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태극기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 이경규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347
  • ‘국군의날’ 마린원 타고 마라도함 도착한 文…‘피스메이커’ 상륙작전 시연

    ‘국군의날’ 마린원 타고 마라도함 도착한 文…‘피스메이커’ 상륙작전 시연

    제73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첫 해병대 주관 제73주년 국군의날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이 찾은 곳은 해병대 1사단이 있는 경북 포항 영일만 해상의 마라도함이었다. 해병대 주관으로 국군의날 행사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국민의 군대, 대한강군’을 주제로 열린 행사는 다양한 첨단 무기와 전력들을 동원해 시연함으로써 정예 강군으로 도약하려는 국군의 의지를 표현했다. 특히 이날 행사가 진행된 마라도함(LPH·1만 4500t급)은 해군의 두 번째 대형수송함으로, 이달 작전 배치를 앞두고 있다.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1호기 ‘마린원’을 타고 해병 항공점퍼 차림으로 마라도함에 내린 문 대통령은 해병 1기이자 6·25 참전용사인 이봉식 옹이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낭독하자 “이승만 대통령으로부터 ‘무적 해병’의 친필을 직접 받으신 이봉식 님께 존경의 인사를 드린다”며 예우를 다했다. 축사에서는 2018년 마린온 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장병들의 이름을 일일이 부르며 추모했다.문 대통령은 최첨단 국방과학기술을 강조하며 “국가우주개발 시대를 열기 위한 인공지능 기반의 사이버전 체계, 정찰위성, 우주발사체용 고체추진기관 기술 역시 거침없이 발전시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방위태세를 강조하며 “오직 우리 군 전력으로만 ‘피스메이커’ 상륙작전을 국민들께 선보일 것”이라고 소개했다.육·해·공군·해병대의 ‘피스메이커’ 합동상륙작전 시연에서는 해군의 해상초계기 P-3C와 ‘피스아이’로 불리는 공군의 E-737 항공통제기가 도구해안 상공을 가르며 나타난 데 이어 공군의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 KC-330(일명 시그너스)와 전술정찰기 RF-16, 핵심 표적에 나선 F-35A·F-15K 전투기가 차례로 등장했다. 이어 KAAV 48대와 고무보트(IBS) 48척, 공기부양정 2척의 해상 돌격이 이어졌다.도구해안에 상륙한 800여 명의 해병대원이 함성을 지르며 전방으로 달려가 대형 태극기를 게양했으며, 아파치(AH-64) 공격헬기와 수리온, 치누크, 블랙호크 등의 기동헬기가 공중에서 화력 지원으로 엄호했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축하 비행과 도구해안의 목표 지역을 확보한 제병지휘부가 마라도함에 있는 문 대통령에게 경례하면서 행사는 마무리됐다.이날 기념식에서는 해병대 사령부 김정수 소령이 현역 군인으로는 2011년 아덴만 여명작전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화랑무공훈장을 받는 등 연평도 포격전 유공자 18명이 훈장과 포장을 받았다. 또 아프가니스탄 조력자들과 가족들을 안전하게 한국으로 데려온 ‘미라클’ 작전과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 등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공군 5공중기동비행단이 특별 부대표창을, 그 밖의 11개 부대가 대통령 표창을 각각 받았다. 아울러 육군 산악여단, 해군 해상초계기대대, 공군 탄도탄감시대대, 해병대 항공단 등 올해 창설되는 4개 부대에 부대기가 수여됐다.
  • 가족 떠난 빈자리, 버리지 못한 추억… 산더미 쓰레기가 채웠다

    가족 떠난 빈자리, 버리지 못한 추억… 산더미 쓰레기가 채웠다

    감성적인 카페와 이색적인 맛집들이 모여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서울 용산구 해방촌. 화려한 골목 안쪽에 바퀴벌레가 우글거리는 김칠수(97·이하 가명) 노인의 반지하 집이 있다. 한국전쟁 참전용사인 김 노인은 시청각 장애가 있는 둘째 아들과 햇볕도 들지 않는 방에서 신문 한 부를 벗 삼아 지낸다. 거동이 불편한 부자는 낡아서 더는 쓸 수 없는 물건들을 추억인 양 끌어안고 산다.●쓰레기를 추억인 양 끌어안고 살다 김 노인은 한국전쟁 당시 설악산 부근에서 인민군에 맞서 싸웠다. 한때 일본 유학을 준비했던 김 노인은 공부를 포기하고 가족과 나라를 지키러 나섰지만, 지뢰를 밟아 왼쪽 다리를 잃었다. 전쟁이 끝난 후 해방촌에 터를 잡았다. 옷감을 재단하고 옷에 단추를 달아 동대문에서 장사하는 큰형 가게에 납품하며 생계를 유지했다. 1970~1980년대까지는 장사가 꽤 잘돼 살림이 여유로웠다. 그러나 두 아들이 차례로 쓰러지면서 가세가 기울었다. 큰아들은 1995년 추락 사고로 척추를 다치고 나서 시름시름 앓다가 5년 만에 세상을 떠났고, 뇌수막염에 걸린 둘째 아들 수남(57)씨는 간신히 목숨은 건졌지만 시력과 청력이 크게 나빠져 중증 장애를 얻었다.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살던 집도 팔았다. 40년간 해 온 장사도 접었다. 그게 벌써 20여년 전이다.유난히 금실이 좋았던 김 노인은 약 10년 전 아내와 사별한 후 집안 정리를 아예 놔 버렸다. 수남씨는 “어머니가 살아 계실 때는 아버지도 청소를 열심히 하셨다”고 기억했다. 사랑했던 아내와 큰아들의 빈자리에 옛 물건들이 차곡차곡 쌓였다. 옷감을 다룰 때 썼던 공구, 이제는 입을 일 없는 옷, 먼지가 뽀얗게 앉은 책 등 과거의 흔적들이 이제 막 생겨난 생활쓰레기들과 뒤엉켜 집 안을 채웠다.●민관협력단 꾸려 대청소… 1t 트럭 3대 오가 보다 못한 주민센터는 민관협력단을 꾸려 김 노인의 집을 치워 주기로 했다. 서울신문 기자들은 지난 11일 용산2가동 주민센터·지역사회보장협의체·더불어건축협동조합, 자원봉사자 등 17명과 함께 김 노인의 주거환경 개선에 동행했다. 오전 8시 30분쯤 바퀴벌레 연막탄을 터뜨리는 것으로 청소가 시작됐다. 이 집의 가장 큰 문제는 바퀴벌레였다. 방구석에 있는 상자를 건드리자 성인 엄지손가락 크기의 바퀴벌레가 툭 하고 떨어졌다. 신발이 들어 있는 상자를 열자 30마리가 넘는 바퀴벌레가 우르르 튀어나와 봉사자들을 질겁하게 했다.33.1㎡(약 10평) 남짓한 반지하 집에서 오래된 쌀 7포대, 유통기한이 5년을 훌쩍 넘은 김, 더러운 밥솥과 냄비, 바퀴벌레 배설물로 뒤덮인 서랍 등이 쏟아져 나왔다. 김 노인의 아내가 살아생전 썼던 재봉틀도 밖으로 꺼냈다. 총 1t 트럭 세 대가 오가며 폐기물을 날랐다. 물건을 버리려면 집주인의 동의가 필요했다. 주민센터 직원들은 수남씨에게 일일이 “이거 버려도 되냐?”고 확인받았다. 청소에는 6시간이 걸렸다. 김 노인의 이웃들도 청소를 반겼다. 맞은편 집 아주머니는 “집 청소해 주니 내가 너무 고맙다”며 반색했다. 좁은 쓰레기집 안에서만 생활하던 김 노인은 대청소 덕분에 오랜만에 나들이에 나섰다. 청소가 진행되는 동안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 복지사들은 김 노인과 함께 용산가족공원을 방문했다. 김 노인은 연못 속의 물고기를 보며 유난히 기뻐했다. 손가락으로 물고기를 가리키며 “어이구, 어이구”라고 탄성을 내뱉었다. 2시간 정도 산책한 김 노인은 태극기와 무궁화 앞에서 멈췄다. 국가유공자인 그는 잠시 군인 시절을 회상하는 듯했다. 복지사가 “무슨 꽃인지 아시냐”고 묻자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기념사진을 몇 장 찍은 김 노인은 깨끗해진 자신의 집으로 발길을 돌렸다. ●“버리기 아까운데…” 한바탕 실랑이 지난 7월 15일 서울 송파구에 있는 정미자(73) 노인의 집 앞에서도 한바탕 실랑이가 벌어졌다. 이날 구립풍납종합사회복지관은 한국정리수납협동조합과 함께 저장강박 증상을 보이는 정 노인의 집을 치웠다. 마지못해 청소에 동의한 정 노인은 청소 내내 돋보기안경까지 쓰고 살펴보며 전전긍긍했다. “어르신, 이 옷 버려요?”, “버리지 마. 이 옷은 새건데….”, “어르신, 이 시계는 쓰세요?” “시계 안 쓰는데, 그래도 버리면 안 되지.” 직원들과 정 노인은 승강이를 벌였다. 복지관 황은혜 팀장은 “어르신을 설득하는 데만 1년 6개월이 걸렸다”면서 “물건이 쌓여 있는 수준이 어르신 스스로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섰다고 판단돼 더는 미룰 수 없었다”고 전했다. 약 20년 전 남편과 사별한 정 노인은 생계를 위해 폐품 수집을 시작했다. 현재는 아들 박주형(42)씨와 단둘이 산다. 남들이 버린 물건을 모아 생계를 꾸린 정 노인은 다른 사람 눈에는 쓸모없는 쓰레기에도 집착을 보였다. 특히 서랍이 비어 있는 모습을 견디기 어려워했다. 조합 관계자는 “청소 일주일 전 미리 짐을 빼놓았는데, 이날 본격적으로 청소하려 정 노인의 집을 찾으니 짐이 그대로 다시 서랍과 옷장에 들어가 있었다”고 귀띔했다. 24.8㎡(약 7.5평) 남짓한 정 노인의 집에서는 유통기한이 지난 치약 42개, 낡은 대야 14개, 4년 전 받은 새 수건, 5년도 넘게 꺼내지 않았다는 누렇게 바랜 도자기들, 장신구, 건전지, 실과 바늘 등이 쏟아졌다. 옷의 무게만 약 181㎏이었다. 쓸 만한 물건을 골라 고물상으로 보내고도 집 밖에는 50ℓ 종량제 봉투 7개와 100ℓ 봉투 1개 분량의 쓰레기가 남았다. 정 노인은 정리가 마무리되자 시원섭섭해했다. 그는 “짐을 빼니 아쉽지만 괜찮다”며 “새집으로 바뀐 것 같아 고맙다”고 말했다.
  • 서울도서관 외벽에 ‘서울 수복’ 기념 태극기

    서울도서관 외벽에 ‘서울 수복’ 기념 태극기

    27일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 서울꿈새김판에 서울 수복 71주년 기념 문구 ‘1950. 9. 28. 대한민국의 심장을 되찾은 날 서울 수복’이 새겨진 태극기가 걸려 있다.
  • [서울포토] ‘1950. 9. 28 대한민국의 심장을 되찾은 날’

    [서울포토] ‘1950. 9. 28 대한민국의 심장을 되찾은 날’

    7일 오후 서울도서관 서울꿈새김판에 서울 수복 71주년 기념 문구 ‘1950. 9. 28. 대한민국의 심장을 되찾은 날 서울 수복’이 새긴 태극기가 걸려 있다.
  • 다시 등장한 ‘4·15 부정선거 의혹’… 국민의힘 ‘곤혹’

    다시 등장한 ‘4·15 부정선거 의혹’… 국민의힘 ‘곤혹’

    국민의힘 대선 레이스에 때아닌 2020년 4·15 총선에 대한 부정선거 의혹이 등장했다. 황교안 전 대표가 부정선거 가능성을 굳게 믿는 일부 지지층을 겨냥하며, 의혹에 불을 지핀 것이 시작이다. 당내에선 부정선거 의혹이 재거론되는 것 자체가 외연 확장 노력을 반감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황 전 대표는 당내 경선 과정에서 4·15 부정선거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하고 있다. 자신이 당대표일 때 벌어진 총선 참패에 대한 반전을 모색하고 일부 보수층의 표심을 결집시키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황 전 대표는 지난 23일 예비경선 2차 토론회에서도 “대법원이 주관한 재검표 때 실제로 불법 투표지들이 나왔다”면서 부정선거 주장을 이어 갔다. 하태경 의원은 2차 토론회에서 황 전 대표의 주장에 대한 신입 당원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명확한 입장 표명을 촉구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하기도 했다. 두 후보 모두 토론회에서는 부정선거론과 어느 정도 거리를 뒀지만, 하 의원은 “그런 식으로 애매하고 두루뭉술하게 하면 리더 자격이 없다”며 직격했다. 두 후보는 앞서 “(의혹을) 잘 검토해 보겠다”(윤 전 총장), “선거관리 부실에 대한 선관위의 납득할 만한 성명을 촉구한다”(최 전 원장) 등 다소 애매한 태도를 보인 바 있다. 당내에선 이러한 공방 자체가 대선 승리에 도움이 안 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당 핵심 관계자는 2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극렬 태극기 지지층이라도 얻어야 4등 안에 든다는 황 전 대표의 전략 아니겠느냐”면서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할수록 상식적인 정당과 멀어진다”고 잘라 말했다. 이준석 대표 역시 부정선거에 대해 비과학적인 주장이라는 취지의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혀 왔다. 지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도 “(부정선거를) 바탕으로 지지층에서 세 확산하려는 분들이 정말 보수를 사랑하는 분인지 의구심이 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선관위도 난처한 상황이다. 하 의원은 “당 선관위가 경선을 파행으로 몰고 가는 황 전 대표에 대해 합당한 조치를 하라”고 압박하기도 했다. 당 선관위 관계자는 “당 선관위는 중앙선관위를 신뢰한다는 것이 공식 입장”이라면서 “(부정선거 의혹 거론을) 지켜보고 있고 도를 넘으면 그때 가서 조치를 고민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전 세계 반한 ‘오징어게임’, 한국선 ‘여혐’ 논란…“불공평한 게임”

    전 세계 반한 ‘오징어게임’, 한국선 ‘여혐’ 논란…“불공평한 게임”

    지난 1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오징어 게임’이 한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국내 일부 네티즌들이 여성 혐오(여혐) 논란을 제기해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지난 22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징어 게임 왜 봄? 여혐 진짜 심하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생각나는 것만 정리해봤는데도 이만큼이다”라면서 “제발 안 봤으면 좋겠다. 본 거 진짜 후회 중”이라며 ‘오징어 게임’을 보지 말아야 하는 이유 11가지를 나열했다. 그는 “빚지고 노름하는 한국 남성들 때문에 엄마들이 고생한다”면서 “주인공이 전처 집까지 들어가서 윽박지르는 장면이 나오는데 충분히 폭력적이고 위협적으로 느껴진다”고 적었다. 이어 “성인 남성이 어린 여자아이 폭행하는 장면이 나온다”면서 “평등한 게임이라고 강요하지만 힘겨루기 같은 여자한테는 불공평한 게임 넣어서 팀 정할 때 여자들은 선택받지 못하는 장면 자주 나온다”고 했다. 또 글쓴이는 “죽은 여자 시체를 남성 여럿이서 강간했다고 추측할 수 있는 대사가 나온다. 여자는 죽어서도 시체를 남기면 안 된다는 걸 제대로 연출했다”면서 “여자가 자기 생식기 안에 담배를 숨겨서 게임장에 가져와 이를 꺼내는 장면을 연출했다. 굳이 그런 장면을 왜 넣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분노했다. 다른 네티즌 역시 여성 가슴 사이에 얼굴을 집어넣거나 발 받침대, 장식품으로 쓰는 등 여성을 도구화했다고 비판했다. ‘오징어 게임’에서는 여혐 논란 외에도 독립운동가를 모욕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탈북자 여성 캐릭터가 독립하고 싶다고 하자 “네가 유관순이냐? 그럼 태극기나 쳐 흔들던가. 아 넌 북한 X이니까 인공기 흔들어야겠네”라는 대사가 나왔기 때문. 유관순 열사를 깎아내렸다는 지적이다. 네티즌들은 “대사 듣고 깜짝 놀랐다”, “보면서 눈을 의심했다”, “여운은 하나도 안 남는 드라마”, “더럽고 여혐 범벅이다”, “약자 혐오에 외국인 노동자, 노인 묘사도 왜곡됐다”, “이런 게 흥하고 있다는 걸 보면 우리나라 아직 갈 길이 까마득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뭐만 하면 여혐이냐”, “그런 논리면 모든 영화 남혐이고 여혐이다”, “피곤해서 어떻게 사냐”, “검열 좀 그만해라”, “장기매매, 살인, 집단 폭행까지 하는데 성폭행은 왜 표현하면 안 되냐”, “성별에 과도하게 집착하지 않았으면” 등 작품은 작품으로만 보라고 지적했다. 한편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오징어 게임’은 지난 17일 공개 이후 국내는 물론 미주, 유럽, 아시아 등 여러 국가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K콘텐츠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한국 시리즈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 ‘오늘의 Top 10’ 전체 1위에 등극한 것은 물론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의 동남아시아와 카타르, 오만, 에콰도르, 볼리비아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또한 영국, 프랑스, 독일 등 39개 국가에서도 상위권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 “사랑합니다” 하와이 교민들 환호받은 文…일일이 주먹인사[현장]

    “사랑합니다” 하와이 교민들 환호받은 文…일일이 주먹인사[현장]

    방미 마지막 일정으로 하와이 호놀룰루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현지 교민들의 환호와 지지를 받았다. 문 대통령은 하와이 이민세대로서 최근 독립운동 공적이 확인된 고 김노디 지사와 고 안정송 지사에게 훈장을 추서했다. 문 대통령 부부는 22일(현지시간) 하와이 공식 두 번째 일정으로 ‘독립유공자 훈장 추서식’에 참석하기 위해 하와이대 한국학 연구소를 찾았다. 문 대통령은 “하와이 동포사회를 생각하면 늘 마음이 애틋하다. 하와이 이민 1세대는 고된 노동과 힘겨운 생활 속에서도 조국의 독립에 힘을 보탰다. 하루 1달러도 안 되는 품삯의 3분의 1을 떼어 300만 달러 이상의 독립자금을 모았다. 언제 들어도 가슴을 울리는 애국의 역사”라며 “정부는 해외 독립유공자의 공적을 발굴하고 후손을 한 분이라도 더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문 대통령 부부를 가장 먼저 반긴 것은 행사장 건너편에서 문 대통령 부부를 기다린 수십여명의 교민들이었다. 이들 중에는 어린아이들도 있었으며, 태극기를 흔들며 문 대통령 부부를 응원했다. ‘문재인 대통령님, 여사님 사랑합니다’라고 적힌 피켓도 눈에 띄었다. 문 대통령 부부는 행사를 마친 뒤 교민들과 일일이 주먹인사를 나누며 환대에 직접 화답했다. 일부 교민은 “문재인, 문재인”, “사랑합니다, 건강하세요” 등을 외치며 지지를 보냈다. 앞서 하와이 도착 전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머물렀던 뉴욕에서도 문 대통령 부부는 현지 교민들의 환대를 받았다. 지난 19일 문 대통령 부부가 호텔 앞에 도착하자 건너편에서는 수십명의 교민들이 ‘평화로 가는 길 함께 걷겠습니다’,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 등 플래카드와 푸른색 풍선을 흔들며 지지를 보냈다.
  • 조선공 양성 ‘철골 마스터’… “기능 올림픽 5연패 쏜다~”

    조선공 양성 ‘철골 마스터’… “기능 올림픽 5연패 쏜다~”

    국제기능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조선공 양성하는 MZ세대 ‘철골마스터’. 배영준(26) 현대중공업 기술교육원 기능협력부장에게는 화려한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기능경기대회 종목인 ‘철골구조’ 선수를 지도하는 교사로 일하는 그를 7일 울산에서 만났다. 내년 10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할 선수를 지도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열심히 했는데도 성적이 별로였어요. 공부는 내 길이 아니라고 생각했죠. 하하!” 중학교 1학년 첫 중간고사.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했지만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공부가 아닌 다른 길을 찾아 나선 이유다. 다행히 재능은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공간지각능력이 남들보다 뛰어났다. 도면을 보고 뭔가를 만드는 게 좋았다. 어려운 장난감 모형도 척척 조립했다. 일찌감치 ‘기술인’으로 진로를 정하고 경주에 있는 신라공업고등학교에 진학했다. 고등학교 1학년이던 2011년 전국기능경기대회 판금 종목에서 동메달을 따고 이듬해 현대중공업에 기술연수생으로 입사했다. 철골구조로 종목을 바꾼 건 입사 이후다. 철골구조는 주어진 도면을 보고 철판, 형강을 기계로 자른 뒤 용접해서 구조물을 완성하는 기능올림픽 종목이다. 여러 현장에서 쓰임새가 다양하지만 조선소에서는 ‘취부사’가 하는 일과 비슷하다. 철판을 도면에 맞춰 용접하기 알맞은 형태로 가공, 성형하는 일이다. 철골구조는 하계올림픽으로 치면 양궁, 동계올림픽에선 쇼트트랙 같은 종목이다. 한국에 매번 금메달을 안겨 주는 효자 종목이라는 의미다. 국제기능올림픽은 2년마다 열리는데 2013년 라이프치히 국제기능올림픽 이후 2019년까지 한 번도 금메달을 놓치지 않았다. “경기는 4일간 치러져요. 매일 채점이 이뤄지고 합산한 점수로 순위를 매기죠. 결과가 발표되는 날, 금메달 옆에 제 이름이랑 태극기가 띄워졌어요. 시상대 높은 곳에서 태극기를 들고 폴짝폴짝 뛰었던 기억이 나네요.”그는 2015년 상파울루 국제기능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다. ‘처음 금메달을 딴 종목에서는 연속으로 금메달을 딸 수 없다’는 국제기능올림픽의 징크스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 대회를 치르기 한 달 전 갑자기 규정이 바뀌어서다. 2013년까지는 미리 제작 과제가 공개돼 연습하면 됐는데, 2015년부터는 갑자기 과제가 비공개로 전환된 것이다. 뭐가 나올지 예측할 수 없으니 존재하는 모든 기술을 다 익히고 대회장에 가야 했다. 상당한 부담이었다. 그나마 재료 목록이 공개돼 어떤 과제가 나올지 짐작할 수 있었다. 재료 중 원통 형태의 파이프가 있었는데, 왜인지 증기기관차가 나올 것 같아 연습을 해 뒀단다. 예상은 적중했다. 현장에서 주어진 과제가 기차였던 것. 한 번 연습해 봤기에 가진 기술을 마음껏 뽐낼 수 있었다. 그렇게 금메달을 손에 거머쥐었을 땐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었다. “선수 시절 철골구조 전담 교사가 없는 게 가장 힘들었어요. 혼자서는 준비할 게 너무 많아 옆에서 도움을 줄 사람이 앞으로 필요할 것 같았어요.”●제자들 LNG선 핵심… 현대重도 연수생 확대 조선소에 돌아왔을 때 그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두 가지였다. 현장에 들어가 직접 배를 만들거나, 아니면 기술교육원에 남아 후진을 양성하는 것이었다. 고민이 많았지만 결국 남기로 했다. 그간 철골구조는 전담 교사가 없어도 기술력이 충분하다고 판단됐지만 그의 생각은 달랐다. 힘들게 익힌 기술을 후배들에게 전수해 주면 앞으로도 계속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확신했다. 그의 생각이 적중했다. 이후 배 교사가 철골구조 코치로 활약한 2017년 아부다비(조성용), 2019년 카잔(신동민)에서 현대중공업은 연이어 금메달을 땄다. 이들은 현재 조선소 의장생산부에 배치돼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는 고부가가치 선박인 액화천연가스(LNG)선을 만들고 있다. “가르쳤던 후배들을 한 달에 한 번꼴로 만나요. 동생들이 ‘내가 우리 팀 에이스’라고 자랑할 때면 제가 다 기분이 좋더라고요. 지금은 어엿한 기술인들이지만 한창 선수로 뛰던 시절 부담을 크게 느끼면서 슬럼프로 힘들어할 때가 생각나요. 일과가 끝난 뒤에도 옆에 있어 줬어요. ‘괜찮아. 지금 기술만으로도 이미 세계 최고니까 부담 가질 필요 없어’라고 위로해 줬어요. 힘들다며 눈물까지 흘렸던 녀석들이 대회에서 압도적인 실력으로 금메달을 따고 시상식에서 저한테 달려와 안겼을 땐 말할 수 없는 감동이 밀려왔죠.” 그가 현대중공업에 입사했을 때만 해도 조선업의 분위기가 그리 나쁘진 않았다. 2012년부터 해양플랜트 수주가 잠시 활기를 띠면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촉발된 불황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기대도 있었다. 그러나 조선업은 이후 기나긴 침체를 겪었고 직원들도 많이 떠났다. 2011년 1만 9357명에 이르던 현대중공업 직원(건설장비·전기전자·그린에너지 등 제외)은 올 상반기 1만 2608명에 불과하다. 특히 젊은 사람들이 조선소를 찾지 않으면서 기술 인력의 노령화가 우려되고 있다. 배 교사도 “현대중공업에 입사하는 게 유일한 인생의 목표였는데, 그럴 수 있도록 저를 이끌어 준 선배들이 이직하거나 퇴직하는 모습을 보면서 ‘오랫동안 회사에 다닐 수 있을까’ 하는 불안한 마음이 싹텄다”고 회고했다. 조선업에 다시 활력이 생기고 있다. 이례적인 수주 호황에 향후 2~3년 일감을 두둑이 쟁여 놓았다. 앞으로 선박 가격도 올라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7월 말까지 조선해양부문에서 연간 목표액(72억 달러)을 20% 초과한 86억 달러 규모의 선박을 수주했다. 일감은 많은데 인력이 부족해선 안 된다는 판단에 현대중공업은 최근 기술연수생 모집에 나섰다. 당초 100명 정도만 계획했으나 앞으로 인력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120여명으로 늘렸다. 여기에 230여명이 몰리면서 2대1에 가까운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오는 15일까지 용접, 배관, 취부, 도장 4개 직종에서 추가 모집도 진행 중이다. “그동안 채용도 없었고, 회사가 힘들다고 하니까 조선 기술을 배우려는 사람이 없었어요. 함께 입사한 동기들도 몇 년간 후배가 없어 막내 역할을 했죠. 이제 조선업이 다시 활기를 띠는 만큼 조선소가 다시 젊은 사람들로 붐비고 안전하면서도 기술의 가치를 인정해 주는, 일하기 좋은 직장이라는 이미지를 되찾길 바랍니다.”●기술인 아버지 덕 “땀과 노력은 배신 안 해”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아버지다. 배 교사의 아버지는 미장 기술사로 건설 현장에서 일한다. 어렸을 적 학원보다는 아버지를 따라 현장을 다니며 모래를 가지고 논 기억이 생생하다고 그는 말했다. “아버지는 야구 관람, 낚시, 여행을 함께하는 좋은 친구인 동시에 제 인생의 소중한 좌우명을 갖게 해 준 분이에요. 항상 제게 ‘땀과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기술인으로서 가슴에 새기고 언제나 저를 비춰 보는 거울이 되는 말입니다.” 배 교사는 현재 기술교육원에서 내년 10월 상하이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하는 김성수(20) 선수와 대회 준비에 한창이다. 김 선수가 메달을 따면 한국은 철골구조에서 5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한다. 현재 그가 가장 간절하게 꾸고 있는 꿈이다. 앞으로도 꾸준히 기술 공부에 매진해 먼 훗날에는 고용노동부가 인증하는 ‘대한민국 명장’에 오르고 싶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명장이란 숙련된 기술을 보유해 산업 발전에 크게 공헌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칭호로 기술인에게는 최고의 영예다. “기술인에 대한 인식이 지금보다 좋아졌으면 합니다. 한국이 조선 강국이 된 것은 큰 배를 이루는 작은 부분에서 ‘초격차’ 기술력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잖아요. 세계적인 엔지니어가 돼서 많은 사람에게 제 기술을 전수해 주고 싶습니다.”
  • ‘사격 동메달’ 심영집 “9년 만에 첫 메달 기뻐, 사격은 제 인생”

    ‘사격 동메달’ 심영집 “9년 만에 첫 메달 기뻐, 사격은 제 인생”

    운전 중 낭떠러지 추락으로 척수 장애 불운2003년 탁구 선수 활동 중 권유로 사격 시작“‘욕심 부리지 말고 훈련만큼 하자’ 마음다져”런던 올림픽 때 막판 한발 실수로 메달 놓쳐“늘 응원해준 부모님께 메달로 보답해 기뻐”한국 장애인 사격 대표팀의 심영집(48·강릉시청)이 9년 만에 소총3자세에서 메달을 목에 걸고 활짝 웃었다. 심영집은 20여년 전 운전을 하다 낭떠러지에서 추락하는 사고로 인해 척수장애를 갖게 됐지만 고도의 정신력과 의지로 장애를 극복하고 결국 올림픽 메달을 따냈다. 심영집은 경기를 마친 뒤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한발 한발에 집중했다”면서 “9년 만에 나온 패럴림픽에서 메달을 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런던 때보다 정신력 강해져한발 한발에 집중하려 했다” 심영집은 3일 일본 사이타마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 사격 R7 남자 50m 소총3자세(스포츠등급 SH1·척수 및 기타장애) 결선에서 총점 442.2점으로 3위를 기록, 동메달을 획득했다.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9년 만의 패럴림픽에 나서 따낸 첫 메달이다. 런던 대회 이 종목에서 아쉽게 4위에 그쳤던 그는 9년 만에 나선 이번 도쿄 패럴림픽에서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자신의 첫 패럴림픽 메달을 거머쥐었다.심영집은 이날 오전 예선에서 1161점, 예선 5위로 결선행 티켓을 따냈다. 45발의 총알에 승부가 결정되는 결선, 첫 5발에서 50.4점으로 박진호(44·청주시청)와 공동 4위를 기록한 그는 10번째 총알을 쏜 뒤 102.2점으로 잠시 2위로 올라섰다. 이후로는 5∼6위를 오가며 중하위권을 지켰으나 36∼40번째 발사에서 49.5점을 더해 돌연 3위로 도약했고 이어진 단발 사격에서도 순위를 잘 지켜내 최종 3위로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심영집은 “런던 때 메달을 딸 수 있는 상황에서 막판에 한발을 남기고 실수해 메달을 놓쳤다”면서 “지금은 그때보다 긴장도 덜었고, 정신력도 강해졌다. ‘욕심부리지 말고 훈련한 만큼만 하자’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사까지 어렵게 갔는데 입사는 욕심부리지 말고 한발 한발 집중하려고 했다.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했다.“제가 가장 좋아하는 사격,오랫동안 하고 싶어요” 심영집은 1998년 운전 중 낭떠러지에서 추락하는 사고로 인해 척수장애를 갖게 됐다. 2003년 탁구 선수로 활동하던 중 강릉시청의 강주영 감독 권유로 총을 들었고, ‘국가대표 사격선수’가 됐다. 그에게 사격은 어떤 의미일까. 심영집은 “사격은 이젠 저의 인생이 됐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게 사격이고 앞으로도 오랫동안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몸 관리를 잘하겠다”고 했다. 이어 가장 고마운 존재로 부모님을 꼽으며 “지금도 기도하고 응원해 주신다. 메달로 보답한 것 같아 기쁘다”고 했다. 심영집의 메달 도전은 계속된다. 오는 5일 R6 혼성 50m 소총 복사 경기에 나선다.결선 첫 5발 1위 ‘명중’ 주성철 6위“패럴림픽서 예선 신기록 쏜 데 의미” 한편 이날 결선에는 박진호와 주성철(45·경기도장애인체육회)까지 세 명의 한국 선수가 진출했다. 주성철은 “선수들과 (시상식에서) 태극기 세 개를 올리자는 이야기를 했었다. 정상에서 만나자고 했다”고 했다. 하지만 박진호는 421.7점으로 5위, 주성철은 412.3점으로 6위를 기록해 메달권에는 들지 못했다. 주성철은 결선 첫 5발에서 1위(51.3점)를 기록한 뒤 35발을 쏠 때까지 1∼3위로 선두권을 달렸으나, 36번째 발이 7.8점으로 크게 흔들리고 39번째 총알도 8.4점을 맞추면서 6위로 급격히 순위가 떨어졌다. 주성철은 “잘하다가 강직이 와서 7점대를 쏘고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아쉽다. 다리가 떨리고 움직이면 쏘는 순간에 (총알이) 엉뚱한 곳으로 간다. 강직이라는 게 약으로 해결되는 부분이 아닌데 방법을 더 찾아야 할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패럴림픽에서 예선 신기록을 쏜 건 큰 의미가 있다. 다음 패럴림픽에도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계기가 됐다”며 힘차게 다음을 기약했다.
  • [사설] 민주 언론중재법 처리, 강성 당원 ‘문자폭탄’ 휘둘려서야

    더불어민주당이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일부 강성 당원의 ‘문자폭탄’에 중심을 잡지 못하고 있는 것은 참으로 유감이다. 개정안은 당내 강경파를 제외하면 찬성하는 목소리를 찾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진보적 목소리를 내왔던 대표적 언론단체와 시민단체들도, 독재시대의 언론정책 피해자였던 원로 언론인들도 잇따라 우려를 표시하고 있지 않은가. 지금 민주당 관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문자행동, 언론중재법 반대하는 의원들에게 당원 자격으로 정중하게 문자 항의하기’라는 제목의 글이 떠돌고 있다. 이 글에는 개정안 처리에 반대 의사를 밝혔거나 신중론을 주장한 소속 의원 10명의 휴대전화 번호도 첨부됐다. 실제 해당 의원들에게는 ‘문자폭탄’이 쏟아지고 있단다. 뒤늦게 청와대마저 우려를 표시했다는데 민주당 의원들이 여론보다 일부 당원의 ‘엄포’에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은 안쓰럽기만 하다. 정당 지지자가 정치적 견해를 제시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집단적 강요’에 가까운 방식은 바람직하지 않다. 국민의힘에 태극기부대와 거리를 두라고 권유하는 이유와 같다. 민주당의 당면 과제는 ‘권력 재창출’인데, 과연 긍정적일지 스스로 반문해 보라. “우리는 개혁이라고 했는데, 오히려 개혁의 동력을 상실케 할 수도 있다”는 한 의원의 토로는 새겨볼 만하다. 송영길 대표는 4ㆍ7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에서 참패한 직후 ‘민심과의 소통’을 강조하면서 “우리는 야당이나 시민단체가 아니라 집권 여당”이라고 했다. ‘문자폭탄’으로 당론을 잘못 이끌었던 강경파에 흔들리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그랬던 송 대표가 여론과 동떨어진 언론중재법의 강행 처리에 앞장서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민주당이 다수 국민을 대의하는 집권당인 만큼 송 대표도 ‘초심’으로 돌아가기 바란다.
  • 탁구의 신들, 일본의 심장서 ‘태극기 3장’ 휘날리다

    탁구의 신들, 일본의 심장서 ‘태극기 3장’ 휘날리다

    세계랭킹 1위이자 ‘리우 탁구 은메달리스트’ 주영대(48·경남장애인체육회)가 5년 만에 간절한 금메달의 꿈을 이뤘다. 이번 대회 한국의 첫 금메달이다. 한국은 역대 최초로 장애인탁구 한 등급에서 금, 은, 동메달을 싹쓸이하며 시상대 위로 태극기 3개를 올렸다. 주영대는 30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도쿄패럴림픽 남자 탁구 단식(스포츠등급 TT1) 결승에서 랭킹 5위의 김현욱(26·울산장애인체육회)을 3-1(11-8 13-11 2-11 12-10)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미 동메달을 획득한 ‘맏형’ 남기원(55·광주장애인체육회)이 관중석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두 선수는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1, 2세트 치열한 승부 속에 주영대가 뒷심을 발휘하며 연달아 세트를 따냈다. 김현욱이 3세트 반격에 성공했지만 4세트에서 주영대가 듀스 접전 끝 12-10으로 승리하며 리우 대회 은메달의 아쉬움을 훌훌 털어냈다. 리우에서 단식 은메달(주영대), 동메달(남기원)을 땄던 TT1은 막내 김현욱까지 가세한 도쿄에서 더 완벽한 모습으로 세계 최강의 실력을 보여줬다. 동료와 함께 나란히 애국가를 부른 주영대는 “리우 때 못한 걸 이번에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태극기 3개가 올라가는 걸 보니 정말 기분이 좋고 울컥하더라”는 소감을 밝혔다. 남기원은 “태극기 3개가 걸리니 뿌듯했다”면서 “아마 나는 금메달을 땄으면 펑펑 울었을 것”이라고 웃었다. 김현욱은 “다음엔 더 준비를 잘해서 메달 색깔을 한 번 바꿔보겠다”고 다짐했다. 이어진 남자 단식 TT4 결승에서는 세계랭킹 2위 김영건(37·광주시청)이 1위 압둘라 외즈튀르크(32·터키)에게 패해 은메달을 땄다. 5번째 패럴림픽에서 6번째 메달(금4·은2)을 획득한 김영건은 “단체전에서 다시 만나면 꼭 설욕전을 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사격에서도 값진 동메달이 나왔다. 한국 남자사격의 간판 박진호(44·청주시청)가 이날 자신의 패럴림픽 첫 메달이자 이번 대회 사격 선수단 첫 메달을 따냈다. 박진호는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남자 10m 공기소총 입사 SH1 결선에서 224.5점을 쏴 246.4점의 둥차오(36·중국), 245.1점의 안드리 도로셴코(34·우크라이나)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리우 노메달의 아쉬움을 떨친 박진호는 “그동안 다른 대회에선 메달이 다 나왔는데 패럴림픽만 없었다. 이제 (동메달이) 나왔으니 색깔을 슬슬 바꿔봐야겠다”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도쿄 패럴림픽공동취재단
  • 文 “시상식 태극기 수보다 선전 멋져”…패럴림픽 탁구·사격 선수에 축전

    文 “시상식 태극기 수보다 선전 멋져”…패럴림픽 탁구·사격 선수에 축전

    도쿄 패럴림픽서 탁구 남자 금·은·동 석권‘첫 금’ 주영대·김현욱·남기원에 “선의 경쟁”사격 박진호, 탁구 김영건에도 “박수 보내”문재인 대통령이 30일 도쿄 패럴림픽 금·은·동메달을 석권한 탁구 남자 1체급 단식 주영대·김현욱·남기원 선수와 사격 남자 10m 공기소총에서 동메달을 딴 박진호 선수, 탁구 남자 4체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단식 김영건 선수에게 “자랑스럽다”며 축전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대한민국 대표팀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렇게 올렸다. 문 대통령은 “도쿄 패럴림픽 탁구 경기장에는 태극기 세 개가 동시에 올라갔다”면서 “첫 금메달 소식을 전해준 ‘탁구 1체급’에서 우리 선수들은 강한 정신력과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이어 “결승전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 주영대, 김현욱 선수와 남기원 선수, 고도의 집중력을 보여준 박진호 선수와 세계 최정상의 기량을 발휘한 김영건 선수에게 박수를 보낸다”면서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시상식에 올라가는 태극기의 숫자가 중요하지 않다. 유니폼에 붙어있는 태극기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선전하는 여러분이 멋지다”면서 “국민들과 함께 늘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 [서울포토] ‘함께 올린 태극기’ 패럴림픽 남자탁구 단식 금은동 싹슬이

    [서울포토] ‘함께 올린 태극기’ 패럴림픽 남자탁구 단식 금은동 싹슬이

    30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패럴림픽 탁구 남자 단식(스포츠 등급1)에서 금은동을 휩쓴 대한민국 선수들이 시상식에서 메달을 목에 걸고 있다. 왼쪽부터 김현욱(은) 주영대(금, 매튜 토마스(동), 남기원(동). 2021.8.30 도쿄(일본) 사진공동취재단
  • “아픔을 함께 합니다” 아프간인 위로 현수막 걸린 인재개발원

    “아픔을 함께 합니다” 아프간인 위로 현수막 걸린 인재개발원

    “아픔을 함께 합니다, 편하게 지내다 가세요. 여러분을 사랑하는 진천군민 일동” 아프가니스탄인 378명이 머물 충북 진천군 덕산읍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정문 앞에 26일 오전 지역 주민과 시민단체 등이 제작한 격려 현수막이 걸렸다. 일부 주민들이 불법현수막 민원을 제기해 잠시 철거되는 소동을 빚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아프간인을 품기로 한 진천주민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지역주민들은 이날 ‘여러분의 아픔을 함께합니다. 머무는 동안 편하게 지내다 가시길 바랍니다’ 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걸었다. 한국어, 영어, 아프가니스탄어 등 3개국어로 만들어진 이 현수막에는 태극기와 아프가니스탄 국기도 새겨졌다. 전날 진천지역 주민들은 코로나19 확산 등이 불안하지만 이들의 입소를 막지 않기로 결정했다. 박윤진 덕산읍 이장단협의회장은 “인도적 차원에서 이들의 체류를 수용하기로 했다”며 “6·25전쟁 당시 우리 국민들도 고통받았던 점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도 아프가니스탄 시민들의 한국입국을 환영한다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참여연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인류애를 발휘해 손을 내밀어준 정부와 진천군민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어려움을 딛고 국내로 오신 현지인 분들을 환영하고, 이제 불안과 공포를 내려놓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한예수교 장로회 진천중앙교회는 “대한민국과 진천은 아프간 협력자들을 환영합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게시했다. 철거소동은 이날 오후 덕산읍행정복지센터에 불법현수막 민원이 제기되면서 벌어졌다. 군은 아프간인 수용을 반대하는 일부 주민들이 문제를 삼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군은 적법한 장소 등을 찾아 현수막을 다시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진천군은 아프간인과 인재개발원 인근 주민들을 위해 대응반과 종합상황실을 운영키로 했다. 종합상황실은 인재개발원 주변 방역을 관리하고 각지에서 전달될수 있는 격려물품 등을 모아 아프간인들에게 전달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1월 중국 우한교민 진천 수용 때 처럼 이번에도 전국에서 위로물품이 도착할 것으로 예상돼 준비하고 있다”며 “아프간인들이 즐겨먹을수 있는 음식을 후원하는 방법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아프간인들은 27일부터 6주에서 8주 사이 인재개발원에 머물 예정이다. 정부는 인재개발원 외곽을 경찰 1개 기동대가 24시간 순찰하고 기숙사 내부는 법무부 요원 14명이 관리하기로 했다.
  • “섭섭? 만족!”… 리우 3관왕 조기성, 6위에도 웃었다

    “섭섭? 만족!”… 리우 3관왕 조기성, 6위에도 웃었다

    예선 1초 넘게 당기며 개인 최고 기록“기분 좋아… 평영에 계속 도전하겠다”오늘 자유형 100m 예선 등 역영 계속 조원상, 접영 100m 결승 7위 마무리새 종목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리우 3관왕’ 조기성(26)이 자신의 첫 평영 도전을 6위로 마감했다. 조기성은 25일 일본 도쿄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패럴림픽 남자 평영 50m(SB3) 결선에서 51초58의 기록으로 8명의 선수 중 6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메달을 못 딴 아쉬움이 남을 법하지만 조기성은 “기록을 깼기 때문에 섭섭한 건 없다. 만족하고 기분이 좋다”면서 “평영에 계속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휠체어를 탄 채 왼쪽 가슴의 태극기를 두드리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풀에 들어선 조기성은 7번 레인에서 역영하며 예선 기록을 1초 이상 앞당겼다. 그러나 세계선수권 1위를 포함한 평영 전문 에이스들과는 기록에 차이가 있었다. 조기성은 리우에서 금메달 3개를 안겨준 주종목인 자유형에서 메달에 다시 도전한다. 26일 자유형 100m(S4) 예선을 시작으로 30일 자유형 200m, 새달 2일에는 자유형 50m에 나선다. 조기성은 “자유형은 명성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남자 접영 100m(S14) 결선에 출전했던 조원상(29)도 첫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8레인에서 출발한 조원상은 첫 50m를 26초55의 기록을 냈고 최종 58초45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조원상은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경기했다”면서 “이번이 마지막 대회라 시원하기도, 섭섭하기도 하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탁구에서는 선수단 막내 윤지유(21)가 여자 단식 예선에서 2연승으로 8강에 진출했고 김영건(37), 김현욱(26) 등도 남자 단식에서 승리 소식을 전했다.
  • [씨줄날줄] 보치아/임병선 논설위원

    [씨줄날줄] 보치아/임병선 논설위원

    어제 막을 올린 2020 도쿄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 개회식에 태극기를 휘날리며 들어선 최예진(30)은 보치아 선수다. 뇌성마비 장애인들의 종목이라 경기보조원이 거들 수 있어 세 대회 연속 호흡을 맞추게 된 어머니 문우영씨와 함께 입장했다. 한국 선수단 기수로 나선 첫 보치아 대표이자 첫 중증장애인이란 의미도 갖는다. 지난 8일 막을 내린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여자양궁이 단체전 9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것처럼 이번 패럴림픽에서 한국이 9연패를 노리는 종목이 보치아다. 올림픽 종목에서 유래하지 않은 유일한 종목이다. 네 등급으로 나눠 뇌성마비 장애 선수들이 남녀 구분 없이 경쟁하는 점도 색다른데 3년 뒤 파리 대회부터는 남녀 따로 치러진다. 구슬치기와 컬링을 결합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적색과 청색 6개씩의 시합공과 백색의 표적구 하나를 가로 6m, 세로 12.5m 경기장 안에 던지거나 차거나 굴려 표적구에 시합공이 얼마나 가까이 위치하는지 점수로 계산한다. 컬링의 표적인 ‘하우스’가 고정된 반면 보치아는 표적구가 움직이는 점이 다르다. 어떤 식으로든 공을 굴리면 된다. 최예진처럼 어머니가 홈통에 공을 올려 주면 빨대 같은 것에 숨결을 불어 굴릴 수도 있다. 고대 그리스부터 시작해 로마에서도 성행했을 정도로 역사가 오래됐다. 1982년 덴마크에서 처음 국제대회 종목이 됐으며 2년 뒤 뉴욕 스토크맨더빌 장애인올림픽대회(이 대회까지 올림픽과 별개로 열렸다)에 첫선을 보여 1988년 서울패럴림픽 정식 종목이 됐다. 서울 대회를 1년 앞둔 제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국내 첫선을 보였는데 나름 정교한 수싸움을 필요로 해 한국인에게 어울린다는 평을 듣는다. 최예진은 2012년 런던패럴림픽 BC3 개인전에서 당시 세계랭킹 1위 정호원(35)을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울 대회 이후 여성 금메달리스트는 그가 처음이었다. 2016년 리우 대회 2인조에서 정호원 조에 금을 양보하고 은메달에 머물렀다. 최예진은 런던 대회 금메달을 목에 건 뒤 패럴림픽 메달 둘을 더 따고 싶다고 밝혔는데,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 각별하다. 도쿄패럴림픽에는 162개국 4400여명이 참가해 열전을 치르는데 한국 선수단은 선수 86명, 임원 73명 등 159명이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한다. 인간 승리의 감동을 전해 줄 선수들에게 뜨거운 관심과 응원을 보냈으면 한다. 보치아는 휠체어에서 지내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치매환자, 뇌질환자 등이 장애인들과 어울려 즐기기에 무척 좋은 운동이다. 최예진과 정호원 등이 좋은 성적을 거둬 이 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면 더할 나위 없겠다.
  • [패럴림픽] 한국 선수단, 개회식 82번째로 입장…보치아 최예진, 기수로 행진

    [패럴림픽] 한국 선수단, 개회식 82번째로 입장…보치아 최예진, 기수로 행진

    한국 선수단, 개회식 82번째로 입장생활한복형 단복 눈길조선시대 관복에서 모티브 대한민국 선수단이 2020 도쿄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개회식에서 82번째로 입장했다. 개회식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선수단 규모를 축소해 주원홍 선수단장과 선수 등 40명만 참석했다. 24일 오후 8시 일본 도쿄 신주쿠의 국립경기장(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패럴림픽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은 일본의 히라가나 순서에 따라 82번째로 입장했다.한국은 이번 대회 14개 종목에 159명(선수 86명·임원 73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기수로는 보치아 대표팀의 최예진과 그의 경기파트너이자 어머니인 문우영씨가 나섰다. 최예진은 휠체어에 태극기를 고정하고 행진했고, 문우영씨는 태극기를 손으로 활짝 펼치고 함께 걸었다. 훈색(분홍빛 계열) 저고리와 대님바지가 눈에 띄는 생활한복 디자인의 단복이 눈길을 끌었다. 덧저고리, 속저고리, 바지로 구성된 단복은 조선 초기 정1품에서 정3품까지 나왔던 홍색에서 유래해 조선 후기 당상관 관복에 쓰인 훈색에서 모티브를 따왔다고 한다. 덧저고리 깃의 동정 부분엔 금메달을 기원하는 금박을 새겼고, 뒤에는 자수로 용맹과 정의를 상징하는 호랑이 두 마리, 조선시대 무관의 관복 앞뒤에 부착했던 ‘쌍호흉배’를 붙였다. 바지는 전통 한복 특유의 풍성함과 편안함을 담아냈다. 부채와 태극기를 들고 뒤를 따른 선수단도 대부분 밝은 표정으로 당당히 입장했다.한국 선수단, 금메달 4개, 은메달 9개, 동메달 21개 목표 한국 선수단의 이번 대회 목표는 금메달 4개, 은메달 9개, 동메달 21개로 종합순위 20위다. 세계 161개국과 난민팀에서 역대 가장 많은 4403명이 참가했다. 코로나19 여파로 1년 미뤄진 도쿄패럴림픽은 다음 달 5일까지 13일의 열전을 펼친다. 일본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올림픽 때보다 심각해진 가운데, 패럴림픽 역시 무관중으로 열린다.
  • 동굴 속에 새긴 광복, 햇빛 보다

    동굴 속에 새긴 광복, 햇빛 보다

    항일독립군이 은신했던 중국 만주 길림성 왕청현 나자구의 산 중턱의 동굴 사진이 23일 서울시청 앞 서울도서관 외벽 서울꿈새김판에 걸려 있다. 이 동굴 벽에는 태극기 그림과 독립군이 남긴 글귀와 이름을 쓴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 동굴 속에 새긴 광복, 햇빛 보다

    동굴 속에 새긴 광복, 햇빛 보다

    항일독립군이 은신했던 중국 만주 길림성 왕청현 나자구의 산 중턱의 동굴 사진이 23일 서울시청 앞 서울도서관 외벽 서울꿈새김판에 걸려 있다. 이 동굴 벽에는 태극기 그림과 독립군이 남긴 글귀와 이름을 쓴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 [서울포토] ‘거저 주어진 광복이 아닙니다’

    [서울포토] ‘거저 주어진 광복이 아닙니다’

    23일 서울도서관 외벽 서울꿈새김판에 독립군이 은신했던 만주 동굴의 사진이 걸려 있다. 해당 동굴은 중국 만주 길림성 왕청현 나자구 한 산 중턱에 위치한 곳으로 태극기 그림과 독립군 글귀, 이름이 쓰인 흔적이 고스란히 벽에 남아 있다.
위로