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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괌 폭격기 증파 안팎/北核사태후 첫 ‘군사 조치’ 공중급유 없이 北타격 가능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미국이 한반도를 공습 사정거리에 둔 괌 기지에 24대의 폭격기를 배치하기로 한 것은 북핵 사태 이후 평양을 겨냥한 부시 행정부의 첫 ‘군사적 조치’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토머스 파고 미 태평양사령관은 B-1,B-52 폭격기 각 12대 이외에 F-15 전투기 8대와 U-2 정찰기 2대 등으로 편성된 병력 2000명을 한반도 주변지역으로 증강할 것을 요청했으며 U-2 정찰기 2대는 이미 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배치되는 B-1 폭격기는 인공위성으로 유도하는 1t짜리 폭탄 24개를 탑재할 수 있고,B-52 폭격기는 31t 규모 폭탄과 미사일을 적재할 수 있다.이 두 폭격기는 모두 괌에서 중간급유를 하지 않고 바로 북한 상공으로 날아가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대북 억지력 차원” 해명 미 국방부와 국무부는 4일 폭격기 배치명령과 관련해 ‘공격적인’ 의도가 없으며 북한에 대한 억지력 차원에서 미 전력을 보충하려는 ‘신중한 조치’라고 밝혔다. 제프 데이비스 국방부 동아태담당 대변인은 이번 명령은 다른 지역(이라크)에서 예상되는 군사적 행동에 따른 전략적 공백을 보강하기 위한 것이며 북한 전투기들이 정찰기를 위협하기 하루 전인 1일에 내려졌다는 점을 강조했다. 미국이 한반도에서 긴장을 고조시킨다는 비난을 피하기 위해 폭격기 배치와 북한의 위협은 무관하다는 주장으로 해석되지만 미 언론들은 북한의 잇따른 행동에 대한 부시 행정부의 강력한 ‘경고’로 파악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북한의 도발적 행동에 대한 부시 행정부의 우려를 직접적으로 반영한 것이라고 5일 분석했다.특히 영변 원자로에 이은 핵 재처리 시설 가동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실험은 어떤 방식으로든 막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전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3일 지역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북핵 문제가 외교적으로 해결되지 않으면 군사적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 것으로 백악관은 전했다.물론 ‘여담’ 형식이며 부시 대통령은 외교적 해결을 자신했다고 하지만 미 대통령의 입에서 북한에 대한 ‘군사적 대응’이라는 표현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 ●장거리미사일 저지 포석도 리처드 마이어스 합참의장은 “북한 영토에서 상당히 떨어진 공해에 비행거리가 짧은 북한 전투기들을 보낸 것은 미 정찰기에 대한 북한의 위협이 오랜 검토에 의해 계획적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정찰기에 대한 안전과 보안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북한에 미국이 선제 공격할 의도를 갖고 있다는 빌미를 제공할 수 있음에도 미 공군기의 정찰 활동에 전투기를 대동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미국은 그동안 정찰 활동에 전투기를 대동하지 않았다. 물론 미국은 북한이 여전히 ‘벼랑끝 전술’을 구사한다고 판단하면서도 군사적 옵션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빠뜨리지 않는다.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북한은 지금 도발적이고 무모한 행동을 하고 있다.”며 “평양 정권이 이같은 행동으로 보상을 요구하고 있으나 그같은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mip@
  • 이사람/폴리시 메이커 차영구 국방부 정책실장 “”용산기지 이전 전략적 접근 필요””

    국방부 차영구(車榮九·56·육사 26기·중장) 정책실장은 국방부에서 가장 바쁜 장성으로 통한다.정책실 업무가 워낙 방대한데다 민감한 현안도 많기 때문이다. 다른 중앙 부처처럼 국방부에도 기획관리실이 있긴 하다.하지만 직제 서열상 정책실이 더 앞선다.기획관리실장은 민간인이 맡고,정책실장은 현역이 맡고 있는 점만 봐도 정책실장의 ‘비중’이 읽혀진다. 그는 새벽 6시면 어김없이 국방부로 출근,하루 2∼3차례 열리는 각종 회의를 주재하거나 참석한다.각종 현안때문에 장·차관실에도 수시로 불려간다.주한미군 재배치와 한·미 동맹 재조정 문제 등이 현안으로 떠오른 요즘에는 더욱 부산하다.대부분 그를 비롯한 정책실에서 ‘머리’를 짜내야 하는 일들이 대부분인 때문이다. 최근 국방부내 육군회관에서 국방부·합참의 전 장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방장관 이·취임식에도 그는 참석하지 못했다.그 시간 자신의 사무실에서 방한중인 미 국방부 관계자들과 한·미 동맹의 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회담이 열렸기 때문이다. 차 실장은 “용산미군기지 이전 협상이 과거에도 여러차례 논란이 되지 않았느냐.”며 협상 전망을 묻자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다.”고 운을 뗐다. 그는 “용산기지 이전을 위해 한·미양국은 지난해 말 한국에 있는 미국의 전문 용역기관에 소요조사를 공식 의뢰했으며,5월 말쯤이면 최초 종합계획이 나오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런 논의가 처음은 아니지만 양국 합의아래 공신력있는 기관에 객관적인 조사까지 요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최초 종합계획이 나오면 이를 토대로 올 연말까지는 정확한 이전비용을 산출하고 이전 대상 부지 물색에도 나서게 될 것”이라고 밝혀 사업이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음을 강하게 시사했다. 용산 미군기지가 이전할 경우 현재로선 한강 이남으로 갈 가능성이 높지만 정확한 이전 부지는 윤곽이 드러나지 않았으며,언론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혔다.이전 부지 결정 과정이 언론에 그대로 알려질 경우 자칫 주민반대 등으로 이전 자체가 불가능해질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국방부 정책실은 국방정책을 수립·조정하고 국방부의 위기관리 체계를 관리 운영하고 있다.북한핵 문제 등과 관련되는 군비통제 업무,대(對)국회업무,홍보업무 등도 중요한 업무에 속한다. 또 대외 군사정책과 유엔 평화유지군 활동 등 군사·외교 분야 역시 정책실 소관이다.이런 사정 때문에 국방부 정책실은 ‘국방부 내 외교부’로 통하기도 한다. 차 실장은 영어와 프랑스어·중국어·일본어 등 4개 국어에 능통하다. 오는 4월 한·미 양국이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하는 ‘미래 한·미동맹 정책구상 공동협의’의 사전 조율차 최근 방한한 리처드 롤리스 미 국방부 아태담당 부차관보와는 오래 전부터 자주 만나 잘 알고 지내는 사이다.용산 미군기지 이전 논의 때문에 요즘 자주 만나는 미측 협상 파트너 찰스 캠블 주한 미8군사령관(육군 중장) 역시 그와 절친하다. 그는 군 생활의 대부분을 정책분야에서 보냈다.현역 장교로는 처음으로 프랑스 유학을 다녀온 ‘해외파’이기도 하다.1970년대 중반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 1979년 파리대학에서 국제정치학 박사 학위를 땄다.박사 학위 논문은 ‘중국 신장성 생산건설 병단(兵團)에 관한 연구’. 소령이 되던 지난 1981년 한국국방연구원(KIDA)으로 자리를 옮겨 1994년까지 14년 동안 그 곳에서 안보협력실장과 군비통제센터 소장 등을 역임하면서 국방정책 브레인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그 당시 그는 국방문제 전문가로 TV 등 언론에 자주 등장,국민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현역 군인이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1999년 국방부 대변인 시절엔 정책 마인드를 토대로 국방홍보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도 받았으나,서해교전 당시 남북간 무력대치를 ‘부부싸움’에 비유하는 발언으로 뜻하지 않은 해프닝에 연루돼 전격 해임된 적도 있다. 한·미 상호방위조약과 작전통제권 환수 등 최근의 현안에 대해 그는 우선 “상호방위조약의 경우 현 시점에서 우리 정부가 문제로 인식하고 있는 조항이나 문구는 특별히 없다.”고 전제한 뒤 “다음달부터 이뤄질 한·미간 협상에서 전반적인 분야에 대한 분석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했다. 이밖에 작전통제권의 환수에 대해서는 몇 가지 전제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라며 무조건적인 환수 주장은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선 작전통제권이 환수될 경우 한반도 위기때 미국의 개입 의지가 약해질 것이 분명하다.”면서 “이 경우 크게 늘어날 방위비 부담과 전력 공백 대체 문제 등을 면밀히 검토하는 것이 순서”라면서 협상에서의 ‘전략적 사고’를 강조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용산기지 내년부터 이전,5월까지 기본계획 확정

    서울 용산의 주한미군 기지 이전을 위한 기본계획이 5월까지 마련되고,연말까지는 상세계획이 확정된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용산기지 이전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국방부 차영구(車榮九·육군 중장) 정책실장은 24일 “한·미 양국은 용산기지 이전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말 한국에 있는 미국의 전문 용역기관에 기지 이전과 관련된 소요조사를 의뢰,현재 부대시설 실태 및 이전비용 등을 실사하고 있으며 5월 말 최초 종합계획이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초 종합계획이 나오면 이전에 따른 소요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연말까지는 정확한 이전 비용을 산출하고 이전 대상 부지도 물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전 대상 부지는 한강 이남의 수도권 지역으로 성남 남성대와 오산 평택 수원 등지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차 실장은 기지 이전 비용의 미국측 분담 가능성에 대해 “용산기지 이전은 미군의 필요에 의한 것이라기보다 우리 국민의 요구에 대해 미국이 이를 수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부담하는것이 맞다고 본다.”며 비용 분담 논의 가능성을 배제했다. 그는 또 “4월 초 시작되는 미래 한·미 동맹 정책구상 공동협의가 진척되면 용산기지 이전과 관련한 소요의 한 요소로 병력 문제 등이 자연스럽게 거론될 수밖에 없다.”며 용산기지 이전과 한·미동맹 재조정 문제가 연계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차 실장은 26∼28일 방한하는 리처드 롤리스 미국 국방부 동아태담당 부차관보와 2차례 회담을 갖고 미래 한·미동맹 정책구상 공동 협의를 위한 의제와 일정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한편 그는 롤리스 부차관보가 이라크전 개전 가능성과 관련,한국에 전쟁 지원 요청을 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롤리스 부차관보와 함께 방한하는 크리스토퍼 라플레르 국무부 동아태담당 부차관보가 외교통상부측과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켈리·아미티지 잇따라 언급 “對北 불가침 문서화 검토”

    |도쿄 황성기특파원|아시아를 순방 중인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는 19일 가와구치 요리코(川口順子) 일본 외상,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관방장관을 잇따라 만나 북핵문제 해결방안 등에 관해 논의했다. 가와구치 외상은 제네바 합의를 대체할 새로운 포괄협정 체결,경수로 대체 에너지로 화력발전소 제공 방안 등은 한국·일본과 충분히 협의를 거쳐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켈리 차관보는 “앞으로도 한·미·일 연대가 중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켈리 차관보는 대북 불가침 보장의 문서화 문제와 관련해서는 전향적인 자세를 보였으나,“먼저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한다는 뜻을 명확히 밝힐 필요가 있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앞서 일본 언론들은 18일 미국은 북한을 침공할 의도를 갖고 있지 않다는 점을 문서로 표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리처드 아미티지 미 국무부 부장관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일본 언론들은 아미티지 부장관이 17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일본 기자단과 가진 인터뷰에서 북한이 요구하는 불가침협정 체결은 의회가 강력히 반대하고 있어 불가능하나,북한이 핵개발을 포기하면 정부의 공식 성명이나 서한 교환 등의 형식으로 불가침 의사를 표명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marry01@
  • “北체제 보장가능”켈리 美특사 밝혀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는 14일 “북한에 대한 체제보장은 가능하다.”고 말한 뒤 그러나 핵개발과 관련된 검증 방법이 전제되지 않으면 협상은 없다고 덧붙였다. 켈리 차관보 일행은 이날 오전 주한미대사관저에서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들과 가진 조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민주당 이창복(李昌馥) 의원이 전했다. 이어 켈리 차관보는 청와대로 임동원(林東源) 대통령 외교안보통일특보를 방문,북한 핵 문제를 평화적·외교적 방법으로 해결한다는 원칙을 거듭 확인 했다. 김수정기자
  • 켈리·통외통위 간담회 대화록 “美·南·北 공동 협상을”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는 14일 미 대사관저에서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들과 가진 조찬간담회에서 “북핵문제를 유엔 안보리에서 처리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며 “미국과 남·북한이 주체가 돼 협상을 벌여야 한다.”고 말했다.다음은 이부영(한나라) 의원이 전한 대화록. ●켈리 특사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와 만나 정말 미국인들이 들어서 즐거운 얘기를 들었다.부시 대통령의 초청을 기꺼이 수락해 준 것도 고맙게 생각한다. ●최병렬(한나라) 의원 지난 대선과정에서 미묘한 시기에 여중생 사망사건과 군 재판 처리과정이 유감스러웠다.그것이 선거 결과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한국 정부가 미국과 북한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한다는데 적절치 못한 것 아니냐. ●켈리 한국이 중재자란 단어를 쓰기는 어려울 것이다.노 당선자도 북한의 핵보유는 용납하지 못한다고 언급했다.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 모임에서도 구체적인 한·미·일간 논의내용이 있었고,북한에 대해서도 공동으로 설득하자는 입장을 정리했기 때문에 한국이 중재자를 한다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아니냐.노 당선자가 솔직담백한 점을 알 수 있게 됐고,오해를 풀도록 자주 대화하겠다. ●이부영 의원 반미감정과 미군철수 주장이 한국 국민 대다수의 주장처럼 과장된 측면이 있다.미국이 지나치게 민감한 반응을 보일 필요가 없다.김대중 정권과 노무현 당선자로 이어지는 민주당 정권에 대해 미 행정부가 자주 견해의 차이를 보였는데,초당적으로 국민여론 수렴과정을 거쳐서 노 당선자의 대미·대북정책에 반영토록 할 것이다. ●김종호(자민련) 의원 현재 문제는 북한은 체제보장을 먼저 해 줄 것을 요구하고 미국은 북한의 핵포기를 먼저 선언할 것을 요구한다는 것이다.즉 서로 먼저 조치를 취해 줄 것을 기대한다.미국이 민주주의와 세계평화의 수호자로서 역할을 하고 있으므로 북한체제 인정을 먼저 해 주고 대화에 나서도 미국의 체면에 손상을 주지 않을 것이다.우리의 입장은 북의 핵보유는 절대 인정을 못한다.그러나 체제를 먼저 인정해 주고 대화에 나서되 확실한 검증장치,이러한 것을 세워서 북한의 핵개발을 저지해 나간다면 문제가 없을 것이다. ●켈리 북한은 국제적 의무를 준수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야 한다.과거에는 합의해 놓고 보상을 해줬더니 뒤에서 핵무기 비밀개발을 해오지 않았느냐.그것을 막을 장치가 없는 협상은 무의미하다.완전히 검증하는 방법이 전제되지 않고는 협상이 가능하지 않다.이 과정에 한국이 절대 소외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이창복(민주)의원 북한이 핵문제 개발 능력이 있다고 보나.SOFA를 한국민 요구대로 개정할 필요가 있지 않나. ●켈리 북한은 핵무기 개발능력을 지난 20여년에 걸쳐 해왔고 능력도 보유하고 있다고 본다.일부에서는 유엔 안보리에서 이 문제를 처리하자는 요구가 있으나 핵확산금지조약(NPT) 문제는 안보리에서 처리할 수 있지만,북핵문제를 실제로 협상하는 문제를 안보리에 맡겨서 처리할 수 있는지 의문이다.이 문제는 미·한·북이 주체가 돼서 협상을 벌여야 된다. ●서정화(한나라)의원 한국 국민들은 미국의 대이라크전이 끝나면 한반도에 대해서 미국이 무력을 사용한 해결방식을 택할지도 모른다는 깊은 우려를 가지고 있다. ●켈리 악의 축 국가들에 대해서는 어떤 확정된 공식이 없다.이라크전이 끝나도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계속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리처드 롤리스 국방부 차관보 및 라포트 사령관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운영개선은 노력할 수 있으나 개정은 좀 어렵지 않으냐.여중생 사망사건에 대해서는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다시는 이런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장갑차 이동시 절대로 교차하는 작전운영이 없도록 모든 조처를 훈련과정시 강구하도록 하겠다. 김경운기자 kkwoon@
  • 盧당선자·켈리 특사 대화록 요지/盧 “北核 대화로 해결 가능”

    노무현(盧武鉉) 대통령당선자가 13일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해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와 모리 요시로(森喜朗) 전 일본 총리를 잇따라 만나는 등 한·미·일 3국 공조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특히 켈리 차관보는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특사 자격이고,모리 전 총리는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와 각별한 사이라는 점에서 노 당선자의 이날 외교행보는 미·일 양국 정상과 ‘간접 회담’의 성격도 띠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다음은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별관 당선자 집무실에서 1시간여에 걸쳐 이뤄진 노 당선자와 켈리 차관보간의 대화록 요지. ■ 당선 축하와 방미 ●켈리 당선을 축하한다.당선 이후 부시 대통령이 즉시 전화해 축하한 것으로 안다.다시 한 번 미국을 대표해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노 당선자의 대통령 취임식 때 부시 대통령이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할 것이다.1월13일은 한국과 미국에 뜻 깊은 날이다.100년 전인 1903년 1월13일 한국 이민단이 처음으로 미국 하와이에 도착했다.한·미 관계는 긴밀하다.대통령으로 취임한 뒤 워싱턴을 방문해 달라는 부시 대통령의 요청을 수락한 만큼 조속히 방문해 주길 희망한다. ●노 당선자 그동안 한·미간에 북핵을 둘러싸고 중요한 역할을 많이 했으므로 이번 방문으로 좋은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부시 대통령의 초청에 대해선 취임하는 대로 이른 시일 내에 미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겠다.올해가 하와이 이민 100주년이자 한·미동맹 50주년으로 뜻깊은 해다. ■ 한·미관계 ●노 당선자 한·미 관계는 과거에도 소중했고,현재도 소중하며 미래에도 중요할 것이다.미국은 앞으로도 우리의 우방으로 남아 있길 바란다.주한미군은 필요하며 앞으로도 필요할 것이다.선거기간에 양쪽으로부터 공격을 받으면서도 일관되게 이런 얘기를 계속해 왔다.미군이 동북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길 바란다. 한국 젊은이들의 촛불시위는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개정이 주된 요구이고,SOFA 개정은 미군의 주둔을 전제로 하는 것이다.반미는 극히 적은 사람들의 목소리다. ●켈리 부시 대통령이 작년 2월 한국을 방문,헬기로 서울 상공을 돌며서울이 비무장지대(DMZ)와 얼마나 근접해 있는지 확인한 바 있다. 그리고 미국은 북한을 공격할 의도도,계획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여러 차례 말했다.이것이 미국의 정책이다.미국은 한국과 늘 협의할 것이다. ●노 당선자 취임 전에 주한미군을 방문해 격려할 계획을 갖고 있다. ●켈리 주한미군 사령관이 훌륭한 브리핑을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 북핵문제 ●노 당선자 북한 핵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는 것이 기본입장이다.이는 대화와 협상으로 충분히 풀 수 있다. 미국은 북한을 공격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북·미 대화가 안돼서 한국민이 불안해한다.북한의 목표는 개혁·개방을 통해 체제안전보장을 받으려는 것 같다.(미국은 북한과)대화를 통해서 해결해야 한다. ●켈리 북한과 대화하겠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미국은 북한과 다양한 주제로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북한이 핵개발 프로그램의 포기의사를 밝힌다면 다양한 대화가 가능하다.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일본·중국·러시아도 방문할 것이다. 북한 핵문제는 유감스럽게도 노 당선자의 취임 전까지미룰 수가 없었다.그래서 한·미·일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 회의도 갖고 김대중 정부의 고위인사들과 접촉하고 있다.인수위팀과도 얘기할 것이다. 홍원상기자 wshong@
  • 한나라 訪美의원단 귀국 “농축우라늄 핵무기 北, 1~2년내 개발”

    “당장은 아니지만,어느 순간 위기로 돌변할 수 있다.” 북핵 문제 등과 관련,지난 10여일간 미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한나라당 북핵진상특위의 최병렬(崔秉烈) 위원장은 13일 이같이 현 상황을 정리했다.그는 “상황이 유동적인 탓에 혼란스럽게 보일지 모르나,북핵에 관해 미국은 확실한 원칙을 갖고 접근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북한이 끝내 외교적 압력과 경제적 제재에 굴복하지 않는다면 미국은 방치 또는 군사적 해결방안의 선택을 강요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사단의 보고서는 부시행정부의 북핵인식 및 정책과 관련,▲현재 북한이 최소한 핵폭탄 1∼2개를 만들 수 있는 플루토늄을 보유중이며,농축우라늄 핵무기도 빠르면 1∼2년내에 개발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고 ▲이른바 금지선(red lines)을 명확히 하고 있지는 않지만 북한의 NPT 탈퇴와 폐연료봉의 재처리 및 핵 재가동 등을 1차 금지선으로 상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북한이 마치 현금자동지급기에 ‘핵 카드’를 집어넣으면 돈이 나온다고 생각하는 것을 방치해 왔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한국내 반미감정과 주한미군 철수론에 대해서는 ‘반미감정은 늘 있어왔어도 과거에는 한국정부가 반대의 목소리를 내주었는데 이번에는 침묵하고 있고,성조기 화형식을 말리는 언론도,정부도 없는데 한국주둔이 필요없지 않느냐.’는 주장도 있으며,일부에서는 일본·독일 주둔 미군의 주택보급률이 80%인데 주한미군은 10%에 불과하고,미군장교가 대학생에게 린치를 당하는 데 대해 분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단은 제임스 켈리 미국무부 동아태담당차관보,짐 리치 하원국제관계위 동아태소위위원장 등 30여명과 면담했다고 한다. 이지운기자 jj@
  • 韓·美 “北 먼저 核포기해야”/TCOG 개막… 평화적 해결원칙 재확인

    |워싱턴 연합|한국과 미국,일본 등 3국은 7일 오전(현지시간) 워싱턴에서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 전체회의를 열고 외교적 노력을 통한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원칙을 재확인하고 북한에 대해 핵무기 개발프로그램의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할 예정이다. 외교 소식통들은 이번 회담 수석대표로 참석한 이태식(李泰植) 외교부 차관보와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 및 야부나카 미토지(藪中三十二) 일본외무성 아주국장이 앞으로 북한에 대한 핵개발 중단 압력을 행사하는데 긴밀히 협조하기로 합의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3국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지난 6일 북한에 핵개발 중단을 촉구하며 채택한 결의문에 대해서도 지지 의사를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3국은 회의가 끝난 뒤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발표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한국과 미국은 6일 양자협의를 열고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북한이 먼저 핵개발을 포기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데 합의했다.양자협의에 참석한 한국 대표단의 한 관계자는 “양국은 북한의 (긍정적)조치를 유도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 또는 압력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이날 “우리는 북한을 침공할 의도가 없다.”고 재천명하고 “우리는 대화를 하겠다.”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새해들어 첫 각료회의를 주재한 뒤 기자들과 만나 “나는 분명히 ‘우리는 당신(북한)을 침공하지 않겠다.’고 거듭 말했다.”고 상기시키면서 “우리는 북한을 침공할 의도가 없다.”고 재천명했다.
  • 한나라 ‘盧외교’ 때리기/“대미·대북관 불확실 韓·美관계 악화 우려”

    한나라당 북핵진상조사특위는 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노무현 당선자의 북핵 인식의 문제점 등을 거론하며 문제해결을 위한 한·미 공조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박진(朴振) 의원은 “이미 2년전 아미티지재단의 보고서는 (미 행정부에) ‘맞춤형 봉쇄’를 단계적으로 주문하고 있다.”면서 “미국이 말하고 있는 ‘평화적 해결’은 좁은 의미의 대화뿐 아니라 비폭력적인 압박과 제재수단을 포함하는 넓은 개념임을 우리 정부는 알아야 한다.”고 촉구했다.그는 이어 “미국내에서는 노 당선자의 대미·대북관이 불확실하다는 점에서 향후 한·미간 신뢰유지가 어려워지지 않겠느냐는 우려의 시각이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병렬(崔秉烈) 의원은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 등이 한·미 공조 협의를 위해 곧 방한한다는데,우리 외교 관계자는 지금 중국·러시아로 떠나는 모습이 (미국에) 공조로 비쳐지겠느냐.”고 지적했다. 앞서 이상득(李相得) 정책위의장은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미국 언론이 ‘북한보다 한국 내부의 문제가 미 행정부의 최대 외교문제가 되고 있다.’며 한·미관계의 악화를 걱정하고 있다.”면서 “노 당선자는 ‘반미면 어떠냐.’는 식의 사려깊지 못한 발언 등이 현 사태를 초래했음을 명백히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문제인식의 연장선상에서 한나라당은 김용균(金容均) 박진 의원을 4일 미국에 파견,미국 체류중인 윤여준(尹汝雋) 조웅규(曺雄奎) 의원과 함께 현지 조사활동을 벌인다. 특히 한나라당은 한승수(韓昇洙) 박세환(朴世煥) 박원홍(朴源弘) 맹형규(孟亨奎) 의원,송영대(宋榮大) 전 통일원차관 등으로 국내 조사단을 구성,주한미대사관 등을 상대로 북핵사태 관련 정보 수집에 나서기로 했다.한편 이규택(李揆澤) 총무는 대통령직인수위가 국정원 불법도청·대북 4억달러 비밀지원 등의 의혹을 진상규명하기로 한 것과 관련,“이는 국회 국정조사나 특검제를 거칠 수 있도록 국회에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지운기자 jj@
  • 北核포기 압박 4강외교 착수

    |서울 김수정·베이징 오일만기자| 정부는 2일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간다는 방침 아래 북한의 핵 개발 포기를 위한 미·일·중·러 등 주변 4강과의 연쇄 협의에 착수했다. ▶관련기사 4·8면 한·중 양국은 이날 베이징에서 이태식(李泰植) 외교부 차관보와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 부부장간 회담을 갖고 북한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고,상황을 더 이상 악화시키지 않도록 노력하자는 데 합의했다고 정부 당국자가 밝혔다. 이어 김항경(金恒經) 외교부 차관이 오는 5일 러시아를 방문,알렉산드르 로슈코프 외무차관 등 고위인사들과 회담을 통해 러시아측의 적극적 역할도 요청할 계획이다.다음주 초에는 워싱턴에서 한·미·일 3국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 회의를 갖고 경수로 건설 중단 여부를 포함한 북한 핵문제의 포괄적인 대응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신년하례식에서 “북한의 핵문제는 한반도 비핵화선언에 대한 위반”이라고 지적한 뒤 “이 문제에 있어 우리는 제3자도 아니고 또 여기에 대해 발언할 권리가 없는,그런 입장도 아니다.”면서 우리 정부의 주도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정부는 4일 정세현(丁世鉉) 통일장관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TCOG 등에 대비한 우리 정부의 최종 입장을 정리할 계획이다. 또 이달 중순쯤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가 방한,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측과 북핵해법에 대한 조율에 나서고,노 당선자측은 북핵 해결을 위한 대미 특사를 20일쯤 미국에 파견할 방침이다. 가와구치 요리코(川口順子) 일본 외상도 이달 중순쯤 방한,최성홍(崔成泓) 외교장관과 한·일 외무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6일 빈에서 특별이사회를 열어 북한 핵무기 개발계획의 즉각 포기를 요구하는 대북 특별 결의안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crystal@
  • [열린세상]국제공조·민족공조 조화를

    지난 4월 미국 국무부 제임스 켈리 동아태담당 차관보가 “미국은 한국의차세대 지도자가 한국에서 미국의 전통적 역할에 도전하는 방향으로 한·미동맹의 성격을 다시 규정하려 할지도 모른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당시 미국은 노무현 대통령 후보의 ‘대등한 한·미관계론’에이같이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역설적이게도 미국이 한반도에서 미국의 전통적 역할에 이의를 품고 있는노 후보의 대통령 당선에 가장 공헌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한다.북한의 ‘핵개발 시인’이라는 이른바 ‘미국발 북풍'을 잠재우고 노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것은 반미감정의 확산과 기존 질서에 대한 젊은 세대의 변화요구가 한몫 했다고 할 수 있다. 올 초 미국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500m종목에서 김동성 선수가 금메달을 빼앗긴 사건,부시행정부의 일방주의 외교,부시 대통령의 북한에 대한 ‘악의 축’ 발언,의정부 여중생 압사사건과 가해 미군의 무죄평결 등으로 한국사회에서의 반미감정은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제16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후보가 승리함으로써 기존의 한·미관계에 근본적인 변화가 초래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국내외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왜냐하면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선거 과정에서 기존의 의존적이고 불평등한 한·미관계를 ‘수평적이고 균형적인 동맹관계'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기 때문이다.노 당선자는 한·미 동맹이 ‘한국이 고도 경제성장을 하는 데 중요한 안보환경을 제공’한 것에 대해서는 인정하지만,앞으로는 불평등한 한·미관계가 수평적 관계로 발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있다.노 당선자는 ‘국가와 민족의 이익을 지키는 당당하고 자주적인 외교'를 펼칠 것을 주장하면서 ‘한·미관계에 대해 낡은 생각을 바꿔야 한다.'는 입장을 선거과정에서 밝혔다. 노 당선자는 지난 20일 당선 이후 첫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한·미관계의근본적 변화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 “대북관계든 대미관계든 김대중 정부의 큰 정책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노 당선자는“대외관계 자체를 근본적으로 바꾸라는 특별한 국민 요구는 없다.”고 하면서도 한·미관계는 “상호협력관계로,국민의 자존심과 국가의 위신을 서로 존중하는 상호평등관계로 점차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선에서 이회창 후보는 한·미 공조에 무게를 두고 한·미 군사동맹관계발전 등 ‘안보'를 강조했고,노무현 후보는 한반도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해 미국이 노력해야 한다면서 남북화해와 ‘평화'에 비중을 두는 발언을 많이 했다.이번 대선에서 현상타파 세력(개혁세력)이 현상유지 세력(보수세력)을누르고 승리함으로써 한·미관계의 재조정은 불가피할 것이다.이번 대선은한반도를 둘러싼 기존 질서의 유지냐,아니면 새로운 질서 창출이냐를 결정할 중요한 선택의 기회였다.그리고 우리는 대북 포용정책의 지속을 통한 냉전구조 해체와 한·미관계 재조정이란 ‘현상타파’를 선택했다. 2000년 남북정상회담 이후 전통적인 한·미동맹(한·미 공조)에서 남북화해·협력(남북 공조)으로 비중이 옮겨가는 과정에서 남북화해와 남북문제의 당사자 해결(주도성)을 강조하는 정치세력이 승리함으로써 북한핵문제 해결 등과 관련한 한·미간 갈등이 나타날 수도 있다.미국은 반테러와 대량살상무기 비확산 차원에서 북한을 ‘악의 축'을 이루는 나라로 규정하고 핵무기 개발포기 등 ‘무장해제'를 위한 대북 압박정책을 추진하고 있다.이에 비해 우리에게 있어 ‘북한문제’는 민족내부 문제로서 전통적인 한·미 공조와 6·15 남북공동선언 이후의 민족 공조 사이에서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딜레마에처해 있다. 따라서 새 대통령은 남남갈등을 잘 수습해나가면서 남북화해의 진전에 따른 민족 공동번영(민족 공조) 문제와 한·미동맹관계 강화(한·미 공조) 문제사이의 조화점을 찾기 위한 지혜를 모아야 한다.남북관계가 진전되면 국제공조에서 남북 공조로 비중이 옮겨갈 수밖에 없다.이 과정에서 한·미간의 갈등이 불거질 수 있는데,새 정부는 양립하기 어려운 ‘국제 공조'와 ‘민족공조'를 상호보완적으로 잘 조화시켜 나가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고유환 동국대 교수 북한학
  • 켈리 美차관보 문답 “경수로사업 중단 최종결정 안내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는 19일 워싱턴 외신기자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과 1994년 체결한 기본합의서는 아직 파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강석주 북한 외무성 부상의 발언 내용과 당신이 제시한 핵개발 증거는. 강 부상은 우라늄 농축 프로젝트에 대해 8가지의 다른 언급을 하면서 북한이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기본합의서는 무효화된 것으로 간주한다고 말했다.그는 미국의 부정한 행위 때문에 합의서가 파기됐다고 말했다.나는 증거를 더이상 들이대지 않았고 그저 당신들이 그 일을 하는 것을 알고있으며,이것은 국제 합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라고 말했을 뿐이다. ◆북한에 대한 중유공급 중단은 합의서 파기에 해당할 수 있는데. 중유공급 중단은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결정이다.미국의 견해는 북한이 합의서가 무효화됐다고 말했으며,우리는 그것이 무효화됐다고 추측(guess)한다는 것이다. 북·미 핵합의는 우리가 8년 동안 지켜온 것이며 그것에는 많은 다른 요소들이있다.무엇보다도 한반도에 핵무기 출현을 방지하자는 데 목적이 있다.따라서 북한의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은 정확히 그 위반에 해당한다. 우리는 아직 이 합의를 존속시킬지 여부를 확정짓지 않았다.미 정부의 이름으로 최종 성명을 낸 적도 없다.우리는 이번 11월의 중유공급이 마지막이라고 말했다.그 말 자체로 충분한 의미가 있다. ◆미국은 내년 한국의 새 대통령 취임 때까지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는데.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현직에 있는 한 우리는 현 정부와 함께 일할 것이다.우리는 이제까지 한국 정부와 훌륭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 ◆북한이 고농축 우라늄을 파기하지 않으면 경수로 프로젝트는 폐기되는가. KEDO 성명은 집행이사회의 통제 아래 모든 행위가 재검토될 것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말했다.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은 북·미간 합의에 중대한 문제를 야기했다.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다른 프로젝트에도 문제가 야기될 수 있지만 아직까지 최종 결정이 내려진 것은 아니다. mip@
  • “KEDO사업은 北核저지 수단”韓日공감…北중유 막판조율

    한·미·일 3국은 11일 지난 주말 도쿄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 회의에 이어 11월 분 대북 중유 공급 중단 여부 및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장래와 관련,후속조치를 조율했다. 최성홍(崔成泓) 외교부장관과 가와구치 요리코(川口順子) 일본 외상은 이날 서울 코엑스 민주주의공동체(CD)각료회의 회의장에서 회담을 갖고 “KEDO사업이 북한의 핵개발 저지를 위한 현실적 수단”이라는데 인식을 함께 했다고 신정승(辛正承) 외교부 아·태국장이 밝혔다.일본측 관계자도 미국의 11월분 대북 중유 중단 방침에 반대할 생각임을 시사했다. 이태식(李泰植) 외교부 차관보도 이날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와 TCOG 후속 회담을 가졌다.정부 당국자는 “오는 14일 KEDO 이사회에서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면 11월분 중유를 실은 배가 북한수역 부근에 도착하는 18일 쯤까지는 결정을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對北 중유지원 향배는/ “”核포기 않으면 내년부터 중단”” 美 ‘KEDO선언’ 외교적 압박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북한이 핵 개발을 포기하지 않는 한 북한에 대한 중유공급은 중단돼야 한다는 게 미국의 확고한 입장이다.그러나 부시 행정부는 딱부러지게 ‘NO’라고 말하지는 않았다. 한·미·일 3국은 14일 뉴욕에서 열리는 한반도 에너지개발기구(KEDO) 이사회에서 모종의 타협점을 일궈낼 수 있을 것이라고 현지 소식통들은 전한다.북한이 핵 개발을 포기하지 않는 한 올해 중유공급은 예정대로 추진하되 내년부터는 공급이 중단될 것이라는 KEDO의 선언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북한에 대한 ‘최후통첩’이다. 부시 행정부가 중유공급 중단의 개연성을 높이는 것도 결국 한국과 일본에 대한 외교적 압박이라는 분석이다.한국을 방문중인 제임스 켈리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는 10일 도쿄에서 “내년에는 중유지원이 중단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시기는 밝히지 않고 KEDO가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으나 전반적인 뉘앙스는 부정적이다.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도 이날 ABC 및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대북 중유공급에대한 KEDO의 처리는 평상시와 같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북한의 핵 프로그램으로 경제뿐 아니라 국제사회로부터의 다른 지원도 위험에 처했다고 덧붙였다.라이스 보좌관은 외교를 앞서 나가지 않겠다고 확답을 피했으나 한·일 양국에 ‘무언(無言)’의 외교적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KEDO는 14일 오전(현지시간) 뉴욕에서 한·미·일 3국과 유럽연합(EU)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연다.한·일 양국은 지원은 계속돼야 한다는 입장이다.중단은 북한에 1994년 북·미 핵 합의를 파기한다는 빌미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감시하에 있는 영변내 핵 시설의 플루토늄 재사용마저 북한이 거론할 위험성이 있다. mip@
  • 美 “11월분 重油 北공급 유보”

    (도쿄 황성기·서울 김수정기자) 한·미·일 3국은 도쿄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 회의에서 대북 중유 제공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함에 따라 후속 이견 조율에 착수했다. 한·일 양국은 제2차 민주주의공동체(CD) 각료회의 참석차 방한하는 가와구치 요리코(川口順子) 일본 외상과 최성홍(崔成泓) 외교장관간 회담을 11일 서울에서 열기로 했으며 TCOG 미국측 수석대표인 제임스 켈리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도 워싱턴으로 귀임하지 않고 방한,10일 오후 우리 당국자들과 접촉을 갖고 이견을 조율했다. 이에 앞서 8,9일 열린 TCOG 회의에서 3국은 11월 분 대북 중유제공 문제를 집중 협의했으나 결론도출에 실패,오는 14일 뉴욕에서 열리는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집행이사회에서 최종 결론을 내기로 했다.3국은 결론이 날때까지 11월분 중유를 선적,북한으로 항해중인 중유수송선을 공해상에 대기토록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4만 2500t을 실은 중유수송선은 16∼17일쯤 북한 영해에 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서 한·일 양국은 제네바 핵합의를 유지하기 위해 일단 중유는 지원돼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미국은 중유공급 중단 등 가시적인 고강도 대북 압박 조치들을 취해야 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요미우리 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이번 TCOG에서 한·일 양국이 KEDO 집행이사회에서 북한의 핵폐기를 요구하는 특별성명을 발표한 뒤 반응을 지켜보며 중유중단 여부를 결정하자는 ‘조건부 중단’ 입장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켈리 차관보는 TCOG회의가 끝난 뒤인 10일 일본 누카가 후쿠시로(額賀福志郞) 자민당 간사장 대리와 회담을 갖고 “미 정부는 아직 최종 결정은 하지않고 있으나 의회에서 내년 1월 이후 중유 예산을 추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marry01@
  • 北核 파문/ APEC 출국 최성홍외교 문답 “제네바협상 파기 결정된것 없다”

    최성홍(崔成泓) 외교장관은 21일 멕시코에서 열릴 아·태경제협력체(APEC)각료회의 참석차 출국하기 전 기자간담회를 갖고 미국의 제네바합의 파기설에 대해 “아직 아무런 결정이 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북핵 문제 대처방안은. 대단히 엄중하고 심각한 사안으로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이다.우리와 미국은 같은 입장이다.진실을 밝혀야 한다. 그러나 국제사회의 공조틀 내에서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 기본 ‘키워드'이다. ◆제네바 합의 파기를 결정했다는 보도가 잇따르는데. 한·미간에 다음 수순에 대해서 결정한 것이 아무 것도 없다.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도 다음 단계는 아무런 결정이 난 게 없다고 말했고,그것이 그대로 유효하다. 앞으로 한·미,한·미·일 및 우방과 긴밀한 협조과정을 거쳐서 결정될 것이다. 미국이 제네바 합의파기를 결정했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는 워싱턴에서 그것이 사실이 아니라는 설명이 있었다. ◆어떻게 대처하겠나. 북한이 어떤 조치를 취하느냐가 관건이다.다행히도 남북대화 채널은 열려있고,이번에 정세현 통일장관도 엄중하게 우리의 입장을 전달했다.이를 지켜보는 것이 유효하고 이 문제를 풀기위한 중요한 첫 시도이다. ◆한·미간 협의는. 24일 멕시코에서 열릴 아·태경제협력체(APEC) 각료회의 기간에 콜린 파월국무장관과 한·미 외교장관 회담이 있다. 이 자리에서 한·미간 공조를 바탕으로 북핵 문제를 얘기할 것이다.이후 26일에는 3국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다. ◆남북,북·일관계에 대한 미국의 입장은. 미국은 우리의 포용정책 및 남북합의의 이행을 전폭 지지하고 있다.북·일대화도 지지한다고 밝히고 있다. 그것이 진실이고 한·미간 공조체제의 현주소이다.이런 사태가 일어날 때일수록 우리는 냉철하게 대응해야 한다.호들갑을 떨 필요가 없다. 김수정기자 crystal@
  • 美정부 공화당에만 ‘北核’ 통보

    조지 W 부시 미 행정부가 북한의 핵개발 프로그램 시인 사실을 이라크 전쟁결의안 통과 때까지 의회 지도자들에게 전달하지 않아 의회의 반발을 사고 있다.워싱턴 포스트는 19일 ‘의회를 화나게 만든 북핵 이슈’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같은 의회와 정부의 균열에 대해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민주당 상원의원들은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이 지난 16일 상원 비공개 브리핑에서 북한의 핵 관련 내용을 언급하지 않은 데 대해 섭섭해하고 있다. 상원 브리핑을 마친 뒤 3시간만에 정부 고위관리들은 기자들을 상대로 북한 관련 내용을 흘렸던 것이다. 이에 견줘 2명 이상의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들은 제임스 켈리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로부터 직접 이에 대한 개별 브리핑까지 받은 것으로 드러나 민주당의 분노를 키웠다. 의회 다수파 지도자인 톰 대슐(민주당) 상원의원은 핵개발 프로그램에 관한 내용을 다음날 신문을 보고서야 알았고 조셉 비덴 상원 국제관계위원회 의장 역시 언론공개 두 시간 전에야 정보를 전해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지도부 등은 부시 행정부가 북한측으로부터 문제의 발언을 전해들은 뒤 무려 12일 동안 침묵했고 이 기간에 의회의 이라크 전쟁결의안 통과와 부시 대통령의 결의안 서명이 이루어진 점을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다. 이에 대해 민주당쪽에서는 행정부가 논의의 초점을 이라크에 집중하도록 하기 위해 정보공개 시점을 선택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백악관과 공화당이 의회의 대 이라크 결의안 채택을 앞두고 불필요한 논쟁에 휩쓸리기를 원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임병선기자 bsnim@
  • 北核 파문/ 美 해법은 ‘北 경제고립’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북한을 압박하는 미국의 수순이 점차 단호해지고 있다.부시 행정부내 온건파인 콜린 파월 국무장관은 20일 미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제네바 협정이 파기된 것이라고 밝히고 동맹국들과 함께 대응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피력했다.재협상과 강경대응을 놓고 저울질하던 백악관이 결국 ‘채찍’ 쪽에 기운 것으로 보인다.전쟁은 아니지만 북한이 핵 개발을 포기하지 않으면 국제사회에서 완전히 고립시키려는 방안이 강구된 것으로 전해졌다.국무부 존 볼턴 차관과 제임스 켈리 동아태담당 차관보가 중국·러시아·한국·일본을 차례대로 방문하는 것도 북한을 옥죄려는 외교적 노력의 일환이다. 이에 앞서 뉴욕타임스는 20일 부시 행정부가 1994년 북·미간 핵합의를 파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이와 관련,워싱턴의 고위 소식통은 북한이 핵 개발을 시인한 것은 대화를 하자면서 미국과 멱살 드잡이를 한 것과 다름없다고 말했다.북한이 1994년 당시와 같은 협상을 겨냥했다면 부시 행정부를 잘못 본 평양의 판단착오라는 것이다. 미국이꺼낼 수 있는 첫번째 카드는 중유 공급의 중단이다.핵 합의가 무의미하다면 미국이 북한의 전력난 해소를 위해 경수로 건설이 끝날 때까지 연50만t씩 지원하기로 한 중유를 보낼 이유가 없다.파월 장관은 이날 중유공급 중단에 대해 동맹국들과의 협의 아래 신중하고 현명한 방식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했지만 “대응책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해 유력한 제재수단으로 검토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북한은 이에 맞서 플루토늄을 추출하는 원자로와 연료봉을 재가동할 수 있다.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감독을 받고 있는 플루토늄까지 재처리,노골적으로 핵무기 생산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부시 행정부가 우려하는 바이기도 하다.때문에 미국은 북한이 맞대응할 경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것’이라는 경고를 중국을 통해 전달할 것이라고 뉴욕타임스가 전했다. 미국은 경수로 지원의 중단도 고려하고 있다.그러나 비용을 분담하는 한국과 일본·유럽 등은 이견을 보이고 있다.특히 ‘햇볕정책’을 추구하는 서울의 반발이 가장 크다.경수로 지원은 북한의핵 개발을 동결시키기 위해서도 필요하다는 게 한국과 일본의 생각이다.미국은 북·일 협상에서 핵 문제를 제대로 거론하지 못한 일본에 불만을 표출하면서 경수로 지원중단에 대한 동의를 구하려 한다.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에게 핵 개발 정보를 미리 알려줬는데도 일본의 관심 사항만 다룬 점을 문제삼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에 대해서는 북한이 완벽한 핵 사찰을 수용하도록 압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중국과 러시아가 과거 북한의 핵 무기 개발에 적지 않은 도움을 줬다는 것을 은연중 강조한다.그러면서 미국은 9·11 테러 이후 러시아와의 관계가 좋아진 것처럼 이번 사건이 중국과의 관계를 개선시키는 ‘지렛대’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중국도 역내 세력균형이 무너지는 것을 바라지 않아 미국에 협조할 가능성이 크다.북한은 한·미간 틈새를 활용하려 하지만 부시 행정부의 전방위 압박을 오래 버티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mip@
  • 美켈리특사 오늘 訪北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대북 특사인 제임스 켈리 국무부 동아·태담당차관보 등 8명의 미국 대표단이 3일 오전 부시 행정부 출범 이후 첫 북·미대화를 위해 방북한다. 미 대표단은 방북에 앞서 2일 낮 오산 공군기지를 통해 특별 군용기편으로 방한,최성홍(崔成泓) 외교통상부장관과 임동원(林東源) 대통령 외교안보통일 특보,임성준(任晟準)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등을 잇따라 만나 북·미회담에 대한 최종 협의를 벌였다. 정부는 이날 미측에 최근 북한의 변화 신호들을 설명한 뒤 “인내심을 갖고서로 노력해서 모든 현안이 대화로 해결되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켈리 차관보는 2박3일간 평양에 머문 뒤 5일 서해 직항로를 통해 서울로 들어와 우리 정부에 방북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김수정기자 crys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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