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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포토] 잘 싸운 16강 아쉬운 패배 (종합 화보)

    [월드컵@포토] 잘 싸운 16강 아쉬운 패배 (종합 화보)

    태극전사들의 ‘유쾌한 도전’은 16강에서 멈췄다. 26일 밤(한국시간) 2010 남아공월드컵 16강전에서 한국은 우루과이에 1-2로 아쉽게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 기분 좋은 첫 승의 무대였던 포트엘리자베스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은 한국의 마지막 격전지가 됐다. 한국은 전반 7분 우루과이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우루과이 공격의 핵 디에고 포를란의 빠른 크로스가 정성룡 골키퍼와 수비수들 사이를 통과했고 수아레스가 이를 오른발로 차 넣었다. 비교적 이른 시간에 실점했지만 한국은 꾸준한 공격으로 흐름을 조금씩 가져왔다. 전반전은 0-1로 마쳤다. 후반전에도 주도권을 잡고 공격을 펼친 한국은 후반 22분 이청용의 헤딩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기성용이 프리킥한 공이 경합하던 선수들 사이에서 위로 튀어나왔고 이를 이청용이 뛰어들며 머리로 받아 넣었다. 그러나 동점골의 기쁨은 잠시였다. 한국은 후반 35분 수아레스에게 또 다시 골을 내주면서 다시 끌려가기 시작했다. 페널티박스 모서리에서 오른발로 감아 찬 공이 골대를 맞고 안쪽으로 들어갔다. 남은 10분과 추가시간 3분까지 한국은 박주영과 이동국을 앞세워 우루과이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끝내 골을 뽑아내지는 못했다. 이동국이 찬 공이 골키퍼 다리 사이를 통과하고도 힘을 잃고 골라인을 넘어가지 못한 장면이 특히 아쉬웠다. 결국 1-2로 경기가 끝났고 한국 선수들은 아쉬움으로 경기장에 주저앉았다. 정성룡과 차두리 등 일부 선수들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 목표를 이룬 한국 선수단은 오는 29일 귀국할 예정이다. 사진=멀티비츠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 [NTN포토] 태극전사 한 골만 더!

    [NTN포토] 태극전사 한 골만 더!

    [서울신문NTN 이대선 기자] 대한민국과 우르과이 축구 국가대표팀의 16강 경기가 펼쳐진 26일 오후 서울 태평로 서울광장 거리응원전에서 시민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이대선 기자 daesunlee@seoulntn.com
  • 그라운드에선 이기고 문전에서 졌다 …허정무 차두리 눈물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를 맞아 태극전사들은 전혀 위축되지 않고 잘 싸웠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26일 밤(한국 시간) 포트 엘리자베스의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16강전에서 1대 2로 아쉽게 패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8년 만에 8강을 향한 싸움에서 한국은 전반 8분 우루과이의 루이스 수아레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선제골 허용후 잠시 흔들리는 듯 했으나 결코 지치지않는 투지를 되살린 한국은 우루과이의 문전을 공략하며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후반 23분. 드디어 이청용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기성용이 연결한 프리킥이 빅토리노의 머리에 맞고 옆으로 흐르는 순간을 포착, 이청용이 몸을 아끼지 않고 과감한 헤딩슛을 날렸다. 동점골을 넣고 파상공세를 퍼부어 역전의 기회를 잡은 듯 했으나 마지막 문전 처리가 미흡해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결국 후반 34분 페널티지역 좌측에서 밖으로 돌아나가며 오른발로 슈팅한 수아레스의 골이 오른쪽 포스트에 맞고 안으로 꺾이며 결승골로 연결됐다. 이후 총공세로 나선 한국은 교체 투입된 이동국과 박주영이 연이어 슈팅을 날리기도 했지만 끝내 아쉬운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말았다. 수 차례의 득점 찬스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번번히 놓친 게 결국 아쉬움으로 남았다. 차두리는 끝내 눈물을 흘렸고, 허정무 감독도 눈시울을 붉힌 채 말을 잇지 못했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사진 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
  • 산다라박, 합성 사진 미투데이 공개 ‘싼(?)토끼가 응원?’

    산다라박, 합성 사진 미투데이 공개 ‘싼(?)토끼가 응원?’

    걸그룹 2NE1 멤버 산다라 박이 골키퍼로 변신해 화제다. 산다라 박은 지난 26일 미투데이를 통해 골키퍼로 변신한 합성 사진을 공개하는 응원전을 펼쳤다. 산다라 박은 26일 포트 엘리자베스의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를 상대로 한 16강전 경기가 있는 날 “(미국 LA)여기는 아침 7시 25분, 축구 보고 있다.”며 “후반전 남았는데 우리 태극전사들 힘내라. 싼토키 골키퍼가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산다라박은 “한국의 모든 붉은 악마와 함께! 할 수 있다.”며 “우리 8강가는 거죠”라고 승리를 기원했으나 한국팀은 우루과이와 16강전에서 1대 2로 아쉽게 패했다. 산다라박의 골키퍼 모습 합성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싼토끼 골끼퍼! 본인이 한 것이 맞느냐? 정말 해맑다.”, “진짜 귀여운 골키퍼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2NE1 멤버는 빅뱅 태양의 뮤직비디오 촬영과 함께 휴식을 즐길 예정으로 지난 23일 미국 LA로 출국한 상태다.사진=산다라박 미투데이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월드컵@포토] 고개 숙인 태극전사들

    [월드컵@포토] 고개 숙인 태극전사들

    한국과 우루과이의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전이 26일(한국시간) 포트엘리자베스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1-2로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한 한국 선수들이 고개를 숙인 채 경기장 밖으로 나오고 있다. 사진=멀티비츠 서울신문 나우뉴스
  • 신해철, “이동국 선수…스포츠맨 정신의 승리로 본다”

    신해철, “이동국 선수…스포츠맨 정신의 승리로 본다”

    가수 신해철이 태극전사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 눈길을 끈다. 트위터를 통해 16강에서 아쉽게 패한 대한민국 대표팀에게 신해철은 27일 “이동국, 김남일, 이운재, 안정환 선수 등의 퇴장을 꽃단장 해주자”며 “더 이상 월드컵에선 못 보더라도 성원하고 젊은 별보단 노병들을 영예롭게 함이 우리의 힘”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신해철은 이동국 선수에 대해서 “선수로서도 좋은 선수지만 이번 월드컵 무대에 선 것 자체가 그의 스포츠맨 정신의 승리라고 본다.”며 “보통 인간이었으면 예전에 축구 접었다.”고 이선수를 응원했다. 또한 “아마도 마지막 월드컵이 될 듯한 이영표 선수의 각오가 움직임으로 보이는 듯하여 계속 마음이 짠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26일 포트 엘리자베스의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를 상대로 한 16강전에서 1대 2로 아쉽게 패했다.사진=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뉴스팀 기자 ntn@seoulntn.com
  • 볼프강 슈타르크 오심 판정 의혹, “네티즌 뿔났다”

    볼프강 슈타르크 오심 판정 의혹, “네티즌 뿔났다”

    포트엘리자베스의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26일 오후(한국 시간) 열린 한국대 우루과이의 경기 결과를 두고 ‘볼프캉 슈타크’ 주심 판정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우루과이 일간지 ‘엘 파이스’ 등 외신에 의하면 “남아공 월드컵 16강전 한국대 우루과이 경기에서 ‘볼프캉 슈타크’ 주심 판정이 대단히 나빴다.”며 “이는 한국과 우루과이 양쪽에 피해를 입었다.”고 보도했다. 외신은 “오프사이드와 페널티킥에 대한 오심이 계속 있었다.”며 “승부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 있었다.”고 전했다. 우루과이 언론은 우루과이와 한국의 경기를 일목요연하게 되짚었으며 오심 판정이 의심되는 상황을 정리해 알렸다. 한국 네티즌들도 “06년 독일 월드컵 스위스전 심판 호라시오 엘리손도 뒤를 이을 최고의 오심 판정 심판 볼프강 슈타르크가 아니겠느냐”며 “4년간 노력해온 태극전사들의 노력과 열정, 땀이 심판 하나로 헛되이는 순간인 것 같다.”고 표현하는 등 재경기를 위한 서명 운동 바람도 불고 있다. 한편 볼프강 슈타르크 (Wolfgang Stark) 주심은 1969년 11월 20일 랜드슈트 출생으로 2007년 FIFA U-20 월드컵에서 칠레와 아르헨티나의 준결승 경기 등 편파 판정으로 논란이 된 바 있는 인물이다.서울신문NTN 뉴스팀 기자 ntn@seoulntn.com / 사진=현성준 기자
  • 김흥국, ‘콧수염’은 깎았지만 ‘삭발’은 무산

    김흥국, ‘콧수염’은 깎았지만 ‘삭발’은 무산

    가수 겸 방송인 김흥국(51)이 결국 국민과 약속을 지켰다.김흥국은 26일 오후 2시부터 방송된 MBC 라디오 ‘김흥국, 김경식의 두시만세’에서 ‘코털 삭발식’을 진행했다.김흥국은 지난달 MBC TV ‘네 마음을 보여줘-스타 클리닉‘을 통해 “대한민국이 16강에 진출하면 콧수염, 8강에 진출하면 삭발, 4강에 진출하면 몸에 있는 모든 털을 밀어버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김흥국은 “콧수염은 아버지가 물려준 유산이지만 태극전사들이 너무 잘했기 때문에 즐거운 마음으로 약속을 지켰다.”고 말했다.한편 김흥국은 우루과이 전을 이기면 삭발하겠다고 했으나 한국 축구 대표팀이 우루과이에게 2대 1로 석패해 삭발식은 할수 없게 됐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
  • 허정무 차두리 눈물…경기 운영 이기고 슈팅 찬스 못살려 패인

    우루과이 전을 끝내고 차두리는 끝내 눈물을 흘렸고, 허정무 감독도 눈시울을 붉힌 채 말을 잇지 못했다.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를 맞아 태극전사들은 전혀 위축되지 않고 잘 싸웠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26일 밤(한국 시간) 포트 엘리자베스의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16강전에서 1대 2로 아쉽게 패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8년 만에 8강을 향한 싸움에서 한국은 전반 8분 우루과이의 루이스 수아레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선제골 허용후 잠시 흔들리는 듯 했으나 결코 지치지않는 투지를 되살린 한국은 우루과이의 문전을 공략하며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후반 23분. 드디어 이청용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기성용이 연결한 프리킥이 빅토리노의 머리에 맞고 옆으로 흐르는 순간을 포착, 이청용이 몸을 아끼지 않고 과감한 헤딩슛을 날렸다. 동점골을 넣고 파상공세를 퍼부어 역전의 기회를 잡은 듯 했으나 마지막 문전 처리가 미흡해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결국 후반 34분 페널티지역 좌측에서 밖으로 돌아나가며 오른발로 슈팅한 수아레스의 골이 오른쪽 포스트에 맞고 안으로 꺾이며 결승골로 연결됐다. 이후 총공세로 나선 한국은 교체 투입된 이동국과 박주영이 연이어 슈팅을 날리기도 했지만 끝내 아쉬운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말았다. 수 차례의 득점 찬스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번번히 놓친 게 결국 아쉬움으로 남았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사진 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
  • [NTN포토] 2PM 닉쿤 ‘태극전사 힘내세요’

    [NTN포토] 2PM 닉쿤 ‘태극전사 힘내세요’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2010 남아공 월드컵 대한민국 대 우루과이 16강전 경기가 열리는 26일 오후 서울 삼성동 영동대로에서 2PM 닉쿤이 축하무대를 펼치고 있다.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
  • 16강약속 콧수염 삭발 김흥국 “오늘 밤 머리 빡빡 밀려나”

    16강약속 콧수염 삭발 김흥국 “오늘 밤 머리 빡빡 밀려나”

    ”이제 8강 가면 머리털마저 다 없어지는 거아? 이거 내 얼굴 맞나?” 태극전사의 월드컵 16강 진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콧수염 삭발식을 방송으로 공개 진행한 가수 김흥국이 8강 진출을 기원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흥국은 26일 오후 2시부터 방송된 MBC 라디오 ‘김흥국, 김경식의 두시 만세’ 생방송을 통해 콧수염 삭발식 일명 ‘삭털식’을 거행했다. 김흥국이 콧수염을 완전히 자른 것은 30년 만이다. 2010월드컵이 열린 남아공을 방문하느라 2주간 방송을 쉬었던 김흥국은 “콧수염을 지난 30년 동안 길러왔다. 아버지가 물려준 유산이다. 아버지 어머니 돌아가셨는데 오늘 이해해 주실 거다.”며 자못 비장하게 삭털식에 임했다. 이날 삭털식에는 마포 사랑 이발소의 박태종 이발사가 직접 나섰다. 김흥국은 내내 긴장된 표정이었지만 콧수염이 없어진 자신의 모습을 보자 “10년은 젊어진 것 같다. 날도 더웠는데 시원하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김흥국과 공동MC를 맡고 있는 김경식은 “16강은 콧털, 8강은 삭발, 4강은 전신 면도. 월드컵의 남자 김흥국이 민둥산이 되는 그날까지 국민과의 약속은 계속된다.”고 전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 MBC 라디오 ‘김흥국, 김경식의 두시 만세’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SBS ‘승리의 함성’ 우루과이 응원전 ‘Again 2002’

    SBS ‘승리의 함성’ 우루과이 응원전 ‘Again 2002’

    2010 남아공월드컵 16강전에서 한국의 선전을 기원하는 국민응원대축제 ‘승리의 함성’이 열린다. SBS는 월드컵 원정사상 최초로 16강에 진출한 대한민국팀을 응원하기 위해 6월 26일 밤 8시 50분부터 9시 50분까지 강남 영동대로와 서울광장, 올림픽 공원, 그리고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을 잇는 응원전 ‘승리의 함성’을 마련했다. 강남 영동대로의 김용만과 윤현진 아나운서의 진행을 필두로, 서울광장에서는 이윤아 아나운서가, 그리고 올림픽공원에서는 조영구 리포터가 생생한 응원현장을 연결한다. 여기에는 2PM와 2AM, 그리고 인순이와 조PD 뿐만 아니라 트랜스 픽션과 더 크랙, 아이돌 연합팀(ZE:A, 레인보우, F.CUZ, Sister)이 출연해 열띤 응원무대를 펼치며, 이는 SBS-TV를 통해 생중계된다. 또한 SBS 1층 목동사옥에서도 밤 9시 ~ 10시 40분까지 응원전 ‘GO KOREA’가 열린다. 김창렬과 양정아의 진행으로 클론, 슈퍼키드, 박미경, BMK, 트랜스픽션, 인피니트, NS 윤지 등이 참석해 월드컵 열기를 뜨겁게 달구는데, 이는 SBS 러브FM(103.5MHz)와 고릴라를 통해 ‘보는 라디오’로도 생중계된다. 그런가 하면 한강 반포지구 플로팅 아일랜드에서는 오후 6시부터 새벽 1시까지 응원전 ‘다시한번 대~한민국’이 열린다. 이 응원전에서는 MC몽과 싸이, 김장훈 등이 출연해 응원콘서트를 펼칠 예정이다. 이 같은 응원무대가 끝난 뒤 9시 50분부터는 한국과 우루과이의 8강을 향한 한판 승부를 관람하게 된다. 제작진은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우리 대표팀이 혼신의 힘을 다해 경기에 임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국민응원전을 준비했다”며 “부디 한국 팬들의 염원이 남아공에 있는 우리 태극전사들에게 생생하게 전달되어 우루과이를 이기고 8강에 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사진 = SBS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자쿠미 통신]

    한국팀 숙소 정전으로 잠 설쳐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때 아닌 한밤중 정전 때문에 추위에 떠는 일이 발생했다. 태극전사들의 베이스캠프인 루스텐버그에서 숙소로 사용하는 헌터스레스트호텔. 현지시간으로 24일 새벽 4시 호텔 전체가 갑자기 정전됐다. 이 때문에 영하에 가까운 차가운 날씨를 이기려고 사용하던 전기장판과 난방기 작동이 중단됐다. 선수들은 갑자기 방이 추워지자 잠을 깨 방한용 점퍼를 입고 자는 소동을 벌였다. 정전은 호텔로 연결되는 전선(구리선)을 현지인들이 몰래 뜯어가면서 발생했다. 호텔은 부랴부랴 전선이 잘린 곳을 찾아 연결 작업을 했고 2시간여 만에 전기가 정상적으로 공급됐다. 그러나 정전 사태 때문에 선수들은 잠을 설치고 추위에 떨어야 했다. 특별히 감기 환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탈리아, 북한보다 못했다” 2006년 독일월드컵 우승팀이었던 이탈리아가 24일 열린 슬로바키아전에서 2-3으로 패하면서 16강 진출에 실패하자 이탈리아 언론들은 자국 대표팀에 일제히 비난을 쏟아냈다. 일간 라 리퍼블리카는 “북한보다 못했다.”고 평하며 북한에 패했던 1966년 잉글랜드월드컵의 악몽을 떠올렸다. 이 신문은 “(이탈리아는) 마땅히 월드컵을 떠날 만하다. 지난 50년을 통틀어 최악의 팀이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이번 대회 최약체로 꼽혔던 뉴질랜드(F조 3위·3무)보다도 못한 성적을 거두며 조 꼴찌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고 지적했다.
  • ‘대형태극기의 위기’..나이지리아전서 못 볼 뻔

    ‘대형태극기의 위기’..나이지리아전서 못 볼 뻔

    2010 남아공 월드컵 나이지리아전에서 대형태극기를 사용하지 못할 위기에 처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오는 27일 방송되는 SBS ‘태극기 휘날리며’에서는 지난 23일 나이지리아와의 B조 3차전 경기의 뜨거운 현지 응원 열기를 전한다. 당시 나이지리아전이 열린 남아공 더반 지역은 나이지리아 이민자가 많은데다 다혈질로 소문난 나이지리아 응원단 때문에 한국 응원단이 많이 참여하지 못했다. 무려 6만 5000여명의 나이지리아 관중 속에 한국 응원단은 단 500여 명. 수많은 나이지리아 관중에 둘러싸여 ‘태극기 휘날리며’의 MC군단은 태극기를 펼 수 없을지도 모르는 최대 위기 상황에 놓였다. 응원 상황은 열악했지만 이 날 대한민국은 나이지리아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16강행을 결정지었다. ’태극기 휘날리며’는 26일 열리는 우루과이와 16강전에도 태극전사들을 응원할 계획이다. 사진 = SBS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축구는 축제다 자체를 즐기자

    축구는 축제다 자체를 즐기자

    “축구는 국기(國旗) 아래에서 하지만 문학은 그렇지 않다.” 월드컵 예선 경기가 한창일 때, 프랑스 남부 엑상프로방스에서 열린 도서 축제에 참여하기 위해 그곳에 머물던 소설가 김영하가 한 말이다. 이 말은 작가에게는 조국이 없다는 뜻이 아니라 문학이 문학 ‘그 자체’일 때 가장 아름다울 수 있다는 뜻일 것이다. 축구 역시 그렇지 않을까. 한국 선수들이 최선을 다한 결과 원정 첫 16강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낸 것은 기쁜 일이다. 하지만 경기를 즐기는 우리의 어떤 태도는, 20대 젊은이인 내 눈에도 불편하게 다가온다. 경기에서 실수를 한 선수에게 비난이 쏟아지고 가족의 홈페이지까지 욕설로 도배되는 것은 축구를 그 자체로 즐기지 못하고 국가 간 전쟁이라도 치르듯 대하는 우리의 오랜 집단 무의식 때문인지도 모른다. 모든 위대한 것은 국가의 이름으로, 국기 아래에서 행해지지 않는다. 소설가가 외국에 나가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소설을 쓰지 않듯이, 축구선수가 국가와 조국을 위해 월드컵에 나가 축구를 하는 것은 아니다. 그들은 축구를 가장 잘 즐기는 사람이고, 경기가 열리면 오직 축구 그 자체에 몰두할 줄 아는 사람이다. 월드컵은 글자 그대로 세계선수권 대회의 우승컵일 뿐이다. 이 대회에서 이기고 지는 것이 결코 대한민국이 이기고 지는 것을 뜻하진 않는다. 그런데 우리는 왜 축구를 즐기려 하지 않고 축구로 전쟁을 치르려 하는가. 오늘 밤은 16강전이 열리는 날이다. 멀리 남아공까지 날아가 경기를 치를 태극전사들. 이기면 더욱 좋지만 져도 괜찮다고, 그곳에서 마음껏 경기를 즐기다 오라고 응원하는 것은 어떨까. 더불어 응원하는 우리들도 국가 이름만을 부르기보다는 축구 자체를 보고 느끼고 즐기는 건 어떨까. 누군가의 말처럼 ‘대한민국’이 아니라 ‘축구’라는 가상의 나라로 잠시 이주할 때, 월드컵은 우리의 삶에 진정 의미있는 축제로 다가올 것이다. ●소설가 김혜나 198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청소년기 꼴찌와 가출을 밥먹듯 했던 ‘문제아’였으나 소설을 쓰면서 새 삶을 시작했다. 젊은 날의 방황을 담은 소설 ‘제리’로 올해 ‘오늘의작가상’을 받았다. 청주대 국문과 졸업.
  • 록밴드 피그말리온 “월드컵 때문에 정신이 없어요”

    록밴드 피그말리온 “월드컵 때문에 정신이 없어요”

    여성 4인조 록밴드 피그말리온이 월드컵 밴드로 각광받고 있다.’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6강까지 진출하면서 월드컵 응원전마다 공연을 펼쳐온 피그말리온도 인기 급상승하는 중이다.그리스전이 열리던 지난 12일 반포지구 플로팅 아일랜드에서 열린 응원전에서 공연을 펼치며 큰 호응을 얻은 피그말리온은 곧장 대전에서 열린 거리응원전에서 화끈한 공연으로 붉을 악마들을 열광케 했다.또 아르헨티나전에는 경남 창원으로 내려가 창원시청에서 열린 거리응원전에서 화끈한 공연으로 3만여 시민들의 환호를 받았다.지난 26일 우루과이와의 16강전 경기전에는 대전에서 열리는 거리응원전에 참여해 공연을 펼치며 태극전사들에게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보키(기타/보컬)와 진(기타/보컬), 하루(베이스/코러스), 나리(드럼/보컬)로 구성된 여성 4인조 록밴드 피그말리온은 월드컵이 시작되기 전 이미 ‘월드컵 선수가’와 ‘응원가’를 동시에 무료로 발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박지성’, ‘박주영’, ‘이영표’ 등 16강 주역들의 이름을 한명 한명 부르는 형식의 ‘월드컵 응원가’는 이미 붉은 악마들을 중심으로 없어서는 안될 응원가로 사랑받고 있다. 또 ‘응원가’는 최근 발매될 자신들의 첫 디지털 싱글 곡 ‘피그말리온’에서 착안했다.가사 중 ‘피그말~리온’이라는 중독성 짙은 후렴구를 ‘태극 전~사들’로 바꿔 응원가를 만들어 낸 것. 이번 피그말리온의 ‘응원가’는 한번 들으면 잊어버리지 않을 만큼 중독성이 있어 축구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피그말리온은 멤버 4명 모두 실용음악을 전공하고 현재도 음악대학원에 재학 중인 실력파 밴드인다.멤버 진은 “붉은 악마들의 환호를 들으면 더 신이 나서 노래하게 된다”며 “16강에 진출하게 됐으니 붉은 악마들을 더욱 흥에 겹게 만들어 우리의 기가 남아공 넬슨 만델라 베이 경기장까지 가게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 = Mplus5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rornfl84@nate.com
  • ‘월드컵’ 유상철, “이정수·박주영 골” 예상적중

    ‘월드컵’ 유상철, “이정수·박주영 골” 예상적중

    SBS ‘태극기 휘날리며’와 함께 남아공에서 태극전사를 응원하고 있는 유상철이 나이지리아전에서 나온 이정수와 박주영의 골을 먼저 예감해 화제다. 유상철은 이영은, 박현빈, 정찬우, 지상렬 등 MC들과 함께 남아공 현지에서 나이지리아전을 응원했다. 경기를 지켜보던 유상철은 1:0으로 뒤지던 전반 후반 “우리가 계속 찬스를 만들고 있으니 이제 골이 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고 바로 이정수가 동점골을 성공 시켰다. 그의 예언이 적중한 것. 또 후반 4분, 유상철은 박주영이 프리킥을 준비할 때 “우리가 한 골 넣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를 했고 그 순간 박주영이 프리킥을 멋지게 성공시켰다. 국가대표 선배 겸 4강 신화를 몸소 체험했던 유상철의 관록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이를 지켜 본 MC들은 “어떻게 두 골 다 들어간다고 얘기하자마자 들어갈 수 있냐”며 놀랐고 유상철 예언덕분(?)에 대한민국은 2골로 무승부를 기록! 16강에 진출했다. 한편, 유상철은 지난 한국과 아르헨티나 경기전 사커시티 경기장를 찾았다가 주최측의 실수로 태극기가 잘못 걸려 있었던 걸 바로잡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유상철의 놀라운 골 예언과 함께 태극기를 펼치기 위해 노력하는 MC들의 모습은 27일 일요일 저녁 6시40분에 방송된다. 사진 = SBS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NTN포토] ‘우리도 태극전사 응원해요’

    [NTN포토] ‘우리도 태극전사 응원해요’

    [서울신문NTN 이대선 기자] 대한민국과 우르과이 축구 국가대표팀의 16강 경기를 앞둔 26일 오후 서울 태평로 서울광장 거리응원전에서 외국인들과 시민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이대선 기자 daesunlee@seoulntn.com
  • [씨줄날줄]병역특례/이춘규 논설위원

    징병제(徵兵制)는 주로 성년 남성들에게 국토를 방위할 병역 의무를 지워 강제하는 제도이다. 군대에 일정기간 복무하도록 법으로 강제한다. 우리나라, 타이완, 독일 등이 징병제 나라다. 우리나라는 복무기간이 24개월에서 18개월로 단축되는 과정에 있다. 그 과정에서 내년까지 4만명의 병력자원이 부족한 실정이다. 우리나라는 국민개병제를 실시하지 않으면 국가의 안전과 국민들의 자유를 지킬 수 없기 때문에 징병제를 실시하고 있다. 징병제는 공평성이 생명이다. 공평하지 않다고 느끼는 사람이 늘면 징병제와 국가안보가 위험해진다. 특례가 늘게 되면 국가 운영의 원칙이 흔들리게 된다는 지적을 받는다. 그래서 병역의무를 면제하는 특례제도는 예외적으로, 엄격히 운영되고 있다. 현재 많은 분야에서 병역특례를 운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스포츠계이다. 산업체 특례도 있다. 바둑, 무용에도 있다. 특례가 늘면 현역 장병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고 한다. 신성한 병역 의무를 징벌로까지 인식하게 된다. 병역특례 논란이 재점화됐다. 축구 남아공월드컵 대표팀 허정무 감독과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 등이 16강 진출 직후부터 병역특례를 거론하면서다. 찬반 양론이 있지만, 누리꾼들은 반대론이 압도적이다. 원칙을 흔드는 포퓰리즘이라는 비판이 적지 않다. “이름 없고, 돈 없고, 배경 없는 사회적 약자들만 군대에 가란 말인가.”라는 항변도 들려 온다. 월드컵 태극전사들이 국위를 선양했고, 국민들을 행복하게 했지만 법을 바꾸면서까지 특례를 주라는 훈장은 아니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스포츠 병역특례는 1973년 도입됐다. ‘올림픽, 세계선수권, 유니버시아드,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 3위 이상’이었다가 1984년 엄격해졌다. 1990년 ‘올림픽 3위 이상, 아시안게임 1위’로 더욱 강화됐다. 2002년 한·일 월드컵축구 4강 이후 ‘축구 월드컵 16강, 야구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 이상’까지 특례조항이 추가됐지만 2007년 ‘올림픽 3위 이상, 아시안게임 1위’로 원위치됐다. 일본 우파 언론들은 지난 2006년 토리노 겨울올림픽 때 한국 선수들이 금메달 행진을 이어가자 “한국선수들은 병역면제 혜택 때문에 강하다.”고 빈정댔다. 당시 여자선수들의 선전은 외면해 버렸다. 야구나 축구, 그리고 올초 밴쿠버 겨울올림픽 때도 한국선수들의 선전을 병역면제 혜택 덕분으로 폄하했다. 병역특혜 논란 때문에 국민적 영웅들이 국제적 놀림감이 되어서야 되겠는가. 이춘규 논설위원 taein@seoul.co.kr
  • “태극전사 병역특례 어렵다”

    정부는 24일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에게 병역특례 혜택을 부여해야 한다는 주장과 관련, “현행 병역법 체계상 신중한 검토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2008년부터 시행된 병역법시행령은 병역특례 대상을 올림픽 3위 이상과 아시안게임 1위 입상자로 한정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병역법과 국민정서, 병무정책의 일관성 등을 고려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면서 “그때그때 정책이나 법 체계가 바뀌면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겠느냐.”고 설명했다. 2008년 이전 병역법시행령은 야구 국가대항전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과 월드컵 16강 이상 진출 때는 병역특례 혜택을 주도록 했으나, 다른 종목과의 형평성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여론 때문에 개정됐다.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도 “신중히 검토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신 차관은 기자간담회에서 “(체육)주무 부처여서 (당장)공식 입장을 밝히기는 적절치 않다”고 전제한 뒤 ”축구·야구와 다른 종목 간의 형평성이 문제가 됐던 게 불과 얼마 전인데 분위기에 따라 즉흥적으로 다시 특례를 논하는 것은 바람직한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국방부 등에서 의견을 물어온다면 그때 가서 검토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은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 태극전사들이 2-2로 비기며 사상 처음으로 16강행을 확정 짓자 선수들에 대한 병역 혜택을 정부에 건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표팀 23명 가운데 병역의무를 이행해야 하는 선수는 해외파 박주영(모나코)과 기성용(셀틱)을 비롯한 정성룡, 김영광, 조용형, 오범석, 이정수, 김동진, 강민수, 김형일, 김재성, 김보경, 염기훈, 이승렬 등이다. 손원천·오이석기자 ho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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