 압구정동 현대아파트를 구입했으며 수리비로 1억5천만원이 필요하다고 말했었다. ­소영씨에게 진급을 청탁하면서 목걸이등 보석을 건넸는가. ▲전화연락을 통해 소영씨가 한번 사무실에 왔었다.내가 사업과 연관된 일이다 도와달라고 했다.소영씨는 겨우 이런 부탁이냐고 말했다. ­청탁결과는. ▲얼마후 아주 힘들다는 연락이 왔다.『어머니(김옥숙씨)가 조근해장군이 좋다고 한다』고 말했다.그래서 소영씨 어머니에게 주기위해 다이아몬드를 준비한 것이다. ­다이아몬드 전달은. ▲이 전 장관에게서 진급로비자금으로 3천6백만원을 건네받아 목걸이등 보석을 마련한뒤 92년 8월 아내와 이양호씨의 부인,둘이서 워커힐호텔 커피숍에서 노씨를 만나 건네주었다. ­대우중공업측이 처음에 약속했던 20억원을 모두 다 받았는가. ▲정호신 전무와 석진철 사장 등이 회장님이 결제했다고만 하는 것을 들었다.지난해 11월28일(또는 29일)에 조선호텔 나이스게이트란 곳에서 정호신 전무와 석진철 사장을 만났다.정전무는 남은 17억원 가운데 4억원을 깎자고 했다.이자리에서 대우측은 13억원을 이 전 장관에게 직접 건네겠다고 말해 내가 항의했다. ­이양호 전장관과는 어떻게 알게 됐나. ▲92년 5월쯤 태릉골프장에서 처음 알게 됐다.골프가 끝난뒤 서동렬 당시 참모총장과 내 친구인 이달화(장군)와 함께 였다.그뒤 며칠뒤 이양호장관이 사무실로 찾아와 진급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했다. 그뒤 이전장군은 『CDS는 안그래도 필요한 장비니 내가 공군총장만 되면 반드시 구입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그래서 소영이를 불러 말해주겠다고 했다. ­이전장관과는 몇번이나 만났나. ▲100회가 넘을 것이다.연락은 수석부관인 이성우 중령이 했다. ­대우측은 어떻게 알게 됐나. ▲대우측과 가까운 임명진씨가다리를 놓아주었다.임씨는 경찰총경 출신으로 박대통령때 청와대에 근무하며 대우의 사업을 도왔다. ­왜 폭로하게 됐나. ▲애초 대우중공업 경전투헬기사업의 커미션으로 20억원을 받아 이전장관과 반씩 나누기로 했는데 선수금 3억원을 받아 반씩 나눈 것을 제외하고는 받은 것이 없다.내가 이 전 장관에게 이의를 제기하자 부관 등을 통해 『우리에게는 조직이 있다』는 등등 나에게 위협했다.이씨측의 부관이 내게 와 1백만원을 주고 갔다.또 원래 도와주기로 했던 CDS사업에 대해서도 문민정부는 이전과 달라 어렵다고 말하면서 회피했다. ­곧 서울로 갈 것인가. ▲원래 내일 서울로 가 검찰에 출두하려고 했으나 LA에 있는 처가 협심증이 심해져 주위 가족들이 말리고 있다.들어가면 구속된다고….며칠 북경에 머물다가 청도에 들러 일을 볼 작정이다.한국에 재산도 없고 사업도 정리된 상태다…. ­대우 자금담당 전무인 현 부사장 정호신씨가 경전투헬기사업을 대우중공업측이 맡게 해주면 3억원을 자신과 이전장관에게 주겠다고 말한 녹음테이프를 갖고 있다고 했다는데. ▲원래 내 사무실에서 일하던 이모씨에게 맡겼었다.현재 내가 갖고 있지 않다. ­녹음은 왜 했나. ▲정호신 전무가 가르쳐주었다.이런 일은 녹음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그후 소형 녹음기를 윗주머니에 넣고 다녔다.
  • 7호선/강북구간 오늘 개통

    서울 지하철 7호선 도봉산∼건대입구 16㎞구간이 11일 개통된다. 상오 5시30분부터 자정까지 평시 6분,출퇴근때는 5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도봉산역에서 1호선,노원역에서 4호선,군자역에서 5호선,건대입구역에서 2호선과 각각 연결된다. 도봉차량기지내의 장암역을 비롯,도봉산∼수락산∼마들∼노원∼중계∼하계∼공릉∼태릉입구∼먹골∼중화∼상봉∼면목∼사가정∼용마산∼중곡∼군자∼어린이대공원∼건대입구 등 19개 역이 설치됐다.〈박현갑 기자〉
  • 눈길끄는 대안 제시/「법률용어 순화위원회」 구성해야

    ◎외국인 공연료 세금 원천징수를/사병들에 일용품 대신 현금 지급/오존 분해하는 자동차 개발하라 이번 국감에서는 다채롭고 참신한 정책대안들이 많이 제시됐다.초선의원들이 많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각당이 내년 대선을 앞두고 정책정당의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별도의 지침을 내린 것도 한몫 했다.현실성이 전혀 없는 「일회성」 아이디어도 없지 않았으나 「발상의 전환」을 이끄는 알찬 내용이 훨씬 많았다는 평이다. 법사위의 송훈석 의원(신한국당)은 『법원의 판결문은 일반국민이 이해하기 어렵게 작성된다』며 판·검사,변호사,법학교수,국어교수 등이 참여하는 「법률용어 및 문장 순화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촉구했다. 재경위의 차수명의 원(신한국당)은 『마이클 잭슨이 국내공연비로 2백만달러를 받는다고 하는데 외국 연예인의 국내 공연때 개런티에 대한 세금을 원천징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방위의 정동영 의원(국민회의)은 『사병들에게 일용품 대신에 현금을 지급,신세대 장병들의 취향에 맞는 물품을 구입토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위의 설훈 의원(국민회의)은 『방학을 이용,초·중·고 비만학생들을 태릉선수촌등에 모아 합숙훈련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비만학생 해결책을 제시했다.문공위에서 박종웅 의원(신한국당)은 『석굴암을 영구 보존하기 위해 제2의 석굴암을 만들어 일반인에게는 「가짜」를 보여주고 「진짜」는 별도의 장소에 보관하자』고 강조했다. 통상산업위의 맹형규 의원(신한국당)은 『비용절감과 통일에 대비,비무장지대에 원전을 건설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같은 상임위 박광태 의원(국민회의)은 『북한에 「전력특구」를 지정해 남북한 전력계통을 연결,낮에는 북한 전력을 남으로 보내고 밤에는 남쪽의 잉여전력을 북에 공급하자』고 제의했다. 건교위의 김진재 의원(신한국당)은 『서울 대도시의 오존 오염도를 낮추기 위해 오존을 흡수,산소로 분해하는 「오존 먹는 자동차」 개발에 착수하라』며 미국의 사례를 제시했다.〈백문일 기자〉
  • 지하철 7호선/강북구간 11일 개통/8호선은 이달말 운행

    ◎도봉산∼건대입구 16㎞ 19개역 서울시는 1일 지하철 7호선 도봉산∼건대입구 16㎞구간을 오는 11일 개통한다고 밝혔다.지난 90년12월 공사를 시작했다. 운행시간은 상오5시30분부터 자정까지다.출근 때는 5분간격으로,평시에는 6분간격으로 운행된다. 도봉차량기지에서 도봉산∼수락산∼마들∼노원∼중계∼하계∼공릉∼태릉입구∼먹골∼중화∼상봉∼면목∼사가정∼용마산∼중곡∼군자∼어린이대공원∼건대입구까지 19개 역을 운행한다. 도봉산역에서는 국철을,노원역에서는 지하철4호선을,태릉입구역에서는 6호선을 각각 갈아탈 수 있다.또 군자역에서는 5호선을,건대입구역에서는 2호선으로 각각 환승할 수 있다. 마들·중계·하계·태릉입구·상봉·어린이대공원역 등 6곳에 장애인 승강편의시설을 갖췄다. 7호선의 강북구간 개통으로 중계·묵·면목·중화동 등 서울 동북부 주거밀집지역 주민의 교통난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8호선 잠실에서 성남시 모란역까지 15.5㎞구간은 이달말 개통을 목표로,7호선 나머지 구간인 건대입구에서 온수까지 연장 26㎞의 강남구간은 98년8월 완공을 목표로 각각 공사가 진행중이다.
  • 박사 중기인들 업계 총아로/서울대·KAIST 군단이 주도

    ◎전문성 살린 신기술+정책적 창업지원 “결실”/디지털 위성 수신기 분야 석권/발전소 제어기 생산업체 “돌풍” 박사 중소기업인들이 뛰고 있다.디지털 위성수신기(셋톱박스) 전문업체 건인의 변대규사장,발전소 제어기 생산업체인 우리기술의 김덕우 사장 등 박사출신 중소기업인들은 벤처캐피탈(모험자본)로 출발,고속성장을 거듭하며 업계 총아로 대접받고 있다. 서울대 제어계측학 박사인 변사장은 89년 창업한뒤 디지털위성수신기 등 첨단기술을 무기로 작년에 1백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올해와 내년에는 매출이 각각 2백50억원과 5백억원으로 뛸 전망이다.디지털위성수신기에 관한한 건인을 따를 기업이 없다.우리기술의 김사장은 원자력·수·화력발전소의 제어기기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김사장은 서울대 전자공학박사. 현재 박사기업가를 가장 많이 배출한 곳은 산학공동 연구를 많이 하는 KAIST와 서울대가 꼽힌다.컴퓨터회사인 큐닉스의 이범천회장,컴퓨터 단층촬영기기 전문업체 메디슨의 이민화 사장 등 13명이 KAIST 출신이고 여기에 석사출신을합치면 KAIST 출신 중소기업인은 30여명에 이른다. 변사장과 김사장이 서울대군단의 대표 주자들.이들의 특징은 회사의 개발인력을 전기·전자·제어계측학 박사학위를 가진 후배들로 채우고 신기술과 제품개발을 전담시키는게 특징.이밖에 박사출신은 아니지만 과거 서울대 공대(태릉소재)출신 기업가들로 구성된 이업종교류회인 태공회(회장 김학길·한길정밀 사장)도 눈에 띈다.원적외선 히터,플라즈마 코팅기술 등이 이들이 개발한 기술과 제품이다. 한기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조사부장은 『창업투자지원 등 박사출신자들의 창업을 돕는 각종 정책이 이들의 양적증가에 기여한 바 크다』면서 『이들은 전문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결부시켜 신기술을 창출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기술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 배드민턴·핸드볼 전용구장/태릉선수촌에 건립 추진

    ◎김 대통령,올림픽선수단 초청 오찬 김영삼 대통령은 7일 태릉선수촌에 배드민턴과 핸드볼 전용구장의 건립을 검토하는 것을 포함,체육진흥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제26회 애틀랜타올림픽 참가 선수단과 체육계 인사 5백여명을 초청,오찬을 베푼 자리에서 김운용 대한체육협회장이 『현재 배드민턴과 핸드볼 전용구장을 태릉선수촌에 건설하는 방안을 문화체육부와 검토중인데 예산이 약 2백억원 정도 든다』며 지원을 요청하자 『그런 일들을 포함해 모든 일들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1백97개국이 참가한 애틀랜타올림픽에서 한국의 상위입상은 우리의 대단한 국력을 말해주는 것』이라면서 『4년후 시드니올림픽에서 다시한번 세계 체육강국의 면모를 과시해달라』고 당부했다.
  • 남자유도 금 전기영/여자유도 금 조민선(영광의 얼굴)

    ◎남자유도 금 전기영/무릎부상 딛고 값진 승리/6개월새 두차례… 대표단에 겨우 합류/마취제 거부한채 자신과의 싸움 벌여 전기영의 금메달은 대표 선발전 참가조차 어려웠던 무릎부상을 딛고 거둬낸 값진 수확이었다.대표팀 김창호 감독은 『전기영의 금메달은 인간승리의 표본』이라고 서슴없이 말한다. 그는 지난 2월 독일오픈에 나갔다가 1회전에서 탈락했다.오른쪽 무릎 부상 때문이었다.그 상대는 바로 22일 올림픽 2차전에서 힘겹게 판정승을 거두었던 네덜란드의 위징가였다.93년 가노컵에서 무명의 일본 선수에게 패한 뒤로 외국선수에게 당한 첫 패배여서 그 충격은 의외로 컸다. 무릎을 다친 전기영은 귀국해 곧바로 시작한 올림픽 대표 선발전에 나설 형편이 못되었다.김감독은 전기영이 확실한 금메달 후보인 만큼 선발전에 나서지 못하더라도 올림픽 티켓을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형평의 원칙 앞에 어쩔 도리가 없었다.억지로 나선 국내 선발전에서 그는 5위에 그쳤다.부상 여파라고는 하지만 올림픽 전까지 부상이 완쾌되겠느냐는 의문이 꼬리를 이었고 일부서는 『이제 전기영 시대는 갔다』는 수군거림도 들렸다. 애틀랜타행 비행기를 탈 수 있을지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보조운동에 전념하던 전기영은 부상이 회복될 즈음 다시 시작된 최종 선발전에서 부상을 딛고 우승,당당히 대표자격을 얻었다. 하지만 또다시 악운이 찾아왔다.애틀랜타로 떠나기 불과 15일 전­이번에는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됐다. 그는 이때부터 고무줄 당기기 등 보조운동에만 매달렸다.업어치기 훈련이 부실한만큼 허리기술을 다듬는데 중점을 둘 따름이었다.무엇보다 애틀랜타 올림픽이 코앞에 다가오면서 확실한 금메달 감으로 추켜주는 언론의 집중 세례는 심적 부담을 더욱 안겨 주었다.팀닥터 이종하씨는 22일까지도 도핑과 무관한 호르몬제를 사용하든지 순간마취제를 맞고 매트에 나서는 게 어떠냐고 제의할 정도로 상태는 호전되지 않았다. 그러나 전기영은 끝내 이를 거절했다.통증이 가시지 않은 상태라 긴장이 더 클 수 밖에 없었지만 약에 의존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 때문이었다.이를 눈치챈 안병근 코치가 경기 직전 몸싸움으로 부담을 덜어주려 애썼다.이런 어려움을 견디고 전기영은 기어코 꿈에 그리던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시상대에서 애국가를 듣는 동안 지난 6개월 동안이 주마등처럼 스쳐갔다』며 전기영은 굳이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않았다. ◎여자유도 금 조민선/4년전 좌절 끝내 이겨내/바르셀로나 대표 탈락… 한때 은퇴 생각/전 유도대표 이충석과 내년 결혼 계획 독하기로 소문난 그였지만 시상대에서 애국가가 울려 퍼질때 흐르는 눈물을 감출수는 없었다. 세계선수권 2연패와 올림픽 금메달을 일궈낸 「학다리」 조민선(24·쌍용양회). 90년 초반부터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고도 바르셀로나올림픽때 대표 탈락으로 차라리 운동을 그만둘 생각까지 했던 그녀였기에,또 히로시마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에 그쳤던 수모를 이제야 겨우 갚았다는 안도의 한숨이 기쁨의 눈물로 배어 나왔는지도 모른다. 이제 그녀는 지나간 고통을 털고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아직 우리나라 어느 누구도 해 내지 못한 세계선수권 3연패의 금자탑과 아름다운 보금자리를 꾸밀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 조민선과 친분이 두터운 유도계의 한 관계자는 『조민선이 내년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97세계선수권대회를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해 웨딩마치를 울리는 것으로 알고있다』고 밝혔다. 아직 모든 사람들에게 비밀로 하고 있는 피앙세는 같은 유도선수로 전 국가대표 이충석(23·마사회). 조민선은 이에 대해 굳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지만 주변에서는 이미 공공연한 비밀로 되어 있다.조민선과 이충석은 92년 태릉선수촌에서 대표 마크를 달고 서로 만나 남몰래 사랑을 키워 왔다는 것. 당시 선수촌에서 함께 지내며 자연스럽게 만난 이들은 솔직담백한 서로의 성격에 마음이 이끌려 우정을 나눠왔으며 지난해 2월 대학졸업후 양가의 허락아래 결혼을 전제로 본격적인 교제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조민선은 이번 올림픽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해 결혼을 하기로 했으나 『기량에서 1∼2년은 더 현역으로 뛸 수 있다』는 주변의 충고를 받아들여 세계선수권 3연패 위업을 쌓고 난뒤로 결혼 시기를 미루었다. 새 인생의 출발점에 선 조민선­올림픽 금메달처럼 인생에서도 금메달을 기대해 본다.〈올림픽특별취재단〉
  • JP 「대권 길닦기」 “동분서주”

    ◎선수촌 방문·노총 간담회 참석 등 잰걸음/13일엔 충청계 의원과 함께 부여 행사에 JP(김종필 자민련 총재)가 오는 13일 고향인 부여를 찾는다.지난 4월 총선 직후 당선사례로 방문한 뒤 처음이다.부여초등학교 학생문화체육회관 준공식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JP의 측근은 단순한 지역구 행사일 뿐 그 이상의 해석은 말아달라고 했다.「대권」차원의 방문이 아니라는 것이다.묻지도 않았는데 과민반응이다.최근 JP의 발걸음이 괜한 「오해」를 살만큼 워낙 재기 때문이다. 지난 8일 JP는 새벽같이 태릉선수촌을 방문,애틀랜타 올림픽 출전선수들을 격려했다.이날 저녁에는 한국 노총간부들을 초청,간담회를 가졌다.복수노조 반대 등 노사문제에 강경한 우파를 견지해온 그로서는 상당한 변화이다.대권과 연관짓지 않을 수 없다. 이에 앞서 5일에는 장성출신 모임의 성우회 간부들과 재향군인회 예비역 장성 20여명을 초청,오찬을 함께 했다.지난 달 25일에는 성남 재활용사촌을 방문했으며 한국전쟁을 소재로 한 영화제작의 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총선 이후대학특강은 모두 6차례이며 경기 수원을 시작으로 한 시·도별 의원 및 원외위원장과의 간담회는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부여방문에는 김용환 사무총장을 비롯해 충청계 의원 15여명이 수행할 예정이다.초등학교 체육관 준공식 치고는 상당히 성대하다.준공식이 끝난 뒤 JP는 의원들과 골프를 치며 당내 단합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백문일 기자〉
  • 애틀랜타 올림픽 선수단 결단/25종목 312명 출전

    ◎금 12개 7위 목표 근대올림픽 1백주년을 기념하는 제26회 애틀랜타올림픽(7월19일∼8월4일)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이 1일 하오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이수성 국무총리,김영수 문화체육부장관,김운용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박성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과 각 경기단체 회장단,체육계 인사 등 1천5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결단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결단식은 이상균 태릉선수촌장의 선수단 소개에 이어 김운용 KOC 위원장이 신박제 선수단장에게 단기 수여,이수성 총리의 격려사,김영수 문화체육부 장관의 김영삼 대통령 메시지 낭독,신 단장의 답사로 이어졌다.〈관련기사 15면〉 김영삼 대통령은 1일 하오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애틀랜타올림픽 파견 한국 국가대표단 결단식에 격려 메시지를 보내 선전을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김 문체부 장관이 대독한 메시지를 통해 『선수 여러분들이 갈고 닦은 기량을 애틀랜타에서 마음껏 발휘해 개인적 영광은 물론 나라의 명예를 크게 빛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신단장에게 단기인 태극기를 수여하고 인사말을 통해 『전 회원국인 1백97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애틀랜타올림픽은 우리나라가 동·하계 올림픽의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21세기 스포츠 선진국가로서의 위상을 정립하는 청사진이 되는 만큼 최선을 다해 목표 달성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은 이번 애틀랜타올림픽에 소프트볼을 제외한 25개 종목에 선수 3백12명 등 모두 5백4명(종목별 지원 임원 포함)을 파견한다. 금메달 12개로 종합 7위권 유지를 목표로 하고 있는 한국은 3일 야구대표팀이 가장 먼저 현지로 출발하고 5일에는 선발대에 이어 10일 육상·사격·양궁 등 본진 2백18명이 특별 전세기편으로 출국한다.
  • 외곽활동 바쁜 DJ·JP

    ◎DJ­태릉선수촌 방문 등 연일 빡빡한 일정/JP­대구·충청·강원도로… 지구당행사 참석 경색정국과는 달리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 자민련 김종필 총재의 장외행보가 현란하다.「정치9단」들 답게 국회의 모든 일을 원내총무에 일임한 듯 시의에 맞는 외곽활동에 분주하다. 보훈의 달을 맞아 통일동산 미사와 판문점,보훈병원 방문행사를 가졌던 국민회의 김총재는 28일 태릉선수촌을 방문,선수들을 격려했다.애틀랜타올림픽과 월드컵유치 열기에 때를 맞춘 것이다. 김총재는 이날 『우리의 체육도 이제는 사회체육과 엘리트체육이 병행,발전돼야 한다』고 전제하고 『여러분이 대표생활을 마치고 사회에서도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체육계에 미소를 보냈다. 이날 방문에는 지난 총선때 낙선한 정대철·이종찬 부총재가 수행,묘한 분위기를 풍겼다.멀리 부산에서 정치학회 세미나를 「빙자」해 대권후보 경선주장 등 독자적 목소리를 내고있는 김상현 지도위의장과 대조됐기 때문이다. 김총재의 외곽행보는 여기에서 그칠 것 같지 않다.그는 개원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총선때 즐겨 사용한 「젊은이와 호프집 대화」를 재개하고,개원협상으로 중단된 지방 지구당나들이와 초청강연 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부드러움에 초점을 맞춘 국민회의 김총재에 비하면 자민련 김총재의 장외행보는 훨씬 강성이다.최근 그가 펴고있는 대여 강경공세 수위와 걸맞다.지난달 대구,대전,충남·북 지구당행사에 이어 이날은 강원도로 향했다.지구당위원장들을 격려하고 당의 노선을 설명하기 위해서이다. 김총재의 한 측근은 『당의 단합과 최근 노선에 대한 설명에 중점을 두고있다』고 전했다.언제 불거질지 모르는 「당내잡음」을 최대한 줄이고 장악력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숨어있다고 할 수 있다.김총재는 앞으로도 부산,경남·북을 돌며 지구당위원장들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결국 야권 두 김총재의 행보는 의도했든,그렇지 않든 국회공전 기간을 자신들의 입지를 넓히는 기회로 활용하고 있는 셈이다.〈양승현 기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